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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취임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취임

    서울시는 30일 공석이던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김태균 전 행정1부시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1994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행정국장, 대변인,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퇴임했다. 시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책적 식견을 바탕으로 공사의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정 위기 극복과 안전 중심 경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정 안정화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임명 일자는 3월 30일이며 임기는 3년이다.
  • ‘저탄소 체질 전환’ 첫 단추 꿴 포스코… “K스틸법 지원 기대”

    ‘저탄소 체질 전환’ 첫 단추 꿴 포스코… “K스틸법 지원 기대”

    2050년 수소환원제철 시대 개막 공유수면 매립 부지 확보로 탄력실증 설비·상용화에 40조원 투자건설·운송업 등 지역 경기 활성화 시행령에 정부 지원 확대 기대감“탄소중립 생태계 완성 위해 전력” 포스코그룹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수소환원제철’ 개발이 큰 고비를 넘겼다. 그간 정부 인허가 절차 문제로 멈춰 있던 부지 조성 문제가 해결되면서다. 이제 포스코는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출발점인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 준공을 위한 사업의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하지만 부지 문제 해결이 곧바로 기술 개발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미국 철강 관세 부과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 통과에 따른 실질적인 기업 지원, 투자금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설비 개발이 한창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0만t 규모의 실증 설비를 준공해 기술 검증 및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렉스는 수소와 철광석의 화학 반응을 통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 공정 대비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종 글로벌 규제가 생겨나면서 기술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포스코는 하이렉스 개발을 위해 우선 포항제철소 인접 공유수면을 매립해 부지를 조성한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포항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공식 고시하면서 5년의 기다림 끝에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현재까지는 실증 설비 공장 부지 일부에 쇠파이프를 박아 지반을 다지는 수준의 작업만 진행됐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매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인허가 절차 마무리를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세부적인 사업 진행 절차 계획을 하루빨리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부지 확보는 하이렉스 개발의 첫 단추다. 앞서 포스코는 부지 확보를 위해 여러 후보지를 물색했다. 부지 규모부터 인근 해역 영향, 기존 설비와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해 포항시 남구 송정동 북측 공유수면 일대를 최적지로 꼽았다. 부지 확보를 위한 절차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해당 부지를 낙점해 2023년 국토부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을 접수하자 주민들은 7455건에 달하는 주민 의견을 제출했다. 어민 측에서도 과거 포스코 보상 사례를 근거로 수백억원 규모의 보상을 요구하며 변수를 맞닥뜨렸다. 부지 인허가의 승인 조건에는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한 어민회와의 상생 협약 체결’이라는 단서가 달려 있다. 애초 지난해 상반기 모든 인허가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이 목표였으나 일정이 계속 지연됐고 포항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포스코의 지속적인 설득, 법률 검토를 통한 상생 협약 마련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하이렉스 개발 계획의 ‘골든타임’이 확보되면서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공사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2028년 실증 설비 가동과 2030년 상용화 기술 검증, 2050년 포항·광양제철소 하이렉스 전환이라는 청사진 실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975년 첫 삽을 뜬 포항 산업단지가 반세기 만에 미래 친환경 철강 실현이라는 전환점을 맞는 것이다.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 돌입은 철강 산업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 지역 경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와 이영재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발표한 ‘미국 철강 관세 인상의 한국 경제 파급효과’ 공동 연구에 따르면 미국 철강 관세 50% 부과로 한국 실질소득이 0.140%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지난해 실질국내총생산(GDP)으로 환산하면 3조 2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포항시 법인 지방소득세 징수액은 2021년 461억원에서 철강 호황기였던 2022년 1490억원까지 확대됐다가 2023년 767억원, 2024년 579억원, 2025년 571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당시 포스코에서만 1071억원의 지방세 납부가 이뤄졌던 만큼 주요 산업의 부침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공유수면 약 135만㎡(41만평)를 메우는 부지 조성 사업에는 2041년 완료 때까지 약 1조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단일 토목 공사로는 포항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토목 공사에 참여하는 건설사와 투입되는 인력이 자연스럽게 증가해 지역 상권엔 단비가 될 수 있다. 우선 지역 건설사의 참여와 건설업계 전반의 자금 흐름이 눈에 띄게 증가할 전망이다. 매립을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양의 돌과 흙을 실어 나를 덤프트럭, 바다에서 공사를 진행할 준설선과 예인선 등 중장비 수요 증가로도 이어진다. 건설 경기 악화로 얼어붙은 지역 운송 업계와 건설 장비 임대 업체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 현장 인력 채용 증가에 따른 고용 효과와 이들의 인근 상권 소비도 장기간 이어진다. 이제 포스코의 눈은 국내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시행령 마련으로 향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포스코 소재지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과 현대제철 소재지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함께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문턱을 통과했고 현재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 중이다. 업계에서는 법안 후속 작업을 통해 전기 요금 부담 완화, 탄소배출권 제도 개선, 친환경 기술 전환 지원 등 철강 기업을 위한 지원 내용이 충분히 담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 단계에 국한된 정부 지원이 대규모 설비 투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 저하와 이에 따른 설비 감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여력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서다. 전방위적인 위기 속에서도 포스코가 하이렉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유는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상생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부지뿐만 아니라 실증 설비, 상용화 설비 전환까지 40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는 향후 20년 이상 포항 지역 철강 협력사 및 건설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로 양질의 일자리 증가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이렉스는 철강 생산 과정에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소 발전 등 친환경 전력 산업 생태계 확장과도 연관성이 높다”며 “정부의 이른 인허가 결정을 발판으로 철강 산업의 저탄소 구조 체질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겨우내 묵은때 벗기자… 은평, 주민과 ‘봄맞이 대청소’

    겨우내 묵은때 벗기자… 은평, 주민과 ‘봄맞이 대청소’

    서울 은평구는 겨우내 쌓인 묵은때를 정비하기 위해 ‘민관 합동 봄맞이 대청소’를 4월 1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자원순환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과 공무원, 공공기관 등이 구 전역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구 직원과 주민 등은 ‘GTX연신849’(연신내광장, 옛 물빛공원)에 모여 도로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 공원, 교통시설물, 지하철역 주변, 하천 등 공공시설물을 청소한다. 구는 16개 동별로 청소 구간을 자체 선정해 주택가 취약지역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초·중·고 통학로 주변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생활폐기물 수도권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종량제 봉투 파봉 캠페인과 환경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쓰레기 감량 실천 참여를 확대하고, 환경 인식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대청소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자원이 선순환되는 은평구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3배 넓어진 사천~김포 하늘길… 섬에어 취항

    3배 넓어진 사천~김포 하늘길… 섬에어 취항

    경남 사천공항이 남해안 관광과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재도약한다. 경남도는 30일 사천공항에서 소형항공사 ‘섬에어’(sum air)의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으로 사천과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은 기존 하루 4편에서 12편으로 3배 늘어나게 됐다. 도민의 항공 이용 편의 개선과 지역 항공교통망 확충,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천공항은 이외에 제주 노선을 하루(화·목 제외) 2편 운항하고 있다. 섬에어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받으며 공식적인 운항 자격을 취득했다. 항공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안전 운항을 위한 정비, 운항, 훈련 체계와 전문 인력을 갖췄는지 종합 심사해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이번 노선에는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가 공동 투자한 항공기 제조사 ATR의 ‘ATR72-600’(72인승) 기종을 투입한다. 이 기종은 전 세계에서 700대 이상 운용되며 단거리 노선에서 안정성과 경제성을 입증받은 기체다. 고속도로와 고속철도(KTX) 개통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며 위축됐던 사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24만명을 돌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도는 이번 항공편 증편이 사천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 취항 효과를 키우고자 도는 시군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과 주요 관광지 연계 할인 혜택 등을 강화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천공항은 1969년 개항 이후 서부경남의 핵심 교통거점 역할을 해왔다”며 “정부가 수립 중인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에 2곳 더… 충남에 몰리는 AI데이터센터

    충남 아산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2곳이 들어선다. 지난해 11월 보령을 시작으로 당진과 천안에 이어 충남에만 5곳의 AI 데이터센터가 몰리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은 30일 디앤알파트너스, 말타니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앤알파트너스는 2029년 3월까지 아산 음봉 일원 11만 9339㎡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투자 금액은 1조 5000억원이다. 말타니도 같은 해 3월까지 8500억원을 들여 음봉 일원 3만 8520㎡에 8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보령 웅천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입하는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들이는 16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천안에도 2029년을 목표로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80㎿급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잇따른 AI 센터 입지 배경에는 충남의 우수한 교통·입지 여건과 안정적 전력·산업 인프라가 꼽힌다”며 “AI 기반 산업 유치를 확장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美, 러 유조선 쿠바 입항 허용… “어차피 무너질 것”

    미국이 러시아의 쿠바에 대한 원유 공급을 용인하고 올해 초부터 지속한 에너지 봉쇄를 일부 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러나 쿠바 정부가 곧 붕괴할 것이며 이란 다음 타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약 73만 배럴의 원유를 담은 러시아 선적 ‘아나톨리 콜로드킨’호가 쿠바 해안 연안에 접근하도록허용하기로 했다. 이 유조선은 30일 쿠바에 도착해 만사스 항구에서 하역을 대기 중이라고 타스 통신이 러시아 교통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부터 쿠바 인근에 경비함을 배치하고 유조선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쿠바는 지난 16일 전국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등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누군가가 쿠바에 석유를 보내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든 다른 나라든 상관없다”며 “쿠바 국민의 난방과 냉방 등 기본적인 연료가 필요하기에 석유 공급을 허용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쿠바의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일정량의 에너지 공급은 용인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쿠바는 엉망이고, 실패한 국가다. 곧 무너질 것이며 우리는 그들을 돕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러시아 교통부도 “인도적 지원 차원의 원유 10만t”이라고 밝혔다. 쿠바의 에너지난은 지속될 전망이다. NYT는 쿠바가 원유를 정제하고 유통하는 데 4주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했고, AP통신은 이번 물량이 쿠바 수요량의 9~10일치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주멕시코 러시아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쿠바에 에너지 공급 등을 봉쇄한 조치는 불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이어 쿠바에도 무력행사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 측에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10대 자살·20대 폭력·50대 산재 연령별 달랐던 ‘응급실 간 이유’

    10대 자살·20대 폭력·50대 산재 연령별 달랐던 ‘응급실 간 이유’

    10년간 교통사고 줄고 낙상 늘어청소년 자해·자살 시도 553% 증가 다쳐서 사망하는 소아·청소년 53.9%의 사망 원인이 자해·자살로 집계됐다. 20대는 1만명 중 10.4명이 폭력·타살로 응급실을 찾았고, 50대 취업자 1만명 중 48.8명은 산업재해를 겪었다. 70세 이상에서는 100명 중 4.3명이 추락으로 입원했다. 질병관리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사고·중독·자해 등을 포괄하는 ‘손상’은 연령대별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며 개인의 부주의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생애주기별 위험을 드러냈다. 소아·청소년(0~18세)은 손상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53.9%)이 자해·자살이었다. 사망자 2명 중 1명꼴이다. 특히 우울증이나 가족·친구 갈등으로 인한 자해·자살 시도가 2014년 대비 553.1% 급증했다. 자해·자살로 응급실을 찾은 이들 환자의 62.0%는 약물 등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이었다. 10대 이하에서는 아동 1000명 중 4명이 학대를 경험했고, 가해자의 86%는 부모였다. 학생 100명 중 3.3명은 학교에서 손상을, 1000명 중 19명은 학교폭력을 경험했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 오히려 위해의 현장이 되고 있다. 20대에서는 대인 갈등이 손상으로 이어졌다. 1만명 중 10.4명이 폭력·타살로 응급실을 찾았다. 외부 활동이 활발한 30대에서는 1000명 중 7.8명이 교통사고로 손상을 겪었다. 생계와 돌봄 부담이 집중되는 40대에서는 자해·자살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1만 명당 5.9명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취업자 1만명 중 48.8명이 산업재해를 경험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60대에서는 농업 인구 1000명 중 28.3명이 손상을 입는 등 은퇴 이후에도 노동의 위험이 이어졌다. 신체적 쇠약과 정서적 고립이 겹치며 노년의 위험은 더 커졌다. 70세 이상 100명 중 4.3명이 추락으로 입원했고, 1만명 중 4.7명이 자해·자살로 사망했다. 청소년(13세 이상, 1만명 중 1.1명)보다 높은 노인 자살률은 사회 안전망의 한계를 보여준다. 최근 10년간 손상 양상도 바뀌었다. 교통사고 비중은 감소한 반면 추락·미끄러짐은 2014년 31.3%에서 2023년 41.0%로 늘었다. 전체 손상 환자는 2014년 383만명에서 2023년 355만명으로 줄었지만, 2022년(288만명)과 비교하면 23% 증가했다. 2023년 한 해 손상 경험자는 약 355만명, 사망자는 2만 781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9%를 차지했다.
  • 서울, 오늘부터 전 구간 자율주행 버스 전국 첫 운행

    서울, 오늘부터 전 구간 자율주행 버스 전국 첫 운행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전 구간에서 운전자 도움 없이 움직이는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환경미화원이나 경비원 등 첫차 출근을 하는 시민을 위한 ‘새벽 동행 자율주행 버스’ 신규 노선에 우선 도입하고 점차 적용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구파발역에서 출발해 광화문, 신사, 강남역 등을 거쳐 양재역까지 23.5㎞ 구간을 운행하는 741번 노선을 단축한 새벽 자율주행 버스 A741 노선버스가 30일부터 운행된다. A741 버스는 평일(월~금) 일반 노선 첫차보다 30분 빠른 새벽 3시 30분 구파발역에서 출발한다. 이어 회차 지점 양재역을 거쳐 오전 7시 30분 다시 구파발역으로 돌아온다. 시는 2024년 11월 도봉산역-종로-여의도-영등포역 노선에 새벽 동행 자율주행 버스(A160)를 처음 도입해 지금까지 운영 중이며 이번이 두 번째 자율주행 노선이다. 그동안에는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에서는 반드시 운전자가 수동으로 직접 운전해야 했지만 지난 1월 26일 자동차관리법 시행 규칙이 개정되면서 전 구간에서 자율주행 운행이 가능해졌다. 다만 시험운전자는 함께 타 만일에 대비한다. 시는 A741 버스를 서비스가 안정화될 때까지 A160 노선과 마찬가지로 무료 운행하며 첫차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정류소 34곳(전체 정류소 64곳)에만 정차하는 급행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상계역에서 반포 고속터미널까지 운행하는 A148과 금천구청에서 광화문 세종로까지 연결하는 A504 노선을 추가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A160 노선은 도입 후 15개월 동안 무사고 운행을 기록했으며 총 2만 7600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새벽 동행 자율주행 버스를 계속 확대해 세계 최초 자율주행 기반 ‘24시간 중단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인천 내달린 5000개의 심장… ‘바다 위 하늘길’ 두 발로 열다[청라하늘대교 마라톤]

    인천 내달린 5000개의 심장… ‘바다 위 하늘길’ 두 발로 열다[청라하늘대교 마라톤]

    세계 최대 높이 184m 전망대 유명佛과학자·80세 노인·유모차 참가“바다 위에서 마치 수영하는 기분”“배·산·영종대교까지 보여서 신기”경찰·해경 투입해 안전 관리 총력 프랑스에서 온 양자물리학 연구원부터 노익장을 과시한 여든의 동호인, 그리고 5명이 똘똘 뭉친 가족까지. 29일 인천 청라하늘대교 일대는 전국에서 찾아온 달리기 애호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가자들의 열기는 봄이라기엔 다소 쌀쌀한 날씨를 잊게 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2026 청라하늘대교 마라톤 대회’에 나선 50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출발선에 모여 대교(총 4.67㎞) 중심으로 도는 하프, 대교를 왕복하는 10㎞ 종목별로 출발을 준비했다. 이른 아침부터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이들은 출발 신호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자신이 달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 ‘액션캠’(카메라)을 몸에 부착하거나 셀카봉을 들고 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진지한 표정으로 손목시계 기록을 확인하는 참가자도 보였다. 유모차에 딸을 태우고 달리는 아빠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인천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인 청라하늘대교의 개통(1월 5일)을 기념해 열렸다. 대교 주탑에 설치된 전망대는 해발 184.2m로 영국 기네스북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에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등재되기도 했다. 안미현 서울신문 상무이사는 대회사에서 “조금 쌀쌀하지만 뛰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분들은 청라하늘대교를 달리며 건너는 최초의 주인공”이라고 치켜세웠다. 신재경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주탑의 전망대가 4월 개장하면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는 물론 대한민국의 명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대회 참가자 모두 서해 풍광을 즐기며 안전하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최고 높이의 해상 교량 전망대뿐만 아니라 두 발로 뛰거나 걸을 수 있는 최고의 다리에서 멋진 추억 한가득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유독 많았다. 유도윤(9)군은 “마라톤은 두 번째 참가인데 10㎞는 처음”이라며 “멋지게 완주하고 부모님과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우(12)군은 “청라하늘대교를 뛰면 마치 수영하는 기분일 것만 같다”며 “첫 마라톤 대회를 바다 위로 달리게 돼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봄나들이 삼아 추억을 남기러 온 가족 단위 참가자도 적지 않았다. 가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달리기를 한다는 박수준(42)씨는 “동네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동반 참가했다”면서 “평소에는 빠른 페이스로 달리지만 오늘은 아들과 맞춰 달리며 완주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의 매력 포인트로 다리 위를 자유롭게 달릴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모(42)씨는 “오늘 같은 날이 아니면 언제 바다를 가로지르는 큰 다리 위를 달릴 수 있겠나”라며 “바다 공기를 느끼면서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달리며 인증샷도 찍었다”며 웃었다. 정철수(64)씨는 “2009년 인천대교 개통 기념 대회를 통해 마라톤에 입문했는데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며 “대교 개통 기념 대회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의미가 있어 이번에도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동호회도 단체로 참가했다. ‘건사마’(건강 사랑 마라톤) 회원들은 이날 17명이 청라하늘대교를 내달렸다. 동호회 임원을 맡고 있는 이규준(65)씨는 “20년 넘게 마라톤을 하면서 매월 대회에 참가하는데 대교 위를 뛰는 대회는 흔치 않다”고 귀띔했다. 세계 곳곳에서 온 외국인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프랑스에서 온 알렉시나 올리에(32)는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IBS)에서 양자물리학 연구원으로 일하며 3년째 서울에 살고 있지만 한국 곳곳을 둘러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달리면서 한국을 탐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평소에도 달리기를 좋아해 기쁜 마음으로 달렸다”고 말했다. 오전 9시 40분쯤을 지나자 10㎞ 참가자들부터 속속 결승선을 통과했다. 거친 숨을 내쉬었지만 표정에는 성취감이 가득했다. 10㎞ 코스에 참가한 우선옥(49)씨는 “차로 지나면 금방인데 걷고 뛰면서 건너니 여유롭고 좋았다. 일부러 다리 가장자리를 달리다 보니 평소 보이지 않던 배와 산, 영종대교까지 보여 신기했다”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아내, 세 자녀와 함께 가족 5명이 모두 참가했다는 박상봉(44)씨는 “아이들에게 달리기 체험을 시켜주려고 왔는데 내가 꼴찌를 했다”며 “좋은 경험이었던 만큼 내년에도 또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일찍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인천 중·서부경찰서는 교통 통제 인력을 투입해 우회 차량 유도를 비롯한 현장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상에 경비함정을 띄워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 [단독] 서울 지하철에 화재 나면 AI가 먼저 알린다

    [단독] 서울 지하철에 화재 나면 AI가 먼저 알린다

    인공지능(AI)이 화재 등 전동차 내 이상 징후를 자동 감지해 관련 폐쇄회로(CC) TV 영상을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 연말까지 서울 지하철에 확충된다. 전동차당 CCTV 2대만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탓에 각종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LG유플러스와 53억원 규모의 ‘전동차 CCTV 자동 알림 표출 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연말까지 서울지하철 1~8호선 전동차 423대에 설치된 CCTV 9344대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한 CCTV는 전체의 9.1%인 846대에 불과하다.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있어 기관사의 판단과 보고에 크게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5호선 마포역 방화 사건 당시에도 CCTV 영상이 관제센터에 실시간 전달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초기 대응 역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만 약 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AI를 활용해 6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도 시스템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 李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승진배제 사실 아니다”

    李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승진배제 사실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을 이유로 공직자의 승진 배제를 검토하진 않는다며 ‘매각 강요’는 없다고 밝혔다. 대신 청와대와 정부는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 포함된 다주택 공직자들을 추려내 조만간 관련 업무에서는 배제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엑스(X)에 청와대가 5급 사무관 이상 공직자들 가운데 다주택자들을 승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사실이 아닌 보도는 정부의 주택정책 신뢰도를 심히 훼손하는 것이므로 시정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매각 압박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을 팔아라 말라 하지 않는다”며 “정부는 세제, 금융, 규제 권한 행사만으로도 충분히 집값 안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5급 이상 공직자라도 손해와 위험을 감수하며 다주택을 유지하겠다면 그것은 그의 자유이고 그 결과인 손실은 그의 책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 보유는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 매도압박을 가한다는 것은 주택안정 정책의 효과가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종전에 ‘매각 권유는 할지언정 매각압박을 하지는 않는다’고 한 것”이라며 “정치적 고려나 사적이익 개입이 없다면 정책만으로도 집값은 분명히 안정시킬 수 있다”고 했다.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은 속속 주택 처분에 나서고 있다. 강유정 대변인은 경기 용인시의 아파트를 이미 처분했고 김현지 제1부속실장, 조성주 인사수석,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 등이 일부 주택 처분에 나선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대통령이 매각 강요를 하지 않았음에도 주택을 처분하는 건 알아서 정책에 따라가겠다는 것”이라며 “(다주택 공직자 관련 업무 배제 관련) 어디까지가 관련 대상인지 정리는 끝났는데 최종 확정까지 약간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후티 참전·미군 상륙… 홍해도 닫히나

    후티 참전·미군 상륙… 홍해도 닫히나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중동전쟁 참전을 공식화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도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다음달 6일까지 유예하고 협상을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해군과 해병대 추가 배치를 완료하는 등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극대화되고 있다. 후티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및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공동으로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을 겨냥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모든 전선에서 공격이 멈출 때까지 작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아파 무장단체인 후티는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이다. 후티는 2023년 가자전쟁이 발발하자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유조선과 상선을 공격하는 등 해상 교통을 한때 마비시킨 바 있어 이번 참전으로 홍해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과 함께 중동의 주요 석유 수송로인 홍해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해상 교통 요충지다. 뉴욕타임스(NYT)는 “후티의 참전으로 전쟁이 중동 지역 전체로 확대될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3500명 규모의 상륙준비단과 제31해병원정대를 태운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7)이 지난 27일 도착했다고 밝혔다. 해병원정대는 상륙작전과 대규모 대피 작전 등에 투입돼 왔으며 지상 및 항공 전투 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병력은 특수작전 훈련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전쟁 추경’ 당정 “K패스 환급률 상향·석유 비축 확대”

    ‘전쟁 추경’ 당정 “K패스 환급률 상향·석유 비축 확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쟁 추가경정예산안’에 석유비축 확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대중교통 이용 촉진 예산 확대 방안이 담긴다. 민주당은 오는 31일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다음달 9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심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직후 “공급망 안정, 지방재정 보강을 위해 2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 방향과 필요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석유제품의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 보전 사업을 추경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석유 비축 물량 확대를 비롯해 나프타의 안정적 수급, 희토류와 요소 등 전략 품목의 안정적 공급도 추경을 통해 지원한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태양광 등 가정용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도 재추진된다. 또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하면 사용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K-패스’의 환급률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축수산물 할인, 에너지 바우처(에너지 소외계층 대상),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 폭도 넓혀 물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지원금 기준과 관련해선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주말을 반납하더라도, 밤을 새워서라도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추경안은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직후 국회에 제출되며, 다음달 2일 시정연설 뒤 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정유업계의 사후정산제를 사전고지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내 정유사의 세전 판매 가격은 아시아 최대 석유 제품 시장인 싱가포르로부터 석유 제품을 수입한다고 전제하고 그 수입 가격에 관세 수입 부과금 등을 가산해 책정되고 있다”며 “원가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 강원랜드, 사회공헌 ‘진심’… 지역 인재 키우고 골목상권 살린다

    강원랜드, 사회공헌 ‘진심’… 지역 인재 키우고 골목상권 살린다

    ‘영업이익 10%’ 연평균 230억 투입청소년 미래 밝히는 장학사업 호평소방관·군인 등 ‘영웅쉼터 힐링캠프’경영 위기 음식점, 맛집으로 만들어 주민 위한 클래식·뮤지컬 공연 개최탄광서 일했던 근로자·가족 지원도 강원랜드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폐광지역(석탄산업전환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최근 5년간 강원랜드가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연평균 230억원에 이른다. 한 해 영업이익의 10%로 전국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랜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는 3년 연속 S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에서 공기업 산업진흥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는 강원랜드의 주요 사회공헌사업을 살펴봤다. 강원랜드가 펼치고 있는 교육장학 사업 중 하나인 멘토링 장학 사업은 도시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있다.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선·후배를 멘토·멘티로 연결해 인재 육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196명의 중·고교생, 대학생이 258억원을 지원받았다. 학교사회복지 사업도 호평받는 교육 장학사업이다. 정선 고한, 사북, 증산지역 초·중·고교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학생들의 호응 속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가 사업 초기인 2010년 3개교에서 현재 6개교로 늘었다. 강원랜드는 매년 말 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회를 열어 운영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직군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웅쉼터 힐링캠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복지 현장을 누비는 사회복지사, 시민 안전을 보호하는 소방관, 격오지에서 복무하는 군인, 의료진, 경찰관, 국가유공자 등이 2박 3일 일정으로 하늘숲길 트레킹, 산상 바비큐, 숲속 음악회 등을 즐기는 치유형 휴양 프로그램이다. 처음 개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9만 3000명이 참여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공기업인 강원랜드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라며 “‘보이지 않는 헌신’을 기억하고 지지하기 위해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22년 기존의 복지재단과 희망재단을 통합해 출범한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보다 촘촘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영난으로 인해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음식점을 지원해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꾀하는 ‘정태영삼 맛캐다’(정선·태백·영월·삼척으로 맛 캐러 다 함께 가자)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강원랜드 호텔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음식 메뉴와 조리법을 개선하고 실내외 시설을 정비해 맛집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 시작한 프로젝트를 통해 36개 음식점이 새롭게 태어났다. 이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점주들은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열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재단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홍보 플랫폼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매년 연 매출 1억 2000만원 미만의 외식 업소에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메뉴 사진 제작, 검색광고 운영 등을 지원해 디지털 홍보 역량을 높여준다. 재단은 탄광에서 일했던 근로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09년부터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폐에 먼지가 쌓여 생기는 직업병인 진폐 판정을 받은 폐광지역 주민, 탄광에서 일하다 순직한 근로자의 유가족에게 매년 25만~50만원을 지급해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8만명에게 240억원이 지원됐다. 2016년부터는 순직 유가족의 정서 회복과 치유를 위한 휴양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올해에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가정에 검사비와 치료비, 의료용품, 교통비, 병간호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재단은 3년 전부터 폐광지역 주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 활성화 공연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희망이음 콘서트,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역사 뮤지컬 등의 공연을 11회 열어 총 4100명이 관람했다. 이외에도 마을 활력 기획사업, 복지 현장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마을 활력 기획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모를 통해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복지 현장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환경 개선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누적 지원액이 100억원에 가깝다. 전제만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우리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플랫폼 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기업의 사회공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구청장이 떴다! 광진 등하굣길 ‘학교 앞 소통’

    구청장이 떴다! 광진 등하굣길 ‘학교 앞 소통’

    서울 광진구가 새 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학교 앞 소통’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섰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 25일 광장동 양진초에서 학생, 학부모와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통학로 안전 상태와 교통지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된 사항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을 병행했다. ‘학교 앞 소통’은 김 구청장이 학교 현장을 찾아 건의 사항을 듣고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 여건 마련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구는 접수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신속히 검토하고, 단기 과제는 즉시 조치하며 중장기 과제는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로 안전 확보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지난해에는 개학기 초등학교 학교 앞 소통과 학부모 간담회 등 13개교를 방문했다. 신청사 개청을 맞이해 11개교 학부모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통학로 교통안전 및 학교 주변 생활 민원 등은 해당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올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양질의 공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교육경비보조금 85억원과 친환경 급식 지원 56억원을 투입해 공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 등록임대사업자 절세 교육… 중랑, 오늘까지 희망자 접수

    등록임대사업자 절세 교육… 중랑, 오늘까지 희망자 접수

    서울 중랑구는 등록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련 법령을 오해해 세제 혜택을 놓치거나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주택관리과 담당자가 ▲등록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사항 ▲국토교통부 변경 지침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제도 개선 등 최근 정책 변화도 함께 안내한다. 2부에서는 세무법인 택스홈 박상호 세무사가 ▲주요 세금 신고 및 납부 일정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종합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등을 설명한다. 사전 접수한 질문도 강의에 반영됐다. 교육은 다음 달 3일 중랑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시작한다. 참여 희망자는 27일까지 구청 주택관리과에 전화·방문하거나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 임대사업자와 예비 등록자, 공인중개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대사업자의 제도 이해와 실무 적용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정책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남의 100년 책임지는 ‘10분 도시’ 열린다[현장 행정]

    강남의 100년 책임지는 ‘10분 도시’ 열린다[현장 행정]

    GBC 건립·마이스 조성 등 진행도시 구조·생활 바꾸는 성장 엔진교육·의료·문화 등 10분 안에 접근조성명 구청장 “미래 도시 구현” “토마스 헤더윅이나 도미니크 페로 같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하는 건물이 들어서고, 저층부는 24시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공간으로 만들면 삼성동 일대는 노후한 오피스타운이 아닌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입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지난 25일 오후 강남구 대치2동 복합문화센터 3층 강당이 400여명의 주민으로 가득 찼다. ‘삼성동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듣기 위해서다. 설명회에선 사업의 추진 개요와 주요 경과, 향후 일정과 함께 사업 연계성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답변이 진행됐다. 현재 삼성동 일대에선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코엑스 부지 개발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삼성동은 교통·업무·전시·문화·국제교류 기능이 집약된 강남의 중심축”이라면서 “이들 사업은 강남의 도시 구조와 생활권은 물론 미래 100년의 성장 기반을 바꿔 갈 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GBC 건립 사업은 옛 한전 터에 첨단 업무시설과 호텔, 전시장, 공연장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은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 지하공간에 GTX-A·C, 위례신사선 등 5개 노선을 아우르는 통합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코엑스 부지 개발은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프라임 오피스와 문화예술 전시장을 도입하고, 영동대로 지상 광장에서 선정릉까지 이어지는 보행·녹지축을 연결해 삼성동 일대를 열린 문화·교류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강남구는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인희 구 총괄계획가는 “강남구 어디에 살든 집에서부터 10분 안에 공원, 문화, 교육, 의료 심지어 일자리까지 누릴 수 있는 동네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미래 도시는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자치구가 지역 이슈와 서울시 정책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고 책임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삼성동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은 강남의 100년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강남을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구민들께 변화의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도 충분히 반영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미래도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강원도청 신청사, 30일 착공… 2029년 말 완공

    강원도청 신청사, 30일 착공… 2029년 말 완공

    강원도가 신청사 건립 공사에 돌입한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사와 맞붙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예비후보가 신청사 건립 중단을 요구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어 양측간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오는 30일 춘천 동내면 고은리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신청사는 10만 759㎡ 부지에 연면적 11만 4332㎡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2029년 말까지 지어진다. 본청과 의회, 강원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서고 총 1618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갖춘다. 사업비는 4995억원이다. 신청사가 지어진 뒤 남을 현 청사에는 도 산하기관, 공공기관, 사회단체와 도가 신설할 교통연수원, 가칭 강원자치경찰청 등이 입주한다. 또 도는 현 청사에 옛 춘천이궁과 조선시대 관아를 재현하고 강원역사기록박물관과 근대문화관, 봉의산 문화 둘레길, 숲체험장, 북카페 등의 문화·관광시설도 만든다. 신청사 건립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우 예비후보는 “고은리 신청사 신축 결정 자체는 존중한다”면서도 “아파트 분양 수익으로 건설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방식은 현재 공급 과잉 상황을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지사는 “우 예비후보가 도청 이전 문제와 행정복합타운 문제를 혼동하신 것 같다”며 “신청사 건립비로 현재 1267억원을 확보했고 1년에 1000억원씩 도 예산으로 충당해 나가려고 한다”고 반박했다. 우 예비후보는 착공식 개최에 대해서도 “시공사 선정은 물론 착공계도 제출되지 않은 상태”라며 “그럼에도 착공식부터 열겠다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도민을 속이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착공식은 이미 이달 초 시작된 부지 조성 공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최근 20년 내 건립된 4개 광역자치단체 청사 모두 부지 조성 공사 착수 시점에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맞섰다.
  • 전남,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지원

    무안국제공항 폐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계의 경영 회복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올해 300개 여행사를 선정해 업체당 200만원씩 총 6억 원의 여행상품 개발비를 지급하는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여행상품 기획과 개발, 홍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무안공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용역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무안공항 폐쇄로 해외로 출국하지 못한 국내 여행객이 24만 5000명으로 추산되고 이로 인한 여행사들의 손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당일치기 관광에서 벗어나 장기 숙박 등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여행업계의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사업은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4월 중 여행사를 선정,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서울지하철 ‘무선통신 관제 기술’ 도입… 혼잡도 20% 줄인다

    서울지하철 ‘무선통신 관제 기술’ 도입… 혼잡도 20% 줄인다

    서울시가 새로운 열차 관제 기술을 도입해 지하철 혼잡도를 최대 20%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 시스템은 2032년 우이신설선 연장선 개통 시기에 맞춰 도입하고 차례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6일 이런 내용의 ‘도시철도 혼잡개선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방안의 핵심은 열차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열차와 관제실 간 무선통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신림선을 제외한 모든 서울 도시철도는 실시간 위치 파악을 위해 선로에 전기 신호를 흘려보내는 ‘궤도회로 방식’을 쓰고 있다. 무선통신 방식은 궤도회로 방식보다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운행 간격을 20% 줄일 수 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철도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열차 증량이나 급행 노선 신설 등 기존의 단편적 해결방안이 아닌 첨단 무선통신 기반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도시철도 운행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 기술이 도입되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열차를 투입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 내 혼잡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호선의 경우 2023년 하루 열차 운행 수를 4회 늘렸는데 열차 내 혼잡도는 증회전 (2022년 172.3%)보다 증회 후(2025년 150.4%) 21.9%포인트 감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도시철도 열차 혼잡도는 9호선이 182.5%로 가장 높았고, 우이신설선이 163.2%로 뒤를 이었다. 8호선(159.4%)과 2호선(150.4%)의 혼잡도도 높았다. 차량 정원이 가득 찼을 경우를 혼잡도 100%로 보는데, 국토부의 ‘철도 안전관리 체계 기술기준’에 따르면 안전을 위해 최고 혼잡도는 150% 이하로 관리하게 돼 있다. 시는 우이신설선에 무선통신 방식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검토용역 결과가 나오면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우이신설 연장선이 개통되는 2032년 실제 운행에 무선통신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9호선과 2호선도 무선통신 방식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여 실장은 “도시철도 혼잡은 시민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개선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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