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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제일교회 800명 예배 채증 완료…방역 위반 검토”

    “사랑제일교회 800명 예배 채증 완료…방역 위반 검토”

    방역지침 위반으로 시설폐쇄 처분을 받은 사랑제일교회가 광화문과 서울역 일대에서 대규모 야외 예배를 진행하면서 서울시가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2일 서울역부터 광화문광장까지 (사랑제일교회) 신도 800여명이 모여 동일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헌금을 걷는 등 야외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이에 관한 채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백 과장은 “채증 자료에 근거해 행사 주최자의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전날 오전 11시∼오후 1시쯤 세종대로 사거리 주변과 서울역광장 등에 모여 유튜브로 생중계된 예배를 보며 기도를 하거나 찬송가를 불렀다. 이날 예배에 참여한 인원은 광화문 광장과 서울역 일대에서 각각 약 250명, 450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대면 예배를 강행해 두 차례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고, 지난 19일 시설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 김대건 신부의 ‘형제애’… 바티칸서 온누리로 퍼지다

    김대건 신부의 ‘형제애’… 바티칸서 온누리로 퍼지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21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됐다. 미사는 현지 유학 중인 한인 신부와 수도사, 수녀, 평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 주례로 진행됐다. 유 대주교는 ‘성 김대건 신부님,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강론을 하며 “성 김대건 신부님은 25년 26일이라는 짧은 지상의 삶을 통해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를 보여 주셨다”면서 “엄격한 유교적 신분사회에서 인간 존엄과 평등사상,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다. 한마디로 믿음과 삶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위기 시대에 맞은 성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은 우리 모두에게 큰 은총과 함께 중대한 사명을 새롭게 전해 준다”며 형제애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 기쁨의 날, 저의 메시지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모든 교우들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축복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 대주교가 미사에서 대독한 메시지에서 교황은 “성인께서는 하느님의 사랑이 마음을 이기기에 선이 항상 승리한다는 것을 기쁜 희망으로 드러내 보여 주셨다”며 이를 본받아 세례받은 사람은 어디서나 평화와 희망, 사랑과 형제애로 다가갈 준비가 된 일꾼으로서의 사명을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최근 한국 교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가난한 나라들을 돕기 위해 전 세계 교계 최초로 백신 나눔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신 나눔 운동은 유흥식 대주교가 교구장이던 지난해 11월 대전교구에서 시작해 지난 3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국내 전 교구로 이어져 이달 현재 전체 모금액이 500만 달러(약 59억원)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동치미 함께 꿀맛, 늦더위 날릴 빨간맛… 아구라 불러야 아! 그맛

    동치미 함께 꿀맛, 늦더위 날릴 빨간맛… 아구라 불러야 아! 그맛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유례없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올여름은 유난히 길고 힘들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룬 밤이 얼마인지 모른다. 어느새 몸과 마음은 지치고 입맛은 저만치 떨어져 나갔다. 삼복더위 말복을 지나면서 그나마 수그러들겠지만, 아직도 도심거리에서 내뿜는 열기가 우리를 지치게 한다. ‘이열치열’이라 했던가. 우리 조상들은 이맘때 뜨거운 음식과 열을 내는 매운맛으로 무더위를 식혔다. 대체로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 장어, 보신탕 등을 즐겨 먹었다. 바다를 낀 해안가 지역에서는 귀족 생선인 민어와 낙지 등도 여름 보양식의 명단에 올랐다. 집 나간 입맛을 찾는 데는 매운 아귀(아구)찜만한 게 없다. 아귀는 경상도 사투리인 아구라 불러야 제맛이 난다. 사람들이 자장면을 짜장면으로 부르듯이 말이다. 아귀는 정말 못생겼다. 커다란 입에 조그만 꼬리가 볼품없다. 하지만 생김새와 달리 맛이 일품인 아귀요리로 늦 더위를 훨훨 날려 보내자. ●볼품없지만 맛은 최고 아귀는 부위별로 다양한 맛이 난다. 살은 부드럽고 껍질과 내장은 쫄깃하다. 생아귀의 부드러운 살점과 간(애), 위장 등을 초고추장에 듬뿍 찍어 한 입 먹으면 오물오물 씹히는 감촉이 그만이다. 아귀는 다른 생선과 달리 비타민 A 성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린내가 나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담백한 생선이다. 아귀찜 요리에는 콩나물과 미나리, 방아, 고추, 채소류 등이 듬뿍 들어가 비타민 C도 보충할 수 있다. 아귀찜 특유의 화끈하고 매운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돌아오게 한다. 아귀찜 애호가인 박공수씨는 “아귀찜은 여름철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제격”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귀는 주로 남해와 서해에서 잡힌다. 부산에서는 다대포 앞바다에서 아귀가 많이 잡힌다. 아귀는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흉측하고 못생겨서 재수 없다고 여긴 어부들은 아귀가 그물에 잡히면 바로 버리거나 밭에 거름으로 썼다고 한다. 잡히면 바다에 바로 버렸다고 해서 ‘물텀벙’이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는 아구, 물꽁 등으로 불린다. 입이 몸 전체를 차지할 만큼 크며 몸길이가 1m에 달하는 것도 많다. 아귀의 입 바로 위쪽, 즉 머리 앞쪽에는 가느다란 안테나 모양의 촉수가 있다. 이것을 좌우로 흔들어서 먹이를 유인, 고기들이 접근하면 순간적으로 큰 입을 벌려 통째로 삼켜 버린다. 아귀의 대부분은 머리가 차지한다. 위도 크다. 배를 가르면 내장의 절반이 위이다. 큰 입과 위를 가지고 있어 소화력이 매우 뛰어나다. 조기와 병어, 가자미, 도미 등 값비싼 물고기를 통째로 삼켜서 녹여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귀를 잡아 위에서 채 소화하지 못한 생선을 꺼내 팔면 아귀 값보다 더 나온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또 한 번에 자기 체중의 30% 이상을 먹는 아귀의 대식성은 탐욕과 욕심의 상징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먹기는 많이 먹으면서 일은 도무지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먹기는 아구같이 먹고, 일은 장승같이 한다’거나 ‘아구같이 먹고, 굼벵이같이 일한다’는 속담도 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아귀를 조사어(釣絲魚)라 했으며 속명으로 아구어(餓口魚)라 기록했다. 속명 아구어가 아귀로 정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1909년 조선총독부가 한반도의 수산자원을 조사 기록한 책인 한국수산지에도 아귀가 기록돼 있다. ●마산에서 유래한 아귀찜 아귀는 아귀찜, 아귀수육, 아귀탕으로 요리하는데 아귀찜이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다. 해물 볶음, 불고기 전골, 불갈비, 해물찜 등의 요리 재료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귀찜은 경남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유래한 찜 요리로 알려졌다. 옛 마산시에서는 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해 아귀찜을 5미(味) 가운데 1미로 선정하기도 했다. 표준어는 아귀찜이나 경상도 지역에서는 ‘아구찜’으로 통한다. 고춧가루와 다진 파, 마늘 ,미더덕, 콩나물, 미나리 등으로 맛을 낸다. 마산 아귀찜은 아귀를 20~30일 정도 꾸둑꾸둑하게 말린 후, 고온에 쪄서 조린 콩나물 등 양념을 넣어 만든다. 반면 부산 등에서는 생아귀를 재료로 사용한다. 미식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온천장·보수동·수영구 식당 유명 아귀찜을 연상하면 벌써 입안에서 매운맛이 감돈다. 매운고추(땡초)와 고추씨 등 매운 양념으로 조리해 한입 넣으면 입안이 화끈거리며 물을 찾는다. 대부분 아귀찜 식당에서는 아귀찜과 함께 달짝지근한 동치미 국물이나 오이냉국을 식탁에 내놓는다.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화끈거릴 때 국물을 마시면 매운맛이 일순 사라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한다. 부산 온천장 아귀찜 전문식당인 ‘구수한 아구찜’에서는 매운맛 강도를 1단계 5단계까지 만들어 놨다. 대부분 2~3단계를 찾지만, 더러 4~5단계를 요구하는 손님들도 더러 있다. 부산 중구 보수동의 ‘보수동 물꽁아구찜’은 부산지역 아귀찜의 원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65년 식당 주인 홍계순씨가 중구 보수동의 흑교 근처에서 상호도 없이 아귀 요리를 팔았다. 이후 1973년에 중구 보수동의 광복교회 옆으로 이전했는데, 당시 부산의 한 주류회사에서 소주 광고를 담은 간판을 달아 주려고 하자 상호가 없었다. 주류회사 직원이 “지금 팔고 있는 게 뭐냐”고 묻자 ‘물꽁’이라고 대답해 현재의 상호인 ‘물꽁식당’이 탄생하게 됐다고 한다. 2009년 6월 부산 향토 음식점으로 지정됐다. 다시마와 양파, 무, 파, 멸치 등을 넣어 끓여 낸 육수에 들깻가루, 찹쌀가루, 매운 고춧가루 등 갖은 양념과 아귀의 간에 해당하는 ‘애’를 다져 넣어 독특한 맛을 낸다. 부산시청 인근 연산동에서 셋째 딸인 윤애순(61)씨가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수영구 ‘옥미(鈺味) 아구찜’ 음식점도 맛집으로 이름나 있다. 1984년 개업했으며 2002년 부산 향토 음식점으로 지정됐었다. ‘옥미’라는 이름은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고, 최고의 맛을 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부산 중구 남포동 ‘김해식당’은 담백한 맛을 내는 아귀 수육으로 유명하다.
  • 전광훈 유튜브 따라 “아멘” 광화문서 대규모 예배

    전광훈 유튜브 따라 “아멘” 광화문서 대규모 예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해 시설폐쇄 결정을 받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22일 광화문 광장과 서울역 일대에서 대규모 야외 예배를 진행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전국 연합예배를 시작했고, 전광훈 담임목사는 별도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예배를 했다. 전광훈 목사는 예배에서 “교회를 폐쇄했기 때문에 우리는 피난처로 예배를 드리러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교인들은 이날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사거리 주변과 서울역 광장 중앙 계단 등에 모여 예배에 참여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예배 영상을 보며 기도를 하거나 찬송가를 불렀다. 일부는 태극기나 성조기를 들고 있었고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 등 깃발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예배 참여 인원은 광화문 광장과 서울역 일대에서 약 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배에 참여한 교인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단속하고 과태료 부과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하면서 두 차례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고, 지난 19일에는 시설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사랑제일교회는 20일 시설 폐쇄 결정에 반발해 서울행정법원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 판결 전까지 폐쇄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 [서울포토] 광화문에서 모인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서울포토] 광화문에서 모인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시설 폐쇄 결정이 내려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예배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신도들이 온라인 예배를 시청하며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2021. 8.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교회가 된’ 광화문

    [포토] ‘교회가 된’ 광화문

    관할 구청에서 시설 폐쇄 결정이 내려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대변 예배를 강행한 2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신도들이 유튜브를 통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성북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진행해왔다. 특히 광복절 연휴 때는 800명의 신도들이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2021.8.22 뉴스1
  • 사랑제일교회 “일요일 광화문광장서 예배…전광훈 목사가 진행”(종합)

    사랑제일교회 “일요일 광화문광장서 예배…전광훈 목사가 진행”(종합)

    여러 차례 대면예배를 강행해 관할 구청으로부터 시설폐쇄 결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22일에는 교회 대면예배 대신 광화문 예배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사랑제일교회 측 이성희 변호사는 “내일(22일) 예배는 오전 11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 연합예배로 진행된다”면서 “예배는 전광훈 담임목사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계신 성도분들이 자유롭게 광장 근처로 와 거리두기를 지켜 걸으면서 유튜브로 예배에 참석하는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경찰의 단속 등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예배 장소와 방식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진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교회 폐쇄명령을 존중하고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사건 결과를 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하면서 두 차례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으나 계속 예배를 강행하다가 지난 19일 시설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교회 측은 “예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시설 폐쇄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동시에 소송 판결 전까지 폐쇄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 측은 이날 서울역·광화문·서울 시청 등 서울 도심에서 자발적으로 1인 걷기 운동을 하는 방식으로 ‘문재인 정권 탄핵을 위한 국민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같은 행사를 매주 토요일 반복할 방침이다. 이들은 앞서 광복절 연휴에도 서울 도심권에서 ‘걷기운동’ 행사를 했다. 경찰은 이를 변형된 1인 시위로 보고 단체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다.
  • 사랑제일교회 “이번 일요일, 대면예배 대신 광화문 예배”

    사랑제일교회 “이번 일요일, 대면예배 대신 광화문 예배”

    여러 차례 대면예배를 강행해 관할 구청으로부터 시설폐쇄 결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22일에는 교회 대면예배 대신 광화문 예배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측 이성희 변호사는 “교회 폐쇄명령을 존중하고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사건 결과를 보기 위해 교회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면서 “대신 광화문 광장 인근에 모여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유튜브를 통해 예배를 중계할지 등 상세한 진행 방식은 교회 지도부와 상의해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하면서 두 차례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으나 계속 예배를 강행하다가 지난 19일 시설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교회 측은 “예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시설 폐쇄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동시에 소송 판결 전까지 폐쇄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 측은 이날 서울역·광화문·서울 시청 등 서울 도심에서 자발적으로 1인 걷기 운동을 하는 방식으로 ‘문재인 정권 탄핵을 위한 국민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같은 행사를 매주 토요일 반복할 방침이다.
  • “까바리 광대를 아시나요”…고아 소년은 반평생 수용소를 떠돌았다 [형제복지원 피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까바리 광대를 아시나요”…고아 소년은 반평생 수용소를 떠돌았다 [형제복지원 피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12년간 수용인원 총 3만 8000여명, 공식 사망자 513명. 1970~1980년대 국가 최대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태는 1987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34년이 지난 지금,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생존자들은 지난 5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법원에 낼 진술서를 쓰는 과정 또한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반드시 쓰여져야 할 글이었다. 서울신문은 매주 1명씩 이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긴다.수용시설 ‘뺑뺑이’ 끝엔 형제원…탈출해도 못 지운 폭행 그림자 ‘형제원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양재영(54)씨는 지난 날을 생각하면 억울함이 사무친다. 보육시설을 전전한 7년, 형제복제원에서 지낸 5년, 교도소에 수감된 9년…. 그의 어린 시절엔 가족의 울타리도 배움의 기회도 없었다. 양씨는 6살 때 시장에서 발견됐다. 이름 석 자도 누가 지어줬는지 알 수 없었다. 경찰은 그를 곧장 대구 희망원으로 보냈다. 이후 시설을 돌고 돈 끝에 그가 닿은 곳은 형제원이었다. 형제원에선 매일 맞았지만, ‘까바리 광대’ 기합은 특히 고통스러웠다. 기합을 받다 다쳐서 의무실에 가면 상처에 소독약을 적신 신문지를 박아넣는 ‘심 박기’ 처치를 했다. 더럽다고 때리면서도 씻을 물을 주지 않아, 고무신에 오줌을 받아 손발을 씻어야 했다. 탈출 계획을 짠 적도 있지만 시도조차 못 했다. 굶주린 친구가 빵 한 덩어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계획을 밀고했기 때문이다. 이후 가혹행위는 더 심해졌다. “대운동장 끝 낭떠러지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까지 느꼈다.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수용자들도 여럿 있었다. 13살에 입소한 소년은 18살이 돼서야 그곳을 벗어났다. 공장으로 팔아넘겨진 뒤 가까스로 도망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오랜 형제원 생활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양씨의 방황은 계속됐다. 조직폭력배 밑에서 일하다 교도소에서 20대를 보냈다. 신체적 후유증도 짙게 남았다. 폭행에 고름을 달고 살았던 귀는 지금도 잘 들리지 않는다. 쇠 파이프로 맞아 함몰된 두개골 탓인지 때때로 길을 걷다가도 순간적으로 ‘여기가 어딘지, 무얼 하고 있었는지’ 까먹는 기억상실 증상을 겪는다. 양씨는 법원의 판결로 고통의 시간을 만회할 수 있게 되기만을 기다린다. 아래는 양씨의 진술서 전문. 진술서는 양씨가 구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다. ※원문에서 일부 표현만 다듬어 그대로 옮겼습니다.[진 술 서] 제목: 형제복지원 피해자 진술서 성명: 양재영 진술내용: 저는 1973년 대구 서문시장에서 미아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5~6살로 추정하는데 제 이름 양재영도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시장통에서 울고 있던 저는 근처 비산 파출소로 보내졌고 경찰은 저의 부모를 찾아주지 않고 곧바로 대구 화원에 있는 희망원으로 보내버렸습니다. 희망원에는 유아 시설이 없어 부산 마리아 수녀원으로 보내졌고 여덟 살쯤 될 때까지 그곳에서 지내다가 이후 부산 소년의 집으로 보내졌습니다. 열 살쯤 되어서는 서울아동보호소로 보내졌고 79년에 다시 대구 희망원으로 보내졌다가 80년에 형제복지원으로 보내졌습니다. 그 뒤 85년 4월경, 서울 고척동 라이터 제조공장인 S물산으로 보내지기 전까지 5년간 형제복지원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형제복지원은 돈을 받고 사람을 공장에 팔아먹었다고 합니다. 곪은 상처엔 ‘심 박기’…오줌 받아 손발 씻어 형제복지원에서의 생활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먹는 것도 부실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맞아야 했습니다. 너무 많이 맞아서 다 이야기하기도 어렵습니다. 운동장에서 원상폭격(머리박기)은 너무 흔한 일상이어서 머리를 박은 채 졸기도 했습니다. 원상폭격을 심하게 시킬 때는 얼굴을 땅바닥에 박게 했습니다. 얼굴을 바닥에 댄 상태에서 발로 차여서 얼굴이 다 긁히기도 했습니다. ‘까바리 광대’라는 기합은 케첩 깡통을 땅에 세워두고 다리를 잡아 머리를 아래로 가게 해서 손을 놓아버립니다.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히로시마’는 2층 침대에 다리를 걸고 거꾸로 받는 벌인데, 히로시마를 타다가 발등에 심한 상처가 났고 바로 상처를 치료하지 않아서 덧났습니다. 상처가 곪아서 발이 열 배로 부풀어 올랐습니다. 형제원에서는 죽을 만큼 맞아야 외부 병원으로 보내집니다. 곪은 상처로 병원은 꿈도 못 꾸지요. 신문을 가늘고 길게 말아서 소독약을 묻힌 뒤 퉁퉁 곪은 상처에 박아 놓았습니다. 그것을 ‘심 박는다’고 합니다. 의무실이란 곳에서 그런 처치를 해줍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내무사열을 하는데 청소가 안 되어 있거나 손톱, 발톱에 때가 있으면 기합을 받습니다. 씻어야 하는데 물을 언제나 쓸 수는 없었고 따뜻한 물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무신에 오줌을 받아서 손과 발을 씻었습니다. 저는 발보다 작은 고무신을 신어야 했는데 고무신에 덮이지 못하는 발등은 늘 봉긋하게 솟아 있었습니다. 그때 작은 고무신 때문에 발이 자라지 못한 것인지 지금 제 발은 몸에 비해 많이 작습니다. 탈출 계획은 ‘빵 하나’에 수포로…죽어나간 사람도 여럿 같은 방에 있던 친구 열 명과 함께 탈출을 계획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명이 빵 하나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우리를 고발해 버려서 중대장실과 원장실에 끌려가 죽을 만큼 맞았습니다. 고자질하면 같은 방에서 지내던 친구들이 얼마나 고통을 당하는줄 알면서도 빵 하나에 친구를 넘길 만큼 우리는 굶주려 있었습니다. 탈출을 시도해보지도 못했지만 도모했다는 이유만으로 중대장실에 끌려갔을 때 정신봉이라고 하는 빨갛게 칠해진 나무 몽둥이로 맞았습니다. 그러다 정신봉이 부러지자 쇠 파이프로 맞았는데 그때 머리를 맞는 바람에 두개골이 함몰된 상태입니다.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귀도 너무 많이 맞아서 피가 엄청 났고 형제원에 있는 내내 고름으로 고생했고 지금도 한쪽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늘 귀에 고름을 달고 살아서 ‘귀꼴레’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중대장실에서 맞고 다음은 원장실에 끌려가 목검으로 맞았습니다. 박인근(형제복지원 원장) 목검에 맞으면 기절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 당시 원장실에 끌려가서 죽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탈출을 도모했던 우리 열 명은 그 뒤 몇 달간 밧줄에 엮어서 화장실 갈 때도 잠잘 때도 밥 먹을 때도 제식훈련을 받을 때도 기합을 받을 때도 다 같이 해야만 했습니다. 대운동장 끝은 낭떠러지였는데 그리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여러 번 느꼈습니다.형제원은 찬송가 교육, 군가교육을 심하게 시켰는데 주기도문, 사도신경, 교육헌장 등을 외우는 일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만약 외우지 못하면 기합 받고 무지하게 두드려 맞았습니다. 교회에서 졸다가 맞은 적도 많습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안 맞은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누구 하나 실수하면 120명이 전부 빠따를 맞습니다. 크리스마스 특사 때 원장이 줄 서 있는 원생들을 숫자로 끊어서 다른 수용시설로 보냈는데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형제원에서 영원히 나오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야할 줄 알았습니다. 자살하는 사람도 제법 있었습니다. 뛰어내린 사람의 머리가 땅에 부딪혀 두개골이 깨어지는 소리는 끔찍할 만큼 컸습니다. 죽는 사람도 여러 명 보았습니다. 악대 선생한테 맞아 의무과로 갔던 사람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공장 팔려갔다 ‘탈출’했지만…한 때 조폭 생활로 교도소 수감 85년 공장으로 팔려 갔을 때 저는 더 갇혀 있고 싶지 않아 공장을 뛰쳐나왔습니다. 공장 탈의실에 걸려 있던 작업복 주머니에 있던 500원짜리 동전을 훔쳐 나와 무조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렇게 방황하다가 가진 것도 배운 것도 없으니 다른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고 해서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먹을 거라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면회를 왔었습니다. 다른 말은 없고 미안하다고만 했습니다. 꿈결에 어찌나 울었는지 같은 방 사람들이 자고있는 저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 꿈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을 찾으려고 ‘아침마당’, ‘그 사람이 보고 싶다’ 등 텔레비전 방송에도 여러 번 나갔습니다. 그러나 끝내 부모님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제는 제 운명이려니 생각하고 포기했습니다. 배운 것도 없고 돌봐줄 사람도 없는 힘든 시절을 보내다 조직폭력배 밑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21살에서 30살, 참 아까운 시절을 교도소에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수용시설을 전전하며 크는 동안 윤리, 도덕, 올바른 가치관, 이런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사랑보다는 폭력을 늘 당하며 살다 보니 사람들과 갈등을 대화로 푸는 것도 어렵습니다. 교도소를 나온 뒤 갈 데도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폭행 후유증으로 병든 몸…“합리적 판결로 보상받길” 그렇게 저는 반평생을 갇혀 살아야 했습니다. 어떤 무속인이 저에게 엉뚱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참 맞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참 고맙게도 2010년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더 이상 교도소에 가지 않으며 살고 있습니다.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고 지금은 착실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고있는 집이 잘못되어 몇 개월 뒤에는 이사를 가야 하는 형편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일자리를 찾아보지만 써주는 데가 별로 없습니다. 물류센터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일을 해봤지만 한 직장에서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기초수급자였는데 체격이 건장하다며 기초수급자에서도 잘렸습니다. 형제원에서 맞아 고름으로 고생한 귀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어 기압이 낮아지는 높은 작업 현장에서 일하기는 힘듭니다. 두개골 함몰 때문으로 추측되는데 순간적으로 기억이 끊어지는 일이 자주 있어서 일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길을 걷다가, 일을 하다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기억이 끊어집니다.순간적인 기억상실 증상이 오면 저는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 여기가 어딘지, 내가 무얼 하고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길을 걷다가 사람을 붙잡고 여기가 어딘지 물어서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형제원에서 기합 받을 때 허리뼈를 맞아서 다친 뒤로는 무거운 물건을 들 수가 없으니 몸을 쓰는 거친 일은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형제원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생각하면 억울해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부디 합리적인 판결로 저의 아픈 기억, 배우지 못한 시간을 만회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 어디까지 왔나 형제복지원을 운영한 고(故) 박인근 원장은 1989년 특수감금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2018년 문무일 전 검찰총장은 무죄 판결을 취소해 달라며 비상상고를 신청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고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에 제기한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현재 추가 소송 제기를 이어가고 있다. 1차 소송에 참여한 13명은 모두 입·퇴소 증빙자료가 준비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은 이러한 증거가 없어 피해사실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비용 부담 때문에 소송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 ‘대면예배 강행’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처분 취소해달라”

    ‘대면예배 강행’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처분 취소해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거듭 위반한 사랑제일교회가 서울 성북구청의 교회 시설 폐쇄 결정에 반발해 20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성북구청의 시설폐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소송 판결 전까지 폐쇄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도 같이 신청했다. 교회 측은 시설 폐쇄에 앞서 진행된 청문 절차에서 “예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진행하다가 운영중단 명령을 받고도 예배를 강행해 시설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상태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대면 예배를 진행해왔다. 특히 광복절 연휴인 지난 15일 2시간가량 대면으로 진행한 예배에는 무려 8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 [포토] ‘남원 찾은’ 이재명 지사 부인

    [포토] ‘남원 찾은’ 이재명 지사 부인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20일 전북 남원의 한 교회를 찾아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8.20 연합뉴스
  •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명령 어기면 고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명령 어기면 고발”

    어기면 최대 징역 2년·벌금 2000만원 사랑제일교회 5주 연속 대면 예배 강행교회측 “시설폐쇄 집행정지 신청낼 것”“예배 통한 감염 없는데 책임 뒤집어씌워”서울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5주 연속 대면 예배를 강행해 시설폐쇄 조치가 내려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시설폐쇄 명령을 어길 경우 고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방역 수칙을 어긴 사랑제일교회는 성북구청의 명령에 따라 이날 0시를 기해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시설이 폐쇄된 상황이다. 그러나 교회 측은 시설폐쇄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밝혀 당장 오는 22일 주말 현장 대면 예배를 강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시설폐쇄 명령에도 해당 시설의 관리자나 운영자가 그 운영을 계속하는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9조에 의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진행하다가 운영중단 명령을 받았으며 이를 무시해 시설폐쇄 명령도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30분간 대면 방식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대면 예배에는 구청 추산 800여명의 신도가 몰렸다. 현행 지침상 대면 종교 행사는 일정 부분 허용되지만, 사랑제일교회처럼 과거 방역수칙 위반 경력이 있는 곳은 제외된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전날 “질병관리청은 예배를 통한 감염이 없는데도 이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감염 확산을 책임을 교회에 뒤집어씌우고 있다”면서 “시설폐쇄 처분은 근거가 없는 부당한 조치이며 집행정지 신청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 ‘대면 예배’ 성북 사랑제일교회 결국 폐쇄된다

    ‘대면 예배’ 성북 사랑제일교회 결국 폐쇄된다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가 결국 폐쇄된다. 방역당국으로부터 대면예배 금지 명령을 받고도 이를 수 차례 위반한 사랑제일교회가 20일 폐쇄될 예정이다. 서울 성북구는 19일 “사랑제일교회 폐쇄가 결정됐다”며 “이날 오후 폐쇄 명령서를 교회 측에 전달한 뒤 20일 폐쇄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최근 해당 교회 폐쇄를 위한 청문을 진행해 이런 결정을 내렸으며 이날 시설폐쇄 명령서를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처분이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시설의 운영을 일정 기간 중단할 수 있고, 운영중단 명령을 지키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 폐쇄조치를 내릴 수 있다.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시설폐쇄 행정명령은 별도 해제 시까지 적용되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별도 심의를 거쳐 폐쇄 중단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구청 관계자는 “시설폐쇄 조치는 명령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폐쇄 처분을 받은 시설 운영자가 폐쇄에도 불구하고 시설을 운영할 경우 부착물 등 조치가 가능하다”며 “폐쇄기간 중 현장예배가 진행될 경우 고발조치 대상”이라고 전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운영중단 조치와 과태료 처분을 받으면서도 이를 무시했다. 교회는 지난달 18일 대면 예배를 강행해 성북구로부터 운영 중단(7월 22∼31일) 명령과 함께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해 구청으로부터 2차 운영 중단(8월 6~25일) 명령과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
  •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부당…집행정지 신청”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부당…집행정지 신청”

    사랑제일교회 측은 성북구의 시설폐쇄 결정에 대항하기 위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교회 측은 “질병관리청은 예배를 통한 감염이 없는데도 이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감염 확산을 책임을 교회에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시설폐쇄 처분은 근거가 없는 부당한 조치이며 집행정지 신청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운영중단 조치와 과태료 처분도 무시했다. 성북구는 최근 해당 교회 폐쇄를 위한 청문을 거쳐 시설폐쇄 결정을 내렸고,이날 명령서를 교회 측에 전달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시설의 운영을 일정 기간 중단할 수 있고,운영중단 명령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폐쇄해야 한다.
  • 사랑제일교회 “감염 확산 책임 교회에 뒤집어씌워...집행정지 신청”

    사랑제일교회 “감염 확산 책임 교회에 뒤집어씌워...집행정지 신청”

    성북구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거듭 위반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시설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랑제일교회 측은 “질병관리청은 예배를 통한 감염이 없는데도 이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감염 확산을 책임을 교회에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시설폐쇄 처분은 근거가 없는 부당한 조치이며 집행정지 신청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또한 운영중단 조치와 과태료 처분도 무시했다. 이에 최근 성북구는 해당 교회 폐쇄를 위한 청문을 거쳐 시설폐쇄 결정을 내렸다. 이날 성북구는 교회 측에 해당 명령서를 전달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시설의 운영을 일정 기간 중단할 수 있고, 운영중단 명령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폐쇄해야 한다.
  • 부산 실내 체육시설·학원 감염 확산 ...일반병상 비상

    부산에서는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13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29명의 집단감염자가 나왔다. 이용자 1명이 16일 첫 확진된 이후 17일 종사자 1명,이용자 1명에 이어 18일 12명,이날 14명 등 29명이 확진됐다.시설 이용자 전체 명단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수영장이 있어 이용자 대부분이 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집단감염자도 계속나왔다. 와북구 실내체육시설은 이용자 1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연제구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2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16명을 포함해 21명으로 늘었다. 수영구 요양병원 정기 추적검사에서도 환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환자 34명,종사자 7명,가족 접촉자 1명 등 42명이 됐다. 이밖에 주점 4명,음식점 1명,학원 6명,어린이집 1명,교회 1명,영화관 1명,피부관리실 1명 등의 접촉감염자가 나왔다. 돌파감염은 전체 확진자의 3%인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에서 지난 18일까지 확진자는 총 7251명 중 돌파감염 사례는 2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16명,30대 54명, 50대 19명, 40대 17명, 20대 15명이다. 백신종류별로는 화이자 47명, 아스트라제네카 104명, 얀센 63명,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7명이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일반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환자·일반·생활치료센터 등 1천839개 병상 중 이용 중인 병상은 62.6%인 1천152개다. 일반 병상의 경우 가동률이 93.2%로 400개 중 잔여 병상이 27개에 불과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23일 56병상 규모 감염병 전담병원을 개소하고 추가 전담병원 확보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 ‘5주 연속 대면예배 강행’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결정

    ‘5주 연속 대면예배 강행’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결정

    서울 성북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거듭 위반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시설폐쇄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회는 최근 5주 연속 대면 예배를 강행해왔다. 성북구는 최근 해당 교회 폐쇄를 위한 청문을 진행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날 중 시설폐쇄 명령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18일부터 5주째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복절 연휴인 지난 15일에는 2시간가량 대면 예배를 진행했는데 무려 8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상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시설의 운영을 일정 기간 중단할 수 있다. 운영 중단 명령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폐쇄해야 한다. 종교 행사의 경우 대면 진행이 일부 허용하기도 하지만, 사랑제일교회처럼 과거 방역수칙 위반이 여러 차례 있는 곳은 제외된다.
  • 세 자매 세뇌해 ‘친부 성폭행’ 고소케한 장로 “거짓인 줄 몰랐다”

    세 자매 세뇌해 ‘친부 성폭행’ 고소케한 장로 “거짓인 줄 몰랐다”

    교회 신도인 세 자매에게 가짜 기억을 주입해 아버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도록 유도한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 수사관이자 교회 장로인 A씨와 배우자 B씨, 집사 C씨 측 변호인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다투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들에게는 (세 자매의 친부를) 무고할 목적이 없었고, (고소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 등은 20대 자매인 3명의 신도의 아버지가 이단 의혹을 제기하자 2019년 2월 이들 자매에게 ‘어릴 때부터 부친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거짓 기억을 주입해 믿게 만든 뒤 2019년 8월 자매들이 친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무고)로 기소됐다. 비슷한 시기 다른 여신도를 ‘삼촌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세뇌해 삼촌을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여신도의 삼촌 역시 A씨가 다니는 교회에 대해 이단 의혹을 제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환상을 볼 수 있다’거나 ‘귀신을 쫓고 병을 낫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등 ‘하나님의 직통 계시를 받은 선지자’ 행세를 하며 교회 내에서 군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26일 2회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 기아차 취업 사기 목사 징역 4년 6개월

    기아차 취업 사기 목사 징역 4년 6개월

    기아자동차 취업 사기에 관여한 목사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는 19일 사기,근로기준법 위반,사기 방조 혐의로 기소된 목사 박모(53)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박씨와 함께 취업 알선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회 장로 이모(59)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아차 공장 취업을 도와주겠다며 구직자 222명에게 모두 21억원을 받아 일부를 장모(36)씨에게 전달하고 개인적으로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장씨는 기아차 협력업체에 다니다가 돈을 주고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처럼 주변을 속였고 자신이 다니던 교회 목사인 박씨로부터 소개받은 교인 등을 대상으로 취업 사기 행각을 벌였다. 장씨는 600여명을 상대로 135억원을 챙긴 혐의로 올해 3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장씨는 박씨가 주범이라고 주장했지만,재판부는 장씨가 이미 2018년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취업 사기를 벌였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이용하며 원금 40억원 이상을 잃었던 점 등을 근거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장씨가 의도적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을 알지 못했다는 박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사기방조 혐의는 무죄를 선고하고 사기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장로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취업보증금을 500만원가량 부풀려 요구한 뒤 차액을 챙긴 혐의가 인정됐으나 이익 상당액을 반환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 [여기는 남미] 아기 낳고 쓰레기통에 버린 22세 엄마의 뒤늦은 후회

    [여기는 남미] 아기 낳고 쓰레기통에 버린 22세 엄마의 뒤늦은 후회

    태어나자마자 쓰레기처럼 버려진 채 숨진 신생아가 쓰레기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경찰은 신생아를 버려 죽게 한 혐의로 20대 부부를 체포했다. 신생아의 엄마는 뒤늦게 만행을 후회하고 경찰에 자수했지만 남편과 함께 준엄한 법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지방도시 산니콜라스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경찰이 쓰레기수거업체 엔트레로부터 사망한 신생아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은 건 지난 13일. 죽은 아기는 쓰레기하치장에서 조끼에 싸인 상태로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태어난 지 48~72시간 된 여아는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였다. 경찰은 버려진 뒤 쓰레기차에 실린 신생아가 쓰레기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깨진 것으로 봤다. 경찰은 바로 수사에 돌입했다. 신생아를 싸고 있던 조끼가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였다. 조끼에는 '예수님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성품은 아니고, 성당이나 교회에서 나눠준 것으로 추정돼 조끼의 출처를 밝혀내면 용의자를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체하지 않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조끼가 산니콜라스의 한 교회에서 신자들에게 나눠준 것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17일 오후의 일이다. 조끼의 출처가 밝혀지면서 수사가 탄력을 받기 시작한 바로 그때 경찰서에 22살 여자가 들어섰다. 혼자 경찰서를 찾은 여자는 "딸을 낳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자수했다. 여자는 "임신한 줄 모르고 있었다가 집에서 아기를 낳고, 출산 후 곧바로 아기를 버렸다"고 했다. 경찰은 여자의 집을 압수수색, 피가 묻은 옷과 이불, 휴지더미와 면봉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부인의 출산 직후 딸을 버리자고 의기투합한 공범 25살 남편은 집에서 체포됐다. 여자는 "임신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아기를 낳았다"면서 "너무 당황스러워 그만 아기를 버렸다"고 뒤늦게 후회했지만 부부에겐 나란히 살인혐의가 적용됐다. 아르헨티나에선 최근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2개월 전 아르헨티나 지방 포사다스에서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생후 5~10일 영아가 발견됐다. 재활용품을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던 한 빈민이 발견한 영아는 부검결과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아들을 낳은 뒤 목을 졸라 살해하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범행을 인정한 영아의 친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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