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파렴치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장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용자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23
  • 오늘 구글 로고는 실제 플레이 가능한 ‘루빅 큐브’

    오늘 구글 로고는 실제 플레이 가능한 ‘루빅 큐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장난감으로 알려진 루빅 큐브(Rubik‘s Cube). 초창기 매직 큐브로 알려진 이 3D 퍼즐 게임을 구글이 19일 기념 두들(Doodle: 구글 로고 디자인)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구글 로고는 사용자가 실제로 화면을 클릭하면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 퍼즐을 회전시킨 숫자도 확인돼 재현도를 높였다. 루빅 큐브는 1974년 헝가리 건축학자인 에르노 루빅(69·현 헝가리 공학 아카데미 원장)이 고안한 것으로, 올해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이 큐브는 초기 헝가리 내에서 판매되다가 1980년부터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큐브를 맞춘다는 것은 보이는 면의 색을 같게 만드는 것이다. 3x3x3 큐브로 가능한 조합은 4325경 2003조 2744억 8985만 6000개나 되며 이중 큐브를 다 맞추는 경우는 오직 하나뿐이다. 현재 3x3x3 큐브 종목의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네덜란드의 매츠 벌크로, 2013년 3월 3일 5.55초를 기록했다. 국내 기록은 올해 정종호 씨가 세운 7.27초다. 이 외에도 기계로는 삼성 갤럭시 S4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레고 로봇이 지난 3월 3.253초를 기록했다. 사진=구글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 한다...캔음료 내년 ‘배송’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 한다...캔음료 내년 ‘배송’

    일본의 한 유명 음료업체의 캔 음료가 세계 최초로 달에서 ‘광고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팔리는 인기 음료인 ‘포카리 스웨트’의 제조업체는 특별히 디자인한 티타늄 캔 음료를 달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음료수의 캔 안에는 일본 어린이 및 네티즌들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해당 음료의 가루 파우더를 담을 예정이며, 이름은 ‘드림 캡슐’로 정했다. 이 ‘드림 캡슐’은 우주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티타늄으로 제작됐고 외관은 지구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것과 동일하다. 무게는 약 1000g 정도. 특히 티타늄 외관은 영하 170℃, 영상 110℃등 달의 최저·최고 기온을 견딜 수 있게 특수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음료수 캔은 오는 2015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하는 우주선에 실려 달로 ‘배송’된다. 배송은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팔콘9호 로켓이 맡는다. 지구의 음료수 캔을 실은 팔콘9 로켓이 사흘 반나절 동안 우주를 날아 달 인근에 도착하면 또 다른 민간우주기술업체인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Astrobotic Technology)의 달착륙선이 캔을 달 표면에 떨어뜨린다. 이번 ‘드림 캡슐’ 프로젝트는 구글의 ‘루나 엑스 프라이즈’(Lunar X prize) 우승을 위한 발판이다. 구글이 후원하는 ‘루나 엑스 프라이즈’는 가장 어려운 우주 미션을 해낸 업체, 연구팀, 또는 개인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는 일종의 경진대회.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측은 대회 미션 수행을 위해 포카리 스웨트 제조업체와 손잡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뿐만 아니라 포카리스웨트 역시 막대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루나 엑스 프라이즈’에는 총 26개팀이 참가하며, 우승 상금은 3000만달러(약 350억원)에 이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명 이온음료,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 보낸다

    유명 이온음료,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 보낸다

    일본의 한 유명 음료업체의 캔 음료가 세계 최초로 달에서 ‘광고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팔리는 인기 음료인 ‘포카리 스웨트’의 제조업체는 특별히 디자인한 티타늄 캔 음료를 달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음료수의 캔 안에는 일본 어린이 및 네티즌들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해당 음료의 가루 파우더를 담을 예정이며, 이름은 ‘드림 캡슐’로 정했다. 이 ‘드림 캡슐’은 우주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티타늄으로 제작됐고 외관은 지구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것과 동일하다. 무게는 약 1000g 정도. 특히 티타늄 외관은 영하 170℃, 영상 110℃등 달의 최저·최고 기온을 견딜 수 있게 특수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음료수 캔은 오는 2015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하는 우주선에 실려 달로 ‘배송’된다. 배송은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팔콘9호 로켓이 맡는다. 지구의 음료수 캔을 실은 팔콘9 로켓이 사흘 반나절 동안 우주를 날아 달 인근에 도착하면 또 다른 민간우주기술업체인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Astrobotic Technology)의 달착륙선이 캔을 달 표면에 떨어뜨린다. 이번 ‘드림 캡슐’ 프로젝트는 구글의 ‘루나 엑스 프라이즈’(Lunar X prize) 우승을 위한 발판이다. 구글이 후원하는 ‘루나 엑스 프라이즈’는 가장 어려운 우주 미션을 해낸 업체, 연구팀, 또는 개인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는 일종의 경진대회.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측은 대회 미션 수행을 위해 포카리 스웨트 제조업체와 손잡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뿐만 아니라 포카리스웨트 역시 막대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루나 엑스 프라이즈’에는 총 26개팀이 참가하며, 우승 상금은 3000만달러(약 350억원)에 이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전예약 10만명, 기대작 ‘윙또 for kakao’ 출시

    사전예약 10만명, 기대작 ‘윙또 for kakao’ 출시

    - 달리기의 한계를 넘은, 런닝액션게임 - 스릴 넘치는 조작의 재미가 일품 - 처음 맛보는 기상천외한 장애물과 다이나믹한 스테이지 - 눈이 즐거운 깜찍한 캐릭터와 고품질 그래픽 - 캐릭터와 미니또의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수십가지의 재미 쿠키소프트(대표 김강학, www.kookiesoft.co.kr)는 300만명 이상이 즐긴 인기 온라인게임 ‘윙또’를 모바일게임으로 자체 개발한 신작 모바일런닝액션게임 ‘윙또 for Kakao’를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5월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윙또 for kakao’는 2014년 제1회 게임人상 대상에 수상되며 이미 작품성과 품질을 인정 받았으며,게임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게임人상 심사위원들이 ‘윙또 for Kakao’를 ‘다함께차차차’, ‘윈드러너’, ‘쿠키런’ 으로 이어진 국민 캐주얼게임의 계보를 이을만한 재목으로 평가한 검증된 게임이다. 쿠키소프트 관계자는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도 원조 윙또 유저들의 호응과 대상 수상작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총 10만명이 넘는 예약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쿠키소프트는 ‘윙또 for Kakao’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19일부터 5월25일까지 윙또를 다운로드 받기만 해도 카카오톡 유료 이모티콘을 전원 무료로 지급한다. 또 친구를 초대하면 상점에서도 살 수 없는 희귀 캐릭터, 희귀 미니또, 골드, 보석 100%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 10명에게 지급한다. 그리고 5월29일까지 10레벨 선착순 달성자 500명에게는 1만원 문화상품권을 100% 지급하며 달성자 모두에게 골드와 보석 지급한다. 특히, 선착순 순위가 빠를수록 보상이 많다. ’윙또 for Kakao’는 안드로이드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구글플레이 또는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단,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측 정책의 변경으로 인하여 ‘윙또 for Kakao’ iOS 버전의 출시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4만원이면 일반TV→스마트TV

    4만원이면 일반TV→스마트TV

    구글이 14일 일반 TV를 스마트 TV처럼 만들어주는 크롬 캐스트(4만원대)를 국내에 출시했다. USB처럼 생긴 이 제품은 셋톱 박스를 TV에 연결하면 케이블, 위성 채널을 볼 수 있었던 것처럼 TV에 꽂기만 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즐기던 인터넷 동영상이나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내 집 TV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기기다. 크롬 캐스트와 같은 스마트 셋톱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 기업들이 TV 스크린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구글은 조작을 단순화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기반의 안드로이드 TV도 개발 중이며, 아마존이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한 파이어TV(99달러)는 10일 만에 품절되는 등 대박을 쳤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애플에서도 2세대 애플TV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유럽 최고법원 “구글, 당사자 원하면 기록 삭제해야” 첫 인정

    유럽 최고법원이 온라인상의 ‘잊힐 권리’를 처음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자 이를 두고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잊힐 권리’는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과 관련된 기록을 삭제할 수 있는 개인의 권리를 말한다. 이번 판결에 대해 “과도한 사생활 노출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범죄자 등의 과거 세탁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유럽연합(EU) 내 최고 재판소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13일(현지시간) 내놓은 판결문에서 “(게시될 당시의 목적과는 다르게) 부적절하거나 연관성이 떨어지거나 과도한 개인 정보에 대해 정보 당사자가 구글을 상대로 삭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 사용자는 자신의 이름 등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뉴스나 판결문, 문서 등을 지워 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소송을 거쳐야 가능했다. 이번 판결은 2011년 스페인의 변호사 마리오 코스테하 곤살레스가 낸 소송에서 비롯됐다. 그는 자신의 집이 경매에 넘어간다는 1998년 신문 기사가 여전히 구글 검색에 나오자 스페인 정보보호원에 삭제를 요구했고 이후 스페인 법원이 ECJ에 이 사건에 대한 해석을 의뢰하면서 이번 판결이 나왔다. 곤살레스는 “공공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개인의 존엄과 명예를 훼손하는 정보를 삭제하기 위해 싸운 것”이라며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판결에 반발하는 목소리 역시 거세다. 오래된 아동 성범죄 기록이나 사기 전과 등 공공의 이익과 관련된 정보를 없애 버리는 용도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설에서 “‘잊힐 권리’가 힘 있는 자들이 ‘과거를 덮는 권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밀려드는 고객의 삭제 요구로 인해 검색엔진 회사의 비용이 감당할 수 없이 치솟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구글 측은 “궁극적으로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크롬캐스트 출시, 스마트폰 영상을 TV로 바로?…가격보니 “사볼까”

    크롬캐스트 출시, 스마트폰 영상을 TV로 바로?…가격보니 “사볼까”

    크롬캐스트 구글 ‘크롬캐스트’가 14일 판매를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 USB 모양의 크롬캐스트는 TV에 있는 HDMI 단자에 연결하면 와이파이 망을 통해 다른 기기에서 보내는 동영상을 수신해 TV 영상으로 출력한다. ‘티빙’, ‘호핀’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가 크롬캐스트를 TV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이용하던 실시간 방송과 VOD를 TV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의 대표 서비스인 유튜브, 크롬 웹페이지 동영상을 TV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고화질 동영상의 경우 넓은 브라운관으로 볼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14일부터 하이마트를 통해 4만9900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콘텐츠 이용료는 별도다. 크롬캐스트 판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롬캐스트, 가격 저렴하네” “크롬캐스트, 한번 사볼까” “크롬캐스트, 스마트폰 영상을 TV로 볼 수 있다니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T기술 혁명-다가온 미래학교] (하) 교사들이 생각하는 ‘미래학교’

    [IT기술 혁명-다가온 미래학교] (하) 교사들이 생각하는 ‘미래학교’

    “콘텐츠 개발이 뒤따르지 못할 것이다.” “학생들의 태블릿PC는 게임기가 될 것이다.” “첨단 기기를 다루지 못하는 교사는 도태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016년 개교를 목표로 ‘서울미래학교’를 세우겠다고 했을 때 이 같은 비난이 쏟아졌다. 서울미래학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퓨처스쿨’처럼 첨단 기기를 통해 수업하는 학교로 잘못 알려지면서 비난은 거세졌다. 시교육청이 미래학교 설립 방법으로 정한 원칙은 단 두 가지. ‘디지털 기기는 수업에서 부가적으로 사용한다’와 ‘미래학교는 교사들이 만든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스마트 교육을 수업에 적용하고 있는 16명의 젊은 초·중·고교 교사로 구성된 ‘미래 학교 교사 연구단’을 꾸렸다. 시교육청에서 지시하고 이끄는 ‘톱 다운’(top-down) 방식이 아니라 교사들이 주축이 돼 설계하는 ‘보텀 업’(bottom-up) 방식으로 미래학교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서울신문은 16명의 교사단에 설문을 보내고 인터뷰를 통해 2016년 개교할 미래학교의 모습을 그렸다. “한국의 학교들을 본받아야 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메릴랜드주의 한 중학교를 찾아 미국 학교 내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모범 사례로 언급했다. “미국 학생의 약 30%만이 교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데 한국과 같은 나라는 100% 이용한다”고 말한 그는 미국 전역 학생 2000만명이 앞으로 학교에서 고속·광대역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교육과 인터넷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모두 갖춘 나라로 꼽힌다. 그래서 이 둘을 합한 ‘스마트 교육’에서도 선두에 설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디지털 교과서 사업이 박근혜 정부 들어 대폭 축소되면서 한국의 스마트 교육은 좌초 위기에 놓였다. 16명의 교사들이 설계하고 있는 미래학교는 기존 ‘스마트 학교’와는 다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종이 없는 학교, 최신형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주축이 된 학교에 대해 교사들 모두 고개를 저었다. 교사들이 미래학교의 핵심 가치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문제해결력’이었다. ‘자기주도적 학습’과 ‘협업능력’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패드 등 IT기기 활용 수업’을 미래학교의 핵심이라고 답한 교사는 단 1명뿐이었다. 손범석 서울이태원초 교사는 “기초 지식을 알려주기보다 지식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키워지는 역량 강화가 바로 미래학교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손 교사는 현재 사회 6학년 1학기 ‘우리 국토의 모습과 생활’ 단원을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수학여행계획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으로 바꿔 가르친다. 학생들은 기후, 지형, 산업과 교통, 인구에 대한 내용을 조별로 조사하고 수학여행 일정과 비용, 코스 등을 산출한다. 여기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를 실제 수학여행 일정에도 반영한다. 미래학교는 이러한 학생들의 활동을 극대화하는 학교라고 손 교사는 설명했다. 실제 답사가 어려울 때에는 구글의 스트리트뷰나 다음 지도 등을 통해 현장의 지형을 검색하고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나 전문가들과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해 지역 사정을 물어볼 수도 있다. 손 교사는 “기술적인 제한이 없어진다면 위성 등에 접속해 해당 지역을 살피면서 공부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미래학교는 공간의 제한을 벗어나는 학교”라면서 “텍스트로만 익히던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체험하는 학교, 이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학교가 바로 미래학교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흥수 송파중 체육 교사는 “미래학교는 다양한 형태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학교”라며 “지금의 체육 수업은 전체 학생이 똑같은 수업을 하지만 미래학교는 학생이 자신의 신체 조건을 각자 파악하고 개별 활동을 하는 학교가 될 것이다. 첨단 기기 등으로 교사들은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협업을 기르고, 개인에 맞는 수업이 진행되면서 교과목은 통합된다. 안은경 강북중 음악교사는 “앞으로는 교과를 통합해 진행하는 수업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미래학교에서는 음악회를 기획하는 수업을 할 때 출연자와 공연장 섭외, 연습 진행, 음악회 진행 등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협동해 해결하는 방식의 수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업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려면 현재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대다수 교사가 지금 수업의 가장 큰 문제로 ‘지식 측정 위주의 평가방식’을 들었다. 이어 ‘진도 위주 수업’을 큰 문제로 꼽았다. 송주신 대청초 교사는 “결과 위주의 평가 결과가 상급학교 진학자료가 되는 지금의 평가방법은 미래학교에서 바꾸어야 할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김재동 신암초 교사는 “미래학교의 수업방식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지금의 평가 방식으로는 미래학교를 꿈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사들은 2016년까지 미래학교가 원활히 추진되려면 교사들의 역량 강화가 이어져야 하며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서운중 기술 교사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미래 직업의 변화’를 조별 프로젝트 형식으로 1년간 연구해 보고하는 ‘팀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다. 또 3D프린터를 도입해 실물을 직접 출력해 진행하는 ‘아트 앤 크래프트’, 전문가들과 화상 대화를 하면서 지도를 받는 수업도 하고 있다. 모두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한 수업들이다. 그는 “중학교 일반 교사는 일주일에 20시간 정도 수업을 하는데 하루에 4시간 수업하고 2~3시간을 행정 업무에 매달린다”며 “교사가 수업을 구상하고 집중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전명재 중암중 국어 교사도 “미래학교에서는 교사가 수업을 고민하고 설계하기 위해 지금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中 새 파워집단 IT제왕들, 억만금으로 天下를 쥘까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中 새 파워집단 IT제왕들, 억만금으로 天下를 쥘까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인 마윈(馬雲) 이사장과 차이충신(蔡崇信) 부회장이 무려 30억 달러(약 3조 675억원) 규모의 공익 기금을 쾌척했다. 지난해 미국 최고 기부왕에 오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기부액(9억 9220억 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거액이다. 마 이사장과 차이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중국 환경오염 퇴치와 보건의료, 교육문화 부문을 개선하는 데 쓰도록 알리바바 주식의 2%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을 내놓았다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의 기업 가치가 최소한 1500억 달러(약 153조원)로 추정되는 만큼 기금 규모는 3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 이사장은 2012년에도 공익기금회를 설립, 5000만 위안(약 82억원)을 직접 출연하는 등 환경보호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6일 뉴욕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가들이 새로운 권력 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이 IT산업 ‘하청국’에서 ‘대국’으로 발돋움하면서 이들은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국내 정치에 영향력을 미칠 뿐 아니라 세계 무대를 향해 무한 질주를 하고 있다는 게 영국 가디언 등 서방 언론들의 분석이다. 대표적인 인물은 인터넷 및 게임 서비스업체 텅쉰(騰訊·Tencent)지주의 마화텅(馬化騰) 회장과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의 리옌훙(李彦宏) 회장, 마윈 이사장, 포털 왕이(網易·Netease) 공사의 딩레이(丁磊) 최고경영자(CEO), 스마트폰업체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軍) 회장, 포털 시나닷컴의 차오궈웨이(曹國偉) 회장 등이다. ●알리바바 마윈 30억 달러 공익 기금 쾌척 마화텅 회장은 미 포천이 최근 선정한 ‘중국 산업계의 영향력 있는 기업인 50명’ 중 1위에 올랐다. 포천은 텅쉰이 지난해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해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세계 3위 인터넷기업으로 부상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Wechat)의 세계화와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 웨이신 ‘훙바오’(紅包·세뱃돈) 상품 대성공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1998년 광둥(廣東)성 선전대 컴퓨터학과 동문인 장즈둥(張志東)과 함께 텅쉰을 창업한 그는 중국 네티즌의 97%가 사용한다는 PC 채팅 서비스 ‘QQ메신저’ 덕분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미 포브스는 마 회장의 재산이 134억 달러(13조 7015억원)로 중국 본토 부자 2위에 올랐다고 지난 3월 보도했다. ‘하이구이(海歸·해외 귀국)파’인 리옌훙 바이두 회장은 1991년 미 유학길에 올라 뉴욕주립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졸업 후 WSJ의 금융정보시스템을 설계하고 인터넷기업인 인포시크에서 일하는 등 일찌감치 검색엔진 분야에서 우수한 엔지니어로 두각을 나타냈다. 1999년 말 바이두를 창업해 세계적인 IT기업으로 일궈 냈다. 바이두는 2005년 미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중국 검색 사이트 점유율 80%를 넘어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英 가디언 “재력 바탕 세계 무대 질주” 모든 것을 파는 곳을 뜻하는 ‘에브리싱 스토어’는 미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저스 CEO가 구상했지만 알리바바의 마윈 이사장이 먼저 구축했다. 알리바바의 판매자는 중국인이 대부분이지만 온라인 교역량이 많아지면서 전 세계 수출업자들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 측은 중국의 전자상거래가 2016년 미국과 유럽연합(EU)을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영업이익은 31억 달러로 같은 기간 아마존 영업이익(6400만 달러)의 5배 가까이나 된다. 이 때문에 지난해 차등 의결권 문제로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상장 협상이 결렬되자 미 뉴욕 증시와 나스닥, 영국 런던 증시 등 세계 주요 증시들이 알리바바를 상장시키기 위해 ‘007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다. 딩레이 CEO는 철밥통 공무원에 안주하지 못하고 두 번의 이직 끝에 1997년 왕이닷컴을 창업했다. 회사는 무료 이메일로 단번에 성공을 거뒀다. 곧이어 중국의 첫 포털사이트를 개설하면서 일약 IT업계의 황제 반열에 뛰어오른다. 2000년 미 나스닥에 상장하며 승승장구했지만 IT업계의 불황으로 넷이즈(Netease)의 주가는 한때 1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등 최악의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흑자로 반전돼 주가 역시 회복세로 돌아서며 나스닥 최고의 우량주로 부상했다. 왕이닷컴은 이후 게임사업, 모바일 등 인터넷의 변화와 더불어 변신을 거듭하며 사업을 키워 왔다. ●알리바바 환경문제 등 사회 현안 개입 ‘좁쌀’이라는 뜻을 가진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은 2010년 갤럭시와 아이폰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샤오미의 성장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다. 지난해 스마트폰 1870만대를 팔았다. 2012년보다 무려 16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에는 중국에서 510만대를 팔아 380만대에 그친 애플을 2개 분기 연속 앞섰다. 레이 회장은 연초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4000만대로 두배 늘릴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설립된 지 4년 된 샤오미의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약 10조 2120억원)로 평가되는 이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알리바바 등과 같이 5억명이 넘는 엄청난 규모의 고객이나 회원을 거느린 인터넷업체가 환경문제 등 사회적 현안에 개입함으로써 점차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처럼 IT 주요 기업가들이 새로운 권력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시나웨이보의 영향력은) 중국의 점진적 민주화에 주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서도 읽힌다. khkim@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中 새 파워집단 IT제왕들 억만금으로 天下를 쥘까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中 새 파워집단 IT제왕들 억만금으로 天下를 쥘까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인 마윈(馬雲) 이사장과 차이충신(蔡崇信) 부회장이 무려 30억 달러(약 3조 675억원) 규모의 공익 기금을 쾌척했다. 지난해 미국 최고 기부왕에 오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기부액(9억 9220억 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거액이다. 마 이사장과 차이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중국 환경오염 퇴치와 보건의료, 교육문화 부문을 개선하는 데 쓰도록 알리바바 주식의 2%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을 내놓았다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의 기업 가치가 최소한 1500억 달러(약 153조원)로 추정되는 만큼 기금 규모는 3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 이사장은 2012년에도 공익기금회를 설립, 5000만 위안(약 82억원)을 직접 출연하는 등 환경보호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6일 뉴욕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가들이 새로운 권력 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이 IT산업 ‘하청국’에서 ‘대국’으로 발돋움하면서 이들은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국내 정치에 영향력을 미칠 뿐 아니라 세계 무대를 향해 무한 질주를 하고 있다는 게 영국 가디언 등 서방 언론들의 분석이다. 대표적인 인물은 인터넷 및 게임 서비스업체 텅쉰(騰訊·Tencent)지주의 마화텅(馬化騰) 회장과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의 리옌훙(李彦宏) 회장, 마윈 이사장, 포털 왕이(網易·Netease) 공사의 딩레이(丁磊) 최고경영자(CEO), 스마트폰업체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軍) 회장, 포털 시나닷컴의 차오궈웨이(曹國偉) 회장 등이다. ●알리바바 마윈 30억 달러 공익 기금 쾌척 마화텅 회장은 미 포천이 최근 선정한 ‘중국 산업계의 영향력 있는 기업인 50명’ 중 1위에 올랐다. 포천은 텅쉰이 지난해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해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세계 3위 인터넷기업으로 부상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Wechat)의 세계화와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 웨이신 ‘훙바오’(紅包·세뱃돈) 상품 대성공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1998년 광둥(廣東)성 선전(深?)대 컴퓨터학과 동문인 장즈둥(張志東)과 함께 텅쉰을 창업한 그는 중국 네티즌의 97%가 사용한다는 PC 채팅 서비스 ‘QQ메신저’ 덕분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미 포브스는 마 회장의 재산이 134억 달러(13조 7015억원)로 중국 본토 부자 2위에 올랐다고 지난 3월 보도했다. ‘하이구이(海歸·해외 귀국)파’인 리옌훙 바이두 회장은 1991년 미 유학길에 올라 뉴욕주립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졸업 후 WSJ의 금융정보시스템을 설계하고 인터넷기업인 인포시크에서 일하는 등 일찌감치 검색엔진 분야에서 우수한 엔지니어로 두각을 나타냈다. 1999년 말 바이두를 창업해 세계적인 IT기업으로 일궈 냈다. 바이두는 2005년 미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중국 검색 사이트 점유율 80%를 넘어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英 가디언 “재력 바탕 세계 무대 질주” 모든 것을 파는 곳을 뜻하는 ‘에브리싱 스토어’는 미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저스 CEO가 구상했지만 알리바바의 마윈 이사장이 먼저 구축했다. 알리바바의 판매자는 중국인이 대부분이지만 온라인 교역량이 많아지면서 전 세계 수출업자들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 측은 중국의 전자상거래가 2016년 미국과 유럽연합(EU)을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영업이익은 31억 달러로 같은 기간 아마존 영업이익(6400만 달러)의 5배 가까이나 된다. 이 때문에 지난해 차등 의결권 문제로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상장 협상이 결렬되자 미 뉴욕 증시와 나스닥, 영국 런던 증시 등 세계 주요 증시들이 알리바바를 상장시키기 위해 ‘007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다. 딩레이 CEO는 철밥통 공무원에 안주하지 못하고 두 번의 이직 끝에 1997년 왕이닷컴을 창업했다. 회사는 무료 이메일로 단번에 성공을 거뒀다. 곧이어 중국의 첫 포털사이트를 개설하면서 일약 IT업계의 황제 반열에 뛰어오른다. 2000년 미 나스닥에 상장하며 승승장구했지만 IT업계의 불황으로 넷이즈(Netease)의 주가는 한때 1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등 최악의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흑자로 반전돼 주가 역시 회복세로 돌아서며 나스닥 최고의 우량주로 부상했다. 왕이닷컴은 이후 게임사업, 모바일 등 인터넷의 변화와 더불어 변신을 거듭하며 사업을 키워 왔다. ●알리바바 환경문제 등 사회 현안 개입 ‘좁쌀’이라는 뜻을 가진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은 2010년 갤럭시와 아이폰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샤오미의 성장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다. 지난해 스마트폰 1870만대를 팔았다. 2012년보다 무려 16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에는 중국에서 510만대를 팔아 380만대에 그친 애플을 2개 분기 연속 앞섰다. 레이 회장은 연초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4000만대로 두배 늘릴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설립된 지 4년 된 샤오미의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약 10조 2120억원)로 평가되는 이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알리바바 등과 같이 5억명이 넘는 엄청난 규모의 고객이나 회원을 거느린 인터넷업체가 환경문제 등 사회적 현안에 개입함으로써 점차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처럼 IT 주요 기업가들이 새로운 권력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시나웨이보의 영향력은) 중국의 점진적 민주화에 주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서도 읽힌다. khkim@seoul.co.kr
  • 무협 RPG 게임 ‘영웅의 별: 신조협려’ 12일까지 CBT 진행

    무협 RPG 게임 ‘영웅의 별: 신조협려’ 12일까지 CBT 진행

    퍼펙트월드(대표 로버트 샤오)가 신작 모바일게임 ‘영웅의 별: 신조협려’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티스토어, 구글플레이를 통해 5월 9일(금)부터 12일(월)까지 총 4일간 진행한다. ‘영웅의 별: 신조협려’는 중국 국민 작가 김용의 대표 무협 소설 중 ‘신조협려’의 독점적 특허를 받아 구현된 모바일 게임이다. 줄거리는 물론, 캐릭터의 역할, 배경, NPC, 무기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원작과 동일하게 제작됐다. 특히 모션 캡쳐를 도입, 3D 모델링을 적용해 캐릭터 이동 및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 자신만의 특색을 지닌 5대 문파와 6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길드시스템, 친구 시스템 등 무협 RPG의 모든 재미요소를 담아냈다. 모든 서버를 통합 개인 대전 및 팀 대전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수백 종의 펫이 등장하는 펫시스템은 자신이 원하는 펫을 선택해 키울 수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퍼펙트월드는 게임 유저들을 위한 CBT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일까지 CBT를 신청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및 게임 론칭에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CBT 기간 내에 매일 로그인할 경우, 테스트 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20,000원 상당의 원보를 제공해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퍼펙트월드 글로벌사업부 신중호 사업실장은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서비스제공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CBT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영웅의 별 CBT 이벤트를 시작으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테스트 참가 신청 및 이벤트 안내는 CBT 이벤트 페이지(http://pwrd.uuk.co.kr/)와 네이버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tarofhero)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SK컴즈 ‘싸이메라 2.0’ 출시

    [뉴스 플러스] SK컴즈 ‘싸이메라 2.0’ 출시

    사업 정리로 힘든 시간을 보낸 SK커뮤니케이션즈가 자사 사진 애플리케이션 ‘싸이메라’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입힌 ‘싸이메라2.0’을 출시했다. SK컴즈는 7일 ‘싸이메라 2.0’을 구글플레이와 T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싸이메라가 사진 편집 기능을 이용해 혼자서 사진을 보정하는 데 국한됐다면 싸이메라2.0은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통 기능을 더했다.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 등 사진 기반 SNS처럼 단순히 사진을 올려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넘어 친구들이 자유롭게 원본 사진을 재창조할 수 있는 ‘소셜 에디팅’ 방식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해당 앱은 특정 사진이나 친구를 대상으로 공개·비공개 여부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재미있는 편집 기능도 담았다. 싸이메라2.0에는 얼굴을 크게 키우는 페이스팝, 말풍선, 스탬프 기능 등이 추가됐다.
  •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긴급 배포…해킹 안 당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긴급 배포…해킹 안 당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1일(한국시간)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긴급 보안 패치를 배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모든 버전에 적용된 보안 패치를 배포한다”고 밝힌 뒤 “아직 취약점을 빌미로 한 대규모 공격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원이 종료된 윈도 XP 사용자를 위한 보업 패치도 함께 배포하지만, 상위 버전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배포는 지난 27일 인터넷 익스프로러에서 해킹에 관한 결함이 있다는 공지에 이은 후속 대책이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컴퓨터침해사고대응센터(CERT)는 “해커들이 인터넷 익스프로러의 취약점을 이용, 이메일이나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자료를 빼가거나 전산망을 파괴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CERT는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등 다른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편이 좋겠다”고 권하기도 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소식에 네티즌들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한국 컴퓨터 대부분은 깔아야겠네”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또 대규모 정보유출?”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크롬으로 갈아타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MS “보안 문제”…해킹 피하려면 크롬 써라?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MS “보안 문제”…해킹 피하려면 크롬 써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1일(한국시간)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긴급 보안 패치를 배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모든 버전에 적용된 보안 패치를 배포한다”면서 “아직 취약점을 빌미로 한 대규모 공격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지원이 종료된 윈도 XP 사용자를 위한 보업 패치도 함께 배포하지만, 상위 버전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배포는 지난 27일 익스프로러에서 해킹에 관한 결함이 있다는 공지에 이은 후속 대책이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컴퓨터침해사고대응센터(CERT)는 “해커들이 인터넷 익스프로러의 취약점을 이용, 이메일이나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자료를 빼가거나 전산망을 파괴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CERT는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등 다른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편이 좋겠다”고 권하기도 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소식에 네티즌들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한국 컴퓨터 대부분은 깔아야겠네”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또 대규모 정보유출?”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 크롬으로 갈아타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글 “무인자동차, 2017년 상용화”도심 주행 성공적

    구글 “무인자동차, 2017년 상용화”도심 주행 성공적

    구글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가 3년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구글의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리더인 크리스 엄슨은 28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실시해온 도심 주행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2017년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구글이 지난 2012년 중간 진척상황을 밝힌 후 첫 공식적인 업데이트 발표다.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는 구글의 비밀 연구소 ‘Google X’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 구글은 렉서스의 SUV에 레이저와 레이다, 카메라들을 장착해 무인자동차 실험을 진행해왔다.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실험은 이미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다. 고속도로 주행 테스트에서 70만 마일(12만 km)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구글은 이제 무인자동차 상용화 추진이 전환점을 돌았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도심주행 테스트에 주력해왔다. 도심주행 테스트는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도심 주행에선 아무곳에서나 툭 튀어나오는 보행자들과 자전거들, 보이지 않는 코너 등 여러가지 상황이 나올 수 있어 고속도로 주행보다 더 어렵다고 구글측은 설명한다.   현재 테스트중인 자동차는 도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천 가지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결국 인간의 관여 없는 완전한 드라이빙이 완성될 것으로 구글은 자신하고 있다. 한편 구글과는 별도로 일부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도 무인 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카를로스 고슨 르노-닛산 대표는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 모델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영상=구글, 유튜브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 구글이 추천하는 ‘베스트 이력서 작성법’

    구글이 추천하는 ‘베스트 이력서 작성법’

    취업에 있어 구직자의 얼굴이 되는 이력서. 구직자들은 나름대로 정성스레 작성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의 눈길을 끌기란 쉽지 않다. 그런 이력서를 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라슬로 보크 인사부장이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은 이력서를 작성하는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평균 12만7000달러)을 주며,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외국계 기업인 구글이 권하는 이력서를 그의 설명을 빌려 살펴보도록 하자.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인기 정보 웹사이트 ‘라이프해커’(lifehacker)에 따르면 이력서 작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강점’을 간단하면서도 규칙적으로 서술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보크 부장은 하나의 간단한 방정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이력서를 “I accomplished X, relative to Y, by doing Z”(난 Y에 비해 Z를 해서 X를 달성했다)라는 방식으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그는 “대부분의 사람은 ‘뉴욕타임스에서 사설을 기고했다’고 쓴다”면서 “앞서 말한 방정식을 적용하면 ‘대부분의 기자는 사설을 보통 6개 밖에 쓰지 않지만, 3년간 이 분야에 대한 깊은 고찰의 결과로 50개의 사설을 기고했다’라고 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이력서에 적절한 정보를 넣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자신이 성취를 쓸 때에는 그 수준을 얼마나 넘어섰는지, 명확한 강점과 능력 등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해졌다. 사진=라이프해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T기술 혁명-다가온 미래학교] 싱가포르 실험 학교 난치아우 초등학교에 가 보니

    [IT기술 혁명-다가온 미래학교] 싱가포르 실험 학교 난치아우 초등학교에 가 보니

    올해부터 초·중학교에서,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활용하겠다던 정부의 계획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2011년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발표했지만 예산 확보부터 여의치 않다. 우리가 주춤한 사이 해외 각국에서는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쌍방향 수업, 과목별·학교급별 칸막이가 무의미해진 수업이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3회에 걸쳐 국내외 미래교육의 현장을 전하고, 우리 교육의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2분 남았어요. 이제 의견을 내주세요.” 싱가포르 앵커베일 링크에 자리한 난치아우 초등학교. 지난 22일 기자가 찾은 3학년 E반에서는 곰팡이의 번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토론이 한창이었다. 칠판에는 ‘곰팡이의 번식 원인은?’이라는 질문이 적혀 있었다. 칠판 오른쪽으로 내려온 스크린에는 검은 곰팡이가 핀 빵 사진이 보였다. 스크린 중간에 있는 스톱워치가 30초를 가리켰다. 교사 하자르의 재촉이 이어졌다. 학생 40여명의 손놀림도 빨라졌다.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답을 전송하자 ‘ROOM 71032’라고 적힌 온라인 게시판에 학생들의 이름과 답변이 차례로 뜨기 시작했다. ‘물’이라고 적은 학생도 있었고 ‘설탕’이라고 답한 학생도 있었다. ‘습도가 높은 공기’라는 답도 나왔다. 기자 옆의 벨라가 스크린에 떠 있는 곰팡이 핀 빵의 사진을 가리키며 “제가 찍은 사진이에요”라고 자랑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은 1년 동안 과학 수업에서 ▲생물과 사체 ▲동물 ▲곰팡이 ▲박테리아 ▲물질 ▲식물 ▲소화기관 ▲다른 기관 등 8개의 주제를 배운다. 학생들은 퀄컴사에서 후원받은 노키아 휴대전화를 1대씩 가지고 다닌다. 교사가 숙제를 내주면 학생들은 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물원, 공원, 공장, 집, 학교 등에서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어 수업 하루 전 교사에게 보낸다. 교사는 이 중 가장 적합한 것을 골라 교실에서 자료로 활용한다. 수업은 주로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교사가 문제를 내면 학생들은 4명씩 팀을 만들어 정해진 시간 동안 의견을 나누고 토론한 후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답변을 휴대전화로 적어 보낸다. 교사는 정답을 공개하고 왜 이런 답이 나오는지 설명한다.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나뭇가지 모양의 ‘IT 맵’을 그리고 KWL(Know-Wonder-Learning) 리포트를 작성한다. 예를 들어 ‘나는 사람의 몸이 뼈로 구성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Know)-‘뼈의 개수는 몇 개인지 궁금하다’(Wonder)-‘사람의 뼈는 모두 206개다’(Learning) 하는 식이다. 난치아우 초등학교는 이런 수업을 2009년부터 해 오고 있다. 교내 3층에는 수업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CERA가 있다. 싱가포르 교육부 직원과 퀄컴 직원, 교사 등 9명이 상주하며 수업만 연구한다. 수업에 대한 총괄 책임을 맡은 제니 리 IT 서브젝트 부서장은 “IT 맵은 자신이 알게 된 지식을 나무줄기처럼 이어 그린 일종의 ‘개념지도’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어떤 것들을 배워야 할지를 알게 해 주는 KWL과 함께 학생들은 스스로 배우고 익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리 부서장은 “학생들은 학교뿐 아니라 집과 공공장소 등 자신의 실제 생활에서 스스로 공부한다. 실생활에서 배우면 학습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지식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학생이 주체가 되는 이른바 ‘자기주도적 수업’인 셈이다. 이번 취재에 동행한 조기성 계성초등학교 교사는 “한국에서도 이런 수업이 진행되지만 실험적으로, 간헐적으로 진행된다”며 “모든 수업 시간이 이렇게 진행된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난치아우 초등학교는 싱가포르가 2008년부터 선정 중인 미래학교(FutureSchools@Singapore) 8곳 중 하나다. 2011년 미래학교로 선정된 이 학교는 공립초등학교지만 중국 동문들의 막대한 후원과 퀄컴,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의 지원을 받아 각종 실험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초등학교 졸업 후 치르는 PSLE(Primary School Leaving Examination)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싱가포르의 230개 초등학교 중에서도 매년 10위권에 든다는 게 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싱가포르 공교육의 특징은 ‘가지치기’로 불린다. 초등학교 때부터 능력에 따라 우열반 수업을 하고 졸업시험을 치르면서 성적에 따라 상급 학교에 진학한다. PSLE는 이 중 첫 관문에 해당하는 시험으로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다’고 할 만큼 중요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95% 이상이 중학교에 입학하지만 이 시험 성적에 따라 4년짜리 속성과정(Express)과 5년짜리 일반과정(Normal)으로 학교가 나뉘기 때문이다. 2010년 미래학교로 선정된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드라이브에 자리한 SST(과학기술학교)는 PSLE 전에 학생을 선발하는 4년제 사립 중학교다. 2008년 타르만 당시 교육부 장관이 “디자인, 미디어, 기술 등을 가르치는 특성화 학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설립됐다. 니안 폴리테크닉대를 운영하는 니안 재단의 재정 지원으로 2009년 설립된 후 2년 만에 미래학교로 선정됐다. 매년 200명을 선발하는데, 1000명 이상이 응시한다. 졸업시험 후 25% 정도만 진학할 수 있는 인문계 고교인 주니어칼리지에 1회 졸업생이 전원 진학하면서 주목받는 학교로 부상했다. SST의 특징으로는 문제기반학습(PBL)과 예술·디자인·미디어·기술(ADMT) 특성화 수업을 꼽을 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SST에서는 애플사의 노트북인 맥북을 지닌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이 학교의 ‘내추럴 피트’(natural fit)와 ‘1인 1기기’ 정책에 따라 맥북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이 밖에 애플과 구글의 각종 프로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능숙하다. 학교 내에 구글과 애플에서 보낸 트레이너가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활용을 돕는다. 추림 웨이 리 교감은 “학생들이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배우고 각종 과학 경시대회에 도전하고 있다”며 “설립 4년 만에 수십 명이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학원생처럼 학생들이 4년 동안 연구과제를 정하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는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학교 1, 2층에 자리한 물리, 화학, 바이오, 미디어 등 10개의 과학 연구실은 여느 대학에 버금갈 정도다. 하지만 이 학교가 가장 노력하는 부분은 교사들의 역량이다. 총 학생 정원이 800명인 이 학교의 교사는 80명에 이른다.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10명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교사들은 행정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수업을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 한다. 교직원 31명이 학교 행정이나 기술 상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리 교감은 “우수한 시설과 우수한 학생도 중요하지만 교사의 역량 역시 제일 중요하다”며 “첨단기술을 가르치는 학교이기 때문에 가급적 젊고 유능한 교사들을 선발했다. 이 교사진이 바로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싱가포르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스마트 가전과 채팅 시대 열었다

    스마트 가전과 채팅 시대 열었다

    집 밖에서 냉장고 안을 들여다보고, 귀가 시간에 맞춰 세탁기를 돌리는 ‘똑똑한 가전’ 시대가 열렸다. LG전자는 27일 소비자와 스마트 가전제품이 메신저로 채팅하는 ‘홈챗’(HomeChat) 서비스를 28일부터 국내에서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홈챗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접속 후 스마트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친구로 등록하면 일상적인 문자 대화를 통해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냉장고, 세탁기, 광파오븐을 국내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뒤 북미 시장 등으로 적용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홈챗 첫 적용 제품은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F875SBSS)다. 이 냉장고 안에는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홈챗으로 냉장실에 든 식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식품을 구입한 영수증을 인식해 냉장고에 저장된 식품보관 목록으로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 스캐닝’ 기능과 가족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헬스 매니저’ 기능, 식품종류·위치·보관기간 등을 냉장고 앞면의 디스플레이나 스마트폰에 나타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매니저’ 기능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449만원이다. 19㎏짜리 스마트 세탁기(T4923V0Z)도 홈챗 대화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세탁기 뭐해”라고 물으면 세탁이 끝날 때까지 남은 시간·작동 상태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또 집에 오는 도중에 “세탁시작”이라고 문자를 보내면 세탁이 시작된다. 집에 돌아와 바로 빨래를 널 수 있도록 시간관리를 할 수 있다. 세탁기 출고가는 130만원이다. 참숯히터의 열과 빛을 이용한 스마트 광파오븐도 원격으로 조리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자신만의 요리법을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하면 요리법에 맞춰 조리온도·시간 등이 자동으로 정해진다. 84만원이다. LG전자는 또 생활 속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전망업체인 마키나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사물인터넷시장은 지난해 2031억 달러에서 2022년 1조 1948억 달러로 연 21.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2조 3000억원 수준의 사물인터넷시장을 2020년 30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올 2월 삼성전자·시스코·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10년간 크로스 라이선스를 맺은 것도 이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뉴스 플러스] LG전자, 美서 스마트 손목시계 상표 출원

    LG전자가 미국에서 스마트 손목시계 상표 ‘W워치’를 출원했다. 구글과 함께 개발 중인 ‘G워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5일 LG전자는 상표를 붙일 제품에 대해 ‘무선 통신망을 이용한 시계’라고 명시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는 가속도 센서와 GPS 센서 등이 통합된 심박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6월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의 개발자대회에서 구글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G워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 문명과 단절된 ‘아마존 원주민’ 구글어스로 찾는다

    문명과 단절된 ‘아마존 원주민’ 구글어스로 찾는다

    현대 문명과 단 한번도 접촉한 적이 없는 아마존의 부족을 인류의 첨단문명으로 접촉없이 보호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이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사진 프로그램 ‘구글어스’를 사용해 아마존 원주민을 모니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현대 인류의 최첨단 기술로 가장 원시적인 아마존 부족을 조사한다는 역설적인 이 연구는 그들 고유의 삶을 해치지 않기 위해 마련된 연구팀의 고육지책이다. 미주리대 연구팀이 추정하고 있는 아마존 부족은 약 100개 정도. 이들은 넓고 깊은 아마존에서 현대인들과 접촉없이 그들 만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마약 밀매단과 아마존의 자원을 노리는 사람들 때문에 이들 원주민들은 목숨은 물론 거주지를 잃고 점점 깊은 밀림 속으로 밀려나는 형편이다. 미주리대 연구팀의 주요 과제는 바로 이 원주민들의 ‘호구조사’다. 구글어스를 이용해 이들 부족들이 사는 곳과 인구수, 건강 상태들을 파악해 지도처럼 만들어 도식화하는 것. 미주리대 인류학과 로버트 워커 교수는 “아마존 원주민들의 인구와 환경,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해두면 우연히 이루어지는 인류와의 접촉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주민 부족이 현대 문명과 접촉없이 그들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