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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을 주는 기업] LG, 의인들 희생 기리고… 한·일 문화 교류 앞장

    [희망을 주는 기업] LG, 의인들 희생 기리고… 한·일 문화 교류 앞장

    LG그룹은 사회적 의인을 기리고 한국과 일본 간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 행사를 여는 등 나라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병곤 소방관에 대해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평소 구본무 LG 회장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공익법인인 LG복지재단이 의인상을 제정했다. 지난해 9월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하려다 차에 치여 숨진 정연승 특전사 상사와 장애 청소년 구조 도중 순직한 이기태 경감에게도 이 상이 수여됐다. LG는 지난해 8월 북한군이 묻어둔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장병들에게 각각 5억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는 한·일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간 발전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LG아트센터에서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재즈 콘서트 ‘재즈 브리지’를 열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8명의 재즈 음악가가 참여했다.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는 우리 민요 아리랑을 편곡해 연주했고 히노 데루마사는 자작곡 ‘존경’을 이정식과 함께 연주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 등 양국 정·재계 인사 3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LG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해 국가 관계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 악재에 빠진 美 유력 대선후보들

    악재에 빠진 美 유력 대선후보들

    미국의 유력 대선 경선주자들이 잇달아 고비를 맞고 있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선거전에서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터지면서 자칫 하차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낙승을 예상하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외동딸 첼시 탓에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클린턴 캠프에서 선거를 돕던 첼시가 1박에 수만 달러를 호가하는 카리브해의 고급 리조트에서 남편·딸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임신 중인 첼시가 지난 13일 머문 카리브해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의 ‘아마냐라 리조트’는 방이 6개 있는 별채의 성수기 1박 숙박료가 최대 3만 4000달러(약 4130만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별채마다 수영장과 개인 바를 갖췄고 집사와 요리사가 배정돼 있다. 또 고객을 위한 전용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문은 첼시가 어느 방에 묵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인 평균 연봉이 2만 8555달러(약 3470만원)임을 강조하며 지나친 호사라고 지적했다. 서민 이미지를 강조해 온 클린턴 진영은 직격탄을 맞은 꼴이 됐다.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유력지인 워싱턴포스트(WP)와 정면충돌했다. WP는 트럼프가 1990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 개장했다가 1년 만에 파산 보호를 신청한 카지노 ‘트럼프 타지마할’의 몰락 과정을 다룬 특집 기사를 3개 면에 걸쳐 실었다. 트럼프가 카지노를 개장하면서 정크본드를 남발했고 결국 9억 달러(약 1조 935억원) 이상의 개인 채무를 짊어지고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는 내용이다. 유능한 경영인 이미지에 생채기를 입은 트럼프는 즉시 WP를 고소하겠다고 맞섰다. 현지 언론에선 “이단아인 트럼프를 찍어 내려는 공화당 주류 보수층의 시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트럼프 지지 선언은 공화당 선두 다툼의 또 다른 축인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에게 치명타가 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분석했다. 2008년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였던 페일린은 이날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지지 연설을 통해 트럼프 캠프에 합류했다. 가디언은 2012년 선거에서 페일린이 크루즈를 지지하면서 크루즈가 상원의원에 당선된 사례를 거론하며 크루즈조차 페일린을 ‘게임 체인저’로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한때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앞질렀던 공화당의 벤 카슨은 참모와 자원봉사자가 탄 승합차가 아이오와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모든 선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뺑소니 꼼짝마” 도주 차량 정보 교통전광판에 실시간 뜬다

    앞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뺑소니’ 차량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교통 전광판에 표시되고 교통방송을 통해 전파된다. 경찰청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이런 내용의 ‘뺑소니 용의 차량 경보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목격자 등을 통해 뺑소니 차량의 색깔과 제조회사, 차량번호 등이 확인되면 즉시 경찰 정보망과 교통전광판, 교통방송 등으로 신속히 공개하는 것이다. 아동 유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앰버 경보’와 같은 방식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도주하는 뺑소니 차량에 대한 시민의 제보가 이어지고, 뺑소니범을 압박해 자수를 유도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뺑소니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도 올려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할 방침이다. 현재 뺑소니 신고자에게는 경찰이 심사를 거쳐 검거 기여도 등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상해’ 사고는 100만원 이하, ‘1명 이하 사망’ 사고는 500만원 이하, ‘2명 이하 사망’ 사고는 1000만원 이하, ‘3명 이하 사망’ 사고는 1500만원 이하 등이다. 그러나 지금은 보상금의 하한액을 정하지 않아 검거 기여도가 낮은 제보자는 소액의 보상금만 받아 가는 경우도 많다. 경찰 관계자는 “보상금 하한액은 작년에 지급된 사망사고 제보 평균 보상금인 92만원과 부상사고 평균 보상금인 38만원보다 높게 설정할 계획”이라며 “예산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지만, 실질적으로 보상금을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뺑소니 사건 중 사망사건의 피의자 154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이 1997년 뺑소니 전담반을 발족시키고 뺑소니 관련 통계를 낸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전체 뺑소니 사건 검거율은 95.4%로 전년(90.6%)보다 4.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망사고를 낸 뺑소니 범인을 검거하는 데 걸린 기간도 평균 5.6일로 전년(7.1일)과 비교해 1.5일 단축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北 김양건 후임에 ‘강경’ 김영철 내정설

    北 김양건 후임에 ‘강경’ 김영철 내정설

    북한군의 대남공작 총책인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공석인 통일전선부장에 내정됐다는 관측이 18일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김무성 대표 주재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 김양건 후임 통전부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내정 - 정책연구실 대외비’ 제하의 보고서를 전달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30일 김양건 전 통전부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비어 있던 자리에 김 정찰총국장이 내정됐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대북소식통도 “김 정찰총국장이 김양건 후임으로 통전부장이 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김영철 통전부장설’ 가능성을 열어뒀다. 신임 통전부장으로 거론되는 김 정찰총국장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미국 소니사 해킹사건,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의 배후로 알려진 군 주도 대남공작의 핵심 인물이다. 또 그는 2008년 남측의 육로출입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북한의 ‘12·1’ 조치를 주도하고, 2009년 남파 공작원에게 고(故)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암살 지령을 내린 인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980년대 후반부터 남북대화에 관여한 북한 군부 내 대표적인 대남통이기도 하다. 현재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자 인민군 대장인 그는 1989년 남북 고위당국자회담 예비접촉 때 북측 대표를 맡았고, 1990년 남북 고위급회담 때 북측 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대화파로 알려진 김양건의 후임으로 군부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정찰총국장이 대남총책인 노동당 통전부장으로 임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가뜩이나 경색된 남북관계 파행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씨줄날줄] 도요타의 새 도전/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도요타의 새 도전/박홍기 논설위원

    1973년 제1차 오일쇼크가 일어났다. 1979년 다시 오일쇼크가 발생했다. 자동차 산업에 치명적이었다. 일요일이나 휴일의 경우 주유소에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가솔린 가격도 2배 이상 뛰었다. 일찍이 자동차 배출가스에 따른 대기 오염과 교통사고 사망자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터다. 1970년대 미국의 풍경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연비가 높은, 즉 적은 기름으로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차량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일본 자동차는 오일쇼크 이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 친환경을 맞췄기 때문이다. 도요타의 질주는 괄목할 만했다. ‘환경 대응 없이는 미래도 없다.’ 도요타의 캐치프레이즈다. 도요타는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다. 1997년 출시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가려서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를 대량 생산, 상용화를 가능케 했다. 획기적일 만큼 저렴한 연료비로 친환경차라는 찬사를 받았다. ‘꿈의 차’라는 별칭도 붙었다. 도요타는 2007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1200만대라는 대규모 리콜 사태가 터졌다. 가속 페달이 들러붙는 현상으로 급발진·급가속 문제가 생겼다. 창업주의 4세대인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미국에서 제기된 리콜 소송은 4년 뒤인 2011년 무죄 평결을 받았다. 원고 측이 전자시스템상의 결함을 입증하지 못한 이유에서다. 도요타는 급발진 사고와 관련된 나머지 소비자들에게 합의금으로 12억 달러를 줬다. 아키오 회장이 최근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과거 1세기 동안 가솔린 엔진이 주류였지만 앞으로 100년은 친환경”이라고 내다봤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운전자에게 자유와 결정권을 주는 무엇”이라고 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사고를 막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으로 한층 매력을 높인 자동차라는 취지다. 자율주행자동차를 포함해 전기차·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의 연구개발에 연간 1조엔(약 10조 3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미래를 겨냥한 전방위적 투자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한 도요타의 선제적 대응이다. 도요타는 올해 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 TRI(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투트)를 설립했다. 5년간 투자액이 10억 달러다. 스마트카인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의 확보를 위해서다. 전초기지인 셈이다. 최고경영자로 로봇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질 플랫 전 MIT 교수를 영입했다. 미국 포드사와도 기술 협력을 맺었다. ‘할 수 없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해 보라.’ ‘개선은 영원히 한다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전통적인 도요타의 경영 방식이다. 도요타의 파격적인 도전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잖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정우성 김하늘, ‘비현실적’ 비주얼 투샷… “자세히 보니? 대박”

    정우성 김하늘, ‘비현실적’ 비주얼 투샷… “자세히 보니? 대박”

    정우성 김하늘, ‘비현실적’ 비주얼 투샷… “자세히 보니? 대박” 정우성 김하늘 배우 정우성 김하늘 주연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현장 ‘직찍’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김하늘의 소속사는 1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커플! 우월한 기럭지 커플!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파이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정우성 김하늘이 바다를 배경으로 다정하게 서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정우성 김하늘의 외모와 기럭지, 몸매 등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한편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의 진한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겂없는 세 살…고속도로 장난감車 몰고 나와

    겂없는 세 살…고속도로 장난감車 몰고 나와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 한 소년이 장난감차를 타고 나타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주 크리스탈리버 고속도로 입구에서 미니 전동차를 몰고 나온 3세 남자 어린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이 해프닝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출근차량으로 한창 바쁜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아이는 실제 운전이 가능한 미니 전동차를 타고 '당당히' 도로 위에 올라섰다. 이 도로는 시속 90km 제한속도로 하마터면 아이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던 상황. 아이가 무사히 구조된 것은 선량한 운전자들 덕분이었다. 아이가 미니 전동차를 타고 나온 것을 목격한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후 길을 막아 다른 차의 접근을 차단했기 때문. 이후 소년은 경찰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타난 아빠의 품에 무사히 안겼다. 현지 경찰은 "아빠가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아이가 몰래 전동차를 몰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시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으나 현재 아동가족부가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우성 김하늘, ‘비현실적’ 비주얼 투샷 공개… “무보정 맞아? 대박”

    정우성 김하늘, ‘비현실적’ 비주얼 투샷 공개… “무보정 맞아? 대박”

    정우성 김하늘, ‘비현실적’ 비주얼 투샷 공개… “무보정 맞아? 대박”정우성 김하늘 배우 정우성 김하늘 주연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현장 ‘직찍’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김하늘의 소속사는 1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커플! 우월한 기럭지 커플!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파이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정우성 김하늘이 바다를 배경으로 다정하게 서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정우성 김하늘의 외모와 기럭지, 몸매 등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한편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의 진한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희귀병 신생아 구한 아이들의 돼지저금통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희귀병 신생아 구한 아이들의 돼지저금통

    2015년의 마지막 날. 태어난 지 4일밖에 안 된 아기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수술대에 누웠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안고 나온 선천성 횡격막 탈장 때문이다. 오른쪽 횡격막이 손상돼 아기의 간이 폐와 협착 상태에 있었다. 2시간 정도면 끝날 줄 알았던 수술은 4시간 넘게 이어졌다. 수술 과정에서 늑막이 손상돼 폐에서 공기가 누출됐던 것이다. 그러나 수술팀은 간과 폐를 분리하고 횡격막, 늑막의 손상된 부위를 정상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수술을 진행한 장은영 소아외과 교수는 “아기의 오른쪽 폐가 발달하지 못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고 있으며 아직 안정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추가 수술이 필요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아기는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병원에서 몸무게 2.19㎏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하지만 아기에겐 선천성 횡격막 탈장 증상이라는 희귀난치성 질환이 있었다. 횡격막이 손상돼 복부 내장이 가슴 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폐를 압박해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아기는 왼쪽 폐로만 겨우 숨을 쉬고 있었다. 1차 수술을 마쳤지만 아기의 엄마 A(24)씨는 240만원의 수술비 및 진료비를 낼 수 없는 처지다. 2012년부터 경기 지역의 한 공장에서 일해 온 A씨는 지난해 임신을 하게 됐고, 연말 아버지 없는 아이를 낳았다. 지금은 공장 일을 하지 못해 한 미혼모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2012년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아버지는 20년 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아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연금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잇고 있다. 딱한 형편인 A씨의 손을 잡아 준 것은 서울 성북구 광운초등학교 어린이들이었다. 이 학교 전교생 600여명은 지난달 22일 돼지저금통 등을 털어 마련한 300만원을 “희귀난치병 질환을 앓는 아기에게 써 달라”며 병원에 기증했다. 아이들은 지난해 학급회의를 통해 돈을 모으고 도움 대상을 선정했다. 소중한 미래가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은 난치병 아이를 돕고 싶다고 했다. A씨의 아기를 돕기로 한 데 대해 박세준(12)군은 “작은 기부가 모여서 커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기가 점차 건강해져서 나중에는 운동장에서 같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애완동물이 ‘이 행동’ 하면 병원 데려가세요

    애완동물이 ‘이 행동’ 하면 병원 데려가세요

    애완동물이 벽에 머리를 대고 지그시 누르는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이른바 ‘머리 누르기’(head pressing)라고 불리는 이 행동이 애완동물의 건강 이상을 알리는 적신호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머리 누르기는 애완동물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강박적으로 벽이나 사물에 머리를 누르는 증상을 일컫는 용어로, 보측(한쪽 앞·뒷다리를 동시에 드는 행동), 제자리 돌기, 발작, 반사작용 이상, 시각 이상 등의 기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이 행동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적인 예로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과 같은 신진대사 장애에 걸렸을 경우 머리 누르기 증상을 보이게 된다. 또한 뇌종양이 발생했거나 광견병 등으로 신경계 이상이 생겼을 때, 교통사고나 독성물질 중독으로 인해서 두뇌 손상을 입었을 때에도 마찬가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식중독, 간문맥단락증(liver shunt), 뇌염, 전뇌(prosencephalon) 손상, 뇌졸중 등도 머리 누르기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동물이 해당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문제 발생 여부를 신속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활발하게 놀이를 하는 와중에 머리를 다른 사물에 부딪히는 행동은 개나 고양이, 기타 많은 애완동물들이 흔히 보이는 습성으로 머리 누르기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트위터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도로 위에 장난감車 몰고 나온 간 큰 3세 아이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 한 소년이 장난감차를 타고 나타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주 크리스탈리버 고속도로 입구에서 미니 전동차를 몰고 나온 3세 남자 어린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이 해프닝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출근차량으로 한창 바쁜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아이는 실제 운전이 가능한 미니 전동차를 타고 '당당히' 도로 위에 올라섰다. 이 도로는 시속 90km 제한속도로 하마터면 아이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던 상황. 아이가 무사히 구조된 것은 선량한 운전자들 덕분이었다. 아이가 미니 전동차를 타고 나온 것을 목격한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후 길을 막아 다른 차의 접근을 차단했기 때문. 이후 소년은 경찰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타난 아빠의 품에 무사히 안겼다. 현지 경찰은 "아빠가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아이가 몰래 전동차를 몰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시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으나 현재 아동가족부가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뒷좌석 안전띠 안 맨 당신, 사고 과실 10%”

    “뒷좌석 안전띠 안 맨 당신, 사고 과실 10%”

    남모(39·여)씨는 2013년 1월 어느 날 저녁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전남 영암에서 아는 사람이 모는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차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차는 도로 옆 언덕으로 굴러떨어지면서 전복됐다.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있던 남씨는 사고 직후 뒤집힌 자동차 천장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 사고로 남씨는 상반신 일부와 하반신 전부가 마비됐다. 남씨는 사고 차와 계약을 맺은 보험사에 “17억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남씨에게도 10%의 과실이 있다고 봤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2단독 정회일 판사는 남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보험회사는 남씨에게 8억 1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판사는 “야간에 눈길을 운행하는 차의 뒷좌석에 탑승하면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잘못이 남씨에게 있고, 이것이 사고의 발생과 손해의 확대에 기여했다”며 보험사 손해배상 책임을 90%까지만 인정했다. 법원은 농사일을 하는 남씨가 사고로 노동 능력을 100% 상실했다고 인정했다. 남씨의 책임분인 10%를 제외한 60세까지의 월평균 손해액과 치료비, 위자료 등을 합해 8억 1300만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산정했다. 뒷좌석 안전벨트는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동부·서부 간선도로 등) 등에서만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 그러나 법원은 일반 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도 뒷좌석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책임을 부분적으로 묻고 있다. 울산지법은 2013년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택시 뒷좌석 승객이 사고로 다친 사건과 관련해 “승객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택시조합의 책임을 95%로 제한한다”고 판결했다. 지난해 국회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모든 좌석의 안전벨트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줄기세포 시술하다 사지마비… “병원 책임 20%” 대체 무슨 일?

    줄기세포 시술하다 사지마비… “병원 책임 20%” 대체 무슨 일?

    줄기세포 시술하다 사지마비… “병원 책임 20%” 대체 무슨 일? 병원 책임 20% 척추 신경이 손상된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줄기세포 시술을 받다가 오히려 사지마비가 된 것에 대해 병원 측이 손해액의 20%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김종원)는 A(37)씨가 병원장 B씨를 상대로 7억 6000만원을 청구한 소송에서 “피고는 2억 6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7년 4월 교통사고로 목뼈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불완전 사지마비 진단을 받았고, 여러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 5년 뒤에는 보행보조기구를 이용해 평지 보행이 가능한 상태가 됐다. A씨는 이후 B씨가 운영하는 병원의 줄기세포 치료 광고를 보고 이 병원을 찾아 2012년 3월 1차 줄기세포 시술을 받고 20일 뒤에 2차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2차 시술 직후 A씨는 사지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MRI 검사를 했고 시술 부위에 혈종이 생긴 것을 확인했고 시술 다음 날 아침 혈종제거술 등을 시행했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A씨는 시술 중 의료진의 과실로 사지마비 증상이 일어났고 증상이 발생한 지 19시간이 지난 뒤에야 대응해 증상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A씨의 주장을 법원은 대부분 받아들였다. 법원은 의료진이 줄기세포 시술 시 주삿바늘로 척수신경을 직접 손상했거나 혈관을 손상해 출혈로 생성된 혈종이 신경을 압박해 사지마비 증상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또 적절한 처치 및 응급수술을 지연했고, 시술 후유증을 미리 설명하지 않은 과실도 지적하며 병원의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상 책임의 범위는 손해액의 20%로 제한됐다. 법원은 “원고가 이미 교통사고를 당해 불완전 사지마비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다가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며 시술을 받게 된 점, 시술 뒤 병원 의료진이 조치를 취하고자 노력한 점 등을 보면 모든 손해를 의료진에게만 부담시키는 것은 수술의 난이도, 의료행위의 특성 등에 비춰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줄기세포 시술하다 사지마비됐는데… “병원 책임 20%” 무슨 일?

    줄기세포 시술하다 사지마비됐는데… “병원 책임 20%” 무슨 일?

    줄기세포 시술하다 사지마비됐는데… “병원 책임 20%” 무슨 일? 병원 책임 20% 척추 신경이 손상된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줄기세포 시술을 받다가 오히려 사지마비가 된 것에 대해 병원 측이 손해액의 20%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김종원)는 A(37)씨가 병원장 B씨를 상대로 7억 6000만원을 청구한 소송에서 “피고는 2억 6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7년 4월 교통사고로 목뼈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불완전 사지마비 진단을 받았고, 여러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 5년 뒤에는 보행보조기구를 이용해 평지 보행이 가능한 상태가 됐다. A씨는 이후 B씨가 운영하는 병원의 줄기세포 치료 광고를 보고 이 병원을 찾아 2012년 3월 1차 줄기세포 시술을 받고 20일 뒤에 2차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2차 시술 직후 A씨는 사지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MRI 검사를 했고 시술 부위에 혈종이 생긴 것을 확인했고 시술 다음 날 아침 혈종제거술 등을 시행했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A씨는 시술 중 의료진의 과실로 사지마비 증상이 일어났고 증상이 발생한 지 19시간이 지난 뒤에야 대응해 증상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A씨의 주장을 법원은 대부분 받아들였다. 법원은 의료진이 줄기세포 시술 시 주삿바늘로 척수신경을 직접 손상했거나 혈관을 손상해 출혈로 생성된 혈종이 신경을 압박해 사지마비 증상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또 적절한 처치 및 응급수술을 지연했고, 시술 후유증을 미리 설명하지 않은 과실도 지적하며 병원의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상 책임의 범위는 손해액의 20%로 제한됐다. 법원은 “원고가 이미 교통사고를 당해 불완전 사지마비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다가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며 시술을 받게 된 점, 시술 뒤 병원 의료진이 조치를 취하고자 노력한 점 등을 보면 모든 손해를 의료진에게만 부담시키는 것은 수술의 난이도, 의료행위의 특성 등에 비춰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심병’ 예정화, 차에 치여도 셀카 촬영?

    ‘관심병’ 예정화, 차에 치여도 셀카 촬영?

    ‘몸짱 코치’로 유명한 예정화(29)가 ‘관심병 환자’를 연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콩트 앤 더 시티’의 코너 ‘생로병사의 비리’에서는 방송인 예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정화는 심각한 SNS 중독으로 관심병 초기를 진단받았다. ‘관심병’은 관심을 받고자 무리수를 자주 두는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결국 예정화는 의사에게 ‘관심병’ 치료를 위해 ‘SNS상에 글을 올리지 말고 눈팅만 할 것’과 ‘개인적 일상은 종이 일기장에 기록할 것’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예정화는 끝내 SNS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방송 도중 제작진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망치다 교통사고를 당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예정화는 사고를 당한 모습까지도 셀카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모습을 연기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콩트 앤 더 시티’는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도시에서 일어나는 현대인들의 삶을 콩트로 풀어낸 옴니버스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영상=tvN 콩트앤더시티/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평화가 안보에 종속돼선 안 된다…北에도 국제사회 역할 줘야”

    “평화가 안보에 종속돼선 안 된다…北에도 국제사회 역할 줘야”

     1990년부터 해마다 거르지 않고 평양을 방문하는 노학자가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북한 전문가인 박한식(76) 조지아대 명예교수는 “평화가 안보에 종속되면 안 된다”며 남북 관계, 북·미 관계에서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지난달 17일 연구실에서 만난 그는 세 시간 가까이 이어진 인터뷰 내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통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민족동질성 회복이란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현실대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언젠가 서울과 평양 젊은이들을 가르치며 내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 오바마 정부 대북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나 자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열정적으로 지지한 사람이지만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는 완전히 빵점이다. 쿠바와 수교한 것처럼 북미관계를 해결해야 하는데 미국을 알려면 군산복합체를 알아야 한다. 군산복합체가 미국을 지배한다. 돈이 미국을 움직이고 그 돈은 총칼에서 나온다. 그런데 미국이 20세기 들어 처음으로 이기지 못한 전쟁이 바로 한국전쟁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Korean conflict’라고 할 뿐 ‘War’란 표현 자체를 금기시했다. 북한은 미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거기다 군산복합체로서는 북한이 무기 팔아먹기에 딱 좋은 알리바이다. 미국의 북한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게 쉽지 않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에 역사에 남는 외교적 업적을 남기기에 가장 좋은 대상이 바로 북미관계개선이라는 점이다. 나로서는 북한과 미국이 평화협정을 맺고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대신 북한이 국제사회가 원하는 비핵화를 하기를 바란다. 다행히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차원의 비핵화를 주창한다. 그걸 위해서는 인도,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북한 등이 동참해야 한다. 북한 협력을 이끌어내려면 북한이 자존심을 세우면서 국제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줘야 한다. 그걸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하게 해야 한다.  →북한이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어느 정도 양보를 할 수 있다고 보나. -내가 보기에 북한은 북미 평화협정을 이루기 위한 상당한 준비가 돼 있다. 상당한 댓가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 핵포기까지도 할 수 있을 정도다. 핵포기라는 건 말 그대로 모든 ‘핵’을 포기한다는 의미다. 사실 북한으로서는 최악의 경우 다시 핵을 시작하면 몇 달만에 지금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다. 과학자들 기술자들도 다 있고 원료도 있다. 핵 무기를 만들겠다는 정신무장도 철저하다. 최근 수소 폭탄 얘기가 나왔다. 내가 그 분야 전공자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북한을 관찰한 걸로 보자면 빈말은 빈말은 아닌 것 같다. 결국 ‘전략적 인내’는 완벽한 실패작인 셈이다.  →지금도 많은 이들은 북한이 조만간 붕괴할 걸로 본다. -북한 붕괴론이라는 생각틀에서 나온게 ‘전략적 인내’다. 북한은 내가 보기엔 ‘절대’ 망하지 않는다. 어떤 정치체제도 단순히 경제적으로 어렵고 굶어서 망하는게 아니다. 정통성이 없어야 망한다. 북한 정권의 정통성은 경제성장에 있지 않다. 그런 면에서 종교적 성격도 있다. 김일성 주체종교가 지배하는 국가이고 끊임없이 찬송가를 만들어내는 체제다. 끊임없이 환상을 만들어낸다. 그 환상이 공고하다. 환상 속에서 살기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인 국가라고 믿지 않나. 그렇다곤 하더라도, 북한도 현재 경제성장에 목매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이념적으로 투철해도 배고프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김정은은 어떻게 하든지 국민들의 의식주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투철하다. 평양을 가보면 시장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면 안된다. 평양을 갈 때마다 모란봉을 자주 찾는데 몇 년전에 처음으로 입장료를 내라고 하더라. 시에서 공원 관리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입장료를 내라고 하는 것이다. 돈을 내야 한다고 단순하게 시장경제 활성화라고 속단하면 안된다. 현재 북한의 변화 흐름은 국가정책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은 어떻게 보나. -통일을 하겠다는 데 반대할 사람은 없다. 목적이 좋으니까. 문제는 목표를 위한 수단과 방법이다. 그게 정책이다. 박근혜 정부는 그게 부족하다. 목표설정은 있는데 방법론이 없다. 통일을 원한다면, 북한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 김씨 왕정을 하고 있다는게 북한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다. 현실을 현실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있는 그대로 평가해야 한다. 그런 태도가 없으면 평화통일이 안된다. 전제왕정인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와도 잘 지내지 않나.  →8월 남북 당국간 판문점 합의가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전쟁이 일어날 뻔한 엄중한 상황이었다. 평양은 끝까지 사과할 생각이 없었다. 서울에서 유감을 사과로 인정하는걸로 방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전쟁이 날 수도 있었다. 북한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북에서 절대 사과하지 않을 거라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북한에 판정패했다. 북한은 과거 미국 시민권자 2명 밀입국 문제에 대해 미국에 사과를 요구했다. 내가 북한 요구를 힐러리 클린던 당시 미 국무장관에게 전달했다. 결국 클린턴 장관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른바 ‘햇볕정책’은 어떻게 평가하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국식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노련한 정치인이었다. 그 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다르다. 북한에선 햇볕정책이 북한식 사회주의 옷을 스스로 벗게 만들게 하려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건 일리가 있다. 햇볕을 쬔다고 북한이 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가 될 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북중관계가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중국에게 북한은 사회주의 혈맹이다. 중국은 결코 북한을 버리지 않는다.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한 핵국가로 군림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북한이 핵을 가지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북한이 핵국가가 된다고 해서 중국에 안보위협이 될 리는 없다. 중국은 한국 정부가 생각하는 것처럼 북한을 비핵화하겠다는 의지가 크지 않다. 중국이 내세우는 ‘중국식 사회주의’는 시대에 따라 맥락이 차이가 있다. 덩샤오핑은 사회주의에 방점이 있었다면 시진핑 체제에서는 사실상 ‘유교식 사회주의’다. 유교식이란 걸 북중관계에서 대입해보면 외교정책에서 맥락을 읽을 수 있다.  →평화학자로서 생각하는 통일의 원칙은 무엇인가. -많은 분들이 민족동질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얘길 한다. 내 경험상 민족동질성 회복은 불가능한 목표다. 그런 식으로는 통일은 영원히 불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회복해야 할 동질성이란게 도대체 무엇인가. 남북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현실은 현실대로 인정해야 한다. 두번째로, 평화를 안보라는 문법으로 접근하면 안된다. 평화정책이 안보정책에 종속되면 안된다. 평화는 지배가 아니라 조화다. 지배하려고 하면 분쟁과 갈등이 생긴다. 지배를 통해 평화를 이룬다는 건 불가능한 목표다. 더 시급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는 ‘우리는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이다.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남북은 과연 반드시 통일해야 할까? 통일을 하지 않더라도 갈등과 대립없이 ‘이웃’으로서 각자 잘 살면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까? 지금 남북관계는 바둑으로 치면 정석이 아니라 줄바둑이라고 할 수 있다. 포석이 없다. 그나마 북한은 수십년간 남북관계만 다루는 전문가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 유단자다. 그에 비해 한국은 바둑 두는 선수가 해마다 바뀐다. 실력이 늘 수가 없다.  →김정은은 만나 봤나. 북한을 방문하면 누구를 주로 만나나. -김일성과 김정일은 같은 자리에서 얼굴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김정은은 아직 만나지 못했다. 다음 방문에는 김정은을 만나 보길 희망한다. 김양건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는 북한을 찾을 때마다 많은 대화를 나눈다.(김양건 비서는 최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은퇴식을 했다. -올해는 내게 특별한 해다. 미국에 온지 50년이 됐다. 올해 4월엔 금혼식을 했다. 며칠 전에는 은퇴식도 했다. 이번 학기 마지막 강의가 평화학이었다. 강의 내용을 책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사람으로서 한반도 문제를 집념을 갖고 연구해왔다. 1990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방문을 해서 계속 북한을 관찰했다. 통계로는 눈에 안보이는게 눈에 보인다. 언젠가 내 경험과 고민을 한반도 청년들과 나누고 싶다. 서울과 평양에 평화대학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이 있다. 조지아주 애선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한식 명예교수는 황장엽 초청으로 첫 방북…북한 50차례 넘게 다녀와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는 미국 내 손꼽히는 북한 학자로 미국 정부에 대북정책을 조언하는 등 북·미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수십년간 북한을 오가며 신뢰를 쌓은 덕분에 북한을 50여 차례 다녀올 수 있었다. 박 교수의 북한과의 인연은 그의 강의를 듣던 학생에게서 시작됐다. 박 교수는 1971년 조지아대 국제관계학 교수로 임용됐는데 그가 가르친 학생 한 명이 알고 보니 당시 지미 카터 조지아 주지사와 해군사관학교 시절 같은 방을 썼던 절친한 친구였다. 박 교수는 그 즈음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다룬 논문을 썼고 마침 그 문제를 고민하던 카터 주지사와 만나게 됐다. 카터 주지사가 미국 대통령이 된 뒤에는 카터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1979년 미국을 방문한 덩샤오핑(鄧小平)을 만날 수 있었다. 박 교수는 덩샤오핑에게 자신이 하얼빈에서 태어났으며 지금도 그곳에 친척이 있다는 얘기를 했다. 덩샤오핑이 박 교수를 초청해 1981년 고향을 방문할 수 있었다. “베이징에서 스무 시간도 넘게 기차를 타고 하얼빈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역에 내렸더니 큰 현수막이 걸려 있고 군악대가 연주를 해 줘요. 덩샤오핑 초청이라고 칙사 대접을 해 준 겁니다.” 주체사상을 연구해야 북한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황장엽에게 편지를 썼고 중국이 다리를 놔 줬다. 중국 방문길에 황장엽의 초청으로 북한도 방문해서 2주간 체류했다. 이후 1990년부터 1996년까지는 황장엽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1997년 황장엽이 탈북한 이후로도 북한과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50차례도 넘게 북한을 방문하며 쌓은 현장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관계, 북·미 관계 개선에 노력해 왔다. 박 교수는 1946년부터 1948년까지는 평양에서 살다가 이후 서울로 넘어왔다. 그는 “어린 시절 국공내전을 겪었다. 총알이 모자라 낫이나 칼로 사람을 죽이는 걸 목격했다”면서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정치철학과 평화학을 연구해 온 박 교수는 2015년을 끝으로 44년간 재직한 학교에서 퇴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와우! 과학] 세계 최초 ‘타고 다니는 드론’…어떤 모습?

    [와우! 과학] 세계 최초 ‘타고 다니는 드론’…어떤 모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에서 사상 최초의 1인용 자율주행 헬리콥터가 공개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업 ‘이항’(EHang)에서 개발한 ‘184’는 1인승 좌석이 내장된 본체, 본체를 중심으로 뻗어져 나온 네 개의 ‘팔’, 그리고 각각의 팔 첨단부에 2개씩 장착된 총 8개의 프로펠러 등으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다. 제품명 184의 ‘1’은 한 명의 승객, ‘8’은 여덟 개의 프로펠러, ‘4’는 네 개의 팔을 의미한다. 최대 비행거리는 16㎞, 최대 비행속도는 시속 96㎞정도이며 전기로 구동된다. 높이는 150㎝, 무게는 200㎏ 정도이며 비행하지 않을 때는 네 개의 팔을 접어 올릴 수 있어 차고 등에 보관하기 용이하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다소 협소한 공간에서도 날아오를 수 있다. 완전 충전에는 약 2시간이 걸린다. 자율주행 방식이기 때문에 탑승 후 기체 내부에 장착된 태블릿PC(MS 서피스프로)에 목적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184의 대당 가격은 20만∼30만 달러(약 2억4000만원~3억60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렇게 자율적으로 운행하는 소형 장비인 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항은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들을 충분히 마련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에 따르면 우선 184에는 고유의 비상대책 시스템이 내장돼있어, 1차적으로 운항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백업 시스템으로 즉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8개의 프로펠러가 있기 때문에 그 중 일부가 작동을 정지하더라도 안전히 착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들은 전했다. 또한 이항은 일반 공항의 관제센터와 유사한 자체적 ‘비행 통제센터’를 만들어 모든 184의 비행을 안전하게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통제센터는 악천후 발생시 해당지역 184들의 비행을 금지시키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항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184의 상업적 운용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들은 “184가 대규모로 도입되고 나면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교통사고 횟수도 급감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항은 먼저 중국에 통제센터를 만들어 3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해 시범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진출 또한 노리고 있으며 이미 미국 연방항공국의 승인심사를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이들은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위)/이항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세계 최초 ‘타고 다니는 드론’ 개발…1인용 비행기

    세계 최초 ‘타고 다니는 드론’ 개발…1인용 비행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에서 사상 최초의 1인용 자율주행 헬리콥터가 공개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업 ‘이항’(EHang)에서 개발한 ‘184’는 1인승 좌석이 내장된 본체, 본체를 중심으로 뻗어져 나온 네 개의 ‘팔’, 그리고 각각의 팔 첨단부에 2개씩 장착된 총 8개의 프로펠러 등으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다. 제품명 184의 ‘1’은 한 명의 승객, ‘8’은 여덟 개의 프로펠러, ‘4’는 네 개의 팔을 의미한다. 최대 비행거리는 16㎞, 최대 비행속도는 시속 96㎞정도이며 전기로 구동된다. 높이는 150㎝, 무게는 200㎏ 정도이며 비행하지 않을 때는 네 개의 팔을 접어 올릴 수 있어 차고 등에 보관하기 용이하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다소 협소한 공간에서도 날아오를 수 있다. 완전 충전에는 약 2시간이 걸린다. 자율주행 방식이기 때문에 탑승 후 기체 내부에 장착된 태블릿PC(MS 서피스프로)에 목적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184의 대당 가격은 20만∼30만 달러(약 2억4000만원~3억60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렇게 자율적으로 운행하는 소형 장비인 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항은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들을 충분히 마련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에 따르면 우선 184에는 고유의 비상대책 시스템이 내장돼있어, 1차적으로 운항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백업 시스템으로 즉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8개의 프로펠러가 있기 때문에 그 중 일부가 작동을 정지하더라도 안전히 착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들은 전했다. 또한 이항은 일반 공항의 관제센터와 유사한 자체적 ‘비행 통제센터’를 만들어 모든 184의 비행을 안전하게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통제센터는 악천후 발생시 해당지역 184들의 비행을 금지시키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항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184의 상업적 운용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들은 “184가 대규모로 도입되고 나면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교통사고 횟수도 급감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항은 먼저 중국에 통제센터를 만들어 3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해 시범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진출 또한 노리고 있으며 이미 미국 연방항공국의 승인심사를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이들은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위)/이항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中 기업, 세계 최초 ‘타고 다니는 드론’ 개발

    中 기업, 세계 최초 ‘타고 다니는 드론’ 개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에서 사상 최초의 1인용 자율주행 헬리콥터가 공개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업 ‘이항’(EHang)에서 개발한 ‘184’는 1인승 좌석이 내장된 본체, 본체를 중심으로 뻗어져 나온 네 개의 ‘팔’, 그리고 각각의 팔 첨단부에 2개씩 장착된 총 8개의 프로펠러 등으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다. 제품명 184의 ‘1’은 한 명의 승객, ‘8’은 여덟 개의 프로펠러, ‘4’는 네 개의 팔을 의미한다. 최대 비행거리는 16㎞, 최대 비행속도는 시속 96㎞정도이며 전기로 구동된다. 높이는 150㎝, 무게는 200㎏ 정도이며 비행하지 않을 때는 네 개의 팔을 접어 올릴 수 있어 차고 등에 보관하기 용이하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다소 협소한 공간에서도 날아오를 수 있다. 완전 충전에는 약 2시간이 걸린다. 자율주행 방식이기 때문에 탑승 후 기체 내부에 장착된 태블릿PC(MS 서피스프로)에 목적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184의 대당 가격은 20만∼30만 달러(약 2억4000만원~3억60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렇게 자율적으로 운행하는 소형 장비인 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항은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들을 충분히 마련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에 따르면 우선 184에는 고유의 비상대책 시스템이 내장돼있어, 1차적으로 운항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백업 시스템으로 즉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8개의 프로펠러가 있기 때문에 그 중 일부가 작동을 정지하더라도 안전히 착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들은 전했다. 또한 이항은 일반 공항의 관제센터와 유사한 자체적 ‘비행 통제센터’를 만들어 모든 184의 비행을 안전하게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통제센터는 악천후 발생시 해당지역 184들의 비행을 금지시키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항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184의 상업적 운용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들은 “184가 대규모로 도입되고 나면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교통사고 횟수도 급감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항은 먼저 중국에 통제센터를 만들어 3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해 시범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진출 또한 노리고 있으며 이미 미국 연방항공국의 승인심사를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이들은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위)/이항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김하늘 정우성, ‘닿을 듯 말 듯..’ 키스 화보 “역대급 비주얼”

    김하늘 정우성, ‘닿을 듯 말 듯..’ 키스 화보 “역대급 비주얼”

    배우 김하늘 정우성의 커플 화보가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1월, 사랑의 기억을 깨우는 단 한편의 감성멜로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제공/배급 : CJ엔터테인먼트, 제작 : ㈜더블유팩토리, 감독 : 이윤정)가 정우성 김하늘의 하이컷 화보를 공개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워너비 스타 정우성, 김하늘의 완벽한 멜로 호흡과 기억을 찾고 싶은 남자와 감추고 싶은 여자의 애틋한 사랑, 사라진 기억 속에 감춰진 비밀을 통해 따스한 공감과 감성을 전하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가 정우성, 김하늘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정우성 김하늘은 1월 7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감성적인 커플 신을 연출했다. 서로에게 기대어 눕거나 입술을 아슬아슬하게 밀착한 고혹적인 포즈와 실제 연인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김하늘에 대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귀엽고 해맑은 모습만 봤으니까 ‘현장을 어떻게 버텨낼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알고 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라”며 “내가 만난 여배우 중에서 가장 털털하다. 스태프와도 허물없이 지낸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정우성에 대해 “정우성이 예능에 나온 모습을 봤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거기에서 진짜 성향이 나오더라. 에너지가 넘치고 남자 배우들 중에 최고로 순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우성, 김하늘의 고혹적인 커플 화보는 1월 7일 발행하는 하이컷 16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1월 12일 발행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정우성, 김하늘의 첫 연인 호흡, 누구나 한번쯤 가져본 적 있는 지우고 싶은 기억과 사랑에 대한 진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2016년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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