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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 강도, 도심에서 말 타고 강도행각 벌이다 사살

    서부영화에 나올 법한 장면을 연출하며 범죄행각을 벌이던 강도가 결국 영화의 악인처럼 숨졌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방의 곤살레스 카탄이라는 도시에서 말을 타고 연쇄 강도행각을 벌이던 20세 청년이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강도는 사망 당일 밤 10시30분쯤 택시를 타고 귀가한 50대 부부를 털려다 변(?)을 당했다. 갑자기 출현한 강도는 여자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돈과 귀중품을 요구했다. 겁에 질린 여자가 벌벌 떨면서 더디게 움직이자 강도는 무자비하게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권총은 찰칵 소리만 날 뿐 발사되지 않았다. 이때 옆에 있던 여자의 남편이 허리에 차고 있던 권총을 잽싸게 빼 강도의 어깨를 향해 발포했다. 민간복 차림의 남편은 현직 경찰이었다. 강도는 총을 맞았지만 도주하지 않고 부부를 향해 다시 총을 쏘려했다. 그런 강도를 향해 남편은 두 번 더 총을 쐈다. 그제야 강도는 대기(?)하고 있던 말에 올라타고 도주하려 했지만 200m를 채 못가고 땅바닥에 떨어졌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차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강도는 사망했다. 조사 결과 강도는 부부를 털려고 하기 전 이미 4명의 여자를 연속으로 턴 것으로 드러났다. 버스정거장에 서 있던 한 여자를 권총으로 위협, 30페소(약 7500원)와 휴대전화를 털었다. 이어 버스에서 내린 여자 3명으로부터 금품을 빼앗은 뒤 말을 타고 사라졌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19 늑장 출동하는 사이… 이웃 할머니 살해

    119의 늑장 출동이 이웃 간의 끔찍한 살인 사건을 불렀다. 119신고에 몸이 아프다고 신고했던 50대 여성이 소방서와 경찰이 위치 추적을 하는 동안 한집에 세들어 사는 70대 할머니를 살해했다. 2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쯤 경기 화성시 우정면 조암리 한 골목길에서 김모(51)씨가 같은 집에 세들어 사는 이모(78)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40여분 뒤 숨졌다. 김씨와 이씨는 약 1년 반 동안 마당을 두고 맞은편 방에 함께 세들어 살았던 이웃사촌이었지만 해묵은 감정이 살인까지 불러 왔다. 사건의 발단은 이날 오전 8시 53분과 54분 두차례에 걸쳐 “배가 아프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119의 출동이 늦어지자 앞집에 살던 이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씨는 “술을 많이 먹어서 꾀병이 났다. 아프지도 않은데 아프다고 한다. 웃기지도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격분한 김씨가 이씨를 흉기로 찔렀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화성소방서는 김씨가 정확한 주소를 말하지 않은 채 전화를 끊자 김씨의 전화로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고, 결국 오전 9시 16분 경찰에 협조요청을 했다. 이후 화성소방서는 기지국을 파악해 조암리 일대 반경 1㎞ 가운데 사람들이 많은 숙박업소부터 수색하기로 하고, 신고가 접수된지 27분만인 오전 9시 20분 구급차를 출동시켰다. 경찰도 통신사에 휴대전화 가입자의 위치추적을 의뢰하고, 기지국 인근에 있는 우정파출소에 순찰 지시를 내렸다. 이렇게 경찰과 소방서가 김씨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오전 9시 43분쯤 이씨가 칼에 찔렸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서가 김씨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27분을 보내는 동안 김씨는 이웃을 살해한 살인자가 된 셈이다. 특히 범행 현장과 우정파출소의 거리가 70여m에 불과해 경찰이 순찰에 좀더 치밀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화성소방서 측은 “한 여성이 휴대전화로 전화했는데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가슴이 아프다’는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며 “전화를 건 휴대전화 번호로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고 나중에는 전원이 꺼져 있었고, 수색에 나섰지만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자전거길엔 ‘두바퀴 119’ 자전거 구급대 전국 70곳 배치

    전국 국토종주 자전거길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119 자전거 구급대’가 출범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은 16일 남한강 자전거길 구간인 경기 남양주시 능내역 광장에서 119 자전거 구급대 발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구급대는 구급장비와 무전기 등을 갖춘 자전거 1대와 구급대원 2명으로 운영된다. 구급대는 평일에는 응급환자 발생 등 각종 사고에 대한 현장 응급처치를 수행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정 간격의 순찰과 자전거 사고예방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행안부와 소방방재청은 전국 자전거길 가운데 우선 주요 지점 70곳에 구급배낭을 장착한 자전거를 1대씩 배치하고, 자전거길과 일반도로의 접경지점 등 구급차가 접근 가능한 지점을 파악·관리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폭염이 주는 병

    [Weekly Health Issue] 폭염이 주는 병

    결코 만만하게 볼 더위가 아니다. ‘찜통’이나 ‘가마솥’에 견줄 만큼 혹독한 무더위가 전국 곳곳에서 연일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한다.’던 사람들조차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이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노약자는 물론 평소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들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열성 질환에 노출돼 곤욕을 치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말이 쉬워 ‘더위 먹었다.’고 하지만 자칫 열사병에라도 걸리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맹위를 더해가는 폭염과 건강 문제에 대해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건강 관점에서 폭염이 왜 문제가 되는가.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지기 쉽다. 낮에는 더위에 지쳐서 무기력하고,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잦다. 그런 상횡이 반복되면 직무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져 실수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며, 신체적으로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다 덥고 습한 날씨는 왕성하게 세균을 번식시켜 복통이나 설사 등 장염도 빈발한다. ●인체가 이런 더위를 수용하고 반응하는 과정을 설명해 달라. 날씨가 더우면 체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혈관이 확장되며, 이 때문에 혈류량이 늘어 다시 피부 온도가 올라가 피부혈관이 확장되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피부 온도가 34.5도를 넘으면 땀이 나기 시작하고 이어 근육 이완, 호흡 증가, 체표면적 증가 등의 신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더위로 인해 유발되는 대표적인 질환을 들어 달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발생하는 심각한 체온조절 장애를 말한다. 열사병에 걸리면 중추신경계의 장애와 더운 환경 때문에 체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지 못해 체온이 상승하는데, 직장 온도가 40도를 넘기도 하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 중에서도 태양 광선에 의한 열사병을 일사병으로 구분하는데, 혹심한 고온에 무방비로 노출될 때 잘 생긴다. ●이런 열성 질환은 유형별로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열성 질환은 실신·경련·피로 등과 관련이 많은데, 이 중 열실신(Heat Syncope)은 고온환경에서 일할 때 두통이나 현기증이 나타나며, 주로 폭염 속에 오래 있거나 무리하게 운동이나 작업을 할 때 발생하기 쉽다. 열경련(Heat Cramp)은 임상적으로는 근육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지만 심하면 2∼3분간 지속되기도 한다. 경련은 어느 근육에나 생기지만 많이 사용하는 피로한 근육, 즉 팔다리의 사지근육이나 복근·배근(등근육)·수지(손가락)의 굴근에서 주로 발생한다. 열피로(Heat Exhaustion)는 좀 심하게 더위를 먹은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증상은 대개 어지럽고, 기운이 없으며,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감이 나타난다. 여기에다 흔하게 두통·변비·설사가 동반되기도 하며,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문제는 열사병이다. 열사병(Heat Stroke)은 열피로와 달리 아주 심각한 질병이다. 중추신경 장애가 주요 증상이며, 현기증에 오심·구토·두통·발한 정지, 즉 땀이 나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피부건조와 허탈·혼수상태·헛소리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이런 열성 질환에 취약한 신체 조건과 질병군이 있을 텐데…. 최근과 같은 폭염이 계속되면 건강한 사람도 견디기 어렵다. 그런 만큼 노인이나 어린이, 심장병 및 뇌졸중 환자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산업현장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는 근로자, 야외활동이 많은 군인과 운동선수들도 열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처 방법을 유형별로 짚어 달라. 열실신이 발생하면 서늘한 곳에 환자를 눕혀 안정을 취하게 하되 수분 안에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 병원으로 옮기거나 의료팀을 불러야 한다. 의식은 2∼3분 안에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열경련이나 열피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긴 뒤 물 1ℓ에 소금 1티스푼을 섞은 식염수를 마시게 하고, 경련이 발생한 근육을 마사지해 준다. 열사병은 지체 없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겨 열을 식히는 게 중요하다. 환자의 옷을 물로 흠뻑 적신 뒤 선풍기를 틀어 열을 식히는 등 수단을 가리지 말고 열을 내리는 것이 급선무다. ●열성 질환은 유형 별로 어떻게 치료하는가. 대부분의 열성 질환은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겨 안정을 취하게 하면 저절로 회복된다. 그러나 열사병은 예외다. 열사병의 경우 적절한 의료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얻거나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열사병 환자가 병원에 오면 얼음물에 담그거나 냉각팬이나 냉각담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체열을 낮추는 조치를 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혹서기의 바람직한 열성 질환 예방책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고온·고열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여름에는 낮의 무더위와 열대야 등으로 수면 리듬을 잃기 쉬운데, 이럴 때는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자기보다 이른 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한 뒤 찬물로 목욕을 해 시원한 감각을 느낄 때 잠자리에 들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 지나치게 에어컨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한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며, 에어컨을 사용할 때도 실내외 온도차를 5∼8도 이내에서 유지하도록 한다. 또 매 1시간마다 환기를 시키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손님 죽어도 장사는 계속” 패스트푸드점 영업 논란

    매장에서 손님이 사망했지만 사고에는 관심이 없다는 듯 계속해서 햄버거를 판 맥도널드 매장이 논란에 휘말렸다. 크로아티아 시베니크에 있는 한 맥도널드 매장. 이곳에선 최근 햄버거를 시킨 여자가 테이블에 앉은 채 갑자기 사망했다. 남편이 부른 구급차가 달려갔지만 여자는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 가슴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진 여자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확인됐다. 구급차는 그러나 시신을 당장 수습하지 못했다. 검찰이 현장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1시간 30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도마에 오른 건 맥도널드의 사고대응이다. 검찰이 도착할 때까지 셔터를 내렸어야 하지만 문제의 맥도널드 매장은 시신에 담요를 덮어놓은 채 버젓이 정상영업을 했다. 매장에 있는 손님들에게도 갑작스런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 24sata 등 현지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며 비판이 쇄도하자 맥도널드 크로아티아는 허겁지겁 성명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드라이브 스루(자동차에서 직접 햄버거를 주문하는 시설)만 영업을 했을 뿐 시신이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매장영업은 즉시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던 손님들에 따르면 맥도널드 측 성명은 사실과 다르다. 당시 매장에 있었다는 한 손님은 “그런 사고가 생기면, 특히 패스트푸드점이라면 문을 닫는 게 정상이었겠지만 아무도 매장을 폐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voniss@naver.com
  • 달리는 버스서 출산한 10대女 “임신 몰랐다”

    중국의 10대 소녀가 달리는 버스 안에서 아이를 낳은 뒤 “임신한 줄 몰랐다.”고 해명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고 샤먼상바오 등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5일 늦은 오후, 샤먼시를 순회하는 123번 시내버스에서는 갑작스럽게 소동이 발생했다. 버스 뒷자리에 앉은 한 승객이 “아이를 낳았다.”고 소리친 것. 버스 기사가 급하게 달려가 보니 한 남성이 탯줄도 채 끊지 않은 신생아를 품에 안고 있었고, 산모는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버스 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산모는 10대로 보였으며 곁에는 역시 20살이 채 되지 않아 보이는 남편도 함께 있었지만, 산모가 워낙 놀라고 출혈도 심한 상태였다. 결국 버스 기사는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버스를 몰아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다. 응급처치를 받은 태아와 산모는 무사했지만 산모와 남편 모두 “임신한 줄 몰랐다.”고 말해 의사들을 당혹케 했다. 한편 이 일이 알려지자 ‘일일 구급대원’으로 활약한 버스기사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산모와 아이를 위해 버스를 구급차로 이용한 기사에 감동받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 한복판서 출산…남편이 아이 받아 ‘감동’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병원으로 향하던 중 결국 길 한복판에서 아이를 낳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광둥성 광저우시에 사는 만삭 임산부는 출산 기미가 보여 병원으로 급히 이동하던 중 갑작스럽게 시작된 진통으로 길거리에 쓰러졌다. 당시 함께 동행중이던 남편은 곧장 응급구조를 요청했지만, 산모는 이미 극심한 진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결국 남편은 옷가지를 바닥에 깐 뒤 아내를 눕혔고, 직접 아이를 받았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 중 몇몇이 남편을 도운 덕분에 아이는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최초 신고시간으로부터 15분가량이 지난 후 구급차가 도착했고, 산모와 아기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모와 아이는 모두 무사하며, 현재 정밀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런 의학지식이 없는 남편이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아이를 받아내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감동을 표하고 있다. 한편 40여 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인터넷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15년 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온 왕령 씨를 보고 첫눈에 반한 남편 전성호씨. 이들은 두 달간의 짧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달랑 결혼사진 한 장으로 남은 결혼식. 그런 왕령씨 부부가 1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리고 결혼 후 처음 처갓집을 찾아가는 성호씨는 미안함과 죄스러운 마음이 한가득인데…. ●김승우의 승승장구(KBS2 밤 11시 5분) 전국을 웃음바다로 만든 남녀 김준현, 신보라가 지난주에 이어 그들의 끝나지 않은 웃음만발 라이프 스토리를 펼친다. 김준현, 신보라를 위해 ‘개그콘서트’의 수장이자 ‘최고의 미모’ 서수민 PD가 출연한다. 그는 이들의 신인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개그콘서트’의 인기비결을 전격 공개한다. ●골든 타임(MBC 밤 9시 55분) 재인은 환자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민우를 위로한다. 민우는 ‘자신 앞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환자를 대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이유로 병원 인턴에 지원한다. 민우와 재인에게 위급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동시키라는 인혁. 중증환자를 구급차에 싣고 가던 민우와 재인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는다. ●좋은아침(SBS 오전 9시 10분) 1960년대 미 8군에서 활동하며 ‘노란 샤쓰의 사나이’로 사랑받았던 가수 한명숙.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솔(soul) 가수이자 ‘봄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박인수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1960~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이들이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살아왔던 사연과 그들의 일상을 엿본다. ●아름다운 소원(EBS 오전 6시 30분) 청계천 8가에 위치한 황학동 시장. 이곳은 손때 묻은 중고 제품이 새 주인을 기다리는 곳이다. 30여년간 황학동 시장을 지켜 온 이성구, 봉구 형제. 형은 고장난 중고 기타를, 동생은 앰프를 수리해 판매하고 있다. 두 형제의 소원은 자신들이 정성을 다해 고친 제품을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멜로다큐-가족(OBS 밤 11시 5분) 부산 남구 감만동에 방실이가 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 시원한 목소리가 영락없이 가수 방실이와 닮은 그의 별명은 ‘방쉬리’다. 온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방쉬리’ 신해숙씨는 유명 스타다. 무대에 서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는 노래를 놓지 않고 사는 데에는 가슴 저린 사연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 내년 서울시 車공회전 제한 경유 5분·휘발유 3분까지

    내년부터 자동차 배기가스와 소음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 및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서울 전체가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시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조례는 상임위인 환경수자원위원회 심의·결정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공회전 제한시간은 경유차는 5분, 휘발유·가스차는 3분(기온이 25도 이상이거나 5도 미만일 때는 10분)이다. 제한시간 초과차량 운전자에게는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지금까지는 자동차가 밀집한 일부지역만 공회전 제한지역이었다. 시 등록차량 가운데 절반만 공회전 제한을 준수하면 연간 연료 2572만ℓ, 온실가스 7571t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묘목을 272만 그루 심어야 얻을 수 있는 효과다. 시는 이와 함께 다음 달 31일까지 학교위생정화구역, 여객·화물터미널, 시내버스 차고지, 노상주차장, 자동차 전용극장에서 공회전 제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차·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와 냉동차·냉장차·청소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단속 대상이다. 정흥순 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에너지 낭비와 대기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운전자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주말 영화]

    ●무기여 잘 있거라(EBS 토요일 밤 11시) 1차 세계대전 중, 프레데릭 헨리 중위는 이탈리아군에서 구급차 운전병으로 복무하고 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헨리는 병원에서 일하는 영국인 간호조무사 캐서린 바클리를 만나게 되고, 즉시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전쟁에서 죽은 약혼자 때문에 상심에 빠져 있었지만, 헨리와 사랑에 빠진 덕분에 활기를 되찾게 된다. 헨리 역시 캐서린 덕분에 자신이 목격한 전쟁의 공포를 잊을 수 있었다. 한편 폭격으로 무릎 부상을 입은 헨리는 수술을 받기 위해 밀라노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된다. 캐서린은 헨리가 있는 병원으로 전근을 가서 그의 회복을 돕는다. 이렇게 두 사람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사랑은 깊어만 간다. 그리고 헨리가 전선으로 돌아가기 전, 캐서린은 임신했다는 사실을 헨리에게 알린다. ●스타십 트루퍼스(OBS 일요일 밤 11시 25분) 가까운 미래의 지구에서는 인류를 멸종시키려고 나타난 위협적인 형태의 외계 군단과 전쟁을 벌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니 리코는 애국심과는 상관없이 우주함대 사관학교에 진학한 여자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해 우주 방위군의 기동 보병에 자원 입대한다. 이때 그를 짝사랑하는 디지 플로레스도 자원 입대한다. 자니는 친구 에이스 레브와 함께 신병훈련소에서 고된 훈련을 받고, 마침내 힘든 훈련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다음 지구 방위군의 분대장으로 임명된다. 한편 군사 훈련 중 비극적인 사고를 목격한 자니는 군사 학교에 입교한 것을 크게 후회하며 중도 포기를 고려한다. 그 무렵 지구에서는 P혹성의 외계 군단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자니의 고향인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지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시크릿(KBS2 일요일 밤 12시 55분) 악명 높은 조직의 2인자가 칼에 수차례 찔린 채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출동한 성열(차승원)은 범인이 남긴 듯한 유리잔의 립스틱 자국과 떨어진 단추, 귀걸이 한쪽을 찾아내고 충격에 빠진다. 범인의 흔적들은 바로 오늘 아침 외출 준비를 하던 아내(송윤아)의 입술 색깔, 아내의 옷에 달려 있던 단추, 아내의 귀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성열은 라이벌이자 파트너인 최 형사의 눈을 피해 본능적으로 증거물을 모두 없앤다. 한편 피해자의 친형이 바로 칠성회의 악랄한 보스 재칼(류승룡)로 밝혀진다. 재칼은 경찰을 비웃으며 직접 범인 사냥에 나설 것을 선언하고, 수사를 할수록 높아지는 아내의 살인 가능성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면서 성열은 재칼의 가담으로 인해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아내는 사건 당일 알리바이에 대해 끝내 입을 열지 않고, 급기야 성열은 또 한 명의 용의자인 전과 3범의 석준(김인권)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하기에 이른다.
  • 헬멧 안 쓰고 승용차와 충돌한다면…오토바이 운전자 99% 중상

    헬멧 안 쓰고 승용차와 충돌한다면…오토바이 운전자 99% 중상

    #‘부우웅~ 꽝.’ 안전모를 쓰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시속 50㎞로 달리다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고 쓰러졌다. 운전자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상태는 위중하다. 국토해양부가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50㏄ 미만 이륜자동차의 신고 및 보험가입 의무화를 앞두고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의뢰해 운전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이륜차와 승용차의 충돌 시험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국내 공인기관이 이륜차와 승용차 충돌 시험을 한 것은 처음이다. 시험 결과 충돌 위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안전모를 착용한 경우 머리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24% 이하인 반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대 99%로 안전모를 착용할 때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을 입는 부위도 목이나 가슴보다는 주로 머리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 이륜차 사망 교통사고의 경우 치명상 부위가 머리(67.1%), 가슴(11.5%), 얼굴(5.5%), 목(3.8%) 순으로 나타나는 것과 일치했다. 이처럼 안전모를 착용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중상 확률에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별도의 충격흡수 장치가 없는 이륜자동차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의 경우 엔진 등 충격을 흡수해 주는 공간과 에어백이 있지만 이륜차는 차체 구조상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틀이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모 착용 때 사망감소 효과를 37%로 가정할 때, 이륜차 승차자 모두(100%)가 안전모를 착용할 경우 연간 74명의 생명을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낮 여성, 알몸으로 구급차 막고 나선 사연

    대낮 여성, 알몸으로 구급차 막고 나선 사연

    남편의 불륜이 결국 살인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중국 산둥성의 한 주택가에서 알몸의 한 여성이 바닥에 드러누워 응급환자를 싣고 병원으로 가려던 구급차의 통행을 저지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여성의 이름은 장쉬(38). 그녀는 남편의 불륜 상대인 왕씨를 찾아가 한바탕 폭력을 휘둘렀다. 그러나 장쉬의 행동은 도를 넘어섰다. 4살 딸을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도망가던 왕씨를 그대로 차로 받아버린 것. 이 사고로 왕씨는 물론 딸까지 큰 부상을 당했으며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긴급 출동했다. 그러나 장쉬의 ‘분풀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까지 막아선 것. 그녀는 옷까지 벗어버리고 도로에 누웠고 이같은 소동은 경찰이 제압하고서야 끝났다. 이들 모녀는 늦게나마 병원에 도착했으나 딸아이는 결국 숨졌으며 왕씨는 중태다. 현지경찰은 “사건 수사가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장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사형이 구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환자 1명 20만 ~ 40만원’ 구급차 매수한 병원장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알코올 중독자 등 정신질환자를 자신들의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사설응급환자이송단을 사주하고, 대가로 3년간 모두 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서울·경기지역 8개 요양·정신병원 병원장 등 9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사설 응급환자이송단 대표 및 직원 75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정신병원장 최모(45)씨 등 9명은 2009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3년간 사설 응급환자이송단을 상대로 환자 1명당 20만~40만원씩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하고 이를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송단 대표 양모(55)씨 등 75명은 8개 병원에 환자 1500여명을 몰아주고 모두 4억여원의 금품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에 대비해 출동일지 및 응급처치료 영수증을 작성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 밖에 간호조무사 출신인 정모(31·여)씨는 이들 병원 관계자와 공모해 전문의가 아님에도 알코올 중독환자 등을 무료 상담하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상담의뢰자를 이들 병원에 입원하도록 알선하고 대가로 모두 68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송단은 병원 등을 통해 환자이송 요청을 받을 경우 환자와 가까운 병원에 이송하되 거리에 따라 요금을 받도록 한 현행 법 규정을 무시하고 거리에 관계없이 8개 병원에만 환자를 몰아주고 대가를 챙겨왔다. 또 사설 법인인 응급환자이송단은 구급장비가 갖춰진 이송차량을 확보하고 응급구조사 등을 채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관할 보건소에서 허가를 받는다. 하지만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응급구조사를 승차시키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구급장비를 제거한 채 구급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관리·감독해야 할 관할 보건소는 연 1회 이상 구급차량 내 구급장비 보유 여부, 이송일지 작성 여부 등을 점검해야 하지만 이송단 대표가 제출하는 서류만 확인하는 등 방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경기권 내 또 다른 4개 요양·정신병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양보안하는 차량막고 응급차 길 터준 외국인 화제

    양보안하는 차량막고 응급차 길 터준 외국인 화제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로 뒤섞인 정체된 거리에서 직접 나서 응급차의 길을 뚫어주는 한 외국인의 모습이 중국인들에게 부끄러움과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2일 정오경 쓰촨성의 한 시내 교차로에 사이렌을 울리며 한 응급차가 들어섰다. 그러나 응급차는 길을 양보하지 않는 차량들과 사람들로 오도가도 못하고 애타게(?) 사이렌만 울려댔다. 그때 중년의 한 외국인이 나섰다. 도로로 뛰쳐나온 남성은 응급차 이외의 차량들이 움직이는 것을 직접 막아서며 길을 터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양보를 안하는 운전자들과 보행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외국인은 짧은 중국어로 차량들을 향해 “오지마! 오지마!”를 외치며 막아섰다. 결국 응급차는 이 외국인의 노력으로 몇 분 후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다. 이같은 장면은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승객에 의해 촬영돼 현지 인터넷에 올라 화제로 떠올랐다. 동영상 촬영자는 “이 외국인은 5분 정도 응급차를 위해 직접 교통 통제에 나섰다.” 면서 “단지 지나가는 외국인의 행동이 우리들에게 큰 가르침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인터넷에 ‘구급차를 구한 외국인’으로 화제가 된 이 외국인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인터넷뉴스팀     
  • [중국통신] 뱀에 물려 멀쩡한 발 자른 男 결국…

    뱀에 물린 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때문에 의사의 진단도 없이 자신의 발을 자른 황당한 사고가 있었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14일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광닝에 사는 장(江)씨는 지난 9일 밤 더운 날씨 탓에 밤잠을 설치다 이사 전 살던 집으로 향했다. 시원하게 잠을 자던 장씨는 그러나 무언가가 자신의 오른발을 깨무는 것을 느꼈다.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고 급히 일어나 휴대전화로 비춰보니 뱀 한마리가 자신의 오른쪽 발바닥을 물고 있던 것. 놀란 장씨는 뱀을 떼어낸 뒤 구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구조를 기다리면서 칼을 찾아 뱀에 물린 오른 발 거의 전체를 스스로 잘라냈다. 잠시 후 달려온 구급차에 몸을 싣고 이송된 장씨는 그러나 의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 살을 베어내는 고통을 참아낸 자신의 ‘응급조치’가 잘못되었다는 것. 장씨가 입원한 자오칭시 제3병원 전문의 중젠룽은 “상처 부위를 절단한 장씨의 조치는 어리석기 그지 없다.”고 설명했다. 중젠룽은 “뱀에 물렸을 때 3분내에 독을 제거하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무조건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상처부위만 찢어 독을 빼낸 뒤 소독만 하면 간단하게 독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그러면서 “발꿈치 부분만 겨우 남아있어 의족 사용이 불가피하다.”며 “염증과 감염 등의 우려도 있어 오른 쪽 다리의 3분의 1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딸 성폭행 시도한 친척 살해한 아버지 불구속

    미국에서 4살된 딸을 성폭행하려던 가까운 친척을 때려 숨지게한 아버지가 불구속 기소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텍사스 주(州) 라바카 카운티 샤이너에서 아동학대 혐의를 지닌 47세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한 남성을 구속 수사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현지 보안 사무소 측이 밝혔다. 담당 보안관 미카 하몬은 현지 매체 빅토리아 에드버킷과의 인터뷰에서 “이 아버지는 잠시 집에 들렀다가 그 남성이 딸을 성폭행하려 해 무작정 달려가 그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그 아버지는 가족 및 다른 이들과 집 밖에서 말을 돌보며 파티를 하고 있었으며 딸아이는 혼자 집 안에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4살 소녀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지닌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 도중 구급차 내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숨진 남성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말을 손질하는 재주를 가졌으며 가까운 친척이라고 밝혔다. 미카 하몬은 ”아버지는 딸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면서 ”그는 셋째 딸을 보호하려 했다. 부검 결과 등 수사가 완료되는 데로 지방 검사에게 그 결과를 보내 법정에서 배심원들의 판결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 아버지는 자신의 행동을 매우 후회하고 있으며 설마 그 남성이 사망할 줄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발언대] 심폐소생술 교육이 생명을 구한다/우명진 대구 중부소방서장

    [발언대] 심폐소생술 교육이 생명을 구한다/우명진 대구 중부소방서장

    요즈음 삶을 너무나 쉽게 포기하고 목숨을 스스로 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을 흔히 보게 된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꽃피워야 할 인생을 도중에 마감하는 사연을 접할 때 아픈 가슴 금할 길 없다. 나와 남의 생명을 귀히 여기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키워나가야 하겠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극히 당연하고 올바른 정책이며, 시대의 요구에 들어맞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통계가 이 운동으로 바뀌길 바란다. 우리의 귀중한 생명이 각종 재난과 주변의 크고 작은 사고들로 말미암아 위협을 받을 때가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생명이 위기에 처할 때 하나뿐인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자 우리 119는 오늘도 불철주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장 먼저 국민 곁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구급차의 평균 현장도착시간은 7.94분인 반면, 심장정지환자의 경우 아무리 빨리 달려가도 5분이 지나면 뇌는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시작된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여 뇌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가족의 생명을 구해 낼 수도 있다. 목격자에 의한 CPR 실시율은 미국이 16%인데 우리는 1.4%에 불과하다. 소생률을 높이고자 소방방재청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국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마다 300만명씩, 2022년까지 10세 이상 인구 4370만명의 50% 이상이 이 교육을 받도록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하여 국민이 모두 행복하고 참으로 살기 좋은 진정한 선진 대한민국이 되도록 우리 119는 오늘도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에 처해 있는 곳 어디든 달려갈 것이다.
  • [65년만의 귀향] “통일되면 찾아볼까 했었는데…” “기적이라 생각”

    [65년만의 귀향] “통일되면 찾아볼까 했었는데…” “기적이라 생각”

    “아버지 유해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조차 안 했는데….” 6·25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해 62년 만에 유해로 돌아온 고(故) 이갑수·김용수 일병의 유족들은 25일 아버지의 귀환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사 못지내고 있었는데… 아버지 자랑스러워” 4살 때 아버지와 헤어진 이 일병의 아들 이영찬(65)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라고 불러본 기억도 없으니 아버지 이름도 모른다. 멀리서 전사하신 걸로 알고 있어서 (돌아올 것이라곤) 전혀 기대도 안 했다.”면서 “통일이 되면 그때서나 찾아볼까 하고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묻자 “조금 배우신 분이었던 것 같다. 뭘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회사에 다녔다는 기억이 난다.”면서 “늦은 나이에 입대했다는 등 할머니가 아버지 얘기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 일병은 1950년 8월 16일 입대 당시 34세였다. 그는 “아버지가 자랑스럽다. 사실 제사도 못 지내고 있었다.”면서 “전사통지서에는 OO지구에 OO일 전사라고 기록되어 현충일 때도 제사보다는 그냥 아버지를 생각하는 정도로 보냈다.”고 회고했다. 7살 때 이별한 이 일병의 딸 이숙자(68)씨도 “키가 컸던 아버지는 비가 오면 진흙탕 길을 나를 업고 학교에 등교시켰다.”면서 “나를 잘 업고 다니셨다는 것 외에는 뚜렷하게 생각나는 것이 없다.”라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김용수 일병의 큰조카인 김해승(54)씨는 “기적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면서 “2년 전에 우리 아버지의 유전자(DNA)를 채취해 갔는데 지난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김 일병)가 함께 입대를 했는데 아버지가 후방으로 같이 가자고 했더니 작은아버지가 ‘형님은 내려가 집을 지켜라. 나는 국가를 지키겠다’라고 한 얘기를 들었다.”면서 “듣기로는 탱크부대에 있었는데 미그기 폭격을 맞고 구급차에 실려가다가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다.”고 눈물을 훔쳤다. ●“나라 지키겠다”며 후방 가자던 형 권유 뿌리쳐 김씨는 “아버지가 살아생전에 동생(김 일병) 얘기를 많이 하셨다. 돌아가실 때도 동생 생각하면서 많이 우셨다.”면서 “작은아버지(김 일병)는 학도병이고 아버지는 자원입대했다. 훈련소까지 같이 가서 거기서 헤어졌다. 아마도 동생을 보호하려고 자원입대하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다단계 사기왕’ 中서 돌연사 미스터리

    ‘다단계 사기왕’ 中서 돌연사 미스터리

    4조원 규모의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뒤 2008년 12월 10일 중국으로 밀항, 종적을 감췄던 주범 조희팔(55)씨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경찰이 21일 밝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조씨의 가족과 측근들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망 당시 응급 진료 기록과 사망진단서, 시신 화장증 등이 발견됐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19일 0시 15분쯤 중국 현지 호텔에서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경찰은 “공조해 오던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로부터 지난 21일 저녁 (사망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3만여명에 이르는 피해자 모임 측은 “사망설은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조씨의 사망을 둘러싸고 풀리지 않는 갖가지 의혹도 나오고 있다.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또 다른 미스터리다. 경찰이 확보한 중국 현지의 120구급대(119에 해당)의 응급 진료 기록을 보면 조씨는 지난해 12월 18일 한국에서 자신을 만나러 온 여자 친구 등과 함께 중국 옌타이(煙臺)시의 한 호텔에서 식사한 뒤 오후 8시 30분쯤 호텔 내 노래주점에 들러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는 나훈아의 ‘홍시’를 부르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객실로 돌아와 복부 통증을 호소했다. 조씨는 “급체한 것 같다.”며 응급 진료를 요청, 구급차로 인근 인민해방군 404병원으로 가다 숨졌다. 다음 날인 19일 긴급비자수속을 밟아 출국한 가족들의 참관 아래 조씨의 장례가 치러졌고 시신은 화장됐다. 경찰은 밀항을 도왔던 조씨의 외조카 Y씨의 집에서 조씨가 생전에 썼던 중국의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응급진료기록증, 사망증명서 등을 통해 조씨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조씨 딸의 컴퓨터에 있던 51초 분량의 장례식장 동영상과 딸이 쓴 일기장 역시 사망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삼았다. 하지만 지난 17일 조씨가 운영하던 다단계 업체의 운영위원장 최모(55)씨와 사업단장 강모(44)씨 등 핵심 공범들이 도주 3년 만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된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조씨의 사망 사실을 놓고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경찰은 역시 여러 정황으로 미뤄 돌연사에 무게를 두면서도 ‘위장 사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장례식장을 굳이 영상으로 담아놓은 점이 석연치 않다. 수배된 피의자의 사망 증거를 남겨놓는다는 점이나 장례식 촬영 자체가 정서상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동영상에는 조씨가 입관된 모습도 나와 있다. 확실한 물증이 없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경찰은 “사망증명서를 발급한 의사로부터 조씨 본인임을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지만 시신이 화장된 상황에서 가장 객관적으로 입증해 줄 수 있는 생물학적 증거인 유전자정보결합체(DNA) 확보가 불가능하다. 경찰은 “DNA 대조까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까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씨의 유족들이 피해자들의 테러나 보복을 우려해 조씨의 사망 사실을 숨겨 왔다는 게 경찰의 수사 결과다. 조씨는 중국에서 조영복이라는 가명을 쓰고 나이도 53세로 속여 생활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기의 달인으로 내연녀와 여자 친구 등 화려한 여성 편력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측근의 검거로 수사망이 좁혀져 오자 자작극을 벌였을 개연성도 100% 부정하기는 힘들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피해자 모임 측은 “조희팔은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지병도 아닌 예기치 않은 사망으로 은닉해 놓은 거액의 범죄 수익금에 대한 행방이 묘연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현직 공무원 연루 비리와 자금 추적 수사가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수백억원에 이를 범죄 수익 및 공범에 대한 수사는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학생 다쳤는데… “잔디 상해” 구급차 막은 교감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 고등학교 교감이 “인조잔디가 상한다.”는 이유로 체육대회 도중 다친 학생 치료를 위해 출동한 구급차를 제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15일 광주시 서구에 위치한 K고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쯤 이 학교 운동장에서 치러진 축구경기에서 3학년 A군이 교사와 부딪쳐 왼쪽 무릎이 골절됐다. 학교 측은 곧장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차가 운동장으로 진입하려 하자 B교감이 이를 제지했다. 단상에 있던 B교감은 보건교사에게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이 상할 수 있다.”면서 “들것으로 학생을 구급차로 옮기라.”고 지시했고 B교감의 말은 마이크를 통해 운동장 전체로 중계됐다. B교감의 말을 들은 학생들은 “잔디가 학생보다 더 중요하냐.”며 항의했고, 이에 B교감은 학생들과 A군의 부모에게 “대처가 미흡했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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