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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욱 공수처장 아쉬움 남기고 퇴장...2대엔 ‘빈손’ 공수처 안 만드려면

    김진욱 공수처장 아쉬움 남기고 퇴장...2대엔 ‘빈손’ 공수처 안 만드려면

    법조계가 본 세 가지 대안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성과는) 나중에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김진욱(58·사법연수원 21기)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6일 임기 3년 간의 소회를 이렇게 함축했다. 임기 내내 따라붙던 ‘실적 제로, 수사력 부재’ 혹평에 대한 항변으로 풀이된다. 2021년 공수처 출범 당시 성역 없는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이라는 기대감에 대해 “역사적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당히 취임 일성을 밝혔던 것에 비해 ‘쓸쓸한 퇴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처장은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정례브리핑에서 수사력 논란, 조직원 내홍 등에 관한 질문에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공수처가 맡은) 사건 한 건 한 건이 민감하고 정치적 함의가 있다. 교통사고, 폭력, 절도가 50∼60%를 차지하는 검찰청과 바로 대비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임 중 조직 기반을 마련한 점을 최대 성과로 꼽은 그는 “사건 1~2건 하는 것보다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후임 처장과 검사, 수사관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김 처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21년 1월 임기 3년의 초대 공수처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비판받아온 (검찰의) 기존 수사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며 검찰과 다른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출범 이래 직접 기소한 사건에서 단 한 건의 유죄도 끌어내지 못해 실적 논란을 떨치지 못했다. 공수처가 3년간 직접 수사하고 기소한 사건은 3건(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수수, 손준성 검사장 고발 사주 의혹, 전 부산지검 검사 수사 기록 위조 의혹)인데 고발 사주 사건은 1심 판결이 나오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2심까지 무죄가 선고됐다. 청구한 5건의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돼 ‘5전 5패’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기자 100여명과 국민의힘 의원 90여명에 대한 ‘무차별 통신조회’부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황제 조사’ 논란, 인력 유출 등 각종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민원실 등 ‘격무부서’를 위한 힐링(치유)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며 2000만원의 예산을 받아내는 등 혈세 낭비 논란이 일기도 했다.<서울신문 12월 28일자 1·2면> 이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공수처 2기가 또다시 ‘빈손 공수처’가 되지 않기 위해 세가지 대안을 주문했다. ①‘선별입건제’ 재도입이 그 중 첫 번째다. 선별입건제는 수사기관이 접수한 고소·고발 사건 중 수사할 사건을 선택해 입건하도록 하는 제도다. 정치적 중립에 대한 시비와 불공정 논란으로 2022년 폐지됐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초기 공수처가 실패한 원인 중 하나가 ‘중요한 사건들을 본인들한테 다 넘기라’고 했었던 것”이라며 “그보다는 굉장히 중요한 사건인데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건을 선별해 제대로 수사해서 한 건이라도 성과를 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②‘수사 경험 있는 처·차장 체제’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공수처장과 차장 모두 수사 경험이 전혀 없는 법조인이라는 점에서 리더십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차 교수는 “큰 조직이라면 공수처장이 굳이 수사 능력이 없어도 조직을 잘 관리만 하면 되겠지만, 현재 공수처는 작은 조직으로 처장이나 차장이 수사 상황에 대해서 지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소 처장과 차장 둘 중 한 명은 수사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 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김 처장 후임자 인선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정이 늦어지면서 최소 한 달 넘는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③‘검사·수사관 정원 증원과 관련된 법안 개정’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구조적으로 수사 인력과 수사 인력을 뒷받침하는 인력이 부족한 점도 현재 공수처의 한계로 꼽히기 때문이다. 차 교수는 “파견받은 인력조차도 검사 25명, 수사관 40명으로 제한된 인력에 포함하게 돼 있다”면서 “공수처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반면 공수처 부장검사 출신인 예상균 변호사는 “공수처가 거대 권력화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서, 증원도 중요하지만 사건을 제대로 수사 할 수 있도록 죄명·수사 대항자·범죄 등을 수사 범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 안전한 보행 환경 만드는 관악구… 지역 곳곳에 ‘통합 안전 스마트폴’ 설치

    안전한 보행 환경 만드는 관악구… 지역 곳곳에 ‘통합 안전 스마트폴’ 설치

    서울 관악구가 주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를 지역 곳곳에 구축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어린이 보호 구역 내 ‘통합 안전 지능형 스마트폴’을 조성하고 있다. 통합 안전 지능형 스마트폴은 폐쇄회로(CC)TV, 불법 주정차 단속 전광판, 과속 경보 시스템, 교통 표지판 등 각각 분산 설치된 각종 지주를 통합한 설비다. 과속·정지차선 위반 차량 사진을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표출해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 구는 지난해 조원초등학교 등 지역 초등학교 4곳 인근에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올해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3곳을 선정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11월 유동 인구가 많은 신림로 일대 3곳에 신호등과 가로등, CCTV를 하나의 기둥에 설치한 ‘관악형 신호등 스마트폴’도 설치했다. 이 시설은 와이파이, 조명, 시각 장애인용 음향 신호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앞으로도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스마트 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통합형 스마트폴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인도로 ‘쾅’…마약하고 운전대 잡은 30대男

    인도로 ‘쾅’…마약하고 운전대 잡은 30대男

    마약을 투여한 뒤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오후 1시쯤 성동구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차단봉을 부수고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 그의 차는 보행 신호를 기다리던 시민까지 덮칠 뻔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환각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복용한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마약과 투약 도구 등을 압수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다른 차들이 계속 경적을 울리는데도 약 15분간 차를 그대로 세워 놓은 채 차 안에 앉아 있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려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벼룩의 간을”…교통사고 합의금 마련하려 성매매 여성에 강도짓

    “벼룩의 간을”…교통사고 합의금 마련하려 성매매 여성에 강도짓

    교통사고 합의금을 마련하려고 성매매 여성에게 강도짓을 벌인 30대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A(32)씨의 항소심을 열고 1심의 징역 6년을 파기하고 1년 낮춰 이같이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오후 9시쯤 대전 유성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사이트를 통해 소개받은 여성 B(31)씨를 접이식 봉으로 때릴 듯 협박해 6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교통사고로 금고 6개월을 선고받자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피해 신고가 어려운 성매매 여성을 노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피해금 등이 많지 않으나 2018년 동종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가석방된 전력이 있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형량이 무겁다’는 A씨의 항소를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나 “교통사고 건과 병합 재판받았을 경우를 고려했다”면서 형량을 1년 감형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강북구 교통사고 매년 1000건 이상, 예방책 마련해야”

    박수빈 서울시의원 “강북구 교통사고 매년 1000건 이상, 예방책 마련해야”

    강북구 관내 2428개의 태양광 도로표지병 설치가 마침내 완료됐다. 도로표지병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안전 시설물이다. 강북구에서는 매년 적지 않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강북구에서는 매년 10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교통안전지수는 2022년 기준, 78.74점으로 서울 자치구 평균 대비 높은 편이지만 2020년부터 계속 하락하고 있어 관내 교통사고 예방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교통사고 예방책의 하나로 지난 2022년 ‘강북구 도로표지병 설치’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 도로표지병은 야간 또는 악천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선을 명확히 유도하기 위해 도로 표면에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운전자 외에도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야간 보행 시 시인성을 높여주는 효과로 안전사고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표지병이 교통사고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박 의원은 “한 해 우리 지역에서 10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교통사고 예방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라며 “특히 어르신,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 실제 교통사고 예방·감소 효과가 있는 도로표지병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감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난주 4위 이어 1m 버디 실패 2위… PGA 안병훈, ‘내일’ 꼭 해낸다

    지난주 4위 이어 1m 버디 실패 2위… PGA 안병훈, ‘내일’ 꼭 해낸다

    안병훈(33)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정상의 문턱에서 아깝게 주저앉았다. 통산 다섯 번째 PGA 투어 대회 준우승. 하지만 지난주 2024 PGA 투어 개막전에서 단독 4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선전을 펼치며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안병훈은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약 109억원) 마지막 날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적어 낸 안병훈은 브래들리, 머리와 함께 공동 선두로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머리의 세 번째 샷은 홀 12m, 브래들리는 5m 거리인 반면 안병훈은 1.3m에 붙여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머리의 과감한 퍼트는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고, 브래들리는 버디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안병훈의 퍼트도 홀 오른쪽으로 비껴갔다. 알코올 중독과 교통사고를 겪었던 머리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6년 6개월 만에 PGA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머리는 “나 자신과 골프, 인생을 포기하려던 시절이 있었다”며 “쉽지 않았지만 노력의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2016년 PGA 투어에 진출해 182개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다섯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최연소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세우고 2011년 프로 데뷔한 뒤 DP 월드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지만 아직 PGA 투어에선 1승도 하지 못했다. 이날 4라운드 18번홀에서 4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전까지 간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안병훈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페덱스랭킹 2위에 올랐고 세계랭킹도 50위 이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마스터스 출전은 예약했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 내 공동 30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8언더파 272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 지난주 4위 안병훈 이번주는 아쉬운 2위, 다음은 우승?

    지난주 4위 안병훈 이번주는 아쉬운 2위, 다음은 우승?

    안병훈(33)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정상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통산 5번째 PGA 투어 대회 준우승. 하지만 지난주 2024 PGA 투어 개막전에서 단독 4위에 오른데 이어 2주 연속 선전을 펼치며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안병훈은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달러·약 109억원) 마지막 날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브래들리, 머리와 함께 공동 선두로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머리의 세 번째 샷은 홀 12m, 브래들리는 5m 거리인 반면 안병훈은 1.3m에 붙여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머리의 과감한 퍼트는 홀컵으로 빨려들어갔고, 브래들리는 버디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안병훈의 퍼트도 홀 오른쪽으로 비켜갔다.알코올 중독과 교통사고를 겪었던 머리는 2017년 버바솔 챔피언십 이후 6년 6개월 만에 PGA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머리는 “나 자신과 골프, 인생을 포기하려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쉽지 않았지만 노력의 결과를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반면 2016년 진출한 PGA 투어 182개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5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최연소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세우고 2011년 프로 데뷔한 뒤 DP 월드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지만 아직 PGA 투어에선 1승도 하지 못했다. 이날 4라운드 18번홀에서 4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전까지 간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안병훈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페덱스랭킹 2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도 50위 이내에 진입할 전망이다. 일단 마스터스 출전은 예약했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공동 30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8언더파 272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 광부의 아들·의사 출신… 정치 30년, 대망 이뤘다

    광부의 아들·의사 출신… 정치 30년, 대망 이뤘다

    지난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사상 첫 12년 연속 집권을 일군 라이칭더(65) 당선인은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1959년 신베이시에서 태어난 그는 두 살 때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는 대만대 의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공보건학 석사를 거쳐 신장내과 전문의 생활을 하다 1994년 정계에 입문했다. 업무차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직접 부상자를 구해 ‘인의’(仁醫)라는 별명도 얻었다. 1999년 입법위원(국회의원)에 당선돼 2020년까지 4선을 한 뒤 남부 대도시 타이난시장을 역임했고 2017년 차이잉원(68) 정부의 두 번째 행정원장(총리)을 꿰찼다. 2019년 민진당 총통 후보 경선에서 차이와 겨뤄 패배한 후 그의 러닝메이트가 됐고 2020년 5월 차이 총통의 두 번째 임기에 맞춰 부총통에 올랐다. 지난해 1월엔 지방선거에서 국민당에 참패한 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차이 주석에게서 당대표 자리를 물려받았다. 차이 총통보다 더 선명한 친미·반중 성향을 보이는 라이 당선인은 “우리에게 지금 익숙한 민주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라 해바라기 운동, 중국의 ‘일국양제 대만 방안’에 반대 투표한 결과”라며 “친중 후보를 뽑게 되면 대만 민주주의는 사라지고 선거는 (홍콩 또는 마카오와 같은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등과 존엄이 유지된다면 중국과의 교류, 협력에 기꺼이 나설 수 있다”며 다소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정일우, 교통사고 후 기억상실…친구들이 씻겨주며 뒷바라지

    정일우, 교통사고 후 기억상실…친구들이 씻겨주며 뒷바라지

    배우 정일우가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단기 기억상실 경험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정일우가 친구들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일우의 매니저로 등장한 주윤석은 정일우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함께해온 사이였다. 중고등학교 내내 등하교를 같이하며 붙어 다닌 친구라고 한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단기 기억상실을 겪었다는 정일우는 “아예 못 걸었는데 (친구들이) 날 화장실로 데려가서 씻겨줬다”고 말했다. 정일우와 친구들 모두 19살이던 때였다. 주윤석은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정일우가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정일우가) 장례식장을 잡아주고 제일 먼저 와줬다”며 “3일 내내 고생하면서 장례 비용까지 전부 내줬다. 상주 같았다. 저 대신 손님들 맞이해줬다. 정말 고맙더라”라고 전했다.
  • ‘광부의 아들’서 ‘대만호’ 선장으로…라이칭더는 누구

    ‘광부의 아들’서 ‘대만호’ 선장으로…라이칭더는 누구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사상 첫 12년 연속 집권을 이뤄낸 라이칭더(賴淸德·65) 당선인은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1959년 신베이시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두 살 때 아버지가 사고로 사망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라이 당선인은 선거 전날 신베이시에서 한 마지막 유세에서 “아버지와 마을 어른들이 광산에서 일을 했는데 광산업이 대만 발전에 공헌이 컸다”며 “나는 광부의 아들이라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대 의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공보건학 석사를 거쳐 의사 생활을 하다 1994년 정계에 첫 입문했다. 과거 업무 수행차 자동차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직접 부상자를 구조해 ‘인의’(仁醫)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입법위원(국회의원) 4선에 성공한 뒤 2010년부터 타이난 시장을 지냈고, 2017년 차이잉원 정부의 두 번째 행정원장(총리)에 임명됐다. 2019년 민진당 총통 후보 경선에서 차이잉원과 경합했다가 패배한 후 그의 러닝메이트가 됐고, 2020년 5월 차이 총통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면서 부총통을 지냈다. 그는 일찌감치 차이 총통의 뒤를 이을 민진당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아왔다. 2022년 11월 대만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이 국민당에 참패한 것에 책임지고 차이 총통이 주석에서 물러난 후 이듬해 1월 민진당의 새로운 주석으로 뽑혔다. 라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양안’(중국과 대만)간 전쟁 위험성을 거론하며 민진당 집권 반대에 나선 친중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에 맞서 ‘대만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해 지지를 받았다. 특히 선거운동 과정에서 홍콩의 민주화 운동이 중국 당국에 의해 궤멸당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는 유세에서 “우리에게 지금 익숙한 민주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라 해바라기 운동, 중국의 ‘일국양제 대만방안’에 반대투표한 결과로 얻어진 것”이라며 “올해 민주주의 첫 승리가 대만이 되게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는 독립 성향인 민진당에서 차이 총통보다 더 강경파로 분류된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에 맞서 “대만은 이미 주권국가”, “주권 국가인 대만에 통일과 독립의 문제는 없으며 대만 독립 선언은 불필요하다”,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식’ 수용은 주권을 양도하는 것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 등의 발언을 이어오며 중국의 반발을 불렀다. 92공식은 1992년 중국과 대만이 이룬 공통 인식을 일컫는 것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표현은 각자의 편의대로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때문에 라이칭더 당선을 계기로 중국의 대만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4월 라이칭더가 민진당 총통 후보가 된 이후로는 “완고한 독립 강경론자”, “대만 독립 분열주의자” 등의 원색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비난해왔다. 이런 만큼 라이 당선인은 대선 승리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양안 위기관리라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 그는 대선 기간 “대등과 존엄이 유지된다면 중국과의 교류, 협력에 기꺼이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당선시 중국과 협력하겠다”면서도 “차이 총통의 안정적·실용적이며 일관된 양안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해 기존 대중 기조를 수정할 의사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앞서 대만 언론은 라이칭더가 당선될 경우 총통 선거 개표가 끝난 이후부터 신임 총통의 취임식 예정일인 5월 20일까지 약 100여일이 ‘가장 관건이 되는 시기’라면서 양안이 미묘한 탐색의 시간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진핑의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 수준을 더 높이는 것은 물론 경제적 제재를 더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가운데 라이 당선인은 이제는 대만 지도자로서 위기관리 능력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우터널 13대 추돌…1명 다쳐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우터널 13대 추돌…1명 다쳐

    12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우터널 내에서 차량 1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탑승 중이던 40대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터널 내 운전 중이던 승용차가 앞 차를 들이받아 4중 추돌사고가 벌어지고 이후 뒤따르던 승용차와 화물차도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으로 조사 중이다. 이날 터널 내부 교통사고 처리로 20여분 넘게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 열선 품은 비탈길, 강풍 날리는 제설기… 빙판길 사고 위험 미리 녹이는 영등포

    열선 품은 비탈길, 강풍 날리는 제설기… 빙판길 사고 위험 미리 녹이는 영등포

    “이 도로는 일제강점기에 닦여 좁고 경사도가 심해 눈만 오면 빙판길 교통사고 위험이 컸습니다. 마을버스까지 다니니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그러나 앞으로 도로열선이 가동되면서 ‘겨울철 스트레스’를 한층 덜어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연말을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최 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이 영등포 푸르지오아파트 정문에서 영등포역 고가로 향하는 영신로9길 입구를 찾았다. 최 구청장은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통해 도로열선 설치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영신로9길은 ‘고추말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로 주변에 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 왕복 2차선 차도도 좁고 인도도 좁다. 길을 오가는 차량도 끊이지 않는다. 인근 상가에서 내놓은 물건들과 보행자, 차량 등이 때때로 뒤엉키기도 한다. 여기에 전체 구간은 300m 정도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여러 차례 반복된다. 길 입구만 해도 빙판길을 상상하니 한눈에도 위태롭게 보였다. 이에 구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급경사지나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신로9길과 ▲도영로80(도림동) ▲대림로 136~디지털로69길13(대림1동) 등 3곳에 도로열선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모두 최고 경사도가 14%가 넘는 곳이다. 시범 사업 실시에 10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도로열선은 도로 포장면 7㎝ 아래에 전기열선을 설치하고 전기를 공급해 열선에서 발생한 열로 눈을 녹이는 자동 제설 시스템이다. 눈이 내려 기온이 내려가면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또한 도로열선은 전기요금에 비해 제설 효과가 뛰어나 강설 시 도로 결빙을 예방하고 염화칼슘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m당 설치단가가 12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장점이 더욱 커 서울시 내 자치구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최 구청장은 “도로열선 설치가 제설 취약지역에서 발생하는 빙판길 사고를 막고 교통 불편도 크게 줄여 줄 것”이라면서 “안전성과 효율성, 유지관리 비용 등 효과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최 구청장은 이날 대림3유수지에서 최근 구가 도입한 ‘스마트 제설 장비’ 현황도 점검했다. 구는 제설, 제빙에 취약한 구간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 기계인 보도용 제설차량(브러시), 제설송풍기 등을 새로 들여왔다. 제설삽과 염화칼슘에 의존했던 기존 인력 제설 방식에서 벗어나 ‘기계식 제설’로 전환한 것이다. 구는 총 8억 4000만원을 들여 34대의 제설차량을 구매해 동별로 2대씩 배정했다. 제설송풍기를 사용하면 빗자루로 일일이 눈을 쓸거나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아도 강력한 바람으로 신속하게 눈을 치울 수 있다. 보도용 제설차량은 시속 7~10㎞ 속도로 움직이면서 전동차 앞에 부착된 대형 솔로 쌓여 있는 눈을 빠르게 치운다. 최 구청장은 이날 제설차량의 운전대를 직접 잡고 제설 효과를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차량을 이용하면 효율적인 제설 작업이 가능해 동주민센터의 제설 작업 부담을 덜고 신속하게 제설이 가능해졌다”고 기대했다. 여기에 더해 구는 경사가 있어 어르신들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우려가 있는 동천교회(신길로40길 10) 구간에 염수탱크와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 염수용액을 원격으로 살포하는 염수분사장치는 제설차량 통행이 어렵거나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다. 구의 ‘한발 앞선’ 조치는 대설예보가 발령된 지난 8~9일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더욱 빛났다. 구는 해당 기간 직원들이 빗자루로 눈을 치우는 ‘인력 제설’ 대신 제설브러시와 제설송풍기를 활용한 ‘기계식 제설’을 실시했다. 예전보다 신속한 제설이 가능해지면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로 결빙을 방지할 수 있었다. 골목길과 경사로에서는 염수 분사장치가 톡톡히 역할을 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해 수립한 현장 중심의 제설 대책과 새로운 제설 기계를 도입한 덕분에 갑작스러운 폭설에도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빈틈없고 신속한 제설 대응으로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안전까지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 “아내 죽이지 않았다”… 송정저수지 살인 사건 무기수 19년 만에 재심

    “아내 죽이지 않았다”… 송정저수지 살인 사건 무기수 19년 만에 재심

    2003년 부인을 저수지에 빠뜨려 살해했다는 ‘송정저수지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60대 남성 장모(66)씨가 19년 만에 재심을 받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1일 장씨에 대한 법원의 재심 결정에 검찰이 반발해 제기한 재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장씨는 2003년 7월 9일 오후 8시 39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한 교차로에서 화물 트럭을 고의로 명금저수지(현 송정저수지)로 추락시켜 조수석에 탄 부인 김모(사망 당시 45세)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장씨 부부가 가입한 보험 내역을 확인하고 계획 살인을 의심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장씨를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그가 8억 8000만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했다고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장씨는 졸음운전이었고 일부 보험은 아내가 직접 지인과 상담해 가입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에서 무기징역이 나왔고 2005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사건은 2017년 억울함을 호소하던 장씨 가족의 부탁을 받은 충남 서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던 전우상 전 경감이 다시 조사를 시작하면서 재조명됐다. 재심 전문인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재심 절차를 밟았다. 2020년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해당 사건을 다뤘는데 당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 사건은 객관적 증거가 한 건도 없다. 아내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객관적 증거는 단 한조각도 없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장씨는 2021년 12월 “아내를 살해하지 않았다”라며 재심을 청구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은 2022년 9월 “영장 없이 사고 트럭을 압수한 뒤 뒤늦게 압수 조서를 꾸며 수사의 위법성이 인정된다”며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검찰은 원심 격인 재심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 과정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다가 재심을 개시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오자 뒤늦게 항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검찰이 제시한 간접 증거들에 대한 상반된 전문가 감정이 나왔다”며 “원심을 유지할 수 없는 명백한 증거가 나온 경우에 해당한다”고 봤다. 검찰은 광주고등법원(2심)에 항고한 이후에도 항고이유서 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광주고법은 작년 3월 항고를 기각했다. 이날 대법원 역시 재심이 필요하다고 보고 검찰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박 변호사는 “대법원 기록이 해남지원으로 보내지는 것에 맞춰서 재심 대상 판결 확정시까지 형의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장씨는 현재 복역 중인 군산교도소에서 출소한다. 그는 “이 사건은 다른 재심 사례와 다르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의 오류가 확인된 사건”이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법과학의 문제점을, 오판을 바로잡는 시도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50대 주민, 아파트 단지서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숨져

    50대 주민, 아파트 단지서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숨져

    아파트 단지 내에서 50대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에서 50대 주민 B씨를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운전자 A씨 외 다른 작업자나 동승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차별과 배제 없는 문화 공간 늘어나야”[이순녀의 이사람]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차별과 배제 없는 문화 공간 늘어나야”[이순녀의 이사람]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무장애 운동)가 확산하는 추세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높고, 가야 할 길은 멀다. 문화예술 분야도 마찬가지다.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등에서 휠체어 지정석을 두고 수어 통역과 자막, 점자 안내문을 제공하는 등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통합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국내 최초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두 달여 전인 지난해 10월 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에 둥지를 틀었다.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진흥을 위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유관 기관으로 설립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장문원)이 만든 공간이다.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다. 반가운 마음으로 김형희(54) 장문원 이사장을 지난 4일 만났다.-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이라는 용어가 생소하다. “장애라는 상징성이 반영된 예술, 즉 장애예술에 특화된 공간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예술공간을 의미한다. 장애예술인들이 불편함 없이 예술을 창작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객 모두 차별과 배제 없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다. 100% 표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 적용된 각종 편의 시설과 운영 모델이 다른 공연장들에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모두예술극장의 특징은. “객석 수가 가변적이라는 점이다. 일반 공연장으로 치면 250석 정도 규모인데, 휠체어 좌석 수에 따라 달라진다. 연극,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물론 가장 큰 차별점은 장애인 편의 시설과 접근성이다. 우선 객석을 빼고는 계단이 없다. 장애예술인과 장애인 관객이 이동할 때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공연에 따라 문자 통역,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 안내견도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다. 장애인 화장실, 가족 화장실, 휠체어나 유아차 사용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포켓 공간 등도 여유 있게 만들었다.”장애예술 표준 공간 ‘모두예술극장’ 편의시설 이동할 때 불편 최소화장애인 관객 돕는 ‘접근성 매니저’ 지하철역 나가 공연장 직접 안내매뉴얼 배포·전문 인력 양성 계획창작 위한 장애예술인 정책 중요국내 활동하는 장애예술인 7095명문체부에 장애인문화예술과 신설전문 예술교육 지원 등 확대 필요자립할 수 있는 환경·제도 마련도-‘접근성 매니저’도 새롭다. “공연장 하우스 매니저와 별도로 장애인 관객을 전문적으로 돕는 접근성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접근성 매니저가 지하철역, 버스역 등으로 나가 공연장까지 직접 안내하고, 장애 유형별로 필요한 공연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공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이다. 문화시설별 접근성 가이드 연구를 진행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 공연장에 배포하고, 접근성 매니저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할 계획이다.” -모두예술극장이 설립된 배경과 의미는. “2020년 6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장애예술인 지원법) 제정으로 창작자로서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와 체계가 마련됐다. 5년 단위 기본 계획 수립 규정에 따라 2022년 9월 발표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 계획’에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 설립이 포함됐다. 환경이 변하면 장애는 없다고 생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장애예술인 표준 공연장의 의미다. 공연장 명칭을 모두예술극장으로 지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 실태는 어떤가. “2021년 조사를 기준으로 국내 장애예술인은 7095명이다. 이들 중 62%가 전업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예술인들은 창작과 발표 활동에 필요한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전문예술 역량을 키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장애예술인 지원 업무 전담 기관인 장문연은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활동 지원, 장애인 미술가 발굴 및 작품 유통 등 장애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에 힘쓰고 있다.” 김 이사장은 화가다. 그리고 휠체어에 앉은 장애인이다. 온몸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무용을 전공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라는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좌절과 절망 말고는 남은 삶을 설명할 단어가 없었을 그에게 어느 날 그림이 찾아왔다. 다시 일어섰다. “대학 무용학과를 다니다 4학년 때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됐다. 팔의 힘을 기르는 재활운동 목적으로 붓을 쥔 것이 그림을 접한 계기였다. 집중하다 보니 화가의 꿈을 꾸게 됐다. 사고를 당하고 10년 가까이 집에만 있다가 2002년 첫 개인전을 열면서 세상에 다시 나왔다. 그림이 닫혀 있던 마음을 열어 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치료에 관심이 생겼다. 차의과대 통합의학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 석사 학위를 받고 재활병원,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서 임상미술치료사로 일했다.” -2007년 설립한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는 어떤 단체인가. “미술치료를 하면서 나처럼 비장애인이었다가 장애를 갖게 된 중도 장애인들이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들에게 예술의 힘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예술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작은 비영리 단체를 결성했다. 장애인이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비장애인과 소통하는 것이 목표였다. 미술로 시작해 음악극, 무용극, 뮤지컬까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했다.”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법과 제도도 상당히 바뀌었다. “장애예술인 지원법 제정을 계기로 최근 몇 년 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문체부에 장애인문화예술과가 신설된 것도 그중 하나다. 장애예술인들이 20여년 전부터 염원했던 일이다. 장애예술 정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 생긴 만큼 기대가 크다. 국공립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매년 1회 이상 장애예술인의 공연과 전시를 열도록 규정하고,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 다만 장애예술인에게 기회가 많아진 만큼 완성도 있는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장애예술인이 정규 예술교육을 받는 비율은 10% 미만이다. 장애인 편의 시설 등에 대한 부담으로 대학이 꺼리기 때문인데, 앞으로 달라지기를 기대한다.”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낮은 편이다. “예술의 본질은 독창성을 표현하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장애는 예술 창작의 또 다른 오브제다. 사회에서 걸림돌이 되는 장애라는 결핍을 예술 안에서 디딤돌로 삼아 자신만의 색깔을 낸다면 독특한 장애예술의 경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장애예술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정책이 더 필요할까. “장애예술인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강사 자격에 장애예술인을 포함하는 방안이 한 가지 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에 따라 기업이 장애예술인을 고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장애예술인 고용 모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김형희 이사장은 성균관대 무용학과 재학 중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얻었다. 재활 치료 목적으로 그림을 시작해 화가가 됐다. 차의과대 통합의학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 석사 학위를 받고, 임상미술치료사와 장애인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했다.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대표,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재활이사 등을 지냈다. 2021년 12월부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3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밤 길도 걱정 없게” 불광2동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완료

    “밤 길도 걱정 없게” 불광2동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완료

    서울 은평구는 안전한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은평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함께 불광2동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은 주민들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장소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시설물을 설치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대상지인 불광2동 400-6번지 일대는 경사가 가파르고,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지역이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활성화와 조명시설 등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자연 감시가 가능한 휴게공간과 반려견 목줄 걸이대를 설치해 ‘반려견 순찰대’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 복잡한 골목길을 안내하는 위치정보, 비상벨 안내 사인을 설치하고, 조도 확보를 위해 안심등·태양광 도로표지병·로고젝터 등도 설치했다. 초등학교 통학로에는 핸드레일과 안심카펫을 설치해 교통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조성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전한 환경이 지속되도록 시설물 유지와 관리에 힘쓰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음주측정 거부 입건 유명 가수, ‘모른 척’ SNS 새해 인사

    음주측정 거부 입건 유명 가수, ‘모른 척’ SNS 새해 인사

    인기 가수와 배우로 주가를 높이던 40대 남성이 새벽에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수 겸 배우 A(40대)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연말이던 지난달 29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진로를 변경해 앞서 가던 차량과 충돌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 음주 측정을 세 차례 요구했지만 A씨는 끝내 거부했다. 경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이유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011년 7월에도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한편 A씨는 음주 측정 거부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버젓이 새해 인사를 올린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새해엔 다들 좋은 일만 있기를, 해피 뉴 이어”라는 글과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유했다. 댓글창에는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냐”, “음주 투아웃인데 무슨 염치로 SNS를 계속 하냐”, “오빠 계속 이럴 거냐” 등 지적이 이어졌다.
  • 종로구, 구민 생활안전보험 지원…“개물림 사고까지 보장”

    종로구, 구민 생활안전보험 지원…“개물림 사고까지 보장”

    서울 종로구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각종 피해를 본 구민들을 위해 2024년 종로구민 생활안전보험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생활안전보험은 구민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전입 신고하면 자동으로 가입되고 전출 시 해지된다. 보험료는 종로구가 부담한다. 보장항목에는 상해 사망(1000만원), 상해 후유장해(최대 500만원), 대중교통 상해 부상치료비(상해 등급에 따라 최대 100만원), 화상수술비(100만원, 심재성 2도 이상),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20만원) 등이 포함된다. 보험금은 2024년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수익자(피해주민)가 보험사 구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로 문의한 뒤 직접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전도시과 생활안전팀으로 문의해도 된다. 구는 서울시 시민안전보험 내용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상해, 스쿨존·실버존 교통사고 상해 등이 있고 보장금액은 최대 2000만원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일상에서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4년 생활안전보험을 시행한다”며 “구민들이 사고를 입고도 생활안전보험에 대해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 ‘위험천만’ 안전모 안 쓰고 달리는 오토바이…후면 무인 단속 장비로 단속

    ‘위험천만’ 안전모 안 쓰고 달리는 오토바이…후면 무인 단속 장비로 단속

    경찰이 뒷번호판을 찍은 후면 단속카메라를 활용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이륜차에 대한 단속을 시작한다. 경찰청은 전국 73곳에서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단속·계도·홍보를 하고 3월 1일부터 정식 단속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호·과속 단속은 물론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능을 탑재한 후면 단속 장비가 단속에 활용된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은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청이 2018~2022년 교통사고 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고 시 사망에 이르는 비율은 이륜차(2.54%)가 사륜차(1.36%)의 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륜차 교통사고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비율(6.40%)이 착용했을 때(2.15%)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은 “이륜차의 법규 위반은 시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위험 요인이 된다”며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기존 전면 단속카메라에 후면 단속 기술을 접목한 양방향 단속카메라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조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등 편도 1차로에 설치된 전면 단속카메라에 이 기능을 추가해 전 차로 단속이 가능하도록 장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 경북경찰 지난해 112 신고접수 15%↑…100만 6199건

    경북경찰 지난해 112 신고접수 15%↑…100만 6199건

    지난해 경북지역 112 신고 건수가 약 15% 늘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도내 112 신고 건수가 100만 6199건으로 전년 87만 5788건보다 13만 411건(14.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2757건이다. 경북경찰청은 코로나19 유행이 사그라지면서 장기간 억제된 다양한 욕구가 표출돼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범죄 관련 신고 중에서는 마약류 신고가 242%(12→441건)로 대폭 증가했다. 교제 폭력이 4.9%,절도가 2.0%, 가정폭력이 0.5%, 아동학대가 0.4%로 소폭 증가했다. 교통 분야 신고에서는 교통 위반이 24.8%, 교통 불편이 19.3%, 음주운전이 12.8%, 교통사고 신고가 5.7% 상승했다. 질서유지 분야 신고 중 무전취식이 15.6%, 주취자가 9.6%, 보호조치 신고가 7.2% 늘었다. 기타 신고로는 지난해 여름 집중 호우에 따른 북부지역 산사태 발생 등으로 재해재난 신고가 467%(229→1299건) 증가했다. 비출동 신고인 상담 문의 신고는 6.8% 늘었다. 신고가 가장 많았던 달은 5월(10만 2926건), 가장 많은 요일은 토요일(15만 4715건), 최다 시간대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11만 6419건)로 나타났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매달 112 신고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치안 대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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