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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자동차 낮에도 주행등’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자동차 낮에도 주행등’ 조례안 발의

    자동차 운전자들이 주간 주행등을 켜고 운전할 것을 촉구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지난 2월24일(금), ‘서울특별시 자동차 안전운행 및 교통안전 증진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정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시장은 교통안전 시책, 자동차 안전운행 관리 계획, 교통안전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고, 교통안전점검, 홍보 및 교육을 시행하도록 했다. 시민들에게는 차량점검, 안전운전, 전조등 상시점등 등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들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조문을 담았다. 김인호 의원은 “핀란드는 1972년 유럽 최초로 주간 주행등 켜기를 의무화한 나라다. ‘낮이건 밤이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조등 켜기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한지 오래다”라고 말하고, “도로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 결과 핀란드의 차량 정면 충돌사고는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낮에 차량 전조등을 켜고 운전 시 교통사고가 19% 감소했다. 이에 따른 비용편익은 4,200억여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김인호 의원은 “우리나라도 2015년 이후 출시되는 신차부터는 주간 주행등을 의무화했으나 이전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주간 주행등 켜기가 강제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간 주행등 켜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킴으로써 차량간은 물론 보행자 접촉사고도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조례 발의취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시점 오산IC 남쪽 1.8㎞ 이전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시점 오산IC 남쪽 1.8㎞ 이전

    경찰청은 평일 경부고속도로의 서울 방향 버스전용차로 시작점을 현재보다 1.8㎞ 앞당겨 오산IC 남측으로 옮긴다고 28일 밝혔다. 현 시작점인 오산IC 중심부는 전용차로 이용 차량과 IC 진출입 차량이 진로 변경하는 일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 최근 3년간 오산 IC 인근 3㎞ 구간에서 교통사고 80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당 교통사고 평균이 8.9건으로, 고속도로 평균(1㎞당 1.07건)의 8배에 달한다. 경찰은 이런 점을 고려해 진로 변경이 적고 구간단속 장비를 설치한 남쪽 1.8㎞ 아래로 이전했다. 경찰청은 20일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4월 1일부터 새 시작점을 적용한다. 주말 버스전용차로는 기존대로 신탄진IC에서 시작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3시간 운전 뒤 30분 쉬세요 버스 등 운전자 휴식 의무화

    버스 운전자의 피로나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시내·마을버스 운전자는 4시간 이상 연속으로 운전하면 최소 30분을 반드시 쉬어야 한다. 시외·고속·전세버스 운전자는 최대 3시간까지 연속 운전하면 30분 이상 휴게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최소 휴게시간 보장을 의무화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우선 시내·농어촌·마을버스는 노선의 1회 운행이 끝나면 최소 10분 이상 쉬어야 한다. 노선 운행시간이 2시간 이상이면 종료 후 15분 이상, 운행 4시간 이상이면 3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시외·고속·전세버스는 노선 1회 운행이 끝났거나 운행기록증상 목적지에 도착하면 15분 이상 휴게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차량 정체, 차 고장 등 불가피한 경우 1시간까지 연장 운행하되 운행을 마치면 30분 이상 휴식도록 했다. 모든 버스 운전자는 퇴근 전 마지막 운행종료 시점으로부터 최소 8시간이 지나야 다시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운송사업자는 1·2·3차 위반할 때마다 각각 일부정지 30일·60일·90일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또는 과징금 180만원이 부과된다. ‘대열운행’(대형버스 여러 대가 줄지어 이동)을 한 전세버스 운전자의 자격정지 기준은 기존 5일에서 15일로 늘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사업용 차량 안전 강화로 교통사고 ‘꼴찌 국가’ 탈출/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

    [월요 정책마당] 사업용 차량 안전 강화로 교통사고 ‘꼴찌 국가’ 탈출/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1조 4044억 달러다. 이는 세계 11위로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 강국이다. 그러나 경제와 달리 교통 안전에서는 아직 선진국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는 통계가 말해 준다. 2014년 우리나라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1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34개 회원국 중 32위에 불과하다. 거의 꼴찌 수준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교통안전 개선이 더딘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어린이와 고령자 등 사고 취약계층에 대한 고려 부족도 있고, 안전띠 미착용 등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적 사고도 많다. 그 가운데 사업용 차량의 난폭·위험 운전이야말로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끌어올리는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로 853명이 사망했다. 전체 사망자 수(4292명)의 19.9% 정도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사업용 차량이 6.1%에 불과함을 고려할 때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비(非)사업용 차량에 비해 매우 큰 규모다. 흔히 버스와 택시, 화물차량 등 사업용 차량에 해당하는 교통 수단을 일컬어 ‘국민의 발’이라고 한다. 사람 또는 화물의 이동이라는 교통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를 감안할 때 사업용 차량은 국민의 발걸음을 보다 가볍고 편리하게 해 주는 우리의 또 다른 ‘발’이다. 그러나 언론에 보도되는 연이은 사업용 차량의 대형 교통사고는 큰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하고, 최고속도 제한 장치를 무단으로 해제하는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동시에 운수 종사자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최소 휴게 시간 보장 등 피로 관리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는 천재지변, 교통사고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4시간 연속으로 운전하면 30분 이상 휴게 시간을 갖는 것을 의무화했다. 이를 위반하면 사업 정지와 과징금 처벌을 받는다. 올해는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사업용 차량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택시·화물 고령 종사자에 대한 자격유지검사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운수 종사자·운수업체의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세버스 업체·차량·운전자·사고이력 등 안전과 관련된 세부 정보의 의무 공시제를 도입하고, 화물·전세버스 등 사고 다발 운전자의 보험료 할증을 위한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해 운수업체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다음달 2일 경기 화성시에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함으로써 운수 종사자의 교육 내용을 내실화할 것이다. 기존 경북 상주에 있는 센터 외 경기 화성에 센터를 추가 개소함으로써 연간 운수 종사자의 체험교육 규모가 2만 8000명에서 4만 8000명으로 2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각종 도로 시설물을 정비하는 데도 집중 투자하고, 특히 터널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첨단 장치를 적극 활용한 사고 줄이기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신속하고 편리한 이동으로 국민의 발을 가볍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전한 이동으로 국민의 발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불안감 없이 버스, 택시, 화물차량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용 차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새달부터 車사고 사망보험금 2배·간병비 하루 8만원

    다음달부터 자동차 사망사고 위자료가 최고 8000만원으로 오른다. 교통사고 입원자는 하루 8만원의 간병비를 받을 수 있지만, 음주운전자와 동승한 사람의 보험금은 지금보다 40% 깎인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 이후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은 대인 보상 등이 강화된 새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 사고 사망자의 위자료는 2003년 이후 14년째 최고 4500만원에 머물러 왔다. 오른 물가 등을 반영하지 못해 “목숨값이 차값보다 못하다”는 비판도 일었다. 약관 개정으로 60세 미만의 사망 위자료는 최고 8000만원, 60세 이상은 5000만원으로 오른다. 장례비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된다. 노동력을 50% 이상 상실했을 때 받는 위자료도 최대 3150만원에서 6800만원으로 조정된다. 교통사고 입원자도 하루 8만 2770원(일용근로자 임금 기준)의 간병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피해자가 식물인간이나 사지마비 등 사실상 노동 능력을 100% 잃었을 때 간병비가 지급됐다. 이 때문에 거동이 힘든 중상해 교통사고 피해자는 자비로 간병인을 써 왔다. 상해 1∼2등급은 60일, 3∼4급은 30일, 5급은 15일까지 간병비를 받을 수 있다. 부모 중 1명이 사망하거나 중상해를 입은 7세 미만의 입원 자녀도 최대 60일까지 간병비를 받을 수 있다. 단 운전자의 음주 사실을 알고도 차에 탔다가 사고를 당하면 동승자의 대인배상 보험금은 40%나 깎인다. 지금까지는 이 같은 규정이 없었다. 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주부도 교통사고를 당하면 일용근로자 임금 기준으로 휴업손해금을 받을 수 있다. 새 약관 시행에 맞춰 보험사들은 다음달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올린다. 개인용은 0.7%, 영업용은 1.2%가 인상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제2의 원영이 막아라… 초·중생 이틀 무단결석 땐 가정방문

    ‘제2의 원영이’ 사건을 막기 위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다음달부터 이틀만 무단결석해도 보호자에게 출석을 독촉하거나 가정방문을 할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을 포함해 3월에 시행되는 법령 71건을 발표했다. 우선 초·중학교 재학 중인 학생이 이틀 이상 무단결석을 하거나 전학 기일 이후 2일 이내 전학을 하지 않으면 학교장이 보호자에게 출석을 독촉하거나 의무교육을 방해하지 않도록 경고할 수 있게 된다. 또 필요한 경우 가정을 방문하거나 보호자의 학교 출석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만약 독촉·경고 후 3일이 지나거나 2회 이상 경고 등을 했음에도 학교에 출석하지 않으면, 아동이나 학생 거주지를 담당하는 읍·면·동장, 그리고 교육장에게 상황을 통보해야 한다. 아울러 고등학생이 이틀 이상 무단결석하면, 학교장은 학생과 보호자를 통해 결석 사유를 확인해야 하고, 일주일 이상 무단결석하면 교육감에게 통보해야 한다. 음주운전·무면허운전을 하거나 대형 교통사고를 내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5년 동안 버스·택시 운전을 할 수 없도록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도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난폭운전이나 여러 대의 차량으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 공동위험행위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도 3년 동안 버스·택시 운전 자격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했다. 학원이나 교습소를 운영한다면 명칭 뒤에 ‘학원’이나 ‘교습소’란 표현을 반드시 사용하고, 이를 위반하면 제재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은 다음달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7.1%↓’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12년 만에 감소율 최대

    ‘7.1%↓’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12년 만에 감소율 최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292명으로, 2015년보다 7.1% 줄었다. 사망자 감소율은 2004년(9.0%)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음주운전 사망 오전 2~4시 최다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102명(17.5%)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검찰과 경찰 합동으로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시행하면서 사고가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검·경은 지난해부터 음주운전 동승자를 처벌하고 차량을 몰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10시~오전 6시 사이로 57.8%(278명)를 차지했다. 특히 오전 2~4시 사이가 18.3%(88명)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행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4.5% 줄었지만 전체 사망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39.9%에 달했다.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1.1% 포인트 상승했다. 보행자 연령별로 노인(4.7%)과 어린이(12.2%) 모두 감소했다. 무단횡단 사망자도 6.0% 감소했지만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수는 9.9% 늘었다. ●고속도로 사망↑노인 운전 사고↓ 고속도로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13.3% 증가했으며, 특히 사업용 화물차에 의한 사망자가 96명으로 지난해보다 41.2% 증가했다. 고속도로 사고 치사율은 6.3%로 일반사고(1.9%)의 3배에 달했다. 노인 운전자가 낸 사고 사망자는 759명으로 지난해보다 6.9% 줄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노인 운전자가 이륜차를 몰다 사고를 내 사망한 수는 13.3% 늘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9.2% 증가해 71명을 기록했다. 자동차 탑승 중 사망한 어린이가 31명으로 지난해보다 106.7% 증가했다. 안전벨트 착용 여부가 확인된 20명 중 14명(70%)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5.8%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3000명대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치 뒷담화] ‘카니발’ 속 미니 집무실… 간이식당·의상실 등 무한변신

    [정치 뒷담화] ‘카니발’ 속 미니 집무실… 간이식당·의상실 등 무한변신

    대선 주자들에게 이동 차량은 ‘작은 집무실’이다.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려면 1분 1초도 허투루 쓸 수 없어 이동할 때도 서류를 검토하거나 기사를 읽는 등 끊임없이 업무를 본다. 옷을 갈아입기도 하고 밥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대선 주자들은 고급 승용차보다 실내 공간이 넓은 ‘카니발’을 애용한다. 집무실, 간이식당, 취침실, 의상실로도 변신 가능한 대선 주자들의 차량 100% 활용법을 들여다봤다.문재인, 공약 체크… 운전사·비서와 단출한 동행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양복 상의는 항상 불룩하다. 그날 발표할 정책 구상이나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삼단으로 접어 안주머니에 꽂아 두어서다. 차량에 탑승하면 이 종이부터 꺼내 펼쳐 본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다음 일정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메시지를 보고 또 보고 고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빨간펜 첨삭’은 유명하다. 마지막까지 메시지를 직접 조탁하고 발표문을 수정하느라 기자들에게 공약 발표 자료가 늦게 배부된 적이 많다. 주요 기사 스크랩도 꼼꼼히 챙겨 읽는다. 하루에 여러 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탓에 피곤할 만도 하지만, 차량에서 쪽잠을 청하는 일은 거의 없다. 문 전 대표를 수행하는 한 비서관은 “가끔 자료를 보다가 눈을 감기도 하는데, 자는 게 아니라 눈이 아파 눈만 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없어도 차 안에서 김밥이나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진 않는다. 이동 중 휴게소라도 들러 제대로 된 한 끼를 챙긴다. 덕분에 문 전 대표와 함께 탄 수행원들은 밥을 굶지 않는다. 문 전 대표의 체력은 ‘밥심’에서 나온다. 차량에는 2012년부터 문 전 대표와 함께한 베테랑 운전사와 비서만 타고 단출하게 움직인다. 최근 문 전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 제보가 접수돼 경호를 강화하긴 했지만, 경호 차량이 직접 따라붙지는 않는다. 과잉 경호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원거리에서 보이지 않게 경호하기로 했다. 부산 등 먼 곳으로 이동할 때는 차량 대신 비행기나 KTX를 탄다. 경우에 따라 KTX 특실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비행기에선 꼭 이코노미석에 앉는다. 2015년에는 김해공항에서 서울행 비행기를 탔다가 비즈니스석에 앉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어색한’ 조우를 하기도 했다. 안희정, 5시간 차량 이동… 도청 업무에 끼니 해결 안희정 충남지사는 승용차를 제2의 충남도청 집무실로 활용한다. 도지사 공관이 있는 충남 홍성에서 서울의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데 2시간 정도 걸리고,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도지사 공관으로 돌아오려면 적어도 하루에 5시간 이상을 차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급한 업무는 차에서 처리한다. 모자란 잠을 보충하거나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 이용하는 차량은 그때그때 다르다. 도지사로서 업무를 볼 때는 관용차인 ‘제네시스’를 이용하고, 대선 주자로서 활동할 때는 캠프 소유인 ‘카니발’에 탄다. 안 지사 개인 차량인 ‘투싼’은 부인 민주원씨가 이용한다. 카니발에는 휴지와 껌, 비상약, 음료수 외에도 쪽잠을 위한 안대, 목베개, 담요도 있다. 평소 읽는 책과 전자결재를 위한 태블릿 PC도 비치돼 있다. 옷을 가장 잘 입는 대선 주자답게 행사 성격에 맞춘 다양한 의상과 넥타이도 빠짐없이 갖췄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아무래도 다른 대선 주자보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다 보니 차량이 이동 캠프 사무실이나 다름없다”면서 “휴게소에 들러 샌드위치나 김밥을 사와 차 안에서 끼니를 때우고 쪽잠도 자고 충남도 업무 보고를 받는 것은 물론 토론회와 인터뷰 준비도 하는 안 지사의 모든 공간”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열혈 신문 스크랩 위해 LED 독서등 설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유독 신문을 꼼꼼히 본다. 주로 차 안에서 신문을 보고, 주요한 칼럼이나 기사를 보면 그 자리에서 오려 내 스크랩한다고 한다. 흔들리는 차에서 작은 글씨를 보는 일이 많다 보니 눈의 피로감을 덜기 위해 차에 아예 LED 독서등을 설치했다.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만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활용에도 능숙해 ‘아이패드’로 여론 동향을 살피고 정보를 찾아보기도 한다. 안 전 대표는 차량을 탈의실로도 활용한다. 겨울에는 내복을 입기도 하는데 방송 출연 전에는 옷 맵시를 위해 차 안에서 내복을 벗는다. 이동하는 시간에 참모들과 행사의 성격과 어울리는 넥타이를 고를 때도 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차 안에서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어떤 차를 타느냐가 대선 주자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안 전 대표는 원래 디젤 카니발을 타고 다녔으나 지난해 가을쯤 가솔린 카니발로 바꿨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미 20만㎞ 이상 타 차를 바꿔야 할 때가 되기도 했는데, 디젤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논란이 돼 가솔린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의상실로 활용… 정책자료·책도 빼곡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선에 출마하면서 카니발을 빌렸다. 카니발에는 다양한 옷과 신발, 토론회와 정책 자료, 이 시장이 평소 읽는 책들로 가득하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틈틈이 차 안에서 업무도 보고 쪽잠도 자고 가끔은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고 전했다. 평소 카니발에 타는 인원은 이 시장, 운전기사, 비서관 등 3명뿐이다. 유승민, 밀린 전화통화에 활자광… 쪽잠 거의 없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이동 중에 밀린 전화 통화를 하거나 자료를 검토한다. 유 의원이 주로 이용하는 제네시스 차량에는 껌과 물, 볼펜, 서류 파일이 빼곡하게 놓였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정은 제네시스 차량을, 지역구인 대구를 비롯한 지역 일정에는 카니발 차량을 이용한다. 유 의원은 “다음 일정에 필요한 메시지를 반드시 챙겨야 하기 때문에 틈만 나면 책이나 자료를 꼼꼼히 읽는다”고 말했다. 유 의원 측 관계자가 “(유 의원은) 활자 중독 수준”이라고 할 정도다. 차 안에서도 신발을 벗지 않는다. 움직이는 차에서 서류를 들여다보면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지만, 쪽잠을 자는 일은 거의 없다. 아주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도 잠을 자지 않아 조수석에 앉은 보좌 직원들이 난감할 때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무언가를 읽지 않는 시간은 각 분야의 전문가, 측근 의원들, 지지자 등 다양한 인사들과 전화 통화를 한다.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에 일일이 답을 하기도 한다. 일정이 바빠 식사 시간이 부족할 때는 가끔 차에서 김밥 등으로 허기를 달랜다. 18대 국회의원 시절 유 의원은 주말에도 혼자 운전하고 의원회관 사무실에 나와 책을 보는 등 자유롭게 이동했으나 대선 출마를 준비하면서부터는 보좌진이 수행하고, 최근에는 함께 다닐 수행비서도 따로 채용했다. 지역 방문 일정에는 유 의원 캠프의 비서실장인 유의동 의원이 동행한다. 조수석이 아닌 뒷좌석에 유 의원과 나란히 앉아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필, 즉각적인 현장 출동 대비 운동화 구비 남경필 경기지사는 도지사 업무를 볼 때만 관용차인 카니발을 탄다. 도지사 업무 외에는 관용차를 쓸 수 없어 가까운 곳은 개인 차량인 모닝으로 이동한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부산 등 장거리를 갈 때는 KTX를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차로 이동할 때는 부재중 전화,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하고 전화 인터뷰를 한다. 현장을 자주 다녀 언제든 ‘출동’할 수 있게 차량에 운동화를 뒀다. 하루에 서너 개, 많게는 10개에 육박하는 일정을 소화하자면 과속을 무릅써야 할 때도 잦다. 수행원들이 가장 신경 쓰는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다. 2012년 대선 때는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최측근 이춘상 보좌관이 강원 유세 수행 중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재명 시장 측 관계자는 “일정에 늦을까 봐 마음이 조급할 때도 있지만 잘못해서 사고가 나거나 과속 카메라에 찍힐 수도 있어 늘 바짝 긴장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警에 부는 여풍… ‘경찰대 자매’ 첫 탄생

    警에 부는 여풍… ‘경찰대 자매’ 첫 탄생

    수석 졸업과 입학을 여성이 도맡는 ‘여풍’(女風)이 거센 경찰대에 최초로 자매 경찰대생이 탄생했다.24일 경찰대에 입학한 엄희원(20)씨는 경찰대 4학년 재학 중인 엄희정(24)씨의 동생이다. 희원씨는 “중학교 때부터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이 되고 싶었다”며 “언니는 ‘경찰대 생활이 사생활 제약이 많아 일반 대학생과 다르다’고 으름장을 놨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의 작은 관심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충남 아산시 경찰대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 100명 입학식이 열렸다. 신입생 가운데는 경찰대 5기인 고(故) 서재응 총경의 아들 서하린씨도 눈에 띈다. 2007년 3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장이던 서 총경은 중요행사 경호 준비를 마친 뒤 퇴근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순직했다. 전체 수석은 전주 상산고를 졸업한 배규은(여)씨에게, 남학생 수석은 이호균(서울 성남고)씨가 차지했다. 서범수 경찰대학장은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히 정진해 국민 안전과 경찰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데스크 시각]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이륜차 운전자/유영규 금융부 차장

    [데스크 시각]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이륜차 운전자/유영규 금융부 차장

    “날씨 참 지랄 같네. 이거 또 도로 다 얼겠는데….” 진눈깨비가 내리던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대기 중이던 이희남(59·가명)씨가 하늘을 보고 궁시렁대며 헬멧을 쓴다. 올해로 20년차인 베테랑 퀵서비스 기사지만 눈 오는 날 오토바이에 오르는 건 여전히 두렵고 찜찜하다. 시간을 맞추려면 속도를 내야 하는데 빙판에서 차체가 한번 휙 돌아가면 바로 큰 사고다. 이런 탓에 큰 눈 내리는 날이면 아예 일을 접는 기사도 적지않다. 퀵서비스는 숙명처럼 ‘더 빨리’는 강요받는다. 하지만 그 강도에 비례해 기사들의 안전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쉼없이 달려야 손에 쥐는 돈은 한달 200여 만원 정도. 그래봐야 4인 가구 최저생계비를 밑돈다. 피 같은 돈이지만 보험 가입은 빼놓지 않는다고 했다. 이씨는 10년 전 불법 유턴하는 1톤 트럭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이후 “일을 계속하려면 보험료는 아까워 말자”고 다짐했다. 융통성 없다는 주변에 비아냥에도 100만원대에 달하는 퀵서비스 전용보험에 든 이유다. 어지간한 수입차 보험료와 맞먹지만, 이씨가 사고를 당해도 보험사는 이씨의 병원비나 오토바이 수리비 등을 지급하지 않는다. 종합보험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높다는 이유로 이륜차를 종합보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오토바이 보험에는 자기신체 손해(자손)와 자기차량(자차) 손해 등이 쏙 빠져 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보다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인, 대물배상의 가입도 쉽지않다. 종합보험 신청을 받아준다고 한들 연간 보험료가 수백만 원에 달해 가입자입장에서는 사실상 보험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게 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이륜차 중 자손과 자차 보험가입률은 각각 3.7%, 0.5%에 불과하다. 결국 이륜차 운전자는 사고가 나더라도 모두 자기 돈으로 병원 치료도 하고, 차도 고쳐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채 도로 위를 누비는 오토바이는 약 200만대에 달한다. 앞서 정부는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오토바이에 대한 보험 가입 개선안을 마련해 지난해 말까지 발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해가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다. 배경엔 손해보험사들의 강경한 태도가 있다. 금감원은 가입이 거절된 이륜차 보험 물건을 공동인수를 통해서라도 가입하게 하자는 절충안 등을 내놨지만 손보사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보험사의 입장은 명료하다. 이륜차 운전자에게 종합보험이 필요한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손해나는 계약을 받을 수는 없지 않냐고 반문한다. 한해 2만건(전체 교통사고의 8%) 정도인 이륜차 교통사고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종합보험까지 받아주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다. 또 이미 이륜차 손해율은 한계치라고도 덧붙인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이륜차 보험의 손해율은 약 90% 정도로 정정손해율(77~78%)을 고려하면 10% 이상 이미 적자가 나는 구조”라면서 “손님을 가려받아도 이 정도인데 퀵서비스나 배달운전자들이 원하는 걸 다 들어주면 손해율은 엉망진창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입버릇처럼 ‘위험이 있는 곳에 보험이 있다’고 말한다. 보험사를 믿고 의지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위험한 고객앞에 보험사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씨는 오늘도 오토바이에 맨몸을 맡긴다. whoami@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는] 딸에게 음주운전 씌운 아빠, 형 면제 못 받아

    최근 아버지가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자 딸이 운전했다고 주장한 사례가 보도됐다. 공무원인 아버지의 징계를 피하기 위해 아버지의 부탁으로 딸이 거짓 주장을 한 것이다. 이 경우 딸에게 범인도피죄가 성립하지만, 부녀 관계이기 때문에 처벌이 면제된다. 잘못된 방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을 도우려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딸에게 범인도피죄의 처벌이 면제된다고 해서 아버지의 처벌도 면제될까? 그렇지 않다. 아버지에게는 범인도피교사죄가 성립한다. 단순히 범행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 거짓으로 진술하도록 시킨 것은 방어권의 남용이기 때문이다. 형법은 국가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범죄를 최소한으로 정해 놓은 형사적인 영역의 기본적인 법률이다. 이러한 형법에 가족 관계가 반영되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리 법이라고 할지라도 인륜에 반하는 법은 존재하기 어려운 것이다.
  • 심장마비로 쓰러진 운전자 살려낸 경찰관들

    심장마비로 쓰러진 운전자 살려낸 경찰관들

    급성 심장마비로 목숨이 위태로운 운전자를 빠른 대처로 살려낸 경찰관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급성 심장마비로 일어난 추돌 교통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사고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45분쯤 대구 수성구에 있는 황금 지구대 앞에서 발생했다. 두 대의 차량이 일렬로 주차된 상황에서 뒤에 있던 차량이 앞에 있던 차량을 갑자기 들이받은 것.때마침 인근 도로에서 근무하던 교통경찰은 지구대에 사고 사실을 알리고는 망치를 들고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쥔 채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긴급 상황임을 눈치 챈 경찰관은 운전자를 밖으로 꺼내고자 망치로 유리창을 내리쳤지만, 오히려 망치만 부러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현장에 막 도착한 순찰차에서 꺼낸 차량용 비상탈출 망치로 유리창을 깨는 데 성공한 경찰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약 10분간 의식을 잃은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급성 심장마비가 왔던 운전자는 무사히 깨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수고하셨어요”, “귀중한 생명을 살리셨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합니다”라는 격려와 감사의 댓글을 달고 있다. 사진·영상=경찰청(폴인러브)/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남길, 천우희 주연작 ‘어느날’ 티저 예고편

    김남길, 천우희 주연작 ‘어느날’ 티저 예고편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감성 드라마 ‘어느날’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강수(김남길)와 미소(천우희)의 엉뚱한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이 만드는 따뜻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의 사건을 맡게 된 보험회사 과장 강수는 병실에 누워 있던 그녀를 확인한 뒤, 병원 복도에서 또 다른 미소를 만난다. 두 눈을 의심하던 강수는 거울에 비치지 않는 미소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녀가 영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두 사람의 특별한 첫 만남과 ‘어느 날, 나에게만 그녀가 보이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강수와 미소의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한편, 미소의 병실로 급하게 향하는 강수와 눈물을 흘리며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실래요?’라고 간절하게 말하는 미소의 모습은 두 사람이 맞이하게 될 결말을 궁금케 한다. 영화 ‘어느날’은 ‘멋진 하루’(2008년), ‘남과 여’(2015년) 등 매 작품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월 개봉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금오공대 OT 신입생들 23일 오전 11시 전원 복귀”

    “금오공대 OT 신입생들 23일 오전 11시 전원 복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금오공대는 학생들이 23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에서 경북 구미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OT에 참가한 1800여명(신입생 1200여명, 재학생 550여명, 교직원 50여명)이 모두 복귀한다. 금오공대 측은 “관광버스 41대로 원주에서 출발하면 오후 2시쯤 금오공대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 중 교통사고로 다쳐 치료 중인 44명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리조트·관광버스·이벤트사 등과 계약금 반환에 대해 협의 중이다. 손실금을 최소화해 학생들에게 반환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지만 계약사들과의 협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오공대는 총학생회 주최로 2박 3일간 원주에서 학과별 OT, 레크리에이션 및 동아리 박람회, 학생 행사 등을 열 계획이었다. 지난 22일 오후 금오공대 신입생 4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260.5㎞ 지점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며 5m 아래로 굴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규제 혁신의 이면/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규제 혁신의 이면/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최근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산업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무조정실과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가 ‘4차 산업혁명의 막힌 길을 규제 혁신으로 뚫는다’는 명제 아래 그간의 성과를 자평하고 향후 계획을 내놓았다. 민간 주도와 원칙 개선 방식의 신산업 규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공지능과 그 응용 분야의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며, 도시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도로 규제를 혁신하는 방안이 기본 골격이다. 구체적으로는 안전성이 입증된 신(新)의료기술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도로 상공과 지하 공간을 활용해 상업·문화 공간을 조성하되 그동안 엄격히 제한했던 민간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주력 산업의 성장 둔화와 저성장 기조에 따라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 분야의 규제 개혁이 절실하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이 같은 정부 방침은 일견 수긍이 가는 측면도 있다.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문제, 내수 부진, 소비심리 위축으로 서민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민생경제와 직결된 현장의 규제 애로와 불편 사항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규제 개혁의 외형과 성과에 집착하다 보면 사회 공동체가 반드시 살피고 지켜야 할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의구심 또한 지우기 어렵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시골 마을을 끼고 있는 도로에 건널목이 많아 산업·건설용을 비롯한 각종 차량의 속도가 떨어지니 건널목 수를 대폭 줄여 시간과 운송비를 절감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자는 제안이 있을 수 있다. 이를 규제 개혁 차원에서 받아들인다면 노약자와 어린이 같은 보행 약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는 이전보다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다. 누구에게는 규제 완화에 따른 비용 감소 방안이 될 수 있으나 공동체의 또 다른 누구에겐가는 안전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일이다. 정책적으로는 안전성이 입증된 의료기술에 한해 시장 진입을 촉진한다고 하지만, 실제 의료시장에서 안전성보다는 시장 진입에 메시지의 무게가 실리는 순간 의료 안전의 둑이 언제 어떻게 무너질지 모르는 일이다. 그로 인한 피해 역시 일반 국민의 몫이다. 수익을 우선시하는 민간자본의 참여로 도시 구조를 뜯어고치는 과정에서는 저소득자와 빈민, 힘없는 계층이 외곽과 음지의 좁은 골목길로 밀려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신산업 규제 혁신이라는 명분이 공동체 내부의 위험과 소외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는 지난 개발 연대의 경험에 비춰 볼 때 결코 단순한 기우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 규제 혁신을 공동체 발전을 위한 만능열쇠인 양 여겨서는 곤란한 이유다. 주변 생태나 생활 환경 등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업은 사전에 환경영향평가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민생과 밀접한 규제의 둑을 낮추고 무너뜨리는 일이 공동체의 사회 안전망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예측하고 평가하는 안전영향평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숙고할 때라고 본다. 어쩌면 타파해야 할 것은 규제가 아니라 규제를 없애야 사회가 발전할 것이라는 ‘규제 혁신 강박증’인지 모를 일이다. ckpark@seoul.co.kr
  • 고교 배치고사 후 귀갓길 ‘쾅’…모녀 3대 고속도로서 참변

    고등학교 반 배치고사를 본 딸을 데리고 귀가하던 모녀 3대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22일 오후 2시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근처에서 트레일러, 모닝 승용차, 25t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중간에 끼인 모닝에 탄 운전자 김모(43·여)씨와 김씨의 어머니 예모(68)씨, 딸 김모(16)양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김씨는 이날 창녕 A고등학교 반 배치고사를 보는 딸을 바래다 주려고 어머니와 함께 김해에서 창녕으로 이동했다. 오전 8시 30분에 딸을 학교에 데려다 준 김씨는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어머니와 함께 다시 김해로 향했다. 김씨의 차는 오후 2시 30분쯤 뒤따라오던 25t 화물차에 들이받혔고 앞의 트레일러 사이에 끼이면서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다른 차량 탑승자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김양은 지난해 12월 A고교 합격 통보를 받아 올 3월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김양은 비평준화 지역인 창녕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 A고교에 지망했다. 김양의 모교인 김해 B중학교의 한 교사는 “아주 반듯하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담임교사를 맡았던 선생님 등이 매우 충격을 받았다. 이런 안전사고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25t 화물차 운전자 이모(54)씨가 안전거리를 미확보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횡단보도 보행자 녹색불 횟수 늘어난다

    앞으로 교차로의 모든 차량 신호등은 신호가 바뀔 때마다 적색 신호를 거친다. 모든 방향의 차량이 잠시 서게끔 만들어 무리한 교차로 진입으로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를 줄이겠다는 의도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교차로의 모든 차량 신호등에 빨간불을 1~3초간 켠 뒤 다음 주행 방향의 녹색불이 들어오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보행 수요가 많아 자주 사람이 몰리거나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무단횡단이 많은 곳에는 보행 신호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차량 주행 신호 한 번에 횡단보도 보행 신호는 두 번 연달아 켜지는 식이다. 또 교차로에서 꼬리물림 현상이 발생하면 녹색 신호를 적색으로 자동적으로 바꿔 차량 진입을 막는 ‘앞 막힘 예방 제어 시스템’을 현재 85곳에서 15곳 더 늘린다. 좌회전 교통량에 따라 좌회전 신호를 자동으로 단축하거나 아예 생략하는 ‘좌회전 감응기법’도 현재 69곳에서 20곳 더 늘린다. 지난해 서울 지역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0.94명으로 1명 이하였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의 비율은 57.7%로 여전히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포켓몬고 스톱!” 터널 전광판 경고문

    “포켓몬고 스톱!” 터널 전광판 경고문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20일 서울 남산 2호터널 전광판에 ‘운전 중 포켓몬고 사용금지’ 문구가 등장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음주운전 차량끼리 충돌 사망…알고보니 부자지간

    음주운전 차량끼리 충돌 사망…알고보니 부자지간

    지난 18일(현지시간) 새벽 4시 미국 앨라배마주 파이에트 카운티의 한 도로. 맹렬한 속도로 마주오던 픽업 트럭과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가 모두 사망했다. 한밤 중에 발생한 지역 교통사고에 전미 언론이 주목한 이유는 각 차량 운전자가 부자지간이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픽업 트럭의 운전자는 올해 50세의 제프리 모리스 브래셔, 승용차 운전자는 그의 아들 오스틴(22)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술에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으며, 역시 두 사람 모두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 현지경찰은 "아버지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아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몇시간 후 숨졌다"면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가족들이다. 가족 중 한 명은 "마치 악몽을 꾸는 기분"이라면서 "두 사람을 동시에 잃어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라며 눈물을 떨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

    의정·복지·환경·공약분야 이어 행감분야에도 수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의정활동 5관왕을 차지한 주인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다. 김 의원은 17일 서울시의원회관 1대회의실에서 수도권일보 주최 시사뉴스와 파이낸셜데일리가 공동 주관한 ‘2016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시상대에 올랐다. 수도권일보는 지난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철저한 준비와 전문적 지식, 피감기관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제시, 시민의 의견 반영 등을 평가해 상임위원회 별로 위원 총 21명을 선정했다. 교통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중앙차로 펜스 부족과 도로 침하(함몰) 등으로 중앙차로 교통사고가 노출되어 있는 점 △지하철 스크린도어 고장과 장애를 줄이기 위해 최저입찰가 개선과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하철 내 성범죄 및 강력 범죄를 지적하고 예방을 위해 CCTV확대 설치 요구한 점 △시설관리공단의 업무태만과 잘못된 관행 등으로 매년 100건의 행정 조치와 징계를 받고 있는 점 △지지부진한 면목선 등 서울경전철 조속추진을 위한 계약방식 변경 촉구 등 집행부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제시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김 의원은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의정분야) ▲서울사회복지대상(복지분야) ▲올해를 빛낸 환경대상(환경분야) ▲한국매니페스토약속대상(공약분야)을 수상했다. 김태수 의원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는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문제점 지적과 대안을 제시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의원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삶이 보다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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