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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유행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 위험천만 놀이로 변질

    SNS 유행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 위험천만 놀이로 변질

    최근 소셜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In My Feelings challenge)가 극단적인 댄스 도전으로 치달으면서 경찰이 인터넷 열풍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는 캐나다 출신 유명 래퍼 드레이크의 노래(In My Feelings) 후렴구에 맞춰 춤을 추고 그 영상을 올리는 것이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가 본래 의도와 다르게 이동 중인 차량에서 뛰어내려 춤을 추는 형태로 변질돼 경찰은 도를 넘어선 SNS 놀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키 챌린지(Kiki challenge)로도 알려진 해당 SNS놀이는 지난 달 30일 유튜브 스타 쉬기의 춤 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미국 풋볼 스타 오델 베컴 주니어,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도 드레이크의 곡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고, 최근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이에 가세했다. 패러디 영상의 평균 조회 수는 최소 350만 건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그러나 유명스타들의 춤 영상과 달리, 10대들이 춤추기 전 자동차 밖으로 뛰어 내려 부상을 당하거나 도로 옆에서 춤을 추다 가로등 기둥에 부딪치는 등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스페인 마드리드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움직이는 차에서 뛰어내리거나 도로 옆에서 춤을 추는 건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다. 유행 때문에 누군가 심각하게 부상을 당하거나 죽을 수 있다”면서 “차가 멈춰 섰을 때 춤을 추는 것이 훨씬 멋지고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당국도 공식 사이트(Driving in spain)에 “10대들은 차량에서 인 마이 필링스 춤을 피해야 한다. 차량은 장난감이 아니다. 교통안전도 게임이 아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차를 몰다가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운전하기 바란다”며 사고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 열풍이 전염된 아랍에미리트에서도 경찰이 엄중 단속을 경고했다. 두바이 신문사 에마라트 알요움에 따르면, 당국은 “자신의 삶과 다른 운전자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리는 도전에 임하는 자는 누구든 엄벌하겠다”며 “도로 사용자들은 안전벨트 착용, 탑승 유지 등 교통 법규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교통 관계자가 ‘자국의 교통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를 23일 금지시켰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차에 아이 방치, 美에선 살인급 범죄… “뒷좌석 버튼 경고 의무화를”

    차에 아이 방치, 美에선 살인급 범죄… “뒷좌석 버튼 경고 의무화를”

    2년 전 광주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 안에서 4살배기 남자아이가 7시간 넘게 갇히는 사고를 당했다. 폭염 속에 방치된 아이는 치명적인 뇌손상을 입고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해 초 유치원·어린이집 안전을 강화하는 ‘세림이법’이 시행됐지만 무용지물이었던 셈이다. 아이의 사고 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아이들이 무더위 속 통학차량 안에 갇혀 목숨을 잃은 사고는 또 일어났다.30도가 넘는 폭염이 일던 지난 17일 경기 동두천에서 A(4)양이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서 숨졌다. 운전기사와 보육교사의 무관심 속에서 A양은 9인승 스타렉스 차량 뒷좌석에 7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앞서 5월 23일 전북 군산에선 B(4)양이 유치원 통학차량에 2시간가량 방치됐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일이 있었다. 운전기사와 안전지도교사는 B양이 차 안에 남겨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주차된 버스 옆을 지나던 시민이 울며 소리치는 B양을 발견한 뒤에야 유치원 측이 사태를 파악했다.도로교통법 제53조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및 운영자 등의 의무’ 4항에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운행을 마친 후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하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2016년 12월 신설된 조항이다.이런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처벌은 범칙금 13만원, 벌점 30점이다. 그나마 처벌 규정이 없다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다. 미국과 캐나다는 어린이를 차량에 방치할 경우 사안에 따라 살인에 준하는 강력범죄로 다룬다. 어린이의 보호받을 권리를 지키고 보호자들의 안전불감증을 불식하기 위해서다. 동두천 A양 사망사건의 경우 운전자, 인솔교사 등 유치원 관계자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2시간 만에 구조된 B양 사건의 경우 경미한 범칙금과 벌점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동두천 사고차량 운전자는 이런 지침조차 몰랐다고 증언했다. 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1년여 동안 “별다른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도 했다. 1년 만에 조항이 사문화한 꼴이다. 2년 전 광주 사고를 낸 유치원은 지역교육청의 폐쇄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이겼다. 당시 버스 운전사와 인솔교사는 각각 6~8개월의 금고형을 받았다. 형 자체로는 가볍지 않지만, 아이를 잃은 부모 입장이라면 억울할 수 있다. ●안전불감증 키우는 솜방망이 처벌 2013년 청주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숨진 김세림(당시 3)양 사건을 계기로 2015년 1월 ‘세림이법’이 시행됐다.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만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타는 통학차량(9인승 이상 버스·승합차)의 신고를 의무화하고, 운전자 외에 성인 동승자가 승하차 안전을 확인하도록 했다. 하지만 어린이 갇힘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정부가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동두천 A양 사건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를 도입해 달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이 청원에는 22일 오후 4시 기준 9만 4000여명이 동참했다. 미국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 기준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조항을 넣었다. 버스 뒷좌석의 버튼을 눌러야 시동을 끄거나 차문을 잠글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최근 국내에서도 어린이가 혼자 통학차량에 남겨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기술적 장치들이 개발·보급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의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알림서비스’가 대표적이다. 2016년 처음 개발된 이 서비스는 어린이가 통학차량을 타고 내릴 때 부모에게 알림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아이에게 동전 크기만한 휴대용 단말기를 주고, 버스에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설치하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정보를 받아 차량의 현재 위치, 속도, 승하차 정보를 알려준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 500대가 대상이다. 차량 한 대당 40만원, 어린이당 1만원 정도인 설치 및 운영비용으로 특별교부금 8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다만 이 정책은 비용 부담이 있고, 어린이가 단말기를 휴대하지 않을 경우 정보가 누락될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민간업체도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갇힘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했다. 차량 내부 뒷좌석·외부 앞뒤에 NFC 태그장치를 설치해 기사가 운행이 끝난 후 5분 안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대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계했다. 태그 설치는 5만원, 차량 1대당 월 이용료 1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65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이를 시범운영했다. 용인시는 예산 1억원을 들여 어린이 통학차량의 20% 수준인 200대에 이 장치를 설치했다. ●주무부처 각각… 국회 발의안 실효성도 문제 문제는 결국 돈이다. 이런 장치를 전국에서 운행 중인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하려면 수백억원이 소요된다. 2014년 정부 조사 결과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특수학교, 체육시설 등 5만 161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9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차량은 6만 7363대에 달한다. 1대당 비용을 5만원으로 잡으면 약 34억원, 40만원이면 약 270억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매달 발생하는 관리비용은 별도다. 주무부처가 제각각인 점도 걸림돌이다. 유치원은 교육부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관장한다. 도로교통법은 경찰청, 자동차관리법은 국토교통부 소관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문제는 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전 정부 차원의 사안인 이유다. 국회도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1일 어린이 통학차량 하차 여부를 확인하는 장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보다 하루 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내용으로 법안을 냈다. 그러나 현실화는 미지수다. 권 의원은 같은 당 김영호 의원과 함께 2016년 이미 ‘슬리핑 차일드 체크’ 법안을 발의했지만, 확인 의무를 크게 줄이면서 대안반영폐기됐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관련 법안도 현재 계류 중인 법안 1만 500여건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경보장치 설치 비용은 대당 10만원 정도다. 신차 비용의 작은 부분이지만, 법안은 국토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잠자고 있다. 정부도 보육기관도 믿을 수 없는 부모들은 불안함에 자구책을 강구한다. 아이들에게 행동요령을 직접 가르치는 방법이다. 인천의 유치원에 6살, 4살 남매를 보내는 김모(38)씨는 “아이들에게 버스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아무도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운전석 핸들 가운데 나팔이 그려진 부분을 힘껏 누르라고 단단히 일렀다”면서 “잘 안 눌리면 핸들에 주저앉으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 안전연구센터장은 “당장 모든 차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기능을 의무화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이라면서 “새로 출고되는 차량부터 이런 기능을 탑재하게 하고, 현재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은 국고 지원을 통해 설치를 장려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제, 고령운전자 사고 줄일까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제, 고령운전자 사고 줄일까

    부산 첫 시행 17일 만에 1041명 반납 “장롱 면허 반납도 향후 사고 위험 줄여”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골목길에서 72세의 김모씨가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2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고령자 운전’이 도마에 올랐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안으로 떠오른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가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 주목된다. 18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848명으로 집계됐다. 737명이었던 2013년 이후 4년 만에 15.1%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 5092명에서 지난해 4185명으로 17.8% 감소했다.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294만 5737명으로 전체 면허소지자 3191만 4393명의 9.2%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일수록 인지력이나 시력 등 안전운전을 위한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도 커진다”면서 “고령화 사회가 심화될수록 노인 교통사고의 비중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교육 이수자는 9344명에 불과했다.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는 노인의 0.3%에도 못 미친다. 부산시는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 11일부터 ‘면허증 자진 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에서 최근 5년간 고령 운전자 사고 건수가 54.1%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일본이 20년 전 도입한 제도다. 부산시는 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발급하고 지역 내 의료·상업 시설 이용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원, 안경점, 노인용품점 등 1500여곳의 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와 별도로 400명을 추첨해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의 각 경찰서와 면허시험장에는 면허증을 반납하고 현금 10만원을 받으려는 노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면허증을 반납한 운전자는 1041명으로 집계됐다. 21명이었던 지난해 7월보다 약 50배 증가했다. 그러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최근 3년 이상 운전을 하지 않은 ‘장롱면허’ 노인들이 대거 반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봉철 부산시 교통운영팀장은 “운전에 자신이 없는 노인들이 면허증을 반납하는 것도 향후 사고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수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은 “내년부터 7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안전교육이 의무화되지만 부산의 사례가 모범이 된다면 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를 법제화하는 방향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뉴스를부탁해]통학차량 질식사고 막을 수 없을까

    [뉴스를부탁해]통학차량 질식사고 막을 수 없을까

    운전자·동승교사 하차 확인 의무도로교통법 어기면 범칙금 13만원솜방망이 처벌이 안전불감증 키워“슬리핑 차일드 체크 도입해달라”모든 차량 의무화시 약 270억 필요찜통 더위에 통학차량에 갇힌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어째서 매년 끔찍한 일이 되풀이되는 걸까요.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지난 17일 경기 동두천에서 4살 A양이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9인승 스타렉스 차량 뒷좌석이었습니다. 운전기사와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A양이 차에서 내렸는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30도가 넘는 폭염 속 펄펄 끓는 차안에 7시간 방치된 A양은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사고는 매년 되풀이됩니다. 지난 5월 23일 전북 군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통학차량에 4살 B양이 2시간 가량 방치됐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버스 안에 운전기사와 안전지도교사가 타고 있었지만 B양이 차 안에 남겨진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주차된 버스 옆을 지나던 시민이, 울며 소리치는 B양을 발견한 뒤에야 유치원 측은 사태를 파악했습니다.지난 2016년 7월에는 4살 C군이 광주광역시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에 7시간 넘게 갇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솔교사가 동승했지만 뒷자리까지 확인하지 않은 채 차량 문을 닫았습니다. 이날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땡볕에 노출된 차량 내부는 70도에 육박했습니다. 발견 당시 체온이 42도가 넘었던 C군은 치명적인 뇌손상을 입었습니다. 2년째 의식불명입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교사는 차에서 내리기 전에 남겨진 어린이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53조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및 운영자 등의 의무’ 4항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운행을 마친 후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하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지난 2016년 12월 신설된 조항입니다. 이런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처벌이 내려질까요? 고작 범칙금 13만원, 벌점 30점입니다. 그나마도 처벌 규정이 없다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습니다. 동두천 A양 사망사건의 경우 운전자 등 유치원 관계자가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겠지만, 2시간 만에 구조된 B양 사건의 경우 경미한 범칙금과 벌점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C군이 다녔던 유치원은 교육청의 폐쇄명령을 받았으나 처분이 너무 과도하다며 ‘폐쇄명령 무효 가처분 소송’을 냈고 이겼습니다. 지금도 유치원을 운영합니다. 사고 버스를 운전한 기사는 금고 6개월, 인솔교사는 금고 8개월의 형을 받은 뒤 유치원에서 해임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어린이를 차량에 방치할 경우 사안에 따라 살인에 준하는 강력범죄로 다룬다고 합니다. 어린이의 보호받을 권리를 지키고 보호자들의 안전불감증을 불식하기 위해섭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1월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기준을 명시한 이른바 ‘세림이법’을 시행했습니다. 2013년 청주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숨진 김세림양(당시 3살) 사건을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만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타는 통학차량(9인승 이상 버스·승합차)의 신고를 의무화하고, 운전자 외에 성인 동승자를 탑승하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 통학차량에 아이들이 방치되는 사고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화살은 정부를 향합니다.동두천 A양 사건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를 도입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처럼 어린이 통학차량 제일 뒷좌석에 경보음이 울리는 버튼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이 청원에는 18일 오후 6시 기준 3만 70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실제 미국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 기준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조항을 넣어 운전자가 시동을 끄기 전, 차문을 닫기 전 아이들이 방치되기 쉬운 뒷좌석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으면 비상경고음이 울리도록 제도를 운영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어린이가 혼자 통학차량에 남겨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기술적 장치들이 개발·보급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의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알림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2016년 처음 개발된 이 서비스는 어린이가 통학차량을 타고 내릴 때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아이들에게 동전 크기만한 휴대용 단말기를 각각 지급하고, 버스에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설치하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정보를 받아 자동으로 분석한 뒤 차량의 현재 위치, 속도, 승하차 정보를 알려주는 개념입니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이 서비스를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약 500대에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설치와 운영에 드는 돈은 차량 한대당 40만원, 어린이당 1만원 정도인데 특별교부금 8억 5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이 정책은 비용 부담이 있고, 어린이가 단말기를 휴대하지 않을 경우 승하차 정보를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민간업계도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기사와 동승교사의 스마트폰으로 어린이 갇힘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일단 차량 내부 뒷좌석과 차량 외부 앞과 뒤 등 총 3개의 NFC 태그장치를 설치합니다. 운전기사가 차량 운행이 끝난 후 5분 안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3곳에 태그하지 않으면 경고음이 계속 울리도록 설계했습니다. 태그 설치에 5만원, 차량 1대당 월 이용료가 1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이 업체는 국비 1억원을 들여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1억원을 들여 해당 프로그램을 관내 65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시범 적용했습니다. 용인시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의 20% 수준인 200대가 이 장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결국 돈입니다. 이런 장치를 전국에서 운행 중인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듭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4년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원, 어린이집 및 체육시설 등 5만 161개 기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 9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차량은 모두 6만 7363대였습니다. 1대당 비용을 5만원으로 잡으면 약 34억원, 40만원으로 잡으면 약 270억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매달 발생하는 관리비용은 별도입니다. 주무부처가 제각각인 점도 걸림돌입니다. 유치원은 교육부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관장합니다. 도로교통법은 경찰청, 자동차관리법은 국토교통부 소관입니다. 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전 정부 차원의 문제인 겁니다. 갇힘사고 예방을 위해 신규 차량 뒷좌석에 경보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자는 제안도 있습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시동이 꺼진 차량의 문을 닫을 때 어린이나 돌봄이 필요한 승객이 차에 남아 있으면 이를 알려주는 경보장치를 설치해 자동차를 판매하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냈습니다. 경보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차량의 종류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하도록 했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 경우 대당 설치 비용이 1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신차 구매비용을 생각하면 큰 부담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하지만 법안은 무관심 속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정부도 보육기관도 믿을 수 없는 부모들은 불안함에 자구책을 강구합니다. 어린 자녀들에게 통학차량에 혼자 갇혔을 때의 행동요령을 직접 가르치는 겁니다. 인천의 유치원에 6살, 4살 남매를 보내는 김모(38)씨는 “아이들에게 버스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아무도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운전석으로 가서 핸들 가운데 나팔이 그려진 부분을 힘껏 누르라고 단단히 일렀다”면서 “아이들이 힘이 약해 경적이 울리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럴 땐 핸들에 엉덩이로 주저 앉으라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 안전연구센터장은 “당장 모든 차에 슬리핑 차일드 체킹 기능을 의무화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이다. 새로 출고되는 차량부터 이런 기능을 탑재하게 하고, 현재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은 국고 지원을 통해 설치를 장려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언제까지 어이 없는 사고로 어린 생명이 고통받아야 하나요. 관계부처가 빨리 해결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합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고양이에게 생선을’, 배출가스 부정검사장 무더기 적발

    배출가스 위반 차량을 눈감아주는 등 부정검사를 해오던 민간자동차검사소(지정정비사업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민간자동차검사소의 부적합률(13.9%)이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영 검사소(23.0%)보다 낮아 검사가 허술하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6월 21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148개 지정정비사업자에 대해 자동차 배출가스와 안전 검사 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44곳을 적발하고 명단과 위반사항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정정비사업자는 자동차 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정비업자로 전국적으로 1700여곳이 있다. 자동차 검사는 차량 배출가스의 정밀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별점검단은 검사이력을 통합관리하는 자동차관리시스템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잘못 입력했거나 검사값이 ‘0’이 많은 사업장을 선정했다. 또 상대적으로 검사결과 합력률이 높거나 검사차량 접수 후 삭제 이력이 많은 곳 등도 포함됐다. 위반사항은 검사기기 관리 미흡 21건(46%), 불법 개조(튜닝) 차량 및 안전기준 위반 차량 검사 합격처리 15건(33%), 영상촬영 부적정 및 검사표 작성 일부 누락 6건(13%) 등이다. 이중 44건에 대해 업무정지, 41건은 기술인력 직무정지, 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카메라 위치조정, 검사피트 안전망 설치 등 경미한 사항(32건)은 현장에서 시정 또는 개선명령을 내렸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이 경유차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고객 유치를 위한 부정·편법검사 근절을 위해 관계 기관간 합동점검을 강화,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화다이렉트, 해피핑거 캠페인 ‘어린이 골목길 안전을 위한 안전물품 전달식’ 진행

    한화다이렉트, 해피핑거 캠페인 ‘어린이 골목길 안전을 위한 안전물품 전달식’ 진행

    한화손해보험 다이렉트(대표 박윤식)는 해피 핑거 캠페인으로 ‘초등학생 보행 안전을 위한 안전 물품 전달식’을 총 세 개 초등학교에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한화다이렉트는 ‘세상을 비추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 아래, ‘모바일로 바꾸는 세상, 해피 핑거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피 핑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4월 9일 서울 남명초등학교와 4월 12일 서울 경동초등학교, 6월 27일 서울 홍파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각 학교에 전달된 안전물품은 운전자가 골목길에서 차량 속도를 30km/h 이하로 줄여 보행자를 살피자는 의미로 형광색 바탕에 ‘골목길 안전속도 30’이라는 문구를 넣은 방수 가방 덮개와 안전 투명 우산이다. 첫 번째 전달식이 진행된 4월 9일, 한화다이렉트와 엠포스, 녹색교통은 서울시 양천구 남명초등학교에 가방 안전덮개 300개와 투명 우산 300개를 전달하였다. 남명초등학교는 보도가 확보되지 않은 통학로, 재개발 공사로 인한 공사 차량과 출퇴근 통과 차량으로 인해 아이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학부모가 지자체·경찰서에 통학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곳이다. 4월 12일 경동초등학교에는 가방 안전 덮개 600개가 전달되었다. 이 학교는 보행환경이 좋지 않은 통학로 일부의 보행로 확보를 위해 학교 담장을 허물고 지역주민들과 통학로 개선을 논의 중인 곳이다. 6월 27일 홍파초등학교에서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이 진행되었으며, 안전물품 300개를 전달하였다. 해당 초등학교 근처는 이면도로 확충으로 인한 주변 공사 차량이 많이 아이들이 사고 위험이 높다. 한화다이렉트 관계자는 “보행자의 안전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골목길을 다닐 수 있도록 광고대행사 엠포스, 사단법인 녹색교통과 함께 전달식을 진행하였다”며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골목길에서는 속도를 30km/h 이하로 줄이고 주변 보행자를 꼼꼼히 살피는 등 골목길 안전운전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다이렉트는 자동차 보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게 탈수록 납부한 보험료의 최대 42%를 환급해주는 ECO환급할인 특약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현장이 답이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자치광장] 현장이 답이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서울 성북구 월곡역 일대는 극심한 상습 정체 구간이다.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이면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거나 정릉, 강북 방면으로 진출하기 위한 차량까지 한데 몰려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된다. 매일 2만 5000대 이상의 차량이 이 구간을 통행하는데도 북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방법은 월곡램프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스레 매연과 소음 그리고 교통안전 문제와 연결된다. 이 일대 주민은 미세먼지가 우리의 일상을 본격적으로 위협하기 이전부터 집안의 창문을 여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하고, 자녀의 통학길 안전에 대한 걱정을 떠안고 살아간다. 사실 이런 문제는 1991년 북부간선도로 기본설계 당시부터 예상됐던 바다. 그러나 보다 면밀하게 현장을 살피기보다는 탁상 위 검토로 묵인해버림으로써 20여년간 주민의 삶의 질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구청장이 되기 전, 서울시의원 시절부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주민을 만났다. 이들은 한결같이 “현장으로 와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했다. 위정자가 있는 곳으로 주민이 찾아가서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으로 와서 봐 달라는 것이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현장에 있었다. 주민과 함께 서울시 등을 향해 끈질기게 개선을 요구한 결과, 현장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살피는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2016년 4월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10월에는 서울시 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했다. 내년 1월에는 서울시의 월곡 하향램프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물론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를 상부에서 바로 연결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지만, 목표대로 월곡 하향램프 설치가 2020년 완공되면 교통량 분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월곡 하향램프 설치 사업은 우리에게 지방자치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사례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는 시민의 삶의 현장과 밀착해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전해 왔다. 현장의 시민이야말로 문제가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는 답과 대안도 가지고 있다. 월곡 하향램프 설치 역시 시민이 먼저 제시한 아이디어였다. 민선 7기의 시작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이동하는 구청장실’을 운영하는 이유다. 서류 속 ‘불가능’이라는 표현에 주저하기보다는 현장의 요구를 과감하게 수용함으로써 성공과 실패를 공동체의 경험으로 쌓아 가는 것도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현장이 답이다.
  • 삼성전자, 5G 장비 시장 선도 나섰다

    삼성전자, 5G 장비 시장 선도 나섰다

    내년 3월 상용화 때 공급 자신감 2020년 시장 점유율 20% 목표 美 수출 단말기 상용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캠퍼스 안 축구장(5G 스타디움), 운동장 끝에 무선 장비를, 반대편 끝에 갤럭시 스마트폰 60대를 두고 군중이 밀집해 데이터를 쓰는 것처럼 연출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의 핵심인 ‘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을 적용하니 데이터 속도가 기존보다 2배(약 170Mbps)까지 오른다. 3.5㎓ 대역의 5G가 도입되면 모든 타석별 장면이 실시간 물 흐르듯 전송된다. 5G 가정용 단말기를 설치한 차량이 ‘5G 키오스크’ 앞을 지나자 수백 메가바이트(MB) 용량의 영화를 몇 초 만에 내려받아 준다. 5G 키오스크는 주유소, 톨게이트, 신호등에 기지국을 설치, 고화질 영상, 고화질(HD) 지도, 안전운행 정보가 수초 만에 달리는 차량 안에서 전달된다. ‘지그비(Zigbee), 저전력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통신기술로 가로등·신호등과 폐쇄회로(CC) TV, 사이니지를 무선 연결해 교통안전·치안에 활용할 수 있는 ‘5G 커넥티비티 노드’도 있다. 보안업체 에스원이 개발한 영상분석·소프트웨어 시스템과 고화질 CCTV 8대가 연결돼 과속 차량, 무단횡단을 실시간으로 인지, 관제센터와 현장 태블릿에 동시 전송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5G 이동통신 28㎓·3.5㎓ 대역의 통신장비 실물과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상용화할 예정인 5G 시장에서 통신장비는 물론 미래 서비스까지 구현해 ‘5G 시티’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 등에 비해 기술, 가격 면에서 뒤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삼성은 투자를 집중했던 28㎓에 이어 3.5㎓ 저주파 대역에서도 오는 12월 1일 통신업체들의 실제 주파수 사용 시작 시점까지 문제 없이 장비 공급을 마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5G 통신장비 시장의 ‘퍼스트 무버’(시장 선도자)가 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5G 통신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3.5㎓ 대역 장비 제품은 현재까지 발표된 국제표준 기반 제품 중 최소형”이라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최적화가 완료되는 대로 양산해 통신 사업자에게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에 공급한 28㎓ 기지국, 가정용 단말기로는 새크라멘토 등 7개 도시에서 올해 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이하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 마포1)는 지난 7월 12일 제28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첫 의사일정을 열고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과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을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이끌어갈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송도호 부위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교통위원회에서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새로운 교통위원님들과 함께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송도호 부위원장은 제6대와 제7대 관악구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수행하였으며, 청소년지도협의회 관악구 고문과 관악구생활체육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정지권 부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교통위원회 위원님들과 적극 협력하고 서울시민들의 교통안전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서울시 교통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지권 부위원장은 제4대 성동구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 및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 지역경제혁신센터장 등을 역임하였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오늘 새롭게 선임된 송도호, 정지권 부위원장과 새롭게 구성된 교통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고, 서울시 교통정책 발전을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해 나가는 교통위원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도 법도 없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안전도 법도 없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횡단보도 1~2m 거리에 ‘버젓이’ 보행자·운전자 시야 가려 ‘아찔’ 구청은 “주차난 때문” 불법 방치지난 9일 서울 관악구 한 주택가 도로에서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다가오는 차에 치일 뻔한 상황이 수시로 목격됐다. 이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도 횡단보도를 지날 때마다 급정거했다. 횡단보도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행자는 차량을 보지 못하다 보니 이런 아찔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도로교통법은 횡단보도로부터 10m 이내인 곳에서의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다. 도로변에 직사각형으로 그려진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의 위치 선정이 잘못돼 있었던 것이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 제도’가 일부 지역에서 위법인 채로 방치돼 있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관악구·동작구·금천구 등 서울 자치구에 있는 주차구역을 살펴본 결과 횡단보도에서 10m 이내에 있는 곳이 수두룩했다. 횡단보도와 고작 1~2m 떨어져 있는 곳도 있었다. 도로교통법이 횡단보도로부터 10m 이내에 주정차를 금지하는 이유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다. 관할 구청과 시청을 비롯해 경찰도 횡단보도에 바짝 붙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도로교통법에 어긋난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주차난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한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법에 어긋나는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을 없애면 불법 주차가 더 생길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다른 구청 관계자는 “위법을 바로잡는 게 옳다”면서도 “먼저 주차 구역을 지워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전문가들은 구청의 이런 반응에 대해 “보행자의 안전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안이하다”고 꼬집었다. 이영미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수는 “횡단보도 인근에 그려진 주차구획선 때문에 인명 사고가 난다면, 구청은 그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우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수는 “꼭 사고가 나야 뒤늦게 움직이는 업무처리 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은 지난해 기준 11만 3887곳에 이른다. 2015년 12만 657곳, 2016년 11만 9569곳으로 매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과거에는 주민이 원하면 구청에서 주차선을 그려 줬지만,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대형 화재 참사 이후 소방도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금은 지역 경찰서장과 소방서장의 협의를 거쳐 통행에 지장이 없을 경우에만 지정이 가능하다. 문제는 과거에 이미 그려진 위법한 주차구역을 선제적으로 지우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 시내 일부 구청은 지난 2월 소방도로 확보를 위해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을 지운 이후 쏟아진 항의 민원에 몸살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민원이 두려워 내버려 두고 있는 셈이다. 글 사진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어린이 통학차량 수백대 불법 개조 업체 적발

    어린이 통학차량 수백대 불법 개조 업체 적발

    자동차 정비자격 없이 어린이 통학차량 수백대를 개조(튜닝)해 준 무허가 업체들이 경찰에 처음으로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무등록 정비업체 대표 A(36)씨와 B(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무허가업체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교통안전공단 전산시스템에 개조 사실을 허위 입력 해준 혐의(업무방해)로 C(55)씨 등 공업사 대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기 의정부에서 B씨는 경남 사천에서 각각 무등록 정비업체를 운영하면서 2016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수백대를 개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승강구 자동발판과 경광등 설치, 보조좌석 제거 등 어린이 안전장치 관련 작업을 해주면서 차량 한 대당 25만~80만원씩 받았다. A씨 업체에서 346차례, B씨 업체에서 79차례 불법 개조가 이뤄졌다.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주들은 비용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사후관리도 무료로 해준다는 이유로 무허가 업체를 이용했다. 특히 A씨 등은 C씨 등이 운영하는 1급 공업사에 건당 3만원씩을 주고 교통안전공단 전산시스템에 공업사 명의로 개조 검사를 한 것처럼 허위 입력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16년 4월 법령이 개정되면서 교통안전공단 시스템에 인터넷으로 튜닝 작업 내용을 입력하게끔 바뀌면서 공업사 명의도용이 이전보다 간편해진 측면이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 작업은 무허가 업자가 한 뒤 공업사에서 도장만 찍어주고 대가를 챙기던 폐단을 없애고자 시행된 개정안이 오히려 지역 제한 없이 인터넷을 통해 무허가업체와 공업사가 쉽게 결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허가업체는 미인증 부품을 사용하거나 설치작업이 미숙해 어린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드시 등록업체에서 튜닝 작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진전문대 드론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현장 점검을 거처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가 운영하는 대구경북무인항곡전문교육원에서 이론과 실기 60시간을 수료한 교육생은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실시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실시시험은 매월 한 차례 이곳 교육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은 경북 칠곡군 지천면 영진전문대학 글로벌캠퍼스에 있다 교육원에는 모의 비행 교육 장비(시뮬레이터)를 갖춘 이론교육장과 2개의 야외 드론비행 실습장을 갖췄다. 또 교육용 무인멀티콥터(산업용 드론), 방제용 드론, 실습용 소형드론, 영상촬영용 드론 등을 교육용으로 확보했다. 교육은 평가교관 1명, 지도조종자 2명이 담당하며 이들은 이 대학 교수진이다. 또 전문지도교관 1명이 지도 조종를 맡는 등 연간 약 160명의 드론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상태 원장(영진전문대 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은 “교육원은 드론 조종자 교육뿐만 아니라 특성화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가 드론 교육원을 개설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드론조종 자격 응시자들은 자격시험 응시가 훨씬 편리해졌다. 그 동안 지역 응시자들은 서울, 부산, 광주 등 타 지역의 국토부 지정 시험장을 찾아야만 했다. 한편 교육원은 올해 초 경북소방본부 인력, 일반인 대상 교육을 가졌고, 이달에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자격과정을 개설했다. 하계방학 기간에는 일반인까지 확대해 드론 국가자격증과정을 운영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주택가 통과도로 보행권확보 위한 교통대책수립촉구 건의안’ 대표발의”

    최근 국제적으로 ‘차량을 위한 속도 중심’에서 ‘사람을 위한 배려’로의 교통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서울지방경찰청은 세계적인 추세인 ‘사람중심 걷는 도시 구현’보다 ‘차량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이번 제281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안건에 ‘주택가 통과도로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교통대책 수립 촉구 건의안’이 상정됐다고 밝혔다. 건의안의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단지 내의 관통도로(중대로8길, 중대로4길)에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화물차량과 문정지구개발로 인한 교통량 폭증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매연, 소음, 분진, 불법주차로 인한 주차난 심화,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권이 위협받을 뿐 만 아니라 지반침하로 인한 지하공동구 붕괴와 가스누출 등 안전의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다. 주민의 요구는 관통도로 직진금지를 통해 교통량을 줄여달라는 것. 2013년 이후 4차례 문정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 추진경위에 걸쳐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위원회에서 사항을 의결했다. 그러나 경찰청은 이를 무시한 채 단 한 차례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결과만을 전적으로 반영해 단지내 남북방향 직진 신호체계를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통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자 또는 해당 관청에서 결과에 대해 불복하거나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는 절차 또한 부재하므로, 이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검토돼야 한다고 검토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강감창 의원이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 및 ‘교통영향평가 지침’의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발의 하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적극적인 공감을 얻음으로써 상임위를 통과했고, 오는 29일 본회의에 상정된 것이다. 강감창 의원은 2010년 10월부터 2개월에 걸쳐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에서 문정동 훼밀리 3길 지하공동구에 대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을 주도한 바 있다. 당시 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공동구 지반이 침하될 경우 공동구의 구조물은 물론 도로붕괴 등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하여 대형화물차량의 통제근거를 마련하는 등 훼밀리아파트 주민들의 주거권과 보행권을 위해 기나긴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 한 강감창 의원은 “교통정책의 기조를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련 법령개정에서 출발해야한다”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이 건의안에 담긴 시민의 뜻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본 건의안이 2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무리 없이 원안 가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앙정부의 사람중심의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실천적 노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횡단보도 바닥에도 신호등 설치...‘스몸비’ 교통사고 감소 효과 예상

    횡단보도 바닥에도 신호등 설치...‘스몸비’ 교통사고 감소 효과 예상

    교통 신호등이 횡단보도 바닥에도 설치될 전망이다. ㈜알앤지글로벌(대표 전영배)는 서울과 수도권 지자체에 ‘바닥 신호등’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입구 보행자 통로 바닥에 LED 전구로 만들어진 신호등을 매립한 것이다.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땅을 걷는 이른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족이나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 등 시야가 좁은 교통 약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의 지주식 신호등과 함께 보행신호 대기 중인 보행자들의 발밑에서 24시간 강렬한 청녹적 불빛이 명멸하며 신호등 역할을 해 낸다. 바닥 신호등은 특히 강렬한 청녹적의 LED불빛 뿐만 아니라, 신호 변경을 알리고 위험을 경고하는 음성도 내보내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도 신호를 정확히 인식하고 안전하게 건너 다닐 수 있게 한다. 교통안전이란 공익적 목적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최근 특허 획득에 이어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두루 보급될 전망이다. 광고 부수익도 올리고 불법 광고를 차단하는 보조 기능도 갖췄다. 감지센서 및 음성 출력부로 구성된 볼라드 상부 부분에 광고판 설치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한다면 불법광고 정비 효과와 함께, 지자체 세수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알앤지글로벌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시범적으로 ‘바닥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면서 “바닥 신호등이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마 시작부터 폭우…수도권 120mm 이상 장대비

    장마 시작부터 폭우…수도권 120mm 이상 장대비

    화요일인 26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남부 지방 80∼150㎜,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울릉도·독도 30∼80㎜다.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200㎜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청 남부에도 많게는 120㎜ 넘는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50㎜다. 특히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는 이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충청도와 남부 지방은 내일(2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비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비 구름대는 남북간 폭이 좁다”며 “이 때문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 35∼36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타이어 펑크에 당황하지 마세요”

    서울 강남구는 26일부터 자동차 정비와 관리 요령을 배우는 ‘강남 자동차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시범운영을 마쳤는데 참가자에게서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엔 상·하반기 1회씩 실시하기로 했다”며 “자동차를 점검·관리하는 기본 요령부터 차량의 갑작스러운 고장 등 비상 상황 때 운전자 스스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귀띔했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이론은 26~27일 구청 제2별관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실습은 28~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자동차검사소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론 수업에선 자동차 구조 및 일반상식·올바른 운전예절 등을 배우고 실습에선 주요 장치기능을 실제로 보면서 설명을 듣고 오일 및 공기압 체크 등을 직접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주민은 구 주차관리과에 방문 또는 전화(3423-6464)로 신청하면 된다. 30명을 모집하며 여성 및 초보 운전자를 우대한다.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윤두현 주차관리과장은 “자동차 문화교실은 기본적인 관리요령을 익히고 사전점검을 생활화해 비상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운영 결과에 따라 횟수와 인원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추석 명절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위해 올해도 9월쯤 구청 방문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가위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경찰, 지역 밀착형 수사·치안 맡아… 경찰 비대화 막는다

    지자체장 아래 경찰 조직 배치 수사권 조정 과정서 檢 강력 요구 검·경 수사권 조정과 함께 ‘자치경찰제’ 도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자치경찰제를 서울과 세종, 제주에서 시범 실시한 뒤 2020년부터 전국 확대를 추진한다. 자치경찰제는 지방분권화의 일환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아래에 경찰을 둠으로써 지역 밀착형 수사와 치안 유지를 도모할 수 있는 제도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민생 공약이기도 하다. 정부는 21일 “수사권 조정은 자치경찰제와 함께 추진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로 경찰에 대한 사법적 통제가 약화된다면 주민에 의한 민주적 통제라도 있어야 한다”는 검찰 측의 주장을 대폭 수용한 것이다. 앞서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는 함께 가야 한다”고 요구하며 중앙 경찰 조직의 비대화를 경계했다. 자치경찰제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도지사 직속 자치경찰단은 주민의 생활안전 활동, 지역 교통안전 유지 활동, 공공시설과 지역행사장의 경비와 같은 직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강력 사건이나 인지 수사 등은 제주경찰청이 맡아 왔기 때문에 온전한 ‘자치경찰제’의 모습은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제주 자치경찰단의 사무 수준을 더욱 확대한 자치경찰제를 내년부터 제주를 포함해 서울과 세종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자치경찰의 사무·권한·인력 및 조직 등 구체적인 추진안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가 마련한다. 위원회는 자치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인력·조직의 이관 계획 등을 경찰로부터 제출받기로 했다. 자치경찰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가칭 ‘자치경찰법’을 제정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현행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법)과 ‘지방자치법’,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연계 법안들의 개정도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행 지방경찰청의 기능과 업무 가운데 어디까지를 자치경찰로 넘길지 그 범위가 이날 발표된 정부 합의문에 담기지 않아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무단횡단 사고 막는다…부산 맞춤형 보행 안전대책 마련

    무단횡단 사고 막는다…부산 맞춤형 보행 안전대책 마련

    부산시가 무단횡단 보행자 교통사고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5년 무단횡단사고로 8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해에는 90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에 따라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투광기 설치 등 사고 발생 지점별 현황에 맞게 맞춤형 보행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진구 연지교차로 등 225곳에 설치해 효과가 입증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연산동 SK뷰아파트 앞 간선도로 등 48곳 16.3㎞이 그 대상이다. 이곳 간선도로에서는 지난 3월 8일 오전 6시 30분쯤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숨졌다. 또 지난 4월 14일 오후 7시 28분쯤 금정구 중앙대로 노포동 터미널 앞 4차선 차로에서도 무단횡단하던 6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건널목을 이용하지 않고 차로를 무단횡단하다 변을 당했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하고 나서 사고 발생률이 설치 전보다 77%나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 함께 중구 중구로 동명당 횡단보도 등 285개 건널목에 심야에 횡단보도를 비추는 투광기를 보강 설치하기로 했다. 새로 설치하는 투광기는 가시거리가 기존 73.8m에서 115.3m로 늘어나 보행자 주의 효과가 기존 36%에서 58.7%로 높아지고 교통사고 발생률도 34.2%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무단횡단 예방과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주요 도로와 보행 밀집지역의 보행단절 구간에 횡단보도 293곳을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교차로에서 보행자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ㄴ’, ‘ㄷ’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로 바꾸는 작업도 한다. 이대우 부산시 교통운영과장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무단횡단 등 보행자 사망사고 비중은 줄지 않고 있다”며 “무단횡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무단횡단 사고 막는다 . …부산 맞춤형 보행 안전대책 마련

    부산시가 무단횡단 보행자 교통사고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5년 무단횡단사고로 8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017년에는 90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에따라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투광기 설치 등 사고 발생 지점별 현황에 맞게 맞춤형 보행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현재 부산진구 연지교차로 등 225곳에 설치해 효과가 입증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연산동 SK뷰아파트앞 간선도로 등 48개소 16.3㎞이 그 대상이다. 이곳 간선도로에서는 지난 3월 8일 오전 6시30분쯤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또 지난 4월 14일 오후 7시28분쯤 금정구 중앙대로 노포동 터미널 앞 4차선 차로에서도 무단횡단하던 6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건널목을 이용하지 않고 차로를 무단횡단 하다 변을 당했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하고 나서 사고 발생률이 설치전보다 77%나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함께 중구 중구로 동명당 횡단보도 등 285개 건널목에 심야에 횡단보도를 비추는 투광기를 보강 설치하기로 했다. 새로 설치하는 투광기는 가시거리가 기존 73.8m에서 115.3m로 늘어나 보행자 주의 효과가 기존 36%에서 58.7%로 높아지고 교통사고 발생률도 34.2%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무단횡단 예방과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주요 도로와 보행 밀집지역의 보행단절 구간에 횡단보도 293개소를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교차로에서 보행자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ㄴ’,‘ㄷ’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로 바꾸는 작업도 한다. 이대우 부산시 교통운영과장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무단횡단 등 보행자 사망사고 비중은 줄지않고 있다”며 “무단횡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경인로 오류1동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이설 공사 완료

    김인제 서울시의원, 경인로 오류1동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이설 공사 완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인제 대표의원(구로4)이 추진해온 오류1동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이전 설치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구로구 경인로 오류1동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이전은 오류동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김 대표의원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전 설치를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동안 오류1동주민센터 앞에서는 좌회전이 금지되어 오류동감리교회와 오류동성당 방향 차량들이 주변을 우회하여 진입하는 p턴 구간 교통체계로, 원활한 진행이 어려워 주변 골목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끊임없이 야기되었다. 김인제 대표의원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3월 4일 서울지방경찰청 규제심의 가결 통과 후, 서울시 예산 1억 8천만 원을 배정받아 조속히 횡단보도 이설 공사를 진행해 주민불편을 해소하도록 적극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횡단보도와 차량신호기 및 보행자신호기, 교통안전표지를 이설하고 노면표시 개선과 가드레일 제거 등 횡단보도 이설과 차로재구획을 통해 보행자의 이동 시간 단축과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원활한 차량 소통에 기여했다. 김인제 대표의원은 “그동안 오류1동주민센터 앞 좌회전 신호 금지로 인해 오랜 세월 불편함을 겪은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며 “횡단보도 이전설치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지역주민들과 관련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생활에 불편한 작은 한 가지부터 꼼꼼히 해결해나가는 현장 밀착형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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