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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전자정부 페루·브라질에 전한다

    정부가 한국형 전자정부 시스템을 중남미 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행정자치부와 외교부는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앙·지자체 합동 전자정부 사절단’을 페루와 브라질에 보내 20일까지 현지 전자정부 관련 부처 고위급 공무원 면담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안양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7개 기관으로 이뤄진 협력사절단은 13~14일(현지시간) 페르난도 사발라 페루 총리와 한·페루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카를로스 발데즈 교통통신부 차관과 전자정부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페루 공무원교육원에서는 현지 중앙·지방정부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전자정부 관련 교육을 열어 한국의 재정계획시스템(D-brain)과 도시교통시스템, 도시안전시스템 등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협력사절단은 15~20일 페루 수도 리마와 두 번째 도시 아레키파, 브라질 제1도시 상파울루 등에서 중남미 지방정부 공무원들과 포럼을 열고 전자정부 협력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사절단장인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이번 중앙·지자체 합동 전자정부 협력사절단은 중남미 지방정부와 전자정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文대통령, 인도·호주 특사로 정동채 전 장관 파견

    文대통령, 인도·호주 특사로 정동채 전 장관 파견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와 호주에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을 특사로 파견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 특사는 인도·호주와의 협력강화 의지가 담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및 맬컴 턴불 호주 총리 등 고위 인사를 만나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7%대 성장을 계속하는 인도는 국제무대에서도 우리의 우방국으로서 필수협력대상국”이라며 “호주는 그간 안보 외교 통상 등 모든 분야에서 준(準)동맹 수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세안에 이어 인도·호주에 별도 특사를 파견키로 한 것은 다원화된 협력외교를 하려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대통령 취임 이후 호주·인도 정상과의 통화로 조성된 협력 분위기를 가일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의 특사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정 전 장관은 참여정부에서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문화 분야에 굉장한 전문성을 발휘했고 개인적으로도 그쪽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도·호주는 새로운 한류와 관련해 비전이 있는 지역이라 그런 전문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경환 후보자 “여성은 술의 필수적 동반자”

    안경환 후보자 “여성은 술의 필수적 동반자”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해 낸 책 ‘남자란 무엇인가’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단속된 판사의 사례를 거론하며 성매매를 두둔하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이 14일 지적받고 있다.안경환 후보자는 “문제 된 법관의 연령이라면 대개 결혼한 지 15년 내지 20년”이라며 “아내는 한국의 어머니가 대부분 그러하듯 자녀교육에 몰입한 나머지 남편의 잠자리 보살핌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런 답답한 사정이 위법과 탈선의 변명이 될 리는 없다”고 전제했지만, 외도의 원인을 아내에게 돌렸다는 점에서는 비판의 소지가 있다. ●‘남자의 면상은 이력서, 여자의 얼굴은 청구서’ 안경환 후보자는 또 “여성은 술의 필수적 동반자”라며 “왜 사내들이 술집 마담에게 아내나 자신의 비밀을 쉽게 털어놓는 것일까”라고 했고, ‘남자가 성매매를 하는 이유’라는 부분에선 “인간의 몸이 재화로 거래된 역사는 길다. 젊은 여성의 몸에는 생명의 샘이 솟는다. 그 샘물에 몸을 담아 거듭 탄생하고자 하는 것이 사내의 염원이다”라고 썼다.앞서 2004년 동아일보에 기고한 칼럼에서 “사내는 예비 강간범, 계집은 매춘부라는 이론도 있지요. ‘남자의 면상은 이력서, 여자의 얼굴은 청구서’라고도 하지요”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소설가 정이현씨와 서신 교환 형식으로 진행된 이 칼럼에서 안경환 후보자는 고전소설 속 춘향을 재해석하며 ‘여성의 신데렐라 컴플렉스와 사회적 생존’에 관한 의견을 묻는 정 작가의 앞선 칼럼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남산은 외국 바이어에게 나라 이름으로 바친 정신대” 안경환 후보자는 1996년에 펴낸 에세이에서 “새 정부의 광화문 조선총독부와 남산 외인 아파트 철거를 비판하며 치욕스런 상징물을 그대로 둬 치욕의 역사를 반추해야 한다. 따지고 보면 남산은 외국 바이어들에게 나라의 이름으로 바친 정신대가 아니었던가”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00년 출간한 ‘셰익스피어, 섹스어필’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조국으로 섬기도록 강요받게 되겠지만 너에게는 아메리카라는 또 하나의 조국이 있다. 미국이라는 조국은 너의 충성을 애써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굳이 대한민국만이 너의 조국이라고 고집하지 않겠다. 조국 대신 타국을 사회적인 삶 대신 개인적인 삶을 동경해왔다”고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안경환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상세하게 말씀드리겠다”거나 “종합적인 내용을 읽어본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외교부 차관 회동…한미 정상회담 사전준비 협의

    한미 외교부 차관 회동…한미 정상회담 사전준비 협의

    한미 외교부 차관이 14일 오전 서울에서 회동하고 한미 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협의한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오늘 오전 10시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제1차관과 한·미 양국 신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 관련 협의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또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한 협의도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섀넌 차관의 한국 방문 계획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조율된 대응을 포함해 한미동맹과 한미가 공유하는 우선적 목표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출발,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섀넌 정무차관은 15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엔화 국제화 박차

    일본 정부가 엔화와 외국환을 직접 교환하는 엔화 직접 결제망을 확대하는 등 엔화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우선 태국과 직접 교환 시장의 창설 등에 대해 협의를 시작하고, 동남아시아 전체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3일 달러를 거치지 않고 아시아국가들의 현지 화폐와 엔화를 교환·거래하는 직접 결제망을 늘려, 엔화와 아시아국가들의 통화 이용을 확대하려는 조치라고 풀이했다. ‘탈달러 정책’을 통해 금리 인상 등 달러 및 미국 경제의 변동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도 크다. 일본은 우선 가파른 경제성장 속에서 경제 규모를 키우는 동남아시아국가들을 엔화 국제화의 첫 타깃으로 삼았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일본과 각별하게 긴밀한 협력관계인 태국에서부터 이 같은 구상을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일본과 태국의 무역 결제에서 양국 통화의 결제 비율은 이미 48%에 이른다. 달러(51%)와 비슷한 수준으로 엔화와 바트화의 직접 교환 거래의 확장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최대 과제는 바트를 사고 싶을 때 판매자를 신속히 찾는 등의 유동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매가 바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세 차이로 손실을 볼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유동성이 낮은 통화를 보유할 경우, 보유 리스크로 인해 환율 수수료도 높아진다는 문제가 있다. 일본 재무성은 도쿄 시장에서 외환 채권 발행 방안도 내놓는 등 아시아국가들과의 외환 직접 결제 확대를 위한 포괄책까지 마련했다. 엔화 송금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 국내에 한정돼 있는 일본 전국은행협회의 엔화 결제 시스템을 아시아국가들에 나가 있는 일본 은행들도 사용하는 등 엔화 결제 시스템의 개방 검토를 은행권에 촉구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태국의 바트화 보유 규제완화도 촉구하기로 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문 대통령, 29~30일 트럼프와 첫 한미 정상회담

    문 대통령, 29~30일 트럼프와 첫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이하 미국 동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미 양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이틀간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일정을 가질 예정이다.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협력과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미국 백악관도 공식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29~30일 백악관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을 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철통같은 한미 동맹 관계 강화, 경제 및 국제 문제에 대한 협력 증진, 양국 간 우호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정상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것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한 3박5일간에 걸친 방미기간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국 행정부 주요인사와 별도의 일정을 갖는 한편으로, 미국 의회와 학계, 경제계 관련 행사와 동포간담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양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차원 높은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일 뿐만 아니라 한미 간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청와대는 강조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번 방미를 통해 두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이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형뽑기방서 1800만원 턴 절도범…범행에 단 ‘30초’

    인형뽑기방서 1800만원 턴 절도범…범행에 단 ‘30초’

    인형뽑기방에서 일주일 사이 1800여만원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정모(32)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인형뽑기방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9~26일 수도권 인형뽑기방 12곳에서 현금 18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인형뽑기방이 무인 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된다는 허점을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적이 드문 새벽에 들어가 동전교환기 뚜껑을 뜯어내고 가방에 지폐를 쓸어담아 달아났다. 범행에는 30초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씨에게 절도 전과가 다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섀넌 美국무부 정무차관, 2박3일 일정 방한…한미정상회담 준비 점검

    섀넌 美국무부 정무차관, 2박3일 일정 방한…한미정상회담 준비 점검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13일 방한한다. 섀넌 정무차관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외교부는 섀넌 정무차관이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 한미정상회담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섀넌 정무차관은 오후 입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섀넌 정무차관은 다음 날인 14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면담한다. 양측은 개최 시기와 세부 일정 등 한미정상회담 준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면담에 대해 “대통령의 차질없는 방미 행사를 위한 한미간 협의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롯데제과 유산균제품 공동연구

    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협정식을 체결하고 롯데제과의 유산균 제품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세 기관은 향후 제품 개발뿐 아니라 연구 관련 학술활동, 공동연구에 대한 자문 및 기술정보의 교환, 공동 개발 제품의 홍보 및 공익사업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롯데와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는 유산균 연구와 관련해 꾸준히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 외국의 규제·위해성 물질 국내 제한·금지 신속 지정

    외국이나 국제기구에서 규제물질로 지정했거나 지정 계획인 화학물질 가운데 위해성 자료가 확보된 물질은 위해성평가 등을 생략하고 허가 제한·금지물질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신속한 제품 회수와 소비자 노출 차단을 위해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에서도 위해 우려 제품의 교환 또는 환불이 이뤄진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고위험물질의 제품 내 사용 제한 및 관리 강화를 담고 있다. 유해물질의 신속한 국내 유통 차단을 위해 최대 3년이 걸리는 사회경제성 분석과 위해성평가를 거치지 않고 규제가 가능해진다. 유럽연합(EU)의 허가물질과 허가후보물질 및 제한물질, 미국의 신규사용 규제물질(SNUR), 일본의 제1종 특정화학물질 등이 대상이다. 위해 우려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위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한 회수 의무를 수탁업체뿐 아니라 위탁업체에도 부여했다. 기업의 화학물질 등록 절차와 방법도 개선됐다. 화학물질 등록 시 유럽화학물질청 등 해외의 신뢰성 있는 기관의 평가 자료 제출이 가능해진다. 1t 미만 소량 신규 화학물질의 등록·변경 등록 통지 기간을 10∼20일로 연장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0억명 지배하는 위챗, 뇌물·단톡방 왕따까지… 중국 공산당은 ‘골머리’

    10억명 지배하는 위챗, 뇌물·단톡방 왕따까지… 중국 공산당은 ‘골머리’

    10억명이 사용하는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위챗(웨이신·微信) 때문에 중국 공산당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메시지를 주고받는 도구에서 시작한 위챗은 현재 중국인의 삶을 지배하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리잡았다. 송금, 결제, 공과금 납부, 게임, 검색 등 웬만한 경제 활동은 위챗으로 해결된다. 8700만명에 이르는 당원을 보유한 중국 공산당에도 위챗은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다. 지역 당위원회 서기는 해당 지역의 상무위원, 정협위원·인민대표들을 단체방으로 초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간부들은 이동 중에도 위챗을 활용해 부하 직원들과 회의를 한다. 문제는 위챗의 부작용이 공산당 조직에도 그대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최근 후난성 주저우시 황탕촌 당위원회 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아내가 당원들의 단체방에 “남편의 재선을 도와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훙바오(紅包·용돈) 10위안(약 1660원)을 뿌렸다. 위챗 단체방에서 소액의 훙바오를 주고받는 것은 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주저우시 기율위는 남편의 후보직을 박탈했다. 각급 선거에서 훙바오로 표를 사는 행위가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율감찰보에 따르면 동부 지역 A시의 공안국 부국장은 웨이신 모멘트(카카오스토리와 비슷)에 일국양제(一國兩制·한 나라 두 체제)를 부정하는 글을 올렸다. 기율위는 “중앙의 방침을 망령되게 논해 당의 집중·통일을 방해했다”며 엄중 문책했다. 웨이신을 통한 뇌물수수가 많아지면서 ‘웨이푸바이’(微腐敗·작은 부패)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단톡방에서 몰래 상사를 욕하는 것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급 공산당 조직은 당원들의 위챗 사용을 규제하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 저장성 당위원회는 ‘위챗 십계명’을 발표했다. 위챗을 통한 불법 선거유세, 뇌물수수를 금지하는 것 외에도 당의 이론과 노선에 위배되는 의견을 전파하거나 국가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언행, 유언비어 유포, 기밀 누설도 금지했다. 톈진시는 위챗을 통해 ‘관시망’(關系網·인맥 네트워크)을 형성하고 파벌을 만드는 것을 금지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서울시의회 송재형의원 한중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송재형의원 한중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 참석

    지난 6월 5일부터 9일까지 중국 산동성 영성시 적산 법화원내 장보고 유적지와 연태시 애화쌍어학교에서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의 우호 증진을 위한 ‘제1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 및 장보고유적지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송재형 연맹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 연맹 임원단과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와 교장 선생님 등 총 3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해 참석한 교류단은 옛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의 발자취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대형 크루즈선을 이용하여 인천과 중국의 바다길을 오갔으며 중국내 일정도 바쁘게 소화했다. 중국 도착 첫날, 교류단은 오전에 장보고 유적지가 있는 산동성 영성시에 위치한 적산법화원에서 ‘제1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 및 장보고유적지 걷기대회’를 기념 식수행사에 이어 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적산법화원내 장보고 관련 기념유적지를 탐방하며 그의 업적과 자취를 마음에 담았고. 오후에는 연태시로 이동하여 애화쌍어학교를 방문하여 한·중 청소년간의 문화교류의 장을 이어나갔다. 애화쌍어학교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 한국 청소년들은 다음날 오전 학교 대운동장에서 육상과 농구, 피구등 친선 경기를 통한 스포츠교류를 이어 나갔다. 스포츠를 통해 한·중 청소년들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들은 서로가 준비한 기념품을 교환하며 작별의 순간을 아쉬워했다. 교류단은 곧바로 오후 인근에 있는 건설중장비를 생산하는 두산 인프라코어를 견학하여 한국의 경제 성장을 체감하며 셋째 날을 마감했다. 넷째 날 마지막 일정인 영성시 야생 동물원 방문을 끝으로 중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교류단 일행은 돌아오는 선상에서 학생들의 4박 5일간의 중국 기행문 발표 시간을 마련하여 중국에서의 추억을 되새겼다. 학생들은 기행문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더 큰 교훈을 얻어가며 향후에도 이 같은 행사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연맹장인 송재형 의원은 인천 도착 후 갖은 해단식에서 “안전하게 본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각 학교 교장 선생님과 인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첫 회 행사에서 발견된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여 매회 발전하는 한·중 청소년 교류의 모범적인 행사가 되도록 연맹 관계자들과 합심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강제리콜에 백기… 12개 차종 23만대 순차 리콜

    현대차 강제리콜에 백기… 12개 차종 23만대 순차 리콜

     현대·기아차가 정부의 강제리콜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강제리콜 명령을 받은 현대·기아차가 12개 차종, 23만 8000대를 순차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9일 4건, 4월 21일 1건에 대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리콜을 권고했지만 현대·기아차가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달 12일 청문 절차를 거쳐 강제리콜을 명령했다. 동시에 현대·기아차의 결함 은폐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정부의 리콜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청문 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당한 첫 사례다.  버티던 현대·기아차는 결국 지난 5일 국토부에 시정계획서를 제출, 순차적 리콜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해당 차종을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거나 수리를 해준다. 리콜 대상은 제네시스(BH)·에쿠스(VI) 캐니스터 결함, 모하비(HM) 허브너트 풀림, 아반떼(MD)·i30(GD) 진공파이프 손상, 쏘렌토(XM)·카니발(VQ)·싼타페(CM)·투싼(LM)·스포티지(SL) 등 5종 R-엔진 연료 호스 손상, LF쏘나타·LF쏘나타 하이브리드·제네시스(DH) 등 3종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이다.  국토부는 현대·기아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 차량의 적정성 등을 검증하고, 적절하지 않은 경우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대차 김광호 전 부장이 제보한 32건의 제작결함 의심사례에 대해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강제리콜 5건 역시 제보내용에 포함돼 있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한의난임치료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한의난임치료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지난 6월 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한의난임치료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극심한 저출산 현상으로 국가·사회적 위기인 상황에서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부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보편적이고 평등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그 의지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복잡한 사회 환경으로 난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의약적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난임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임신․출산의 사회·의료적 장애를 제거하여 출산장려 정책에 동참 및 출생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의회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한의사가 주관하였으며 서울시의회와 한국난임가족연합회가 후원으로 개최됐다. 주제발표에는 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 교수가 나섰으며, 패널토론에서는 좌장인 임병묵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가 좌장을 맡고, 황만기 이사(서울시한의사회), 권미경 의원(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춘선 회장(한국난임가족연합회), 조준영 원장(꽃마을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서재영 단장(성북구한의사회 난임시범사업 추진단)이 토론자로 참석해 난임부부들의 어려움과 저출산 해결방안으로써 한의난임치료의 현황 및 필요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라며, “서울시에서도 난임을 효과적으로 해소하여 우리사회 저출산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타 지자체에서 실시한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자체적인 한의난임치료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박 위원장은 “오늘 공청회를 통해 난임 부부들에게 현실적이고 타당성 있는 정책 지원방향을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한의난임치료가 모성보호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기준 21만 명이 난임 진단을 받았으며, 난임유병률을 지속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 10월 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나, 난임치료는 대부분 고가의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으로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적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의학적 난임치료는 그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구에서 시작하여, 울산, 인천, 부산 등에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임신 성공률도 높고 비용 또한 경제적이어서 난임부부 만족도가 높았다. 2017년 현재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성북구에서 해당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기아차 24만대 강제리콜…“시동 꺼짐·타이어 이탈 가능성”

    현대기아차 24만대 강제리콜…“시동 꺼짐·타이어 이탈 가능성”

    시동이 꺼지거나 타이어 이탈 등 제작결함 5건이 확인된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3만 8000대가 리콜된다.국토교통부는 앞서 3월 29일 4건, 4월 21일 1건에 대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리콜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이들 결함이 안전운행과 직결되지 않고, 무상수리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달 12일 청문 절차를 거쳐 현대·기아차에 강제리콜을 명령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정부의 리콜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청문 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당한 첫 사례다. 국토부는 지난달 12일 강제리콜한 5개 결함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결함 은폐 의혹이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5일 국토부에 시정계획서를 제출, 순차적 리콜 계획을 밝혔다. 리콜 대상은 ▲ 제네시스(BH)·에쿠스(VI) 캐니스터 결함 ▲ 모하비(HM) 허브너트 풀림 ▲ 아반떼(MD)·i30(GD) 진공파이프 손상▲ 쏘렌토(XM)·카니발(VQ)·싼타페(CM)·투싼(LM)·스포티지(SL) 등 5종 R-엔진 연료 호스 손상 ▲ LF쏘나타·LF쏘나타 하이브리드·제네시스(DH) 등 3종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네시스, 에쿠스는 대기환경오염 방지부품인 캐니스터 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캐니스터 교환, ECU 업그레이드 등 수리를 해준다. 모하비는 허브너트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역시 12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허브너트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소나타LF, 소나타 LF HEV, 제네시스 DH는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작동등이 켜지지 않을 수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16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스위치를 교환받을 수 있다. 싼타페 CM, 투싼 LM,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은 R엔진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고, 16일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환이 가능하다. 아반떼 MD과 I30 GD 디젤엔진사양은 브레이크 진공호스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3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현대기아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 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검증하고, 적절하지 않은 경우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대차 김광호 전 부장이 제보한 32건의 제작결함 의심사례에 대해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강제리콜 5건 역시 제보내용에 포함돼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사드는 동맹과의 약속… 바꿀 의도 없다”

    靑 “사드는 동맹과의 약속… 바꿀 의도 없다”

    외교 복원·공고한 동맹 확인에 초점 트럼프 “사드, 미국 정부에 매우 중요”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한·미 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우리 정부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엄중한 인식하에 사드 배치 문제를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다뤄 나가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국익과 안보적 필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민주적·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환경영향평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정상회담에서도 사드 문제를 세부 의제로 다루지는 않기로 했다. 정 실장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동맹 발전 방향, 북핵 문제 해결 방안,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양국 간 외교가 오랜 기간 단절된 데다 미 트럼프 행정부와의 첫 만남이어서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대내외에 보여 주는 데 이번 정상회담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등 안보관계 장관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를 논의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연기 결정에 실망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성격을 규정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것은 최고위급 차원에서 있었던 대화이고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에 헌신하고 있으며 그 공약은 철통같다”고 말한 뒤 “우리는 그 상황과 사드의 추가 배치 중단에 대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는 사드가 그 당시 동맹의 결정이었음을 계속 얘기할 것이고 동맹의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사드는 미국 정부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日아베 “한국 중요나라” 日특사 “위안부 재협상 바보같은 이야기”

    日아베 “한국 중요나라” 日특사 “위안부 재협상 바보같은 이야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을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표현했다. 일본 NHK방송은 아베 총리가 10일 총리 특사로 방한하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에게 줄 친서를 전달하며 이같이 표현했다고 9일 보도했다.이날 총리 관저에서 니카이 간사장과 만난 아베 총리는 “한국은 상당히 중요한 이웃”이라며 “정상 간 교류와 한·중·일 3국의 정상회담 개최가 가능하도록 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10일부터 나흘간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는 동시에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국 정치인 등을 만날 예정이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아베 총리에게 한국 방문 기간에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한국 인사들과) 의견 교환을 하겠다고 말하면서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위안부 한일합의 요구에 대해 “바보 같은 이야기”라고 한국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아베 총리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한일 양국 간의 어수선한 상황을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을 비롯해 양국 간 교류가 빈번해지도록 털어놓고 숨김없이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SBS와의 인터뷰에서 나카이 간사장은 한국 국민 상당수가 위안부 재협상을 원한다는 얘기에 “서로 이야기해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일본이 돈도 지불했는데 처음부터 재협상하자는 그런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대표적인 지한(知韓)파 일본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의 소환 전 한국을 “성가신 국가”라고 표현해 양국 관계 악화에 불을 지핀 바 있다. 그는 당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중요한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교섭하는 데에는 꽤 성가신 국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너지는 4차 혁명 주도할 미래 산업…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에너지는 4차 혁명 주도할 미래 산업…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윤장현 광주시장은 8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한국전력이 광주시와 이웃한 이점을 최대한 살려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각종 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에너지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배경은. -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 수요 관리 등 현안에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신산업 분야다. 제로에너지빌딩, 전력저장(ESS) 통합서비스, 프로슈머, 태양광 대여, 수요관리 사업 등이 각광받는다. 우리 시는 한전과 공동으로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와 연구개발(R&D) 사업에 유리한 조건이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인재들이 몰리는 미래형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우리는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철강, 조선, 중화학 쪽은 경쟁력을 잃고, 스마트 에너지시티·직류변환 분야 등이 큰 시장으로 떠오른다. 남구 도시첨단산단을 주축으로 에너지 기업과 연구단지를 집적화한다. 정부 역시 에너지 분야를 지역 특화 사업이라기보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산업으로 보고 있다. 이런 시대적 조건을 지역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활용하겠다. →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인데. -지속 가능한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초창기라서 더욱 그렇다. 지난해 연구 용역을 통해 ‘에너지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마련, 국회 상임위 심사를 앞뒀다. 클러스터 입주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기술개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우리 시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효성, LS 산전 등 대기업과 인셀, 일진전기 등 50개 기업과 2871억원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기업들의 안착을 위해 특별법을 통한 각종 지원이 절실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울주군·포르투갈 신트라시 교류 협약… 세계적 해돋이·해넘이 명소 손 맞잡아

    울주군·포르투갈 신트라시 교류 협약… 세계적 해돋이·해넘이 명소 손 맞잡아

    국내 최고의 일출 명소를 둔 울산 울주군과 유라시아 일몰 명소를 둔 포르투갈 신트라시가 손을 잡았다.울주군에 따르면 신장열 군수 등 울주군 대표단은 7일 신트라시청을 방문해 바실리오 호타 시장과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신 군수와 호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울주군 간절곶과 신트라시 카보다로카곶의 상징물을 연내 교차 설치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두 도시의 상징물 미니어처를 선물해 신트라시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하고 일출과 일몰을 연계한 축제 개최 등 관광사업에도 나선다. 신 군수는 “대표적 상징성을 가진 지구촌의 두 도시가 만난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글로벌 우정을 쌓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타 시장은 “시장으로 일하면서 교류하는 첫 한국 도시라 뜻이 깊다”며 “자주 왕래하며 문화, 관광,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간절곶은 새해 첫날 평균 15만명이 찾는 전국 해맞이 명소다. 유라시아 최서단 이베리아 반도에 있는 카보다로카곶은 세계적 해넘이 명소로 연간 100여만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포르투갈 국민시인 루이스 카몽이스가 쓴 ‘여기,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글귀가 새겨진 기념비가 유명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文 비방글 1000여명에게 전달 신연희 구청장 기소의견 檢 송치

    경찰이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7일 검찰에 송치했다. 신 구청장은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퍼뜨린 혐의(허위사실 유포, 부정선거운동, 명예훼손 등)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문 후보를 비방하는 8종류의 글과 동영상을 83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신저 단체·개인 대화방을 통해 1000여명에게 보냈다. 단체 대화방에는 김진태·이인제 자유한국당 의원, 서석구 변호사 등도 있었지만 단순히 인사만 했거나, 초대받은 직후 단체 대화방을 나가 혐의점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 구청장은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은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전 국정원 직원 신모(59)씨 등에게서 받아 다시 유포했다. 신 구청장이 직접 작성한 내용은 없었다. 경찰은 신 구청장 외에 신씨를 포함해 단체 대화방에서 활동한 5명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신 구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 의견을 교환했을 뿐 문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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