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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경주 마우라 리조트 붕괴…여학생 3명 등 8명 사망

    [속보]경주 마우라 리조트 붕괴…여학생 3명 등 8명 사망

    [속보]경주 마우라 리조트 붕괴…여학생 3명 등 8명 사망 17일 오후 경주시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체육관 천장이 붕괴돼 부산외대 신입생 8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매몰됐다. 사망자는 여학생 3명 등 이중 신원이 확인된 학생은 고해륜(19·여), 강혜승(19·여), 박주현(19·여)씨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70여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9시 11분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 천장이 붕괴했다. 사고는 최근 내린 눈이 천장에 쌓인 탓에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체육관 안에는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1012명 가운데 565명이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다가 100여명이 깔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50여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산외대 신입생들은 총학생회 주관의 환영회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리조트가 산 중턱에 있는데다 도로가 좁고 눈이 쌓여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사고 당시 경주지역에 약한 눈발이 날린 것도 구급차량의 출동이 늦어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고지대라서 차량 진입이 어려웠다”며 “제설작업을 하면서 접근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붕괴된 구조물을 절단기로 잘라 들어가는가 하면 구조차량들을 진입로에 세워둔채 걸어서 현장에 진입했다. 사고 현장엔 소방 및 경찰 관계자 300여명이 투입돼 체육관에 매몰된 학생 50여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붕괴 건물 입구가 막혀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상한 대학생들은 인근 울산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신입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 7시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대기하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200m가량 떨어진 행사장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현재 철구조물을 정리하는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피해는 구조작업이 끝나야 파악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사고가 일어난 곳은 숙박동 왼쪽에 있는 준가설 건축물로 다목적 연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부산외대 신입생 4명 사망·50여명 매몰

    [속보]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부산외대 신입생 4명 사망·50여명 매몰

    17일 오후 경주시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체육관 천장이 붕괴돼 부산외대 신입생 4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매몰됐다. 또 70여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9시 11분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 천장이 붕괴했다. 사고는 최근 내린 눈이 천장에 쌓인 탓에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체육관 안에는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1012명 가운데 565명이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다가 100여명이 깔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50여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산외대 신입생들은 총학생회 주관의 환영회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리조트가 산 중턱에 있는데다 도로가 좁고 눈이 쌓여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사고 당시 경주지역에 약한 눈발이 날린 것도 구급차량의 출동이 늦어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고지대라서 차량 진입이 어려웠다”며 “제설작업을 하면서 접근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붕괴된 구조물을 절단기로 잘라 들어가는가 하면 구조차량들을 진입로에 세워둔채 걸어서 현장에 진입했다. 사고 현장엔 소방 및 경찰 관계자 300여명이 투입돼 체육관에 매몰된 학생 50여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붕괴 건물 입구가 막혀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상한 대학생들은 인근 울산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말했다. 현합뉴스는 행사에 참가한 한 신입생이 “오후 7시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대기하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200m가량 떨어진 행사장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현재 철구조물을 정리하는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피해는 구조작업이 끝나야 파악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사고가 일어난 곳은 숙박동 왼쪽에 있는 준가설 건축물로 다목적 연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6명 사망…신원 밝혀진 여대생 3명은

    [속보]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6명 사망…신원 밝혀진 여대생 3명은

    17일 오후 경주시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체육관 천장이 붕괴돼 부산외대 신입생 6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매몰됐다. 사망자는 여학생 3명, 남학생 3명으로 이중 신원이 확인된 학생은 고해륜(19·여), 강혜승(19·여), 박주현(19·여)씨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70여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9시 11분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 천장이 붕괴했다. 사고는 최근 내린 눈이 천장에 쌓인 탓에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체육관 안에는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1012명 가운데 565명이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다가 100여명이 깔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50여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산외대 신입생들은 총학생회 주관의 환영회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리조트가 산 중턱에 있는데다 도로가 좁고 눈이 쌓여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사고 당시 경주지역에 약한 눈발이 날린 것도 구급차량의 출동이 늦어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고지대라서 차량 진입이 어려웠다”며 “제설작업을 하면서 접근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붕괴된 구조물을 절단기로 잘라 들어가는가 하면 구조차량들을 진입로에 세워둔채 걸어서 현장에 진입했다. 사고 현장엔 소방 및 경찰 관계자 300여명이 투입돼 체육관에 매몰된 학생 50여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붕괴 건물 입구가 막혀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상한 대학생들은 인근 울산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신입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 7시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대기하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200m가량 떨어진 행사장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현재 철구조물을 정리하는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피해는 구조작업이 끝나야 파악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사고가 일어난 곳은 숙박동 왼쪽에 있는 준가설 건축물로 다목적 연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MT간 대학생 100여명 위험

    [속보]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MT간 대학생 100여명 위험

    17일 오후 9시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 및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마우나리조트 강당안에는 관광객을 비롯해 부산 소재 한 대학 신입생 등 100여명이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가 산 속 깊이 위치해 있고 눈이 많이 와 구급차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10시께 구급차 한 대가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객실은 3개 동에 140여 개 규모이며 2층 강당이 붕괴됐다. 소방 당국은 붕괴 정도, 인명피해 및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현재 경주 마우나리조트로 소방 구조대가 출동해 가고 있으나 진입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로 10명 사망…부산외대 ‘침통’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진행되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번 사고의 피해 학생은 모두 113명이고 이중 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매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벤트 회사 직원 11명도 발견되지 않은 채 연락 두절상태라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눈 무게 못 이겨 지붕 ‘폭삭’ 17일 오후 9시 6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990㎡) 지붕이 붕괴했다. 사고는 며칠 동안 쌓인 눈의 무게를 지붕이 못 이겨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대부분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임시 건물과 비슷하게 지어졌다. 밖에서 보면 2층으로 보이지만 안에서는 단층구조로 지붕이 높은 형태의 건물이다. 최근 1주일 동안 경주 지역엔 평균 50㎝의 눈이 내렸으며 구조상 눈의 하중에 취약한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체육관이 일반적인 2층 건물과 달리 중앙 부분 등에 기둥이 없었던 탓에 지붕이 쌓인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은 현재 휴지조각처럼 구겨져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곳곳서 비명 ‘아수라장’ 이날 부산외대 신입생들은 총학생회 주관의 환영회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체육관에선 부산외대 신입생들을 위한 축하 공연이 한창이었으며 부산외대 중국어·베트남어·미얀마어과 등에 속한 신입생 1012명 중 565명이 참가한 상태였다. 이들 중 100여명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지붕에 깔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가 발생 직후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체육관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공연 열기가 고조될 무렵 무대 쪽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부산외대 학생 수백명이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다. 아랍어과 신입생 이희민(19)군은 “강당 앞쪽 부분 천장이 갑자기 쩍쩍 금가는 소리를 내는 듯 하더니 가라앉기 시작했다”면서 “너무 놀라서 하나뿐인 뒤쪽 문을 통해 나가려 했는데 뒤쪽 천장이 한꺼번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문규화(19)군은 “갑자기 천장에서 전구가 터지면서 천장이 구겨지면서 내려앉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창문을 깨고 밖으로 나갔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가 순식간에 벌어진 탓에 미처 체육관을 빠져나가지 못한 학생들은 사력을 다해 탈출구를 찾다가 건물 잔해 더미에 깔렸고 여기저기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터져나왔다. 신입생 윤채은(19)양은 “한창 레크리에이션 공연을 보고 있는데 친구들이 ‘어어’ 하면서 놀라는 소리가 들리고 앞쪽 천장이 내려앉기 시작해 친구 손을 잡고 뒤쪽 문으로 뛰었다”며 “뛰던 중 뒤쪽의 지붕이 왕창 무너져 지붕에 다리가 깔렸고 친구의 손을 놓쳤는데 혼자서 다리를 빼내 나왔다”고 사고 순간을 떠올렸다. 부산외대 측은 건물에 균열을 발견한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빠져 나오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구조작업 난항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경주 마우나리조트가 해발 500m의 산 정상에 있는데다 도로가 좁고 눈이 쌓여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구조대원 대다수는 진입로 입구에 구조차량을 세워둔 채 수백m를 걸어서 현장에 진입했다. 또 사고 당시 경주지역에 눈발이 날린 것도 구급차량의 출동이 늦어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가까스로 현장에 도착했으나 어둠 속에서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데 또 다른 어려움을 겪었다. 강당을 가득 메우고 있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무거운 철골 구조물에 뒤엉킨 채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사고 현장엔 소방 및 경찰 관계자, 해병1사단·육군 50사단 장병 등 400여명이 투입됐지만 구조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체육관이 폭삭 내려앉은 탓에 절단기로 입구를 막은 패널 구조물을 잘라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구조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체육관에 매몰된 나머지 학생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인근 주민 박모(45)씨는 “이 리조트는 평소 눈만 오면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인데 사고 당시에도 눈이 내려 구조장비와 인력의 접근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사고 수습 후 수사 착수 현재 시신 10구는 울산지역 병원 및 장례식장 등에 옮겨졌으며 부상자들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병원 측은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가족들로 병원이 북새통”이라며 “일부 유족 및 가족들은 오열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 경찰은 사고수습이 마무리 되는대로 부산외대 및 경주 마우나리조트 관계자 등을 불러 붕괴 원인을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며칠 사이 폭설이 내려 수십㎝의 눈이 강당 지붕에 쌓였는데 제설작업을 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경위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최문태 경주경찰서 수사과장은 “현재는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을 구조하는 데 모든 인력을 쏟고 있다”며 “수사는 구조작업이 마무리된 뒤에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마우나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사고가 일어난 곳은 숙박동 왼쪽에 있는 준가설 건축물로 다목적 연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도 데려가” 구급차에 매달린 피투성이 男 포착

    “나도 데려가” 구급차에 매달린 피투성이 男 포착

    “나 좀 태워줘” 중국에서 피를 흘리는 한 남성이 구급차 내부가 아닌 뒷문에 간신히 매달려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3시경, 광시자치구 라이빈시의 한적한 거리를 지나던 한 운전자는 앞서가는 구급차 뒤쪽에 무언가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를 가까이 몰아 관찰한 결과 놀랍게도 매달린 것은 온 몸에 피를 묻힌 한 남성이었다. 운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이 매달린 구급차 운전자는 꽤 오랫동안 길거리를 달리면서도 차 뒷면에 피투성이 남자가 매달려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듯 보였다. 운전자는 당시 이 남성을 포착한 사진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고, 삽시간에 화제로 떠올랐다. 현지 언론이 해당 사진을 바탕으로 구급차의 소속 병원 등을 취재한 결과, 당시 라이빈시 인민병원 응급실은 현지 경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인근 마을에서 두 남성이 소를 훔치다가 마을 주민들에게 적발 돼 심한 구타를 당했다는 것.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남성은 이미 정신을 잃고 목숨이 위태로웠으며, 또 다른 남성은 부상 정도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심하게 다친 남성을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떠났고, 현장을 정리한 경찰은 곧장 경찰서로 돌아갔다. 구급차가 병원을 향해 한참을 달리던 중, 차 창문을 연 간호사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차 뒷문에 매달린 것을 보고 급히 구급차를 세우게 했다. 차가 멈추자 이 남성은 차에서 풀쩍 뛰어내려 도망을 쳤고, 구급대원들은 중상을 입은 남성을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를 한 뒤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현재 경찰 측은 도망친 남성의 행방을 찾지 못한 상태며, 병원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또 다른 남성을 대상으로 진상을 파악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도 데려가” 구급차에 매달린 피투성이 男 포착

    “나도 데려가” 구급차에 매달린 피투성이 男 포착

    “나 좀 태워줘” 중국에서 피를 흘리는 한 남성이 구급차 내부가 아닌 뒷문에 간신히 매달려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3시경, 광시자치구 라이빈시의 한적한 거리를 지나던 한 운전자는 앞서가는 구급차 뒤쪽에 무언가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를 가까이 몰아 관찰한 결과 놀랍게도 매달린 것은 온 몸에 피를 묻힌 한 남성이었다. 운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이 매달린 구급차 운전자는 꽤 오랫동안 길거리를 달리면서도 차 뒷면에 피투성이 남자가 매달려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듯 보였다. 운전자는 당시 이 남성을 포착한 사진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고, 삽시간에 화제로 떠올랐다. 현지 언론이 해당 사진을 바탕으로 구급차의 소속 병원 등을 취재한 결과, 당시 라이빈시 인민병원 응급실은 현지 경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인근 마을에서 두 남성이 소를 훔치다가 마을 주민들에게 적발 돼 심한 구타를 당했다는 것.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남성은 이미 정신을 잃고 목숨이 위태로웠으며, 또 다른 남성은 부상 정도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심하게 다친 남성을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떠났고, 현장을 정리한 경찰은 곧장 경찰서로 돌아갔다. 구급차가 병원을 향해 한참을 달리던 중, 차 창문을 연 간호사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차 뒷문에 매달린 것을 보고 급히 구급차를 세우게 했다. 차가 멈추자 이 남성은 차에서 풀쩍 뛰어내려 도망을 쳤고, 구급대원들은 중상을 입은 남성을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를 한 뒤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현재 경찰 측은 도망친 남성의 행방을 찾지 못한 상태며, 병원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또 다른 남성을 대상으로 진상을 파악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승연 한화 회장 파기환송심서 집유

    김승연 한화 회장 파기환송심서 집유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구속 피고인 신분에서 벗어났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기정)는 11일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내린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개인적 치부를 위한 전형적인 범행과 차이가 있어 상당 부분 참작할 여지가 있고 피고인이 꾸준히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해 1597억원을 공탁했다. 그동안 경제 건설에 이바지한 점, 건강 상태가 나쁜 점도 참작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중복 계산된 지급보증액을 제외하면 원심에서 산정한 배임액보다 188억원이 줄어든 8806억원만이 해당 혐의의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남 여수시 소호동 부동산을 저가 매각해 회사에 271억원의 손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도 배임액을 47억원으로 낮춰 유죄로 인정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드림파마의 선지급금과 관련한 157억원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순자산이 마이너스 상태였던 아크런을 합병한 행위는 마이너스 자산에 해당하는 11억 8000여만원 상당의 배임 행위를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김 회장은 부실 계열사를 구제하기 위해 우량 계열사 자산을 동원하고, 특정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게 헐값에 넘겨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2011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 회장은 2012년 8월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2013년 4월 2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김 회장은 대법원이 지난해 9월 원심 판단 일부를 파기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일부 혐의에 대해 추가 심리를 받았다. 한편 3년여의 법정 다툼 중 김 회장의 수감 기간은 146일에 불과하다. 김 회장은 2012년 8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2013년 1월 당뇨와 폐 질환 등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이날도 구급차를 타고 법정에 출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고생, 강남 유명 성형외과서 수술 받다 뇌사

    수능을 마친 여고생이 강남 유명 성형외과서 쌍꺼풀과 코 성형수술을 받고 난 뒤 두 달째 뇌사상태에 빠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형수술을 받고 중태에 빠진 여고생 A(19)양의 부모가 강남구 신사동의 G 성형외과 의료진 등 4명을 상대로 중앙지검에 낸 고소사건을 지난달 7일 이첩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과 고소인 등에 따르면 강원 삼척시에 사는 여고생 A양은 지난해 12월 9일 쌍꺼풀과 코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를 찾았다. A양은 수술을 시작한 지 7시간 만에 온몸이 딱딱하게 굳어진 채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강남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수술 후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뇌사상태다. A양의 가족들은 “병원 내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호자 동의 없이 전신마취를 해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졌다”며 병원 측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에는 A양의 고교 친구 80여명이 버스를 대절해 상경, 신사동에 있는 병원 앞에서 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고 병원 측의 책임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병원 측은 과실을 인정하기보다는 병원비를 부담하겠다는 입장으로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더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의료진의 과실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난감스쿨 2(투니버스 밤 8시) 이번 주 초통령이 되기 위해 ‘난감스쿨’을 찾아온 전학생들은 다름 아닌 가수 코요태다. 무서운 언니 신지, 초딩계의 브레인 김종민, 다재다능한 빽가까지. 어느덧 데뷔 17년차를 맞이한 원조급 아이돌 그룹 ‘코요태’가 ‘난감스쿨’ 제2대 초통령에 도전하기 위해 수많은 히트곡과 댄스 퍼레이드를 펼친다. ■19곰 테드(캐치온 밤 12시 35분) 어린 시절 곰 인형 테드는 왕따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존의 소원을 빌려 생명을 얻는다. 말하고 걷는 곰 인형 테드는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하지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법. 대중에게 잊혀진 스타 테드는 음주가무가 취미이고 여자를 꾀는 일이 특기인 백수 한량으로 전락한다. 한편 존의 여자 친구 로리는 남자 친구의 미래를 위해 극약 처방을 선택한다.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씨네프 밤 8시) 미국 뉴욕에 사는 광고 음악 작곡가 하비는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하지만 곧 딸아이가 자신이 아닌 새 아빠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간다는 섭섭한 소식을 듣게 된다. 게다가 회사에서는 느닷없이 해고 통지가 전해지면서 하비의 런던 여행은 꼬여만 간다. ■응급남녀(tvN 밤 8시 40분) 구급차에 실려 들어온 윤 여사와 진희(송지효)는 서로 알아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병원에서는 기관절개 환자 사망 문제로 긴급회의가 열리고 진희는 긴급회의에 불려간다. 기관절개 환자 사망 문제로 국천수는 머리가 아프고 창민과 진희는 또 한번 충돌한다. 한편 며칠 전부터 진희에게 수상한 발신자 제한 전화가 걸려 오는데…. ■디자인 매거진 룸2(홈스토리 밤 11시) ‘더 플레이스’편에서는 25년 된 아파트가 대변신을 거쳐 멋진 신혼집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더 디자이너’편에서는 아트토이 디자이너 이찬우를 소개한다. ‘더 데코’편에서는 30만원으로 꾸미는 원룸 데코레이팅을 선보인다. 마지막 ‘더 트렌드’편에서는 영화 속 인테리어 ‘위험한 관계’를 소개한다. ■둠스데이 프레퍼스 2(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인류 멸망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두려워하는 미국인들을 만나본다. 아파치 인디언의 후예인 스네이크 블로커는 최근에 꾼 꿈이 다가올 사회적 혼돈의 징조라고 생각하고 경제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이에 그는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는 등 자연에 의지하며 사는 방법을 배우는데….
  • ‘엄마를부탁해’ 박지윤, “임신 9개월..구급차 대기 중” 만삭 투혼

    ‘엄마를부탁해’ 박지윤, “임신 9개월..구급차 대기 중” 만삭 투혼

    방송인 박지윤이 임신 9개월의 몸을 이끌고 TV에 출연했다. 박지윤은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엄마를 부탁해’에서 “지금 임신 9개월”이라며 “(출산이) 오늘, 내일한다”고 밝혔다. 이날 MC 박지윤은 “임신 9개월 차다. 출산날이 오늘 내일이다.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날에는 산부인과 회복실에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둘째를 임신한 박지윤은 “’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6년 만에 KBS에서 인사드리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MC 성대현은 “박지윤을 위해 의료진이 밖에 있다.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오는 2월 초 출산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는 국내 최초 출산 예능프로그램으로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하윤, 배수광-김유주 부부가 출연했다. 내년 출산 예정인 예비부모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아이 탄생과 기대감을 담아냈다. ‘엄마를 부탁해’ 2부는 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심장이뛴다 하지절단, 실제상황 ‘박기웅 비정한 도시에 절망’

    심장이뛴다 하지절단, 실제상황 ‘박기웅 비정한 도시에 절망’

    ’심장이뛴다’ 박기웅이 하지절단 환자를 긴급 이송하면서 절망했다. 2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24시간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한 서울 강남의 안전을 책임지는 강남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전혜빈, 조동혁, 장동혁, 이원종, 최우식, 박기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웅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여성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절단 환자의 골든타임은 6시간. 헬기를 타고 서울로 옮겨진 환자는 6시간 안에 신체 봉합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환자는 엄청난 고통에 계속 비명을 질렀고 고통을 참느라 치아가 부러질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특히 이 환자는 다른 사람들이 다쳤는지 확인하고 도우려 차 밖으로 나왔다가 다른 차에 치인 상황이었다. 박기웅은 “어머님께서는 본인보다 더 많이 다친 분들을 살펴보고 도움을 주려고 차량에서 내린 상황이었다. 남을 도우려다 더 크게 다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또 박기웅은 “징그럽다 무섭다 느낌보다 너무 소중했다. 이걸 들고 빨리 가서 도움을 드려야겠다. 접합수술을 할 수 있게 해드려야겠다”고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꽉 막힌 도로의 차들은 구급차에 길을 내주지 않았고, 11km를 달리는데 30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결국 박기웅은 마이크를 들고 앞을 가로막은 차량들에 “응급환자입니다”라며 비켜달라고 소리쳤다. 골든타임에서 겨우 30분을 남기고 가까스로 병원에 도착한 박기웅은 의료진에게 환자를 맡긴 뒤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박기웅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 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 서울의 밤은 참 슬픈 것 같다고”라며 “쓸쓸하면서도 비정한 도시였던 것 같다”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SBS (심장이뛴다 하지절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일(토) 지상파 하이라이트

    ■설 특집 고향극장(KBS1 밤 7시 10분) 한적한 겨울 농촌의 풍경을 간직한 전남 순천시 월등면에는 사시사철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있다. 유소록씨와 장경자씨 부부다. 잉꼬부부로도 소문이 자자한 이들이 마을의 유명인사가 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이 흥얼대는 남편 유씨의 노랫소리 때문이다. ■어벤져스(KBS2 밤 9시 15분) 지구의 안보가 위협당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슈퍼 히어로들을 불러모아 세상을 구하는, 일명 ‘어벤져스’ 작전이 시작된다. 에너지원 큐브를 이용한 적의 등장으로 인류가 위험에 처하자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실드의 국장 닉 퓨리는 ‘어벤져스’ 작전을 위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슈퍼 히어로들을 찾아 나선다. ■설 특집 세바퀴(MBC 밤 11시 15분) 설을 맞이해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과 함께 ‘제2의 고향’ 특집을 마련했다. 방송인 하일과 아들 하재익, 일본인 며느리 루미코, 프랑스 꽃청년 파비앙, 콩고 왕자 출신 난민 욤비 부자 등이 출연해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외국인들의 엉뚱함과 유쾌함을 만나본다. ■설날특집 잘 먹고 잘 사는 법(SBS 오전 8시 15분) 충북 옥천을 찾아 설날 음식을 만드는 탤런트 김동현, 혜은이 부부의 모습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가마솥으로 만든 손두부의 맛에 빠져 참았던 식탐을 드러낸다. 집에서도 손두부를 만들어 달라는 혜은이의 요구에 아연실색한 김동현. 혜은이는 직접 빚은 만두의 손맛에 반해 버렸는데…. ■나눔 0700(EBS 오후 3시 50분) 한달 전, 119 구급차로 급히 병원에 실려 온 신춘화씨는 심한 빈혈과 급성 췌장염, 간경화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춘화씨는 코끼리 다리처럼 부풀어 오른 다리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앉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런 그의 곁에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살뜰히 간병해 주는 어머니 박옥순씨가 있다. 노모는 딸 춘화씨만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설날특집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밤 9시 15분) ‘한국 영화와 추억의 노래’를 주제로 그동안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리 영화를 보며 그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김유진 감독의 1998년 영화 ‘약속’, 이정욱 감독의 2003년 영화 ‘국화꽃 향기’, 유하 감독의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등을 소개한다. 이들 작품의 주요 장면을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 의료상담 및 위급상황엔? 국번 없이 119!

    의료상담 및 위급상황엔? 국번 없이 119!

    119 종합상황실 내 설치되어 1년째 운영 중인 ‘119서울건강콜센터’는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시간 의료 상담서비스다. 이에 서울 시민과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국번 없이 119를 눌러 건강콜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긴 연휴나 늦은 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땐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까? 첫 아이를 낳아 모든 것이 미숙하기만 한 초보엄마 A씨는 이러한 고민에 잠 못 이룰 때가 많았다. 밤중에 원인을 알 수 없이 울어대는 딸을 보며 노심초사했던 A씨는, 그러나 얼마 전 알게 된 119서울건강콜센터 덕에 이 같은 걱정을 덜 수 있었다. 365일 24시간, 전화 한 통으로 긴급 의료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는 까닭에 마음이 든든해진 것이다. 어지러움증과 고혈압을 호소하던 40대 남성 B모씨도 얼마 전 119서울건강콜센터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 B씨는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후 몸의 변화가 생겼지만 그땐 이미 늦은 밤이었다”며 “발을 동동 구르다 생각해 낸 것이 119서울건강콜센터였다”고 전했다. 전화 상담만으로 전문의의 소견을 들은 B씨는 그 즉시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치료를 실시해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었다. 119서울건강콜센터는 A씨와 B씨처럼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건강 문제 상담은 물론, 응급 출동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구급차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응급 상황에서의 처치 및 치료법은 물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의 건강 상담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이 덕분일까? 119서울건강콜센터는 2014년 현재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어 센터 설립 이후 약 1년 만에 10,229건의 누적 이용건수를 돌파했으며, 작년 1월 429건이던 이용건수가 12월엔 1,594건으로 3배 이상 뛰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119서울건강콜센터는 외국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진행, 이에 영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베트남어 등 5개국어의 의료안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서울에 거주 중이거나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중 한국어에 미숙한 이들도 응급 상황 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나 영어·중국어·일본어의 경우, 의료지식과 경험이 있는 총 10명의 의료전문 통역 인력이 교대로 상주해 전문성을 더한다. 119서울건강콜센터 관계자는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의료에 관련된 사항은 ‘국번없이 119’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119서울건강콜센터에서 조사한 ‘119서울건강콜센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콜센터 이용시민(100명 무작위 표본)의 96%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119서울건강콜센터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강 실장은 “야간과 휴일에 부족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119서울건강콜센터가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119서울건강콜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전문가가 교대로 상주하며 발열·두통·복통 등 증상에 따른 질병 상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병 상담, 건강검진 결과에 관한 궁금증 상담, 전염병 및 약물 오남용 전문상담, 손상 및 중독에 대한 처치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healthcall) 내에서 온라인 건강 상담도 진행하는 등 119서울건강콜센터를 비롯한 의료 서비스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격의료 시스템 논란속 원격응급의료 단계 확대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원격의료 시스템과 유사한 ‘원격응급의료’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핸드폰 진료’로 불리는 원격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법 통과를 위해 이미 현행법상으로 허용된 원격응급의료 홍보와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원격응급의료는 환자와 의료진 간 원격의료가 아니라 의료진 간 또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응급구조사와 의료진 간 원격의료를 뜻한다. 교통사고 등으로 크게 다친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는 동안 함께 탄 응급구조사가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의 화상통신을 이용해 해당 병원의 담당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원격응급의료가 확대되면 두 병원이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응급환자의 컴퓨터단층(CT)촬영 사진을 공유, 보다 빠른 진단을 내리는 게 가능해진다. 중증 외상 환자가 응급차에 실려 병원을 옮겨 다닐 때마다 CT촬영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서로 멀리 떨어진 의료인들이 정보통신(IT)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함께 진단하는 등 원격의료 협업에 나설 경우 건강보험으로부터 별도의 수가(의료 서비스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 항목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1282대의 모든 구급차에 태블릿PC를 보급, 119구급대원이 환자를 옮기는 동안 병원으로부터 직접 원격의료 지도를 받는 시스템을 경기도에서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환자와 의사 간 원격의료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미 현행법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도 원격의료가 응급환자에 활용될 경우 환자 치료율 향상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임신한 수녀’ 퇴출…”임신 몰랐어요!” 주장

    ‘임신한 수녀’ 퇴출…”임신 몰랐어요!” 주장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갔다가 아이를 낳은 수녀가 결국 수도원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이탈리아 유력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앙아메리카 엘살바도르 출신의 이 수녀(31)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복통이 심하다며 직접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수녀는 금욕해야 할 성직자의 신분으로 덜컥 아들을 출산했다. 그녀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도원 측은 이 같은 수녀의 주장이 거짓이며, 수도원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퇴소’조치를 내렸다. 수도원 관계자는 “(아기를 낳은 수녀가) 살이 찌고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을 해 이상한 점이 있었다”며 “자주 복통을 일으켰고 특정 냄새를 꺼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혹시 임신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는 동료 수녀에게는 매우 화를 내며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녀는 지난 해 여름 이탈리아 중부의 리에티에 있는 수녀원에 들어와 수녀로서 생활 해 왔다. 그녀는 아이의 아빠가 엘살바도르의 남성이라고 소개했지만 정확한 이름 및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수도원 측은 “수녀가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수도원에 거짓말을 했다”면서 “수도원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인 코리에레델라세라(Corriere Della Sera)는 다른 수녀와 함께 기도를 올리는 그녀의 사진을 공개했다. 코리에레델라세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수녀는 “아기는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다. 직접 아이를 키울 것”이라면서 “하지만 엘살바도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여론이 걱정된다. 리에티 지역은 커녕 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이어 “아이에게는 프란치스코 교황(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프란시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십자가 앞에 선 ‘임신한 수녀’ 사진 최초 공개 

    십자가 앞에 선 ‘임신한 수녀’ 사진 최초 공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갔다가 아이를 낳은 수녀가 결국 수도원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이탈리아 유력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앙아메리카 엘살바도르 출신의 이 수녀(31)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복통이 심하다며 직접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수녀는 금욕해야 할 성직자의 신분으로 덜컥 아들을 출산했다. 그녀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도원 측은 이 같은 수녀의 주장이 거짓이며, 수도원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퇴소’조치를 내렸다. 수도원 관계자는 “(아기를 낳은 수녀가) 살이 찌고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을 해 이상한 점이 있었다”며 “자주 복통을 일으켰고 특정 냄새를 꺼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혹시 임신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는 동료 수녀에게는 매우 화를 내며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녀는 지난 해 여름 이탈리아 중부의 리에티에 있는 수녀원에 들어와 수녀로서 생활 해 왔다. 그녀는 아이의 아빠가 엘살바도르의 남성이라고 소개했지만 정확한 이름 및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수도원 측은 “수녀가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수도원에 거짓말을 했다”면서 “수도원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인 코리에레델라세라(Corriere Della Sera)는 다른 수녀와 함께 기도를 올리는 그녀의 사진을 공개했다. 코리에레델라세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수녀는 “아기는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다. 직접 아이를 키울 것”이라면서 “하지만 엘살바도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여론이 걱정된다. 리에티 지역은 커녕 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이어 “아이에게는 프란치스코 교황(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프란시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찬구의 시시콜콜] ‘거리의 사회학자’가 쓰는 우리시대 연대기

    [박찬구의 시시콜콜] ‘거리의 사회학자’가 쓰는 우리시대 연대기

    1980년대 일선에서 뛰었던 기자들은 당시 우리 사회를 ‘민주화의 시대’로 정의한다. 최루탄과 화염병의 중간 지대에서 기자들은 물 묻힌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아가며 현장을 기록했다. 시위대와 전경 사이에 끼여 골목길에 갇히기도 했다. 민주화 구호를 외치는 대학생도, 이들을 막아선 전경도 목마름을 호소하긴 마찬가지였다. 현장 기사가 톤다운되거나 주어가 시위대에서 경찰로 뒤바뀌는 아픈 기억도 남아 있다. 1990년대는 ‘붕괴의 시대’로 기록된다. 하늘과 땅, 지하에서 모든 게 무너지고 떨어졌다. 압축성장기에 쌓아올린 부실과 부정, 부패의 탑들이 한순간에 허망한 최후를 맞는 듯했다. 청주 우암상가 붕괴(1993년 1월), 부산 구포역 열차 전복(1993년 3월), 목포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1993년 7월), 성수대교 붕괴(1994년 10월),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1994년 12월), 대구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1995년 4월), 삼풍백화점 붕괴(1995년 6월), 씨랜드 화재 참사(1999년 6월)…. 사고 현장에서 취재 수첩에 기록한 사망자만 1000명을 훨씬 넘는다.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로 희생된 초등학생의 영결식장에서는 눈물로 취재수첩이 젖었다. 연이은 사고 현장에서 생긴 트라우마는 지금도 아물지 않는다. 지하 음식점은 가능한 피하고, 가스밸브는 병적으로 잠가댄다. 구급차 소리에 화들짝 놀라 등골이 서늘해지고, 항공기나 고속버스·열차를 탈 때면 안전벨트를 매는 양손에 힘이 들어간다. 2010년대는 ‘불통의 시대’로 각인되고 있다. 불통의 경계는 이념과 세대를 갈라놓고, 소통의 공백으로 대립과 불신이 스며든다. 1980년대 시위의 화두가 민주화였다면, 지금 거리 시위는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서울광장이나 대한문 앞, 청계천 등에서 시민들은 소통을 갈구한다. 민주의 시대 거리 시위에서 독재의 그늘을 주시했다면, 붕괴의 시대 사고 현장에서는 고속성장의 역설을 실감했다. 불통의 시대 서울광장에서는 소통 부재로 인한 공동체의 분열을 직시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아프리카 민주화의 촉매제가 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지구촌 사람들이 분초단위로 안부를 묻는 세상에, 소통이 사회의 의제로 떠오른 건 아이러니한 일이다. 소통은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타협으로 균형과 공존을 모색하는 일이다. 혹자는 소통은 권력이며 소통을 위해서는 가진 자, 권력을 쥔 자가 먼저 양보하고 상대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흔히들 사회부 현장 기자를 ‘거리의 사회학자’라고 부른다. 민주화와 붕괴의 현장을 돌이켜보면 폭정과 부패의 희생자는 언제나 평범한 시민이었고, 이를 극복하는 것 또한 거리에서든 투표장에서든 대다수 시민의 몫이었다. 과거 민주화와 붕괴의 교훈을 되새기고 불통의 시대를 넘어설 대안을 공동체 속에서, 또 거리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때다.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뇌출혈 환자인데도…앙심품고 ‘저속운행’ 구급대원 파면 정당

    의식불명인 응급환자를 이송하면서 먼 거리를 일부러 돌아가거나 시속 20∼30km로 ‘거북 운전’한 구급대원을 파면한 것은 적절했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진창수 부장판사)는 서울의 한 소방서에서 구급차 운전을 해온 김모(50)씨가 “파면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6월 서울 양천구에 의식불명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상급자와 함께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보호자는 16세인 환자가 이전에 뇌출혈 수술을 받았고 친척이 의사로 있는 A 대학병원에서 계속 치료받아왔다며 그곳으로 이송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씨의 상급자도 A 대학병원으로 구급차를 몰라고 지시했지만, 김씨는 조금 더 가까운 B 대학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고집했다. 김씨가 보호자 요청과 상급자 지시를 무시하고 B 대학병원으로 차를 몰면서 구급차 안에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보호자가 A 대학병원으로 가달라고 울면서 애원했는데도 김씨는 B 대학병원으로 갔고, 결국 병원에 도착해서도 다툼이 이어지자 차를 돌려 A 대학병원으로 향했다. 김씨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A 대학병원으로 가면서 일부러 먼 길로 돌아가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시속 20∼30km로 저속 운행했다. 또 수차례 급정거를 해 환자의 몸을 잡고 있던 보호자가 몇 번이나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다행히 환자는 목숨을 건졌지만 김씨는 이 밖에도 근무시간에 구급차를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등 비위를 저질러 파면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구급대원은 보호자 진술과 이송희망병원, 기존에 받던 치료 등을 고려해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김씨는 보호자 요청과 상급자 지시를 모두 무시하고 다른 병원으로 가려 했다”며 징계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차량 소통이 원활한데도 저속운행과 급정거를 하는 등 응급환자의 생명과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할 소방공무원의 본분을 망각해 비위 정도가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남부 또 자폭 테러… 소치 올림픽 안전 비상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40여일 앞둔 29일(현지시간) 소치 인근 볼고그라드의 기차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18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해 올림픽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볼고그라드주 정부 대변인은 이날 낮 12시 45분쯤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의 기차역 1층 출입구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방수사위원회 블라디미르 마르킨 대변인은 “잠정 확인 결과 폭발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을 입고 입원했다”고 말했다. 폭발은 누군가가 폭발물 탐지를 위해 설치된 역사 출입구 안쪽의 금속탐지기로 접근하면서 일어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역사 안에 있던 승객들이었다. 금속탐지기 근처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도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엔 30여대의 구급차가 출동해 부상자 응급처치와 후송에 나섰다.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는 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이슬람 급진주의 단체인 ‘블랙 위도’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러시아 반테러위원회가 전했다. ‘블랙 위도’는 지하드(성전)로 죽은 남편이나 가족의 복수를 위해 테러를 감행하는 체첸 등지의 이슬람 과부를 뜻한다. 볼고그라드는 내년 2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소치에서 불과 650㎞ 떨어진 인구 100만명의 도시다. 지난 10월에도 이곳에서 여성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한 바 있다.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인 소치는 이슬람 반군의 분리주의 테러활동이 빈번한 체첸, 다게스탄 공화국과 인접해 있어 동계올림픽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적돼 왔다. 앞서 지난 7월 체첸의 반군 지도자인 도쿠 우마로프는 “‘전력을 다해’ 블라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막아 달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테러를 독려한 바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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