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통정보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미 이란 휴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2
  • “맞춤형 나들이정보 활용을”

    “맞춤형 나들이정보 활용을”

    행정자치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에 쓰면 좋은 정부서비스 13가지를 1일 소개했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부의 서비스 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앱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국내 숨은 관광명소와 축제, 음식점, 숙박 정보를 제공한다. ‘걷기여행길’에서는 지역과 주제에 따라 걷기 좋은 지역 정보를 보여 준다. 지역과 난이도, 계절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휠체어·유모차가 다니기 적합한 길도 알려준다.차를 가지고 나들이할 때 각종 교통 정보나 주유소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에서는 실시간 교통 상황과 고속도로 위치별 영상 등을 소개한다. ‘TBN교통방송’에 접속하면 교통방송을 들을 수 있고 ‘오피넷’에 들어가면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환절기 건강 정보도 챙길 수 있다. ‘건강IN’을 활용하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는 감기·눈병·식중독·천식·피부병 등 5대 질병의 지역별 위험도와 위험 단계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우리동네 대기질’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전국 대기오염물질 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행자부는 정부 주요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정부24’와 상품 리콜과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행복드림’, 층간 소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층간 소음 이웃사이센터’ 등의 앱을 추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 명예시민’ 브라질 상파울루 시장

    ‘서울시 명예시민’ 브라질 상파울루 시장

    브라질 경제·금융 중심도시인 상파울루시의 주앙 도리아 시장이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됐다. 도리아 시장은 13일 서울시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외국인 명예시민증은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이나 서울에 살면서 서울시정에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게 준다. 사업가 출신인 도리아 시장은 기존 정치인들의 부정부패에 대한 반감이 고조된 브라질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올해 1월 시장이 됐다. 양 도시 간 자매도시 체결 40주년을 맞아 방한했다. 도리아 시장은 이날 수여식에 앞서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들러 실시간 교통제어, 버스운행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둘러봤다. 또 청계천을 둘러보며 상파울루 도심 치에테강 오염 개선과 주변 개발을 위해 청계천 복원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서울시는 1977년 4월 상파울루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이래 도시교통, 문화, 인적 분야에서 교류해 왔다. 박 시장은 2012년 상파울루시를 방문해 자연환경 보존 방안과 교통·대기오염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메신저 공룡’ 카카오도 ‘AI 서비스 출사표‘…불붙은 주도권 경쟁

    ‘메신저 공룡’ 카카오도 ‘AI 서비스 출사표‘…불붙은 주도권 경쟁

    SKT ‘누구’·KT ‘기가지니’ 연동서비스 확대로 시장 선점 행보 네이버, 오감 AI ‘클로바’ 개발 라인·스마트폰 앱에 적용 예정 카카오도 빅데이터 기반 추격 나서 아마존·구글 국내 진출 초읽기 기술력 확보·생태계 구축 잰걸음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까지 인공지능(AI)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 통신 및 포털업계가 모두 AI 사업에 뛰어든 셈이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간 AI 주도권 경쟁이 점화됨은 물론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들과의 대결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내 통신사들의 AI 경쟁은 SK텔레콤이 아마존의 ‘에코’ 같은 AI 스피커를 출시하며 본격화됐다.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AI 스피커인 ‘누구’를 출시해 7개월 만에 약 7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KT는 지난 1월 AI 비서를 탑재한 TV 셋톱박스 ‘기가지니’를 내놓았다. 음악 재생과 일정 안내, 홈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교통정보 안내 등의 기능으로 시작해 양사는 저마다 기능 확대에 나서고 있다.SK텔레콤은 최근 11번가와 연동한 음성 쇼핑 서비스와 프로야구 정보 안내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기능을 상용화했다. KT는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기가지니에 ‘말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양사는 AI 기기와 자동차를 연동해 음성명령으로 집 밖 자동차의 시동과 온도 등을 제어하는 ‘H2C’(Home to Car)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통신사들은 IPTV와 홈IoT 등 통신사 고유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비스 초기부터 기존의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이용자들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조직개편에서 ‘AI서비스사업부’를 신설한 LG유플러스는 “업계 1위를 하고 있는 홈IoT와 경쟁력 높은 IPTV 등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건설사와 손잡고 AI 비서와 홈IoT를 기본으로 설치한 ‘인공지능 IoT 아파트’를 구축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잰걸음을 걷고 있다. 통신사들이 AI 디바이스를 먼저 내놓은 것과 달리 네이버는 AI 서비스의 ‘두뇌’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먼저 공개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진행하는 ‘프로젝트 J’를 통해 AI 플랫폼 ‘클로바’를 개발하고 있다고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7에서 밝혔다. 기존의 AI 플랫폼이 음성 인터페이스 중심인 데 비해 클로바는 음성과 시각, 대화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오감 AI’다. 또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향후 AI 스피커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 탑재된다.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기업은 통신사들에 비해 빅데이터와 콘텐츠의 확보에서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는 포털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검색 데이터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인공신경망 번역(‘파파고’), 뉴스 등 콘텐츠 맞춤형 추천(‘에어스’), 대화를 통한 검색(‘네이버아이’), 챗봇 음식 주문(‘네이버톡톡’) 등이 이미 상용화됐다. 카카오 역시 40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음원플랫폼 국내 1위인 멜론과 카카오택시, 카카오내비 등 국내 최다 수준의 이용자를 보유한 서비스에서 확보한 이용자 빅데이터를 AI에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업계는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차세대 산업에서도 각축전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네이버는 국내 IT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도로 주행을 시작했다. SK텔레콤과 KT도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최근 시연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과 구글도 한국어 버전의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들고 국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들 기업에 맞서 국내 AI 플랫폼의 주도권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력과 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국 최초 정책’ 4관왕… 부천 행정 파워

    ‘전국 최초 정책’ 4관왕… 부천 행정 파워

    경기 부천시가 ‘지방정부 최초 정책’ 타이틀을 4개나 보유해 선도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2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부천교통정보센터에서 100㎞ 떨어진 충남 서산시가 부천시의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을 알려 준다. 부천시가 2000년부터 운영 중인 BIS를 서산시에 수출한 성과로 지자체 간 협력 거버넌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전국 최초의 사례로 알려졌다. 서산시 466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66대 위치와 시간 정보를 부천시 교통정보센터에서 1초 단위로 수집·가공한 뒤 서산 버스정보안내기에 제공한다. 서산시는 별도로 센터나 하드웨어를 구축하지 않아 예산 33억원을 절감하고, 부천시는 연 2400만원의 재정수입을 가져온다. 2006년 문을 연 민원콜센터인 ‘부천시 365콜센터’도 혁신적이다. 시는 운영 노하우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해 서울다산콜센터와 경기·인천콜센터 등 25개 자치단체 콜센터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재 전문상담사 40명이 근무하며 교통과 복지·세무분야를 연중 상담한다. 지난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조사(KSQI) 평가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했다. 또 하나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갖춘 송내역 환승센터가 있다. 전철과 버스·택시를 잇는 전국 최초의 환승시설이다. 1층은 전철과 승용차·택시 환승시설로, 2층은 전철과 버스 환승시설로 운영된다. 전철 이용객들은 송내역 2층 개찰구에서 바로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전철·버스 간 환승체계가 수평으로 전환돼 환승 거리와 시간이 대폭 줄었다. 특히 버스 진입 시 환승시설 입구에서 버스 번호를 인식해 빈 정차면에 버스를 배정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국내 처음 운영한다. 지난해 7월 일반구청 3곳을 폐지한 행정혁신도 전국 모델로 평가받는다. 시·구·동 3단계 행정체계를 시·동 2단계로 바꿨다. 이후 민원처리가 빨라지고 행정동이 가까워져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1개 공기관·36개 지방공기업 정부3.0 실적 우수기관에 선정

    행정자치부는 119개 공공기관과 14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정부3.0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31개 공공기관과 36개 지방공기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3.0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비게이션 업체와 교통데이터를 공유해 ‘돌발상황 즉시 알림 서비스’를 개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맞춤형 교통예보, 돌발상황 실시간 정보, 버스전용차로 정보 등 국민이 필요한 ‘스마트 교통정보 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였다. 한국동서발전은 변동좌석제, 근로시간을 직원이 직접 정하는 제도, 스마트한 조직문화 등 공간·시간·소통을 유연화해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였다. 경영진 전용사무실 9곳은 폐쇄하고 회사 전용 메신저 ‘이-토크’도 개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전, 대구, 진주 등 3개 사옥에 창업샘터를 조성하여 청년 창업 업무공간과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모두 6팀이 연간 1000만원씩 지원받아 임대주택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인 ‘꿈꿀통’ 등을 내놓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올 MWC는 깜짝 혁신보다 ‘기능 차별화’ 승부

    올 MWC는 깜짝 혁신보다 ‘기능 차별화’ 승부

    27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그란비아 전시장에서 화웨이 부스는 가장 ‘핫’했다. 전날 화웨이가 공개한 스마트폰 ‘P10’과 ‘P10 플러스’를 체험해 보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알렉사를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 사람들은 개의치 않았다.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간 ‘라이카 카메라’만으로 열광했다.●세계 놀라게 한 혁신제품 거의 없어 이번 MWC는 ‘모바일, 그다음 요소’라는 주제에 맞게 5세대(G)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하고 있지만, 깜짝 놀랄 만한 혁신은 많지 않았다. 다만 제품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차별화에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였다. 정말 필요한 기능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스마트폰만 놓고 보더라도 얼마나 직관적이고 편리한지가 중요해졌다. 블랙베리가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키보드에 다양한 단축 키를 적용해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했던 게 대표적이다. 스마트워치(화웨이 워치2)도 스마트폰과의 ‘독립’을 시도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하고, 우버, 페이스북 메인저 등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하드웨어 혁신보다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능 중심으로 차별화 경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콘셉트카 또 다른 주인공 아이로니컬하게도 모바일 박람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자동차였다. 모터쇼에서 볼 법한 콘셉트카가 대거 등장했다. 푸조의 완전자율주행 콘셉트카 ‘인스팅트’는 삼성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아틱 클라우드’를 적용해 다양한 기기와 연동된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일정을 인지하고 알아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건 기본이다. 보슈는 운전석과 조수석 양쪽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안면 인식을 할 수 있는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포드는 스타트업(Sygic)과 손잡고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실시간 교통정보와 사전 연료 주문·결제 기능을 담고 있다. 관련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연결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일본 도요타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이 시스템과 정보를 개방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서울시 교통정보를 이용한 지하철정보 앱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권에선 핀테크(금융+정보기술) 기업들이 오픈 API를 통해 더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 60대男 ‘땅 보상’ 불만에 만원 버스 불질러…승객 수십명 탈출

    60대男 ‘땅 보상’ 불만에 만원 버스 불질러…승객 수십명 탈출

    전남 여수에서 정부의 땅 보상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승객을 가득 태운 시내버스에 불을 질러 수십 명이 탈출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퇴근시간대인 6일 오후 6시 30분쯤 문모(69)씨는 전남 여수시 학동 여수시청 교통정보센터 앞 버스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버스를 탔다. 버스에 오른 문씨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더니 보자기에서 18ℓ 시너 2통을 꺼내 운전석 뒤편 바닥에 뿌렸다. 이어 그는 다른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로 버스에 불을 붙였다.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과 짙은 연기가 버스를 삼켰고,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중학생부터 노인까지 승객 40여명은 서둘러 탈출을 시도했다. 미처 뒷문으로 내리지 못한 사람들은 창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인근에 있던 소방서는 오후 6시 33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 4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서의 빠른 진화에도 불구하고 이미 차체 대부분이 불에 탄 상태였다.대피 과정에서 승객 3명은 허리와 발목에 부상을 입었으며 4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을 지른 문씨는 방화 직후 버스 앞문으로 도망쳤지만 버스 기사 임모(48)씨에 의해 금방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문씨는 “내 땅이 3000~4000평이나 되는데 국가에서 수용하고 보상을 안 해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며 혼잣말을 반복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정체 많이 풀려... 오후 5시 출발 기준 서울→부산 4시간 20분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정체 많이 풀려... 오후 5시 출발 기준 서울→부산 4시간 20분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오후 귀성 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가 많이 풀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시 예상 소요시간은 승용차일 경우 부산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34분, 대구 3시간 35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으로 평시와 거의 차이가 없다. 버스일 경우는 부산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 30분이다. 상행선 역시 원활하다. 승용차 기준 대전→서울 1시간 30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4시간 20분, 대구→서울 3시간 23분, 울산→서울 4시간 21분, 강릉→서울 2시간 20분 등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오후 3시 출발 기준 서울→부산 5시간...정체 서서히 풀려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오후 3시 출발 기준 서울→부산 5시간...정체 서서히 풀려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오후 귀성 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하행선 일부 구간 정체가 서서히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시 예상 소요시간은 승용차일 경우 부산 5시간, 울산 5시간 6분, 대구 4시간 7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3시간 10분 등이다. 버스일 경우는 부산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1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상행선은 원활하다. 승용차 기준 대전→서울 1시간 50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4시간 20분, 대구→서울 3시간 26분, 울산→서울 4시간 26분, 강릉→서울 2시간 20분 등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체·서행 중인 총구간은 400㎞가 넘었으나 오후 2시 현재는 300㎞ 정도로 줄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오후 2시 출발 기준 서울→부산 5시간 10분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오후 2시 출발 기준 서울→부산 5시간 10분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오후에도 귀성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 하행선 일부 구간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시 예상 소요시간은 승용차일 경우 부산 5시간 10분, 울산 5시간 17분, 대구 4시간 18분, 목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 등이다. 버스일 경우는 부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상행선은 원활하다. 대전→서울 2시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4시간20분, 대구→서울 3시간 29분, 울산→서울 4시간 47분, 강릉→서울 2시간30분 등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연휴 날씨·교통정보 확인하세요]
  • [설 연휴 날씨·교통정보 확인하세요]
  • 고속도로 정보에 무료 주차장·병원 약국 등 설 연휴 유용한 정부3.0서비스

    고속도로 정보에 무료 주차장·병원 약국 등 설 연휴 유용한 정부3.0서비스

    행정자치부가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부 3.0 서비스’를 24일 소개했다. 명절 기간인 27~30일 무료로 이용 가능한 주차장 정보를 알고 싶다면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된다. 전국 9000여개 공공기관 주차장의 이름과 위치, 운영시간, 연락처 등이 소개돼 있다. 이 정보는 ‘모두의주차장’ 등 사설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볼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부모님께 보낸 선물이 무사히 도착했는지 궁금하면 ‘스마트택배’ 앱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물건의 배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아플 경우 ‘굿닥’ 앱을 이용하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친척 방문 등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카카오버스’ 앱을 활용하면 전국 57개 도시의 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낯선 지역에서 급하게 화장실에 가야 한다면 ‘찾아줄게’ 앱이 필수다. 스마트폰 사용자와 가까운 공용 화장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상황과 주유소 정보, 예상 소요시간, 교통 정체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서울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으로 나들이할 계획이라면 문화재청의 ‘내 손안의 궁’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좋다.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등을 증강현실과 3D콘텐츠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농식품 정보누리(www.foodnuri.go.kr) 홈페이지에서는 농산물 시세와 유통업체 할인행사, 설 음식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 사이트(www.price.go.kr)에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유통업체 간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내 지역 최저가 매장 찾기’ 메뉴에서 개별 상품 가격도 정확히 검색할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향길 27일 오전 제일 막혀요

    고향길 27일 오전 제일 막혀요

    올해 설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는 연휴 첫날인 오는 27일 오전에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시간대에 굳이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를 이용하면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주요 고속도로 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교통예측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7일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을 통과하려면 3시간 16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양촌IC로 진입해 안중사거리까지 39번 국도를 이용한 뒤 38번 국도를 타고 서평택IC로 다시 진입하면 소요 시간이 3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도 같은 구간을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국도로 우회하면 소요 시간이 28분 단축된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을 27일 10시 이전에 통과할 때는 1시간 56분이 걸리지만, 용인서울고속도로 헌릉IC로 진입해 311번 지방도와 1번 국도를 이용, 평택 비전지하차도에서 안성IC로 진입하면 17분을 앞당길 수 있다. 하지만 같은 구간이라도 26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적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17분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 안성~목천 구간은 국도 대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현명하다. 26일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9분 정도 빠르고, 27일에도 국도를 이용하는 시간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연휴 당일 자세한 실시간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설 연휴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서울시가 설 명절 전후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하고 실시간 교통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귀경하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귀경·귀성객 편의를 위해 설 당일인 28일부터 29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내내 서울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 70대를 9개 노선에서 운영하고 심야전용 택시 2400여대를 운행한다. 서울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에는 28∼29일 양일간 무료 순환버스를 투입하고, 이곳들을 거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늘려 운행한다.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5개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등 4개 버스터미널을 거치는 133개 노선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혼잡 구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 날짜별·시간대별 소통상황을 예측해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제공한다. 역귀성객도 서울 시내에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지하철 역사에 ‘1회권 교통카드 이용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 요원을 보강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설 연휴가 4일이라 귀경 차량이 분산돼 혼잡이 심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설날 당일밤 서울 지하철·버스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설날 당일밤 서울 지하철·버스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가 설 명절 전후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하고 실시간 교통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귀경하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귀경·귀성객 편의를 위해 설 당일인 28일부터 29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내내 서울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 70대를 9개 노선에서 운영하고 심야전용 택시 2400여대를 운행한다. 서울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에는 28∼29일 양일간 무료 순환버스를 투입하고, 이곳들을 거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늘려 운행한다.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5개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등 4개 버스터미널을 거치는 133개 노선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혼잡 구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 날짜별·시간대별 소통상황을 예측해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제공한다. 역귀성객도 서울 시내에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지하철 역사에 ‘1회권 교통카드 이용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 요원을 보강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설 연휴가 4일이라 귀경 차량이 분산돼 혼잡이 심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3년 뒤 세종시 모든 도로에 자율차 달린다

    첨단·환경 교통 메카 첫 구축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도 2020년부터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전역에서 자율자동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9일 국토교통부와 자율차 업계 등에 따르면 2020년까지 행복도시 전체가 첨단·환경 교통 메카로 조성된다. 일정 구간의 도로나 소규모 지역에서 자율차 인프라 구축 시범 사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자율차 운행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산하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73㎢) 내부 도로 전역(연장 360㎞)에 자율차 운행이 가능한 정밀 도로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정부세종청사 주변 도로(2㎞)를 대상으로 시범 구축한 정밀 도로지도 작성을 인근 지역으로 확대하고, 일부 시설만 보강하면 자율차 운행이 가능한 BRT도로(23㎞)에서 자율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행복도시에 추진되는 자율차 사업은 현재 국내에서 추진 중인 자율차 시범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올해 말 경기 판교에서 실시될 자율차 운행은 일정 구간 도로를 대상으로 한 선(線) 단위 사업이다. 이번 행복도시 사업은 대구 규제프리존에서 실시할 일부 면(面) 단위 유형의 자율주행 사업이 도시 모든 도로로 확대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정부세종청사 주변 일부 도로에 구축된 자율차 운행 인프라를 도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도 도시 전역에 구축된다. C-ITS는 주행 중 도로·차량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다. 낙하물, 보행자, 고장차 등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도로검지기(카메라, 레이더), 차량정보와 교통·도로 상황을 수집하는 통신기지국을 설치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교통시설물 간 실시간 교통정보를 주고받는 첨단 교통안전 시스템으로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대전·세종 일부 도로에서 시범 운영하면서 기술 테스트를 하고 있다. 정밀 도로지도와 C-ITS 인프라가 구축돼야 완전한 단계(4단계)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시험 운행하는 자율차는 돌발 상황 시 수동으로 전환하는 3단계 자율주행이다. 행복도시는 전역이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고 있으며, 도로가 최근에 건설돼 자율주행 운행 인프라를 다른 도시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에는 전기차, 수소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 시스템도 구축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31>MC계의 ‘팔방미인’ 허참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31>MC계의 ‘팔방미인’ 허참

    허참(67)은 얼마 전 경기 남양주에 있는 자기 농장을 일반에 오픈했다. 음식을 먹고 노래를 듣는 전원형 레스토랑으로 꾸미고 ‘참스팜스’라는 간판을 세웠다. 2층은 일종의 기록실로 만들었다. 자신의 예능 40여년 역사가 담긴 사진, 포스터, 앨범들을 여기에 모았다. 자기 그림 작품들도 여러 점 걸었다.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서울 여의도 KBS 녹화홀에서 25년 동안 실제로 썼던 ‘가족오락관’ 네온사인이다. “창고에 처박아 두면 그냥 썩는다고, 방송국에서 선물로 주더군요. 그걸 여기 가져와서 전원을 연결하니까 불이 들어오는데, 눈물이 납디다. 그 오랜 시간 등 뒤에서 나를 지켜보느라 고생했다. 이제는 내가 널 지켜봐 줄게, 이렇게 다짐했어요.” ●1973년 여동생 결혼 밑천인 3만원 들고 ‘무작정 상경’ -기차가 덜컹거리며 부산역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속으로 웃음이 났다. 아무 대책 없는 ‘무작정 상경’의 주인공이 내가 되다니…. 군에서 막 제대한 1973년 어느 날이었다. 지갑 속엔 3만원이 들어 있었다. “오빠가 나중에 돈 벌면 몇 배로 갚아줄게.” 결혼 밑천 삼는다고 고이 모아 온 여동생의 돈이었다. -서울살이는 예상보다도 힘들었다. 집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으니 군대나 고향 친구들 집을 번갈아가며 하루하루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정동 MBC 근처에서 구멍가게를 하는 친구 집에 얹혀살게 됐는데, 자전거로 채소나 생선 같은 것들을 배달해 주며 공짜 숙식의 대가를 치렀다. 그러고 있다 보면 코미디언이 됐든, MC가 됐든, DJ가 됐든 뭐라도 하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기회는 뜻하지 않게 왔다. 그해 겨울 군대 친구와 함께 종로에 나갔다가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를 지나치게 됐다. 문앞에 탄산음료 ‘오란씨’ 시음 행사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한 잔 얻어먹을 요량으로 안에 들어갔다. (입구에 유난히 코가 큰 사람이 서 있었는데, 쉘부르의 주인이자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PD 겸 DJ로 활동하던 이종환 선생이었다) 무대에서는 이태원, 전언수씨로 구성된 통기타 듀오 ‘쉐그린’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노래를 마친 뒤 객석 손님들에게 경품을 주는 행운권 추첨을 시작했다. 내가 딱 걸렸다. “무대로 잠깐 올라오세요.” 나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내 몇 마디에 공연장은 폭소와 박수로 가득 찼다. 정신없이 웃던 이태원씨가 물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아, 그게…기억이 안 나네요.” “허 참, 자기 이름도 몰라요?” “앗, 제 이름을 어떻게 아셨나요? 저는 허참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이종환 선생이 나를 불렀다. “여기에서 일해볼 생각 없나?” -월급은 없었다. 먹여주고 재워주면 그걸로 족했다. 청소나 허드렛일을 하면서 틈틈이 손님들 신청곡 받아 노래를 틀어주는 게 나의 일이었다. 그러다 잠깐씩 무대에 올라 짤막하게 MC를 볼 일이 생겼는데, 차츰 “쉘부르에 명물이 하나 들어왔다”고 입소문이 났다. 날 보러 오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면서 몇 달 후에는 어니언스, 쉐그린, 김정호, 김세화, 권태수 같은 포크 스타들의 공연을 진행하는 정식 MC로 승격이 됐다. 스탠딩 코미디와 노래를 섞은 ‘허참쇼’라는 코너도 만들어졌다. -MBC의 라디오 PD 겸 DJ였던 박원웅 선생이 어느 날 나를 불렀다. “우리 회사에서 ‘청춘은 즐거워’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DJ 해볼 생각 없나.” 현기증이 났다. ‘얼마 전까지 자전거에 동태 궤짝이나 채소 꾸러미를 싣고 지날 때마다 그토록 높게 보였던 MBC 사옥. 그곳에 내가 입성한다.’ 나는 그때까지도 쉘부르의 객석에서 소파 몇 개 붙여놓고 슬리핑백에서 잠을 자는 신세였다. 노래 ‘편지’의 성공으로 형편이 나아진 어니언스 임창제가 물려준 슬리핑백이었다. 방송 DJ를 시작하면서 동대문 근처에 방을 얻은 나는 임창제의 슬리핑백을 의기양양하게 다른 친구에게 물려주고 쉘부르 시대를 마감했다. ●남다른 입담…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서 운명의 MC 제안 -우리 집안의 뿌리는 황해도다. 나도 거기에서 태어났는데, 이듬해 6·25 전쟁이 났고 아버지는 가족들을 데리고 월남을 했다. 어쩌다가 땅끝인 부산까지 와서 부민동에 터를 잡고, 법원 공무원으로 취직했다. 그 덕에 적당히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소고기 반찬을 싸 주면 나보다 못사는 아이가 배급받아온 옥수수빵과 바꿔 먹기도 했다. -나는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1956년 부민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대표로 미술대회에 나가 여러 번 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때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그려 팔아 용돈을 벌기도 했다. 미술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이었다면 남다른 끼와 말솜씨는 어머니에게서 받은 것이었다. 소풍 가서 사회자는 늘 내 차지였다. 그래선지 말이나 행동에 남다른 스타 의식이 강했다. 이를테면 아침에 교문에서부터 영화배우처럼 겉멋을 부리며 걸었다. 저 멀리 3층 교실 창문에서 나를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 여자애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웅변대회에도 단골로 나갔다. 주위 사람들을 가장 즐겁게 만들었던 것은 나의 성우 흉내였다. ‘삼국지’, ‘수호지’,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외워 목소리 흉내를 내면 식구들, 친구들이 자지러지게 웃었다. 국어 시간에 ‘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에 미망인 모씨는~’으로 시작하는 고전 ‘조침문’을 ‘전설 따라 삼천리’의 성우 유기현씨 목소리로 읽어주면 교실은 난리가 났다. -공부는 못했다. 일찌감치 대학을 포기하고 영남상고에 들어갔는데, 막상 졸업을 할 때가 되니 아버지는 “네가 장남인데 대학을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재수를 시작했는데, 길게 하지는 못했다. 공부 의욕도 떨어졌지만 집안 형편이 크게 기울어졌다. 안 한 것이든 못한 것이든 공부에 대한 아쉬움은 지금도 크다. -1972년 군 복무 중 ‘10월 유신’이 선포됐다. 박정희 정부는 전군에 ‘문화선전대 경연 행사’를 열어 유신의 필요성을 병사들에게 홍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당시 사단 웅변대회 선수로 뽑힌 나를 대대장이 불렀다. “이상용, 너는 오늘부터 웅변 대신에 문선대 경연 준비를 해라.” 유신헌법이 뭔지를 내가 알 리 없었다. 나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우리 몸에는 우리 옷을 입어야 하는데, 유신헌법이야말로 우리 몸에 맞는 옷이다’를 주제로 코미디를 구성해 연기했고, 사단에서 1등을 했다. 그때부터 MC 겸 코미디 담당으로 예하부대를 돌며 유신 홍보 공연을 다녔다. MC와 코미디언으로서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얼마 후에는 사단 내 방송 DJ도 맡게 됐는데, ‘쌀’을 ‘살’로 발음하고 ‘의사’를 ‘어사’라고 말하는 억센 부산 사투리가 문제가 됐다. 문선대 공연에서야 사투리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수단이었지만, 아무래도 방송에선 아니었다. 교정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매일 책과 신문을 소리 내어 읽었다. 이 또한 나중에 사회에 나와 큰 도움이 됐다. ●‘수그려라’가 제 좌우명… 저를 방송인으로 남게 한 건 8할이 ‘노력’ -박원웅 선생의 스카우트로 MBC 라디오 데뷔를 한 이후 몇몇 프로그램이 나를 더 따라왔다. 사람들은 나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리듬감 있는 말투를 좋아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위기가 찾아왔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가요계를 평정할 때였으니 1976년쯤인 듯한데, MBC 라디오의 간부 한 분이 나를 호출했다. “라디오 진행자를 전부 아나운서로 교체하라는 지시가 위에서 내려왔다. 미안하다.” 교통정보 프로그램 ‘푸른 신호등’에서 하차하라는 말이었다. 방 한 칸 신혼살림에 아내는 첫아이를 임신한 상태. 세간이라곤 쌀통 하나뿐이고, 찬장도 없어 사과상자로 대신하고 있던 우리 부부였다. “저, 좀 더 잘하겠습니다. 이거 그만두면 생계가 막막해집니다.” 소용없었다. 다시 실업자가 됐다. 폭음을 하고 들어가 아내의 품에서 한참을 울었다. -방송하는 사람은 방송국에서 안 불러 주면 끝이다. ‘푸른 신호등’에서 졸지에 잘린 뒤 나는 장사를 하기로 했다. MBC 근처에 신발가게를 차렸다. 동대문 시장에서 패션구두 같은 것을 떼어다 아내와 같이 팔았다. 조용필이나 이은하 같은 스타들이 찾아와 도와주기도 했다. 하지만, 6개월도 안 돼 망했다. 장사는 말주변만 갖고 하는 게 아니었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었다. 묘하게도 신발가게를 폐업하자 방송 요청이 연달아 들어왔다. 잠깐 동안의 실업자 생활과 신발가게 실패를 통해 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세상에 간단한 것은 없다. 무엇이든 필사적으로 해야 한다.’ -라디오로 주가가 오르면서 TBC ‘7대 가수쇼’ MC로 TV 데뷔를 했다. 운현궁 공개홀에서 남진, 나훈아, 이미자 등 당대의 스타들과 인사를 했다. ‘내가 여기까지 왔나.’ 가슴이 벅차올랐다. 당시 고려진씨와 짝을 이뤘는데 최초의 남녀 공동 MC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150명 정도의 여성 MC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얼마 후에는 MBC ‘토요일 밤에’와 함께 주말 저녁을 양분하고 있던 TBC ‘쇼쇼쇼’의 MC로 위키리(이한필)의 뒤를 이어 발탁됐다. 쇼쇼쇼에서 나와 최고의 콤비를 이뤘던 정소녀씨를 만났다. ‘허참’ 하면 ‘정소녀’, ‘정소녀’ 하면 ‘허참’이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와 같이 MC를 보던 정혜경씨는 내 이름에 이어 자기 이름을 말하는 순서에서 돌연 ‘정소녀’라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보기 드문 방송사고를 내기도 했다. -한창 때에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방송을 했다. 방송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극심한 스트레스다. 수십년을 해도 마찬가지다. 거기에서 오는 긴장과 피로, 고독감을 술로 달래면서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 한밤중 방송이 끝나면 심신이 허기져서 무교동 낙지골목 등을 훑고 다녔다. 그렇게 일에 술에 파김치가 돼서 집에 갔다가 새벽에 나오는 생활이 이어졌는데, 방송국에서 쓰러져 응급차로 실려간 적도 있었다. -나를 대표하는 ‘가족오락관’은 1984년 4월 3일 벚꽃이 한창일 때 처음 전파를 탔다. 내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공교롭게 마지막 1237회 녹화일이 2009년 4월 2일이었다. 하루도 어긋나지 않는 만 25년. 나의 청춘과 중장년이 그대로 녹아 있는 사반세기와 좀 더 따뜻하게 이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은 참 아쉽다. 새로운 포맷의 참신한 가족오락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서 갑자기 관두게 됐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KBS는 가족오락관 후속으로 ‘가정오락관’이란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몇 번 내보내고는 시청자 반응이 안 좋다며 폐지해 버렸다. 지금은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수그려라’가 나의 좌우명이다. 남을 존중하고 경청하려고 애쓴다. 남들 앞에 과하게 나서지 않으려 한다. 나는 항상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염두에 두고 무대에 오른다. 후배들한테 말한다. 분위기 뜨고 흥겹다고 해서 객석에 마이크 들이대며 반말하는 것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방송인으로서 나의 능력이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 ‘끼’는 타고났을지 몰라도 나머지를 채운 것은 나의 부단한 노력이었다고 말한다. 나는 젊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 위해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유머집을 구입해 외우고 또 외웠다. 소설이건 수필이건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메모해 암기했다. 교수, 의사, 성악가, 요리사, 언론인 등 자기 분야의 고수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겼다. 그들과의 얘기는 모두가 살아 있는 공부였고, 나는 그 속에서 끊임없이 단련될 수 있었다. 김태균 경제정책부장 windsea@seoul.co.kr ■허참은 누구 본명은 이상용.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MC’ 중 한 명이다. TBC 동양방송, KBS 한국방송, MBC 문화방송에서 수많은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26년 동안 진행한 KBS ‘가족오락관’은 그의 이름과 동일시된다. 코미디언, 가수,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남상고, 동아대,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수료 ▲TV 프로그램 TBC ‘7대 가수쇼’ ‘쇼쇼쇼’ ‘전국 TOP10 가요쇼’, KBS ‘가족오락관’ ‘도전! 주부가요스타’ ‘왕건오락관’ ‘지구촌 노래자랑’, MBC ‘젊음은 가득히’ ‘지붕뚫고 하이킥’, 대전MBC ‘허참의 토크&조이’, SBS ‘빙글빙글 퀴즈’ ‘잉꼬부부 재치부부’, MBN ‘엄지의 제왕’ ▲라디오 프로그램 MBC ‘싱글벙글쇼’ ‘푸른 신호등’ ‘청춘은 즐거워’, SBS ‘허참의 즐거운 저녁길’ ▲음반 ‘왜 몰라주나’(1976년) ‘추억의 여자·소낙비’(2007년) ▲제29회 한국방송대상(2002년) 제12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2005년) KBS 연예대상(2006년)
  •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새해 2월부터 시행

    전북 전주시·완주군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개편돼 새해 2월부터 시행된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지간선제 도입과 신흥 개발지역 신설 노선 설치 등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개편안은 팔달로 중심의 남북 단일 축 시내버스 노선을 6개 축으로 세분화하고 다양화했다. 현재 122개인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34개 노선이 개편되고 중복 노선 30개가 폐지된다. 전주시 9개 노선, 완주군 14개 노선이 신설된다. 전체 노선은 116개 노선으로 줄어들고 56개 노선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 같은 노선 개편으로 평균 배차 간격이 현재보다 4.6분 줄어들고 391대 시내버스의 평균 운행거리도 12.1㎞ 단축된다. 시는 노선 개편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홈페이지와 교통정보센터, 홍보물 등을 통해 홍보와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