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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교통약자석/전경하 논설위원

    출퇴근 만원버스에서 요즘은 한여름이라 옷을 가볍게들 입다 보니 고마운, 볼록한 배가 가끔 보인다. 그날도 퇴근 무렵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던 날이었다. 광화문에서 강남 가는 퇴근버스는 만원이었다. 뒷문으로 탄 임신부는 정류장마다 열리는 문앞에서 위치를 계속 바꿨다. 뒷문 쪽 교통약자배려석 근처에 서 있던지라 임신부 위치를 나랑 바꿨다. 그런데 교통약자배려석에 앉아 있는, 40대쯤으로 보이는 남성은 스마트폰에 눈을 박고 검색만 할 뿐 일어나지 않았다. 만원버스라도 주변에 누가 서 있는지 감이 올 텐데 그냥 모르쇠다. 그 머리를 쥐어박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어 계속 노려봐도 옆에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만원버스나 만원지하철에서 교통약자배려석을 비워두긴 어렵다. 그래서 필요한 사람이 오면 양보하라고 스티커를 붙여 놨을 거다. 자리에 앉아서 스마트폰에 고정된 눈을 잠시라도 들면 지하철에서는 내 앞에 선 사람이 보이지만, 버스는 앞에 앉은 사람 뒤통수와 앞좌석 뒷면만 보인다. 교통약자를 배려하라는 스티커, 버스에서는 좌석 옆이 아니라 앞좌석 뒷면이 맞는 자리다. 그러면 잠시 앉았던 자리를, 원래 주인에게 양보하는 경우가 늘어나지 않을까. 그래도 안 일어나면? 강제라도 하고 싶다. lark3@seoul.co.kr
  • [자치광장] 누구나 존중받는 복지 도시로의 진화/이창우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누구나 존중받는 복지 도시로의 진화/이창우 동작구청장

    정부와 지자체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별로 다양한 정책을 기획하며 복지제도는 양적 확대를 이뤘다. 이젠 선택적 복지를 넘어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사회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편적 복지가 중요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주민들은 불어난 복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도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보 소외계층은 복지 혜택 받기가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이에 동작구는 수요자 중심으로 기존 복지 정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 먼저, 산발적인 복지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복지플래너가 각 가정에 찾아가 설계부터 안내·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생애주기별로 영유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으로 구분해 정보 검색의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65세 어르신, 출산 가정 등 방문 관리 대상을 가족 단위로 넓혀 가족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디자인한다. 복지플래너는 태블릿 PC와 휴대용 프린터기로 상담과 동시에 서비스 신청, 자료 출력까지 한 번에 진행해준다. 올 초 동작구는 마을버스조차 통행하기 어려운 좁고 높은 지역에 15인승 복지버스 3대를 도입했다.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50~2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전국의 복지 정책을 선도한 동작구형 복지사업들은 더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공보육 강화 정책인 ‘보육청’ 사업은 2단계 중기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중심형 정책 컨설팅을 추진한다.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만 73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시니어 고용 전문기업으로 고용 확대를 위한 직무를 발굴 중이다. 동작구형 임대주택은 국가가 정한 최저 주거 기준 면적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해 보편적 주거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누구나 존중 받는 도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해답은 사람과 정책을 바라보는 진화된 시각에 있다. 더 나은 방향에 대한 고민과 도전이 우리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것이다.
  • 오현정 서울시의원, 광나루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위해 나섰다

    오현정 서울시의원, 광나루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위해 나섰다

    서울시의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22일 광진구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검토를 위해 서울시와 광진구청 관계공무원, 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만나 현장 확인에 나섰다. 광나루역 2번 출입구는 하루에도 수천여명의 인근 주민과 학생 그리고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출구임에도 불구하고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일반 이용객은 물론 교통약자의 민원이 이어져왔다. 이와 관련하여 오 의원은 관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나루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용역 예산 1억원, 광나루역 및 아차산역 출입구 추가 설치 타당성 조사 예산 1억원, 군자역 8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예산 20억원 등 지역 교통편의 사업에 디딤돌이 될 2019년도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현재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이 예산을 갖고 해당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광나루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올해 1분기 실시설계용역 발주준비를 완료했다. 2분기 서울시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와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 심의를 완료했으며, 3분기에는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에 오 의원은 “에스컬레이터 설치 추진을 위해 하수관거, 도시가스 배관 등의 지하시설 분포는 물론 보행거리와 인근 시설과의 연계성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관계부서와 사업추진에 대한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의원은 “광나루역 인근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광나루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방안을 조속히 논의하여 주민의 이동권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친환경 전기버스 114대 11월부터 추가 운영

    서울시는 11월부터 전기 시내버스 114대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시범운영한 전기버스 29대에 이어 11월부터 총 운행대수가 143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 추가 도입으로 운행노선은 기존 3개에서 최대 19개로 확대된다. 전기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압축천연가스(CNG)버스보다 진일보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시는 교통약자를 배려해 전기 시내버스를 모두 저상버스로 도입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버스를 포함한 친환경 시내버스를 3000대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또한 서울시는 전기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차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기버스를 추가 도입한 회사에는 1대당 최대 2억원과 함께 충전시설 설치비용(1기당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이 확산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장애인 등 이동권 개선 감사패 수상

    김춘례 서울시의원, 장애인 등 이동권 개선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16일 성북구청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서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한 성신여대입구역 이동권 개선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쓴 공로로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으로서 ‘2019년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3번 출입구 앞 환기구 개선 사업’에 투입될 예산 10억 원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앞선 12일에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성신여대입구역 3번 출구 방면 보행로에 설치된 지하철 환기구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보행에 크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성북구 시의원인 김 의원에게 240명의 서명부가 첨부된 청원서를 먼저 제출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찾아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울시 관계자와 예결위 위원들을 설득한 결과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김 의원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심각한 문제를 방치한 것에 대해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죄송할 따름이다”며 “본 사안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해결을 위해 힘써 주신 유승희 국회의원, 서울시 관계자, 그리고 예결위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평소에도 우리 주변의 약자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돌보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복지택시 이용 연평균 16% 증가…“통합 콜·정산시스템 필요”

    경기복지택시 이용 연평균 16% 증가…“통합 콜·정산시스템 필요”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소외지역 주민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복지택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 절차와 운송사업자 정산 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로워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연구원이 14일 내놓은 ‘경기복지택시 이용방식을 스마트하게 바꾸자’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복지택시는 2014년 안성시와 여주시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8년 말 9개 시군, 188개 마을에서 1104대가 운행되고 있다. 편도 기준 이용자 수는 2015년 2만7266명에서 2016년 7만2324명, 2017년 10만4790명, 2018년 9월까지 11만3044명으로 연평균 16.1%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연구원이 이용자 234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복지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1.9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용률 증가세와 높은 만족도에 비해 이용방식은 다소 번거롭고 불편한 실정이다. 주민임을 확인하기 위해 이장에게 배차 신청을 해야 하며 시군에 따라 하루 왕복 1회, 월 4~10회 등으로 이용 횟수를 제한한다. 이처럼 시군별로 다른 이용 방식이나 이용 제한과 함께 운송사업자가 매월 관할 관청에 정산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이다. 경기연구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택시 예약·접수·정산 기능을 통합한 콜·정산 시스템을 구축을 제한했다. 통합 콜·정산 시스템은 이용자가 콜 시스템 또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예약하면 통합시스템이 운전자에게 배차정보를, 해당 시군에는 정산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도입하면 택시 이용·운행기록 정보를 자동으로 전산화해 주민 확인절차, 운행일지 작성, 운행비용 지원신청서 작성 등의 절차가 필요 없게 된다. 예약 시 출발지와 도착지, 승차시간, 승차인원만 등록하면 되므로 이용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송제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택시 이용·운행 기준을 단순화, 표준화해 특정 이용자가 아닌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누구나, 시군별 예산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수시로, 차별 없이 균등한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서구, 가곡초교 앞 육교 승강기 교체

    서울 강서구는 가곡초등학교 앞 육교 승강기 교체 공사가 끝나고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가곡초 앞 육교 승강기는 2005년 2198세대의 우장산 힐스테이트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면서 입주민 편의와 가곡초 등교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1년 승강기 시설 노후화로 변형, 이탈 등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운행을 중단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4억 5000만원을 투입, 1년간 교체 공사를 진행, 지난달 완료했다”고 했다. 승강기 이용 인원은 기존 13명(900kg)에서 15명(1000kg)으로 늘었다. 승강기 속도와 승차감도 향상됐고, 추락방지·자동구출운전·손끼임방지 등을 적용해 이용자들 안전도 도모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승강기 교체로 아이들과 어르신,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대차 육성 ‘이지무브’ 대통령 표창

    현대자동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설립 9년 만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0년 6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업체다. 이지무브는 기술 부족으로 수입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이동 보조기기의 국산화를 이뤄내면서 취약계층 보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지무브는 9년간 기술과 디자인 등 인증·특허 40여건을 받았다. 주력상품은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휠체어 슬로프·휠체어 리프트), 전동보장구(의료용 스쿠터·전동 휠체어) 등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 대통령 표창 수상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 대통령 표창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설립 9년 만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0년 6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업체다. 이지무브는 기술 부족으로 수입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이동 보조기기의 국산화를 이뤄내면서 취약계층 보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이지무브는 9년간 기술과 디자인 등 인증·특허 40여건을 받았다. 주력상품은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휠체어 슬로프·휠체어 리프트), 전동보장구(의료용 스쿠터·전동 휠체어), 이동 보조기기·자세 유지기기(장애 아동용 유모차·이지체어), 긴급 피난 대피기구(KE-휠체어) 등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최명진·김계순·홍원길 의원, 의정활동 우수의원 뽑혔다

    최명진·김계순·홍원길 의원, 의정활동 우수의원 뽑혔다

    경기 김포시의회 최명진·김계순·홍원길 의원이 제3회 경기도중부권9개시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뽑혔다. 4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의장협의회 주최로 지난 3일 안산시 상록구청에서 제3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공약실천 분야, 김 의원은 의정활동 분야, 홍 의원은 지역현안해결 분야에서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선 최 의원은 주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정확히 분석·파악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려고 힘썼다.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조성과 도시농업 지원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점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공약사항 이행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초등학생과 노인·소외계층 등 계층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행복할 권리를 갖게 하기 위해 공부하고 현장에 나가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지원 조례,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 등 입법활동도 활발히 해 의정활동 전반적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 의원은 부당한 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민불편 사항에 집행기관의 제도 개선과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군사구역으로 묶인 장릉산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회주관망대 설치를 집행기관과 군부대에 제안하는 등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우수의원상을 받은 세 의원은 “당연히 우리가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하던 대로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며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순천시 남제동 ‘모두 편한 의자’ 눈길

    순천시 남제동 ‘모두 편한 의자’ 눈길

    순천시 남제동이 통행량이 많은 행정복지센터 앞 등 횡단보도 8곳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모두 편한 의자’를 시범 설치했다. 개당 28만원이다. 기둥에 붙어 있는 의자를 잡아당기면 손 쉽게 바닥에 고정된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다리와 허리 등이 너무 아프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했다. 몸이 무거운 임산부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신호를 기다릴 때 대기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는 경험에서 만들게 됐다. 신호대기가 힘들어 무단 횡단하는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편한 의자에 앉아 있는 김모(75) 할머니는 “다리가 너무 아파 잠시 쉬고 나서 건널려고 앉아 있다”며 “빨리 갈려고 서두르지 않아도 돼 아주 편하고 좋다”고 웃음을 보였다. 김영호 남제동장은 “모두가 편한 유니버셜 디자인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작은 시도로 ‘편한 의자’를 설치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더 안전한 보행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보행 불편한 곳 찾아라… 동작, 교통약자 이동권 살핀다

    서울 동작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인 보행 불편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동작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호하고 보행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버스, 지하철 정류장, 보행로 등을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불편을 겪는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출입구, 약 84㎞에 이르는 간선·이면도로 685곳 등 좁은 길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구는 특히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보도의 턱 높이와 경사도, 낡은 보도블록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자블록과 음향 신호기가 규정에 맞게 설치돼 있는지도 파악한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도의 높낮이와 경사도 조절 및 보도블록 교체·보수 등을 진행한다. 도는 앞으로 교통약자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정비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주일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동현 서울시의원·대학생 함께 만든 ‘서울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 통과

    서울시의회 이동현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1)은 서울특별시의회 제287회 정례회에서 “서울특별시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동현 의원은 서울시내 아동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예방대책이 미비한 점을 지적하며 “버스나 지하철에 설치되어 있는 수직형 안전손잡이가 아동 등이 잡아야 하는 안전장치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며 안전사고 안내방송, 스티커 부착, 이동편의시설 설치 지원 등을 개정안에 담아 서울시 교통약자 분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조례안 개정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대학생들과 함께 보다 더 나은 서울시 조례안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얻은 결과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현재 서울시의회 청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서울시 청년들과 함께 서울시 조례를 조사 분석하며 약자를 배려하는 서울시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어서 기쁘다. 함께해준 서울시 청년들에게 감사하며 보다 더 나은 서울시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동현 의원을 비롯하여 10여명의 찬성의원이 발의한 일부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방송 의무사항(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안전을 위해 자리에 앉거나 손잡이를 잡도록 하는 등의 안내방송을 해야 한다) △안내문 및 스티커 부착(교통약자의 이용안전을 위한 안내방송과 스티커 부착 등을 할 수 있다) △이동편의시설 설치 지원(시장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이동편의시설 설치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청년들과 함께 보다 더 나은 서울시를 만들어 가기위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시 교통약자 분들과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만들 수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 이였다. 추후에는 시민들과 다양한 분야로 서울시의 전체적인 조례안을 검토하고자 한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조례안 개정은 김아름, 신지예, 강덕곤, 김용재, 이건우 대학생이 참여했다. 동 조례안은 지난 14일 소관 상임위원회 교통위원회를 거쳐 28일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수의자·스몸비 방지등 갈수록 똘똘한 횡단보도

    장수의자·스몸비 방지등 갈수록 똘똘한 횡단보도

    남양주 ‘장수의자’로 고령 보행자 배려 안양 ‘스마트폰 보행자’ 막는 장치 호평 수원·용인·양주, LED 조명 바닥신호등 군포 ‘교통 약자 안전보행 버튼’도 눈길 정류장 ‘쿨링포그’로 시민 만족도 높여“어르신들에게 무단횡단하지 말라는 말만 하지 말고 그 이유를 찾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줘야죠.”2015년 서울 서초구가 처음 도입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폭염방지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에 이어 스몸비 방지 시설, 안전 보행 버튼 등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생활밀착형 시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 노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장수의자’가 지자체들 사이에 벤치마킹되면서 또 하나의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히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남양주시 횡단보도에 처음 등장한 ‘장수의자’는 횡단보도 인근 철주를 활용한 접의식 의자로, 횡단보도에서 파란불로 바뀔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 수 있다. 별내동 파출소장이 고령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 건수가 많아 원인을 찾던 중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다음 신호까지 기다리기 힘들어 무단횡단을 한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만들었다. 무단횡단을 하지 않으면 오래 살 수 있다는 뜻으로 이름도 ‘장수의자’라고 지었다. 눈에 쉽게 보이도록 노란색으로 설치됐다. 평소에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유압쇼바를 장착해 의자를 한 손으로 살짝 내리면 편안히 앉을 수 있고 일어나면 자동으로 접힌다. 다른 지자체들도 장수의자를 도입하고 있다. 당장 지난 5월 천안시가 무단횡단으로 인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14개 읍·면·동 지역 횡단보도 인근에 ‘장수의자’ 108개를 설치했다. 현재 안양시도 장수의자 설치 검토를 마치고, 적당한 설치장소를 찾고 있으며, 서울 일부 자치구 사이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안양시는 횡단보도에 ‘스마트폰 자동차단 장치’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린 보행자가 적신호 시 횡단보도에 들어서면 좌우에 설치된 높이 90㎝ 규모의 긴 말뚝 스피커에서 “차도로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경고음이 나온다. 스마트폰 화면에도 경고 문자가 뜬다.수원과 용인, 양주 등 지자체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길 건너편 신호등을 보지 않은 보행자를 위한 것이다. 횡단보도 앞바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시에서도 바닥신호등 설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최근 경찰청은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조장치 표준지침을 마련해 각 지방경찰청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도 도입됐다. 군포시는 전국 최초로 횡단보도에 ‘교통약자 안전보행 버튼’을 설치했다. 신호등이 적색일 때 하단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보행신호 시간이 5~6초 정도 늘어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중앙공원에서 이마트 방향 횡단보도에 이 시설을 설치하자 사전평가 대비 최대 52% 무단횡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을 앞두고 일부 지자체는 버스 정류장에 냉방시스템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했다. 정수 처리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1 크기 미세입자 인공안개를 분사하는 친환경 장치다. 더운 공기와 기화해 주위 온도를 낮춰 열섬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 등 쓸데없는 예산 낭비 대신 생활밀착 아이디어로 주민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조속한 설치 및 개선 촉구

    정지권 서울시의원,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조속한 설치 및 개선 촉구

    정지권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14일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시 서울시내 시각장애인의 보행안전을 위해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의 설치 실태를 지적하며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조속한 설치와 수동식을 자동식으로 교체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의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현황을 보면 2018년 기준 57%로 이제 겨우 절반을 넘어섰고 증가율은 매년 2%에 그쳐 전부 설치하는데 앞으로 25년이란 기간이 소요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설치된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수동식으로 시각장애인이 직접 찾아서 버튼을 눌러야만 음향이 표출되게 되어있다. 이웃나라인 일본만 보더라도 녹색 신호 시 자동으로 음향이 표출되어 수동식 버튼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또한 우리법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는 녹색 신호로 바뀔 때 음성 안내를 하여야 하며 녹색 신호가 켜져 있는 동안에는 계속 균일한 신호음을 내야 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법에도 규정된 자동식 음향신호기를 설치하지 않고 사용하기 불편하고 예산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는 수동식 음향신호기를 설치한 이유에 대하여 도시교통실 관계자는 “음향신호기에서 나오는 소리로 인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수동식 음향신호기를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가 교통약자들의 보행편익 증진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구하며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수동식인 음향신호기를 자동식으로 설치하고 개선하여 교통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지난 12일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선정한 ‘제2회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깨알정책대상’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깨알 같은 정책의제들을 중심으로 입법 및 정책 시행에 두각을 나타낸 기초·광역·국회의원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평가·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송 의원은 재난 현장의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소방공무원이 자부심을 갖고 소방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 및 복지증진을 위한 여건을 조성토록 하는 「서울특별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의원은 “최일선 위험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처우와 역할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최근 대형 산불진화에 앞장선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만큼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처우개선을 위해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주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왕성한 입법활동을 통해 시민께 봉사하고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작은 깨알 정책으로 사회혁신을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은 시각장애인, 노약자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대중교통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응급의료장비 적시사용을 위한 지원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민생법안을 대표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신여대입구역 이동권 개선 촉구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신여대입구역 이동권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제출한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한 성신여대입구역 이동권 개선 청원」을 받아들여, 12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7-2회의실에서 청원인과 서울시 담당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현재 성신여대입구역과 성북구청입구사거리 사이의 한 쪽 도로에는 많은 지하철 환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한 쪽으로 집중되어 있는 환기구는 시민들의 보행권을 크게 침해하고 있다. 특히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는 더 큰 불편을 주고 있다.또한 일부 보행 구간은 환기구와 주차장 사이에 위치해 있어 차량과 환기구에 막혀 장애인 및 교통약자는 지나가는 것 차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동을 위해 편도 4차선 도로로 내려가야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생기고 있다. 실제로 이 부근에서는 도로로 내몰린 전동 휠체어와 교통약자들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왔다. 이와 관련해 꾸준히 제기되어 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에서는 6월 초부터 한 환기구에 대한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3기의 환기구는 여전히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통행을 가로막고 있고, 예산 등의 문제로 나머지 환기구에 대한 개선 공사는 언제쯤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태다.청원서를 제출한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윤정훈 팀장은 “그동안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으나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아 이렇게 직접 청원서까지 제출하게 되었다.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춘례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자리에 함께한 담당 직원들에게 호소했다. 김 의원은 “박원순 시장께서도 올해 보행특별시 서울시 원년을 선포하셨다. 보행권은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당연한 권리”라며,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에게 보행권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시급한 문제이다. 서울시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나와 내 가족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서울시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화숙 서울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서울시 복지 사안 점검

    김화숙 서울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서울시 복지 사안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김화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일에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시정 질문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충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약 5년 새 서울시 복지예산은 4조 3천억 원이 증가했지만, 서울시 본청 내 복지담당 부서 현원이 438명에서 475명으로 고작 37명밖에 증가하지 않았으며, 서울시 복지예산과 비슷한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서울시의 약 2배가 많은 737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 담당 관련 부서들이 비선호 부서로 손꼽히고 있는 현실에서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업무가 배정되고 있는 건 아닌지 되짚어 봐야 한다.”라고 전하며, “복지정책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예산, 사업내용, 행정담당 인력의 증원 등의 삼박자가 맞아야 효과도 극대화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폐지 줍는 노인 및 노숙인 관련 통계와 현실의 괴리를 지적하며 “숫자가 늘고 줄어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통계의 오류’를 바로잡을 기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향해 45년 동안 전동차 내 방송되는 안내방송이 변함없이 똑같다는 사실을 전하며 “지금도 많은 장애인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고, 유모차를 끌고 탑승하는 아기의 엄마들 역시 아찔한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구간의 위험도를 구분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의 위치를 알려주고, 곡선 구간 중 승강장과의 간격이 좁은 곳을 안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디테일이 명품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행정 편의주의적사고를 지양하고 교통약자 당사자의 입장에서 전동차 내 안전 정책을 펼쳐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서울시 민선 7기의 성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하며 때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도심 출입문 3개 달린 저상버스 달린다

    성남도심 출입문 3개 달린 저상버스 달린다

    출입문 3개 달린 저상버스 성남 도심을 달린다. 경기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등 근로자 승객들이 많은 지역을 경유하는 3개 버스노선에 3도어 저상버스 6대를 투입해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출입문이 3개 달린 버스는 특성상 출·퇴근 시간에 시민들의 원활한 승·하차를 도와 혼잡을 덜어준다. 3도어 저상버스는 330번 버스(산성동~판교테크노밸리~운중초), 250번 버스(도촌동~정자역~궁안마을 입구), 50번 버스(분당 벤처밸리~위례신도시~복정역) 노선에 각각 2대씩 배정했다. 6대의 버스 중에서 2대는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해 231번과 232번 위례순환노선을 달리다 이용 수요를 고려해 50번 버스 노선으로 전환했다. 3도어 저상버스는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한 수입차량으로 대당 가격이 3억1000만원이다. 차량 길이는 일반 저상버스보다 1m 길어 12m다. 승차 정원은 62명이며, 최대 82명(입석 포함)까지 탈 수 있다. 앞의 첫 번째 문으로 승차를 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문으로는 하차를 하도록 했다. 차체 기울임 시스템과 자동경사판을 갖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시는 3도어 저상버스의 운행 성과를 지켜본 뒤 아시아 실리콘밸리 구상 지역인 위례지구~판교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 벤처밸리~성남 하이테크밸리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에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원 김 모씨(30·야탑동)는 “평소 출·퇴근시 사람이 많이 탈 경우 혼잡하고 답답함을 느꼈는데 3도어 저상버스를 타보니 내부도 넓고 밖의 전경도 잘 보이게 만들어져 있으며 출입문이 3개라 승·하차때 붐비지 않아 좋고 노인이나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경 대중교통과 주무관은 “3도어 저상버스는 3개의 출입문을 이용하게 되어 출·퇴근때 차량내 혼잡이 완화되고 정류소의 정차 시간을 줄여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가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빵빵~ 어르신 이동 돕는 ‘돌봄택시’ 도착했습니다

    빵빵~ 어르신 이동 돕는 ‘돌봄택시’ 도착했습니다

    서울 은평구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와줄 ‘돌봄택시’ 정착을 위해 앞장선다. 은평구는 지난달 31일 은평구청 광장에서 돌봄택시 참여업체인 상환운수, 상록실업, 건강보험공단은평지사, 은평시니어클럽 등 150여명의 관계자와 발대식을 갖고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돌봄택시란 집에서 생활하는 장기요양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외출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전용차량 서비스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이 올해까지 시범 사업으로 운영하면서 성과에 따라 앞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구는 교통약자들이 돌봄택시를 이용할 때 보호자 없이도 외출할 수 있도록 이용 도우미를 배치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힘쓴다. 지난 5월 은평시니어클럽에서 60세 이상 도우미 16명을 선발해 직무 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돌봄택시 운행 때 택시회사에 배치돼 이용자가 병원, 관공서, 은행 등을 찾을 때 보조 역할에 나설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발대식에서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해감에 따라 노인 돌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이 절실하다”며 “이번 돌봄택시 사업이 민관 협업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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