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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출동차량 교통사고 운전자 면책 건의안 발의

    서울시의회가 긴급 출동하는 소방·구조 차량 운전자에 대한 교통사고 면책규정 신설과 소방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부터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소방자동차 운전자 면책규정 신설 건의안’과 ‘소방차 진로 양보의무 위반차량 과태료 부과 법령 개정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다음 달 11일 정례회에서 건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건의안에 따르면 서울 시내 소방·구급차 긴급 출동의 하루 평균 건수는 총 1547건이다. 최근 5년간 출동 중에 발생한 소방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90건에 이른다. 건의안이 통과되면 시의회는 안전행정부와 서울시, 소방방재청에 의견을 묻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안행부와 서울시, 소방방재청의 주무부서는 건의안 내용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동의하거나 수정 제안 등을 시의회 측에 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119대원이 자살시도 여성 이송 중 성추행”… 경찰 수사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119 구급대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를 받아 수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35·여)씨는 지난달 9일 오전 2시쯤 화성시 전곡항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가족들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수면유도제를 복용했다. 가족은 곧장 119에 위치 추적을 요청했고 오전 2시 43분쯤 화성소방서 B지역대 구급대원 2명이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구급대원 1명은 운전을 맡았고 1명은 뒤쪽 응급구조좌석에서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A씨는 “응급조치를 하던 사람이 내 상의 속에 손을 넣어 가슴을 더듬더니 비닐장갑을 벗고는 음부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또 “약을 먹고 의식이 희미한 상태여서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했지만 성추행당한 것을 뚜렷이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후 수차례 소방서를 찾아 구급차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지난 23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여경을 투입해 2시간가량 피해자 진술을 녹화했다”며 “소방서에 CCTV 영상을 요청해 기다리고 있으며 고소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해당 CCTV는 사건 전부터 고장이 나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전달을 받았다”며 “해당 구급대원이 의혹을 전면 부인해 현재 경기소방재난본부와 화성소방서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소방대원이 자살기도 여성 성추행”…경찰 수사

    119구급대원이 자살기도 여성을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5일 A(35·여)씨로부터 구급대원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2시께 화성시 전곡항에 자신의 차를 주차한 뒤 가족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수면유도제를 복용했다. 가족은 곧바로 119에 위치추적을 요청했고 오전 2시 43분쯤 화성소방서 B지역대 구급대원 2명이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구급대원 1명은 운전을 맡았고, 나머지 1명은 뒤편 응급구조좌석에서 A씨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응급조치를 하던 구급대원이 가슴등 신체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을 했다”면서 “약을 먹고 의식이 희미한 상태여서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했지만 추행 사실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수차례 소방서를 찾아 구급차 내부 폐쇄회로(CC)TV영상을 요청했지만 소방서측이 거부한다며 23일 저녁 경찰에 성추행 사실을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으로 고소장이 제출돼 담당 여경을 투입해 2시간 가량 피해자 진술을 녹화했다”면서 “현재 소방서측에 CCTV 영상을 요청해 놓은 상태로 고소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사건 발생시점 CCTV 영상이 지워졌다면 더 의심스러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구급차량 CCTV가 사건 있기 전부터 고장 나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달받았다”면서 “해당 구급대원이 의혹을 전면 부인해 현재 경기소방재난본부와 화성소방서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물 간 선수” 이천수 도발 증언 나와…상황 반전되나

    “한물 간 선수” 이천수 도발 증언 나와…상황 반전되나

    이천수의 폭행 시비와 관련해 상대방이 먼저 ‘한물 간 선수’라고 도발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와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이날 오전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 김모(30)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천수는 손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구급차를 불러주겠다는 경찰의 요청을 거부하고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 나갔다.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김씨는 경찰에 이천수 일행과 시비가 일어난 끝에 이천수로부터 2차례 뺨을 맞았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액정이 파손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이천수가 시비 과정에서 테이블에 맥주병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같은 술집에 있었다는 한 네티즌은 “이천수에게 먼저 ‘네가 축구를 잘하면 얼마나 잘하냐’며 뒤통수를 치고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천수가 결국 기분이 나빠 상대를 밀치면서 싸움에 휘말렸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목격자도 “이천수가 지인과 술 마시는 도중 상대방이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했지만 이천수가 ‘지금 그럴 기분 아니니 가세요’라고 거부하자 상대가 ‘한물 간 선수’라며 빈정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천수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상대가 먼저 시비를 걸어왔다. 옆에 와이프와 지인들도 같이 있었다. 어떻게 싸울 수가 있는가. 혼자 화를 삼키느라 맥주병을 깨뜨렸고 손을 다쳤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수 또 술집서 ‘폭행 시비’ 휘말려

    이천수 또 술집서 ‘폭행 시비’ 휘말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이천수가 술집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이날 0시 4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 김모(30)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김씨는 이천수 일행과 시비 끝에 이천수로부터 2차례 뺨을 맞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액정이 파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이천수가 테이블에 맥주병을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천수가 손에 피를 흘리고 있어 구급차를 부르겠다고 했지만 이천수는 필요 없다며 갑자기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천수를 경찰서로 불러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천수는 2007년에도 술집 여종업원과 폭행 시비가 붙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때려봐라. 돈 빨아보자” 이천수 희롱한 말이…네티즌 분개

    “때려봐라. 돈 빨아보자” 이천수 희롱한 말이…네티즌 분개

    이천수 폭행시비 해명 이어 목격담에 네티즌 분개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프로축구선수 이천수가 폭행 시비에 휘말려 해명한 가운데 피해자로 알려진 남성이 이천수를 도발했다는 증언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이천수의 해명을 이해하고 입장을 옹호하는 네티즌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이날 오전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 김모(30)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천수는 손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구급차를 불러주겠다는 경찰의 요청을 거부하고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 나갔다. 이천수는 이후 “아내를 보호하려 했다”면서 “그 사람에게 화를 낼 수 없으니 내 손에 맥주병을 깼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목격자의 증언이 쏟아지면서 이천수를 향한 비난 여론이 반전됐다. 한 목격자는 “술취한 사람이 이천수에게 ‘니가 축구를 잘하면 얼마나 잘하냐’고 조롱하면서 뒤통수를 쳤다”면서 “이천수 볼을 만지면서 ‘때릴 수 있으면 때려봐라. 어디 돈 한번 빨아보자’고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이천수가 지인과 술을 마시는 도중에 한 남성이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구했고 이천수가 ‘그럴 기분이 아니다’라고 거부하자 시비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이천수 해명 이제 이해가 되네”, “이천수 씨 해명하느라 너무 힘들 듯”, “저렇게 도발하는데 이천수가 차분하게 대응하고 해명한 게 더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서 직경 50m 초대형 ‘싱크홀’…16명 실종

    중국서 직경 50m 초대형 ‘싱크홀’…16명 실종

    중국에서 땅이 갑자기 꺼지는 ‘싱크홀’ 현상 때문에 16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신화망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새벽, 허베이성 우안시의 허우산촌에 있는 공장부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당시 이 공장은 사용이 중단된 상태였지만, 안에는 건설노동자 16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예고도 없이 땅이 무너지면서 건물도 붕괴돼 16명 모두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무너진 지반의 규모는 직경 50m, 깊이는 15~20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소식이 전해진 직후 현지 지질 전문가들과 구조대 등 200여 명이 파견됐지만 아직 생존자 뿐 아니라 시신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장은 현재 소방차와 구급차, 포클레인 뿐 아니라 실종자의 가족들까지 몰려 아수라장이다. 실종자의 가족들은 엄청난 규모의 무너진 지반을 바라보며 오열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거대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공장 인근의 철광에서의 지나친 채광행위 때문에 지반이 내려앉았다고 주장하지만, 언급된 철광은 아직 채굴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고 부인해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싱크홀은 과거 불길한 일의 상징이나 알 수 없는 천재지변 등과도 연결됐지만, 본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덩이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빈 지하공간이 쉽게 만들어지는 퇴적암 지역, 특히 석회암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싱크홀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근래에 무분별한 도시 개발이 이뤄지면서 유독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며, 이 사고로 사람이 추락하거나 건물이 주저앉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밀양 송전탑 5곳 공사 재개 반대측 주민들과 곳곳 충돌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경남 밀양 지역 765㎸ 송전탑 공사가 경찰의 보호 아래 2일 재개됐다. 중단된 지 126일 만이다. 공사 현장 진입로 등 곳곳에서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경찰, 한전 직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도 생겼으나 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이날 오전 6~7시부터 단장면 고례리 84, 89번 송전탑과 사연리 95번, 상동면 도곡리 109번, 부북면 위양리 126번 송전탑 등 5곳의 송전탑 공사를 시작했다. 그동안 중단됐던 공사 현장을 정리한 후 오후에는 헬기 5대가 투입돼 자재를 실어 나르는 등 공사가 본격화됐다. 야간 작업을 위한 조명등 설치도 끝냈고 화장실과 온수통은 물론 직원들이 거처할 천막 숙소도 마련했다. 경찰은 한전의 요청에 따라 20여개 중대 2000여명을 공사 현장과 주변 진입로 등에 배치해 반대 주민들의 현장 접근을 막았다. 1개 공사 현장마다 여경을 포함해 3~5개 중대를 투입했다. 단장면 89번 송전탑 공사 현장으로 가는 길목인 단장면 바드리마을 입구에서는 밤새 노숙을 한 주민 40여명과 경찰이 새벽부터 대치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모(77) 할머니가 쓰러져 구급차로 이송됐다. 일부 경찰은 사복을 입고 등산객 차림으로 공사 현장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경찰관이라면 한전 편을 들지 말고 우리 좀 지켜 달라”며 경찰을 원망하기도 했다. 상동면 도곡리 현장 진입로와 부근에서도 주민 100여명과 경찰이 대치하는 가운데 주민 강모(63·여)씨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져 한때 의식을 잃기도 했다. 밀양시는 주민들이 공사 현장에 설치해 놓은 6곳의 움막 철거에 나서 고례리 움막 등을 철거했다. 공사가 아직 재개되지 않은 부북면 127번 송전탑 주변 움막에서는 주민들이 공사 재개를 막기 위해 쇠사슬과 밧줄로 서로의 허리를 묶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손모(78) 할머니는 “움막 철거를 막으려고 목에 쇠사슬을 걸었다”고 말했다. 장하나 민주당 의원과 김제남 정의당 의원,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 등 야권 정치인과 노동·환경단체 회원들도 공사 현장을 찾아 한전에 공사 강행 중단을 촉구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와 관련해 이날 10여명의 직원을 밀양에 파견해 현장조사를 했다. 경찰은 이날 송전탑 건설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방해(업무방해)하거나 경찰의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김모(4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주민 진입 충돌 우려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주민 진입 충돌 우려

    한전,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대책 마련 2일 밀양 송전탑 건설 공사를 재개한 한국전력공사가 반대 주민의 안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이후 현장에 배치된 경찰과 주민이 충돌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여론 악화로 공사가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도 전날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관련 호소문에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최대한 충돌을 피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전 측은 공사 반대 주민의 상당수가 70∼80대의 고령이고 공사장이 험준한 산지에 있는 현장 특성상 주민들의 진입 자체를 차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여기에는 지난 5월 밀양 송전탑 공사를 진행할 당시 주민들이 현장에 들어와 작업을 방해하면서 결국 공사가 중단된 경험도 고려됐다. 이에 따라 한전은 경찰과 협의해 전날 공사장 진입로에 미리 경찰력을 배치한 데 이어 공사장에는 경계울타리를 설치, 주민들의 돌발적인 위력시위에 대비하고 있다. 한전은 경계 업무를 강화하고자 부산·경남·대구·경북 등의 지방사업소에서 직원 215명을 지원받아 40여명씩 5개조로 나눠 공사장에 상주시키고 있다. 아울러 행여나 부상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한전 119재난구조단 응급요원 45명과 한전병원·민간 구급차량 6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한전은 이와 별도로 현장에 배치된 직원들에게 주민들을 자극하는 언행을 삼가고 환자 발생시 곧바로 응급조치를 취하고 병원으로 이송할 것 등의 내용을 담은 ‘10대 행동요령’을 전달했다. 한전 관계자는 “작은 불씨 하나가 현장에서는 엄청난 폭발성을 지닌 만큼 현장 직원들에게 주민 안전을 특히 고려할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자 탄 구급차 ‘납치’한 황당 도둑

    환자 탄 구급차 ‘납치’한 황당 도둑

    도로에 있는 많은 차 중 ‘굳이’ 앰뷸런스를 훔친 황당한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플로리다에 사는 브라이언(25)은 교통체증 때문에 서행하던 구급차를 ‘납치’해 고속도로로 끌고 갔다. 그는 구급차 앞자리로 가 엽총을 들이대며 위협했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라고 강요했다. 당시 이 구급차에는 의사 2명과 환자 1명이 타고 있었으며,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 중이었다. 엽총으로 운전사를 위협해 핸들을 잡은 그는 마구잡이로 도로를 달렸고, 뒷바퀴가 찢어지면서 더 이상 차를 몰 수 없게 되자 차에서 내려 도망쳤지만 이내 경찰에 붙잡혔다. 목격자들은 “그는 매우 난폭하게 구급차를 운전했으며 곧 차가 뒤집어질 것처럼 위험해보였다”면서 “다른 자동차들은 구급차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를 갓길로 빼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용의자는 차량 납치 및 폭행죄로 곧장 연행됐으며, 당시 구급차에 있던 환자는 무사히 다른 구급차로 이송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진 않았으며, 구급차를 납치하려 한 정확한 이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무장괴한 10여명 총기 난사·인질극… 백인을 목표물 삼았다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무장괴한 10여명 총기 난사·인질극… 백인을 목표물 삼았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21일(현지시간) 총기를 난사하는 테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당시 숨막히던 현장 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현지시간) 케냐 정부 발표와 목격자 증언 등에 따르면 21일 정오쯤 나이로비 번화가에 자리 잡은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무장괴한 10여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쇼핑·식사를 즐기거나 어린이 대상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던 방문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 목격자들은 “AK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이 쇼핑몰에 난입했으며 ‘무슬림은 살려주겠으니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들 괴한은 아랍어 또는 소말리아어인 듯한 외국어를 썼고 쇼핑객 다수를 처형하듯 사살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딸과 함께 차 밑에 숨었다가 목숨을 구한 찰스 카라니의 발언을 인용해 무장괴한이 이슬람교도인지를 확인한 뒤 이슬람교도가 아니면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괴한들이 하얀 두건을 썼으며 몇몇씩 나눠 5층 건물의 1개 층씩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쇼핑몰에 있었던 케냐 언론인 옴바티 사이러스도 “내가 본 30여구의 시신 대부분은 백인이었다”며 테러범들이 특히 백인을 목표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모든 이들이 바닥에 납작 엎드려 숨죽인 모습을 보이는 등 쇼핑몰은 그야말로 혼돈과 파괴의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갔다. 테러 직후 현장에 출동한 케냐 군경은 총격 끝에 해당 쇼핑몰을 장악하고 괴한들을 1층의 한 대형 슈퍼마켓 안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이들이 민간인 수십 명을 인질로 잡고 있어 진압이 늦어지고 있다. 조셉 올레 렌쿠 내무부 장관은 현지 방송 KBC와의 인터뷰에서 “테러 발생으로 쇼핑몰에 있다가 탈출한 인원이 1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AFP는 군경의 진압 작전으로 인질 5명이 구출되기도 했지만 이후 쇼핑몰 안에서 총소리가 들리는 등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부상해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특히 이번 테러로 가나 출신의 아프리카 저명 시인인 코피 아우노르(78)도 숨져 아프리카 전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AFP통신 등이 전했다. 아우노르는 지난 19일부터 4일 일정으로 나이로비 국립 박물관에서 열리는 문학 축제 ‘스토리모야 헤이 페스티벌’에 참석하려고 케냐에 왔다가 변을 당했다. 아우노르는 1960년대 자신의 출신인 에웨족 구전 시와 노래에 영향을 받은 시를 발표한 아프리카의 대표적 시인이다. 한편, 알샤바브가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가디언은 이번 참사가 발생한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이 나이로비 유엔 사무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고 부유한 케냐인과 외국인이 주말을 보내는 곳이어서 국제적 관심을 끌기 좋은 장소였다고 보도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토요일 낮에 공격을 감행한 것도 피해를 극대화해 주목받기 위해서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추석연휴 아프면 여기로

    서울 노원구가 추석 연휴기간인 18~22일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구는 지역 의료기관 등을 응급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으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구급차량 운전기사, 행정요원으로 비상 진료 안내반을 꾸렸다. 안내반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당번약국 안내와 의료불편사항 등을 접수해 의료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 구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을지병원과 상계백병원, 원자력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개인병원 등 42곳을 당직 의료기관으로 운영해 진료에 혼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의약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200곳을 당번 약국으로 운영한다. 특히 대형 사고에 대비해 응급실을 갖춘 ‘선한 이웃 병원’과 ‘태릉 마이크로 병원’에서도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추석 연휴기간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안내는 보건소 진료안내반(02-2116-4501, 2116-3000) 또는 119로 문의하면 된다. 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아침마당(KBS1 오전 8시 25분) 1972년 적도기니의 초대 대통령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의 막내딸로 태어난 모니카 마시아스. 그의 아버지는 아프리카 최초로 스페인 식민통치를 벗어나면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강경한 탈식민주의 정치를 펼친다. 하지만 사촌이자 국방장관의 쿠데타로 모니카의 형제들은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김일성 주석의 도움을 받게 된다. ■초한지(KBS2 밤 12시 40분) 초군의 공격에 도주하던 유방과 그의 수하들은 초군 장수 정공 부대의 공격을 받아 위험에 빠지게 된다. 죽음의 위기까지 놓인 유방은 가까스로 탈출해 패잔병들을 끌고 패현으로 도주한다. 한편 팽성을 향해 가던 여치와 그 일행은 팽성이 초군에 함락되자 패주하는 한군의 무리 속에 휩싸여 아들, 딸과 헤어진 채 패현으로 몸을 피한다.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달콤한 신혼생활에 빠진 인도네시아댁 라하증 빨루삐 웨닝티야스. 우연히 한국 노래를 듣게 된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고,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한국에 왔다. 그리고 3년 전, 처음 취직한 회사에서 남편 신용섭씨를 만났다. 라한증은 작은 것 하나도 빼놓지 않고 챙겨주는 용섭씨의 다정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구급차가 병원 응급센터 앞으로 들어선다.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다급히 병원을 찾은 아이는 다행히 소아전용 응급실에서 빠른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처럼 호흡곤란 아이부터 물건을 삼켜 병원에 실려 오는 아이까지 소아전용 응급실은 24시간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세계의 눈(EBS 밤 11시 15분) 후투티는 새 중에서는 별종에 속한다. 취한 것처럼 휘청휘청 날고, 자신의 둥지에 냄새가 고약한 배설물을 싸놓는다 해서 ‘악취 나는 새’라는 별명도 붙어 있다. 하지만 사실 후투티는 그 작은 몸으로 알프스를 넘어 아프리카의 겨울 서식지와 중부 유럽의 번식지를 오가는 당찬 새다. 그런데 최근 후투티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가족(OBS 밤 11시 5분) 강원도 양구 작은 마을에 장수부부로 소문난 연상연하 커플 손순복·윤해운씨가 산다. 11살, 13살에 만나 어려운 지난 세월을 살아가다 보니 함께 산 지가 벌써 80여년이나 흘렀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주는 큰누나 같은 자상한 아내는 그야말로 천생연분이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한시라도 떨어지지 않고 서로 찾으며 깨소금이 쏟아진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29살 초등생 “내 꿈은 쇼핑몰 운영입니다”

    29살 초등생 “내 꿈은 쇼핑몰 운영입니다”

    몸이 불편해 스무 살이 넘도록 학교도 못 다닌 지체장애 1급 청년이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에 출전, 워드프로세스 문서 작성에 성공했다. 25세에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 등록해 입으로 호스를 불어 입력하는 보조공학기기 장착 컴퓨터를 접하고 4년 동안 부단히 노력한 끝에 이룬 성과다. 문서 한 장을 작성하는 데 이틀이 걸리던 것을 두 시간으로 줄이고, 대회 출전 실력까지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쇼핑몰 운영자가 되겠다는 꿈을 꿨기에 가능했다.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 사는 김준대(29)씨는 무릎과 엉덩이 관절이 경직돼 일반 휠체어도 탈 수 없는 중증 장애 때문에 학교에도 못 가고 사회와 격리되어 지냈다. 3형제 중 맏이인 김씨에게 세상은 안방의 TV가 전부였다. 한글은 어머니와 동생들의 도움으로 익혔다. 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뒤 김씨가 다닐 학교를 수소문해 2009년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특수학교인 전남 함평영화학교 재택순회학습에 늦깎이 초등학생으로 입학했다. 이때 인터넷을 처음 접했다. 이후 김씨는 컴퓨터 입력 보조기기인 헤드마우스와 가느다란 호스를 불어 입력하는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정보검색과 문서 작성 연습에 매진했다.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및 제9회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 참가는 김씨 인생에서 최고의 도전 중 하나가 됐다. 무안군 집에서 서울 대회장까지 300㎞가 넘는 길을 오기 위해 구급차가 동원됐다. 류환조 담임교사는 “김씨가 태어나서 처음 대중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정보화 대회를 통해 세상의 주인이 나라는 점을 알게 되고, 자신이 소중한 인격체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도전은 쇼핑몰 창업이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고 사망, 이제 그만!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2층 퍼포먼스홀이 무너졌습니다. 사상자는 】】명 발생, 긴급출동 바랍니다.” 서울 강북구는 번동 북서울꿈의숲에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013년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훈련’을 3일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량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큰 사고 때를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이를 뒷받침할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으로 나눠서 이뤄진다. 오전 10시부터 강북구보건소에서 진행되는 이론 교육에는 재난의료지원단(DMAT)의 역할과 중증도 분류에 대한 상세한 역할 교육이 이루어진다. 오후 2시부터는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앞에서 현장훈련이 진행되는데 여기서는 아트센터 2층 퍼포먼스 홀 붕괴사고를 전제로 한 실제 훈련이 진행된다.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서울대병원, 강북보건소, 대한병원, 서울현대병원, 한전병원 응급의료센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동 요청에 따른 구급차와 기동의료반 출동 훈련에 이어 본격 구조활동을 위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훈련 등이 이어진다. 설치 뒤에는 재난의료지원단을 ▲중증도 분류반 ▲응급처치반 ▲사상자 이송반 ▲통신반으로 나눠 편성하고 맡은 임무에 따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이날 훈련 전 과정은 서울시내 24개구 응급의료관계자 외에도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500여명의 참관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훈련 전 과정을 점검해 실제 대응력을 평가하고 여기서 도출된 문제점을 고쳐서 재난상황이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최선을 다해 완벽하게 대응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미저리’ 뺨치는 美 중년 여성, 두 남성 감금 성관계 요구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중년 여성이 두 남성을 자신의 집에 감금한 후 한 남성에게는 성관계를 강요하며 협박했다가 결국 체포되었다고 17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테리 보이드(52)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12일 자신의 집에 사는 롬메이트를 포함한 두 남성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하고 이 중 전 애인으로 알려진 한 남성에게는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다툼 소리를 들은 이웃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보이드는 집 대문을 열어주지 않자 한 남성이 집 열쇠를 던져 경찰이 집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 남성들은 경찰에게 보이드가 끈질기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집 내부로 진입하자 보이드는 이번에는 경찰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병원 구급차를 불려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다. 그러나 보이드는 도착한 병원에서도 의사들과 승강이를 벌인 끝에 결국 체포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피해를 본 한 남성은 조사 경찰에게 “보이드는 원래 나쁜 여자는 아니다”며 “싸움으로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하려고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보이드의 정신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소방방재청 구급차 2대 남수단 간다

    소방방재청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남수단에 구급차 2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급차 2대는 인천항을 통해 케냐로 해상 운송된 후 육로를 거쳐 남수단의 ‘이태석대학병원’과 톤즈 지역의 마을 공동체에 전달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경남소방본부가 무상 양여한 차량으로 특장차 전문 제작업체인 ㈜오텍에서 차량에 대한 정비 및 수리를 지원했다. 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구급차 기증은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인류애를 기리고 남수단의 소방구호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재청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함께 2011년부터 안전행정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중고소방차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아시아나기 中소녀 차에 치인 정황 영상 유출 파문

    아시아나기 中소녀 차에 치인 정황 영상 유출 파문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소방관들의 진화 현장을 담은 긴박한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영상 속에는 당시 사고 비행기에서 떨어져 나와 활주로에 누워있던 중국인 소녀 예멍위안(16)을 소방관들이 죽은 것으로 착각, 구조하지 않아 구급차에 치여 사망케 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큰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사고 당시 한 소방관의 헬멧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사고 당시 소방관들이 활주로에 누워있던 예멍위안을 발견했으나 죽은 것으로 생각해 구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소방관들은 이같은 사실을 상급자와 운전사에게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항공기 진화 과정에서 활주로는 거품으로 뒤덮였고 운전사는 거품 속에 누워있던 소녀를 보지못해 두차례나 깔아 뭉개 사망케 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 예멍위안의 사망이 구조 과정에서 일어난 단순 사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법적, 도덕적으로 큰 파문이 일 전망이다. 한편 크로니클은 이 영상의 입수 경로는 밝히지 않았으며 전체 영상 공개가 아닌 일부 캡쳐된 사진만 공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자체 그물망 폭염대책… “취약층 피해 0 도전”

    지자체 그물망 폭염대책… “취약층 피해 0 도전”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마다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쉼터와 도우미를 운영하는 등 폭염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5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군은 읍·면 공무원과 노인 관련 기관 관계자 등으로 이미 지난달 초 폭염 대비 대책반을 구성했다. 군은 노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인돌보미·요양보호사 등을 폭염도우미로 활용한다. 이들은 홀로 사는 노인 3500명과 경로당·마을정자 등 쉼터 670곳을 돌며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각 마을 이장과 읍·면의 기관·사회단체 임직원 등이 노인들을 일주일에 1~3차례 방문하고 수시로 전화해 건강을 챙긴다. 경로당 367곳엔 냉방비를 지원한다. 김영범 하동군 주민복지실장은 “일찍부터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정선군은 138개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지난달부터 4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건설도시방재국장을 팀장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무더위 쉼터 4922곳을 운영하고 있다. 구급차 116대에 생리식염수와 얼음조끼·팩, 정제소금, 물스프레이 등 폭염 구급 장비를 준비했다. 충남도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3810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재난도우미 6738명이 방문이나 전화로 독거노인 등의 건강을 확인한다. 제주도는 폭염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이호해변, 삼양해변, 중문·색달해변, 표선 해비치 해변 등 4개 해수욕장을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서울시는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구급대는 노인정과 공사장, 야외 행사장 등 취약지역을 하루 3차례 이상 순찰한다. 부산시는 동주민센터와 은행 등 856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며, 전화 등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과 거동 불편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상자↔돌보미↔대상자 친지로 이어지는 응급상황대비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울산시는 폭염 대비 TF를 구성, 9월까지 비상근무한다. 시는 방문이나 전화로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마을 방송시설과 문자서비스, 방송자막 등 다양한 홍보수단으로 대비책을 안내하고 있다. 인천시는 경로당과 동주민센터 등 30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냉방비 지원을 위해 26억 3000만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후 2~5시 야외작업을 쉬게 하는 등 무더위 휴식시간제 및 탄력시간제를 운영한다. 쪽방촌 및 여인숙에 거주하는 80가구 520여명에겐 선풍기와 아이스머플러 등을 지원했다. 인천시 사회복지봉사과 김태미 팀장은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자 가운데는 장애인이나 알코올 중독자가 많아서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커 다음 달까지 집중 보호기간으로 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강 투신 실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수색 종료…28일 재개

    ‘한강 투신 실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수색 종료…28일 재개

    실종된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 한강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성재기 대표의 수중 수색작업이 27일 오전 7시부터 재개돼 오후 8시까지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중단됐다. 서울 영등포 수난구조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다”면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난구조대는 이날 12개조 24명으로 구성된 수색대를 투입해 투신 추정지점인 마포대교 남단 반경 1km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성재기 대표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수난구조대는 일몰시점인 오후 8시까지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일단 철수한 뒤 28일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구조정을 이용한 수면 수색 작업은 2시간 단위로 24시간 내내 지속된다. 수난구조대는 28일부터는 성 대표가 사실상 한강 하류 쪽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정을 추가 투입해 마포대교로부터 14km 가량 떨어진 김포대교 하류 심곡 수중보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심곡 수중보를 지나면 곧바로 강화 앞바다로 이어지기 때문에 구조정을 이용한 수상 수색작업은 불가능하다고 수난구조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와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단체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데 남성단체는 아무런 후원이 없다. 남성연대에 1억원을 빌려 달라”면서 “한강에 뛰어들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다음달 오후 3시 19분쯤 한강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투신 전날 “자살할 의도는 없으며 수영해 나오겠다”고 밝혔으나 26일 투신 직후 수심 8m 물 속으로 사라졌고 아직까지 실종 상태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투신 신고를 받은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소방관 70여명과 구급차 및 지휘차 등 차량 10여대와 소방헬기까지 출동시켜 오후 10시까지 6시간 반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성 대표를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최근까지 이어진 장마로 한강 수위가 높아졌고 물살까지 빨라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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