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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의학 전문의제 도입/행쇄위 산재대책/건강진단 업종·항목 확대

    ◎「안전·위생컨설턴트제」 96년 시행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7일 내년부터 5인미만 업체에 대해서도 유해정도가 높은 업종은 단계적으로 근로자 정기건강진단제를 실시하도록 하는등의 「산업재해예방과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 대책은 우선 올해부터 농업 어업 수렵업을 건강진단 대상사업으로 확대하고 건강진단 실시항목도 늘려 일반진단에 구강검진과 성인병 항목을 추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기계 전기 화공 건설 산업위생등 5개분야에 대해서는 외부로부터 기술도입을 받는 「산업안전및 위생컨설턴트제도」를 도입,오는 96년부터 시행한다는 것이다. 컨설턴트는 안전보건 개선분야를 비롯,유해위험방지계획서의 작성과 안전·보건 진단,안전성 평가등의 직무를 수행하며 대기업은 소용비용을 자체부담하고 영세사업장은 국고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직업병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의학 전문의제도」를 도입하고 5년 뒤에는 산재보험사업비를 전액 국고로 부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업장을 점검할 때는 근로자대표를 참여시켜 그 결과를 알려주고 산재예방시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감면대상을 늘리도록 하고 있다. 행쇄위는 보험급여도 개선,저임근로자에 대한 휴업급여의 평균임금을 최저임금수준으로 올리고 통근재해도 보험의 적용을 받도록 추진한다는 것이다.
  • 워싱턴 「외교관 월드컵 축구」/이경형특파원(특파원 코너)

    ◎94월드컵 진출 24국 참가… 붐조성·친목도모/대진표·규칙 등 본대회와 동일… 52게임 치러 지금 워싱턴에서는 재미있는 「프레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오는 6월17일부터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를 시발로 전세계 축구강국 24개국이 한달동안 열전을 펴게될 제15회 월드컵대회에 앞서 이들 국가 워싱턴주재 외교관들로 편성된 팀들이 23일(현지시간)부터 친선 축구대회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이번 외교관들끼리의 「미니 월드컵대회」는 월드컵대회 붐을 조성하고 아울러 워싱턴주재 각국 외교관들 사이의 친선을 도모해보자는 불가리아대사관의 제의로 이뤄졌다.외교관 축구대회 참가국은 한국등 94월드컵 본선진출국 23개국에 주최국 미국을 포함한 24개국.23일부터 오는 5월21일까지 수도 워싱턴지역에서 주말에만 경기가 진행된다. 일종의 모의 월드컵대회라고 할 수 있는 이 친선대회는 직업외교관끼리의 시합인 관계로 정규구장보다 작은 미니구장을 사용하고 선수숫자도 정규 11명이 아닌 6명으로 축소했으며 경기시간도 전후반 25분씩으로 단축했다.워싱턴에 대사관이 있을수 없는 미국은 국무부소속 직원으로 팀을 만들었고 각국이 승부에 집착,젊은 사람들로만 팀을 짜는 것을 막기위해 선수연령을 아예 28세이상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대진표와 경기규칙등 진행은 월드컵본대회의 규정을 그대로 따르기로해 아기자기하면서도 축구대회로 손색이 없도록 했다.이에따라 각팀은 작년 12월 라스베이가스에서 확정된 월드컵본대회 대진표대로 총52게임을 치르게 된다.6개조별 리그,16강전,8강전을 거친후 준결승및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5월21일 백악관 남쪽 엘리제광장에 가설된 인조잔디구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주미한국대사관은 이미 예비후보를 포함,10명의 선수단을 구성,월드컵본대회 첫대결 상대인 스페인과 23일 워싱턴근교의 메릴랜드주 시민공원에서 첫 시합을 가졌다.특히 결승전이 열리는 엘리제광장은 워싱턴을 찾는 각국 관광객들이 백악관을 보기위해 몰려드는 길목이어서 많은 시선을 끌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 월드컵대회의 한 관계자는 『워싱턴시 축구협회가외교관 월드컵대회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이번 외교관들의 미니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6월중순부터 시작되는 진짜 월드컵대회의 붐이 수도 워싱턴을 중심으로 일어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 활발한 스포츠클럽 활동(유세진 귀국리포트:8)

    ◎체육시설 이용 쉬워… 생활의 일부로 올림피아 본.본에 있는 조그만 탁구클럽 이름이다.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내의 12개 도시 탁구클럽이 리그전을 벌이는 3부리그 소속이다.시합에서 이기면 물론 좋아하지만 지더라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그저 탁구가 좋아서 모인 동호인들끼리 직장생활이 끝난 밤시간을 내서 1주일에 한번씩 연습을 하고 주말에 시합을 통해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다.회원들이 내는 월 10마르크(약 5천원)의 회비가 클럽 운영비의 절대부분을 차지한다.철저한 동호인 모임이다. 집사람은 독일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곳에서 탁구를 쳤다.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자 이 클럽 회원들이 집사람을 위해 조촐한 환송연을 마련했다.집사람과 복식파트너였던 우테라는 선수가 헤어지게 돼서 섭섭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탁구를 열심히 치라고 얘기했다.그러고는 싶지만 한국에서는 아주 뛰어나게 탁구를 잘하지 않으면 시합을 하기 어렵다는 대답에 그녀는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왜 하기 힘드냐』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스포츠가 생활의 한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 독일과 아직도 엘리트만의 스포츠 수준에 머무른채 생활체육·사회체육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한국 스포츠의 차이를 그녀는 이해하지 못했다. 독일의 어느 지방을 가든 그 고장의 스포츠클럽이 있고 주민들은 대부분 그 스포츠클럽에 가입해 있다.일부 스포츠클럽은 자기들의 전용체육관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 마을의 학교체육관을 빌려 클럽을 운영한다.하나의 클럽안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축구팀을 만들고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탁구팀을 만든다.이들은 자신들에게 배정된,예컨대 월요일은 축구팀이 체육관을 이용하고 화요일은 탁구팀,수요일은 핸드볼팀 등으로 요일별로 체육관을 이용할수 있는 팀이 정해져 있다-요일에 모여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는 것이다. 몇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축구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을 만큼 독일은 축구강국이다.그러나 독일대표팀이 월드컵대회의 우승후보로 꼽힌다는 것보다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축구를 즐길수 있는 사회적 바탕을 마련해 놓고 있다는게 더욱 중요한 것같다.독일축구하면 떠오르는게 분데스리가다.분데스리가가 독일축구를 대표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분데스리가는 독일축구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오히려 자신이 직접 뛰면서 축구를 즐기는 많은 축구동호인들의 모습에 독일축구의 진면목이 있는 것같다. 체력이 국력이라고들 말한다.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고도 말한다.한국도 이제 생활의 여유가 많아진 때문인지 건강·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게 사실이다.사회체육 진흥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고 스포츠센터니 헬스클럽 등이 곳곳에서 성업중이다.그러나 아직까지도 스포츠 자체가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체육시설등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우리의 경우 스포츠보다 더 중요한 투자대상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도 이제 국민들이 건전한 여가를 보낼수 있는데 보다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꼭 스포츠뿐만 아니라 연극이나 오페라,연주회 같은 문화생활을 통해 건전한 여가를 보낼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면 요즘 우리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퇴폐문화를 없애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 “소금 양치질,치약은 비쌀수록 좋다”/이것이 잘못알려진 치아건강법

    ◎“스케일링 자주하면 치아 약해진다”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WHO는 「구강 위생으로 건강한 삶을 이루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강질환의 예방활동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강보건 실태는 갈수록 나빠져 1인당 평균 영구치의 충치수가 지난 72년 0.6개이던 것이 89년엔 2.9개로 증가했다.또 영구치에 충치가 생긴 사람도 전체 국민의 70%를 넘고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건치)는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잘못 알려진 구강보건 상식을 선정해 구강위생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환기하고 나섰다.건치가 발표한 잘못된 구강상식 몇가지를 소개한다. ■먹는 약으로도 잇몸병을 고친다=잇몸병 치료의 관건은 세균덩어리인 치태(플라크)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다.이를 무시한채 약만 복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다만 잇몸약을 치료와 함께 사용한다면 칼슘의 침착을 도와줌으로써 치조골의 재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는 있다.잇몸병은 치료 뒤에도 계속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십중팔구 재발하고 만다. ■스케일링하면 치아가 약해진다=스케일링은 치석을 없애는 것이지 이를 갈아내는 게 아니다.치석을 떼어낸다고 해서 치아는 거의 손상을 입지 않는다.단지 치석이 많은 환자가 스케일링을 하면 치석이 떨어져 나가 일시적으로 이가 시릴수는 있지만 치아에 나쁜 영향은 주지 않는다. ■치약은 비쌀수록 좋다=치약은 이를 닦는데 도움을 주는 세치제일 뿐 약이 아니다.칫솔질의 목적은 음식찌꺼기와 치태를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방법이 중요하지 어떤 치약을 쓰든 상관이 없다.그러나 불소는 이를 튼튼히 해주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상수도 불소화사업이 안된 경우에는 불소가 든 치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하지만 치약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마모도를 고려해야 한다.치태가 쉽게 끼는 사람은 마모도가 높은 치약을 쓰고 이가 시린 사람은 마모도가 낮은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시판되는 치약의 마모도는 브랜닥스 안티프라그가 가장 높고 하이얀,시그날2,크리스탈,클로즈업,메디안,페리오,화이트,럭키,콜게이트,브랜디,시린메드순으로 약하다. ■유치는 치료할 필요가 없다=어린이 치아는 영구치의 정상적 성장을 위한 안내자이다.유치가 일찍 손상되거나 빠져 버리면 옆니가 쓰러지고 위치가 변하게 돼 영구치가 날 자리가 막히거나 좁아져 부정교합의 원인이 된다.또 연한 음식만을 찾게 되어 편식을 초래할수 있다. ■이는 소금으로 닦는 것이 좋다=소금의 입자는 커서 치아를 마모시키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위의 치아의 면이 잘 닦이지 않는 수가 있다.다만 치약으로 이를 닦은 뒤 소금물로 입안을 헹궈내면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재미의학자 홍완기박사/올해의 「호암의학상」 수상(인터뷰)

    ◎“암예방·치료 연구에 더욱 정진할터”/폐암·식도암분야서 세계적인 권위/「레티노이드」 항암효과 최초로 규명 『암의 예방및 치료연구에 한 눈 팔지말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지난 22일 호텔신라에서 열린 제4회 호암상 시상식에서 의학부문상을 받은 재미의학자 홍완기박사(51·텍사스의대 암센터 흉부·두경부 종양내과 과장)는 국내 의학계가 자신에게 거는 암 퇴치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대신 했다. 홍박사는 폐암·두경부암·식도암등 상피세포암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암 발생 예방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암연구학자.그는 특히 폐암·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합성 비타민A의 일종인 「레티노이드」의 항암효과를 세계 처음으로 규명,암 발생 예방법 개발연구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지난 92년부터는 미국립암연구소(NCI)로부터 1천만달러(한화 80억원)를 지원 받아 5개년 계획으로 레티노이드의 약리작용과 효능을 임상에서 본격적으로 시험하고 있다. 『레티노이드는 암화단계에 들어가기 직전의 상피세포를 분화,정상세포로 돌아가게 하는 작용을 하지요.구강암의 경우 레티노이드를 투여받은 사람들의 2차암 발생률은 4배 남짓 낮게 나타났습니다』 그는 중간 연구결과를 이렇게 설명하면서 『다만 레티노이드를 많이 쓸 경우 나타나는 눈물 과다분비,기형아 출산,고혈압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미국 전체 암의 25%를 차지하는 폐암·두경부암·식도암은 오랫동안 복잡한 과정을 거쳐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가 극히 어려워 환자의 70∼80%는 5년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NCI는 사후치료만으로 이 3가지 상피암의 퇴치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90년 이후 예방적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후두암 치료에 있어서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한 것도 홍박사의 중요한 업적으로 꼽힌다. 지난 67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70년 도미,보스턴 재향군인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뒤 75년부터 9년동안 이 병원의 종양내과과장을 거쳐 84년부터 텍사스대에서 연구생활을 해오고 있다.
  • 이것이 8대 항암식품/미국립 암연구소 17개국 연구결과 종합

    ◎시금치·배추·토마토·감귤·콩제품·마늘·밀기울·우유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중에는 각종 암에 예방효과가 큰것이 의외로 많다.특히 풋풋한 봄냄새가 풍기는 일부 채소나 과일에는 비타민 뿐만 아니라 항암기능을 지닌 「세포산화방지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미국립암연구소(NCI)는 최근 17개국에서 행해진 1백70건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과일과 야채를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의 암 발생률은 가장 적게 먹는 사람들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히고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야채를 매일 5차례 이상 먹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리더스다이제스트가 최근호에 소개한「암을 막아주는 8대 식품」을 알아본다. ■녹색채소=시금치·케일·상추등에는 베타카로틴과 엽산,루테인등의 산화방지제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암 발병률을 낮춘다.야채의 색깔이 짙을수록 산화방지제 함량이 높다. ■토마토=토마토의 붉은 빛을 내는 색소인 리코핀은 암을 유발하는 무산소기(기)를 억제한다.미 존스 홉킨스대의 최근 연구결과에선특히 혈액속 리코핀 함유량이 낮으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입증됐다.혈중 리코핀 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은 혈중 리코핀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 보다 췌장암 발생률이 5배나 높다. ■십자화과 채소=배추·무·케일등의 십자화과류는 유방암·위암·결장암의 발생을 크게 억제한다.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결장암 발생률이 70%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이 채소류는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너무 익히면 항암성분인 인돌이 파괴된다. ■감귤류 과일=감귤류는 모든 암에 효과가 있는 종합 항암제로 불린다.동물의 체내에 있는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천연 항암물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감귤류는 특히 췌장암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감귤류를 매일 먹는 사람은 1주일에 한 번도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70%이상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향신료=마늘·파·양파등의 야채가 결장암·폐암·위암·간암과 관련된 발암물질을 차단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입증된데 이어 마늘성분은 심지어 암의 진행까지 억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즉 마늘 성분중의 하나인 아조엔이 악성세포들에 대해 독성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또 최근에는 동물실험 결과 마늘의 황화합물이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체계의 두가지 구성요소인 대식세포와 T임파구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콩의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둔화시켜 췌장암·직장암·피부암등을 억제한다.콩은 말리거나 통조림으로 가공해도 항암성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밀기울=밀기울은 결장암을 억제한다.뉴욕병원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28g의 밀기울이 첨가된 식품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암 전단계인 결장폴립이 6개월이내 수축됐다.이는 식생활 조절로 암의 진행이 얼마든지 억제될수 있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다. ■저지방우유=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 보다 위암·구강암·직장암·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위험이 낮다.다만 지방분을 제거하지 않은 전유는 구강암·폐암·방광암등을 유발할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치과 전문의제 빠르면 내년 시행/치과 진료 질향상의 새 전기로

    ◎행정쇄신위/청와대에 도입 건의… 올하반기 확정고시계획/구강외과­교정­보철­치주­소아치과 세분/대학병원 선호막고 의료사고 발생 줄듯/“전문의에 환자편중… 개업의 구제책 절실” 지적도 30여년간 시행을 미뤄온 치과 전문의제가 빠르면 내년부터 빛을 볼 전망이어서 치과 진료의 질적 향상및 국내 치의학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최근 치과 전문의제 도입을 청와대에 건의하고 「전문의 수련및 자격인정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올 하반기에 확정 고시한 뒤 이를 내년부터 시행토록했다.행쇄위는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살려 내년의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선 전문의제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전문 치과 진료시대의 도래를 사실상 기정 사실화 했다. 치과 전문의제란 현재 단일 과목으로 된 치과의사제도를 구강외과·교정과·보철과·치주과·소아치과등 5개과로 우선 세분화,전문성을 부여하자는 것이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인턴(1년)과 레지던트(4년)과정을 거쳐 치과의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전문의가 될 수 있다.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자는 「보철과」「소아치과」「교정과」등의 간판을 내걸고 개업을 할 수가 있게 된다. 전문의제는 지난 62년 관련 법에 따라 전공의 과정이 개설된지 3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부 개업의들의 반발에 부딪혀 시행규칙조차 만들지 못하고 표류해 왔다.개업의들은 전문의제 시행으로 전문과목을 표방하는 치과의원이 늘어날 경우 환자들이 전문의를 선호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련을 받지 못한 개업의에 대한 구제책이 미흡하다는 점을 내세워 유보입장을 고수한 것.이에 따라 62년 이후 치대 전공의교육 이수자는 전체 치과의사수의 약 25%인 2천명을 넘어섰지만 전문의제 시행의 지연으로 아직 전문과목을 표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의사들간의 이해 여부와 상관없이 환자가 전문 의사및 특정 진료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하고 치과의료도 전문성을 갖추지 않으면 의료개방 시대에 살아날 수 없다는 점에서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로 전문의제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원국 87개 국가중 68개국이 국가 인정 형태로,11개국은 학회 인정 형태로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이화대부속 목동병원 김명래교수(구강외과)는 전문의제가 시행되면 우선 국민이 양질의 진료혜택을 입고 대학병원의 환자집중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즉 환자는 같은 비용을 내고도 가까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결과적으로 전문의로 짜여진 대학병원에 대한 선호도 그만큼 수그러들 것이라는 분석이다.김교수는 또 『난이도 높은 치과 진료를 전문의에게 받게 돼 의료사고가 줄어드는 동시에 현행 자격인정 절차가 없어 유명무실한 수련교육의 제도적 표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업의들의 지적처럼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전문의에 대한 환자 집중및 인기 과목에의 수련의 편중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전문과목을 표방하는 치과의원의 경우 환자의 직접 방문을 허용치 말고 2차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만을 할 수 있도록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시 말해 보건소나 보건지소,치과의원에서는 1차 치과의료만 이뤄지고 종합병원 치과와 치과병원에서 2차 치과의료가 이뤄지도록 의료전달체계가 먼저 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운전면허 1종 적성검사 내년부터 5년으로 연장

    ◎전국 모든곳서 검사 가능 정부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3년마다 받도록 돼있는 1종 운전면허 적성검사기간을 내년부터 2종과 같이 5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운전면허 적성검사개선방안」을 의결했다. 이 개선안은 적성검사를 주소지 면허시험장에서만 받도록 하던 것을 바꿔 전국 모든 면허시험장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검사신청창구와 수수료납부창구를 통합하는 한편 신체검사및 적성검사 서식을 일원화했다. 특히 적성검사기간이 지난 사람에 대해서는 면허정지·취소처분등을 내리던 것을 범칙금납부로도 대체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와함께 치과분야에 전문의제도를 도입,내년 상반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치과환자들은 ▲구강외과 ▲보철과 ▲교정과 ▲소아치과등을 전공한 전문의로부터 증상별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전문의 수련및 자격인정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치과전문의제도의 시행을 의무화하고 「치과의사 수련병원지정기준」을 확정,고시하기로 했다.
  • 흡연과 질병/담배연기엔 독성물질 4천여종포함(최선록 건강칼럼:6)

    요즈음 국내의 많은 기업체들은 사무실이나 작업장내에서 종업원들의 흡연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심지어 금연장소에서 담배를 몰래 피우다가 들킨 사람은 교양없는 사람으로 취급받거나 전체사원의 공적으로 공공장소에의 접근조차 금지시키고 있다. 해마다 전세계 인구 가운데 약2백50만명이 담배에 의한 질병으로 사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3만여명이 흡연때문에 생긴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결국 국내에서 흡연에 의한 사망자수는 1년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 1만3천명의 약 2.3배에 달하는 셈이다. 담배가 인체에 백해무익한 기호품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다.이는 담배연기속에 약 4천여종의 독성물질이 들어있는데 대표적인 유해물질은 타르,기체성분,그리고 니코틴을 들 수 있다. 보통 담배진이라고 불리는 타르속에는 20여종의 강력한 발암물질과 각종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기체성분으로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퇴시켜 만성저산소증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를 비롯,나이트로스 아민계,포름알데히드·산소화 시안,산화질소·암모니아·하이드라진·염화비닐·우레탄등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은 일단 담배맛을 본 사람에게 인이 박히게 하고 신경을 마비시키며 말초혈관을 수축시킬 뿐 아니라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이는 화확물질이다.또한 혈액내에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고 소화성 궤량을 일으키며 내분비 계통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킨다. 담배를 장시간 습관성으로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 보다 심근경색증에 3배,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다.또 혈액순환이 안되어 발끝부터 썩어가는 버거씨병과 동상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흡연자는 비흡연자 보다 폐암 발생확률이 6∼9배,구강암 발생은 13배나 높고 이밖에도 방광암·식도암·간암·위암등의 발생도 흡연과 깊은 관련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만들어 내는 담배연기는 본인 뿐 아니라 비흡연자가 들여마심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큰문제가 된다.담배끝에서 직접 나오는 생담배 연기는 흡연자의 폐속에 들어갔다 나온 연기보다 독성 성분이 2∼3배 가량 더 들어있다. 앞으로 작업장이나 사무실및 휴게실에서 흡연자의 담배연기로부터 비흡연자가 건강상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또한 담배는 반드시 지정된 흡연실에서만 피우되 공공장소나 시설,버스·전철·기차등 대중교통시설에서는 금연을 법제화 시켜야 한다.
  • 현대의 고전/「한국문학통사」 3판 발간

    ◎조동일교수/병자일기·농민시 새시각서 조명 조동일교수(서울대 국문학과)가 자신의 대표적인 저서인「한국문학통사」다섯권의 3판을 최근에 내놓았다(지식산업사 간). 「한국문학통사」의 초판 5권은 82∼88년에 걸쳐 나오고 89년에 개정판이 발간된데 이어 이번에 재개정판이 다시 나온 것이다. 원고지 1만2천장 분량의 방대한 저서가 이처럼 개정판을 거듭한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그 예가 거의 없어 학계는 조교수가「한국문학통사」에 쏟는 열정과 그 끈기에 감탄하고 있다. 「한국문학통사」는 초판 발간 당시부터 조교수가 개발한 문학의 갈래(장르),즉 서정·서사·교술·희곡으로 분류한 자신의 이론을 한국문학사에 적용해 정리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조교수는 3판에 89년이후의 연구성과및 새로 발굴된 작품을 추가했으며 그동안 사회 분위기 때문에 다루기 어려웠던 북한측 자료도 활용했다. 구체적으로는 ▲병자호란의 체험을 국문으로 적은「병자일기」 ▲구강과 이운영의 가사 작품들 ▲한문으로 쓴 위백규의 농민시등에 새의미를 부여한 것들이 그것이다. 고대의 비문등에 문학적 성격을 부여했다든지,발해의 문학을 남북국시대의 것으로서 한국문학사에 자리매김한 것등도 그의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3판은 2판까지의 다섯권외에 색인집을 별책부록으로 덧붙여 모두 6권으로 나왔다. 현재 일본 동경대의 초청을 받아 두달 예정으로 현지에서 한국문학을 특강중인 조교수는 귀국하는대로 한국문학을 비롯한 중국·일본·월남등의 동아시아문학사를 세계문학사의 또 하나의 주류로 편입시키는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복이후의 남북문학사를 함께 다루는「한국문학통사」여섯째 권을 필생의 과제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문학통사」는 초판 발간이래 모두 2만여질,10만여권이 팔려 현대의 고전으로 이미 위치를 굳혔다.
  • 이만섭의장 오늘 귀국

    【상해=강석진특파원】 이만섭국회의장은 7일동안의 중국 공식방문을 마치고 12일 하오 귀국한다. 이의장은 이에 앞서 11일 상해에서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의사의 의거현장인 노신공원(구강구공원),상해시가 신도시로 개발하고 있는 포동구 지역을 둘러 보았다.
  • 작년 지구촌 어린이 1천3백만명 숨져

    ◎홍역 등 5대질병으로만 8백만명 사망/정상 성장위해 2000년까지 250억불 필요 홍역과 설사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등의 5가지 질병으로 해마다 지구에서 8백만명의 어린이가 죽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구강수분보충법이란 간단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렴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도 약3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 됐다. 이런 사실은 유니세프가 21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한 94 세계아동현황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이밖에도 기아와 전쟁및 천재지변등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들까지 포함하면 해마다 1천3백만명의 어린이들이 세계 각처에서 죽어 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니세프 제임스 P 그란트 총재는 이 보고서에서 전쟁과 기아로 인해 죽는 어린이보다 질병으로 죽는 어린이들의 숫자가 훨씬 많다고 지적하고 어린이의 생명을 앗아가는 주요 질병의 퇴치를위해 전 세계가 힘을 합할것을 호소했다.이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어린이 대다수의 생명과 정상적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2000년까지 연간 약 2백50억달러의 추가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통받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정치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없는 어린이들이어서 각 나라마다 그 예산을 우선순위에 넣지않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언청이 치료/「안면 종합교정술」 큰 효과

    ◎서울대 어린이병원 클리닉팀,180여명 수술결과/소아과­치과­성형외과­언어치료실 협진/잇몸수술·구강기능회복 훈련 병행 길 터 선천성 언청이환자의 얼굴기형을 소아과·치과·성형외과 전문의들이 협진을 이뤄 바로 잡는 이른바 「안면 종합교정재건술」이 국내에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새로운 방식의 이 언청이 치료는 특히 성형외과나 구강외과 단독으로 수술을 시행했을때 보다 구강기능및 미용상의 전체적인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의사가 환자의 기형 정도에 따라 제때에 수술시기를 정할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언청이클리닉팀(김석화·양세원·박철규교수)이 지난 3월부터 채택해온 이 시스템은 소아과·치과·성형외과·언어치료실등의 4단계 과정을 거치며 진료가 이뤄진다.우선 산부인과나 소아과에서 언청이환자를 가려내면 치과와 소아과팀은 치아교정및 이식에대한 공동계획 아래 수술을 실시하며 환자는 그 뒤 언어치료실로 보내져 구강기능 회복훈련에 들어간다.이때 보통 치과영역에서 먼저 환자의 잇몸교정을 시행,위턱을 확장시켜 잇몸의 아치형태를 적절히 유지해 놓은 뒤 성형외과 의사가 갈라진 잇몸에 해면골을 이식하고 잇몸점막을 이용,틈새를 완전 밀봉하는 등의 순서로 치료가 진행된다. 이밖에 소아과 의사는 선천성 언청이의 유발 요인에 대한 규명작업을 병행하며 언어치료실에서는 입천장이 갈라져 수술받은 환자를 위탁 받아 피리불기,풍선불기등을 통해 구강근육 단련훈련을 실시한다. 협진을 통한 언청이 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치과,성형외과가 수술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구강의 기능과 얼굴의 성형미를 한꺼번에 되찾을수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잇몸 한쪽이 꺼진 환자는 잇몸수술을 아무리 잘 해도 코가 비뚤어져 외모가 흉칙스럽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안면 종합교정재건술에 필요한 치료기간은 입원기간 3∼5일을 포함해 2∼3달 정도.소아성형외과 김석화교수는 『지금까지 1백80여명의 언청이환자가 종합교정재건술을 받아 정상적인 얼굴과 구강기능을 회복했다』며 『외국에서는 언청이 협진치료가 매우 보편화돼 좋은 치료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언청이환자는 갈라진 잇몸을 조기에 교정하지 않으면 우유·초콜릿등을 먹을때 코로 새어 나오고,위턱이 안정되지 않아 코 변형이 쉽게 이뤄진다.김교수는 이에 관련,『소아 언청이는 잇몸이나 입천장이 굳어지기전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라며 『잇몸이 갈라진 어린애는 생후 3개월 이내,잇몸과 입천장이 함께 갈라진 경우는 생후 12개월쯤이 수술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 “치아이상으로도 축농증 발병”/서울대치대 정필훈교수팀 연구발표

    ◎전체환자의 40%… 심한 치통·악취 동반 부실한 치아로 인해 축농증을 앓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치아 때문에 생기는 축농증은 코에서 비롯되는 축농증 보다 치통및 악취가 심할 뿐만 아니라 무력감,기억력 감퇴를 동반하는등 증상이 매우 고질적이어서 조기 원인치료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됐다. 서울대 치대 정필훈교수(구강악안면외과)팀은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국내 전체 축농증환자의 40% 가량이 치아 이상으로 발생한다』며 『이 가운데 충치에 의한 치아 뿌리끝 감염(치근단 감염)이 24%,치아 뿌리끝 물혹(치근단 낭종)이 25%로 나타나 이들 두 질환이 치아 축농증 원인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눈 밑부분과 치아 사이에 있는 위턱뼈속의 빈 공간(상악동)에 고름이 괴는 축농증은 보통 코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만 알려져 왔다.그러나 이와 달리 치아 축농증은 위어금니의 뿌리끝 부위가 상악동의 밑부위와 아주 밀접한 위치(1∼2㎜)에 놓여 있기 때문에 쉽게 발생한다.즉 위어금니에 충치나 풍치등의 질환이 생기면 그 영향으로 상악동내에도 쉽게 염증이 번져 축농증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정교수팀이 1백4명을 대상으로 축농증의 원인이 되는 치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쪽 제일 큰 어금니 34%,위쪽 제2 큰어금니 21%,위쪽 제2 작은어금니 17%,위쪽 사랑니 7%로 집계돼 위쪽 큰 어금니의 관련 정도가 62%나 됐다.정교수는 이와 관련,『위쪽 큰 어금니에 탈이 생겨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이를 빼야 할 정도가 되면 한번쯤 치아 축농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치과의사가 스포츠 시집내 눈길

    ◎서울대 치대교수 김수경씨 「평화와사랑…」 「…길」 펴내/서울올림픽·북경아시안게임 주제/스타들 생생한 감동순간 시어로 치과의사가 시를 쓴다.그것도 스포츠시를 써 눈길을 끌고있다. 문단경력 16년의 중진시인 김수경씨(56·서울대 치대교수)가 최근 펴낸 「평화와 사랑의 길」「평화통일의 길」(도서출판 대정진 간)은 각각 서울올림픽과 북경아시안게임을 시어로 형상화한 스포츠시집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면서 젊은이들에게서 분출되는 뜨거운 열기와 동서화합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선수 개개인의 다양한 몸짓과 기록경신을 향한 혼신의 정열 그리고 인종과 국가,이념을 초월하는 스포츠맨십 그 자체가 한편의 시로 손색없다는 것을 느낀거죠』 15년의 테니스구력과 지난89년 골프시집「파란잔디 하얀공」을 펴낼 정도로 열성 스포츠팬인 김시인은 미당 서정주선생과 함께 도자시화전을 열만큼 무르익은 도예솜씨를 자랑하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미당선생의 추천으로 「문학정신」을 통해 등단(77년)한 이후 「사랑」「나그네향수」등 9권의 서정시집과 「자연 그리고 삶」「세계의 산책로」등 4권의 수필집,3권의 전공서적등 모두 19권의 저서를 갖고 있다.그는 매일 새벽2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창작노트를 펴는 부지런한 시인이자 대한공직치과의사회장직도 맡고 있는 구강외과분야의 실력있는 교수이다. 그의 시에는 명멸하는 스타와 올림픽정신,올림픽을 빛낸 인물들,기억에도 생생한 감동의 경기순간들이 포착돼 있다. 「육상의 여왕,그리피스 조이너」제하의 시에는 「그의 인상을 보면서/에집트의 고대조각을 읽었네/…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그러면서 자기의 미를 아는 영원한 신비스러운 여인상으로/기억될 것이네」라고 적고 있다. 『서울올림픽시집을 「평화와 사랑의 길」로 정한 것은 올림픽개최이후 소련및 동구권이 개방,민주화되어 우리 민족에게 큰 의의를 지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90년 북경아시안경기에서는 남·북한이 한핏줄임을 과시해 「평화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사실을 상징하기 위해 붙인 이름입니다』 김시인은 오는18일 하오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당선생을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 구제역 비발생국가/미,한국도 인정

    우유 및 유제품,라면수프 등을 미국에 공식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수산부는 15일 미국이 우리나라를 구제역 비발생국가로 인정키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연방정부법 개정을 추진중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구제역이란 소·돼지·면양·산양·사슴류의 입·코·구강점막·유두에 수포를 형성하는 동물의 급성·열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말한다.
  • 치주과/구강외과/보철과/보존과/서울대 「치과 종합진료실」 개설

    ◎4개과 한데모아 구강질환 총체적 검토/번거로움 덜고 비호험환자도 50∼60% 저렴하게 1차 구강질환 환자를 한 곳에서 총체적으로 치료하는 「치과 종합진료실」이 최근 서울대병원 치과병원에 개설됐다. 구강외과·치주과·보철과·보존과등 4개과가 참여하는 이 종합진료실은 유니트체어(치료대) 60대를 구비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또 치과대 본과 3·4학년생 1백여명이 의료진으로 참여해 임상 전단계에서 습득한 기본 치의학지식을 토대로 구강질환 병태를 관찰하는 한편 임상 실기,진료 및 병원관리업무를 익히는 장으로도 쓰인다. 종합진료실의 가동으로 1차진료 환자는 과거처럼 각 과를 돌아다니며 치료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으며 비보험환자는 50∼60% 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 운영방식은 우선 병원을 찾아온 외래환자 가운데 일반환자를 선별해 진단과의 초진을 거친뒤 종합진료실로 보낸다.그 다음 각과 교수들의 종합적인 치료계획에 따라 1차진료 환자들을 본과 3·4년생에게 배당해서 담당교수의철저한 평가와 감독하에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종합진료실은 구미 각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돼 있으며 국내의경우 현재 연세대와 경희대가 소규모로 운영하는 정도이다. 진료실장을 맡은 한수부교수(치주과)는 『이 제도가 병원재정상 적자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하게 됐다』며 『의대생들이 졸업뒤 곧바로 1차진료를 수행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치약/치료용 제품 별효과 없다

    ◎시린이·잇몸질환 예방 미흡… 값만 비싸/불소함유량·마모도 우선 살펴야 9일은 「구강보건의 날」.대한치과의사협회는 16일까지를 「구강보건 주간」으로 정하고 치아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계몽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인다.건치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최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각종 치약의 하와 실,그리고 선택요령을 알아본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 치약시장규모는 1천억원을 넘어 섰으며 시판되는 제품도 50여종에 이르고 있다.이들 제품중에는 시린이나 치주질환(잇몸병)예방·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성분이 들었다며 1개당 1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하지만 이처럼 치약제품의 다양한 성분과 가격차에 대해 치의학자들은 『사용효과를 가격의 고저에 비례한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이라고 잘라 말한다.치약은 구강속의 음식물찌거기와 플라크를 제거해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이들 효과가 거의 모든 제품에서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경희대 최유진교수(예방치학)는 『치약성분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불소』라고 전제,『무조건 비싼 치약이 고급품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불소성분 함유여부를 먼저 살핀 뒤 자신의 치아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즉 불소량과 마모도가 치약선택의 제1기준이 돼야한다는 지적이다.적정마모도는 사람마다 또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일반적으로 이뿌리가 드러났거나 심하게 수평치솔질을 하는 사람은 마모도가 낮은 치약이 좋고,니코틴이 많이 끼어 있고 착색이 되어 있으며 이닦는 횟수가 적은 사람은 마모도가 큰 치약이 좋다. 치약은 일반적으로 플라크제거및 입안 청결을 위한 「단순 세척용」과 약리성분을 첨가한 「치료용」으로 나뉜다.전문가들은 치료용가운데 시린이 예방이나 잇몸질환방지등 성분이 포함된 것도 있지만 이들을 치료제로 보기는 미흡하다고 지적한다.특히 국내에서도 최근 선보인 「치석형성 억제용」은 미국 치과의사협회(ADA)에서 조차 항치석용이 아닌 충치예방용으로 공인된 것일 뿐이다.또 잇몸질환치료에 좋다고 알려진 「클로르헥시딘」성분의 치약도 충치및 플러크억제 효과만 있을 뿐치주낭이깊게 형성된 잇몸질환에는 약효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더구나 클로르헥시딘을 수개월이상 계속 사용하면 치아가 흑갈색으로 변하고 맛감각에 이상이 생기는등 부작용도 뒤따르게 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예치과그룹 김석균원장은 이와관련,『치약의 약효성분을 기대하기보다는 올바른 칫솔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치아에 세균막이 안생기도록 식후 3분이내 회전법으로 이 닦는 노력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턱뼈 관절증/심한 스트레스가 “주범”

    ◎환자의 60∼70%가 스트레스성으로 판명/젊은여성·소심한 사람에 많이 발생/편두통·어깨결림·귓속통증 등 유발 간호장교인 김모양(26)은 어느날 갑자기 턱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고 통증으로 입벌리기 조차 힘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 김양은 특별히 턱뼈관절을 다치거나 딱딱한 것을 오래씹은 적도 없었다. 다만 같은 부대 장성의 아들인 청년장교와 장래를 약속해 놓고 남자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1년동안 극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어왔다.뒤늦게 결혼승낙은 받았지만 이번엔 환경이 판이한 시집생활 걱정으로 밤잠을 못이룰 정도의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김양의 경우는 스트레스성 턱뼈관절증의 대표적인 사례.김양처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턱뼈관절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이 병은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으며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에게서 다발하는 것이 특징이다.서울대병원 치과 정필훈교수(구강외과)는 『한달 평균 외래를 찾아오는 턱뼈관절증환자 50명중 60∼70%는 스트레스성』이라고 밝혔다. 턱뼈관절증이란 턱뼈관절 사이에 있는 관절원판이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튀어나와 뒤쪽 조직의 신경이 음식을 씹을때 뼈와뼈 사이에서 눌리거나,입을 벌릴때 조직이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신경을 자극하는 증세.편두통,어깨결림과 함께 귀안쪽 관절부위와 귓속까지 심한 통증이 생겨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턱을 움직일때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정교수에 따르면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는 턱 주위의 근육을 흥분시키고 치아의 맞물림을 어긋나게하여 무리한 힘이 관절에 가해지게 함으로써 턱뼈관절에 이상을 초래한다.더구나 부드러운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은 턱뼈발육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턱관절과 근육에 피로가 쉽게 쌓일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 치아의 맞물림상태가 본래 좋지 않거나 나쁜 구강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로 인해 턱뼈관절을 앓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이화의대 치과 김명래교수(구강외과)도 『스트레스는 외상과 더불어 턱뼈관절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전제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턱뼈근전도 검사상의 흥분도가 최고 6배나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전체 턱뼈관절환자의 90%이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남성과 달리 여성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고 있지 못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스트레스성 턱뼈관절증은 초기엔 마사지나 뜨거운 찜질등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관절원판이 심하게 손상되면관절경수술이나 외과적 수술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입을 벌리고 다물때 소리가 나거나 턱뼈관절부위에 부자연스런느낌이 오면 구강외과를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칫솔(알고 삽시다)

    ◎솔끝 둥근 일자형 바람직/시린이엔 부드러운 솔,충치질환엔 강한 솔 선택을 인생오복의 하나라는 치아건강.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각종 구강내질환을 예방하는데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칫솔질이 제일이다. 최근 「칫솔을 바꿔야 할 때를 색깔변화로 알려주는 칫솔」「손잡이가 뒤로 젖혀져 구강내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칫솔」등 요란한 광고문구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시중의 칫솔 종류만도 1백여종에 이른다. 경희대 예방치과 최유진교수(54)는 충치와 치주질환등 각종 구강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입에 넣었을때 약간 작은듯한것」,「칫솔머리와 손잡이가 일자(일자)형인것」,「솔은 탄력성이 있으며 전체솔다발이 평면인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칫솔머리가 앞·뒤로 각각 구부러진 것은 이의 밖과 안 한쪽만 잘 닦여지기 때문에 두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일자형이 무난하다는 것. 솔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쉽게 눈에띄는 합성수지 제품이 좋다.잇몸이 약하거나 치아표면이 많이 깎인 사람,뿌리쪽이 많이 노출(시린이)된 사람은 부드러운 솔을 택하고 충치질환을 앓고 있거나 일반인은 탄력성이 높은 솔을 택해야 한다.동물모를 솔로 쓴 칫솔도 있으나 습기가 많고 온도가 올라가면 솔이 늘어지기 때문에 적당하지 않다. 연령별로 구분할 때 어린이는 어린이 전용 칫솔을 쓰면 된다.성인은 35세 이전층은 탄력성이 높은 솔을,그 이상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일반적으로 35세를 전후,치주질환(풍치)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라고 최교수는 말한다. 솔의 끝모양은 모발하나하나가 둥글게 처리된 것을 써야 치아가 과도하게 닳거나 잇몸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있다.일회용 칫솔은 솔표면을 기계로 잘라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잇몸을 상하게 할 우려가 높다.또 솔다발의 중간이 튀어나오거나 오목한것등 여러 종료가 시중에 나와 있는데 수평인 형태가 가장 무난하다. 일반적으로 칫솔의 수명은 3∼4개월정도이나 육안으로 봐서 솔이 옆으로 누우면 새것으로 교체해야한다.옆으로 누운 솔은 잇몸을 상하게 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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