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급대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AI 활용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유명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승인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19
  • 현충일 추념식에서 가슴 먹먹하게 만든 7살 아이의 미소

    현충일 추념식에서 가슴 먹먹하게 만든 7살 아이의 미소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순직한 공무원들의 유가족에게 국가유공자증을 수여했습니다. 지난 4월 훈련 후 기지로 귀환하다 전투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최필영 소령·박기훈 대위, 지난 3월 유기견 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 김신형 소방장과 고 김은영·문새미 소방사, 그리고 지난해 12월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려다 아파트 외벽에서 떨어져 숨진 고 정연호 경위 등이 국가유공자증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와 함께 수여식장에 올라온 앳된 어린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고 정연호 경위의 아들인 정준용군입니다. 정군의 나이는 올해로 7살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군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허리와 무릎을 구부렸고, 정군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정군의 두 손을 붙잡고 말을 걸며 정군을 위로했습니다. 정군은 생글생글 웃으며 문 대통령과 마주했습니다. 천진난만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정군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애틋한 마음을 자아내서인지 분위기가 순간 숙연해졌습니다. 보는 이들의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지난해 12월 21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정 경위(당시 계급은 경사)는 ‘아들이 번개탄을 사서 들어왔다’는 한 부모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정 경위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한모 경위는 A씨 아버지와 우울증 치료 등 A씨의 정신과 치료에 대해 이야기했고, 정 경위는 A씨와 그의 어머니를 상대로 상담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A씨가 다른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습니다. 그리고 방 안에서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한 정 경위는 잠긴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파트 외벽 창문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잠긴 방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9층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정 경위를 빠르게 병원으로 옮겼지만, 정 경위는 이틀날 새벽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같은 해 12월 24일 열린 정 경위의 영결식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 경위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고,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당시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흘렸던 정 경위의 어머니와 그의 배우자 서지연씨, 그리고 서씨의 품에 안긴 정군의 모습이 영결식 참석자들의 가슴을 더 먹먹하게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면서 “정부가 중심 역할을 해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전 지킴이’ 제복공무원을 더이상 때리지 마세요”

    “‘안전 지킴이’ 제복공무원을 더이상 때리지 마세요”

    “직무 도중 年 700명 폭행 피해 사회 안전 약화시켜 국민 손해 앞으로 불법 행위에 엄중 대처”최근 119 여성 구급대원이 취객에게 머리를 맞아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관련 부처 수장들이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력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쉽게 말해 “더이상 공무원을 때리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인권 의식을 그대로 보여 주는 대목이다. 정부는 “앞으로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행을 엄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복공무원이 자부심을 갖고 헌신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위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이철성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적법한 직무수행 중 폭행 피해를 당하는 제복공무원이 연평균 700명에 이른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경찰관과 소방관 등 많은 제복공무원들이 일부 국민들의 이유 없는 반말과 욕설 등의 분노 표출과 갑질 행위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관과 소방관, 해양경찰관이 입은 제복은 국민들이 바로 알아보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라면서 “제복은 국민을 위한 다짐이자 국민을 위한다는 긍지 그리고 부여받은 임무에 대한 명예다. 제복공무원의 땀과 눈물로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복의 명예가 사라지고 사기가 떨어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제복공무원도 똑같은 국민이자 우리의 이웃이고 존경받는 아버지·어머니, 자랑스러운 아들·딸, 사랑스러운 친구·연인이다. 그들의 인권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5~2017년)간 주민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한 제복공무원의 수는 모두 2048명이었다. 하루 1.9명꼴이다. 상당수는 취객에 의해 저질러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4월 2일에는 ‘20년차 베테랑’ 구급대원 강연희 소방경이 전북 익산에서 취객을 구조하다가 머리 등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맞아 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달 1일 뇌출혈로 숨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제복공무원에 대한 일부 국민들의 경시가 도를 넘었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사회인식 전환을 위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게 됐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주민 폭력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비례의 원칙(과잉금지 원칙)에 따라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대응하겠다”면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사회 전체 안전을 약화시키고 국민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 불법행위로 보고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경찰관 등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 수갑 등의 장비를 활용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소방청도 전자충격기와 최루액분사기 등 호신장비 사용 근거를 마련하고 소방활동을 방해해 사람이 숨지면 5년 이상 징역형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내는 것에 그치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3년간 현장에서 연평균 480여명의 경찰관이 공무수행 중 폭행을 당했고 모욕적 언사를 들은 것은 셀 수 없이 많다”면서 “(이들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면서도 공권력 강화로 인한 인권 문제가 벌어지지 않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때리지 마세요…공무원도 똑같은 우리 국민입니다

    때리지 마세요…공무원도 똑같은 우리 국민입니다

    공무수행 중 연평균 700명 폭행 피해최근 폭행 피해로 구급대원 사망 논란정부 “제복공무원도 존중해달라” 호소“공무집행 방해 행위 엄정 대처” 강조지난 3년 동안 공무집행 중에 다친 구급대원만 56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급기야 최근 구급대원이 구급 활동 중에 취객에게 폭언·폭행을 당한 뒤 뇌출혈로 숨지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관도 직무수행 중에 폭행을 당하기 일쑤다. 같은 기간에 1460여명이 폭행으로 부상을 당했다. 이렇게 일선에서 공무를 집행하는 ‘제복공무원’을 향한 일부 시민들의 ‘갑질 폭행’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경찰·소방공무원들의 공무수행을 존중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철성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복공무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위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경찰·소방공무원을 존중하고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적법한 직무수행 중 폭행 피해를 본 제복공무원들이 연평균 700명에 이를 정도”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경찰관, 소방관 등 많은 제복공무원은 현장에서 이유 없는 반말, 욕설 등 일부 국민의 분노 표출과 갑질 행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5~2017년) 동안 공무를 집행하던 중 경찰관 1462명과 119구급대원 564명, 해양경찰 23명이 폭행으로 다쳤다. 연평균 700여명이 적법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 4만 2752명이 경찰관 공무집행 방해로 검거됐다. 정부는 “제복공무원도 똑같은 국민으로, 우리의 이웃이고 누군가의 존경하는 아버지·어머니이고 자랑스러운 아들·딸이며 사랑스러운 친구·연인”이라면서 “그들의 인권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제복공무원이 서로를 존중한다면 우리의 인권과 안전은 더욱 더 보장받을 것”이라면서 “존경받는 명예로운 제복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정부는 특히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사회 전체의 안전을 약화하고,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판단해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현행법에 따라 공무집행 방해죄를 저지를 경우 징역 5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소방활동 방해죄는 징역 5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정부는 “불법행위를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권력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작동치 않으면 그 피해는 선량한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불법행위에 대해 비례의 원칙과 적법절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해양경찰은 경고·제지에 불응하는 사람은 경찰 장구를 활용해 대처하고, 집단폭력 등은 형사전담체계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과태료에 불과한 제재도 벌금형으로 강화하고 직무집행 손실보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소방은 호신장구(전자충격기·최루액분사기 등) 등 자위수단 사용근거를 마련하고 모욕 행위도 처벌에 포함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주간 핫 영상] 도로에 쓰러진 할아버지 심폐소생술 한 고교생들

    [주간 핫 영상] 도로에 쓰러진 할아버지 심폐소생술 한 고교생들

    길에 쓰러진 70대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대전 중구 안영동의 한 도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70대 노인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고등학생 7명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그 사이 119구급대가 도착했고,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학생들의 선행이 담긴 이 모습은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 차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으며, 운전자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A씨는 치료 중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근무경력 속여 채용된 소방공무원 87명… 임용무효 추진

    5명 채용 무효… 82명 수사 의뢰 근무경력을 허위로 꾸며 구급대원 경력채용에 임용된 소방공무원 87명이 대거 적발됐다. 민간 응급이송업체와 소방공무원 수험생 사이의 유착관계가 드러났다. 5명은 혐의가 명확히 입증돼 임용무효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82명도 경찰에 수사의뢰해 추후 조사결과에 따라 임용무효 여부를 결정한다. 소방청은 최근 3년간 채용된 구급대원 인력 가운데 민간 이송업체 경력으로 뽑힌 206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를 30일 밝혔다. 구급대원 경력채용에 응시하려면 응급구조사 등 관련 자격증을 딴 뒤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 한다. 응시생들은 민간업체 근로자 명부에 이름을 올린 뒤 실제 일을 안 했으면서도 거짓으로 근무 기간을 작성했다. 한 달에 2~6차례 정도 업체가 요청할 때만 이송에 나선 이른바 ‘탕뛰기’를 하면서도 마치 상근 업무를 한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관계법령에 따르면 민간 응급이송업체는 구급차 대수에 따라 반드시 일정 규모 이상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업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응급구조사, 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허위로 근로자 명부에 올려 규정을 충족한 것처럼 속였다. 응시생도 별도의 노력 없이 경력을 쌓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소방공무원 경력채용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실제로 경력채용으로 뽑힌 소방공무원 A씨는 총 2년 1개월 25일을 경력기간으로 제출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의 출동일지에 쓰인 서명의 필적이 제각각이었다. 업체에서 월급을 받은 기록도 없었다. 오히려 경력을 유지하고자 업체 대표에게 자신의 4대 보험료를 입금하기도 했다. A씨처럼 혐의가 분명한 5명에 대해서는 임용무효 처분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이들에 대해 면허대여, 공무집행방해죄 등의 명목으로 경찰 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다. 하지만 나머지 82명의 경우 아직 혐의가 완벽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출동기록지가 없는 경우 등이다. 구급대원 B씨가 제출한 경력기간은 2년 5일이다. 이 가운데 1개월 12일이 민간 응급이송업체 경력이지만, 해당 기간 출동일지나 통장거래내역이 전혀 없다. 해당 업체는 B씨에게 급여를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주장한다. 소방청은 B씨가 출근을 했는지 여부를 증빙하고자 신용카드 내역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B씨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임용무효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경력채용 관련 서류전형에서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운전·기술 등 다른 분야에서도 비슷한 부정 사례가 있는지 조사를 확대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비행기 탑승 직전 진통..공항서 강아지 8마리 순산한 서비스견

    비행기 탑승 직전 진통..공항서 강아지 8마리 순산한 서비스견

    미국에서 서비스견이 소방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공항에서 강아지 8마리를 순산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2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서비스견 ‘엘리’는 지난 25일 미국 탬파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강아지 8마리를 순산했다. 탬파 소방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수컷 7마리와 암컷 1마리를 무사히 낳았다. 견주는 플로리다 주(州) 탬파 시(市)에서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로 가려던 승객으로, 견주 역시 구급대원이어서 엘리의 출산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다.구급대원들은 F79 게이트 앞 터미널 바닥에 시트를 깔고 엘리를 눕힌 후, 산도로 나온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깨끗하게 닦아서 엘리의 품에 돌려줬다.강아지들의 아빠 ‘너겟’도 동행하고 있어서, 출산을 놓치지 않고 함께 했다고 한다. 또 비행기를 기다리던 승객들도 엘리의 순산을 응원하면서,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다. 노트펫(notepet.co.kr)
  • 질식사 위기 처한 아기 살려낸 경찰관

    질식사 위기 처한 아기 살려낸 경찰관

    질식사 위기에 처한 아기의 목숨을 구한 경찰관에게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매리에타에서는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기가 우유를 먹다 말고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를 돌보던 할머니는 깜짝 놀라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할머니가 집 밖으로 나와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바로 그때,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경찰관 닉 온게가 아기를 받아 들었다.경찰관은 아기의 기도가 막혀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아기의 등을 두드리고 하임리히요법을 실시했다. 3분여 동안 계속된 경찰관의 노력에 아기는 다행히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급박했던 당시 순간은 닉 온게의 바디캠과 블랙박스에 촬영돼 온라인에 공개됐고 화제를 모았다. 닉 온게는 “도움이 필요할 때 그곳에 있어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망사고 내고 길 위에 쓰러져 있다 거짓 신고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거짓신고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A(51·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골목길에서 B(55)씨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가 15분 만에 되돌아와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 A씨의 범행은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탄로 났다. 경찰은 안절부절못하는 신고자를 추궁한 끝에 “내가 사람을 치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사고를 내고 무서워서 거짓신고를 했다”며 범행을 실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혈중알코올농도는 측정되지 않았다”며 “사고를 내고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보행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생각나눔] “심정지 상태 약물 투여 말라” 119 응급환자 어찌하라고

    [생각나눔] “심정지 상태 약물 투여 말라” 119 응급환자 어찌하라고

    소방청 구조사 업무 확대 추진 美·英, 구조사에 약물사용 허용 의료계 “사고 우려” 신중 모드 복지부 아직까지 입장 안 내놔119 구급대원의 업무 범위 확대 여부를 놓고 소방청과 의료계가 대립하고 있다. 현행법상 구급대원들은 심장이 뛰지 않을 때 쓰는 ‘에피네프린’과 부정맥 치료제 ‘아미오다론’ 등이 구급차에 있어도 응급 현장에서 해당 약물을 쓸 수 없다. 소방청은 구급대원이 심정지 혹은 중증외상 환자에게 필요한 약물을 투입할 수 있게 해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의료계는 잘못된 약물 사용으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구급대원 업무 확대에 소극적이다. 1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소방청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보건복지부령) 개정을 통해 구급대원(응급구조사)의 응급처치 업무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급 응급구조사는 심폐소생술 시행을 위한 기도유지 등 14개 항목의 처치를 할 수 있는데, 이를 21개로 늘리려는 것이다. 심정지환자나 중증외상환자에게 긴급 약물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의료계와의 충돌로 개정이 어려우면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을 고쳐 업무 범위를 확대한다는 차선책도 마련해 뒀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갖춘 119 구급대원이 의사 지도하에 에피네프린 등을 직접 투여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를 넘어선 활동을 임시로 허가해 응급환자 생존율 변화를 살펴보려는 취지다. 2015~2017년 사업 결과 응급구조사가 광범위한 의료활동에 나서자 심정지 응급환자의 현장 회복률이 시범사업 전인 2014년보다 2.7배 높아졌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 모든 시·도에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의 최상급 응급구조사는 심정지 환자에게 에피네프린 등 응급약물을 쓸 수 있다. 기관내삽관이나 정맥라인 투여 등 응급처치도 의사 지도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구명사(최상위 응급구조사)가 일정 자격을 갖추면 심정지 환자에게 에피네프린을 주사할 수 있다. 반면 의료계는 응급구조사 권한 확대에 신중한 입장이다. 에피네프린 등은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에게 쓰는 마지막 처방이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응급구조사에게 ‘의사 지도 없는’ 독자적 활동을 허용하면 앞으로 간호사도 이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있다. 응급의료 관련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이런 의료계 입장을 감안해서인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국토 면적이 넓어 환자 후송에 장시간이 걸리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병원 접근성이 뛰어나다.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는 응급환자를 최대한 빨리 병원에 이송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범인보다 취객이 무섭다”… 매맞는 경찰관의 호소

    “범인보다 취객이 무섭다”… 매맞는 경찰관의 호소

    음주 피의자 年 1만여명 검거 흉기에 찔리고 피하다 골절도 경찰청 “가스총 등 사용 규정 마련”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취객에게 폭행을 당한 119구급대원이 뇌출혈로 사망한 이후 경찰도 그들의 ‘횡포’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저는 경찰관입니다. 국민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근무한 지 3년 된 20대 남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그동안 취객들로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20차례 넘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얼굴에 침을 뱉는 취객부터 주먹으로 얼굴, 가슴 부위를 때리거나 심지어 따귀를 때린 취객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매 맞으면 국민을 보호하기 어렵다”면서 “경찰관에 대한 폭행 협박죄를 신설하고, 술 취한 사람은 2배로 가중처벌해 달라”고 제안했다. 글에는 현재 3만여명이 동의를 보내고 있다. 실제 술집 주변에서는 취객이 경찰관을 때리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경찰의 생명이 위태로운 일도 비일비재하다. 지난달 18일 경남 밀양에서는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지 2개월밖에 안 된 신입 순경(29)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흉기로 등과 다리를 한 차례씩 찔리는 일이 발생했다. 그 순경은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같은 달 17일 경남 통영에서는 만취한 피의자가 경찰관의 몸을 밀치고 정강이를 발로 차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2월 6일 충북 청주에서는 술에 취한 피의자가 낫을 휘두르는 바람에 이를 피하던 경찰관이 넘어져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사범 가운데 음주 피의자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만 2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24.8명의 음주 피의자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하지만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술 취한 피의자를 가중처벌하는 것을 현실화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도 경찰은 취객이 경찰서 등 관공서에서 횡포를 부리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기보다 경범죄 처벌법상 ‘관공서 주취 소란죄’로 입건해 처벌하는 등의 조치만 취하고 있다. 다만 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 당시 행위 정도에 대항할 수 있는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박한 상황에서 테이저건, 삼단봉, 가스총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 방안은 이철성 경찰청장이 “광주 집단폭행 가해자를 강력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게시판 글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때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서 원희룡 피습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서 원희룡 피습

    제2공항 반대 주민 범행 후 자해제주도지사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제주 2공항 건설 반대 주민이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제로 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가 끝날 무렵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김경배(50) 부위원장이 단상 위로 뛰어 올라가 원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김씨는 이어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팔목을 그어 자해했다. 진행요원과 보좌진 등에 의해 제지당한 김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제2공항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지난해 제주도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40여일간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원 예비후보는 토론회장에서 잠시 안정을 취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선거현장에서 후보자를 폭행한 일이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2018년도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지역 인터넷언론인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래당 장성철, 녹색당 고은영,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 등 5명이 모두 참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남탕에 웬 여성 구급대원이....

    사우나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이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13일 오후 8시 40분쯤 전남 순천시 풍덕동 ‘지오스파’ 찜질방에서 박모(76)씨가 갑자기 정신을 놓고 쓰러졌다. 박씨는 45도를 넘는 고온탕에서 20여분간 반신욕을 하다 순간적으로 의식 불명이 되면서 머리 등 온몸이 그대로 물속에 잠겼다.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박삼식(58.풍덕동) 씨가 위급 상황을 인식하고 곧바로 박씨를 건져내면서 ‘정신 차려라’고 소리쳤다. 주변에 있던 배순철(36.풍덕동) 씨도 가세해 박씨의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몸을 옆으로 뉘였다. 다행히 박씨는 숨을 쉬었지만 온몸이 하얗게 변했다. 119에 신고를 하는 사이 인근에 있던 5~6명도 박씨 몸을 주무르고, 수건으로 체온을 유지하게 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시민들이 10여분간 박씨의 몸을 마사지 하자 긴 숨을 토하면서 창백했던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찔했던 상황이 시민들의 빠른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순간이었다. 이날 남자 사우나탕에 들어온 소방관 3명중 한명이 미혼의 여성 구급대원이어서 손님들이 몸을 숨기느라 한마탕 소동이 빚기도 했다. 여성 소방관은 상황이 급하자 “들어갑니다”라고 소리친 후 곧바로 뛰어들어왔다. 이 여성 소방관도 남자 손님들을 의식해서인지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들지 않고 환자만 응시한 채 응급 치료를 한 후 급히 나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성태 윗옷 올리기’ 논란에 자유한국당 “악의적 보도” 반발

    ‘김성태 윗옷 올리기’ 논란에 자유한국당 “악의적 보도” 반발

    ‘댓글 조작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병원에 실려가던 중 스스로 윗옷을 올린 장면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있는 그대로만 보도해달라”면서 언론 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다. 이날 김성태 원내대표는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농성장에서 구급차로 옮겨질 때 김성태 원내대표는 윗옷을 가슴까지 걷어올린 채 간이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때 구급대원이 윗옷을 내려 배를 가려주자 김성태 원내대표는 스스로 옷을 다시 가슴까지 올리고 양손을 배에 올려놓는다. 이 장면은 방송 보도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과 언론들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농성을 극적으로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했다. 이러한 시각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악의적인 왜곡이라며 반발한 것이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가 급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증세로 구급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무의식 중에 윗옷을 올린 것을 두고 의도된 행동이나 자작극처럼 보도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밝혔다.이어 “김성태 원내대표의 농성장은 뜨거운 햇볕이 그대로 노출되는 국회 본청 계단 앞 공간이다. 아침 시간만 지나면 농성장 안의 온도가 부지불식간에 치솟는다”면서 “뿐만 아니라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 상태가 악화해 고온의 몸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고 혈압과 맥박도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국회 의료진은 심장 쇼크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병원행을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레 닥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이었다. 고열과 가슴 통증도 동반했기 때문에 실려 가는 중에 갑갑한 느낌이 들어 무의식 중에 윗옷을 올린 것을 두고 의도된 행동인 것처럼 쓰는 것은 진실을 보지도 않고, 흠집만 내고 보려는 언론의 몹쓸 태도”라고 성토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만 보도해달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흠집내기에 급급한 일부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습폭행 가해자 아버지가 찾아왔을 때도 자신의 몸 상태보다 부정을 앞세워 다독였다. 그만큼 애절하고 진실한 심정으로 임하는 단식 농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제원 수석대변인 역시 페이스북에 “정말 분노한다”면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사람들을 두고 ‘단식한 티를 내려고 상의를 들어올렸다’고 조롱하는 댓글과 기사를 보니 참 잔인들하시다”라고 밝혔다. 장제원 대변인은 “부모님이 위중한 상황인데도 이럴 것이냐. 가슴에 통증이 오고 호흡에 곤란이 생겨 답답함을 느끼면 여러분들은 옷부터 걷어올리지 않느냐”면서 “자제해달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병원 이송 중 구급대원이 내려준 옷 다시 들어올리는 김성태

    병원 이송 중 구급대원이 내려준 옷 다시 들어올리는 김성태

    단식 8일째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후송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긴급한 상황에도 스스로 윗옷을 올려 배를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연합뉴스TV는 10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동 침대에 실려 구급차로 이동하는 모습을 실시간 속보 영상으로 내보냈다. 구급대원은 흐트러진 김성태 원내대표의 옷매무새를 바로잡아주었지만 김성태 원내대표는 다시 윗옷을 들어올려 배를 내보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구급대원이 내려주는 윗옷을 곧장 들어올리는 것은 단식으로 홀쭉해진 배를 ‘보여주기’ 위한 행동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날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에서 피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원내대표) 본인은 수액마저 강력하게 거부하며 단식농성장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면서 “사모님과 의료진이 강력하게 입원을 권하고 있다. 할 말이 없다.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병문안을 가서 “수액 맞고 (단식) 그만해라. 이제 국민들이 다 알지 않나”고 거듭해서 치료를 권했으나 김 원내대표는 “힘들어 죽겠다. (합의) 좀 해주고가”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우 원내대표는 응급실에서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기관의 1차 수사에서 혐의가 나오면 필요할 경우 하는 것이 원래 순서에 맞다. 그렇게 가지 않고 특검 수사범위를 정하자는 건 쉽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교생 트럭사고로 자전거 등교하다 숨져

    고교생 트럭사고로 자전거 등교하다 숨져

    고교생이 자전거로 등교하다가 트럭 사고로 숨졌다.9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동구 모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고교 3학년 A(18)군이 25톤 덤프트럭에 치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A군은 덤프트럭과 충돌한 뒤 트럭 앞쪽으로 끌려들어 가면서 크게 다쳤다. 119 구급대가 긴급출동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군은 끝내 숨졌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지켰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급대원도 경찰처럼… 전기충격기·가스총 휴대

    소방차 구급대원이 전기충격기·가스총 등 호신장비를 소지해 취객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구급대원을 폭행해 사망케 하면 무기징역을 당할 수 있다. 소방청은 우재봉 차장 주재로 지난 3일 열린 제도개선 전담조직(TF) 1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119구급대원이던 강연희(51) 소방경이 취객에게 폭행당하고서 뇌출혈로 지난 1일 숨진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산 가운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소방청은 우선 구급대원들이 전기충격기·가스총 등 일반 호신장비를 소지하고 있다가 취객이 공격할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119법)에 있는 조문에 ‘방해 금지 조항’ 외에 폭행 상황 시 호신장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추가한다.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처벌 수위도 강화한다. 현재 구급대원이 폭행당하면 형법, 소방기본법, 119법에 따라 가해자를 처벌한다.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이나 협박을 해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소방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준용하기로 했다. 해당 법에는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하면 상해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 사망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구급대원 폭행 처벌 수위도 이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급대원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면 최대 무기징역의 처벌을 받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119구급대원 폭행 시 최대 무기징역... 주폭에게는 전기충격기 사용

    119구급대원 폭행 시 최대 무기징역... 주폭에게는 전기충격기 사용

    소방청이 최근 구급환자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여성 119구급대원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소방구급대원을 폭행할 경우 최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소방청은 3일 오후 우재봉 차장 주재로 ‘제도개선 TF(태스크 포스)’ 1차 회의를 열고 최근 심각한 언어폭력과 구타로 순직한 구급대원 사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119구조구급국장을 비롯해 일선 소방공무원, 대한변협 소방관 법률자문단 변호사와 외부법률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제도개선 TF는 회의를 통해 구급대원들이 자신을 보호할 장비를 소지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폭력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할 경우 상해는 3년 이상 유기징역, 사망의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한 조항을 들어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처벌수위를 비슷한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징역형을 받더라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았다.더 나아가 소방청은 경찰처럼 전기충격기 등을 소지하고 있다가 주취자들이 공격할 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법률 개정 추진 외에도 TF에선 피해 구급대원을 지원하고 폭행 피해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빠른 시일 내에 도출, 시행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특별사법경찰관리에 의한 신속한 수사 및 검찰 송치 △폭행피해 경험 구급대원 워크숍 개최 △소방청-경찰청 간 협의, 현장 협력 업무지침 개정 △폭력행위 방지장치(구급차 내 비상버튼, 휴대전화 앱)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구급대원 폭행을 예방·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급대원 폭행은 중대범죄 ‘무관용 엄벌’

    구급대원 폭행은 중대범죄 ‘무관용 엄벌’

    채증용 부착 카메라 100% 지급 구급차 비상버튼 연말까지 설치 故강연희 소방경 영결식 거행여성 119구급대원 강연희(51) 소방경이 취객에게 폭행당한 뒤 뇌출혈로 숨져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소방청이 구급대원 폭행에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3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5∼2017년)간 모두 564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해 183명이 벌금형, 147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134명이 수사·재판 중이다. 해마다 200명 가까운 이들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폭행 피의자(167명)의 92%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구급대원 등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력 행위를 근절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폭행 피해를 당한 구급대원에게 즉시 휴가를 주고 진단·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10월까지 폭행 상황 유형별로 대응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폭행 증거 확보를 위해 폐쇄회로(CC)TV와 웨어러블 카메라(옷이나 조끼 등에 부착하는 카메라)도 100% 지급한다. 올해 말까지 구급차 내 폭력 행위를 막기 위해 비상버튼을 설치하고 신고를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한다. 특히 소방특별사법경찰을 통해 신속하게 수사하고 검찰에 송치해 피의자의 죄를 엄하게 묻기로 했다.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119구급대원은 국민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언제 어디에나 달려가 생명을 보호하는 공동체 수호자”라면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구급대원 폭행을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처벌·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객 폭행으로 숨진 고 강연희 소방경의 영결식이 전북 익산소방서에서 거행됐다. 익산소방서장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조종묵 소방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 소방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봉춘 익산소방서장은 “늘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방을 빛내던 당신을 이렇게 떠나보낼 줄 알지 못했다”면서 “강연희라는 아름다운 별은 졌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은 119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강 소방경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강 소방경은 지난달 2일 익산의 한 종합병원 앞 도로에 쓰러져 있던 40대 취객을 구조하다가 머리를 여러 차례 맞은 뒤 구토와 경련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지난 1일 숨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7년 꿈’ 이룬 이국종 교수…야간에도 닥터헬기 탄다

    ‘7년 꿈’ 이룬 이국종 교수…야간에도 닥터헬기 탄다

    5분 이내 최대 150㎞ 환자 이송 “야간에도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해 온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의 바람이 7년 만에 이뤄졌다. 야간에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경기도 소방헬기에 의존해야 했던 이 교수에게 정부가 처음으로 주·야간 활용이 가능한 닥터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일곱 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고 응급처치 등을 할 수 있게 운용하는 전담 헬기다. 2011년 9월 처음 도입돼 전국에 6대가 배치됐고 누적환자 6000명을 이송하는 성과도 거뒀다.그러나 정작 전국에서 중증외상환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에는 닥터헬기가 없었다. 경기도는 국내 인구의 25%가 모여 있고 응급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복지부가 지원하는 닥터헬기는 야간에 출동하지 않는다”며 “경기도 지원으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소속 소방헬기를 이용해 겨우 야간에 출동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난 1월 “야간에도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닥터헬기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소방헬기와 권역외상센터 연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번에 아주대병원에 지원하는 닥터헬기는 이 교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야간 상시운항은 물론 소방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이 교수와 손발을 맞춰 온 소방 구조·구급대원과 소방헬기 기장을 닥터헬기에 탑승하도록 한 것이다. 닥터헬기에 야간 환자이송 시스템과 소방 협업체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닥터헬기는 5분 이내에 의료진을 태우고 100~150㎞까지 환자를 이송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