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향악단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90
  • [가슴 적셔줄 우리동네 ‘이색’ 공연] 들려줄게요, 청춘의 감성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봄부터 갈고닦은 연주 실력으로 가을 감성을 띄운다. 구로구는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우리동네 예술학교 오케스트라 구로’와 ‘구로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7일과 8일에 나란히 공연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학교 오케스트라 구로는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악기를 연주하는 기회를 주고,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으면서 자존감과 예술 감각을 발견하는 자리로 삼기 위해 창단했다. 지난 2010년에 첫 모임을 시작한 뒤 올해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46명이 활동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운영과 음악 지도는 구로문화재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맡고 있다. 7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별 심포닉 변주곡’, 베토벤 ‘운명 교향곡 4악장’,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 등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다음날 오후 5시에는 구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를 올린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우리동네 예술학교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음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무대 경험을 주려고 만들었다. 현재 단원 54명이 오경자 지휘자의 지도로 매주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소리를 하나로 마음을 하나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시벨리우스 ‘핀란디아’를 비롯해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1번 1악장’,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 등으로 꾸몄다. 테너 이성민과 바리톤 장동일이 특별 출연한다.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홈페이지(www.guroartvalley.or.kr)나 구로구청 홈페이지(www.guro.go.kr)를 통해 관람을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대한펜싱협회 새 회장에 신헌철씨

    대한펜싱협회 새 회장에 신헌철씨

    대한펜싱협회 새 회장에 신헌철(70)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31대 회장 선거를 열어 투표를 한 결과 신 이사장이 회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단독 입후보한 신 이사장은 재적 인원 18명 가운데 14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찬성 13표, 무효 1표를 얻었다. 신 신임 회장은 SK그룹 지주회사인 SK㈜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에 입사해 SK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SK에너지 부회장, SK가스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쳤다. 신 회장은 지난달 21일 중도 사임한 손길승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아 2016년 말까지 협회를 이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문화마당] 문화예술 CEO의 빛과 그림자/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문화마당] 문화예술 CEO의 빛과 그림자/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몇 해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최고경영자(CEO)가 될 뻔한 적이 있다. 마땅한 인물을 찾느라 사장 자리가 반 년 이상 공석이었는데, 어쩌다 나한테도 기회가 왔다. 인사권자인 시장의 뜻이 실려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낙마했다. 나중 그 기관의 예술감독이 나를 꺼려한 탓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내막을 확인할 수도 없고, 확인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예술감독인 그분이 세긴 센가 보다”며 넘겨 버렸다. 사실 서울시향의 조직 구조는 이상할 게 없다. 대표이사(사장) 아래 예술감독(상임지휘자)이 있어 지휘 계통이 분명하다. 굳이 역할과 권한의 차이를 따지자면 인사 등 경영 전반의 최고 책임자는 사장이나, 소속 단원들의 오디션과 레퍼토리 선정 등 예술적 측면의 권한은 예술감독에게 주어진다는 정도다. 아무튼 최고경영자는 사장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밖에 비춰지는 위상은 그렇지 못하다. 대표와 예술감독이 분리된 조직에서는 명망가인 예술감독의 힘에 압도돼 대표의 존재가 미미해 보인다. 최악의 경우 ‘바지사장’을 면치 못한다. 공공기관이라 하더라도 예술의 수월성(秀越性)이 강조되는 기관에서 더욱 그런데, 아시아 최고를 꿈꾸는 서울시향이 적절한 예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가 효율적인 조직 운용과 경영을 앞세워 부여된 권한을 전폭적으로 행사하려 한다면 갈등은 표출되기 마련이고, 그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최고경영자의 몫으로 되돌아온다. 고매한 예술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로 제공하고자 나온 예술경영이 주목받으면서 예술기관 최고경영자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정치 환경 변화기에 ‘낙하산’이니 뭐니 해서 말도 많지만, 예술기관장에 주목하는 것은 수많은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을 방만하지 말고 알차게 경영해 달라는 사회의 요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문화예술은 다른 분야에 비해 국고보조금 등 공공재원 의존도가 높아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 여태껏 여러 사례를 종합해 보면 문화예술 최고경영자의 배출 통로는 대충 다섯 갈래 정도 된다. 첫째는 고위 관료 출신들이다. 최근 ‘관피아’ 배척 분위기 탓에 숨을 고르고 있지만 그동안 큰 몫을 차지했다. 둘째는 예술가 출신들이다. 요즘 부쩍 진입이 활발한 편이다. 셋째는 현장에서 성장한 예술경영 전문가들이다. 넷째는 언론과 학계 출신들이고, 마지막은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들이다. 그룹별로 장단점이 있으나, 근자에는 기업인 출신들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예의 예술경영이 강조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굴지의 기업 출신 최고경영자들이 예술기관에 속속 입성했다. 그러나 다른 그룹에 비해 이래저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거의 대부분 중도 하차했다. 서울시향도 그랬다. 치열한 산업 전장을 누빈 백전노장들이 문화예술계에서는 왜 이처럼 초라한 성적표를 내는 걸까.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나, 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리더십 차이에 대한 몰이해를 으뜸으로 꼽는다. 기업은 성과와 보상이 명확한 ‘거래적 리더십’이 빛을 보는 곳이다. 하지만 문화예술 기관에서는 이게 잘 먹히지 않는다. 존재 가치에 초점을 두다 보니 성과 측정도 보상책도 약하다. 대신 서비스를 제공받는 소비자와 정부 부처, 국회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차별적 요구를 조정하며 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른바 ‘변혁적 리더십’이 필요한 곳이다. 작금의 서울시향 내홍(內訌)은 이와 같은 리더십의 상충 과정에서 드러난 민낯인 셈이다.
  • [열린세상] 남북 음악인의 합동음악회를 꿈꾸며/이원철 코리아심포니 대표

    [열린세상] 남북 음악인의 합동음악회를 꿈꾸며/이원철 코리아심포니 대표

    제1차 세계대전 중 격전지의 한 장면이다. 치열한 전투를 끝낸 어느 날 밤 대치하던 양 진영에 휴식이 찾아든다. 지쳐 있던 양측 병사들이 긴장과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있던 그즈음 연합군 소속이던 스코틀랜드 종군 신부가 백파이프를 잡고 ‘아임 드리밍 오브 홈’(I’m dreaming of home)이라는 노래를 연주한다. 그 노래는 당연히 불과 100m 앞에 대치하고 있던 독일군 병사들의 귀에 흘러들어 간다. 음악 소리에 잠시 어리둥절하던 독일군 진영에서는 웅성거림이 일었다. 그 순간 저격수에게 노출될 위험을 무릅쓰고 독일군의 한 장교가 참호 밖으로 몸을 드러내 ‘사일런트 나이트’(Silent Night)를 부르며 화답한다. 마치 경연과 같은 작은 음악회는 그렇게 시작된다. 그날은 크리스마스이브였다. 서로 저격하기 위해 증오와 투쟁심에 젖어 있던 ‘적’과 ‘적’은 그날 밤 기적 같은 자기들만의 ‘휴전’의 시간을 만들었다.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뭉클한 장면이다. 얼마 전 DMZ 내에서 일어난 목함지뢰 사건으로 제2의 한국전쟁을 예감하는 불안이 온 사회에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영화를 떠올려 보았다. 음악이란 것이 어쩌면 사람들 마음속 깊이 잠재해 있는 평화의 염원 같은 것을 자극하는 뇌관 같은 것이 아닐까. 다행히 전쟁 일보 직전을 떠올리게 하던 남북의 전운은 긴 협상 끝에 공동합의문 발표를 통해 마무리됐다. 이산가족 재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재개와 당국자 간 대화 채널 재개통,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교류의 활성화 등이 주 내용이었다.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었다. 힘겨룸은 늘 불안하고 살얼음판을 걷는 긴장만 남겨 준다. 그래서 음악을 다시 생각해 본다. 무기의 경합은 서로 상처를 주지만, 음악을 통한 경합은 늘 서로에게 이로움으로 작용하지 않던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필자의 경험을 떠올려 본다. 필자는 몇 년 전 서울시향 재직 당시 남북합동음악회를 추진한 적이 있다. 서울시향과 북의 은하수교향악단은 가까운 시일 내 남과 북이 함께 연주하자는 데 동의했다. 그 일환으로 2012년 3월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의 은하수교향악단과 한국의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합동공연이 진행됐다. 당시 합동공연에서는 서울시향에 근무하는 여러 명의 해외 교포들이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측으로 함께 참여해 연주했다. 북의 교향악단은 우리의 교향악단과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악기 편성 및 연주, 운영체계 거의 모든 면에서 달랐다. 그들의 교향악단은 서양 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과 개량 악기인 21현 가야금을 비롯해 옥류금, 장새납과 같은 동서양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교향악단 형태였다. 공연의 제1부는 북한 지휘자의 은하수교향악단 연주였다. 북의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가 혼성된 배합곡과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등이 연주됐다. 제2부에서는 정명훈 지휘로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과 앙코르로 ‘아리랑’을 연주했다. 당시 파리 살 플레엘 극장에서는 프랑스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각국 대사, 언론인들이 관람했는데 연주자들과 관객들의 감흥은 매우 컸다. 파리 공연이 끝난 지 벌써 3년여 세월이 흘렀다. 남북의 음악 교류는 북한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소원해졌다. 하지만 필자는 여전히 남북 합동음악회가 열릴 날을 꿈꾼다. 이번 여름의 아찔한 사건을 떠올리며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어 나가는 데 남북 합동음악회 개최가 절실하다. 다만 남북이 서로 다른 체제에서 육십 년 넘게 대립한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 음악을 매개로 한 남북의 만남이 정치적인 목적이나 체제 선전에 이용돼서는 안 되고, 통일을 가정해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순수 예술로 문화적·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남과 북의 문화예술인은 예술적 협동 작업을 통해 질적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야겠다. 이를 위해 통일부와 문화부를 중심으로 관은 물론 민간단체가 어우러지는, 민관 거버넌스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렇게 음악을 매개로 우리가 지혜롭게 접근한다면 영화에서의 짧은 평화가 아니라,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어 본다.
  • 모노드라마로 돌아온 연극 ‘챙’… 인생의 울림 이야기

    모노드라마로 돌아온 연극 ‘챙’… 인생의 울림 이야기

    연극계의 두 거장 임영웅 연출과 이강백 작가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뭉쳤다. 소극장 산울림 개관 30주년 기념작 ‘챙’에서다. ‘챙’은 어느 교향악단 심벌즈 연주자였던 함석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2인극으로 무대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작품을 모노드라마로 다듬었다. 함석진의 아내가 그의 삶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각색했다. 서울 그랜드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인 함석진이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다. 수색 작업을 지속했지만 그를 발견하지 못한다. 교향악단 단원들은 1년 뒤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함석진의 아내 이자림을 초대한다. 이자림은 단원들 앞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추억을 하나씩 풀어낸다. 주인공 함석진은 공연 내내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 손봉숙이 아내 이자림 역을 맡아 홀로 무대를 이끌어간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손봉숙의 열연이 압권이다. 극단 관계자는 “‘챙’의 연주자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며 “더욱 탄탄하게 다져진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 3만∼4만원. (02)334-5915.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내의 독백으로 연주되는 어느 심벌즈연주자의 삶

    아내의 독백으로 연주되는 어느 심벌즈연주자의 삶

    연극계의 두 거장 임영웅 연출과 이강백 작가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뭉쳤다. 소극장 산울림 개관 30주년 기념작 ‘챙’에서다. ‘챙’은 어느 교향악단 심벌즈 연주자였던 함석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2인극으로 무대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작품을 모노드라마로 다듬었다. 함석진의 아내가 그의 삶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각색했다. 서울 그랜드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인 함석진이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다. 수색 작업을 지속했지만 그를 발견하지 못한다. 교향악단 단원들은 1년 뒤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함석진의 아내 이자림을 초대한다. 이자림은 단원들 앞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추억을 하나씩 풀어낸다. 주인공 함석진은 공연 내내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 손봉숙이 아내 이자림 역을 맡아 홀로 무대를 이끌어간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손봉숙의 열연이 압권이다. 극단 관계자는 “‘챙’의 연주자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며 “더욱 탄탄하게 다져진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 3만∼4만원. (02)334-5915.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향 단원들 “정명훈 감독 지지” 기자회견

    서울시향 단원들 “정명훈 감독 지지” 기자회견

    서울시향 단원협의회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명훈 예술감독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뜻을 밝혔다. 단원들은 “서울시향을 더욱 발전시키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지휘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라고 강조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시향 단원들 “정명훈은 세계적 거장…폄훼 안돼”

    서울시향 단원들 “정명훈은 세계적 거장…폄훼 안돼”

    서울시향 단원들 서울시향 단원들 “정명훈은 세계적 거장…폄훼 안돼”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1일 최근 사의를 밝힌 정명훈 예술감독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서울시향 발전을 위해서는 정 예술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시향 단원들을 대변하는 기구인 서울시향 단원협의회는 이날 서울시 세종로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현재 상황에서 서울시향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서울시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지휘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라며 “지난 10년간 마에스트로와 서울시향 단원들은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단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시향 단원 103명 전원의 뜻을 전달하는 자리로, 지난달 28일 정 예술감독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의를 밝힌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성희롱·폭언 논란 과정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고액연봉 논란, 업무비 횡령 의혹이 불거지면서 서울시향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된 이래 단원들이 공개적으로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원협의회는 “서울시향 재단법인 10년이라는 현 시점에서 그동안 부족하고 불합리했던 부분들을 재정비해 더욱 나은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현 과정에서 예술감독의 부재는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면서 “30여 년의 선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경험이 있는 정명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향은 추락한 신뢰도 회복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전위원회를 구성,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비롯한 조직, 제도 재정비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어 “정명훈은 대한민국이 배출한 세계에 몇 안 되는 지휘의 거장으로, 그가 가진 음악적 역량과 경험이 향후 한 단계 더 발전을 이뤄야 하는 서울시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정명훈이 앞으로도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서 함께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더불어 “정명훈에 대한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비판은 그의 업적을 폄훼하는 동시에 서울시향의 성과 또한 폄훼하고 있기에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순수하게 음악을 연주하는 예술인과 단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정명훈은 지난 10년간 항상 단원들과 직원들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리더였다”며 “정명훈의 인권옹호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도 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이 이룬 비약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정적 지원과 콘서트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무일 단원협의회 대표는 단원들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배경에 대해 “서울시향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 예술감독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히고, 서울시민과 대한민국이 서울시향의 발전을 위해 도와달라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그동안 여러 구설수로 서울시향의 이미지가 실추됐는데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단원들의 뜻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정 예술감독의 개인 윤리 문제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서는 “아무 결론도 나지 않고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단원들이 가타부타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향 단원들 “정명훈은 세계적 거장…폄훼하는 건 중단돼야”

    서울시향 단원들 “정명훈은 세계적 거장…폄훼하는 건 중단돼야”

    서울시향 단원들 서울시향 단원들 “정명훈은 세계적 거장…폄훼 안돼”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1일 최근 사의를 밝힌 정명훈 예술감독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서울시향 발전을 위해서는 정 예술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시향 단원들을 대변하는 기구인 서울시향 단원협의회는 이날 서울시 세종로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현재 상황에서 서울시향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서울시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지휘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라며 “지난 10년간 마에스트로와 서울시향 단원들은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단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시향 단원 103명 전원의 뜻을 전달하는 자리로, 지난달 28일 정 예술감독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의를 밝힌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성희롱·폭언 논란 과정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고액연봉 논란, 업무비 횡령 의혹이 불거지면서 서울시향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된 이래 단원들이 공개적으로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원협의회는 “서울시향 재단법인 10년이라는 현 시점에서 그동안 부족하고 불합리했던 부분들을 재정비해 더욱 나은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현 과정에서 예술감독의 부재는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면서 “30여 년의 선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경험이 있는 정명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향은 추락한 신뢰도 회복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전위원회를 구성,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비롯한 조직, 제도 재정비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어 “정명훈은 대한민국이 배출한 세계에 몇 안 되는 지휘의 거장으로, 그가 가진 음악적 역량과 경험이 향후 한 단계 더 발전을 이뤄야 하는 서울시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정명훈이 앞으로도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서 함께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더불어 “정명훈에 대한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비판은 그의 업적을 폄훼하는 동시에 서울시향의 성과 또한 폄훼하고 있기에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순수하게 음악을 연주하는 예술인과 단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정명훈은 지난 10년간 항상 단원들과 직원들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리더였다”며 “정명훈의 인권옹호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도 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이 이룬 비약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정적 지원과 콘서트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무일 단원협의회 대표는 단원들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배경에 대해 “서울시향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 예술감독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히고, 서울시민과 대한민국이 서울시향의 발전을 위해 도와달라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그동안 여러 구설수로 서울시향의 이미지가 실추됐는데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단원들의 뜻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정 예술감독의 개인 윤리 문제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서는 “아무 결론도 나지 않고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단원들이 가타부타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새벽 4시부터 일과…명품 횡성한우·특급 참깨 多 챙긴다

    [자치단체장 25시] 새벽 4시부터 일과…명품 횡성한우·특급 참깨 多 챙긴다

    자치단체장들의 하루는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새벽 등산에서 밤늦은 상갓집 문상으로 하루를 마칠 때까지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쓴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수시로 현장을 찾는다. 마을 구석구석을 손금 보듯 한다. 군 단위의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들이 형님·동생에, 어머니·아버지다. 애경사를 내 일처럼 챙기니 그렇다. 중앙부처와 국회도 문턱이 닳도록 다니고, 인연을 맺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내 식구처럼 챙긴다. 예산 확보 때문이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 기업체 방문에도 공을 들인다. 투자 유치에 혈안이다. 관광객 유치도 큰일이다. 하루를 48시간처럼 쓰는 자치단체장의 24시간을 함께 돌아본다. “부지런한 군수님 때문에 군민들이 잠을 잘 수 없다.” 새벽에 만난 주민은 이런 농담을 던지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인구 4만 6000여명의 살림을 책임지는 한규호(64) 강원 횡성군수의 하루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지난 8월 28일 기자와 함께할 때도 그랬다. 아침 운동부터 식사까지 주민들과 함께 한다. 집에서 군청까지 5분 거리이기도 하고 가까운 곳을 다닐 때는 관용차 대신 가급적 걷는데 주민들의 손을 잡고 한마디라도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어서다. 모두가 가족이고 친척 같다. 공식 일정은 실·과장들의 아침 일일보고다. 한 군수의 관심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횡성한우축제다. 그는 “횡성한우축제 기간 기업홍보관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축제 기간 지역 상품을 알려 실속 있는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아울러 행사 때 횡성청소년교향악단의 도움을 받을 것도 당부했다. 시시콜콜 챙기며 행사 준비에 철저한 모습이다. 하지만 참모들과의 회의에서는 영락없는 시골 이웃집 형님 같다. 이어지는 결재 시간, 집무실 앞 비서실이 붐빈다. 실장, 과장, 팀장들이 줄줄이 대기하다 결재를 받는다. 역시 횡성한우축제 추진 관련 결재가 주요 이슈다. 30분의 짧은 시간에 크고 작은 15건의 사안을 결재했다. 한 군수는 “가장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라면서 “일단 결정을 하고 나면 번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옷을 챙겨 입고 외출할 준비를 한다. 군수 참석을 요구하는 외부 행사가 시작된다. 안보정세보고회, 노인대학 개강식, 이장 가족 화합 행사, 소통 공감 릴레이 행사, 점심까지 지역 곳곳을 누빈다. 자리를 빛내고 주민들과 소통한다. 선출직 단체장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일정이기도 하다. 한 군수의 빡빡한 일정을 수행하려면 체력 단련이 필요하다는 진현옥 홍보담당은 “단체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른다. 이날 외부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횡성 농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참깨수확기기 실증시험이었다. 횡성읍 정암2리 참깨 재배 농가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횡성농업기술센터와 재배 농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완규 횡성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농사 위주에서 벗어나 수확이 많이 나는 품종인 참깨를 심고 기계화해 지역 고소득 작목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깨 재배 농민 이송윤(72)씨는 “논을 메워 콩을 심다가 올해 처음 참깨를 심었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재배에 손이 많이 가지만 수익이 많은 참깨를 지역 특산물로 가꾸고 지역 서원농협과 수매계약까지 맺어 안정된 판로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올해 횡성 지역의 참깨 재배 면적은 117㏊에 이른다. 한 군수는 직접 기계를 몰며 시연을 펼쳤다. 전문 육묘장, 참기름 공장까지 세워 지역 대표상품인 안흥찐빵, 횡성더덕에 이어 새로운 지역 특산품으로 만들 작정이다. 횡성한우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자 직접 한우 농가를 찾았다. 340마리의 횡성한우를 사육하는 조곡리 한보축산에서 기르는 한우를 살폈다. 밖은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지만 개방형 축사 실내는 26~27도로 시원하다.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려 지붕을 식혀 주고 대형 선풍기가 돌며 쾌적한 환경을 만든 덕분이다. 한상보(52) 농장주는 “출하를 앞둔 소들은 한 마리당 1000만원 안팎으로 국내 일반 소들보다 15~20% 더 비싸게 팔려 나간다”면서 “군청에 횡성한우 전문 부서까지 둬 품질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덕”이라고 말했다. 횡성군은 2009년 자체적으로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를 만들어 가짜 횡성한우를 원천 봉쇄했다. 2010년에는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고기 이력제에 품질인증제까지 더해 완벽하게 유통 투명성을 확보했다. 횡성한우 전문 사이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횡성한우는 1500여 농가에서 4만 7000여 마리가 사육된다. 국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4년 대통령상(2005·2007·2008·2013년), 3년 국가 명품인증(2009·2010·2014년)을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한우다. 한 군수는 “제2도약을 위해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횡성한우 6차산업지구 조성에도 나선다”고 강조했다. 공근농공단지 내 기업체도 찾았다. 지역에 입주한 190여개 기업체 가운데 가장 모범인 ㈜서울에프엔비를 방문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감사 방문이다. 횡성 지역에서 나는 우유를 모아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며 수익금 일부로 지역 게이트볼대회를 열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군청으로 돌아오는 길에 횡성전통시장 상인들도 만났다. 시장에서 좌판을 연 시골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아프던 다리는 이제 좋아지셨느냐”, “몸이 성치 않은 할아버지는 잘 계시느냐”, “손자 결혼식은 잘 치르셨느냐”며 일일이 안부를 묻는다. 새 가게를 여는 황광열 횡성전통시장 조합장은 “내일 개업식에 꼭 오라”며 군수 옷깃을 잡아끈다. 한 군수는 이날 저녁 늦게까지 주민들과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글 사진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연봉 논란 등 홍역’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직 하차

    ‘연봉 논란 등 홍역’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직 하차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정명훈(62) 예술감독이 10년간 맡아 왔던 예술감독직을 그만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예술감독직 사퇴 의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던 정 예술감독이 최근 심경을 굳힌 것 같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상임지휘자는 계속 맡을 전망이다. 서울시향과 재계약 협의 중인 정 예술감독은 9월 중에 계약서에 사인해야 한다. 시향 관계자는 “정 예술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예술감독직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면서 “상임지휘자는 계속하는 내용으로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예술감독은 지난해 말 터져 나온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 와중에 고액 연봉 논란과 공금 유용 관련 의혹이 불거져 홍역을 치르고 있다. 당시 박 전 대표가 정 예술감독의 연봉과 처우 등을 문제 삼으면서 개인 윤리 논란에 휩싸였다. 한 공중파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정 예술감독이 항공권 전자티켓을 이용해 항공료를 지급받고 전자티켓을 취소했다고 보도했고, 지난 3월 일부 시민단체가 정 예술감독이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을 통해 업무비 등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현재 서울시향과 행정업무를 담당한 한 사단법인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서울시가 정 예술감독과 계약을 지속하려는 이유는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향의 평양공연 등 굵직한 이벤트를 책임질 적임자로 그만한 인물을 찾기 힘들어서다. 정 예술감독은 2005년 1월 서울시향 예술고문에 이어 2006년 1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이 거둔 성과는 물론 한국의 대표 지휘자로서의 위치도 있다”며 재계약에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서울시향 입장은 무엇?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서울시향 입장은 무엇?

    정명훈 서울시향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서울시향 입장은 무엇? 지휘자 정명훈(62)이 한 언론을 통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그 진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예술감독은 28일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서울시향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올해 연말 예술감독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재계약 협의와 관련,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예술감독은 “서울시향과 청중들이 원한다면 이미 약속한 공연 지휘는 계속하겠지만, 지휘료는 나를 위해 한 푼도 쓰지 않고 서울시향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도 했다. 정 예술감독은 지난해 말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 와중에 불거진 고액 연봉 논란과 비리 의혹으로 그동안 홍역을 치렀다. 당시 박 전 대표가 예술감독인 정 지휘자의 연봉과 처우 등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정 지휘자의 개인 윤리 문제로 번지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한 공중파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정 지휘자가 항공권 전자티켓을 이용해 항공료를 지급받은 후 전자티켓을 취소했다는 등의 의혹을 보도했고, 지난 3월 일부 시민단체는 정 지휘자가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을 통해 업무비를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올해 말 끝나는 예술감독의 재계약 문제는 서울시향의 최대 이슈였다. 현재 정 예술감독과 서울시향간 재계약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내부 조율없이 나온 정 예술감독의 이번 발언에 대해 서울시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일단 진의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 감독은 이전에도 예술감독 자리는 내려놓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다.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예술감독은 단원들 관리하고 총감독 역할을 해야 하니 그렇다”면서 “그러나 음악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인지, 확고하게 예술감독은 하지 않고 지휘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인지 정확한 뜻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향과의 관계를 금년 말로 마무리한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정 예술감독은 2005년 1월 서울시향 예술고문에 이어 2006년 1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영국의 세계적 클래식 음악축제 BBC 프롬스 등 유럽 4개국 주요 음악축제 초청 연주로 호평받았다. 올해는 상임작곡가 진은숙 협주곡 음반으로 ’국제클래식음악상(ICMA)’을 받은 데 이어 한국 오케스트라,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BBC 뮤직 매거진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후 여러 시비에 휘말리면서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고충을 토로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서울시향 당혹감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서울시향 당혹감

    정명훈 서울시향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서울시향 당혹감 지휘자 정명훈(62)이 한 언론을 통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그 진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예술감독은 28일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서울시향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올해 연말 예술감독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재계약 협의와 관련,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예술감독은 “서울시향과 청중들이 원한다면 이미 약속한 공연 지휘는 계속하겠지만, 지휘료는 나를 위해 한 푼도 쓰지 않고 서울시향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도 했다. 정 예술감독은 지난해 말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 와중에 불거진 고액 연봉 논란과 비리 의혹으로 그동안 홍역을 치렀다. 당시 박 전 대표가 예술감독인 정 지휘자의 연봉과 처우 등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정 지휘자의 개인 윤리 문제로 번지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한 공중파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정 지휘자가 항공권 전자티켓을 이용해 항공료를 지급받은 후 전자티켓을 취소했다는 등의 의혹을 보도했고, 지난 3월 일부 시민단체는 정 지휘자가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을 통해 업무비를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올해 말 끝나는 예술감독의 재계약 문제는 서울시향의 최대 이슈였다. 현재 정 예술감독과 서울시향간 재계약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내부 조율없이 나온 정 예술감독의 이번 발언에 대해 서울시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일단 진의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 감독은 이전에도 예술감독 자리는 내려놓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다.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예술감독은 단원들 관리하고 총감독 역할을 해야 하니 그렇다”면서 “그러나 음악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인지, 확고하게 예술감독은 하지 않고 지휘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인지 정확한 뜻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향과의 관계를 금년 말로 마무리한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정 예술감독은 2005년 1월 서울시향 예술고문에 이어 2006년 1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영국의 세계적 클래식 음악축제 BBC 프롬스 등 유럽 4개국 주요 음악축제 초청 연주로 호평받았다. 올해는 상임작곡가 진은숙 협주곡 음반으로 ’국제클래식음악상(ICMA)’을 받은 데 이어 한국 오케스트라,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BBC 뮤직 매거진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후 여러 시비에 휘말리면서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고충을 토로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왜?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왜?

    정명훈 서울시향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왜? 지휘자 정명훈(62)이 한 언론을 통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그 진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예술감독은 28일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서울시향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올해 연말 예술감독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재계약 협의와 관련,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예술감독은 “서울시향과 청중들이 원한다면 이미 약속한 공연 지휘는 계속하겠지만, 지휘료는 나를 위해 한 푼도 쓰지 않고 서울시향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도 했다. 정 예술감독은 지난해 말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 와중에 불거진 고액 연봉 논란과 비리 의혹으로 그동안 홍역을 치렀다. 당시 박 전 대표가 예술감독인 정 지휘자의 연봉과 처우 등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정 지휘자의 개인 윤리 문제로 번지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한 공중파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정 지휘자가 항공권 전자티켓을 이용해 항공료를 지급받은 후 전자티켓을 취소했다는 등의 의혹을 보도했고, 지난 3월 일부 시민단체는 정 지휘자가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을 통해 업무비를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올해 말 끝나는 예술감독의 재계약 문제는 서울시향의 최대 이슈였다. 현재 정 예술감독과 서울시향간 재계약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내부 조율없이 나온 정 예술감독의 이번 발언에 대해 서울시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일단 진의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 감독은 이전에도 예술감독 자리는 내려놓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다.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예술감독은 단원들 관리하고 총감독 역할을 해야 하니 그렇다”면서 “그러나 음악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인지, 확고하게 예술감독은 하지 않고 지휘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인지 정확한 뜻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향과의 관계를 금년 말로 마무리한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정 예술감독은 2005년 1월 서울시향 예술고문에 이어 2006년 1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영국의 세계적 클래식 음악축제 BBC 프롬스 등 유럽 4개국 주요 음악축제 초청 연주로 호평받았다. 올해는 상임작곡가 진은숙 협주곡 음반으로 ’국제클래식음악상(ICMA)’을 받은 데 이어 한국 오케스트라,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BBC 뮤직 매거진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후 여러 시비에 휘말리면서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고충을 토로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과거 논란 대체 무엇?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과거 논란 대체 무엇?

    정명훈 서울시향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 과거 논란 대체 무엇? 지휘자 정명훈(62)이 한 언론을 통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그 진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예술감독은 28일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서울시향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올해 연말 예술감독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재계약 협의와 관련,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예술감독은 “서울시향과 청중들이 원한다면 이미 약속한 공연 지휘는 계속하겠지만, 지휘료는 나를 위해 한 푼도 쓰지 않고 서울시향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도 했다. 정 예술감독은 지난해 말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 와중에 불거진 고액 연봉 논란과 비리 의혹으로 그동안 홍역을 치렀다. 당시 박 전 대표가 예술감독인 정 지휘자의 연봉과 처우 등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정 지휘자의 개인 윤리 문제로 번지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한 공중파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정 지휘자가 항공권 전자티켓을 이용해 항공료를 지급받은 후 전자티켓을 취소했다는 등의 의혹을 보도했고, 지난 3월 일부 시민단체는 정 지휘자가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을 통해 업무비를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올해 말 끝나는 예술감독의 재계약 문제는 서울시향의 최대 이슈였다. 현재 정 예술감독과 서울시향간 재계약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내부 조율없이 나온 정 예술감독의 이번 발언에 대해 서울시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일단 진의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 감독은 이전에도 예술감독 자리는 내려놓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다.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예술감독은 단원들 관리하고 총감독 역할을 해야 하니 그렇다”면서 “그러나 음악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인지, 확고하게 예술감독은 하지 않고 지휘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인지 정확한 뜻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향과의 관계를 금년 말로 마무리한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정 예술감독은 2005년 1월 서울시향 예술고문에 이어 2006년 1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영국의 세계적 클래식 음악축제 BBC 프롬스 등 유럽 4개국 주요 음악축제 초청 연주로 호평받았다. 올해는 상임작곡가 진은숙 협주곡 음반으로 ’국제클래식음악상(ICMA)’을 받은 데 이어 한국 오케스트라,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BBC 뮤직 매거진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후 여러 시비에 휘말리면서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고충을 토로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도대체 왜?”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도대체 왜?”

    정명훈 서울시향 정명훈 서울시향 그만둔다 “도대체 왜?” 지휘자 정명훈(62)이 한 언론을 통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그 진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예술감독은 28일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서울시향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올해 연말 예술감독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재계약 협의와 관련,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예술감독은 “서울시향과 청중들이 원한다면 이미 약속한 공연 지휘는 계속하겠지만, 지휘료는 나를 위해 한 푼도 쓰지 않고 서울시향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도 했다. 정 예술감독은 지난해 말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 와중에 불거진 고액 연봉 논란과 비리 의혹으로 그동안 홍역을 치렀다. 당시 박 전 대표가 예술감독인 정 지휘자의 연봉과 처우 등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정 지휘자의 개인 윤리 문제로 번지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한 공중파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정 지휘자가 항공권 전자티켓을 이용해 항공료를 지급받은 후 전자티켓을 취소했다는 등의 의혹을 보도했고, 지난 3월 일부 시민단체는 정 지휘자가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을 통해 업무비를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올해 말 끝나는 예술감독의 재계약 문제는 서울시향의 최대 이슈였다. 현재 정 예술감독과 서울시향간 재계약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내부 조율없이 나온 정 예술감독의 이번 발언에 대해 서울시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일단 진의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 감독은 이전에도 예술감독 자리는 내려놓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다.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예술감독은 단원들 관리하고 총감독 역할을 해야 하니 그렇다”면서 “그러나 음악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인지, 확고하게 예술감독은 하지 않고 지휘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인지 정확한 뜻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향과의 관계를 금년 말로 마무리한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정 예술감독은 2005년 1월 서울시향 예술고문에 이어 2006년 1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영국의 세계적 클래식 음악축제 BBC 프롬스 등 유럽 4개국 주요 음악축제 초청 연주로 호평받았다. 올해는 상임작곡가 진은숙 협주곡 음반으로 ’국제클래식음악상(ICMA)’을 받은 데 이어 한국 오케스트라,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BBC 뮤직 매거진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후 여러 시비에 휘말리면서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고충을 토로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복 70년 아로새긴 ‘서울의 주말’… 보신각 타종 등 다양한 행사

    광복 70년 아로새긴 ‘서울의 주말’… 보신각 타종 등 다양한 행사

    광복절 연휴에도 서울에 머무는 시민이라면 16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무료 행사에 관심을 둬볼 만하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5~16일 이틀간 용산가족공원에서 무료 교향악단 공연 ‘푸른 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를 연다.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연한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16일에 같은 장소에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이 공연한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시민들이 2개월 동안 서울대 음대 김덕기 교수의 지도로 준비했다. 정년퇴직 후 첼로를 통해 자아를 찾은 아버지가 주축이 된 음악 가족, 취업 공포를 떨치려고 지원한 청년, 바이올린 연주의 꿈을 한국에서 펼치는 캐나다인 등이 참여했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4악장 ‘신세계 교향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악장’, 요한 슈트라우스의 폴카 ‘천둥과 번개’ 등을 연주한다. 박원순 시장은 16일 공연에 참석한다. 15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3·1 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이자 유일한 외국인인 스코필드 박사를 기념하는 ‘2015 함께 서울 스코필드 어린이 연식 대구대회’가 열린다. 스코필드 박사와 경기고 시절에 인연을 맺은 제자이자 야구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스코필드 박사는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잠든 유일한 외국인이다. 이날 정오에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열린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이 무료다. 15일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퍼레이드’가 열린다.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4부 매, 난, 국, 죽 선비의 향기’전도 15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에서 광복절 뜻깊게 보내는 꿀팁

    서울시에서 광복절 뜻깊게 보내는 꿀팁

    14일 임시공휴일을 맞아 통행료가 면제된 고속도로 정체차선에 발도 못 디딘 서울시민이라면, 14~16일 서울시 곳곳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에 관심을 둬볼 만하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광복절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러 무료 행사들을 알아보자.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5~16일 이틀간 용산가족공원에서 무료 교향악단 공연 ‘푸른 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를 연다.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용산가족공원에서는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하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 줄 예정이다. 해금연주가 이병욱, 소프라노 캐슬린 김, 테너 진성원, 바리톤 공병우 등도 공연에 참여한다. 16일에는 시민 오디션을 열어서 창단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민오케스트라에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시민들이 대부분 지원해 2개월 동안 서울대 음대 김덕기 교수의 지휘 아래 광복절 기념공연을 준비했다. 정년퇴직 후 꿈을 잃어버렸다가 첼로를 통해 나를 찾은 아버지를 포함한 음악가족, 취업준비 중의 불안감을 떨치고자 오케스트라에 지원한 청년, 모국인 캐나다에서 접었던 바이올린 연주의 꿈을 한국에서 펼치게 된 외국인 등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시민들이 오케스트라에 참여했다.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4악장 ‘신세계 교향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악장’, 요한 스트라우스의 폴카 ‘천둥과 번개’ 등을 연주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16일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한여름 밤의 꿈같은 음악여행을 박 시장과 함께 떠날 수 있다. 광복절을 맞아 3·1 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이자 유일한 외국인인 스코필드 박사를 기념하는 ‘2015 함께서울 스코필드 어린이 연식 대구대회’가 15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가벼운 야구공을 쓰는 이번 어린이 연식 야구대회에는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이자 야구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참석한다. 스코필드 박사는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잠든 유일한 외국인으로 서울대 수의대에서 인재 양성에 헌신했다. 정 전 총리는 경기고 재학 시절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였으며, 스코필드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야구대회에는 강원도, 경기 고양시, 서울을 대표하는 남자 초등학교와 여자 중학교 야구단 4팀이 참여한다. 15일 정오에는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열린다. 70년 전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타종 행사에는 박 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해 모두 33번 종을 친다. 타종에는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의 후손뿐 아니라 서울 토박이 시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이인덕 서울의료원 간호부장, 김선희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펜싱 금메달리스트 등도 참여한다. 타종 행사 직전인 11시 2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 공연과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의 인간조각 퍼포먼스 및 뮤지컬도 펼쳐진다. 현장의 시민들은 자그마한 손종을 받아 타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문화재청은 연휴 3일간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15일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퍼레이드’가 열린다. 15일 오전 9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자전거길을 따라 한강의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대행진에 2015명이 참여한다. 한강 위에 태극기 물결을 만드는 카약 행렬이 15일 오전 9~12시 망원과 이촌 사이 약 10㎞에 걸쳐 펼쳐진다. 15일 오후에는 카약 강습도 열린다.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4부 매, 난, 국, 죽_선비의 향기’전도 14~15일 이틀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내로라하는 피아니스트들의 환상적 선율

    내로라하는 피아니스트들의 환상적 선율

    단 하나의 악기만을 위한 음악 페스티벌은 국내에 많지 않다. 그중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친숙한 악기인 피아노로 꾸며지는 국내 최초의 페스티벌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펼쳐지는 제3회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인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는다. ‘피아노, 더 뉴 프론티어’라는 부제에 맞게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 클래식계의 떠오르는 차세대 연주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세계 최고 권위인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지난해 여성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고 심사위원상과 청중상까지 휩쓴 마리암 바차슈빌리(25일)와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지난해 1위에 오른 안토리 바리셰프스키(27일)가 ‘위너스 리사이틀’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특히 콩쿠르 심사위원들로부터 “그 누구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은 바차슈빌리는 프란츠 리스트의 곡들을 날렵한 기교와 시적인 음색으로 들려준다. 페스티벌의 문을 여는 오프닝 콘서트(22일)에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200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안다 콩쿠르에서 주요 상을 휩쓴 피아니스트 이진상, 지난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한지호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환상의 선율을 들려준다.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이 자랑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올해도 이어진다.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박진우, 이윤수, 한상일의 피아노 연주에 엠넷 ‘댄싱9’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현대무용가 최수진의 춤, 퍼커셔니스트 한문경의 경쾌한 연주가 어우러진다. 김대진 예술감독과 수원시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손민수, 선우예권, 조슈아 한이 피날레 콘서트(29일) 무대에 올라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 밖에 일반인 피아니스트들이 릴레이로 연주하는 ‘54명의 프론티어를 위한 대장정- 릴레이 콘서트’(24일) 등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1만~5만원. (031)230-344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 “정명훈 재계약, 새달 결론”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 “정명훈 재계약, 새달 결론”

    최흥식(62)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는 11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서울시향이 겪은 성장통은 자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악마의 축복’”이라면서 “출범 10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막말·성희롱 파문과 뒤이은 정명훈 예술감독의 연봉과 처우 문제로 파동을 겪었다. 정 예술감독의 계약이 올해 말 만료된다. 최 대표는 정 예술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9월 말까지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출범 10년을 맞은 서울시향의 목표로 “서울시민이 가까이 할 수 있는 고품격 클래식 단체”와 “세계 톱 10위 안에 드는 오케스트라”를 꼽았다. 이를 위해 ▲자주재원 확보 ▲시민 대상 공연 확대 ▲단원 수 확대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한 해 50회 정도인 공연을 130~140회로 늘리고, 여러 지휘자와 공연을 하며 연주자들의 실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된 박 전 대표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넘겼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