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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세상 성공의 열쇠 ‘플랫폼’이 알려주는 비밀

    IT세상 성공의 열쇠 ‘플랫폼’이 알려주는 비밀

    무서운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플랫폼, 정보기술(IT)기업들을 성공신화로 이끈 핵심 요소로 불린다. 19일 밤 10시 방영될 ‘KBS 파노라마:플랫폼 혁명, 게임의 규칙이 변한다’에선 애플, 구글과 같은 IT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인 플랫폼에 대해 살펴본다. 플랫폼은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지하철의 승강장과 같이 사용자와 개발자의 활동이 한곳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場)을 뜻한다. IT업계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은 이른바 플랫폼 기업이라 불린다. 한국의 대표 IT기업인 네이버는 최근 주가가 2배로 뛰며 한국 10대 기업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가진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가치 덕분이라고 분석한다. 메신저 라인은 이용객 5억명을 넘기며 세계 메신저 중 세 번째로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던 삼성은 최근 중국 신생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에 밀려났다. 샤오미의 대표 레이준은 샤오미가 제조업체가 아닌 인터넷 플랫폼 업체라고 말한다. 창업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은 이 업체는 무서운 속도로 점유율을 늘리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도전을 준비 중이다. 세계는 이들 업체가 새로운 빅자이언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독점이 아닌 공유를 통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플랫폼이 어떻게 세상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청춘의 풋풋한 만남 어디로… 대학 간판만 따지는 ‘미팅 앱’

    청춘의 풋풋한 만남 어디로… 대학 간판만 따지는 ‘미팅 앱’

    “한 공간 안에서 항상 지나쳤던 그들과의 미팅, 지금 시작하세요.” 언뜻 결혼정보업체 광고 같지만 대학생 전용 캠퍼스 미팅 애플리케이션(앱) ‘길 하나 사이’의 홍보 문구다. 지난해 4월 서비스를 시행한 후로 지난 4일까지 다운로드 횟수만 1만 1600여건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앱을 통해 성사된 미팅도 18일까지 6200여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앱은 일명 ‘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포함한 서울 시내 25개 대학 학생으로 이용자를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앱 이름에는 ‘명문대생을 위한 미팅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부연설명이 적혀 있다. 학번을 입력해 앱에서 정한 ‘서울 내 주요 명문대’ 소속임을 입증해야 이용할 수 있다. “성적 농담, 불쾌한 욕설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학 인증을 채택했다”는 것이 앱 개발업체가 학번 인증 방식을 도입한 이유다. 그러나 이를 두고 대학 서열화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5개 대학에 포함되지 않은 학교 학생들은 잠재적으로 ‘성적 농담이나 불쾌한 욕설’ 등 불미스러운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앱을 내려받는 ‘구글 스토어’의 사용자 리뷰에는 ‘우리 학교도 앱에 포함된 학교 못지않은데 왜 없느냐’ ‘전문대와 지방대는 무시하는 것이냐’ 등의 비판 글이 올라와 있다. 학벌주의 논란이 일자 앱을 만든 김병훈 대표는 “학번을 입력해 인증을 받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현재까지 기술적 제약이 있다”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아이패드가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변신…어떻게?

    아이패드가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변신…어떻게?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등의 값비싼 제품을 대신해 현재 보유 중인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를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변신시켜줄 장치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캐나다 토론토 기반 디자인업체 메타텍처(Metatecture)가 개발한 신개념 가상현실 헤드셋 장치인 ‘AirVR’을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AirVR의 외형은 기존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같은 가상현실 헤드셋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두 개의 렌즈 앞에 아이패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 홀더가 존재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사용방식은 간단하다. 그저 본인 소유 아이패드를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으로 향하게 하고 슬롯에 끼운 뒤, 헤드셋을 착용하고 아이패드를 켜기만 하면 된다. 헤드셋에 부착된 입체 비전렌즈는 아이패드의 평범한 디스플레이 화면을 사용자가 3D 증강현실처럼 느껴지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해준다. AirVR의 고정용 끈은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해주며 헤드폰 역시 아이패드 표준포트와 연동돼 뚜렷하고 안정감 있는 소리효과를 전달해준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는 동안 여전히 아이패드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AirVR을 통해 아이패드 게임을 화려한 3D효과와 함께 증강현실개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이에 호환되는 게임패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AirVR은 아이패드 배터리와 연동돼 작동되기에 전원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메타텍처(Metatecture) 측은, 본래 아이폰 5와 연동되는 VR기기 개발을 계획했지만 화면이 너무 작아 지금처럼 아이패드용으로 수정됐다. 또한 아이패드 외에 아이폰 6와 연동되는 신제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메타텍처(Metatecture)는 소셜 펀딩 사이트 킥 스타터를 통해 시장 출시를 위한 초기 유통자금 2만 달러(약 2082만원)를 모금 중이며 정식 출시는 올 12월로 예정 중이다. 예상 판매가격은 49달러(5만 1000원)다. 사진=Kick Starter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왔다 장보리’ 오연서, ‘대세’ 혜리 등…4인4색 가을 러닝 화보 공개

    ‘왔다 장보리’ 오연서, ‘대세’ 혜리 등…4인4색 가을 러닝 화보 공개

    박민우 오연서 임슬옹 혜리가 이어달리기 주자로 변신했다. 박민우 오연서 임슬옹 혜리의 화보를 공개했다. 9월 18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가을 러닝맨으로 변신했다. 이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탄천, 동작대교, 뚝섬, 잠수교 등지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듯 달리고 또 달렸다. 상쾌한 아침 공기만큼이나 상큼했던 ‘모닝걸’ 혜리, 건강미가 넘치는 에너자이너 박민우, 저녁 노을 아래 스트레칭 걸로 변신한 오연서, 섹시한 나이트 러너로 분한 임슬옹까지, 4인의 스타들은 각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하나의 화보를 완성했다. 이번 화보에서 스타들은 모두 아디다스 러닝 의류와 부스트 러닝화를 신고 촬영했다. 박민우 오연서 임슬옹 혜리의 화보는 9월 18일 발행되는 하이컷 13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3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NFC, 한국서 교통카드로 활용 불가능할 듯…구글 견제용?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NFC, 한국서 교통카드로 활용 불가능할 듯…구글 견제용?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에 근거리통신기술 NFC가 탑재됐지만 이 제품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더라도 교통 카드 기능은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NFC 기술은 몇 년 전부터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 상당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돼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폰을 교통카드처럼 쓰는 데 사용된다. 16일(현지시간) 컬트 오브 맥 등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제품에 탑재된 NFC 칩을 최소한 1년간 애플 페이에만 쓸 수 있도록 하고 개발자들이 이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애플은 또 “1년 후에는 NFC 활용에 관한 제한이 풀리는 것이냐”는 이 매체들의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해석하면, 아이폰 6와 6 플러스가 한국에 들어오더라도 NFC 기반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물론 애플 페이가 한국에 진출하고, 이어 교통카드 서비스가 애플 페이를 지원한다면 이론상 가능해질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금융·결제 분야의 ‘갈라파고스식’ 규제를 감안하면 개연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NFC 활용에 제한을 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으나,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구글 월렛’ 등을 견제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 월렛은 3년 전 서비스가 나왔으나 대중적 확산에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만약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워치 등 자사 단말기의 NFC 기능 제한을 해제한다면 구글 월렛이 애플 단말기의 NFC 기능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이를 애플이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글 월렛은 한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작년 9월 iOS 용 앱이 나온 후로는 NFC가 탑재되지 않은 애플 iOS 6.0 이상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iOS용 구글 월렛 앱에서는 스마트폰을 대면 결제가 되는 등 NFC를 이용해야 하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으며, 페이팔과 비슷한 방식으로 암호 입력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시 말해, NFC 칩이 달린 애플 신제품을 산 고객이 애플 페이는 매우 편하게 쓸 수 있지만, 구글 월렛을 쓸 경우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전례를 볼 때 NFC에 대한 애플의 이런 폐쇄적 정책이 나중에 바뀔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애플은 작년 9월 아이폰 5s에서 지문인식을 통한 인증 기술인 ‘터치 아이디’를 도입하면서 아이튠스 결제 등 일부 자사 서비스만 이를 쓰도록 했으나, 1년 만에 제한을 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출시될 iOS 8부터는 서드 파티 앱도 터치 아이디 인증을 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계청 ‘제6차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 열어

    통계청 ‘제6차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 열어

    통계청(청장 박형수)은 2014.9.16.(화)~17.(수) 양일간 대전 통계센터에서 ‘제6차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The 6th International Workshop on Internet Survey and Survey Methodology)’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갈수록 악화되는 조사환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효율적 대안으로 웹기반조사, 행정자료 활용 등과 관련한 선진 해외 통계기관의 경험 및 공식통계 적용사례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한다. 제20회 통계의 날(9.1.)을 기념하여 마련된 제6차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은 ‘자료수집 방법의 다양화에 따른 국가통계 품질제고’라는 주제 하에 총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약 2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세션별 주요 의제는 △웹기반 통계조사의 품질관리 △빅데이터 △행정자료와 조사자료간의 정합성 제고 △공식통계 조사설계의 다양한 접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리에는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국가통계기관, OECD, 유럽중앙은행 등 국제기구, 미국 미시건대학교, 워싱턴주립대학교를 비롯한 학계, 세계 최대 공공정책 리서치기관 중 하나인 GFK(Growth From Knowledge), 구글 등 민간 영역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극복하고 국민의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서 통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UN 통계위원회 “세계 통계의 날(10.20, 5년 주기)” 과 한국 “통계의 날(9.1, 매년)” 제정 의미 등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국내외적 통계인의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통계청 및 학계, 민간기관 등은 통계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동반자임을 언급하면서, 상호 다양한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통해 금번 워크숍에서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성과 도출이 이루어지기를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은 한국이 현재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架橋)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캐나다 통계청 방법론 심포지엄(International Methodology Symposium), 유로스탯 사방법론 컨퍼런스(Conferences on New Techniques and Technologies for Statistics)와 같은 유럽 및 북미지역 공식통계기관의 국제회의에 대응하는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의 역내 개최를 통하여 국제통계사회의 통계발전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구글·아마존 작은 차고서 출발…창조경제 혁신센터 꿈의 차고로 육성”

    “애플·구글·아마존 작은 차고서 출발…창조경제 혁신센터 꿈의 차고로 육성”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혁신센터는 도전, 성공, 회수, 재도전이라는 창조경제 선순환 구조와 철학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혁신센터를 촉매제로 활용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 혁신센터와 대기업 간 연계를 통한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기업의 혁신 활동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애플, 구글, 아마존의 창업자들도 작은 사고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혁신센터를 지역의 창의적 인재와 기업이 모여 소통, 협력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기술, 제품,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꿈의 차고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인, 학생들과의 대화에서는 “석기시대는 돌멩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서 끝난 것”이라며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과 관련,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통령 경제행보의 초점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규제개혁에서 창조경제로 이동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규제완화로 일자리 창출의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면 이제는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 간 연계를 통해 창조경제의 그림을 그려내고 창조경제 확산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창조경제 확산의 구심점으로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17개 시·도별로 주요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해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박 대통령의 지역 혁신센터 방문은 처음이다. 이날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는 박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혁신센터와 삼성 및 대구시 3자 간 창조경제 구현 협약이, 삼성과 대구지역 기업 간 기술협력계약 및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하드웨어도 커스터마이징

    하드웨어도 커스터마이징

    요즘 정보통신(IT) 업계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형 제품·서비스) 바람이 소프트웨어(SW)에서 스마트기기 같은 하드웨어(HW)로 확대되고 있다. 단일 제품을 대량생산하던 것에서 개별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소량생산하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지난 9일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등 스마트폰과 함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함께 공개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외에 다른 품목을 함께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애플워치는 두 종류의 크기에 재질도 6개 종류로 나눠 소비자들이 각자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쿡은 애플워치를 “애플 기기 중 가장 개인적인 기기”라고 소개했다. ‘라이벌’ 삼성전자 역시 지난 3일 기어S(스마트워치)를 공개할 때 몽블랑(펜·시계·가죽제품), 스와로브스키(크리스털), 디젤(청바지)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한 독특한 시곗줄도 선보였다. 여기에 구글은 지난 4월 개발자회의에서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를 내년 1월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기본 프레임만 사면 고객 필요에 따라 카메라, 배터리, 디스플레이, 통신모듈 등을 끼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아라의 기본 개념이다.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가격을 최저 5만원으로 확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업계에서는 조립식 PC가 그랬던 것처럼 흥행에 실패했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1~2년마다 스마트폰을 통째로 바꿀 필요가 없다는 장점 때문에 반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이 이미 대세다. 특히 빅데이터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이 기술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구글 나우는 위치인식 기능 등을 활용해 이용자의 집이나 직장을 스스로 인식한다. 또 방문한 웹사이트의 업데이트된 내용을 알려주고 검색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결과를 알려준다. 올 2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한 샤오미의 인기비결 중 하나는 커스터마이징 운영체계(OS)인 미유아이(MIUI)다. 안드로이드OS 기반이지만 디자인과 기능을 바꾼 독특한 OS를 만들었다. 매주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버전도 제공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는 지난 5일 독일 가전박람회 기조연설에서 “미래의 가전은 다양한 소비자의 필요와 삶의 방식에 맞춘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의 가정은 1개의 모습이 아닌 수십억개의 다양한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박람회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로운 버전의 스마트홈(스마트 기기와 집안 가전제품을 연동한 홈 솔루션 서비스)은 이런 관점에서 기획됐다. 무인 경비시스템, 전기소비량 모니터링 서비스 등의 기능을 추가해 기존 원격제어 중심에서 사용자 편의성 중심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씨줄날줄] IT·가전 新열국지/정기홍 논설위원

    중국인을 말할 때 어떤 제품이라도 금세 ‘짝퉁’을 만들고, 다리가 달린 건 책상다리를 빼곤 다 먹는다고 한다. 인식의 좋고 나쁨을 떠나 그들만의 기질이고 문화로 자리하고 있다. 며칠 새 세계 IT·가전 시장에 불어닥친 중국의 공세가 새삼 이 말을 되새기게 한다. 4년밖에 안 된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삼성전자를 누른 데 이어, 어제는 레노버가 세계 저가(100달러 이하)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눌렀다는 소식이다. 삼성과 애플의 구도를 흔든 것이다. 가전 부문에서도 며칠 전 중국의 TCL이 독일 세계 전자전시회에서 가장 큰 110인치 곡면 초고화질(UHD) TV를 내놓았다. 가전 시장 1, 2위를 달리는 삼성과 LG는 “전시회에 신제품을 내놓으면 기술을 베껴가기에 안 내놓는다”며 애써 눈길을 피했지만 사뭇 긴장케 한 ‘사건’임은 분명했다. 삼성과 맞수인 애플의 변신도 비슷했다. 그제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6’에는 삼성과 LG의 주력 제품인 큰 화면을 적용해 “스마트폰은 한 손에 들어와야 한다”는 스티브 잡스의 유언을 버렸다. 애플은 삼성이 주도해온 웨어러블 기기(입는 기기) 시장에서도 손목시계형 ‘애플워치’로 출사표를 던졌다. ‘차이플(차이나와 애플 합성어) 충격’이란 말까지 생겼다. 어느새 어깨를 나란히한 중국의 공세에 세계 IT·가전시장은 솥발과 같은 정립(鼎立) 구도가 된 상태다. 한국의 삼성·LG와 미국 애플과 구글, 중국의 레노버·화웨이·샤오미 등이 대표 주자다. 삼성과 애플을 베끼기에 여념이 없던 중국의 변신이 무섭게 다가선 상태다. 샤오미의 성공은 더 와 닿는다. 하드웨어인 부품은 대만 등지에서 조달하고 소프트웨어에 치중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중국에서 가열된 업체 간의 경쟁은 2~3년 안에 지금의 지형을 흔들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가전이 현재 시장이라면, 웨어러블은 가시권에 들어선 시장이다.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의 보완제가 될지, 대체제가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업체의 경쟁력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차이로 대별하는 시대도 지나고 있다. 아이폰은 2007년 세상에 나왔다. IT의 10년 주기설을 굳이 끌어들이지 않아도, 신기술은 사용 한도를 넘긴 기술의 자리를 메우는 게 된다. MP3플레이어, 필름과 같이 잘나가던 기술과 서비스가 한순간 사라진 경우는 많다. 아이폰6에 모바일 결제가 탑재되고 애플워치가 공개되자, 온라인 결제업체인 이베이와 페이팔의 주가가 휘청하고 시계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우리 업체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얹은 ‘종합 IT·가전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때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아이폰6에 삼성 등 경쟁사가 던진 ‘조롱’ 모아보니

    아이폰6에 삼성 등 경쟁사가 던진 ‘조롱’ 모아보니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라이벌 업체들의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에 대해 업계와 소비자의 반응이 ‘미적지근하다’고 평가한 한편, 애플의 라이벌인 삼성과 HTC, 구글 등 역시 이에 대해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넥서스폰을 출시하는 구글은 직접 코멘트를 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뉴저지에 사는 한 구글플러스 유저는 “아이폰6 유저들에게: 2012년으로 돌아간 것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코멘트에서 2012년 출시된 넥서스4와 다양한 항목들을 비교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 코멘트에 따르면 아이폰6는 2012년 출시된 넥서스4와 마찬가지로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매우 흡사한 시스템을 구동하는 등 여러모로 과거의 기능을 채택했다. 이에 구글은 “만약 새로운 아이폰 사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안드로이드 유저에게 물어보면 간단히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삼성은 10일 자사의 필리핀 법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무도 큰 스마트폰은 사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의 발언을 인용한 뒤 “누가 스스로를 놀라게 하며 마음을 바꿨었는지 알아맞혀 봐라”고 지적했다. 덴마크 법인 트위터 계정에서는 “차세대 큰 제품은 이미 여기에 있다”(The Nest Big Thing is Already Here)라는 멘트와 함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실루엣을 함께 실었다. 애플이 잡스의 철학이었던 ‘작은 화면’과 혁신을 버리고 대세를 선택한 것에 대한 조롱인 셈이다. HTC는 영국 계정 트위터를 통해 “큰 화면(Big Screen) 세상으로 온 애플을 환영한다”며 애플이 기존에 출시된 타사의 스마트폰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을 에둘러 비판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을 이뤄낸 제품”이라며 잡스의 그늘에서 벗어난 것을 자축했지만, 애플이 혁신과 자존심을 버리고 실리주의를 택했다는 것에는 업계와 소비자 모두 이견이 없다.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지에서 9월 19일 발매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1차 판매국에서 제외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글 지메일 해킹?...“계정 및 비번 500만개 노출”

    구글 지메일 해킹?...“계정 및 비번 500만개 노출”

    약 500만 개에 달하는 구글 지메일(Gmail) 계정 주소와 비밀번호가 러시아의 한 포럼 사이트에 게재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dlf, 러시아의 한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구글 지메일의 계정과 비밀번호라고 주장하는 약 5백만 개의 계정 정보를 담은 파일이 올라왔다. 대부분 러시아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구글 계정이 담긴 이 파일을 게재한 이는 “이 중 60%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글 측은 이에 관해 “해당 내용은 구글을 해킹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구글 계정 정보를 해킹이나 피싱 등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게재된 내용은 거의 옛날 정보이고 이번에 누출된 정보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당한 지메일 상용자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 측은 “자신들의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는 증거는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용자 정보에 대한 보안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해당 파일이 게재된 사이트는 다음 날 바로 이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약 500만 개에 해당하는 지멜일 계정과 비밀번호가 노출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자, 자신의 지메일 계정이 이 노출된 파일 안에 들어있는지를 알려주는 사이트(https://isleaked.com/en)도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구글 지메일 서비스 화면과 노출된 계정과 비밀번호 일부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삼성전자, 저가 스마트폰 시장 신흥 강자 中 레노버에 덜미 잡혔다

    삼성전자, 저가 스마트폰 시장 신흥 강자 中 레노버에 덜미 잡혔다

    삼성전자, 저가 스마트폰 시장 신흥 강자 中 레노버에 덜미 잡혔다 삼성전자가 세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중국 레노버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가격대별 스마트폰 판매량 집계 결과, 저가(Entry-Tier) 시장에서 레노버가 삼성전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삼성전자가 거의 모든 가격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2분기에 레노버에 역전을 당한 것이다. 다만 SA는 레노버와 삼성전자의 이 부문 실제 판매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저가 시장은 수익에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미치지만, 스마트폰 시장 순위가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무척 중요한 시장이다.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보급형 시장에서 밀리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위를 지켜내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무게중심이 최고급 시장에서 보급형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갈수록 저가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레노버는 본래 IBM의 PC 제조부문이 주축인 회사로, 지난해 3분기 이후 현재 세계 PC 시장에서 HP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몇년간 PC플러스(+) 전략을 내세우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왔고, 올해 초에는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순위에서도 수위를 기록했다. 최근 캐널리스의 중국 시장 내 조사에서는 삼성전자를 불과 0.2%p 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점유율 5.4%로 4위를 기록했다. 다만 SA는 레노버의 스마트폰 판매가 대부분 중국 내 시장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는 여전히 군소 제조사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레노버가 현재 세계 PC시장의 강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스마트폰 해외 영업에서도 점차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있고, 모토로라의 인력과 영업망을 활용해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시장 1위 업체인 샤오미가 인도 등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업체들의 탈(脫)중국 러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손에 쏙’ 잡스의 철학 버린 애플

    ‘한 손에 쏙’ 잡스의 철학 버린 애플

    모양도 성능도 확 달라진 차세대 아이폰이 공개됐다. 애플만의 색깔을 고집하던 것에서 대화면, 고화질을 추구하는 시장 경향을 반영하는 쪽으로 제품 전략이 바뀐 것이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2007년 아이폰 첫 출시 이후 줄곧 고집해온 3.5~4인치 대신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했다. “한 손 엄지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제품 철학에 따른 작은 화면 ‘고집’을 버린 셈이다. 그동안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중국 등 신흥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온 삼성전자·LG전자 등은 파급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이폰6플러스의 디스플레이는 레티나HD다. 2011년 6월 아이폰4 이후 애플이 고수해온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화질이 뛰어나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픽셀(화소) 밀도는 326ppi이지만 이번 레티나 HD의 픽셀밀도는 401ppi다. 아이폰4 출시 당시 스티브 잡스는 망막이라는 뜻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인간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최고 단계의 디스플레이”라고 소개하며 그 이상의 화질은 필요 없다고 단정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등 경쟁사 들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넘어서는 스마트폰을 1~2년 전부터 출시하면서 애플이 정책을 바꿨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픽셀 밀도는 538ppi다. 스마트폰 두께가 얇은 것도 특징이다. 아이폰6의 두께는 6.9㎜, 아이폰6플러스 두께는 7.1㎜다. 지난해 나온 아이폰 5S(7.6㎜)보다 0.5~0.7㎜ 더 얇다. 프로세서도 아이폰5S보다 한 급 위인 A8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전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빠르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음성통화 시 기존 3세대(3G) 대신 음성롱텀에볼루션(VoLTE) 방식을 채용해 고음질 통화를 지원한다. 때문에 그간 3G망이 없어 아이폰을 취급하지 못했던 LG유플러스에서도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살 수 있다. 7년 만에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아이폰 판매가 이뤄지는 것이다. 애플은 한국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오는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은 아이폰5S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애플은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마스터카드 등 신용카드 회사들과 손잡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일단 미국에 제한된다. 구글 월렛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이번 신제품의 모바일 프로세서, D램, 카메라모듈 등 핵심부품 상당수가 국내 업체가 제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가 A8프로세서의 상당량을 할당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는 2년 만에 모바일D램 공급계약도 재개했다. 또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카메라모듈은 LG이노텍 등이 제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태국 수학교과서 표지에 일본 AV 여배우가…

    태국 수학교과서 표지에 일본 AV 여배우가…

    욕심이 화를 부를 것일까… 최근 태국 중부도시 논타부리의 무앙 타이 출판사가 발간한 수학 교과서 표지에 일본 AV 여배우가 실려 논란이 일고있다. 현지의 직업교육 과정 1학년용으로 제작된 이 수학 교과서에는 안경을 쓴 미모의 여성 모습이 담겨있다. 당초 수학 교과서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제작자가 이같은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문제는 이 여성의 정체가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현지 SNS를 통해 이 여성이 일본의 유명 AV배우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출판사 측은 판매된 2000부를 부랴부랴 회수 조치하며 진화에 나섰다. 출판사 측은 “표지 디자인 담당자가 구글로 검색하다 문제의 이미지를 찾아냈다” 면서 “일본의 AV 여배우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작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초판은 모두 폐기했으며 표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기술 패러다임 급변… 혁신만이 살길”

    끝없는 기술혁신만이 위기에 처한 한국 전자업계의 돌파구라고 10일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은 “지금의 국내 전자업계 위기는 항구적으로 내재됐다”며 “전자산업은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는 분야라서 글로벌 1위 기업이라 해도 언제든지 퇴출당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혁신성 부족에 대해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는 올 4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 애초 기대를 모았던 쿼드HD(360만 화소·HD의 4배 화질) 디스플레이나 홍채 인식 같은 새로운 스펙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외신 등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이런 시장평가에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역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오른쪽 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혁신 제품’인 갤럭시노트4 에지를 공개해 실적 반등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사업 비중이 스마트폰에 편중된 점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되자 곧바로 실적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진백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금은 삼성전자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인 하드웨어 쪽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것이 차선”이라면서 “2~3년 전 소프트웨어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기에 돈을 벌어들이기 쉬운 하드웨어 혁신에만 너무 치중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등 독자 운영체계(OS)나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에 열을 올리지만 아직은 이렇다 할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김 교수는 “타이젠 개발은 방향은 맞지만 늦은 감이 있다”면서 “오히려 서비스 개념으로 접근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와 같이 고객에게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독립 경영은 독이 될 수도 있다”며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구글의 래리 페이지처럼 전체 사업을 관통하는 철학으로 기업을 통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힘이 삼성전자는 약한 것 같다.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3분기 10조원 영업이익이 비정상적인 것이었다”며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과 같은 세상을 뒤흔들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 못한다면 수익성은 지금보다 더 떨어지고 4조~5조원 수준에서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갤럭시노트4, ‘64비트 AP시대’ 앞당기나

    갤럭시노트4, ‘64비트 AP시대’ 앞당기나

    갤럭시노트4, ‘64비트 AP시대’ 앞당기나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에 예상대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통신칩(모뎀)을 탑재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이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일 공개한 갤럭시노트4에 한층 성능이 강화된 자체 AP칩 ‘엑시노스 5433’과 통신칩 ‘엑시노스모뎀 303’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부 제품에는 퀄컴의 AP칩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하는 이중 AP 전략을 채택해했다. 다음달부터 출시되는 갤럭시노트4 전체 제품에 자체 칩을 공급하는 것은 아닌 셈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불완전한 성능과 통신 지원 문제로 자체 AP칩을 ‘갤럭시S4 LTE-A’, ‘갤럭시노트3’, ‘갤럭시S5’ 등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에 제대로 탑재하지 못하고 퀄컴에 의존했던 것을 고려하면 자신감을 상당히 회복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모바일 AP는 모바일기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로 PC의 중앙처리장치(CPU)에 해당한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처음 삼성전자의 자체 AP와 함께 자체 개발한 통신칩까지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동안 수세였던 모바일 AP 부문에서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2년까지 두자릿수를 유지하던 삼성전자의 모바일AP 시장점유율(매출 기준)은 최근 5%대로 떨어진 상태다. 엑시노스모뎀 303은 앞서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알파’를 통해 첫선을 보였는데 최첨단 이동통신서비스인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해 갤럭시노트4에도 탑재될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통신칩을 주로 퀄컴에서 공급받아오다 자체 개발로 전략을 바꿔 올해부터 자체 통신칩을 내놓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AP인 엑시노스 5433은 세부 사양이 아직 공개되진 않았으나,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저전력 리틀코어 4개로 이뤄진 옥타코어 제품으로 20나노미터(nm·1nm =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알파에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으로 양산한 AP인 ‘엑시노스 5430’을 탑재했는데, 엑시노스 5433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합하게 전반적인 성능이 이보다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엑시노스 5433은 64비트 체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4에 탑재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32비트 기반이어서 실제로 64비트 체제를 구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나 내년 초 64비트를 지원하는 첫 구글 OS인 ‘안드로이드L’이 나오면 64비트 체제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4비트 AP는 데이터 처리단위가 64비트로 기존 32비트 AP의 2배여서 데이터 처리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4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이미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5S부터 64비트 AP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를 출시할 때 자체 AP칩을 탑재한 제품과 퀄컴의 AP칩을 탑재한 제품을 지역별로 나눠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에 예상대로 자체 AP를 탑재해 고전해온 시스템반도체 부문이 돌파구를 찾게 됐다”며 “제품 출시 후 반응을 보면서 자체 AP 탑재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자업계 협업으로 품격 높인다

    전자업계 협업으로 품격 높인다

    최근 전자업계에 협업 바람이 거세다. 과거처럼 자체기술만 고집하기보다 외부 기술·아이디어·브랜드가치를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협업 범위도 비슷한 업종에서 스포츠, 패션, 요리 등 비전자 업종으로 다양해졌다. 지난 3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6번째 스마트워치 ‘기어S’ 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력해 제작됐다. 세계 최초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수준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나이키의 스포츠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과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나이키 조합이 기어S가 단순한 스마트워치를 넘어 스포츠웨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노트4의 S펜 한정판 생산을 위해 필기구 명품 몽블랑과도 힘을 합쳤다. 지난 4월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밴드인 기어핏을 출시했을 땐, 패션아이템 느낌을 강조하고자 브라질에서 패션쇼도 열었다. 브라질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페드로 로렌소가 디자인한 갤럭시S5 전용 핸드백과 기어핏 전용 팔찌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일 보석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협력해 제작한 유럽형 크리스탈 올레드 TV를 공개했다. 주변 액세서리가 아닌 본 제품에 보석 460개를 박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1200만원(65인치 기준) 정도하는 고가 제품에 걸맞은 화려한 디자인을 입혔다. 스와로브스키가 오스트리아 기업이라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LG전자 측은 기대했다. 유사 업종 간의 협업은 더 활발하다. LG전자는 가전제품과 메신저로 연동되는 홈챗(스마트홈) 서비스의 업그레이드판을 위해 미국의 스마트 온도 조절기 업체인 네스트와 손잡았다. 이용자가 홈챗 채팅창 또는 네스트 단말기에 외출·귀가를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게 집안 스마트 가전이 자동 설정되는 방식이다. 네스트는 올해 초 구글이 인수해 주목받은 기업이다. 또 독일 전자업체 지멘스는 기계·중공업 분야에 강점이 있는 보쉬와 힘을 합쳐 BSH라는 연합군을 결성했다. 커넥티드 홈(스마트홈)이 BSH 브랜드의 첫 작품이다. 소니는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브라비아 TV 신제품에 UHD(울트라HD·초고화질)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협약을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LA서 할리우드 여배우 누드전 열린다…제니퍼 로렌스, 스칼렛 요한슨 누드도 포함

    LA서 할리우드 여배우 누드전 열린다…제니퍼 로렌스, 스칼렛 요한슨 누드도 포함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누드사진이 유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 LA예술가가 이들의 사진으로 전시회를 열겠다고 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미국연예매체 eonline은 LA예술가 XVALA의 전시회에 제니퍼 로렌스와 케이트 업튼의 누드사진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FEAR Google(구글을 두려워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NO Delete”라는 이름하에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유출된 사진들은 원본 그대로 캔버스에 인쇄될 예정이며, 실물 크기로 변환해 공개된다. 이 전시회를 위해 해당 예술가는 7년간 구글에서 해커와 파파라치들이 만들어낸 이미지를 수집해왔다고 한다. 또한 이 전시회에는 할리우드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삭발 사진과 영화 ‘루시’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누드사진도 포함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배우들의 중요부위는 ‘Fear Google’ 로고로 가림 처리된 후 LA도로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해당 예술가는 전시회 취지에 대해서 “이 전시회는 오늘날 우리가 누군지를 반영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사용자이자 결국엔 사용된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오늘날 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한다. 개인적인 사생활은 남일이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전시회는 10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제니퍼 로렌스 사진은 왜 유출됐나…해킹 예방법은?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부터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 모델 케이트 업톤 등 100명이 넘는 여성 유명인의 사적인 사진이 인터넷상에 유출됐다. 아이클라우드 계정에서 유출된 이미지는 공유 포럼인 포찬(4Chan)에 처음 공개됐고 이어 여기저기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규모 해킹 사건에 원본이 저장돼 있던 아이클라우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애플은 이번 유출 원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해 아이클라우드가 원본의 출처임이 확실 시 되고 있다. 누구의 사진이 유출됐는지 걱정반 호기심반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현실이지만, 이번 아이클라우드 유출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게 됐는지 또한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당신이 스마트폰으로 아이클라우드나 다른 클라우드에 지극히 사적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제한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이번 유출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게 됐는지 보안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앞으로 사용자들이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1일 소개한 것이다. 인터넷 보안 전반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로 연예인 사진 해킹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생각해보자. 아이클라우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는 사진과 이메일, 연락처, 기타 정보 등을 자동으로 클라우드라는 가상의 저장 공간에 백업하고 이를 사용자가 이용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애플 장치간에 동기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커의 행동 유출된 사진은 우선 포찬(4Chan)이라는 이미지 공유사이트에 게시됐다. 해커는 이번 사진을 아이클라우드 계정에서 빼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사진을 공개하는 댓가로 페이팔과 비트코인을 통해 기부금을 모집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지금까지 모인 돈은 0.257666BTC(비트코인)로, 이를 환산(preev.com 기준)하면 123.1달러(약 12만5000원)이다. 기부금은 다음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pgUn3BBBdnQjKG8ZGedFvcoVcsv1knWa 언론 주류 언론은 “스마트폰이 해킹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언론이 사용하는 ‘해킹’이라는 단어는 그 내용이 매우 모호하다. 로렌스는 이전 “내 아이클라우드가 ‘백업하라’고 알려줬지만,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스스로해 준다면 좋을텐데”라고 말하고 있었으므로,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던 것은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의 메타 정보에서 유출 사진의 대부분은 애플 장치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의 내용 애플이 유출 원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있다고 발표했지만, 아이클라우드 자체의 보안이 깨졌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해커가 특정 연예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암호를 ‘크레킹’하거나, ‘사회 공학’적인 공격, ‘암호 분실 시’ 변경 과정 절차를 공격하는 등의 방법을 조합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메일 주소와 암호 추측 제니퍼 로렌스는 타임지에서 “자신의 메일 주소에 키워드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명한 발언이 아니다. 어쨌든 이메일 주소를 알면 가짜 아이튠 스토어로 유인하는 피싱 메일을 보낼 수 있다. 피해자는 가짜 피싱 페이지에 암호를 입력할 수 있는 것이다. 영국의 가디언은 이런 피싱 공격이 유출의 원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타깃이 된 연예인의 생년월일과 ‘비밀 질문’의 답변을 알고 있는 경우 애플 시스템의 ‘암호를 잊어 버린 경우’를 사용해 새 암호를 설정할 수 있다. 연예인의 경우 개인 정보가 대량으로 나돌고 있으므로, ‘비밀 질문’의 대답을 추측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아이클라우드 보안 대책 하지만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하는 경우, 애플은 몇 가지 보안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사용자가 새 애플 장치(OSX 또는 iOS)에서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하면 아이클라우드는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로 새로운 장치에서 로그인이 됐다고 알려준다. 또한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설정돼있는 모든 애플 장치(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같은 메시지가 보내진다. 만약 해커가 새 장치에서 로그인할 수 없다면 그 통지를 받은 사용자는 ‘해킹’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메시지는 새로운 로그인과 동시에 송신되므로, 만일 사용자가 즉시 암호를 변경했다면 해커가 대량의 사진을 내려받을 시간은 부족했을지도 모른다. 무작위 공격 또 암호를 얻는 방법은 임의로 비밀번호 입력을 반복하는 무작위 공격이다.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대한 무작위 공격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넥스트웹(The Next Web)에 따르면 최근 해커가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하기 위해 오픈 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인 ‘기트허브’(Github)에 게재된 파이선(Python) 스크립트를 사용했다. 이는 무작위 공격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빠르게 알아내기 위해 ‘내 아이폰 찾기’(Find my iPhone) 서비스의 취약점을 역이용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미 이 취약점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스크립트가 이번 유출의 원인인지 여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또 다른 가능성 이외에도 유출 원인은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서 촬영된 사진도 있으므로 유출 출처는 모두 아이클라우드가 아닐지도 모른다. 연예인의 와이파이가 도청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유출은 종종 비서와 경호원 등 집안의 인물이 손을 빌릴 수 있다. 장치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면 계정에 접속할 수 있다. 대책: 2단계 확인을 쓰자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아이클라우드의 2단계 확인(구글의 경우 ‘2단계 인증’)을 사용하는 것이다. 새 장치에서 로그인할 때 사용자는 암호와 동시에 지정한 모바일 장치로 전송된 인증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즉 해커가 암호를 알고도 확인 코드를 알아야만 로그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 구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요 서비스가 2단계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또 비밀번호 재발급시 필요한 ‘비밀 질문’을 ‘애완 동물의 이름’ 같은 뻔한 것으로 설정하지 말아야 한다. ‘qwerty’라든지 ‘123456’처럼 바보 같은 암호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걱정하고 있다면 설정을 열고 아이클라우드에 사진 자동 백업을 ‘끄기’로 두는 것이다. 처음이 아니다 연예인의 개인 사진이 유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에도 많은 연예인 사진이 유출됐다. 범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채니는 단순한 추측으로 암호를 얻어 메일 계정에 침입했다. 채니는 재판에서 징역 10 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런 사건에서 해커가 체포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사용자는 결국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레KT인터넷 결합상품 가입센터, 꼼꼼히 따져보고 현금받자!

    올레KT인터넷 결합상품 가입센터, 꼼꼼히 따져보고 현금받자!

    새 학기가 시작된 대학가에서 전세난만큼이나 뜨거운 화제거리가 있다. 바로 똑똑하게 따져서 가입해야 하는 인터넷가입이 그 주인공이다. 내게 맞는 결합상품뿐만 아니라 설치가능지역, 가입방법, 혜택, 요금제, 결합할인, 가입 시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 등 따져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에는 통신사별 다양한 결합상품까지 더해져 ‘KT뭉치면올레’, ‘SKT온가족무료’, ‘ LG한방에yo’ 통신상품이 마련돼 유, 무선 통신시장에서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올레KT쿡(All-IP),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은 각각 유무선 통신과 IPTV(올레티비, 구글GTV, BTV 등)을 한데 묶어 결합상품을 만들어 파격적인 할인 또는 인터넷가입 시 현금혜택 등 다양한 결합상품혜택을 누릴 수 있어 사전에 꼼꼼한 정보 조사가 중요하다. 특히 이사를 하는 경우라면 새롭게 인터넷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사전에 미리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20~30대의 젊은 층에서는 이미 인터넷 가입이나 결합 상품에 대해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40대 이상의 경우 결합상품이나 인터넷 가입 혜택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아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인터넷가입에 대한 정보와 설명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인터넷가입까지 패키지(가족할인, 패밀리, KT다이렉트, KT올아이피)로 진행하는 경우를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확인 하지 않은 채 인터넷가입을 할 경우 계약조건이나 설치 절차를 인지하지 못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전국 인터넷 가입 비교전문업체 ‘인터넷끝판왕’의 관계자는 가정 또는 사무실 이전 시 사전에 이용하던 인터넷의 계약 조건에 대해 확실히 확인 한 후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이익과 서비스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러 번 발품을 팔지 않더라도 서비스를 비교해볼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8년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인터넷끝판왕”은 지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월 3,000명의 많은 가입자(KT올레,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를 확보하면서 KT인터넷가입 현금 많이 주는 곳 사이트로서 똑똑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충족시키고 있다. 인터넷끝판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1666-3266.com)또는 전화(1666-3266)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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