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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비서 호송 작전/위장차 동·서로 질주… 추적 차단

    ◎남원 군비행장서 하룻밤 보낸뒤 출국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의 호송작전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한 첩보영화의 긴박한 비밀작전과 같았다.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한후 북경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서 불안과 고뇌속에 34일동안 머물던 황비서와 김덕홍 여광무역총사장은 극비 호송작전끝에 마침내 18일 낮 필리핀의 클라크공항(전 미공군기지)에 안착했다. 철저한 준비와 보안속에 진행된 극비호송작전은 17일 밤8시(한국시간 밤9시)쯤 시작됐다.주변지역에 대한 교통통제속에 흰색 미니버스 3대가 한국영사부를 출발했다.선팅 된 창에 커튼이 드리워진 이들 미니버스중 2대는 서쪽으로 1대는 동쪽으로 달렸다.한국영사부에서 한달이상 취재 경쟁을 벌여온 보도진들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한 치밀한 작전이었다. 중국공안당국은 이보다 19시간 앞선 17일 새벽 1시쯤에는 모의 작전까지 실시했었다. 중국당국은 모의작전으로 야기된 오보소동을 틈타 17일 밤에는 진짜 호송작전을 전격 단행한 것이다.영사부를 나온 3대의 미니버스중 황비서가 어느 차에 탔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곧바로 2대의 승용차가 영사부를 나와 동쪽으로 향한 자동차와 합류했다.영사부에서 동쪽으로 나와 1백여m 달리면 동삼환로가 나오는데 이길을 남쪽으로 달리면 남원 군비행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난다.이 길을 달려간 황비서 일행은 남원비행장에서 하룻밤을 보낸후 다음날 아침 한국및 중국측 인수팀과 함께 중국민항 소속의 특별기를 타고 남원비행장을 이륙했다.자유를 향한 황비서의 힘찬 비행이 시작된 것이다.
  • 황 비서 금명 중국출발/정부 고위당직자 “경유 제3국은 유동적”

    ◎“차3대 떠나는것 목격” 황장엽 북한노동당 국제담당비서와 김덕홍 여광무역총사장이 빠르면 18일 상오,늦어도 이번 주중으로 북경을 떠나 중국측이 제공한 특별기편으로 제3국에 갈 것이라고 중국외교부의 한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로써 한국과 중국간의 황씨 이송 실무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18일부터 이동에 적합한 날을 골라 제3국으로 떠나게 될 것이라며 황씨의 북경출발 임박을 시사했다. 외무부 고위당국자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황씨는 제3국에서 우리측이 관할하는 시설에서 상당기간 머물게 될것』이며 『기간은 추후 중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출발직전까지 목적지는 복수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가변적인 것이 원칙이나 현재로선 필리핀이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제3국에 도착할 때까지의 경호문제 등은 중국이 관할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벽에 이어 하오8시무렵 또다시 한국영사부건물 주위에서 3대의 중형 시보레 봉고차량이나와 경찰공안차량들의 호위와 경찰들의 교통통제속에 난위엔 공항쪽으로 향하는 것이 목격돼 황씨 일행이 북경의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는 추측이 일고 있다.
  • 96을지연습과 국민동참(사설)

    연례적인 전시대비 위기관리훈련인 96년도 을지연습이 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이번 훈련은 종전의 문서처리 위주 도상연습에서 벗어나 실제상황중심으로 내용이 대폭 강화됐다고 한다. 정부는 그동안 을지연습이 북한을 자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나리오에 따른 소극적인 훈련을 해왔다.그런데 금년부터 정부연습모델과 군사연습모델을 연동시켜 통합적이고 실전적인 비상대비 태세 유지와 국가전쟁 지도망 구축을 위한 입체적 훈련으로 전환시켰다는 것이다. 체제불안과 식량난 등으로 북한정권의 예측불허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이같은 훈련전환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된다.특히 국민참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 훈련프로그램은 만성적인 안보불감증에 빠져 있는 우리사회의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이번 훈련기간중 특정지역에서 야간통행금지를 80년대초 해제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을 비롯하여 등화관제·단전·단수·교통통제·심야영업금지·차량5부제 등도 부분적으로 시행할 에정이다.또한 지난 번 북한 미그기 귀순때 민방공 경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21일 하루 읍단위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불시에 민방공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일시나마 불편이 초래될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그 취지가 전쟁이나 국가비상사태 또는 재난에 대한 대비능력을 높이자는 것인만큼 국민들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협조가 긴요하다고 본다.현대전의 특징인 국가총력전은 정부와 국민간의 유기적인 협조 없이는 수행할 수 없다는 인식을 이번에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는 길은 북한에 대해 전쟁을 해봤다 승산이 없다는걸 확신시키는 것 뿐이다.그러자면 국가총력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철저한 경계와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이번 연습을 성공적으로 치룸으로써 우리의 전쟁억지력을 과시하자.
  • 을지연습/「실제 상황」처럼 한다/19일∼23일… 대처요령

    ◎야간통금 16년만에 전국 7곳서 실시/34지역 단전·단수… 불시 민방공훈련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유사시 국민의 실제대처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치러진다. 그동안 정부기관의 도상연습 위주로 이루어져 실제상황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훈련기간중 지역별로 단전단수·교통통제·야간통행금지 등 일상생활에 일부 불편이 초래될 수도 있는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단전단수훈련은 19일부터 23일 사이 서울과 대구·인천·광주 각 한곳을 비롯,충남을 제외한 14개 시·도별로 모두 34곳에서 실시된다.훈련은 전기·수돗물수요가 적은 시간대를 골라 3∼4시간동안 이루어진다. 차량 10부제는 서울과 제주를 뺀 13개 시·도 20곳에서 시행된다. 80년대초 폐지된 야간통행금지는 인천·대전·경기·충북·전남·경북·경남 등 7개 시·도에서 한 지역씩을 골라 실시된다. 이와 함께 21일 읍단위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불시민방공훈련이 실시된다. 정부는 민방공훈련중 서울역 앞에서 화생방테러훈련이 병행되므로 이곳을 지나며 놀라지 말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정부부문에서도 심야비상국무회의를 지하벙커에서 열고,공무원 비상소집을 새벽녘에서 심야로 앞당겼다. 공무원 비상소집은 전화를 통한 음성자동통보장치를 이용,1시간 안에 3만명이상의 대상자에게 통보된다. 한편 정부는 15일 상오7시 이 장치를 시험가동했는데 통보내용은 비상소집령이 아니라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달자는 것이었다고 한다.
  • 경찰 인혁당비 압수 반발 대학생,한때 순찰차 탈취/경북대

    경북대생들이 18일 경찰의 인혁당 추모비 압수에 반발,권총과 실탄이 든 경찰 순찰차를 탈취하고 교문밖 진출을 시도하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과 돌멩이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북대생 20여명은 이날 하오 북구 산격동 경북대 농장문 부근에서 교통통제를 하던 대구북부경찰서 소속 대구1더 8434호 교통순찰차를 기습,쇠파이프로 유리창을 부수고 차안에 있던 교통과장 이상정 경정과 운전자 배창진 경장을 마구 폭행한 뒤 이들을 차 밖으로 끌어냈다. 학생들은 이어 순찰차와 트렁크 안에 있던 38구경 리벌버 권총 1정과 실탄 5발을 탈취해 농장문을 통해 교내로 들어간 뒤 이날 상오 시위도중 경찰에 연행된 권륜영군(25·경북대 전자공학과 3년)의 석방을 요구하다 경찰과 협상끝에 하오 5시와 하오7시에 순찰차와 권총 및 실탄을 각각 넘겨줬다.
  • 교통시설물 관리권 등 서울시에 안넘기기로/경찰청 밝혀

    경찰청은 11일 교통안전 시설물의 관리·운영권 및 버스전용차선 위반차량 단속권을 이관해 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을 받아 들이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 박희원 교통국장은 『교통신호기나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의 관리 및 운영권을 서울시에 이관할 경우 단속 및 시설관리 업무가 분리돼 효율적인 교통통제 및 사고조사 등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국장은 또 서울시와 인접한 지방자치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의 경우 체계적인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가 필수적인데 서울시에 시설 운영권이 넘어갈 경우 전국 단위의 균형있는 교통정책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국가요인 경호나 도로점거 등 집단시위가 발생할 경우 교통신호 주기조절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도 경호 및 시위진압 임무를 맡고 있는 경찰이 교통시설 관리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용현 기자〉
  • “승용차 10부제 실시”/조순 시장 확인

    조순 서울시장은 3일 『양화대교·성수대교·용비교 등의 전면 또는 부분 교통통제 이후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줄이지 않을 경우,교통난 해소를 위해 10부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시장은 이 날 기자들과 만나 「올 8월 양화대교 구교철거에 따라 승용차 10부제 연말 실시」(본보 3일자 23면) 보도와 관련,이같이 밝히고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65%가 10부제를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 고위 관계자도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구교 철거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양화대교 신교에 버스전용 차선과 다인승 차량전용 차선제를 실시하는 등의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해 오는 6월쯤 발표하겠다』며 『이의 하나로 승용차 10부제의 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월29일 도시교통 정비촉진법 개정,자가용 10부제 시행에 따른 벌칙조항을 신설해 서울시 및 광역 자치단체장에게 단속권한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강동형 기자〉
  • 봉원천 복개도로 2차선 교통 통제/서울시

    서울시는 24일 서강대로 강북구간 교각설치공사를 위해 마포구 구수동교차로에서 강변대로방향으로 진행하는 봉원천 복개도로 편도 2차선에 대한 차량통행을 25일부터 6월30일까지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통제기간중 강변대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구수동교차로에서 토정길로 우회전해 강변도로로 이어지는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 「5·18 기소」화염병 시위/교통통제로 시민 불편/서울 7개대서

    서울시립대·서강대·경희대 등 서울시내 7개 대학 학생 2천여명은 21일 하오 각 대학에서 5·18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진 뒤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서울 신촌 일대와 동대문구 휘경동 및 전농동,관악구 봉천동,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대학가 주변의 교통이 통제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립대생 3백여명은 이날 집회를 가진 뒤 하오 4시쯤부터 교문밖으로 나가려다 이를 막는 경찰에 화염병 1백50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광주·대전서도 시위 【광주·대전=최치봉·이천열 기자】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과 시민 등 1천5백여명은 21일 하오 6시부터 2시간여동안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YMCA 앞길에서 「5·18학살자 처벌을 위한 광주시민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와 국회는 5·18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은 금남로와 북구 유동 네거리를 거쳐 광주역까지가두행진을 벌인 뒤 민자당 광주시지부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또 대전지역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4백여명도 이날 하오 5시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에서 「5·18 학살자 처벌을 위한 민족결의대회」를 갖고 대전 도심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 강화지역/출어·수산물 반입 금지/환경·복지부

    ◎콜레라 24시간 비상방역 체제로/44개교 단체급식·운동회 중단/간이상수도 2만곳 긴급 소독/천안시 북면 교통통제·임시휴교 해제 콜레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등 방역당국은 물론 환경부와 교육부,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유기적인 협조 아래 총력 비상 방역 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콜레라 방역 상황실이 설치된 복지부 방역과와 24시간 비상 신고체제를 갖춘 전국 보건소에서는 관련 직원들이 추석 연휴를 포기하고 집에서 싸온 송편과 음식으로 식사를 때우면서 24시간 비상 근무하는 등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환경부는 10일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전국 시·도에 수질 관리가 취약한 간이 상수도 2만6천3백63곳과 우물물에 대해 염소 소독을 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콜레라 방역 대책을 시달했다. 환경부는 이날 인천과 강화,충남 천안,경북 포항 등 콜레라 발생 지역에 신현국 음용수관리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먹는 물 수질 관리 대책반」을 보내 수질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했다. 교육부도 이날 전국 초·중·고교에 학생들을 상대로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먹고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예방교육을 실시하라고 시달했다. 복지부는 또 강화 등 서해안 일대 지방자치단체에 어류 반출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콜레라 균이 활동할 수 없는 10월 중순까지 선원 등에 대해 콜레라 검진을 강화하고 어패류 생식을 금지해 주도록 요청했다. 【인천·대전=김학준·이천열 기자】 콜레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충남·대전·인천시 등은 11일에도 콜레라 환자가 늘어나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3명의 콜레라 환자가 더생긴 강화지역의 어선 5백2척의 출어금지와 함께 수산물의 육지 반입을 중단시켰다.44개 초·중·고교의 단체급식과 각급 학교의 운동회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도 모두 중지하도록 했다. 옹진 등 22개의 항·포구에는 임시 검역소를 운용,선원과 어부들을 대상으로 항생제인 테트라사이클론을 투여하고,인천항으로 입항하는 선원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있다. 아직 환자가 생기지 않은 전북도는 바다를 통한 콜레라 전염을 미리 막기 위해 군산시의 어·패류 위판장과 항·포구 일대에서 대규모 방역활동을 폈다. 충남도는 이날 천안시 북면의 교통 및 주민이동 통제령을 해제했다.은석 및 위례국교와 은석국교의 천북분교 등 3개교의 임시 휴교도 해제했다.환자가 더이상 생기지 않는데다 귀성 가족조차 만나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려는 것이다. 충남도는 지난 7일 북면에서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하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및 주민 통제령을 내렸었다.
  • 서울 이틀째 교통대란/오늘 올림픽대로 등 24곳 교통통제

    ◎속초·울산 등 항공기 결항 3일째 서울과 경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26일 아침에도 동부간선도로 등 23곳이 통제돼 출근길 교통대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상오1시 현재 주요 통제구간은 용비교아래 군자교∼용비교간 동부간선도로가 물에 잠겨 양쪽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시와 경찰은 한강철교 북쪽끝 교량밑 강변도로 양쪽,상암지하차도 양쪽,김포매립장∼올림픽대로 진입로간 등에서 차량통행을 통제했다. 이날 올림픽대로 곳곳이 침수돼 양방향 대부분의 구간에서 통행이 사실상 마비되고 있다. 물에 잠긴 주요 간선도로는 올림픽대로 양화대교남단∼성산대교남단구간과 하일IC∼올림픽대교남단,여의하류IC의 국회∼영등포구간과 여의상류IC의 노량진 입체교차로구간 양방향,반포대교∼동작대교쪽 편도차선도 통제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군자교∼용비교 동부간선도로,과천∼이수교차로 양방향과 사당동일대,양화대교남단 부근 등은 극심한 체증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25일 밤 군자교∼용비교 동부간선도로,과천∼이수교차로양방향과 사당동일대,양화대교 남단 부근 등은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져 시속 5㎞이하의 거북이운행을 했다. 또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린 지하철과 전철은 종일 10∼20분씩 지연운행됐다.또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15∼30% 늘어 사당,신도림역과 경인지역 환승역 등은 구내에서 걷기가 어려울 만큼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이날 기상악화로 서울∼속초,서울∼강릉,서울∼울산 사이를 운항하는 항공기 20여편이 결항했다.
  • 광복절 전야 곳곳 교통 대혼잡/도심 차량통제로

    ◎주요도로 밤새 북새통 광복 50주년 전야인 14일 밤 경축행사 준비에 따른 도심 교통통제로 서울시내 곳곳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광복절 중앙경축식 행사를 위해 이날 하오 2시부터 15일 하오 7시까지 광화문∼세종로로터리,적선로터리∼동십자로터리 구간 교통이 전면통제되면서 종로,을지로,퇴계로,청계로 등 주요 도심대로는 통제구간을 피해 몰려 드는 차량들로 하오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하오 6시를 넘어서면서 퇴근길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종로와 을지로등은 4대문안 교통이 한때 마비되다시피했으며 이 여파로 성산로와 의주로등 도심을 빠져 나가는 대부분 도로는 물론 이면도로의 정체현상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또 이날 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광복50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영상쇼」에 청소년을 중심으로 10만명 가까운 시민이 몰려 여의도 주변도로와 인근 88대로등도 이어지는 차량행렬로 혼잡을 빚었다.
  • 세종로·동대문운∼광화문/13∼15일 교통통제/광복 50돌 행사

    서울경찰청은 「광복 50주년」기념 경축행사 준비 및 행사를 위해 오는 13일 상오 10시부터 15일 하오 7시까지 서울 세종로 일대 및 동대문운동장∼광화문 구간의 도로를 일부 또는 전면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제구간및 시간은 ▲13일 상오 9시40분부터 15일 하오 2시30분까지 적선사거리∼동십자사거리와 광화문∼세종로사거리 구간 전면통제 ▲14일 상오 10시부터 15일 낮 12시까지 〃 ▲15일 상오 6시부터 하오 1시까지 사직공원앞∼세종로사거리·민속박물관∼동십자사거리·정부종합청사∼적선사거리·광화문∼세종로사거리 구간 전면통제 ▲15일 낮 12시부터 하오 7시까지 적선사거리∼동십자사거리·광화문∼세종로사거리 구간 전면통제 ▲15일 하오 3시부터 6시까지 을지로6가∼청계7가 진행방향 통제 ▲15일 하오 4시20분부터 6시30분까지 을지로6가∼동대문·동대문∼세종로 구간 전면통제 등이다.
  • 광화문앞 차선 일부 통제/광복절 행사관련 내일∼16일

    ◎사직공원 방향 편도 4개차선 정부는 제5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경축식단 설치공사와 행사를 위해 5일 상오 0시부터 16일 자정까지 광화문 앞 차선 일부를 24시간 통제한다. 통제구간은 광화문을 중심으로 좌우 1백32m,사직공원 방향 편도 6개차선 가운데 4개다. 정부는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대중교통수단 이용과 우회운행을 당부했으나,이 기간동안 광화문 일대의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차량10부제 내일 하오10시 해체/서울시

    ◎한강다리 교통통제도 새달 대부분 풀려 서울시의 승용차 10부제가 30일 하오10시를 기해 풀려 승용차들을 끝번호와 관계없이 운행할 수 있다. 한강다리에 대한 교통통제도 다음 달부터 대부분 풀린다.한강 다리 14곳에 대한 보수공사가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월부터 한강 다리의 교통 체증은 다소 덜어지겠지만 10부제 해제로 차량이 쏟아져 나와 전체적으로는 체증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달말 1백50만 자동차 보유 시민에게 지난 2월부터 실시된 승용차 10부제와 교통통제로 불편을 끼친데 대한 사과와 함께 그동안 협조를 해준데 대해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또 10부제 해제에 따른 교통난을 덜기 위해 버스전용차선을 확대하고 모든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등 대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10부제를 오는 7월말까지 계속 시행하고 8월 이후에는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율적으로 시행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 차선위반 승용차 경고듣고 제자리로/교통관리 헬기투입 첫날 동승기

    ◎고장차량 발견 즉시 조치 지시/교통상황 한눈에… 전광판 안내 『서울4우○○○○ 쏘나타승용차는 버스전용차선에서 어서 나오세요』 경찰헬기의 경고방송을 들은 쏘나타승용차는 즉각 버스전용차선에서 빠져나왔다. 주말 고속도로와 국도 교통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경찰헬기가 투입된 첫날인 1일 하오 2시10분쯤 서울경찰청 소속 벨 206,벨 212 등 2대의 헬기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만남의 광장 헬기장을 이륙했다. 헬기에는 지상의 모든 순찰차와 무선교신을 할 수 있는 무전장비와 안내 및 경고방송을 할 수 있는 고성능 방송장비가 장착돼있다.또 카메라와 비디오카메라도 설치돼 있어 위반차량을 촬영해 차량소유주의 집으로 벌금 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벨 206헬기의 기장 이동용(45) 경위는 서울경찰청 교통관제센터에 무전을 쳤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차들이 늘어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상태 양호함』 헬기에서 알려주는 상황은 교통방송이나 고속도로 전광안내판을 통해 즉각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전달됐다. 8분여 날아서 판교IC 상공에도착했을 즈음 먼발치로 프라이드승용차 한대가 고장으로 서있는 것이 보였다. 부기장 이상천(44) 경위는 『신갈에서 양재동 방향 판교분기점 못미쳐 1.5㎞ 지점에 프라이드승용차가 고장으로 서있다.빨리 가서 조치하기 바람』이라고 무전을 쳤다. 이경위의 무전연락을 받은 순찰차는 즉시 견인차를 부르는 한편 현장으로 가보겠다고 답했다. 헬기는 서울경찰청의 관할지점 끝인 신갈분기점에서 기수를 돌려 땅·하늘 입체작전의 임시교통통제본부의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양재동 헬기장에 착륙했다.
  • 한강10개다리 12일부터“통제”/서울시,보수공사·차량제한일정 확정

    ◎동작대교/12·19·26일 새달 12·19일/성산대교/새달 26일부터 일요일마다/한강대교/새달부터 5월 20일까지/영동대교/새달 20일부터 29일까지 한강대교가 오는 3월1일부터 5월20일까지 상판 보수공사때문에 4차선중 1차선의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또 성산대교는 3월26일부터 일요일마다 상오 10시부터 하오3시까지 5시간씩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4일 승용차 10부제 등의 교통특별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됨에 따라 3월부터 5월 사이에 한강 다리를 집중 보수하기로 하고 10개 교량에 대한 보수 및 교통통제 일정을 확정했다. 가장 먼저 공사가 시작되는 동작대교는 10개의 교좌장치를 보수하기 위해 이달 12,19,26일과 3월12일에 강북방면 3차선중 2차선이 통제되고 강남방면은 3월19일에 차량통행이 제한된다.교좌는 다리 상판과 교각 사이에서 다리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장치다. 영동대교는 신축이음 보수공사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3차선중 1차선이 통제된다. 보수공사가 집중되는 4월에는 동호대교가 9일과 16일 상오10시부터 5시간동안 전면통제되고올림픽대교도 강남방면이 1∼15일에,강북방면이 16∼30일에 각각 3차선중 1차선에 차가 다닐수 없다. 잠실철도 도로교는 4월10∼15일에는 강북방면이,16∼20일에는 강남방면이 전면 통제된다. 5월에는 천호대교가 1∼15일에 강남방면,16∼30일에 강북방면의 1개 차선이 통제되고 마포대교는 14,21,28일 3일간 전면통제된다.
  • “고의성 없이 단속의경쳐도/공무집행방해 해당”/대법

    운전자가 경찰관의 교통통제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다쳤다면 이같은 행위과정에 비록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 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28일 경찰관을 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필규시(37·택시기사)에 대한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한강다리 상판보수/서울 교통난 가중/내년까지 7개교량 공사

    ◎어제 한남대교 32분간 교통통제 연말부터 내년까지 7개 한강교량의 교좌장치가 교체돼 서울의 교통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23일 한강교량 보수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까지 교량안전점검 결과 하자가 발견된 14개 한강다리 가운데 7개 교량의 교좌장치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교좌장치 교체대상 교량은 한남대교를 비롯,내년에 실시되는 성산·동작·동호·잠실·한강·양화대교 등이다.교각과 상판 연결부위의 이음새인 교좌는 상판의 하중이 교각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주는 충격완화장치로 1천t이상 되는 상판을 들어올려 교체해야 한다. 최시장은 상판보수에 따른 교통통제와 관련 『현재까지 세부적인 교통통제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면서 『한남대교의 보수결과를 지켜본 뒤 차량통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되는 한강교량 가운데 교좌장치 결함이 많은 다리는 성산대교로 34개이며 잠실대교 20개 한남대교 12개 동작대교 11개 동호대교 10개 한강대교 9개 양화대교 4개이다. 특히 오는 28일로예정됐다 새해초로 늦춰진 성산대교는 연차적으로 96개 교좌 전체를 교체,43t이상의 대형차량이 다닐 수 있는 DB 24의 1등교가 된다. 최시장은 또 『한남대교 남·북단 진입로의 거더 보수공사는 받침대 시설을 해도 안전을 위해 교통전면통제가 불가피하다』면서 『이 공사는 한남대교의 차량통행을 차단한 가운데 2∼3일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공사시기는 해빙기가 되는 2∼3월쯤 될 전망이다.
  • 구멍뚫린 도시가스 관리체계/아현동 가스폭발화재 문제점

    ◎하루 1천t 공급기지 관리 3명뿐/긴급점검 40분만에 폭발… “역시 인재” 아현가스정압기지 폭발사고는 도시가스의 안전관리체계에 큰 허점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측이 가스관 밸브에서 가스가 새고 있는 사실을 포착,긴급점검을 벌인뒤 40분만에 터진 것으로 확인돼 점검이 제대로 됐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가스공사측이 가스누설로 점검을 한 지점은 평택인수기지로부터 수송해온 가스를 서울도시가스(주)와 극동도시가스(주)로 공급해주는 관이다. 아현기지는 평택기지에서 고압 상태로 송출받은 가스의 압력을 낮춰 가스회사를 통해 가정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측은 이날 하오 가스관의 이상을 발견하고 가스기공 직원 2명,서울도시가스 직원 2명,공사감독 1명 등 7명을 동원해 밸브작동 확인작업을 벌였다.그러나 점검이 끝난 하오 2시11분쯤 가스가 다시 새어나오면서 경보기가 작동됐다. 가스 누출이 자동으로 중단돼야 하는데도 계속 흘러나와 결국 폭발로 연결된 것이다. 서울시내 공급기지 가운데 규모가 큰 기지는 모두 자동제어장치가 설치돼 가스누출시 즉시 차단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공사측은 안산 중앙통제실에서 원격 조종을 통해 합정과 군자기지간 17㎞구간의 밸브를 잠근뒤 관 안에 남아있던 가스를 배출했다. 그러나 이 기지는 지난 92년초 건설,3년밖에 되지 않아 각종 시설의 안전상태가 양호해야 하는데도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함으로써 밸브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도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또 가스공급 기지가 주택가 한복판에 설치돼 있는데다 하루 1천60t의 가스를 공급하는 아현기지의 상근자가 3명에 불과해 3교대로 근무하는 등 관리체계가 부실했던 것도 간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보작동과 동시에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뒤 40분이나 지났지만 주변 교통통제나 소방서와의 자동연락,주변 상가와 시민들에 대한 대피안내방송 등이 뒤따르지 못한 것이다.특히 가스공사가 서울시내 6개 도시가스회사에 공급하는 중간기지들이 아현기지 외에 10여곳이 더 있어 언제 어느 곳에서 가스누출사고가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재난 등 긴급상황이 지하에서 발생했을 경우,해당 지역 지하매설물의 정확한 위치와 현황을 표기한 도면이 없는 것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마포·서대문·영등포와 같은 구시가지는 가스·전기·전화관 등이 지하에 무질서하게 묻혀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는 서울 등 모든 대도시들이 계획도시로 형성되지 않고 도시기반시설 수요의 증가에 따라 그때그때 도시기능을 확대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해보상 어떻게/가스공사 최고 1백50억보험 가입/사망 최고1천만원·재산2억까지 7일 발생한 아현동 가스 정압기지 폭발 사고에 따른 손해 배상은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로 나눠진다. 인명피해의 경우 사망·실종자의 연령·직업·기대 수명·일일 수입 등을,부상자는 치료비 및 위자료 등을 유족 및 가족이 각각 산정해 한국가스공사측에 청구할 수 있다.물적 피해도 피해액을 산정,같은 절차를 밟는다. 개인 보험에 든 사람은 가스공사측에서 지급하는 전체 보상금에서 개인적으로 받는 보험금을 빼고 나머지만큼만을 받게 된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배상 책임보험(주간사 삼성생명)에 따라 의무적으로 지급하는 「의무분」으로 사망의 경우 1인당 최고 1천만원,재산피해는 2억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부상 정도에 따라 최하 40만원에서 최고 8백만원까지 지급한다.한국가스공사는 사고당 최고 1백50억원이 지급되는 배상보험에 들어 있다. ◎도시가스란 뭔가/80년대들어 기존의 LPG와 대체/값싸고 안전… 사고땐 관리소홀 백% 액화천연가스(LNG)를 말한다.80년대 들어 그동안 난방 취사용으로 사용해 오던 액화석유가스(LPG)와 대체하기 위해 집중 보급되면서 도시가스로 사실상 고유 명사화 됐다. 프로판 가스나 LPG보다 난방 취사용으로 사용하기가 좋다.우선 압력이 고압가스인 LPG에 비해 3백30∼1백분의1 수준으로 낮다.또 LPG는 공기 중에 2%만 섞여도 폭발하나 LNG는 5%가 돼야 폭발하고 공기보다 무거워 훨씬 안전하다.그래서 사고가 났다면 관리소홀이 거의 1백%이다.값도 싸다. 수소·메탄·프로판·이산화탄소·질소 등이 주성분이다.정부는 이러한 이점 등을 고려,지난 80년초부터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거의 모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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