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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장난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속도 모니터

    고장난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속도 모니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민원예보는 특정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에 대비해 관련 부처와 기관이 대책을 미리 마련토록 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권익위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잦은 5월부터 교통 시설물 점검과 단속 요청 등 관련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원 신청인은 어린 자녀를 둔 30~40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40대가 38.6%, 30대가 37.7%로 집계됐다. 이어 50대 11.0%, 20대 5.5% 등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주요 민원은 속도확인 모니터와 안전 울타리 시설물 정비 요청,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 요청, 어린이보호구역 추가 지정 및 확대 요청,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강화 요청 등이었다. 예를 들면 지난해 4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운전자 속도확인 모니터가 고장 나서 3년 이상 꺼져 있으니 조속히 보수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유치원 앞 사거리에 교통 통행량이 많아 불법 우회전 하는 차량에 어린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기간 교통 사고는 전체 사고의 12%를 차지한다. 권익위는 “특히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민원은 모두 1만 3740건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월부터 7월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월이 3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월 267건, 4월 252건 등이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이날 발표했다. 민원 발생량은 모두 130만여건으로 전년 4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민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 지역으로 대단지 아파트 신축에 따른 광역버스 노선 신설 요청 민원이 많았다.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앞으로 특정 시기에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이 사전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원 빅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스쿨존 주정차 ‘딱지’ 8만원→12만원

    스쿨존 주정차 ‘딱지’ 8만원→12만원

    50% 인상… 4t 초과한 승합차는 13만원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5년간 33명 달해이달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주정차 금지 위반 시 처벌이 강화된다. 일반도로에서의 위반행위에 비해 현행 2배에서 3배로 과태료와 범칙금이 상향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령이 오는 11일부터 적용되면서다. 승용차는 기존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승합차는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오른다. 승용차는 4t 이하 화물자동차까지 해당되고 승합차는 4t 초과 화물자동차와 특수자동차, 건설기계 등이다. 법제처는 5일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정차·주차의 금지, 주차금지 장소, 정차·주차의 시간 제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해당 고용주와 운전자에게 과태료와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행령 개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반행위에 대해 보다 강화된 처벌 기준을 부과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지난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일시정지 규정을 준수한 비율은 조사 대상 36대 가운데 2대로 5.6%에 그쳤다. 앞서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군(당시 9세) 사고를 계기로 운전자 처벌과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이 마련돼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2015년 541건에서 한때 400명대로 줄었다가 2019년 다시 567건으로 늘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015~2019년 모두 33명에 이른다. 이 기간 부상자는 261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국에는 1만 7000개에 이르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간 1만건 이상 지속되고 있어 민식이 사건 이후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성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법제처는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후조리도우미 이용 대상 가구를 소득기준 상한과 관계없이 확대해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안과 건설기계 정비명령을 이행하는 기간을 종전 6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한 건설기계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이달 시행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어린이 보호 민관 협력 모범 사례”…전해철 행안부장관·김상호 시장 우수사례 현장 점검

    “어린이 보호 민관 협력 모범 사례”…전해철 행안부장관·김상호 시장 우수사례 현장 점검

    경기 하남시는 4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장동 하남유치원 일원 현장점검을 위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 및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대형 하남경찰서장,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지원청장 등이 함께 했다. 해당 사업 현장은 인근에 유치원 등 어린이시설 3개소가 밀집해 있으나, 불법 노상주차장이 설치돼 있고 통학로가 없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행안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대책’으로, 국비 포함 총 6억5000만원을 들여 통학로 확보와 차량속도 하향 등을 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 ▲불법 노상주차장 폐쇄 ▲소형 회전교차로 및 일반통행 도입 ▲보도 신설 및 안전시설 설치 ▲과속·주정차 단속장비 설치 ▲보행자안전솔루션 등을 설치했다. 그결과 적지 않게 발생했던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사업이 완료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현장점검이 끝난 후 인근 스타필드 어린이집 4층 회의실로 이동해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하남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하남시 학부모 연합회장·경기 유치원연합회 회장·하남유치원 원장·스타필드 어린이집 대표 및 교사 등이 참석했으며, 전 장관과 김 시장 등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 전 장관은 “교통안전 정책 패러다임을 기존의 자동차 소통 중심에서 보행자 안전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며, “어린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두 가지 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데, 첫째는 어린이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라며, “둘째는 시, 교육청, 경찰서 그리고 시민 등 민관이 협력해 만든 모범적 혁신사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스몸비키즈 멈춰! 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강화”

    성중기 서울시의원 “스몸비키즈 멈춰! 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강화”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일에 개최된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한 보행자와 차량 간의 안전사고 등 보행사고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우려되는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교육시설의 교통안전교육 방법과 내용을 규정하여 교통안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스몸비와 키즈의 합성어인 스몸비 키즈라는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많은 어린이들이 보행 중 스마트폰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고 이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발생 현황 중 전체 약 1,740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총 43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이중 중상이 147건으로 전체 34%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망도 6명이나 발생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개정조례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등하교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에게 보행 중 휴대기기 사용 지도 및 자전거 통학생 교육 등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성 의원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에 대한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사회 모두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뜻한 세상] ‘어어어’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 나선 시민들 ‘훈훈’

    [따뜻한 세상] ‘어어어’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 나선 시민들 ‘훈훈’

    운전 중 의식을 잃은 40대 여성 운전자 구조를 위해 도로에 뛰어든 인천 시민들 모습이 화제입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오전 11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농산물시장 사거리에서 정지신호를 받은 승용차 한 대가 교차로에 진입했습니다. 교차로에 진입한 승용차는 보행자와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비켜 갔습니다. 이후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은 뒤, 맞은편 1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대기 중인 어린이 통학용 승합차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다행히 승합차에 아이들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하나둘 사고 현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임을 확인한 시민들은 즉시 차 문을 두드리며 “정신 차려 보세요!”라고 소리쳤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잠긴 승용차의 창문 깨기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미추홀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계 소속 박예찬(32) 경장과 최성민(29) 순경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한 박 경장은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 삼단봉으로 조수석 창문을 내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 삼단봉이 부러지면서 박 경장의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때, 한 시민이 망치를 가져와 박 경장에게 건넸고, 박 경장은 시민에게 건네받은 망치로 창문을 깨고 문을 열었습니다. 곧바로 119에 인계된 운전자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어 신호대기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경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승용차) 문 개방 당시 운전자가 의식을 차려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며 “운전자는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은 뒤 호전되어 귀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 경장은 구조 과정에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주셔서 저희가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며 “운전자를 깨우려고 계속 문을 두드리시고, 삼단봉이 부러졌을 때에도 주변에 계신 시민 한 분이 망치를 제공해 주셔서 구조할 수 있었다”며 “그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한국교통안전공단, 사내벤처 역작 ‘LED 반사경’ 일자리 창출 공신

    한국교통안전공단, 사내벤처 역작 ‘LED 반사경’ 일자리 창출 공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12월 경북보건대와 함께 공단 제1호 사내벤처팀 ‘모터인벤터’를 출범시켰다. 공단과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벤처회사를 세운 뒤 공단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제공해 자동차검사 장비와 교통사고 예방 용품을 개발한다. 사내벤처에서 개발된 시제품은 시중에서 실제 제품 판매로 이어지도록 제품 상품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해 창업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도 지원한다. 실제로 공단 사내벤처팀이 개발한 교통사고예방 용품 ‘신호가 있는 도로 반사경’을 오는 6월부터 경북 김천에서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태양전지를 이용해 도로반사경 온도를 제어해 성에가 끼는 것을 방지하고 반대편 진입차량 정보를 발광다이오드(LED)로 알려주는 교통안전 용품이다. 급커브 길에 설치된 반사경이 겨울철 눈이 쌓이거나 성에가 끼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 자문 의견을 반영한 시제품 보완 후 공단 본사와 검사소에서 제품 테스트를 거친 뒤 김천시, 경찰서와 업무협의를 통해 시범 설치된다. 사내벤처팀은 또 시내버스 승강구 문끼임 사고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동식 승강구 측정 장치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공단은 제1호 사내벤처팀 외에도 제2호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신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민간 벤처와 대학 창업 동아리에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단은 또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공헌형 교통안전 캠페인도 추진한다. 김천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 내에 교통안전 콘텐츠 홍보를 추진하고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광고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벤츠, 사회공헌도 월드클래스… 기부금 300억원 돌파

    벤츠, 사회공헌도 월드클래스… 기부금 300억원 돌파

    국내 수입차 1위 벤츠의 사회 기부금이 300억원을 돌파했다.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기부금 규모도 수입차 업계 1위다. 25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67억원을 기부했고, 2014년 위원회 출범 이후 6년간 누적 기부금이 총 301억원에 달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는 데 집중했다. 3월부터 5월까지 차량 판매 수익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18억원을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돕는 기금으로 기부했다. 아울러 전국 8개 사회복지기관에 C클래스 8대를 기증하고 자동차 종합보험료도 함께 지원했다. 차량 기증 사업은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총 32대를 기증했다. 공헌위원회는 또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고자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플레이 더 세이프티’라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개설하고, 다양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앤드 드림’이란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 아동·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테슬라, 운전석에 사람 없어도 주행 가능”…안전성 논란

    “테슬라, 운전석에 사람 없어도 주행 가능”…안전성 논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차량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아도 약간의 조작을 가하면 자율주행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안전성 논란이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실험 결과 테슬라 차량의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도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을 쉽게 속여 스스로 주행하게끔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자사 차량의 주행을 보조하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때 운전자가 직접 감시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운전석에 사람이 앉은 것으로 차량이 착각하게 만든 뒤 오토파일럿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안전성에 맹점이 있다는 것. 컨슈머리포트의 제이크 피셔 자동차 시험 선임국장은 테슬라 모델 Y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핸들에 무거운 물체를 매달고 운전석의 안전벨트를 채운 뒤 조수석으로 옮겨타는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었고, 핸들을 잡은 사람도, 도로를 확인하는 사람도 없었지만 아무런 경고가 나오지 않았다. 차량은 운전석에 사람이 타야 한다는 경고도 없이 주행을 지속했다”면서 “이 미흡한 보호장치를 얼마나 쉽게 꺾을 수 있는지를 보고 우리 모두 놀랐다”고 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런 행위가 공공도로에서 반복되면 매우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시험은 운전자의 눈동자를 추적하는 카메라가 운전석에 장착된 제너럴모터스(GM) 등 타사 차량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2019 테슬라 S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은 뒤 발생한 화재로 내부에 탑승해 있던 2명이 숨졌다. 당시 두 명은 조수석과 뒷좌석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운전자 없이도 주행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려고 차를 타고 갔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혀, 이번 사고가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던 중 발생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금까지 복구된 데이터를 보면 오토파일럿 기능은 작동되지 않은 상태였고, 이 차량은 ‘완전자율주행’(FSD)도 구매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고가 자사 자율주행시스템과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이버트럭 탄 일론 머스크…연내 양산 가능할까?(영상)

    사이버트럭 탄 일론 머스크…연내 양산 가능할까?(영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 프로토타입을 직접 운전해 현지 공장 부지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사이버트럭 생산공장 부지가 있는 텍사스를 방문한 뒤 “사이버트럭을 몰고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질 곳에 갔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6번째 차량 모델이자 2019년 공개된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이다.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차종으로, 제너럴모터스·포드·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의 픽업트럭 모델이 사이버트럭의 경쟁자다. 모델은 싱글모터 후륜구동, 듀얼모터 4륜구동, 삼중모터 4륜구동 등 총 3가지로 올해 하반기 싱글모터와 듀얼모터의 양산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모델 양산을 위해 텍사스 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착공을 시작했다.현지 언론은 아직 해당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양산이 시작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머스크는 “2021년 말까지 선주문자들에게 배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2019년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해 온 사이버 트럭의 선주문량은 6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세단과 SUV에 이어 미국의 주력 자동차 시장인 픽업트럭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이버트럭이 예정대로 올해 안에 출시되는지에 대해 머스크는 ‘동문서답’을 남겼다. 텍사스 공장 부지에서 한 참석자가 사이버트럭 출시 일정을 묻자, 사이버트럭 대신 “올해 테슬라 모델Y 생산이 제한되지만, 내년에는 대량 생산할 것”이라는 엉뚱한 답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 생산공장 부지까지 간 머스크가 양산 일정에 대한 질문을 회피한 것으로 보아, 원래 예정돼 있던 올해 내 출시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한편 지난 17일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 반자율주행모드(오토파일럿)로 운행 중이었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이 나무와 충돌해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스크는 운전자들이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지만,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측에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시스템 설계 및 사용에 대한 더욱 엄격한 안전 사항을 요구한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낙후 옛 도심 개발·드론산업 육성… 광주 북구 활력 되찾는다

    낙후 옛 도심 개발·드론산업 육성… 광주 북구 활력 되찾는다

    광주 북구는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산업·문화·교육 중심지다. 인구는 43만여명으로 광주 전체의 30%에 육박한다. 최근 인공지능(AI) 특구로 개발 중인 첨단 3지구와 광주과기원(GIST), 전남대 등이 있다. 무등산과 국립5·18민주묘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풍부한 문화·역사·인문 자원도 갖고 있다. 광주역 주변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옛 도심 개발이 핵심 현안이다. 주요 관문인 광주역 일대는 호남고속철(KTX) 종착역이 광주 송정역으로 결정된 이후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곳을 포함해 임동·누문동·용봉동 등 곳곳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젊은층의 유입이 늘면서 역동적인 도시로의 탈바꿈이 기대되는 이유다. 당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드론산업 육성 등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장기적 과제로 꼽힌다. 서울신문이 문인 북구청장을 20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공직자 착한 선결제·상생장터 등 큰 성과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급선무인데. “광주시 최초로 승차진료소를 운영하고, 자가격리지원센터를 통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등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 산업단지방역센터와 생활방역단은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입원·격리자 생활비를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정부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북구형 재난지원금을 마련해 소상공인, 종교시설 등 모두 2200여곳에 9억 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주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사소한 행정 서비스라도 소외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이 절실하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지난해 초부터 민생경제활성화대책본부를 가동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공직자 착한 선결제 챌린지’, ‘상생장터’, ‘착한 임대료 운동’ 등은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 또 지난해 7월 지역에서 최초로 자영업지원센터를 열었다. 센터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지원 ▲지속가능한 자영업 환경 조성 ▲포용적 금융서비스 등 3개 분야 15개 과제를 발굴했다. 소상공인과 소외 계층 등이 처한 환경에 따라 맞춤형 지원방안을 담았다.”-구체적인 내용은. “소상공인 종합 컨설팅, 임차 소상공인 4무 특례 보증, 온라인 마케팅 교육, 경영환경 개선 동행 프로그램 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지원이 주를 이룬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상권 실태조사,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생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운영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복지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는 개별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고 분야별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3년 이후에는 그동안 쌓인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드론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AI와 연계한 드론산업에 북구의 미래가 달렸다. 민선 7기 들어 대촌동 영산강변에 드론 비행 연습장을 조성했다.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이라서 드론을 이용한 레저 활동이 주춤해 있다.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드론 연습장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일반인도 자유롭게 드론을 이용할 수 있는 ‘드론 공원’으로 인증했다. 비행연습장도 기존 7470㎡ 규모에서 1만㎡로 확대하고 실내교육장과 안전시설 등을 확충했다. 내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기반 카고 드론, 이동통신망, 다목적 모듈형 드론, 하천 관리 드론 등 7개 사업에 대한 상용화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조종 전문 인력이 늘어나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광주역 일대가 도시재생 국가시범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한때 광주의 관문이었던 광주역 주변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 주도로 2025년까지 민간투자 등 총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실리콘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만드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향후 5년간 광주역 후면 1만 4000㎡(약 4235평)에 1688억원을 투입한다.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혁신기업을 집적화한다. 지역 주력 산업인 AI, 친환경에너지·모빌리티, 5G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곳 일대가 광주의 새로운 성장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캠퍼스혁신파크·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추진 -전남대 정후문 일대가 ‘젊음의 거리’로 주목받는다. “전남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2023년까지 총 800억원을 들여 ‘캠퍼스혁신파크’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올해까지 창업교육, 문화 커뮤니티 공간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행복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가로 경관과 쌈지공원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전남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근 ‘임동 도시재생 뉴딜’과 ‘중흥동 청춘 창의력 시장 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해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내년까지 모두 700여억원을 들여 북구종합체육관과 복합체육센터 2곳, 복합공공도서관 2곳을 건립한다.” -그동안 혁신 행정을 강조해 왔는데. “모든 행정 행위는 주민 편익에 방점을 두고 있다. 28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생활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민생현장 방문의 날’과 ‘주민 온라인 간담회’를 수시로 연다.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최근엔 법조계·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생활폐기물 처리 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수거 체계를 개선했다. 쓰레기 수집·운반 업체와 대형 폐기물 처리 업체를 공개 입찰로 선정하면서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주민들에게 공공시설이나 민간시설의 주차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은 대표적인 혁신행정 사례로 꼽힌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예산 1조 확보… 소외계층 복지시스템 구축 -광주시 자치구 중 복지비 부담이 가장 높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비가 70%에 달할 만큼 재정이 열악하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 가구를 돌보는 ‘복지 1촌 맺기’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북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계 부채나 신용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 계층에게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액 대출을 알선하거나 상담을 진행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여성행복응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도 운영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의 날 기념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재정이 열악한 만큼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미래 산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민선 7기 이후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통령상 4회 등 모두 328회 수상에 114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또 427억원의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국시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테슬라 속이기 이렇게 쉽다”…운전자들 인증샷 다시 주목

    “테슬라 속이기 이렇게 쉽다”…운전자들 인증샷 다시 주목

    미국에서 반자율주행모드로 운행 중이었던 테슬라 차량이 나무와 충돌해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테슬라 측과 운전자 측의 각기 다른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휴스턴 북부에서는 2019년형 테슬라 모델S 차량이 고속주행 중 커브길에서 제어되지 못해 도로를 벗어난 뒤 가로수와 충돌했다. 차량은 충돌 직후 불길에 휩싸였으며, 소방대원이 출동해 4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탑승자 2명 중 1명은 뒷좌석에, 또 다른 한 명은 차량 앞 조수석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즉 해당 차량의 운전석에는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는 것. 당국은 이번 사고가 테슬라의 자랑인 반자율주행모드(오토파일럿) 기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주장은 달랐다. 머스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까지 복구된 데이터 기록을 보면 (사고 차량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작동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이 차량은 ‘완전자율주행’(FSD)도 구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테슬라 측은 오토파일럿 장치를 이용하려면 운전자가 항상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해 왔지만, 테슬라 운전자들이 공개한 일부 동영상은 테슬라 차량이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고를 보내는 데 수 분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예컨대 핸들에 무게감이 있는 물병이나 오렌지, 핸들에 손이 감긴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타월 등을 감아둘 경우, 차량은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다고 오인할 수 있다는 것.실제로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019년 1월 공개된 영상에서는 테슬라 차량 운전석에 아무도 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고음을 보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2분이었다. 경고음을 보낸 뒤 완전히 차량이 멈출 때까지는 40초가 더 걸렸다. 이번 사고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장치를 ‘속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오토파일럿’, ‘자율주행’이라는 용어가 운전자들을 오도할 수 있다는 비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독일 뮌헨 법원은 ‘오토파일럿’ 명칭 사용이 허위 광고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측에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시스템 설계 및 사용에 대한 더욱 엄격한 안전 사항을 요구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자율주행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라며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핸들에 손을 얹고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운전석에 사람 없었는데…“테슬라 사고, 자율주행과 무관”[이슈픽]

    운전석에 사람 없었는데…“테슬라 사고, 자율주행과 무관”[이슈픽]

    테슬라 차량 나무 들이받아 2명 사망머스크 “오토파일럿 작동되지 않은 상태”미국 경찰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차량 사고로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시스템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CN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까지 복구된 데이터 기록을 보면 사고 차량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작동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이 차량은 ‘완전자율주행’도 구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또 “표준적인 오토파일럿을 가동하려면 차선이 필요한데, 그 길은 차선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오후 11시 25분쯤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다가 나무를 들이받고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사고 차량에서는 앞쪽 동승자석에서 1명, 뒤쪽 좌석에서 1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지역 경찰은 “예비 조사가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99%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구동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이번 사고와 자율주행 시스템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한 셈이다. 머스크는 이번 사고가 보도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트위터를 올려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한 테슬라 차량의 사고율이 평균적인 차량보다 10분의 1 낮은 수준”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사고 소식에 테슬라 주가 3.40% 급락 하지만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나 완전자율주행이라는 용어는 운전자들을 오도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지난해 독일 뮌헨 법원은 오토파일럿 명칭 사용이 허위 광고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테슬라 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도 운전석에 앉지 않거나 운전석에 앉은 사람이 졸고 있는 동영상이 공유되곤 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NHTSA는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을 둘러싼 사고가 잇따르자 이미 지난달 초 테슬라 차량 관련 27건의 사고에 관해 정밀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사고 소식에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3.40% 급락한 714.63 달러를 기록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자율운행’ 오작동? 운전자 없는 테슬라 사고로 2명 사망

    ‘자율운행’ 오작동? 운전자 없는 테슬라 사고로 2명 사망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오토파일럿) 모드로 운행 중이었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이 또 다시 인명 사고를 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59세와 70세 두 남성이 탄 2019년형 테슬라 모델S 차량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 고속주행 중 곡선도로에서 도로를 벗어나며 나무와 충돌했다. 차는 금세 화염에 휩싸였으며 타고 있던 두 명은 숨졌다. 이들 중 한 명은 차량 앞 조수석에서, 다른 한 명은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해리스 카운티 컨스터블 4구역의 신시아 우만조르 경사는 “(사고 당시)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대량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져 완전자율 기능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막대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미 언론들은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과장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과신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자사 반자율주행 기능을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 Driving)이라는 이름의 선택사양으로 판매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완전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멀고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계속해서 기술을 업데이트해준다는 뜻이다. 테슬라 차량에는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달리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기본 장착돼 있는데, FSD를 추가하면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는 기능까지 추가돼 한적한 직선 도로에서는 차가 스스로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곡선 도로나 고속 주행 등 조건에 따라 스스로 제어가 안될 수 있는 까닭에 운전대에서 손을 놓아서는 안되는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이다. 전기차의 화재 위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기차는 한번 충돌하면 불이 날 가능성이 높다. 충돌 후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탈출을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전기차 바닥 전체에 깔린 배터리 전체에 불이 계속 옮겨붙으면서 화재를 진압하기가 쉽지 않다. 미 경찰은 “불을 끄는데 4시간이 걸렸고 3만갤런(약 11만ℓ)의 물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경우 충돌 사고가 나면, 전자식 매립형 손잡이가 작동되지 않아 밖에서 구출을 위해 문을 열지 못하는 위험도 지적돼왔다. 다수 전통 완성차업체들은 매립형 손잡이를 탑재한 경우, 충돌시 이 손잡이가 튀어나오도록 설계하지만 테슬라 차량은 그렇지 않았다.전기차 배터리 안전성도 의심된다. 사고 발생 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화제를 진압하는 데에만 4시간이 걸렸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내부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 또는 폭발 위험이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테슬라 관련 사고가 최근 잇따르면서 미 교통당국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정밀 조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3월 테슬라 차량의 충돌사고 27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소한 3건은 최근 일어난 사고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운전석에 사람 없었다” 나무 들이받은 테슬라…2명 사망

    “운전석에 사람 없었다” 나무 들이받은 테슬라…2명 사망

    자율주행 중 사고 난 듯…테슬라 또 논란“탑승자 1명 조수석, 1명은 뒷좌석서 발견”머스크 “오토파일럿 사고율 낮다” 자랑 운전자 없이 운행 중이던 테슬라 자동차가 나무와 충돌해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 25분쯤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다가 나무를 들이받고 불이 났다. 지역 경찰은 “예비 조사가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99% 확신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이 꺼진 뒤 탑승자 1명은 차량 앞 조수석에서, 다른 1명은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대량 출시를 앞둔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테슬라의 충돌사고에 대해 27건의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막대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람을 뛰어넘는 신뢰성으로 자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NBC는 테슬라 팬들 사이에서 아무도 운전석에 앉지 않거나 운전석에 앉은 사람이 졸고 있는 동영상이 공유되곤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이나 ‘완전 자율주행’ 같은 용어를 사용해 운전자들을 오도한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지난해 독일 뮌헨 법원은 ‘오토파일럿’ 명칭 사용은 허위 광고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번 사고가 보도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한 테슬라 차량의 사고율이 평균적인 차량보다 10분의 1 낮은 수준”이라고 자랑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운전석에 아무도 없었다…美 테슬라 모델S 사망사고 현장

    운전석에 아무도 없었다…美 테슬라 모델S 사망사고 현장

    반자율주행모드로 운행 중이었던 테슬라 차량이 나무와 충돌해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이날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는 2019년형 테슬라 모델S 차량이 고속주행 중 커브길에서 제어되지 못해 도로를 벗어난 뒤 가로수와 충돌했다. 차량은 충돌 직후 불길에 휩싸였으며, 소방대원이 출동해 불길을 진압했지만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탑승자 2명 중 1명은 뒷좌석에, 또 다른 한 명은 차량 앞 조수석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즉 해당 차량의 운전석에는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는 것. 당국은 이번 사고가 테슬라의 자랑인 반자율주행모드(오토 파일럿) 기능과 관계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오토파일럿은 기능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차량 둘레에 있는 초음파 센서로 차량을 조종하고 속도를 조절한다. 주변에 정차하거나 달리는 차량 등을 인지하고 교통상황에 맞게 차량 간격을 조율하거나 차로를 변경하기도 하는데, 오토파일럿은 완전자율주행이 아닌 반자율주행인 탓에 운전자는 반드시 핸들 위에 손을 올리고 언제든 수동주행을 전환할 대비를 해야 한다.이번 사고는 테슬라가 반자율주행모드를 넘어선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대량 출시를 앞둔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해당 시스템에 대한 정밀조사가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3월부터 오토파일럿 기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테슬라 차량 충돌사고 23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중 최소한 3건은 근래에 일어난 충돌사고로 알려졌다. 이에 NHTSA는 테슬라 측에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시스템 설계 및 사용에 대한 더욱 엄격한 안전 사항을 요구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자율주행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라며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핸들에 손을 얹고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올해는 사람을 뛰어넘는 신뢰성을 가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으나 최근 테슬라 차량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종배 경기도의원, 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김종배 경기도의원, 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더불어민주당, 시흥3)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에서 원안가결됐다. ‘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법률 개정(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 통행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의 통행 방안 계획수립, 통행금지 또는 제한 구간 안전표지 설치, 시·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의 추진사항을 평가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도의원은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의 안전한 통행확보를 위해 도로관리청, 경찰청장과 사전에 협의해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 지원을 위해 시·군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의 추진사항을 평가해 예산 지원사항에 반영하도록 했다”며 조례안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도의원은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와 보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의 자구 노력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올바른 이용문화 확립과 교통안전이 증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자 차량에 시동잠금장치 설치한다

    음주운전자 차량에 시동잠금장치 설치한다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정지·취소 처분을 받은 사람이 다시 운전을 할 때는 차량 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음주치료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차량시동잠금장치는 차량에 설치한 호흡 측정기에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거나 주행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를 말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음주운전 재발을 방지하고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제도개선 방안을 경찰청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음주운전 위반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운전을 금지하고 특별 교통안전의무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기준 음주운전 재범률은 43.7%로 여전히 높고 3차례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비율도 19.7%에 달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도 2017년 3119건에서 2018년 3573건, 2019년 5731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나 취소 처분을 받은뒤 다시 운전을 하려면 의무적으로 일정 기간 차량시동잠금장치를 설치토록 하고, 정기 검사의무를 누락하거나 잠금장치를 불법으로 변경·조작할 때는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취소 처분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정신건강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도 개선 방안에 담겼다. 권익위는 “이번 개선 방안은 국민생각함 의견 조사와 전문가 간담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면서 “실제 시행될 경우 미국, 스웨덴의 연구 결과와 해외사례에 비춰 재범률이 최대 9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가 지난달 국민생각함에서 음주운전 예방 대책 관련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여자 2187명 중 95.1%가 운전면허 정지·취소처분을 받은 음주운전자는 일정 기간 차량시동 잠금장치를 설치해야 운전하도록 하는 방안에 찬성했다. 여객·화물 운송차량이나 어린이 통학차량 등 안전운전이 특히 요구되는 차량으로 차량시동잠금장치 설치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79.5%로 나타났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미세먼지 잡고 어린이 건강 지키는 서초

    미세먼지 잡고 어린이 건강 지키는 서초

    ‘미세먼지 잡고, 어린이 건강도 지키고’ 서울 서초구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어린이집 통학버스 차량 등에 ‘무시동 히터’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시동 히터는 차량에 시동을 켜지 않아도 난방이 가능한 장치로 공회전을 방지한다. 교통안전공단 분석 결과, 무시동 히터를 단 화물차의 시간당 미세먼지 배출량은 공회전을 할 때보다 98.6%가 줄었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82%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에 구는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으로 어린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 ‘미세먼지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차량에 무시동 히터를 장착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통합버스와 효도버스, 한우리복지관 및 데이케어센터 등이 대상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하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공회전이 불가피한 차량에 무시동 히터를 부착해 대기오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유아 및 어린이, 어르신 등의 건강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6월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서울시 지원을 받아 오는 10월까지 26대 차량에 무시동 히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 무시동 히터 부착 차량을 모든 행정차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줄 대기환경복지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며 “미세먼지를 포함한 다양한 기후위기로부터 주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그린서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경로당·도서관 등 239개 다중이용시설 공기질을 특별 관리해오고 있다. 올해는 관리대상을 모든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경기 도심 제한속도 하향 시행 3개월… 교통사고 발생 6%·사망자 33% 감소

    경찰이 지난해 12월 21일 도심부 일반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전면 시행한 이후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개월간 경기남부권 도심부 교통사고를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교통사고는 694건 6.0% 줄고, 사망자는 16명 32.7%, 부상자는 1592명 19.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178개 구간 제한속도를 재검토해 덕영대로·경수대로 수원구간·시흥 공단대로 등 간선도로 832개 구간에 시속 50㎞를 적용하고, 이면도로와 보호구역 등 346곳에 시속 30㎞ 적용을 확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연구에 따르면 차량운행 속도를 60㎞에서 50㎞로 내릴 경우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이 19.9%가 감소된다. ‘안전속도 5030’ 시행을 앞두고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정체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계획 수립에서부터 신호운영 개선과 차로구획 정비 등 소통합리화 정책을 보완하며 신중히 추진한 결과 정체 유발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차량 운행제한 속도 낮췄더니… “교통사고 사망 32.7% 감소”

    차량 운행제한 속도 낮췄더니… “교통사고 사망 32.7% 감소”

    경찰이 지난해 12월 21일 도심 전 구간에 도심부 일반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전면 시행한 이후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경기남부권 도심부 교통사고를 분석 결과, 정책시행 전과 비교해 교통사고는 694건 6.0% 감소하고 사망자는 16명 32.7% 감소, 교통사고 부상자는 전체 1592명 19.3%가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도심부 1178개 구간 제한속도를 재검토해 ??덕영대로·경수대로 수원구간·시흥 공단대로·판교로 등 간선도로 832개 구간에 시속 50㎞를 적용하고, 이면도로와 보호구역 등 346개소에 제한속도 30㎞ 적용을 확대했다. 이처럼 도심부 제한속도를 낮추자 지역 교통안전 지표가 상당히 개선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연구에 따르면 차량운행 속도를 60㎞에서 50㎞로 하향할 경우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이 19.9%가 감소된다. 당초 ‘안전속도 5030’ 시행을 앞두고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주행속도 분석 결과 도심부 교통정체 수준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기존 60㎞에서 50㎞로 제한속도를 하향한 국도1호선 수원 터미널사거리~북수원IC와 국도42호선 구운사거리~수원신갈TG, 국도47호선 군포초사거리~호계사거리 등 3개 구간의 양방향 주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교통정체는 국도47호선 호계사거리에서 군포초사거리 방면 구간만 증가했고, 나머지 구간은 오히려 시행 전보다 교통정체가 다소 감소했다. 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계획 수립에서부터 신호운영 개선과 차로구획 정비 등 소통합리화 정책을 보완하며 신중히 추진한 결과 정체 유발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소통이 안정화되자 안전속도 5030정책이 시행된 지 100일이 경과한 지금은 지역주민들도 시행초기 불편함을 감수하고 안전속도 준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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