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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교통카드 하나로 지하철-버스 탄다

    새천년의 시작과 함께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운행하는 지하철,버스 등 모든대중교통수단을 교통카드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9일 버스카드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호환시스템을 늦어도 이달말까지 구축,시험운영과정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동득(車東得) 교통관리실장은 “아직 철도청과의 협의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시스템 구축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 수원 등 수도권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버스호환카드 하나만 있으면 서울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함께 수도권지역의 시내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이번 호환시스템 구축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의 지하철은 물론 지난 10월초 개통된 인천지하철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버스카드의 지하철 호환을 우선 실시하기로 했으며,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지하철카드의 버스카드 호환은 몰론이고 지하철역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에도 자동인식단말기를 설치해 버스나 지하철카드 하나만 있으면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버스·지하철카드 호환시스템은 지난 97년 하반기부터 추진돼왔으나 그동안 서울시내버스운송조합 및 서울지하철·도시철도공사,카드제작업체간의 호환시스템 구축에 따른 기술적 문제,이용시기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계속 지연됐었다. [문창동기자]
  • 못믿을 아파트 분양광고

    아파트 분양광고 내용이 실제 내용과 다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가극심하다.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광고를 공정거래위원회의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5∼9월 주요 일간지에 실린 수도권아파트 분양광고에 대한 실태조사결과,전체 93건의 광고 중 절반이상인 58.1%가 입지 및 주변여건에 대한 객관적 근거없이 ‘마지막 중심지’,‘최고의위치’ 등의 표현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38.7%는 ‘시세차익’,‘최고수익률’ 등 투기를 조장하는 표현을 남발했고 17.2%는 ‘최저 가격’,‘파격적 분양가’ 등 소비자가 분양가격을 실제보다 낮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아파트에서 특정지역까지 소요시간과 관련,교통수단을 밝히지 않은채 ‘서울에서 불과 10분’,‘서울 30분대’ 등 막연하게 광고를 한 경우가 70%나 됐다. 특히 대출정보를 전혀 밝히지 않는 경우가 54.8%였고 이런 사항을 기재한광고도 내용이 막연하거나 불충분한 경우가 44.1%나 됐다고소보원측은 밝혔다.소보원은 지난해 1월부터 99년 9월까지 접수된 전체 아파트 관련 피해사례(606건)중 아파트 분양광고가 실제와 다르다는 내용이 47.4%인 287건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중 대출금 관련이 232건으로 80.8%로 대다수를 이뤘다. 소보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의 업종별 중요정보에 아파트 분양광고도 포함시켜 줄 것을 조만간 공정위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
  • [발언대] 자전거도로 ‘장식’아닌 실제이용방안 마련을

    서울 강남역에서 양재역 쪽으로 강남대로를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겼지만 이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다.서울시의 자전거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는 높게 평가할 수 있으나 목적의식에 따르는 실행방안에 있어서는 문제가 많다. 그 문제점과 대안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시민들이 출퇴근때 그 구간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면 시간을 훨씬 더 단축시킬 수 있는데도 자동차만 이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럼 이 자전거도로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 먼저 통행 측면에서 살펴보면 첫째로 도로상에 맨 홀이 여러군데 돌출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또한 다른 길로 통하는 진입로로 인해 자전거도로가중간 중간에 끊어져 있기 때문에 자전거이용자는 끊어진 길마다 자동차를 살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다음으로 자전거도로 위에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어 통행에 제한을 받는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을 때 미관이 좋지 않다.또 바로 옆의 도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동차 매연으로 공기가 나쁘고,소음으로 통행에 많은 방해가 된다.이런 점으로 인하여 자전거도로는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어 현재 사용빈도가 낮다.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전에 서울시는 자전거도로의 개념을 바꿔야할 것이다.즉 이제는 자전거가 부수적인 교통수단이 아닌주 교통수단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이런 생각이 전제되고 나서야 진정한 대안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통행측면에서 자전거도로가 아닌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드는 것을 예로 들 수있다.즉 차량통행이 제한이 되고 자전거만 다닐수 있는 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서 자전거 통행에 불편요소가 없도록 해야할 것이며 환경적인 측면에서 자전거도로 옆을 따라 꽃을 심는다든지 나무를 심는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이렇게 될 때 장식적인 자전거도로는 진정한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김홍동[연세대학교 사회환경건축공학부]
  • [대한광장] 물러서야 문이 열린다

    얼마 전 프랑스 파리 여행중 세군데 지하시설을 둘러보았다.대부분의 관광명소는 지상이나 산 언덕에 자리하게 마련이지만 지하시설들을 둘러보며 느낀 점이 많았다.세 곳은 지하철과 카타콤베,그리고 하수도 정화시설이었다. 파리의 지하철은 시민의 대중교통수단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으며 도쿄의 지하철에 버금간다고 해서 자랑이 대단하다.카타콤베는 지하납골당이다.파리개발이 한창일 때 근교에 있던 무덤들을 일제히 정리하면서 그 유골들을 지하에 모아둔 곳이 카타콤베이다.수를 셀수 없는 유골들이 즐비하게 진열된꼬불꼬불한 터널을 지나느라면 오싹 소름이 돋을 때도 있다. 그러나 필자를 감동시킨 것은 하수도를 정화하는 지하시설이었다.파리 시민이 배설하고 버린 오수들이 다양한 여과과정을 거쳐 정수되도록 만든 지하시설은 가히 놀랄 지경이었다.그들은 그런 방법으로 센강을 살렸고 자기네 환경을 살리고 있었다.더 놀랄 일은 하수도정화시설을 일반인에게 공개해 구경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그네들은 냄새나는 치부를 관광거리로내놓고 있는 것이다.프랑스의 하수도라고 해서 향수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고 우리네 하수도라고 해서 악취만 풍기는 것도 아니다.본래 하수도란 선진국,후진국 가릴 것 없이똑같다.이유는 먹고 마시고 내미는 배설물이 같기 때문이다.그런데 저 사람들은 관광명소로 하수도를 드러내고,우리는 감추고 숨겨야 한다.그것은 똑같은 배설물이지만 처리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공장폐수나 배설된 오수를 남몰래 강물에 버리는 사람들로서는 하수도 정화시설 공개란 꿈같은 얘기가 아닐 수 없다. 파리에서 본 세군데 지하시설은 입구와 출구가 있었다.마치 탄광의 갱도처럼 어둡고 긴 터널속에도 순환과 소통의 질서가 있었다는 것이다.그런데 우리네 현실은 사건이 터지고 문제가 터지는 입구는 있어도 헤쳐나갈 출구가없다.아니 입·출구가 다 막힌 동굴과도 같다.거기서 저마다 아우성이고 보이지도 않는 상대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가 하면 육박전을 벌이고 있는 꼴이다.한마디로 이만저만한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유럽의 어느 극장에서 코미디가 공연되고 있었다.어릿광대로 분장한 코미디언이 무대를 주름잡으며 신나는 모노 코미디를 엮어내고 있었다.극장 안을가득 메운 관객들은 배꼽을 잡고 웃어대며 즐기고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무대 뒤편에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놀란 감독이 무대에서 공연중인광대에게 관객들이 놀라서 당황하지 않도록 화재상황을 알리고 대피하도록조치하라는 쪽지를 전했다. 코미디언은 관객들이 놀라지 않도록 기지를 발휘해 화재사실을 알리기 시작했다.“관객여러분,놀라지 마십시오.무대 뒤편에서 전기누전으로 불이 났습니다.이건 절대로 코미디가 아닙니다.빨리,그러나 침착하게 서둘러 대피해주십시오.이것은 실제상황입니다”라고.그러나 관객들은 휘파람을 불어대며박수를 쳤다.그러는 사이 불길이 무대 위로 옮겨붙기 시작하자 코미디언은“여러분 이 불길을 보십시오.이것은 코미디가 아닙니다.빨리 대피해야 삽니다”라고 소리를 쳤지만 관객들은 실감나게 불까지 지피며 연기한다고 떠들어댔다.그러는 사이 불은 극장 안으로 옮겨붙기 시작했고 사태의 심각성을발견한 관객들은출구로 몰려들었다.누군가가 소리쳤다.“여러분 한 걸음씩만 물러서십시오.그래야 문이 열립니다”.그러나 그 누구도 뒤로 물러서는사람은 없었고 그 탓으로 대형참사로 이어졌다는 얘기…. 그렇다.지금 우리는 출구가 막혔다.그리고 그 출구는 한 발짝씩 뒤로 물러서야 열리도록 설계돼 있다.그런데 아무도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돌진과 공격만이 최상의 병법인양 덤비고 떠들기만을 반복하고 있다.물러서야 문이 열린다는 원초적 진리를 왜 모르는지 안타깝고 답답하다. [朴鍾淳 충신교회 담임목사]
  • [지구촌 밀레니엄 준비] 태국/IMF 극복 도약대 마련 잰걸음

    새 천년을 한달 앞둔 태국은 축제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드높다.태국 국민은 새 천년의 첫해를 맞는다는 벅찬 기대감과 함께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받고 있는 푸미폰 국왕의 72회 탄신일이 5일이기 때문이다. 태국에서 개최되는 올해의 민관 모든 행사는 국왕 생신을 축하하고 국왕의업적을 칭송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국왕의 탄신축제를새 천년의 ‘가교’로 이어가는 모습이 역력하다. 대표적인 행사의 하나가 지난 11월4일 있은 52척의 왕실 소속 곤돌라의 ‘강상(江上)대행진’이었다.우리의 한강에 해당하는 방콕의 차오프라야강을따라 국왕과 신하들이 종교적 신화에 나오는 일곱 머리의 ‘나가(뱀)’ 등각종 상징 문양으로 장식된 곤돌라를 타고 새벽 사원으로 항진하는 모습은가히 장관이었다. 밀레니엄축제로는 새 천년 첫날에 방콕의 차오프라야강에서 ‘차오프라야­왕들의 강’이란 주제로 수상공연이 펼쳐진다.관객들은 배를 타고 이 무대에서 저 무대로 계속 이동하면서 태국의 역사,문화유산,전통생활 풍습 등을 재현한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라마 9세 즉 푸미폰 국왕의 일생 및 그간 재임기간 중의 치적과 생애의 하이라이트가 대형 스크린에 투사되면서 공연은 최고조에 이른다.태국 통합의 구심점인 국왕의 만수무강을 빌고 새 천년에는 더욱 활기차게 태국이 발전·번영하기를 기원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푸미폰 국왕 72회 탄신 축하공연을 가졌다.국립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현대극단의 뮤지컬 ‘해상왕 장보고’다.태국 왕실과 전통에 대한 우리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표시했다.태국민의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훌륭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태국은 푸미폰 국왕의 72회 생신 축하행사를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서만 아니라 새로운 천년을 향한 굳건한 기반을 세우는 사회 인프라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국왕 탄신일인 5일에는 방콕 중심의 23㎞ 구간을 통과하는 지상 전철인 ‘스카이 트레인’이 운행을 개시하게 되고,현재 건설공사가 진행중인 지하철도 2002년에는 방콕에서 운행될 예정이다.이러한 대중교통수단의 확충으로개인 승용차 운행이 줄어들면서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이고 차량 배기가스에의한 매연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교통 지옥 방콕의 오명을 벗을날도 멀지 않았다고 본다. 태국 정부가 그렇다고 축제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니다.97년 7월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등 인도네시아,한국 등 동아시아 경제위기를 야기시킨 도화선이었던 태국 경제는 이제 완연한 회복의 징후를 보이고있다.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국영기업의 민영화,외국 투자유치 촉진 등 제반 개혁조치를 통해 아직 우리나라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금년도 수출증가율 6%,경제성장률 4%로 예상되는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국 정부는 경제위기의 교훈을 바탕으로 새 천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제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치적으로도 97년 10월 공포된신헌법에 따라 선거개혁,인권 강화,부정부패 방지 등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실현하기 위한 제도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음이 고무적이다. 김국진 주태국 대사
  • 통근버스 노선폐지 ‘출퇴근 전쟁’

    상계동에 사는 서울시 공무원 이모씨(6급)는 요즘 출근할 때 차를 세번 갈아탄다.집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노원역에 도착,4호선 전철로 동대문운동장역까지 온 뒤 다시 2호선 전철로 시청에 출근한다.이같은 출근전쟁은 비단이씨 뿐 아니라 상계동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서울시 소속 공무원들이한결같이 겪는 어려움이다. 예전에는 서울시 출근버스가 아파트단지까지 운행해 출근때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시는 운전기사가 퇴직한데다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대중교통수단이좋다는 이유로 지난 2월 이 노선을 폐쇄했다. 하지만 이씨는 서울시의 노선 폐쇄조치를 이해할 수 없단다.마포구 수색,도봉구 삼양동,강동구 천호동,강남구 개포동,경기도 일산 등 상계동보다 교통여건이 좋은 5개 노선의 출근버스는 변함없이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천호동은 5호선으로 광화문까지 바로 올수 있고,일산도 3호선과 1호선을 이용하면 출퇴근이 쉬운 실정이다. 게다가 이씨가 사는 상계동 15·16단지 4,500가구는 주로 생활여건이 어려운 하위직들이 대규모로 거주하는공무원아파트인데다 이용자도 다른 노선에 비해 월등히 많다. 그래서 상계지역 서울시 공무원들은 “상계동 공무원아파트에는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자치구도 출근버스를 운영한다”면서 하위직의 기살리기 차원에서라도 이 노선을 부활하든지,아니면 삼양동 노선을 일부 변경해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라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20세기 문명기행] 4. 대량학살과 세계대전

    “1917년 육군에 입대한 나는 1차대전중 프랑스 육군에 배속됐다.우리가 속한 807 파이어니어 보병대원은 350여명이었다.파이어니어 보병대는 전투부대가 아니고 교량부설이 주임무였다.그런데도 귀국한 사람은 나를 포함해 모두 12명 뿐이었다”(뉴스위크지에 실린 미국인 참전용사 허버트 영 회상 중에서). 1차대전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 가브릴로 프린치프의 흉탄으로 어처구니 없이 시작됐으나 9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희생자수가 19세기 최대의 국제전이었던 보(普)·불(佛)전쟁의 15만명보다 무려 60배나 많다.1차대전이 20세기 ‘대량살상의 시대’를 연 셈이다. 대량살상의 시대를 여는 데는 과학기술도 ‘한몫’을 했다.독일군의 독가스,영국군의 탱크가 처음 등장함으로써 대량살상을 부추긴 것이다.대량살상 신무기는 지상에만 있지 않았다.독일군은 당시 혁명적 교통수단이었던 비행기를 폭격에 동원,영국을 초토화시켰고 U보트(잠수함)로 연합국 전투함을 수장시켰다. 30년대말부터 히틀러의 광기로 세계는 초토화됐다.반(反)공산주의 및 인종차별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나치즘은 악의 뿌리인 소련지역까지 영토를 확장,독일의 생존권을 확보하고 유대인을 배척하자고 주장했다.이 때문에 600만명의 유대인이 학살되고 2차대전이라는 극단으로 몰고 갔다.히틀러의 전격적인 폴란드 침공으로 촉발된 2차 대전은 6년간의 전쟁으로 6,500만명의 생명이빼앗긴 인류 최악의 전쟁이었다.전쟁이 끝날 무렵 등장한 원자폭탄은 대량살상 무기발전의 ‘절정’을 이뤘다. 2차대전이 끝나자,또다른 불행의 역사가 기다리고 있었다.세계 맹주로 떠오른 미국이 유럽을 원조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자,소련과 소련이 이끄는 공산진영이 모습을 드러내며 냉전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소련이 동유럽을 장악한데 이어,중국마저 공산화됨으로써 공산주의는 전세계 인구의 30%를 지배하게 됐다.50년대 벽두는 냉전을 알리는 신호들로 시작됐다.소련과 중국,두 거대 공산국가는 2월15일 ‘중소동맹’결성을 발표,공산주의 연합전선의 탄생을 선언한 것이다. 냉전의 ‘유탄’은 은둔의 나라 한반도로 튀었다.북한군이 6월25일 새벽 전격남침하자 미군과 유엔군이 급파됐고,소련에 이어 중국이 참전함으로써 동서냉전이 열전으로 바뀌었다.3년동안 계속된 한국전쟁은 한민족에 엄청난 피해를 안긴채 ‘미완의 전쟁’으로 막을 내렸다.250만명의 한국인과 100만명의 중국인,5만여명의 미국인 등 4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동서진영이 맞붙은 두번째 결전장인 베트남전쟁은 ‘무적함대’ 미국에 첫패배를 안겼다.동남아지역에 공산주의의 확산을 저지한다는 명분 아래 전쟁에 개입한 미국은 50만명 이상의 미군을 투입하고 폭탄을 무차별 쏟아부었으나 결국 쫓겨났다.5만5,000명의 미국인과 100만명 이상의 목숨을 바치고서야수렁에서 빠져나왔다. 냉전의 악순환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프랑스 유학중 공산주의에 심취한폴 포트(98년4월 사망)가 무장투쟁을 통해 정권을 장악한 뒤 ‘농민천국’을 구현한다며 지식인 등은 물론 노동자·농민·부녀자·어린이까지 닥치는대로 학살했다.인구의 4분의 1인 200만명이 희생돼 캄보디아를 ‘킬링필드’로만들었다. 소련의 개방·개혁정책을 실시로 냉전에 종지부를 찍자마자 민족 분규로 대량학살이 자행됐다.보스니아와 코소보에서는 ‘인종청소’가 그치지 않고 르완다 등 아프리카에서도 무차별 살육전이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동티모르가오랜 내전을 딛고 독립을 쟁취했고,북아일랜드는 신·구교도간의 유혈분쟁을종식시켰다.새천년을 앞둔 세계에 실낱같은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김규환기자 khkim@ *인류의 공포 核무기 사라질까 1945년 일본에 원자폭탄이 투하된뒤 지구촌은 핵무기의 악몽에 시달려왔다. 미국과 옛 소련은 세계 패권을 잡기 위해 핵경쟁을 시작,전인류를 수십번죽이고도 남을 양의 핵무기를 생산,배치했다.여기에 19세기의 강자 영국과프랑스가 뛰어들었고 중국도 뒤질세라 핵무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46년부터 96년 말까지 50년간 이들 5개 핵강국들은 무려 2,045회의 핵실험을 실시했다.이중 미국이 1,030회로 가장 많고 러시아(715회),프랑스(210회),영국 및 중국(각각 45회)의 순이었다.지하핵실험이 1,517회였다. 핵강국들은 이같은 핵실험을 거쳐 다량의 핵무기를 생산,배치했다.96년 말현재 모두 3만9,047개나 된다.실전배치한 것과 비축분,폐기대기중인 것을 다합한 것이다. 러시아가 2만5,000개로 가장 많다.미국은 1만2,937개로 미국과 러시아가 전세계 핵탄두의 97%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엄청난 숫자의 핵실험과 무기는 인류복지 증진에 쓰였을 돈을 투입함으로써 가능했다.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40년부터 96년까지 핵무기 개발과 생산 등에 5조5,000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다. 이는 경제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총매출과 맞먹는 돈으로 미국인 한사람이 2만2,000달러를 부담한 꼴이라는 계산이다.옛 소련은 미국과의 군비경쟁 패배로 해체됐으나 ‘핵유산’은 여전히 옛 소련의 자식들인 동구국가들에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는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을 통해 추가 핵실험과 핵무기 확산을 막으려 하지만 실효성은 없다는 지적이다.그나마 미 의회의 비준 거부는업친데 덮친격이 되고 있다. 더우기 미국은 2008년까지 매년 36억달러 이상을 핵실험과 운반수단의 개발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인도,파키스탄,북한 등 제3세계 22개 국가들은핵프로그램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때문에 새천년에도 핵무기가 전인류의 최대 악몽으로 남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박희준기자 pnb@
  • [공직탐험] 운행지시서 역관리까지’전천후’ 시골역장 (1)

    *시골역장 어떤 공직이든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꽃’으로 불리는 직책이 있기 마련이다.흔히들 ‘철도공무원의 꽃’은 역장이라고 한다.그러나 화려한 위상을자랑하는 다른 ‘꽃’과는 달리 역장은 권세도 명예도 없이 음지에서 묵묵히일하는 우리의 이웃에 불과하다. 이러한 측면은 특히 지방 중소도시 역장에게서 확연히 드러난다.그들의 애환을 담아본다. 우리나라 전체 철도역 420개 가운데 중소도시에 있는 간이역은 331개.6급이역장을 하기 때문에 흔히 ‘6급역’으로 불린다.전체 직원은 역장을 포함해4∼8명이나 4명인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러나 2교대로 24시간씩 근무하기 때문에 실제 근무인원은 2∼4명에 불과하다.따라서 역장의 업무영역이 따로 있을수 없다.전반적인 역관리와 열차운행 조작은 물론 플랫폼에 나가 열차 정·발차를 지시하고 승객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도 역장의 몫이다.아무리 열차운행시스템이 첨단화됐어도 열차는역장이 파란 깃발을 올려야만 비로소 출발할수 있다.철도사고는 조그만 방심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역장은 항상 긴장속에서 살아간다.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신2리 구둔역(중앙선) 이기주(李基炷·41)역장은“운전원이 수면을 취하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는 혼자서 모든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압박감을 받는다”고 말했다.사람이 없으므로 역내 청소까지 역장이 직접하곤 한다.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 고지대 역의 역장들은겨울철이 되면 걱정이 앞선다.직원 1명과 함께 광활한 역구내의 눈을 치우려면 반나절 이상씩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 97년까지는 역장이 주로 50대였지만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평균연령이낮아져 지금은 40대가 주를 이룬다.9급부터 시작해 6급역 역장이 되기까지는 20∼25년이 걸리며 철도대학을 나온 경우는 8급부터 시작하기에 이보다 3∼4년 빠르다.보통 한 역에서 2∼3년 근무하다 다른 역으로 옮기기 때문에 역장이 되기까지 7∼10개 역을 거친다.‘이삿짐 싸는 횟수가 군인 못지 않다’는 얘기가 여기에서 나온다.일반적으로 6급으로 승진하면 큰 역의 여객계장·수송계장 등을 거친 뒤 간이역 역장으로 나간다. 열차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던 시절 철도공무원이라면 보지도 않고 딸을 줬다는 얘기는 ‘전설’이 되어버린지 오래지만 지방 주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역장들은 긍지를 갖고 일한다.초등학교 운동회라도 열릴라 치면 초청돼 면장·지서장 등과 어깨를 견주는 ‘작은 기관장’인 것이다. 김학준기자 kimhj@
  • [사설] 추석절 재해대책 철저히

    추석을 앞두고 ‘가을태풍’이 잇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귀성길 교통대란과 대형사고,수확기(收穫期) 농사피해가 우려된다.태풍 ‘앤’의 영향으로 이미 200㎜이상의 비가 내린 경기·강원도와 남부지방에서 농경지가 침수돼 피해가 늘고 있고 북상중인 18호 태풍 ‘바트’가 22일까지 200㎜ 이상의많은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상돼 추석연휴를 불안케 하고 있다.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은 귀향길 교통대란과 침수·산사태 등 대형 재난(災難)이다.가뜩이나 추석연휴때는 교통대란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어 왔는데 이번 추석은 폭우까지 예상돼 걱정부터 앞선다.산사태 위험진단이 내린 전국 고속도로변 위험절개지 26곳과 붕괴위험이 있는 전국 461개 아파트에 대한 보수와 예찰(豫察)이 철저히 이뤄져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휴기간중 긴장감 해이로 인한 대형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여객선 운항과 고속도로 소통등 추석교통대책의 보완이 요구되며 귀성객들도 상황변화에 맞춰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겠다.또차량점검을 철저히 하고 서로 교통질서를 지켜 악천후로 인한 사고예방과 함께 교통체증최소화에 적극 협조해야 할것이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수확기 농작물 피해이다.20일까지 폭풍우로 인해이미 논 2,586㏊의 벼가 쓰러져 10%안팎의 감수가 예상된다.특히 지난달초집중호우로 30만섬 가량의 감수 피해를 보았던 경기북부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손실규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벼이삭이 여무는 등숙기(登熟期·8월20일∼9월중순)의 고온청명한날씨 덕분에 일조량이 많아 3,500만섬을 크게 웃도는 대풍작이 예상되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감수가 불가피해졌다. 요즘과 같이 이삭이 익어가는 황숙기(黃熟期)에 접어든 벼가 쓰러지면 10% 정도의 수확량 감소가 발생한다.그나마 쓰러진 벼를 빨리 일으켜 세워주지 않으면 낟알이 썩거나 싹이 터 생산량은더욱 감소하게 된다. 우선 더이상 농경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하천의 물길과 논두렁·둑을 보강하는 일이 시급하다.행정기관은 공무원과 공공근로자·군인들의 협조를 받아침수 취약지역 보강공사를 서두르고 가능하면 농민들로 하여금 추석전 조기수확하도록 서둘러야 할것이다.또 일단 벼가 쓰러진 논은 배수로를 정비한다음 쓰러진 벼를 4∼6포기씩 묶어 세워주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써주기를 당부한다. 어렵사리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가급적 가족과 함께 수확기 논밭을 돌보는 데 동참해 추석의 참뜻을 살리고 보람스런 연휴를 보내는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 실시간 교통정보 인터넷에 뜬다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교통소통 정보를 비롯,고속버스 철도 항공 선박등 교통수단별 운행시간 안내와 예매 등 각종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건설교통부는 실시간 도로소통 정보를 포함한 종합교통정보를 18일부터‘건교부 종합교통정보센터’사이트를 통해 상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종합교통정보서비스를 위해 고속도로 구간별 실시간 소통 정보를도로공사 교통센터로부터 2분 단위로 수집하는 한편 전국 주요 국도의 구간별 소통 정보를 10분 단위로 직접 수집해 전자지도와 문자정보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 홈페이지 주소는 www.moct.go.kr이며 직접 종합교통정보센터로접속하고자 할 때는 http:///152.99.129.29로 들어가면 된다. 자동응답시스템(ARS)은 국번 없이 1333번. 박성태기자 sungt@
  • [외언내언] 한국철도 100년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1899년 9월18일 경인선 노량진∼제물포 구간이 개통된 후 꼭 100년 세월이 지난 것이다.한국의 철도 개통은 영국 철도가 1825년 9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적을 울린 지 74년,동양에서는 인도 철도가 1853년 처음 부설된 지 46년 만의 일이었다.당시 독립신문은 “화륜거 구르는 소리는 우레와 같아 천지가 진동하고…나는 새도 미처 따르지 못하더라”고 이 문명의 이기에 경탄을 보내고있다.이 기차의 평균시속은 20㎞ 정도였다.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구한말 주미 대리공사였던 이하영이었다.그는 귀국하면서 철도모형을 가져왔다.그러나 민족자본에 의한 철도건설은 자금난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고 미국인 J R 모스에게 경인철도 부설권이 주어졌다.모스는 다시 대륙진출 야망을 품은 일본에 철도 부설권을넘겼고 결국 일본인에 의해 우리 철도가 개통되는 기구한 운명으로 한국 철도사는 시작된다. 경인선에 이어 1905년 경부선,1906년 경의선,1914년 호남선과 경원선,1931년 장항선,1942년 중앙선이 잇달아 개통됐으며 일제는 조선 식민지 착취와침략을 위한 군사물자 수송 수단으로 철도를 이용했다.해방후 한때 철도는국가 기간수송망으로서 화물수송 분담률 57%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자동차 교통의 발달로 침체의 길을 걷는다.낙후된 서비스도 철도 만성적자의 한 원인이었다. 그러나 철도의 대량수송기능과 안정성,정시성 등이 새롭게 인식되면서 한국 철도의 르네상스가 시작되고 있다.눈꽃 순환열차,정동진 해돋이 열차 등 철도와 낭만을 결합시킨 테마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한 철도청의 새로운 시도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세계적으로도 비행기와 경쟁하는 고속철 시대가 열리고 환경친화적 교통수단으로 철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인선 개통 당시 33.2㎞에 불과했던 총 철도길이는 현재 6,570.2㎞로 거의 200배로 늘었다.앞으로 남은 과제는 2001년 민영화,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통일에 대비한 남북철도망 구축이다.우리 철도가 허리가 동강난 국토의한쪽 절반을 벗어나 단절된 경의선(서울∼신의주),경원선(서울∼원산),금강산선(철원∼내금강)을 잇고 더 나아가 중국 횡단철도 및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돼 대륙을 힘차게 달리는 날이 언제쯤 오게 될지 궁금하다.지난 97년 아셈회의에서 아시아 철도망 구축이 합의된 만큼 아시아 철도와 유럽 철도가 이어지는 날도 멀지 않다.‘코레일패스’(Korail-Pass) 한장으로 ‘신(新)실크로드’를 달려 유럽까지 여행하는 날을 꿈꾸며 한국 철도의 새로운 100년을 기대해 본다. 임영숙 논설위원
  • 鄭鍾煥 철도청장 인터뷰“철도 중흥기 다시 온다”

    “재임 중에 철도개통 100주년을 맞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향후 철도산업의 새로운 설계와 발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지난 1899년 경인선 철도가 개통된 지 올해로 꼭 100년.정종환(鄭鍾煥) 철도청장의 감회는 남다르다.지난해 3월 철도청장에 취임한 후 자동차산업에밀려 만성적자에 시달리며 천덕꾸러기로 여겨지던 철도산업을 회생시키는 선봉장이 됐기 때문이다. 정 청장은 취임일성으로 “청장이 아닌 철도주식회사 사장이 되겠다”고 공언한 이래 철저히 고객중심의 경영을 펼쳐 지난해 한국능률협회가 시상하는‘98고객만족경영대상’에서 철도청이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전사(全社)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또 청장자신도 개인부문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기도 했다.더욱 놀라운 것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고객만족경영대상에서 철도청이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이처럼 국가기관이 연이어 큰 상을 수상한 데 대해 정 청장은 “뼈를 깍는 구조조정과 자기변신을요구하는 채찍질을 묵묵히 받아내며 노력해 준 직원들의 덕”이라고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정 청장은 “지난 30여년간 도로위주의 교통정책으로철도산업은 답보상태였으나 최근 철도의 대량수송기능과 안정성 정시성 등이새롭게 인식돼 다시한번 중흥기를 맞고 있다”며 “2020년대쯤이면 철도가가장 경쟁력있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철도의 재무구조는 프랑스의 부채비율 643%,일본 271%,독일 67%에 비해14.7%로 매우 양호한 편이다. 그만큼 한국철도의 발전원동력은 충분하다는것이다.정 청장은 부임이후 민간기업인 빰치는 경영수완으로 각종 이벤트 열차(환상선 눈꽃순환열차,정동진 해돋이 열차,무창포 모세의 기적열차,신기환선굴열차 등)를 개발해 매회 여행권이 매진되는 신기록을 토해냈다.그는“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속에서 철저히 고객위주의 경영을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기관도 국민의 편에서서 서비스행정을 펼칠 때 비로소 정책효과를 발휘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추석연휴 교통정보

    “올 추석 귀성은 23일 오전은 가급적 피하고 가능하면 21일 오후 10시부터 12시 또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출발하라.자가용보다는 고속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경부고속도로보다는 국도나 우회도로를 이용하라.” 올해 추석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23일 오전 시간대에 가장 밀릴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건설교통부가 한국도로공사와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수도권 주민들을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40.2%가 23일 귀성길에 나서고 22일에 34.4%,추석 당일인 24일에 13.1%가 출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출발예정 시간은 어느 날짜에 출발하든 오전 8∼11시가 25.6%로 가장 많고그 다음이 5∼8시 17.9%,0∼5시 15.5%,20∼24시 11.9%인 것으로 나타나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출발하는 것이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교부는 이번 추석의 귀성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등 이틀동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22일 오후부터 교통량이 증가해 체증이 심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따라 23일 오전 시간대가 귀성전쟁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귀성길은 ▲서울∼대전이 버스 5시간,승용차 7시간 ▲서울∼부산 버스 8시간,승용차 11시간 ▲서울∼광주 버스 9시간,승용차 12시간이 각각 걸릴 것으로 건교부는 예측했다. 교통이용 수단은 자가용 48.9%,시외버스나 전세버스 38.5%,철도 6.6%,고속버스 3.6%,항공 1.4%로 나타났다.귀성 및 귀경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41.7%로 가장 많았고 경부∼호남이 19.7%로 나타나 약 61%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자가 23.2%인 것을 비롯해 25일과26일에 귀경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36.1%와 30.1%여서 교통량 분산으로 다소 원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건교부는 올 추석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 수는 경제사정 호전 등으로지난해보다 7.2%가 증가한 3,205만명이 되고 고속도로 이용차량도 전년에 비해 7.8% 증가한 총 1,38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교부는 이러한 수송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철도는 430개 열차 3,598량을 증설하고 고속버스도 예비차 351대를 투입,1일 평균 1,114회를 증회운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외버스와 전세버스,연안여객선,항공편도 평시 대비 7∼35%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경남 오늘부터 ‘휠체어택시’ 2대 전국 첫 운영

    경남도가 거동불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전화로 신청받아 운영하는 ‘휠체어 택시’를 1일부터 운영한다.전국 처음이다. 휠체어 택시는 리프트가 달린 승합차로 장애자들이 휠체어에 앉은 채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차량이다.도는 3,000만원을 들여 2대를 구입했다. 도는 육체적·정신적으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집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 차량을 도입했다.이용료는 무료.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서비스로 대문에서목적지까지 태워주고 다시 집으로 데려다 준다.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1명을 동승시킬 계획이다. 도는 우선 창원시내에서 1년 정도 시범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검토하기로 했다. 이용 대상자는 창원시내에 거주하는 노인 및 장애인이며,쇼핑이나 병원진료 등 개인적 용무로 외출할 경우 이용하면 된다. 휠체어 택시를 이용하려면 공무원의 근무시간 내에 도 사회복지과로 전화해 이용일자 및 시간과 이용자 주소,성명,위치,목적지 등을 알려주고 예약하면 된다.전화는 창원 283-6367. 도는 31일 도청사 1층 사회복지과에서 김혁규(金爀珪)도지사와 도단위 기관장,노인 및 장애인 관련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현판식과 운행식을 가졌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미행정부 Y2K대비 어떻게] (4)통신워킹그룹·연방항공국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통신·교통 대국 미국이 이들 분야에 있어서의 Y2K해결 노력은 남다르다. 우선 통신분야를 위해 연방정부는 워킹그룹(TWG)을 구성,주관하도록 했다. 이는 물론 백악관 2000년 전환위원회의 지시와 감독을 받는다. TWG는 정부서비스국(GSA)과 함께 ‘네트워크 안전성 및 상호통화위원회’(NRIC)를 다시 구성,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 통신의 Y2K문제도 모두 일괄해해결을 꾀하도록 했다. 미국내에는 대형 통신회사들이 많지만 지방에도 소형 민간통신회사가 많아이를 일관되게 정리하지 않으면 효과를 거둘수 없기 때문이다. NRIC는 통신을 공공·민간 구분 대신 국내·국제 통신으로 구분,해결토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하에 국내통신을 담당하는 연방기술서비스(FTS)라는 소그룹을 구성하는 한편 국제 통신부문은 국제통신연맹(ITU)이 맡아 해결토록 했다. FTS는 연방통신위원회(FCC)와 함께 지난해초 태스크 포스를 구성,유선을 비롯한 무선,위성,국제케이블망,방송망 등의 Y2K해결을 위해 진단을 내리도록했다. 이들이 2000년전환위원회와 의회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90%의 해결진척률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만 민간부문의 해결과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미국내에는 모두 1,200개의 중소 지방연결업체가 있어 이들 모두가문제해결을 마치기 전에는 통신부문의 Y2K는 해결된 것이 아니다. 현재 이 중 654개 업체(55%)가 해당업체에 주어진 일정에 맞춰 해결해오고있으며 나머지 업체는 해결능력이 모자라 아예 전환위원회에 의해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부문의 Y2K해결에 가장 큰 문제는 모든 민간 통신업체들이 전환위원회의 감독을 받을 수는 없다는 점.이 때문에 정부는 해당업체의 감독권을 갖는 기관으로 하여금 중간단계의 감독,해결그룹을 만들어 이들을 독려하는 해결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통신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갖는 교통부문의 Y2K해결에서도 비슷한 기관들이 눈에 띤다. 역시 관련부문의 민간업체가 많기 때문에 강제력을 동원하기 보다는 그간감독 역할을 담당한 기관들을 중간그룹으로 동원,해결을 독려해왔다. 정부가 교통부문 해결을 위해 구분지은테두리는 항공,철도,고속도로,해양운송,위험물운송 등 5개 분야이다.위험물운송을 따로 떼어 내 특히 강조한사실이 주목된다. 항공분야는 연방항공국(FAA),철도는 전미철도협회(AAR),고속도로교통분야는 연방고속도로국(FHA),해양부문은 미해양국(MA)등이 중간에서 감독기능을 해오고 해결책을 주선하는 주관기관들이다. 교통수단별로 가장 문제소지가 많은 것은 역시 항공기와 선박.예민한 기기들이 많이 갖춰진 것이 문제거니와 민간제조업체가 많아 서로의 이익을 앞세우려는 경향이 강한 것이 가장 큰 애로였다. 따라서 중간감독기관들의 신중성과 공공안전을 앞세운 설득력이 가장 큰 효과를 본 요인이다. 특히 항공기와 선박은 위성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GPS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위성회사들의 협조 역시 Y2K해결의 핵심요건 가운데 하나였다. 위성을 비롯한 항공기,선박 등 제조회사들의 문제해결 참여의식을 높이기위해 정부가 한 일은 단순한 감독이나 독려 보다는 완벽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주는 일이었다. 사익을 앞세우는 민간업체라 하더라도 사회전체의 이익을 전제한 타당성을갖춘 가이드라인은 이들 업체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을 사전에 막는 역할을 했다. 지난달말 백악관 2000년 전환위원회 의장인 코스키넨은 Y2K가 임박한 시간인 올 12월31일 오후6시 자신은 집을 나서 항공기 여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 해결의 총책임자가 새해를 항공기내에서 맞으면서 몸소 그 해결을 과시하는 동시에 민간업체로 하여금 호소력 있는 대안을 갖추도록 독려하기에 충분한 제스처였던 것이다. hay@
  • 택시문화의 두얼굴 ‘콜택시’ ‘일반택시’

    일반 콜(Call)택시가 ‘택시문화’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일반택시는버스·전철과 함께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행되는 일반택시는 2만300여대.이 가운데 콜택시는 3,000여대다.콜택시 요금(기본요금 1,300원)은 일반택시와 같으면서도 친절 면에서는 모범택시 못지않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승차거부 등 외환위기 발생 직후 크게 줄었던 일반택시의 횡포는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택시문화의 두 얼굴이다. 콜택시 서울시내와 수도권 신도시 주변에서 일반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하면 10분 안에 도착한다.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고급 택시 못지않다”고 호평할 정도다. 콜택시는 일산 분당 등 서울을 벗어난 지역까지 가더라도 미터요금만 받는다.규정에는 최고 20%까지 더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일산에 사는 회사원 이정규(李正奎·39)씨는 “새벽 2시쯤 전화를 해도 쏜살같이 달려와 콜택시를 단골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20명의 개인택시 운전사들이 차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금호월드콜’은 회원 운전사 수가 1,200여명으로 불었다.하루 호출 건수도 2,800여건에 이른다.이 회사는 손님이 과속 등 불법운행을 신고하면 20일간 회원자격을 박탈하는 등 회원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가양동에 있는 ‘그린콜’은 장애인돕기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손님의 전화를 받아 회원 콜택시에 연결해 주는 교환수 15명이 모두 여성 장애인들이다. 일반택시 지난 21일 자정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손님 100여명이 빈 택시를 향해 목적지를 외치고 있었으나 대부분 택시를 잡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굴렸다. 빈 택시들은 노원구 상계동 등 강북지역으로 가는 ‘장거리’ 손님만 골라태웠다.행선지를 말하지 않고 택시를 탔다가 운전사와 다투며 다시 내리는손님도 있었다. 22일 새벽 0시30분 영등포역 앞.경기도 광명에 사는 차용호(車鎔浩·28)씨는 빈 택시를 향해 30분쯤 ‘광명’을 외쳤으나 허사였다.차씨는 “시내 중심지로 다시 나가 차를 잡아야 할 것 같다”며 화를 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새벽 1시쯤 사당역 신촌로터리 잠실역 영등포역 주변은 분당 일산 안양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가는 손님들을 한 차에 4명씩 채워떠나는 이른바 ‘총알택시’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김경운 전영우기자 kkwoon@
  • 폭염에 오존주의보 크게 늘었다

    30도를 넘는 무더위 때문에 오존주의보 발령이 크게 늘고 있다.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강한 햇빛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된다.오존은 기관지염,심장 질환,천식 등을유발하며,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저항력이 약한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올 들어 16일 현재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14일간 35회.지난해 14일간 38회에 육박하고 있다.최근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곧 지난해 수준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주의보가 처음 발령된 날짜도 5월22일로 96년 6월8일,97년 6월14일보다 크게 앞당겨졌다.지난해는 5월21일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회로 가장 많고 구리 5회,성남 4회,안양 3회,부산·인천·수원·안산 각 2회,과천·부천 각 1회의 순이다.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크게 는 것은 올 6·7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각각 1.6도,1.3도 높았고,6월의 일조시간이 14% 증가했기 때문.6월 중 남산터널의 차량 통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하는 등 자동차 배기가스가 증가한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의 경우 대체로 서풍의 영향을 받아 서쪽 지역보다 동쪽 지역의 발령횟수가 많았다.동쪽 지역의 발령 횟수는 서쪽 지역의 2배 가량 된다.동풍 또는 북동풍이 불 때는 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서해로 빠져나가 오존이 별로발생하지 않지만 서풍이 불 때는 대기가 서울 상공에 정체돼 오존이 많이 발생한다.구름이 낀 날에도 웬만큼 햇빛이 나면 대기 중 오존의 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존 발생을 줄이려면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자동차를 몰더라도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않고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 등 환경친화적운전수칙을 지켜야 한다.유성 페인트 사용을 줄이고 페인트를 칠할 때도 스프레이(분무기)보다는 붓이나 롤러를 이용해야 한다.가정에서도 에어컨을 가동할 때 실내온도를 너무 낮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문호영기자
  • 전국버스연합회, 정부에 조속 재정지원 촉구

    전국버스연합회(회장 文奉哲)는 1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연합회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극심한 버스업계 운영난 완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촉구하는 ‘지원대책 건의서’를 정부 관계 기관에 제출키로 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그동안 정부는 버스사용 경유에 대한 교통세 감면이나 비수익 노선의 재정 지원 및 운임제도 개선에 노력하지 않아 현재 전국적으로 20여개 버스업체가 부도,170여개 업체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러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면서 “관계 당국의 조속한 개선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버스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충남도 ‘행정쟁송 사례집’ 발간

    ‘농지전용이 가능한 지역인데도 민원대책을 미흡하게 제시했다며 전용을거부한 것은 위법이다’ 충남도가 최근 주민들의 권익과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펴낸 ‘행정쟁송 사례집’ 한 예의 판결문이다. 650쪽의 이 책에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심판 및 소송 127개 사례가 사건 경위,청구인 주장,심리 및 결론 등으로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개인택시면허의 경우 경력 산정에 문제가 있어 취소됐다면 이후 개인택시사업 면허 예정자 선정시 이전 경력을 빼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피서객의 편의나 안전을 위해 해상관광레저 스포츠 사업을 거부한 것은 적법하고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사전에 승인했음에도 다른 이유를 들어 불허하는 경우는 잘못된 처분이라고 판결했다. 이밖에 ‘청구인 동생은 행정심판 청구인 자격이 없다’‘식품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제품은 외국에서 유통되더라도 건강 보조식품으로 볼 수 없다’‘농어촌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고 보조 교통수단인 마을버스를 대신 허가하는건 안된다’ 등 유익한 사례가 많다. 책에는 사례뿐 아니라 행정심판·소송방법과 관련 법에 대한 설명을 담고있어 행정쟁송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도는 500부를 발간,시·군에 배포해 공무원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26일∼8월8일 동해안 가장 혼잡

    올 여름휴가를 쾌적하게 보내려면 7월26일에서 8월8일 사이 동해안쪽은 피하는 게 좋다.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사람의 절반 가량이 강원도행(行)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갈 것으로 보여 휴가철 영동고속도로는 최악의 교통체증 현상을 빚을 전망이다.새벽이나 오전보다는 오후나 밤 늦게 출발해야 고생을 덜 할 것 같다. ■휴가계획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15일과 16일 이틀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2,9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7.6%인 2,305명이 여름 휴가계획을 잡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때의 57.5%보다 무려 20.1%가 늘었다. 휴가 시기는 7월26일∼8월1일이 35.2%로 가장 많고 8월2∼8일 30.2%,7월19∼25일 15.4%,8월9∼15일 11.4%의 순이었다.출발 시간은 오전 42.4%,새벽 30.9%,오후 15.9%,야간 10.8%로 오전과 새벽 시간대에 출발하려는 사람이 73.3%나 됐다. 여행목적지의 경우 강원도가 48.6%,전라도 13.2%,경상도 11.4%,충청도 7.2%의 순으로 동해안 방면으로 교통이 집중될 전망이다.휴가계획을 잡은 사람의 72.6%(1,673명)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이중 50.3%는 영동고속도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영동고속도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휴가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62.8%로 단연 많았고 고속버스가 12.3%로그 뒤를 이었다. 7월16일에서 8월8일까지의 전국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230만대로 전년도의 198만대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영동고속도로의 경우 보통때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6,000여대이지만 휴가철 교통량은 4만5,000대로 280%남짓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교통개발연구원이 지난달 수도권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여름 휴가비용은 가구당 평균 42만8,000원으로 지난해의 32만7,000원 보다 10만1,000원 늘려 잡고 있다.응답자의 33.9%가 20만∼40만원,27%는40만∼60만원을 쓸 계획이라고 했다. 여행 기간은 2박3일이 45.7%로 가장 많았고 3박4일 28.2%,1박2일은 10.3%였다. ■수송 대책 건교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4일간을 여름철 피서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정했다.이 기간에 철도는 총 913개 열차(5,519량)를늘리고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351대 등 총 2,500대를 투입, 하루 평균 1,114회를 추가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외버스는 교통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전세버스는 보유차량 1만3,180대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국내선 항공은 8편을 추가로 투입,평시보다 수송능력을 2% 늘릴 방침이다. ■교통정보 도로공사는 일반전화 (02)2253-0404와 (0342)719-0404번을 통해24시간 교통상황을 알려 준다. 고속도로 정보 자동응답전화(ARS) 700-2030(전국 동일)과 080-701-0404(수신자부담)번을 통해서도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PC통신망인 하이텔(go highway)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freeway.co.kr)에서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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