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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톈진 폭발 사고, 도대체 무슨 일?

    중국 톈진 폭발 사고, 도대체 무슨 일?

    중국 톈진 폭발 사고가 많은 사상자를 냈다. 중국 동북부 톈진항서 12일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께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44명이 사망하고, 520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중국 톈진 폭발 사고로 소방차와 구급차 등 100여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중국 언론들은 톈진 소방무장경찰총대를 인용해 중국 톈진 폭발 사고로 소방대원 12명이 사망하고 36명이 실종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전날 중국 톈진 폭발 사고 직전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대원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같은 소방관 희생자수가 확인된 사망자 44명 가운데 포함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중국 톈진 폭발 사고)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영상] 수백 명 사상 낸 중국 텐진 폭발사고

    [영상] 수백 명 사상 낸 중국 텐진 폭발사고

    중국 텐진항서 폭발 사고, 최소 13명 사망+300명 부상 ‘연쇄 대형폭발’ 현장보니 ‘한국인 부상자 2명 포함 수백 명 사상’ 중국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중국 동북부 항구도시 텐진항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수백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폭발은 12일 밤 11시 30분쯤 발생했으며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 100여 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숨지고 300~40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이들 중 32명이 위중한 상태이며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항구 내 위험물질 적재 컨테이너에서 인화성 물질이 폭발했으며 이로 인해 수십 미터 높이의 화염이 치솟고 주변 건물과 아파트 문짝이 날아가는 등 이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한 텐진항에 보관 중이던 승용차 1천 대가 전소했다. 중국지진센터는 “이번 폭발의 강도가 3t 규모의 TNT 폭발과 비슷한 강도”이며 “30초 간격으로 이어진 두 번째 폭발은 21t 규모의 폭발 강도”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번 사고로 교민 1명과 출장 중이던 우리 국민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Naggaroth cha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구급차 진로확보 돕고 홀연히 사라진 ‘히어로’ (영상)

    구급차 진로확보 돕고 홀연히 사라진 ‘히어로’ (영상)

    지난 달 31일 경기도 포천에서 감전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한 남성이 가로막고 ‘안에 환자가 들어있는 것이 맞느냐’며 언성을 높이는 등 운행을 장시간 방해한 사건이 알려져 국민들의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이와는 정 반대되는 선행을 자의적으로 베푼 한 필리핀 시민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구급차에 타고 있던 제이피 카스티요가 직접 촬영해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영상을 보면 정체가 심한 도로 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구급차 앞으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나타난다. 그 누구의 요청도 없었지만 이 운전자는 구급차 진로 상에 있는 차량들에 접근해 손짓을 통해 통로를 확보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의 적극적인 행동에 차량들은 느린 속도로나마 움직여 차선을 비워준다. 제이피는 영상과 함께 올린 설명에서 “병원으로 향하던 중 이 운전자가 나타나 긴 정체구간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며 “그는 감사를 표할 새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우리는 그를 직접 만나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오토바이의 차량번호는 ‘1954 UD’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사람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병원에 제때 도착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가 없이 선행을 베풀었다니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 "인류애를 몸소 실천한 천사"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北 DMZ 지뢰도발 2차폭발 당시 영상 공개

    北 DMZ 지뢰도발 2차폭발 당시 영상 공개

    지난 4일 육군 1사단 11연대 수색대원들이 경기 파주 군내면 방목리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에 부상당한 사고는 DMZ 내 감시 초소(GP)를 연결하는 추진철책 통문을 사이에 두고 5분 간격으로 2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하지만 목함지뢰에 쓰러진 장병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전우애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사건 당시 수색대원들은 모두 8명이다. 통상 6명이 1개 조를 이루지만 이날은 현장 경험을 위해 갓 전입 온 소대장과 주임원사가 1명씩 추가됐다. 이들 수색작전 병력은 DMZ 내 인근 GP에서 나와 오전 7시 28분 사건이 발생한 통문을 거쳐 3시간여 동안 7~8㎞를 이동하며 수색을 전개할 예정이었다. 오전 7시 33분. 선두에 섰던 김모 하사가 추진철책 통문 아래위 자물쇠를 열고 통문을 통과했다. 통문을 열려면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야 하나 김 하사는 당시 유실된 지뢰나 유실 퇴적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두 번째 대원인 하모 하사가 통문 북쪽 40㎝ 지점을 밟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목함지뢰 2발이 한꺼번에 폭발했다. 하 하사는 오른쪽 무릎 위와 왼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폭발이 발생하자 수색팀장인 정모 중사는 북한군의 공격으로 판단했다. 1사단 수색대에서 7년째 근무했고 410여회의 수색 작전 경험이 있는 한 정 중사는 주저 없이 통문 북쪽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폭발 충격으로 상체가 추진철책 철조망에 걸린 하 하사를 지혈하면서 “내가 경계할 테니 빨리 후송하라”고 장병들을 다그쳤다. 정 중사는 올해부터 전방 일반전초(GOP) 사단에 보급된 응급처치키트를 열어 지혈했다. 이윽고 통문 남쪽에 있던 박모 주임원사가 통문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7시 40분 박 원사와 의무병 박 상병이 좌우측에서 하 하사 상체를 부축하고 선두대원이던 김 하사가 뒤쪽에서 하 하사의 하체를 손으로 받쳐 나오던 도중 김 하사가 통문 안쪽 바닥(남쪽 25㎝)에 숨겨진 다른 목함지뢰 1발을 밟았다. 2차 폭발이 일어나자 김 하사는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당했다.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장병은 모두 포복 자세를 취했다. 다치지 않은 장병들은 포복 자세로 통문 남쪽 경사진 둔덕 쪽으로 이동해 총기를 북쪽으로 겨냥했다. 2차 폭발 충격으로 튕겨나간 정 중사와 의무병 박 상병 등은 정신을 차린 뒤 즉각 압박 붕대로 하 하사와 김 하사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인근 GP 병력이 도착해 들것으로 환자 후송을 시작한 시간은 7시 50분. 사고 발생부터 15분 만에 신속한 후송이 이뤄진 셈이다. 하 하사와 김 하사는 구급차와 헬기 등을 이용해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 28분 만에 군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다리가 절단된 김 하사는 치료를 받은 뒤 깨어나자마자 “다른 사람은요, 다른 사람은 어떠냐”고 묻는 전우애를 보였다. 김 하사는 특전사 출신으로 지난 3월 대대 작전 교육훈련 유공 표창을 받은 정예 수색 요원이다. 2년 전 여윈 아버지를 대신해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효자로도 알려졌다. 사고를 조사한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육군 준장)은 “단 한명의 수색대원도 숨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전우의 구출과 전투 대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사진 영상=합동참모본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월드피플+]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 막은 소년

    [월드피플+]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 막은 소년

    “괜찮아요?”(Are you ok?) 이 말 한마디로 사람을 구한 한 소년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현지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구한 아일랜드 소년 제이미 해링턴(16)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더블린에 사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휴먼스 오브 더블린’(Humans of Dublin)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말 한마디로 자살하려던 사람의 마음을 돌린 한 소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몇 개월 전, 제이미는 음료수를 사러 가던 길에 하페니교라는 이름의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그때 그는 다리 난간 너머에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했다. 제이미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괜찮아요?’(Are you ok?)라고 말을 걸었다”면서 “그는 아무 말도 없었지만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그 눈을 보면 괜찮지 않다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제이미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등 계속 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남성은 다리 안쪽으로 다시 들어왔다. 이후 두 사람은 강변에 앉아 4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미는 그런 남성을 혼자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에 구급차를 부르려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남성은 “난 괜찮으니 제발 구급차는 부르지 말아 달라”고 계속 말했고, 그런 남성의 말에 제이미는 “이대로 당신은 혼자 두면 걱정돼 잠 못 이룬다”고 말하며 설득해 결국 구급차를 부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때 그 남성은 제이미에게 연락처를 남기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3개월 전쯤 자살을 시도했던 남성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로 연락이 왔다고 한다. 문자 내용은 “아내가 임신했고 아들임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아들을 ‘제이미’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적혀 있었다. 제이미는 자신의 이름을 그들의 아들 이름으로 썼다는 소식에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제이미가 당시 말을 걸었을 때 남성은 막 강에 뛰어들려던 참이었다. 그는 지금도 매일 “괜찮아요?”라는 소년의 목소리가 머릿속에는 메아리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제이미는 “(내가) 단 한마디로 사람 목숨을 구해냈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남성은 “그때까지 정말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았더라면?”이라며 제이미 덕분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4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공유 횟수도 4000회를 넘어설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게시물 댓글에는 “이 말(괜찮아요?)은 나이가 들수록 몸에 와 닿는다”, “정말 사소한 일로 인생이 바뀌는구나”, “그 누구도 아닌 당신(제이미)이 그를 구한 게 맞다”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괜찮아요?”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 막은 소년

    “괜찮아요?”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 막은 소년

    “괜찮아요?”(Are you ok?) 이 말 한마디로 사람을 구한 한 소년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현지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구한 아일랜드 소년 제이미 해링턴(16)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더블린에 사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휴먼스 오브 더블린’(Humans of Dublin)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말 한마디로 자살하려던 사람의 마음을 돌린 한 소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몇 개월 전, 제이미는 음료수를 사러 가던 길에 하페니교라는 이름의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그때 그는 다리 난간 너머에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했다. 제이미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괜찮아요?’(Are you ok?)라고 말을 걸었다”면서 “그는 아무 말도 없었지만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그 눈을 보면 괜찮지 않다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제이미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등 계속 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남성은 다리 안쪽으로 다시 들어왔다. 이후 두 사람은 강변에 앉아 4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미는 그런 남성을 혼자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에 구급차를 부르려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남성은 “난 괜찮으니 제발 구급차는 부르지 말아 달라”고 계속 말했고, 그런 남성의 말에 제이미는 “이대로 당신은 혼자 두면 걱정돼 잠 못 이룬다”고 말하며 설득해 결국 구급차를 부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때 그 남성은 제이미에게 연락처를 남기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3개월 전쯤 자살을 시도했던 남성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로 연락이 왔다고 한다. 문자 내용은 “아내가 임신했고 아들임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아들을 ‘제이미’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적혀 있었다. 제이미는 자신의 이름을 그들의 아들 이름으로 썼다는 소식에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제이미가 당시 말을 걸었을 때 남성은 막 강에 뛰어들려던 참이었다. 그는 지금도 매일 “괜찮아요?”라는 소년의 목소리가 머릿속에는 메아리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제이미는 “(내가) 단 한마디로 사람 목숨을 구해냈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남성은 “그때까지 정말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았더라면?”이라며 제이미 덕분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4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공유 횟수도 4000회를 넘어설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게시물 댓글에는 “이 말(괜찮아요?)은 나이가 들수록 몸에 와 닿는다”, “정말 사소한 일로 인생이 바뀌는구나”, “그 누구도 아닌 당신(제이미)이 그를 구한 게 맞다”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동구 “메르스 종식 선언때까지 대책반 유지”

    강동구 “메르스 종식 선언때까지 대책반 유지”

    “브라보~ 앙코르! 앙코르!” 3일 오전, 강동구 길동의 강동성심병원에는 모처럼 생기가 넘쳤다. 활기찬 클래식 음악과 주민들의 환호 소리가 가득했다. 강동구청이 마련한 ‘찾아가는 메르스 치유공연’이 열린 것. 한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병원이 폐쇄되기도 했지만 침체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평일임에도 1층 로비는 100여명의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병원을 찾은 이해식 강동구청장도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이 구청장은 내원한 시민들에게 “성심병원이 사태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추가 감염자가 한 명도 안 나오는 등 대처를 잘했다”면서 “고생한 의료진과 메르스로 고통을 입은 분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들도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병원을 찾은 주민 김모(52)씨는 “메르스가 크게 번지지 않고 마무리돼 다행스럽다”며 “병원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처음 봤는데 분위기도 좋고 안도감이 느껴진다”고 반겼다. 이 구청장은 음악회 뒤 이삼열 강동성심병원 원장 및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며 병원을 둘러봤다. 특히 환자를 돌보다 자가격리 대상이 됐던 정형외과 간호사들에게는 “고생 정말 많으셨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구는 지난 5월 천호동 365열린의원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뒤 서울에서 가장 큰 홍역을 치렀다.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성심병원 등 대형병원이 폐쇄 조치에 들어가고 자가 격리자만 1094명에 달했다. 구는 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신속히 메르스 대책본부 구성에 나섰다. 구청 직원만 720여명이 투입 돼 1대1로 격리자들을 관리했고, 주민들에게 메르스 일일 현황을 알리며 정확한 정보 전달에도 힘썼다. 그러나 음압장비나 감염병 전문 구급차 미비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많았다. 이 구청장은 “보건소의 감염병 대처능력 제고와 음압진료실 마련 등에 대해 추가경정 예산을 신청한 상태”라면서 “우선 자체적으로 기존 의료인력에 대한 역학조사 교육부터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이 있을 때까지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메르스 대책반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역학조사 권한이 지자체에 주어져야 발 빠른 초동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중앙정부, 지자체, 병원 등이 한몸처럼 움직이며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춰놔야 다음을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폭염 속 축구’ 의경 사망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의경이 무더운 대낮에 축구 경기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낮 1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주민공원에서 이 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A(23) 상경이 축구 경기를 하다가 쉬던 중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 상경은 소대 대항 축구 경기에서 전반전을 뛰고 후반전을 시작한 직후 “몸이 힘들다”며 다른 선수와 교체된 뒤 쉬던 중이었다. 부소대장 B씨 등 2명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한 뒤 A 상경을 대기 중인 구급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2시쯤 숨졌다. 이날 체육 대회는 3박 4일간 하계 야영 훈련의 하나로 열렸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서구 일대의 기온은 30.3도로 무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원 91명과 전의경 어머니회 소속 회원들이 함께한 행사였다”며 “A 상경은 평소 앓는 지병이 없어 건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밝혔다. 경찰은 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A 상경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호화 경비행기 英공항서 추락… “오사마 빈라덴 가족 탑승” 보도

    호화 경비행기 英공항서 추락… “오사마 빈라덴 가족 탑승” 보도

    영국 햄프셔주에 있는 공항 내 주차장에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은 조종사와 탑승객을 포함해 모두 4명이며, 빽빽하게 주차된 주차장 위로 경비행기가 곤두박질 치면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비행기는 추락 직후 불길에 휩싸였으며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4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브라질의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라에르(Embraer)가 만든 ‘페놈300’(Phenom 300)이며, 가격은 700만 파운드(한화 약 127억 7000만원)에 달한다. 영국 당국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사망자의 신원을 조사중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은 오사마 빈 라덴의 의붓어머니와 여동생이 사망자 명단에 포함돼 있고 조종사는 요르단 출신의 파일럿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국제 테러리스트였던 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전히 경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보도했다. 영국 당국은 사망자 신원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는 가운데, 현장 일대는 이를 수습하는 소방차와 구급차 등으로 일대가 마비된 상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년간 절벽 순찰하며 ‘자살 막아온’ 70대 男

    11년간 절벽 순찰하며 ‘자살 막아온’ 70대 男

    무려 11년간 자살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을 찾아내 극단적인 선택을 막고 생명을 구한 70대 남성의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게 유키오(70)라는 남성은 일본에서 ‘자살 다발 구역’으로 알려진 도진보 절벽을 지키며 이곳에서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 왔다. 도진보 절벽은 일본 후쿠이현 시카이시에 있는 유명 관광지이자, 일본에서 손꼽히는 자살 명소다. 전진 경찰관인 그는 자신을 포함해 팀을 이룬 뒤 이곳에서 11년 째 자살방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순찰’을 돌다가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곧장 다가가 말을 건네고 안전한 곳으로 그들을 이끄는 것이 시게의 역할이다. 시게는 매일 도진보 절벽으로 출근하며, 그에게는 자원봉사자 3명으로 이뤄진 팀이 있다. 이들 모두 시게와 마찬가지로 절벽을 매일 순찰하고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있다. 그와 그의 팀이 지난 11년 간 이곳에서 살린 사람은 무려 500명에 달한다. 시게가 애초 이 일을 시작한 계기는 과거 비극적으로 자살한 친구 때문이었다. 그는 “경찰이 내게 전화해 친구의 자살 소식을 알렸던 그 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는 빌린 차에 타고 곧장 바다로 달려 들었다고 했다”면서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주길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1년간 자살방지 활동을 펼치면서 그를 분노케 한 사건도 있었다. 과거 자살하려던 노부부를 설득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경찰차를 불러 당국에 인계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그들에게 약간의 돈을 쥐어주며 다른 도시로 떠나라고 말했고, 며칠 뒤 이 노부부는 다른 도시에서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 그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직전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 준 시게에게 유언장과 같은 편지를 남겼다. 시게는 “또 다른 여성은 자살 직전 10분만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경찰차와 구급차가 몰려들었고, 5시간의 대치 끝에 결국 그녀는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면서 “당시 경찰은 ‘당신의 부모를 생각해봐라’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는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서는 안될 말 중 하나다. 그들이 가진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 추경 8961억원 조기 투입

    서울시 추경 8961억원 조기 투입

    서울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극복을 위해 9000여억원의 추가 예산을 조기 투입한다. 시는 실집행 사업비 5089억원, 총계 896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해보다 편성을 두 달 앞당겼다. 메르스 사태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경제와 침체된 관광 시장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우선 시는 공공의료 및 감염병 방역체계 개선에 50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공의료 부문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게 이번 추경 편성의 가장 큰 축이란 입장이다. 예산은 감염병 전문병원 신축 타당성 용역, 시립병원 및 보건소 시설·장비 확충, 메르스 피해 보상 등에 쓰일 예정이다. 눈에 띄게 줄어든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국,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온·오프라인을 통한 서울관광 광고 등이 지원 대상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에는 1589억원을 배정했다.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089억원을 긴급 지원하며, 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는 166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감염전용 특수 구급차 등 소방장비를 보강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842억원을 편성했다. 기존 추진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114억원도 포함했다. 부족분은 1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메울 예정이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시 살림살이는 25조 5726억원에서 26조 4687억원으로 3.5% 늘어난다. 장혁재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집중적으로 추경안 집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메르스 환자 2명 사망 사흘째 확진자는 없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1일 이후 8일 만에 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나오지 않아 186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정적이던 확진자 1명의 상태가 악화되는 등 메르스 환자의 힘겨운 투병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77번째 환자(50·여)가 사망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33번째 환자(70)가 숨졌다. 133번째 환자는 76번째 환자(75·여)를 이송한 구급차 운전자로, 첫 4차 감염자다.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은 모두 35명으로 18.8%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애초 보건당국이 예상한 치사율(10%)을 훌쩍 뛰어넘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32명이며 이 중 8명이 자가 호흡이 어려운 불안정한 상태다. 메르스로 가족을 잃은 일부 유족들은 9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다. 병원에는 민법 750조에 따라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국가를 상대로는 국가배상법에 의한 공무원 불법행위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소송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함께한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백신 개발을 위해 의료기관, 검사기관에 흩어져 있는 메르스 확진자의 검체와 의무기록 등을 모아 국가연구자원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때 부분폐쇄됐던 건국대병원은 이날 진료를 재개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보니 8일 만에 사망자 2명 늘어 총 35명-확진자 186명 유지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보니 8일 만에 사망자 2명 늘어 총 35명-확진자 186명 유지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보니 8일 만에 사망자 2명 늘어..사망자 총 35명-확진자 186명 유지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메르스 현황 발표에 따르면 치명률이 18.8%로 증가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현황 발표에서 “지난 7일 177번 환자(50·여)가 숨진 데 이어 8일 오전 133번(70) 환자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8.8%이다”고 밝혔다. 177번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최장잠복기를 12일이나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유전자 검사에서 3차례나 음성이 나오며 제때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던 환자로, 결핵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었다. 133번 환자는 76번 환자(75·여)를 이송시키던 민간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로,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처음 발생했던 4차 감염자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고연령층이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던 환자다. 이날 메르스 환자 2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메르스 치명률은 18.8%로 높아졌다.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이날까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일 167번 환자(53)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2명이다. 메르스 현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현황, 요즘엔 확인을 안 했네”, “메르스 현황, 2명 사망..치명률 18.8% 높네”, “치명률 18.8%, 무섭다”, “치명률 18.8%, 환자는 더 이상 추가 안 돼서 다행인데 사망자 2명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현황, 치명률 18.8%)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치명률 18.8%…메르스 사망자 1명 추가 “기저질환 없었다”

    치명률 18.8%…메르스 사망자 1명 추가 “기저질환 없었다”

    ‘치명률 18.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35명이 됐다. 치명률은 18.8%로 높아졌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3번(70) 확진자가 8일 오전 메르스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고령이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있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구급차 운전자였던 133번 환자는 76번(사망) 환자를 이송하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확진 당시에는 이번 사태 최초의 4차 감염자로 관심을 모았다. 최근 7일 동안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없었으나 전날 177번(50·여) 환자가 숨을 거둔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32명 가운데 8명은 기계호흡기 등을 부착한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신규 환자는 나오지 않아 확진자 수는 186명을 유지했다.119명은 완쾌 후 퇴원했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사태를 겪은 경험을 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미래에 메르스에 대응하고 백신 개발 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의 객담 등 검체, 의무기록, 역학조사 자료 등을 수집할 방침이라며 의료기관·검사 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전날 대책본부가 발표한 ‘감염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종합 대책안’의 다인실 축소 방침이 기존 보건복지부의 정책과 상충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대형병원의 일반병실 비율을 확대한다는 기존 방침은 변함이 없으나 기존 6인실 체제를 4인실로 변화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보니 8일 만에 사망자 2명 늘어 총 35명-확진자 186명 유지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보니 8일 만에 사망자 2명 늘어 총 35명-확진자 186명 유지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보니 8일 만에 사망자 2명 늘어..사망자 총 35명-확진자 186명 유지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메르스 현황 발표에 따르면 치명률이 18.8%로 증가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현황 발표에서 “지난 7일 177번 환자(50·여)가 숨진 데 이어 8일 오전 133번(70) 환자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8.8%이다”고 밝혔다. 177번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최장잠복기를 12일이나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유전자 검사에서 3차례나 음성이 나오며 제때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던 환자로, 결핵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었다. 133번 환자는 76번 환자(75·여)를 이송시키던 민간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로,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처음 발생했던 4차 감염자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고연령층이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던 환자다. 이날 메르스 환자 2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메르스 치명률은 18.8%로 높아졌다.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이날까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일 167번 환자(53)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2명이다. 메르스 현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현황, 요즘엔 확인을 안 했네”, “메르스 현황, 2명 사망..치명률 18.8% 높네”, “치명률 18.8%, 무섭다”, “치명률 18.8%, 환자는 더 이상 추가 안 돼서 다행인데 사망자 2명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현황, 치명률 18.8%)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보니 사망자 2명 늘어..

    치명률 18.8%, 메르스 현황 보니 사망자 2명 늘어..

    메르스 현황 발표에 따르면 치명률이 18.8%로 증가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현황 발표에서 “지난 7일 177번 환자(50·여)가 숨진 데 이어 8일 오전 133번(70) 환자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8.8%이다”고 밝혔다. 177번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최장잠복기를 12일이나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유전자 검사에서 3차례나 음성이 나오며 제때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던 환자로, 결핵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었다. 133번 환자는 76번 환자(75·여)를 이송시키던 민간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로,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처음 발생했던 4차 감염자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고연령층이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던 환자다. 이날 메르스 환자 2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메르스 치명률은 18.8%로 높아졌다.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이날까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일 167번 환자(53)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9명으로 늘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치명률 18.8%…사망자 1명 추가 “기저질환 없었다”

    메르스 치명률 18.8%…사망자 1명 추가 “기저질환 없었다”

    ‘치명률 18.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35명이 됐다. 치명률은 18.8%로 높아졌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3번(70) 확진자가 8일 오전 메르스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고령이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있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구급차 운전자였던 133번 환자는 76번(사망) 환자를 이송하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확진 당시에는 이번 사태 최초의 4차 감염자로 관심을 모았다. 최근 7일 동안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없었으나 전날 177번(50·여) 환자가 숨을 거둔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32명 가운데 8명은 기계호흡기 등을 부착한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신규 환자는 나오지 않아 확진자 수는 186명을 유지했다.119명은 완쾌 후 퇴원했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사태를 겪은 경험을 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미래에 메르스에 대응하고 백신 개발 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의 객담 등 검체, 의무기록, 역학조사 자료 등을 수집할 방침이라며 의료기관·검사 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전날 대책본부가 발표한 ‘감염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종합 대책안’의 다인실 축소 방침이 기존 보건복지부의 정책과 상충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대형병원의 일반병실 비율을 확대한다는 기존 방침은 변함이 없으나 기존 6인실 체제를 4인실로 변화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버스사고 수습’ 최두영 연수원장 숨진 채 발견

    ‘中 버스사고 수습’ 최두영 연수원장 숨진 채 발견

    중국 연수 공무원 버스 추락 사고를 현지에서 수습하던 최두영(55·1급)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3시 13분쯤(현지시간) 사고수습팀 숙소인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홍콩성호텔 건물 외부에서 최 원장이 추락했다는 파출소 신고가 접수됐다. 최 원장은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오전 3시 36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호텔 객실의 창문 구조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4층 객실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객실에선 무언가를 쓰려다 만 듯 볼펜 자국이 남은 메모지가 발견됐고, 메모지 한 귀퉁이에는 큰 물음표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튿날인 지난 2일 현지에 도착한 최 원장은 희생자 유족 및 중국 당국 등과 함께 운구·장례 절차를 협의하면서 극심한 압박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고, 서울대를 나온 최 원장은 행정고시(27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쳐 지난 1월 연수원에 부임했다. 뛰어난 업무 능력과 책임감, 따뜻한 성품으로 안팎의 신임이 두터웠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한편 버스 추락 사고로 숨진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은 6일 오후 1시 5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숨진 최두영 원장 투숙 객실에서 메모지 발견, 내용은?

    숨진 최두영 원장 투숙 객실에서 메모지 발견, 내용은?

    ’최두영 원장’ 최두영 원장 숨져…“쓰려다 만 메모지 남겨” 극심한 스트레스 가능성 중국 연수 공무원의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머무르던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중국 당국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행자부 사고수습팀이 투숙한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홍콩성호텔 보안요원이 이날 오전 3시 13분쯤(현지시간) 최 원장이 호텔건물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최 원장은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오전 3시 36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안시정부는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3시 13분쯤 지안시 개발구파출소로 모 호텔 4층에서 남성 1명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병원 구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추락한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 행자부 관계자는 “최 원장이 호텔 객실에서 떨어져 숨졌다”면서 “추락 원인이 투신인지 실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최 원장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 원장의 사망 원인에 대해 사고수습팀과 함께 현지에 파견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은 타살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수습팀 관계자는 전했다. 최 원장은 사고 이튿날인 이달 2일 정재근 행자부 차관과 함께 출국해 중국 현지에서 사고수습 활동을 해왔다. 그는 사고수습팀의 일원으로 버스사고 사망자 10명의 유족과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조율하면서 안타까움과 압박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은 특히 희생자 시신 운구와 장례절차를 놓고 우리 정부, 중국 당국, 유족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화장을 종용했지만 유족은 시신을 그대로 국내로 운구할 것을 원했고 협의가 지연되면서 냉장보관된 시신 훼손 우려까지 일었다. 최 원장을 비롯한 현지 사고수습팀은 전날에도 밤늦게까지 유족과 시신 운구 절차를 논의했다. 사고수습팀 관계자는 최 원장이 “호텔 4층 자신의 객실에서 추락한 것으로 안다”면서 “같은 객실에 투숙하는 수습팀 직원이 새벽에 업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추락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세한 말을 아끼면서도 “최 원장이 시신을 국내에 운구할 것을 요구하는 가족측과 화장을 권하는 중국 당국의 틈에 낀 탓인지 어제부터 다소 피로한 기색을 보였다”고 말했다. 선양 영사관 관계자는 “숨진 최 원장이 자신에게 쏠리는 비난 등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은 듯 했다”면서 “지안에 온 뒤 초췌한 기색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이 투숙했던 호텔 객실에서 무언가를 쓰려다가 그만둔 듯한 메모지가 발견됐다. 현지 공안(경찰)의 수색결과, 객실 내부 탁자 위에 볼펜 자국이 남은 메모지가 발견됐으나 메모지에 적힌 내용은 없었다. 사고수습팀 관계자는 “최 원장이 사망·부상자들을 현지에 보낸 연수원 최고책임자로서 여러 힘든 점이 있었던 만큼 자신의 심리적 압박을 기록하려 한 듯 하다”고 추정했다. 수습팀 관계자는 “유서는 아직 찾지 못했으며, 중국 당국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중국에서 버스사고를 당한 지방공무원 일행 148명 중 143명은 전북 완주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중견 리더 과정에 참여하던 교육생들이다. 이달 1일 오후 이들을 태운 버스 6대 중 1대가 지안시와 단둥시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추락, 일행 중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최 원장은 강릉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정통 내무관료다. 행정자치부 주민과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올해 1월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임명됐다. 2006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그는 생전 공직자로서의 뛰어난 역량과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품으로 주위의 두터운 신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진 최두영 원장 객실에서 메모지 발견, 내용은?

    숨진 최두영 원장 객실에서 메모지 발견, 내용은?

    ’최두영 원장’ 최두영 원장 숨져…“쓰려다 만 메모지 남겨” 극심한 스트레스 가능성 중국 연수 공무원의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머무르던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중국 당국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행자부 사고수습팀이 투숙한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홍콩성호텔 보안요원이 이날 오전 3시 13분쯤(현지시간) 최 원장이 호텔건물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최 원장은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오전 3시 36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안시정부는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3시 13분쯤 지안시 개발구파출소로 모 호텔 4층에서 남성 1명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병원 구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추락한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 행자부 관계자는 “최 원장이 호텔 객실에서 떨어져 숨졌다”면서 “추락 원인이 투신인지 실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최 원장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 원장의 사망 원인에 대해 사고수습팀과 함께 현지에 파견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은 타살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수습팀 관계자는 전했다. 최 원장은 사고 이튿날인 이달 2일 정재근 행자부 차관과 함께 출국해 중국 현지에서 사고수습 활동을 해왔다. 그는 사고수습팀의 일원으로 버스사고 사망자 10명의 유족과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조율하면서 안타까움과 압박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은 특히 희생자 시신 운구와 장례절차를 놓고 우리 정부, 중국 당국, 유족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화장을 종용했지만 유족은 시신을 그대로 국내로 운구할 것을 원했고 협의가 지연되면서 냉장보관된 시신 훼손 우려까지 일었다. 최 원장을 비롯한 현지 사고수습팀은 전날에도 밤늦게까지 유족과 시신 운구 절차를 논의했다. 사고수습팀 관계자는 최 원장이 “호텔 4층 자신의 객실에서 추락한 것으로 안다”면서 “같은 객실에 투숙하는 수습팀 직원이 새벽에 업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추락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세한 말을 아끼면서도 “최 원장이 시신을 국내에 운구할 것을 요구하는 가족측과 화장을 권하는 중국 당국의 틈에 낀 탓인지 어제부터 다소 피로한 기색을 보였다”고 말했다. 선양 영사관 관계자는 “숨진 최 원장이 자신에게 쏠리는 비난 등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은 듯 했다”면서 “지안에 온 뒤 초췌한 기색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이 투숙했던 호텔 객실에서 무언가를 쓰려다가 그만둔 듯한 메모지가 발견됐다. 현지 공안(경찰)의 수색결과, 객실 내부 탁자 위에 볼펜 자국이 남은 메모지가 발견됐으나 메모지에 적힌 내용은 없었다. 사고수습팀 관계자는 “최 원장이 사망·부상자들을 현지에 보낸 연수원 최고책임자로서 여러 힘든 점이 있었던 만큼 자신의 심리적 압박을 기록하려 한 듯 하다”고 추정했다. 수습팀 관계자는 “유서는 아직 찾지 못했으며, 중국 당국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중국에서 버스사고를 당한 지방공무원 일행 148명 중 143명은 전북 완주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중견 리더 과정에 참여하던 교육생들이다. 이달 1일 오후 이들을 태운 버스 6대 중 1대가 지안시와 단둥시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추락, 일행 중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최 원장은 강릉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정통 내무관료다. 행정자치부 주민과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올해 1월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임명됐다. 2006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그는 생전 공직자로서의 뛰어난 역량과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품으로 주위의 두터운 신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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