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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기독교, 기꺼이 민족 운명 책임져…마음 모아주면 코로나 극복”

    文 “기독교, 기꺼이 민족 운명 책임져…마음 모아주면 코로나 극복”

    文, 성경 구절 인용하며 비대면 예배 유지 격려개천절 집회 등에 교인 참여 자제 간접 호소광복절 집회 교회 관련 확진자 1000명 넘어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기독교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준다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면서 “ 이 땅의 신앙인들은 복음이 채 자리 잡기 전부터 기꺼이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고자 했다”며 코로나 방역 동참을 강조했다. “민족대표 33명 중 16명 기독교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영상 축사를 통해 “3·1독립선언의 민족대표 33명 중 기독교인이 16명에 이를 정도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대통령 등 국가지도자를 위해 해마다 기도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처음으로 온라인 영상예배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시간을 맞아, 고난 속에 임한 예수님의 섭리를 다시 깨닫는다”면서 “(기독교는) 근대 교육과 의료를 도입했고,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며 국민을 섬겼다. 남북 교류를 위한 오늘날의 노력에 이르기까지 기독교는 우리나라의 개화와 독립과 발전을 이끌었다”고 추켜 세웠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는 말씀에 따라 비대면 예배를 실천했다”며 기독교인들의 비대면 예배를 격려하기도 했다.“정부,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지켜내겠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한 비대면 예배에 대해 반발하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다음달 3일 예정된 개천절 집회 등에 참여하지 말아줄 것을 간접적으로 호소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달 광복절 집회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이 이끄는 일부 교인들이 전국적으로 집회에 참여하면서 교회 관련 확진자가 1000여명이 넘게 나오는 등 속출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하며 “어려운 시기에 더 큰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기도를 나눠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비상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지켜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천국행 상징 14억 보내라”…신천지에 청산가리 협박한 50대 구속

    “천국행 상징 14억 보내라”…신천지에 청산가리 협박한 50대 구속

    신천지 대전교회에 14억여원을 요구하며 청산가리를 보낸 용의자는 서울에 사는 5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브리핑을 열고 김모(51·일용직)씨를 검거해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1일 대전 서구 신천지예수교 맛디아지성전에 청산가리를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보낸 갈색 봉투 안에 가로세로 4㎝ 크기의 비닐봉지에 담긴 시안화칼륨(청산가리) 20g, 비트코인 주소가 담긴 USB, 편지가 들어 있었다. 컴퓨터로 A4 용지에 쓴 편지에는 ‘14억 4000만원을 USB에 적어놓은 비트코인 계좌로 보내지 않으면 신천지가 한 것처럼 참사를 일으키겠다’고 쓰여 있다. 경찰은 14억 4000만원은 신천지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14만 4000명’을 본따 김씨가 금액을 정했고, 편지에 쓰인 참사라는 것은 ‘코로나19 전파지’로 신천지가 처했던 곤경과 같은 사건을 일으키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김씨가 보낸 ‘받는 사람’ 주소는 경기 가평 신천지 연수원(평화의 궁전)로 써 있었으나 연수원에서 자기네만 사용하는 봉투가 아니라는 이유로 발신지 주소로 적힌 대전 맛디아지성전으로 반송했다. 연수원은 지난 3월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국민적 비난이 거세지자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 장소이고, 대전 교회는 신천지 12지파의 하나다.경찰은 봉투에 든 USB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24일 자택 앞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검거 당시 저항하지 않았고,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의 범행임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가 서울 강서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도 전북 군산 신천지교회를 발신지로 협박 봉투를 보냈으나 두 곳 모두 폐쇄돼 우체국에 보관 중이었던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14일 경기 수원의 한 우체통에 2개 협박 봉투를 등기로 넣은 것으로 보고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수원지역 86개 우체통 가운데 어떤 것에 투입했는지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015년 7월에도 남양유업 대표 앞으로 “한국과 러시아, 홍콩 계좌로 15억 3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남양유업 분유 등에 청산가리를 넣겠다”고 4 차례 청산가리와 편지를 보냈다가 구속된 전력이 있다. 김씨는 가족 없이 일용직 일을 하면서 혼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서울시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20석 초과 음식점 거리두기 의무화,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

    서울시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20석 초과 음식점 거리두기 의무화,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

    20석 초과하는 음식점, 카페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가 의무화하는 반면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은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 오전 0시부터 다음달 11일 자정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27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 핵심 조치는 2주간 연장해 운영된다.이날 온라인 브리핑에 나선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10월 초 연휴 기간은 (코로나19의) 가을철 재유행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중대기로”라며 “1000만 시민의 인고와 희생으로 가까스로 이뤄낸 지금의 상황을 단 며칠의 연휴와 맞바꿀 순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모임·집합·행사 금지, 고위험 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핵심 방역수칙 의무 적용, 교회의 대면 예배·소모임·식사 모임 금지 등 기존 방역조치는 다음달 11일까지 연장된다. 반면 서울시는 시립미술관·서울도서관 등 시가 운영하는 공공문화시설 63곳의 문을 제한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또 25개 자치구에도 문화시설 운영을 재개할 것을 권고했다. 평상시 절반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사전예약제 등을 통한 관람객 인원 관리, 전자출입명부 활용, 마스크 의무착용 등 시설별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잠실 보조경기장·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 등 실외 공공 체육시설 880곳도 운영준비 기간을 거쳐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지난 8일부터 통제된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은 추석 특별방역기간까지 유지한다. 김 부시장은 “국공립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민간에 비해 방역이 우수한데다 민간시설로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10인 이상의 모든 집회는 물론 10인 이하 집회, 집회금지구역 외 집회도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비롯해 어떤 형태의 집회도 원천차단한다는 방향 아래 정부,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한다. 철저한 현장 채증을 통해 불법집회 주최자는 물론 참여자에 대해서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개천절, 한글날 불법집회 차단을 위해서 광화문광장과 주변지역에 대한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시민안전이 우려될 경우 광화문역, 시청역 등의 지하철 무정차 통과도 검토한다. 시는 직원과 산하 공공기관 근무자 등 약 8만명에게 추석 연휴 특별 복무지침을 내려보내 고향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명절마다 운영하던 귀향 버스도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신도림역 미화원 8명 집단감염…“밀폐된 휴게실서 식사”

    신도림역 미화원 8명 집단감염…“밀폐된 휴게실서 식사”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34명 늘어서울지하철 1·2호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 일하던 청소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8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 27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신도림역사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함께 근무하는 동료 미화원 16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이 중 7명이 26일에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8명 중 첫 환자를 포함한 6명은 서울 환자로, 나머지 2명은 타시도 환자로 각각 집계됐다. 환자 발생 광역단체 분류는 그 환자가 검사를 받은 선별검사소의 위치에 따라 이뤄진다. 초기 역학조사 결과 미화원들은 작업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를 기울였으며 일반 승객이나 역무원 등과는 전파를 우려할만한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부에서 식사할 여건이 안 돼 각자 도시락을 싸 와 밀폐된 휴게공간에서 얘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면서 동료들이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5212명으로, 24시간 만에 34명 늘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34명은 모두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5명은 새로 추가된 신도림역사 집단감염 사례다.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신규 5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에서 신규 4명,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서 신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도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 신규로 나온 해외 접촉 감염사례는 1명 있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5212명 중 53명이 사망했고 833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432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31명 신규 확진...사우나 방문 등 감염경로 확인(종합)

    서울 코로나19 31명 신규 확진...사우나 방문 등 감염경로 확인(종합)

    26일 서울 내 신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31명 추가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26일 오후 6시 기준 31명 추가 확진”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시보다 31명 늘어난 5209명이라고 밝혔다. 도봉구 신규 확진 5명기존 집단감염 확진자 사우나 방문방문자 검사 결과 4명 추가 확진 신규 확진자는 도봉구에서 5명이 나왔다. 도봉구에 따르면, 이날 구 193~197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93~196번 확진자는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197번 확진자는 쌍문 3동 거주자로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도봉구는 지난 24일 창5동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 구184번 확진자가 방학1동 황실사우나를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여탕 근무자(196번 확진자)도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이후 여탕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밝혔다. 관악구 4명 신규 확진기존 확진자 접촉, 사우나 방문 등 감염 경로 확인 관악구에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관악구에 따르면 남현동 거주자인 373번 확진자는 구 36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374번 확진자는 신원동 거주자로 인천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5번 확진자는 신원동 거주자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376번 확진자는 인헌동 거주자로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동작구 3명 추가 확진 동작구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228번 확진자는 사당4동 거주자로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동거인인 동작구 22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29번 확진자도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7, 228번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30번 확진자는 사당 5동에 거주하며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25일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동거인 2명은 검사 예정이다. 강동구, 송파구, 중구 2명씩 추가 확진 강동구, 송파구, 중구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씩 발생했다. 강동구에서는 천호3동 거주자인 60대 여성이 관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암사 1동 거주자인 60대 남성의 감염경로는 확인중이다. 송파구에서는 335번 확진자는 잠실2동 거주자로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6번 확진자는 가락2동 거주자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중구에서는 58, 59번 확진자가 나왔다. 58번 확진자는 약수동 거주 70대로 5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9번 확진자는 다산동 거주 50대로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구, 용산구 1명씩 추가 확진 강서구와 용산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강서구 286번 확진자는 24일 증상이 발현하며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파악중이며 동거가족 3명은 이날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용산구 118번 확진자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용인삼성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됐다. 이 확진자는 타구 소재 직장에서 직장동료인 안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53명이 됐다. 사망자는 중구 거주자로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되어 치료를 받던 중 23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성북구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서울 오늘 최소 31명 확진…황실사우나 4명 추가

    26일 하루동안 서울시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3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31명 늘어난 520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도봉구에서 5명이 나왔다. 도봉구에 따르면 이날 구 193~197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93~196번 확진자는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도봉구는 24일 창5동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 구184번 확진자가 방학1동 황실사우나를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여탕 근무자(196번 확진자)도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이후 여탕 이용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난 5178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53명이 됐다. 사망자는 중구 거주자로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되어 치료를 받던 중 23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성북구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야구부·성경모임 등 감염”...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26명

    “야구부·성경모임 등 감염”...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26명

    서울 성동구 소재 덕수고 야구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총 3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2·3학년생과 교직원 등 수백명을 검사 중이다. 덕수고 야구부 총 3명 확진...나머지 학생·교직원 등 음성 26일 서울시와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초구 거주자인 덕수고 2학년생이 확진된 데 이어 25일 송파구에 사는 3학년생과 성북구에 사는 2학년생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첫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과 교직원 등 225명의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223명은 음성이었다. 첫 환자는 지난 22일쯤, 나머지 환자 2명은 23일쯤 각각 첫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25일 오후부터 덕수고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으며, 오후 6시까지 163명의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26명...누적 5178명 서울시는 25일 하루 동안 신규로 파악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으로, 26일 0시 기준 누적 5178명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신규로 파악된 확진자 중 1명은 24일에, 나머지 25명은 25일에 각각 확진됐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26명 중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성동구 덕수고 야구부’가 2명(서울 누적 3명), ‘동대문구 성경 모임’이 2명(누적 16명), ‘프로그래머 지인 모임’이 2명(누적 5명) 나왔다. 또한 강남구 신도벤처타워(누적 16명),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누적 22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누적 17명),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누적 7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누적 6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누적 21명)에서도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 해외접촉에 따른 감염자와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각각 1명이 추가돼 누계가 각각 411명, 222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내 과거 집단 발병이나 산발 사례를 묶은 ‘기타’와 아직 경로가 미확인 상태인 ‘경로 확인중’은 각각 신규가 6명으로, 누계는 각각 2672명, 896명이었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 중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서울 누적 39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누적 6명), 강남구 K보건산업(누적 37명), 종로구청 관련(누적 15명), 8·15 서울도심 집회(누적 126명) 등에서는 25일에 신규 환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1명 발생...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관련 한편,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가 지난 23일 숨진 사실이 파악돼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누계는 53명으로 늘었다. 중구 거주자인 이 사망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환자이며,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환자가 이 교회 교인인지, 그로부터 파생감염된 사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檢 “전광훈, 보석보증금 2000만원 추가 몰수해달라” 법원에 신청(종합)

    檢 “전광훈, 보석보증금 2000만원 추가 몰수해달라” 법원에 신청(종합)

    보석조건 위반으로 지난 7일 재구속앞서 보증금 3000만원 몰수검찰이 모든 집회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보석 조건을 어겨 지난 7일 재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2000만원의 보석 보증금을 추가로 몰수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전 목사는 지난달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고 연설 이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광훈 보증금 전액 몰수 추진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전 목사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에 보증금 몰수를 신청했다. 재판부는 지난 7일 전 목사의 보석을 취소하면서 전체 보증금 5000만원 가운데 3000만원을 이미 몰수했는데, 나머지 2000만원도 몰취해달라는 취지다. 전 목사를 보석으로 석방할 당시 재판부는 총 5000만원의 보증금 중 3000만원을 현금으로 납입하도록 하고, 2000만원을 보석보증보험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전 목사는 보석 보증금 전액을 현금으로 납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는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 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올해 3월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구속된 전 목사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던 지난 4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이후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는 등 조건을 어겨 보석이 취소됐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전 목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전광훈, 7일 보석 취소로 재수감‘일체 집회·시위 금지’ 보석조건 위반 앞서 법원은 지난 7일 광복절에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전 목사의 보석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전 목사는 지난 4월 20일 풀려난 지 140일 만에 재수감됐다. 재판부는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어겼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전 목사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주거지 제한과 증거인멸 금지 서약, 사건관계인 접촉 금지 등 여러 조건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에는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도 있었다. 당시 재판부는 전 목사가 현금으로 납입한 3000만원의 보증금도 몰취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거리두기 2단계 핵심 조치 추석연휴에도 적용

    거리두기 2단계 핵심 조치 추석연휴에도 적용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핵심 조치가 올 추석연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집합과 모임, 행사가 금지된다. 추석맞이 마을잔치나 지역축제, 민속놀이 대회도 포함된다. 프로야구·축구, 씨름 등 스포츠 행사도 지금처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사회복지이용시설과 어린이집은 휴관·휴원이 권고된다. 다만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하도록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를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규모로 인구가 이동하는 추석 연휴 기간은 방역상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면서 “지난 5월과 8월 연휴 직후에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연휴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전반적으로는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차단하고 점차 안정화하는 상황이지만, 무증상·잠복 감염 가능성 등을 고려할때 추석 연휴의 방역관리가 가을철 유행 위험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게 중대본의 판단이다.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를 이번 추석 연휴에 적용하는 것도 이같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클럽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뷔페, 방문판매,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11종의 운영이 다음달 11일까지 계속 금지된다. 고위험시설 주변에서는 2주간의 특별방역기간 동안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한다. 비수도권에서는 고위험시설 중에서도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종에 대해서만 운영 중단이 이어진다. 고위험시설에서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이들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입원비 및 치료비,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된다. 교회의 소모임과 식사도 계속 금지되고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중대본은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카페를 포함한 제과점은 테이블 간 1m 거리를 둬야 한다. 이를 지키기 어렵다면 좌석 한칸 띄워 앉기, 테이블간 띄워 앉기, 테이블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등 3가지 중에 하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1주간 5가지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10월 11일까지’인 수도권에 비해 1주일 짧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적다고 판단해서다.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가 해당된다. 다만 중대본은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1주 동안은 지자체별로 지역상황에 따라 조치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건보공단,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구상금 5억6천 청구

    건보공단,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구상금 5억6천 청구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서울 도심 집회로 코로나19를 확산시킨 서울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를 상대로 치료비 5억6000만원에 대해 구상금을 청구했다. 건보공단은 25일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1168명의 치료비용 가운데 의료기관 등이 1차적으로 건보공단에 청구한 287명의 공단부담금 5억6000만원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구상금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 공단 부담 치료비는 훨씬 늘어날 수밖에 없다. 건보공단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지난 22일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1168명의 명단을 제공받았다”면서 “이들의 총 진료비 예상액은 75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공단이 부담한 치료비를 64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1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646만원, 공단부담금은 545만원이었다. 건보공단은 사랑제일교회가 역학조사 거부와 방역방해 행위로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코로나 19 확산에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단측은 “공단이 부담한 치료비용에 대해 민법 제750조의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 구상금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또 “신천지 등에 대해서도 방역방해 및 방역지침 위반사항, 감염병 전파의 고의·과실 여부, 인과관계 등을 확인해 공단 손해가 확인되면 진단검사와 치료비용에 대한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폐암 말기’ 80대, 평생 모은 기초수급비 2000만원 기부

    ‘폐암 말기’ 80대, 평생 모은 기초수급비 2000만원 기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80대 노인이 평생 모은 기초생활수급비 2000만원을 기부했다. 24일 용산구에 따르면 보광동에 사는 이남선(82)씨는 지난 17일 용산복지재단에 현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씨는 친동생과 함께 수십년을 보광동에서 살다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친동생은 재작년 세상을 떴고, 그동안 혼자 살던 이씨는 병세가 깊어지면서 남은 돈을 의미 있게 쓰기로 결심했다. 이씨는 그동안 도움을 받은 보광동주민센터의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뜻을 전달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씨는 전 재산 중 병원비와 전세금을 빼고 남은 돈 전부를 기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비와 교회 후원금을 모은 건데 생활비를 빼고 꼬박꼬박 저축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의 사연을 들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3일 이씨가 입원한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을 찾았다. 성 구청장이 “고맙습니다. 어르신 마음 저희가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일어나세요”라고 말하자, 이씨는 “그동안 많이 도와줘서 오히려 제가 고맙다. 기부한 돈은 좋은 데 써달라”고 답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유관순 순국 100주년 추모제 고향 천안 아닌 공주에서 왜

    유관순 순국 100주년 추모제 고향 천안 아닌 공주에서 왜

    “유관순 열사(1902~1920)의 고향이 천안인데, 왜 공주에서 순국 100주년 행사를 하지?” 충남 공주시는 오는 28일 3·1중앙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모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25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연극 ‘공주에서 핀 독립의 꽃 유관순’, 다음달 8일 ‘유 열사와 공주항일독립운동 학술대회’와 함께 기념 책자 발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공주시가 유 열사를 집중 조명하는 것은 그가 공주 영명학당을 다녔기 때문이다. 천안 병천면에서 태어난 유 열사는 13세 때인 1914년 미국 선교사 사애리시의 추천으로 영명학당에서 2년 공부하고 이화학당에 편입했다. 당시 공주는 충남도의 소재지로 명문학교가 많았다. 유 열사가 모진 고문 끝에 순국하자 시신을 수습한 것도 영명학당 출신 김현경(1897~1986) 열사이다. 김 열사는 당시 22세의 경천소학교 교사로 유 열사의 오빠인 유우석과 공주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했고, 공주형무소에서 유 열사와 함께 있었다. 집행유예로 먼저 풀려난 김 열사는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된 유 열사가 순국할 때까지 옥바라지도 했다. 공주시는 지난해 3월 3·1중앙공원에유관순 동상을 세우고 유 열사와 김 열사 두 명을 ‘이달의 공주 역사인물’로 선정해 기렸다. 지난해는 유 열사의 서훈 등급이 3등급밖에 안 돼 논란이 일면서 1등급(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격상된 해다. 또 영명중·고로 바뀐 영명학당 앞에서 유 열사가 학창시절 다녔던 제일감리교회까지 1.5㎞ 도로를 ‘유관순 거리’라고 이름 붙였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유 열사와 김 열사 등 독립운동가를 계속 발굴하고 재조명해 자랑스러운 공주 역사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속보] ‘방역 방해’ 사랑제일교회 목사·장로 구속 기각

    [속보] ‘방역 방해’ 사랑제일교회 목사·장로 구속 기각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장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목사 이모씨와 장로 김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들의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이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성북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신도의 역학조사를 위해 교회 CCTV 제공을 요구하자 이에 응하지 않고 해당 자료를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CCTV 제출 거부’ 사랑제일교회 목사·장로 구속영장 기각

    ‘CCTV 제출 거부’ 사랑제일교회 목사·장로 구속영장 기각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장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두 사람이 경찰에 CCTV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였는지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목사 이모씨와 장로 김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들의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제출 요청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이 정한 ‘역학조사의 방법’에 해당하는지 등에 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정도, 수사의 경과, 피의자들의 사회적 유대관계, 심문과정에서의 진술태도 등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들이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역학조사 방해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CCTV 영상자료 제출 요청이 법이 규정한 ‘역학조사의 방법’에 해당해야 한다”면서 “감염병예방법에는 역학조사 방법을 ▲설문조사·면접조사 ▲인체 검체 채취·시험 ▲환경검체 채취·시험 ▲감염병 매개 곤충·동물의 검체 채취·시험 ▲의료기록 조사·의사 면접으로 제한하고 있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성북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신도의 역학조사를 위해 CCTV 제공을 요구하자 이에 응하지 않고 해당자료를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최근 교회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들이 CCTV와 PC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은폐하려 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코로나19 치료 중 병원서 탈출 소동 사랑제일교회 신도 구속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파주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 탈출 소동을 벌였던 50대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4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거된 50대 A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0시 20분쯤 파주 병원을 탈출해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다. A씨는 검거되기 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 경비초소에 들어가 성경책 속에 있던 8만5000원과 점퍼를 훔쳤으며, 서울 시내 한 종교 시설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도 받고 있다. 탈출 약 2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 병원에 재입원했다가 약 한 달 만에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23일 퇴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퇴원 당일 바로 체포했으며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병원 탈출해 곳곳 쏘다닌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구속

    병원 탈출해 곳곳 쏘다닌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구속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탈출, 25시간 동안 곳곳을 돌아다닌 50대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4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거된 50대 A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0시 20분쯤 파주병원을 탈출해 서울 시내 등을 돌아다녔다. 그는 검거되기 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 경비초소에 들어가 성경책 속에 있던 8만 5000원과 점퍼를 훔쳤으며, 서울 시내의 다른 종교시설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탈출 약 25시간 만에 서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경기도 의료원 파주 병원에 재입원했다가 약 한 달 만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23일 퇴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퇴원 당일 바로 체포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영장을 발부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측 “CCTV 은폐 아냐…실수 생긴 것”

    사랑제일교회 측 “CCTV 은폐 아냐…실수 생긴 것”

    목사 측 “CCTV 주려고 하다가 생긴 일” 주장경찰 “CCTV 제출 요구 불응하고 자료 은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역학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은폐한 혐의 등을 받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측이 “CCTV를 제공하려다가 실수가 생겼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사랑제일교회 이모 목사와 김모 장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 목사 측 변호사는 휴정 중 ‘CCTV 은폐 의혹 전면 부인하나’는 질문에 “실수가 일어났다. 거꾸로 (CCTV를) 주려고 하다가 반대가 됐다. 법원 판단이 나올 것이다. 두고 봐달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경찰이) 엉터리로 수사했다. 프레임이 엉터리가 돼버렸다. (수사기관이) 잘 모른다”고 했다. 앞서 이 목사는 이날 법원 청사에 도착하며 ‘방역 방해 혐의 인정하나’, ‘CCTV 은폐 했나’등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김 장로도 이날 취재진을 피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달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해 폐쇄회로(CC)TV를 제출하라는 성북구청 요구에 불응하고 관련 자료를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료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 동선 등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CCTV와 함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와 증거 은폐 우려뿐만 아니라 역학조사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를 은폐했기 때문에 죄질이 안 좋은 점 등 여러 가지 면을 봤다”고 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모제를 공주에서 하는 까닭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모제를 공주에서 하는 까닭은?

    “유관순 열사(1902~1920)는 천안이 고향인데 왜 공주에서 순국 100주년 행사를 하지?” 충남 공주시는 오는 28일 3.1중앙공원에서 이같이 추모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25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연극 ‘공주에서 핀 독립의 꽃 유관순’, 다음달 8일 ‘유 열사와 공주항일독립운동 학술대회’와 함께 기념 책자 발간 등 유 열사 행사가 잇따른다.공주시가 유 열사를 집중 조명하는 것은 그가 공주 영명학당을 다녔기 때문이다. 천안 병천면에서 태어난 유 열사는 13세 때인 1914년 미국 선교사 사애리시의 추천으로 영명학당에서 2년 공부하고 이화학당에 편입했다. 당시 공주는 충남도청 소재지로 명문학교가 많았다. 유 열사가 모진 고문 끝에 순국하자 시신을 수습한 것도 영명학당 출신 김현경(1897~1986) 열사이다. 김 열사는 당시 22세의 경천소학교 교사로 유 열사의 오빠 유우석 영명학당 학생 대표와 힘을 합쳐 공주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고, 공주형무소에서 유 열사와 함께 생활했다. 집행유예로 먼저 풀려난 김 열사는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된 유 열사가 순국할 때까지 옥바라지도 했다.공주시는 지난해 3월 3.1중앙공원에 유관순 동상을 세우고 유 열사와 김 열사 두 명을 ‘이달의 공주 역사인물’로 선정해 기렸다. 지난해는 유 열사의 서훈 등급이 3등급 밖에 안돼 논란이 일면서 1등급(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격상된 해다. 시는 또 영명중·고로 바뀐 영명학당 앞에서 유 열사가 학창시절 다녔던 제일감리교회까지 1.5㎞ 도로를 ‘유관순 거리’라고 이름 붙였다. 김정섭 시장은 “유 열사와 김 열사 등 독립운동가를 계속 발굴하고 재조명해 자랑스런 공주 역사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조두순 집 주변 ‘여성안심구역‘ 설정…CCTV 71대 추가 설치

    조두순 집 주변 ‘여성안심구역‘ 설정…CCTV 71대 추가 설치

    경찰이 올 12월 조두순(68) 출소 후 거주지 주변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두순이 오는 12월 출소 이후 머무를 곳으로 예상되는 안산시 모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순찰 인력과 초소 등 방범 시설물을 집중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 23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71대를 추가 설치한다. 또 안산단원경찰서에 대상자 특별대응팀 구성, 대상자 거주 예상지역 주변 범죄예방 환경 조성, 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한 특별방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이 지역을 담당하는 안산단원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 강력팀 5명을 특별대응팀으로 편성해 조두순을 밀착 감시하고 조두순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되면 112상황실과 지역 경찰,형사 등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는 대책을 밝힌 바 있다. 최해영 청장은 이날 안산지역의 여성 안심 비상벨,가로등,CCTV 등 방범 시설물을 살펴보고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해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최 청장은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안산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여성·아동 안전 TF를 꾸려 다양한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으로 오는 12월 13일 출소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내가 부활 예수”…지상낙원 세운 자칭 구세주의 최후

    “내가 부활 예수”…지상낙원 세운 자칭 구세주의 최후

    자신을 메시아(구세주)라 칭하며 신도 수천 명을 데리고 지상낙원을 세운 러시아 남성이 대규모 군사작전 끝에 수감됐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은 22일(현지시간) 시베리아 인근 작은 마을 페트로파블로프카에서 종교 지도자 세르게이 토로프(59)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1994년 그가 ‘마지막 교회’를 세운 지 26년 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휘하에 있는 러시아 국가방위군과 러시아연방보안국(FSB) 등으로 구성된 특별수사위원회는 이날 기습 작전에서 세르게이와 보좌관 등 3명을 잡아들였다. 작전에는 헬기 4대와 중무장한 병력 수십 명이 투입됐다. 목격자는 “호송차와 50대, 버스 50대, 구급차와 의료대원 등이 쫙 깔렸다. 세르게이를 헬기에 태워 어딘가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특별수사위원회가 공개한 작전 당시 영상에는 수갑을 찬 세르게이가 방위군에게 둘러싸여 호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수부대가 급습했을 때 현장에는 세르게이와 두 아내, 자녀 등 가족과 보좌관 90명이 모여 있었다. 다른 추종자들은 인근 마을에 포진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사리온’, ‘시베리아의 예수’라 불리는 세르게이는 1990년대 자신을 메시아라 칭하며 러시아를 비롯해 독일과 유럽 등지에서 추종자들을 끌어모았다. 시베리아에서 교통경찰로 일하다 회사를 그만둔 후 이른바 ‘각성’을 통해 자신이 부활 예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주장했다.“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셨으며 인류에게 전쟁의 폐해와 대혼란에 대해 가르치길 원하신다”고도 말했다. 지구상 모든 종교의 통합을 목표로 1994년 추종자들을 이끌고 외딴 마을 페트로파블로프카에 성서가 예언한 ‘마지막 교회’를 세웠다. 머리카락과 턱수염을 기른 채 흰옷을 차려입고 예수 행세를 했다. 크리스마스도 자신이 부활한 8월 18일로 바꿨다. 기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도들에게 철저한 채식을 강요했으며, 독특한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3년 전 BBC와의 인터뷰에서는 “고귀한 처녀들을 위한 학교를 세웠다. 소녀들이 현모양처로 자라도록 준비하고 있다. 결코 남자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으며, 독립성을 자랑스러워하지 않고 수줍음과 나약함에 길들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가혹한 환경 속에서 의악품 부족 등으로 사망하거나 자살하는 신도가 많아 러시아 당국의 오랜 감시를 받았다. 이번 작전을 통해 26년 만에 체포된 세르게이와 보좌관 2명은 신도들에 대한 심리적 학대와 최소 2명에 대한 신체적 학대 혐의로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특별수사본부는 유죄 확정시 이들이 12년 이하 징역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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