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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학기 “김광석 딸, 요즘 세상에 폐렴으로 죽었다니…충격”

    박학기 “김광석 딸, 요즘 세상에 폐렴으로 죽었다니…충격”

    1996년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김광석의 친형 광복씨가 21일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를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김광석의 절친한 친구였던 가수 박학기가 동료가수들의 반응을 전했다.박학기는 “예전부터 서씨(김광석 부인 서모씨)는 아이를 아무데나 맡기고 잘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이 됐다. 안그래도 실종신고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사망 소식을 듣고 동료가수들이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1950년대도 아니고 폐렴으로 애가 그렇게 죽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먹고 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광석이 음악으로 번 돈 다 가져갔는데…요즘 세상에 폐렴으로 죽었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김광석의 유가족측 김성훈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 등 고소·고발인 측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서연양 사망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이 사실을 은폐한 서씨를 살인·사기 혐의로 재수사해야 한다”면서 서씨의 출국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서연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급성폐렴에 의한 병사’로 숨졌다. 이들은 “급성폐렴에 걸리면 기침·고열·가슴 통증 등이 함께 따라오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지는 게 일반적”이라며 “서연양처럼 내원 당일 바로 숨지는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서연양에 대한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했다. 안민석 의원은 “당시 서연양을 이송한 119 구급대원에 확인한 결과, 병원 도착 당시 서연양이 이미 숨져 있었다는 목격담이 있다”고 했다. 고발인측은 “서연양의 급성폐렴 진행 경과와 사망 시기, 서씨가 서연양의 사망을 인식한 시점, 병원 진료 기회를 놓친 이유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서해순씨가 서연양 사망 당시 김광석 유가족 일부와 저작권을 두고 소송을 진행하는 중이었지만, 재판부와 소송 당사자에 서연양 사망을 알리지 않은 것은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기였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김광석 친형 “조카 사망, 상상도 못했다”…재수사 요구

    故김광석 친형 “조카 사망, 상상도 못했다”…재수사 요구

    1996년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김광석의 친형 광복씨가 21일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를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김광복씨를 비롯한 김광석의 유가족측 김성훈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 등 고소·고발인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서연양 사망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이 사실을 은폐한 서씨를 살인·사기 혐의로 재수사해야 한다”면서 서씨의 출국금지 조치도 요구했다. 최근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주장한 이상호씨는 이날 회견에서 “서씨가 현재 잠적 상태에서 해외 출국을 준비하는 중”이라며 “수사당국은 당장 재수사에 착수하고 서씨를 출국 금지해 해외 도피를 막아달라”고 했다. 김광복씨는 한 언론인터뷰를 통해 “조카가 (이미) 사망했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서연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급성폐렴에 의한 병사’로 숨졌다. 이들은 “급성폐렴에 걸리면 기침·고열·가슴 통증 등이 함께 따라오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지는 게 일반적”이라며 “서연양처럼 내원 당일 바로 숨지는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서연양에 대한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했다. 안민석 의원은 “당시 서연양을 이송한 119 구급대원에 확인한 결과, 병원 도착 당시 서연양이 이미 숨져 있었다는 목격담이 있다”고 했다. 고발인측은 “서연양의 급성폐렴 진행 경과와 사망 시기, 서씨가 서연양의 사망을 인식한 시점, 병원 진료 기회를 놓친 이유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서해순씨가 서연양 사망 당시 김광석 유가족 일부와 저작권을 두고 소송을 진행하는 중이었지만, 재판부와 소송 당사자에 서연양 사망을 알리지 않은 것은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기였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석 딸, 사망한 채 실려 왔다” 서해순 잠적..제보내용 봤더니?

    “김광석 딸, 사망한 채 실려 왔다” 서해순 잠적..제보내용 봤더니?

    가수 고(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이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사인을 두고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김광석 씨 딸 사망 관련 제보”라며 한 제보자에게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안 의원은 “보도에 따르면 급성폐렴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됐고 치료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받은 제보는 이미 사망한 채로 병원에 왔다는 것입니다”라며 “당시 119대원은 진실을 알듯”이라고 적었다. 안 의원이 받은 문자메시지에는 “의원님. 119로 사망한 상태로 들어와서 차트에는 외부 사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이 사체검안서만 발행됐는데, 사망 원인은 ‘불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앞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김광석 딸 서연 양이 2007년 12월 23일 오전 5시께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전 6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급성화농성 폐렴으로 사망했다”며 “외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약독물 검사 결과 기침감기약에 통상 사용되는 성분 외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사망 전부터 감기 증상으로 주거지 인근 의원에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모친의 진술과 진료 확인서,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김광석의 형은 언론을 통해 “조카 사망은 상상도 못 했다”며 서연 양의 사망을 몰랐다고 밝혔다. 한편 고 김광석의 아내이자 서연 양의 어머니 서해순 씨는 고 김광석 죽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영화 ‘김광석’이 개봉된 이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광석 딸, 사망한 채 실려 왔다” 제보내용 봤더니?

    “김광석 딸, 사망한 채 실려 왔다” 제보내용 봤더니?

    가수 고(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이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사인을 두고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김광석 씨 딸 사망 관련 제보”라며 한 제보자에게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안 의원은 “보도에 따르면 급성폐렴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됐고 치료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받은 제보는 이미 사망한 채로 병원에 왔다는 것입니다”라며 “당시 119대원은 진실을 알듯”이라고 적었다. 안 의원이 받은 문자메시지에는 “의원님. 119로 사망한 상태로 들어와서 차트에는 외부 사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이 사체검안서만 발행됐는데, 사망 원인은 ‘불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앞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김광석 딸 서연 양이 2007년 12월 23일 오전 5시께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전 6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급성화농성 폐렴으로 사망했다”며 “외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약독물 검사 결과 기침감기약에 통상 사용되는 성분 외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사망 전부터 감기 증상으로 주거지 인근 의원에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모친의 진술과 진료 확인서,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김광석의 형은 언론을 통해 “조카 사망은 상상도 못 했다”며 서연 양의 사망을 몰랐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매맞는 소방관이 늘고 있다

    매맞는 소방관이 늘고 있다

    구조·구급 업무를 하다가 소방관들이 폭언·폭행을 당한 건수가 4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바른정당 홍철호(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이 19일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조·구급 활동을 하던 소방관이 폭언·폭행을 당한 건수는 2012년 93건에서 지난해 200건으로 4년 새 2.2배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149건, 2014년 132건, 2015년 198건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1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65건), 부산(67건), 경북(55건), 강원(47건), 대구(41건) 순이었다. 반면 세종(3건), 창원(13건), 제주(17건), 충북·울산(각 18건) 등은 상대적으로 폭행·폭언 사례가 적었다. ‘소방기본법’ 제50조 제1호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해 화재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 7월까지 구급대원 폭행사범 10명 중 5명(622명 중 314건, 50.5%)은 벌금형 이하의 가벼운 처분을 받았다.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은 30.7%인 191건에 그쳤다. 홍 의원은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소방관을 폭행한 사람은 별도로 정보를 공유해 관리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주취자의 경우 형의 감경 없이 현행법에 따른 엄격한 사법적인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4·6세 남매 숨진 채 발견…우울증 엄마, 병원에서 “내가 죽였다”

    4·6세 남매 숨진 채 발견…우울증 엄마, 병원에서 “내가 죽였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4살, 6살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7분쯤 남양주시 진접읍 A(42)씨의 아파트에서 4살(동생), 6살(누나) 남매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집에서 피투성이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감식 결과 집에서는 외부의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A씨의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 그러나 사망한 남매는 혈흔만 묻어 있을 뿐 사망 원인이 될 만한 상처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최근 우울증이 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자신이 “아이들을 죽였다”고 횡설수설하는 상태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남매를 살해한 뒤 자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병원 치료 중이라 A씨를 아직 조사하지 못했다”면서 “A씨를 상대로 향후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멕시코 최악 강진… 사망 90명으로 늘어

    멕시코를 강타한 역대 최악 수준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0명으로 늘었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지난 7일 멕시코 남부 태평양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지진으로 멕시코 오악사카에서 사망자 16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악사카에서 71명, 치아파스에서 15명, 타바스코주에서 4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돼 총사망자는 90명으로 늘었다. 빈민 지역인 오악사카는 이번 지진의 진앙에서 가까워 주택과 건물들이 무더기로 붕괴해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강진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면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국민에게 연대를 호소하면서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피해 지역에는 현지 경찰과 군인, 구급대원이 투입돼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에 있을 수 있는 생존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8.1의 이번 강진은 7일 오후 11시 49분께 치아파스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69.7㎞다. 이번 지진은 1932년 같은 규모의 지진이 멕시코를 강타한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것이다. 미국 지질연구소는 1985년 일어난 강진의 경우 규모는 8.0이지만 진앙이 이번 강진보다 멕시코시티와 더 가깝고 지진의 깊이를 의미하는 진원도 훨씬 얕아서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허리케인 ‘카티아’가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즈주를 휩쓸어 2명이 사망하고 강물이 범람해 235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소방본부 3곳 중 1곳 의사 없어

    소방본부 3곳 중 1곳 의사 없어

    해경청 세종 이전에 400억 사용 인천 재환원 시 ‘예산 낭비’ 논란 지난 7월 25일 새 정부 조직개편법이 국회를 통과해 소방(행정안전부)과 해경(해양수산부)이 외청(外廳)이 된 지 50일이 지났다. 이들은 조금씩 독립기관으로서 기틀을 갖춰 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아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1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김포을) 바른정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18개 소방본부 가운데 6곳에 공중 보건의사와 의료지도의사(응급구조사에게 응급처치 교육 및 의료지시를 내리는 의사)가 없다. 대전과 울산, 세종, 창원, 전북, 제주소방본부 등이다.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는 소방청 본부와 각 지자체 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공중보건의사와 전문의 면허증을 소지한 의료지도의사를 배치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6개 소방본부는 공중보건의사와 의료지도의사가 단 한 명도 일하지 않는다. 심지어 소방청 본부에 설치된 중앙 119구급 상황관리센터에서조차 이런 인력이 근무하지 않는다. 홍 의원은 “구급당국은 응급의학 전문의 면허를 소지한 의료지도의사를 확충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119 신고자와 일선 현장 구급대원 등이 원활히 연결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대응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경청도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2년 8개월 만에 해수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지만 본부가 어디로 갈지 아직까지도 정해지지 않아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은 해경본부 인천 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국정자문위원회 100대 국정과제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해경청 이전이 포함됐다. 반면 세종은 다른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 등 업무 효율성을 위해 잔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경청은 1953년 해양경찰대 창설 당시 부산에 터를 잡았다가 1979년 인천 연안 부두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 인천 송도에 대규모 청사를 마련해 입주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뒤인 2014년 11월 해체돼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이관돼 지난해 세종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경청이 인천에서 세종으로 옮기면서 예산 400억원을 썼다. 본부를 또다시 인천으로 옮길 경우 인천에 자리잡은 중부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까지 추가로 이전해야 해 ‘예산 낭비’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해경청 내부적으로는 세종 잔류를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해경 고위 관계자는 “세종에서 일해 보니 전국 어디든 반나절이면 가서 업무를 볼 수 있어 인천에 있을 때보다 효율성이 높다”면서 “해경 업무 특성상 재난 컨트롤타워인 행안부(내년 세종 이전 예정)와의 협업도 필수적인데 우리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아무래도 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4,6세 남매는 숨지고,어머니는 응급실로

    10일 오후 4시 7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한 아파트에서 4세 남자아이와 6세 여자아이가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매와 함께 있던 엄마 A(42)씨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우울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출해 돌아와 보니 일이 벌어져 있었다”는 A씨 남편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사드 반대 측 “철거투쟁 계속” 도로 막고 軍차량 검문

    사드 반대 측 “철거투쟁 계속” 도로 막고 軍차량 검문

    주한미군의 경북 성주골프장 사드 추가 배치가 지난 7일 완료됐지만 사드 배치 반대 측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사드 배치 반대 시민단체와 주민 등은 8일 성주골프장과 2.5㎞ 떨어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2차선 도로 중간에 검문검색대를 다시 설치했다. 5∼6명이 나와 기지로 향하는 차량을 일일이 검문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을 위해 이를 철거했다. 군 관계자는 “차량 검문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마찰을 우려해 사드 장비 운용을 위한 유류 등 각종 물자를 헬기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불법으로 설치한 검문검색대를 철거할 방침이다. 그동안 사드 반대 집회가 열리던 소성리 마을회관 주변에는 부서진 천막과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사드 반대 측이 마을회관 앞에 설치한 텐트 7개는 모두 부서진 상태였다. 하지만 소성리 종합상황실로 사용하던 컨테이너는 그대로였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경찰이 7일 새벽 천막을 철거하면서 안에 있던 십자가, 성경, 목탁 등을 모두 밟거나 부쉈다”고 주장했다. 사드 반대 측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리는 ‘사드 배치 강행 문재인 정부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하느라 서울로 떠났고 일부는 다친 상처를 치료했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파악된 다친 주민만도 50여명이나 된다”면서 “개별적으로 치료받는 주민까지 감안하면 훨씬 많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드 반입 저지 과정에서 119 구급대로 이송된 주민이 36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 오랜만에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태풍의 눈 같다. 사드 반대 측은 “사드가 철거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배치 반대 측이 9일쯤 대책회의를 열어 부서진 시설 복구와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5차 평화행동도 준비한다. 하지만 사드 추가 배치 완료에 따른 반대 측의 향후 집회가 앞선 집회들보다 결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성주 지역 일부 주민은 “더이상의 성주 이미지 실추는 안 된다”며 당장 사드 반대운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성주읍의 한 주민은 “사드 문제로 성주가 만신창이가 됐다”면서 “이제는 4만 5000여 성주 군민이 합심해 지역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 정부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작년 심정지 환자 550명 살린 ‘시민영웅들’

    작년 심정지 환자 550명 살린 ‘시민영웅들’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도 증가세…119 이송 심정지환자 4.7% 생존 지난달 26일 전남 순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마모(36)씨가 어지럼증을 느껴 앞마당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본 식당주인 아들 천모(20·대학생)씨가 바로 현장에 뛰어나갔다. 그는 마씨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천씨는 팔을 다쳐 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음에도 침착하게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이어 갔다. 천씨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마씨는 3분여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119구급대가 그를 응급실로 이송해 한 가족의 가장을 살려냈다.소방청은 이처럼 심정지로 사망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한 시민과 구급대원 등 5998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심정지 환자가 응급처치를 받고 72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경우 소방청은 응급의학 전문의의 공증을 거쳐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준다. 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는 모두 2만 7601명으로 이 가운데 4.7%인 1298명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했다. 전년에 비해 258명(24.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소방청은 천씨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자를 살리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시민 수는 550명으로 2015년 384명에 비해 42.1% 급증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심정지를 처음 목격한 신고자 등이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해 주는 것이 생명 유지에 결정적인데,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소방청의 분석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민방위 훈련장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의무화됐고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가 늘어 심폐소생술 요령을 동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최근 심폐소생 방식을 바꿔 심정지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하지 않도록 한 점도 시술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 줬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람이 많은 지역은 경기 275명, 서울 261명, 부산 100명 등이었다. 심정지 환자 대비 소생 비율은 세종 10.4%, 충남 7.3%, 광주 6.9% 순이었다. 윤상기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심폐소생 방법을 몰라도 119에 신고하면 전화로 응급처치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술김에 코끼리와 셀카 찍으려던 남성의 최후

    술김에 코끼리와 셀카 찍으려던 남성의 최후

    인도의 한 남성이 술을 마신 뒤 무모한 도전을 했다가 결국 목숨을 잃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소카 바르티(50)라는 인도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한 숲속에서 야생 코끼리 한 마리를 발견한 뒤 ‘인증샷’을 시도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그가 코끼리와 셀프카메라 사진을 찍으려던 찰나, 코끼리가 이를 알아챈 뒤 바르티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이에 바르티는 전력을 다해 도망을 쳤지만 결국 코끼리를 피할 수 없었고, 코끼리에게 무참히 밟혀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 장면은 같은 숲을 찾았다가 우연히 이를 지켜보던 목격자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목격자들이 곧장 구급대에 연락했고,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이 심해 결국 숨지고 말았다. 사고가 발생한 숲의 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사고를 일으킨 코끼리는 무리와 떨어져 홀로 숲을 배회하다가 바르티를 만난 뒤 갑작스럽게 흥분한 것으로 보이며, 사건이 발생한 직후 전문가들은 이 코끼리를 무리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행방을 추적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코끼리가 자신의 무리와 떨어져 불안감이 커진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남성이 지나치게 가깝게 접근하자 남성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에서 코끼리의 공격으로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인도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143일 동안 코끼리의 공격으로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1052건에 달했다. 싯한타 다스 산림청장은 동물에 의한 사망사고가 인간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침탈해 일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키우던 진돗개에 물려 숨진 70대 할머니…“얼굴 물려”

    키우던 진돗개에 물려 숨진 70대 할머니…“얼굴 물려”

    4일 충남 태안에서 70대 할머니가 마당에서 키우던 진돗개에 물려 사망했다.이날 오후 1시 28분쯤 충남 태안군 동문리 A(75·여)씨가 마당에서 키우던 진돗개에 얼굴 등을 물려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오전 5시에 나갈 때만 해 목줄이 묶여 있었는데 한 시쯤 들어와 보니 개 목줄이 풀려 있었다”며 “집을 살펴보니 어머니가 정원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개는 A씨 모자가 마당에 묶어 놓고 키우던 2년생 수컷 진돗개다. 개가 과거에도 종종 할머니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이 기르던 개에 물리게 되면 누구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가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르던 개가 주인을 물어 주인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 경북 안동에서도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마당에서 키우던 풍산개에 물려 숨졌고, 2013년 충북에서도 진돗개가 주인을 물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진돗개와 풍산개가 다른 종에 비해 더 공격적이거나 주인을 무는 특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밖에서 묶어 놓고 사육하는 환경이 이런 사고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대형견은 한 차례 공격만으로도 치명상을 입히게 되므로, 전문적인 사회성 교육 등이 필요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폭우에 갇힌 4명 구한 최현호씨 ‘LG 의인상’

    폭우에 갇힌 4명 구한 최현호씨 ‘LG 의인상’

    “캠프를 다녀오는 딸을 데리러 차를 몰고 가는데 지하차도 안쪽에 흰색 물체가 보이더군요. 세 살배기 아이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죠. 자식 둔 부모로서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구해 밖으로 나오니, 차 안에 또 갓난아기가 갇혀 있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지난달 31일 폭우로 빠르게 물이 찬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지하차도에서 자기 목숨을 걸고 일가족 4명을 구한 최현호(39)씨를 LG복지재단이 27일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는 일가족 4명을 차례대로 무사히 물 밖으로 옮겨 살렸지만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나 나섰을 텐데 칭찬을 받게 돼 쑥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당일 새벽 광주지역에는 시간당 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당시 최씨가 어른 키만큼 잠긴 지하차도 인근을 지날 때는 흰색 카렌스 승용차가 앞 유리창만 드러낸 채 물 위에 떠 있었고 그 옆으로 할머니, 젊은 여성, 세 살배기 어린 아이가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최씨는 함께 있던 아내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말한 뒤 흙탕물에 뛰어들어 5분 만에 가족 3명을 구해냈다. 하지만 뒷좌석에 7개월 된 아기가 있다는 말에 최씨는 다시 물로 뛰어 들었다. 이미 수심이 2m 정도로 높아진 탓에 수압 때문에 뒷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는 운전석 쪽으로 이동해 가까스로 문을 연 뒤 흙탕물 속에서 손과 발을 휘저으며 뒷좌석 천장 쪽에 떠 있던 아기를 찾아냈다. 최씨는 아기를 안고 인도까지 헤엄쳐 나왔지만,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았다. 최씨는 주변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인공호흡을 이어 갔다. 아이는 고열 증세 등으로 입원했지만 생명에 지장 없이 최근 퇴원했다. LG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갓난아기를 비롯한 생명을 구하고자 흙탕물 속으로 두 번이나 뛰어든 최씨의 용기 있는 행동은 진정한 의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성폭행 피해 호소하던 대전 여중생, 투신해 숨져…가족에 “미안하다”

    성폭행 피해 호소하던 대전 여중생, 투신해 숨져…가족에 “미안하다”

    대전에서 성폭행 피해를 호소하던 여중생이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 오후 9시 19분쯤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한 건물 바닥에 A(16)양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는 A양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A양 책가방이 건물 8층에서 발견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미뤄 A양이 건물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족들은 경찰에서 “지난 2월쯤 성폭행을 당한 A양이 계속 협박을 당하며 괴로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지난 7월 ‘A양 성폭행을 돕고 동영상을 찍었다’며 경찰에 처벌해 달라고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A양과 피고소인 등을 상대로 해바라기센터에서 조사했는데,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증거 수집을 위해 휴대전화 등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 학교 측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9 구급대원에 주먹 휘두른 50대 만취객 구속

    119 구급대원에 주먹 휘두른 50대 만취객 구속

    119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한 50대 취객이 구속됐다.충남도소방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119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한 A(53)씨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8시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구급대원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급대원들은 두통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이었다. 소방특별사법경찰팀 관계자는 “구급차에 누워 있던 A씨가 일어나더니 심한 욕설과 함께 휴대전화로 구급대원을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구급)공무원을 폭행한 사람은 5년 이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 나왔다” 놀렸다는 이유로 동네 지인 살해한 70대 구속

    “배 나왔다” 놀렸다는 이유로 동네 지인 살해한 70대 구속

    ‘배가 나왔다’며 자신을 놀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네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쯤 인천 강화군의 한 길가에서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B(77)씨의 머리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며칠 전 B씨가 “배가 나왔다”고 놀린 뒤 사과를 하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계속 사과를 하지 않아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이라는 이유로 가시 투성이 덤불에 버려진 아기

    ‘딸’이라는 이유로 가시 투성이 덤불에 버려진 아기

    자녀를 가질 때 아들 출산을 선호하는 ‘남아선호사상’이 인도에서는 아직도 유효하다. 15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은 가시 덤불에 버려진 갓 태어난 여자아기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서부지역 구자라트 주 우나시의 숲 속에서 탯줄이 잘린 신생아가 발견됐다. 관목 수풀 바닥에 누워있던 아기의 몸은 가시 덤불에 찔려 피가 흘렀고 온통 상처투성이였다. 지나가던 행인이 우연히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를 목격했고, 이 사실을 즉시 구급대에 알렸다. 급히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갔다. 의사들은 “아기가 행인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몸에 박힌 가시를 모두 빼내 치료했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가 고의로 딸을 숲에 내다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실제 인도의 가난한 지역에서 여자아이는 재정적 부담이나 재앙으로 여겨진다. 남자아이들은 보통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장으로 간주되는 반면 딸은 비싼 지참금을 내고 남성에게 종속되는 존재로 보기 때문이다. 유엔 아동기금(UNICEF)은 유아 살해와 선택적 유산의 결과로 인해 매년 5000만명 이상의 소녀와 여성들이 인도의 인구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임신부 배 발로 찬 상사…칠레 분개시킨 직장폭력

    임신부 배 발로 찬 상사…칠레 분개시킨 직장폭력

    무자비한 직장폭력사건이 발생해 칠레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사건은 비냐델마르라는 도시에 있는 발파라이소 공립병원에서 최근 벌어졌다. 폐쇄회로TV(CCTV)에 잡힌 당시의 상황을 보면 병원에 근무하는 구급대원이 여자동료와 말싸움을 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몸이 좋지 않아 조퇴를 하겠다는 여자에게 남자는 “근무시간을 채우라”고 언성을 높였다. 여자가 “오늘은 더 이상 근무를 못하겠다”고 하자 남자는 버럭 화를 내면서 거친 욕설마저 서슴지 않았다. 이어 보이는 장면은 충격의 연속이다. 남자는 집에 가겠다는 여자동료의 머리채를 잡더니 벽에 밀쳐버린다. 남자가 잔뜩 독기를 품은 표정으로 여자의 귀에 대고 무언가 고함을 치는 모습을 보면 공포감마저 들게 한다. 남자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CCTV가 보이지 않는 쪽으로 잠시 끌고 갔다가는 돌아와 문이 잠겼는지 확인한다. 그리곤 가방을 들고 있는 배를 오른발로 힘껏 걷어찬다. 여자는 가방을 놓치고 뒤로 밀리면서 배를 움켜잡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여자는 임신 중이다. 공개된 CCTV는 여기까지다. 현지 언론은 “다른 동료들이 달려와 남자를 말리면서 여자가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누군가 문제의 CCTV를 언론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칠레 검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해 남자가 여자와 다툰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비냐델마르의 시장 비르히니아 레히나토는 “직장폭력은 절대 묵인할 수 없고, 임신한 여성의 배를 발로 걷어찬 건 더더욱 용서할 수 없다”면서 문제의 남자를 중징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시끄러워”…4개월 아들 입 막아 숨지게 한 엄마

    “시끄러워”…4개월 아들 입 막아 숨지게 한 엄마

    4개월된 아이가 계속 운다는 이유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엄마가 구속됐다.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36·여)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시끄럽게 울어 1∼2분가량 입과 코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생후 4개월 된 아기의 입을 막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A씨가 인지했다고 판단,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1∼2분간 호흡을 하지 않으면 성인의 경우에도 의식을 잃고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평소 A씨가 아들을 학대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A씨는 “아이가 너무 시끄럽게 울어 잠시 입과 코를 손으로 막았다”면서 “숨지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 2분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은 아기는 맥박이 돌아왔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의 아들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 날 오후 3시 24분쯤 숨졌다. A씨는 산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아들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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