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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총격범, 경찰 총 맞아 병원 실려가 끝내 숨져

    브뤼셀 총격범, 경찰 총 맞아 병원 실려가 끝내 숨져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서 총격을 가해 3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가 17일(현지시간) 오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으나 끝내 숨졌다. 벨기에 RTBF 방송 등에 따르면, 총격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튀니지 출신 압데살람 라수에드(45)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브뤼셀 병원 응급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그는 이날 새벽 브뤼셀 북동쪽 스카르베크 지역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총에 가슴 부위를 맞고 구급차에 실려 해당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는 그가 범행에 사용한 자동화 소총도 발견됐다. 한때 용의자가 구급차 안에 숨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구급대원들이 소생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전날 오후 7시15분쯤 브뤼셀 생크테레트 광장 인근에서 행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스웨덴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스쿠터에 탄 한 신원 불명의 남성이 건물 입구로 뛰어 들어가 거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8발을 쏜 뒤 다시 스쿠터를 타고 사라진다. 현장 목격자들은 범인이 총을 쏘고 달아나기 전에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전했다.이후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려 범행을 자처하며 자신의 이름은 압데살림 알 길라니이고 IS(이슬람국가) 전투원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슬림의 이름으로 복수하기 위해 총을 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4일 미국 시카고에서 팔레스타인계 6세 소년이 “무슬림은 죽어야 돼!”라고 외친 한 70대 집주인에 의해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알려졌다. 현지 신문인 HLN은 압데살렘이 사건 당일 오전 SNS에 시카고에서 살해됐던 6세 소년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은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26번이나 찔려 죽은 아이의 사건을 ‘범죄’라고 부른다. 만약 죽은 아이가 기독교인이고 살인자가 무슬림이었다면 그들은 ‘테러리즘’이라고 불렀을 것”이라고 적었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 대응 수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시키고, 압데살람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해왔다.
  • 하마스 학살서 부상자 지키다가…팔레스타인계 구급대원 사망 [월드피플+]

    하마스 학살서 부상자 지키다가…팔레스타인계 구급대원 사망 [월드피플+]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공격 과정에서도 끝까지 현장에 남아 부상자들을 치료하다 숨진 아랍계 구급대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7일 이스라엘 동남부 네게브 사막의 음악축제장에서 끝까지 본분을 다하다 목숨을 잃은 구급대원 와드 다라우셰(23)의 사연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계 아랍 소수민족으로 이스라엘에 정착해 살아온 다라우셰는 끔찍한 학살극이 벌어진 이날 음악축제장에 구급대원으로 파견돼 근무 중이다. 그러나 7일 아침 6시30분쯤 공습 사이렌과 함께 음악이 끊기며 로켓이 머리 위를 날아가기 시작했고 곧 하마스 대원들이 축제 참가자 약 3500명을 향해 총을 쏘며 학살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결국 약 260명 이상의 사람들이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가자지구로 강제로 끌려간 인질들도 15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이처럼 끔찍했던 순간 모든 사람들이 현장에서 도망칠 때에도 다라우셰는 놀랍게도 자리를 지켰다. 몰려드는 부상자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 결국 그는 부상자 중 한 명에게 붕대를 감아주다 하마스의 총탄을 맞고 쓰러져 숨졌다. 살아남은 동료 구급대원은 유가족에게 남긴 증언을 통해 "다라우셰가 대피하는 것을 끝까지 거부했다"면서 "자신이 아랍인으로 언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중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고 털어놨다. 다라우셰의 유가족도 "그의 운명적인 결정으로 인해 온가족이 고통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그러나 마지막 순간 그가 남긴 말은 우리에게 유일한 자부심과 위안"이라며 안타까워 했다.보도에 따르면 다라우셰는 이스라엘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팔레스타인계 아랍 소수민족 출신이다. 특히 그는 이스라엘 시민이지만 팔레스타인계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왔으며 여기에 양 측의 분쟁이 발생할 때 마다 중간에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같은 이유로 그는 평소 유대인과 아랍 시민 간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에서도 일해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다라우셰는 영웅으로 축복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추모했다.   
  • ‘새벽 배송’ 택배기사 숨진 채 발견…“머리엔 쿠팡 상자”

    ‘새벽 배송’ 택배기사 숨진 채 발견…“머리엔 쿠팡 상자”

    경기 군포시의 한 빌라에서 새벽 배송 중이던 60대 배달 기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택배노조는 과로사를 주장했지만 쿠팡 측은 자사 근무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14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44분쯤 군포시 산본동 한 빌라 4층 복도에서 쿠팡 퀵플렉스 기사 A(60)씨가 대문 앞에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한 빌라 주민이 “대문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신고한 뒤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A씨는 쿠팡 하청업체인 퀵플렉스 소속으로 해당 업체에서 1년 정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일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택배 배송 업무를 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택배노조는 “A씨가 쓰러져 있었을 때 쿠팡 상자와 프레시백이 머리 위에 흩어져 있었다”며 “과로사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망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의 노동환경 감독을 요구했다. 이에 쿠팡 관계자는 “A씨는 쿠팡 근로자가 아닌 군포시 소재 전문 배송업체 B물산과 계약한 개인사업자”라며 “경찰이 현재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퀵플렉스는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리점과 위탁 계약한 물류업체 소속으로, 개인사업자로 분류된다.
  • ‘층간소음’ 이웃 160번 때려 숨지자 “지병 때문” 주장한 前 씨름선수

    ‘층간소음’ 이웃 160번 때려 숨지자 “지병 때문” 주장한 前 씨름선수

    층간소음을 따지러 가 이웃과 술을 마시던 중 50분간 때려 숨지게 한 전직 씨름선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송석봉)는 13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32)씨의 항소심을 열고 “부검 결과 피해자의 갈비뼈부터 얼굴, 머리 등에서 다발성 골절과 피하 출혈이 확인됐다. 지병으로 인한 저혈량 쇼크가 온 것으로 보이나 A씨와 피해자의 신체 차이와 상해 행위로 볼 때 폭행·사망 간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폭행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윗집 주민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기 뺨을 때리자 격분해 50분간 총 160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머리, 가슴, 배 등 다발성 손상에 따른 저혈량 쇼크로 병원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층간소음을 항의하려고 B씨를 찾아갔으나 B씨가 오히려 “오해를 풀자”고 술을 권하자 함께 마시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층간소음 자제를 부탁하려고 찾아갔는데 B씨가 식탁에 흉기를 놓고 있어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고 정중히 부탁했다”며 “범행 당시 짧은 시간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 폭행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사기관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나도 충격을 받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만취한 B씨를 집에 데려다주다 내가 뺨을 맞아 화가 났던 것 같다”면서 “당시 폭행한 기억이 없어 구급대원에게 ‘함께 넘어져 다쳤다’라고 알렸을 뿐 거짓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검찰은 “B씨가 만취했다는 사실을 알고 무차별 폭행하고도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넘어졌다’고 허위 진술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게 했다”고 반박했다. A씨는 지난달 있은 결심공판 최후의 진술에서 “평생 뉘우치며 살고, 술도 끊고 건강한 정신으로 살겠다.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씨름 선수를 해 건강한 체격의 A씨가 범행 당시 B씨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견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B씨의 사망에는 지병도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유족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었다. 검사는 폭행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이유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 숲체험 중 사라진 4살 유치원생, 바다에 빠져 숨져(종합)

    숲체험 중 사라진 4살 유치원생, 바다에 빠져 숨져(종합)

    체험 활동 중 사라진 네살배기 발달장애 유치원생이 인근 바다에 빠져 숨졌다. 12일 목포소방서·목포해경·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전남 목포시 용해동 문화예술회관 바닷가 인근에서 “어린이가 홀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소방 구급대원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린이는 바다에 빠진 상태였다. 그 사이 “익수자가 있다”는 추가 신고를 받고 먼저 도착한 해경이 오전 11시 3분쯤 어린이를 바다에서 건져 올렸다.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어린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숨진 어린이는 발달장애가 있는 4살 유치원생 A양으로 바닷가에서 약 200~300m 떨어진 곳에서 숲 체험 활동을 하던 중 홀로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2개반 원아 14명에 인솔교사 3명 등 성인 5명이 있었지만, 어린이가 이탈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날 숲 체험에는 A양을 포함해 특수아동 2명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교사는 “다른 특수아동에게 잠깐 신경을 쓴 사이 눈에서 사라졌다”며 “바닷가 쪽으로 갔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숲체험장 주변만 계속 찾아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인솔 교사들이 주의 의무를 다했는지 등을 검토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 4살 유치원생, 체험학습 중 바다에 빠져 숨져

    4살 유치원생, 체험학습 중 바다에 빠져 숨져

    원외 활동을 나온 4살 유치원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목포소방서·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전남 목포시 용해동 문화예술회관 인근에서 “어린 아이가 홀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소방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아이는 이미 바다에 빠진 상태였다. 그 사이 추가 신고를 받은 해경이 먼저 현장에 도착해 오전 11시쯤 아이를 바다에서 건져 올렸다.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아이는 원외 활동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으로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문화예술회관 주변 잔디밭 등에서 유치원 체험학습을 하고 있었다. 해경은 아이가 홀로 바닷가 주변을 돌아다니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아내 쓰러졌는데 ‘나몰라라’ 운동 간 남편…의붓딸 “살인죄 적용해달라”

    아내 쓰러졌는데 ‘나몰라라’ 운동 간 남편…의붓딸 “살인죄 적용해달라”

    집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한 채 운동하러 외출한 60대 남편이 사건 발생 5개월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6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 12분쯤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테니스를 치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아내를 발견했다. 그는 의붓딸인 C씨에게 전화해 “엄마가 술을 먹고 이렇게 쓰러져 있다. 내가 건드리면 가정폭력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대로 나간다”고 전했다. A씨는 현장 상황이 담긴 사진을 찍어 C씨에게 전송했는데, 사진에는 B씨가 화장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C씨의 신고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다”며 “아내하고 그런 일로 더 엮이기 싫어서 그냥 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실제로 A씨는 과거 가정폭력 사안으로 3차례 신고됐지만, 모두 ‘혐의 없음’ 등으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7월 A씨가 아내를 다치게 한 뒤 방치했다고 보고 유기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B씨의 머리 부상과 관련한 의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며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2개월 동안 보완 수사를 하면서 유기치상에서 유기로 혐의를 변경해 A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수사 결과 B씨가 쓰러진 당일 A씨의 폭행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의료계의 법의학 감정에서도 부상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B씨 자녀들은 A씨에게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은 상황)에 의한 살인미수죄를 적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빈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B씨가 쓰러진 자리만 3장 촬영했고 사건 당일 유력한 용의자인 A씨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증거 보전을 위한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녀들이 경찰에 B씨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는데도 20일이 지나서야 휴대전화 수거 요청을 했다”며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이틀 뒤 현장을 다시 찾았지만 A씨가 집을 말끔히 청소한 뒤였다”고 했다. 자녀들은 A씨가 2013년 B씨와 재혼한 이후 가정폭력 사건으로 3차례나 경찰에 형사 입건됐으나, A씨를 협박하고 회유해 처벌불원서를 받아냈다고도 주장했다. 법률사무소 빈센트의 남언호 변호사는 “처벌불원서만 받으면 사건이 종결되는 가정폭력 법 제도의 허점 때문에 이 같은 결말에 이르렀다”며 “A씨는 아내의 중태를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방치해 뇌사에 이르게 했기에 부작위에 의한 살인미수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초동수사 부실 지적에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충분히 조사했고 혈흔 등 현장에 남은 흔적도 과학수사로 감정을 마쳐 놓친 증거는 없다”며 “정식 수사로 전환한 뒤 A씨의 휴대전화도 임의 제출받아 충실히 조사했다”고 말했다.
  • 쓰러진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 “유기죄”로 송치

    쓰러진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 “유기죄”로 송치

    집에서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그냥 두고 운동하러 외출한 60대 남편이 사건 발생 5개월 만에 ‘유기죄’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6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 12분쯤 인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A씨가 아내를 다치게 한 뒤 방치했다고 보고 유기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B씨의 머리 부상과 관련한 의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2개월 동안 보완 수사를 하면서 유기치상에서 유기로 혐의를 변경해 A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지만, 또 다시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수사 결과 B씨가 쓰러진 당일 A씨의 폭행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의료계의 법의학 감정에서도 부상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A씨는 테니스를 치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아내를 보고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보낸 뒤 구호 조치 없이 곧바로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의붓딸의 신고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뇌사 상태에 빠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다”며 “아내하고 그런 일로 더 엮이기 싫어서 그냥 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실제 그는 과거 3차례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에 형사 입건됐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일단 혐의가 명확한 유기죄만 적용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안성 물류센터 신축 현장서 50대 작업자 7m 아래로 추락 숨져

    안성 물류센터 신축 현장서 50대 작업자 7m 아래로 추락 숨져

    경기 안성시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작업 중 7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11일 경기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안성 일죽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 현장에서 고소작업대 바스켓에 올라 있던 50대 A씨가 7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크레인을 이용해 기둥과 기둥 사이에 대는 콘크리트 보(10여m)를 들어 올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그러던 중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보가 균형을 잃고 기울어지며 고소작업대를 충격, 그 여파로 바스켓에 있던 A씨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시 콘크리트 보가 균형을 잃고 바스켓을 충격했는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관련자 등을 소환해 안전수칙 미준수 여부 등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도 살필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사가 금액이 50억원을 넘는 규모인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 “쉬면 된다”는 환자 설득해 구급차 태웠더니 곧바로 ‘심근경색’

    “쉬면 된다”는 환자 설득해 구급차 태웠더니 곧바로 ‘심근경색’

    가슴 통증을 겪은 뒤 집에 가서 쉬겠다던 환자가 구급대원의 끈질긴 설득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8일 충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19분쯤 청주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의 한 카페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가슴 통증이 있다”는 직원 이모(30대)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근 구급대의 차량은 모두 운행 중이었고, 그 다음으로 가까운 괴산소방서 청안지역대에서 이지나(39) 소방장과 김성광(34) 소방교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다만 이들이 도착할 때까지 이씨는 가슴 통증 외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스스로 느끼기에 심각하지 않다고 여긴 이씨는 “별다른 기저질환이나 먹는 약도 없고, 통증도 많이 가라앉아서 그냥 집에 가서 쉬면 될 것 같다”면서 병원행을 사양했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은 이씨가 겪은 흉통이 심장마비 등 심각한 심장질환의 전조 증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집에 가겠다는 이씨를 그대로 두지 않았고, 병원 진료를 여러 차례 권유했다. 약 7분간 설득이 이어졌고, 결국 이씨도 구급대원들의 권유를 더는 거부하지 않고 구급차에 올라탔다. 그렇게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 심전도 검사를 하던 중 갑자기 이씨에게 급성 심근경색이 찾아왔다. 구급대원들은 곧바로 심장제세동기를 작동시켰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이씨의 심장을 되살렸다. A씨는 병원에서 응급 시술을 받고 의식을 되찾아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방장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흉통은 심각한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원래 예민하게 대응하는 편인데, 가게에서 손님도 없이 혼자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혼자 두고 떠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이씨의 친누나는 “동생이 혼자 있을 때 그런 일을 겪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면서 “심장마비는 분초가 급한데 끝까지 동생을 포기하지 않고 곁을 지켜주신 구급대원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이번엔 60대 등산객 사망…“검은 옷에 향수 뿌리지 마세요”

    이번엔 60대 등산객 사망…“검은 옷에 향수 뿌리지 마세요”

    등산하던 6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전북 남원시 산동명 만행산을 등산하던 64세 남성 A 씨가 벌에 쏘였다. 당시 A씨는 일행과 함께 산을 오르던 중 머리 부위를 벌에 쏘인 것으로 확인됐다. 벌에 쏘인 A 씨는 곧바로 의식을 잃었고, 일행인 신고자는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 전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는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벌에 쏘인 경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0월까지 벌 쏘임 사고 주의해야 한편 지난해에만 벌 쏘임으로 11명이 숨지고 6439명이 다쳤다. 8월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나타났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사망자는 9.7명이다. 벌은 어두운 계통의 옷, 향수 냄새 등에 더 큰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에는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벌독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경우 울렁거림, 구토와 설사, 호흡곤란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바로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벌 쏘임은 주로 8-9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벌은 10월 중순까지도 활발한 활동이 나타나 10월까지 벌 쏘임에 유의해달라”며 “가을철 등산 혹은 벌초를 위해 산 등 야외에 방문하는 경우 벌에 쏘이지 않도록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환자 이송하다 말고 아침을 먹어?” 콜롬비아 구급서비스 여론 뭇매

    “환자 이송하다 말고 아침을 먹어?” 콜롬비아 구급서비스 여론 뭇매

    콜롬비아의 구급서비스가 엉망이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바예델카우카주(州) 보건부는 “환자 이송에 소홀했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 구급대원 3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고발 내용이 사실이라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파면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이 영상을 찍어 제보한 문제의 사건은 바예델카우카의 대도시 칼리에서 최근 발생했다. 영상에는 길에 서 있는 구급차가 보인다. 문이 열려 있는 구급차에는 나이가 들어 보이는 여자환자가 누워 있고 곁에는 보호자로 보이는 한 여자가 타고 있다.  문이 열려 있는 까닭을 묻자 보호자는 “시간이 걸릴지 모르니 환기를 해야 한다면서 구급대원이 열어놓고 갔다”고 했다.  무슨 급한 일이 있기에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대원들은 문까지 열어놓고 사라진 것일까. 이런 궁금증은 제보자가 스마트폰 카메라 방향을 돌리면서 바로 풀렸다. 구급차가 서 있는 곳은 한 카페 앞이었다. 카페에선 의료인이 입는 유니폼을 착용한 구급대원 3명이 아침을 먹고 있었다. 제보자는 “구급차에 환자가 누워 있는데 어떻게 구급대원들이 한가하게 아침을 먹고 있나. 믿을 수 없다”고 혀를 찼다. 현지 언론이 사건을 보도하고 파문이 일자 바예델카우카주 보건부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중징계를 예고했다.  사회는 공분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구급차 뺑소니사건으로 여론은 이미 심상치 않았다.  지난달 2일 칼리에선 출동하던 구급차가 자전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달려가던 구급차는 교통체증으로 길이 막히자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다가 자전거를 타던 청년을 들이받았다.  당장 내려 구호조치를 했어야 하지만 구급차는 뺑소니를 쳤다. 구급차에 받쳐 쓰러진 청년은 달려간 행인들 덕분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청년은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아야 했다. 주민들은 “사람을 살려야 할 구급차가 부상한 피해자를 버려두고 뺑소니를 쳤다”고 격분했다.  구급서비스는 도마에 올랐다. 엉터리 서비스 때문에 환자가 사망했다는 주장도 여럿 나왔다. 한 네티즌은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동료의 생일파티에 들르는 바람에 환자가 사망했다. 내가 목격한 사건이다”라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구급서비스가 연루된 황당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여론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구급차에 환자가 누워 있는 가운데 구급대원들이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출처=영상캡처)
  •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휴가 중인 베테랑 소방관, 기내 응급환자 살렸다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휴가 중인 베테랑 소방관, 기내 응급환자 살렸다

    휴가차 가족과 해외여행을 떠난 한 소방관이 비행기 안에서 응급처치로 위급한 환자를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거제소방소 남부119안전센터 소속 방성관(45) 소방장이다. 5일 경남 거제소방서 등에 따르면 방 소방장은 지난달 11일 오후 8시 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태국 방콕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륙한 지 약 1시간 30분이 흘렀을 즈음 태국 국적의 50대 남성 A씨가 복통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승무원들이 기내 방송을 통해 의료진을 찾았고 방 소방장은 자신을 13년 차 구급대원이라고 밝힌 뒤 환자에게 다가갔다. 방 소방장이 A씨의 활력 징후를 측정한 결과, 혈압이 220까지 올라갔으며 맥박도 1분당 100회를 훌쩍 넘은 상태가 유지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A씨의 의식이 저하되자 방 소방장은 기내에 배치된 산소를 투여하며 응급 처치를 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 패드를 붙이고 방콕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약 3시간 동안 A씨의 상태를 계속 확인했다. 방 소방장은 A씨를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대기 중이던 현지 의료인에게 인계하고 호흡과 의식 등을 확인한 뒤 공항을 떠났다. 이 사연은 당시 비행기에 탔던 한 승객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당시 방 소방장의 대처 상황을 담은 칭찬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방 소방장은 “119 출동은 보통 3인 1조로 현장에 가는데 이번처럼 하늘에서 다른 동료나 의료진 없이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한다는 게 부담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A씨를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침착히 대응했고 다른 승무원과 승객들도 도와주신 덕분에 A씨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천 고물상서 60대 근로자 대형 철판에 깔려 사망

    이천 고물상서 60대 근로자 대형 철판에 깔려 사망

    경기 이천시의 한 고물상에서 60대 근로자가 대형 철판에 깔려 숨졌다. 5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쯤 이천 호법면 한 고물상에서 폐기물 구역 구분을 위해 설치돼 있던 대형 철판이 쓰러지면서 근로자 60대 A씨를 덮쳤다. A씨는 고물상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폐기물 분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로 2.5m, 세로 4m 크기의 대형 철판이 쓰러지면서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에서는 업주와 A씨 등 2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철판이 쓰러진 경위와 함께 안전 수칙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 강서구 中3 여학생, 종례 뒤 교내서 사망…경찰 수사 착수

    강서구 中3 여학생, 종례 뒤 교내서 사망…경찰 수사 착수

    서울 강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종례 시간 직후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이 학교 3학년 여학생 A양이 학교 건물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 건물 6층에서 떨어진 학생을 교사가 직접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A양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양은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A양의 교우관계 등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따돌림 등 학교폭력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길에 ‘털썩’ 쓰러져 있는 시민…경찰이 콜라 떠먹여 살렸다

    길에 ‘털썩’ 쓰러져 있는 시민…경찰이 콜라 떠먹여 살렸다

    저혈당으로 길에서 쓰러져 있던 시민이 경찰의 빠른 판단 덕분에 위기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 오후 태백시 황지동 버스터미널 인근 길가에서 40대 A씨가 쓰러졌다. “남성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황지지구대 최하영(25) 순경을 비롯한 이두희 경위, 안치균 경사, 김남형 순경은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A씨 상태를 살폈다. 의식이 희미하게 남아 있던 A씨는 경찰에 본인이 저혈당이 있다는 사실을 힘겹게 알렸다. 이에 최 순경 등 경찰들은 인근 마트로 달려가 콜라를 구매하고, 근처 모텔에서 숟가락과 빨대를 구해왔다. 이들은 숟가락에 콜라를 담아 A씨에게 조금씩 먹이며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의식을 회복한 A씨를 부축해 119 구급대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최 순경은 “처음에는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팔에 상처가 나 있는 등 심상치 않았다”며 “빠르게 조치해 응급환자가 무사히 회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저혈당은 혈당이 정상인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저혈당의 가벼운 증상은 배고픔,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기운 없음, 손끝 저림 등이다. 저혈당이 지속되면 심한 피로감, 시력 이상, 졸음, 업무 집중 어려움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당분을 공급하거나 처치를 하지 않아 증상이 심해지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이 어눌해지며, 의식이 흐려져 쇼크로 실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저혈당 쇼크로 실신할 경우 영구적인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 “다쳤어요” 112 구조요청 40대, 알고 보니 마약 투약자

    “다쳤어요” 112 구조요청 40대, 알고 보니 마약 투약자

    마약을 투약한 40대가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며 112에 구조 요청을 했다가 투약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성남시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높은 데서 뛰어내렸는데 발목을 다쳤다”며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경찰은 119구급대를 불러 A씨의 치료를 맡겼는데, 그 과정에서 A씨는 “사실 마약을 했다”, “누군가가 나를 위협한다”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씨에게 마약 검사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마약 간이 시약검사를 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A씨의 소지품에서는 투약에 쓰인 주사기 뚜껑이 발견됐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으로 조사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유튜브 그만 보라”는 아버지 살해한 20대 아들

    “유튜브 그만 보라”는 아버지 살해한 20대 아들

    ‘유튜브 그만 보라’는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3일밤 오후 9시 40분쯤 부모와 함께 사는 성남 중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아버지에게서 ‘휴대전화를 너무 오래 사용한다. 유튜브를 그만 보라’는 꾸중을 듣고는, 침대에 누워있던 아버지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 아버지는 구급대원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B씨가 “휴대전화를 너무 오래 사용한다. 유튜브를 그만 보라”며 꾸중하자, 집 안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침대에 누워있던 B씨에게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뒤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을 목격한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무직 상태인 A씨는 평소 정신질환으로 인해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중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가족 배웅하던 60대 할머니, 6세 손자와 해상 추락···이웃들이 구조

    가족 배웅하던 60대 할머니, 6세 손자와 해상 추락···이웃들이 구조

    추석을 함께 보낸 섬마을 할머니와 어린 손자가 여객선 선착장에서 바다로 추락했으나 주변에 있던 이웃들 도움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쯤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 여객선 선착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60대 여성 A씨와 품에 안겨있던 6세 손자가 함께 바다로 떨어졌다. A씨와 손자는 선착장에 있던 섬마을 이웃과 여객선 이용객 등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호흡 곤란과 저체온증을 보여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육지의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다. A씨는 가족을 배웅하기 위해 선착장까지 나왔다가 손자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착장 가장자리에 있던 A씨의 전동휠체어가 바다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여수 금오도에서 성묘객 7명 벌에 쏘여···5명 긴급이송

    여수 금오도에서 성묘객 7명 벌에 쏘여···5명 긴급이송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성묫길 산행 중 7명이 벌 떼에 쏘였다. 이중 응급환자 5명은 긴급 이송됐다. 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8분쯤 금오도에서 성묘를 위해 산행 중 7명이 벌에 쏘인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해 의식이 떨어지는 응급환자 A(53)씨와 보호자 B(55)씨를 곧바로 이송했다. 이어 약간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응급환자 3명을 육지로 추가 이송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일행 7명 중 나머지 2명은 현지에서 간단한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해 추가 이송 조치는 하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된 응급환자 A씨는 이송 당시 대화가 어렵고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벌초나 성묘 등을 위해 산행에 나설 때는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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