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통사고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장관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유튜브 채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프란치스코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아파트 세대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65
  • 폐지줍는 노인 보듬는 도봉

    서울 도봉구는 폐지, 고철 등 수집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생활고로 인해 폐지, 고철 등을 수집하는 주민은 늘어나는 반면, 교통사고 등 안전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주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조례에는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의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교통사고 예방·안전·환경정비 등 교육을 연 1회 이상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미리 사고를 방지하자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재활용가능자원을 수집하는 저소득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이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야간 식별 가능 개인보호 장비나 재활용가능자원 수집 물품?, 동절기 난방비가 지원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본 조례를 근거로 재활용가능자원을 수집해 생활하는 어르신 및 장애인에 대한 공적·민간 자원을 지원 및 연계해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文대통령, ‘의인’ 6명과 북한산 일출맞이… “평창 성공·한반도 평화” 페이스북에 글

    文대통령, ‘의인’ 6명과 북한산 일출맞이… “평창 성공·한반도 평화” 페이스북에 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에서 무술년(戊戌年) 첫날 일출을 맞이했다.문 대통령은 새해 첫 일정으로 최현호·박노주·박정현씨, 김지수·성준용·최태준군 등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으로 해돋이 산행을 했다. 최현호씨는 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돼 차량이 고립된 상황에서 일가족 4명을 구조했고, 박노주씨는 교통사고 차량 화재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다. 박정현씨는 성폭행 위기의 여성을 구하다가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강원체고 수영부 소속인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군은 차량이 가라앉는 상황에서 20m를 헤엄쳐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들은 경찰청과 소방본부 추천으로 의인에 뽑혔다. 문 대통령은 “그 사람들이 진짜 천행이다. 딱 근처에 이렇게 수영 잘하는 젊은 분들이 있어서…”라며 김군 등의 희생정신에 감사함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산행 뒤 페이스북에 “새해 일출을 보며 새로운 소망들을 품는다. 새해엔 국민이 나아진 삶으로 보답받기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를, 재해·재난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각계각층 13명과 전화통화를 하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 가장 먼저 지난달 혹한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전농중?1학년 엄창민·신세현군, 2학년 정호균군과의 통화에서 “장하고 대견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은퇴한 ‘국민타자’ 이승엽씨, 탄도미사일 현무2 개발 및 전력화를 주도한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미사일개발본부장, 나주시 조류인플루엔자(AI)상황실 장은영씨, 포항 지진 피해자인 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장 김대명씨, 비혼모시설 입소자, 남수단 지역에서 재건지원 및 민군작전을 수행 중인 한빛부대 김창윤 병장 등과 차례로 통화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신뢰사회로 가는 길] 국민 품으로… 열린 행정

    [신뢰사회로 가는 길] 국민 품으로… 열린 행정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 등을 거치면서 우리사회 전반에 신뢰가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부 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국민들에게 ‘적폐’로까지 인식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공적 영역에 대한 불신은 사회적 동력을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이 커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신문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진단하고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공기관 신뢰지수’(SPTI)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와 함께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기관별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국민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각 정부 기관들도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2018년 새해를 맞아 33개 기관으로부터 신뢰 회복 방안과 함께 새해 다짐을 들어본다.■ 국토교통부 서민생활과 안전 등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이 달라졌다고 느낄 때까지 수시로 현장 점검과 의견 수렴을 추진하겠다. ‘주거 복지 로드맵’ 시행 과정에서 대학생, 청년, 예비부부, 어르신 등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완성도를 높이겠다. 전자적 대금 지급, 적정임금제 도입 등 건설 일자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는지 면밀하게 관리·감독하겠다.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여론조사, 국민 정책 제안,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등 대국민 소통 채널을 확대해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겠다. ■ 국무조정실 각종 현안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과 조율을 통해 책임성 있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각 부처를 점검하고 독려하겠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어 국민에게 불편을 준다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겠다. 국민적 관심이 크고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사안은 국조실 차원에서 각 부처와 협업해 대책을 마련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취지와 쟁점에 대해 소상히 알리는 등 정부의 설명의무를 다하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 ■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과 약속한 대로 원전의 단계적 감축, 재생에너지의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지진과 화재 등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원전의 내진 성능 보강 등을 통해 에너지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리콜제도 개선 등 소비자제품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 기업 등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부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환경부 환경부답지 못했던 과거와 절연하고 환경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는 국민 열망에 맞춰 목표를 내재화하는 데 힘썼다. 새해에는 상향식으로 설정된 목표에 맞춰 조직개편, 성과관리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새해 업무보고부터 실국이 아닌 주제별 보고로 바꿔 상호 연관성을 높인다. 앞서 업무계획 토론에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 업무가 목표에 합당한지, 바꾼다면 어떻게 바꿀지를 고민하고 지속가능발전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 ■ 고용노둥부 지난해 전국 10곳에 ‘현장노동청’을 운영해 형식과 권위를 따지지 않고 의견을 들었고, 약 70%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삶과 밀접한 업무를 공정하고 빠르게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위반사항 징후를 미리 파악해 예방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고용노동개혁 신문고’ 등을 통해 정책집행 과정을 짚어보고 불합리한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사업장 근로감독 시 노사 대표 사전 면담, 감독결과 강평 등을 꼭 하고, 감독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도 마련하겠다. ■ 기획재정부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민원 처리를 위해 전담직원을 지정·운영하겠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되는 각종 민원과 제안 등에 신속하게 회신하고 집단·반복·빈발 민원 등은 부서 간 협업을 거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제도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전반에 걸쳐 민관 협업의 공동 생산 정책을 입안하겠다. 민원 처리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민원 처리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 외부기관에 의뢰해 민원 행정 국민만족도 조사도 실시하겠다. ■ 행정안전부 이번 보도는 국민들이 정부 정책과 관련기관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 줬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설립과 집행이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일깨워줬다. 국가적 재난과 사고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아 보람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행정안전부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균형발전 실천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인 만큼,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부터 집행까지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겠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 ■ 국가인권위원회 급증하는 인권수요에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0월 30일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018년은 인권위 3개년 중기계획인 제5기 인권증진행동계획이 시행되는 첫해다. 인권위는 3년간 ‘노동인권 사각지대 노동자 보호’와 ‘차별 없고 자유로운 교육을 받을 권리 보장’ 등 19개 성과목표를, 그리고 특별사업으로 ‘혐오표현 확산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선정했다. 혁신위에서 제시할 혁신 방향을 적극 수용해 신뢰받는 인권전담기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 금융위원회 보수적인 금융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금융 본연의 효율적인 자금중개 기능을 확대해 혁신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 코스닥시장 혁신, 혁신모험펀드 조성, 연대보증 폐지, 핀테크 활성화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 이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금융 소외계층이 ‘금융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 확대에도 나선다. 법정 최고 금리 인하,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 공정거래위원회 법 집행의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 심의 속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합의 과정을 합의 회의록에 기재하겠다. 조사·심의 과정에서 신고인의 의견 진술을 보장하고 주요 사건의 심의 과정을 국민이 방청할 수 있는 국민참관제를 시행하겠다.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 등은 팀제를 도입하겠다. 직무 관련자와 사적 접촉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접촉을 하면 서면보고를 의무화하겠다. ■ 여성가족부 학습동아리 운영, 직급별 맞춤형 전문교육 운영, 일하는 방식 개선 등으로 조직역량을 강화하겠다. 정책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성별 갈등이나 혐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통이 중요한 만큼 현장방문, 간담회, 온라인 등을 통한 쌍방향 대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다른 부처와 협력사업이 많은 만큼 부처 칸막이를 뛰어넘어 모든 정책에 적극적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미혼모·위기청소년·취약가족·폭력피해자 등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해양수산부 국민 안전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안전점검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세월호 사건 이후 여객선에 대한 안전점검체계를 강화했지만 대국민 신뢰는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의 선사, 운항관리자 등으로 이뤄진 여객선 안전관리체계에 국민안전점검관을 추가하기로 했다. 권역별로 선정될 국민안전점검관은 사전교육(운항관리센터) 수료 후 점검 활동을 벌이고, 점검 결과(의견)는 제도 개선에 반영하게 된다. 운항관리자, 공무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연 2회)도 실시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 ■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는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헌법적 가치’의 중요성 알리고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헌법재판관들이 직접 학생과 시민들을 만나 여성과 장애인 등 소수자들의 인권을 주제로 진행하는 강연은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헌재는 “헌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비롯해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헌법소원심판을 비롯해 헌법재판제도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지역상담실을 운영, 멀게만 느껴진 헌법이 가깝고, 유용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 통일부 통일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 가능성을 비롯해 가능한 계기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마다 달라졌던 대북정책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목표로 하는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을 기반으로 대국민 소통도 강화한다. 통일부는 이 과정에서 ‘통일국민협약’을 통해 국민적 신뢰를 갖춘 통일정책의 법제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류보편적 가치 측면에서 필요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정책을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 바이오·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교통사고, 조류인플루엔자, 지진, 범죄 등과 같은 생활 문제를 해결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겠다.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5G 통신, 초고화질 방송(UHD),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준비하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첨단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 인사에서 다면평가와 스크린면접을 실시해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문제점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아무말 대잔치’ 코너를 운영해 청렴도를 높이겠다. 청렴교육 이수 의무화 등을 통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책자금과 연구개발(R&D) 등 취약 분야에 브로커의 개입 차단 등 부패가 예상되는 분야를 중점 발굴·개선해 예방 중심의 반부패 시스템을 확립하겠다. 중소기업계와 청렴 실천 협력을 강화하겠다.
  • 구급차도 사고내면 처벌받아

    구급차도 사고내면 처벌받아

    1일 오전 1시 55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사설 구급차가 신호위반을 해 음주 운전 차량과 부딪혀 넘어졌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김모(37)씨와 아내 방모(35)씨, 생후 2개월이 된 딸, 간호사 이모(54·여)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전치 3주 미만의 상처를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충북대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향하던 사설 구급차가 올림픽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몽촌토성역 방향으로 직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구급차 운전자 김모(41)씨가 신호를 위반해 주행하다가 오른쪽 도로에서 달려오던 김모(50)씨의 SUV와 부딪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SUV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수준인 0.117%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급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SUV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했다. 119구급차는 무료이지만 화재·사고 등 응급상황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김씨 부부처럼 아기를 큰 병원으로 옮기는 등 병원 간 이동을 할 때는 돈을 내고 사설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라 119구급차와 사설 구급차 모두 ‘긴급자동차’로 분류돼 신호위반이나 속도 제한 단속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따로 면책 규정이 없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손학규 고문과 우연한 만남에 웃으며 포옹

    문재인 대통령, 손학규 고문과 우연한 만남에 웃으며 포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을 등반하며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으로 향했다. 산행은 오전 6시 30분 종로구 구기동 매표소에서 시작해 오전 9시 10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 함께 산에 오른 의인 6명은 경찰청과 소방본부 추천으로 선정됐다. 최현호씨는 광주 광산구 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돼 차량이 고립된 상황에서 물에 들어가 일가족 4명을 구조했고, 박노주씨는 경기 고양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 시 다치면서까지 차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다. 박정현씨는 경기 성남시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했고 이 과정에서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김지수·성준용·최태준군은 강원체고 수영부 학생으로 춘천에서 차량 한 대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20m를 헤엄쳐 들어가 운전자를 구조했다. 문 대통령은 의인들과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모바위 부근에서 지지자들과 산행 중이던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을 우연히 만나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후 청와대 관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떡국 조찬을 함께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의인 6명과 북한산 해돋이로 새해 시작

    문재인 대통령, 의인 6명과 북한산 해돋이로 새해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북한산을 등반하며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최현호·박노주·박정현·김지수·성준용·최태준씨 등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으로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 산행은 오전 6시 30분 종로구 구기동 매표소에서 시작해 오전 9시 10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 최현호씨는 광주 광산구 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돼 차량이 고립된 상황에서 물에 들어가 일가족 4명을 구조했고, 박노주씨는 경기 고양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 시 다치면서까지 차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다. 박정현씨는 경기 성남시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했고 이 과정에서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김지수·성준용·최태준군은 강원체고 수영부 학생으로 춘천에서 차량 한 대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20m를 헤엄쳐 들어가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들 6명은 경찰청과 소방본부 추천으로 의인으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과 의인들은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해돋이를 감상했고, 새해 인사와 더불어 기념촬영을 한 뒤 청와대 관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떡국 조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사모바위 부근에서 마침 산행 중이던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산행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책임자, 동남아 지역 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에게 신년 인사를 겸한 전화통화를 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165만명 혜택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165만명 혜택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29일 발표된 이번 사면으로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 대상자들도 혜택을 받는다.이날 경찰청은 오는 30일 밤 0시를 기준으로 ‘2017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에 따른 특별감면 대상은 165만여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13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교통법규 위반이나 교통사고로 운전면허 벌점 부과 또는 면허정지·취소처분 대상이 됐거나 현재 면허 취득 결격기간에 있는 경우다. 이들 가운데 154만 9000여명은 부과받은 벌점이 모두 삭제되고, 면허가 정지됐거나 정지 절차가 진행 중인 3만 2000여명은 시행 시점부터 정지처분 집행이 면제되거나 절차가 중단돼 바로 운전할 수 있다. 운전면허 취소처분 절차 진행 중인 6700여명도 바로 운전대를 잡을 수 있고, 면허가 완전히 취소된 이후 면허 취득 결격기간에 있는 6만 2000여명은 도로교통공단 특별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다. 다만 음주운전자는 1회 위반했더라도 위험성과 사회적 비난 가능성을 고려해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통 사망사고, 인명피해를 낸 뺑소니, 난폭·보복운전, 약물운전, 차량 이용 범죄, 허위·부정면허 취득, 차량 강·절도, 단속 경찰관 폭행 등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행위 전력자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 시행일인 이달 30일 기준으로 과거 3년 이내에 면허정지·취소·결격기간 감면조치를 받은 이력이 있어도 이번 특별감면 대상에서 빠진다. 면허정지·취소처분 철회는 우편으로 개별 통지된다. 벌점 삭제·결격기간 해제 여부는 사이버경찰청(www.police.go.kr), 교통범칙금 납부시스템(www.efine.go.kr), 경찰민원콜센터( 182), 주소지 경찰서 등에서 각자 확인해야 한다. 면허가 정지됐거나 취소처분 절차 진행 중인 특별감면 대상자들은 이날부터 주소지 경찰서에서 면허증을 찾을 수 있다. 실제 운전은 특별감면이 시행되는 30일 밤 0시 이후 가능하다. 신정 연휴(30일∼내년 1월1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찰서에서 면허증 반환서비스가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현대모비스, ‘아동 교통안전’ 투명우산 70만개 보급

    [상생경영 특집] 현대모비스, ‘아동 교통안전’ 투명우산 70만개 보급

    현대모비스는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확립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비오는 날 우산으로 시야가 좁아져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아이들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투명 우산 10만개를 제작해 전국의 초등학교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의 1091개 학교에 모두 70만개의 우산을 나눠 줬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 재질을 적용해 시야 확보가 쉬운 데다 테두리가 차량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베이징, 상하이, 우시 등 중국 각지에서 매년 3만개의 우산을 나눠 주고 있다. 또 2014년부터는 푸르메재단, ㈜이지무브와 함께하는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아동들이 불편함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이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맞춤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살신성인 이웃 찾아가는 ‘LG의인상’

    [상생경영 특집] 살신성인 이웃 찾아가는 ‘LG의인상’

    LG그룹은 우리 사회 숨은 의인들의 미담이 전해질 때마다 ‘LG의인상’을 통해 공익적 행동의 홀씨를 퍼뜨리고 있다.LG복지재단이 수여하는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제정된 뒤 그동안 총 57명에게 전달됐다. 경찰 14명, 군인 6명, 소방관 5명 등 ‘제복 의인’은 물론 굴착기 기사, 엔지니어 등 평범한 이웃이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섰다. ‘의인상 1호’인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차에 치여 숨졌다. 용기어린 행동에는 나이도 관계없었다. 지난 6월 서울 역삼역 근처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한 김부용씨는 80세 어르신이었다. 지난달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물에 빠진 차량과 여성 운전자를 구한 주인공 김지수군 등은 고등학생이었다. LG그룹은 LG의인상 외에도 살신성인으로 본보기가 된 이들을 별도로 지원해 왔다. 구 회장은 지난 9월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 상병 유가족에게 위로금 1억원을 전했다. LG그룹은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에도 열심이다. 구인회 LG 창업회장은 1942년 충칭 임시정부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당시 거금 1만원을 희사한 바 있다. 계열사인 LG하우시스는 2015년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및 윤봉길 의사 매헌기념관, 이회영 선생 우당기념관 개보수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및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파트 단지 등 ‘안전사각지대 교통사고’ 예방 사업 전국 확대”

    “아파트 단지 등 ‘안전사각지대 교통사고’ 예방 사업 전국 확대”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용 자동차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지난 11일 취임한 권병윤(56)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임에도 교통안전 수준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자동차 사고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 감춰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8일 권 이사장을 만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들어봤다.→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안전사각지대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고 했는데. -안전사각지대 교통사고 예방 사업은 사실 비(非)예산 사업입니다. 생색도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주변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사고인 만큼 꼼꼼히 챙겨볼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 안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공존하는 공간이라서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입니다. 운전자가 조금만 조심하고, 잘못된 시설을 고치거나 인도·차도 배치를 개선하면 사고를 막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뒷전으로 밀렸던 게 사실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은 무엇인지. -아파트 설계, 입주, 거주 등 모든 단계에서 교통안전 점검을 게을리하는 게 문제입니다. 단지 내 도로는 전문성이 부족한 관리사무소와 입주자 대표회에서 관리하다 보니 쉽게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설령 문제점을 발견하더라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하거나 방치해 같은 유형의 사고가 번복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개선사업을 펼친다는 얘기인지. -공단이 해마다 50개 아파트를 꼽아 시범사업을 펼쳐봤는데 효과가 크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새해에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협의를 거쳐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통사고가 빈번하거나 주차장이 부족한 아파트, 가구 수가 많은 단지를 우선 선정할 계획입니다.→일종의 교통안전 진단이라고 보면 되나요. -그렇습니다.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 조사해 사고 원인을 밝혀낸 뒤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보행자 보호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과속 방지 시설이나 미끄럼 방지 시설, 반사경 등이 제자리에 설치됐는지 등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진단 결과는 아파트 관리자와 지자체 등에 통보해 개선을 유도하고 점검 2년 후에 개선 여부를 확인,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도 근절되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줄일 수 있을까요. -어린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잖아요. 유치원생은 어른들이 전적으로 돌봐주지 않으면 교통사고에 늘 노출돼 있다고 보면 됩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 앞 도로나 주택가 생활도로는 차량을 위한 도로가 아니라 보행자를 위한 도로라는 생각으로 운전자들이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법적으로 정한 속도제한만 따질 게 아니라 무조건 시속 30㎞ 이하로 줄이고 방어운전을 해야 합니다. →‘어린이 안심 통학버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은 없는지. -2016년부터 경북 김천에서 시범사업을 펼쳤는데 반응이 꽤 좋습니다. 김천시 유치원 통학버스 53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사고가 40%나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교육부와 지자체 협의를 거쳐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안심 통학버스 서비스 내용은. -서비스 내용은 간단합니다만 효과는 큽니다. 승합차에 장착된 디지털운행기록계(DTG)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해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인데, 새해부터는 내용도 업그레이드됩니다. →학부모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도 따랐는데. -그동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앱을 다운받고 회원에 가입해야 했고, 단순 위치확인 서비스만 가능했는데 이를 개선했습니다. 아이가 버스에 타면 자동으로 부모님께 문자가 전송되게 개선한 겁니다. 탑승 여부나 위치 정보 외에 운행 속도, 경로, 운전자 인적사항 등도 알려주게 고쳤고요. 운전자가 난폭운전을 하면 학부모들이 이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죠. 학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뒷따라야 합니다. →어린이 카시트 무상보급은. -자동차 안전띠는 성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맞지 않아요. 그래서 반드시 전용 카시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직도 전용 시트가 달리지 않은 어린이 통학차량이 있습니다. 무상보급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업용 자동차로 인한 대형 사고가 감소하지 않고 있는데. -사업용 자동차 사고가 많이 감소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봅니다. 정부와 공단도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 투자하고 있지만 최근에도 버스와 화물차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재발했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화주와 운전자 의식 부족, 안전장치 미비 등이 복합적으로 연계돼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사업용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은. -운전자의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동차 안전 강화도 필요하고요. 디지털운행기록분석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운수회사와 운전자 개인의 특성에 근거한 맞춤형 사고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첨단안전장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해 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사고도 대형 인명피해로 연결되지 않게 개선할 방침입니다. →2020년 자율자동차 상용화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자율차 상용화에 앞서 해결 과제가 많습니다. 자율차의 기술개발과 연구, 법제화가 필요한데 이 중 공단은 연구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 36만㎡ 규모로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케이시티)를 짓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율차 안전성 평가가 훨씬 자유롭고, 실제 자동차가 다니는 상황에서 자율차 운행 실험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실제 도로에서 자율차 운행 실험을 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케이시티에서는 자동차 제조사나 부품 생산업체들이 마음 놓고 자율차 운행 시험을 할 수 있는 거지요. 케이시티는 시속 80㎞로 달리면서도 안전한 상황에서 자율차의 다양한 연구를 가능하게 해 주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자동차 검사 서비스 개선 대책은. -자동차 검사는 안전운행을 담보하는 첫 단계입니다.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운전자가 사고를 제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검사는 완벽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공단 검사 요원들은 분야별 최고의 검사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입니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자동차 검사도 교통 서비스’라는 생각으로 완벽한 검사를 책임지겠습니다. →자동차에 첨단 장치 장착이 늘고 있어 검사에 어려움은 없는지. -자동차 검사 시스템을 수출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검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전기차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곧 전기차 점검 시기가 다가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일반 자동차와 다른 구조라서 검사 기술, 방법도 다릅니다. 첨단 기술 점검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기차 보유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거점별 전기차 검사소를 마련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불법 개조, 안전장치 미장착 차량이 있어도 단속하지 못했는데. -자동차 안전에 관해 특별사법권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공단 직원도 실질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경찰, 지자체와 합동으로 직접 단속에 동원될 겁니다. 경찰이나 지자체 공무원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기술적인 분야 단속에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합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자동차 안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 지역 사업용 자동차에 첨단안전장치를 무상으로 달아 주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릉을 기(종)점으로 두는 전국의 고속 및 시외버스 300대에 전방충돌경고기능이 포함된 차로이탈경고장치를 내년 1월까지 모두 달아 줍니다. 강원도 소재 버스, 전세버스, 택시 사업체 49곳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운수 종사자 4500명에게 디지털운행기록분석시스템(DTG)을 활용해 위험 운전자 특성 분석 및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는데.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도로교통사고 비용은 연간 49조 2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엄청납니다.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교통사고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가고 피해 당사자, 가족 전체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겨 주고 사회 전체의 불행과 고통으로 연결됩니다. 교통사고를 줄여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교통물류실장 등 정통 관료 출신의 교통전문가 ■권병윤 이사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 도로·교통 분야 정책을 많이 다뤘다. 대변인을 두 번 거치고 도로국장, 종합교통정책관, 새만금개발청 차장, 교통물류실장을 지냈다. 한양대 토목공학과, 영국 리즈대 교통공학 석사, 한양대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교통 전문가다.
  • 제천시 전문 인력 36명 투입…심리지원·정신건강 진료 실시

    제천 지역에서 29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자 충북 제천시가 재난 심리지원에 나서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재난심리지원 전담팀이 구성돼 유가족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및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전담팀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충청권 정신질환 전담병원인 국립공주병원,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4개 기관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는 심층면담 및 사후관리를 위해 지역의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 36명도 투입했다. 또한 타 지역 거주자 심리지원을 위해 해당 거주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서비스도 진행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교통사고나 대형 화재, 자연재해 등 일상적 한계를 벗어난 상황을 경험한 사람들은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심리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트라우마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알고 걱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과거 스트레스의 경험이나 괴로운 기억이 반복되면서 호흡곤란, 불안, 초조, 불면, 반복된 악몽, 자주 놀람, 불면 등이 동반되면 트라우마로 보면 된다. 이재정(45) 국립공주병원 정신과 전문의는 “트라우마는 아주 정상적인 반응이고, 90% 이상 좋아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의사와 상담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스스로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활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 사람들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지원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무슨 일이 생겼을 땐 찾아가는 서울복지 ‘찾동’

    무슨 일이 생겼을 땐 찾아가는 서울복지 ‘찾동’

    2014년 사회안전망의 한계를 드러낸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복지 패러다임이 책상에서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 서울시가 시민의 복지사각지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를 시행하는 게 대표적이다.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찾동’ 사업은 2015년 7월(1단계) 80개 동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7월(3단계), 서울시 424개 동 가운데 80%인 342개 동이 찾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찾동 사업으로 동주민센터는 찾아오는 주민에게 민원, 행정 처리를 해 주던 곳에서 시민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고 발굴하는 거점으로 변모했다.서울 시민에게는 누구나 나만의 찾동 공무원이 있다. 언제든 서울시 복지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 전 직원이 ‘우리동네 주무관’(우동주)이 돼 전담 구역을 수시로 다니며 시민생활을 살피고 소통창구로 활동한다. 시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 계획단 구성과 마을계획 수립, 실행 등을 적극 지원한다. 동주민센터는 공간 개선을 통해 주민 사랑방, 카페, 극장 등으로 개방, 동네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65세 이상 노인, 출산가정, 빈곤위기 가정에는 나만의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복지와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복지상담전문관이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원스톱 상담부터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분홍색과 흰색으로 래핑이 된 동주민센터 전용차량 ‘찾동이’로 기동성까지 높였다.서울시는 올해 찾동 실천사례를 공모했다. 그 결과 금천구 시흥4동, 노원구 중계1동, 서대문 북가좌1동, 서초구 양재2동, 양천구 신월5동 등 5곳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중 시흥4동은 27일 시청에서 열린 찾동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인 ‘최고예요! 우리동네주무관상’을 받았다.●시흥4동 시흥4동은 올해 3월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새재미마을활력소라는 장소를 활용해 ‘공유 3종 세트’를 선보였다. 첫 번째 공유는 새재미마을활력소 1층에 설치된 공유창고다. 누군가는 사용하지 않지만 쓸 만한 물건을 공유창고에 가져다 두면 필요한 주민이 유용하게 가져다 쓰도록 한 것이다. 두 번째 공유는 마을 곳곳에 설치된 우체통이다. 주민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편지로 알려주거나 마을에 대한 의견을 우체통에 넣도록 했다. 세 번째 공유는 주민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설치한 마을의자다. 마을기금을 모아 제작했다. 시흥4동은 찾동을 통해 은둔형 1인 중장년가구에 집중했다. 그들을 연결해 ‘혼밥의 달인’이라는 자조모임을 결성하도록 했다. 1인 중년가구의 경우 혼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자조모임을 통해 이들이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을 주민이 요리강사가 돼 한 달에 두 번 요리강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중계1동 지난해 7월 찾동 2단계 사업에 선정된 중계1동은 한 달에 두 번 우동주 셀프스터디를 진행하고 한 달에 한 번은 우동주 활동공유회의를 연다. 또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우동주별 담당 통을 지정하고 권역별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었다. 중계1동은 이를 기반으로 통장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순찰, 우동주 정기순찰 등의 활동을 추진했고, 그 결과 다양한 마을 문제와 마주했다. 지난 7월에는 저장강박으로 쓰레기 악취와 해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장년 남성 독거가구를 발굴했다. 우동주는 복지팀이 공적서비스 신청과 방역업체 연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팀에서는 봉사자 모집 등의 방법으로 대상자 가구를 지원하도록 했다. 학원이 밀집된 지역 특성상 늦은 저녁에도 거리에 넘쳐나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동주와 주민이 함께 자율방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순찰활동 중 가로등 조도가 낮아 어두운 도로를 발견하게 됐고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해결했다. ●북가좌1동 북가좌1동의 우동주는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북가좌초등학교 사거리에 있는 육교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 유지되고 있다지만, 실제 육교를 이용하는 학생은 터무니없이 적었다. 또 교통약자의 경우 육교 때문에 사거리를 건너기 위해서 세 번의 횡단보도를 거쳐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다 보니 육교가 무색하게 사거리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북가좌1동은 마을계획단, 동지역회의 과정을 거쳐 육교 철거와 X자형 횡단보도 개선안을 함께 제안하고 토론했다. 그 결과 북가좌초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82%라는 압도적인 육교 철거 찬성 의견을 도출하기도 했다. 서대문구에서는 문석진 구청장의 지시로 안전건설교통국 내 교통행정과, 교통관리과, 토목과 등이 연계된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X자 횡단보도설치에 대한 서울지방경찰청의 심의가 통과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양재2동 지난 7월 1일 찾동이 시작된 양재2동은 공유회의를 통해 주민 불편이 큰 청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 통지도’를 만들었다. 지도에는 비단 청소 현황뿐 아니라 복지대상자, 조력자, 인구, 주요거점 상점 등을 넣었다. 양재2동의 경우 월·수·금요일 저녁 8시 이후 쓰레기를 배출하면 그다음 날 수거해 가는데, 매일 수거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곤 했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배출시간 안내문과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문 스티커를 제작해 붙이자는 의견이 나왔다. 통지도를 주축으로 해 중장년층 1인 취약가구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그렇게 한 주민을 발견했다. 식당 운영 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돼 개인회생 중인 사람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통원치료만 받고 있었으며 다리부종으로 거동까지 불편한 상황이었다. 담당 주무관이 매일 안부전화로 상태를 확인하고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했다. 또 요양병원 입원을 권유해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신월5동 신월5동은 우동주 인식 개선을 위해 학습동아리를 개설하고 통별 주요기관, 주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통별 자원조사를 먼저 시작했다. 우동주와 통장이 2인 1조가 돼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 보수가 필요한 곳,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사람 등을 기록해 나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테마를 정하고 기획순찰을 하고 있다. 주민에게 우동주 활동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통장, 우동주, 동장 등 130여명의 간담회를 추진했다. 일정별로 2주간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고, 우동주가 하고 있는 사업을 알렸다. 그 결과 주민을 통해 새벽에 기저귀를 차고 돌아다니는 노인 사례를 발굴했다. 이 가구는 201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돼 있었지만 실질적인 관리에서 제외됐다. 주민과 우동주가 나서서 구 희망복지팀 사례관리대상자로 노인이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주5회(3시간 30분씩) 가정을 방문해 목욕, 식사, 운동을 관리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찾동 사업이 지난해 대비 인지도가 높아지고 만족도도 많이 증가했다”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한 명의 시민이라도 발견하고 지원하는 복지행정을 완전히 시스템화하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할 때까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혁신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화물복지재단, 올 1만명에 장학-의료-생계 지원... 60억 수여

    화물복지재단, 올 1만명에 장학-의료-생계 지원... 60억 수여

    재단법인 화물복지재단에서 올해의 복지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화물복지재단의 복지혜택을 받은 사람은 약 1만여 명에 이른다. 학업, 생계, 의료, 여가 등 다양한 목적의 고유목적사업 시행을 통해 수여된 금액은 약 60억원이다. 장학 및 교복지원사업을 통해서는 4천여 명의 화물운전자 자녀가 혜택을 받았으며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으로는 62명의 유가족에게 약 3억원이 지급됐다. 2,417명의 화물운전자와 그 배우자에게 1인당 40만원의 종합·정밀 건강검진이 지원(약 9억 5천만원)됐으며, 중증질환으로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워진 490명의 운전자에게는 10억원이 치료비가 전달됐다. 문화누리사업을 통해 1,500명의 화물운전자에게 여가·문화생활에 사용 가능한 문화상품권(1인당 20만원)이 건네졌으며 동절기에 시동없이 차량 내 난방을 할 수 있는 무시동히터를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장착을 완료한 인원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착보조금도 지원됐다. 그 외에 충북지역 집중호우로 영업손실이 발생한 화물차량 소유주 45명에게 전체 1억원을 지원했으며, 화물운전자의 일거리 창출과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화물정보망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화물운전자 고금리 대출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지원사업을 개시 운영했다. 오는 2018년도는 올해보다 더욱 발전한 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기존 사업 중 일부 선호도가 낮거나 지원비중이 과도한 사업은 재정비하여 업무 효율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후원유치활동을 강화화고, 공익법인으로써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교통안전캠페인 및 교통안전물품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재단 인지도와 만족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를 추진하려 한다”며 “사업의 만족도도 지속 측정해 복지재단 사업에 적용하려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대 할머니, 시내버스에 손이 낀 채 끌려가 크게 다쳐…운전기사 입건

    70대 할머니, 시내버스에 손이 낀 채 끌려가 크게 다쳐…운전기사 입건

    70대 할머니가 시내버스에 손이 낀 채로 끌려가다가 넘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27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날 버스에 승차하려던 할머니를 버스에 매달리게 한 채 운행해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시내버스 기사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B(75) 할머니가 미쳐 버스에 오르지 못한 상태에서 그대로 운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할머니는 버스 앞문에 손이 낀 채 20여m를 끌려가다 넘어져 뒷바퀴에 깔려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할머니를 미처 보지 못하고 버스를 출발시켰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도의원, 교통사고 내고 “아내가 운전” 거짓말…불구속 입건

    전북도의원, 교통사고 내고 “아내가 운전” 거짓말…불구속 입건

    전북도의원이 교통사고를 낸 뒤 “아내가 운전했다”며 운전자를 아내로 둔갑시킨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해당 의원의 음주 운전을 의심했지만 시간이 흘러 측정이 불가능해지자 죄질이 더 무거운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순창경찰서는 26일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전북도의회 A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10분쯤 순창군 쌍치면 한 도로에서 공사장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받고서 “아내가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거짓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아내가 사고를 냈다. 사고 처리가 길어질 것 같아 아내는 먼저 집으로 보냈다”고 둘러댔다. 연락을 받고 파출소로 온 아내 B씨도 “내가 운전을 했다”고 A 의원과 입을 맞춰 거짓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하지만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A 의원이 사고를 내고 운전석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증거 영상을 토대로 A의원을 추궁해 일부 혐의에 대한 자백을 받아냈다. 그는 “사실 내가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하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의원을 상대로 뒤늦게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지만 이미 일정 시간이 지나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 의원이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여서 음주 사실을 밝힐 수가 없었다”며 “하지만 음주 운전보다 죄질이 무거운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다리 절단 위기 男 헤어지잔 말에…먼저 청혼한 女

    [월드피플+] 다리 절단 위기 男 헤어지잔 말에…먼저 청혼한 女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남자친구에게 청혼한 여성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간간신문(看看新闻)은 26일 타이완 신베이시(新北市)에서 다리를 잃을 처지에 놓인 남성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연인의 가슴 찡한 순애보를 전했다. 온전치 못한 처지에 빠진 남성은 여자 친구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4년간 계속돼온 사랑 앞에 이별을 고했다. 내년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갑작스러운 불행 앞에 사랑하는 연인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던 탓이다. 하지만 그의 여자친구 스민(诗珉)의 생각은 달랐다. 그녀는 “당신은 나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했는데, 이제는 내가 당신을 위해 뭔가를 할 차례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와 교제하는 4년간 그는 매일 그녀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이 들었다. 매일 그녀를 출·퇴근 시켜주었고, 그녀가 의기소침할 때면 만사를 제치고 그녀 곁에 함께했다. 그런 그가 이별을 고하는 순간 그녀는 견딜 수 없는 아픔을 느꼈다. 그의 현재 처지 어떠하건 그녀의 사랑이 변함없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그녀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친구들의 환호와 바이올린 반주에 맞춰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그의 병실을 찾았다. 그리고 병상에 누워 있는 남자친구에게 말했다. “나와 결혼하길 원한다면 이 꽃다발을 받아 주시겠습니까?” 그는 꽃다발을 받아 들고, 두 팔 벌려 그녀를 안았다. 눈가에 눈물이 촉촉이 맺힌 그는 울먹이는 소리로 “내가 어서 빨리 나아지도록 노력할게, 그리고 당신의 손을 평생 잡고 갈게”라고 답했다. 그 자리에 있던 가족과 친구들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을 축복하며, 웃음으로 환호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 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눈물바다 된 소년법정…“엄마 사랑해요” 10번 외친 사연

    눈물바다 된 소년법정…“엄마 사랑해요” 10번 외친 사연

    “어머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2일 부산가정법원 소년재판정에서 앳된 얼굴의 중학생 A 군이 차가운 법정 바닥에 꿇어앉아 외쳤다.사기 미수 혐의로 재판에 나온 A 군은 ‘어머니 사랑합니다’를 10번 외치며 속죄의 눈물을 흘렸다. 판사는 A 군에 이어 엄마 B 씨에게도 “A야, 사랑한다”는 말을 똑같이 10번 외치도록 했다. B 씨가 울면서 이 말을 외치자 품속에 있던 3살짜리 딸이 연신 엄마의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며 “엄마, 울지마”라고 위로했다. 이 광경을 본 판사, 국선보조인, 재판 실무자, 법원 경위 등도 안타까운 마음에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판사의 허가로 일가족 3명이 얼싸안고 울자 법정 안은 눈물바다가 됐다. 이번 재판은 B 씨가 한 달 전 가출한 아들이 인터넷 물품 사기를 저지르려고 은행에서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계좌를 만들려던 사실을 은행 측 통보로 알게 돼 법원에 ‘소년보호재판 통고제’를 신청하면서 열렸다. B 씨는 아들의 비행을 눈감아 줄 수 있었지만 아들이 더는 삐뚤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통고제를 신청했다. 소년보호재판 통고제는 비행 학생을 경찰이나 검찰 조사 없이 곧바로 법원에 알려 재판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전과자라는 낙인을 방지할 수 있다. A 군의 가출은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숨지고 10년 이상 자신을 홀로 키우던 엄마가 재혼한 뒤에 발생했다. 새 아빠의 따뜻한 보살핌에도 사춘기에 접어든 A 군은 친아버지가 없는 상실감에 힘들어했다. 결국 새 아빠와 갈등을 겪다가 가출한 A 군은 비행 직전에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잠시 소년분류심사원에서 생활한 A 군은 이날 법정에서 가출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엄마와 3살짜리 이부(異父) 여동생을 만났다. 여동생은 법정에서 오빠를 보자 반가운 마음에 쪼르르 달려와 안겼다. 재판을 이끈 천종호 부장판사는 “엄숙한 법정에서 천진난만한 아이의 행동에 갑자기 마음이 울컥했다”며 “관계에 문제를 겪는 가족에게 평소 잘 표현하지 않는 사랑의 감정을 드러내도록 하면 의외로 갈등이 쉽게 해소되는 경우가 많아 A 군 모자에게도 그런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 A 군은 6개월간 법원의 소년위탁보호위원과 수시로 연락하면서 상담을 받는다. 연합뉴스
  • 법원 “급발진 의심 교통사고 운전자 면허정지 처분 위법”

    자동차 급발진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운전자의 면허를 정지해선 안 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한지형 판사는 권모씨가 서울 마포경찰서장을 상대로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의 한 세차장에서 세차를 마치고 나온 뒤 갑자기 차가 출발해 인도를 지나 편도 4차로 도로를 횡단했고, 차 2대와 부딪히며 이 가운데 1대가 앞차를 들이받는 연속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권씨의 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건물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고, 이 사고로 모두 8명이 다쳤다.마포경찰서는 권씨에게 총 60점의 벌점을 매겨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권씨 차의 브레이크 시스템에 결함이 없었고, 세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급발진이 아니었다고 결론 냈다. 그러나 한 판사는 “국과수 검사 결과만으로는 고의나 과실로 인한 사고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블랙박스 영상 등에 따르면 갑자기 엔진음이 커지면서 차가 출발했고, 권씨와 아내가 “왜 이러냐”며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한 판사는 “급발진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면허정지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중국 횡단보도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저 세상’

    중국 횡단보도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저 세상’

    중국에 여행갈 일이 있으면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더라도 조심해서 건너야 할 것 같다. 횡단보도 앞에서도 정지하지 않는 중국 운전자들의 특성 때문에 최근 3년 간 4000명에 가까운 보행자가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기 때문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 통계 결과 최근 3년간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 4000여건에 달하며 이 중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망한 보행자 수는 3898명에 이른다. 특히 횡단보도 보행자 사망자의 90%는 횡단보도 앞에서 차를 멈추지 않고 달리는 운전자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국은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가 서 있어도 차가 서행하거나 정지하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내면서 지나치고 교통신호등이 있어서 녹색불로 바뀌어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보행자에게는 지옥’이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경찰은 중국 전역에서 ‘횡단보도 규범 지키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횡단보도 앞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24시간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03년부터 시행된 교통안전법에 따르면 횡단보도 앞에서 서행하거나 정지하지 않는 차량은 100위안(약 1만 6000원)의 벌금과 함께 벌점 3점을 받는다. 1 년 내 벌점 12점을 받으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중국 내 교통전문가들도 “교통안전이라는 관점에서 운전자는 보행자에게 양보해야 하며 보행자 안전과 차량 흐름이라는 양자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언제나 보행자 안전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렌시아 토랄 감독 성탄 전야에 산타가 아니라 멧돼지를

    발렌시아 토랄 감독 성탄 전야에 산타가 아니라 멧돼지를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2) 감독이 성탄 전야인 24일 아침 (이하 현지시간) 자동차 도로에서 야생 멧돼지를 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토랄 감독의 교통 사고 소식을 전했다. 전날 비야레알에 0-1로 지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격침시킨 선두 FC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간격이 11로 벌어진 상황이라 팬들을 더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프리메라리가는 달콤한 겨울 브레이크 중이라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고향인 아스투리아 지역으로 향하던 토랄 감독은 로그로뇨와 빌바오를 잇는 자동차 도로를 시속 125㎞로 달리다 도로를 횡단하던 멧돼지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토랄 감독은 병원에 후송돼 정밀 진단을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달 4일 라스팔마스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의 지휘봉을 잡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