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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1년간 변한 것 없어… 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이재명 “1년간 변한 것 없어… 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집결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다만 참사에 대한 책임 소재 및 관련 입법 과제에 대한 온도 차는 여전했다.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진상조사 기구 설치를 골자로 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정부·여당에 거듭 촉구했다. 유가족들이 만든 보라색 리본을 옷깃에 달고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159개의 우주, 159개의 세계가 무너진 그날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책임이 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끝내 외면했다. 국가는 참사 때도 지금도 희생자와 유족들 곁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며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그 어떤 방해 세력도 물리치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했다. 이태원 특별법은 지난 6월에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 4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법안은 지난 8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지만 3개월 이상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인 위원장 등이 추모대회에 참석했지만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만큼 공식 발언은 없었다. 인 위원장이 추모대회 중 이석하자 “사과하라”, “국민의힘은 꺼져라”라는 고성이 쏟아졌고 일부 참석자들은 욕설과 함께 인 위원장을 밀치기도 했다. 이 사무총장은 추모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젊은 나이에 희생되신 분들한테 명복도 빌고 유가족들한테 위로 말씀 드리려고 온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은 이 대회가 ‘민주당이 개최하는 정치 집회 성격이 짙다’고 봤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참석한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의 이태원 참사 추도 예배에만 모습을 보였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특별법 제정 주장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더 진상 규명이 필요한 건지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주최자 없는 축제의 안전관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 尹, 이태원 추모 예배 “안전 대한민국 힘쓸 것”

    尹, 이태원 추모 예배 “안전 대한민국 힘쓸 것”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년 시절 다녔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한 고위당정협의회 참석자, 교회 장로 17명 등과 별도의 추도 예배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의 예배 참석은 예고 없이 오후에 추가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국민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마음은 이태원 사고 현장이든, 서울광장이든, 성북동 교회든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민추모대회가 정치적 집회 성격이라고 불참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은 참석했다’는 야당 지적에 “애도에 집중하고 가급적 말을 아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유가족을 따로 만날 가능성을 묻자 “잘 한번 살펴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참사 ‘국가애도기간’ 때도 이번처럼 종교 행사 추도사를 빌려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 “여기가 어디라고” 이태원 추모식 온 인요한에 고성…공개발언 안해

    “여기가 어디라고” 이태원 추모식 온 인요한에 고성…공개발언 안해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일부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거센 야유와 항의를 받았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김경진·박소연·이소희 혁신위원과 함께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등이 주최한 추모행사를 개인 자격으로 찾았다.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차림을 한 인 위원장은 서울광장에 차려진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묵념한 뒤, 1부 추모대회가 끝날 때까지 약 1시간 30분간 자리를 지켰다.인 위원장은 추모행사에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옆자리로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하기도 했다. 행사에선 이 대표를 비롯해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대표가 차례로 추도사를 읽었지만,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인 위원장은 별도로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일부 참석자들, 인 위원장 향해 야유 보내 인 위원장이 1부 추모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뜨자, 일부 참석자들은 퇴장하는 인 위원장을 향해 고성을 질렀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 올리고 “국민의힘은 사과하라”, “윤석열 정부 사과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인 위원장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꺼져라”라는 요구와 “도망가지 말라”는 상반된 요구가 뒤섞이기도 했다. 인 위원장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는 참석자도 있었다. 국민의힘을 비난하던 한 남성은 퇴장하는 인 위원장의 어깨를 손으로 밀치기도 했다. 추모대회는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병민·김예지 최고위원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권은희·최승재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행사에 참석했다. 尹대통령, 추도예배 참석해 애도 윤석열 대통령은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추도 예배에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를 추모하는 추도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민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태원 사고 현장이든 서울광장이든 성북동 교회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하는 마음은 전국 그리고 세계 어디서나 다를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초청한 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논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정치 집회’라는 소식을 뒤늦게 파악한 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결정했다.한편 이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생명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끝내 외면했다. 국가는 참사 때도, 지금도 희생자와 유족들 곁에 없다”면서 “그렇게 반성하지 않는 마음, 책임지지 않는 태도가 오송 참사와 해병대원 사망이라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의 그날을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 10·29를 기억하며 진실을 향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尹 “이태원 참사, 살면서 가장 큰 슬픈 날…안전한 대한민국 만들 것”

    尹 “이태원 참사, 살면서 가장 큰 슬픈 날…안전한 대한민국 만들 것”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해 직접 추도사를 낭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라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비통함을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며 “불의의 사고로 떠난 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이라며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가 지난 한 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추도 예배에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초청한 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논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정치 집회’라는 소식을 뒤늦게 파악한 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결정했다.
  •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1년’ 추도 예배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1년’ 추도 예배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9일로 1년을 맞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교회에서 추도 예배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배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도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참사 직후였던 지난해 11월 불교 위령법회, 교회 위로 예배, 천주교 추모 미사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대통령실은 불참 사유로 ‘정치 집회’라는 점을 지목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차원의 공식 참가는 없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한편 159명의 희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는 국가의 재난안전관리 및 대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특히 대규모 인파밀집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오전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참사로 아픔을 겪는 분들과 유가족께도 국민과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종교계 소통 나선 유인촌 장관, 오늘은 개신교 방문

    종교계 소통 나선 유인촌 장관, 오늘은 개신교 방문

    취임 이후 종교계와 소통에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개신교계 인사들과 만났다. 유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목사는 “장관 취임을 축하한다”고 했고 한국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업과 기독교 박물관 건축 사업 등에 협조해 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국 사회 안에 다양한 종교들이 함께 있는데 종교편향의 문제, 종교 간 역차별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체부가 중심을 잡고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유 장관은 “한국교회가 나라를 위해 헌신해주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다종교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종교 간 분쟁 없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종교단체들의 장점이다. 조화로운 관계를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 목사와 유 장관은 한국교회 역점 사업인 저출생 대책과 기독교 순례길 확충 등의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한교총을 만난 후에는 또 다른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했다. 유 장관은 세계 곳곳의 전쟁을 비롯해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문체부의 고민을 이야기했고 김종생 총무는 종교가 해야 할 역할이 사회 통합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무는 “개신교계도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교회들이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문체부가 종교계와 개신교계에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 12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나기도 했다. 진우 스님은 “문화부는 사람의 마음까지 살펴주는 부처이기 때문에 유인촌 장관이 그러한 식견과 관리운영 능력이 최고로 발휘돼야 한다”고 하는 한편 불교 문화재 보존 가치를 잘 인식해달라는 요구도 전달했다. 이에 유 장관은 “원장 스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들 두루두루 살펴서 잘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 한국 교회 유산 한자리에… 서울기독교박물관 내달 착공

    한국 교회 유산 한자리에… 서울기독교박물관 내달 착공

    한국 교회의 역사 유산을 지키고 기리기 위한 서울기독교박물관이 2024년 연말 개관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착공을 시작한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박물관 부지에서 박물관 기공식을 열고 박물관 건립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기독교박물관은 교파를 초월해 기독교의 문화유산을 수집·보존·활용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2011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61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설립추진위원회가 조직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2017년에는 별도 법인 설립을 추진했고 2020년에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을 설립해 업무를 추진해왔다. 2015년 12월 9일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매젔고 2016년 8월 24일에는 은평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평구 진관동 162-13 일원에 박물관 부지를 매입해 지난해 서울시 투자심사를 거쳐 올해 11월부터 착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으며 건축규모는 부지 1160㎡에 연면적 1155.07㎡로 짓는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졌으며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를 비롯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김종생 NCCK 총무는 “교계 140여년의 역사가 한데 모아져 기념비적인 사료들이 보존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완공이 되는 날까지 단 한 건의 작은 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나날이 이어지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 “다 죽일 것”…‘기독교 개종’ 하마스 지도자 아들이 말하는 ‘하마스의 진짜 목표’

    “다 죽일 것”…‘기독교 개종’ 하마스 지도자 아들이 말하는 ‘하마스의 진짜 목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위 지도자인 하산 유세프의 아들이자,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뒤 이스라엘을 위해 스파이로 활동해 온 모사브 하산 유세프가 하마스의 ‘진짜 목표’를 밝혔다. 모사브 하산 유세프는 2000년대 초반 기독교로 개종한 뒤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아버지인 하산 유세프가 하마스의 창설멤버이자 팔레스타인에서 매우 존경받는 지도자임을 감안했을 때, 매우 충격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유세프는 2006년경부터 미국에 정착해 교회에 출석했으며, 2008년에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이슬람교를 버리고 아버지의 조직을 공개 비난하는 것이 고향 가족들을 고생시키고 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슬람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얘기해 중동의 복잡한 상황을 알리는 게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가져오고 나를 고향으로 돌아가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유세프는 최근 CNN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기습 공격하고 1400여 명의 목숨을 잔혹하게 빼앗은 하마스의 진짜 목적에 대해 “그들은 유대민족 및 유대국가를 전멸시키길 원하며,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이슬람 국가를 세우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들의 야망은 매우 세계적이기 때문에, 단순히 유대인들을 죽이는 것으로 끝이 아닐 것”이라면서 “하마스는 결국 전 세계적인 이슬람 국가를 설립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게 아니다. 하마스가 시작한 것”이라면서 “그들은 돈이 필요할 때마다 몇 년에 한 번씩 큰 공격을 한다. 하마스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보다 더 위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프는 과거 자신의 개종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하마스를 비난한 바 있다. 2008년 당시 그는 텔레그래프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전 세계인들에게 ‘악마’처럼 비춰지지만 그들은 선량한 사람들”이라면서 “단지 지도자들 때문에 어두운 면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 지도자의 아들 모사브 하산 유세프는 누구? 하마스 창설멤버이자 최고위 지도자의 아들인 유세프는 개종 이후 10년 이상 이스라엘에 정보를 제공하는 스파이 활동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세프는 2010년 당시 직접 이스라엘 언론에 “내가 이스라엘에 정보를 제공해 몇몇 테러단체 세포조직을 적발하고 10여건의 자폭테러 및 암살 시도를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17살 때부터 이스라엘 정보기관으로부터 처음 협박받은 후 1996년 이스라엘 국내 정보부 ‘신벳’에 체포된 뒤 정보협력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이스라엘 정보원들 사이에서 유세프는 ‘녹색왕자’로 불렸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마스의 상징인 ‘녹색’과 하마스 창설자의 아들이라는 뜻의 ‘왕자’를 조합해 붙여진 별명이다. 한편 유세프의 아버지인 하산 유세프는 지난 19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의 한 난민촌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방위군(IDF)에 의해 구금됐다.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대표하는 비정부조직(NGO) 팔레스타인수감자클럽은 서안지구에서 하마스의 공식 대변인을 맡고 있는 하산 유세프가 그의 자택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유세프는 일전에도 이스라엘군에 의해 여러 차례 체포된 적이 있으며 선동, 무단 예루살렘 입국, 하마스 일원이라는 혐의로 이스라엘 감옥에서 총 24년을 지냈다.
  • “교회에서 성욕 품어”…4살에게 ‘수면제 우유’ 먹인 20대

    “교회에서 성욕 품어”…4살에게 ‘수면제 우유’ 먹인 20대

    일면식도 없는 4세 여자아이를 유인해 수면제를 먹이고 유사성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진성철)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7)씨에 대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등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평소 다니던 교회에 갔다가 여자아이들이 없자 다른 교회로 가서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B(4)양에게 접근한 뒤 “내 차에 아픈 고양이가 있다”고 유인해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이후 최면 진정제를 섞은 딸기우유를 마시게 하고 성적 학대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어린 여자아이들을 보고 성욕을 품었고, 엽기적인 방법의 범행을 실행하기로 마음먹은 뒤 직접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우울성 장애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만 4세에 불과한 B양을 유인해 복용해서는 안 되는 최면 진정제를 마시게 하고, 주사기를 이용해 괴이하고 충격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B양과 가족들은 앞으로 어디를 가든 이 사건 범행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 속에서 살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등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양형 부당과 심신미약을 이유로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정신지체 3급으로 범행 당시 심신미약의 정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책임능력이 통상적인 성인보다 부족한 점이 인정되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통해 왜곡된 성관념을 교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 “남부로 이동 안하면 테러범 간주” 이스라엘군은 부인…양측 피란민 숫자 비교하면…

    “남부로 이동 안하면 테러범 간주” 이스라엘군은 부인…양측 피란민 숫자 비교하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지 않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테러리스트 조직 동조자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전단을 뿌리고 음성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이스라엘군은 공식적으로 이런 방침을 전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로이터는 전날부터 가자지구에 살포된 전단에 이스라엘군(IDF) 명칭과 로고가 표시돼 있으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긴급 경고한다. 와디 가자 이북에 머문다면 당신의 생명이 위험해질 것이다. 가자지구 북부에서 와디 가자 이남으로 떠나지 않기로 한 사람은 누구든 테러리스트 조직의 공범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와디 가자는 가자지구 북부를 거쳐 지중해로 이어지는 와디(Wadi·평소에는 마른 골짜기이다가 큰비가 내리면 홍수처럼 물이 흐르는 강)이다. 새로운 경고는 가자지구 전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로도 전송됐다. 이스라엘은 이전에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남부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지만, 남아 있는 이들을 ‘테러 동조자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경고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대피하지 않는 사람들을 테러리스트 조직의 일원으로 간주할 의사는 없다”며 새 경고 메시지 내용을 부인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민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와디 가자 이남으로 대피하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후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조만간 지상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자지구 접경지에 병력과 무기를 대거 배치해놓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공습이 진행되는 상황에 이동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남쪽으로 떠난 사람들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친척을 잃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무력충돌의 와중에 양측에서 160만여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 지역 피란민 수가 140만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가량인 약 68만 5000명은 다른 지역에 있는 가족의 집으로 이동했고, 약 54만 4000명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학교들로 이동했다. 약 10만명은 모스크나 교회 등 종교 시설에 머물고 있고, 약 7만명은 주립 학교에 몸을 의탁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20만명 이상의 자국민이 ‘내국인 난민’(IDP)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가자지구나 레바논 국경 인근에서 대피 명령을 받은 105개 마을 출신이고, 절반은 스스로 전선 인근 지역을 떠난 사람들이라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보도했다.
  • ‘대재앙’ 임박했나…국경에 집결한 이스라엘 병력, 위성사진으로 보니[포착]

    ‘대재앙’ 임박했나…국경에 집결한 이스라엘 병력, 위성사진으로 보니[포착]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적인 이스라엘 공습으로 양측에서 5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미국 민간위성기업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접경지역 곳곳에 수백 대의 전차와 장갑차를 배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위성사진에는 가자지구 북쪽 국경의 주요 진입 지점으로 꼽히는 에레즈에서 불과 6.5㎞가량 떨어진 곳에 배치된 수백 대의 군용차량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개발한 주력전차인 메르카바를 비롯해 장갑차와 군용 불도저 등이 포함돼 있다.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9일 가자지구 북부 국경 인근 지역에서 군 병력이 집결한 가운데 연설에서 “가자지구를 곧 안쪽에서 보게 될 것이다. 명령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지상전 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에후드 바라크 전 총리(1999∼2001 재임)도 어렵고 유혈이 낭자한 지상군 공격이 앞으로 수일 안에 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 NBC 방송에 말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하면 상황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지상 총공세를 앞두고 가자지구 전체 주민 230만 명 중 절반에 달하는 110만 명에게 대피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하마스가 가자지구 주민의 안전한 대피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하마스는 “우리 모두는 이곳(가자지구)를 떠나지 않고 지킬 것”이라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이 피난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19일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교회를 공격해 대피 중이던 피난민 여러 명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부리나케 이스라엘 방문한 바이든 美대통령, 지상전 막을까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중동 전쟁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7일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날, 가자지구의 한 병원이 폭격을 당해 영유아 및 어린이를 포함해 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초 해당 폭격이 이스라엘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나왔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병원 폭발은 다른 쪽 소행 같다”며 이스라엘을 두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격이 쏟아지는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함으로서 민간인 인명피해 및 확전 방지를 위해 이스라엘 정부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주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의 하마스와 이슬람 무장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육해공을 총동원한 전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지상군 공세가 예상과 달리 지연되고 있으며, 준비 중인 지상전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변화가 생겼다.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통해 확고한 이스라엘 지지 의사를 표현하면서도, 동시에 가자지구 민간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스라엘 정부 안팎 인사들의 언급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지상전 계획이 ‘기존과 다른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이스라엘 고위 관리 3명은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역할과 영향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깊고 강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특히 민간인 인명피해 제한 방식과 전쟁 이후 처리 계획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2인자 정조은, 징역 7년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2인자 정조은, 징역 7년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의 공범인 ‘2인자’ 김지선(44·여)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20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7년을,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민원국장 김(51·여)모씨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정씨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지선씨는 2018년 3~4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해 정명석의 준유사강간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민원국장 김씨는 메이플이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했으나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월명동 수련원으로 데려오고, 2021년 9월 14일 메이플을 다시 정명석에게 데려가 정씨가 범행하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한 혐의다. 국제선교국장과 수행비서 등 JMS 간부 4명은 성범죄가 이뤄지는 동안 통역을 하며 범행을 돕거나 방 밖에서 지키며 감시한 혐의(강제추행·준유사강간·준강간 방조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메이플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이집트-가자지구 국경 검문소 21일 열릴 듯…이스라엘, 교회 공습

    이집트-가자지구 국경 검문소 21일 열릴 듯…이스라엘, 교회 공습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진입하는 통행로가 될 라파 국경 검문소가 예정보다 하루 늦은 21일(현지시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와 유엔 관계자들을 인용해 라파 국경으로 가는 도로 보수가 하루 지연되면서 가자지구로 가는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20일까지는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고 19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관계자는 일부 물품은 20일 늦게 움직일 가능성이 적었는데, 그마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집트 정부 측 방송인 알카히라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 구호물품 전달을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가 20일에 열릴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 검문소 앞에는 이미 세계 각국과 국제단체에서 보낸 트럭 150여대 분량의 구호물자가 대기 중이다. 전날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계기로 일단 트럭 20대 분량의 구호 물품을 가자지구에 조건부로 반입하는 데 합의했다. 데이비드 새터필드 미국 중동 인도주의 문제 담당 특사는 현재 이집트, 유엔과 구호품 확대 여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카이로에서 구호물품의 ‘지속적인’ 공급을 포함한 광범위한 합의를 추진 중이다. 한 미국 관계자는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물품을 들어올 수 있는 정기적인 메커니즘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현재 물, 식료품 등이 거의 고갈된 상태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 200만여명을 지원하려면 최소 100대의 트럭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추가 구호물품이 도착할 것이라는 보장 없이 20대의 트럭만 보내는 것은 가자지구 내 폭동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가자지구를 벗어나기 위해 라파 국경으로 몰려드는 팔레스타인인과 외국 여권 소지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난민촌을 공습, 20명 가까운 인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날 “자발리아 난민촌에 있는 안와르 아지즈 모스크 인근 가옥 여러 채를 이스라엘이 포격했다”면서 “팔레스타인인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자발리아 난민촌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의 초반 보복 공습이 집중됐던 가자지구 북부에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공습을 재개했으며, 하마스 역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등을 향해 로켓포를 쏘는 등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지속됐다. 하마스는 이날 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한 교회 건물에 대피했던 피란민 여러 명이 숨지고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무부는 그리스정교회 성 포르피리우스 교회에서 “많은 수의 순교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이번 공습으로 교회 외관이 손상되고 인근 건물도 무너졌다고 전했다. 하마스 당국에 따르면 성 포르피리우스 교회는 지난 17일 폭발로 수백명이 숨진 알아흘리 아랍병원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이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 피습 당시 이곳엔 팔레스타인인 수십 가구가 피란처 삼아 지내고 있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당시 교회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폭발이 발생한 교회 회관에 있던 약 80명을 포함, 모두 500명가량이 교회 부지에 피란 생활 중이었다고 WSJ에 말했다. 또다른 목격자는 AFP통신에 이번 공격이 가자지구 주민들이 피란처로 삼았던 교회 근처의 목표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관련한 AFP통신의 질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 정교회 총대주교청은 성명을 내고 “가장 강력한 비난”을 표명했다. 총대주교청은 “교회와 그 시설, 특히 지난 13일간의 주거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집을 잃은 어린이와 여성 등 무고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제공하는 피란처를 표적으로 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전쟁범죄”라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역삼청소년문화제’ 참석

    김형재 서울시의원, ‘역삼청소년문화제’ 참석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7일 청운교회에서 열린 ‘제10회 역삼청소년 문화제’에 참석해 축하 인사말을 통해 출전한 초·중·고등학생들을 응원했다고 밝혔다.올해 10회째를 맞는 ‘역삼청소년 문화제’는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 지역 내 초·중·고에서 오케스트라, 풍물패, 성악, 걸스댄스, K Pop 등 모두 10팀이 출전해 평소 방과 후에 연습한 실력을 뽐내었으며 300여 명의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10월 문화와 축제의 계절을 즐겼다.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게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이 공부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행사 후 김 의원은 “청소년들의 솜씨가 너무 훌륭했으며, 음악을 할 때만이 잠시라도 공부 스트레스를 잊고 행복하다고 하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좀 더 밝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 핼러윈 앞둔 이태원…1㎡당 4명 넘으면 ‘경고 알람’ 울린다

    핼러윈 앞둔 이태원…1㎡당 4명 넘으면 ‘경고 알람’ 울린다

    서울 용산구가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인파 대책을 내놓았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인파 유도 동선과 임시대피 장소 등이 지정됐고, 지능형 인파 감지 시스템을 통해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 위험 징후를 파악한다. 용산구는 지난 13일 용산구청장과 용산경찰서장, 용산소방서장, 서울교통공사 수송운영처장 등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핼러윈 데이 인파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이달 말 핼러윈 전후인 오는 27일부터 닷새간(10.27~11.1)을 다중인파 밀집 기간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중점 관리 대상 지역은 세계음식문화거리와 이태원로, 퀴논길 일대다.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 현장상황실이 설치되며 인파 밀집 시 구·경찰·소방·군부대 등 관계자가 함께 대응한다. 인파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전에 차로와 보행로를 나눠 군중 분산을 유도한다. 이태원119안전센터 맞은편(이태원로 191)에서 이태원 교회(이태원로15길 1)까지 이어지는 470m 구간의 1개 차로는 보행용으로, 맥도날드 이태원점(이태원로 142-1)~이태원역(이태원로 178) 360m 구간 1개 차로는 긴급 차량 통행용(비상도로)으로 운영 예정이다. ‘다중인파 취약지역’에는 영상분석 기능을 가진 ‘지능형 인파 감지 시스템’를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위험 징후를 알려 준다. 인파 감지 CCTV로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 정보를 CCTV 영상 분석 서버를 활용해 자동으로 분석한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링 화면에 표출된다. 시스템이 설치되는 곳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한남동 카페거리, 용리단길 등 6곳이다. 영상을 분석해 1㎡당 운집 인원 4명을 초과한 경우 사고 위험이 큰 ‘심각’ 단계로 인지해 경고 알람이 가동된다. 보통 1㎡당 2~3명일시 ‘주의’, 3~4명일 때는 ‘경계’, 5~6명일 땐 ‘심각’ 등으로 단계가 구분되는데, 이태원 일대는 기준을 강화해 적용됐다.
  • “왜 전광훈 욕 해”…‘뻔뻔한×’ 지인 영상 올린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왜 전광훈 욕 해”…‘뻔뻔한×’ 지인 영상 올린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일명 ‘태극기 부대’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를 비방한 지인을 찾아가 따지고 이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모욕적인 제목과 함께 유튜브에 올린 ‘극우 유튜버’ 주옥순(67) 엄마부대 대표가 3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단독 윤성헌 판사는 A씨가 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주 대표는 지난해 4월 서울의 한 교회 앞에서 집에 가기 위해 차에 타려는 A씨를 막아 세우며 말싸움을 벌였다. 주 대표는 A씨가 과거 함께 지지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비방한 데 대한 해명을 요구하다 언쟁을 시작했고 현장에는 사랑제일교회 신도들도 함께 모였다. 그러자 A씨가 “왜 나를 감금하냐?”며 경찰을 부르려 하자 주 대표는 “제정신이 아니네”라고 말했다. 주씨는 이 상황을 영상으로 찍고 유튜브 계정에 A씨를 ‘뻔뻔한×’이라고 제목을 달아 올렸다. 해당 영상이 민사소송 직전까지 조회된 숫자만 570만회에 달했다. A씨는 주 대표가 여러 사람 앞에서 인격을 경멸하는 말을 하고 영상까지 올려 모욕했다며 위자료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주 대표가 현장에서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다소 무례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것만으로 A씨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가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불특정 다수가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린 경위 등에 비춰보면 영상 제목은 A씨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만한 모욕적 표현”이라며 정신적 고통에 따른 손해는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 “내가 안 죽어서 속상해?”… 김기수, 악성 유튜버들 조롱에 분노

    “내가 안 죽어서 속상해?”… 김기수, 악성 유튜버들 조롱에 분노

    코미디언 출신의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악성 유튜버들이 자기 죽음을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여러 유튜버가 ‘인성 바닥 김레기 김기수’ ‘동료 개그맨에게 전부 손절 당한 남자 개그맨’ 등 김기수를 조롱하는 듯한 제목으로 게재한 영상 이미지가 담겨 있다. 김기수는 “김기수 논란? 단순한 거 같았죠. 이들이 하는 짓이 집단 사이버 폭력이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이들은 내 인생 망치겠다고 한 지 벌써 2년이 넘고 있다”라고 괴롭힘 피해를 토로했다. 김기수는 “단순 악성 댓글자들이 아닌 게 증명되는 기간이 지나갔다. 2년 넘게 홈쇼핑 미용 관련 업무, 협찬 공구 방송까지 다 끊어놓고 있는 게 저들”이라며 “내 인성 때문에 일이 없는 거라더라. 허위 사실로 고발 민원 넣고 기자들한테 보도자료 뿌리고, 내 주변 사람까지 저격해 떠나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기수는 “머리도 좋게 사람 농락하고 죽이려고 든다. 아직도 죽이려 하는 게 과하다고 생각하나. 같은 사람들에게 저격 영상을 당한 게 2년이 지났다. 저격 영상 한편에 사람이 죽어 나가는 세상에 참고 또 참고 있다”라며 “이 악물고 버티는 건 저들이 단순 악성 댓글이 아니라 사이버 폭력집단이 맞는다는 걸 보여주고자 버텼다. 내가 죽어야 그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라고 적었다. 이어 “유튜브까지 못 하게 해서 밥줄 끊어놓고 목숨 끊게 하려고 하는 수법이 보인다. 내가 안 죽어서 속상하지?”라고 악성 유튜버들에 일침을 가했다. 김기수는 “단순히 연예인 악성 댓글이니까 쉽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 분명한 건 내 목숨줄 가지고 노는 사람들인 걸 알아달라”라며 “이 글도 분명 누군가는 감정적 호소라 하겠지만, 아니다. 2년 넘게 똑같은 사람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악성 댓글자들 생산해 짓밟고 웃고 조롱하고 있다. 팬님들 힘드시겠지만, 저 좀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비공개 또는 삭제 처리된 상태다. 김기수는 지난 9월에도 누군가 지속해서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고 자신의 소개 사진을 도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사이버 폭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기수는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사진 도용, 명품 짝퉁 논란 등 각종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방송 중 말실수로 비난을 사기도 했다. 그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의 가해자와 이름이 비슷한 아이디를 쓰는 이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라고 말하는가 하면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 등장한 사이비 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의 JMS 교주 정명석을 흉내 내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단호했으나 무능했던 왕 헨리 8세/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단호했으나 무능했던 왕 헨리 8세/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영국 왕 헨리 8세(재위 1509~1547)는 종교개혁과 여섯 차례의 결혼으로 드라마나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이다. 활달하고 호방하지만 때로는 과격한 다혈질적 성격을 보여 준 헨리 8세는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꽃을 피우던 당대에 문무(文武)에 뛰어난 자질을 보여 준 왕재(王才)였다. 하지만 그를 괴롭게 한 것은 뛰어난 자질과 재능에도 불구하고 그가 ‘고작’ 영국의 왕일 뿐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는 당대에 명성이 자자했던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나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 했다. 이 두 군주는 서유럽 최고의 라이벌로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도 서로를 크게 존중했다. 하지만 이 둘의 관계에 헨리 8세가 끼어들 자리는 없었다. 헨리 8세는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 북부를 장악했던 헨리 5세(재위 1413~1422)를 동경했다. 그래서 그처럼 프랑스에 대한 대승과 영토 획득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개인적 자질로만 본다면 헨리 8세는 100년 전의 헨리 5세 못지않았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이전과 같지 않았다. 백년전쟁 이후 강력한 군사력과 중앙집권적 통치 체제를 다져 놓은 프랑스를 영국이 전처럼 장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에서 헨리 8세는 반프랑스 동맹을 내세우며 카를 5세에게 접근했지만 거절당했고, 이에 복수한다며 다시 카를 5세를 공격했지만 별 소득 없이 재정만 낭비했다. 헨리 8세는 유럽 무대에서 우월함을 보여 주기 위해 끝없이 전쟁을 도발했고 많은 승리도 거두었다. 하지만 그런 승리가 그의 명성을 드높였을지는 몰라도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 주지는 않았다. 재정은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됐다. 헨리 8세는 대를 이을 왕세자가 없다는 사실을 왕권의 불안 요소로 여겼다. 그는 아버지가 구축한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에스파냐 공주 카탈리나(캐서린)와 결혼했다. 하지만 아들이 태어나지 않자 이혼과 앤 불린이라는 여성과의 재혼을 추진했다. 그러나 캐서린은 카를 5세의 이모였고 황제의 기세에 눌려 있던 교황은 이혼을 허가해 줄 수 없었다. 이에 그는 교황청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국왕을 영국 교회의 최고 수장으로 삼는 종교개혁과 재혼을 추진했다. 이때 그가 추진한 종교개혁에는 수도원 해산도 포함됐다. 강제 해산된 수도원 소유의 토지는 모두 국왕에게 몰수됐고, 의회의 주역을 이루고 있던 대지주인 젠트리에게 싼값에 매각됐다. 이로써 그는 재정도 충분히 메우고 의회의 지지도 적극적으로 받았다. 자신감을 회복한 헨리 8세는 또다시 전장이라는 도박장으로 향했고, 역시나 큰 소득 없이 막대한 재정을 탕진하고 말았다. 대내적으로 헨리 8세는 강력한 왕권으로 거침없이 자신의 전례 없는 정책을 추진해 나갔다. 그의 절친이자 국상이었던 토머스 모어마저도 종교개혁에 반대했기에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형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그의 원대한 이상에 따른 대외 정책은 큰 성과 없이 막대한 재정적 출혈만 초래했다. 실리 없는 대외 정책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휘어잡은 내정을 파국으로 몰아갈 뿐이었다.
  • ‘탄소 중립’ 성북, 전기차 급속 충전기 확충

    ‘탄소 중립’ 성북, 전기차 급속 충전기 확충

    서울 성북구가 최근 수요가 느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구는 최근 종암동에 있는 시온성 교회 실외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50kWh) 1대를 설치하고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공공 부지 3곳과 6월 민간 부지 3곳에 이어 올해만 7곳에 충전기를 조성했다. 공공 부지는 ▲보문동 주민센터 ▲정릉동 공영주차장 ▲성북구 보건소의 실외 주차장에, 민간 부지는 ▲석관동 신생중앙교회 ▲정릉동 벧엘교회 ▲장위동 장위제일교회의 실외 주차장에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를 주로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하고 있다 보니 영업용 자동차는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 장소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보해 많은 구민이 마음 놓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엄정화 “다이어트는 항상, 3일 동안 계란만 먹어”

    엄정화 “다이어트는 항상, 3일 동안 계란만 먹어”

    방송인 김숙이 가수 겸 배우 엄정화를 만났다. 지난 16일 유튜브 ‘김숙티비’는 ‘엄정화도 처음 겪은 역대급 돌아이 김숙 | 캠핑전도숙 EP.01’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엄정화는 김숙이 만들어준 ‘포박’ 음료를 마시고 “솔직히 희한한데 맛있다”며 웃었다. 김숙은 “배가 고프면 일단 얘를 먹자”며 어묵탕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박수를 치며 “너무 맛있겠다! 나 3일 동안 달걀만 먹었다”며 어묵탕의 맛에 연신 감탄을 늘어놨다. 김숙은 엄정화와의 기류가 어색해지자 “내가 낯가림이 심한 줄 몰랐다. 나 혼자 있는 게 좋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엄정화는 “우리가 그렇게 친하지 않았다”며 거들기도 했다. 김숙은 “언니와는 교회에서 짧게 만났다. 언니는 최화정 언니, (홍)진경, 영자언니와 친하다. 내 주변 사람들과 다 친한데, 생각해보면 언니와 만나서 이야기해본 적 이 없다”고 말했다. 엄정화 역시 “우리 둘이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해본 적이 처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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