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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공정 거래 금지·영세업체 구제… ‘플랫폼 갑질’ 손본다

    불공정 거래 금지·영세업체 구제… ‘플랫폼 갑질’ 손본다

    사업자 계약 해지 등 사전통지 의무화분쟁 발생 때 해결할 조정협의회 신설“20% 달하는 수수료 부담 바로잡아야”최근 ‘갑질’ 논란이 벌어진 카카오를 비롯한 거대 온라인플랫폼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여당에서도 연내 관련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9일 당정에 따르면 온라인플랫폼 규제 관련 법안은 지난해부터 발의되기 시작해 현재 정부입법안 1개와 의원입법안 7개가 국회에 계류돼 있다. 가장 대표적인 법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월 정부 입법으로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이다. 플랫폼 특성을 고려한 불공정 거래행위 금지 조항을 신설하고 일방적인 서비스 제한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입점업체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자에게 계약을 해지·변경하거나 서비스를 제한하고자 할 때 사전통지를 해야 하는 의무도 부과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플랫폼 사업자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영세 입점업체가 신속한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현재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분쟁이 발생해도 해결할 창구가 부족한 상황인데, 이를 위해 분쟁조정협의회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불공정 행위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입점업체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도록 동의의결(자진시정) 제도도 플랫폼 산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규제가 플랫폼 산업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고려해 형벌 조항은 플랫폼 사업자의 입점업체에 대한 보복행위나 시정명령 불이행 행위에만 한정해 적용하기로 했다. 택시, 대리운전, 음식점 등 거대 플랫폼에 속해 있는 영세 입점업체들은 조속히 관련 규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거대 플랫폼이 무료 서비스로 시장에 진입해 독과점적 지위로 올라선 뒤, 강력한 프로모션 정책으로 입점업체들을 위협하는 유형이 반복되는 만큼 ‘수수료 갑질’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조항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인 김남주 변호사도 “(현재 발의된 법안상) 보호 규정이 약하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현재 법안에 명시된 불공정 행위도 너무 추상적이다 보니 좀더 유형화하고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여당도 정기국회 내 통과를 목표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앞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화를 막는 법안 통과를 주도한 데 이어 이번엔 국내 거대 플랫폼의 갑질 관행을 대대적으로 손보겠다는 것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약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소비자와 입점업체에 큰 부담”이라며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부처 간 이견을 조정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려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여당과 정부에서 거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 의지를 내보이면서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7.22% 떨어진 12만 85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도 2.56% 내린 39만 9000원에 마치며 2개월여 만에 4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틀 새 두 회사의 시가총액이 19조원 가까이 증발한 것이다.
  • 대선 앞두고… 거세진 ‘테크래시’

    대선 앞두고… 거세진 ‘테크래시’

    與 ‘플랫폼 공정화법’ 등 독점 제동 나서금융위 “규제 예외 없다” 강공 드라이브네이버·카카오 이틀 새 시총 19조원 증발네이버·카카오로 대표되는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해 정치권이 강력한 규제에 나서며 이른바 ‘테크래시’(테크놀로지와 백래시의 합성어·IT 기업에 반발하거나 제재를 강화하는 현상)가 관련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국들이 빅테크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분출하는 모습이다. 9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하락하며 이틀 새 증발한 양사의 시가총액 합은 18조 8140억원에 이르렀다. 국내 ‘빅테크 빅2’를 향한 여당 투톱(당대표·원내대표)의 강성 발언으로 전날 급락한 주가가 이틀째 속절없이 밀린 것이다. 여기에 이날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빅테크·핀테크 플랫폼도 규제에서 예외가 없다는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재차 밝히는 등 금융위를 비롯한 관련 부처들은 최근 여권의 ‘강공 드라이브’와 보폭을 맞추며 업계와 날을 세우고 있다. 특히 여권에서는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테크래시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우리 플랫폼 기업들이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활용해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의 문제를 더이상 바라만 볼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커진 것이다. 당장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은 최근 들어 다시 입법에 힘이 실리고 있고, 주요 IT 기업 대표들이 줄줄이 국감장에 불려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여당은 앞서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화를 막는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안팎의 우호적인 여론을 확인하며 ‘빅테크 때리기’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부·여당의 강공 드라이브에 업계는 일단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 대한 규제로 결국 반사이익을 보는 것은 아마존, 구글 같은 해외 업체일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일각에선 관련 법안들이 발의된 뒤 1년 가까이 무관심하던 정치권이 대선이 다가오니 허겁지겁 ‘플랫폼 때리기’를 화두로 잡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인 김남주 변호사는 “국회에서 관련 법이 무관심 속에 방치되는 동안 플랫폼과 관련된 수많은 소비자, 사업자들은 아무런 제도적 장치 없이 불공정한 계약 아래 놓여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여권의 테크래시...한국도 ‘빅테크 때리기’ 가속화

    여권의 테크래시...한국도 ‘빅테크 때리기’ 가속화

    네이버·카카오로 대표되는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해 정치권이 강력한 규제에 나서며 이른바 ‘테크래시’(테크놀로지와 백래시의 합성어·IT 기업에 반발하거나 제재를 강화하는 현상)가 관련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국들이 빅테크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분출하는 모습이다. 9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하락하며 이틀 새 증발한 양사의 시가총액 합은 18조 8140억원에 이르렀다. 국내 ‘빅테크 빅2’를 향한 여당 투톱(당 대표·원내대표)의 강성 발언으로 전날 급락한 주가가 또다시 속절없이 밀린 것이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페이 등이 운영하는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미등록 중개행위라고 규정하며 사실상 핀테크 규제에 나서는 등 최근 여권의 강성 드라이브에 주요 부처들까지 보폭을 맞추며 정부·여당과 빅테크 사이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권에서는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테크래시가 확산하고 있다. 미 워싱턴 정가의 강력한 반독점 법안과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 등 주요국들이 빅테크 견제에 나선 상황에서 최근 우리 플랫폼 기업들이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활용해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의 문제를 더이상 바라만 볼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커진 것이다. 당장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은 최근 들어 다시 입법에 힘이 실리고 있고, 주요 IT 기업 대표들이 줄줄이 국감장에 불려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여당은 앞서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화를 막는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안팎의 우호적인 여론을 확인하며 ‘빅테크 때리기’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부·여당의 ‘강공 드라이브’에 업계는 일단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 대한 규제로 결국 반사이득을 보는 것은 아마존, 구글 같은 해외 업체일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일각에선 관련 법안들이 발의된 뒤 1년 가까이 무관심하던 정치권이 대선이 다가오니 허겁지겁 ‘플랫폼 때리기’를 화두로 잡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인 김남주 변호사는 “국회에서 관련 법이 무관심 속에 방치되는 동안 플랫폼과 관련된 수많은 소비자, 사업자들은 아무런 제도적 장치 없이 불공정한 계약 아래 놓여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 9일 동시 오픈

    경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 9일 동시 오픈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9일 도내 11개 시·군에서 동시 오픈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포항·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칠곡·예천 11개 시·군에서 먹깨비가 일제히 운영에 들어갔다.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료가 무료이며 중개수수료(1.5%)만 부담하면 된다. 이날 오전 현재 11개 시·군의 전체 가맹점 수(8000여 곳)의 64%에 이르는 5100여 개 업체가 가맹점 등록을 마쳤다. 먹깨비는 첫 주문 때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주고 각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도 가능하다. 지난 6일부터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의 경우 민간 앱에서는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하지만, 공공배달앱에서는 가능하다. 추석 전후로 시행될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 사업(2만 원 이상 4번 주문하면 1만 원 환급)에도 공공배달앱이 포함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선착순 5000명에게 3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리뷰 이벤트, 월별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가맹점 신청방법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경북 배달앱’으로 검색 후 경북 배달앱 먹깨비 사이트에서 가맹점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검색해 다운로드 뒤 사용하면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언택트 시대 전환… 클라우드 시장 유망 테마 가능성

    코로나19 사태는 직장에 대한 인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잠시 변화하는 줄 알았지만, 일시적 유행이 아닌 새로운 트렌드 문화로 안착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과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에서 결국 클라우드 시장이 앞으로 유망 테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트래픽 50% 급증… 재택 트렌드로 코로나19로 언택트 수요가 확대됐고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50% 이상 증가했다. 기업 입장에선 자체 구축한 서버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필연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채택할 수밖에 없다.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내년까지 연평균 30%가량 증가하며 글로벌 5세대(5G) 가입자 수도 지난해 2억 2000만명에서 2026년 35억명으로 1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제어하기 위한 백신 접종과 각국 정부의 대응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애플과 구글 등 상당수 기업들은 여전히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료된 이후에도 재택근무 트렌드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세일즈포스·트윌리오 기업과 ETF 투자를 톱픽 종목은 세일즈포스(CRM. US)다. 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업체로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돕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디지털 시대에 고객 니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고객 데이터 활용은 절대적이다. 두 번째 종목은 트윌리오(TWLO. US)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메시징과 통신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기업이다. 온라인상 고객 응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CPaaS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클라우드 업종에 전반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ETF로 분산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ETF로는 ‘SKYY’, ‘CLOU’가 있다. SKYY ETF는 2011년 상장된 클라우드 섹터 최초 ETF로, 대형주 비중이 높고 단일 기업 최대 편입 비중은 4.5%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CLOU ETF는 2019년 상장된 테마형 ETF로, 매출의 50% 이상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을 편입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SKYY보다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의 비중이 높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애플·샤오미의 반격 스마트폰 ‘가을 대전’

    애플·샤오미의 반격 스마트폰 ‘가을 대전’

    ‘폴더플(접히는)폰 대세화’에 나선 삼성전자의 경쟁자들이 차기작 출시를 공식화하며 스마트폰 ‘가을 대전’이 사실상 시작됐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전세계 매체에 보낸 초대장에서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특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 일시와 장소 외에 다른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차기작인 ‘아이폰13’ 출시와 관련된 일정이라는 게 업계 대부분의 예상이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11일 온라인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을 처음 공개한 지 한 달여만에 애플의 반격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들은 이미 애플 신제품의 신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추측성 보도를 경쟁적으로 내놓은 바 있다. 이른바 ‘M자형 탈모’에 비유되는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의 움푹 패인 ‘노치’ 크기가 작아질 것이란 예상과 위급 시 이동통신사 망에 접속하지 않고 통화를 할 수 있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될 것이란 전망 등이 나온 바 있다. 기존의 ‘바(Bar) 형’ 디자인은 유지되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와 맞물려 스마트폰 폼팩터(제품의 물리적 외형)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진일보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를 출시한 상황에서 애플이 웨어러블 시장의 최강자다운 관련 신제품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애플의 새 스마트워치의 이름은 ‘애플워치7’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공격적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샤오미는 애플 특별행사 하루 뒤인 15일에 ‘미11T’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삼성의 언팩 행사 하루전 신제품 ‘미 믹스4’ 공개 행사를 열며 맞불을 놓은데 이어 이번에는 애플 행사 하루 뒤에 신제품 출시 일정을 맞춘 것이다. 전작인 ‘미10T’를 지난해 9월말 내놓았던 것에 비춰보면 보름 정도 빠른 것으로, 다분히 경쟁사를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의 경우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의 빈자리를 누가 차지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날 보도에서 LG의 스마트폰 철수로 국내 시장에서만 11억달러(약 1조 2800억원)의 기회가 열렸다고 추산하며 “삼성이 가장 큰 수혜자이겠지만, 구글이나 모토로라 등에도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 故손정민 친구 A씨측, 악플러 443명 명예훼손 혐의 추가 고소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 댓글 등을 올린 네티즌 400여명을 8일 경찰에 고소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의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이날 “특정 네이버 카페에 악성 댓글 등을 올린 44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우편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원앤파트너스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해당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 655건이 A씨 측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를 게시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는 “온라인상에서 A씨를 향한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앤파트너스는 지난달 6일 A씨를 겨냥한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27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최근 A씨를 모욕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지워달라는 내용증명을 구글에 보내 악플러 신상정보 제공 요청에 응하겠다는 취지의 답신을 받기도 했다.
  • 손정민씨 친구 측, 악플러 400여명 ‘명예훼손’ 추가 고소

    손정민씨 친구 측, 악플러 400여명 ‘명예훼손’ 추가 고소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 댓글 등을 올린 네티즌 400여명을 8일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의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이날 “특정 카페에 악성 댓글 등을 올린 44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우편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원앤파트너스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해당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 655건이 A씨 측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를 게시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는 “온라인상에서 A씨를 향한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앤파트너스는 지난달 6일에도 A씨를 겨냥한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27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최근 A씨를 모욕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지워달라는 내용증명을 구글에 보내 악플러 신상정보 제공 요청에 응하겠다는 취지의 답신을 받기도 했다. 손씨가 사망한 직후 손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가 사건에 개입했단 의혹이 연일 쏟아졌고, 이를 억측하는 수많은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졌다.
  • SKT, 구독 플랫폼 ‘T우주’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

    SKT, 구독 플랫폼 ‘T우주’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

    SK텔레콤은 신개념 구독 플랫폼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T우주 신규 광고 캠페인’을 최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구독경제 시장에 본격 뛰어들며 ‘T우주’ 서비스를 내놓았다. 아마존, 구글, 스타벅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11번가, 이마트, 배달의민족, 파리바게트, 웨이브 등 국내 유명 브랜드의 구독 상품을 ‘하나의 우주’에 담아내겠다는 것으로, SK텔레콤 고객뿐만 아니라 타 통신사 고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T우주’ 서비스 상품인 우주패스는 ‘올’과 ‘미니’ 두 가지로 이뤄졌다.
  • [포토] 머슬퀸 최소현, 21인치 개미허리+애플힙 ‘독보적 몸매’

    [포토] 머슬퀸 최소현, 21인치 개미허리+애플힙 ‘독보적 몸매’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에서 출간하는 디지털 화보집 ‘시크릿 B’(이하 시크릿비)로 구글플레이북 일간, 실시간, 최다판매 올킬 1위를 기록한 최소현이 ‘맥스큐SE’로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21인치 개미 허리에 백만불 힙으로 남성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최소현은 온라인 미공개 화보집 맥스큐SE에서 남심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미소와 황금비율 몸매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시크릿비에 이어 맥스큐SE에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대세 ‘머슬퀸’임을 입증했다. 최소현은 “맥스큐와 시크릿비, 이번 맥스큐SE까지 연이어 큰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천혜의 섬 제주에서 촬영한 사진들로 저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 [열린세상] 조금 더 열린 우리 사회를 바라며/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열린세상] 조금 더 열린 우리 사회를 바라며/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지난달 테슬라는 ‘AI 데이’라는 콘퍼런스를 개최해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줬다. 모두의 관심을 끌었던 휴머노이드봇은 결국 우리네 EBS 펭수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존재였지만,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사람의 눈이 머지않아 자동차를 넘어 로봇에도 상용화될 것임을 암시하는 중요한 퍼포먼스였다. 이날 AI 데이의 실제 프레젠테이션 시간은 1.5시간가량이었으며, 이 프레젠테이션을 주도한 사람들은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아닌 4명의 임원급 엔지니어들이었다. 8대의 카메라와 머신러닝을 통해 구현해 낸 가상의 벡터 스페이스나 자체 슈퍼컴퓨터를 이루는 독자적 반도체 D1 칩과 같은 것들은 물론 세상에 없던 놀라운 기술들이었다. 하지만 해당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더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프레젠터들의 수려하지 않은 영어 구사의 미학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등장한 연사 4명의 공통점은 모두 비미국인이었다. 제일 처음 등장해 컴퓨터 비전을 설명한 안드레이 카파시는 슬로바키아 출신이었으며, 두 번째로 나와 플래닝을 설명한 아쇽 앨루스와미는 인도 출신이었다. 컴퓨팅 하드웨어를 설명한 가네시 베카타라마난 역시 인도 출신이었으며, 마지막으로 등장한 밀란 코바크는 벨기에 출신이었다. 물론 이 테슬라라는 회사 자체를 만든 일론 머스크가 남아공 출신임은 모두가 주지하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전 세계 자율주행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 자체는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존재하지만, 이 첨단 기술의 끝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재들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말이다. 테슬라만 그런 것이 아니다. 현존하는 최고 GPU 팹리스 회사인 엔비디아 창업자와 철옹성 같던 인텔의 아성을 넘보는 AMD CEO는 모두 대만 출신이다. 그런가 하면 구글과 MS, 그리고 어도비의 CEO는 모두 인도 출신이며, 페이팔과 유튜브를 공동창업한 사람들은 각각 독일과 대만 출신이다. 미국에 이런 현상이 보편적인 까닭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먼저 보상의 규모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미국의 최고 부자들을 보면 선대로부터 어떤 회사를 물려받기보다는 창업자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MS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같은 사람들이 그러하다. 그런가 하면 전문경영인인 애플의 팀 쿡 역시 1조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했는데, 이쯤 되면 미국은 현재 어느 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쏟아낸다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진다는 문법이 통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할까. 물론 상기 언급한 미국과 같이 전 세계 인재의 용광로가 될 수는 없지만, 최근 보여 주는 지표를 통해 보면 그래도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2, 3위 기업은 네이버와 카카오인데, 이들 기업 창업자들은 앞서 언급한 미국의 최고 부자들과 같이 한 세대 안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케이스다. 이들 기업 외에도 셀트리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하이브 등 현재 우리나라에도 한 세대 안에서 수십조원의 가치를 평가받는 기업을 일구어 낸 인재들이 많이 있다. 다만 조금 더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한국이라는 나라도 국적과 관계없이 훌륭한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0만명이 넘는데, 이분들이 앞서 언급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과 같은 훌륭한 기업들을 국내에서 만들고 경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태어난 곳이 다르더라도 훌륭한 기업으로 만들어 낸 일자리, 법인세, 수출액은 궁극적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혹은 외국 투자 기업들을 여전히 ‘먹튀’나 ‘국부유출’과 같은 프레임으로만 보기도 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법의 적용을 받으며 적법한 세금을 납부하는 이들은 우리의 경쟁력이지 걸림돌은 아닐 것이다. 부디 그런 관점에서 상생의 길이 어느 방향인지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으면 한다.
  • 경기도·코이카, 이집트 공무원 대상 ‘성인지 정책 역량 ’ 연수

    경기도·코이카, 이집트 공무원 대상 ‘성인지 정책 역량 ’ 연수

    경기도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6일부터 15일까지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의 연수 과정 중 두 번째로 교육으로, 성인지 감수성 등 여성 인권보호와 능력 개발, 양성평등에 기여할 다양한 정책 수단, 방법 등을 전수하게 된다. 경기도와 코이카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만큼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 추진을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여성 분야 전문가와 함께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장학습 영상을 제작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윤덕희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성인지 정책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가 이집트 성인지 정책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연수생분들을 경기도로 초청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0년부터 코이카와 협력해 매년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30개 과정에 걸쳐 480여명의 해외 공무원들이 한국의 행정, 경제·사회개발, 전자정부, 여성정책, 지방자치 등의 노하우를 배우고 체험했다.
  • ‘포스트 3N’ 카겜·펄어비스, 게임주 4등 자리 ‘엎치락뒤치락’

    ‘포스트 3N’ 카겜·펄어비스, 게임주 4등 자리 ‘엎치락뒤치락’

    ‘3N+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를 위협하는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가 국내 게임주 시총 4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6조 122억원, 펄어비스는 5조 8539억원에 달한다. 일본에 상장한 넥슨을 제외하고 국내 게임주 중 크래프톤(24조 9163억원), 엔씨(13조 6554억원), 넷마블(10조 8301억원)에 이어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가 4·5위를 달리고 있다. 게임주 시총 6~9위권인 위메이드(2조 2142억원), NHN(1조 3813억원), 컴투스(1조 3291억원), 더블유게임즈(1조 951억원)와의 격차도 제법 벌어진 상태다.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의 현재 시총 차이는 1583억원이다. 두 회사 모두 최근 5조~6조원대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그날 주가 상황에 따라서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가 게임주 4~5위권을 번갈아가며 차지하는 모양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29일 내놓은 신작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앞세워 4년여간 정상 자리를 지키던 엔씨의 ‘리니지 시리즈’를 몰아내고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오딘 출시 전에는 4조원대 초반이었던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은 오딘의 흥행과 함께 급등해 7월 23일에는 시총이 회사 역사상 최대치인 7조 4933억원까지 부풀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에만 해도 시총 2조원대에서 횡보하다가 올초 ‘텐센트로 인수설’이 돌면서 시총 4조원에 안착했다. 지난 6월에는 펄어비스의 게임인 검은사막이 중국 정부의 판호(게임 허가증)를 받았고, 최근에는 개발중인 신작 ‘도깨비’의 영상이 호평을 받으며 이번에는 시총이 다시 5조~6조원대까지 치솟았다.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라는 든든한 우군을 등에 업고 있는 데다가 오딘이 장기 흥행하며 든든한 수익원(캐시카우)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펄어비스는 내년에 출시하는 신작 게임 ‘붉은사막’이 이용자들의 큰 기대를 받으며 검은사막에 이어 연타석 흥행이 감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모두 현재 잘 나가고 있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 “카카오게임즈는 주로 외부 개발사에서 만든 것을 배급(퍼블리싱)하는 역할에 머물러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평이 있다. 펄어비스는 아직 검은사막 한 게임에서만 수익이 나온다는 것이 약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개발 능력을 증명해내고, 펄어비스는 후속 히트작을 내놔야만 현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세계 첫 ‘구글갑질방지법’, 플랫폼 생태계 바로잡다

    국회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횡포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일명 ‘구글갑질방지법’)을 지난달 31일 세계 최초로 법제화했다. 구글이나 애플 등 특정 앱마켓 사업자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콘텐츠 사업자에게 자사의 결제 시스템(인앱결제) 사용을 강요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다. 미국의 에픽게임스 창업자는 “개인용 컴퓨터 보급 이후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법제화를 반겼다. 그는 트위터에서 “1963년 존 F 케네디 미 전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전 세계 개발자들은 자랑스럽게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국내 업계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에 지불해 왔던 2조원대의 수수료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애플 등 거대 플랫폼 기업들은 인앱결제 시스템을 통해 앱 이용자들에게 30%의 수수료를 떼어 갔다. 구글도 다음달부터 게임뿐 아니라 모든 앱을 대상으로 자사 결제 시스템만 이용토록 하고 결제 비용의 30%를 수수료로 책정할 예정이었다.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는 이들이 결제 수수료를 마음대로 인상해도 국내 앱 개발자 등은 별다른 저항 수단이 없다. 유튜브나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의 콘텐츠 이용료를 올리게 되면 콘텐츠 개발 업체의 수수료 부담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구조였다. 이번 법 통과로 플랫폼 기업들의 수수료 갑질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IT 업체의 갑질과 횡포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은 세계적인 추세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도 우리와 유사한 내용의 플랫폼 갑질 방지법을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 IT 업체들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그만큼 시급해졌다는 방증이다. 국내 플랫폼들의 독점적 횡포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앱으로 택시를 부를 때 호출비를 최대 5배로 인상하기로 했다가 거센 비난 여론에 철회하기도 했다.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 지금도 가입자들로부터 수수료에 광고비까지 받아 챙기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현대 인류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세상이다. 플랫폼은 소비자와 중소상인들이 함께 이용하는 세계 공통의 시장이자 공공재가 됐다. 우월적 지위로 독점적 횡포가 가능하도록 놔둬선 안 된다. 세계 최초의 ‘구글 갑질 방지법’은 디지털 생태계를 바로잡는 초석이 돼야 한다. 정부는 글로벌 IT 업체의 변형된 갑질 형태나 시스템을 막도록 시행령을 더 꼼꼼히 챙겨야 한다. 글로벌 업체들이 독과점적 관행을 하루아침에 포기하려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다양한 꼼수와 로비로 벗어나려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길섶에서] 구글이 떠민 추억여행/박홍환 논설위원

    휴대전화의 알림음이 들려 확인해 보니 구글에서 보낸 메시지가 도착해 있다. “3년 전 오늘로 추억여행을 떠나 보세요.” 클릭해 보니 꼭 3년 전인 2018년 9월 2일 촬영한 사진들이 한 장 한 장 펼쳐졌다. 구글 포토라이브러리가 초대한 ‘추억여행’이다. 사진 정보 속, 장소며 시간이며 고스란히 들어 있다. 일요일 오전 8시 38분, 한적한 시골길 풍경 속에서 낯익은 인물이 환하게 웃고 있다. 쪽빛 가을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한없이 높았고, 사진 속 갈대의 흔들림으로 보아 비단 스카프가 맨살에 감기듯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불었을 것이다. 그날 새벽 길을 나서던 상황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이따금 추억을 소환하려고 백과사전만큼이나 두꺼운 사진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긴다. 깨벗은 유년 시절부터 까까머리 중고등학생 시기를 거쳐 한 가정을 일군 뒤 모두 함께 한 가족여행까지 일생의 4분의3 정도가 담겨 있는 사진첩은 딱 거기서 멈춰 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10여년 전부터 ‘인화된 추억’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때때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담긴 추억이 그립지만 눈과 손은 디지털의 친절함에 차츰 익숙해져 간다. 3년 전 오늘의 추억에서 빠져나올 때쯤 구글은 “5년 전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라”고 등을 떼밀었다.
  • 개인정보보호위 ‘정책자문기구’에 사법부 고위인사 참여 논란

    개인정보보호위 ‘정책자문기구’에 사법부 고위인사 참여 논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정책자문기구에 사법부 고위인사가 공동의장으로 활동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법부 인사가 행정부의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법조계와 정부 내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종 정책 결정을 하는 자리가 아니기에 문제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정책자문기구인 개인정보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출범시켰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강영수 인천지법원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회의는 강 법원장이 주재하며 포럼을 이끌고 있다. 현직 사법부 고위인사가 행정부 정책자문기구의 장에 임명된 것은 이례적이다. 출범 넉 달이 지난 후에도 강 법원장의 공동의장직 수행을 놓고 포럼 안팎에서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일 “사법부 인사가 행정부 내 정책자문기구 의장을 맡는 것은 입법·행정·사법 삼권분립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면서 “공동의장 자리가 상임직은 아니지만 현직 법원장이 정부 정책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사건 조사 시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 제재를 판단해야 하는 등 전문성이 필요할 때 행정부에서 판사에게 자문을 요청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김형연 부장판사가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임명된 것을 놓고 논란이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현직 판사가 사직 직후 청와대행을 한 것이 문제가 됐는데 강 법원장의 경우 현직이라서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개인정보위가 홈페이지에서 포럼의 목적이 단순 ‘정책 자문’이 아니라 ‘정책화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구글 등 3개 기업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 66억을 부과하고, 이용자 정보 유출 논란을 일으킨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개발사에 관련 법 위반으로 1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내리는 등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포럼을 출범시킨 것도 개인정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행보다. 미래포럼은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됐는데 매월 한 차례 회의를 연다. 보통 위원 2명이 돌아가며 의제를 발제하고 논의를 거쳐 법제·정책화된 정책과제를 개인정보위에 제안하면 정보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정책에 반영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논의된 사안들은 관련법 개정안과 개인정보위의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 변호사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법적 자문을 하고 있다. 법조계의 한 인사는 “변호사들이 법리적인 문제를 점검할 수 있는데 굳이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이 생명인 현직 판사를 공동의장으로 앉힌 것은 의아하다”면서 “판사가 정부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면 개인정보법 위반 기업 판결 등에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편파적인 판결을 내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미래포럼은 해외 법제·판례, 기술발전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개인정보 보호 발전 방안에 대해 각계 인사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공론의 장”이라면서 “강 법원장은 정보법학회 회장의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어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 전세계 개발자들 “나는 한국인이다” 외친 이유

    전세계 개발자들 “나는 한국인이다” 외친 이유

    “나는 한국인이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랑스럽게 한국을 외치고 있다. 인앱 결제를 규제하는 이른바 ‘구글갑질방지법’이 세계 최초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은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IT 정책에서도 세계를 선도한다고 평가했다. ‘구글갑질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구글·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가 콘텐츠 사업자가 인앱(In App) 결제 강요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은 앱 마켓 사업자의 수수료 징수 행태를 법으로 규제하는 세계 첫 사례다. 구글과 애플은 앱스토어 등을 독점적으로 운영해 앱 개발사에 고율의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애플이 자체 결제 수단을 금지하고 관련 콘텐츠를 앱스토어에서 퇴출하자 지난해 8월 에픽게임스는 애플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하며 “한국이 디지털 상거래 독점을 거부하고 오픈 플랫폼을 권리로서 인정했다”며 “이는 45년 퍼스널 컴퓨팅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그 시작은 쿠퍼티노(애플 본사가 있는 실리콘밸리)였지만 현재 최전선은 서울”이라며 “1963년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전 세계 개발자들은 자랑스럽게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글을 올렸다. 소개팅 앱 ‘틴더’의 개발사 매치그룹 역시 “한국 국회의원들이 대담한 리더십을 통해 공정한 앱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역사적 조치를 내렸다”며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갑질방지법은 한국의 IT 기업과 스타트업, 콘텐츠 개발자와 앱 제조사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며 “이 법은 구글과 애플의 디지털 매출의 수수료 수입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 평했다. CNN 역시 “한국의 법안은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조처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개정안 통과가 알려지자 법률을 준수하면서도 기존 사업모델을 이어갈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우회 수익화에 나설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 [오늘의 서울 톡]

    성북구보건소 ‘나 혼자 걷기 챌린지’ 성북구보건소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이달 한달 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한 뒤 챌린지 항목 중 ‘개운산 공원길 걷기’에 참여하면 된다. GPS를 켠 채 코스의 80% 이상을 걷고 ‘응모하기’를 누르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개운중학교, 마로니에 마당, 방생선원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과 10만보 걷기(9월 한달 간) 인증 사진을 카카오채널 ‘성북구보건소 운동을 더하다’에 전송한 참여자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준다. 송파, 석촌호수 아뜰리에 특별기획전 송파구가 석촌호수 서호에 위치한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석촌호수 아뜰리에 특별기획전(展)을 한달 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 ▲키네틱 아트 ▲설치미술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새로운 현대 미술을 담아냈다. 내부에는 박상화 작가의 인공자연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사유의 정원’ 등이 전시된다. 외부데크와 건물내벽에는 이지연 작가의 설치작품 ‘심심한 문’이 전시된다. 옥상에는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전공자로 구성된 가로새로 미술프로젝트팀의 아크릴 설치미술 작품이 설치된다. 중랑문화원 ‘어린이 비대면 뮤지컬’ 중랑구 중랑문화원이 어린이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두 2편이다. ‘알록달록 물고기’는 아름다운 물고기의 모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내용이다. ‘방귀쟁이 며느리’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흥겨운 우리 가락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각각 9~10월, 11~12월에 감상할 수 있다. 희망 기관은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jungnangcc@kccf.or.kr)로 신청하면 링크를 제공한다. ‘알록달록 물고기’는 9월 1~10일, ‘방귀쟁이 며느리’는 11월 1~10일에 신청을 받는다.
  • [씨줄날줄] 유튜브와 ‘허위조작정보’/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유튜브와 ‘허위조작정보’/임병선 논설위원

    유튜브에 ‘생각모듬찌개’ 계정이 있었다. 의정부지법은 지난달 13일 정보통신망 이용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운영자 최모씨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했다. 최씨는 말로 옮기기도 어려운 표현으로 여러 차례 세월호 유족들을 능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피해자들을 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자유겠지만 그 자유에는 엄중한 법적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깨닫게 해줄 필요가 절실하다”고 판시했다. ‘팩맨TV’ 운영자 구모씨도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 항소부는 모 종편 사장과 여자 아나운서가 불륜일 가능성이 있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월 1심에서 징역 6개월형을 받았던 구씨의 항소를 지난달 17일 기각했다. 1심 판결 당시 법정 구속을 면했던 구씨는 끝내 수갑을 찼다. 법원은 충분한 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의혹을 남발하며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이들을 엄벌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고, N번방 피해자들을 조롱하며 세월호 희생 유족들을 비방하는 경우 등이다.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의 남자훈련소’를 운영하는 최모씨는 기타리스트 신대철씨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공공기관과 유착했다’고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씨는 피소 뒤에야 이 사건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청구해 근거도 확보하지 못한 채 의혹을 제기한 사실을 스스로 입증했다. 유튜버들은 공익을 위한 일이라고 방패를 내밀거나 표현의 자유, 알권리 뒤에 숨곤 한다. 그러나 타인의 권익 침해가 면책되는 경우는 그 대상이 공인이고 사실이라고 입증할 만한 충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반면 유튜브는 채널 폐쇄와 관련해 ‘당사자 해결 원칙’을 앞세우고 있다. 그런 탓에 팩맨TV는 유튜브 채널로 여전히 남아 있다. 그가 주장하는 허위조작정보를 여전히 누구나 볼 수 있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가이드나 서비스 약관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거나 약탈적 행위와 스팸 및 음란물 등으로 악용하거나 증오심 표현과 괴롭힘 등을 주로 다루는 계정을 폐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별 채널의 폐쇄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글이 허위조작정보를 판별해 즉각 삭제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허위조작정보로도 막대한 수입을 챙기는 기업이 플랫폼만 제공할 뿐이란 식으로 빠져나가면 곤란하다. 올해 2분기 유튜브는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70억 달러 매출을 거뒀다. 2019년 5월에야 유튜브가 일방적으로 계정을 폐쇄하지 못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약관을 시정했는데, 다른 각도에서의 제도 개선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 사립학교 채용 때 교육청 필기시험 의무화

    사립학교 채용 때 교육청 필기시험 의무화

    국민의힘, 사학들과 헌법소원도 검토구글 갑질 방지법·탄소중립법도 처리‘軍성범죄 민간서 수사·재판’ 법안 의결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시 교육청 필기시험을 의무화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 합의로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여당 내 반대에 부딪혀 돌연 부결됐다. 이날 통과된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신규 교사 임용 필기시험을 시도교육감에게 의무 위탁하는 내용이 골자다. 야당과 관련 단체들은 사학의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강력 반대해 왔다. 민주당 중심으로 법안이 통과되자 국민의힘은 강경 대응을 예고한 사학들과 함께 헌법 소원까지 고려하고 있다.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해 온 수술실 내 CCTV 설치법도 의결됐다. 개정안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원할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하도록 했다. ‘구글 갑질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구글이나 애플같이 앱 마켓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자사 앱 마켓에서 타 결제 수단 이용을 제한하던 관행을 법으로 막은 것으로 세계 첫 사례다. 미국·유럽 등에서 추진 중인 유사 규제의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통과된 군사법원법 개정안에는 군에서 발생한 성범죄, 군인 사망 사건, 입대 전 발생 사건은 민간에서 수사와 재판을 담당하도록 했다.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다 최근 합의에 이른 국회법 개정안에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체계·자구 심사의 범위를 벗어나 심사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판사 임용 시 필요한 자격을 법조 경력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긴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부결됐다. 여야 합의 처리로 올라온 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21대 국회 개원 이후 1년 넘게 공석이었던 야당 몫 국회부의장직에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이 선출됐다. 그간 민주당이 맡아 온 정무위(윤재옥)·교육위(조해진)·문화체육관광위(이채익)·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김태흠)·환경노동위(박대출)·국토교통위(이헌승)·예산결산특위(이종배) 등은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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