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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영국 콘월 도착…G7 정상회의 공식 일정 돌입

    문 대통령, 영국 콘월 도착…G7 정상회의 공식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지인 영국 콘월에 도착해 12일(현지시간) 초청국 공식 환영식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12일과 13일 이틀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 정상들과 머리를 맞댄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과 EU(유럽연합) 정상 외에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한국과 호주, 인도, 남아공 정상이 초청국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열린 사회와 경제’를 주제로 한 확대회의 2세션과 ‘기후변화 및 환경’을 논의할 3세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영국과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현장 상황에 따라 한미일 3국 정상 또는 한일 정상의 회담 내지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공식행사를 통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첫 조우를 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콘월 공동취재단·서울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기는 호주] 대형마트서 사온 포도 안에 죽은 새끼쥐…쥐떼 창궐 영향?

    [여기는 호주] 대형마트서 사온 포도 안에 죽은 새끼쥐…쥐떼 창궐 영향?

    대형 마트에서 사온 포도송이 안에서 갓 태어난 새끼쥐의 사체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최근 호주 동부를 강타하고 있는 쥐떼 창궐의 영향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7뉴스등 현지 보도에 의하면 이 소름 돋는 경험을 한 소비자는 멜버른에 사는 엠마라는 여성이다. 지난 8일 엠마는 멜버른 남동부 벤트레이에 위치한 대형마트인 울워스의 과일 코너에서 씨없는 포도묶음을 구입했다. 집에 돌아와 포도를 먹으려고 큰 그릇에 담아 싱크대에서 포도를 씻던 엠마는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는 그만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그것은 막 태어나 죽은 듯한 새끼쥐의 사체였던 것. 엠마는 울워스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자신의 소름 돋는 경험을 알렸다. 그는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라며 “죽은 새끼쥐를 발견한 순간 너무나 역겨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식욕을 완전히 잃었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포도가 내입으로 들어가진 전에 새끼쥐를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울워스 측은 엠마가 글을 올린 몇시간 후 “해당 사건을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비자가 환불이나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을 원한다면 즉시 보상할 것”이라고 알렸다. 엠마는 새끼쥐가 들어있던 포도를 반환하고 새로운 포도를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민들은 이번 같은 사건이 최근 호주 동부를 강타하고 있는 쥐떼 창궐의 영향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포도의 산지와 유통망을 정확히 따져 보아야 알겠지만 최근 호주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 쥐떼의 창궐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수천마리의 쥐들이 농장의 건초더미 속을 종횡무진 뛰어 다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들 쥐떼의 창궐로 천문학적인 재산피해는 물론 쥐를 통해 옮겨지는 전염병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정부는 최근 5000만 호주달러(약 440억원)의 긴급 재난 지원금을 편성해 쥐떼로 피해를 본 농부들을 구제하고 쥐약과 쥐덫등의 구입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는 지난 10일 위원회연구단체인 ‘도시환경연구회(회장 장동일 위원장)’가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그린뉴딜 특화형 스마트시티 조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연구모임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임창열 부위원장을 비롯한 연구모임 소속 의원과 용역수행업체 및 도 관련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 수행기관인 경기대학교 지역사회협력사업단(강현철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스마트시티 조성사례 분석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3기 신도시 ‘그린뉴딜 특화형 스마트시티’의 기본구상(안)을 중심으로 그간 연구 진행 결과를 보고했다. 김진일 도의원은 “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3기 신도시 내 조성되는 기본주택을 대상으로 ‘주거용 건물 온실가스 표준베이스라인’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거래 운영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며 도입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또 양철민 도의원은 “기존 U-City 운영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성은 확보하되 유지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용역을 통해 그린뉴딜·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좀더 세밀하게 대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창열 부위원장은 “안전·주거문화·환경 등으로 구분하여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도민들의 주거복지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그린뉴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내 스마트시티 정책 실태와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선진사례 연구를 통해 ‘그린뉴딜 특화형 스마트시티 조성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질의응답을 통해 논의된 보완사항과 정책방안을 반영해 최종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 전시디자인설치업계 초청 간담회 개최

    지역 전시디자인설치업계 초청 간담회 개최

    엑스코 동관 전시장 현황을 공유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엑스코 임직원, 전시회 담당 대구광역시 국제통상과, 지역 대표 전시디자인설치업 10개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마이스(MICE)산업의 환경변화를 공유하고, 엑스코 동관 전시장 안전 작업 가이드라인을 설명하였으며, 중대재해법 통과에 따른 전시장치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 최근 온라인으로 급변하는 전시회 트렌드에 대한 전시디자인설치업계의 대응 전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산업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다. 대구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계획된 전시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고, 타지역 전시회를 유치하는데 재정적, 행정적 지원으로 대구시, 엑스코 그리고 지역 전시디자인설치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엑스코는 동관 전시장 개관을 계기로 지역 마이스산업이 육성·발전할 수 있도록 마이스관련업체와의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지역 전시주최자 8개사와 신규 전시회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데 이어, 전시디자인설치업계 간담회를 통해 전시 장치공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한 개선 의견을 나누었다. 앞으로도 엑스코는 동관 전시장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이스 관련 지역 서비스 업체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엑스코는 80개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2023년까지 120개까지 전시회를 확대하여 지역 마이스산업계 전체가 협력하여 상생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며 “특히, 올해 개관한 엑스코 동관 전시장이 안전한 전시장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 전시디자인설치업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창일 “강제징용 해결책 12가지 이상 있다…韓 도쿄올림픽 지지”

    강창일 “강제징용 해결책 12가지 이상 있다…韓 도쿄올림픽 지지”

    강창일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11일자 아사히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12가지 이상”이라고 말했다. 한국대사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 언론과 공식 인터뷰한 강 대사는 ‘한국 측이 고려하는 해결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오는 11~12월쯤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대선 기간) 일본 문제가 화두로 떠오를 텐데 반일 감정 문제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사는 역사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이 생각하는 구체적 방안을 밝히진 않았지만 일본 측이 전제 조건을 붙이지 말고 우선 대화에 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역사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먼저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함께 협상 테이블에 앉아 같이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이런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면 한국 정부도 ‘이는 국내 피해자의 설득이 어렵다’, ‘이는 실현 가능하다’ 같은 의견 교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강 대사는 “외교는 전쟁이 아니다. 한쪽의 100% 승리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월 8일 임명장을 받을 때, 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만나 흉금을 터놓고 대화하고 싶다고 한 만큼 일본 정부가 이에 답해야 한다고 했다. 강 대사는 “(일본 정부가)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나 구체적인 안을 알려주면 그것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내에서 반대 여론이 많은 7월 도쿄올림픽에 대해 “한국 정부는 개최를 바라고 있고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아베 신조 총리가 방한했던 점을 들어 문 대통령도 도쿄올림픽을 맞아 방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다만 그는 “경호 문제가 있지만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인원 제한이 엄격해 한국대사관 직원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직원이 많다”며 “이런 실무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가능하면 직원들이 먼저 백신 접종을 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힘을 써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쇠 맛이 나요”…아이스크림 속에서 ‘칼날’ 발견 논란

    [여기는 중국] “쇠 맛이 나요”…아이스크림 속에서 ‘칼날’ 발견 논란

    아이들이 먹는 아이스크림 바 속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발견됐다. 중국 후난성 뤄디시에 거주하는 타오 씨는 지난 8일 자녀와 함께 저녁 식사 후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길이 4㎝ 상당의 칼날을 발견했다고 웨이보(微博)를 통해 공개했다. 타오 씨가 발견한 칼날은 그의 아들이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 바 중앙에 박혀 언 채로 포장돼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들이 아이스크림을 두 입 정도 깨물어 먹고 난 후 이상한 쇠 맛이 난다고 했고, 몇 입 더 깨물어 먹었더니 안 쪽에 커다란 칼날이 흉하게 박혀 있었다”면서 “다행히 이빨 사이에 칼날이 걸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면서 타오 씨는 자신이 발견한 아이스크림 속 칼날을 촬영,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사건 발생 직후 그는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에 연락을 취했으나 결번이라는 안내문만 반복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칼날이 아이스크림 제조 기계 부품일 것이라고 추측, 생산 과정 중 섞여서 유통됐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러면서도 칼날의 출처를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제의 아이스크림 제조사는 중국 허난성 소재의 무룬허식품유한공사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조한 아이스크림은 주로 안후이, 허난, 텐진 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 유통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조업체 측은 피해자 타오 씨에게 연락을 취해 보상 여부를 협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사건 발생과 관련,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및 교환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제의 칼날이 제조과정에서 들어갔는지, 해당 업체가 품질검사를 규정대로 실시했는지 조차 사실 관계 파악이 어려운 상태라고 타오 씨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칼날이 나온 제품과 같은 날짜, 같은 생산라인에서 제조된 아이스크림을 전수 조사해, 추가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타오 씨가 거주하는 후난성 소비자위원회는 10일 기준, 사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와 추가 피해 보상 여부와 관련한 사건 접수가 없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업체 관리 및 감독이 진행될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같은 생산라인에서 같은 날 제조된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틱톡·위챗 쓰세요” 중국 앱 금지령 취소

    “틱톡·위챗 쓰세요” 중국 앱 금지령 취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기업이 개발한 ‘위챗’과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무효화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외국의 적으로부터 미국인의 민감한 데이터 보호’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지난해 8월 위챗과 틱톡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을 취소했다. 틱톡은 세계적으로 10억명이 사용하는 인기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이고, 위챗은 메시지 교환과 이커머스 등을 제공하는 앱이다. 또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다른 8개의 통신·금융기술 앱의 거래를 금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1월 행정명령도 철회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연계된 앱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 등 개인용 전자기기를 통해 사용자 정보를 광범위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중국이 악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틱톡 사용 금지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렸다. 행정부가 인기 앱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대안을 고려하지 않는 등 권한 밖의 결정을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취소하는 대신 상무부에 중국 관련 앱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중국이 제조·공급하거나 통제하는 앱 관련 거래를 분석하고 미국인의 개인 정보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방법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자료를 통해 “행정부는 인기 있는 앱들을 금지하는 대신 외국 기관이 통제하는 앱의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기준에 근거한 의사결정과 엄격하고 증거에 기초한 분석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전략적 경쟁국인 중국과 연계된 인기 앱에 의해 미국인의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지속적인 우려를 반영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최종건 “대북 대화 재개 위해 끈기있게 한미 공조”

    최종건 “대북 대화 재개 위해 끈기있게 한미 공조”

    웬디 셔먼 부장관과 회담 뒤 특파원 간담회“한미정상회담 후 후속조치 이행 토대 마련” ‘한일 과거에 얽매지 않겠다’ 취지 언급한 듯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9일(현지시간) “북한과 실질적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끈기있게 계속해 해 나가자는 데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동의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셔먼 부장관과 70여분간 회담한 뒤 특파원 간담회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20일 만에 신속히 후속조치를 이행해 나갈 토대를 마련했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협력 사안들을 (한미 양측이) 많이 챙기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셔먼 부장관은 어제 백악관이 발표한 공급망 보고서의 골자를 설명해줬으며 한미는 그간의 협의를 바탕으로 공급망 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의견을 나눴다”고도 했다. 전날 백악관이 발표한 공급망 보고서는 미국이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조달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들이 제시됐고, 주요 동맹국인 한국 등과 연합전선을 구축하자는 게 주요 골자 중 하나였다. 최 차관은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미얀마 사태를 비롯한 지역 정세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며 “포괄적 동맹으로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을 한국에 초청했고, 셔먼 부장관도 방한 의사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외 최 차관은 ‘한국 정부가 한미일 협력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며 한일 간에 기능적으로 풀어야 할 사안이 많고 과거사가 좀먹게 하고 싶지 않다’는 취지의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양측은 대북 문제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에 대해 북한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한국 측은 이를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 역시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관계와 관련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사실을 언급한 뒤 “그는 가능한 곳에서 진전을 보도록 실용적이고 원칙 있는 외교를 모색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접촉 시도에 북한의 반응이 있었는지 여부를 묻는 말에는 “북한의 반응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란 핵협상에 집중하는 가운데 대북 문제는 후순위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의 ‘톱다운’(하향식)이 아닌 ‘바텀업’(상향식) 논의구조 때문에, 북미 양측 모두 더욱 신중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자고 나니 박범계·김오수 심야회동…소신형 총장·소통형 장관 노림수?

    자고 나니 박범계·김오수 심야회동…소신형 총장·소통형 장관 노림수?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와 법무부 장관의 수사 개입 강화 등이 담긴 법무부의 검찰 조직개편안을 두고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긴급 심야회동을 갖고 절충안 모색에 나섰다. 박 장관은 9일 김 총장과의 회동을 밝히며 “조직개편안에 대한 견해차를 상당히 좁혔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를 두고 ‘전략적인 총장의 반발과 장관의 소통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어젯밤 김 총장을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눴고, 조직개편안 관련해서 법리 등 견해 차이를 상당히 좁혔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취임한 김 총장과 박 장관이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가량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대검찰청 측이 전날 조직개편안에 반대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워낙 심각한 문제로 비쳐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먼저) 뵙자고 했고, (김 총장이) 흔쾌히 응하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검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대검은 검찰총장 주재로 대검 부장회의를 개최해 2021년 상반기 검찰청 조직개편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일선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직제로 제한하는 것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위반 소지가 있고, 장관 승인 부분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등의 여러 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대검의 입장문을 전달받은 박 장관은 “(대검의 반응이) 상당히 세다”고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도 “(검찰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김 총장을 다시 만날 가능성을 열어 뒀다. 대검을 비롯한 일선 검사들의 입장을 확인한 박 장관은 김 총장과의 추가 회동을 통해 검사들이 크게 반발하는 형사부의 직접수사 제한과 일선 소규모 지청의 직접수사 개시 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한 조항의 대안 마련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기본적으로 소통을 잘하자는 공감대는 인사안 협의 때도 있었다. 그래서 자주 하려고 한다”며 추가 논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법조계에서는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박 장관과 김 총장의 ‘줄다리기’에 대해 극단적인 대립 양상을 보였던 ‘추·윤 갈등’과 달리 모두 이득을 보는 ‘윈윈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고위간부 출신의 한 변호사는 “‘친정권 총장’ 의혹을 받는 김 총장으로서는 ‘소신형 총장’ 이미지를 얻고, 박 장관은 ‘강공’ 일변도였던 추미애 전 장관과는 다른 소통·화합형 장관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G7 정상회의 앞두고 정의용·왕이 통화...“미중 관계 발전 희망”

    G7 정상회의 앞두고 정의용·왕이 통화...“미중 관계 발전 희망”

    美, 공급망 강화로 중국 옥죄기한중 외교장관 두달여만에 협의시진핑 주석 조기방한 계속 소통전문가 “中 요구 부분 경청해야”남북 의미있는 소통 소식도 들려미국이 공급망 강화 발표 등으로 ‘중국 옥죄기’에 나선 9일, 한중 외교수장이 전화로 만났다. 지난 4월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뒤 두 달여만에 유선 협의를 한 것이다. 중국 견제에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서방 세계와 한목소리를 낼 것을 우려해 중국이 선제적으로 관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및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4월 중국 샤먼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된 주요 협력 사안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기에 방한할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에 있어 미중 간 협력이 국제사회의 이익에 부합하는 바, 미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한중 간 수시로 소통을 하고 있으며 이날 통화도 갑작스럽게 진행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G7 정상회의 직전 통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중국이 한국을 향해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미국의 포위망이 견고해지면서 중국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 측이 민감해하는 인권 문제 등과 관련해 한국에 대해 여러 요구를 했을 수 있는데 부분적으로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밝힌 우리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하자는 것이다. 최근 한미동맹 강화 흐름 속에 북중이 더 밀착하고 있지만, 남북 간 소통이 아예 끊긴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대화 재개 가능성은 여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 간 최근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장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선 “당 전원회의를 통해서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혹은 외무성을 통해 대만해협, 미사일, 인권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는 공격적인 평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것은 통과의례로서 미국과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하는 순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한편 제임스 매클리오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연대 국장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IOC에 (도쿄올림픽) 불참을 공식적으로 알려 오지 않았으나 이제는 출전권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의 출전권을 재배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하계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3년 만이다. 김헌주·신융아 기자 dream@seoul.co.kr
  • 이인영, 관광공사에 “금강산 관광 재개 역할하라…평화의 상징” [이슈픽]

    이인영, 관광공사에 “금강산 관광 재개 역할하라…평화의 상징” [이슈픽]

    이인영 “금강산 관광 재개 매우 중요”이인영 “한미정상회담 잘 마무리돼 남북관계서 우리 역할 확대 기대 가능”금강산 관광, 북한군 韓민간인 피격에 중단故박왕자씨 子 “제2피해자 없도록 약속받아야”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9일 “금강산 관광은 남과 북을 연결하는 평화의 상징”이라며 사업자인 한국관광공사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금강산 관광 재개는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민간인 박왕자씨가 숨졌으나 북한이 남한 탓을 하며 사과는커녕 조사를 거부하면서 13년간 완전 중단된 상태다. “北 호응해온다면 남북교류 다시 속도”안영배 “금강산 관광 조기 안정화 보조”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이 잘 마무리되면서 남북관계에서 우리의 역할과 공간이 확대되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측이 호응해온다면 그간 멈췄던 남북교류와 평화의 발걸음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면서 “한국관광공사가 금강산 개별방문과 관광 재개 과정에서 통일부와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 사장은 “남북 관광교류를 해야 하는 저희 입장에서 정부가 남북 교착상태를 풀기 위해 노력해주는 데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별방문이 조기에 안정화되고 활발해지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보조를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통일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공동성명에서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2018년 판문점 선언을 존중하기로 하면서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일과 4일에 각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금강산 골프장 건설에 참여한 아난티 그룹의 이중명 회장 겸 대한골프협회 회장을 만나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2008년 북한군 피격에 민간인박왕자 피살로 금강산 관광 중단北, 南 탓하며 현재까지 사과 없어 금강산 관광 사업은 중단된지 올해로 13년째다. 2008년 7월 11일 새벽 해변 산책을 하던 한국 관광객 박왕자(당시 53세)씨가 등 뒤에서 쏜 북한군의 총격에 피살됐고 이후 남북간 금강산 관광은 곧바로 중단됐다.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 여행을 왔던 박씨는 서울 노원구에 사는 평범한 전업주부였다. 북한은 박씨가 금강산 관광지구 내 규율을 어겼다며 남측의 책임으로 떠넘겼고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 북측의 민간인 총격과 조사 거부로 10년간 이어지던 햇볕정책도 사실상 끝이 났다. 금강산 관광은 전면 폐지됐고, 1년 반 뒤 북한의 폭침으로 장병 46명이 희생되는 천안함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북한과 대부분의 교류를 끊는 ‘5·24 대북조치’가 단행됐다. 이후 2016년에는 개성공업지구까지 폐쇄되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금강산관광은 1998년 6월 남북한이 금강산 관광‧개발 사업에 합의하고, 같은 해 11월 금강산 관광선인 금강호가 출항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2003년 9월부터는 육로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이 허용됐다.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도 모두 무산됐다. 북한군의 피격으로 숨졌던 박왕자씨의 아들 방재정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규명되지 않은 무고한 국민의 죽음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교류가 재개되기 전에 정부가 민간인 피격 사건을 짚고는 넘어가 줬으면 한다”면서 “우리에게 사과나 배상을 하라는 게 아니라 앞으로 우리 국민 중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재발 방지 약속만큼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하대 다문화융합硏, 인천 독서문화 확산 위해 11개 기관과 업무협약

    인하대 다문화융합硏, 인천 독서문화 확산 위해 11개 기관과 업무협약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다문화융합연구소가 인천시민의 독서문화진흥 확산과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11개 공공·유관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는 김영순 소장과 소속 연구교수들, 공공·유관기관의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인천 미추홀구 수봉도서관에서 11개 기관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미추홀구가족센터, 인천도화초등학교, (사)우리 동네 꽃 피우다, ㈜인천공항에너지, 인천삼목초등학교, 인천공항초등학교, 장봉혜림원, 중구자원봉사센터, 꿈나래어린이도서관 등이다. 다문화융합연구소와 11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시민 대상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력 사업, 정보 교환과 연구활동, 공동사업 수행과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 김영순 소장은 “인천은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 비율이 높고 다문화 학생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지역에서 공공·유관기관과 다문화 교육 및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을 위한 공동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전국 첫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 강원도에서 출범

    봉사자들이 재해·재난 현장을 누비며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게 될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이 전국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출범했다. 강원도는 9일 각종 재난·재해상황을 위한 인적·물적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 자원봉사단이 전날 춘천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원도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은 18개 일선 시·군에 분포한 분야별 전문 봉사단체 및 기관 375곳과 협력하게 된다. 또 재난·재해 자원봉사시스템을 통해 자원봉사자 3만 2009명과 중장비 등 장비 58종 1081대도 체계적으로 목록화했다. 원활한 복구 기반을 조성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봉사 인력은 기능에 따라 행정지원반, 현장순찰조사반, 긴급대피지원반, 의료지원반 등 모두 12개반으로 분류했다. 재난·재해이 발생하면 지역 내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즉각 피해 복구와 체계적인 구호활동에 나서게 된다. 운용 가능한 장비도 모든 시·군이 공유해 상호 교환 배치와 긴급 투입 할 수 있도록 시그템화 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강원도는 숱한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 속에서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힘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전국 처음으로 체계화된 전문 봉사단이 출범하면서 강원도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이 더 신속하게 처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인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재난에 상처 입는 강원도를 보며 인력과 자원의 부족을 느꼈고 시스템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며 “오늘 모인 봉사자들이 재난 전문가로서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SKT·서울시 “C-ITS 이달 말 상용화”

    SKT·서울시 “C-ITS 이달 말 상용화”

    SK텔레콤이 서울시내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을 5세대(5G) 통신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C-ITS’ 실증사업을 이달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초 서울시와 함께 시작한 ‘C-ITS’는 ▲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IoT(사물인터넷) 구축 ▲시내버스·택시에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장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C-ITS는 5G 기술을 활용해 ‘차와 모든 것’을 연결하고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에서 5G 기술로 차량, 보행자, 다양한 교통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일평균 6700만건에 달하는 다양한 교통 관련 정보들이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제공됐으며, 특히 신호등 색상이 바뀌는 잔여시간을 초 단위로 안내하는 서비스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5G ADAS가 서울 시내버스 1600대와 택시 100대에 각각 설치돼 차선 이탈 방지 경보와 전방 추돌 방지 등 대중교통의 안전을 도왔다.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C-ITS로 확보한 교통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돼 2022년에 관련 플랫폼이 완성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SK텔레콤은 C-ITS를 통해 궁극적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모두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날 서울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일원에서 타 시도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미래교통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도로 위험구간의 딥러닝 카메라를 통해 무단횡단 보행자와 터널 내 사고, 불법 주정차량, 커브 구간 내 정지차량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해 도로위험을 사전에 예고하는 서비스 등도 선보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영상 제작·커뮤니티·숲속 힐링 다 되는 동대문 도서관

    영상 제작·커뮤니티·숲속 힐링 다 되는 동대문 도서관

    회기 정보화도서관 ‘유튜버 되기’ 교육휘경어린이도서관, 독서 활동·강연 풍성배봉산숲속도서관, 숲 한복판 ‘신선놀음’서울 동대문구의 도서관들이 코로나시대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대여하고, 공부를 하는 기존 도서관을 넘어서 미디어 교육과 커뮤니티 소통 공간,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힐링 공간 등으로 확장되면서 대한민국 도서관을 선도하고 있다. 모두 5개의 구립도서관을 운영하는 동대문구는 각각 도서관의 테마를 차별화하고 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18만권의 장서량을 갖춘 회기동 ‘정보화도서관’은 지난해 말 지역주민의 미디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문을 여는 등 지식과 정보, 기술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서경주 도서관장은 “정보 이용 형태가 텍스트에서 미디어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미디어창작지원센터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보를 습득하기를 원하는 지역 주민들이 미디어를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기획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수업이 이뤄지며 무료로 장비를 대여해 ‘유튜버 되기’에 도전할 수 있다. 공공도서관이 과거 개인 독서를 지원하는 것이 치중했다면 이제는 지역 커뮤니티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언택트시대에 오히려 ‘책’을 매개로 정보를 공유하고 오프라인에서 소규모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망우로 주택단지에 위치한 휘경어린이도서관은 지역 커뮤니티의 허브로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림책을 매개로 맞춤형 독서 활동, 강연 등이 수시로 이뤄지고 독서 클럽 등에서 만난 주민들은 텍스트와 영상 정보를 뛰어넘는 맨투맨 정보 교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각광받는 코로나 시대에 배봉산숲속도서관은 동대문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인기다. 평소 배봉산 둘레길 산책 코스를 즐기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공원 입구에 있던 낡은 관리실과 화장실을 숲으로 둘러쌓인 도서관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2019년 10월 현실화했다. 한옥구조를 차용한 높은 천장과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나무 골격으로 건물을 지은 것이 돋보인다. 전면 창문을 통해 배봉산자락과 숲을 조망할 수 있어 자연 한복판에서 책을 읽는 ‘신선 놀음’을 경험할 수 있다. 서 관장은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을 뜻하는 ‘도서관’이라는 이름에 얽매이지 말고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광범위한 의미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숲속도서관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찾아오는 게 아닌, 산책 코스 등 사람들의 일상 공간에 도서관이 들어온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송영만·황수영 경기도의원,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관계자 정담회 참석

    송영만·황수영 경기도의원,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관계자 정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1)은 8일 오전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수영 의원, 경기도 체육진흥팀장,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관계자들과 함께 공공스포츠클럽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공공스포츠클럽이란 각 시·군에서 500~700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목을 운영할 수 있는 클럽을 말한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전국 160여 개의 공공스포츠클럽 중 경기도에서는 오산, 양평, 용인, 안산 등 10여 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지역주민들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스포츠클럽 지도자들의 맞춤형 강습을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커서 최근 많은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담회에 참석한 스포츠클럽 관계자는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면 3년간 국비가 지원되고 자체 프로그램 운영으로 회원을 확충하여 자생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지자체 방역조치에 따른 1년 6개월 이상 시설폐쇄 또는 시설이용자 수 제한으로 수익이 급감하여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금 지원이 종료된 클럽 또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아사직전의 상황”이라며 “공공스포츠클럽이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만큼 도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하여 인건비 등 소요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클럽에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원칙적으로 ‘지방재정법’ 상 운영비 지원은 곤란하고 개별법 상 지원규정이 있는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고 밝히며, “지원 방안을 찾아보고 조례 마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영만 의원은 “공공스포츠클럽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규정을 담은 공공스포츠클럽 지원 조례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서 바로 결실을 맺기는 어렵지만 도의회·도·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교환하고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수영 의원은 “스포츠클럽 관계자분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소관 상임위원회의 위원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으며, 많은 의견을 주시면 조례 제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하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스포츠클럽의 공공지원을 강화하여 도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생활체육진흥법’ 제9조제2항에서 지자체가 스포츠클럽의 육성 시책 마련과 행정·재정상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흥시에서는 2019년 ‘시흥시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안산에서는 올해 ‘안산시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 뽑은 숙명의 유통 라이벌…이베이코리아 누가 품을까

    칼 뽑은 숙명의 유통 라이벌…이베이코리아 누가 품을까

    국내 이커머스 업계 3위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전통의 유통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인수전 승자는 업계 2위인 쿠팡 이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국내 이커머스 판도를 뒤흔들 기회를 잡는다는 점에서 진검승부가 전망된다.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 2곳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롯데쇼핑은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을, 신세계는 이마트 자회사인 SSG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4%와 3%로 존재감이 미미하지만 연간거래액 약 20조원의 이베이코리아(12%)를 품게 되면 단순 계산상 각각 점유율이 16%와 15%로 껑충 뛴다. 승자는 네이버(17%) 및 쿠팡(13%)과 함께 나란히 업계 ‘빅3’ 대열에 합류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신세계가 이기면 ‘B2C’(기업-소비자)를 넘어 ‘B2B’(기업-기업) 기반까지 갖춘 이커머스 강자가 탄생하고, 롯데가 이기면 일방적으로 고전하던 상황에서 역전의 교두보를 마련한다”고 평가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도 B2B 매출이 적지 않은 업체로 사업자 회원 수가 약 2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사 모두 이베이코리아를 경쟁사에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크다. 롯데쇼핑은 지난 4월 나영호 전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롯데온 이커머스사업 부장으로 전격 영입했으며, 신세계는 지난 3월 네이버와 온·오프라인 쇼핑 동맹(지분교환)을 맺고 이번 인수전을 준비했다. 다만 변수는 ‘가격’이다. 이베이 측은 매각 희망가로 5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 후보군들은 지나치다고 평가하며 적정가격을 3조원대로 보고 있다. 애초 지난달 14일 예정됐던 본입찰이 연기된 이유도 가격 견해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높은 인수가에 추가 투자 부담까지 고려하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는 데다 이베이코리아의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라는 점에서 인수 후에 재무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인수합병 후 두 기업이 화학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추가 투자가 필요한 점도 골칫거리”라고 지적했다. 다음주 중 이베이 본사 이사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일주일간의 추가 협상을 거쳐 최종 인수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명희진·오경진 기자 mhj46@seoul.co.kr
  • [속보] 오세정 “서울대, 2학기부터 대면수업…방역 역량 총동원”

    [속보] 오세정 “서울대, 2학기부터 대면수업…방역 역량 총동원”

    서울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사회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2학기부터는 본격적인 대면수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7일 오후 대학 구성원들에게 배포한 총장 담화문을 통해 2학기 대면수업 확대 계획과 관련, “각 단과대학장 및 보직자들과 의견을 교환한 결과 2학기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에 모두가 동의했다”며 방역 대책 준비 상황을 말했다. 오 총장은 담화문에서 “대학은 지식 공동체로서 새로운 지적 동반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지고, 교수와 학생 및 선후배 간의 교류와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의 토론 등이 이뤄지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대면수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의 신입생들은 입시 준비에 매달리던 고등학교 시절과 비슷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이대로 사회로 진출한다면 지적 공동체에서 받아야 했을 훈련과 경험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오 총장은 “대면 수업을 확대하면 방역상의 우려가 생길 수 있다”면서 “본부는 대학의 역량을 총동원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서울대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단과대학별 가용자원 범위에서 2학기에는 대면 수업을 시행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정했다. 서울대는 확진자나 접촉자들에게 대체수업을 제공하는 방안, 학내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소 확대 방안, 수업 요일·시간대 분산 방안 등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베이 인수, 운명의 라이벌 롯데 vs 신세계 진검승부

    이베이 인수, 운명의 라이벌 롯데 vs 신세계 진검승부

    국내 이커머스 업계 3위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전통의 유통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인수전 승자는 업계 2위인 쿠팡 이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국내 이커머스 판도를 뒤흔들 기회를 잡는다는 점에서 진검승부가 전망된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 2곳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롯데쇼핑은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을, 신세계는 이마트 자회사인 SSG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4%와 3%로 존재감이 미미하지만 연간거래액 약 20조원의 이베이코리아(12%)를 품게 되면 단순 계산상 각각 점유율이 16%와 15%로 껑충 뛴다. 승자는 네이버(17%) 및 쿠팡(13%)과 함께 나란히 업계 ‘빅3’ 대열에 합류한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신세계가 이기면 ‘B2C’(기업-소비자)를 넘어 ‘B2B’(기업-기업) 기반까지 갖춘 이커머스 강자가 탄생하고, 롯데가 이기면 일방적으로 고전하던 상황에서 역전의 교두보를 마련한다”고 평가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도 B2B 매출이 적지 않은 업체로 사업자 회원 수가 약 2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모두 이베이코리아를 경쟁사에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크다. 롯데쇼핑은 지난 4월 나영호 전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롯데온 이커머스사업 부장으로 전격 영입했으며, 신세계는 지난 3월 네이버와 온·오프라인 쇼핑 동맹(지분교환)을 맺고 이번 인수전을 준비했다. 다만 변수는 ‘가격’이다. 이베이 측은 매각 희망가로 5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 후보군들은 지나치다고 평가하며 적정가격을 3조원대로 보고 있다. 애초 지난달 14일 예정됐던 본입찰이 연기된 이유도 가격 견해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높은 인수가에 추가 투자 부담까지 고려하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는 데다 이베이코리아의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라는 점에서 인수 후에 재무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인수합병 후 두 기업이 화학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추가 투자가 필요한 점도 골칫거리”라고 지적했다. 다음주 중 이베이 본사 이사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일주일간의 추가 협상을 거쳐 최종 인수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명희진·오경진 기자 mhj46@seoul.co.kr
  • 머스크, 이번엔 ‘음란 트윗’… 성인물 암호화폐 흔들었다

    머스크, 이번엔 ‘음란 트윗’… 성인물 암호화폐 흔들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성인물 콘텐츠 거래에 사용되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격을 폭등시켰다. 머스크가 뜬금없는 단어와 이모지를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것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밤. 캐나다(Canada), 미국(USA), 멕시코(Mexico) 등 영어 단어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배열한 뒤 남성 체액을 묘사한 듯한 그림 문자와 로켓, 달 등의 이모지를 함께 올렸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를 메시지로 받아들였고, 이때부터 암호화폐 ‘컴로켓’(cumrocket)의 가격은 뛰기 시작했다. 달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격 급등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0.0548달러였던 것이 0.2481달러로 352%까지 치솟았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는 5일 “머스크가 명백하게 컴로켓을 홍보했다. 그의 트윗은, ‘컴로켓이 달로 간다’로 해석됐다”고 전했고, 영국 인디펜던트도 “노골적인 이모지로 머스크가 성인물 테마의 암호화폐 가격을 달로 보냈다”고 분석했다. 가격 급등 이후 컴로켓 운영진은 트위터에 “생큐 일론, 컴로켓이 폭발한다”는 글을 올렸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컴로켓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주장하는 영국인이 만든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안 암호화폐)으로, 성인 콘텐츠를 구매하고 판매·교환·수집할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트코인, 도지코인 등을 ‘달’로 보내곤 했던 머스크지만, 이번에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머스크의 트윗에는 욕설과 함께 “시장 조작 트윗을 중단하라”, “비윤리적인 쓰레기”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마침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는 머스크 성토장으로 변했고, “그를 향한 적대감의 기운이 감돌았다”고 경제 전문 매체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는 이날 유튜브에 ‘머스크에게 보내는 어나니머스 메시지’라는 영상을 올렸다. 어나니머스는 “수백만명의 소매 투자자들은 삶을 개선하는 데 암호화폐에서 얻는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데 당신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는 놀이 때문에 여러 삶이 파괴돼 왔다”면서 “스스로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번엔 임자를 만났다. 기대하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자신을 향한 공격에 ‘눈물을 흘리며 웃는’ 그림 문자와 함께 “훌륭한 게시글”이라는 댓글로 조롱하기도 했고, “당신이 미워하는 것을 죽이지 말고 사랑하는 것을 구하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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