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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넘은 감염자 신상 털기… ‘이웃 불신증후군’으로

    도 넘은 감염자 신상 털기… ‘이웃 불신증후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L(43)씨는 이 일로 온 가족이 크게 곤욕을 치렀다. 단지 운이 나빠 브라질 출장 중 모기에 물렸을 뿐인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신상 털기가 이뤄졌고, 급기야 자녀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있었던 ‘신상 털기, 낙인찍기, 따돌리기’가 어김없이 재현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8일 “첫 번째 환자는 물론 그 부인까지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줬고, 전파 가능성이 낮은데도 정부의 요청에 전남대병원 1인실에 입원까지 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환자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날 전남 지역의 각종 ‘맘(mom) 카페’에는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전남에서 발생했으니 모두 조심하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지카바이러스는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믿을 수 없다’, ‘전남대병원에 진료 예약을 했는데 취소해야 하는 거냐’는 문의글도 수십건 눈에 띄었다. 피해자인 환자에게 감염병 낙인을 찍는 도 넘은 이기주의는 지카바이러스라고 다르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의 다른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는 모기 매개 감염병인데도 사람 간 감염될 수 있다며 환자를 죄인 취급하니 환자의 협조를 얻어 방역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메르스 사태 이후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거쳐간 1차 의료기관 명단까지 모두 공개하고 있지만 손해를 본 의원과 왕따를 당한 환자를 지켜 주지 못해 국민의 알권리와 개인의 보호받을 권리 사이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다”고 밝혔다. 첫 번째 환자가 다녀간 동네 의원은 의심환자 신고를 사흘간 지연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오면 병원명이 공개되고 이 의원 사례처럼 자칫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데다 병원이 마치 ‘오염 지역’인 것처럼 인식되다 보니 동네 의원들은 점점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만약 동네 의원들이 발열·발진 환자를 보지 않고 돌려보내면 신종감염병 대응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메르스 사태 당시 낙인찍기에 시달렸던 의료진도 저마다 마음의 상처를 얻었다. 송주영 강동경희대병원 인공신장실 간호사는 “메르스 당시 교대 근무를 마치고 새벽에 퇴근할 때는 방역 문제 때문에 다른 간호사들과 함께 구급차를 이용했는데 혹시 이웃이 우리 가족을 따돌리거나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걱정돼 집에서 좀 떨어진 한적하고 어두운 곳에 내려 집까지 걸어가곤 했다”고 말했다. 조영중 국립중앙의료원 당뇨내분비센터장은 메르스 대응 백서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어린 자녀를 둔 의료진은 유치원, 학교, 거주지, 주변 사람들이 감염원처럼 취급하는 시선에 힘들어했고, 심지어는 신원이 노출된다며 언론과의 인터뷰조차 사양했다. 참 참담한 현실이었다”면서 “나중을 위해서라도 우리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일”이라고 적었다. 메르스 낙인찍기는 이웃사촌 간에 ‘불신증후군’을 퍼뜨리며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반대로 환자를 감싸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따뜻한 이웃도 적지 않았다. 강동구 주민들은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강동경희대병원에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창문이 막힌 구급차로 병원과 집을 오가다 보니 바깥소식을 전혀 알 수 없었어요. 어느 날 현수막이 붙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내다봤죠.” 송 간호사는 그때가 가장 뭉클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개점 D-1 신세계면세점 합선 사고.. 예정대로 18일 개점

     신세계면세점이 들어설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9층에서 17일 오전 6시22분쯤 합선 사고가 발생, 소방서 등이 출동해 18분 만에 진압했다. 신세계는 18일 예정인 면세점 개점은 차질없이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9층 일각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연기가 피어 올랐다”면서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개점을 앞두고 순찰 중이던 1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마치고 오전 중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직후 소방차 5대와 구급차 2대, 경찰 등이 출동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들어서며, 면세점 및 백화점 재단장을 위해 6개월 넘게 새벽 공사가 진행되어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개점 하루 앞두고 명동 신세계면세점 불

     신세계면세점이 들어설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9층에서 17일 오전 6시22분쯤 불이 나 18분 만에 진압됐다. 신세계는 18일 예정인 면세점 개점은 차질없이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9층 일각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연기가 피어 올랐다”면서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개점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참여 중이던 인부 1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대피한 인부는 “전기 작업 중 살짝 연기를 마셨을 뿐 다치거나 하지 않았다”며 호송된 인부가 중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화재 직후 소방차 5대와 구급차 2대, 경찰 등이 출동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들어서며, 면세점 및 백화점 재단장을 위해 6개월 넘게 새벽 공사가 진행되어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중고 소방차 개도국 지원사업 ‘성과’

    중고 소방차 개도국 지원사업 ‘성과’

    6·25전쟁 발발 55주년이던 2005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엔 물탱크·구급차 등 한국산 소방차량 40대가 도착해 빈민촌 화재를 진압하는 데 나섰다. 전쟁 때 우리나라를 도왔지만 빈민국 처지로 내려앉은 에티오피아를 지원해야 한다는 차원이었다. 이듬해엔 러시아 연해주에 20대가 건너갔다.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1개 개발도상국에 166대가 전달됐다. 펌프차 101대와 구급차 50대, 탱크차 12대, 지휘차 3대로 나뉜다. 1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5~8월 캄보디아와 베트남, 필리핀,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5개 개도국에 펌프차 12대, 구급차와 탱크차 각 2대를 지원한다. 서울시와 부산시(이상 펌프차 2대씩), 인천시(구급차 2대), 경기도(펌프차 2대, 탱크차 2대), 충북도, 경남도, 제주도(이상 펌프차 1대씩)가 힘을 보탠다. 소방차들은 ‘내용연수’(耐用年數)를 넘긴 것이다. ‘내용연수’란 규정상 사용할 수 있는 기한으로, 이를 넘기면 사용해서 얻는 이익이 유지·관리비를 웃돈다는 뜻이다. 소방차의 경우 연식을 따지면 10~14년에 해당한다. 사업에는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가 나서 시·도에서 무상으로 받은 소방차에 대해 안전규정과 지원국 환경에 맞게 수리·정비한 뒤 보낸다. 또 소방기관 교류·협력으로 국내 소방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한몫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처는 오는 9월 21~24일 베트남 하노이엑스포와 연계해 소방기술학교를 운영, 화재대응 시스템 및 소방차 운영 등 장비 관련 현장교육을 실시할 생각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숫자로 보는 유커 4000명 한강 삼계탕 파티…총 경제효과는 얼마나?

    숫자로 보는 유커 4000명 한강 삼계탕 파티…총 경제효과는 얼마나?

    6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4000명이 삼계탕 파티를 벌인 가운데 이 행사의 참석 인원수 만큼 준비물도 최대 규모였다.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중마이) 직원 4000명을 맞이하기 위한 축구장 3배 면적의 만찬장에는 테이블 약 400개와 의자 4000개가 마련됐다. 유커 4000명을 실은 관광버스 100대는 오후 4시부터 잠수교에 속속 도착했다. 관광버스는 유커들을 내린 뒤 국립중앙박물관과 현충원 등으로 주차를 하기 위해 분산됐다. 행사장에는 삼계탕을 데우는 밥차 10대가 준비됐고, 그 옆에는 삼계탕을 보관할 수 있는 텐트 10동이 세워졌다. 닭 4000마리, 맥주 4000캔, 물·홍삼드링크·탄산음료 4000개, 백세주 800개 등이 만찬을 위해 준비됐다. 삼계탕 파티 이전에는 푸드트럭 10대가 분식과 씨앗호떡, 츄러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였다. 한강공원에 마련됐던 것 외에도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됐다. 남자화장실 4곳, 여자화장실 5곳이 더해졌다. 흡연구역을 위해 텐트 2동이 세워졌고휴지통도 22개 설치됐다. 오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비가 오후까지 계속되자 서울시는 우의 4000개를 마련해 유커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3대도 배치됐다. 테이블 하나당 삼계탕을 뚝배기 담아줄 인원도 1명씩 배치돼 총 400명이 삼계탕 서빙을 했다. 안전요원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행사 진행을 도왔다. 경찰은 총 250여명이 투입됐다. 대규모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동작소방서, 반포수난구조대와 함께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또 은행 임시환전소를 설치해 환전 편의도 제공했다. 오는 10일 2차로 한국을 찾는 중마이 직원 4000여명이 또 다시 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삼계탕 파티를 갖는다. 서울시는 두 차례의 삼계탕 파티를 위해 총 2억 5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삼계탕과 맥주 등은 기업 협찬으로 받아 재료비는 들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마이 그룹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49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란드 여성 ‘뇌사’ 55일 만에 아기 낳고 세상 떠나다

    폴란드에서 뇌사 상태에 빠진 40대 임산부가 55일 간의 생명 연장 끝에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고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월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학병원에서 41세 뇌사 산모로부터 임신 26주만에 남자 아이가 태어났다. 산모는 아이를 낳은 뒤 간신히 생명의 끈을 잇고 있던 생명유지 장치가 제거되면서 생을 마감했다. 당시 태어난 아이 몸무게는 1kg에 불과했다. 하지만 3개월 간의 집중 치료 끝에 3kg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아이는 스스로 호흡하고 분유도 잘 마시고 있으며, 합병증 또한 전혀 나타나지 않아 최근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바바라 크로락-오레닉 실장은 “임신 17~18주째의 초기 단계에 있는 뇌사 산모를 이렇게 장기간 유지하는데 성공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면서 “앞으로는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산모는 뇌종양에 의한 뇌사로 판정됐다. 크로락-오레닉 실장은 “산모의 가족이 아이의 생명을 구해달라고 우리에게 호소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55일 간의 긴 싸움이었다”면서 “우리는 아이가 가능한 한 크게 자라길 바라고 있었지만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상황이 돼서 제왕절개 분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13 총선] 남양주 유권자 7명, 투표소 실수로 정당투표 못 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3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부터 최북단 서해5도까지 전국에 설치된 1만 3837개 투표소에는 유권자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110세 노인이 가족들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를 찾았고, 교통사고를 당한 50대 남성은 구급차를 타고 달려오기도 했다. 이날 오전 제주 마라도 주민들은 투표를 못 하게 될까 봐 안타까워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궂은 날씨로 마라도를 출발하는 선박이 결항되면서 서귀포시 대정읍에 마련된 투표소에 갈 수 없게 된 탓이었다. 다행히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주민들은 특별 여객선편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이들은 투표 후 섬으로 돌아가는 배편이 없어 투표소 인근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했다. 인천 강화군 미법도에 사는 유권자 26명은 배로 15분 정도 걸리는 석모도로 이동했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있는 경기 연천군 횡산리 주민들도 차를 몰고 민통선 밖에 있는 중면사무소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경기 안산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참사 2주년(4월 16일)을 사흘 앞두고 투표소를 찾았다. 100세 이상의 고령 유권자들도 투표에 참여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사는 110세 송화분(1906년생) 할머니가 가족의 부축을 받아 투표장에 나왔고, 충북 충주시 동량면 제1투표소에서는 장선례(102·여)씨가 아들과 함께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910년생인 강근익(106) 할아버지는 인천 남구 서화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 경북 영주에서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김모(52)씨가 영주2동 투표소에 구급차를 타고 와 투표했다. 충북 옥천에서는 부친상을 당한 상주 전모(59)씨가 오전 7시 30분쯤 상복 차림으로 옥천읍 장야초등학교를 찾아 투표했다. 전직 대통령 내외와 총리, 대법원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사저 인근의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는 오전 9시 30분쯤 서대문구 연희동 주민센터 제1투표소를 찾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주 거소투표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오전 8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문화센터 제5투표소에서 국회의원 김해갑 선거와 김해시장 재선거 투표를 했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가 제때 주소를 옮기지 못해 정작 자신이 출마한 선거구에서 투표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세종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 강원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민주 김주학 후보, 서울 영등포갑 강신복 후보(국민의당), 경기 안양만안 곽선우 후보(국민의당) 등이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쯤 남양주 해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7명이 투표 관리원의 실수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당 투표는 못 했지만 후보 투표는 유효하다. 선관위의 실수로 투표권을 박탈당한 경우 국가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동명이인으로 인한 신원 확인 착오도 잇따랐다. 오전 9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할 유권자가 가경동 제9투표소에서 동명이인의 선거인 명부에 서명하고 투표하는 일이 발생했다. 선관위는 나중에 신원을 확인하고 유효표로 처리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는 오후 2시 22분부터 약 3분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홈페이지에 있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으나 공격 즉시 사이버대피소와 위원회 보안 전용 장비에서 공격을 전량 차단한 후 집중 관제를 실시해 피해 없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주 빛고을체육관에 마련된 광주 서구개표소에서는 개표 10분도 안 돼 20여분간 개표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 선거사무원이 사전 투표함을 거꾸로 놔둬 개표 과정에서 서구갑인 양3동과 서구을인 화정3동의 표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종합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울주군 석남사 스님 20명도 투표, 울산 103세 고령 김말순 할머니도 투표

    울산 울주군 석남사 스님 20여명은 13일 오전 7시쯤 궁근정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 스님들은 아침공양 후 2∼3차례 승용차와 승합차에 나눠 타고 투표소를 찾았다. 교무스님은 “나라가 안정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신라 헌덕왕(824년) 때 호국기도를 위해 도의국사에 의해 창건된 석남사는 6·25전쟁 때 폐허가 됐다가 1959년 복원됐다. 또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남구 수암동 롯데캐슬아파트 경로당의 제3투표소에서는 뇌병변 3급 김분례(88) 할머니가 119구급차를 타고 와 투표를 했다. 김 할머니는 이동식 침대에 누운 채 남편(92)의 도움으로 장애인 기표소에서 투표했다. 남편은 “아내가 투표할 의지가 강해 구급차를 타고 투표했다”고 말했다. 북구 강동동 제2투표소에서는 만 103세 김말순 할머니가 투표했다. 울산 최고령 108세 김소윤(중구 병영1동) 할머니는 지난 8∼9일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인천공항 통근버스 넘어졌지만 안전벨트 매 사망자 없어

    6일 오전 6시 17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고속도로 신불나들목에서 영종도 방면 1.2㎞ 지점에서 인천국제공항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등 3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로 분류된 3명도 상태가 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통근버스가 4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서 시작됐다. 3차로를 달리던 산타페 차량이 옆으로 치고 들어오는 버스를 발견하고 2차로로 차선을 급히 바꿨다. 이 때문에 2차로를 달리던 그랜저 차량도 1차로로 차선을 변경했고, 뒤에서 쫓아 오던 차량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오른쪽을 급격히 틀어 3차선까지 밀고 들어가면서 버스를 옆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추돌로 버스는 우측으로 밀리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에서 30m가량 떨어진 수로에 쓰러졌다. 사고 직후 버스에서 먼저 탈출한 한 남성은 경찰과 구급차량이 도착하기 전 깨진 버스 앞 유리창으로 다른 승객들을 구조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승객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파키스탄 북동부 공원서 폭탄테러…참혹했던 현장

    파키스탄 북동부 공원서 폭탄테러…참혹했던 현장

    파키스탄의 소수 기독교 신자를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 희생자가 70명을 넘어섰다. 자폭 테러가 놀이터에서 일어났고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 아이들이어서 전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노린 이슬람 무장단체의 범죄행위가 극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폭 테러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은 일요일인 지난 27일(현지시간) 저녁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의 공원에서 일어났다. 그네가 있던 자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한 구조대원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사망자 대다수가 여성과 아이들이었으며, 부상자도 크게 다쳐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이 무장조직 파키스탄텔레반(TTP)의 강경분파 자마툴 아흐랄은 이번 테러의 주범임을 자처하면서 부활절 기독교도를 노린 행위였다고 밝혔다. 실제 폭발 당시 공원은 부활절을 축하하는 기독교 신자들로 붐볐으며 가족 단위 시민들이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경찰 고위간부인 하이더 아시라프는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중하위 계층 시민들로 전해졌다. 현지 TV 방송국의 생중계에 따르면 사고 장소는 곳곳이 피로 물들고 들것에 실려나가는 사신과 부상자들로 아수라장이었다. 구조대원들은 줄지어 대기한 구급차에 부상자를 옮겨싣고 라호르 시내 7개의 병원으로 수송했다. 병원들은 수백명의 부상자 수술과 치료에 필요한 헌혈을 요청하고 있다고 파키스타 언론인 더 네이션은 전했다. 안타까운 사연도 이어졌다. 8명의 일가가 모두 숨지고 3달 전 결혼한 신혼부부도 함께 목숨을 기도 했다. 경찰관인 무하마드 이크발은 더 네이션에 “두 다리를 잃은 9살짜리 남자아이도 목격했다”며 참혹했던 테러 현장을 증언했다. 목격자들은 끔찍했던 폭발 순간을 떠올렸다. 지샨(17)은 “폭탄이 터진 그네 바로 옆에 서 있었다. 아주 큰 폭발과 함께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고 말했다. 파티마 비비(60)는 “내 평생 그렇게 큰 굉음은 처음 들었다. 정말 끔찍했다”고 돌아봤다. 이 지역 주민인 하산 임란(30)은 로이터통신에 “폭탄이 터졌을 때 화염이 높은 나무 위까지 치솟았다”면서 “공중에 날아오른 시신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실종된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부상병동과 각 병원 영안실에 모여들었다. 무하마드 아시라프(50)와 아내는 라호르 시내 한 병원에서 12살 짜리 아들을 찾고 있었다. 아시라프는 그의 아들이 친척들과 폭탄이 터진 공원에 놀러나갔었다며 “오 알라신이시여 하나뿐인 제 아들은 어디있습니까. 저희를 구하소서. 저희를 보호하소서”라고 울부짖었다. 시신들은 마요 병원에 속속 안치됐다. 시신을 안치할 관과 묘소는 무료로 제공될 방침이라고 더 네이션은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계 최초, 응급상황 ‘실시간 영상’ 전송하는 앱 나온다

    세계 최초, 응급상황 ‘실시간 영상’ 전송하는 앱 나온다

    이스라엘의 신생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조난 구조요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앱이 상용화될 경우, 응급한 상황에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포티’(Reporty)라는 업체가 개발중인 이 앱은 사용자가 구조를 요하는 응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사용자의 주변 상황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경찰이나 구조대 등에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예컨대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사용자가 이 앱을 작동하면, 앱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 지형이나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동시에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인근 구조대에 전송한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가 구조대에 직접 상황을 전달하기 어려울 때나 사고 지역에 대한 정보가 미미할 때, 구조대와 경찰이 한시라도 빨리 위험에 처한 사용자를 찾아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체로 혼자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나 대형사고 현장에서의 부상자,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등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2억4000여 건의 구조요청 신고전화가 접수된다.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은 신고자가 위치한 지역의 가장 가까운 기지국을 중심으로 사고발생지역을 탐문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개발 중인 앱은 이러한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동영상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사고 발생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사고 발생지가 건물 내부라면, 앱의 알고리즘이 주변 와이파이나 무선 주파수를 탐지해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낸다. 이스라엘의 한 구급차 서비스센터의 총 책임자는 “기존에 없던 이 기술은 우리에게 실시간으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면서 “앱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전 세계 의료진과 경찰에게도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직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앱의 정확한 상용화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를 개발중인 업체 ‘리포티’는 에후드 바락 이스라엘 전 국방장관이 이끄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9 신고 8월·오전에 집중… 작년 구급차 출동 253만건

    지난해 119구급차 이송 인원이 2014년에 비해 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9 신고는 1년 중 기온이 높은 8월(9.1%)에, 시간대별로는 오전 9~10시(5.8%)에 가장 많았다. 국민안전처가 8일 발표한 119 구급차 이용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9 구급차 출동 횟수는 253만 5412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6.1% 증가했다. 이송 인원은 175만 5031명이었다. 응급 환자 유형은 질병 56.6%, 교통사고 등 외상성 손상 36.7%, 주취·중독 등 비외상성 손상 5.6% 등으로 구성됐다. 주로 자택 등 주거장소(52.7%)에서 응급 이송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도로(14.1%) 및 주택가(6.8%), 공공장소(5.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안전처는 허위로 구조·구급 신고를 하면 횟수에 관계없이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의식 잃은 행인 심폐소생술로 살린 간호사

    퇴근 중이던 간호사가 차에 치여 의식을 잃은 보행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0시쯤 박모(39)씨는 강남구 개포동 구룡터널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빨간불에 무단횡단을 하다 택시에 치였다. 사고 충격으로 박씨는 의식을 잃고 도로에 쓰러져 있었고, 마침 퇴근길에 근방을 지나던 삼성서울병원 소아중환자실 간호사 김모(37·여)씨가 이를 목격했다. 김씨는 곧바로 박씨에게 달려가 구급차가 올 때까지 박씨의 가슴 부위를 압박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 생명을 간신히 살렸다. 사고 후 40여일 동안 의식을 차리지 못하던 박씨는 지난 18일 드디어 의식이 돌아와 회복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의 응급조치가 사고 피해자의 목숨을 살렸다며 지난 25일 김씨의 근무지인 삼성서울병원을 찾아가 김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이렇게 감사장을 받으니 쑥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난폭운전도 처벌한다 오늘부터 최고 1년형

    난폭운전도 처벌한다 오늘부터 최고 1년형

    12일부터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동안은 ‘보복운전’이 아닌 단순 난폭운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청은 난폭운전 처벌 조항이 신설된 개정 도로교통법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9개의 난폭운전 행위 중 2개 이상을 연달아 하거나 1개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다른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9개 위반 행위는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횡단·유턴·후진 금지 위반 ▲진로 변경 방법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방법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소음 발생 등이다. 난폭운전자는 형사처벌과 함께 벌점 40점을 받는다. 구속되면 면허가 취소되고 불구속 입건되면 40일 이상 면허가 정지된다. 특별 교통안전교육도 6시간을 받아야 한다. 견인차의 무법 운행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중앙분리대가 있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고의로 역주행하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처벌을 한다. 기존에는 7만원의 범칙금만 부과됐다.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의 출동 때 양보, 일시 정지 등을 하지 않은 운전자의 범칙금(승용차 기준)은 4만원에서 6만원으로, 과태료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랐다. 경찰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까지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 9명 사망 150명 부상” 사고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 9명 사망 150명 부상” 사고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 9명 사망 150명 부상” 사고 원인은?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대의 열차가 모두 부분적으로 탈선했으며 일부 객차는 전복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10여명은 위중한 상황이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pa통신은 실종자가 2명이며 부상자가 150명이라는 기존 발표가 10명 위독, 8명 중태, 63명 경상으로 수정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열차 운전사 중 1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른 운전사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지만 생존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강 지류인 망팔 강 바로 옆으로, 반대편은 숲을 이루고 있다.이 때문에 사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헬리콥터와 보트가 동원돼 강 건너편에 대기 중인 구급차나 인근 병원으로 중상자들을 이송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 구조 관계자는 열차 두 대 모두 앞부분 10∼15m가 충돌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사고 열차는 프랑스 회사 트랑스데브의 자회사인 북바이에른철도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뮌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방학 기간인 터라 통학 중인 학생들은 없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원인은?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대의 열차가 모두 부분적으로 탈선했으며 일부 객차는 전복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10여명은 위중한 상황이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pa통신은 실종자가 2명이며 부상자가 150명이라는 기존 발표가 10명 위독, 8명 중태, 63명 경상으로 수정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열차 운전사 중 1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른 운전사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지만 생존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강 지류인 망팔 강 바로 옆으로, 반대편은 숲을 이루고 있다.이 때문에 사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헬리콥터와 보트가 동원돼 강 건너편에 대기 중인 구급차나 인근 병원으로 중상자들을 이송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 구조 관계자는 열차 두 대 모두 앞부분 10∼15m가 충돌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사고 열차는 프랑스 회사 트랑스데브의 자회사인 북바이에른철도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뮌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방학 기간인 터라 통학 중인 학생들은 없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대의 열차가 모두 부분적으로 탈선했으며 일부 객차는 전복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10여명은 위중한 상황이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pa통신은 실종자가 2명이며 부상자가 150명이라는 기존 발표가 10명 위독, 8명 중태, 63명 경상으로 수정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열차 운전사 중 1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른 운전사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지만 생존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강 지류인 망팔 강 바로 옆으로, 반대편은 숲을 이루고 있다.이 때문에 사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헬리콥터와 보트가 동원돼 강 건너편에 대기 중인 구급차나 인근 병원으로 중상자들을 이송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 구조 관계자는 열차 두 대 모두 앞부분 10∼15m가 충돌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사고 열차는 프랑스 회사 트랑스데브의 자회사인 북바이에른철도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뮌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방학 기간인 터라 통학 중인 학생들은 없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 위해 체크] 갑자기 아플 땐 앱으로 병원 확인을

    설 연휴 기간 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이 운영되며 하루 평균 532개 국공립 의료기관과 5729개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3일 설 연휴 기간 불편을 줄이고자 의료기관, 약국과 협력해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며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대다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8~9일에도 진료한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으면 전화번호와 홈페이지 주소를 외울 것 없이 편리하게 문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에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20개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국방부도 설 연휴를 맞아 각종 사고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 및 응급 환자 진료를 위한 지원 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국 270여개 부대에서 긴급구조 병력 4000여명과 구난차·구급차 등 650여대의 구조장비가 긴급 출동에 대비한다. 국군수도병원 등 전국 18개 군 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심약한 강도, 돈 빼앗으려다 심장마비로 사망

    심약한 강도, 돈 빼앗으려다 심장마비로 사망

    범죄는 저지르지 말아야 하지만 특히 심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꿈에라도 범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게 좋겠다. 강도가 범행을 벌이다가 돌연 사망했다. 강도는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최근 브라질의 한 상점에서 찍힌 CCTV가 올랐다. 영상을 보면 상점 카운터에는 종업원으로 보이는 빨간머리의 여자가 앉아 있다. 그런 여자에게 한 흑인남자가 다가선다. 남자가 위협적으로 바짝 다가서자 여종업원은 금고를 열고 돈을 내주려 한다. 남자는 총을 들진 않았지만 강도였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남자는 그대로 힘없이 쓰러져버린다. 화면을 보면 종업원이 반항을 하거나 누군가 뒤에서 강도를 제압한 것도 아니다. 강도가 쓰러지자 여종업원은 잠시 주춤대다가는 바로 카운터에서 빠져나온다. 강도는 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쓰러졌을까? 영상만 공개됐을 때는 의견이 분분했다. "범행 전에 술을 먹은 것 같다. 그러니 빈손으로 가게를 털려했지." "마약중독자 아닐까?"라는 등 그럴 듯한 추론들이 인터넷 여론으로 들끓었지만 검시결과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종업원은 강도가 쓰러지자 경찰에 사건을 알렸다. 강도가 혼자 쓰러졌다는 말을 듣고 경찰을 현장에 구급차를 불렀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자의 사인을 확인한 결과 강도는 범행 순간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에선 2013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상파울로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던 3인조 권총강도 중 1명이 돈을 빼앗기 위해 피해자의 몸을 뒤지다가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 깜짝 놀란 나머지 2명이 줄행랑을 친 가운데 쓰러진 강도는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강도짓하려면 건강도 챙겨야 할 듯" "강도가 되려면 건강검진부터 받아라"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강성희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신임 고문

    강성희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신임 고문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21일 강성희(61) 오텍그룹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강 신임 고문은 15년 동안 구급차 등 특장차 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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