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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진입하다가…” 초등학생, 굴착기 치여 숨져

    “주유소 진입하다가…” 초등학생, 굴착기 치여 숨져

    14일 서울 양천구의 한 도로에서 초등학생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양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굴착기 운전사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 도로를 주행하던 중 초등학생 B양을 들이받았다. B양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기름을 넣으려 주유소에 진입하다가 학생을 못 보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해찬, 또 장애인 비하 발언…“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해”

    이해찬, 또 장애인 비하 발언…“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해”

    민주당 유튜브 채널서 ‘청년과의 대화’ 중 발언 논란“선천적 장애인 의지가 약하다더라” 발언했다가 사과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이 공개한 ‘2020 신년기획 청년과의 대화’에서 인재 영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꼽으며 언급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해찬 대표는 “심리학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라면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던 것에 대한 꿈이 있어서 그분들이 더 의지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혜영 교수와) 대화를 해 보니까 의지도 강하면서 선하다”면서 “그 역경을 이겨내고 자기가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으로 전환을 시킨 것 아니냐. 보통내기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최혜영 교수는 발레리나로 활동하던 중 스물넷이던 2003년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은 뒤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일에 헌신해왔다. 이해찬 대표는 영상 공개 후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별도 입장문을 내고 “많은 장애인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장애인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차후 인용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논란이 일자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해찬 대표는 2018년 12월 당의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신체 장애인들보다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말했다가 “아, 제가 말을 잘못했다”고 실수를 인정하고서도 “정치권에는 말하는 것을 보면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도 ‘정치권에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이 많다’며 정신장애인을 비하한 바 있다”면서 “장애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석고대죄함은 물론,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했다.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도 “베트남 여성 모욕, 장애인 비하, 경력단절 여성 비하까지 저급한 발언을 이어갔다”면서 “깊이 사죄하고, 당장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도호 서울시의원 “운전면허 반납 고령운전자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운전면허 반납 고령운전자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작년부터 시행된 운전면허 자진 반납 고령운전자에 대한 재정지원제도에 따라 서울시는 운전면허를 반납한 70세 이상의 고령운전자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만 원 충전 교통카드를 지급했으나 예산의 한계로 1만 5000명 자진반납 운전자 중 재정지원을 받은 운전자는 50%에 불과한 7500명에 그쳐 관련 항의 전화가 폭주하는 등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서울특별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와 「서울특별시 자동차 안전운행 및 교통안전 증진 조례」개정안을 발의하여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운전자 모두에게 형평의 문제없이 재정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시장 책무를 명문화하여 당초 취지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율 감소를 도모할 예정이다.송 의원은 “추첨과 나이순이 아닌 모두가 형평의 문제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장은 노력해야 한다”라며, “고령운전자의 면허 자진 반납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증진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14년 7만 3691건에서 2018년 15만 9444건으로 2배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사상자 수도 2014년 10만 5964명에서 2018년 24만 2411명으로 크게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반신 마비됐지만 마라톤 풀코스 33시간에 걸으면 돼요”

    “하반신 마비됐지만 마라톤 풀코스 33시간에 걸으면 돼요”

    그는 마라톤 정식 출발 시간보다 36시간 먼저 출발해야 했다. 애덤 고를리츠키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9일 밤 10시 30분 출발선을 떠났다. 그는 열아홉 살이던 지난 2005년 12월 30일 밤 교통사고를 당해 배꼽 아래가 모두 마비된 뒤 꼼짝도 하지 못하고 지내야 했다. 의사들은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10년 뒤 엉덩이와 허벅지, 다리 신경을 연결하는 외골격 장비 리워크 로보틱 엑소스켈레톤(ReWalk Robotic Exoskeleton)을 걸치고 일어섰고 걸을 수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잠도 청하지 않고 쉬지 않고 걸어 두 번째 마라톤 완보에 성공했다. 물론 그 전에 47개 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걸은 덕이었다. 그의 기록은 매체마다 조금 차이가 있다. 영국 BBC는 33시간 16분 28초라고 했고, 미국 CNN과 잡지 러너스 월드는 33시간 50분 23초라고 보도했다. 어쨌든 고를리츠키는 2018년 런던마라톤에 참가한 사이먼 킨들리사이즈가 작성한 종전 엑소스켈레톤 최고 기록 36시간 46분을 3시간 남짓 앞당겼다. 아직 기네스 월드 레코즈는 고를리츠키의 기록을 공인하지 않았지만 그는 13일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은 지난해 3월 로스앤젤레스 마라톤이었는데 27.68㎞ 부문을 완보했다. 그는 CNN에 “약 1년 만에 사이먼의 기록을 깨려고 나섰는데 이제 두 번째로 결승선을 넘었다. 난 이제 그와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걸치고 마라톤 걷기에 도전하는 누구나에게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진짜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숨도 자지 못해 몸을 덜덜 떨며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고를리츠키는 “이곳이 고향 마을이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나와 함께 1마일씩이라도 걸어줬다. 지칠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쳤고, 모든 이의 에너지가 날 끌어올렸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2016년 찰스턴에서 열린 쿠퍼 리버 브리지 런 대회에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걸치고 처음 참가해 10㎞ 코스를 7시간 가까이 만에 걸은 두 비영리 재단 ‘다리가 생겼다(I GOT LEGS)’를 창설했다. 이제 그는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이용해 미국 전역의 도로 레이스 대회에 참가하는 ‘백만 걸음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조금 장난스럽게 밝혔다. 자신이 기록을 경신한 킨들리사이즈와 겨뤄보는 일이라고 했다. “그분과 어느날 일대일 대결을 했으면 좋겠다. 그의 안방인 런던마라톤에서 한번 붙었으면 좋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만취 음주운전’ 차세찌, 기소 의견 검찰 송치

    ‘만취 음주운전’ 차세찌,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지난해 12월 면허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 차세찌(34)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2월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차세찌씨에 대해 이달 초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차세찌씨를 한 차례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차세찌씨는 사고 직후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찌씨는 지난 12월 23일 밤 11시 40분쯤 부암동 부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서가는 차량을 들이받아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앞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세찌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월부터 시행된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인 사람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또 음주운전으로 상해를 입힌 경우 최대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배달 고의사고 뒤 보험금… 마트 시식후 “식중독” 속여

    “돈 필요한 사람 연락 주세요.” A씨는 배달원을 모집한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보고 연락했다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현혹돼 보험사기에 가담했다. 이륜차 배달업체 운영자는 가담자들에게 가해자, 피해자, 동승자 역할을 분담해 고의 접촉 사고 등을 일으키도록 해 보험금을 나눠 가졌다. 금융감독원은 총 30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배달업 보험사기 조직 200여명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이런 사례를 포함해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3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억원(3.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비만치료제 삭센다 주사를 감기 치료로 위장해 허위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받은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허위 진단서와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험금 5억여원을 편취한 환자와 브로커, 의료인 200여명을 적발했다. 고가인 외제차량을 상습 정체 구간이나 병목 지점 등에서 다수의 접촉 사고를 유발해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2억여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자도 적발됐다. 배수관 누수로 피해가 발생하자 배상책임보험에 새로 가입한 후 사고 일자를 조작해 보험금 9000만원을 편취한 계약자와 입주자도 있었다. 한 일가족은 음식점이나 할인마트에서 음식을 사먹은 후 식중독에 걸렸거나 치아가 손상됐다는 허위 주장을 해 보험금 6700만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보험 사기로 적발되면 지급보험금이 환수되고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상시 음주점검체계 도입 등 안전운행기준 강화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상시 음주점검체계 도입 등 안전운행기준 강화

    서울시는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휠체어 이용자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운전자에게 출발 전 휠체어 고정장치의 체결 및 안전띠의 착용을 돕고 운행 중에 이를 확인하도록 하는 안전운행기준을 시행한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이 이번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작년 연말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상시적 음주점검체계가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에게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점검 책무를 부과하고, 교통법규위반과 교통사고 및 특별교통수단 내 안전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또한, 운전자에게 휠체어 이용자를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출발 전에 휠체어 고정장치의 체결 및 안전띠의 착용을 도와주고 운행 중에 이를 확인하도록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안을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운송을 위한 운전자의 준수사항을 법제화하여 안전한 운행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교통수단·여객시설 및 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437대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기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송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9년 104만 건 이용에 운행수입금 23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운영 대행기관인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2019년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상시적 음주점검체계가 없는 부실관리가 지적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검찰개혁 입법 완료, 형사사법체계 조기 정착에 힘쏟아야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검찰청법 개정안까지 처리해 검경 수사권 조정이 완결됨으로써, 지난해 12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회 통과 이후 문재인 정부의 최대 숙원인 검찰개혁을 위한 입법이 완료됐다.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린 뒤 8개월여 만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6개월 뒤부터는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지 않으면서 수사를 시작할 수도 있고, 죄가 안 된다면 독자적으로 수사를 종결할 수도 있게 됐다. 경찰 창설 이래 최대의 숙원을 풀게 된 것이다. 검찰은 공수처 설치로 기소독점권이 깨진 데 이어 경찰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잃게 됐다. 이제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이라는 용어 자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핵심은 경찰의 재량권을 대폭 늘리고, 검찰의 권한은 줄여 검경의 수직적 관계를 상호협력 관계로 재설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정 법률에는 경찰이 1차적 수사권 및 수사종결권을 갖고, 검찰은 기소권과 함께 특정 사건에 관한 직접 수사권, 송치 후 수사권, 경찰 수사에 대한 보완수사 및 시정조치 요구권 등 경찰에 대한 사법통제 권한을 갖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의 수사 구조가 획기적으로 바뀌는 형사사법체계의 대변혁이라고 할 만하다. 검경 수사권 조정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조기 정착하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 무엇보다 1차적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갖게된 경찰이 해야 할 일이 많다. 많은 국민들이 검경 수사권 조정에 찬성했지만, 경찰 수사를 불신하는 것도 사실이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경찰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로 둔갑했다는 하소연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들린다. ‘화성 8차사건’, ‘낙동강변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 등 경찰의 강압수사 흑역사는 검찰의 공안사건 조작만큼이나 많다. 경찰은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과거의 악습을 끊고 국민의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비대해진 경찰을 제어하기 위해 경찰개혁법 처리 등 후속조치도 뒤따라야 한다. 계획대로라면 경찰은 치안과 정보를 담당하는 일반경찰과 수사를 맡는 수사경찰로 분리하게 된다. 각 시도에는 자치경찰을 두고, 가칭 국가수사본부 설치도 서둘러야 한다. 수사권 조정의 목적은 검찰과 경찰이 국민의 안전과 인권 수호를 위해 상호견제 및 협력하면서 권력을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행사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검경 모두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 다이애나 트라우마 해리 왕자, 자유분방한 아내 위한 ‘멕시트’

    다이애나 트라우마 해리 왕자, 자유분방한 아내 위한 ‘멕시트’

    ‘혼혈 배우’ 아내 향한 왕실 내외 편견 타블로이드 언론 괴롭힘 등 시달려 재단 설립 후 국제 상표권 등록 신청 재정적 독립 후 생계 유지 준비한 듯“해리는 분명 자신을 낳은 이상한 가문을 뒤집어 놓고 싶진 않았다. 다만 자신과 아내가 만들고 싶었던 다른 뭔가를 보호할 방법을 찾고 싶었을 뿐이다.” 해리 영국 왕자의 예고 없는 독립선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긴급회의를 소집한 1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이렇게 썼다. 자유분방했던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닮은 것으로 평가받는 해리 왕자에게 왕실보다 가정을 우선한 선택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관측이다. 해리의 결정에는 어머니를 잃은 악몽이 영향을 끼쳤다. 그가 12살 때인 1997년 다이애나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가 탄 오토바이의 추적을 피하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미국인으로 흑인 혼혈 배우였던 메건 마클과 만난 2016년부터 언론의 학대와 괴롭힘이 시작됐다. 2018년 결혼 뒤 타블로이드 언론의 공격은 더욱 집요해졌고, 왕실의 시선도 냉담했다. 아내 메건이 황색 저널리즘의 표적이 되면서 어머니를 잃은 악몽을 되살린 해리 왕자가 급기야 왕실을 떠나는 것만이 상책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개연성이 크다. 이들 부부의 독립선언에 영국 대중지들은 ‘멕시트(Megxit·메건의 왕실 탈출)’, ‘메건이 캐나다로 도망친다’, ‘메건이 우릴 등쳤다’ 등의 선정적 제목으로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다. 언론의 미움을 받은 이유는 다른 왕실 가족과 달리 ‘사생활 보호’를 앞세워 일거수일투족을 비밀에 부쳤기 때문이다. 형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는 임신 기간 내내 기자들이 병원 앞에서 죽치고 있어도 개의치 않았고, 출산 직후 아이를 안고 카메라 앞에 서는 등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메건은 임신 후 정보를 비밀에 부쳤고 아들 세례식도 공개하지 않았다. 언론은 해리 왕자 부부의 전용기 사용 내역, 거주지 개조공사 비용 등을 파헤쳐 이들이 호화생활로 왕실의 혜택만 취하고 있다는 보도로 앙갚음했다. 배우 시절 여성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높였던 메건이 다이애나비 이상으로 왕실 분위기와 엇박자를 낸 것도 사실이다. 동성애 옹호 주교가 주례를 서고, 흑인 첼리스트가 연주를 한 결혼식부터 파격을 주도한 메건은 왕실 여성들이 맨다리를 드러내선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종종 스타킹을 신지 않은 발에 하이힐을 착용해 눈총을 받았다. 가디언은 “영국 귀족 딸이었던 20세 다이애나가 왕실의 엄숙함 앞에 느꼈던 문화 충격을 38세 미국인 마클이 겪었다면 어땠겠는가”라고 썼다. 동생의 독립선언에 대해 윌리엄 왕세자는 “평생토록 나는 동생에게 팔을 두르고 있었지만 더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분리된 주체”라며 “슬프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세금 지원을 받는 영국 왕실 일원의 혜택을 포기하겠다고 발언한 뒤 해리 부부의 생계유지 방안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들이 지난달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새로 설립한 서식스 로열 재단 명의로 ‘서식스 로열’ 국제 상표권 등록을 신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침마당’ 홍승범 권영경, 21년차 조연 부부의 눈물 [종합]

    ‘아침마당’ 홍승범 권영경, 21년차 조연 부부의 눈물 [종합]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명품 조연 배우’ 특집에 등장했다. 먼저 홍승범은 “합법적으로 사기를 치고 다니고 합법적으로 바람을 피우고 다니는 국민 욕받이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바로 옆자리에 앉은 권영경은 “어머니한테 당하고 사모님한테 혼나는 역할을 주로 한다. 착한 아내, 가정부, 남편에게 속는 역할을 많이 하는 권영경이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두 사람이 진짜 부부라더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홍승범은 “결혼한 지 21년 됐다. 불륜 아니다”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권영경은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을 괜히 선택했나라는 생각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두 연기자가 집에 있는데 아무 출연 제의가 안 들어올 때는 ‘이 일을 계속 해야하나’ 싶다”고 털어놨다. 권영경은 “고정 수입이 없다”며 “아이들은 대학을 가야하는데.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있지만 힘들어도 연기는 포기할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홍승범은 “2015년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서 무릎 쓸개골이 다 망가졌다. 절단을 해야한다고 했다”며 “그동안 휴대폰으로 다리 하나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검색해봤다. 그때 (연기를 한 것을) 후회를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다리가 기적적으로 붙었다”고 말한 홍승범은 “지금은 아니다. 절망이라는 상처가 있었는데 희망이라는 붕대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승범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노란 손수건’, ‘대장금’, ‘백만송이 장미’,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등 다수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앨범을 발매한 가수기도 하다. 권영경 또한 연극배우 출신으로 영화 ‘해피 엔드’, ‘이중간첩’, ‘시간이탈자’, 드라마 ‘씨티홀’, ‘우리 갑순이’ 등 다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홍승범, 뺑소니 사고로 다리 절단 위기 ‘기적적으로..’

    홍승범, 뺑소니 사고로 다리 절단 위기 ‘기적적으로..’

    홍승범이 과거 뺑소니 사고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배우 홍승범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홍승범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15년 뺑소니 사고를 당하며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MC 김재원은 “나는 연기를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한 적 있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홍승범은 “내가 2015년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왼쪽 무릎 슬개골이 다 부서졌다. 의사 선생님이 90%는 절단해야 한다고 하더라. 다행히 기적적으로 붙었다”고 전했다. 홍승범은 “그동안 휴대폰으로 ‘다리 하나 없이 처자식을 먹여 살리는 법’을 검색했다. 배우 생활은 못 한다더라. 그땐 배우 했다는 걸 후회한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희망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국당 추천’ 김기수 세월호 특조위원 사퇴

    ‘한국당 추천’ 김기수 세월호 특조위원 사퇴

    김 위원 “임명 반대 성명 낸 공무원 고발”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13일 비상임위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김 위원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사참위가 있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기 전에 사참위에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당 추천으로 지난달 사참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 위원은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프리덤뉴스’ 대표이다. 김 위원은 이 매체를 통해 세월호 유족들과 세월호 참사를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프리덤뉴스는 지난해 5월 ‘아! 세월호, 이제 그만하면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또 2018년 11월 영상에서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앞서 세월호 유족들은 김 위원이 세월호 참사 조사와 관련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지난달 20일 김 위원에 대해 제척·기피 신청을 사참위에 냈다. 이후 유족들은 김 위원의 사참위 전원위원회 출석을 저지했다. 김 위원은 지난달 24일과 31일, 지난 7일 세 차례에 걸쳐 전원위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 위원은 13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참위지부 소속 공무원들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전공노 사참위지부는 지난해 8월 한국당이 김 위원을 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할 당시 반대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당 추천’ 김기수 사참위 비상임위원 오는 13일 사퇴

    ‘한국당 추천’ 김기수 사참위 비상임위원 오는 13일 사퇴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오는 13일 비상임위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김 위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사참위가 있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기 전에 사참위에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당 추천으로 지난달 사참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 위원은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프리덤뉴스’ 대표다. 김 위원은 이 매체를 통해 세월호 유족들과 세월호 참사를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프리덤뉴스는 지난해 5월 ‘아! 세월호, 이제 그만 하면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또 2018년 11월 영상에서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앞서 세월호 유족들은 김 위원이 세월호 참사 조사와 관련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지난달 20일 김 위원에 대해 제척·기피 신청을 사참위에 냈다. 이후 김 위원이 사참위 전원위원회에 출석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김 위원은 지난달 24일과 31일, 지난 7일 세 차례에 걸쳐 전원위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 위원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참위지부 소속 공무원들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앞서 사참위지부는 지난해 8월 한국당이 김 위원을 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할 당시 반대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불법유턴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케한 택시기사 금고형

    불법 유턴을 하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60대 택시기사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이종환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 A(63)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7일 오후 7시 57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운전하던 중 불법 유턴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25)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 유족에게 4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했다”며 “장기간 택시운전을 하면서 처벌받은 전력이 전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따뜻한 세상] 고속도로에 멈춰선 승용차 뒤, ‘불꽃 맨’의 정체는?

    [따뜻한 세상] 고속도로에 멈춰선 승용차 뒤, ‘불꽃 맨’의 정체는?

    사고로 고속도로에 멈춘 승용차 운전자를 발견한 현직 경찰관의 침착한 대처로 2차 사고를 막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7지구대 소속 김광선 경사(41).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8시경. 출근 중이던 김 경사는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70km 지점에서 사고로 1차로에 멈춰선 승용차와 운전자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운전자 A씨는 승용차 뒤에서 수신호로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사고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무엇보다 운전자가 차량이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서 있어 위태로웠다.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김 경사는 즉시 사고 승용차 앞에 자신의 차를 세웠고, 평소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불꽃 신호기를 이용해 차선을 통제했다. 김광선 경사는 1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운전자가 사고 난 차 뒤에서 수신호를 하고 계셨는데, 다른 운전자들에게 잘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며 “휴게소에서 구매해 평소 가지고 다니던 불꽃 신호기를 사고 차 후방에 설치해 차량 서행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경사가 불꽃 신호기를 설치한 후, 차량이 눈에 띄게 서행을 하면서 사고지점을 피해가는 것이 확인된다.김 경사는 “(고속도로에서)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비상등을 켜거나 트렁크를 열어 사고가 났음을 알려야 한다. 또 운전자나 동승자는 갓길로 신속하게 몸을 피한 후, 112나 한국도로공사(1588-2504)에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끝으로 김 경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분이 칭찬하고 격려해 주시니 쑥스럽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만1016건으로 1156명이 사망하고 539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차 사고는 총 299건이 발생했으며, 174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58.2%에 달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전주시민 안전공제 혜택 받는다

    ‘국제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전북 전주시민들이 안전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전주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시민안전공제사업 가입에 따라 모든 시민에게 안전공제 혜택이 제공된다고 11일 밝혔다. 안전공제는 시가 직접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회비를 납부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공제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세부 보장항목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또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강도 범죄 상해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익사 사고 사망 등이며 최대 1000만원을 받는다. 공제금 지급은 손해를 입은 시민 또는 법정대리인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고처리 전담조직(☎02-6900-2200)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개인 상해(실손)보험 가입했어도 중복으로 지급된다. 전주시는 지난 2018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ISCCC가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종류의 사고, 폭력, 자살, 재해 등을 위해 요인으로부터 신체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종로구, 구민 대상 생활안전보험 도입

    서울 종로구는 주민들이 올해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시 최고 10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생활안전보험’이 적용된다고 10일 밝혔다.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구민(등록 외국인 포함)들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전출 시 자동해제 된다. 보장항목은 서울시 시민안전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익사사고 사망 ▲가스상해사고 사망 ▲가스상해사고 후유장해 등 세 가지 항목이다. 사실상 재난 재해 사고와 교통사고 등은 서울시민 보험에서 보장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사고는 구 생활안전보험에서 보상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이같은 보험 보장은 개인적으로 가입한 타 보험의 보상여부와 상관없이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15세 미만자의 사망은 제외된다. 보장금액은 항목별 최고 1,000만원이다. 보험금은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사고의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갖춰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청구하면 된다. 보험금 청구방법 및 절차 등 보험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시민안전공제 상담창구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재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각종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들에게 작지만 힘이 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생활안전보험을 도입하게 됐다”며 “종로구 생활안전보험 도입을 통해 우리 종로구가 더욱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검찰 ‘음주운전’ 래퍼 장용준 불구속 기소

    검찰 ‘음주운전’ 래퍼 장용준 불구속 기소

    래퍼이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20)씨가 음주운전과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재승)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 위반 및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장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9월 7일 새벽 2~3시 사이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쳤다. 장씨는 이 사고 직후 평소 친분이 깊었던 김모(28)씨한테 연락해 김씨가 운전했다고 진술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보험사에 김씨가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신고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해 9월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 사고 현장에 없었던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혐의(범인도피) 등으로 입건돼 장씨와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또 장씨가 운전하던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A씨는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형과 갈등’ 英해리왕자 부부, 왕실서 독립 선언

    “가족 향한 언론 관심이 원인” 분석도 英언론 “여왕 크게 분노”… 승인 미지수 영국 해리(오른쪽) 왕자와 메건 마클(왼쪽) 왕자비 부부가 영국 왕실에서 나와 독립할 뜻을 밝혔다고 BBC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실제도를 가진 국가에서 이 같은 독립 선언은 이례적인 일로, 일거수일투족이 세계의 관심을 받는 영국 왕실은 또다시 뉴스의 중심에 섰다. 버킹엄궁은 이날 “우리는 ‘시니어’(senior) 왕실가족 일원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한편 재정적으로 독립하려고 한다”는 해리왕자 부부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여왕에 대한 전적인 지지는 계속된다. 여러분의 격려하에 우리는 수년간 (독립을) 준비해 왔다”고도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영국과 북미를 오가며 균형된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재정적 독립을 선언한 이들의 수입은 불분명하지만, 왕실저택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그대로 보유하고, 대중 강연과 행사 참여 등으로도 고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이들 부부와 왕실 간의 갈등이 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10월 영국 민영방송 ITV에서 “형과 나는 확실히 지금 서로 다른 길 위에 있다”는 심경을 토로하며 친형 윌리엄 왕세손과의 갈등을 인정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는 특히 파파라치의 추적을 피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머니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사건에 대한 아픔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형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났지만, 동생은 파파라치 언론에 대한 피해 의식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황색언론에 대한 그의 적개심은 할리우드 배우 출신 아내 메건과의 2018년 ‘로열 웨딩’을 계기로 더욱 커진 모습이다. 메건에 대한 과열된 취재 행태는 어머니의 비극을 떠올리게 했다는 분석이다. 윌리엄과 달리 해리 왕자는 아들 아치의 사진을 뒤늦게 공개하는 등 가족의 사생활 공개에도 소극적이었다. 영국 매체들은 이들의 폭탄선언을 브렉시트에 빗대 ‘멕시트’(Megxit·메건의 왕실 탈출)라는 신조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수년간 왕실 탈출을 준비해 왔지만 왕실과의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왕실이 이들의 독립 선언을 승인할지도 미지수이고 이들의 직을 어디까지 유지할지, 세금을 내야 할지, 경호를 유지할지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여왕이 크게 분노했다”는 왕실 분위기를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형과 갈등설 나던 英해리왕자 부부 “왕실 삶서 물러나겠다”

    형과 갈등설 나던 英해리왕자 부부 “왕실 삶서 물러나겠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영국 왕실에서 나와 독립할 뜻을 밝혔다고 BBC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실제도를 가진 국가에서 이같은 독립 선언은 이례적인 일로, 일거수일투족이 세계의 관심을 받는 영국 왕실은 또다시 뉴스의 중심에 섰다. 버킹엄궁은 이날 “우리는 ‘시니어’(senior) 왕실가족 일원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한편, 재정적으로 독립하려고 한다”는 해리 왕자 부부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여왕에 대한 전적인 지지는 계속된다. 여러분의 격려 하에 우리는 수년간 (독립을) 준비해왔다”고도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영국과 북미를 오가며 균형된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재정적 독립을 선언한 이들의 수입은 불분명하지만, 왕실저택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그대로 보유하고, 대중강연과 행사참여 등으로도 고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이들 부부와 왕실 간의 갈등이 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10월 영국 민영방송 ITV에서 “형과 나는 확실히 지금 서로 다른 길 위에 있다”는 심경을 토로하며 친형 윌리엄 왕세손과의 갈등을 인정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는 특히 파파라치의 추적을 피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머니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사건에 대한 아픔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형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났지만, 동생은 파파라치 언론에 대한 피해의식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의미다.황색언론에 대한 그의 적개심은 할리우드 배우 출신 아내 메건과의 2018년 ‘로열 웨딩’을 계기로 더욱 커진 모습이다. 메건에 대한 과열된 취재행태는 어머니의 비극을 떠올리게 했다는 분석이다. 윌리엄과 달리 해리 왕자는 아들 아치의 사진을 뒤늦게 공개하는 등 가족의 사생활 공개에도 소극적이었다. 영국 매체들은 이들의 폭탄선언을 브렉시트에 빗대 ‘멕시트’(Megxit·메건의 왕실 탈출)라는 신조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수년간 왕실 탈출을 준비해왔지만, 왕실과의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왕실이 이들의 독립 선언을 승인할지도 미지수이고 이들의 직을 어디까지 유지할지, 세금을 내야 할지, 경호를 유지할지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여왕이 크게 분노했다”는 왕실 분위기를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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