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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구글세’ 내년 도입 다국적 기업에 세금 물린다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판 ‘구글세’가 도입된다. 그동안 특허료 등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도 조세 조약이나 세법을 악용해 세금을 내지 않았던 다국적 기업에 단계적으로 세금을 물린다. 기획재정부는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이 합동으로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는 ‘세원 잠식과 소득 이전(BEPS) 프로젝트’의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국적 기업은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번 특허료를 조세 피난처에 세운 자회사에 몰아줘 세금을 내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각 나라가 일정액의 세금을 매길 수 있게 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판 ‘구글세’ 내년 도입… 다국적 기업에 세금 물린다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판 ‘구글세’가 도입된다. 그동안 특허료 등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도 조세 조약이나 세법을 악용해 세금을 내지 않았던 다국적 기업에 단계적으로 세금을 물린다. 기획재정부는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이 합동으로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는 ‘세원 잠식과 소득 이전(BEPS) 프로젝트’의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국적 기업은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번 특허료를 조세 피난처에 세운 자회사에 몰아줘 세금을 내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각 나라가 일정액의 세금을 매길 수 있게 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다국적 기업 ‘세금 쇼핑’ 막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이 이른바 ‘구글세 법’이라고 불리는 ‘세원 잠식과 소득 이전’(BEPS) 프로젝트를 발표해 내년부터 한국에서도 구글 등 다국적 기업에 세금을 물리게 된다. 그동안 다국적 기업이 조세 피난처 등을 악용해 세금을 회피했던 수법이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BEPS 프로젝트의 핵심은 이전가격에 대한 과세 강화다. 다국적 기업이 해외 자회사와 거래한 수출, 수입가격을 조작해 세금을 덜 내거나 안 냈던 행위를 막게 된다. 예를 들어 본사에서 개발한 특허를 조세 피난처에 세운 자회사에 아주 싼 가격에 파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세계 각국에서 벌어들인 특허료가 본사로 입금되지만 조세 피난처에 있는 자회사는 특허권을 갖고 있으므로 본사로부터 로열티를 받게 된다. 본사는 특허료 수입을 오히려 비용으로 처리하고 조세 피난처에 있는 자회사에 수입을 차곡차곡 쌓는다. 앞으로는 다국적 기업이 특허 등 무형자산을 개발했거나 사업 위험을 부담한 각 나라에서 세금을 매길 수 있다. 과도한 이자 비용으로 세금을 적게 내는 수법도 막는다. 본사 등에서 자본을 투자하는 대신 돈을 빌려 해외 자회사를 세우는 경우다. 자본으로 회사를 세우면 이익을 배당할 때 세금을 내야 하지만 이자는 비용으로 인정돼 세금을 매길 소득이 줄어든다. 앞으로는 빌린 돈의 용도와 기업 규모를 고려해 비용으로 인정하는 이자 금액에 한도를 둔다. 고정사업장을 이용한 조세 회피도 어렵게 된다. 예를 들어 해외 건설사의 경우 한국에 지점 등이 없어도 12개월 이상의 건설공사 계약을 맺으면 고정 사업장이 있는 것으로 인정돼 세금을 내야 한다. 그래서 계약 기간을 6개월, 3개월로 쪼개고 세금을 안 내는 기업이 많았다. 앞으로는 고정 사업장 인정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로 못 걷은 법인세가 전 세계적으로 최대 2400억 달러(약 280조원)에 이른다. 이번 BEPS 프로젝트는 다음달 터키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 승인되면 국가별 입법화 작업이 시작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北 나선 선봉지구 홍수 피해

    北 나선 선봉지구 홍수 피해

    미국의 상업 인공위성이 촬영하고 4일 구글이 제공한 북한 나선시 선봉지구의 모습. 2013년 9월 14일 촬영된 사진(위)은 산업시설과 주택, 도로의 모습을 선명하게 담고 있지만, 지난달 6일 촬영된 사진(아래)에서는 지난 8월 발생한 홍수로 지역의 일부가 침수 피해를 입은 모습이 확인된다. 구글 연합뉴스
  • [커버스토리] 車 천하통일 꿈꾸던 폭스바겐… ‘보이지 않는 손’에 당했나

    [커버스토리] 車 천하통일 꿈꾸던 폭스바겐… ‘보이지 않는 손’에 당했나

    배출가스 조작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폭스바겐의 상황은 2010년 일본 도요타 리콜 사태와 닮았다. 잘나가던 때 초대형 악재를 만난 것도 비슷하다. 미국 배후설이 흘러나오는 것도 똑같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글로벌 완성차 간의 암투나 미국의 ‘음모론’ 이라기엔 합리적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일관된 시각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폭스바겐이 ‘디젤차의 배출가스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의도적인 속임수를 썼다’는 데 있다. 미국 배후설을 요약해 보면 이번 미 환경보호청(EPA)의 조치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휩쓸고 있는 독일 업체를 겨냥한 미국의 의도적 징벌에 가깝다. 폭스바겐 그룹은 현재 완성차 1위 업체인 도요타의 뒤를 매섭게 쫓고 있다. 여기에 구글, 애플, 테슬라 등 미국 혁신업체들이 주도하는 전기차로 자동차 산업의 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는 분석도 있다. 정유업체를 등에 업고 가솔린 차량에 집중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연비도 좋고 환경오염도 덜하다는 ‘클린 디젤’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는 독일 업체들이 눈엣가시일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 판매 대수 규모만 들여다봐도 이런 관측은 쉽게 뒤집어진다. 일단 가솔린과 디젤 엔진 점유율은 약 7.5대2로 가솔린이 압도적이다. 디젤 비중이 높은 곳은 유럽뿐이다. 미국 내 차량 판매량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독일 업체들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폭스바겐이 13위에 올랐을 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각각 14위, 15위였다. 북미 시장이 아니라 유럽과 중국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라는 분석도 있다.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미국이 단지 유럽과 중국 시장을 겨냥해 이 같은 모험을 했으리라고는 짐작하기 어렵다. 게다가 유럽시장은 전통적으로 ‘미국차의 무덤’으로 통했다. 전기차를 위한 판도 뒤집기란 설도 무리가 있다. 미국 빅3 완성차 업체로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이탈리아와 합작법인이 됐지만 정통 미국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이 꼽힌다. 이들 업체의 글로벌 판매량은 각각 3위, 6위, 7위다. 테슬라로 압축되는 전기차 산업과는 규모부터가 다르다. 게다가 생산량으로 따지면 전기차 1위 업체는 일본 닛산이다. 1위여도 누적 판매량은 18만대에 그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사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재조명받고 있는 건 사실이나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디젤이 가솔린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설사 미국이 폭스바겐 사태에 관여했다고 해도 목적 달성에는 실패한 셈이다. 오너 3세 간 잦은 경영권 다툼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오히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너들은 경영권 장악에 힘을 싣기 위한 실적에만 골몰하며 환경규정에 적대적이었다. 오로지 실적만 좇는 엔지니어와 경영진이 양산된 이유”라고 지적했다. 과거 폭스바겐은 창업주인 페르디난트 포르셰 박사의 외손자인 페르디난트 피에히 전 회장 소유였다. 포르셰는 박사의 친손자인 볼프강 포르셰 의장이 소유하고 있었는데, 둘 간의 경영권 분쟁은 2005년 포르셰가 폭스바겐그룹을 상대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면서 불거졌다. 포르셰는 폭스바겐 지분 절반을 매입하며 승리하는 듯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역으로 폭스바겐에 흡수됐다. 공교롭게도 배출가스 조작 파문의 시작은 피에히가 그룹을 장악했던 2009년부터다. 두 손자는 지난 4월 그룹 최고경영자(CEO) 재신임 문제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피에히 측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마르틴 빈터콘 전 폭스바겐 CEO에게 모두 뒤집어씌웠는데, 빈터콘은 포르셰 측 인물로 알려져 있다. 빈터콘의 빈자리는 피에히 라인인 마티아스 뮐러가 채웠다. 피에히는 지난 4월 포르셰와의 기싸움에서 밀리면서 그룹회장직에서 물러났고, 포르셰는 현재 그룹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포르셰 이사회는 1일(현지시간) 뮐러의 빈자리에 올리버 블루메를 선임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폭스바겐은 2000년대 초반 유럽이나 중국 시장에서 선전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상당히 부진했다”면서 “당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지 않고는 세계 1위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무리하게 미국 진출을 하게 된 배경이 이번 사태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여행하고픈 가을, 이것 챙기세요] 재난 시 위치 알려 주는 ‘제주나들이’ 앱

    나 홀로 제주올레와 오름(기생화산) 등을 트레킹할 때 위치와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안심앱이 개발됐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도, 한국전력공사, ㈜넥스트페이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나 홀로 관광객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제주나들이’라는 안심앱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레길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전원 버튼을 5회 연속 누르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가 된다. 또 보호자 등 지인 3명에게 자신의 위치와 긴급 상황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사용자의 위치를 하루 1회, 1시간, 3시간, 6시간 단위 등으로 나눠 보호자에게 알려 주는 기능이 있다. 안심존(지역)으로 들어갈 때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고 재난정보 등을 수신할 수 있다. 앱 사용자의 이동 경로를 일별, 시간 단위로 기록해 보호자나 지인 등에게 전달한다. 안심앱은 제주 전역에 설치된 위치정보 송신기(비컨) 7004개와 연계돼 있어 제주시 주요 도심지는 물론 올레길과 공원, 해안도로, 원룸 지역, 주요 관광지와 시장 등의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현재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마션’ 원작자 “인류의 외계인 접촉, 어려울 것” 이유는?

    ‘마션’ 원작자 “인류의 외계인 접촉, 어려울 것” 이유는?

    제2의 ‘인터스텔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마션’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원작 소설가인 앤디 위어가 외계인의 ‘비밀신호’와 관련한 견해를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앤디 위어는 “인류가 화성으로 건너가는 일은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면서 “다만 외계인이 지구인에게 해석하기 어려운 신호를 보내온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앤디 위어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만약 외계인이 우리와 접촉하려고 시도했다면 가능한 한 쉬운 방법을 택했을 것이며 그들이 암호화 된 그들만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전 미국 중앙정보국 요원이자 IT 전문가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외계인은 지구인에게 그들만이 알 수 있는, 그들의 언어로 된 암호 신호를 보낸다고 본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앤디 위어는 “다만 우리가 먼저 외계인에게 접촉할 수는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그들의 메시지를 탐지하거나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없기 때문”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외계인 역시 우리와 접촉하려 시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간은 빛보다 더 빨리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영영 찾지 못할 것이다. 설사 방법을 찾는다 해도 외계인이나 화성의 존재에 닿기 위해서는 수 백 만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영화 ‘마션’에 대해서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이미지와 화성표면 서비스 사이트인 ‘구글 마르스’를 참고 했으며, 전반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95%는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앤디 위어가 쓴 소설 ‘마션’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NASA 소속 과학자가 화성 탐사 중 홀로 화성에 남겨진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는 8일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화 ‘마션’ 원작자 “외계인 ‘비밀신호’ 있을 수 없어”

    영화 ‘마션’ 원작자 “외계인 ‘비밀신호’ 있을 수 없어”

    제2의 ‘인터스텔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마션’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원작 소설가인 앤디 위어가 외계인의 ‘비밀신호’와 관련한 견해를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앤디 위어는 “인류가 화성으로 건너가는 일은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면서 “다만 외계인이 지구인에게 해석하기 어려운 신호를 보내온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앤디 위어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만약 외계인이 우리와 접촉하려고 시도했다면 가능한 한 쉬운 방법을 택했을 것이며 그들이 암호화 된 그들만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전 미국 중앙정보국 요원이자 IT 전문가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외계인은 지구인에게 그들만이 알 수 있는, 그들의 언어로 된 암호 신호를 보낸다고 본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앤디 위어는 “다만 우리가 먼저 외계인에게 접촉할 수는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그들의 메시지를 탐지하거나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없기 때문”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외계인 역시 우리와 접촉하려 시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간은 빛보다 더 빨리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영영 찾지 못할 것이다. 설사 방법을 찾는다 해도 외계인이나 화성의 존재에 닿기 위해서는 수 백 만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영화 ‘마션’에 대해서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이미지와 화성표면 서비스 사이트인 ‘구글 마르스’를 참고 했으며, 전반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95%는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앤디 위어가 쓴 소설 ‘마션’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NASA 소속 과학자가 화성 탐사 중 홀로 화성에 남겨진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는 8일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물인터넷 혁신 기업’ 삼성전자 세계 2위

    삼성전자가 전 세계 기업 중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미국의 미래혁신산업 분석기관 WTVOX의 발표를 인용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일 밝혔다. 삼성의 순위는 전년보다 7계단 상승한 것으로 쟁쟁한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모두 제쳤다. WTVOX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센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면서 “삼성전자는 웨어러블과 모바일 기기용 센서, 바이오 프로세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위는 전년도에 이어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에 올랐던 구글은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IBM과 아마존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구글, 애플·삼성폰에 도전… 화웨이와 합작 中 재공략

    구글, 애플·삼성폰에 도전… 화웨이와 합작 中 재공략

    구글이 최신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6.0 마시멜로를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신제품 2종과 태블릿을 공개했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에 ‘맞불’을 놓는 한편, 화웨이와의 합작으로 중국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열고 ‘넥서스’ 시리즈 신제품인 ‘넥서스5X’와 ‘넥서스6P’를 공개했다. 각각 LG전자와 화웨이와 손을 잡고 출시한 제품으로, 구글은 두 제품을 5.2인치와 5.7인치, 보급형과 프리미엄형으로 나누는 ‘투트랙 전략’을 채택했다. 두 제품 모두 ‘마시멜로’라 불리는 안드로이드 6.0 버전이 장착됐다.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구글나우가 앱 화면 내용을 분석해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나우온탭’ 기능을 지원한다.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으며,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를 탑재한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카메라 기능을 강화해 전면 800만, 후면 123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하고 4K(풀HD 해상도의 4배)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넥서스5X는 다음달 20일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구글스토어와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 판매된다. 넥서스6P는 한 달가량 늦게 출시될 전망이다. 구글은 이날 태블릿 신제품 ‘픽셀C’도 공개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하게 태블릿에 최적화된 전용 키보드를 갖추고 있으며, 10.2인치 크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쓸 곳 많은 삼성페이 vs 쓸 폰 많은 애플페이

    쓸 곳 많은 삼성페이 vs 쓸 폰 많은 애플페이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됐다. 애플의 ‘애플페이’,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핀테크 3파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무기로 애플의 아이폰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는 한 달간의 베타서비스를 거쳐 28일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러 가입자 중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이용자들이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 등 카드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은행, US뱅크 등 은행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삼성에 앞서 애플의 ‘애플페이’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도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출시됐다. 이에 맞서는 삼성페이의 무기는 높은 범용성이다.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결제 방식만 지원하는데, 미국에서 NFC 결제 단말기를 갖춘 상점은 전체의 20%를 넘지 않을 정도로 보급이 더디다. 반면 삼성페이는 NFC 방식의 결제뿐 아니라 보급률이 90%에 가까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의 결제까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고전 중인 애플페이에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독주 체제는 견고하다. 북미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32.1%로 삼성(26.2%)에 앞서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쓸 곳 많은 삼성페이 vs 쓸 폰 많은 애플페이

    쓸 곳 많은 삼성페이 vs 쓸 폰 많은 애플페이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됐다. 애플의 ‘애플페이’,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핀테크 3파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무기로 애플의 아이폰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는 한 달간의 베타서비스를 거쳐 28일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러 가입자 중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이용자들이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 등 카드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은행, US뱅크 등 은행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삼성에 앞서 애플의 ‘애플페이’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도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출시됐다. 이에 맞서는 삼성페이의 무기는 높은 범용성이다.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결제 방식만 지원하는데, 미국에서 NFC 결제 단말기를 갖춘 상점은 전체의 20%를 넘지 않을 정도로 보급이 더디다. 반면 삼성페이는 NFC 방식의 결제뿐 아니라 보급률이 90%에 가까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의 결제까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고전 중인 애플페이에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독주 체제는 견고하다. 북미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32.1%로 삼성(26.2%)에 앞서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시장 강타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 국내에 출시된 지 한 달여 만에 이용자 수 60만명, 누적 결제액 3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페이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S6엣지 및 엣지 플러스에 탑재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매장의 카드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방식으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은 물론 시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의 결제까지 가능해 기존 카드결제 단말기를 갖춘 상점 거의 대부분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페이로 이뤄진 결제 건수는 총 150만여건으로, 이 중 60%가 갤럭시노트5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페이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에 내장돼 출시되면서 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초반 판매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페이는 오는 28일 미국에 출시돼 지난해 출시된 애플의 ‘애플페이’와 다음달 출시될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와 맞붙는다.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는 NFC 방식의 결제만 지원해 범용성을 갖춘 삼성페이가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열려라 참깨 외치면 중국 문 열릴 겁니다”

    “열려라 참깨 외치면 중국 문 열릴 겁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중국 시장을 더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시애틀에서 미국 싱크탱크 ‘폴슨연구소’가 주최한 ‘미·중 기업가 좌담회’에 참석해 “개혁 없이는 추진력을 가질 수 없고, 개방 없이는 진보를 이룰 수 없다”면서 “시장 친화적 개혁을 가속화해 외국 기업과 자본이 중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 나오는 주문처럼 ‘열려라 참깨’를 외치면 중국의 문이 열릴 것이고 한번 열린 문은 닫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상하이 디즈니랜드 유치 내가 찬성” 시 주석은 “중국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1285억 달러(약 153조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받았다”면서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경제 구조 개편이 본격화되면 중국 시장은 더 개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답보 상태에 놓인 미·중투자협정(BIT)과 관련해 “양국 모두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투명한 시장 규칙을 만들어 결실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킹 문제에 대해서는 “각국이 현실에 맞게 인터넷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면서도 “중국은 사이버 안보를 위해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프란치스코 교황보다 늦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있는 워싱턴으로 가는 바람에 스포트라이트를 교황에게 빼앗겼다고 해석하지만 시 주석은 ‘서부의 워싱턴’인 시애틀에서 벌이는 ‘차이나 세일즈’가 더 중요했다. 홍콩 봉황TV는 “이번 방미의 가장 큰 특징은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 초반부터 정치 문제로 으르렁거리지 않은 것과 흔한 대학 강연 대신 기업인 상대 강연을 세 차례나 한 것”이라며 “정교하게 짜인 경제 외교”라고 평가했다. 이날 기업가 좌담회에는 미국과 중국의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15명씩 참석했다. 30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3조 달러다. 이곳에서 중국의 3대 인터넷 기업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텅쉰) 회장들은 미국의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마주했다. 전자에서는 롄샹(聯想·레노버)과 IBM이, 금융에서는 중국은행과 버크셔 해서웨이, 식품에서는 이리(伊利)와 스타벅스 회장이 초대됐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곧 개장할 상하이 디즈니랜드 유치에 찬성표를 던진 게 바로 나였다”며 “미국의 선진 기업이 중국에 본부와 연구·개발센터를 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테니 미국도 중국의 미래 기업에 문을 열어 달라”고 강조했다. 좌담회 이후 시 주석은 MS 레드먼드 캠퍼스에서 열린 ‘미·중 인터넷 산업 포럼’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시 주석은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보잉사 찾아 항공기 300대 현장 구매 시 주석이 경제 외교의 대미를 보잉사 공장에서 마무리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중국은 향후 20년간 6330대의 항공기가 더 필요한 국가다. 시 주석은 “보잉은 중국과 미국 경제협력의 상징”이라며 “중국이 1972년 처음으로 보잉 항공기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1500대를 구매했고 요즘 보잉에서 생산하는 신형 737기의 33%가 중국으로 온다”고 말했다. 중국 항공사들은 시 주석 방문을 계기로 항공기 300대를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고 보잉사는 자국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해외 공장을 짓기로 했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는 보잉과 기술 이전 양해각서를 맺었다. 중국이 항공기 부품 납품 국가에서 항공기 생산 국가로 발전할 날이 머지않은 것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다음 지운 ‘kakao’, 모바일 수익성 확대로 재도약한다

    다음 지운 ‘kakao’, 모바일 수익성 확대로 재도약한다

    다음카카오가 회사명을 ‘카카오’로 바꾸고 임지훈(35)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다음카카오는 23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면에 카카오와 30대 대표를 내세운 것은 “젊은 감각의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이 탄생했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웹(유선인터넷)을 대표하는 ‘다음’과 모바일을 대표하는 ‘카카오’가 회사명에 혼재돼 있었으나 이제 모바일 쪽으로 정체성과 방향을 명확히 한 셈이다. 임 신임대표는 취임사에서도 모바일 쪽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재무나 투자 쪽에 특화한 젊은 감각의 투자 귀재로 평가받는 만큼 그의 체제에서는 수익성 확대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 게임 애니팡을 초기에 발굴해 큰 성과를 낸 임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다음 달부터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를 선보이고 카카오택시 수익화에 나선다. 카카오택시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호출 2000만콜, 기사 회원 15만명을 돌파했다. 오는 30일 예비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모바일과 연계된 다른 서비스도 대거 출시해 수익성 강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이재웅 창업자가 설립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 서비스 ‘한메일’(1997년),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카페’(1999년), 포털 서비스 ‘다음’(2000년) 등을 출시하며 인터넷 업계 선구자로 불렸다. 하지만 검색에서 네이버에 이어 구글에까지 밀리는 등 입지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10월 카카오와의 합병을 계기로 모바일 쪽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샵검색, 카카오TV, 카카오택시 등 카카오란 이름의 모바일 서비스를 대거 출시해왔으나 수익으로 연결된 상품은 별로 없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구글로 안방에서 즐긴다…생생한 ‘부산국제영화제’

    구글로 안방에서 즐긴다…생생한 ‘부산국제영화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에 갈 수 없다고 더이상 울상을 지을 필요는 없게 됐다.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온라인으로 영화제를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 구글은 영화제가 개막하는 새달 1일부터 BIFF 홈페이지(www.biff.kr/)에 웹페이지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운영한다. 이 웹페이지에서는 고화질 360도 파노라마 뷰 특수 촬영장비로 촬영한 개막식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사용자가 개막식에 앉아 있는 것처럼 현장을 거닐 수 있는 가상 체험 서비스를 10월 한 달간 제공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의 얼굴을 클릭하면 바로 필모그래피를 확인하고 구글플레이에서 관련 영화를 찾아 감상할 수도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해운대 BIFF 빌리지의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적용된 이 기술의 구현 방법을 소개해고 시연하는 행사를 갖는다. 부스를 방문한 영화팬들에게 구글플레이 영화 한 편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프로모션 쿠폰을 나눠 준다. 구글플레이 영화 섹션에서는 24일부터 5주간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을 모아 상영하는 특별전도 열린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와 디지털 정보기술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20회 맞은 부산영화제, IT로 전세계 영화팬과 만난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에 갈 수 없다고 더이상 울상을 지을 필요는 없게 됐다.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온라인으로 영화제를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 구글은 영화제가 개막하는 새달 1일부터 BIFF 홈페이지(www.biff.kr/)에 웹페이지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운영한다.  이 웹페이지에서는 고화질 360도 파노라마 뷰 특수 촬영장비로 촬영한 개막식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사용자가 개막식에 앉아 있는 것처럼 현장을 거닐 수 있는 가상 체험 서비스를 10월 한 달간 제공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의 얼굴을 클릭하면 바로 필모그래피를 확인하고 구글플레이에서 관련 영화를 찾아 감상할 수도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해운대 BIFF 빌리지의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적용된 이 기술의 구현 방법을 소개해고 시연하는 행사를 갖는다. 부스를 방문한 영화팬들에게 구글플레이 영화 한 편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프로모션 쿠폰을 나눠 준다. 구글플레이 영화 섹션에서는 24일부터 5주간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을 모아 상영하는 특별전도 열린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와 디지털 정보기술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KISDI ‘개인정보보호 이슈의 지형변화와 국제규범 형성 전략’ 주제로 세미나 개최

    KISDI ‘개인정보보호 이슈의 지형변화와 국제규범 형성 전략’ 주제로 세미나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도환)이 ‘개인정보보호 이슈의 지형변화와 국제규범 형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23일 오후 2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에서는 방송통신 서비스 환경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개인정보보호 규범 제정의 필요성 및 구체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고도화됨에 따라 개인정보를 포함한 인터넷 상의 각종 정보들의 국외 이전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EU),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국들은 개인정보를 자유롭게 유통하는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국제규범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범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화된 정보통신환경에서 자국 개인정보보호법제의 적용만을 주장하기 보다는 국제규범 형성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ICT기업의 해외진출 등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회입법조사처 심우민 입법조사관이 ‘개인정보보호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ICT와 매체 환경 변화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규범의 원칙과 내용들이 어떻게 변화·발전하는지 살펴보며, 개인정보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이 불가피한 이유와 배경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민후 김경환 대표변호사가 ‘개인정보 관련 국제규범 형성을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ICT 환경에서 보편·타당하게 적용될 국제규범 형성 노력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러한 국제규범을 형성하기 위해 기업·정부·이용자 등 다양한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후 이원태 KISDI 정보사회분석실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세션에는 엄열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윤리과 과장,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이상은 구글코리아 변호사,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황창근 홍익대 법학과 교수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KISDI 주최,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개세미나는 인터넷(http://onoffmix.com/event/52378)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쉽고도 어려운 말, “즐겨요”/나창엽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쉽고도 어려운 말, “즐겨요”/나창엽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요즘 세상 사람들의 눈은 어디로 향해 있을까. 한 조사기관이 발표한 2015년 세계 10대 브랜드에 애플과 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 일곱 개가 포함됐다. 나머지는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말보로, 백년 역사의 전통적 기업이다. 디지털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음이 분명하다. 이들 초우량 글로벌 기업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즐겨요” 어릴 적 콜라 광고에서 이 말을 들었다. 영어로 ‘엔조이’라는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좋아하여 자주하다’이다. 경제개발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맬 당시에는 어울리지 않은 어쩌면 다소 퇴폐적인 의미도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이 말이 가끔 들린다. 여자프로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이유를 묻자 “그냥 편하게 즐겼어요”라고 말하는 우리나라 선수도 보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도 생겼다. 미국사람들은 즐긴다는 말을 아주 쉽게 또 자주 한다. 서양식 인사법의 하나로도 볼 수 있다. 조금 달리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지금 세상을 바꾸는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글로벌 기업들이 이러한 즐김에 매우 주목해 왔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제품, 고객이 즐거워할 서비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등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오늘날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이기는 가장 중요한 기업전략이 되었다. 그렇게 본다면 미래를 위해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즐김의 여유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리콘밸리 코트라는 수년 전부터 국내 신생 벤처기업들이 미국의 투자자금을 받도록 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 방학 창업교육 프로그램에도 많은 국내 대학생이 참가한다. 실리콘밸리를 방문하는 그들은 한국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최정예다. 그러나 막상 현지 투자가들을 만나게 되면 대개 시작에서부터 커다란 벽에 부딪친다. 3D 프린터를 기반으로 하는 벤처창업이 유행이다. 우리 3D 프린팅 기술은 실용성에 가치를 둔다. 돈이 되냐 안 되냐가 기준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당장 돈이 될 듯한 곳에는 이미 경쟁이 포화상태라는 것이다. 반면 외국의 경우 돈보다 재미있는, 재미가 있을 만한 분야에 치중한다. 스티브 잡스가 위대한 이유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보다는 소비자가 좋아하게 될 제품을 만들었다는 데 있다는 말도 있다. 미국의 벤처 투자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사람이다. 자기가 하는 일을 정말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뭐가 돼도 될 거다는 판단이다. 이런 사람들이 마음 편히 즐기면서 하고 싶어하는 일에 투자하여 성공한 수많은 사례를 그들은 이미 보아 왔다. 순서가 거꾸로다. 그냥 재미있는 것을 하다 보면 그걸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도 생길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나중에 자연스레 창업할 수도 있다. 얼마 전, 이웃에 사는 인도계 중학생이 레고블록으로 점자프린터를 만들어 인텔로부터 수십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언론에서는 기존 제품보다 생산비를 82%나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인텔은 당장 그 장난감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아니다. 전 세계 시각장애인의 90%가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 있다는, 그들을 돕고 싶다는 그 아이의 생각과 미래에 투자한 거다. 공자님도 천재가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도 즐기는 자한테는 안 된다고 하셨다. “즐겨라.” 말은 쉬울 수 있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멀리 가기 위해서는 이것이 정답이다. 지금 어른들이 고민해야 할 화두다.
  • “아마존 처럼 가혹한 기업, 창의성↓ 이직률↑”

    “아마존 처럼 가혹한 기업, 창의성↓ 이직률↑”

    아마존과 같이 잔인한 기업문화를 조장해 성장한 기업은 성과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영 전문가들이 직원들을 비하하고 서로 겨루게 하며 더 적은 임금을 받도록 유도하는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들은 단기적으로 번창할 수 있지만, 그 성과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런 비인격적인 사내 관행은 결국 생산성과 회사 수익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창의성을 떨어뜨리고 낭비를 하게 하고 이직률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한다. 경영 전문가 겸 ‘긍정 리더십’의 저자인 킴 캐머런 미시간주립대 경영학과 교수는 직원들을 비하하는 기업은 성장 능력과 잠재력을 제한한다고 말하고 있다. 캐머런 교수는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도입함으로써 3~8배 더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경영 전문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실린 한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직원은 기력을 다 소진했다고 보고하거나 아파서 못 나온다고 전화하지 않고 더 헌신적으로 일하는 성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캐머런 교수는 “모욕적인 기업문화는 경멸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헌신, 충성심을 떨어뜨린다”면서 “결국 이직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새로운 직원 1명을 고용할 때마다 3~8배의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기업문화 전문가 겸 ‘절대정직’의 저자인 래리 존슨은 “(고대 로마) 검투사처럼 직원들을 서로 경쟁시켜 매년 수많은 탈락자를 발생시키는 기업문화는 건전성과 문화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또 “직원을 노예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분위기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기업들이 실제로 많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최근 뉴욕타임스의 탐사 보도로 직원들이 서로 모욕감을 느낄 때까지 논쟁하고 비판하도록 유도하고 근태가 좋지 않거나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동료를 상사에게 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쌍둥이를 유산한 다음 날 바로 출장을 보내는 등 잔혹한 기업문화를 조장하는 것으로 도마에 올랐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는 구글이 6년 연속 1위(미 경제전문지 포천 선정 기준)를 지키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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