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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3사, 앱 스토어 통합… 구글·애플에 도전장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애플리케이션(앱) 장터가 하나로 통합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KT, LG유플러스 등 3사가 자사 앱장터인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의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다. 3사는 오는 4월 통합개발자센터를 출범하고 3사 앱 장터의 앱과 게임 등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앱결제, 상품조회 등 기반 기술도 단일 규격으로 통일한다. 통합개발자센터가 출범하면 개발자들은 한 곳의 개발자센터 규격에 맞춰 콘텐츠를 등록해도 3사 앱장터에서 동시에 배포와 판매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3사 앱 장터별로 다른 규격의 콘텐츠를 개발해 각각 상품을 등록해야 했다. 업계 관계자는 “3사 간의 협업으로 수만 명의 개발자들이 수고로움을 덜게 됐다”면서 “사용자 역시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된 앱스토어에서 편리하게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실리콘밸리 성차별 법정에 서다…女기업인 180억 소송

    실리콘밸리 성차별 법정에 서다…女기업인 180억 소송

    고학력의 창의력 있는 인재들이 모여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600만 달러(약 180억원)에 달하는 성차별 소송이 벌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미국의 유명 커뮤니티 기업 '레딧'의 최고경영자(CEO)가 증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지금은 IT 업계의 거물이 된 이 여성의 이름은 엘렌 파오(45). 중국계 미국인인 그녀는 지난 2012년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바이어스'(Kleiner Perkins Caulfield & Byers, 이하 KPCB)에서 근무하다 해고됐다. 그로부터 6개월 후 그녀는 KPCB를 상대로 1600만 달러에 달하는 성차별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파오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다른 동료 남성들에 비해 승진이 늦었으며 연봉에서도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법정에서 털어놓은 주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파오는 "상관으로부터 여성 누드 스케치를 받는등 성희롱도 당했으며 성적 대화를 나누는 이런 분위기가 회사 내 만연하다" 면서 "이 사실을 회사에 보고했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에 현지언론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역시 자유로운 분위기에 성차별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실리콘밸리에도 여성 차별이 만연하다는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현지언론들은 "실리콘밸리 유명 IT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 임원이 10% 내외에 불과하다" 면서 "소위 여성들의 '유리천정'은 실리콘밸리가 더 심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구글과 네스케이프 등 미국의 수많은 IT기업을 키운 바 있는 KPCB측은 "당시 파오의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동료와 자주 마찰을 일으켜 해고했을 뿐 성차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얼마나 먹는지’ 알려주는 전자 목걸이 개발

    ‘얼마나 먹는지’ 알려주는 전자 목걸이 개발

    겨우내 오른 살 때문에 두꺼운 겨울 점퍼를 벗어던지기가 두려운 사람들이라면 이 액세서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 음식을 앞에 두고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지금까지 자신이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일일이 기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시켜줄 이 액세서리의 이름은 ‘웨어센스’(WearSens)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 전문가들이 만든 이 목걸이는 메탈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목에 꼭 맞게 착용하면 목걸리에 부착된 센서가 착용자의 목으로 음식이나 음료가 넘어갈 때의 떨림을 인지하고 이를 데이터로 기록한다. 또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어, 하루 목표 섭취량을 정확히 계산하고 이를 넘을 경우 ‘경고’를 받을 수도 있다. 목표치에 비해 너무 많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질 나쁜 ‘배드 푸드’(Bad-Food)를 먹었을 때에도 어김없이 알람이 울린다. 이를 개발한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사람이 음식을 삼킬 때, 음식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특유의 ‘울림’이 목에서 발생한다. 이 기기는 이 울림을 통해 음식의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것”이라면서 “고체 음식과 액체 음료, 차가운 음료인지 따뜻한 음료인지 등을 구분하는 센서 기능을 실험한 결과 90%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기는 고체 음식 중에서도 비교적 딱딱한 것과 부드러운 것을 정확도 75%까지 구분할 수 있으며, 목걸이 착용자의 나이와 몸무게, 키와 특정 기간 감량하고자 하는 목표 몸무게 등을 입력해 개인의 특성에 맞춘 다이어트를 가능케 한다. ‘웨어 센스’는 IT업계에 부는 ‘헬스 웨어러블 기기’ 유행과 더불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 굴지의 IT 업계가 건강 관련 웨어러블 기기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며, 관련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함께 헬스 웨어러블의 인기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유명 학술지인 미국전기전자공학연구소(IEEE)의 ‘센서저널’(Sensors Journal)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세계 2위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90조원에 육박해 세계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5 글로벌 5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4% 증가한 817억 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위인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283억 300만 달러로 삼성보다 57% 높게 평가됐다. 애플은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으로 지난해보다 236억 2300만 달러 올랐다. 이어 구글(766억 83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670억 6000만 달러), 버라이존(598억 43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6∼10위는 AT&T, 아마존, GE, 차이나모바일, 월마트 등의 순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다윗’ 웃찾사, ‘골리앗’ 개콘 이길까

    ‘다윗’ 웃찾사, ‘골리앗’ 개콘 이길까

    기세등등한 ‘다윗’이 휘청거리는 ‘골리앗’에 맞설 수 있을까. SBS ‘웃찾사’(위)가 일요일 저녁으로 방영 시간을 옮겨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제왕인 KBS ‘개그콘서트’(아래)에 도전장을 던졌다. ‘개콘’이 참신한 코너를 내놓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놓인 가운데 최근 시사 및 세태 풍자를 강화한 ‘웃찾사’와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웃찾사’는 SBS의 주말 편성 변경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개그콘서트’(9시 15분)보다 30분 먼저 방송되는, 사실상의 맞불 작전이다. SBS는 ‘웃찾사’가 심야 시간에 편성돼 다양한 시청층을 공략하지 못했다며, 일요일 밤으로 옮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때 폐지됐다 2013년 4월 부활한 ‘웃찾사’는 시사 풍자와 세태 반영에 주력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 주 간의 시사 이슈를 빠르고 날카롭게 비트는 ‘LTE 뉴스’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시사 풍자 코너로 꼽힌다. 사람들의 일상 속 이중성을 파고드는 ‘기묘한 이야기’, 왕답지 않은 왕을 촐싹대는 목소리로 묘사하는 ‘뿌리 없는 나무’ 등도 주목받고 있다. 방영 초반 3%대였던 시청률은 6%대로 올랐다. 금요일 심야 시간대로서는 ‘선방’이다. 한때 ‘우격다짐 개그’라는 오명을 썼던 ‘웃찾사’의 환골탈태는 출연진의 열띤 토론에서 비롯됐다. 개그맨과 제작진은 지난해 3월부터 매주 2회 모여 아이디어 회의뿐 아니라 시사 이슈와 사회 문제에 대해 장시간의 토론을 벌이고 있다. PD 시절부터 ‘웃찾사’를 이끈 이창태 SBS 예능국장은 “코미디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개그맨들이 세상 공부를 하도록 꾸준히 유도했다”고 말했다. 반면 ‘개콘’은 최근 하락세에 놓였다. 이렇다 할 간판 스타가 없는 데다 화제를 모으는 코너도 찾아보기 힘들다. ‘도찐개찐’과 ‘렛잇비’가 색채 옅은 풍자를 지탱할 뿐 조폭(‘10년 후’), 연애(‘은밀하게 연애하게’), 다이어트(‘라스트 헬스보이’) 등 가벼운 소재가 대부분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유행어 남발과 말장난에 의존하거나, 여성과 외모, 타 민족을 웃음거리로 삼는 점이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14~15%선을 유지하던 시청률도 3주 연속 하락해 11.5%까지 떨어졌다. 아직까지 ‘개콘’의 시청률과 인지도는 ‘웃찾사’에는 그야말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다. 그러나 변화의 조짐도 보인다. 온라인에서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구글 트렌드’에서 ‘웃찾사’는 최근 4개월간 ‘개콘’을 앞질렀다. 방송가에서는 두 프로그램의 경쟁 체제가 코미디 프로그램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씨줄날줄] 드론 & 스마트 워치/정기홍 논설위원

    최근 두 달 새 미국과 스페인에서 열린 가전 및 모바일 기기 전시 행사에서 두 개의 ‘틈새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전자 전시회에서는 소형 항공기인 드론이,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전시회에선 착용형 기기인 스마트 워치가 눈길을 잡았다. 메인 제품군은 각각 가전과 스마트폰이었지만 드론과 스마트 워치의 향후 시장 형성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 스마트 워치는 불과 1~2년 전만 해도 시계인지, 스마트 기기인지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행사는 시장의 태동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소니, LG전자가 기술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업체다. LG전자가 선수를 쳐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원형인 ‘어베인’을 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술이 다소 떨어지지만 중국의 화웨이도 제품을 출시해 발을 담갔다. 애플과 삼성이 다음달쯤 제품을 내놓으면 시장의 관심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기기의 형태는 사각형에서 시계와 같은 원형으로 옮겨 가고 있다. 전통 시계 업계와의 치열한 시장 싸움도 예고한다. 스위스의 고급시계 업체들은 “애플 제품을 카피해서는 안 된다”며 비장함을 드러냈다. 다만 스마트폰에서 독립된 영역을 가질 것인지, 보조 역할에 머물 것인지, 기존 시계 시장을 얼마나 잠식할 것인지에는 주장이 혼재한다. 드론은 이번 전시회에서 본격 소개됐다. 그동안 정찰과 정보수집 등 주로 군사용으로 이용돼 상업화와 대중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앞으로 재난 구조용이나 비료와 농약 살포, 상품 배달 등에서 쓰임새가 요긴할 것이란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물류 중심인 아마존과 DHL, 구글, 도미노피자 등은 이미 이를 활용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드론으로 사고와 시위 현장을 보도해 ‘드론 저널리즘’ 용어도 생겼다. 아마존과 중국의 알리바바가 드론의 상업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드론의 시장 확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공중에서의 충돌과 군사적 제약 조건이 많다. 드론을 이용한 자폭 테러와 경기장에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도 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드론이 미국 백악관 건물과 충돌해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마약을 운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무인기 출현도 그런 것이다. 폐쇄회로(CC)TV를 장착한 드론은 프라이버시 문제도 제기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 연방항공청은 낮에만 운항하고 조종사의 시야에 보여야 한다는 등 상업용 드론의 엄격한 기준안을 공포했다. 기업들이 준비해 온 상업화의 발길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현재로선 ‘드론 배달부 시대’는 불가능해 보인다.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드론 기술력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과의 대치 등 특수성으로 항공법과 보안법상 규제가 많다. 최근 정부에서 드론 산업 육성안을 발표했다. 관련 부처에서는 규제 완화 분야를 찾는 등 드론의 상업화 방안 마련에 머리를 더 맞대야 할 것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삼성 글로벌 M&A 급피치… 올 3번째 성사

    삼성 글로벌 M&A 급피치… 올 3번째 성사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인수·합병(M&A) 경쟁이 뜨겁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강소 업체들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다 중국 업체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IT 업계의 M&A 열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몇 년 새 글로벌 IT 업계 M&A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 미국의 발광다이오드(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인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브라질 프린트 업체 ‘심프레스’와 미국 모바일 결제 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한 데 이은 세 번째 인수·합병이다. 지분 투자를 포함해 2012년부터 단행한 M&A는 최근까지 총 17건에 달한다. 2009년 1건 있었고 2010년에는 단 1건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들어 부쩍 M&A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M&A가 주로 사물인터넷(IoT), 기업간상거래(B2B), 각종 소프트웨어 등 미래사업 필수 분야에 몰려 있다고 설명한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효자 노릇을 하던 스마트폰 부문에서 애플과 샤오미(小米)의 약진으로 크게 밀리면서 M&A를 통해 새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라는 평도 있다. 삼성의 경쟁사인 애플의 M&A 움직임도 활발하다. 2013년 13건에 이어 지난해 8개 기업을 인수했으며 올 초에는 뮤직분석 회사인 ‘세메트릭’을 인수했다. 인수 규모가 5000만 달러(약 5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해 음향기기 제조 업체인 ‘비츠일렉트로닉스’ 인수에는 애플 M&A 사상 최대인 30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썼다. 가장 왕성한 M&A 식욕을 보이는 회사는 구글이다. 2014년 한 해 동안 총 33건의 기업을 인수했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스마트폰, 홈네트워크,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등 인프라 관련 기업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주요 통신사 3곳이 제휴해 설립한 ‘소프트카드’도 인수했다. 2013년 휴대전화 제조사 노키아를 인수한 MS는 구글이 최근 눈독을 들였다가 퇴짜 맞았던 사이어노젠 인수를 추진 중이다. MS가 사이어노젠을 인수할 경우 구글과의 싸움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이란 평이 나온다. 2005년 구글이 MS사의 윈도 모바일에 대항하기 위해 안드로이드를 인수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한편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S6에 탑재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가 국내 카드사 6곳과 제휴를 맺고 하반기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미국에서 미국 카드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삼성 페이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삼성전자가 이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애플과 비교하면 ‘깜짝’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애플과 비교하면 ‘깜짝’

    삼성 브랜드 가치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애플과 비교하면 ‘깜짝’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90조원에 육박해 세계 2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달 발표한 ‘2015 글로벌 500 연례 보고서’를 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4% 증가한 817억 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위는 애플이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283억 300만 달러로 삼성의 브랜드 가치보다 57% 높게 평가됐다. 애플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이기도 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236억 2300만 달러 올랐다. 애플과 삼성에 이어 이어 구글(766억 83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670억6천만 달러), 버라이존(598억 4300만 달러) 순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6∼10위는 AT&T(588억 2000만 달러), 아마존(561억 2400만 달러), GE(480억 1900만 달러), 차이나모바일(479억 1600만 달러), 월마트(467억 3700만달러)였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10대 기업은 대부분 IT나 통신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국적으로 따지면 8곳이 미국 기업이고,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이 한 곳씩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5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GE가 두 단계, 월마트가 한 단계씩 하락했으며 차이나모바일은 4단계 상승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삼성은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았다. 북미에서는 애플, 유럽에서는 BMW, 중동에서는 에미리트항공이 1위에 올랐다. 삼성 외에도 현대(49위), LG(98위), SK(114위), 신한금융그룹(184위), 기아자동차(261위), KT(289위), KB금융그룹(344위), CJ(351위), 롯데(370위), 한국전력(394위), 한국가스공사(452위), GS(467위) 등이 5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브랜드경쟁력지표(BSI)와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달러로 환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애플은 얼마?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애플은 얼마?

    삼성 브랜드 가치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애플은 얼마?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90조원에 육박해 세계 2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달 발표한 ‘2015 글로벌 500 연례 보고서’를 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4% 증가한 817억 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위는 애플이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283억 300만 달러로 삼성의 브랜드 가치보다 57% 높게 평가됐다. 애플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이기도 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236억 2300만 달러 올랐다. 애플과 삼성에 이어 이어 구글(766억 83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670억6천만 달러), 버라이존(598억 4300만 달러) 순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6∼10위는 AT&T(588억 2000만 달러), 아마존(561억 2400만 달러), GE(480억 1900만 달러), 차이나모바일(479억 1600만 달러), 월마트(467억 3700만달러)였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10대 기업은 대부분 IT나 통신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국적으로 따지면 8곳이 미국 기업이고,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이 한 곳씩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5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GE가 두 단계, 월마트가 한 단계씩 하락했으며 차이나모바일은 4단계 상승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삼성은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았다. 북미에서는 애플, 유럽에서는 BMW, 중동에서는 에미리트항공이 1위에 올랐다. 삼성 외에도 현대(49위), LG(98위), SK(114위), 신한금융그룹(184위), 기아자동차(261위), KT(289위), KB금융그룹(344위), CJ(351위), 롯데(370위), 한국전력(394위), 한국가스공사(452위), GS(467위) 등이 5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브랜드경쟁력지표(BSI)와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달러로 환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애플은 57% 높아 “얼마?”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애플은 57% 높아 “얼마?”

    삼성 브랜드 가치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애플은 57% 높아 “얼마?”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90조원에 육박해 세계 2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달 발표한 ‘2015 글로벌 500 연례 보고서’를 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4% 증가한 817억 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위는 애플이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283억 300만 달러로 삼성의 브랜드 가치보다 57% 높게 평가됐다. 애플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이기도 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236억 2300만 달러 올랐다. 애플과 삼성에 이어 이어 구글(766억 83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670억6천만 달러), 버라이존(598억 4300만 달러) 순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6∼10위는 AT&T(588억 2000만 달러), 아마존(561억 2400만 달러), GE(480억 1900만 달러), 차이나모바일(479억 1600만 달러), 월마트(467억 3700만달러)였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10대 기업은 대부분 IT나 통신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국적으로 따지면 8곳이 미국 기업이고,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이 한 곳씩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5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GE가 두 단계, 월마트가 한 단계씩 하락했으며 차이나모바일은 4단계 상승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삼성은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았다. 북미에서는 애플, 유럽에서는 BMW, 중동에서는 에미리트항공이 1위에 올랐다. 삼성 외에도 현대(49위), LG(98위), SK(114위), 신한금융그룹(184위), 기아자동차(261위), KT(289위), KB금융그룹(344위), CJ(351위), 롯데(370위), 한국전력(394위), 한국가스공사(452위), GS(467위) 등이 5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브랜드경쟁력지표(BSI)와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달러로 환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 강소기업과 손잡고 모바일 결제 신세계 열다

    화려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이 돋보이는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가 내세우는 또 다른 강점은 전자결제 기능인 ‘삼성 페이’다. 이 기능 때문에 전화기를 일반 신용카드 결제에 쓰이는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애플 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이지만 절대다수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선 마그네틱 리더기를 쓴다. NFC 방식도 지원하는 ‘삼성 페이’가 ‘애플 페이’와 견줄 때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6’의 ‘삼성 페이’는 카드번호 대신 임시 토큰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성에서도 탁월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 페이의 기반이 된 것은 강소기업 인수·합병(M&A)이었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특허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신생 모바일 결제 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해 8월부터 신용카드 업체인 비자 등과 함께 이 회사에 공동 투자를 진행하면서 공을 들여 왔다. 장차 펼쳐질 핀테크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기업 규모를 떠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좌우할 핵심 기술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2년 영국 블루투스 기술 전문기업 케임브리지실리콘라디오(CSR)의 모바일 부문도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2011년 이후 구글이 모토로라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를 각각 집어삼키며 초대형 빅딜을 성공시켰다면 삼성전자는 전문성 있는 비교적 작은 업체를 여럿 인수해 내실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 MWC 이모저모] 저커버그 “구글과 협력해 인터넷 확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가 2일(현지시간) MWC 기조연설에서 “지구촌에 인터넷 연결을 확대하는 비영리 프로젝트를 위해 경쟁 기업인 구글과도 손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열기구를 띄워 외딴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룬 프로젝트와 협력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구글의 검색 엔진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는 것을 돕고자 한다. 디지털로 연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지구촌 디지털 소외 지역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비영리 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해 왔다.
  • IT 버블 우려에도 신산업 주도 경제성장 기대감

    IT 버블 우려에도 신산업 주도 경제성장 기대감

    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5008.10로 장을 마쳐, 2000년 3월 9일과 10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5000 돌파에 성공했다. 시장에선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쏟아졌다. 5000 고지 돌파의 직접 요인은 나스닥 상장사인 NXP반도체와 프리스케일반도체 간 합병이다. 이는 2000년 버블 당시 인터넷 기업인 AOL과 미디어 그룹인 타임워너 간 합병이 나스닥 상승을 이끌다 주가를 폭락시킨 전례를 연상시켰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신기술인 인터넷에 주목했고, AOL과 타임워너 간 합병이 기존 산업계 지도를 바꿀 것이란 막연한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합병의 경제적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고, 나스닥은 고점을 찍은 지 1년도 안 돼 1100선까지 추락했다. 최근 나스닥 호조세 속에서 제기되는 거품 우려는 2000년 당시 학습효과가 반영된 경우가 많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일부 기술주에 거품이 끼어 있다”며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채권왕 빌 그로스 전 핌코 회장도 CNBC에 출연해 “나스닥 5000선 돌파는 약간의 버블을 수반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2000년을 상기시켰다. 반면 낙관론자들은 2000년과 지금의 시장상황이 크게 다르다며 크게 3가지 이유를 들어 반박했다. 우선 버블 당시 나스닥 상승 이유가 ‘기대 심리’에 따른 것이었다면, 최근 6년 동안 나스닥 기술주의 순익이 200% 성장하는 등 ‘합리적 수익’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단 분석이다. 두 번째로 나스닥 상장사 구성이 정보기술(IT) 기업 일색에서 제약·소프트웨어 기업 등으로 다변화돼 한 가지 변수에 흔들릴 가능성이 낮아졌단 설명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 내 IT 기업 비중은 1999년 말 57%에서 최근 43%로 낮아졌다. 세 번째로 닷컴 버블이 붕괴된 이후에도 스마트폰·SNS 등 신기술이 보급되는 생태계에 힘입어, 웨어러블 컴퓨터 등 미래 기술의 경제성에 대해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된 것도 나스닥에 호재로 평가됐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 핀테크 등 새로운 수익모델이 증시 기대감을 키울 것이란 설명이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5000 돌파는 IT 기업들의 실적이나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양호하다는 것”이라면서 “나스닥 지수는 버블 징후보다 미국 경기의 호조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저물가 시대가 도래하며 신성장 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나스닥에 반영됐다”면서 “나스닥 추가 상승 여지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갤럭시S6 엣지’ 공개…예상 가격 얼마?

    ‘갤럭시S6 엣지’ 공개…예상 가격 얼마?

    ‘갤럭시S6 엣지’ 공개…예상 가격 얼마?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S6’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평가가 화제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 스마트폰 사업의 총책임자인 신종균 IM 부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S6는 여태껏 삼성이 만들어 온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모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이 전 세계를 감동시키려는 시도”라고 평가하며 “미국에서 4월에 런칭하는 S6와 S6 엣지는 삼성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덧붙였다. CNN도 두 갤럭시 폰의 디자인이 전작보다 향상됐다며 특히 자체 결제 기능인 ‘삼성페이’에 주목했다. CNN은 “애플 페이와 구글 월렛과 달리 삼성페이는 전통적인 마그네틱 리더로 작동할 수 있다”면서 “사실상 모든 신용카드는 여전히 마그네틱 리더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 페이가 소비자와 비즈니스 발전에 이바지하는 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이날 갤럭시S6 언팩 행사를 다루며 갤럭시S6 가격대를 최저 699유로(약 86만원)로 예상했다. 또 용량 128GB가 적용된 ‘최상위 모델’ 갤럭시S6 엣지의 가격은 최대 1049유로(약 130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엣지’ 공개…해외 반응 어떤가 보니

    ‘갤럭시S6 엣지’ 공개…해외 반응 어떤가 보니

    ‘갤럭시S6 엣지’ 공개…해외 반응 어떤가 보니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S6’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평가가 화제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 스마트폰 사업의 총책임자인 신종균 IM 부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S6는 여태껏 삼성이 만들어 온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모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이 전 세계를 감동시키려는 시도”라고 평가하며 “미국에서 4월에 런칭하는 S6와 S6 엣지는 삼성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덧붙였다. CNN도 두 갤럭시 폰의 디자인이 전작보다 향상됐다며 특히 자체 결제 기능인 ‘삼성페이’에 주목했다. CNN은 “애플 페이와 구글 월렛과 달리 삼성페이는 전통적인 마그네틱 리더로 작동할 수 있다”면서 “사실상 모든 신용카드는 여전히 마그네틱 리더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 페이가 소비자와 비즈니스 발전에 이바지하는 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여행객들, 유럽 국가 데이터로밍제 폐지 소식에 ‘유럽유심’ 주목

    유럽여행객들, 유럽 국가 데이터로밍제 폐지 소식에 ‘유럽유심’ 주목

    수많은 사람들에게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유럽여행’이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낮아져 유럽여행의 부담이 줄어들어 본인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자유여행이다.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에 원하는 만큼 머물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행지의 정보를 직접 찾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스마트폰 데이터로밍이다. 유럽에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 에그, 유럽 유심칩 구입 등의 방법이 있다. 데이터로밍은 하루 1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장기간 유럽여행을 할 경우 비용부담이 크다. 와이파이 에그는 유럽의 통신망이 현재까지 우리나라만큼 잘 구축돼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속도와 품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럽 현지의 유심칩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런 가운데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귀가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12월 15일부터 EU 역내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을 폐지를 추진함에 따라 연내에 역내 통화 및 데이터로밍이 사라질 전망이다. 유럽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제가 폐지되면 통합유심칩 하나로 유럽 어디서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발빠른 유럽 통신사들이 파격적인 가격의 역내 데이터로밍제를 도입하고 선불유심칩을 판매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럽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제 폐지로 인해 저렴한 선불유심칩으로 EU역내국가에서 데이터와 전화를 이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여행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선불유심칩은 영국 쓰리유심, 스페인 오렌지유심, 벨기에 베이스유심 등이 있다. 먼저, 영국 쓰리유심은 영국 이통사인 Three Mobile이 제공하는 선불유심이다. 영국에서는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12개국과 미국, 호주, 홍콩에서도 3만9천9백원에 30일간 초고속데이터를 25기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국가들에서 전화수신은 무료이며, 국가 내에서 저렴하게 통화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일간 10기가를 이용할 수 있는 유심상품도 있다. 스페인 이통사인 Orange Mobile이 제공하는 스페인 오렌지유심은 유럽전역에서 3천원에 24시간 동안 100메가 초고속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선불유심이다. 100메가 초과시 계속 이용하면 자동으로 3천원이 차감되고 해당 서비스가 다시 시작된다. 역내 국가들에서 전화수신은 무료이며, 쓰리유심과 마찬가지로 해당 국가 내에서 저렴하게 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한 달에 2기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벨기에 베이스유심은 벨기에 Base Mobile이 제공하는 선불유심으로, 초고속 데이터 1기가를 7만원에 30일간 유럽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시로 데이터 잔량 체크도 가능하며, 데이터량이 부족하면 다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통화서비스 역시 저렴하게 제공된다. 데이터 1기가는 한 달 동안 카카오톡, 구글맵, 인터넷 검색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다. 이들 통신사들이 판매하는 선불유심칩은 런던 히드로공항 등 유럽 현지 공항 내에 유심카드 자판기에서 구입하거나 통신사 직영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저렴하고 실속 있다는 장점 덕분에 재고량이 많지 않아 현지에서 구입이 어려울 수 있고, 일부에서는 엉뚱한 요금제의 선택을 유도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며, 현지 공항의 자판기에서의 판매가격은 매우 비싸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다 안심하게 유럽 유심칩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국내로 눈을 돌리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과 일본에서 기존 선불 유심판매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유럽의 선불유심을 판매하는 곳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현지에서 직영점을 찾거나 재고 부족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을 방지하고, 불편한 언어장벽도 겪을 필요가 없어서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영국 쓰리유심, 스페인 오렌지유심, 벨기에 베이스유심 등 세 가지 유심을 판매하는 곳으로는 모바일어브로드(www.ma1.co.kr)가 유일하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아직 유럽 선불유심은 보급 초기이므로 일부 인터넷사이트에서는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며 “판매되는 유심은 모두 같은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믿을만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유럽에 데이터센터 2곳 설립

    애플이 아일랜드와 덴마크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23일(현지시간) 총 19억 유로(약 2조 3890억원)를 들여 아일랜드 중서부 아덴라이와 덴마크 북서부 비보르 두 곳에 각각 16만 6000㎡(약 5만 303평)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에 똑같이 8억 5000만 유로씩을 투자한다. 앞서 구글은 핀란드 하미나 등에 센터를 지어 운영 중이고 페이스북은 스웨덴 룰레오에 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두 센터는 2017년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애플의 유럽 본사도 겸할 예정이다. 이들 센터는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스, 무료 메신저인 아이메시지, 애플 맵,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센터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데이터센터가 세워지는 두 곳은 유럽에서도 강풍으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풍력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규 투자는 지금까지 애플이 유럽에서 실시한 투자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새 일자리가 수백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애플이 유럽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것은 국가안보국(NSA)에서 근무했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것이 촉매제로 작용했다고 WSJ가 전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과 미 클라우딩 컴퓨팅업체 세일즈포스 등도 유럽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방침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세계의 창] 아이폰의 열매 ‘아이카’ 달릴까

    [세계의 창] 아이폰의 열매 ‘아이카’ 달릴까

    애플사가 내놓은 대답은 짧다. “추측과 소문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게 전부다. 난리법석은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 애플사의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 얘기다. 열광적 지지자들은 아이폰(iPhone)에 빗대 아이카(iCar)란 이름을 지어냈다. 새삼 조너선 아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차종과 그가 매년 여름 참가하는 빈티지스포츠카 축제 영국의 굿우드페스티벌이 화제로 떠올랐다. 애플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그의 취향을 통해 아이카 디자인을 더듬어 보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비밀리에 진행되던 애플의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의 지난 14일 보도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포드자동차 출신으로 아이팟, 아이폰 개발을 진행했던 애플사 스티브 자데스키의 팀과 외부 영입 인사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자동차개발팀이 애플사 내부에 존재하며, 이들이 아이브와 정례회의를 열면서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뉴욕 브루클린과 샌프란시스코 인근 콩코드 지역에서 애플사가 시험 중이던 자동차가 포착됐다는 호들갑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은 자동차용 전기배터리 개발 업체인 A123시스템스가 애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더 상세하게 알려졌다. A123시스템스는 애플이 자사 기술자 5명을 빼갔다고 비판하면서 “애플사가 자동차 전문가들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입 대상에는 전기차 생산 업체 테슬라 등 미국계 기업, 도시바와 파나소닉 같은 일본계 기업, 삼성과 LG 같은 한국계 기업 모두 포함됐다. 거물도 있다. 포드자동차 개발을 총지휘했던 무집 이자브는 지난해 6월, 벤츠사의 북미 지역 개발 총괄책임자였던 요한 융워스는 지난해 9월 애플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역시 배터리와 자동운전 분야 전문가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앨런 머스크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5만 달러(약 2억 7600만원) 일시불 보너스 지급에다 연봉 60% 인상을 제안하는 등 최근 들어 애플사가 굉장히 급박하게 사람을 끌어모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2020년까지 전기를 동력으로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5~7년 정도 걸리는 신차 개발 기간을 감안하면 비교적 단기간이다. 자동차 배터리 분야 전문가 스티브 레빈은 성공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200마일(약 321㎞) 이상 주행, 대당 가격 4만 달러(약 4420만원) 이하”를 제시했다. GM과 테슬라도 2017년에 대중적인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인데, 현재 기술 개발 추세 등을 볼 때 이 정도는 돼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테슬라의 전기차는 7만~10만 달러(약 7700만~1억 1000만원)대라 지나치게 비싸다. 벤 라이트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아이폰 등 기존 도구와 연결할 수 있는 데다 전기차 시장이 아직 유아기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로서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고 주장했다. 저유가와 경기 회복으로 지난해 모처럼 훈풍을 즐겼던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영 마뜩잖은 눈치다. 뉴욕타임스는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는 환호하나 디트로이트는 침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대당 30~40%대 마진을 거두던 애플이 거센 글로벌 경쟁 때문에 대당 마진율이 고작 5~6%대에 그치는 자동차 산업에 왜 뛰어드느냐는 것이다. 자동차컨설팅그룹 대표 데니스 비락은 “신차 개발에만 5년일 뿐 이런저런 수정을 거치고 판매망을 뚫다 보면 10년 정도는 엄청난 돈을 들이부어야만 한다”면서 “그러고서는 고작 몇만대의 자동차를 팔 수 있을 뿐이고 마진율까지 낮으니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전규제, 노사문제 등도 직접 처리해야 한다. 헨리포드박물관의 매트 앤더슨은 “1920년대 월터 크라이슬러 이후 100년간 많은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에 도전했으나 한 곳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사 회장도 “새 경쟁자는 전혀 두렵지 않다. 오히려 새 경쟁자가 우리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어디 한번 해볼 테면 해보라는 투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3개사 CEO를 거치면서 ‘미국 자동차산업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밥 루츠는 언론의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에 아예 직설적으로 “젊은 개발자들의 열정은 이해하지만 애플사는 그냥 운전 운영시스템(OS)이나 인포테인먼트 영역을 파고드는 게 더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계 업체 스와치사의 니콜라스 하이에크를 예로 들었다. 루츠는 “오늘날의 스와치를 만들어 낸 하이에크도 시계 산업의 정밀함과 고급스러움을 통해 거대 자동차 회사라는 공룡들을 멸종시키겠다고 나섰지만 결국 멸종된 것은 그들의 ‘스와치카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애플의 선택을 ‘상어 시나리오’라고 표현했다. 상어에게 쫓기는 1등 기업에게는 잡아먹히거나 계속 헤엄치거나 두 가지 선택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애플사는 요즘 최고 전성기다. 2015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0~12월) 아이폰 판매는 7450만대, 매출은 746억 달러(약 82조 4400억원), 순이익은 180억 달러(약 19조 8900억원)를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이다. 여기에 힘입어 애플사의 시가 총액은 7000억 달러(약 773조 6400억원)를 돌파했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최초다. 시가총액 2위 기업 엑손모빌의 3800억 달러(약 419조 9760억원)와는 현격한 차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내리막길을 걷지 않겠느냐는 예상은 완전히 깨졌다. 애플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총액은 1780억 달러(약 196조 7200억원)로 추정된다. 애플의 핵심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연구소의 한 해 연구비 60억 4000만 달러(약 6조 6700억원)에 비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추가적인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이상 애플사는 시간이 갈수록 고배당 압력에 시달릴 것”이라고 봤다. 비즈니스 전문기자로 스티브 잡스 전기를 쓰기도 했던 앨런 도이치먼은 “지금 애플에 가장 고통스러운 질문은 ‘다음 카드는 무엇이냐?’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이카 프로젝트를 탐색 정도로 여기는 시각도 있다. 해보다 안 되면 빨리 발을 뺄 것이라는 얘기다. 지금껏 애플사가 공식적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그럼에도 애플이 자동차산업에 어떤 방식으로든 진출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각종 전자장비의 발달로 자동차가 화석연료 기계 덩어리에서 정밀한 소프트웨어 장치로 변신하고 있어서다. 정보통신기술 분야 리서치기업 가트너사의 틸로 코슬로스키도 “궁극의 모바일 기기는 결국 자동차일 수밖에 없다”면서 “모바일을 생각하는 이들의 머릿속엔 어김없이 자동차가 굴러다니고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구글, 소니 같은 기업들이 자동차에 기웃대고 있는 이유다. 정보기술(IT) 기업뿐이 아니다. 포드, 닛산 같은 기존 자동차 메이커들도 연구 기지를 실리콘밸리로 이동시키고 있다. 애플을 쫓는 상어는 IT 기업뿐 아니라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기도 하다. 먹히느냐, 헤엄치느냐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구글서 ‘광주시청’ 검색하니 홍어가…

    구글서 ‘광주시청’ 검색하니 홍어가…

    인터넷 사이트 구글에서 ‘광주시청’을 검색하면 홍어 이미지가 등장, 광주시가 경찰에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구글 검색창에 ‘광주시청’을 검색하면 화면 우측에 홍어 이미지가 등장했다. 홍어는 ‘일베’ 회원 등 일부 누리꾼이 호남지역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상징적인 용어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관을 ‘홍어 택배’에 비유한 대학생이 사법처리되기도 했지만, 비하 행태는 인터넷상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또 ‘사진 보기’를 클릭하면 광주광역시청의 약도, 주소와 함께 같은 모양의 이미지가 다시 표출됐다. 홍어 이미지는 나치기(旗)를 연상하게 하는 붉은색 기 형태 가운데 삽입, 마치 광주시를 상징하는 깃발인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했다. 광주시는 해당 그림을 구글에 삭제를 요청해 오후 7시 현재 검색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를 비하하려는 특정인이 불순한 의도로 이미지를 올린 것 같다”면서 “인권평화 협력담당관실을 통해 즉각 수사의뢰와 고발을 동시에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월街 기여 없어도… 뉴욕 일자리 호황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최대 도시 뉴욕에서 지난 5년간 새 일자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뉴욕주 노동부 자료를 분석해 2009년 말 이후 5년간 뉴욕시에서 42만 5000개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호황기였던 1992∼2000년, 2003∼2008년 때보다 고용 시장이 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시 관료나 경제학자들에게 이번 일자리 증가의 의미는 남다르다.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고용시장의 월스트리트 의존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맨해튼에 즐비한 대형 투자은행 및 증권사 등 고소득 직종은 1990년대만 해도 뉴욕시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에서 10%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신 호텔, 식당 등 저임금 영역 일자리가 취업률 상승을 견인했다. 무섭게 성장하는 건강 서비스 산업과 관광객 유입 증가로 호황을 누리는 관광업 등도 큰 몫을 해냈다. 여기에 구글, 페이스북, 버즈피드 같은 인터넷 기업들도 신규 고용 창출에 적극 부응했다. 이들 기업과 직종 덕에 뉴욕시에서 과거 경기침체로 줄어들었던 일자리의 3배가량 신규 일자리가 생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월스트리트를 벗어난 다양한 산업에서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는 것은 부동산 거품 붕괴나 금융위기 등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월스트리트 없이도 뉴욕의 고용시장은 물론 경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고용 시장 호황은 앞으로 최소 4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2018년 말쯤 25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1950년 이래 가장 규모가 크면서도 장기간에 걸친 일자리 확장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초 월스트리트 전성기 당시 뉴욕에서 5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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