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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옥 의원, 4월 중간보고까지도 언급 없던 투자? 출연기관 통폐합, 갑작스러운 과업 확대 의혹

    이민옥 의원, 4월 중간보고까지도 언급 없던 투자? 출연기관 통폐합, 갑작스러운 과업 확대 의혹

    서울시가 경영효율화 용역을 수행하면서 최초 과업 지시서 상 과업 범위를 넘어선 기관 통폐합까지 연구하도록 종용했다는 비판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성동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열린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초 과업 지시서에 언급된 통폐합 관련된 내용은 ‘동종‧유사 업무(사업) 통폐합 등을 통한 효율성 제고 방안’이 전부”라며, “어디에도 기관 간 통폐합까지 포함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4월 중간 보고 때까지도 기관 통폐합 관련 내용이 크게 담겨 있지 않았는데 중간 보고 이후 갑자기 비중이 커졌다”며, “과업 지시서에 담긴 표현을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확대 해석해 4~5개월 만에 도출해낸 기관 통폐합 논의를 과연 수용할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또한 “연구가 중간 보고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과업 범위에 기관 통폐합을 포함할 정도로 큰 확장적 변화가 생겼다면 과업 지시를 변경하거나 기관 통폐합에 대한 별도의 연구용역을 발주했어야 했다”며, “무리한 통폐합을 논하기 전에 기관별 자구 기회를 주고 유사‧중복 사업에 대한 교통정리를 먼저 해주는 것이 행정기관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사‧중복 사무가 많으면 기관까지도 통폐합 대상으로 포함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과업상 불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사‧중복 여부가 기관 통폐합 문제의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지만 관련 기관 구성원들의 의견도 중요한 만큼 남은 기간 잘 수렴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전 시장 흔적 지우기식 기관 통폐합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시민”이라며, “의사결정 및 추진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 사퇴 거부 이상민 “현재 자리서 최선 다할 것”

    사퇴 거부 이상민 “현재 자리서 최선 다할 것”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퇴 압박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책임을 가장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야당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야권이 추진 중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선 수사가 국정조사보다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퇴 의향을 묻자 “진정한 책임의 의미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장 사퇴하라고 몰아붙였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진상 규명과 사후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엄호했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을 나가는 쪽으로 내부 교통정리가 됐느냐’고 묻자 이 장관은 “전혀 그런 생각 없다”고 일축했다. 강 의원이 “법적 책임을 어떻게든 회피하고자 발악하고 있다”고 다그치자 이 장관은 “의원님 의견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경위를 묻자 “기자가 인터뷰 사실을 알려 주지 않아서 기사화될 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라며 “근황을 묻는 안부 문자라고 생각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예결위에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수사 관련 질의도 이어졌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광범위한 책임과 대안을 찾기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장관은 “일단 수사가 앞서야 될 것 같다”면서 “수사에서 미진한 부분이 발생하거나 의혹이 있거나 하면 그다음 차원에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때문에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현재 상황에서는 경찰의 초동수사가 가장 현실적 방안”이라며 “(검찰 수사는 제도적으로) 많은 장애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행령 개정 때 보완 수사의 범위를 극도로 제약한 과거 규정을 삭제했기 때문에 (송치 후) 충실한 수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년 전 핼러윈 대책에 ‘압사 대비’…참사 당일 교통 혼잡 신고 빗발쳐

    2년 전 핼러윈 대책에 ‘압사 대비’…참사 당일 교통 혼잡 신고 빗발쳐

    ‘인구 밀집으로 인한 압사 및 추락 등 안전사고 상황대비’ 서울 용산경찰서가 2년 전 핼러윈을 앞두고 작성한 종합치안대책에는 ‘압사 대비’란 표현이 적시돼 있었다. 주최 측이 없는 축제이긴 하지만 수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핼러윈 축제 때 압사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걸 경찰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4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용산경찰서에서 제출받은 ‘2020년 핼러윈 데이 종합치안대책’ 문건에는 핼러인 데이 경비 안전활동 추진(경비과) 항목에 ‘압사 등 안전사고 상황에 대비’, ‘112 타격대 현장 출동해 폴리스라인(PL) 설치 및 현장 질서 유지’ 등 내용이 나온다. 당시 경찰은 핼러윈을 앞두고 10월 28일 오전 11시 이태원로 현장 점검 후 관계기관에 통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오후 9시부터 오전 3시까지 기동대 70명을 세계음식거리, 이태원파출소 일대, 119안전센터 일대 등 3개 구역 거점 및 안전활동에 투입한다는 내용도 나와 있다.하지만 올해는 교통기동대 1개 제대(20명)가 투입됐고 이마저도 집회 행진 관리에 동원됐다가 뒤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서는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교통 혼잡을 호소하는 신고가 46건 접수됐다. 오후 6시부터 참사 발생 시점인 오후 10시 15분까지 접수된 93건의 신고 중 교통 불편이나 차량 정체를 언급하는 신고가 절반에 달했다. 오후 6시 10분 이태원 인근에서 “차들이 길에 주차해놔서 난리”라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경찰은 “용산구청에도 불법 주정차 문제로 민원이 다수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구청에 통보한 뒤 종결했다. 오후 7시 1분에는 “교통정리를 요망한다. 한 시간째 좌회전을 못 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조치를 명시한 신고도 들어왔다. 하지만 경찰은 “핼러윈 때문에 교통 불편함이 있다”고 안내한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유사한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지만 경찰은 구청이나 120다산콜센터에 통보하거나 신고자에게 “교통경찰을 배치했다”, “핼러윈으로 교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안내한 뒤 종결했다. 경찰이 이러한 교통 혼잡 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사고 발생 후 구급차가 현장에 진입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 [나우뉴스] 日언론, 마네킹 동원해 ‘이태원 참사’ 분석…“아날로그식, 이해 쉽다”

    [나우뉴스] 日언론, 마네킹 동원해 ‘이태원 참사’ 분석…“아날로그식, 이해 쉽다”

    15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에 대한 외신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한 방송사가 마네킹을 동원해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일본 ANN 방송은 지난달 31일 ‘재해가 발생한 이유는? 사상자 154명(보도 당시 기준)의 군중 눈사태 현장 재현’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마네킹을 스튜디오로 가지고 나와 자세히 당시 상황을 분석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가 밀집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겹쳐 쓰러지는 ‘군중 눈사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 군중 눈사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일부 인원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주변 사람들도 함께 엉키며 쓰러지는 현상이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마네킹뿐만 아니라 경사각이 5.7도 되는 비탈길을 재현한 구조물도 등장했다. 또 당시 골목을 가득 채우고 있던 군중을 묘사하기 위해 9개가 바짝 붙은 마네킹을 그 위에 설치했다. 해당 보도를 맡은 기자는 “이렇게 좁은 길에서 어떻게 154명의 희생자가 나온 것인지, 사고 현장의 언덕을 재현하겠다”고 말한 뒤 마네킹 사이로 직접 들어갔다. 기자는 경사로를 재현한 구조물 위에 서서 “여기는 비교적 급격한 내리막 길이다. 화면에서는 완만해 보이지만, 몸을 조금만 기울여도 앞으로 쏠리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마네킹 사이에 직접 들어간 후에는 “1㎡ 규모 안에 10명 이상이 들어가면 군중 눈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현재 눈앞에는 앞사람의 머리가 있고, 몸을 움직일 수 없으며 압박감이 느껴진다”면서 “발밑은 당연히 보이지 않는다. 경사가 더 급격하게 느껴지고, 매우 무서운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ANN 기자의 검증 뉴스는 약 4분 20초간 이어졌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컴퓨터 그래픽보다 마네킹을 이용한 직접 설명 덕분에 군중 눈사태의 위험성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 “이번 사건을 접한 한국인들이 엄청난 패닉에 빠져 있다”면서 “(사고의 위험성을) 직접 보여주니 더욱 쉽고 좋은 설명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왜 참사가 일어났는지’라는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뉴스였다. 공부가 됐다”, “경사로 구조물과 마네킹을 이용한 재현 덕분에 더욱 사고의 원인을 잘 알게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한국 네티즌도 한국어로 “도미노처럼 쓰러졌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찾다가 보게 됐는데, 일본 방송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준 것 같다”고 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참사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현지 네티즌의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일본 ANN 방송사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가 일본을 강타했을 당시, 그래픽이 아닌 구름 모형을 활용한 아날로그식 설명을 포함한 보도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기상 캐스터는 스튜디오에 나와 “열대 저기압이 태풍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구름 모형 2개를 직접 손으로 잡아 이동시켰다. 또 다른 설명에서는 열대 저기압 구름 모형과 힌남노 모형을 두 손으로 잡아 하나로 합쳐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현지 방송사가 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지 않는지에 의문을 표했지만, 현지에서는 “그래픽 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운 보도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희생자 155명 중에는 일본 국적의 여성 2명도 포함돼 있다. 참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3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를 접한 뒤 경찰청은 전국 경찰에게 핼러윈 시기에 다수의 인파가 예상될 경우 현지 지자체 등과 연계해 교통정리 등을 실시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과 당국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인근의 경비를 강화했다. 경시청은 핼러윈 당일인 이날 경찰관 약 350명을 시부야에 배치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 日언론, 마네킹 동원해 ‘이태원 참사’ 분석…“아날로그식, 이해 쉽다”

    [영상] 日언론, 마네킹 동원해 ‘이태원 참사’ 분석…“아날로그식, 이해 쉽다”

    15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에 대한 외신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한 방송사가 마네킹을 동원해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일본 ANN 방송은 지난달 31일 ‘재해가 발생한 이유는? 사상자 154명(보도 당시 기준)의 군중 눈사태 현장 재현’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마네킹을 스튜디오로 가지고 나와 자세히 당시 상황을 분석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가 밀집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겹쳐 쓰러지는 ‘군중 눈사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 군중 눈사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일부 인원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주변 사람들도 함께 엉키며 쓰러지는 현상이다.이날 스튜디오에는 마네킹뿐만 아니라 경사각이 5.7도 되는 비탈길을 재현한 구조물도 등장했다. 또 당시 골목을 가득 채우고 있던 군중을 묘사하기 위해 9개가 바짝 붙은 마네킹을 그 위에 설치했다. 해당 보도를 맡은 기자는 “이렇게 좁은 길에서 어떻게 154명의 희생자가 나온 것인지, 사고 현장의 언덕을 재현하겠다”고 말한 뒤 마네킹 사이로 직접 들어갔다. 기자는 경사로를 재현한 구조물 위에 서서 “여기는 비교적 급격한 내리막 길이다. 화면에서는 완만해 보이지만, 몸을 조금만 기울여도 앞으로 쏠리는 정도”라고 설명했다.마네킹 사이에 직접 들어간 후에는 “1㎡ 규모 안에 10명 이상이 들어가면 군중 눈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현재 눈앞에는 앞사람의 머리가 있고, 몸을 움직일 수 없으며 압박감이 느껴진다”면서 “발밑은 당연히 보이지 않는다. 경사가 더 급격하게 느껴지고, 매우 무서운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ANN 기자의 검증 뉴스는 약 4분 20초간 이어졌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컴퓨터 그래픽보다 마네킹을 이용한 직접 설명 덕분에 군중 눈사태의 위험성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 “이번 사건을 접한 한국인들이 엄청난 패닉에 빠져 있다”면서 “(사고의 위험성을) 직접 보여주니 더욱 쉽고 좋은 설명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왜 참사가 일어났는지’라는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뉴스였다. 공부가 됐다”, “경사로 구조물과 마네킹을 이용한 재현 덕분에 더욱 사고의 원인을 잘 알게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한국 네티즌도 한국어로 "도미노처럼 쓰러졌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찾다가 보게 됐는데, 일본 방송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준 것 같다"고 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참사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현지 네티즌의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일본 ANN 방송사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가 일본을 강타했을 당시, 그래픽이 아닌 구름 모형을 활용한 아날로그식 설명을 포함한 보도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기상 캐스터는 스튜디오에 나와 “열대 저기압이 태풍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구름 모형 2개를 직접 손으로 잡아 이동시켰다. 또 다른 설명에서는 열대 저기압 구름 모형과 힌남노 모형을 두 손으로 잡아 하나로 합쳐 보여주기도 했다.당시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현지 방송사가 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지 않는지에 의문을 표했지만, 현지에서는 “그래픽 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운 보도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희생자 155명 중에는 일본 국적의 여성 2명도 포함돼 있다. 참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3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를 접한 뒤 경찰청은 전국 경찰에게 핼러윈 시기에 다수의 인파가 예상될 경우 현지 지자체 등과 연계해 교통정리 등을 실시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과 당국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인근의 경비를 강화했다. 경시청은 핼러윈 당일인 이날 경찰관 약 350명을 시부야에 배치하기도 했다.
  • “남녀 4~5명 ‘밀어라’ 외쳤다”… 생존자가 전한 ‘이태원 참사’ 현장

    “남녀 4~5명 ‘밀어라’ 외쳤다”… 생존자가 전한 ‘이태원 참사’ 현장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당시 골목길 행렬 뒤에서 4~5명의 남녀가 ‘밀어’라고 외쳤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사망자 154명(외국인 26명 포함)을 낸 이번 사고 당시 이태원 골목길 인파 속에 있었다는 A씨는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문제의 ‘밀어’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인파 속에서 거의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있었다”며 “이리저리 떠밀리고 움직일 수 없었던 시간은 30분에서 40분 정도 체감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A씨는 이어 “처음에는 네다섯명의 남성과 여성분들이 ‘밀어라’는 말을 시작했다. 그 이후에는 여러 명이 그 말을 따라하고 미는 압박이 더 강해져서 결국 제 뒷부분까지 저를 밀게 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에서 ‘뒤로, 뒤로’라고 외치는 것을 왜 뒤에서는 안 들렸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A씨는 “뒤에서는 자신들이 ‘밀어, 밀어’ 이렇게 외치고 있으니 (클럽에서 나오는) 노랫소리도 커서 앞쪽에 많은 분들이 ‘뒤로, 뒤로’를 못 들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A씨는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사람들이 신나서 더 지르는 줄 알고 더 밀었던 것”이라고도 했다.사고 발생 후 참혹했던 현장에 대해 A씨는 “의식을 잃어서 눈에 초점이 없는 분들도 계셨고 얼굴 색이 변하신 분들도 계셨다”며 “제가 본 것은 여성 두 명, 남성 한 명”이라고 했다. 골목에서 대로변으로 빠져나온 A씨는 바닥에 눕혀진 채 CPR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마주했다. A씨는 “당시 상황은 바닥에 CPR을 받고있는 사망자분들 그리고 그분들을 옮기고 하시는 소방관분들이 되게 많이 오신 상황이었다”며 “거의 10명에서 20명 정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일반인 분들도 열심히 CPR을 하고 있고 친구인 것 같은 분이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라고’ 이러면서 CPR 하시고 있었다”고 전했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떼창’을 하고 있는 모습도 A씨는 직접 목격했다고 했다. 사고 현장 옆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들은 ‘이 상황을 전혀 몰랐던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A씨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고개만 돌리면 보이는 그런 심각한 상황에서 그러고 있다는 게 너무 인간적으로 그게 옳지 않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며 “절대 모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구조인력이나 경찰인력이 교통정리를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는 “그분들도 진입하기 무척 힘든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옴짝달싹 못 하는 그 상황이 되기 훨씬 전부터 교통정리가 있었다면’이라고 하자 “엄청 일찍, 한 오후 8시 전부터 (교통정리를) 했다면 없었을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
  • 77번째 경찰의 날…경찰청장 “범죄와의 전쟁서 승리”

    77번째 경찰의 날…경찰청장 “범죄와의 전쟁서 승리”

    윤희근 경찰청장이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마약과 스토킹, 보이스피싱과 같은 공동체를 위협하는 범죄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상식과 공정, 법과 원칙이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이 돼 치안 사각지대를 안전지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첨단기술이 접목된 과학치안과 담대한 조직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치안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치안, 국민이 안심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2018년 피의자의 난동을 제압하다 순직한 고 김선현 경감의 자녀이자 현직 경찰관인 김성은 경장 부부의 개식 선언으로 시작됐다. ‘올해의 경찰영웅’으로는 1968년 김신조 사건 당시 무장 공비 31명과 총격전을 벌이다 순직한 고 최규식 경무관과 고 정종수 경사, 2013년 강화도 선착장에서 바다로 투신한 시민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정옥성 경감이 선정됐다.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 고개에 위치한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경사 흉상을 방문해 참배했다. 서울경찰청은 고인들의 행적과 경찰정신을 기리는 ‘스토리 월’을 동상이 위치한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경찰의 날은 의무경찰과 함께 맞는 ‘마지막’ 경찰의 날이기도 하다. 의경은 1982년 12월 신설돼 마흔 번째 경찰의 날을 보내고 내년 5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의경은 방범 순찰, 집회·시위 관리, 교통정리, 국회·외교공관 등 시설경비 업무를 담당해왔다.
  • ‘여자 무솔리니’ 伊멜로니 첫 극우·여성 총리 유력

    ‘여자 무솔리니’ 伊멜로니 첫 극우·여성 총리 유력

    이탈리아에서 25일(현지시간)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극우 정당이 주축이 된 우파 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는 출구조사 결과 우파 연합이 41∼45%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정부 구성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로 인식되는 득표율 40%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에 따라 우파 연합은 하원 400석 중 227∼257석, 상원 200석 중 111∼131석 등 상·하원 모두 넉넉하게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총리를 지낸 엔리코 레타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중도좌파 연합은 29.5% 득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우파 연합은 조르자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l·극우)과 마테오 살비니 상원의원이 대표인 동맹(Lega·극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설립한 전진이탈리아(FI·중도우파) 등 세 정당이 중심이다. 출구조사 결과가 맞을 경우 우파 연합에서 최대 지분을 가진 Fdl의 멜로니 대표가 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세 정당은 지난 7월 27일 최다 득표를 한 당에서 총리 후보 추천 권한을 갖기로 합의하며 교통정리까지 끝냈다. 멜로니 대표가 총리에 오르면 이탈리아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집권한 첫 극우 성향 지도자가 된다. 15세 때 네오파시스트 성향의 정치단체 ‘이탈리아사회운동’(MSI)의 청년 조직에 입당해 정치에 뛰어든 멜로니 대표는 2012년 MSI를 이어받은 Fdl를 창당하고 2014년 대표직에 올랐다. 그는 동성 결혼과 성소수자, 이민에 적대적이지만 유럽의 다른 극우 정치인들과 자신을 차별화하며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해 2월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거국 내각을 구성할 당시 유일하게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야당으로 남은 것도 존재감을 키우는 데 한몫했다.드라기 내각이 결국 붕괴하고 조기 총선 체제로 접어들면서 유일한 야당이었던 Fdl의 멜로니 대표는 반정부 표를 대거 흡수하며 총리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멜로니가 이끄는 Fdl은 2018년 총선에선 지지율이 4%대에 그쳤으나 이번 조기 총선에선 출구조사 결과 22∼26%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 제1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살비니 상원의원이 이끄는 동맹은 8.5∼12%,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대표인 FI는 6∼8%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우파 연합이 빠르게 결속을 강화한 데 반해 중도 좌파 연합은 갑작스럽게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고 사분오열하며 대항마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 “여자 무솔리니” 등으로 불리는 멜로니를 앞세운 극우 정권의 출현은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과 국제 정세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로존 3위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에서 차기 정부가 사회·경제·외교 정책에서 극우적인 색채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U(유럽연합)가 2026년까지 제공하는 1915억유로(약 264조원)에 이르는 코로나19 회복기금을 정상적으로 받으려면 EU에 협조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이탈리아는 5년 임기의 하원 의원 400명, 상원 의원 200명을 새롭게 선출한다. 새 국회 개원일은 10월 13일이다. 이에 따라 1946년 이후 68번째가 될 차기 정부는 아무리 일러도 10월 말에 구성될 전망이다.
  • 與, 19일 새 원내대표 선출… 주호영 추대론 속 ‘윤심 눈치싸움’

    與, 19일 새 원내대표 선출… 주호영 추대론 속 ‘윤심 눈치싸움’

    국민의힘이 오는 19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14일 완료했다. 합의 추대와 경선 가능성이 동시에 나오면서 후보등록일(17일)을 불과 사흘 앞둔 이날도 출마 선언이 나오지 않는 ‘역대급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당규에 따라 16일 선거공고, 17일 후보등록 후 19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변수는 비대위를 맡았던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의 합의 추대다. 사법부 판단으로 비대위가 또다시 좌초하는 최악의 상황에선 신임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아야 한다. 자칫 정 위원장의 직무가 다시 정지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주 의원 합의 추대론은 친윤(친윤석열) 초·재선 그룹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초선 연판장을 주도해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와 비대위 전환 여론을 압박했고, 개별 의견을 개진하는 중진들을 향해 ‘자제령’을 촉구하며 조직력을 확인했다. 주 의원도 합의 추대 방식으로 원내대표를 맡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합의 추대를 위해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후보들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정 위원장은 YTN에서 “과거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된 사례가 한 번 있긴 하다”면서도 “다만 복수의 후보들이 나올 경우 당연히 표 대결로 가야 되는 게 온당하고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출마를 염두에 둔 의원들이 선뜻 출마 결심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주 의원의 합의 추대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후보들의 고심이 깊다. 일단 4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3선의 윤재옥(대구 달서을), 박대출(경남 진주갑), 이종배(충북 충주),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조심스럽게 당 안팎의 의견을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진석 비대위 합류를 고사한 재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도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 경찰제도발전 논의기구, 전직 검사가 위원장 맡아

    경찰제도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구성된 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 검사 출신 보수단체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새 위원장은 개인의견을 전제로 검·경 수사권 조정도 다룰 수 있다고 밝혔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검사 출신 변호사인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6개월간 운영하며, 6개월 범위에서 연장 운영할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를 마친 뒤 “(검경) 수사권 조정도 한 번쯤은 다룰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지금 국민 입장에서는 수사기관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사건 처리가 늦어지고 혼선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은 교통정리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해경 소속을 해수부가 아니라 행안부로 이관하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장 경찰 역량 강화, 경찰대 개선, 자치경찰제 발전, 경찰처우 개선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위촉직으로는 행안부가 추천한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태규 변호사, 우승아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등 3명, 경찰청이 추천한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동호 국민대 법학 교수,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등 3명, 해양경찰청이 추천한 고명석 부경대 해양경찰학 교수,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박 변호사, 법원행정처가 추천한 이정석 법무법인 율우 변호사 등 모두 10명이 참여한다. 행안부 차관, 국무조정실 1차장, 인사혁신처 차장, 경찰청 차장, 해양경찰청 차장 등 5명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 송지효 “김종국과 러브라인 진행 중… 이상형은 김태우 약간”

    송지효 “김종국과 러브라인 진행 중… 이상형은 김태우 약간”

    배우 송지효가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가수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송지효는 8일 유튜브 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런닝맨’에 13년째 고정출연 중인 송지효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것은 드문 일이다.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송지효 편의 제목은 ‘튀르키예즈 나오고 싶어 환장한 나머지 본인이 직접 DM 보내서 기어 나온 송지효편’이었다. 송지효는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출연하고 싶어 직접 DM(다이렉트메시지)을 보낸 것이 맞다고 확인해줬다. 송지효는 진행자 이용진으로부터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마무리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진행 중이죠”라고 답했다. 이용진이 ‘진짜 궁금한 거 하나. 양세찬과는 러브라인 없는 거죠?’라고 묻자 송지효는 “사실 세찬이는 소민이 거”라며 교통정리를 해줬다.이용진은 김종국과 발전 가능성을 물어보며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즐거워했다. 이에 송지효는 “그럼 비밀로 할래요. 단정 지어서 그 친구의 환상을 깨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송지효는 이상형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배 나온 푸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배가 나와서 그 배를 만지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20살 때는 god 김태우씨가 약간”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고용부에 처음으로 검사 파견…중대재해법+검수완박 때문?

    고용부에 처음으로 검사 파견…중대재해법+검수완박 때문?

    검찰이 73년 역사상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에 검사를 파견보냈다.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과 관련해 현장의 혼란이 계속되자 고용노동부에 검사를 상주시켜 수사 업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홍정연 부부장검사는 4일부터 고용부에서 근무하게 됐다. 지난달 28일 있었던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및 평검사 정기인사에 따른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 소속이었다가 이번에 승진하면서 고용부로 자리를 옮기는 홍 부부장은 검찰 내에서 공안통으로 꼽힌다. 그는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에 파견돼 중대산업재해 관련한 수사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검사 파견은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도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과 맞물려 검찰과 고용부 간 협력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파견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용부 관계자는 “법이 새로 생기면서 중대산업재해 관련해 쟁점도 많이 늘어났다”면서 “공안 검사로서 경험이 많은 이에게 조언을 받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9월 시행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때문에 고용부 파견을 신설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검수완박법에 따라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는 앞으로 경제·부패 등 2대 범죄로 좁아진다. 중대산업재해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형참사’도 현재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가능한 6대 범죄에 포함돼 있지만 앞으로는 직접 수사가 불가능하다. 이에 고용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에게 관련 사건이 몰릴 것에 대비해 검사를 파견해 수사를 돕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근로기준법에는 여전히 검사의 직접 수사권이 명시돼 있어서 이부분에 대해선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용부 특사경은 산업재해와 관련해 검찰 수사지휘를 받는다. 이번에 홍 부부장이 직접 고용부 파견을 나오면서 수사지휘 및 양 기관 사이 협의 과정에서도 자문 또는 조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특사경의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해 적법 절차를 준수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해운대구서 나체로 교통정리하던 女, 어떤 사연?

    해운대구서 나체로 교통정리하던 女, 어떤 사연?

    대낮에 도로 한복판에서 나체로 도로를 활보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도로에서 나체 상태로 교통정리를 하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지시에 따라 여성은 바로 지구대로 이동했고 무사히 가족에 인계됐다. 26일 담당 경찰은 “사건 당일에는 여성의 몸이 좋지 않아 자세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여성의 상태가 안정된 뒤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여성청소년 사건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장에 있던 한 네티즌이 당시 현장 상황을 담은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양손을 벌린 채 도로 한복판을 걷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 법원 “집무실 100m 앞 집회 허용”… 삼각지, 시위 집결지 되나

    법원 “집무실 100m 앞 집회 허용”… 삼각지, 시위 집결지 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해 용산 집무실 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법원이 집무실 앞은 집회 금지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용산 인근 집회·시위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11일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이 서울 용산경찰서를 상대로 “집회 부분금지 통고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 결정으로 무지개행동은 오는 14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기념대회에서 ‘용산역 광장~삼각지역~녹사평역~이태원 광장’의 2.5㎞ 구간을 계획대로 행진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용산역 광장부터 이태원 광장에 이르는 구간의 행진을 전면 금지한 경찰 처분은 집회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 것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단 재판부는 교통정리와 경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회에 한해 1시간 30분 이내에 신속히 행진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대통령 관저와 달리 집무실 인근까지 집회 금지 장소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종래 대통령 집무실이 있던 청와대 외곽 담장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의 집회가 제한됐지만 이는 대통령 관저 인근의 집회 제한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였다”고 밝혔다. 무지개행동을 포함한 33개 단체로 구성된 ‘2022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판결은 경찰 유권해석의 위법성을 인정하고 집무실 인근 집회를 보장한 것으로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겨 오면서 집회·시위의 중심도 함께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날까지 용산 인근에서 개최된 시위는 집무실 100m 밖인 삼각지역 13번 출구 인근 인도에서 열렸다. 100m 안쪽에서는 기자회견이나 1인 시위를 했다. 실제로 집무실 맞은편 전쟁기념관 서문 인도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시위를 하던 1인 시위자들이 터를 잡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도 전쟁기념관 앞에서 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함께 정규직 전환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법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 허용”···성소수자 혐오반대 행진 예정대로

    법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 허용”···성소수자 혐오반대 행진 예정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해 용산 집무실 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법원이 집무실 앞은 집회 금지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용산 인근 집회·시위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11일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이 서울 용산경찰서를 상대로 “집회 부분금지 통고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 결정으로 무지개행동은 14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기념대회에서 ‘용산역 광장~삼각지역~녹사평역~이태원 광장’의 2.5㎞ 구간을 계획대로 행진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용산역 광장부터 이태원 광장에 이르는 구간의 행진을 전면 금지한 경찰 처분은 집회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 것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단 재판부는 일대 교통정리와 경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회에 한해 1시간 30분 이내에 최대한 신속히 행진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대통령 관저와 달리 집무실 인근까지 집회 금지 장소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종래 대통령 집무실이 있던 청와대 외곽 담장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의 집회가 제한됐지만 이는 대통령 관저 인근의 집회 제한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였다”고 밝혔다. 집시법은 대통령 관저 100m 이내의 옥외 집회만 금지한다. 무지개행동을 포함한 33개 단체로 구성된 ‘2022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판결은 경찰 유권해석의 위법성을 인정하고 집무실 인근 집회를 보장한 것으로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이 옮겨 오면서 집회·시위의 중심도 함께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날까지 용산 인근에서 개최된 시위는 집무실 100m 밖인 삼각지역 13번 출구 인근 인도에서 열렸다. 100m 안쪽의 경우 기자회견이나 1인 시위였다. 실제로 집무실 맞은편 전쟁기념관 서문 인도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옮겨 온 1인 시위자들이 터를 잡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도 전쟁기념관 앞에서 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함께 정규직 전환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용산 집무실 인근에서 처음 열린 시민단체 기자회견이다.
  • 갈 길 먼 중수청 첫 과제… “청장추천위 정치 입김 배제” [칼 뺏긴 검찰의 시대]

    갈 길 먼 중수청 첫 과제… “청장추천위 정치 입김 배제” [칼 뺏긴 검찰의 시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이라고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이제는 직접 수사 권한을 넘겨받을 ‘한국형 FBI(미 연방수사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어떤 형태로 구성될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수청 설치 논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기존 합의가 파기됐단 이유로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벌써부터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수청이 이왕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면 당리당략을 떠나 치밀하게 설계해 ‘수사력 부재·정치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중립적인 인물로 중수청장을 임명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로 꼽혔다. 공수처의 전례를 살펴보면 수장을 누구로 앉히느냐가 조직 색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2020년 12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중 야당 추천위원 2명의 ‘비토권’을 배제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논란을 키웠던 적이 있다. 공수처장이 사실상 여당의 입맛에 맞는 인물로 임명됐다며 편향된 수사라고 비난하는 따가운 눈초리를 감내해야 했다. 중수청장 후보추천위는 여야 추천 인물을 배제하고 변호사단체나 법학 학회 인물을 중심으로 꾸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중수청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한 임기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승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일 “정치권 인사가 아예 배제된 인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중수청장을 선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국회에서 뽑게 되면 중수청장이 결국 그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중수청을 법무부나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두지 말고 독립 기구로 놓는 것이 중립성 유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수청이 경찰을 산하기관으로 둔 행안부 소속으로 가면 권력이 너무 비대해진다”면서 “그렇다고 법무부 산하가 되면 뭐 하러 검찰에서 분리시켰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독립 기관으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중수청 수사 인력과 관련해서는 검찰청 검사를 배제하면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공수처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지면서 검찰 출신의 참여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수사 노하우가 있는 검사가 적다 보니 공수처의 수사 행태를 ‘아마추어 수사력’이라고 비꼬는 비판도 나왔다. 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이었던 이헌 변호사는 “검수완박으로 인해 생긴 검찰 내 수사 유휴인력을 중수청에서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에서도 파견을 받고 검찰 수사관도 중수청으로 옮겨야 된다”면서 “국가적으로 인력 재조정을 해야 중수청 설립에 따른 별도의 큰 예산 소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내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새로 생길 중수청 사이의 교통정리도 과제로 꼽힌다. 현재대로라면 두 기관의 수사 범위가 겹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단 것이다. 두 기관을 결국 합쳐야 하는지, 분리해 각자 역할을 부여해야 하는지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수본과 중수청을 하나로 합쳐서 큰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방법”이라며 “지금 공수처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은 아주 작은 기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 교수는 “수사 인력의 낭비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국수본과 중수청이 경쟁 체제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중수청 설치에 따른 관련 법안의 재정비도 필요하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 질서를 위반한 혐의를 적발하면 검찰총장에게 고발하게 돼 있는데 향후 이것을 중수청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단 것이다. 한 교수는 “현행법 여러 곳에 검찰에 고발하게 돼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검수완박법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이것이 정리가 안 됐다”면서 “사개특위에서 이러한 내용도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형FBI 중수청은 어디로?…“편향성 논란 공수처 반면교사 삼아야”

    한국형FBI 중수청은 어디로?…“편향성 논란 공수처 반면교사 삼아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이제는 직접 수사권한을 넘겨받을 ‘한국형 FBI’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어떤 형태로 구성될지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수청 설치 논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기존 합의가 파기됐단 이유로 응하지 않으면서 벌써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수청이 이왕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면 당리당략을 떠나 치밀하게 설계해 ‘수사력 부재·정치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중립적인 인물로 중수청장을 임명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첫째 과제라고 꼽았다. 공수처의 전례를 살펴보면 수장을 누구로 앉히느냐가 조직색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민주당에서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중 야당 추천위원 2명의 ‘비토권’을 배제하는 2020년 12월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논란을 키웠던 적이 있다. 공수처장이 사실상 여당 입맛에 맞는 인물로 임명됐다며 편향된 수사라는 따가운 눈초리를 감내해야 했다.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에는 여야 추천인물을 배제하고 변호사단체나 법학 학회 인물 중심으로 꾸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중수청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한 임기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승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일 “정치권 인사가 아예 배제된 인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중수청장을 선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국회에서 뽑게 되면 중수청장이 결국 그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중수청을 법무부나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두지 말고 독립 기구로 놓는 것이 중립성 유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수청이 경찰을 산하기관으로 둔 행안부 소속으로 가면 권력이 너무 비대해진다”면서 “그렇다고 법무부 산하가 되면 뭐 하러 검찰에서 분리시켰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독립기관으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중수처 수사인력과 관련해서는 검찰청 검사를 배제하면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이였다. 공수처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지면서 검찰 출신의 참여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수사 노하우가 있는 검사가 적다 보니 공수처의 수사 행태를 비꼬며 ‘아마추어 수사력’이라는 비판도 나왔다.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이었던 이헌 변호사는 “검수완박으로 인해 생긴 검찰 내 수사 유휴인력을 중수청에서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에서도 파견을 받고 검찰 수사관도 중수청으로 옮겨야 된다”면서 “국가적으로 인력 재조정을 해야지 중수청 설립에 따른 별도의 큰 예산 소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내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새로 생길 중수청 사이의 교통정리도 과제로 꼽힌다. 현재대로라면 두 기관의 수사 범위가 겹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단 것이다. 두 기관을 결국 합쳐야 하는지 분리해 각자 역할을 부여해야 하는지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수본과 중수청을 하나로 합쳐서 큰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방법”이라며 “지금 공수처가 재 기능을 못하는 것은 아주 작은 기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 교수는 “수사인력의 낭비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국수본과 중수청이 경쟁체제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중수청이 생기는 것에 따라서 관련 법안의 재정비도 필요하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 질서 위반 혐의를 적발하면 검찰총장에게 고발하게 돼 있는데 향후 이것을 중수청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단 것이다. 한 교수는 “현행 법 여러 곳에 검찰에 고발하게 돼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검수완박법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이것이 정리가 안 됐다”면서 “사개특위에서 이러한 내용도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 [속보]인수위 “만1세 이하 월 100만원 부모급여”

    [속보]인수위 “만1세 이하 월 100만원 부모급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복지국가 개혁 방향을 공개했다. 노동이 가능한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복지멤버십’과 선택권을 늘리는 ‘개인예산제’도 도입한다. 만 1세 이하 아동에 대해서는 월 100만원 수준 부모급여도 추진한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에서 “만 1세 이하의 아동(0개월~11개월까지)에 대해 월 100만원 수준의 부모급여를 도입하고 초등전일제 학교, 0~5세 영유아에 대한 단계적 유보통합 등을 통해 아동 양육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출산 후 1년 간 부모 급여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윤 당선인 측은 해당 사업에 재원 7조2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인수위, 복지멤버십·개인예산제 도입 새 정부 복지국가 개혁의 기본방향과 과제는 ▲취약계층 대상 투터운 현금성 복지 ▲사회서비스 선진국 수준 고도화 ▲지속가능한 복지체제로 전환으로 요약된다. 우선 현금성 복지지원은 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아동·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노동 취약계층의 소득불평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노동이 가능한 대상은 근로장려세제(EITC)와 같은 근로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저소득층에는 근로장려세제 최대지급액 인상 등을 검토한다. 및 재산요건 합리화 등을 통해 근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 복지로는 기초연금 지급액의 단계적 인상과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확충하기로 했다. 장애인 복지서비스 칸막이를 제거하기 위해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는 ‘개인예산제’를 도입한다. 발달장애인 돌봄체계와 장애인 돌봄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건강권, 이동권 등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사회서비스 혁신 생태계도 조성한다. 그간 정부 예산에 의존해 왔던 방식에서 정부지원, 기업과 종교 등의 사회공헌, 사회적 금융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R&D 확대,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시범사업, 종사자처우개선도 진행한다. 복잡한 복지체계는 교통정리에 나선다. 사회보장위원회의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해 중앙부처 간 또는 중앙·지방 복지사업 간 중복·편중·누락이 없도록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과 함께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복지멤버십’을 도입해 국민편의를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연금개혁은 기초연금, 국민연금, 특수직역연금, 퇴직연금 등 노후소득보장과 관련된 연금제도 전반에 대한 논의(구조적 연금개혁)를 추진하기 위해 공적연금개혁위원회 설치해 국민 숙의과정을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 김재원-유영하 단일화하나…물밑 협상 큰 진전?

    김재원-유영하 단일화하나…물밑 협상 큰 진전?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의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이 단일화를 제안하자 유 변호사가 화답하는 식이었다. 단일화 제안 이틀 뒤인 18일 현재 물밑에서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말이 대구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이 단일화를 위해 주요 인사를 만나러 이날 상경했다는 말이 나온다. 또 다른 쪽에서는 특정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를 했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교통정리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양보한 한 명은 대구의 국회의원 지역구 하나를 맡을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는 말도 나온다. 17일에는 김 전 최고윈원과 유 변호사가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서 한 사람이 상대방에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대구 정치권 한 인사가 귀뜸했다.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18일까지 선관위에 신고를 해야 돼 시간이 촉박하다고 정치권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단일화에 대해 홍준표 의원 측은 대세에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홍 의원은 언론들의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단일화를 하더라도 큰 영향이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선거에서든 단일화 한다고 해서 양자의 지지율이 한사람에게 쏠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많은 시민이 시장선거를 걱정하는 이 황망하고 절박한 시기에는 화이부동의 마음으로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이 대의에 이르는 길”이라면서 유 변호사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 합산 결과로 단일 후보 결정 등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도 제시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5일까지도 “(유 변호사와) 단일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하루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17일 “빠른 시일 내 김 후보를 만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 전 최고위원의 후보 단일화 제안에 화답하며 “당 경선이 임박한 만큼 김 후보와 허심탄회하게 대구 시민을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논의한 뒤 결과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엔 안철수계 포함되나… 성별·지역 안배 균형 맞출까

    이번엔 안철수계 포함되나… 성별·지역 안배 균형 맞출까

    安 “인선과정 조언 전달 안 돼”최진석·신용현 입각 여부 관심발표 하루이틀 늦어질 가능성도첫 비서실장 김대기·최중경 거론윤석열 정부 후속 내각 인선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퇴 등 돌발변수가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인수위 측은 13일 2차 인선 발표를 목표로 했지만, 내부 교통정리를 위해 하루이틀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장 큰 관심은 지난 1차 발표에서 빠진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들이 2차 인선에 포함될지 여부다. 안 위원장은 12일 서울경찰청 현장점검 일정을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제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내각 인선 과정에서 자신의 뜻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달되지 않았음을 시사한 것이다. 전날 자신의 최측근인 이 의원이 인수위원직을 사퇴하며 새 정부 내각 인선을 둘러싼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간 이상기류가 감지된 가운데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 측은 안 위원장과의 관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인사를 두고 더 큰 파열음이 날 경우 새 정부 출범에 큰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2차 인선 발표에서는 복수의 안 위원장 측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내각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안철수계 인사는 국민의당 대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와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 등이다. ‘능력주의’로 평가되는 윤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이 2차 내각 인선에서 바뀔지도 이목이 쏠린다. 앞서 발표된 8명의 장관 후보자를 두고 여권에서 ‘60대 영남권 남성’으로 치우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다양성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남은 10명의 인선에서 성별·지역 등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신 대변인은 TBS 라디오에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능력과 전문성을 위주로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다. 또 2차 인선이 있으니까 2차 인선 때는 또 그런 면(다양성)들이 고려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1차 내각 발표에서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으로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 세대, 남녀 등의 균형이 잡힐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지만, 현 정부와 같은 인위적인 할당에 대한 거부감이 큰 만큼 자신의 인사철학을 쉽게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 국무위원만큼 관심이 쏠리는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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