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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박영선-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만남

    [서울포토] 박영선-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만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서울포토]부활절 예배하는 신도들

    [서울포토]부활절 예배하는 신도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신도들이 부활절 예배를 하고 있다. 2021. 4. 4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4차 유행’ 진짜 오나”…신규확진 543명·주말에도 500명대

    “‘4차 유행’ 진짜 오나”…신규확진 543명·주말에도 500명대

    주말 검사건수 감소에도 500명대 확진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잇따라유흥주점·교회·운동시설 등 확진 발생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4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과 같은 수의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5일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정부는 최근 들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일상 공간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는 데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 가능성까지 공개 거론하며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3명 늘어 누적 10만 5279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했음에도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그간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500명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146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0.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60명, 대전 28명, 전북 23명, 대구 15명, 충북 14명, 경북·경남 각 13명, 울산 11명, 충남 10명, 강원 6명, 광주 4명, 세종 3명, 제주 2명, 전남 1명 등 총 203명(39.5%)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유흥주점, 교회, 운동시설 등 다양한 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의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하루새 44명이 늘어 누적 200명이 됐다. 또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흥주점과 관련해 18명이 확진됐고, 대전 중구 주점 사례에서는 총 12명이 감염됐다. 서울, 대전, 경북 구미시, 전북 군산시 등의 교회 4곳과 관련해선 총 2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4개 교회 교인들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횡성군 집회 참석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6%다.국민 1.85%가 백신 1차 접종 마쳐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37일간 전 국민의 1.8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8229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96만 208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85만 5929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0만 6154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537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2만 7298명이 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 대통령 “예수님 부활처럼 희망의 역사 만들 것”

    문 대통령 “예수님 부활처럼 희망의 역사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도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회복과 도약의 부활절이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할 것이다.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정직한 땀과 소박한 꿈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고 우리는 답을 실천하고 있다”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자유롭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마음은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며 유례없는 위기에도 인내와 나눔으로 희망을 만들고 계신 국민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사랑과 은총을 전해 주시는 한국 교회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온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찬송과 기도는 마음으로”…부활절 ‘안전예배’ 하는 법

    “찬송과 기도는 마음으로”…부활절 ‘안전예배’ 하는 법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부활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 예배와 미사가 열린다. 68개 개신교단과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린다. 각 지역 교회에서도 부활절 예배와 기도회가 열린다. 6700여 좌석이 마련된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최대 20%인 1300여 명이 입장해 예배를 올릴 수 있지만 교계는 참석 인원을 기준 인원의 절반 수준인 10%, 최대 700명까지로 낮추기로 했다. 부활절 예배의 꽃인 대규모 찬양대는 온라인 무대 ‘줌’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 2021명의 찬양대원이 개별적으로 찬양하는 장면을 미리 녹화해 편집한 영상이 예배에 함께하는 신도들을 만난다.대규모 종교행사에 방역 긴장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대로 증가했고,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을 예고했다. 방역당국은 종교 관련 행사가 그동안 코로나19 주요 집단감염 사례였던 만큼 부활절 행사에 긴장하고 있다. 안전한 예배를 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되도록 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현장에 참석했다면 마스크를 벗지 않고 식사나 소모임을 피해야 한다. 찬송이나 기도 역시 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으로 하는 것이 감염을 막는 방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식 예배는 좌석 간 충분히 거리를 띄우고 마스크를 쓴 채 최대한 소리내 기도하지 않고, 찬송을 부르지 않은 등 방역수칙 준수시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적다”고 강조했다. 부활절에 이어 이달은 이슬람교계 라마단 기간과 5월 부처님오신날 등 종교계 주요의례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기온이 따뜻한 봄철이 시작되면서 나들이객이 급증하는 것도 위기 수위를 높이는 대목이다.방역당국은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 되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국민 여러분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참여”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시행 중이다. 정부는 오는 12일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하고 적용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외교회담 마친 중국 발표문 ‘시 주석 방한’ 빠지고 대신 ‘코로나 백신 협력’

    외교회담 마친 중국 발표문 ‘시 주석 방한’ 빠지고 대신 ‘코로나 백신 협력’

    3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푸젠(福建)성 샤먼(廈門) 하이웨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각각 회담의 성과를 알리는 발표문을 냈는데 두 나라 발표문에 차이가 있는 대목이 있었다.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내용은 비슷하지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에 대한 내용이 가장 눈에 띄게 차이가 있었다. 우리 정부는 중국 측이 시 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차 표명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조기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 장관도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이 가급적 조기에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가 이날 밤 홈페이지에 게시한 ‘왕이 부장과 정의용 장관의 회담’ 제목의 발표문에는 시 주석 방한에 대한 내용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이른바 백신여권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 외교부는 발표문에서 “양국은 건강코드 상호 인증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고 백신 협력을 전개하며 신속통로(패스트트랙)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과 함께 핵산검사와 혈청검사 결과 등이 담긴 중국판 백신여권인 ‘국제여행 건강증명서’를 출시하고 국가 간 상호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측이 발표한 코로나19 백신이나 백신여권에 대한 협력은 우리 정부 발표 자료는 물론 정 장관 기자간담회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다만 발표문에서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속통로 확대 등을 통해 인적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이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축하하고 중국의 해외 동포 백신 접종 계획인 춘먀오(春苗) 행동을 지지했다는 발표도 우리 정부 발표문에서 찾을 수 없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두 나라 외교장관이 북핵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한목소리를 냈고, 외교안보(2+2) 대화를 상반기에 추진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가속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또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대비해 한중 인문 교류 촉진위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하고 ‘한중 관계 미래 발전위원회’도 올해 상반기 안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정의용 장관은 게임, 영화, 방송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협력 활성화를 위해 중국이 협조해달라며 한한령(限韓令) 해제를 요청했고, 왕 부장은 한국의 관심사를 잘 알고 있다면서 지속해서 소통하자고 응대했다. 두 장관은 한중 경제협력 공동 계획을 가능한 한 조속히 채택하기로 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에 노력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도 가속하기로 했다. 더불어 기후 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중국 측은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 개최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한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해 3국 간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의지를 재확인하며 북미 협상의 조기 재개 노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이 긴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시험 등 제재 위반에 대한 경고를 담았다는 해석을 낳았다. 백악관은 회의 후 배포한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를 협의하고 인도태평양 안보를 포함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며 “공동의 안보 목표를 보호하고 진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3국의 고위급 관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마무리 단계인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려는 목적이 가장 컸다. 백악관 성명은 3국 안보실장이 한국 이산가족의 재회와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신속한 해결에 관한 중요성을 논의했다면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지속적인 동맹의 헌신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과 한국은 국민과 지역, 전 세계의 안보를 위해 그들의 양자 유대와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경기 코로나19 147명 신규 확진

    경기 코로나19 147명 신규 확진

    경기도는 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7명(지역 143명·해외 4명) 발생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9천1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원시 영통구의 한 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교인 8명이다. 지난달 31일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A교회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이 교회 관련자 48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1일 1명, 2일 8명이 추가로 확진돼 사흘 새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A교회는 2주간 운영을 중단했다. 성남시 외국인 모임 관련해서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달 17일 이후 4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경기 광주에 직장을 둔 외국인이다. 오산시 어린이집(누적 27명),수원시 팔달구 교회(누적 44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6명 58.5%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7명 25.2%으로 집계됐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 66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9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3938명이다. 한편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 27만8881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9만2816명으로 접종률 60.1%이다. 도내 만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대상자 75만6000여명 중 4914명이 1∼2일 이틀간 접종을 마쳤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산 유흥업소발 연쇄감염 계속…이틀째 60명대 안팎

    부산 유흥업소발 연쇄감염 계속…이틀째 60명대 안팎

    부산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이틀째 6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오후 6명, 3일 오전 57명 등 6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01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일 65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명 안팎의 신규 감염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적게는 30명대, 많게는 6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이날 추가 확진자 중 38명은 유흥업소발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가 8명, 접촉자가 30명이다. 이로써 유흥업소 연관 감염자는 232명(종사자 50명, 이용자 60명, 관련 접촉자 122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확인된 유흥업소 연관 접촉 감염자 92명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이 28명, 지인 13명, 직장 동료 13명, 실내체육시설 접촉자 35명, 학교와 학원, 교회가 각 1명이다. 전날 집단감염이 확인된 부산 사하구 목욕탕 겸 스포츠시설에서는 이용객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 방문자 1880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전날까지 777명을 진단검사했다. 연제구 복지센터에서는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증가했다. 부산 서구 감천항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격리 중인 직원 2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돼 총 확진자가 25명이 됐다. 이날 추가된 다른 확진자들은 주로 가족, 직장 동료, 지인, 다른 확진자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단감염’ 전북 교회 관련 29명 확진... “비말 발생 우려 큰 집회”

    ‘집단감염’ 전북 교회 관련 29명 확진... “비말 발생 우려 큰 집회”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교회에서 열린 행사는 ‘치유·은사 집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26일 전주에 있는 한 상가건물 3층 교회에서 이러한 형식의 집회가 열렸다. ‘치유·은사 집회’는 성경에서 예수가 행한 것처럼 병을 치료하기 위해 교인들이 모이는 개신교의 집회 중 하나다. 이는 일반적으로 교인 간 신체 접촉이 잦고 큰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아 비말 발생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가 열린 교회는 평소 10여 명의 교인이 모일 정도로 협소했지만, 이날은 30명이 넘는 참석자가 모였다. 참석자 중에는 서울에서 온 목사와 교인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면적당 인원 제한 외에 나머지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집회 내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도 “인터넷 등에서 검색하면 (어떤 형태로 집회를 진행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를 했다면 이런 상황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석자 명부 작성도 이뤄지지 않아 주최 측에 명단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 보건당국은 해당 종교시설을 폐쇄하고, 교인에 대한 추가 검사와 위험도 평가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북은 이틀 동안 종교모임 집회에서 나온 17명을 포함해 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까지 종교모임 참석자 현황이 모두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역사회 추가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 확진자 속출 65명 발생…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부산 확진자 속출 65명 발생…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부산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이 다중이용시설로 옮겨 집단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시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 6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천947명이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22명은 사하구 다중이용시설인 승학온천스포츠랜드에서 발생했다. 승학온천스포츠랜드는 목욕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건물이다. 기존 확진자 2명에 대해 역학조사한 결과 이 시설 이용자임을 확인하고 조사를 벌여 22명이 추가확진됐다. 승학온천스포츠랜드 추가 확진자들은 앞서 지난달부터 부산 전역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유흥업소발 n차 감염자로 시는 파악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3명,이용자 6명,접촉자 36명 등 4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달 24일 이후 유흥업소 종사자·이용자 6천967명 검사 결과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94명으로 늘었다. 유흥업소발 감염자는 지난달 24일 13명,26일 10명,27일 19명,28일 31명,29일 21명,30일 27명,31일 15명,4월 1일 20명에 이어 이날 38명으로 가장 많았다. 확진자가 나오거나 거쳐 간 노래방,노래주점 등 유흥업소가 서구,영도,동구 등 7개구 105곳에 이르고 접촉자 수도 수천명에 달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중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 확진자는 부산진구와 사상구 실내체육시설도 들른 것으로 확인돼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 35명은 사하구 주민으로 조사됐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사하구 주민 45명이 확진됐고 그중 감염원인이 불분명한 사례가 5건이서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이는 진단검사를 받을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역 4천100여개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오는 8일까지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유흥업소 이용자들이 검사를 고의적으로 지연해 추가감염을 전파한것으로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 등을 할 예정이다.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음성이 나와야 일을 할 수 있다. 8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종사자가 업무에 복귀한 것이 확인되면 사법기관에 고발돼 2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시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추가로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병상 부족에 대비해 경남 등 타 지자체에도 병상 협조를 할 예정이다. 175세 이상 일반인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2천467명,누적 7만6천38명이었다. 근육통,이상반응 신고는 6건,누적 851건이지만 중증자는 없는 상태다. 부산시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주말 종교시설 현장점검을 벌인다.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는 북구 포도원교회를 비롯해 1천130여개 교회에 대해서도 일선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경찰청도 사회2단계 격상 첫날인 이날부터 유흥업소 일제 단속에 나선다. 방역지침 위반으로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받은 업소들이 재영업을 하는지 여부와 일반 음식점 무허가 유흥주점 형태 영업 여부,영업 제한 시각 이후인 오후 10시 이후 비밀 영업 등을 집중 점검한다.이달 18일까지 진행한다. 한편,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이날 30명 추가돼 총 확진자는 3천541명으로 집계됐다.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권익위, 공기업 윤리경영지침 만든다

    권익위, 공기업 윤리경영지침 만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를 계기로 공기업 윤리준법경영지침이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최근 LH사태를 계기로 공기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윤리준법경영지침을 만들어 LH에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윤리준법 경영지침과 구체적인 지표 개발, 행동규범 제정 등에 참여할 사회각계 분야 전문가 15명을 위촉했다. 학계에서는 조창훈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재은 산업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시민사회에서는 이상학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 이영휘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감사 등이 참여한다. 경제계와 직능단체에서는 박종근 한국지멘스 윤리경영실장, 유정민 광교회계법인 실장, 이병화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이 위촉됐다. 권익위는 “국가 청렴성 향상과 부패방지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참여기관의 추천을 받아 위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시민사회·경제·직능·언론·학계·공공·공익 등의 분야에 모두 3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2009년부터 기업 임직원의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과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윤리경영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세계화 시대에 부패가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특히 이번 LH사태를 계기로 공기업 등에 대한 반부패 윤리준법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부활절 대규모 예배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이것만은 지키자

    부활절 대규모 예배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이것만은 지키자

    코로나19 확산세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 부활절을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부활절 행사를 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에 따르면 4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신자 700여명이 모이는 부활절 연합예배 행사가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도 부활절 예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선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공식 예배를 하고, 그 외에 식사나 소모임 등을 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비롯한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선 예배좌석의 20%만 사용할 수 있다. 1.5단계 지역은 30%만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간 거리는 반드시 2m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종교시설 관리자나 운영자는 좌석이나 바닥면에 거리두기 지점을 표시해 이용자에게 안내해야 하며, 예배실과 건물 출입구에 동 시간대 출입 가능한 인원을 적어 게시해야 한다. 공식 예배 외에 각종 소모임, 음식 제공, 단체 식사는 할 수 없다. 참여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용자간 2m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쓴채 찬송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방역당국은 되도록 소리내서 기도하지 않고, 찬송을 함께 부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손 반장은 “공식 예배의 경우 좌석 간 거리를 충분히 띄우고 마스크를 쓰고, 입구에서 유증상자들을 확인하면서 최대한 다함께 소리내어 기도하거나 찬송을 부르지 않으면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소수에 그치는 정도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학교·모임·병원·직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수도권이 신규 확진자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비수도권은 30% 미만이었지만, 최근 비수도권의 비중이 커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거쳐 다시 500명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봄철 이동량과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는데다 7일에는 재보선이 예정돼 있어 자칫 4차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확진자 38명….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 확진자 38명….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에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46명이 넘어서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부산시는 1일 유흥업소,실내체육시설,교회 등에서 3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천882명이다. 이가운데 19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이다.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6명,종사자 47명,접촉자 56명 등 149명이다. 중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6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전날까지 이 시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411명을 파악해 이 중 187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한사랑교회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전날까지 8명 확진된 남구 색소폰 학원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글라데시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입국한 2명과 1명,강원도 장례식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등이 확진됐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자 2일 정오부터 오는 1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시설 6종과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은 운영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과 100인 이상 모임 및 행사가 금지된다.종교활동은 정규예배만 20% 이내에서 가능하고 정규 종교활동 외의 모임·식사·숙박 등 모든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백화점, 마트, 영화관, 공연장, PC방, 이·미용업 등은 운영시간 제한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스포츠 경기의 경우, 관중 입장이 10% 이내로 제한된다. 시는 생활방역위원회의 자문과 구·군 단체장 회의 등을 거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주말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에 대비해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개소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시의 코로나19 상황이 4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31일 확진자 50명...유흥업소·교회 등서 무더기 감염

    부산에서는 유흥업소와 교회.복지센터 등 다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부산시는 31일 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3천84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흥업소 관련 연쇄 감염자는 19명(종사자 5명,대구 확진자 1명,이용자 3명,관련 접촉자 11명)이다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는 이용자 41명,종사자 41명,접촉자 46명 등 128명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4천100여 개 유흥시설 종사자 4천542명,이용자 1천46명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4명,이용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지인,동료,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일부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여러곳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져 접촉자가 더 늘어날 수 있고 역학조사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전날 확진자 1명이 나온 영도구 한사랑교회에서 진행한 접촉자 조사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접촉자·이용자 파악을 위해 교회명을 공개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의 한 교회에서도 격리 중인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교인 13명,가족 6명,접촉자 4명 등 23명이 됐다. 전날 확진자가 들른 것으로 확인된 남구 한 색소폰 학원에서도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이 학원은 폐업 상태였으나 기존 수강생이 연습실을 계속 사용하는 과정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방역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제구 복지센터에서도 종사자 1명,가족 1명,접촉자 2명 등 4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은 “최근 1주일간 사업장과 유흥업소, 복지센터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마스크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최근 추가 확진자가 폭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염수정 추기경 부활절 맞아 “지도자들, 국민만 섬기는 봉사자로 거듭나길”

    염수정 추기경 부활절 맞아 “지도자들, 국민만 섬기는 봉사자로 거듭나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오는 4월 4일 부활절을 맞아 “위기를 극복하고자 국가와 사회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절감하면서 과오와 부족함을 인정하는 겸손함을 지녀야 한다”고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은 31일 “(지도자들이) 주님 부활의 은총으로 국민만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가난과 절망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로 심각한 인명 피해와 정신적 고통,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져 더 많은 사람이 가난으로 고통받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불의와 불공정, 부정과 이기심은 국민들 사이에 불신과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많은 사람, 특히 다수 젊은이가 미래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깊은 절망과 좌절의 늪에 빠져버렸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코로나 19 백신 나눔 운동’을 언급하며 “지난 춘계 한국 주교회의에서 가난한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한국 교회가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교구 전체가 참여할 것을 언급했다. 염 추기경은 오는 4월 3일 오후 8시 ‘파스카 성야 미사’와 4일 낮 12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명동대성당에서 주례하며 강론을 통해 부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한편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목사)도 이날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진정한 희생과 나눔을 통해 절망 가운데 있는 이웃을 품어 부활의 소망을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아. 이어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 친구가 되어주고, 병든 사람을 찾아가 치료해주고, 낙심한 사람을 위로하는, 실천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형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목사)은 “기독교의 부활 신앙은 그저 추상적인 종교 교리가 아니다”라며 “오늘날의 세계에서 인도적 인륜 도덕, 생태적 환경윤리, 법치의 민주주의, 상생의 시장경제를 세워가는 힘이고, 21세기 인류의 불확실한 위기 상황에서 평화를 위해 헌신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부활절 메시지를 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백신 맞으면 1년 안에 사망” 괴문서 1만장 만든 목사

    “백신 맞으면 1년 안에 사망” 괴문서 1만장 만든 목사

    인천 길거리에 붙었던 백신 가짜뉴스 괴문서대전 목사 옥외광고물 관리법 위반 방조 입건 “백신 맞으면 사망. 백신에 마이크로 칩 숨겨져 있다. 접종 후 1년 안에 사망” 지난달 인천 시내 길거리에 붙었던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괴문서 전단지는 대전의 한 교회 목사가 만든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옥외 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방조 혐의로 목사 A(6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대전시에 있는 한 인쇄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괴문서를 신도 B(68·여)씨가 인천 시내 길거리에 붙이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8일 인천시 남동구 일대 버스정류장과 전봇대 등지에 이 괴문서 33장을 붙였다. A4 용지 1장짜리인 이 괴문서에는 ‘백신 맞으면 사망. 이제 곧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하지만 절대 맞으면 안 된다. 백신에 마이크로 칩이 숨겨져 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주사기 사진과 함께 담겨 있었다. 또 ‘백신 부작용. 전신경련. 사지마비. 심정지. 백신 접종 후 1년 안에 사망’이라는 허위 내용의 문구도 적혀 있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 안에 이런 내용의 괴문서 1만장을 비치해 놓았고, B씨 등 신도들은 안수기도를 받으러 교회에 갔다가 이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4일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 날 B씨를 검거한 뒤 괴문서 제작자인 A씨도 붙잡았다. 목사 A씨는 경찰에서 “유튜브 등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로 문서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신도 B씨는 “배운 게 없어 한글을 잘 모른다”며 “교리가 담긴 교회 전단인 줄 알고 길거리에 붙였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파라볼라노이’ 정신으로…올 부활절 연합예배는 좌석 10%만 참석”

    “‘파라볼라노이’ 정신으로…올 부활절 연합예배는 좌석 10%만 참석”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파라볼라노이’의 정신을 구현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예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개신교계가 다음 달 4일 부활절에 거행하는 연합예배 행사를 최대한 안전한 환경 속에서 각 교파를 아우르는 화합의 정신으로 올리기로 했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활절 연합예배나 기도회, 전국교회 예배가 안전한 예배가 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연합예배는 예배당 좌석의 10%만 착석해 드린다”고 밝혔다. 엄 위원장은 “1947년부터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그동안 1만 5000명에서 많으면 10만여 명까지 참석했지만,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면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뿐 아니라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NCCK)측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68개 개신교단과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다음 달 4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서 열린다. 각 지역에서도 교회나 지역연합회를 중심으로 부활절 예배와 기도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사랑의교회 대예배당 좌석 수는 6700여 석이다. 현행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최대 20%인 1300여 명이 예배에 함께할 수 있다. 하지만, 준비위는 이를 절반 수준인 10%, 최대 600~700명까지로 낮추고 기독교 5개 TV방송과 유튜브 송출을 통해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기로 했다. 참석 규모를 크게 줄이면 사람당 간격이 2m가량 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부활절 예배에서 드려지던 성만찬(포도주와 밀떡을 나누는 일)과 성가대 찬양도 생략했다. 연합예배에서 안전한 예배 환경 조성에 먼저 나선 만큼 각 지역에서도 부활절 예배 때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이런 움직임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예배 대회장이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예배당이 코로나19 클린 존이 되도록 힘쓰고 ‘파라볼라노이’의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볼라노이는 헬라어로 ‘위험을 무릅쓰며 함께 있는 자들’이라는 뜻이다. 과거 로마제국 때 무서운 전염병이 창궐하며 많은 사람이 쓰러지는 상황에서 초기 기독교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서 곁에 남아 환자들을 돌본 데서 유래했다. ‘사랑의 실천’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준비위는 이번 연합예배 때 모인 헌금 전액과 미리 마련한 기금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헌신하는 분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교총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비난받는 부요(富饒)보다 정직한 가난을 택하고, 논란 속의 명예보다 외로운 거룩을 택하자”며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소명에 따라 썩어가는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기는 남미] 교회 예배 단속하던 경찰차에 몸 던진 칠레 목사

    [여기는 남미] 교회 예배 단속하던 경찰차에 몸 던진 칠레 목사

    예배를 단속하는 경찰에 몸을 던져 항의한 칠레의 개신교 목사에게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방역수칙을 어긴 것도 문제지만 보험사기범을 연상케 하는 엉성한 자작극의 전모가 영상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때문이다. 급기야 지역 목사협의회는 "저런 사람을 두고 목사라고 할 수는 없다"며 이른바 손절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사건은 칠레 로스앙헬레스 지역에서 최근 발생했다. 경찰은 모임을 금지한 긴급조치를 위반하고 몰래 예배를 드리는 곳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교회가 아닌 일반 주택이었지만 문제의 장소에선 진짜로 예배가 열리고 있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는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가 신도 30여 명을 모아 놓고 예배를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방역수칙을 설명하고 평화롭게 모임을 해산시켰다. 예배에 참석했던 신자들도 하나둘 귀가했다. 소동이 벌어진 건 경찰이 경찰서로 복귀하려고 할 때였다. 담임목사는 천천히 후진하는 경찰픽업 뒤편으로 갑자기 몸을 날렸다. 등으로 픽업 뒤쪽을 들이받은 목사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지더니 뒹굴기 시작했다.그러면서 목사는 픽업 범퍼를 잡고 차량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마치 보험사기를 연상케 하는 상황이자 목사의 자작극이었지만 신도들은 영문을 알 리 없었다. 아직 현장을 떠나지 않은 일부 신자들은 발끈하며 경찰에게 달려들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픽업 밑으로 기어 들어갔던 목사도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 몸싸움에 합류했다. 목사는 신도와 몸싸움을 벌이는 경찰에게 달려가 뒤에서 목을 조르는 등 직접 폭력을 행사했다. 꼼짝없이 경찰이 누명을 뒤집어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완전범죄는 없었다. 당시 현장엔 이웃 주민들이 여럿 나와 있었다. 목사의 자작극은 당시 상황을 핸드폰에 담던 한 주민에 의해 만천하에 드러났다. 주민은 "목사가 경찰을 때리면서 신도들에게 가세하라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며 "한때 난장판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되고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문제의 목사에겐 비난이 쇄도했다. 위기감을 느낀 지역 교계는 서둘러 손절 성명을 냈다. 로스앙헬레스 목사협의회는 "이 시국에 현장예배를 드리는 건 옳지 않고, (경찰에) 이런 식으로 저항하는 건 더더욱 옳지 않다"며 "사건을 주도한 사람은 목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법원이 문제의 목사에게 (폭행을 당한) 경찰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내렸다"며 법대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 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집콕 탈출 행렬에 렌터카 품절까지… 백신 믿고 방심하는 美

    집콕 탈출 행렬에 렌터카 품절까지… 백신 믿고 방심하는 美

    하루 여행객 153만여명… 1년 만에 최고마이애미 통행금지령에도 여행객 붐벼파우치 “유럽처럼 위험한 고점 안정기” 佛, 3일째 하루 확진 4만명 등 재확산세유럽, 백신 접종 느리고 봉쇄 항의 시위도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콕 생활’에 대한 불만이 커지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와중인데, 다음달 초 9월 학기제의 봄방학과 부활절 주간이 겹쳤다. CNN은 28일(현지시간) 봄방학 시기를 맞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렌터카 업체에서 기아 리오(프라이드)를 빌리려면 적어도 300달러(약 34만원)가 들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렌터카 업체인 허츠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주 내내 올랜도 공항에서 모든 차량이 매진됐다.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이 타격을 입은 뒤 렌터카 업계가 자구책으로 차량을 대거 처분했던 1년 전을 떠올리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변화다. 미국의 일일 여행객 수는 지난 26일 153만 5156명으로 지난해 3월 14일(151만 9192명)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미 관광객이 폭증해 몸살을 앓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오후 8시 이후 통행금지령’을 내렸지만, 주말마다 이를 위반한 여행객들을 체포하고 최루탄과 후추 스프레이까지 뿌리며 해산시키는 등 사투를 벌이고 있다. 미국 abc방송이 “미국이 코로나19 4차 재유행 물결을 겪을 수 있으나 65세 이상의 71.8%가 1회차 이상 백신을 맞은 만큼 사망자나 입원환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미국에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게임 체인저’ 백신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기대가 교차 중이다. 그러나 당국은 여행객 증가에 일관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백신 접종 이후인 올해에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하루 5만~6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람들이 분명히 방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CBS방송에 출연해 확진자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고점 안정기’가 시작됐다며 “그건 정말 위험하다. 바로 유럽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의 경고대로 유럽 주요국은 이미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에선 신규 확진자가 4만명 이상인 날이 사흘이나 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은 건 지난해 11월 8일(4만 556명)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독일에서도 지난 24일부터 3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2만명을 넘겼다. 이탈리아에선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석 달 만인 지난 7일부터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 2만명 이상 집계가 유지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독일, 영국, 스위스 등에선 코로나 봉쇄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당국이 시위대에 밀리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지난 22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음달 1~5일 모든 상점과 교회 등을 닫는 ‘부활절 완전 봉쇄’를 발표했지만, 각계 반발에 밀려 이틀 만에 철회한 바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부산 유흥업소 연쇄감염 확산...거리두기 상향 되나

    부산 유흥업소 발 연쇄 감염 확산 등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부산시가 거리두기 상향 등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 부산시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천731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후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등 1천768명을 선제검사한 결과 종사자 5명,이용자 15명,접촉자 7명 등 27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업주 등 종사자 29명,이용자 28명,관련 접촉자 26명 등 모두 83명이다. 시는 15일 이후 서구,중구,영도구 일원 노래방, 노래주점 이용자와 종사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 했다.시는 지난 주말인 26∼27일 유흥업소 집중점검을 벌여 전자 출입명부 기재를 위반하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10개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산 연제구의 한 복지센터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복지센터 관련자 전원이 자가격리 중이고 운영도 중단됐다. 최근 확진가 나온 해운대구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가족·지인간,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자도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예방 백신우선 접종 대상자 9만9천847명 중 6만6508명(1차 접종자 6만6천346명,2차 접종자162명)이 접종했다.근육통,발열 등 이상 반응 신고 누계는 820건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6일 31명,27일 56명,28일 43명,이날 46명 등 2자리수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박한 상황과 장기간에 걸친 피로도를 고려하면 지금 당장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는 어렵지만,확진자 발생이 잇따른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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