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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내년 우크라이나 방문”

    [바티칸시티 AFP 연합] 로마 교황청은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내년 6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고 발표,그가 성탄절께 사임할지도모른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교황의 사임설은 독일의 빌트지가 4일 80세인 교황이 건강상의 이유로 성탄절께 사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함에 따라 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와 소문을“근거없는 것”이라고 일축하고 “내가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교황이 내년 6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교황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실현되면 1991년 옛 소련 몰락 후 세번째옛 소련권 방문이 된다. 지난해 11월 그루지야를 방문했고 1993년에는 리투아니아를 방문했었던 교황은 지난달 레오니드 쿠츠마 대통령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 안정환, 교황참관 자선경기 출전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이 30일 로마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이탈리아대표팀과 외국인 올스타팀간 자선경기에 출전한다.로마교황청이마련한 자선경기에 안정환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외국인선수 선발팀(30명)에 포함됐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황이 된 뒤 처음으로 이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 일민미술관 ‘심경 박세원 회고전’

    동양화가 심경(心耕) 박세원(1922∼1999) 회고전이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심경은 심전(心田) 안중식과 심산(心汕) 노수현의 근대화풍을 현대적 조형이념으로 승화시킨동양화단의 거목. 심경은 매화·등·장미·포도 등 전통 화조화도 그렸지만 산수화를주로 그렸다.심경의 산수화는 남종화의 문사적 기질과 북종화의 사생적 표현양식을 절충하고 있다는 평.특히 농묵(濃墨)과 담묵(淡墨)의측필(側筆)과 중봉의 갈필(渴筆),그리고 잔잔한 태점(笞點)의 균형속에 견고한 바위를 그려내는 방법은 심경의 독자적인 화풍으로 인정받고 있다.그의 작품 ‘설악기봉(雪岳崎峰)’과 ‘관폭(觀瀑):장수대대승폭포’는 교황청 바티칸미술관과 미국 백악관이 각각 소장하고있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심경은 산수화에 인물을 거의 그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한가로이 낚싯대를 드리운 풍류어부가 있을법한 장면에서도 사람의 흔적을찾기 힘들다.서울대 미대 정형민교수는 이를 심경 산수의 ‘무주성(無主性)의 유주성(有主性)’이라고표현한다.인적이 없는 공간을 묘사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인간의 존재를 암시한다는 것이다.이번 전시에는 산수화 100여점과 화조도 30여점,부채그림 등이 나온다.(02)721-7772. 김종면기자
  •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첫날 이모저모

    [유엔본부 외신종합]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첫날인 6일(현지시간) 각국 정상 58명이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의 위상강화와 중동평화 협상 등 국제현안을 논의했다.정상들은 대부분 제한시간 5분을 넘겨 오전과 오후 회의가 1시간씩 늦게 끝나는 등 회의 일정은 차질을 빚었다.뉴욕시경은 유엔본부 앞 도로를 차단하는 등 삼엄함 경비를 펼쳤다. ◆오전회의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원수와 독일 등 28개국 정상이 연설했다.오후에는 뉴질랜드를포함한 30개국 정상 또는 정부대표가 기조연설을 마쳤다.정상들은 연설을 마친 뒤 각국 정상들과의 개별 회담을 위해 곧바로 회의장을 떠나 회의 끝무렵에는 빈자리가 훨씬 많았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연설에 앞서 서(西)티모르에서 발생한 유엔요원 3명의 피살 사건을 설명하며 1분간 묵념을 제안했다. 아난 총장은 연설에서 “현재 당면한 문제들은 전 지구적인 문제”라며 각 정상들이 유엔의 역할 강화를 권고한 보고서를 신중히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주최국의 수반으로 첫번째 연설을 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대결보다 타협을 선택할 것을 촉구하면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 및 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자치기구 행정수반과 개별접촉을 가졌으나 중동평화 협상의 돌파구는 마련하지 못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주 공간이 ‘전쟁지대’가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미사일방위(NMD) 체제에 반대입장을 거듭 천명했다.그는 “군축의 시대인 21세기에 우주 공간을 군사화하려는 계획이 존재하고 있다”고 미국을 겨냥한 뒤 “러시아는 내년 봄 우주 공간에서의 군축과 비핵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클린턴 대통령과 만나 72년 맺어진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군축의 기초로 한다는 ‘전략적 안정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8시간을 쉬지 않고 연설하기로유명한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연설시간 5분을 의식,등단하자 마자 흰 손수건으로 제한시간을 알리는 경고등을 덮어 회의장으로부터 폭소를 자아냈다.그는이같은 제스쳐와 달리 5분내에 연설을 끝냈다.카스트로는 “세계 인구 60억 가운데 80%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미국을 비롯한 30여개국이 착취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엔본부 앞에는 미국을 방문중인 한국 전공의 4명이 피켓을 들고침묵시위를 벌였다.의약분업 사태로 구성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라고 밝힌 추교용(32)씨 등 4명은 뉴욕에서 활동중인 의사2명과 함께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국내 의료법 개혁을 요구했다.중국의 파룬궁 회원 2,000여명도 중국 대표부 앞에서 유엔본부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중국 당국의 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모두 147개국의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이 참석,사상 최대의 정상회동으로 기록됐다.95년 유엔창설 50주년 기념총회 당시의 100명 안팎보다 훨씬 많아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보인다.국가 원수급은 189개 회원국 중 98개국과 비회원국인 스위스등 99명이다.정부 수반 참여국은 영국 캐나다 등 48개국이다.교황청의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총리급)과 팔레스타인 자치당국 수반인 야세르 아라파트까지 합치면 149명으로 늘어난다.회원국 중 북한 피지유고슬라비아 등 3개국은 1명의 대표도 파견하지 않았다.
  • “인간배아 복제 연구는 치료목적이라도 안돼”

    [로마 AFP 연합] 치료 목적을 위해 인간배아의 복제 연구를 허용키로 한 영국과 미국의 조치에 교황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교황청은 24일 인간 수정란을 복제하거나 치료 목적으로 클로닝(미성숙난의 핵으로 생물체를 얻는 기술)에 이용하는 것은 “대단히 비도덕적이며 따라서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선언,일전불사를 외치고나선 것이다.교황청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주 교황 요한 바오로 Ⅱ세가 직접 연설을 통해 인간배아 복제 연구의 부당성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같은 선언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소(NIH)가 인간 수정란에서 채취한 간세포(幹細胞)를 이용하는 연구에 대한 금지조치를 해제한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은 성명을 통해 “살아 있는 인간수정란은 그 자체가 조화롭고 지속적이며 점진적인 발달을 시작하는 주체성을 지닌인간 실체”라며 단순한 “세포의 집합체”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고지적했다. 교황청 성명은 “따라서 수정란은 고유의 생명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고 “인간 수정란에 중대하고도 돌이킬 수 없는손상을주는 세포들의 제거는 대단히 비도덕적이고 매우 불법적인 행위”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중요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것이나 인간의 과학적 진보를 위한 것을 막론하고 그 어떤 목적도 이러한 수단을 정당화할 수없다고 강조하고 수정 후 태아의 신체와 영혼은 무조건 존중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계속적인 인간수정란의 생산과 끊임없는 간세포 추출을 위한 수정란 파괴 행위가 따르는 여하한 치료 목적의 클로닝에도 반대한다고 교황청은 선언했다. NIH는 23일 인간 수정란 추출 간세포 연구 허가를 발표하면서 연방연구기금을 수령하는 연구원들은 냉동 수정란에 한해 치료 목적의 간세포 배양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캉드쉬 전 IMF총재 교황청 정의·평화 위원에

    [바티칸시티 AFP 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일 미셸 캉드쉬 전(前)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정의·평화를 위한 교황청위원회’위원으로 임명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밝혔다. 1967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창설한 정의·평화위원회는 가톨릭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장려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 천주교 주교회의 “한반도 평화에 기여 기대” 서한

    천주교 주교회의가 대북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목된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27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북을 희망한다는내용의 서한을 박정일 주교회의의장 명의로 주한 교황청대사관을 통해 교황에게 보냈다.주교회의는 이에앞서 지난 19일 지속적인 대북지원을 요청하는공문을 사회복지위원장인 장봉훈주교 명의로 국제 가톨릭 자선단체인 카리타스의 각 회원국에 전달했다. 주교회의가 교황에게 보낸 서한은 ‘한국민들은 교황의 북한 방문이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이다. 주교들은 특히 서한에서 교황이 정치·교회적인 문제로 방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방북해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교회의 차원의 교황 방북관련 서신은 이 문제에 대해 그간 주교회의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내린 조치여서 교황청의 입장이 기대된다. 교황청은 북한내 가톨릭 사제의 활동과 신앙활동 보장 등 여건마련을 교황방북의 선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어서교황방북이 쉽지만은 않다는게 교계의 관측이다. 이와 맞물려 주교회의가 각국 카리타스에 발송한 공문도 눈길을 끈다. 주교회의는 서한에서 “남북정상회담은 희망적인 징조이지만 북한 주민들을위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행동까지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북한 정부도 카리타스를 포함한 국제기구의 지원을 요청하고있는 만큼 올해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호기자
  • 교황청 “교황 북한 방문 종교제약 완화돼야”

    [바티칸시티 AFP 연합] 교황의 북한 방문은 종교적인 제약을 완화하는 문제와 관련한 ‘일정한 전제조건들’이 충족돼야만 성사될 수 있다고 교황청 피네스통신 책임자 베르나르도 체르벨레라 신부가 16일 말했다. 지난 몇년 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종교활동에 종사해 왔고 또 아시아 지역가톨릭교회에 관한 전문가로 알려진 체르벨레라 신부는 전제조건이란 북한이 가톨릭 교회를 인정하고 가톨릭 신부를 다시 받아들이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체르벨레라 신부는 교황의 북한 방문을 해결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북한이 평양교구도 책임지고 있는 정진석(鄭鎭奭·교명 니콜라오) 서울 대교구장을 먼저 초청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로마 교황청 공보실은 교황 바오로 2세가 이번주초 정상회담을 가진 남북한 양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초청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 교황 방북 초청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교황요한 바오로 2세의 북한 방문 초청의사를 밝혔다. 김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방북결과를 설명하면서 “김 위원장에게 지난 3월 교황을 접견했을 때 방북하는 것이 어떠냐고 의중을 타진,싫지 않다는 의중을 파악했다고 전하고 교황이 ‘내가 가면 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도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교황의 나이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은 뒤 “그렇다면 오시라고 하시라”고 간접적으로 교황의 방북을 초청했다고 김 대통령은 말했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을 통해 교황청에 김 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전달토록 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말했다. 이도운기자
  • ‘제3의 파티마 계시’ 이번주 원본 공개

    [리스본 AFP 연합] 포르투갈의 농촌 마을 파티마의 양치기 어린이 3명이 성모 마리아로부터 들었다고 전해지는 3가지 계시 가운데 90년 이상 비밀로 남아 있었던 3번째 계시의 원본이 이번 주에 공개된다고 포르투갈의 한 사제가13일 밝혔다. 로마 교황청은 지난달 13일 파티마의 3번째 계시는 지난 81년 발생한 요한바오로 2세 교황에 대한 암살 기도라고 공개한 바 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파티마에서 이들 양치기 어린이 중 사망한 2명에 대한시복식(諡福式)을 주재한 뒤 3번째 계시 내용을 공개할 것을 지시했었다. 포르투갈 레이리아-파티마 교구 세라핌 실바 주교는 “3번째 파티마 계시의원본은 앞으로 수일 내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포르투갈의 루사(LUSA)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1917년 파티마의 목동 3명이 들었다는 3가지 계시 가운데 2가지는 인간의 죄악에 대한 신의 처벌과 회개의 필요성,공산치하에서 종교를 말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 등으로 이미 오래 전에 내용이 알려졌으나 마지막 계시는교황청이 공개할 때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81년 성 베드로 광장에서 터키인 알리 아그자가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한편 카를로 아첼리오 참피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날 요한 바오로 2세 암살미수범 아그자를 사면했으며 당국은 석방과 동시에 그를 터키로 추방했다고이탈리아의 안사(ANSA) 통신이 보도했다.
  • [사설] 교황의 메시지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11일 역사적인 남북한 정상회담을 축하하고 이번 회담이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요지의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황이 주례미사 등을 통해 세계 주요지역의 평화를 기원한 사례는 있어도특정 회담에 대해 별도의 성명을 내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며 여기에는각별한 의미가 있다. 교황의 한반도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과거 두차례의 방한때도 교황은 한민족의 분단에 대한 연민을 표시한 바 있다.또 지난 3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평양방문 요청을 받고 ‘그와 같은 일이 실현되면 기적’이라는 표현으로 강한 의지를 보인 것도 평소 교황의 한반도에 대한 애정의 일단으로 해석된다. 교황이 이례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축하와 기원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이같은 배경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전세계 가톨릭의 대희년(서기 2000년)이다.교황은 대희년을 맞아 3월12일을 용서의 날(Day for Pardon)로 정하고 지난 천년동안 교회의 과오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예식을 거행했다.교황이 인정한 교회의 과오 속에는 십자군 전쟁,이교도 박해,마녀사냥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이는 50년마다 희년을 설정해놓고 과거를 탕감하고 새 출발하는 히브리적 전통에 의거한다.따라서 교황의 남북정상회담에 즈음한 메시지는 그의 대희년 메시지의 한 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한반도가 지구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분단국가이기 때문이다.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이 심산 김창숙(心山 金昌淑) 선생 묘에서 유교식 큰절을 올린 것도 교황청의 대희년 메시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이며,이는과거 이교도 박해에 대한 과오를 인정하고 화해와 일치를 통한 상생의 시대선포를 의미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세계 가톨릭의 어른(God Father)이자 21세기 인류양심의 상징이다.따라서 교황의 과거사에 대한 용서와 화해 메시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교황은 교회가 인류문명에 끼친 공헌을 내세우기보다는 그 공헌의 그늘에 대해 용서를 구함으로써 화해를 모색했다.전세계 가톨릭이 벌이는 ‘내 탓’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교황의 대희년메시지가 과거사에 얽매여 화해의 발목을 붙잡는 세력,상호주의를 내세워 사실상 상대방의 굴복을 관철하려는 사람들의 가슴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그리하여 ‘남북의 화해가 인류에게 환희에 찬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교황의 기원이 현실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 교황, 정상회담 특별메시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북한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정오(한국시간 오후 7시) 대희년을 맞아 베드로 성당을 방문한세계 각국 순례자 및 관광객들에게 인사말을 한 뒤 역사적 정상회담을 축하하고 평화와 민족의 대화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낭독했다.정상회담과 같은국가간 행사에 교황이 지지 성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교황은 성명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반세기 이상 헤어졌던 이산가족 상봉을실현시키고, 한반도에서의 안정과 번영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요한 바오로 2세의 성명과 관련,“지난 3월 김대중 대통령의교황청 국빈 방문 이후 더욱 높아진 교황의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기대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환영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교황청, 北에 식량등 지원”

    로마 교황청이 지난 96년 이후 4차례에 걸쳐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북한주민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주한 교황청 대사는 1일 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崔弘運 대한매일 편집부국장)가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개최한 제1회 가톨릭포럼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로마 교황청은 향후 북한주민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란디니 대사는 “9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교황청 대표단이 가톨릭구제회등 교회 원조단체 회원들과 북한을 방문해 북한측에 의료기기와 식량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교황 80회 생일 5,000여명 참석 축하

    [바티칸시티 AFP DPA 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80회 생일을 맞아 18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제와 추기경,주교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미사가 열렸다. 콜롬비아의 다리오 카스트리욘 호요스 추기경은 로마 가톨릭 성직자를 대표해서 교황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카스트리욘 추기경은 교황을 “세계를 여행하고 수많은 문화 속의 사람들을 만나도 지치지 않은 운동선수”라고 비유한 뒤 교황이 노구에도 불구하고 활력을 잃지 않는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황은 “항상 신의 사랑을 찬미하는 것이 나의 믿음이며 80회생일을 맞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신에 대해 감사의 찬양을 드린다”라고 화답했다.교황은 특히 50년 이상 봉사할 수 있도록 해준신에게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1920년 폴란드 남부 바도비체 마을에서 태어난 교황은 나치 치하에서 비밀리에 신학공부를 한 뒤 46년 11월1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사제로 서품됐으며 78년 교황청 주교에 선출됐다. 교황은 항간의 건강악화설을 일축하려는듯 미사가 끝난 뒤 바티칸의 성 마르다 관저로 하객 115명을 초청,오찬을 했으며 관저에는 ‘100세까지 장수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폴란드 전통 생일 축가가 울려퍼졌다. 이어 저녁에는 바티칸의 네르비홀에서 길버트 레빈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주,교황의 80회 생일의 대미를 장식했다.
  • 석탄일…이념초월 남북도 하나

    11일은 불기(佛紀) 2544년 부처님오신날.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비단 불교계만의 행사에 머물지 않고 종교간·남북간장벽을 허무는 참여와 나눔의 물길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鄭鎭奭)대주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이례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는가 하면 남북 불교지도자가 공동채택한남북발원문과 ‘남북동포에게 드리는 글’이 발표돼 종교인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흐뭇하게 하고 있다.여기에 로마 가톨릭교회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이 서정대(徐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앞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와 이같은 화합과 나눔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같은 일은 예년엔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것들로 그동안 배타적이었던 종교간·남북간 관계의 구태를 벗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그동안 종교계는 종교 본연의 이상과는 달리 교단·종파별 벽을 철저히 쌓아왔던 것이 사실이다.불교는 불교대로 기독교는 기독교대로 개별 종단·종파 이기주의와 교리 등을 둘러싼 아집에 사로잡혀 타 종교의 행사는 외면하는 게 상례였다. 그러나 최근 변화의 조짐이 일기 시작했다.지난달 23일 개신교계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보수 진보를 망라한 44개 교단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부활절연합예배를 열었다.연합예배 사상 최대 참가규모다.부활절 당일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합동예배가 열리기도 했다.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대희년(大禧年) 민족통일선교대회엔 조선그리스도교연맹등 북한 기독교대표단이 최초로 참석하게 된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최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쏟아진 종교간 벽과 남북의장벽을 뛰어넘는 축하 메시지들은 변화의 조짐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된다.정진석 대주교가 메시지를 통해 “불교와 천주교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종교계는 함께 힘을 모아 사람들이 진·선·미의 조화 속에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KNCC도 “동서와 남북이 화해와 평화를 만들어내고 정의와평등을 통한 참민주주의를 구현해내는 일에 다종교 다문화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종교인들이 먼저 화해와 평화를 이뤄 새 희망을 만들어가자”고말했다. 이같은 흐름에 대해 종교계는 나름대로 큰 의미를 부여한다. 김동완(金東完) KNCC총무는 “분열과 갈등이 만연한 상태에서 화해와 평화를본질로 삼는 종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만큼 최근의 흐름은 종교간 협력과 화해를 토대로 화합과 평화를 정착시키자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사회 각계에서도 이같은 견해에 뜻을 같이하며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화합과 나눔의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원순(朴元淳)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에서 종교가 사회 통합보다는 분열의 원인이 됐던 적이 많았다”면서 “최근의 흐름이 종교간 갈등을 치유하는데 그칠 것이아니라 한국 사회의 분열과 갈등까지 모두 치유할 수 있도록 종교계가 적극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교가 갖는 본연의 큰 그릇인 베품과 나눔의 정신인 ‘자리이타’(自利利他)가 구두선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돼야 한다는지적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가톨릭계 역사적 과오 ‘고해성사’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교회의 잘못을 공식 사과하는 의식을 가진 뒤 세계각국에서 반성과 성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톨릭계도 과거사에 대한 용서청원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같은 과거사 반성 움직임은 한국 가톨릭 주교회의가 지난 3월 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사과후 용서청원 방침을 밝힌데 이어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산하 한국사목연구소(소장 김종수 신부)와 한국가톨릭문화학회(회장 오경환 신부) 등 가톨릭단체들도 교회사의 반성을 위한 심포지엄과 학술연구 계획을일제히 발표하고 나서 가톨릭계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주교회의는 과거 한국교회가 저지른 엄연한 과오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사과절차를 단 한번도 거치지 않았던 점에 주목,어떤 식으로든 용서를 구해야한다는 뜻을 천명했고 가톨릭학회 등 단체들도 이같은 과거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평가를 통해 분명하고 떳떳하게 청산작업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가톨릭계가 반성의 대상으로 삼고있는 과거사 부분은 크게 ▲19세기초 황사영 백서와 서양선박요청사건 ▲개항기 천주교회의 선교와 전통사회의 충돌 ▲일제식민지 정권하의 민족운동 외면 등으로 요약된다. 황사영백서는 천주교 신자 황사영이 신유박해 기간중 박해내용과 대응방안을 베이징의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려고 한 밀서로,황사영은 백서에서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서방제국의 서양선박 영입을 요청한 것인데 그동안 학계에서는 이것이 엄연한 반민족적인 행위란 견해가 지배적이었다.또 선교지 문화와 관습을 경시하고 정복적인 태도를 보인 교황청,특히 프랑스 선교사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멸시정책에 편승한 한국 교회가 신자들만의 이익을 우선한 나머지 유교 전통을 고수하는 주민들의 개종운동과 반교회적 저항을 거세게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교회가 선교권을 보장받기 위해 정교분리 선교정책을 강조하면서교회의 민족운동 참여를 공식적으로 강력하게 반대한 것도 반성의 사안이다. 3·1운동 당시 교회 통치권은 강력하게 만세운동 참여를 반대했는데 앞서 안중근의사 거사만 보더라도 천주교계에서는 독립운동 차원이 아닌살인행위로규정했었다. 주교회의는 따라서 지금까지와는 달리 그동안 학계의 주장과 여론을 겸허하게 수렴해 과거사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산하 한국사목연구소와 한국가톨릭문화학회는 최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9월과 11월 두차례의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으며 사목연구소 산하에 신학자와 역사학자들로 이루어진 ‘역사신학위원회’를 구성해놓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뉴욕대교구 존 오코너 추기경 사망

    [뉴욕 연합] 가톨릭 뉴욕대교구를 이끌며 보수계 신도들의 정신적 지주가돼온 존 오코너 추기경이 3일(현지시간) 성(聖) 패트릭성당의 숙소에서 사망했다.향년 80세. 오코너 추기경은 작년 8월 뇌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에 시달려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되면서 지난 3월초부터 미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조지프 즈윌링 뉴욕대교구 대변인은 “그가 임종을 앞두고 신에 대한 큰 믿음을 갖고 기도로 시간을 보냈으며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매우평온하게 죽음을 맞았다”고 발표했다. 1920년 필라델피아에서 출생한 그는 45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한국전당시인 52년 해군에 입대해 27년간 지도신부를 맡아 한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근무하며 해군 소장까지 진급한 뒤 79년 교황청에 의해 미군 주교에 서품됐다. 이후 필라델피아 스크랜튼의 주교를 거쳐 84년에 신도 240만명의 뉴욕대교구대주교에 임명됐으며 이듬해에 추기경에 올랐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최측근 역할을 해온 그는 미국내에서 낙태와 피임,동성애에 반대하는 교황청의 입장을 강력히 대변하며 가톨릭내 진보세력들과자주 충돌을 해왔다.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보수적 입장을 보인 그는 90년 낙태를 지지하는 가톨릭 정치인에 대한 파문을 권고해 논란을 초래하기도 했으며,특정 록 음악을듣는 것은 악마를 돕는 것이라고 주장해 신문의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오코너 추기경이 지난 50년간 예사롭지 않은 인내를갖고 미 가톨릭의 필요에 이바지해 왔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 교황, 20세기 순교자 선정

    [바티칸시티 AFP AP 연합]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마틴 루터 킹 목사, 알도모로 전 이탈리아 총리, 오스카르 로메로 엘살바도르 대주교 등을 20세기의계파를 초월한 기독교 순교자로 선정하고 이들의 업적을 치하한다. 로마 교황청은 오는 7일 로마시대 원형극장으로 살상의 상징이기도 한 콜로세움에서 특별 의식을 거행하고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기독교 순교자 일부를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될 순교자 중에는 비폭력 흑인 민권운동가로 64년 노벨평화상을수상하고 68년 암살당한 킹 목사,78년 테러단체인 ‘붉은여단’에 의해 납치됐다가 살해된 이탈리아 기독민주당 출신 모로 총리,인권운동가 겸 해방신학자로 우파에 의해 암살된 로메로 대주교 등이 포함됐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구교,신교,그리스정교,영국국교회 등 종파를 초월해 20세기 기독교 순교자로 총 1만2,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전체 순교자 명단은올해말께 확정될 예정이다. 명단에는 구소련 전체주의, 나치즘,파시즘, 유럽공산주의 압제, 테러,세계각국 독재정권 등에 의한 희생자가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교는 선정작업의 책임을 가톨릭 역사가 안드레아 리카르디씨에게 맡겨 지난 5년 동안 자료 검토를 해왔다.
  • 교황 중동 성지순례 결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26일 일주일간의 중동 성지 순방을 끝내고 바티칸로마 교황청으로 귀환했다. 바오로 2세는 이번 순방에서 요르단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순방하면서 이슬람교도와 유대교도,기독교도간의 평화와 화해는 물론 중동의오랜 분쟁 역사를 이제 화합과 평화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유혈·반목으로점철된 인류종교사와 중동 정치에 새 지평을 열 가능성을 보였다.그러나 이번 성지순례가 의도한 고귀하고 순수한 목적에 비해 실제 성과는 미미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교황은 첫 방문지인 아랍국가 요르단의 암만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갈등 종식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압둘라 이븐 후세인 요르단국왕은 “교황의 성지순례 계기로 이스라엘과 아랍인들의 보다 밝은 미래가열리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독립국가 건설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교황은 22일 예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을 방문,“팔레스타인 국민은 이 지역에서 다른 민족과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권리가 있으며 조국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아라파트 수반도 “교황은 팔레스타인과 영원한수도 예루살렘의 귀중한 손님”이라며 그를 환영했다. 교황은 특히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다헤샤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방문해서는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팔레스타인 난민구호를 호소했다.하지만 난민 귀환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발언은 삼가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바오로 2세는 또한 예루살렘의 이슬람·기독교·유대교 성지를 각각 방문하는 ‘균형잡힌’ 모습도 보였다.특히 그는 나치의 유태인 학살(홀로코스트)을 개탄하고 신의 용서를 빌기도 했다.그러나 홀로코스트 당시 로마 교황청이 침묵을 지켰던 사실에 대해서는 명확히 사과하지 않았다. 평화와 화해라는 고귀한 이념도 현실 정치의 이해 대립을 뛰어넘을 수 없음을 교황 스스로도 인정한 것이다. 바로 이런 ‘균형잡힌’,‘비(非)정치적인’ 종교적 행사라는 순방의 성격때문에 종교적·민족적 갈등 종식을 촉구한 성과는 빛을 잃고 있다.극단적으로는 별 성과없이 치러진 전시행사였다는 비난도있다. 박희준기자 pnb@
  • 교황, 예루살렘 하셈기념관 방문

    [예루살렘 AFP 연합] 중동 성지를 방문중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3일예루살렘에 도착,유태인 학살 기념관에서 연설을 통해 나치 독일의 만행을“끔찍한 비극”이라며 개탄했다. 로마 가톨릭 교황으로선 사상 처음으로 야드 하셈 기념관을 찾은 바오로 2세는 나치 독일이 유태인들에게 저지른 만행을 개탄했으나 유태인 대학살 기간에 교황청이 침묵을 지켰던 사실에 대해서 명확히 사과하지 않았다. 교황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기독교인들이 유태인들에게 보여준 반유태주의 태도와 증오,박해에 대해 가톨릭 교회가 몹시 슬퍼하고 있다는 점을유태인들에게 확실히 밝혀둔다”고 말했다.교황은 이어 “가톨릭 교회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주의도 거부한다”고 강조하고 “나는 이 엄숙한 추모의장소에서 유태인들이 20세기에 겪었던 비극에 대해 우리가 느끼고 있는 슬픔이 기독교인과 유태인간 새 관계로 발전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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