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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국회대로 공사에도 정체 없어…우회 효과”

    서울시 “국회대로 공사에도 정체 없어…우회 효과”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로 화곡지하차도가 폐쇄되고 2개 차로가 줄었으나 우려했던 차량 정체는 빚어지지 않았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시는 새로운 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위해 지난달 16일 0시부터 국회대로 화곡지하차도 구간(신월IC∼홍익병원사거리)에서 지하차도가 있는 중앙 4개 차로를 통제하고 양쪽 보도 측 차선을 1차로씩 늘려 총 왕복 6차로로 운영 중이다. 기존에 왕복 8차로였던 도로에서 2개 차로가 축소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시 조사에 따르면 국회대로 차량정체는 오히려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곡지하차도 폐쇄 이후 하루 중 국회대로가 가장 붐빌 때인 오전 7∼8시 기준으로 부천 방향은 10%, 여의도 방향은 3% 교통량이 감소했다. 또 다른 혼잡 시간대인 오후 6∼7시 기준으로는 부천 방향 교통량이 16%, 여의도 방향이 25% 줄었다.시는 “시민들이 국회대로 하부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우회도로로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월여의지하차도는 하루평균(평일) 교통량이 화곡지하차도 폐쇄 전인 10월 3∼14일 5만 267대에서 폐쇄 후인 10월 17∼28일 5만 4909대로 9.2%(4642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는 신월IC 남부순환로(김포공항 방향) 서서울공원 앞에 유턴 구간을 추가로 설치하고, 화곡고가 하부에서 까치산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등의 대책이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 구간 통과 시 안전·서행운전을 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오세훈 “이태원 참사, 시·행안부·경찰·소방이 반성해야” (종합)

    오세훈 “이태원 참사, 시·행안부·경찰·소방이 반성해야” (종합)

    오 시장, 시의회서 답변…“신고 통합관리 논의 착수”자치경찰 지휘·통솔권 강조…거듭해서 “책임” 언급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의 근본 원인으로 서울시·정부·경찰 등 관계 당국의 ‘예측 실패’를 지목했다. 오 시장은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이날 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사고의 원인을 따져보자면 핼러윈 때 이태원, 홍대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하지 못한 데 있다”며 “서울시·행정안전부·경찰·소방이 반성할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시·경찰 간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서울시도 예측에 실패했지만, 경찰이나 소방 쪽도 예측에 실패한 건 마찬가지다”라며 “그래서 처음에 대응하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지체됐고 여러 혼선이 빚어진 걸로 짐작한다”고 설명했다. ● 오 시장 “사고 이후에야 핼러윈 문건 확인”“자치경찰 권한 있었다면”…아쉬움 토로하기도 오 시장은 또 사고 이후에야 자치경찰위원회에 용산경찰서가 쓴 핼러윈 관련 문건이 와 있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활동을 펼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월 개정 경찰법 시행과 동시에 도입됐다. 자치경찰의 총책임자는 해당 지역의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다. 그러나 자치경찰을 일선 경찰관이 겸하기 때문에 사실상 국가경찰의 지휘·통제를 받게 된다. 오 시장은 “자치경찰위가 파출소나 지구대를 관할하고 지휘·통솔할 권한이라도 있었다면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예방 조치를 하는 데 실효성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아쉬워 했다. ● 오 시장 “재난 예측 시스템 개발” 약속사고 당일, 첫 신고 13분 후 인지 오 시장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대형사고나 재난을 예측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112와 119 신고를 어떻게 통합해서 관리할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며 “인공지능(AI)이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도입해 보완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시청사 지하 3층에 재난안전상황실을 두고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당일 112 신고 상황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파악할 수 없었다. 시에서는 그날 오후 10시 15분 119 신고가 처음 들어온 지 13분 뒤인 오후 10시 28분 서울종합방재센터를 통해 사고를 인지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는 시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약 2만 9000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용산구 내 지능형 폐쇄회로(CC)TV는 해당 시스템에 연결돼 있지 않았다. 오 시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스템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공사 vs 경찰 진실공방 오 시장은 사고 당일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을 두고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벌인 진실 공방에는 말을 아꼈다. 오 시장은 관련 질문에 “경찰과 교통공사 사이에서 무정차 통과와 관련해 ‘요청했다’, ‘시간이 언제다’라는 등 각자의 의견이 엇갈리는 걸로 보도됐다”며 “나도 확인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서울교통공사의 입장에 변함이 없어서 수사해 결론을 내야 할 사안으로 본다”고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공사는 서울시에서 제일 규모가 큰 투자출연기관인 만큼 최종 책임은 시에 있다”고 인정했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시장의 지휘·통제하에 있다”며 “소방재난본부장은 시장의 지휘·통솔을 받고 사고가 발생하면 시장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구호·구급 활동을 먼저 하고 현장 상황을 전파한다”고 부연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 조직이지만 소방청의 지휘를 받고 본부장 인사 권한도 소방청에 있다. 자치경찰과 마찬가지로 ’이중 구조‘로 이뤄져 있어 본부와 서울시 간 빠른 보고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오 시장은 이날 시정질문에 답하며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뭐든 책임지겠다”, “최종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며 여러 번에 걸쳐 책임을 강조했다.
  • 당정, 건설 노조 ‘불법 행위’ 근절…與 “제도 개선할 것”

    당정, 건설 노조 ‘불법 행위’ 근절…與 “제도 개선할 것”

    국민의힘과 정부는 16일 건설업계와 만나 불합리한 규제 개혁과 건설노조의 불법 행위 근절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건설 현장을 위한 규제개혁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원가 상승 없이 국민이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전선에 건설업이 있다”면서 “현장의 의견을 많이 듣고 제도에 있어서 당과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비공개 회의에서 건설 현장의 안전, 규제 해제, 인력 수급, 금융 지원 등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당정이) 안전에 최우선을 둬서 경영해달라 요청했다. 업계도 화답했다”고 밝혔다. 노조의 불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조 등) 무법적인 일들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도록 하겠다”면서 “당정 협의를 한 번 더 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특히 아파트 건설 구성 원가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 관리에 나서겠다고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세계적 원자재 난이나 외생 변수에 의해서 이뤄지는 원자재 가격은 저희가 통제할 수 없다”면서도 “비교적 인건비라든가 다른 경영적 요소는 우리가 최대한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든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가 원활히 수급되지 않아 현장에서 애로를 겪는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동부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성 정책위의장은 앞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권의 균형잃은 정책에 따라 우후죽순 늘어난 건설노조의 불법·부당행위로 건설현장의 정상적 시스템이 무너지고 건설업 자체의 생산성, 경쟁력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면서 “노동자들의 권리보호가 아니라 차용강요, 금품요구 등 도를 넘는 노조들의 불법행위로 공사가 지연되면 현장 피해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피해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에 “건설업계가 제 역할을 하도록 현장의 불법 행위를 근절해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건설 현장 불법행위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라고 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도 “노조의 채용 강요 등 불법·부당행위로 인해 공사 중단, 공기 지연 등의 피해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조의 불법·부당행위 근절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동작, 수능 대비 특별교통대책 마련

    동작, 수능 대비 특별교통대책 마련

    서울 동작구는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 제공과 안전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교통상황을 총괄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는 노량진역, 이수역, 신대방역 등 지하철역과 주요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구청 및 각 동 행정 차량 총 18대를 동원해 수험생 긴급 수송을 지원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을 벌인다. 수험생 이동 시간대에 마을버스 배차 간격을 조정해 집중 운행하고, 법인택시가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을 집중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의 원활한 실시를 위해 공사장, 상가 등에 요청해 주변 생활 소음을 통제한다. 시험장 주변 300m 이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교차로 정리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에게도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차량 경적 자제 등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영상] “브레이크 먹통” 中 테슬라 공포의 질주, 5명 사상…급발진?

    [영상] “브레이크 먹통” 中 테슬라 공포의 질주, 5명 사상…급발진?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의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통제력을 상실한 테슬라 차량이 오토바이 2대와 자전거 2대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13일 현지 지무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쯤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Y 차량 한 대가 광란의 질주를 시작했다. 공터에 세워지나 싶었던 차량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도로로 들어섰고 그 길로 2㎞를 쉬지 않고 달렸다. 차량은 좁은 도로를 엄청난 속도로 달리며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급기야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삼륜차와 부딪혔고 주차돼 있던 다른 삼륜차와 건물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현지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는 마치 브레이크가 풀린 듯 차량이 엄청난 속도로 주행하며 사고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자전거를 타고 있던 고등학생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와 자전거를 타고 있던 시민 2명이 다쳤다. 테슬라 차량이 반파되면서 운전자 역시 부상을 입었고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 사고 이후 테슬라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먹통이었다고 주장했다. 운전자 가족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주차 버튼을 눌렀는데도 차가 제어되지 않았다. 기어를 P로 변속했지만 차량이 속력을 내며 계속 달렸다”고 밝혔다. 고속주행하는 차에서 경적을 울리고 핸들도 꺾어보았지만, 사고를 피할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테슬라 차이나 측은 13일 “고속주행 중인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책임을 돌렸다. 이에 운전자 가족은 “영상을 보면 고속주행 중간중간 브레이크등이 들어온다. 그래도 차는 멈추지 않고 계속 속력을 내며 질주한다”고 반박했다. 조사에 나선 현지 교통경찰은 일단 약물이나 음주 운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모델Y 시험 운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운전자 가족은 “가능한 빨리 진실이 밝혀져 테슬라가 해당 모델을 리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일국양제·중국법 지지하면 장학금 줄게”…中 대학의 달콤한 유혹

    “일국양제·중국법 지지하면 장학금 줄게”…中 대학의 달콤한 유혹

    홍콩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중국 대학의 수가 지난 2019년 11개에서 내년도 132개로 크게 늘어난다. 홍콩 교육청은 중국 본토 유수의 대학들이 내년도 홍콩, 마카오 출신의 신입생 모집에 참여해 대학 측이 요구하는 기준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 증액을 약속했다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가 보도했다. 올해 중국 본토 대학에서 유학 중인 홍콩 출신 학생들은 약 1만 3000명으로 이 중 3900여 명이 중국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고 있다. 내년도 홍콩 지역 학생 신입생 모집에 처음으로 참여한 본토 대학은 베이징과기대와 베이징교통대, 저장연합대 등이다. 이 대학 입학 신청을 위해서는 내년 3월 1~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 같은 해 4월 30일까지 각 대학 내부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대학들은 자체 면접을 통해 내년 7월까지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게 된다. 단, 이 과정에서 대학 측은 홍콩 학생의 입학시험 때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실상 사상 검증을 의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대학들은 지난 2020년부터 홍콩 학생들의 대학 입학 요건에 홍콩의 헌법인 기본법과 일국양제 준수, 중국식 국가보안법인 홍콩 국가안전법 등에 대한 준수 여부를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2019년 홍콩에서 발생했던 홍콩 반(反)정부 시위에 동조한 학생들이 본토 대학생들과 접촉하는 것을 통제하기 위한 행태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 광저우의 지난대학은 2020년 신입학을 시작으로 학교 성적 외에 신원 확인 자료, 범죄 기록 등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등 정치적 요구 사항을 강제해왔다. 그러면서도 중국 교육부는 본토 대학에 입학하는 홍콩, 마카오 학생들을 위해 연간 300만 달러(약 40억 원)의 장학금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단, 장학금 수혜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일국양제를 지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최우선을 달았다. 장학금 혜택을 통해 본토 적응 지원비를 증액하면서 중국 일국양제 지지 등 껄끄러운 단서 조항을 붙인 셈이다. 만일 홍콩, 마카오 지역 출신의 대학생이 일국양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 적발될 경우 장학금 수혜 자격은 박탈된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2019년에도 홍콩, 마카오 지역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30개 추가 장학 제도를 증설, 지급액도 평균 70% 이상 증액한 바 있다. 당시 중국 교육부는 일국양제 지지와 중국 법 전송 등을 받아들인 학생들에게 최고 500만 원 대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달콤한 보상을 실시했던 것. 이와 관련해 홍콩 교육청 대변인실은 "학생들이 이번 기회에 본토 대학에서 중국의 사회·경제 ·문화·지형 등에 대해 배우고, 미래 발전을 위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건설 한국형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 콘셉트 디자인 첫 공개

    현대건설 한국형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 콘셉트 디자인 첫 공개

    현대건설이 국내 도심 입지 환경을 고려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의 콘셉트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건설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2022 K-UAM 컨펙스’에서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대한항공과 함께 ‘K-UAM 원 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한국형 버티포트 비전을 발표한다. 현대건설은 현대차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버티포트 콘셉트를 소개했다. 디자인 도출 과정에서는 미국 뉴욕 JFK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을 설계한 글로벌 공항 전문 설계회사 ‘겐슬러’, 인천공항공사와 협업했다. 현대건설은 한국 도심 버티포트 유형을 ▲공항연계형 ▲빌딩상부형 ▲복합환승센터형 ▲개활지 모듈러형 등 4가지로 구분해 콘셉트 디자인을 제시했다. 기존 공항터미널 인프라와 도심 건축물 옥상부, 버스터미널 상부, 강변이나 막힘 없이 트인 넓은 지형 등을 활용해 유형별로 개념 설계안을 제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버티포트는 기체, 교통관리와 함께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영역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인프라 사업의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버티포트 모델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해 미래 UAM 인프라 신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UAM 원 팀 컨소시엄’은 이번 행사에서 공동 전시관을 구성해, 각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참여 기업들은 UAM 기체 S-A1(현대자동차), 버티포트 컨셉디자인(현대건설), 교통관리통신솔루션(KT), UAM 사업추진전략 및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버티포트 모형안(인천공항공사), 운항통제·교통관리시스템(대한항공) 등 실증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본격적인 그랜드챌린지를 수행할 예정이다.
  • “우크라는 나치” 친러 발언 일삼던 헤르손 2인자,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

    “우크라는 나치” 친러 발언 일삼던 헤르손 2인자,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

    러시아가 철수를 결정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행정 부수반이 9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행정 수반 등 친러 당국자는 키릴 스트레무소프 부수반이 이날 헤르손에서 차량 충돌로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사망한 스트레무소프에게 용기 훈장을 수여했다. 러시아 정부는 범죄에 맞서 싸우거나 화재 등 재난에서 인명을 구하는 과정에서 용기와 헌신을 보여준 군인, 시민 등에 이 훈장을 수여한다. 스트레무소프 부수반은 해당 지역 2인자로, 사망 직전까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황을 알리고 우크라이나 관리와 군대를 ‘나치’ ‘파시스트’로 묘사하는 등 친러시아 성향 발언을 쏟아내며 러시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온 인물이다. 조사 기관의 한 소식통은 스트레무소프가 탄 SUV 차량 운전자가 트럭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차량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 행정 수반 블라디미르 로고프도 해당 트럭 운전사에게 사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현지 보건당국은 이번 사고로 해당 SUV를 포함해 승용차 3대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당시 스트레무소프는 러시아의 또 다른 점령지인 자포리자주에 있는 도시 멜리토폴로 이동 중이었다. 사고 지점은 헤르손 시에서 약 64㎞ 떨어진 고속도로 교차점이다. 리아노보스티는 사고 현장에서 사고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트럭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사고 SUV가 절반으로 절단된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텔레그램에 공유했다. 그간 우크라이나 저항군이 친러 인사 암살을 지속해서 시도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사고라고 단언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스트레무소프가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메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스트레무소프가 종종 안전벨트가 없는 차량에 탑승한 채 텔레그램에 올려온 사진 한 자을 공유하고 “도로 안전 규칙을 지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무소프의 이날 사망 소식은 러시아군의 헤르손 철수 발표와 맞물려 전해졌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540㎞ 떨어진 항구 도시로, 크림반도와 흑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재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철수해 드니프로강 동쪽 건너편에 방어선을 구축할 것을 명령했다.
  • 한기대 학생들, 드론·AI로봇 대회 ‘석권’

    한기대 학생들, 드론·AI로봇 대회 ‘석권’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컴퓨터공학부의 SUV팀이 ‘2022 전국 대학생 드론·UAM 올림피아드’ 드론교통관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은 다수 드론과 UAM 동시 통제 및 관제를 위한 아이디어로 ‘시뮬레이터 기반 다수 드론 통제 및 관제’ 시스템을 오픈소스로 개발해 학술발표와 임무 수행평가를 거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앞서 한기대의 가제트팀은 지난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한화디펜스가 후원하는 ‘2022 국방로봇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가제트’를 통해 최우수상(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가제트팀은 AI와 로봇을 이용한 경계 작전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높은 정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기 총장은 “우수한 교육모델과 인적 자원을 통해 한기대가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러軍 헤르손서 전격 후퇴 명령, 전쟁 새국면…또 굴욕패? [우크라 전망]

    러軍 헤르손서 전격 후퇴 명령, 전쟁 새국면…또 굴욕패? [우크라 전망]

    러시아군이 점령지였던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철수하고 방어선을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헤르손 주둔 병력을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철수시키라고 명령했다. 쇼이구 장관의 결정은 같은 날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 보고에 따른 것이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전황 보고에서 “헤르손에 대한 ‘지속 지원’이 어렵다”며 전선 조정을 제안했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8~10월까지 헤르손에서 9500명의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군 손실은 그것의 7, 8분의 1 수준이었다”면서도 “헤르손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국군이 제법 잘 방어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총공세를 퍼붓는 탓에 전선 유지가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 우크라軍 밤사이 총공세…친러 부지사 사망 소식도실제로 밤사이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스니후리프카를 둘러싸고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였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부지사 키릴 스트레무소프가 돌연 사망하기도 했다. 러시아 측 헤르손 행정부는 스트레무소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에선 작전 세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 아니냔 추측이 나왔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또 학교와 병원을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 손상으로 인한 물난리를 우려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주민 소개로 이미 11만 5000명이 대피한 상황에서 더이상의 손실은 무의미하다며,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후퇴해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쇼이구 장관은 “당신의 결론에 동의한다”며 “군 병력과 민간인 생명이 최우선이다. 군대를 철수해 이동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드니프로강 서안에는 러시아군 4~5만명이 주둔하고 있다. ■ 러軍 헤르손 철수, 키이우·하르키우 이어 또 굴욕패?헤르손은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가장 먼저 점령한 주요 도시다.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요충지이자 오데사, 마리우폴 등 흑해 해상수출요지로 통하는 관문이다. 러시아가 드니프로강 서안에서 유일하게 통제하고 있던 지역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말 강제병합한 4개주 가운데 한 곳이다. 상징적 의미가 다분한 헤르손에서의 철수는 키이우, 하르키우에 이은 러시아군의 세 번째 굴욕이라는 게 서방 시각이다. 로이터통신은 헤르손 철수를 두고 “러시아로선 뼈 아픈 실패이자, 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도 “헤르손에서 러시아의 후퇴는 전략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중요하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들(러시아군)에게 실제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 생각은 조금 다르다. 우크라이나군 공세가 거센 게 사실이지만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려 부랴부랴 퇴각할 정도는 아닌데다, 크림반도 노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러시아군에게 헤르손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요충지란 설명이다. ■ 헤르손 포기할 수 없는 요충지...여러 전략적 가능성보수적으로 볼 때 헤르손 주요 교량 파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선 조정일 뿐, 헤르손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보긴 이르다는 게 러시아 전문가들 평가다. 임시 교량인 문교와 부교로 주민을 먼저 대피시킨 러시아군이 병력 고립을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철수, 내륙의 지속 지원이 가능한 드니프로강 동안에 재집결하여 전열을 가다듬는 수순이란 해석이다. 평화협상 포석 마련을 위한 셈법일 수도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든 점령지의 반환을 평화협상 조건을 내걸긴 했지만, 서방의 전쟁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지속적인 무기 지원을 위해선 우크라이나의 전쟁 성과가 매우 절실하다. 우크라이나의 체면을 세워주면서 평화협상을 유도하려는 러시아의 의도가 헤르손 철수에 내포됐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군을 내륙 쪽으로 유인해 피해를 극대화하려는 기만 작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P통신은 러시아가 하르키우에서 대량의 무기를 남겨두고 철수했던 것과 달리, 헤르손에선 수개월 동안 질서정연하게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세에 몰려 부랴부랴 퇴각한 게 아니며, 전략적 후퇴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분석이다.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군 철수 발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적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지 않고 선의의 제스처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정 없이, 불필요한 위험 없이, 우리의 땅을 모두 해방시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도 로이터 통신에 “일부 러시아군이 아직 헤르손에 주둔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이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기가 헤르손에 휘날리기 전까지는 러시아가 철수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트위터를 통해선 “행동이 말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러시아가 싸우지 않고 헤르손을 떠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으론 러시아군의 헤르손 철수를 전술핵무기 사용을 위한 명분 축적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강제병합으로 헤르손 주민을 ‘보호해야 할 자국민’으로 만든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철수하며 우크라이나군의 민간인 공격을 들먹인 것은 전술핵무기 사용의 밑바탕을 까는 걸 수 있다는 해석이다.
  • 리 씨 성(姓)만 골라…단 50분 만에 이웃 주민 7명 살해한 中 남성

    리 씨 성(姓)만 골라…단 50분 만에 이웃 주민 7명 살해한 中 남성

    단 50분 만에 마을 주민 7명을 도끼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스스로 강에 투신해 목숨을 끊은 50대 남성의 사건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중국 산시성 산뤄시(商洛市)의 한 농촌 마을에서 50대 남성 왕 모 씨가 이웃 주민들의 집에 잇따라 침입해 총 9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그 중 7명을 살해한 사건의 전말이 9일 뒤늦게 공개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사건 당일이었던 7일 오후 4시 20분경 상뤄시 상저우구 외딴 시골에서 가해자 왕 모씨(56)가 이 같은 계획 살인을 벌인 뒤 스스로 강에 뛰어들어 사망한 채 이튿날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 직후였던 지난 8일, 현지 매체들은 가해자 왕 씨가 도끼를 숨겨 이웃 주민들의 집을 잇따라 침입했으며, 사망한 피해자들의 연령이 주로 50~80대 고령층이었다는 점에서 왕 씨가 휘두른 흉기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한 채 현장에서 대부분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현장에 충돌한 공안국 수사 결과, 최근 가해자 왕 씨의 집 안으로 침범한 이웃 주민 소유의 나뭇가지 제거 문제로 사소한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 일이 결국 살인 사건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왕 씨는 평소 소아마비를 앓는 지체 장애 아내와 단둘이 거주 중이었다. 몸이 불편한 왕 씨 아내의 이동 수단인 전기 자전거가 이웃 주민 소유의 나뭇가지들로 인해 왕 씨 집 안마당에서 쉽게 이동할 수 없게 된 것이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다. 당시 그는 담벼락을 사이에 둔 이웃 주민 리 씨에게 나뭇가지를 제거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이를 묵살 당했고 이튿날 새벽 왕 씨 스스로 문제의 나뭇가지 일부를 제거했던 것. 하지만 이를 확인한 리 씨 가족들은 이튿날 오전부터 종일 왕 씨 부부를 향해 모욕적인 언행을 가했고, 이를 참다못한 왕 씨가 결국 흉기를 들고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가해자 왕 씨는 결국 7일 오후 집 안에 있던 도끼를 옷 안에 숨겨 리 씨의 집 안에 침입한 뒤, 리 씨 가족 3명을 가장 먼저 살해했다. 이후 이 마을에 거주 중인 리 씨의 친인척 집을 잇따라 침입, 총 9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현장에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다. 사건 직후 그는 곧장 3㎞ 거리의 강으로 도주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 씨의 잔혹한 살인 행각이 시작된 지 불과 50분 만의 일이었다. 사건 당시 피해자 가족 중 20~30대 자녀들은 모두 집을 비운 상태였다. 이 때문에 50~80대 피해자들은 왕 씨가 휘두른 흉기에 저항 한 번 하지 못한 채 사망한 것으로 관할 공안국은 추측했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 중 가장 고령은 80대 리 모 할머니와 리 모 할아버지였으며, 70대 부부와 60대 또 다른 피해자는 모두 사건 전날 왕 씨와 갈등을 빚었던 이웃 주민 리 씨의 친척으로 확인됐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사건 직후 이 마을에 무장 경찰대를 파견, 교통을 통제하는 등 가해자로 지목된 왕 씨 수사에 집중했다. 이후 사건 이튿날인 8일 오전 10시경 현장에서 불과 3㎞ 떨어진 강가에서 왕 씨의 시신이 인양되면서 마을에 대한 계엄령은 모두 해제됐다. 다만 공안국은 왕 씨가 살해에 사용한 도끼 등 흉기는 발견되지 않아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오열하는 이태원 유가족 손 잡은 이재명 “죄송하다”

    오열하는 이태원 유가족 손 잡은 이재명 “죄송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를 찾은 뒤 이태원역 1번 출구 추모 공간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며 “미안하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이 대표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놓인 국화꽃과 포스트잇을 응시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이 이 대표를 보고 오열하자 이 대표는 취재 카메라를 향해 “미안하다. 비켜드리는 게 좋겠다”고 한 뒤 유가족의 손을 잡았다. 이후 이 대표는 서울 용산구 원효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를 찾아 “최선을 다해서, 정말 이 슬픈 고통의 유류품이니 잘 챙겨서 주인에게 잘 돌려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태원파출소를 찾아 참사 당시 경찰들에게 “그간 너무 고생이 많았다. 얼마나 아프시겠는가”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줬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현장관리 경력이 파출소 외에는 없었는가”라며 지난해 교통통제 지원 인력 등 참사 원인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용산소방서장에게 물어보니 지난해엔 차도와 인도 분리 경비계획이 있었고 실제로 차도와 인도가 분리됐는데 올해는 없었다”며 “매년 연례행사였는데 왜 차이가 발생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정신적인 고통이 클 텐데 심리 치료를 받는가”라고 물으며 “온 국민이 겪는 고통인데 일선에서도 정말 애를 많이 썼고, 사후 수습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신뢰도 높아… ‘인덕원 자이 SK VIEW’ 눈길”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신뢰도 높아… ‘인덕원 자이 SK VIEW’ 눈길”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주도하는 브랜드 아파트들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원활한 시공 진행, 높은 수준의 마감재 및 평면 설계, 첨단 IoT 기술을 동원해 높은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한국리서치와 전국 성인남녀 4794명을 대상으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GS건설 ‘자이’가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상기도, 인지도, 선호도, 투자가치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상기도 질문에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26.5%로 가장 높았다. 상위 10개 건설사들의 선호도 차이는 입지 선정에서 갈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우수한 학군과 이용이 간편한 인프라 인접 지역을 선정함으로써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이’ 브랜드 아파트는 학군과 교통 등을 고려한 입지 선정으로 높은 시세차익도 내고 있다. 2016년 5월 경기 용인시 동천동에 분양한 ‘동천센트럴자이’는 전용 84.81㎡ 기준 2019년 12월 8억 3000만원에서 2022년 8월 11억 1000만원으로 3년만에 2억 8000만원 상승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동천역과 죽전역, 미금역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 1Km 내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다. 특히 이 단지는 하버드대학교의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직접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친환경 조경 특화 설계로 주목받았다. 2016년 10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분양한 그랑시티자이는 전용 84.88㎡ 기준 2020년 9월 6억 9000만원에서 지난 5월 8억 2500만원으로 1억 3500만원 상승한 금액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된 것은 물론 안신 시내와의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의왕시에 들어서는 ‘인덕원 자이 SK VIEW(뷰)’는 GS건설의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입지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인덕원 자이 SK VIEW(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 대단지로, 브랜드 아파트다운 상품성이 돋보인다. 단지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내부에는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다목적체육관, 다목적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실내놀이터, 문화강좌실,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자이 앱 솔루션을 통해 집 밖에서도 전등, 난방, 가스 등을 통제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날씨 등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보완성을 강화한 고화질 CC(폐쇄회로)TV와 최하층 1, 2층(필로티 제외) 세대 적외선감지기 설치,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아파트 주동) 등으로 보안도 강화했다. 의왕시는 안양시의 미래 거점도시 계획 K37+벨트의 핵심 지역인 평촌과 인접해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1기 신도시인 평촌은 최근 재정비 속도전이 강조되면서 낙수 효과도 기대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한 안양벤처밸리도 가깝다. 주변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인덕원 자이 SK 뷰는 흥안대로, 내손순환로, 복지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동선)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개통 계획도 있다. 모락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덕원 자이 SK 뷰 현장 주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 [포토]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서 첫 출근

    [포토]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서 첫 출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한남동 관저 입주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전날 저녁부터 서초동 사저가 아닌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통령은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로 향하지 않고 비공개로 종교계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출근길 문답도 없다. 그동안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교통을 통제해도 10분 가까이 걸렸다면, 한남동 관저에서 집무실까지는 그 절반인 5분 안팎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을 건너지 않아 일반 교통에 흐름에 주는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 집으로 둘 전망이다.
  • 출퇴근 10분→5분…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입주 마무리

    출퇴근 10분→5분…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입주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날 저녁부터 서초동 사저가 아닌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출근길도 한남동 관저에서부터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는 교통을 통제해도 10분 가까이 걸린 반면, 한남동 관저에서 집무실까지는 그 절반인 5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반 교통 흐름에 주는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7∼8일 태풍 ‘힌남노’가 북상했을 당시 서초동 자택으로 퇴근하지 않고 임시로 한남동 관저에서 잠을 잔 뒤 대통령실로 출근한 바 있다. 기존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 집으로 둘 전망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청와대를 일반에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관저도 인근에 새로 마련하는 차원이었다. 지난 7월 중순쯤 개략적인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경호·보안 시설 보강 등으로 입주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광장] 부질없는 가정은 분노가 됐다/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부질없는 가정은 분노가 됐다/박록삼 논설위원

    지난 주말 찾은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은 때 이른 겨울의 복판이었다. 짓눌려 숨진 156명의 젊음을 추모하려 모인 시민들은 초겨울 한파보다 더 시린 비통함을 달래려 옷깃을 여며야 했다. 참사 현장에는 폴리스라인이 둘러처져 있고, 경찰들이 곳곳에 있었으며, 도로변에는 경찰기동대 버스가 즐비했다. 그날 저녁에 봤어야 할 풍경이었다. 아무리 들여다보고 있어도 폭 3~4m, 길이 30m 남짓 골목 가운데에서 그 많은 생명이 스러졌다는 사실은 쉽게 믿기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용산경찰서가 ‘핼러윈 치안대책 자료’에서 밝혔듯 10만명이 넘게 몰릴 것을 예상한 만큼 범죄대책 세우듯 시민안전대책을 면밀히 세웠더라면, 3주 전 이태원지구촌축제 때처럼 1000명 넘는 경찰과 용산구청 직원이 안전관리를 위해 나섰더라면, 그나마 현장에 나온 경찰 137명 중 절반 넘게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사복경찰로 배치하지 않았더라면, “압사당할 것 같다”며 울부짖듯 112에 첫 신고가 들어온 그날 오후 6시 34분 이후 폭주하는 신고에 112상황실이 제대로 종합적 판단을 했더라면, 광화문 집회가 종료된 오후 8시 30분 이후 경찰기동대를 이태원으로 보냈더라면, 비어 있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지키는 경비대 4개 중대라도 그쪽으로 이동했더라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부질없는 가정들은 안타까움의 영역이다. 커다란 안타까움은 참사 이후 당국자들의 몰지각한 언행과 맞물려 고스란히 분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참사가 일어난 골목길을 둘러보며 ‘뇌진탕’을 언급한 대통령과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고 한 행정안전부 장관의 말은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그 와중에 ‘참사 희생자’가 아닌 ‘사고 사망자’라고 쓰라며 각 지자체, 기관에 지침을 내린 내각 총책임자인 국무총리는 외신기자 앞에서 참사를 농담 소재로 삼으며 웃기까지 했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오로지 책임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집합체와 같은 모습이었다. 수많은 잘못에도 책임지겠다는 이가 여전히 없으니 한없는 비통함은 위로받지 못하고, 들끓는 분노는 폭발 직전이 된 상황이다. 비단 이번 참사만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안전은 뒷전이었다. 지난 6월 윤 대통령은 원전업계를 살리자며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인 사고는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관료적 사고가 안전을 중시하는 사고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안전을 앞세우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에 대한 질타로 해석됐다. 그 연장선상이 10월 29일로 이어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대통령과 마약청정국가를 위한 수사를 강조한 검찰총장의 기조를 확인한 경찰에게 외국인을 포함해 10만명 이상이 모인 핼러윈 행사는 마약사범을 무더기로 붙잡아 화려한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어설프게 정복경찰이 돌아다니면 검거에 거치적거릴 뿐이다. ‘안전’ 같은 관료적 사고는 버리고 경찰 수사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니까 말이다. 서울경찰청은 핼러윈 직전에 마약진단키트 6500만원어치를 구입했고, 밤 10시 기자들에게 마약 단속에 나간다고 문자로 알리기까지 했다. 안전은 그렇게 뒷전으로 멀리 밀려났다. 역시 가정이다. 만약 10월 29일 이전 10만명 이상이 몰려드는 상황에 대비해 지하철을 이태원역에서 무정차시키고, 거미줄같이 촘촘한 골목길마다 일방통행을 지정하고, 곳곳에 경찰을 배치해 교통을 통제했다면 아마도 핼러윈 참가자들의 볼멘소리를 듣고 상인들의 지청구를 들었을지 모른다. 안전을 위한 노력은 그렇게 눈에 보이는 성과와는 거리가 먼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먼 젊음 156명의 허망한 희생만큼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숨진 넋들의 명복을 빌 따름이다.
  • “책임 희생양 급급 땐 참사 반복… 문제 진단하고 방지책 세워야”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의 대처 방식을 지켜본 국내 안전관리 전문가들은 어느 한 기관을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을 지우는 식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면 앞으로도 같은 참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곳곳에서 안전·탈선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는 식으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7일 “이태원 참사가 야외의 개방된 장소에서 발생했던 만큼 평상시에도 ‘콩나물시루’처럼 붐비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갑작스럽게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 압사 사고 예방 대책이 필수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하철 역사에는 인파가 몰렸을 때 도미노처럼 넘어질 위험이 큰 계단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몰릴 만한 ‘지점’과 ‘시간’ 등을 고려한 세부적인 인파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 발생으로 압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탈선사고에 대비가 전혀 안 돼 지하철에 인파가 몰리는 걸 막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이 압사 위험에 대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반영운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출근길 대란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경찰이 우선 출동해 통제하고 서울시가 대응 매뉴얼을 사전에 공유하는 등 선제적으로 나섰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 교수는 “서울이 외국에 비해 압사 위험이 높은 구조도 아니고 몇백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일어나도 압사 사고가 나지 않았던 ‘집회 안전국’이었다”며 “이미 대규모 인파를 통솔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매뉴얼이 있었는데도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의 지휘부가 이를 반영하지 않아 발생한 참혹한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급급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태원 참사는 군중이 압사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정부, 지자체, 경찰, 소방, 시민의 안전 의식 소홀 등이 한꺼번에 결합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어느 한 기관을 희생양으로 삼아 십자가를 지게 하고 끝나면 현재 우리나라의 안전 대응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진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규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교수는 “이번 참사에서 드러난 재난 취약점을 파악하고 사고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라며 “기존의 위험 데이터를 취합해 압사 위험이 있다고 사전에 진단될 경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지시할 수 있는 지자체의 상황실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경찰과 소방이 자체적으로 위험 판단을 할 수 없었고 용산구와도 유기적으로 공조할 수 없었던 것은 위험을 정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통합 위기 상황실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현장을 통솔할 수 있는 통합 현장 지휘관도 없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거나 증거 수집과 조사를 위해 현장을 보존하는 과정, 의료 대응 등에서 총체적으로 우왕좌왕했다”고 지적했다.
  • “사고 날 것 같다” “숨 못 쉬겠다”…‘이태원 공포’에 떤 지하철 출근

    “사고 날 것 같다” “숨 못 쉬겠다”…‘이태원 공포’에 떤 지하철 출근

    “자리 없어요. 제발 밀지 마세요.”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7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여기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까지 겹쳐 4·5·8호선 운행도 지연됐다. 이태원 참사 발생 열흘도 안 된 상황에서 일부 역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고 비명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사고가 날 것 같다”는 112신고도 빗발치는 등 월요일 오전 시민들은 말 그대로 ‘지옥철’을 경험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동인천부터 구로까지는 급행열차가 운행됐으나 구로역에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제시간에 맞춰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구로역 승강장은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변했다. 이태원 참사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도 탈선 사고로 예견된 혼잡 상황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 되다 보니 시민들은 당시 참사를 떠올리며 공포를 느껴야 했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 승강장에 투입된 경찰은 “무리해서 타지 말라”, “열차 안에 숨을 못 쉬겠다는 신고가 있다”며 현장을 통제했다.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3분부터 오전 9시까지 1호선 개봉역, 구로역, 신도림역에 12건의 112신고가 접수돼 소방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개봉역에서는 “역무원 2명으로 승객 통제가 힘들다”며 승객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평소 코레일이 관리하는 노선에서 하루 평균 민원이 약 1700건인데 전날 지연과 혼잡, 환승 항의 등으로 민원이 약 240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나머지 1호선 구간이나 1호선과 연결된 경의중앙선 등도 연쇄적으로 연착됐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1호선 지하철을 탄 직장인 A씨는 “출근길 혼란을 보니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일상 속 밀집은 크게 개선된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각’ 안내로 시민들의 대처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시는 혼란이 가중되던 오전 8시 27분에서야 “1호선 열차가 혼잡하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가 전날 오후 9시 42분 “열차 탈선은 조치 완료돼 1호선 운행 재개됐다”고 보내 이날 아침 혼선이 가중됐다. 전장연도 출근길 4호선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여의도역(5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으로 이동하는 승하차 집회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우회해서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역도 발이 묶인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철호(52)씨는 “차라리 열차를 취소하거나 지연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 줬다면 버스터미널로 갔을 텐데 대처가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하루 149개(KTX 90개·일반 59개)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고, 79개(KTX 38개·일반 41개)는 구간을 단축하거나 출발역을 변경했다.
  •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지하철 출근길 대란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지하철 출근길 대란

    “자리 없어요. 제발 밀지 마세요.”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7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이 중단돼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여기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까지 겹쳐 4·5·8호선 운행도 지연됐다. 이태원 참사 발생 열흘도 안 된 상황에서 일부 역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고 비명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사고가 날 것 같다”는 112 신고도 빗발치는 등 월요일 오전 시민들은 말 그대로 ‘지옥철’을 경험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동인천부터 구로까지는 급행열차가 운행됐으나 구로역에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제시간에 맞춰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구로역 승강장은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변했다. 이태원 참사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도 탈선 사고로 예견된 혼잡 상황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 되다 보니 시민들은 당시 참사를 떠올리며 공포를 느껴야 했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 승강장에 투입된 경찰은 “무리해서 타지 말라”, “열차 안에 숨을 못 쉬겠다는 신고가 있다”며 현장을 통제했다.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3분부터 오전 9시까지 1호선 개봉역, 구로역, 신도림역에 12건의 112 신고가 접수돼 소방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지하철 역무원은 “승차 인원이 몰려 사고가 날 것 같다”면서 “역무원 2명으로 통제가 힘들다”며 경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평소 코레일이 관리하는 노선에서 하루 평균 민원이 약 1700건인데, 전날 지연과 혼잡, 환승 항의 등으로 민원이 약 240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나머지 1호선 구간이나 1호선과 선로가 연결된 경의중앙선 등도 연쇄적으로 연착됐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1호선 지하철을 탄 직장인 A씨는 “열차 운행이 기약 없이 늦어져 결국 택시를 탔지만 지각했다”면서 “출근길 혼란을 보니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크게 개선된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뒷북’ 안내로 시민들의 대처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시는 혼란이 가중되던 오전 8시 27분에서야 “1호선 열차가 혼잡하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전장연도 출근길 4호선 삼각지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여의도역(5호선), 국회의사당(9호선)으로 이동하는 승하차 집회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우회해서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역도 발이 묶인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철호(52)씨는 “차라리 열차를 취소하거나 지연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줬다면 버스터미널로 갔을 텐데 대처가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 112 신고 10여건(종합)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 112 신고 10여건(종합)

    “자리 없어요. 제발 밀지 마세요.” 무궁화호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으로 인해 7일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열차 밀집도가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한때 비명과 고성이 오갔고 “사고 날 것 같다”는 112 신고도 빗발쳤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과 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동인천부터 구로까지 급행열차가 운행됐으나 구로역에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제 시간에 맞춰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열차와 구로역 승강장은 발디딜틈 없이 많은 승객이 몰렸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 승강장에 투입된 경찰이 “무리해서 타지 말라”, “열차 안에 숨을 못쉬겠다는 신고가 있다”며 현장을 통제하기도 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3분쯤부터 오전 9시까지 1호선 개봉역, 구로역, 신도림역에서 경찰과 소방에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 지하철 역무원도 “승차 인원이 너무 몰려서 사고가 날 거 같다. 역무원 2명으론 통제가 힘들 것 같으니 지원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나머지 1호선 상하행선도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1호선 열차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열차 운행이 기약 없이 늦어져 결국 내려서 택시를 탔지만 지각했다”면서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개선된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근길에 열차 운행 중단과 지연을 뒤늦게 알게 돼 대처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도림역에는 급행열차 승강장 입구 철문에 ‘열차 운휴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서울교통공사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전 9시 10분에서야 “1호 남영~구로역 간 전동열차 구간에 일반열차가 함께 운행돼 1호선 상, 하선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시도 오전 8시 27분 재난 문자로 “전일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해 1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돼 혼잡하오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도 승하차 집회를 진행하면서 4호선 등에도 혼란이 벌어졌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전 8시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여의도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평소 1호선이나 4호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오모씨는 “1호선은 영등포역 사고, 4호선은 전장연 집회로 제때 출근하기 어려울 것 같아 버스를 탔다”면서 “조금만 늦었으면 지각을 할 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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