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심 정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멕시코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미성년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요청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26
  • [창의교육… 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3) 유럽대학, 개혁의 문을 열다

    [창의교육… 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3) 유럽대학, 개혁의 문을 열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메이드 인 타이완’이라고 새겨져 있다. 타이완의 IT기업인 훙하이와 폭스콘 등에서 각각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산한다. 운영체제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은 전 세계에 흩어진 개발자들이 충당한다. 스티브 잡스가 하는 일이라고는 신제품 출시 기자회견과 ‘안테나 게이트’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정도인 것 같다. 핵심 역량과 이미지를 제외한 다른 부분들을 ‘아웃소싱’ 형태로 시장에 개방한 것은 애플을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시킨 원동력이 됐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대중적이고 필수적인’ 제품을 만들지도 않고, 구글처럼 ‘착한 기업’ 이미지도 쌓지 못했지만 앱 스토어에서 보듯 “필요한 것을 전 세계에서 가져다 쓸 수 있다.”는 개방적인 성향을 앞세웠다. 이런 추세에 맞춰 고등교육에서도 개방성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기본 학제를 통일시킨 뒤 학생이 학교와 학과의 벽을 넘게 한 유럽 대학의 개혁모델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콧대 높던 유럽 대학이 변하기 시작했다.” 경제적 통합시도(1957년·EC)로 시작된 유럽의 통합작업(1993년·EU)이 정치공동체(2009년·리스본조약)로 또 다른 변신을 꾀하는 이즈음, 수면 아래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통합 작업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국경 없는 교육’으로 불리는 ‘볼로냐 프로세스(BP)’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은 유럽 대학교육의 개방과 통합을 목표로 1999년 출범, 이제는 EU와 더불어 유럽 미래를 떠받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제 분야의 개방을 내세우던 유럽 각국이 유독 교육 분야만큼은 고루한 성 안에 갇혀 교류를 거부해 오다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에 밀려 결국 대문을 활짝 열어젖힌 셈이다. ●에라스무스 한해 20만명 참가 1999년 6월19일, 서양 최초의 대학이 세워진 이탈리아 볼로냐에 모인 유럽 29개국 교육부장관들은 2010년까지 유럽의 단일한 대학제도를 만들어 유럽 대학들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선언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유럽 각국은 과거 전통과 학문적 자존심을 앞세워 각기 다른 나라 다른 대학과의 교류를 거부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신자유주의로 무장한 미국 대학들이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해외 학생 유치에 나서면서 옥스퍼드와 소르본의 인재들이 하버드와 스탠퍼드로 대거 유출됐다. ‘이대로 가다가는 10년 뒤에는 유럽 대학들이 고사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결국 이들을 한자리에 모았고, 유럽이 대학 교육을 위해 또다시 뭉치게 되는 계기가 됐다. ●新경제·문화 공동체 형성 브뤼셀 EU 대표부 윌리엄 에치슨 교육문화정책국장은 “유럽의 각 국가가 보유한 특색 있는 대학 교육을 통합해 경쟁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한 것이 BP와 에라스무스다.”라면서 “올해까지 46개국 6000개 대학 3200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통일된 고등교육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인증제도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대학교육의 질을 관리해 학생과 교수들이 다른 유럽 국가의 대학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이 한 대학의 졸업장만 얻으면 전 유럽 국가에서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것이 BP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볼로냐 프로세스를 탄생시킨 데는 유럽 국가 간 대학생 교환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15세기 네덜란드 철학자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의 이름을 딴 이 프로그램은 EU 주도로 1987년 시행돼 유럽 학생들의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유럽 통합과 성장의 밑거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라별로 기본적인 언어소통 문제 해결을 넘어 다른 국가의 문화를 배우고 유럽 내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지만 국경을 초월한 경쟁을 바탕으로 고등교육의 발전을 이뤄내 지금은 한해 유럽에서만 20만명이 참가하고 있다. 또 2004년부터는 교류의 문을 유럽 바깥으로까지 넓혀 전 세계의 대학생들이 유럽에서 학위를 이수할 수 있는 ‘에라스무스 문두스’도 시작됐다. 윌리엄 국장은 “유럽은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경제·문화공동체”라면서 “학생을 통한 대학교육 교류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능력과 다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방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미래의 혁명적인 부는 교육과 지식에 있다.”고 말한 앨빈 토플러처럼 고급 두뇌 확보를 위한 각 나라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도 최근 대학간 통폐합과 실용학문 위주로의 학과 개편 등을 통해 학문 구조조정을 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학이 자본과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재 배출에만 주력하는 데 대한 불편한 시선도 없지 않다. 올 3월 오스트리아에서 ‘유럽 고등지역 회의(EHEA)’가 열린 날, 빈과 바르셀로나 등 유럽 곳곳에서는 볼로냐 프로세스에 반대하는 학생과 교사 2000여명의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볼로냐 프로세스가 미국식 신자유주의를 따라 학문과 사업 영역을 더욱 밀접하게 연결시키고 학비 상승을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70% 학생이 영국, 독일 등 주요국의 소위 잘나가는 학과로 몰리고 있고 이들 대학은 뚜렷한 프로그램 개선 없이 등록금만 올리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브뤼셀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고전톡톡 다시읽기] 마르크스 ‘자본’

    [고전톡톡 다시읽기] 마르크스 ‘자본’

    시간의 이빨로도 씹을 수 없고 역사의 위장으로도 소화시킬 수 없는 책들이 있다. 출간된 지 150년이 되어가는 칼 마르크스(1818~1883)의 위대한 책 ‘자본’(1867)이 그 중 하나다. 역사학자 홉스봄은 ‘자본의 시대’에서 ‘자본주의’라는 말은 1860년대 등장했으며 무엇보다 ‘자본’의 출간이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마르크스의 ‘자본’이 자본주의에 대한 강력한 비판서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홉스봄의 언급을 참고할 때, ‘자본’은 자신이 논박할 적으로서의 우리 시대, 즉 자본주의를 개념적으로 먼저 정초한 셈이다. 다시 말해 ‘자본’의 비판 덕에 우리는 ‘자본’을 명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추리소설 같은 전개방식 ‘자본’의 전개방식을 보면 흡사 추리소설의 느낌을 준다. 실제로 ‘자본’을 소설처럼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첫 장면은 상품이 가득 쌓여 있는 시장이다. 상품들은 이마에 제 가치를 붙이고 있다. 저 가치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부(富)는 도대체 어떻게 증식되는 것일까. 마르크스가 자본의 비밀을 파헤치는 장면은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밀실 살인과도 같다. 자본은 “유통 안에서 생겨날 수 없지만 유통 밖에서도 생겨날 수 없다./…/상품은 가치대로 교환되어야 하지만 어떻든 과정이 끝나면 잉여가치가 생겨야 한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시장을 돌아다니던 마르크스는 독특한 상품, 바로 노동력이 거래되는 장면에서 유능한 탐정처럼 어떤 냄새를 맡는다. 노동력의 매매자들을 따라 마르크스가 우리를 안내한 곳은 ‘관계자외 출입금지’라고 쓰인 공장이다. 거기서 그는 정가를 치르고도 잉여를 챙길 수 있는, 노동력이라는 상품에서만 가능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가 밝혀낸 바 잉여가치란 노동력의 가치와 노동력의 사용이 만들어낸 가치의 차이다. 자본가는 이 차이를 극대화하려고 온갖 짓을 다하고, 그의 탐욕 때문에 공장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공포의 집’으로 돌변한다. 노동자들의 필사적인 저항과 표준노동일의 제정, 기계제 생산의 도입. 다시 새로운 실업과 과로의 확산. 마르크스가 방대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뛰어난 필치로 그려낸 19세기 지옥도는 끔찍하기 이를 데 없다. 더구나 마르크스는 이 끔찍한 지옥이 불운한 한 노동자의 우연한 비극이 아니라 자본의 천국을 떠받치는 필연적인 구조임을 밝혀낸다. 어느 날 시장에서 노동력을 판 뒤 공장에서 과로한 노동자는 다음 날 어김없이 시장에서 자기를 인도할 자본가를 또 기다린다. 오늘 온 노동자는 어제 왔던 노동자이고, 어제 아버지 노동자가 왔다면 내일은 아들 노동자가 올 것이다. 한 노동자가 한 자본가를 만나는 것은 우연일 수 있지만, 집합으로서 노동자는 살기 위해 반드시 자본가를 만나야 한다. 자본의 재생산은 노동력의 재생산을 전제하는데, 이 노동력의 재생산은 노동할 영양과 건강의 재생산일 뿐만 아니라, 노동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정도의 결핍과 빈곤의 재생산이기도 하다. 오늘의 가난이 내일의 노동력 판매를 요구하며, 아버지의 가난이 아들의 노동력 판매를 요구한다. ‘자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축적이 가능한 것은 그만큼의 가난 또한 축적되기 때문임을 폭로한다. ‘자본’은 이 점에서 19세기 자본주의의 성실한 증언자이자 정의로운 고발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뿐일까. ‘자본’이 ‘시간의 이빨’을 부러뜨리며 독자를 계속해서 낳는 이유, 그것도 교양인의 안락한 서재가 아니라 긴장이 고조된 투쟁 현장에서 제 분신을 계속해서 낳는 이유 말이다. ‘자본’의 가치가 ‘시대적인 것’에 있다면, 아마도 누군가는 19세기 노동가치설의 문제를 지적하는 식으로, 또 누군가는 오늘날 금융 기법이 마르크스가 분석한 ‘은행자본’이나 ‘신용제도’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음을 보임으로써 ‘자본’의 한계를 지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본’이 어떤 영원성을 갖는다면 그 이유는 결코 ‘시대적인 것’에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시대를 파악하면서 곧바로 ‘반시대’를 형성했다는 사실에 ‘자본’의 더 큰 위대성이 있는 게 아닐까. 시대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시대로 포섭되지 않는, 더 나아가 시대의 극복을 의미하는 ‘반시대’ 말이다. 역사가 꼬이는 방식이 풀리는 방식을 말해주듯, 마르크스는 시대를 가능케 하는 형태 속에서 그것의 해체 형태를 발견한다. ‘자본’은 자본주의의 멸망에 대한 공허한 저주가 아니다. ‘자본’이 정작 보여주는 것은 자본주의가 고유한 위기 속에서만 발전한다는 것, 자본주의는 발전을 위해서도 그 위기를 키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자본주의가 근거하는 토대 아래 모순과 역설, 위기와 공황의 심연이 있음을 ‘자본’은 우리에게 환기시킨다. 최근 유럽에서 ‘자본’의 판매량이 늘고 일본에서 그 해설판이 수십만부 팔린 것은 결국 마르크스가 옳았다는 뒤늦은 자각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근거가 와해되는 어떤 징후일 것이다. 우리가 믿음을 주고 꿈을 맡겼던 우리 시대의 근거들이 근거 없는 것으로 폭로되고, 부의 천국 옆에 감춰둔 빈곤의 지옥이 더 이상 가려질 수 없을 때, 투쟁하는 모든 힘들은 말 그대로 ‘근거 없이’ 회귀한다. 모순과 역설이 드러나고 위기와 공황이 발발하며, 사람들은 거대한 채찍을 맞은 정신처럼 꿈에서 깨어난다. ●“비판, 과학보다 근본적” ‘자본’의 부제 ‘정치경제학 비판’에 들어 있는 ‘비판(Kritik)’의 참된 의미가 여기에 있다. 마르크스는 ‘비판’을 ‘과학’보다 더 근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는 ‘무자비한 비판’이라는 말을 곧잘 썼는데, 그것은 현존하는 모든 것들의 토대를 문제삼되 그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이다. 과학이 근거의 영역이라면, 비판은 근거의 ‘근거 없음’을 지적하며 심연에 이르는 일이다. 그곳은 ‘앎’이 아니라 ‘앎의 의지’가 드러나는 곳이고, ‘과학’이 아니라 ‘과학의 당파성’이 정립되는 곳이다. ‘자본’의 표현을 빌리자면 여기서는 ‘권리와 권리’, ‘올바름과 올바름’이 투쟁하며 오직 힘만이 문제를 해결한다. 과학 이전에 입장이 있다. ‘자본’은 시대와 독자에게 그것을 묻는다. 우리 모두는 불편하지만 말해야만 한다. 자신의 입장과 계급성을. 그 어느 책이 시대와 독자를 이토록 괴롭힐 수 있을까. ‘자본’, 참으로 위대하고도 고약한 책이다. 고병권 수유+너머R 연구원
  • “北, 해외비자금 미리 빼돌렸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 추가 금융제재가 예고된 가운데 북한이 지난해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1874호가 채택되기 전 해외 은행 계좌에 은닉한 비자금 등 대부분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중국, 러시아, 유럽연합 등 북한 계좌가 일부 남아 있는 국가들이 미국과 얼마나 협조해 북한을 제재할 것이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일 “북한이 지난해 2차 핵실험 후 유엔 안보리 1874호가 나오기 전 이미 해외 20여개국에 있는 계좌를 대부분 정리하고 은닉 자금을 거의 빼간 것으로 안다.”며 “당시 유엔 안보리의 추가 결의안 채택이 예상되면서 해외 계좌 동결 등을 우려한 북한이 발빠르게 상당수 은닉 자금을 정리한 뒤 거둬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1874호에는 ‘대량살상무기(WMD), 미사일 프로그램·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자산·재원 동결을 포함한 금융거래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경제 제재가 포함돼 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은 비자금의 주요 은닉처로 알려진 스위스 계좌를 대부분 정리했으며, 이어 룩셈부르크로 옮긴 비자금도 많이 빼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1874호에 따라 대부분 국가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했으나 중국·러시아에는 북한 계좌가 남아 있어 이들 국가의 정보 교환 및 협조가 대북 추가 금융제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보 당국 및 유엔 제재위원회 등에 따르면 북한은 압록강조선통일발전은행 등의 이름으로 러시아 2개 은행에 4개 계좌를, 중국 3개 은행에 17개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개인 및 차명계좌를 통해 상당수의 ‘비밀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룩셈부르크 정부에 이어 스위스 정부도 자국 은행에 예치된 북한의 불법자금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확보되면 조사할 방침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장갑차 결함있어도 리콜 안된다니…

    지난해 도입된 육군의 최신 장갑차(K21)에 결정적인 결함이 있더라도 리콜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30일 “리콜조항이 계약서 상에 기재되어 있지 않다.”면서“이번에도 사고원인이 장비 결함으로 밝혀지면 추가 개선을 추진하고 비용은 제조업체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발생한 문제는 보완을 추진했고 시험결과 개선 효과가 나타나서 수상 운행을 재개했다.”면서 “(생산업체와 작성한) 계약서 상에 제품하자는 제조업체가 보상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K21은 수륙양용 장갑차로 물 속에 들어가게 되면 수상에 뜬 상태에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장갑차 내부로 물이 들어가는 사고는 장갑차 성능의 결정적인 하자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민간에서 사용하는 리콜이 이뤄지지 않지만 설계변경이 필요한 경우 장비를 수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 설명대로라면 납품 계약시 계약조항에 하자보수 조항 등을 두긴 했지만, 결정적 하자가 발생하더라도 하자가 없는 장갑차로 모두 교환하는 등 리콜 조치는 어렵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군 고위 관계자는 “납품 받은 지 1년도 안 된 장갑차가 벌써 두 번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수습보다 원천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형 법무법인의 한 변호사는 “민간에서의 장비 계약과 달리 군수물자는 대량인 데다 전시 작전 상황에서 장병들의 목숨을 보호한다는 특수물자라는 점에서 결정적 하자가 발생했을 때 제조업체가 관련 장비를 전부 교체하도록 하는 의무조항을 계약서에 넣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 당국은 전남 장성에서 발생한 K21 침몰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육군 관계자는 “합동조사단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제조업체(두산DST) 등도 참여한다.”면서 “조사결과 사고원인이 장비결함 문제로 밝혀지면 제조업체에 장비보완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9일 오후 전남 장성군 삼서면 상무대 수상조종 훈련장에서 교육훈련 중이던 육군 K21 한 대가 침몰해 운전하던 부사관 한 명이 숨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현장 톡톡] 제7회 EIDF

    “EIDF를 EBS의 행사가 아닌 한국의 행사로 만들어 전 세계 다큐 축제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 다양한 나라가 문화를 교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곽덕훈 EBS 사장) 올해로 7회를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10)는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영화제다. 극장 상영은 물론, TV 채널을 통해서 작품을 상영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관객 접근도 면에서는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시선 너머’를 주제로 새달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83개국 536편이 출품됐다. 지난해보다 26개국 187편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엄선된 27개국 49편이 EBS TV를 통해 하루 9시간씩 방송된다. 2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곽덕훈 사장은 “83개국에서 출품했다는 사실은 이 영화제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BS 사장이 설명회에 직접 나온 것은 드문 일이다. 정현숙 EIDF 사무국장은 “궁극적으로 EIDF도 마켓으로 가야 한다. 아시아 다큐의 흐름을 보려면 역시 EIDF라는 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자면 EBS 혼자 힘으로는 부족하고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총상금 3000만원이 걸렸으며 12개 작품이 후보작으로 꼽힌 경쟁부문 ‘페스티벌 초이스’를 비롯해 8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상영관은 EBS스페이스와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 외에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가 올해부터 추가됐다. 정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견줘 작품의 문화적인 배경이 한층 다양해졌다. 인간 내면을 파고드는 심층적인 접근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개막작은 지난해 EIDF 사전 제작지원 프로젝트 선정작인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스스로를 달팽이라 부르는 시청각 중복장애인의 삶을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납치범의 초대를 받고 사건 현장을 다시 방문한 납치 피해자들을 다룬 ‘나의 납치범’(영국)은 ‘달팽이의 별’과 함께 EIDF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아동 매매를 주제로 한 ‘사라지는 아이들’(미국)과 루게릭병 환자들의 투병기를 다룬 ‘시간과의 사투’(이스라엘)는 자국 외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관심을 끈다. 성형과 자아 정체성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 ‘우리 가족은 성형중독’(스웨덴), 페루 금광을 노린 미국 기업들과 20년간 싸워 온 신부가 주인공인 ‘악마라 불린 신부’(페루), 문(文)이 무(武)를 이기는 이야기 ‘디스코와 핵전쟁’(핀란드), 이민자 가정의 명예살인 문제를 고발한 ‘가족의 이름으로’(캐나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중년 남성의 내면을 들여다본 ‘남자의 초상’(핀란드) 등도 시선을 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양해림, “내 입술은 새거” 김경진 명품고백에 넘어갔다?

    양해림, “내 입술은 새거” 김경진 명품고백에 넘어갔다?

    개그우먼 양해림이 개그맨 김경진의 명품고백 “내 입술은 새 거잖아.”에 반쯤 넘어갔다.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된 개그맨 김경진의 명품 사랑고백 방송을 본 후 양해림은 “지금은 알아가는 단계”라며 김경진의 프러포즈에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개그맨 김경진은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개그우먼 양해림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고백하며 “내 입술은 새 거잖아.” 라고 명품 대사를 날렸다. “지금까지 여자 친구는 사귀어보지 않았다. 손은 잡아봤지만 키스는 못해봤다.”김경진은 방송을 통해 연애엔 젬병이었음을 토로했다. “서른 살이 될 때까지는 연애를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MC들의 질문엔 “지금 코미디언실에서 한 명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누구인지는 비밀이다”고 말해 주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경진은 “좋아하는 사람을 소문내고 다니다 결혼한 사람까지 있다”는 신정환의 설득에 결국 동료 양해림임을 실토했다. 이어진 영상편지에서 전한 애정 고백이 재밌다. “해림아. 내가 널 약간 마음에 있어 한다. 내가 네 남자 친구가 된다면 너는 정말 복 받은거야. 내 입술은 새 거잖아.” 한편 양해림은 “나도 여자이고 나를 좋아해 주니깐 기분이 좋다. 아직까지 사귈 단계는 아니지만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다”며 김경진의 명품고백에 긍정적인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새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양해림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여자가 단번에 ‘좋다’고 하면 너무 가벼우니깐. 지금 50대 50이다. 이제 시집은 다 갔지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김경진 선배가 준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진과 특별한 마음을 교환한 양해림은 MBC 18기 공채 개그맨.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의 상황극 ‘네 형제를 알라’ 코너에서 한상진의 여자친구로 출연, 뺨 때리는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KT테크, 이노디자인 터치폰 ‘몽글몽글’ 출시

    KT테크, 이노디자인 터치폰 ‘몽글몽글’ 출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의 단말기 제조사인 KT테크가 두번째 터치폰을 선보였다. KT테크(대표 김기철)는 모바일에 친숙한 세대를 위한 터치 휴대폰 ‘몽글몽글’(모델명: EV-F50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터치폰 ‘몽글몽글’은 휴대폰을 주머니 속에서도 항상 만지작거리며 어디에서든 손안에서 갖고 노는 모바일 세대(Mobile Generation, MG)를 위한 ‘말랑말랑하고 매끄러운 느낌’을 나타내는 의태어에서 애칭을 따왔다. ‘몽글몽글’ 폰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이노디자인과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했다.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가 하늘에 떠있는 몽글몽글한 구름을 보고 어릴 적 같이 뛰놀던 강아지의 몽글몽글한 감촉이 떠올라 그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휴대폰의 디자인에 담아 완성했다.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2개의 휴대폰을 서로 부비면 전화번호와 이메일이 자동으로 교환되는 부비부비 기능이 지원된다. 문자 1만통 저장, ‘메시지 알리미’, 2가지 문자 입력 방식을 지원한다. 또 책장을 넘기는 듯한 3D 모션효과가 적용된 매거진 타입의 ‘패널’ 대기화면으로 원하는 기능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정전식 3.2형 LCD,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디지털저작권관리(DRM) 해제 MP3, 블루투스 등의 기능이 내장됐다. ’몽글몽글’은 흰색, 검정, 그린,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60만원 초반.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한남대, 글로벌대학으로 비상

    한남대, 글로벌대학으로 비상

    한남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커가고 있다. 해외 최상위권 대학들과 교류협력 관계를 넓히고 나아가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도 모색하고 있다. 28일 한남대에 따르면 김형태 총장 일행은 지난 12~20일 인도를 방문, 캘커타대 등 현지 4개 대학과 자매결연 및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남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캘커타대는 1857년 설립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대로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학부생만 10만명이다. 한남대와 IT, BT분야의 공동 연구 등을 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캘커타대가 한국어과에 한국어 교수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캘커타대쪽에서 체류비와 월급 등을 주기로 해 내년부터 한남대 국문과 교수 등을 수출(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 일행은 지난 14일 첸나이 SRM대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학은 인도 사립 공대 서열 1위로 두 학교는 교수 및 학생을 교류한다. 첫 교류학생으로 온 김지혜(22·영어영문학과 4년)씨는 “양교 간 교류가 이뤄져 내 진로가 더 넓어졌다. 무역학을 배워 인도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이번 순방에서 국내 대학 처음으로 안나 공대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내년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고, 칼라살링엄대와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맺는 성과를 거뒀다. 한남대는 미국 아칸소 주립대 등 세계 27개국 140여개 대학 및 교육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수·학생교류, 공동 연구, 공동 학위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교류를 해 오고 있다. 김 총장은 “미개척지인 러시아나 남미의 한두개 대학과도 자매결연을 체결, 한남대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첸나이(인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원자력문화재단-IAEA MOU

    원자력문화재단-IAEA MOU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재환(사진 오른쪽) 이사장은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리 소코로프 사무차장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국민이해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내년에 아시아에서 ‘국제원자력 탐구 올림피아드’를 공동 개최하고, 원전 수출국을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 원자력 심포지엄’도 함께 열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IAEA와 긴밀한 상호협조를 통해 양 기관 간 논의된 사항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모닝 브리핑] 中외교부 “후정웨 부장조리 북한 방문중”

    중국 외교부의 아시아 담당인 후정웨(胡正躍) 부장조리(차관보급)가 28일 현재 북한을 방문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이 후 부장조리가 이끄는 중국 측 대표단이 북한 외무성의 초청으로 방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 대변인은 “양국 외교부 간의 정상적인 교류”라면서 “후 부장조리는 북한 외무성 등 관계 부처 고위급 책임자들과 만나 양국 관계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月 3000t 빗물모아 年 3500만원 절감

    月 3000t 빗물모아 年 3500만원 절감

    강동구가 그동안 별다른 쓰임새가 없었던 빗물과 하수를 재활용해 톡톡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 재해 예방 등 ‘일석삼조’다. 28일 강동구에 따르면 성내동 강동어린이회관 옥상에는 2008년 ‘빗물은행’이 설치됐다. 빗물을 모아 정화시킨 뒤 회관 옥상에 위치한 하늘정원에 조경용수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저장 규모는 100ℓ에 불과하다. 하지만 상·하수도요금 등 1t당 1280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친환경 교육 수단도 되고 있다. 빗물은행 운영으로 빗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구는 지난해 6월부터 고덕2동 85번지와 55-5번지 등 2곳에 대규모 빗물관리시설을 짓고 있다. 이는 자원순환종합센터 등 공공건물 6곳에서 모은 빗물을 1700t까지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오는 11월 빗물관리시설이 문을 열면 월 평균 차량 300여대의 세차용수를 비롯해 청소·조경·소방용수 등으로 월 평균 3000t가량의 빗물을 재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경우 연간 35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빗물관리시설은 예산 절감은 물론, 홍수나 가뭄 등으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다.”면서 “강동아트센터와 학교 등 공공시설에 빗물집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아파트 등 민간 건물에도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또 전국 최초로 빗물을 재활용한 ‘도심 물길’도 조성하고 있다. 강동구청 앞 T자형 도로 160m 구간에 폭 50㎝의 물길을 내고 있다. 다음달 중순 공사가 끝나면 물길을 따라 빗물을 흘려보내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구청 앞마당 지하에 빗물을 저장할 320t 규모의 저류조와 여과설비 등도 갖췄다. 이와 함께 하수도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있다. 땅 밑으로 흐르는 하수 온도는 바깥 온도에 상관없이 연 평균 15℃ 안팎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구는 이러한 ‘하수 열에너지 시스템’을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강동어린이회관에 마련했다. 건물 주변을 지나는 하수로에 열교환기를 설치해 난방과 온수 공급 등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에너지 비용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연간 350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면서 “온실가스 발생도 최대 70%까지 감소해 연간 325t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터넷쇼핑몰 신발·가방 살때 주의!

    신발, 가방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반품·환불 거절 등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터넷쇼핑몰 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 8312건 중 신발·가방이 42.2%로 가장 많았고 의류 25.9%, 화장품 4.3%, 가전제품 3.8% 순이었다. 전체 상담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5566건보다 49.3% 늘었다. 상담유형별로는 반품·환불 거절이 36.3%로 가장 많았고 배송지연 21.9%, 사이트 폐쇄 등 연락 불가 15.2%, 사기·편취 9.0% 순이었다. 대표적인 피해사례로 김모(28·마포구 공덕동)씨를 손꼽을 수 있다. 지난 5월 옷을 구입하고 송금했으나 업체가 2개월 이상 배송을 미뤄 센터를 통해 대금을 돌려받아야 했다. 또 이모(32·도봉구 도봉1동)씨는 신발이 맞지 않아 교환을 요청했는데 포장을 벗겼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센터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홈페이지(ecc.seoul.go.kr)에서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사이트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시의회, 본격 체질개선 나섰다

    시의회, 본격 체질개선 나섰다

    서울시의회가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7일 입법·정책 지원기능 대폭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회 사무처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집행부에 전달했다. 조직개편안을 주도한 민주당 소속 김명수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시의회가 집행부에 제대로 된 감시, 견제 기능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치환경이 열렸다.”며 조직개편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의회가 사무처 직원 인사권을 갖는 등의 요구는 관련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당장 실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입법·정책직원은 의회전속직으로 임명 조직개편안의 핵심 내용은 의회 사무처의 입법·정책 지원 역량의 강화와 제고를 위해 사무처장 아래에 입법차장(2~3급)을 신설하는 것이다. 입법차장 밑에는 현행 정책연구실을 확대개편해 입법·정책기능을 담당하는 입법담당관과 예산·정책담당관을 두기로 했다. 입법담당관 밑에는 상임위 및 의원의 입법을 지원하고, 집행부 발의 자치법규에 대한 예비 심의검토 기능 등을 수행하기 위해 경제입법팀과 사회·문화 입법팀을 편성키로 했다. 또 예산·정책담당관 밑에는 예·결산 및 재정정책에 대한 분석과 검토, 정책사업에 대한 평가분석을 위해 예산분석팀과 정책조사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입법·정책 지원 인력은 집행부의 파견 및 교환인사가 아닌 원천적으로 의회전속직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명실상부한 대(對) 집행부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갖추겠다는 의미다. ●기능직은 줄이고 전문직은 증원 시의회가 조직개편의 칼을 빼들 수 있는 배경에는 제8대 서울시의회가 20년만의 첫 여소야대를 이룬 탓이다. 그동안 시장과 시의회 다수당이 같은 정당이어서 감시와 견제가 작동할 만한 환경이 열리지 못했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같은 이해관계를 갖다 보니 지방정부 차원에서 민주주의의 핵심인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지 못한 점은 학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된 문제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의회 사무처 인력구조도 파행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사무처 인원 234명 중 운전기사, 워드기사 등 기능직 인원이 79명으로 33.8%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입법·정책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정책연구실(11명)과 11개 전문위원실(91명)이 있지만 이중 보조기능 인력과 단순 행정지원인력을 제외하면 66명(28.2%)만이 실질적으로 입법·정책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시의회 의원이 114명인 점을 감안하면 사무처의 의정활동지원 기능이 상당히 미흡하다. 의회개혁 TF에 참여해 의회 사무처 조직개편안 작업을 맡은 민주당 김정태 시의원은 “사무처가 제대로 된 조직과 체계를 갖추지 못하다 보니 시의원의 개인기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조직이 개편안대로 이뤄지면 추가로 38명의 인원이 더 필요하다. 시의회가 정원 확대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소지도 있다. 시의회는 사무처 정원을 늘리기 어렵다면 기능직과 일반행정직 일부를 본청으로 이관시키고 그만큼 정책 입법 보조 인력을 확보하되, 기능직 인력이 필요하면 본청에서 파견받는 방식을 제안할 계획이다. ●사무처 인사독립은 장기과제로 시의회는 의회의 독립성과 견제와 감시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본질적으로 의회사무처 인사권의 완전 독립을 장기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별정직·기능직·계약직 등 일부에 대해서만 의회가 인사권을 행사한다. 의회 사무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행정직에 대해서는 집행부 수장인 서울시장이 인사권을 갖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하는 게 아니라 집행부가 의회를 감시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또 본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의회사무처는 비선호 부서로서 의회사무처를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법 등 관련법에는 광역단체장이 의회사무처의 인사권을 가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의회가 전속 인사권을 행사하기 위해선 관련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의원 보조인력 도입 법제화도 추진한다. 현재 시의원은 보좌관을 둘 수 없다. 시의원 혼자서 입법활동과 지역 민원해결을 도맡아 하고 있다. 대신 편법으로 인턴직원인 정책연구원을 두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SK M&C, 게임캐시 충전 기프티콘 출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는 자사의 모바일교환권 ‘기프티콘’에서 업계 최초로 온라인 게임캐시 충전 상품을 선보이고, 관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게임캐시인 ‘세라’ 충전 상품이다. 5000원, 1만원, 3만원, 5만원권 등 총 4종류의 상품이 출시되며, 모바일인터넷, 기프티콘 홈페이지, 네이트온 등 각 기프티콘 구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8일까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우선 해당 기간 동안 ‘세라’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편의점에서 간식을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SK마케팅앤컴퍼니 모바일사업부 정기원 사업부장은 “여름 방학을 맞아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계속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근거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대한민국 모바일 교환권의 트렌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던전앤파이터’ 기프티콘 출시 및 이벤트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프티콘 홈페이지(www.gifti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신용카드 특집] 5대 카드사 하반기 전략

    [신용카드 특집] 5대 카드사 하반기 전략

    한국인은 1인당 평균 2.2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 경제활동 인구로 따지면 1인당 4.4장꼴이다. 신용카드사들로서는 고객 한 명 유치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수수료 인하 압력과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카드사들의 공통된 전략은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이다.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힘쓰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신한·삼성·현대·KB·우리 등 5대 카드사의 하반기 전략과 주력 상품을 소개한다. ■ 신한카드 소프트 경쟁력 강화… 업계 1위 굳힌다 신한카드의 하반기 경영 화두는 ‘질적 성장’이다. 시장 점유율 21.2%, 회원 수 1470만명으로 압도적인 업계 1위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27일 “하반기에는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 모델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등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 경쟁력이란 감성 마케팅과 1대1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전략이다. 신한카드가 더 이상 외형을 키우기 쉽지 않고 또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장함에 따라 1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꺼내든 경영 카드다.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업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가맹점 수수료,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 가격 인하 압력이 심해져 하반기 수익성이 지금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경영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500만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의 정보와 소비 패턴 등을 분석·운용하는 기술이 다른 회사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계정관리(AM)본부의 역량을 키우고, 고객 관계관리(CRM) 개념을 전사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그룹 시너지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인 만큼 타사가 제공할 수 없는 은행, 증권, 생명 등의 통합 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차별화의 길을 걷겠다는 포부다. 특히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간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금융과 통신의 융합에 발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또 그룹 차원의 전략에 따라 해외사업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이 먼저 진출한 베트남, 일본 등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신한 에스모어(S-MORE)카드 적립된 포인트에 최고 연 4%의 이자를 더해 주는 포인트 특화카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특별 가맹점에서 0.2~5%, 일반 가맹점에서는 0.2~2%를 쌓을 수 있다. 특별 가맹점은 롯데·현대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CJ오쇼핑 등이다. 해외 결제금액과 자동이체된 이동통신 요금도 특별가맹점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스오일에서는 ℓ당 60원을 적립해 준다. 전국 9만여개 가맹점에서 마이신한포인트를 쌓을 수도 있다. 포인트는 전용 포인트 통장에 적립된다. 연 1%의 이자가 기본으로 적용되고 카드 결제계좌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일 경우 최고 연 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통장 포인트는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뽑을 수 있다. ●생활애(愛)카드 일상 생활과 밀접한 월납 요금, 주요 할인점, 병원·약국 할인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 가장 큰 매력은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생활가전 렌털비, 방문학습지 대금 등 월납 요금을 월 최대 2만원까지 깎아주는 것이다.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60만원 이상일 경우 2만원까지 할인해준다. 관리비 할인 대상 아파트는 1만 4000여개로 인터넷(www.shinhan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업체는 KT, SKT, LGT, LG U+, SK브로드밴드 등이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렌탈 요금과 웅진씽크빅, 교원(구몬학습), 한솔교육의 방문학습지 대금도 자동이체 할인 대상이다. 연 회비는 국내 전용 7000원, 해외 겸용 1만 2000원. ■ 삼성카드 트위터로 소통… 모바일 시장 선점할 것 삼성카드는 하반기에 내실을 다지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우량회원을 확보하고 전략 가맹점과 제휴를 늘려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카앤모아카드, 쇼핑앤모아카드와 같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동시에 고객가치 변화와 시장 트렌드에 주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카드는 상반기부터 고객의 생활 속 바람을 실현시킨다는 의미를 담아 ‘와이 낫?(Why not)’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삼성카드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는 등 모바일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대형 통신사와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추진해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전업계 카드사 최초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등 3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전 기종에서 30만원 미만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자결제 서비스도 시작했다. 하반기에도 모바일 분야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말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mySamsungcard)를 열었다.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바로 답변을 해줌으로써 불만을 빠르게 해소하는 공간이다. 오픈 한 달 만에 1500여명이 친구(팔로워)를 맺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도 트위터를 통해 상품 및 주요행사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은 “하반기 경영환경이 불확실할 것에 대비해 내실·효율 중심의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건강한 동료애가 넘치는 신바람 나는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 ●삼성카앤모아카드 정유사에 관계 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 LPG 충전소에서는 30원을 깎아주는 주유 할인카드다. 삼성카드와 특별계약을 체결한 ‘카앤모아 멤버스 주유소’에서는 최대 40원까지 추가로 할인된다. 단, 주유 할인 혜택은 전월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주유금액은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주유 외 카드 사용금액은 별도의 주유포인트로 쌓아준다. 일반가맹점에서 금~일요일에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이용금액의 0.4%, 월~목요일에는 0.2%를 적립해준다. 1만포인트가 쌓이면 주유금액으로 쓸 수 있다. 자동차 서비스 업체 ‘애니카랜드’, ‘스피드메이트’‘카젠’의 전국 지점에서 타이어 펑크수리, 엔진오일 1만 5000원 할인 등 혜택을 준다. ●이마트 삼성쇼핑앤모아카드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쇼핑 특화카드다. 이마트 연간 누적 이용금액에 따라 100만원 미만은 월 5000원, 100만원 이상은 월 1만원, 200만원 이상은 월 2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를 깎아준다. 예를 들어 6월까지 이마트에서 결제한 금액이 200만원을 넘으면 7월부터 12월까지 이마트에서 장 본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할인된 금액은 월 2만원을 넘을 수 없다. 전달 이마트 외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해야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 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최대 1%까지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5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마트에서 장 볼 때 자동 차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KB카드 CRM 등 고객 중심 성장 확대 “앞서거나 새롭거나.” KB카드가 이달부터 선보인 TV 광고 문구다. 이 안에는 올 하반기를 맞는 각오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남보다 앞선 새 상품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조만간 분사를 앞두고 전략방향을 ‘고객 중심의 성장기반 확대’로 설정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KB카드의 목표다. 출발이 괜찮다. 올 4월 출시된 ‘굿쇼핑카드’는 한 달에 3만좌 가량 가입하는 등 반응이 좋다. 백화점·대형할인점 등 모든 쇼핑 관련 업종에서 쓰면 최고 10% 할인이 되는 조건에 고객 호응이 잇따랐다. 스테디셀러는 2005년 2월 출시된 ‘스타카드’다. 상반기 25만좌가 가입돼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상품들에 힘입어 상반기 KB카드 매출액은 32조원(기업구매 제외)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한 수치다. KB카드는 하반기에도 ▲효율적 자산운영을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실현 ▲신상품 개발 및 기존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가치 제공 ▲지속 성장을 위한 신기술 기반의 컨버전스(융합)와 같은 성장동력 확충 등을 주요 전략과제로 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통신사의 카드시장 진입 확대 등 시장구도 상의 변화와 카드 수수료 인하로 인한 카드사의 수익성 증대 노력, 시장 점유율 경쟁 등 영업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KB카드의 설명이다. 이에 대비해 KB카드는 상반기의 전략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카드 영업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 최행현 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은 “올 하반기에는 외부적인 환경 변화 뿐만 아니라 KB카드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시기”라면서 “KB카드는 안팎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2010년 경영목표인 ‘고객가치 창조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달성을 위해 전 조직원의 역량과 열정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KB굿쇼핑카드 쇼핑 관련 업종에서 쓰면 최고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쇼핑특화카드. 전국 모든 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면세점 및 홈쇼핑(GS·CJ·현대·롯데·농수산), 인터넷쇼핑몰(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롯데닷컴·신세계몰)에서 건당 결제금액이 10만원이 넘으면 10%, 10만원 미만이면 5% 할인된다. KB카드의 후불교통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0% 할인(월 최대 4000원 한도)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해피오토 KB카드 SK네트웍스 및 더케이손해보험과의 다자간 제휴를 통해 자동차보험료·차량 정비·주유 할인 등 자동차 관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 더케이손해보험(에듀카)의 자동차 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연 최대 3만원)과 6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또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를 이용하면 7대 차량 정비 항목을 정비 때 2만원 정액 할인(월 1회·연 3회), 엔진오일 무료 교환(연 1회), 무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주유소 이용시 ℓ당 60원 할인(이용금액 기준 1일 20만원, 월 30만원까지) 된다. ■ 우리카드 차세대 모바일기프트 카드 출시 “우리가 당신에게 찾아가겠습니다.” 우리카드는 올 하반기 고객의 다양한 니즈(욕구)에 맞춘 특화카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신상품으로 여성·직장인·유학생·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층에 맞춘 특화카드를 준비하고 있고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중소기업 전용카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현금결제 시장을 카드 결제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3월에 출시한 ‘모바일 신용카드’를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모바일 기프트카드’ 발급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등록 카드납부 확대를 위해 제휴계약 체결 대학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 및 보다 정교한 고객관리를 위해 차세대 카드시스템도 다시 구축한다. 올 상반기 우리카드는 안정적 내실성장을 경영목표로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2007년 5월 출시 후 13개월 만에 최단기간 300만 고객을 돌파한 ‘우리V카드’의 할인서비스를 더 확대하는 등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업그레이드 상품인 ‘뉴(NEW) 우리V카드’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또 은행계 카드사의 장점을 활용해 이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고객 적금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우리V적금카드’도 1월 출시했다. 이 밖에 가맹점 기반 매출 증대를 위해 차량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5% 캐시백을 제공하는 우리V오토캐시백 서비스와 최고 70만원을 아낄 수 있는 뉴 우리V세이브 서비스, 정부 보조금 시장 지원을 위한 화물차 유가보조금 영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우리카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7조 6천억원을 기록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NEW 우리V카드 우리카드의 히트상품인 ‘우리V카드’의 할인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카드. 일부 가맹점에서 제공되던 5% 할인 서비스(월 최대 1만원)를 모든 주유소·백화점·대형마트·병원·학원으로 확대했다. 급여이체·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우리VM뱅킹이용 고객에게 매월 최대 2000원, 연 2만 4000원까지 캐시백도 제공한다. 외식 분야 혜택도 더욱 늘렸다. 기존 우리V카드에서 20% 할인해 주던 VIPS, 씨푸드오션 등 7개 패밀리 레스토랑과 스타벅스 외에 한국형 패밀리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와 스무디 전문점인 ‘스무디킹’,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를 추가했다. ●우리V적금카드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적금계좌에 현금으로 넣어주는 카드. 적금·주택청약종합저축 자동이체금액에 대해 최고 5%의 적립률을 적용해 월 최대 1만원까지 고객이 지정한 적금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카드 이용액의 0.3%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도 같이 적용된다. ■ 현대카드 고객 불만 최소화·中企 특화 주력 현대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고객만족(CS)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조화,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SME)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간 균형을 맞추고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를 ‘고객만족 원년’으로 선포한 현대카드는 상반기에 성과를 거뒀던 10대 CS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불만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10대 과제란 고객의 입장에서 시급히 해결돼야할 문제점을 모은 것이다. 각 실·본부장들은 매달 개선 과제의 진행 현황과 처리결과를 정태영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경영진 스스로 ‘경영진 고객불만 해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고객과 대면할 방침이다. 다음달 여의도 사옥 2관 로비에 설치되는 ‘통곡의 벽’은 현대카드의 CS 강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고객의 불만을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가감 없이 전달하는 수단이다. “생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CS 마인드를 가다듬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도 없다.”는 정태영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통곡의 벽을 만들어냈다. 영업과 마케팅에서는 안정적인 위험 관리에 주안점을 두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사업 솔루션 브랜드 ‘마이 비즈니스’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관련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재정관리 솔루션, 매출 분석, 부가세 환급 리포트 제공 등 중소기업의 사업 특성에 맞는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VVIP 마케팅의 원조로 불리는 현대카드는 확대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신경 쓸 생각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VVIP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량회원을 끌어들여 고객 사용률과 1인당 이용금액을 높이는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모바일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난 상반기 M포인트몰, 슈퍼콘서트 등 다양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던 현대카드는 하반기에도 특화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현대카드T·현대카드T 플래티넘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무료항공권을 제공하는 여행 특화카드로 ‘트래블(Travel)’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현대카드T는 카드 결제액 1500원 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을 제공한다. 연간 결제액이 1500만원을 넘을 때마다 10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준다. 최대 3장까지 지급된다. 연간 결제액이 4500만원이 되면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도 준다. 현대카드T 플래티넘은 혜택이 더 많다. 대한항공 마일리지(1500원당 1마일)와 M포인트(0.5~3%)를 동시에 적립해준다. ●현대카드O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깎아주는 주유 할인카드다. LPG 충전소에서는 30원을 깎아준다. 단 하루 1회, 회당 이용금액은 10만원 이내로 제한되며 월 4회까지 할인된다. 자동차 관련 부가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자동차 종합 서비스 업체 ‘스피드메이트’에서 1년에 2번 18개 항목 무료 안전점검과 타이어 펑크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 2만원 할인 혜택도 연 2회까지 주어진다. 워셔액 보충과 정비공임 10% 할인 서비스는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 현대H몰, ‘QR코드 모바일 쇼핑’ 할인 이벤트

    현대H몰, ‘QR코드 모바일 쇼핑’ 할인 이벤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현대H몰은 오는 29일 ‘QR코드 모바일 쇼핑 할인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 이용 고객 대상 선착순 500명에게 QR코드 이벤트를 펼친다. 29일 0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시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기프티쇼를 40% 할인된 3,7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QR코드를 스캔하는 애플리케이션(HSearch)을 다운받아 아이폰 카메라로 현대H몰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상품 상세 페이지가 나타나고즉시 결제할 수 있다. QR(Quick Response)코드는 텍스트, 소리, 영상정보 등 각종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바코드의 일종이다. 이벤트를 통해 구매한 기프티쇼(모바일상품권)는 바코드가 적힌 문자메시지(MMS)로 전송되며 전국 베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해당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현대H몰 e마케팅팀 이익수 선임은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모바일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상품을 직접 검색하지 않고 QR코드 스캔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이란대통령 “9월 서방과 핵협상 재개 용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오는 9월 서방국들과 핵 협상을 재개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같이 밝힌 뒤 “이란은 터키와 브라질이 핵 협상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이란 대사는 전날 IAEA에 이란 측 입장을 담은 서한을 전달한 뒤 이란은 핵연료 교환협상에 조건없이 복귀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일련의 반응은 지난달 초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강행과 관련한 유엔의 제4차 제재 결의와 별도로, 유럽연합(EU)이 전날 독자적인 이란 제재안을 채택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EU 외무장관들은 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무역과 금융, 에너지 부문에 초점을 맞춘 대(對) 이란 제재안을 통과시켰다. 캐나다의 로런스 캐논 외무장관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저지하고 이란 정부의 재정을 압박하기 위해 새로운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지난 5월 저농축 우라늄 1200㎏을 터키로 반출한 뒤 1년내 농도 20%의 농축 우라늄 120㎏으로 돌려받는 내용의 터키-브라질 중재안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서방 진영은 이 중재안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를 해소해 주지 못한다며 지난달 9일 이란에 대한 제4차 유엔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동해 한미연합훈련] 하늘에서 ‘현존최강 F-22 베일 벗어’…바다에서 ‘적잠수함 가상격파훈련’

    [동해 한미연합훈련] 하늘에서 ‘현존최강 F-22 베일 벗어’…바다에서 ‘적잠수함 가상격파훈련’

    사상 최대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 이틀째인 26일 오후 동해 상에서 양국 전투기와 함정, 잠수함이 참가한 편대 및 전술기동훈련이 진행됐다. 오전 11시쯤 경북 포항 동북쪽 160㎞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를 중심으로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1만4000t급)과 한국형 구축함(KDX-Ⅱ·4500t급), 미 이지스 구축함 등 13척의 함정이 물살을 가르며 기동하기 시작했다. ●함재기 끊임없는 출격과 대잠훈련 조지 워싱턴호 오른쪽으로 독도함과 문무대왕함, 최영함을 비롯해 호위함(2300t급) 충남함, 초계함(1200t급) 군산함과 진주함 등 우리 해군의 주력함정들의 모습이 보였다. 미측은 조지 워싱턴호와 이지스 구축함(9200t급)인 매켐벨호, 라센호, 커티스윌버호, 정훈호를 비롯해 LA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7900t급) ‘투산’이 참가했다. 조지 워싱턴호의 비행갑판은 이동 중에도 쉼없이 바빴다. 수십 대의 전투기 등 함재기들이 임무 수행을 위해 수초 간격으로 이착륙을 반복했다. 항모의 주력 기종인 F/A-18E/F(슈퍼호넷)와 F/A-18A/C(호넷)는 10초 정도 제트엔진을 가열하다가 급발진해 2초 만에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륙한 전투기들은 항모 주변 상공을 전방위로 감시하며 날았다. 이들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는 항모의 심장인 ‘지휘통제실(CDC·Combat Direction Center)’로 모였다. CDC에는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부대의 연락장교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훈련 상황을 지켜보며 의견을 교환하고 각 부대로 작전사항을 실시간 전달했다. CDC에서 계획된 전술기동 명령을 하달하자 양국 함정들은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자기 위치로 이동했다. 항모의 함수 오른쪽의 문무대왕함 뒤로는 커티스윌버호와 미측 8300t급 구축함인 정훈호가 물살을 가르며 뒤따르고 있다. 정훈호는 한국계 미 해군 제독의 이름을 딴 구축함으로 하와이에 배치되어 있다. 양국 함정들의 앞에는 잠수함 ‘투산’이 물 위로 반쯤 모습을 드러낸 채 앞장섰다. 투산은 1995년 9월 취역해 하와이 진주만을 모기지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 해군의 대표적인 공격 잠수함이다. 1600㎞ 원거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4기를 탑재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언론에 공개된 F-22(랩터) 2대를 비롯한 F-16, F/A-18A/C, F-15K 등이 편대를 이뤄 항모 위로 비행했다. 전투기들은 기러기가 나는 모양으로 5~6대씩 편대를 이뤄 항모 전방위를 감시했다. 모두 30대의 양국 전투기가 6차례 걸쳐 편대비행을 했다. F-22를 제외한 나머지 전투기들은 강원도 필승사격장으로 날아가 공대지 사격훈련도 했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F-22는 편대 비행으로 한반도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F-22는 총 4대가 훈련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이날 편대비행에 참가한 2대는 훈련 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로 복귀했다. ●F-22 랩터·공중급유 훈련 첫 공개 항모 주변에서는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대잠 자유공방전 훈련’이 조용히 진행됐다. 은밀히 침투하는 잠수함을 탐지해 격파하는 훈련이다.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의 잠수함(정)에 대한 공격과 방어 훈련인 셈이다. 항모전단장인 댄 크로이드 해군 준장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대비태세 강화와 한·미 합동성 강화, 대북 억지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대잠수함, 대수상함, 공중 등 입체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오산 미7공군기지 활주로 한쪽에서 이번 훈련을 위해 가데나 기지에서 파견된 미 공군 18비행단 909 공중급유대대 소속 공중 급유기(KC-135)가 출격 준비에 한창이었다. 오전 11시40분쯤 기지를 떠난 공중급유기는 30분 만에 연합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동해 상공에 도착했다. 10분 후 4대의 F-16편대가 공중급유기의 꼬리날개 쪽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한 대의 전투기가 급유기와 통신하면서 후미로 접근하는 동안 두 대의 전투기는 좌측에서 대기했다. 다른 한 대는 우측 날개 옆에서 편대비행을 펼쳤다. 급유기의 후방 조종사는 동체 뒷부분에 마련된 급유 파이프 조종 시스템을 이용해 전투기 급유기와 연결을 시도했다. 전투기와 급유파이프가 연결되자 불과 3~4분 만에 연료가 채워졌다. 4대의 F-16이 모두 급유를 마치는 데 불과 30분이 걸리지 않았다. 공동취재단·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SK에너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SK에너지가 충남 서산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SK에너지는 26일 충남도청에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및 서산시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K에너지는 전기차용 배터리 2호 생산라인을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23만여㎡ 부지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 증설 규모는 연간 500㎿h로, 이는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 50만대분에 해당한다. SK에너지는 대전 SK에너지 기술원에 100㎿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1호 생산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대전 SK에너지 기술원과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고 수요자 접근성, 기술 유출우려 등을 감안해 서산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갤럭시S 최단기간 가입자 50만 돌파

    갤럭시S 최단기간 가입자 50만 돌파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돌풍이 거세다. 출시 한 달여 만에 벌써 사용자가 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휴대전화 판매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S는 지난달 24일 판매 개시 이후 33일 만에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판매 6일 만에 10만대, 10일 만에 20만대, 19일 만에 30만대를 넘어서는 등 휴대전화 판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라면 다음달 중 전체 스마트폰 200만대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존 50만대 최단 기록은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옴니아2가 7개월 만에 수립했다. 갤럭시S 50만번째 가입자인 대학생 강무수(26)씨는 이날 부산 장전동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삼성전자 태블릿PC 교환권과 올인원55요금제 1년 무료혜택,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 거래 장터 T스토어 100만원 상품권 등 경품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 데이터무제한과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개방 등 무선인터넷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갤럭시S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개월 동안 번호이동 시장에서 SK텔레콤은 3만 2000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단말기의 완성도에 SK텔레콤의 네트워크 품질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사용 환경과 특화서비스가 더해진 결과”라면서 “추석 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향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특정 제조사의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갤럭시S 등 개방적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단말기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갤럭시S 출시 이후 T스토어의 하루 평균 가입자가 1만 8000명 늘어났고 갤럭시S 가입자의 유료 앱 구매건수는 다른 스마트폰 가입자의 1.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