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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산업챗봇<5> “유통업계 챗봇, 고효율성에 따른 도입 확산세”

    2023 산업챗봇<5> “유통업계 챗봇, 고효율성에 따른 도입 확산세”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유럽에 이어 아시아 국가들도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사항이 하나둘씩 완화되고 있다. 이에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 것이라 예상했던 우려와는 달리 챗GPT 등 신기술의 영향으로 챗봇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면서 유통 및 소비재 판매 산업 분야의 재기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각종 국제적 큰 이슈로 인해 물가는 지난해 7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 6.3%, 생활물가지수 7.9%, 신선식품지수 13% 상승으로 집계됐다. 소비는 늘고 생산은 감소해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오른 바 있었지만 코로나19 완화로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유통기업 등은 커머스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얼어붙었던 온·오프라인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와 유통 프로세스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를 주목하고 있다. ●메이크봇-공영홈쇼핑 챗봇 오픈…’쇼핑·커머스 챗봇 선도’ 공영홈쇼핑은 AI챗봇 전문 기업 메이크봇과의 협업으로 챗봇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공영홈쇼핑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별도의 모바일 앱 설치나 콜센터 대기 없이 실시간 일대일 채팅 상담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상세한 상품 문의 및 즉시 주문, 주문 취소, 반품, 교환 등 챗봇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쇼핑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메이크봇의 챗봇 도입으로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실천중인 공영홈쇼핑은 공영 원년 선언 후 처음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45% 넘어서기도 했다. 급속하게 성장하는 온라인·비대면 커머스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기술 구현이 필요한 시점에 쇼핑·커머스 챗봇 서비스 구축 및 고도화는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 및 사업자의 매출 증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이크봇은 ‘CJ온스타일’에 이어 ‘공영홈쇼핑’까지 쇼핑·커머스 챗봇을 잇달아 오픈하며 해당 산업을 이끌고 있다. ●메이크봇-CJ온스타일, 챗봇 개발 및 구축 CJ온스타일은 일찍이 메이크봇과 카카오톡 기반 주문 챗봇 고도화를 진행하며, 카카오톡 상에서 PC 수준의 주문 환경을 구현해 하루 수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하고 있다. 해당 챗봇은 CJ온스타일에서 방송중인 TV 상품과 실시간 연계로, 카카오톡에서 쇼핑 및 CS처리가 가능한 홈쇼핑 전용 비대면 챗봇 서비스다. 소비자는 챗봇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간편하게 주문하고, 반품, 교환, 배송 문의 등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또 해외 상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해외통관부호 등록기능, 상품별 결제방법 제어, 개인별 포인트 및 적립급 제어 등의 부가 기능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T)’ 실현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직원용에서 점주용으로…챗봇 ‘샬롯’의 스마트워크 확대 메이크봇이 개발한 점주용 챗봇은 직영, 가맹, 대리점 등 공급망끼리의 접속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녀 효과적인 저비용·고효율 유통 프로세스 확립 및 스마트워크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국내 음료업체 중 선두로 달리고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메이크봇과 함께 제품 생산·공급·영업 등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에 따라, 카카오톡 기반 점주용 챗봇 ‘샬롯’을 개발하여 주문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롯데칠성음료는 점주용 챗봇을 통해 비대면 주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사내 임직원을 위한 사내 챗봇을 추가 구축해 롯데칠성음료내 다양한 사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인터로조, 점주용 렌즈 발주 챗봇 도입 통해 영업실적 향상 국내 최대 규모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 기업 인터로조는 메이크봇과 렌즈 입고, 재고관리 업무에 특화된 카카오톡 기반 발주용 챗봇을 도입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가맹점용 앱 서비스 대신, 챗봇 중심의 공급 사슬망을 확립하여 발주 시스템을 챗봇으로 전환시켰다. 이는 편리한 발주 프로세스를 통해 점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고, 오픈 이래 일 거래액이 수 억원을 돌파하여 평균 주문량을 넘어서기도 했다. 인터로조와 메이크봇은 자연어 학습과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마케팅 캠페인 기능을 도입해 24시간 가맹점주의 문의 사항을 자동화함에 따라 영업실적 향상에 기여했으며, ERP나 CRM 등 내부 시스템과도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유통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 푸드챗봇 솔루션 고도화 및 지속적 확대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 시대로서의 기반을 빠르게 다지기 시작했던 풀무원푸드앤컬처 역시 메이크봇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급식시장에 카카오톡 기반의 e커머스 플랫폼을 가장 먼저 적용하며 비대면 급식 예약 챗봇 서비스, 카페 관련 챗봇 서비스를 다양한 공공기관 및 사내식당 카페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후 높은 편의성과 업그레이드 된 급식 서비스 제공으로 다양하고 많은 고객을 확보하며, 푸드테크 산업 분야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청호나이스 챗봇 오픈… 렌탈업계 유통 확산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청호나이스도 메이크봇과 함께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 챗봇을 통해 사용법, 자가관리 등에 대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셀프AS가이드’ 기능을 통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챗봇에 고객 고유 정보인 세이프키를 한 번 등록하면 모든 A/S 간편접수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다양한 고객사들은 멤버십 관리부터 A/S 등 고객 상담, 사후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챗봇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이크봇 챗봇이 렌탈산업으로 확산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KT스카이라이프,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바로톡’ 출시 KT스카이라이프는 DX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서비스인 ‘바로톡’을 메이크봇과 함께 개발하여 언택트 시대에 맞춰 소통 창구를 강화했다. 해당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스카이라이프 상품 가입이 다이렉트로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자주 묻는 질문 FAQ, 특별혜택 할인, 모바일 바로유심 신청 등 스카이라이프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과 정보 정확성을 높여 더 많은 고객이 스카이라이프의 상품과 서비스를 편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웅 메이크봇 대표는 “AI 챗봇을 통해 전 사업 자동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이에 인건비 절감에 따라 재무적인 효과와 더불어 공급 채널의 확장으로 업무 효율이 향상돼 챗봇 도입이 주는 효과가 상당히 큰 편”이라며 “특히 공영홈쇼핑, CJ온스타일 등 주요 홈쇼핑 기업들의 하루 수억 원에 이르는 주문량으로 챗봇 돌풍을 이어 나가며, 메이크봇의 솔루션을 채택함으로써 값진 결과를 얻어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챗GPT 등 신기술의 영향으로 챗봇에 대한 관심은 한층 더 고조되고 있어 비대면 챗봇 서비스의 필요성이 이전 대비 높은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유통·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맞춤 챗봇 솔루션을 고도화하여 전 사업 부분 고객사의 비대면 역량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 및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판은 막자” 흑해 추락→군사 충돌 경계…미러 국방 ‘핫라인’ 가동

    “오판은 막자” 흑해 추락→군사 충돌 경계…미러 국방 ‘핫라인’ 가동

    미국과 러시아는 흑해 영공에서 미국 무인기가 추락한 사건을 놓고 15일(현지시간)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양국은 의도성 여부와 비행제한 구역 침범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으면서도, 고위급 대화 채널을 전격 가동하여 상황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은 차단하고 나섰다. 먼저 미국은 냉전 이후 처음으로 ‘물리적 충돌에 따른 미군기 추락’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이 위험한 사건은 국제 공역에서 러시아 조종사들에 의한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은 행동 패턴의 일부”라며 “러시아는 군용기를 안전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운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은 어디든 비행하고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물리적 충돌의 고의성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은 고의적이었다.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러시아와 군사적 갈등을 원하지 않으며, 현시점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국제 영공에서 우리의 권리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밀리 의장은 강조했다. 미 당국은 일단 흑해 심해에 추락한 무인기 회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추락 이전 민감한 정보는 원격으로 삭제해 기밀 유출 의혹 자체는 제거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국은 국방 당국자 간 통화로 군사적 충돌의 확대는 방지하고 상황 관리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통화 사실을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현재 우리는 어떤 잠재적 긴장 고조 가능성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 때문에 소통선을 열어놓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즉시 전화 통화를 통해 서로에게 관여하는 것은 매우 핵심적이며, 이것이 오판을 막는 것을 돕는다”고 말했다. 통화는 오스틴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3번째 양국 국방장관 간 전화 통화다. 가장 최근 통화는 약 5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21일이었다.양국 합참의장도 추가적인 의견 교환에 나섰다. 러시아 국방부는 16일 성명에서 쇼이구 국방장관이 미국 측 주도로 오스틴 국방장관과 통화했으며, 연이어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겸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도 미국 밀리 합참의장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쇼이구 국방장관은 오스틴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을 ‘도발’로 규정하고, 책임은 미국 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 수행과 관련해 흑해상에 설정한 비행제한 구역을 미국이 무시했으며, 이는 흑해 상황을 악화시키는 전제 조건으로서 도발적 성격을 띈다고 강조했다. 또 흑해 지역에서 러시아의 이익에 반하는 미국 측 정보 수집 활동이 증가했다며 더 이상의 영해 침범은 불허할 것이라고 맞섰다.충돌 직후부터 미국은 국제공역에서의 비행에 대해 러시아가 무모하게 근접비행으로 위협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미군 드론이 출입금지 구역을 침범해 식별을 위해 전투기를 출격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역시 자국 뉴스채널 로시야24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우리가 흑해 연안에 비행제한 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미국이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객관적 사실에 대한 무지는 미국이 대결적 접근을 고조하기 위해 일종의 도발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은 언제나 전략적 안정을 추구하는 책임 있는 강대국이라고 주장했으나 말과 행동은 달랐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도 대화의 필요성에는 무게를 실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각국은 대화를 통해 국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결코 건설적 대화를 피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시·사하구, 서부산의료원 조속 건립 협약

    부산시·사하구, 서부산의료원 조속 건립 협약

    부산시와 사하구가 서부산의료원 부지 매매와 관련한 갈등을 매듭짓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15일 사하구와 서부산의료원의 조기 건립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사하구로부터 서부산의료원 건립 예정 부지를 감정평가금액 기준으로 매입하거나 소유 토지를 맞교환하는 방식을 검토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 두 기관은 서부산의료원의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서부산의료원 예정 부지는 사하구 신평동 1만5750㎡로, 이 중 1만3123㎡가 사하구 소유다. 부산시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올해 초 사하구에 해당 부지를 공시지가 기준으로 매입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사하구가 법적으로 거절했다. 공유재산법에 따라 공공재산을 매각할 때는 감정가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부지 가격은 감정가로 400억원, 공시지가로는 160억원 정도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시와 사하구는 서부산의료원 부지 매매 지연으로,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부산의료원 건립은 부산지역 동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하기 위해 2016 년부터 추진됐다.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면제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서부산의료원은 연면적 32,773㎡로 지하 1층~지상5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300병상의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시설이며,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으로 예정돼 있다.
  • “러 전투기 충돌 美드론 추락”…러 “흑해 비행은 도발” [영상]

    “러 전투기 충돌 美드론 추락”…러 “흑해 비행은 도발” [영상]

    러시아 전투기와 미국 무인항공기가 흑해 상공에서 충돌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측에서 이 사건을 ‘도발’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1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초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 사건을 도발로 본다”고 강조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이어 “카렌 돈프리드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차관보가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러시아에 미칠 파장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측과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어 발언을 교환했지만, 회담은 건설적이었다고 안토노프 대사는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가 미국과의 대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양국이 ‘의도하지 않은 충돌’이나 ‘우발적인 사건’에 휘말릴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실용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찬성한다”고 덧붙였다.이날 미군 유럽사령부는 “(러시아의) Su-27기 2대가 흑해 상공 국제공역에서 운항 중이던 미 공군의 정보감시정찰(ISR) 무인기 MQ-9을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자국 상공 인근에서 비행하는 상대국 군용기를 차단(intercept)하는 행위는 과거에도 종종 발생한 적이 있지만 이처럼 물리적 충돌로 이어져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헤커 미 유럽공군사령관은 “러시아 항공기가 국제공역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하던 MQ-9을 차단하고 부딪히는 바람에 무인기가 추락해 완전히 소실됐다”며 “러시아 측의 안전을 도외시한 비전문적 행위로, (부딪힌) 두 항공기가 모두 추락할 뻔했다”고 말했다.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미 국방 당국자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Su-27 전투기 2대와 루마니아에서 출격한 미군 MQ-9 정찰 드론은 공해상에서 30분 동안 근접 비행을 하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충돌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드론 위로 비행하면서 연료를 뿌리고 이탈한 뒤 다른 전투기도 같은 행동을 하려다 드론과 충돌하면서 MQ-9 드론이 파손돼 드론 조종사가 해상으로 추락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항공기 차단 행위 자체가 드문 일은 아니지만 대부분 차단 행위는 상대 항공기의 정체 등을 파악할 목적으로 안전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무인기의 임무와 관련해 “MQ-9은 ISR 자산”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하기 전부터 무인기가 흑해 지역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흑해는 중요하고 분주한 국제 수로라 우리가 흑해 국제공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게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기는 “우크라이나의 그 어떤 영토와도 확실한 거리가 있었다”라며 국제공역이자 해역에서 비행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무인기의 무장 여부나 민감한 기술을 탑재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러시아가 무인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러시아는 미국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국 MQ-9 무인기가 크림반도 인근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국경 방향으로 비행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무인기가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임시로 설정한 공역의 경계를 침범했으며 조종력을 상실하고 강하하다가 수면과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항공기는 무기를 사용하거나 무인기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전투기는 비행장으로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행위를 비판하고 앞으로도 국제공역에서 이 같은 비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화상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의 방해 자체가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번 사태는 위험하고 어설프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경우”라며 “미국은 흑해 상공에서 비행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가 비행하는 데 있어 러시아에 알릴 필요는 없다”고 규탄했다.러시아는 그동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찰활동을 통해 수집한 군사 관련 정보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러시아의 이번 미국 무인기 차단 조치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흑해 지역에서의 미군의 정보 및 정찰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 무인기-전투기 충돌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는 신중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양국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미국 정치권 일각에선 이미 러시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 강제동원 해법 이행·수출 규제 해소… 한일 관계 정상화 속도 낼 듯

    강제동원 해법 이행·수출 규제 해소… 한일 관계 정상화 속도 낼 듯

    경제협력 막는 정책들 해결 기대화이트리스트 복귀 등 주요 현안요미우리 “韓, 지소미아 조치 철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이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16~17일 첫 일본 방문에서는 우리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판결 해법 이행을 포함해 경제와 안보, 인적 교류 등 한일 관계 현안이 전방위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시다 총리와의 두 차례 회담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번 정상회담은 상대국을 직접 방문해 열리는 만큼 양국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지며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방일 관련 브리핑에서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한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이슈에 관해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경제협력을 가로막고 있는 정책적 장벽들을 해소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한일 간 주요 경제 현안으로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 배제 문제 등이 꼽힌다. 대통령실은 경제 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수출규제 문제와 화이트리스트 복귀 문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문제, 이런 것들이 다 맞물려 있기 때문에 어떤 한 부분에서 진전이 되면 다소의 시차는 존재할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일 안보협력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문제 등 안보 현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맥락 속에서 한일 간 다양한 논의들이 안보 차원에서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실이 한일 관계 악화로 법적 지위가 불안정했던 지소미아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관련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한국은 과거 지소미아 관련 일련의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일 정부가 ‘정상 셔틀외교’ 복원을 공식화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여름에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서로에게 G7 참석과 하반기 방한을 각각 제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두 지도자 간에 형성된 개인적 신뢰를 봤을 때 앞으로 셔틀외교가 정상 수준은 물론이고 고위급 장차관 수준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싸이웍스, 레코스와 ‘오픈배지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싸이웍스, 레코스와 ‘오픈배지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에듀테크 전문기업인 ㈜싸이웍스는 14일 ㈜레코스와 ‘대학 오픈배지(Open Badge)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이웍스는 이 협약을 통해 자사의 학생역량관리 설루션 ‘허니콤(HoneyComb)’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학생의 교과 및 비교과 통합관리 기능과 국제 표준 기반의 오픈배지를 연계해 학생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디지털 인증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싸이웍스가 수행 중인 가톨릭대의 ‘AI 스마트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에 레코스 오픈배지 기술을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레코스는 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해 인증 기관과 수여자 간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디지털 증명 오픈배지를 싸이웍스의 기존 대학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욱 폭넓고 안정적으로 교육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학생이 대학이 인증한 디지털 증명 오픈배지를 취업지원, 경력증명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태훈 싸이웍스 대표는 “학생들에게 교내 인증 내역, 비교과 참여 내역 등을 포함한 국제표준 기반 오픈 배지를 발행해 국내외 취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학에서 재학 중인 학생 외에도 평생교육원,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정 등 대학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이수 여부뿐만 아니라 학습성과와 성취도를 단계별 오픈배지로 인증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대학의 교육 환경은 비대면 교육 확산, 학점 교환 및 강의 공유, 모듈식 교과 과정 적용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배지는 다양한 교육 관련 기관 간의 상호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국제표준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배지 서비스로 상호운영 기술, 발급 및 검증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발급된 오픈배지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자신의 학습 이력이나 자격, 참가 증명 등을 메일이나 SNS 등을 통해서도 쉽게 공개·공유·관리할 수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영유아기부터 실천하는 탄소중립 중요성 배워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영유아기부터 실천하는 탄소중립 중요성 배워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환경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10일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서울시 환경교육 지원 조례’는 상위법인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교육활성화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환경교육 지원 대상을 학교와 유치원에서 어린이집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어린이집 환경교육 지원의 근거를 명확히 함으로써 영유아기부터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교육활성화법’은 개정 논의 당시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입학 가능 나이가 일부 겹치고(만3~5세), 공통 교육과정(누리과정)으로 운영될 뿐 아니라, 담당 역할 등이 유사해 이 둘을 다르게 취급할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원아는 학교환경교육 대상으로, 어린이집 아동은 사회환경교육대상으로 구분해 운영했다. 이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학교환경교육 지원 대상기관의 범위에 어린이집을 포함하도록 동 개정한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영유아기부터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라며 “환경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생각하는 녹색키즈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조례개정의 소감을 밝혔다.
  • 추격자서 선도자로… 中기업, 美 압박에도 2차전지 세계시장 지배[글로벌 인사이트]

    추격자서 선도자로… 中기업, 美 압박에도 2차전지 세계시장 지배[글로벌 인사이트]

    미국의 끊임없는 대중 첨단기술 압박에도 중국 기업들이 세계 2차전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배터리를 반도체처럼 ‘미래 먹을거리’로 키우려던 우리 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3일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세계 3위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중국 장쑤성 난징공장 일부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미국에 LFP 생산 라인을 신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6위 SK온도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에서 LFP 시제품을 공개한다. 5위 삼성SDI는 LFP 흐름을 따르지 않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FP는 닝더스다이(CATL·1위)와 비야디(BYD·2위) 등 중국 업체들의 주력 제품이다. 국내 배터리 3사가 주력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무겁고 주행거리가 짧아 저가형 자동차나 이륜차 등에 주로 쓰였다. 그렇기에 NCM과 LFP는 서로 다른 영역의 시장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2020년 테슬라가 자사 차량에 LFP 탑재를 선언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글로벌 메이커들이 가격이 싸고 수명이 길며 화재 사고가 적은 LFP의 장점을 재평가한 것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LFP를 포함해 배터리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미 포드사도 워싱턴의 대중 견제 압박에도 “CATL과 손잡고 미시간에 LFP 공장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NCM에 주력하던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기업의 ‘추격자’로 위치가 바뀐 것이다. 여기에 LG엔솔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미 중국에서 다수 업체가 시장에 뛰어들어 빠르게 성장 중이다. BSS는 전기차나 이륜차의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교체해 주는 서비스다. 충전 대기 시간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교체 작업이 반복되면 차량 유격(헐거워짐)이 생긴다는 난제가 있다. 그런데 중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니오가 인공지능과 레이저 계측기를 통해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나섰다. 배터리 교환 시간은 5~6분 정도다. 니오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초고속 충전 기술을 개발해도 5분 만에 완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등교하니 졸업반… 코로나 학번 “인턴? 교환학생? 이제 알았는데 취업 어쩌나”

    등교하니 졸업반… 코로나 학번 “인턴? 교환학생? 이제 알았는데 취업 어쩌나”

    코로나19가 막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대학에 입학한 이른바 ‘코로나 학번’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가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데 휴학 없이 학교에 다닌 이들은 벌써 졸업반이 돼 대학 생활을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한 채 취업 준비를 하게 됐기 때문이다. 올해 4학년이 된 육예은(22·경희대 한국어학과)씨는 13일 신입생 때보다 올해 대면 개강을 앞두고 걱정이 더 컸다고 말했다. 육씨는 “지금까지 대학 생활은 ‘혼자’, ‘알아서’가 중요한 개인플레이였는데 갑자기 대면으로 전환되고 이대로 4학년이 된다는 게 무서웠다”며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듣을 땐 제가 지금 몇 학년인지 실감이 안났는데 대면 개강을 한 뒤에야 ‘취업 준비를 해야겠다’는 실감이 들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대면 수업이 재개된 지난해 처음으로 졸업한 선배의 강연을 듣고 진로를 정했다는 20학번 이모(23·명지대 법학과)씨도 올해 휴학을 결정했다. 이씨는 “비대면 시기에는 제 적성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는 졸업생 선배와의 만남, 교수 면담 등의 기회 자체가 없었다”며 “올해부터는 진로 특강 등 많은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졸업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휴학을 한 정바다(22·고려대 자유전공학부)씨는 “2학년 때 수업을 들으면서 회계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됐지만 그 이후 선배나 교수님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없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대학생 커뮤니티 등 온라인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아봤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도 즉각 답변을 찾을 수 없다 보니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한 채 그냥 준비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1년 대학에 입학한 또 다른 코로나 학번도 걱정이 크긴 마찬가지다. 21학번 백혜진(21·숙명여대 미디어학과)씨는 “과거에는 현직에 있는 선배들이 회사의 단기 아르바이트(알바)를 제안하거나 교수님이 전공 관련 인턴십 자리를 하나씩 ‘물려주는’ 느낌으로 연결해줬다고 들었다”며 “다들 3학년이 되니 자격증을 따거나 알바를 구하겠다고 ‘각자도생’을 위해 휴학하는 동기들이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졸업을 앞둔 코로나 학번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교수 사회에서도 ‘코로나 학번’의 취업과 사회 활동에 우려를 많이 한다”면서 “코로나 학번의 가장 큰 불안은 ‘정보 부족’이어서 교내 취업센터, 동문 네트워크, 기업 직무 교육 등을 활성화해 학교와 기업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취업 정보를 지원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 ‘비계만 잔뜩’ 삼겹살 논란에…대형마트 “검수하겠다”

    ‘비계만 잔뜩’ 삼겹살 논란에…대형마트 “검수하겠다”

    최근 ‘삼겹살 데이’(3월 3일)를 맞아 할인행사를 한 돼지고기가 실상은 비계만 잔뜩 있었다는 후기가 쏟아지자 유통업계가 품질 관리와 검수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쓱닷컴)은 삼겹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교환 및 환불 조치에 나서는 한편 5000원의 적립금을 별도로 제공했다. 쓱닷컴은 “이번 행사는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한 상생형 행사로 매입과정에서 일차적으로 품질 검수를 진행했지만, 일부 상품에서 과지방이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문제를 인지한 즉시 판매 중인 모든 상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추후 이런 대형 행사를 진행할 경우 입고, 배송 과정 등에서 검수를 철저하게 진행해 재발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3일 삼겹살데이를 전후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는 돼지고기를 40~5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상품은 절반 이상이 비계였고, 심지어 ‘80%가 비계였다’는 후기와 인증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에 다수 올라왔다. 어떤 소비자들은 “눈에 보이는 위쪽 고기는 비교적 멀쩡한데 밑에 깔린 고기는 비계가 잔뜩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불만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쿠팡이나 코스트코 등을 이용한 소비자들로부터 전반적으로 제기됐다. 이러한 불만에 이마트도 자체적으로 품질 개선 노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가공·포장 센터인 미트 센터 상품은 과지방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별하고, 납품업체에서 받는 제품은 협의를 통해 소분 과정에서 별도의 지방 제거 공정을 추가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도 지나치게 지방이 많이 포함돼 만족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교환 및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삼겹살 검수율을 높여 과지방 부위가 포함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통일안보 관련 보훈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통일안보 관련 보훈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 개최

    지난 3월 10일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는 김형재 위원장(국민의힘강남 2) 주재하에 통일안보 관련 9개 보훈단체 및 재향군인회 서울시지부 대표자들(지부장, 사무총장)과 집행기관(복지정책실, 비상기획관)과의 합동 간담회를 갖고 통일안보 관련 현안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통일안보 관련 보훈 단체들에 대하여 전적지 방문 등 시민의 통일안보의식 고취와 회원들간의 단합을 이룰 수 있도록 통일안보체험행사 예산 지원이 이루어졌다는 김 위원장의 설명과 함께 각 보훈단체 등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원들과 집행기관과의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보훈단체 서울시지부 대표자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한 회원들에게 수당 인상 등 합당한 예우와 지원이 이루어지고, 각 단체별로 특성에 맞게 통일안보 관련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열어 줄 것을 요청했다.간담회에 참석한 통일안보지원 특위 위원인 김혜영 부위원장(광진 4)을 비롯해 김용호(용산 1), 김재진(영등포 1), 김혜지(강동 1), 옥재은(중구 2), 이상욱(비례), 이승복(양천 4), 이종배(비례) 의원들은 보훈단체 회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존재함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보훈단체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 복지기획관 및 비상기획관에게는 통일안보체험 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규 사업화 검토와 함께 보훈단체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의원들이 보훈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는 처음이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통일안보 관련 보훈단체 대표자들을 직접 모시고 공감대 마련과 건의사항 수렴 등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히면서 “서울시 의회 차원에서도 보훈단체 지원을 강화하고, 자유평화통일에 있어 안보의 중요성이 널리 파급되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행기관에서도 관련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보훈 캐릭터’ 이름 지어 주세요… 새달 3일까지 공모전

    ‘보훈 캐릭터’ 이름 지어 주세요… 새달 3일까지 공모전

    국민들이 보훈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보훈 캐릭터(사진)에 새 이름을 지어 주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보훈 캐릭터 이름 짓기 공모전을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캐릭터는 2005년부터 보급한 보훈 상징 이미지 ‘나라사랑 큰나무’에서 새싹, 파랑새, 태극 도안을 차용해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제작했다. 새싹과 파란 망토는 자유와 내일을 향한 희망을, 태극 문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유공자들의 애국심을 상징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온라인 응모 페이지(naver.me/xPp34CIv)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보훈처는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2명)과 장려상(3명)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선착순 응모자 2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준다.
  • “전기 없이 서버 열 식혀”… 에너지 효율 ‘최고’ 삼성SDS 동탄데이터센터

    “전기 없이 서버 열 식혀”… 에너지 효율 ‘최고’ 삼성SDS 동탄데이터센터

    경기 화성시 송동에 있는 삼성SDS의 동탄데이터센터 지하 1층 기계실엔 거대한 ‘냉동기’가 있다. 냉동기는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서버실 온습도를 조절해 주는 항온항습기에 들어갈 냉수를 만든다. 통상 이 냉동기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설비 중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그런데 지난 10일 방문한 동탄데이터센터의 냉동기는 꺼져 있었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관계자 말로는 전력사용효율(PUE)이 1.1대인 동탄데이터센터에서는 냉동기가 한여름에만 가동된다. 다른 계절엔 열교환기를 통과한 외부 공기를 이용해 서버실을 냉각하기 때문에 전력이 사용되지 않는다.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동탄데이터센터는 다양한 첨단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 고성능컴퓨팅(HPC) 전용 데이터센터다. 삼성SDS의 핵심 상품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작업, 연구개발(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특히 동탄데이터센터의 PUE 1.1대는 네이버의 ‘각춘천’과 비슷한 수준이다. 1에 가까울수록 전력효율이 좋은 것으로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 평균 PUE는 2.3이다.동탄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가 상호 백업을 하도록 구성돼 있어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시설 내 모든 전력망이 두 계통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한쪽 전력망이 완전히 무너져도 다른 한쪽이 담당할 수 있다. 시설 자체 돌발 상황이 아닌 한국전력의 문제로 전력 공급이 끊어질 경우를 대비해 18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는 거대한 디젤엔진 발전기도 4대가 있다. 18시간이 넘어가면 사전에 협약된 인근 주유소에서 빠르게 연료를 재공급받을 수 있다. 디젤엔진이 가동돼야 할 경우보다 짧은 ‘깜빡정전’엔 삼성SDI의 4세대 배터리로 전력을 빠르게 공급하는 무정전전원장치(UPS)가 대응한다. UPS는 최대 10분 길이의 정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삼성SDI의 4세대 배터리엔 화재 확산방지 기술이 적용돼 있다. 주요 시설 천장엔 레일이 설치돼 있고, 노란 폐쇄회로(CC)TV 형태의 로봇이 레일을 타고 조용히 움직인다. 화재나 누수, 설비 작동 오류를 24시간 감시하는 로봇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동탄행에 앞서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삼성SDS 미디어데이에서 황성우 대표이사(사장)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서비스(CSP)와 클라우드관리(MSP),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3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보훈 캐릭터 내 이름을 부탁해”...보훈처 대국민 이름 짓기 공모전

    “보훈 캐릭터 내 이름을 부탁해”...보훈처 대국민 이름 짓기 공모전

    국민들이 보훈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보훈 캐릭터(사진)에 새 이름을 지어주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보훈 캐릭터 이름짓기 공모전을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캐릭터는 2005년부터 보급한 보훈 상징 이미지 ‘나라사랑 큰나무’에서 새싹, 파랑새, 태극 도안을 차용해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제작했다. 새싹과 파란 망토는 자유와 내일을 향한 희망을, 태극 문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유공자들의 애국심을 상징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는 온라인 응모페이지(naver.me/xPp34CIv)를 통해 할 수 있다. 보훈처는 공개 검증절차를 거쳐 5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2명)과 장려상(3명)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선착순 응모자 200명에게는 5000원 상당 모바일 교환권을 준다. 보훈처는 보훈 캐릭터와 선정된 이름을 유튜브 영상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청소년 학습자료,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 ‘제로웨이스트·비건 상품까지’ 세븐일레븐, 미래형 편의점 ‘푸드드림ECO’ 개점

    ‘제로웨이스트·비건 상품까지’ 세븐일레븐, 미래형 편의점 ‘푸드드림ECO’ 개점

    세븐일레븐은 서울 서초구 사당역 인근에서 기존 미니스톱 점포를 전환한 ‘푸드드림ECO(사당본점)’를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매장은 세븐일레븐의 차별화 플랫폼인 푸드드림의 차세대 모델로, 다양한 생활 먹거리를 갖추고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먹거리뿐만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까지 제공하기 위해 푸드드림2.0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이 매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제휴해 제로 웨이스트 생활용품 전용 코너를 마련했다.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빙케어 제품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륜차 공유 플랫폼 ‘에임스(AIMS)’와 함께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을 설치해 배터리 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건강 먹거리 상품 구색도 늘렸다. 대체육 전문 기업 ㈜지구인컴퍼니의 식물성 고기 브랜드 ‘언리미트’,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 등 다양한 비건 상품들을 도입했다. 닭가슴살 상품과 단백질 음료 구성을 2배 이상 늘려 별도의 ‘프로틴존’도 구성했다. 이 밖에도 차별화 상품으로 롯데마트 PB브랜드 ‘요리하다’ 상품 10여종과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판매한다.푸드드림은 담배 중심의 기존 편의점 매출 구조를 벗어나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하루 매출과 객수가 일반점포보다 1.5배가량 높다. 현재 전국에 1250점을 운영하고 있다.
  • “친일파 되련다” 김영환 지사, 충남지사 교환근무 무산

    “친일파 되련다” 김영환 지사, 충남지사 교환근무 무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고 한 김영환 충북지사의 ‘1일 명예 충남지사’ 계획이 무산됐다. 충남도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충남·충북 지사 교환 근무 계획이 충북도 측 사정에 따라 취소됐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서로 근무지를 바꿔 일할 계획이었다. 김영환 지사는 도 지휘부와 티타임, 기자간담회, 직원 특강, 업무보고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영환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 무덤에도 침을 뱉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옹호해 큰 논란이 됐다. 김 지사는 글에서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고 운을 뗀 뒤 “오늘 병자호란 남한산성 앞에서 삼전도 굴욕의 잔을 기꺼이 마시겠다.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통 큰 결단은 불타는 애국심이다.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이후 충남도 내부에서 교환 근무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충남은 애국심이 강하고 김좌진·한용운·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인데 (김영환 지사가) 그럴 자격이 있느냐”며 “스스로 친일파라고 한 사람한테 왜 (충남도 직원들이) 업무보고를 하고 강의를 들어야 하느냐. ‘식민사관’ 강의라도 하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망언이라며 규탄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 [기획] 세계적 선도기업과 국제협력 강화하는 고양시

    [기획] 세계적 선도기업과 국제협력 강화하는 고양시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지난 5일까지 6박 8일 동안 스페인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 세계적인 제약분야 선도 기업인 독일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 세계 3위 국제전시장 ‘메쎄 프랑크푸르트’ 등의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해외출장은 세계적인 첨단산업의 발전상황을 현장에서 배우고 글로벌 선도기업 및 단체와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고양시는 내년 하반기 분양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와 현재 진행형인 경제자유구역에 바이오정밀의료 분야를 비롯한 글로벌 선도기업들을 유치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이 시장은 이번 방문기간 중 먼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을 참관하고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웹3.0, 5G/6G 이동통신 최신 신기술 등을 살펴봤다.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4차 산업의 세계적인 발전동향을 관찰하고 향후 킨텍스 및 CJ라이브시티를 거점으로 하는 도심항공교통 등 차세대 교통수단과 자율주행제어 관련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세계 3위 규모 초대형 전시장인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및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경제산업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다. 실내전시장 40만㎡, 야외전시장 5만 9500㎡ 규모에 11개 전시홀과 콩그레스센터를 갖춘 초대형 전시장이다. 킨텍스는 향후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만 8566㎡의 전시면적을 갖춰 세계 25위권 대형전시장으로 도약하게 된다. 로베르트 후버 박사 등 LDC 경영진 만나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위한 전략적 파트너 논의 세계적인 제약분야 선도기업인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DC)에서는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를 비롯해 LDC 경영진을 만나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바이오·제약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제안했다.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신약개발을 위해 기초과학 결과를 제품화하는 후보물질 발견 전문기업이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기초연구 결과물의 성공적인 제품화에 핵심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이 시장은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의 다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제약 기업, 바이오 분야 기초과학 연구소들이 고양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향후 정밀의료 기술 발전과 글로벌 신약개발 등 바이오·제약분야에서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와 전략적 파트너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섬유산업 쇠퇴와 함께 노후화를 겪던 바로셀로나를 되살려내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한 바르셀로나 액티바도 방문했다. 바르셀로나 액티바는 창업 보육, 인재 양성,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성공적인 지역활성화 사례를 참고하여 원도심 및 1기 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이 탄생하도록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바로셀로나에서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트램교통, 과학관 운영 등 도시 인프라의 설치 및 운영 사례도 살펴봤다. 바르셀로나 트램베스소에서는 유럽에서 이미 상용화 돼 있는 트램 운영 관련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스페인 지로나(Girona)시에서는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중세문화유적,시민들이 참여해 만드는 지로나 꽃축제,16개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등 문화와 전통을 결합한 관광콘텐츠 등을 살펴보고 도시 관계자들로 부터 미슐랭 스트리트 조성 등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 주 바로셀로나 총영사,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지회, 코트라무역관, MWC 참가기업 및 관계자 등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국내외 협력 방안과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지정과 운영을 견인할 핵심기업·연구소·첨단 스타트업·경제인 단체 등과 국제적인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여권 관계자 “林, 방패막이 의도로 알고 사임”KT, “앞으로 대표이사 사내이사 추천 못해다른 회사 지분 맞교환 시 주총 승인도 받기로”일각 “주총 앞두고 서둘러 개선책” 지적도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돌연 사의를 표했다. KT가 정치권의 외풍에도 불구하고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로 확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차기 사외이사 후보로 공시됐던 임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업계는 대표 이사 후보 선정을 두고 가열됐던 정치권과 KT 사이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권 관계자는 “임 고문이 용산(대통령실)과 조율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방패막이로 쓰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신문과 통화한 대통령실 관계자도 “임 고문에 대해 전혀 들은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권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KT는 윤 대통령 후보 캠프 출신인 임 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 “전 정권에서 선임된 인사 뿐인 이사회”라는 정치권의 문제 제기를 해소해 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여권 등에서 문제로 지적해 온 지배구조에 대해 개선 의지를 다각도로 보여주려는 것이다.이날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주총 소집 공고 정정 신고를 내고 ‘이사회 내 위원회에서의 사외이사 등의 활동 내역’에서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는 대표이사로 선임 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내용을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정정 사유로 KT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명확화”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대표도 추천위에 참가할 길이 열려 있다. 실제로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측근인 윤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이 점이 정치권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어 회사 측이 이 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이날 조치는 KT가 최근 가칭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나온 첫번째 결과물이다. 앞서 KT는 윤 사장 요청으로 TF를 구성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 사외이사 등 이사회 구성,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모범 규준 등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하기로 했다.KT는 또 주주인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가 제안한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 승인” 같은 정관 변경안도 수용했다. 이렇게 되면 KT가 현대차그룹, 신한은행과 한 것처럼, 자사주가 다른 회사 주식과 맞교환돼 경영진이 우호적인 지분을 확보하는 데 이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물론,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까지 주총에서 사실상 반대표를 던질 것을 시사하면서 서둘러 개선책을 내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KT에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선출 같은 주요 이슈에서 이사회가 대주주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공정위, 조사 전담 ‘1급 조사관리관’ 신설… 33년 만에 조사·정책 분리한다

    공정위, 조사 전담 ‘1급 조사관리관’ 신설… 33년 만에 조사·정책 분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만 전담하는 ‘조사관리관’을 신설하고 조사와 정책 부서를 완전히 분리한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정책까지 챙기는 것을 차단하고 조사 담당자가 사건 처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과 전문성,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공정위는 이달 말까지 직제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하고 다음달 14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급과 국·과장급 인사도 내달 14일자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조사 업무를 총괄하는 1급 조사관리관 신설이다. 같은 1급인 기존 사무처장은 정책 업무만 맡는다. 현재 공정위는 사무처장 아래에 9개의 국·관과 39개의 과·팀을 두고 있다. 개편 후에는 사무처장 아래 4개 국·관과 18개 과·팀, 조사관리관 아래 4개의 국·관과 20개의 과·팀을 두는 체제로 바뀐다. 이로써 1990년 4월부터 사무처 산하에 분야별 정책·조사 겸업 부서를 두는 체제를 유지해 온 공정위는 33년 만에 조직의 틀을 바꾸게 됐다. 공정위는 각 국에 흩어져있던 정책·조사 업무를 기능별로 1~4개씩 묶어 재편한다. 조사와 정책 국·관을 동수로 구성하되 인력 배치는 정책 180여명(업무지원 부서 포함)·조사 220여명 안팎으로 조사에 약간 더 무게를 뒀다. 사무처장 아래 경쟁정책국은 기존 공정거래 기본정책 수립·총괄 업무와 함께 독과점 남용·불공정거래·경쟁 촉진, 온라인 플랫폼, 카르텔, 시장구조개선 관련 정책을 맡는다. 기업협력정책관은 하도급·가맹·대리점 거래 등 갑을 관계와 대기업집단, 기업결합 관련 정책을 담당한다. 소비자정책국은 안전·표시광고·전자상거래·약관·특수거래 등에 관한 정책을 주도한다. 기획조정관은 예산·민원·정보화 등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조사관리관 아래 시장감시국은 시장감시국(독과점 남용·불공정거래·표시광고·전자상거래·약관·특수거래 사건), 카르텔조사국(담합 사건 및 경제분석), 기업집단감시국(대기업집단 지정·관리 및 부당지원·내부거래·공시 사건), 기업거래결합심사국(기업결합 심사 및 하도급·유통·대리점·가맹거래·기술유용 사건)으로 나뉜다. 문재인 정부가 재벌 개혁을 위해 신설한 기업집단국은 기업집단감시국으로 이름이 바뀐다. 조홍선 공정위 사무처장은 “유기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기능이 뭉치도록 설계했다”면서 “조사와 정책 부서가 분리되면 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결과를 빨리 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빨리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어 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공정위 업무보고 때 조사·정책·심판 업무를 기능별로 전문화하는 조직 개편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윤 대통령은 “공정위는 경제부처가 아니라 경제 사법부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앞두고 공정위 내부 분위기는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에 혼선이 생기는 건 아닌지, 정책·조사 간 시너지가 약화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급 조사관리관을 공정위 내부에서 찾을지, 외부에서 찾을지를 놓고도 뒷말이 적지 않다. 내부에서 임명되면 사건을 심판하는 차관급 부위원장으로 승진이 어려울 수 있고, 외부에서 검찰 출신이 오면 공정위의 독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공정위는 업무 조율, 의견 교환 등 협업을 위해 조사·정책 협의체를 운영하고 정책 담당 공무원이 자유롭게 업계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외부인 접촉 신고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미 분리 운영 중인 심판 부서는 조사 부서와의 직접적인 인사이동을 제한하고 사무실을 다른 층에 배치해 독립성을 강화한다. 조 처장은 “심판과 사건을 별도의 조직체로 나누는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여야, 내주 의총 열어 ‘선거제 개편’ 의견 모은다

    오는 23일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진행될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도 다음주 의원총회(의총)를 열어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정개특위는 9일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 비공개회의를 개최했다. 소위는 이날 논의를 지속해 왔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여야는 다음주 예정된 양당 의총에서 논의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서도 서로의 입장을 타진했다. 정개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거제 개편을 위한 개정안은 이미 마련돼 있고, 이를 당 입장에 따라 선택할 일만 남았다”며 “여야 모두 의총을 열고 의견을 모은 뒤 23일 개최 예정인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본격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16일, 민주당은 15~16일 의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가 당론을 결정하면 정개특위에서 선거제 개편 관련 결의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개특위는 선거법 개정안으로 ▲소선거구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선거제도 등 4가지 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개특위는 오는 17일까지 선거법 개정 초안을 2개로 압축한 뒤 본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원위를 의결한다. 전원위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5~7회가량 회의를 열고 안을 결의한다. 이렇게 마련된 안을 정개특위에 부쳐 구체적인 법안을 마련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실제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의 경우 꼼수 위성정당을 탄생시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부터 손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의총에서 소속 의원들의 ‘백가쟁명’식 논의를 거쳐 2개 안을 압축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미 지난주까지 당내 의견 취합을 진행했으나, 주장이 다 달라 의총에서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중단했다”며 “의총에서 충분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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