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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 뺑소니 무혐의… 경찰 “150㎞/h 과속에 치상 혐의만 적용”

    황선우, 뺑소니 무혐의… 경찰 “150㎞/h 과속에 치상 혐의만 적용”

    뺑소니 사고 의혹을 받은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에 대해 경찰이 관련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31일 황선우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을 인지하고도 도주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 8월 승용차를 몰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으로 입촌하던 중 도로를 건너던 80대 B씨의 팔을 백미러로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그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현장을 벗어났다는 점을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백미러 파손 정도가 경미한 점으로 미뤄 황선우가 실제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사고 당시 황선우는 편도 2차로 1차선을 달리던 중 무단횡단하던 B씨를 보고 반대편 차선으로 핸들을 꺾었다. 차량 블랙박스엔 B씨가 부딪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녹음 기능도 없어 황선우가 사고를 인지할 수 있을 만큼 충격음이 컸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선우가 사고 직후 두 차례나 현장에 온 점에 비춰 도주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제한속도 시속 60㎞ 도로에서 시속 150㎞로 과속하다 B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치상 혐의는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B씨와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선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달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5관왕에 올라 3년 연속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 강남구, 5개기관 협약…교통안전 수준 확 높인다

    강남구, 5개기관 협약…교통안전 수준 확 높인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27일 강남구청에서 강남·수서경찰서·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함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5개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5개 기관은 ▲교통개선사업 시행에 따른 전문 기술협력 및 컨설팅 ▲교통안전 캠페인 및 홍보 활동 ▲교통안전 전문가 교육 시행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강남구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을 통한 맞춤형 개선대책을 실시하고,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안전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8월 강남구와 강남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우체국이 함께 교통안전 홍보 문구를 담은 택배박스용 종이테이프를 제작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교통안전 홍보캠페인을 했던 사례처럼, 본격적으로 각 기관이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남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각 기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탱이형…故김주혁 사망 6주기, 안타까운 그날의 사고

    구탱이형…故김주혁 사망 6주기, 안타까운 그날의 사고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6년의 세월이 흘렀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주변 차량 블랙박스 화면을 확인한 결과, 그가 몰던 벤츠 SUV 차량은 도로 위에서 천천히 서행하다 서서히 방향을 잃고 옆 차선에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오른쪽 아파트 벽면에 부딪혔다. 당시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향년 45세. 사망 후 김주혁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봉안묘에 안치됐다. 사고 이후 차량 급발진, 심근경색, 약물 복용 등 사망 원인에 관한 여러 추측이 나왔으나 부검, 사고 차량 감식 등을 거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명 배우였던 고 김무생의 아들인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아내가 결혼했다’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김주혁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BS 2TV 예능 ‘1박2일’의 멤버로 활약하며 ‘구탱이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으로도 사랑받았다. 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이후 그가 생전 출연한 작품 ‘독전’, ‘흥부’ 등이 개봉하면서 팬들 그리움을 샀다. 유작이 된 영화 ‘독전’을 통해서 그는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 음주 사고 내고 직원과 ‘운전자 바꿔치기’ 30대 남성 징역형

    음주 사고 내고 직원과 ‘운전자 바꿔치기’ 30대 남성 징역형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고 도망친 뒤 자신의 회사 직원에게 대신 운전한 것처럼 허위 진술하게 시킨 30대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문경훈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범인 도피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20대 B씨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0시쯤 부산 남구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택시를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50대 여성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여성은 이 사고로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도주한 이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직원 B씨에게 “이번에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실형을 선고받을까 두렵다. 뭐든 다 해줄 테니 대신 운전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2018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2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들이받아 수사받던 중이었다. B씨는 A씨의 부탁대로 경찰서에 찾아가 자신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허위로 진술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43%였다. 또 앞선 교통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재판부는 “A씨는 크게 다친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고도 그대로 도주했으며 이후에도 자신의 지휘를 받는 직원에게 허위로 교통사고를 낸 것처럼 진술하게 했다. 비록 교통사고 피해자가 A씨와 합의했지만, 무겁게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음주측정 거부’ 지민규 도의원 “취중 솔직하지 못해” 사과

    ‘음주측정 거부’ 지민규 도의원 “취중 솔직하지 못해” 사과

    SNS에 “모든 책임 통감, 진심 반성” 사과“부끄러운 변명은 취중 솔직하지 못한 답변” 최근 교통사고 후 경찰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지민규 충남도의회 의원(아산시)이 29일 “취중에 솔직하지 못한 변명에 대해 사죄드린다”라며 사과문을 내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지 도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도민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어 너무도 송구스럽다”며 “바로 사과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사고 이후 저의 부끄러운 변명은 취중에 솔직하지 못한 답변이었습니다. 더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이와 관련된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공인의 책임과 행동을 무겁게 느끼고 성찰하고, 충실한 의정 활동으로 도민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4일 오전 0시 15분쯤 천안시 한 도로에서 소유 차량을 몰던 중 보호난간을 들이받았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 의원 등에게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 정황을 포착하고 음주 여부 측정을 시도했지만, 지 의원은 술은 마셨지만 대리운전에 맡겼다며 음주운전을 부인해 왔다. 경찰은 지 의원이 직접 운전한 차량 블랙박스와 사고 현장 CCTV 등의 증거를 확보하고 30일 오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 “전쟁 싫다” 인천공항 온 러시아인 난민신청 폭발…올해만 4000건, 인정 ‘0’[전국부 사건창고]

    “전쟁 싫다” 인천공항 온 러시아인 난민신청 폭발…올해만 4000건, 인정 ‘0’[전국부 사건창고]

    동원령 후 물밀듯, 작년 한 해 4배러시아인 ‘난민신청’ 압도적 1위 푸틴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소식에 러시아 당국이 ‘가짜 뉴스’라며 부인하는 해프닝 속에 지난해 2월 터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많은 러시아인이 강제징집을 피해 난민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러시아인의 난민신청이 봇물 터지듯 하지만 심사 회부조차 막히면서 소송도 벌어진다. 2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판결문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1단독 이은신 판사는 지난 2월 A(34)씨 등 러시아 국적 3명이 낸 난민인정 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에서 A씨와 B(38)씨 등 2명에게 ‘심사받을 기회를 주라’고 판결했다. C(26)씨에게는 ‘난민 심사 대상이 안된다’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러시아를 탈출해 한국에 도착한 뒤 난민신청했으나 심사에 회부조차 안 되자 지난해 10월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심사 불회부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탈출한 뒤 1주일쯤 지난 10월 4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입국목적을 ‘관광’으로 신고했다 불허됐다. 공항 출국대기실에서 머물면서 난민신청을 했으나 회부되지 않았다. 이유는 난민법상 ‘경제적 이유로 난민 인정을 받으려는 것은 이유 없다’는 것이었다. B씨는 같은해 9월 러시아를 탈출해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9월 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 역시 입국수속 과정에서 ‘관광’이라고 신고했으나 불허되자 출국대기실에서 생활하며 난민신청했다. 이 역시 같은 이유로 심사에 부쳐지지 않았다. C씨도 같은 시기에 입국했고, 같은 이유로 심사에 회부조차 안 됐다. 이들은 “명분 없는 전쟁에 징집돼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다. 이런 징집 거부는 난민 이유가 된다. 심사조차 안 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난민심사 기회 거부당하자 소송정치적·소수민족 ‘박해’ 가능에 승소 A씨는 면담조사에서 “반정부 시위에 2차례 참가했다. 2021년 가을 러시아 야권 인사가 주최한 정권교체 및 반부패 시위, 그해 말 그 야권 인사 지지 시위에 참여했다면서 “이 일로 특수부대 요원에게 체포돼 구치소에서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으면서 협박과 구타를 당했고, 벌금 1500루블(현재 환율로 2만 2000원 정도) 처분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자신이 집에 없을 때 징집담당관이 소환장을 들고 찾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탈출했다고 했다. 탈출 후에도 또다시 찾아와 아내에게 소환장을 전달했다고 했다. A씨는 “러시아로 돌아가면 반정부 시위 전력 때문에 가장 치열한 격전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지난해 8월 4중 추돌 교통사고 때 내 차는 중간에 끼었는데 경찰조사에서 가해자로 지목됐다”면서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감금, 폭행하고 ‘외눈 해적을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생명 위협을 받는 와중에 징집을 앞둬 러시아를 탈출했다”고 했다. C씨는 러시아·키르기스스탄 이중 국적자로 2018년 결혼 후 키르기스스탄에 살았다. 그는 “지난해 9월 러시아에 사는 어머니한테 내 징집통지서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혼자 한국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강제 동원령을 내리고, 이후에도 정부가 추가 병력을 모집할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자 러시아 청장년들이 조국을 버리고 잇따라 해외로 ‘엑소더스’해 한국에도 몰려드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난민법은 난민심사 기회를 주지 않는 사유로 ‘박해 가능성이 없는 안전 국가 출신이거나 안전 국가에서 온 경우’와 ‘오로지 경제적 이유로 난민이 되려는 등 명백한 이유가 없는 경우’를 들고 있다.재판부는 A씨에 대해 “징집 거부가 병역 반감이나 전투 공포만이라면 안 되겠지만 정치적인 의견 표명에 대한 박해라면 난민 심사 기회를 줘야 한다”며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고초를 겪고 이 전쟁의 성격 등을 볼 때 박해받을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심사로 구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B씨에 대해서는 “정치적 활동을 한 적은 없으나 B씨가 타지크인으로 소수민족에게 징집이 집중돼 피해를 크게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B씨가 ‘러·우 전쟁은 정치적 침략이고, 내가 우크라이나인이었다면 참전했을 것’이라는 진술로 볼 때 징집 거부가 정치적 동기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C씨와 관련 “이중 국적자로 키르기스스탄에 보호를 요청하거나 거부된 적이 없고, 키르기스스탄이 러시아인의 입국을 거부했다거나 피신해온 러시아인을 강제 송환했다는 사례를 보고받은 적도 없다”며 “키르기스스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난민신청은 뚜렷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 항소 “난민신청 속출 우려”“공항의 국경관리 기능에도 장애” 이 판결 후 법무부는 항소를 제기했다. 법무부는 “전쟁 강제징집을 피해 온 러시아인들에게 심사 기회를 주면 유사한 난민신청 사례가 속출할 수 있다. 출입국항의 난민 심사가 위축되면 공항의 국경관리 기능에 장애가 생길 우려도 있다”며 “우리 국익과 인도주의 원칙을 모두 고려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난민인권네트워크 등은 “법무부가 살상을 거부한 이들에게 난민 심사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 출국대기실에 사실상 장기간 방치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A씨와 B씨는 승소 후 인천공항 출국 대기실에서 영종도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로 옮겨졌고, 법적 판단이 끝날 때까지 장기 체류하게 된다. 법조계에서는 이 판결과 관련 “출입국관리소는 전쟁하는 러시아를 떠나 난민 신청하니 단순 징집거부로 보여 심사에 회부조차 안 한 것이고, 법원은 단순 징집 거부로 볼 수 없으니 난민 심사는 하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밖에도 “징집에 응하지 않은 것을 박해로 볼 수 있느냐.” “한국에서 징집 거부가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거부가 난민 인정 사유가 되면 모순이다.” “심사 회부조차 안 하는 건 난민 유입 억제 목적이 있는 듯한데, 정치적인 의견 표명이 없는 러시아인은 결국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등 의견이 분분하다.법무부의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러시아인의 난민신청은 총 4037건으로 벌써 작년 한 해 1038건의 4배에 육박하고 있다. 이 기간 전체 1만 3365건의 30%를 차지하는 압도적 1위다. 하지만 러·우 전쟁 후 러시아를 탈출해온 그들에게 난민 인정한 것은 한 건도 없다.
  • 대검 휘두르며 “차키 내놔”…모습 드러낸 흉기난동 군인

    대검 휘두르며 “차키 내놔”…모습 드러낸 흉기난동 군인

    훈련 도중 갑자기 군용차량에서 뛰어 내려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현역 군인 A상병이 군으로 넘겨졌다. 그는 “계획하던 범죄였냐” “군 가혹행위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랐다. A상병은 27일 오후 12시 40분 파주경찰서에서 군모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갑을 차고 군사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군으로 인계됐다.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현역 전차병인 A상병은 이날 오전 8시 45분 훈련 도중 차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민들에게 “차 키를 내놓으라”고 위협하고 추격하던 헌병에게 대검을 휘두르며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있던 군 관계자와 시민이 A상병을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1명이 손에 상처를 입었다. 도로상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을 피하려던 차들로 인해 교통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측은 “군은 민간 경찰과 공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훈련 중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피해 시민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치료에도 적극 관심을 갖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파주에서 훈련 중이던 군인이 장갑차서 뛰어내려 흉기난동

    파주에서 훈련 중이던 군인이 장갑차서 뛰어내려 흉기난동

    경기 파주시에서 현역 군인이 갑자기 군용차량에서 내려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 중이다. 27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장갑차에 타고 있던 현역 군인 20대 A 상병이 갑자기 차량에서 뛰어 내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 상병은 군용 대검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했으며, 도로를 가로질러 다른 시민이 탄 차를 막아선 뒤 차 키를내 놓으라고 협박했다. 함께 있던 군 관계자와 시민이 A씨를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1명이 손에 상처를 입었다. 도로상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을 피하려던 차들로 인해 교통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기갑 부대 소속인 A 상병은 이날 훈련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상병을 체포해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군 당국에 신병을 넘길 예정이다.
  • [단독] 산재 문턱 낮추자… 대리·택배기사 산재 신청·승인 쏟아졌다

    [단독] 산재 문턱 낮추자… 대리·택배기사 산재 신청·승인 쏟아졌다

    “밤길을 이동하다 보니 사고가 자주 나서 산재가 꼭 필요한 직업인데 이제라도 적용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지난 7월부터 산업재해보험의 ‘전속성’ 기준이 폐지되면서 산재 적용을 받게 된 대리운전 기사 최광영(55)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달 근무 중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전치 12주 진단을 받은 대리운전 기사 박삼규(51)씨도 “이전에는 일하다 다쳐도 내 돈으로 치료해야 했지만 산재 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신청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리운전 기사뿐 아니라 퀵서비스 기사, 택배 기사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플랫폼 노동자까지 산재보험 대상에 포함되면서 해당 직군에서 산재 신청과 승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까지는 ‘하나의 업체에서만 노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이른바 전속성 요건을 충족해야 산재보험이 적용됐지만 7월부터 이 요건이 폐지되면서 대상이 확대됐다. 25일 근로복지공단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대리운전 기사, 택배 기사 등 여러 업체로부터 일감을 받는 노동자의 산재 신청은 1198건으로 전월(758건)보다 440건(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산재 승인을 받은 경우도 698건에서 1141건으로 급증했다. 월평균 산재 신청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2021년 510건, 2022년 787건, 올해 1~7월 833건이었다. 직업별로는 대리운전 기사가 7월 12건에서 8월 52건, 퀵서비스 기사가 461건에서 661건, 택배기사가 48건에서 84건으로 늘었다.
  • 이기재 양천구청장,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참여

    이기재 양천구청장,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참여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25일 양명초등학교에서 열린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구는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구와 경찰서, 학교 관계자가 함께 통학로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캠페인은 학교 주변 교통안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을 나눠준 이 구청장은 “어린이 안전은 타협 불가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산재 안전망 넓어지자 대리운전·택배 등 플랫폼 노동자 산재 신청·승인 급증

    [단독]산재 안전망 넓어지자 대리운전·택배 등 플랫폼 노동자 산재 신청·승인 급증

    7월 산재 ‘전속성’ 폐지…8월에만 1198건 신청대리운전·퀵서비스·택배기사 신청 급증 “밤길을 이동하다 보니까 사고가 자주 나서 산재가 꼭 필요한 직업인데, 이제라도 적용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지난 7월부터 산업재해보험의 ‘전속성’ 기준이 폐지되면서 산재 적용을 받게 된 대리운전 기사 최광영(55)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달 근무 중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전치 12주 진단을 받은 대리운전 기사 박삼규(51)씨는 “퇴근하다 사고 난 동료가 산재를 인정받았다고 들어서 나도 산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최씨나 박씨 같은 대리운전기사는 물론 퀵서비스 기사, 택배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플랫폼 노동자까지 산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해당 직군에서 산재 신청과 승인이 실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는 하나의 업체에서만 노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이른바 전속성 요건을 충족해야 산재 적용을 받을 수 있었지만, 7월부터 이 요건이 폐지된 영향이다. 산재 신청 처리기한이 한달이 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전속성 요건이 폐지된 변화는 한 달 정도 이후인 8월부터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5일 근로복지공단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대리운전 기사, 택배 기사 등 여러 업체로부터 일감을 받는 노동자의 산재 신청은 1198건으로 전달(758건)보다 440건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산재 승인을 받은 경우도 698건에서 1141건으로 급증했다. 월평균 신청 건수 기준으로 2021년은 510건, 지난해는 787건, 올해도 7월까지 833건인 점을 감안하면 전속성이라는 장벽을 없앤 이후 산재보험이라는 사회적 안전망이 품은 노동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특히 대리운전 기사, 퀵서비스 기사, 택배 기사 등 위험에 노출된 직군의 신청이 급증했다. 대리운전 기사는 7월 12건에서 8월 52건으로, 퀵서비스 기사는 461건에서 661건, 택배기사는 48건에서 84건으로 산재 신청이 늘었다. 이응주 민주노총 화물연대 교육선전국장은 “조합원들의 산재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다만 산재 처리에 미숙하거나 아직 신청 방법을 모르거나 산재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화물차 기사 신용대(45)씨는 “산재 적용이 이제 된다는 사실만 막연하게 알고 있고 신청 방법은 잘 모른다”고 전했다. 이미소 노무사는 “산재보험 가입 대상이라면 정부에서 개별 알림을 보내는 등 홍보를 확대하고, 산재 자료 제출 책임을 노무 제공자에서 회사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특고·플랫폼 노동자들은 그동안 산재 적용을 받지 못해 법과 제도에서 소외되어 있었다”며 “노동부는 이제라도 사례 등을 분석해 이들의 안전 보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맨발 기관차’…조국 에티오피아 드높이고 세계엔 감동 선사 [지구촌 소사]

    ‘맨발 기관차’…조국 에티오피아 드높이고 세계엔 감동 선사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인물 10걸 ❼1973.10.25 ‘안타까운 죽음’ 맨발 마라토너 비킬라1964년 10월 2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화장실에서 그날 치러진 마라톤 경기 챔피언 반지가 사라졌다. 아베베 비킬라(1932~1973·에티오피아)가 분실한 것이다. 비킬라는 사망 반세기 만인 2019년에야 돌려받을 수 있었다. 세계인에게 존경을 받은 덕분이었다. 그해 12월 월드스타 비킬라를 기려 일본 이바라키현 가사마에서 개최한 하프마라톤 대회에 초대된 아들을 통해서였다. 반지를 주운 운동장 근로자가 죽음을 앞두고 아들에게 꼭 주인을 찾으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비킬라는 1960년 이탈리아 로마와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 마라톤 첫 2연패이란 역사를 일궜다. 지금까지도 3명뿐인 대기록이다. 발데마르 치르핀스키(1950~현재·독일)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과 198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승한 게 두 번째였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일본 삿포로 대회를 제패한 엘리우드 킵초게(1984~현재·케냐)가 마지막이다.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목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등 가난한 집안을 돕던 그는 1952년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옮겨 황실 근위대 보병연대에 입대했다. 6·25전쟁에도 1년간 참전했다. 그는 출퇴근을 하며 언덕길 20㎞를 날마다 왕복해야만 했다. 근위대 훈련을 위해 고용한 스웨덴 코치가 그를 알아보고 마라톤 훈련을 시작했다. 1956년 처음으로 출전한 국내 군인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세계를 호령하는 꿈은 이미 ‘오래 계획된 작전’처럼 차차 자라고 있었다. 27세 때인 1960년 3월 자신보다 12년 아래인 15세 부인과 결혼한 그는 7월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군인대회에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달 뒤엔 올림픽 테스트에서 2시간 21분 23초로 다시 우승했는데, 당시 에밀 자토페크(1922~2000·체코)가 보유한 기존 올림픽 기록을 뛰어넘었다. 로마 올림픽에서 발에 맞는 운동화를 구하지 못한 그는 아예 맨발로 뛸 수밖에 없었다. 그런 마당에 기적을 연출했다. 당시 마의 벽이던 2시간 20분대를 무려 5분이나 단축하는 세계 최고기록(2시간 15분 16초)으로 아프리카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엔 “에티오피아가 시련을 이겨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해 다시 놀라움을 안겼다. 1935년 에티오피아를 침공해 점령했던 이탈리아와 이탈리아가 약탈한 유물 오벨리스크를 떠올린 터였다. 세계적인 영웅으로 화려하게 귀국한 ‘일등병’ 비킬라는 황제로부터 3계급 특진이란 혜택을 누려 단숨에 하사관으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선물로 폴크스바겐 ‘비틀’ 승용차와 주택도 받았다. 4년 뒤 도쿄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2시간 12분 11초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20마일(약 32㎞)을 더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달 전 맹장 수술을 받고 출전한 비킬라였기에 우승 가능성을 낮잡은 일본은 에티오피아 국가를 준비하지 않아 시상식에서 ‘기미가요’를 내보내는 황당한 일을 벌이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황제는 이번에는 그를 4계급이나 높은 중위로 승진시켰다. 비킬라는 우리나라와도 각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1966년 인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우승했다. 비킬라는 1969년 황제가 하사한 승용차를 몰고 가던 도중 길을 건너던 학생들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내 다리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지만, 나에겐 두 팔이 있다”며 탁구, 펜싱, 눈썰매 크로스컨트리 등에 도전해 장애인 대회에 참가했다. 더욱이 패럴림픽 양궁에서 우승하며 불굴의 정신력을 보였다. 장애인 후원 단체를 만드는 등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던 비킬라는 1973년 10월 25일 교통사고 후유증인 뇌출혈로 안타깝게 41세의 짧은 일생을 마감했다. 그가 남긴 흔적은 많다.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던 날 한 언론매체는 이렇게 보도했다. “에티오피아를 점령하기 위해선 이탈리아 국군이 필요했지만, 로마를 점령하는 데에는 단 한명의 에티오피아 병사만으로 가능했다.”
  • 경찰, ‘음주측정 거부’ 충남도의원 조사중

    경찰, ‘음주측정 거부’ 충남도의원 조사중

    단독 교통사고를 낸 차량에 타고 있던 충남도의원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0시 15분쯤 천안시 한 도로에서 충남도의원 A씨 소유 차량이 보호난간을 들이받았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 정황을 포착하고 음주 여부 측정을 시도했지만, A씨가 이를 거부했다. A씨는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귀가하던 중 사고가 났고 대리운전기사와 말다툼이 있었고, 기사는 그대로 현장을 떠나버렸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과 A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방안 연구용역 착수

    이은림 서울시의원,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방안 연구용역 착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이 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는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연구모임’이 제안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확보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3일 열렸다. 의원 연구단체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연구모임’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문제에 대응, 안전한 초등학교 통학로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로 두 차례의 간담회를 추진,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의 ‘어린이통학로 전수조사’ 및 서울시 도시교통실 보행안전과의 ‘서울시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 및 유형화 용역’ 진행사항을 점검해 왔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통학로 확보 사례 분석을 통한 관계 기관 협의체 구성 및 역할, 운영방안 모색으로 지역사회연구원에서 연구책임을 맡아 2개월간 연구를 진행한다. 실제 학교 주변 통학로 확보 문제는 해당 학교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교육청, 경찰청 등 여러 기관 간 협조가 필요한 사안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해 학교 상황에 맞는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는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민석 의원, 이희원 의원, 이종배 의원, 박성연 의원, 김재진 의원과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 서울시 도시교통실 보행자전거과 담당자, 지역 녹색어머니회 대표 등이 참석해 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과 관련된 협의체의 구성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정착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중심이 됐으며, 통학로 확보와 관련된 교통 체계의 개선 및 보도의 구조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제출됐다. 연구단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는 이은림 의원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당시 초등학교 통학로가 협소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용지 일부를 통학로로 설치·관리하는 것을 시장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책임 있는 자세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 의원은 “그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 주변 통학로 실태에 대해 계속된 조사 작업을 펼쳐왔었지만, 실제 통학로 확보에 있어서는 각기 기관의 책임만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기관 간 역할, 통학로 확보를 위한 절차 및 기관의 역할이 명확히 정립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 베트남 고속도로 위험천만한 질주…마약 운전자 1주에 31건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고속도로 위험천만한 질주…마약 운전자 1주에 31건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고속도로에서 마약을 투약한 운전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베트남 남부 동나이 지역에서 일주일간 교통 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운전자가 무려 31명에 달했다고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21일 전했다. 지역 경찰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국도를 중심으로 음주 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은 일주일간 총 18억동(약 9936만원)의 벌금형, 운전면허 취소 156건, 197대의 차량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음주 운전 146건 및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운전자 31명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국도 경찰팀은 비엔호아-탄푸 노선에서 교통 법규 위반을 저지른 버스 운전자가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고, 람동에서 호치민까지 농산물을 운반하는 트럭 운전자와 조수가 모두 마약을 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마약을 투약한 운전자들을 대거 적발했다. 앞서 9월 30일 베트남 교통 경찰국은 올해 1월~9월까지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운전자가 1700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음주운전 위반이 55만 건이 넘었고, 과적 화물 차량은 5만 2000건 이상에 달했다. 특히 장거리 화물 운전자들은 운전 중 깨어있기 위해 하루 전부터 헤로인을 복용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에 적발된 한 마약 중독 운전자는 “많은 운전자들이 합성 약물과 각성제를 사용하면 피로를 줄일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몇 달을 사용하다가 결국 마약 중독자가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오토바이 운전자 중에도 마약을 투약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 동나이성의 18세 남성은 맨발로 오토바이를 몰다 적발됐는데,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약물 중독 운전자가 무더기로 적발됨에 따라 베트남 공안부는 경찰과 연계해 강력한 단속과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마약 복용 운전자는 3000만~4000만동(약 165만~220만원)의 벌금형과 함께 22~24개월간 운전 면허가 취소되고, 영업일 기준 7일 동안 차량이 압류된다. 베트남 교통부는 15기 국회 5차 회의에서 마약 중독자에게 운전면허 발급을 금지하는 내용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터질 게 터졌다”, “마약과 음주 운전자들이 너무 많아 베트남 도로는 위험하기 짝이 없다”, “진작에 불시검문을 강화해야 했다”는 댓글을 올렸다. 
  • 노인 보고도 가속페달 밟아 숨지게 한 40대女…보험금 노렸다

    노인 보고도 가속페달 밟아 숨지게 한 40대女…보험금 노렸다

    보험금 목적으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고령의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는 살인·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42·여)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씨는 지난 2020년 9월 11일 전북 군산시 한 도로에서 길을 걷던 피해자 A(당시 76·여)씨를 시속 42㎞의 속도로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김씨는 이 사고로 치료비와 형사 합의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 1억 7600만원을 보험사로부터 받았다. 김씨의 고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같은 해 5월에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1361만원을 취득했다. 여러 보험상품에 중복으로 가입한 김씨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22건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봤다. 반면 김씨는 재판에서 “앞을 잘 보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김씨가 고의성을 가지고 사고를 냈다고 판단했다. 사고 직전 계속 가속했고 차를 멈추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점, 피해자가 걷던 방향으로 자동차의 진행 방향이 꺾였던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고액의 보험금을 수령할 욕심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의 정도가 중대해질 가능성이 높고 기대여명이 얼마 남지 않아 유족들과 쉽게 합의에 이를 것이 기대되는 고령인 피해자를 골라 범행했다”며 “보험에 대한 일반의 신뢰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살인죄의 미필적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10여대 떼 지어 신호 무시·도로 점령… 車·보행자는 ‘두 바퀴 공포’

    10여대 떼 지어 신호 무시·도로 점령… 車·보행자는 ‘두 바퀴 공포’

    “여럿이 타니 자전거 우선이라 생각”2개 차선 차지하고 횡단보도 질주도로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 유발목적지 도착 후 음주운전 관행도작년 196명 사망·부상 1만 3998명 여러 대의 자전거가 함께 일반 도로를 달리는 이른바 ‘공도 라이딩’이 일부 몰지각한 자전거 동호인 탓에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단체로 신호를 위반하고, 보행자 신호와 상관없이 우회전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사이를 질주한다. 또 행락지에서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에 공도 라이딩이 늘면서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차 앞을 막아섰던 자전거는 번호판이 없고 누군지도 모르니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생각할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최근 국도에서 운전하다가 자전거 운전자와 시비가 붙은 정재현(52)씨는 22일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도로 한가운데로 달리며 경적을 울려도 비켜 주지 않는 자전거를 5분 정도 따라가다 추월했다. 그러다 빨간색 신호등에 멈춰 섰는데 자전거가 따라오더니 정씨의 차 문을 두드렸다. 자전거 운전자는 “그따위로 운전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고 이내 다른 길로 사라졌다. 정씨와 같은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0여대의 자전거가 1~2차선을 차지한 채 달리며 교차로 신호를 무시하고 빨간불에도 그대로 지나가는 영상이 수백건씩 공유된다. 일부 자동차 운전자는 자전거가 도로로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를 유발하는 고라니와 같다며 ‘자라니’라는 혐오 섞인 표현으로 부르기도 한다.실제로 자전거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적발되는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1482건이던 단속 건수는 2021년 1870건, 지난해 2993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신호·지시 위반이 12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1162건), 중앙선 침범(376건), 인도 통행(163건) 순이었다. 자전거도 일반 도로에서 차량 신호등을 지켜야 하지만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면 방향을 살짝 틀어 보행자 횡단보도를 질주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자전거로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야 한다. 자전거 동호인 서모(39)씨는 “신호등에서 멈췄다가 다시 가려면 힘이 곱절로 든다”며 “차가 다니지 않으면 그냥 신호를 무시하고 싶은 유혹이 강하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적발이 많은 것은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안일한 인식이 팽배해서다. 등산로 입구와 자전거도로가 있는 편의점 등에서는 자전거를 세워 놓고 앉아 술을 마시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공도 라이딩 때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 목을 축인다며 술을 마시는 게 관행인 동호회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교통법규 위반은 안전사고로 이어진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196명, 부상자는 1만 39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인천 남동구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이 교통신호를 위반하고 돌진한 산악용 자전거에 치여 숨지기도 했다. 자전거 운전자는 금고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홀로 공도 라이딩을 즐기는 15년 경력의 김모(36)씨는 “여럿이 모이면 용감해진다는 말이 있지 않으냐. 자전거도 몰려다니면 자동차나 보행자가 양보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며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일부 자전거 동호인 때문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까지 매도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올해 부침을 겪던 사막여우가 부활 샷을 날리고 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공동 2위 그룹과 1타차에 불과했던 임희정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위와의 간격을 5타로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임희정이 4라운드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돈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이겨내고 정상을 밟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당시 임희정은 3라운드 선두에 이어 우승까지 내달렸다. 시원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스윙으로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임희정은 KLPGA 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뒀다. 2021년과 지난해에도 1승씩 보탰다. 통산 5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는 등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를 견제할 대항마로 늘 손꼽힌다. 지난해 4월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임희정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6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부침이 심했다. 지난 6월 타이틀 방어전이던 한국여자오픈 때 발목이 아파 기권했고 이후 한 달 반을 쉬기도 했다. 8월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연이틀 맹타를 휘두르며 슬럼프 탈출을 알리고 있다. 임희정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 체온 조절이 힘들었다”면서 “그린도 딱딱해져 샷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야 해서 초반에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서서히 올라오는 스타일인데 첫날 선두로 출발하면서 몇 타 벌어놨다는 생각에 체력과 멘탈 관리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응원 팬이 많이 따라다녔던 임희정은 “사실 성적이 안 나왔을 때는 부담도 됐다. 내 경기를 누가 보고 있다는 것 차체가 힘들기도 했다”면서 “대회를 거듭할수록 성적과 관계없이 임희정이라는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남아 계셔서 지금은 편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우승 없이도 신인왕 레이스 1위와 대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5위를 달리는 김민별(하이트진로)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2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공동 3위(6언더파 138타) 그룹에는 김수지(동부건설), 황유민(롯데),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박보겸(안강건설), 이소미(대방건설), 최가빈(삼천리) 6명이 포진했다. 지난 주말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장타 루키‘ 방신실(KB금융그룹)은 이날 4오버파 76타를 치며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73위로 컷 탈락했다.
  • ‘무법천지’ 오토바이, 공익제보 60만건…절반은 신호위반

    ‘무법천지’ 오토바이, 공익제보 60만건…절반은 신호위반

    신호위반은 기본에 인도로 다니거나 중앙선을 넘나드는 이륜차 불법운전으로 지난 3년간 접수된 공익제보만 6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단속 내역’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 제보는 2020년 4만 7007건에서 지난해 23만 3539건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기준 7월까지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에 단속된 이륜차 법규 위반은 12만 7578건이다.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체 공익제보는 60만 4878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신호위반이 28만 5332건(47.2%)으로 절반에 달했다. 그 뒤로 인도주행 9만 3371건(15.4%). 중앙선 침범 6만 9256건(11.4%) 순이다. 헬멧 미착용 5만 6565건(9.4%),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3만 2855건(5.4%), 번호판 가림 및 훼손 2만 7429건(4.5) 등도 대표적인 법규 위반 사례로 집계됐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은 코로나19로 각종 배달서비스업이 급증해 이륜차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자 2020년 5월부터 도입돼 도로교통법 위반과 자동차관리법 등을 위반한 이륜차를 신고해 포상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민홍철 의원은 “코로나19로 각종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교통사고는 10% 이상 감소했으나 이륜차 사고는 오히려 4% 증가했다”면서 “이륜차 교통사고는 절반 이상이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만큼 국민과 배달업 종사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모든 구민 자동가입되는 자전거 보험 운영

    성동구, 모든 구민 자동가입되는 자전거 보험 운영

    서울 성동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도 자전거보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2017년 10월부터 자전거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장 범위는 사고 발생 지역과 관계없이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이다. 세부 보장내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4~8주 진단 시 진단위로금 40만~80만원 ▲4주이상 진단자가 7일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20만원 ▲사망 시 1,000만원(만15세 미만자 제외)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1000만원을 보상한다. 또 14세 이상 주민 중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상하게 해 구속영장에 의해 구속되거나 검찰에 공소제기된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확정판결로 벌금을 부담 시 최대 2000만원, 타인을 사망하게 하는 등 공소 제기시 교통사고 사고처리지원금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2022년 161건의 자전거 사고로 보험금 1억 2490만원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9월까지 자전거 사고 109건에 보험금 8400만원을 지급했다. 보험금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간 신청할 수 있으며, 피보험자 또는 법정 상속인이 증빙성류를 첨부하여 지정된 보험사(DB손해보험)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상해나 풍수해가 발생했을 경우 치료비와 수술비, 사고 해결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성동구민 생활안전보험과 풍수해보험도 운영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을철을 맞아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안전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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