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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 하투하, 앨런 워커 등 라인업…오는 10월 새로운 뮤직 페스티벌 뜬다

    god, 하투하, 앨런 워커 등 라인업…오는 10월 새로운 뮤직 페스티벌 뜬다

    놀유니버스, 10월 고양 킨텍스 최대 실내 페스티벌세대·장르 아우르는 3개 스테이지를 동시에 펼쳐예매부터 숙박까지 원스톱…응모권 이벤트로 초청 여행과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 놀유니버스가 오는 10월 실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팝 공연과 교통, 숙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국내 관광뿐 아니라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관광 유발 효과를 높이고,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놀유니버스는 19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10월 17~1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놀(NOL) 페스티벌’ 계획을 발표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여행을 넘어 여가와 문화 활동까지 지금보다 10배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해피 메이커스가 대한민국을 행복한 놀이터로 만들고자 한다”고 개최 배경을 소개했다. 페스티벌에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슈퍼라이브 스테이지’, 글로벌 팬덤과 함께하는 ‘K팝 스테이지’, 강렬한 사운드의 ‘EDM 스테이지’까지 세 개 스테이지가 동시에 운영된다. 이날 놀유니버스가 밝힌 1차 라인업에는 그룹 god와 감성 밴드 넬(NELL), 이무진, 우즈(WOODZ), 하성운, 엔믹스(NMIXX),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등 K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EDM 아티스트 앨런 워커, 래퍼 김하온과 나우아임영이 이름을 올렸다. 최동휘 페스티벌 TF리더는 “장르의 경계 없이 10대도, 30대도, K팝 팬도, EDM 마니아도 각자 자기 방식으로 완전히 빠져들 수 있는 라인업”이라면서 “스테이지를 구성할 때 단순한 공연 나열이 아니라 사람이 이 공간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지 먼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내 공간에서 페스티벌을 여는 데 대해 최 리더는 “실내에서 음악의 울림이 고객의 몰입감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놀(NOL) 고객 대상 무료 초청 방식으로 운영한다. 놀에서 미션을 수행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다. 무료 응모는 오는 6월 8일부터 놀 사이트에서 시작한다. 다만 특정 아티스트 공연이나 선호 장르 무대를 집중적으로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일부 스테이지는 유료 티켓 형태로도 판매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공연 라인업 알림부터 교통편·숙소·티켓 예매·굿즈까지 모든 과정이 놀 앱에서 이뤄진다”면서 “고객에게 단절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전달한다는 점이 일반 음악 페스티벌과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통계를 보면 방한 외국인의 약 9% 이상이 한국에서 K팝 관련 활동을 하고 돌아가며, 그중 상당 비율은 실제 공연까지 관람한다”며 “K팝 공연 때문에 방한한 외국인들은 일반 관광객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숙박, 식당, 쇼핑 등 유관 경제 활동도 막대하다”고 짚었다. 놀유니버스 측은 축제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람객 비중을 최소 10%로 예측하고 있다. 개최지와 연계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지역 관광 파급 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놀이 온라인 공간에서 이제는 고객과 직접 만나고 함께 경험하는 축제로 가치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놀 페스티벌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어가며 고객과 가장 생생하게 연결되는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슈퍼콘서트 여는 카드사가 초등학교 교실로 간 까닭은 [경제블로그]

    슈퍼콘서트 여는 카드사가 초등학교 교실로 간 까닭은 [경제블로그]

    카드 사용 연령 낮아졌지만 금융교육 더뎌초중고 맞춤 수업… 지방 학교로도 확대사회공헌 넘어 미래 고객 접점 확보 목적“카드를 쓰면 돈이 바로 사라지는 걸까요?”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 현대카드 금융교육 강사가 질문을 던지자 “통장에서 바로 빠져나가요”, “엄마한테 문자 가고 나중에 돈 내는 거예요”와 같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결제와 한도 개념이 뒤섞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학교 교실로 향하는 배경에는 빨라진 카드 사용과 더딘 금융교육 사이의 간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에 따르면 체크카드 사용 비율은 중학생 67.2%, 고등학생 85.9%에 달합니다. 반면 학교에서 금융교육을 받아봤다는 응답은 초·중·고 모두 30%대 수준에 그쳤습니다. 제도 변화도 이런 흐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후불교통 기능이 없는 체크카드 발급 가능 연령이 만 12세 이상에서 만 7세 이상으로 낮아졌습니다. 현대카드는 이런 변화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5년부터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와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금융수업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월까지 누적 약 830회 교육이 진행됐고, 참여 학생은 3만 7000명을 넘었습니다. 최근에는 전남·충북 등 지방 학교로도 교육 범위를 넓혔습니다. 수업 내용도 학년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등학생에게는 돈의 역할과 소비·저축 개념을, 중학생에게는 금융사기 예방과 용돈 관리, 고등학생에게는 신용과 재무 의사결정을 가르치는 식입니다. 한때 콘서트와 프리미엄 혜택으로 고객을 붙잡던 카드사들이 이제는 교실에서 ‘신용이 뭔지’, ‘카드값을 못 내면 어떻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쪽으로 시각을 넓히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어린 고객과의 접점이 장기 고객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단순한 사회공헌으로만 보긴 어렵다고 봅니다. 슈퍼콘서트 여는 카드사가 초등학교 교실로 간 까닭도 결국 미래 고객과 만나기 위한 경쟁이 그만큼 빨라졌다는 뜻입니다.
  • ‘순천 지역 가로수는 안전해요’···가로수 위험성 제거 사업 확대

    ‘순천 지역 가로수는 안전해요’···가로수 위험성 제거 사업 확대

    지난해 전남 최초로 도심 가로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성을 강화한 순천시가 올해 안전진단을 확대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가로수 전도 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가로수 위험성 평가 용역’을 하고 있다. 그 결과 897주를 진단하고 구조적 결함 및 전도 위험이 확인된 위험 수목 198주에 대해 조치 권고 판정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작년에 전남 최초로 금당지구 일원에서 가로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느티나무 968주를 진단하고, 위험 수목 41주를 선제적으로 정비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조례동 왕지지구 및 풍덕동까지 확대해 노후 가로수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했다. 이번 조사는 수목의 형상, 줄기 기울기, 뿌리부 결함 등을 확인하는 기초 조사와 함께 전기저항 측정, 내부 부후 상태 확인, 내시경 촬영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정밀 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진단 결과 내부 부패와 공동 발생, 뿌리 들림, 구조적 불균형 등으로 전도 위험성이 높은 가로수 198주가 ‘조치 권고 수목’으로 판정됐다. 시는 위험도에 따라 제거, 가지치기, 외과수술 등 집중호우 이전에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 강풍이 빈번해지면서 노후 가로수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는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위험성 평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가로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와 지속 가능한 도시 녹지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강진 시 안전교통국장은 “가로수는 도시 경관과 탄소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706만명 즐기고 간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세계인의 축제로

    706만명 즐기고 간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세계인의 축제로

    서울시는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한강 일대에서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티벌에 706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 성황리에 끝났다고 19일 밝혔다. 26일간 열린 축제 방문객은 총 706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8.5배 늘었다. 축제 기간 한강공원을 찾은 방문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 462만명 대비 1.5배 정도 증가했다. 올해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은 117만 2724명으로 전체 참여 인원의 약 17%에 이른다. 다양한 콘텐츠도 큰 호응을 받았다. K팝, 무용, 패션을 결합한 프로그램 ‘원더쇼’는 사전 예매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여의도 물빛광장을 장식한 ‘시그니처쇼’는 8만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수변 풍경을 배경으로 한 ‘한강 그네’와 ‘한강 회전목마’, 이색 수상 체험 ‘워터볼 굴리기’, ‘한강 꿈의 운동장’도 눈길을 끌었다. 시는 축제가 한강 수변 교통 이용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슈퍼 위크’ 기간 한강버스 하루 평균 탑승객은 축제 전 대비 약 125% 증가했고 선착장 입점 업체 매출도 약 257% 급증했다. 한강버스 7개 선착장에 조성한 테마 놀이터 ‘7 이모션스’와 미션 수행 활동 ‘트레저헌트’에는 10만여명이 참여했다. 김명주 시 관광체육국장은 “페스티벌은 한강을 무대로 봄의 정취와 K-컬처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이라며 “한강의 자연경관과 독보적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인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대표 봄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한 번 더 때리면 중동 끝장전?…이란, 산유국·해협 보복 벼른다 [핫이슈]

    트럼프 한 번 더 때리면 중동 끝장전?…이란, 산유국·해협 보복 벼른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군사 압박 수위를 다시 끌어올리면서 중동 정세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재공격할 경우 이란이 과거와 다른 방식의 고강도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표적은 이스라엘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걸프 산유국의 에너지 시설과 호르무즈 해협,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세계 경제의 급소가 동시에 압박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이란이 공격받을 경우 이웃 국가와 세계 경제에 큰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상 보복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올해 첫 충돌 국면에서는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미사일 사용을 제한했다. 그러나 재충돌이 벌어질 경우에는 “짧지만 고강도” 전쟁을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의 이란 안보 전문가 하미드레자 아지지는 NYT에 “새로운 전쟁이 벌어지면 이란은 하루 수십 발에서 수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초반부터 화력을 집중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계산을 바꾸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지역 전체를 긴장시키는 변수다. 장기전보다 ‘짧고 강한 보복’ 가능성 NYT는 이란이 재공격을 받을 경우 걸프 아랍 국가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유전, 정유 시설, 항만은 모두 세계 원유 시장과 직결된 핵심 시설이다. 이란이 이들 시설을 타격하면 군사 충돌은 곧바로 유가 급등과 물류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은 중동 전쟁의 직접 당사자가 되기를 피해 왔다. 그러나 이란이 이들 국가가 미군 기지를 제공하거나 미국·이스라엘의 작전에 협조했다고 판단할 경우 보복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란 안보 세력과 가까운 인사들 사이에서는 UAE를 겨냥한 거친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NYT는 이런 발언이 과장된 수사일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란 혁명수비대 내부의 강경한 기류를 반영한다는 분석을 함께 전했다. 이란의 계산은 단순하다. 미국이 이란 본토와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면 이란도 미국과 동맹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비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걸프 산유국 시설은 그중 가장 강력한 카드다.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 원유 공급망은 즉각 흔들리고 트럼프 대통령도 국내 휘발유 가격과 인플레이션 압박을 동시에 떠안게 된다. 호르무즈 넘어 바브엘만데브까지 더 큰 변수는 해협이다. 이란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세계 경제를 압박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를 갖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 원유가 외부로 나가는 핵심 통로다. 이곳이 불안해지면 한국을 포함한 에너지 수입국도 곧바로 영향을 받는다. NYT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좁은 수로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인근 지역을 장악하고 있어 이란이 해상 압박을 확대할 경우 미국은 호르무즈와 홍해라는 두 개의 해상 전선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아지지는 NYT에 이란은 미국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의 해상 전선에 집중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동맹국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방어만으로도 부담이 큰데 홍해와 바브엘만데브까지 흔들리면 해군력과 상선 호위 부담이 급격히 커진다. 다만 이 카드가 곧바로 실행될지는 불확실하다. 후티 반군은 지역 전쟁이 벌어질 경우 이란을 돕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충돌 국면에서는 비교적 신중하게 움직였다. 보유 무기와 탄약을 얼마나 소모할 수 있는지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바브엘만데브는 이란이 세계 경제를 압박할 수 있는 또 다른 지렛대로 거론된다. 산유국도 세계경제도 안전지대 아니다 이번 분석의 핵심은 이란의 보복이 더 이상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에만 머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한다면 이란도 걸프 산유국의 유전과 항만, 해상 교통로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중동 전쟁은 군사 충돌을 넘어 세계 경제 위기로 번질 수 있다. 유가 급등은 물류비와 생산비를 밀어 올리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는 물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원유 도입 단가가 오르면 정유, 항공, 해운, 제조업 전반에 비용 압박이 커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닫지 않고 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재개를 위협했다가도 “진지한 협상”을 이유로 공격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군사 압박과 협상용 시간 벌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라는 뜻이다. 문제는 오판이다. 미국이 제한 타격이라고 판단해도 이란은 체제 생존을 겨냥한 공격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란이 초반부터 미사일을 대량 발사하고 산유국·해협을 압박하면 충돌은 통제 가능한 범위를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만이 아니다. 걸프 유전과 항만,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중동의 경제 급소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선택이 이란의 다음 보복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 김경수 “10년 지연 철도, 해법 찾겠다”…부전~마산 복선전철 점검

    김경수 “10년 지연 철도, 해법 찾겠다”…부전~마산 복선전철 점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부전~마산 복선전철 현장을 찾아 사업 지연 문제를 점검하고 조기 개통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19일 부산 사상역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개통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현장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허성무·민홍철·전용기 의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등이 함께해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그는 점검 이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조기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일정과 과제를 자세히 살피겠다”며 “국회와 협력해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이후 경남도와 부산시, 국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도민이 바라는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이라며 “안전을 전제로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과 경남 마산역을 잇는 총연장 51.1㎞ 노선이다. 개통 시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3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김해·부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꼽힌다. 그러나 사업은 준공을 앞둔 2020년 3월 낙동1터널 공사 중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이후 제동이 걸렸다. 이후 피난통로 설치 방식과 위치를 둘러싸고 국토교통부와 민간 사업시행자 간 이견이 이어지면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지난해 말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20차)’을 고시하고 공사 기간을 지난해 말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했다. 착공 후 10년이 넘도록 사업이 마무리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게 된 셈이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과 30분 생활권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 “공항 통합 없다” 재차 강조한 박찬대…野 공세 막을까

    “공항 통합 없다” 재차 강조한 박찬대…野 공세 막을까

    인천지역 여당 정치인들이 ‘공항 운영사 통합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고조되고 있는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야당의 공세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김교흥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10명, 송영길·김남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합은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준비된 바 없는 사안”이라며 통합 추진설을 일축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민주당 성명을 근거로 박찬대 후보가 지난 3월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서로 다른 사안을 의도적으로 혼동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정당국이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한 것과 공항 운영사 통합 논의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국회에서 ‘공항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측은 앞서 “박 후보가 공항공사 간 통합이 ‘전혀 논의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했는데 민주당 인천시당은 ‘재정당국이 공공기관 통합과 관련해 전 부처 의견을 조회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며 “둘 중 하나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논란은 최근 정부가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한 공항 운영사들의 통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인천시민사회와 인천공항공사 노조는 통합으로 인해 인천공항 수익금이 외부로 유출되면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은 “공항 운영사 통합이 현실화하려면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한데, 국회 다수당이자 제1당 소속 인천 의원 전원이 입법 권한으로 이를 막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 민주당 추미애·4곳 시장 후보, “남부광역철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민생사업”

    민주당 추미애·4곳 시장 후보, “남부광역철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민생사업”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성남·용인·수원·화성 시장 4곳 후보들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촉구했다. 추 후보는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특례시장 후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와 함께 공동발표문을 내고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420만 경기남부 시민의 염원”이라며 “도지사 후보로서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도시와 함께 이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직접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0.7km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추 후보는 “경기도의 교통 불편은 도민의 가장 절박한 민생 과제”라며 “지난 5월 11일 발표한 수도권 원(ONE) 패스, 어린이·청소년 든든교통, 경기 편하G 버스, GTX 지체 없는 개통 등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민들이 매일 한 시간씩 일찍 집을 나서야 했던 시간을 돌려드리는 것은 가족과 저녁을 함께하고 아이를 돌보는 일상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해 도민의 저녁과 삶을 정상으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어느 한 도시의 민원이 아니라 경기남부 4개 도시가 함께 준비해 온 공동의 약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협력의 시간과 시민의 염원을 경기남부 공동 과제로 다시 선언한다”고 밝혔다. 현근택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공동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비용 대비 편익, 즉 B/C값이 1.20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3호선 연장선 방안의 B/C값 0.7 수준과 비교해 경제성이 입증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이미 경제성이 입증됐고 4개 도시 시민의 뜻도 모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는 5년에서 10년 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늦어진 만큼 도민의 피로도 길어진다”며 “이제 정부가 경기남부 도민의 기다림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는 “철도의 목적은 단순히 노선을 긋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하루를 바꾸는 데 있다”며 “철도는 선로가 아니라 시간이고, 그 시간은 곧 시민의 삶”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노선이 열리면 서울 잠실에서 화성 봉담까지 성남·용인·수원·화성이 하나로 연결되고, 출퇴근 시간 단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 혜택이 420만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와 4개 도시 시장 후보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특정 도시의 이익이 아니라 경기남부 전체의 미래 교통축을 바꾸는 민생 사업”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 정부·전북도, 현대차 새만금 8.9조 투자 지원 속도 낸다

    정부·전북도, 현대차 새만금 8.9조 투자 지원 속도 낸다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현대차의 새만금 8.9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새만금 현지에서 정부부처 및 전북도,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현대차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 종합지원 계획(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북특자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3차 개정안에 현대차가 새만금에서 구상중인 미래산업 로드맵을 완성할 핵심 규제 완화 조항을 담았다. 이번 계획에는 태양광 발전, 수전해 및 수소 인프라, 로봇, AI, 데이터센터 등 현대차의 5대 분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마련과 인허가 신속처리 등 투자 전 과정에 걸친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았다. 3대 지원 방향은 ▲AI로봇수소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 ▲인센티브 제공 및 규제혁신과 국가전략 특구화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등이다. AI 로봇 분야는 국가 주도의 로봇산업 컨트롤타워 운영, 로봇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기술 자립화 지원,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현대차간 협업 지원 등이다. 규제혁신은 로봇 실증 테스트 지원을 위한 시설물 설계기준 및 인허가 등 제도 마련, 로봇 이용 활성화 및 촉진을 위한 건축물·도로 설계기준과 인증제도 마련이 포함됐다. 국제안전기준을 준용한 안전성 평가 통과시 별도 승인없이 자유로운 실증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도 지원된다. 이와함께 로봇산업의 수출입활성화를 위한 종합보세구역 지정, 투자보조금 확대, 서비스로봇 수요처 대상 구매보조금 지원 등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분야는 공공기관 및 체험·판매시설 구축, 협력사 상생형 공장 임대, 공동 물류창고 구축, 소부장특화단지 선정도 추진된다. AI 데이터센터는 로봇을 학습시키는 핵신 인프라로 보조금 및 세제지원, 인허가 간소화, 인프라 구축방안이 마련됐다. 수소에너지 및 수전해 플랜트 분야는 수소 열차 구매보조금 지원근거 마련, 그린 수소 연료보조금 지원, 환경영향평가 신속 협의가 추진된다.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 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친환경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육상태양광 부지를 제공하고 전력계통 접속 허용, 인허가 신속처리, 발전소 부지 점용 허용기간 100년 연장 등이 거론됐다. 이밖에도 AI수소시티 등 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현대차 투자지구 기회발전 특구 지정, RE100 시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교통·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현대차그룹의 8.9조 투자가 완료되면 새만금 일원은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공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집적된 미래 첨단산업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현대차의 투자 협약이 성공적인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BTS 월드투어 대비 ‘안전 공백 제로화’ 태세 확립

    부산시, BTS 월드투어 대비 ‘안전 공백 제로화’ 태세 확립

    부산시는 19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6월 12~13일)을 앞두고 방문객 수용 태세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공연장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현장 지휘 체계부터 응급 의료, 교통 분산 대책까지 점검했다. 특히 ‘안전 공백 제로화’를 목표로 부산 전역에 걸친 현장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6월 12일부터 13일 관계기관 합동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다중운집 인파 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실시간 상황 관리에 나선다. 공연장 및 주요 보행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출입구와 인근 도시철도 역사 등 주요 밀집 구간에 안전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메인 공연장 외에도 광안리 엠(M) 드론쇼, 북항 포트빌리지 등 행사장 일대 순찰 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지자체·경찰 합동 통합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해 부산 전역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교통 혼잡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김해공항 외래객 입국 증가에 대비해 국제선 출입국 심사 인력을 최대로 가동하는 한편 공연 전후 혼잡 예상 시간대에는 도시철도, 경전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특히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운동장역은 단계별로 승객 진입을 통제하며, 인근 도로의 사전 관리와 불법 주정차 단속, 개인형 이동장치(공유PM) 즉시 견인 등 보행자 안전과 현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 이벤트인 만큼 안전 공백과 교통 불편이 없도록 촘촘히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 전기 오토바이 시장 커지는 베트남…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맞손’

    전기 오토바이 시장 커지는 베트남…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맞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현지 전기 오토바이 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하노이에서 혼다, 하노이시 당국과 ‘전기 이륜차용 공공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3분기부터 하노이 주요 지역에 50여개의 BSS를 구축하고 총 500대 규모의 오토바이를 도입해 실증 사업에 나선다. 인구가 850만명인 하노이는 등록된 오토바이 수가 600만대를 넘는다. 그러나 전기 오토바이 보급률은 미미해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고질적인 하노이시의 사회 문제로 꼽혔다. 이에 하노이시는 지난해 대기질 개선 및 오염물질 저배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도심 지역 내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 제한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며 시간대·구역별로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이 제한된다. 베트남 국가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내 오토바이 시장 규모는 8000만대에 달하지만 전기 오토바이는 320만 대로 4%에 불과하다. 호주 멜버른 공대는 베트남 전기 오토바이 시장이 내연기관 오토바이 규제에 따라 연평균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혼다는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업 협회(VAMM) 집계 기준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86%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전기 이륜차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륜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안전하면서도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하겠다” 공약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하겠다” 공약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남부 8개 지자체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남부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완결형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19일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지역 후보들과 함께 “경기도에는 용인·화성·평택·이천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제는 메모리반도체 생산을 넘어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하나의 권역 안에서 완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을 잇는 이른바 ‘수용성평오이’ 8개 지자체와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을 수립하고, 클러스터 내 설계·생산·소재·부품·장비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관련 기업과 연구소, 시험·평가 공용 플랫폼을 유치해 HBM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은 더욱 공고히 하고, “경기도판 엔비디아, 경기도판 ASML을 키워내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력과 용수, 교통·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지역 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 인프라가 지나가는 지역의 주민이 성장의 주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미국, 일본, 유럽이 천문학적 투자로 반도체 패권을 다투는 지금, 한 도시나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이 경쟁에서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는 물론 경기도지사와 8개 지자체 시장 후보들이 확실한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경제 1번지’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반도체 완결형 생태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초격차를 달성하고, 그 성과가 주민에게 돌아가는 당당한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냄새 때문에 승객 탈출”…버스 회사 ‘노숙자 탑승 불가’ 공지에 갑론을박 [이슈픽]

    “냄새 때문에 승객 탈출”…버스 회사 ‘노숙자 탑승 불가’ 공지에 갑론을박 [이슈픽]

    한 고속버스 회사에서 노숙자 탑승 거부를 안내한 내부 공지가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고속버스 회사가 참다 참다 올린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제 회사에서 공지가 올라왔다. 사진 속 노숙자가 가끔 저희 회사 버스를 이용하는데 냄새가 상상을 뛰어넘는 것 같다. 참다 참다 공지가 올라왔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노숙자 탑승 불가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으로 “▲악취로 인해 고객이 휴게소에서 다른 차로 갈아탐 ▲승차 시도시 검표 사원이나 사무실 직원 연락해 탑승 저지 요청. 말다툼이나 신체적 접촉 절대 금지”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노숙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버스 좌석에 기대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한 직원은 “이 사람 저도 태운 적 있다. 차에서 냄새가 이틀 동안 안 빠져서 죽는 줄 알았다. 다른 승객들에게 미안해서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승차권 뒷면에 보면 승차 거부 할 수 있는 내용 중 신체가 불결한 자는 승차 거부 할 수 있다더라”며 “저도 다음에 또 타려고 하면 승차 거부 할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분들은 맑은 공기 속에서 이동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노숙자 아니어도 체취 심한 사람 머물다 간 자리는 한동안 냄새가 안 빠지던데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있으면 오죽하겠나 싶다”, “대중교통은 여러 사람이 같이 타는 거라 어쩔 수 없이 민폐 끼치는 사람은 탑승 거부해야 한다”, “그 체취 끔찍하다. 머리까지 아파온다”라며 버스 회사의 방침에 공감했다. 일부는 “정당하게 요금 지불하고 소란이나 난동 없이 탑승하면 경찰이 와도 제지할 수 없다”, “인권단체에서 들고 일어날 것 같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무조건 노숙자라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할 경우 법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다만 다른 승객의 안전·위생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사유가 있다면 승차를 제한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운송 약관에 따르면 ▲다른 승객에게 현저한 불편을 주는 경우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경우 ▲위험물이나 악취를 유발하는 물품을 소지한 경우 ▲신체 또는 복장이 지나치게 불결해 공중위생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등에는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
  • 박완수, 진주 미래 비전 발표…“남부권 핵심 도시로 육성”

    박완수, 진주 미래 비전 발표…“남부권 핵심 도시로 육성”

    국민의힘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후보가 진주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서부경남 미래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19일 진주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진주를 첨단산업과 금융, 문화관광, 교육·의료 기능이 함께 성장하는 남부권 핵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이전 기관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안정화 기금’을 정부와 함께 조성해 정주 여건 개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가 공공기관 2차 이전 가능성과 우주항공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에서 준비해 온 진주 발전 방향을 민선 9기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정책 방향으로는 ▲기업도시 프리존 조성 ▲공공기관 이전 안정화 지원 ▲광역교통망 확충 ▲우주항공 인재 양성 ▲건설기술 클러스터 구축 ▲상평공단 구조 고도화 ▲유등축제 세계화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기업 유치 관련, 서부권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진주 지역에 가칭 ‘기업도시 프리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제·입지 지원, 규제 완화, 장기임대 부지 제공 등 기업 유치 조건을 완화해 대기업과 첨단기업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 국가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확장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전 기관의 조기 정착과 정주율 제고를 지원하고자 ‘안정화 기금’을 정부와 경남도, 지자체가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금은 직원 가족의 동반 이주 확대, 교육·의료·주거·문화 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도 내놨다. 남부내륙철도와 경전선 연계를 통해 진주를 서부경남 철도 교통 중심지로 만들고 사천~진주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구축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를 연결하는 ‘우주항공선 철도’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우주항공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국외 선진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글로컬대학 사업 등을 기반으로 지역 인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우주항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혁신도시와 연계한 ‘남부권 건설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역세권 개발, 공공택지 개발, 지역대학 연계 인재 양성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상평공단 재편 방향도 제시됐다. 박 후보는 “노후 산업단지를 AI·로봇·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제조혁신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며 “스마트 제조와 연구개발, 창업 기능을 집적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지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중심 도로체계를 재정비해 ‘진주 맨해튼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진주 유등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드론, 미디어파사드, 확장현실(X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도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확장하고 ‘진주 유등 세계엑스포’ 개최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진주의 미래는 서부경남을 넘어 동남권 성장의 핵심”이라며 “산업과 교통, 관광과 정주환경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상주영천고속도로서 차량 사고 후 화재…4명 사망

    상주영천고속도로서 차량 사고 후 화재…4명 사망

    19일 오후 1시 2분쯤 경북 구미시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 19.4㎞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나 차 안에 있던 4명이 숨졌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차량 주행 중 발생했으며, 사망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당국은 “사고에 따른 차량 화재로 탑승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민형배 “전남광주 압도적 성장, ‘강호축 철도망’으로 실현할 것”

    민형배 “전남광주 압도적 성장, ‘강호축 철도망’으로 실현할 것”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목포와 광주, 충청과 강원을 잇는 대한민국 국토의 대각선 축을 만들어 균형발전을 위한 X축, 강호축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강호축’은 기존 강릉선과 호남선을 연결해 강릉에서 목포까지 직결하는 고속철도노선을 뜻한다. 주요 정차역은 목포역, 광주 송정역, 고막원역, 오송역, 청주공항역, 충주역, 제천역, 남원주역, 강릉역 등이다. 목포부터 오송까지는 호남선 구간이고 오송부터 제천까진 충북선, 제천부터 남원주까진 중앙선, 남원주부터 강릉까진 강릉선 구간이다. 민 후보는 19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에서 “이제 대한민국 국토의 대각선 축인 강호축을 세워 방향을 바꿀 때”라며 “환승 없이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달리기 시작하면 사람이 오가며 관계가 생기고 물류, 산업, 관광이 살아나는 선순환을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자,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자는 이날 ‘경부축 중심 철도망에 강호축을 차질 없이 완성, 목포~광주송정~강릉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하도록 조치하겠다’는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공사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과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마무리하는 2031년부터 KTX-이음 고속열차를 투입해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민 후보는 현장발언을 통해 기존 교통망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민 후보는 “광주에서 서울은 가깝지만 강원은 너무 멀어 대중교통도 사실상 고속버스 한 편 뿐이고, 이동 시간도 다섯 시간 넘게 잡아야 한다”며 “그동안 국토의 길이 서울을 향해 세로로만 뻗어 있어 사람과 물류, 기회가 모두 서울로만 쏠렸다”고 비판했다. 민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추진력과 후보들의 실행력의 조화를 강조했다. 민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강호축의 꿈을 이재명 정부에서 민주당 지방정부가 완성하겠다”며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 중앙당의 확실한 뒷받침, 후보들의 실행력이 하나로 모일 때, 국토의 지도는 빠르고 확실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 후보는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 그릇이며, 강호축은 그 그릇을 전국과 연결하는 대동맥”이라며 “전남광주의 압도적 성장을 강호축 위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무대출로 30억 아파트 산 비결?”…국세청, ‘아빠찬스’ 부동산 탈세 정조준

    “무대출로 30억 아파트 산 비결?”…국세청, ‘아빠찬스’ 부동산 탈세 정조준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회사원 A씨 부부는 최근 교육 여건이 좋기로 이름난 서울의 한 고가 아파트를 30여억원에 사들였다. 은행 대출은 한 푼도 끼지 않은 전액 현금 거래였다. 평범한 월급쟁이 부부의 신고 소득을 아득히 뛰어넘는 현금의 출처는 결국 ‘부모 찬스’였다. 세정당국은 A씨가 아파트 매입 전 그의 아버지가 보유하고 있던 해외 주식 30여억원어치를 처분한 사실을 확인했다. 국세청은 A씨 부부가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고 편법으로 증여받았을 것으로 보고 검증에 나섰다. 이처럼 대출 규제를 비웃듯 ‘부모 찬스’를 쓰거나 변칙적인 방법으로 부를 이전한 부동산 탈세 혐의자들이 대거 세정당국의 칼날을 맞게 됐다. 국세청은 대출 없이 현금으로 고가 주택을 산 ‘현금 부자’와 부모 찬스를 이용해 증여 사실을 채무로 위장한 ‘꼼수 증여’ 등 탈세 혐의자 127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이 주택 취득에 동원한 자금은 총 36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탈루 금액은 1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A씨와 같이 우선 대출 규제 영향이 없는 현금 부자와 사인 간 채무 과다자가 꼽힌다. 또 다른 사회초년생인 30대 초반 B씨는 최근 강남권 신도시 지역에 20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취득했다. 소액의 담보대출 외에 수억 원에 달하는 나머지 자금은 부친으로부터 빌리며 차용증을 작성했다. 하지만 차용증은 통상적인 거래로 보기 어려운 황당한 조건들이 가득했다.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환 기한을 ‘부친의 사망 시점’으로 정하고, 이자 역시 상환 시점에 일괄 지급하기로 기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국세청은 상환 능력이 없는 자녀가 허위 채무 계약을 맺고 고액의 자금을 편법 증여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외에도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다주택자, ▲단기간 가격이 급등한 서울 성북·강서 및 경기 광명·구리 등 과열 지역 주택 취득자, ▲자금 조달 구조가 복잡한 3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취득자 등이 조사 대상이다. 치과의사 C씨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50여억원에 사들였는데 신고 소득과 보유 재산에 비해 취득 자금이 과다해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국세청은 비급여 진료비를 현금 결제하도록 유도해 병원 수입 금액을 누락하거나 고액 자산가인 부모로부터 편법 증여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탈루 혐의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금 출처 확인 과정에서 사업 소득을 누락하거나 법인 자금을 유출한 것이 의심되는 경우 관련 사업체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 사기나 부정한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한 사실이 확인되면 부당 가산세 40%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수사기관에 즉각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오상훈 자산과세국장은 “다주택 중과유예 종료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변칙 증여, 우회 거래 등 편법을 이용한 세금 회피 시도는 예외 없이 적발하고 부당 가산세 부과 등 더 큰 세부담을 치르도록 해 탈세 유인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중동 동맹에 뒤통수 맞았나…“이란 때린다”더니 멈췄다 [핫이슈]

    트럼프, 중동 동맹에 뒤통수 맞았나…“이란 때린다”더니 멈췄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준비했던 군사 공격을 멈췄다.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미국의 중동 동맹국들이 확전 우려를 이유로 공습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을 향해 군사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실제 공격을 앞두고는 속도 조절을 택했다. 강경 발언으로 판을 키운 그는 정작 걸프 동맹국들의 만류에 발을 멈춘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UAE 대통령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하얀으로부터 내일로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들 위대한 지도자이자 동맹국들은 미국과 중동 모든 국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격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무기는 없어야 한다”고 밝힌 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미군에 “내일 예정된 이란 공격은 하지 않되 수용 가능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즉각 이란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에 나설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내일 공격”까지 언급한 트럼프, 막판에 멈췄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강경 노선과 대비된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앞세워 군사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왔다. 이어 필요하면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갔다. 하지만 공격 직전에는 동맹국들의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UAE는 미국의 핵심 중동 파트너다. 이들 국가는 이란과 직접 충돌하면 자국 영토와 에너지 시설, 미군 기지가 보복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걸프 지역은 이미 불안정하다. UAE 바라카 원전 인근에서는 최근 드론 공격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고 호르무즈 해협 긴장도 이어진다. 미국이 이란을 추가로 공격하면 이란 또는 친이란 세력이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과 해상 교통로를 겨냥할 수 있다. 미국은 이란을 압박해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하지만 전장과 가장 가까운 중동 동맹국들은 확전보다 숨 고르기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압박과 동맹국 불안 관리 사이에서 절충을 택했다. 군사 압박인가, 협상용 시간 벌기인가 이번 발표가 실제 작전 중단인지 협상 압박용 메시지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워존(TWZ)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요청으로 임박한 이란 폭격 작전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워존은 또 악시오스 기자 배락 라비드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쟁이 시작된 뒤 이란 공격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거나 예정된 공격을 미뤄 왔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 역시 실제 작전 중단인지 또 다른 시간 벌기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행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띄워 상대를 압박한다. 동시에 막판에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택지를 열어둔다. 강경 발언과 협상 여지를 함께 던져 상대와 시장, 동맹국을 동시에 흔드는 방식이다. 협상 여건도 불투명하다. 핵심 쟁점은 이란의 핵 개발 의지와 기존 농축 우라늄 보유분이다. 미국은 이란이 향후 핵 야망을 모두 포기하고 기존 농축 우라늄도 넘겨야 한다고 요구한다. 반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자신들의 권리로 보고 기존 물질도 넘기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한다. 호르무즈·유가 불안에 군사 옵션은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미룬 배경에는 유가 부담도 깔려 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가능성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연결해 본다. 호르무즈 해협은 평시 세계 원유와 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전략 요충지다. 이 지역에서 충돌이 커지면 원유 운송과 보험 비용,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은 단기적으로 강경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하지만 호르무즈 긴장을 자극하면 미국 소비자 물가와 휘발유 가격 부담으로 되돌아온다. 중동 동맹국들도 바로 이 지점을 우려한다. 군사 충돌이 확전되면 이란의 반격뿐 아니라 에너지 시장 충격까지 감당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을 외교적 기회로 포장했다. 그는 중동 동맹국들이 합의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그 합의에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불가”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란은 핵 농축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후퇴라기보다 확전 비용을 계산한 속도 조절에 가깝다. 이란을 압박하되 동맹국의 불안을 외면하지 않고 유가 충격을 피하면서 협상 성과를 노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동맹국에 “뒤통수”를 맞은 듯한 장면도 분명하다. 이란을 향해 공격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바로 그 공격을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이 만류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힘으로 전쟁을 끝내겠다는 트럼프식 압박 외교가 중동의 현실 앞에서 일단 멈춰 섰다.
  • [포토] 부산 여름 명물 ‘메트로마린’ 운행 중

    [포토] 부산 여름 명물 ‘메트로마린’ 운행 중

    부산의 시원한 바다가 지하철 안으로 쏙 들어왔다.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내부를 화려하게 단장해 여름철 최고의 인기 명물로 떠오른 테마열차 ‘메트로마린’이 19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에서 힘찬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달부터 오는 9월까지 1호선과 2호선에 각각 1대씩 ‘메트로마린’을 운행하며 승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기름값 오르니 버스가 대세”… 하루 평균 17만명 기록

    “기름값 오르니 버스가 대세”… 하루 평균 17만명 기록

    고유가 여파로 제주에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류세 인상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등으로 자가용 운행 부담이 커지면서 버스를 찾는 도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지난 4월 도내 버스 총수송 인원이 503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도 17만명으로 전월(16만 6000명) 대비 2.4% 늘었다. 도는 최근 이어지는 고유가 흐름과 함께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류비와 주차비 부담이 커지자 도민들의 이동 수단이 자가용에서 버스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항공권 가격 상승과 유류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제주 관광시장 전반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관광객 이동 역시 렌터카 중심에서 대중교통 이용으로 일부 전환되는 분위기다. 도는 노선별 수송 실적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혼잡 노선과 시간대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출근·등교 시간대 수요맞춤형 버스 운행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중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K-패스’ 제도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K-패스 사업 가입자는 올해 들어 월평균 1800여명씩 증가하고 있다. 4월 말 기준 도내 가입자는 2만 5627명으로 집계됐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20~53.3%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면 무제한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액제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도는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9월까지 정액제 기준 금액을 기존보다 50% 낮추는 한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삼용 도 교통항공국장은 “유류비 부담 속 대중교통 이용량 증가는 버스가 도민들의 실질적인 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교통수단임을 보여준다”며 “철저한 수송 분석을 통해 노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질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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