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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는 두고 출근하세요” 눈 얼어붙은 출근길 주의(종합)

    “차는 두고 출근하세요” 눈 얼어붙은 출근길 주의(종합)

    출근길 도로 미끄럼 사고 ‘주의’서울시, 출근길 지하철 운행 늘려 4일 새벽까지 내린 눈이 얼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돼 출근길 도로 미끄럼 사고와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밤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오전 5시 현재 중부지방에선 대부분 그친 상태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나 눈이 온 뒤 그치겠다. 이날 뚝 떨어진 기온에 눈 또는 비가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울 전망이다.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또한 주택가 골목길 등에도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들도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눈길에 교통사고도 있었다.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사거리에서 30대 남성이 눈길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도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서울시는 출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지하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36회 늘렸다. 버스 집중 배차시간도 30분 연장했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5도, 인천 -5.4도, 수원 -4.9도, 춘천 -6.4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0.6도, 전주 0.8도, 광주 2.8도, 제주 9.2도, 대구 0.2도, 부산 3.3도, 울산 2.8도, 창원 1.2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9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어린이 교통사고 없게”… 통학로 안전 지키는 양천

    “어린이 교통사고 없게”… 통학로 안전 지키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 지킴이 사업’과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 지킴이 사업은 초등학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3년 이상 봉사하는 학부모 봉사단체 가운데 1곳을 선정해 1년 동안 보조금을 지원해 통학로 안전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사업제안서 및 공모신청은 5일까지다. 관련 제출 서류 및 공모내용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내용의 공익성과 현실성 등 적정성을 평가하고 사업금액 산출의 적정 여부 등을 심사한다.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 교육 및 경험이 많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지도사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통학로가 비슷한 아이들을 모아 안전하게 등·하교를 지도하는 사업이다. 올바른 횡단보도 이용방법과 같은 교통안전 교육뿐 아니라 각종 범죄 예방 효과도 있어 2012년부터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올해 참여수요조사에서 12개 학교가 신청했다. 구는 이달에 모집공고를 내고 지도사를 선발해 교육한 뒤 다음달 새 학기부터 학교별 일정에 맞춰 지도사를 배치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에서 불법 주정차 금지, 서행운전 등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보행자 교통안전 ‘넘버 원’ 성동

    보행자 교통안전 ‘넘버 원’ 성동

    서울 성동구가 서울에서 보행자의 교통사고가 가장 적은 자치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기술을 집약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 만들기 사업’ 등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한 교통안전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또 ‘스마트포용 도시’를 비전을 내세운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구정 철학 때문으로 해석된다. 3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의 서울시 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3만 123건이다. 이 가운데 성동구는 총 7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25개 자치구 내 가장 적은 수치다. 3년간의 합계 건수뿐만 아니라 매해 발생 건수 또한 2017년, 2019년 각각 242건, 225건으로 최저치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전 3년(2014년~2016년)과 비교했을 때 17.3% 감소했다. ‘스마트포용 도시’를 민선 7기의 비전으로 내건 성동구는 그동안 사물인터넷(IoT) 기술,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교통안전 및 보행자 편의 증진에 힘을 쏟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다. 횡단보도에 집중조명·차량번호 자동인식·보행신호 음성안내·바닥신호 등 8가지 스마트 기술의 집약체인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는 정지선 위반 차량을 83.4% 급감시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크게 낮췄다. 정 구청장은 “‘스마트포용도시’라는 민선7기의 비전 아래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성동구 안에서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 ‘성동형 교통안전’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현장] “상자 얼어붙었네. 기자들 나가세요” 코로나 백신 돌발상황(종합)

    [현장] “상자 얼어붙었네. 기자들 나가세요” 코로나 백신 돌발상황(종합)

    모의훈련 참관 文 “백신 수송 빈틈 없네, 방역 이뤄냈듯 접종서도 보여 달라” 당부이후 마지막 수송단계서 돌발 상황 발생화이자 모형 백신 박스 얼어붙어 안 떨어져취재진 내보낸 뒤 5분 뒤 종이상자 분리질병청 “백신엔 문제 없다…보완할 것” 공항~접종센터 4단계, 경찰·군 철통방어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접종센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앞두고 실시된 백신 유통 훈련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든 종이상자가 얼어붙어 떨어지지 않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화이자 백신 유통 온도인 영하 60도~영하 90를 유지하기 위해 넣은 드라이아이스 때문에 이동형 상자 내부에 종이상자가 붙어버린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거듭 상자가 떨어지지 않자 취재진을 밖으로 내보냈다. 5분 뒤 취재진이 다시 입장했을 때 종이 상자는 나와 있었다. 접종센터 운송·보관 단계서 얼어붙은 백신상자 “앞서선 괜찮았는데”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유통을 위한 공개 모의 훈련을 시행했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수만명분이 국내로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진행한 훈련이었다. 훈련은 백신 모형을 사용해 진행됐는데 공항 내 단계, 운송 단계, 물류창고 보관 단계, 접종센터 운송·보관 단계 등 총 4단계였는데 이날 돌발상황은 마지막 과정인 접종센터 운송·보관 단계에서 발생했다. 경기 평택시 소재 물류센터에서 1t 트럭에 실려 온 백신 모형은 이날 오후 2시쯤 국립중앙의료원 접종센터로 수송됐다. 백신 수송차량 앞뒤로 순찰차, 경찰특공대 차량 등이 호위했다. 백신 수송차량이 접종센터 앞에 멈추고, 한 사람이 차량 화물칸에서 가로·세로·높이가 각 60㎝ 정도로 보이는 검은 상자를 들고 내렸다. 상자를 든 사람은 체온을 측정한 뒤 센터로 들어가 책상 위에 백신이 들어있는 검은 상자를 올렸다. 센터 의료진이 이 상자를 개봉했고, 상자 속 온도계에 표시된 수치는 ‘영하 75도’였다. 여기까지는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다.의료진, 자로 주변부 떼내도 안 움직여급기야 “기자들 내보내” 5분뒤 정상화 그러던 중 냉동고 전용장갑을 끼고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들어있는 상자를 꺼내려던 의료진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백신 보관 관련 서류 작성을 마친 의료진이 상자 속에서 백신이 들어있는 상자를 올리려고 하자 상자가 얼어붙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최초 검은 박스에서 실제 내부 백신 보관 박스를 꺼내 냉동고로 옮겨야 하는데, 내부 박스가 드라이아이스에 얼어붙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내부 박스는 화이자에서 전해준 실제 박스 크기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긴 자를 가지고 상자 주변부를 떼 냈으나 움직이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훈련 현장에 나와 있던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실제로는 창고에서 꺼내서 드라이아이스를 넣은 뒤 바로 와야 하는데, 미리 만들어 둬 얼어붙은 것 같다”고 설명한 뒤 취재진을 센터 밖으로 내보냈다. 5분 뒤 취재진이 센터에 재입장했을 때는 종이상자는 나와 있었다. 의료진은 이후 가로·세로가 각 25㎝, 높이가 3㎝ 정도로 보이는 흰색 상자 두 개를 꺼내서 초저온 냉동고에 넣었다.질병청 “온도 유지되고 있어 백신엔 문제 없다…실제 상자는 달라” “모더나 등 7월까지 접종센터 250곳 설치” 질병청에 따르면 이 흰색 상자는 화이자의 백신 상자와 비슷하게 만든 것으로, 실제 상자에는 5㎖짜리 백신이 195개 들어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날 상황에 대해 “온도가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백신에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모의훈련에 쓴) 상자는 실제와 다르다”면서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실제에서는 차질이 없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공급 상황을 가정하고 백신 수송·보관·유통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는지를 점검하는 한편 수송 시간 지연, 냉장중단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화이자 제품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온도를 영하 60∼영하 90도로 유지해야 해 운송·보관이 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mRNA 백신인 모더나사 제품 역시 유통과 보관 온도를 영하 20도로 유지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mRNA 백신을 유통하는 동안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이 백신을 보관·접종할 수 있게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예방접종센터를 각 시군구에 7월까지 250곳을 설치하기로 했다.화이자 영하 60~영하 90도 유지5t 수송차량, 공항서 접종센터로 이송 이날 모의훈련은 공항에 백신이 도착하는 상황에서부터 단계를 밟아 갔다. 백신이 공항에 도착한 후 수입자와 관세청이 인수와 통관 업무를 진행했고 유통업체가 해당 백신을 영하 60∼영하 90도를 유지할 수 있는 5t짜리 수송차량에 실었다. 정오쯤엔 인천공항에서 경기 평택시 소재의 물류센터로 백신 모형 수송을 시작했다. 백신 수송차량과 예비냉장차 앞에는 경찰 순찰차와 군사경찰, 경찰특공대 차량 등이 이중삼중의 철통 경호를 펼쳤다. 경찰 사이드카와 순찰차 등은 주로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군사경찰과 경찰특공대는 테러, 시위대 습격 등 우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송차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수송 요원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면서 임무를 잘 수행해 달라”면서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식약처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승인” 유통업체가 영하 60∼영하 90도를 유지하면서 백신을 수송하는 동안 질병청은 수송 현황을 모니터링했고, 국방부와 경찰청은 수송 차량이 달리도록 동선을 확보하면서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수송차량이 물류센터에 도착한 뒤에는 유통업체가 물류센터로 백신을 옮기고 접종센터 배분 단위로 소분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식약처는 이날 화이자 백신의 특례수입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례수입은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도입 과정에서도 이를 활용했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임상시험에서 약 95%로 나타나 국내에 들여올 백신 5종 중에서 가장 높다. 총 2회 접종해야 하고 보관과 유통에 초저온 냉동 시스템이 필요하다. 화이자 백신은 2월 중순 이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1민7000도스(약 6만명분) 규모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접종은 이르면 이달말부터 이뤄진다.文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대비하라” “돌발 상황 대비해 대처 요령 만들라”박수 보내며 격려…정은경에 질문도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 화물터미널에서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해 열린 민·관·군·경 합동 ‘코로나 백신 수송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따금 박수를 치며 중간중간 백신 접종을 총괄 지휘하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관련, “화이자 백신이 당장 들어온다 해도 수송·보관·유통 계획이 빈틈 없이 잘 돼 있는 것 같다”면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모의 훈련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별 훈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백신의 수송·보관·유통의 전 과정에 국민들이 염려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길 바란다”면서 “백신이 들어오면 국민들의 모든 관심이 여기에 몰릴 것이다.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방역에서 이뤄냈듯이 접종에서도 (성과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 오리건주에서 백신 수송 차량이 폭설로 고속도로 위에 갇히자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도로 위 차량 운전자들에게 접종했다는 외신 보도를 소개한 뒤 “수송 도중 눈길에 갇힌다든지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면서 “대처 요령을 미리 만들고 수송 담당자들에게도 충분히 주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사전보고에서 “순찰차와 특공대, 경찰기동대를 활용해 3중 기동경호를 펼친다”고 했고, 서욱 국방부 장관은 “차량 고장, 교통사고, 테러 등 총 15개의 우발상황을 설정해 대비태세를 갖췄다”고 설명했다.의협, 250개 접종센터에 의료진 1200여명 매칭 시스템 마련 중 한편 이날 대한의사협회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업에 동참하고자 백신접종지원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백신접종지원팀 운영을 위해 산하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에서 백신전담 임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의협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의 재난의료지원팀이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의사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재난의료지원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250개소 접종센터와 이미 지원한 1200여명의 의사 인력을 연계해 매칭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1200명은 재난의료지원팀에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업무 등을 맡겠다고 지원한 인원”이라면서 “백신접종지원팀은 지금 막 꾸려진 상황이어서 관련 인력을 모집하거나 배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의사 1인당 100명 이하의 접종 인원 유지,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발생에 따른 책임소재 여부 등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고 및 의료분쟁 발생 시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대한 책임을 면제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간이 미안해… 코도, 입도 없이 순수는 웃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인간이 미안해… 코도, 입도 없이 순수는 웃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2020년 5월 유기동물 어플에 흰색 말티즈의 사진이 올라왔다. 참혹한 상태였다. 조그마한 얼굴에 코와 입이 잘려져 있었고, 케이블타이가 목에 조여져 살갗에 파고들었다. 아픈 몸을 하고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재개발지역을 배회하던 녀석은 최초 발견자의 신고로 구청 담장자에 인계됐고, 한국동물관리협회 보호소에 들어갔다. 수년간 유기견을 구조해 임시 보호하고 있는 봉사자 A씨는 다친 강아지를 보호소에서 꺼내 ‘순수’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병원에 데려갔다. 병원에서 본 순수의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코 깊숙한 곳까지 망가져 코로는 호흡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비공을 뚫는 수술을 여러 차례 했지만 다시 막히기 일쑤였다. 순수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경련을 했고 켁켁 소리를 내며 괴로워했다. 얼굴 복원수술을 하고자 했지만 코는 포기해야 했고,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시민들의 후원으로 인중과 입술을 만드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순수가 절단된 코 부위를 자꾸 핥으면서 수술 부위가 벌어져 여러 차례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A씨는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순수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다시는 순수같은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A씨는 지난달 29일 ‘다시는 순수같은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반려동물 분양절차를 법으로 강력 규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렸다. 순수가 평생 고통받아야 하는 상터는 학대로 추정된다. A씨는 “치아와 잇몸은 멀쩡한데 코와 입술만 일자 단면으로 깨끗하게 잘려있었고, 화상이나 교통사고 흔적도 없었다. 선천적 기형이나 어딘가에 걸려 뜯긴 흔적도 아니고, 덫의 흔적도 없었다. 예리한 도구에 의해 인위적으로 잘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인간이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A씨는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강해지기로 마음을 동여맸다. 끔찍한 기억 속에도 순수가 밝게 웃었기 때문이다. A씨는 경찰에 동물학대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목격장소에서 전단지를 배포하고 SNS에 순수의 사연을 공유하며 목격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A씨는 반려동물을 분양받을 때 이렇다 할 규제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동물들은 물건처럼 사고 팔고 버려지고 있다. 아동학대나 폭행 전과가 있는 사람의 분양은 특히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학대와 유기문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이젠 정말 바뀌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동물보호법 비웃듯 잔혹한 학대 현행 동물보호법상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학대한 자는 최대 2년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할 수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송기헌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물보호법 위반자 3398명 중 절반 이상인 1741명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재판까지 간 사람은 5년간 단 93명에 불과하다. 이 중 구속기소로 이어진 사람은 2명으로 전체의 0.1% 수준이었다. 동물보호법을 비웃듯 잔혹한 학대를 일삼는 사람들. 동물 학대에 대한 조속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전히 하루 평균 매일 300마리 이상의 생명이 거리에 놓인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유기 동물 공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7% 늘었다. 1년에 무려 12만 마리가 그렇게 버려진다. “사람들은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심심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한 동물보호소 관계자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닌 이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 남양주시·경기교육청, 축구클럽 버스사고 현지에 대책본부 설치

    경기 남양주시는 2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중학생 축구클럽 버스 사고와 관련해 현지에 대책본부를,시청에 지원본부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또 조광한 시장이 관련 부서 직원들과 직접 현지에 가 상황을 살피고 피해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 2일 낮 12시 39분께 경남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도로를 달리던 모 지역 중학생 축구클럽 전세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축구클럽 중학생 A(15) 군이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운전기사 B(61) 씨와 C(14) 군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선수와 감독 등 28명은 일부 경상을 입고 자력으로 버스에서 대피했다. 이 축구클럽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축구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달 29일 산청에 왔다. 이날 숙소인 한 펜션에서 경기가 열리는 생초2생활체육구장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정리한 뒤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도 이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남양주 FC 축구클럽 교통사고와 관련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 사태 모르는 英남성 사연…혼수상태서 11개월만에 깨어나

    코로나 사태 모르는 英남성 사연…혼수상태서 11개월만에 깨어나

    전 세계를 마비시킨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11개월을 보낸 19세 영국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스태퍼드셔라이브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요셉 플라빌(19)은 영국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봉쇄령을 내리기 약 3주 전인 3월 1일, 스태퍼드셔에 있는 자택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플라빌은 이후 약 11개월 동안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최근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아직 일상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눈을 깜빡이거나 웃음을 짓는 등의 방법으로 서서히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기 시작했다. 이후 가족에게 생긴 고민은 플라빌에게 코로나19 팬데믹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플라빌이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두 차례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회복된 데다, 전 세계가 팬데믹으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린 사실을 알려줘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라빌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의 한 친척은 “플라빌의 사고는 영국의 첫 번째 봉쇄 이전에 발생했기 때문에, 플라빌은 팬데믹 내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혼수상태에 빠졌었던 사람에게 팬데믹을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라빌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두 번이나 받았었다. 한 번은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을 때, 또 한 번은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한 직후”라면서 “놀랍게도 두 번의 위기에서 모두 잘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 하키 등 스포츠를 즐겼던 플라빌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뒤 물리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의 가족은 “플라빌은 여전히 모든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서 “플라빌이 깨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족과 친구들이 그를 치료를 위한 기부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렇게 무섭습니다”…4살 손녀 잡고 무단횡단하던 中할아버지

    “이렇게 무섭습니다”…4살 손녀 잡고 무단횡단하던 中할아버지

    손녀와 무단횡단을 하던 노인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일 중국 시나통신 등은 4살 손녀를 억지로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할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을 보도했다. 교통경찰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할아버지와 붉은 옷을 입은 손녀가 길을 건널 준비를 하고 있다. 할아버지가 빨간불에도 손녀를 끌고 무작정 길을 건너려고 해 겁먹은 손녀는 할아버지를 두 번이나 붙잡으며 말렸다. 오토바이와 차가 달려오는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할아버지는 손녀를 힘으로 끌어당기며 무단횡단을 시도했고, 사고를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27일 푸티 안 교통경찰은 손녀는 건강하지만, 할아버지는 사망했다. 사고 영상과 함께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왜 중국 소식이?”, “우리나라도 조심하자”, “다른 나라라서 이런 사고가 난 게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안타깝지만 무단횡단은 할아버지 잘못”, “무단횡단 이렇게 무섭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 교통문화지수 16위서 6위로 ‘껑충’…안전속도 5030 시행

    부산시가 안전속도 5030 시행 등에 힘입어 교통문화지수가 16위서 6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부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0년 전국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6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9년 16위로 최하위권이던 시는 이번 조사에서 교통안전 분야 2위,운전행태 15위,보행행태 8위를 기록했다. 부산 16개 구·군 중에서는 수영구가 A등급으로 전국 상위 10%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분야를 지수화해 교통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시는 이번 종합평가에서 총점 80.63점을 받았으며 전년(75.53점) 대비 5.1점이 상승해 17개 시·도 중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8년부터 정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따라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맞춤형 정책 개발과 안전시설 확충 등에 주력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을 도입하고,지난해 5월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황수언 공공교통 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숙한 부산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병상 없어 난리인데… 무증상에도 떡하니 입원한 日의원

    병상 없어 난리인데… 무증상에도 떡하니 입원한 日의원

    심야 여성 접객업소 드나든 간부까지“권력자들 백신 접종도 새치기할라”코로나19 와중에 유력 정치인들의 볼썽사나운 특권적 행태들이 이어지며 일본에서 ‘상급(上級)국민’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보통의 국민과 다른 대우를 받는 사람들을 비꼬아 지칭하는 상급국민은 원래 2015년에 크게 유행했던 말이다. 그러나 2019년 4월 전직 고위 관료가 도쿄 도심에서 사망 2명, 부상 8명의 대형 교통사고를 내고도 수사·기소 과정에서 남다른 예우를 받자 재부각되는 등 일본 사회의 불평등한 현실을 꼬집을 때 단골로 인용돼 왔다. 최근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인물은 집권 자민당의 이시하라 노부테루(64) 전 간사장이다. 자민당 내 7대 파벌인 ‘이시하라파’의 수장인 그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곧장 병원에 드러누웠다. 하지만 발열이나 기침 등이 없는 무증상인데도 입원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병상 부족으로 입원 차례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멀쩡한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트위터 등에는 “의료체계 붕괴에 책임을 느끼고 대국민 사죄를 해야 할 여당 핵심 인사의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 등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최근 도쿄도에서 당뇨병을 앓는 80대 확진자가 입원을 못 해 집에서 사망하는 등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12개 광역단체에서 29명의 환자가 집이나 요양원 등에서 숨졌다. 심야에 여성 접객업소에 드나든 여당 간부들도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다. 자민당의 마쓰모토 준(71) 국회대책위원장대행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도야마 기요히코(52) 간사장대행은 각각 지난 18일과 22일 도쿄의 번화가 긴자에 있는 여성 접객업소에서 밤 11시 넘어서까지 술자리를 즐겼다.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식당·주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해 놓고 여당 간부들이 이를 거스르는 행동을 한 것이다. 특히 자민당은 현재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경우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국민들에게는 연말 모임을 자제하라고 호소하면서 자신은 8인 송년회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최근 자민당이 모든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키로 한 데 대해서도 “국민들은 고열에 시달려도 검사를 못 받고 있는데 여당 직원이라고 전원 검사의 특혜를 주는 것이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권력자들이 자기 순서를 앞질러 먼저 주사를 맞으려 들 것이라는 수군거림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광진구민 생활안전보험 오늘부터 혜택

    광진구민 생활안전보험 오늘부터 혜택

    서울 광진구가 예기치 못한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생활안정과 피해보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구민생활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생활안전보험 시행을 위해 ‘구민생활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 시민안전보험과 중복되지 않도록 검토해왔다. 대다수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사망, 후유장애에 대한 위로금 형태의 정액형 보장이 아닌, 사고의료비를 보장해 구민 실생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광진구 생활안전보험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1일부터 혜택을 받는다. 또한 개별적으로 가입한 실손의료보험과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기간 광진구에 살다 발생한 사고라면 발생일로부터 3년 내 청구할 수 있다. 보장내용은 피해자의 과실 유무를 불문하고 상해로 발생한 장례·응급비용, 치료, 수술, 엑스선 검사, 치과 치료, 입원 등에 대한 의료비용이다. 보장한도는 1인당 최대 200만원(청구당 3만원 공제) 내에서 보상한다. 다만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교통사고, 산업재해,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에 의한 사고, 기타 배상책임보험과 국가지원금을 통한 보상처리 가능 사고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올해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구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이를 위해 구민들이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고의료비를 지원하는 구민생활안전보험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킥보드씨 인도는 양보하세요”… 걷는 사람이 행복한 서울로

    “킥보드씨 인도는 양보하세요”… 걷는 사람이 행복한 서울로

    2019년 이동장치 사고 전년比 168%↑ 자전거 사고 3091건… 15.3% 껑충 늘어 킥보드·자전거 전용 지정차로 도입 건의운행 기준속도를 시속 20㎞로 낮추고무단 주정차 땐 견인할 수 있도록 추진코로나19로 인해 개인 교통 수단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었다. 특히 공유형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와 공유 자전거의 이용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도 위를 질주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PM과 자전거 등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PM이 최근 시민의 보행권을 위협하는 상황이 늘자 국회는 지난해 12월 만 13세 이상으로 완화했던 PM 이용 자격을 만 18세로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재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PM의 야간 운전 때 전조등과 미등을 켜지 않거나, 2인 이상 탑승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처벌 조항을 추가했다. ●공유 PM 2018년 150대→작년 4만 3500대 오는 5월 13일 재개정안 시행 이전까지는 완화된 법 규정에 따라 PM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행안전 종합계획’에 따라 각 자치구와 경찰, 대여업체와 함께 ‘보행자 우선’ 인식을 확산하는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보행안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내 공유 PM은 2018년 150여대에서 지난해 4만 3500여대로 급증했다. 시 공공 자전거인 ‘따릉이’도 2017년 2만대에서 지난해 12월 3만 7500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도 급증했다. PM 사고는 2018년 50건에서 2019년 134건으로 1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전거 사고는 2990건에서 3091건으로 15.3% 증가했다. ●도로 보행자·저속차·고속차 용도 3분할 필요 시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따라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법·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PM과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차로제’를 정부와 경찰청에 건의하고 있다.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의 가장 오른쪽 차로를 자전거와 PM 등 통행속도 시속 20㎞ 미만의 저속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경찰은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제도 도입을 꺼리고 있지만 시는 차로 바닥에 저속 표시를 하고 다른 색깔로 포장하거나 과속 단속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설득하고 있다.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교통공학연구처 연구처장은 “보도나 차도로 나누는 현재의 2분할 구도가 아닌 보행자, 저속 차량, 고속 차량 공간으로 3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동킥보드의 사용량이 많고 보도와 차도가 넓은 강남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제도의 미비한 점을 정비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는 보도에 무단으로 주정차된 PM이나 자전거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단속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정차·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된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및 이륜자동차는 견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PM은 보도 위에 불법으로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로서는 단속할 조항이 없어 무단 주정차된 PM을 견인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보도 비상통행 땐 시속 10㎞ 이하로 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PM의 운행 속도 기준을 현행 시속 25㎞에서 20㎞로 낮추는 도로교통법 개정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도로가 파손됐거나 어린이·노약자가 운행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PM이나 자전거도 보도 위를 통행할 수 있다”면서 “불가피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제한 속도를 시속 10㎞ 이하로 정하는 규정을 신설해서 보행자의 안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올해 지하철 역사 출입구 근처에 전동킥보드용 충전 거치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역 인근에 무질서하게 방치된 전동 킥보드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상국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보행자는 보도로, 차는 차도로 다닌다’는 기본 원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 마련과 함께 이용자와 시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보행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술·마약 취한 역주행 차량이 아빠를 무참히 치었습니다”

    “술·마약 취한 역주행 차량이 아빠를 무참히 치었습니다”

    택시기사, 음주·마약 역주행 차량에 희생돼유족 “엄벌해달라” 靑청원…9500여명 동의마약과 술에 취해 역주행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의 승용차에 택시기사가 희생돼 네티즌이 들끓고 있다. 택시기사의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마약을 투약한 운전자와 동승자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9일 영등포구 문래동 서부간선도로 안양 방향에서 역주행하다가 택시와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셨을 뿐 아니라 마약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피해 차량인 택시 운전기사가 치료 과정에 숨지면서 A씨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에서 위험운전치사로 바뀌었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마약’ 투약 A씨와 사고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B씨도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피해자 딸은 29일 ‘음주 마약 역주행 사고로 참변을 당하여 돌아가신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마약에 취한 운전자와 동승자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청한 이 글에는 31일 오후 기준 9500여명이 동의했다.청원인은 “전날 눈도 오고 해서 엄마가 ‘오늘은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아빠는 ‘조금이나마 벌고 오겠다’며 걱정하지 말라면서 나간 모습이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새벽 급히 엄마가 깨웠고, 엄마가 먼저 병원으로 도착한 뒤 동생과 나도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며 “아빠가 마지막을 직감하신 건 지 ‘그동안 고생만 시켜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한테도 사랑한다고 해달라’고 말하고는 쇼크가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나긴 심폐소생술 끝에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고 전달받았다”며 “저희 가족은 기나긴 의식불명 중에도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많다고 해 희망을 가지고 아빠가 깨어나시기만을 간절히 기도하며 바랬다”고 했다. ●유족 “장례식장 아닌 경찰서로…엄벌해달라” 안타깝게도 청원인의 부친은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뇌사 판정을 받고 연명치료 끝에 병원에 오신 지 60시간도 채 안 돼 숨을 거두셨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슬퍼할 새도 없이 장례식장이 아닌 영등포경찰서로 피해자 유가족 진술을 하러 가야 했다”며 “경찰에서 듣기로는 가해자와 동승자 모두 89년생으로 음주에 마약까지 한 상태로 역주행을 해 아빠를 무참히 치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빠의 마지막 얼굴에서 눈을 못 감으신 채 눈에 눈물이 고여 있는 모습이 지금까지도 선명하다”며 하루하루 사는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삶의 의지가 강하신 분이었는데, 저희 가족에게 남편이자 아빠의 존재를 하루 아침에 앗아간 사람들을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왜 차선에 안 끼워줘” 트럭 운전자 폭행한 50대 실형

    “왜 차선에 안 끼워줘” 트럭 운전자 폭행한 50대 실형

    자신의 차량을 차선에 끼워주지 않는다며 앞에 있던 트럭 운전자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상구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특가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21일 오후 3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차를 차선에 끼워주지 않는다며 앞에 있던 트럭 운전자 B씨의 멱살을 잡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XX야 평생 트럭이나 몰아” 등의 욕설을 하며 B씨를 뒤따르다 신호에 걸려 차량이 멈춰서자 트럭의 운전석으로 걸어가 문을 열어젖힌 다음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피해자 B씨는 얼굴을 심하게 다쳤으며, 치아 2개를 발치하는 등 약 180일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운전자에 대한 폭행은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져 심각한 인명·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육체적 상해와 함께 심한 정신적 모멸감과 고통을 받았다.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피해 회복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길 속 車유리 깨고 탑승자 구조한 용감한 시민

    불길 속 車유리 깨고 탑승자 구조한 용감한 시민

    포스코청암재단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 현장에서 시민 3명을 구해낸 이명희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3일 서울로 물류를 이송하던 중 경기 광주 곤지암 나들목 인근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화물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이씨는 소화기로 승용차에서 치솟는 불길을 진압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직접 자동차 유리를 깨고 차 안에 갇혀 있던 탑승자를 구조했다. 이씨는 깨진 유리로 인해 얼굴에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소방차가 오기 전까지 도로로 흘러나온 사고 차량 기름을 닦고 불길 확산을 막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6일 대전 대덕소방서에서 이씨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이씨는 불길이 치솟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화재진압과 탑승자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면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사명감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정된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6명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따뜻한 세상] 도로 위 낙하물 함께 치운 시민들 ‘훈훈’

    [따뜻한 세상] 도로 위 낙하물 함께 치운 시민들 ‘훈훈’

    도로에 떨어진 낙하물을 치운 시민들의 훈훈한 선행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45분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도로. 가족이 탄 차를 운전하던 정환수(38, 경기도 파주)씨는 비상등을 켠 채 멈춘 차들을 발견했습니다. 사고로 판단한 정씨가 속도를 줄이며 다가가자 곧 교통사고가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누가 떨어뜨렸는지 알 수 없는 비닐들이 도로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정씨는 비상등을 켜고 뒤따르는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알렸습니다. 이어 차에서 내린 뒤 먼저 청소를 시작한 남성과 함께 비닐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부인 박지영(36)씨도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보탰습니다. 정씨는 2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저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저씨 한분이 낙하물을 치우고 계셨고, 저도 차를 세우고 내려서 같이 도와드렸다”며 “주변에 계신 분들도 오셨고, 버스에 타고 있던 분들도 내려서 낙하물을 같이 치우셨다”고 말했습니다. 정씨를 포함해 십시일반 손을 보탠 시민들 덕분에 도로는 금세 깨끗하게 정리됐습니다. 현장을 함께 치운 시민들은 별일 없었다는 듯 조용히 현장을 떠났습니다. 정씨는 “제가 주행하는 도로에 낙하물이 떨어져 있었고, 그것을 안 치우면 다른 차들도 못 갈 것 같아서 도와드렸다”며 “주변 모든 분들이 말없이 낙하물을 치우는데, 짠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씨는 “그날 다 같이 고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또 이런 일이 발생해도 그분들은 분명 또 도와주실 거라 생각한다. 모두 응원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당진 자매 살인’ 30대 항소…검찰은 “사형 선고돼야”

    ‘당진 자매 살인’ 30대 항소…검찰은 “사형 선고돼야”

    1심 무기징역 선고…항소심, 형량 쟁점 전망 자신의 여자친구에 이어 그 언니까지 살해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피고인이 항소했다. 검찰도 ‘형량이 낮다’는 취지로 항소하며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할 뜻을 밝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살인 등 피고인 김모(33)씨는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부장 김수정)에 항소장을 냈다. 구체적인 항소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지검 서산지청 형사부(부장 이상록)는 전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항소 이유에 대해 “원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양형부당 주장 취지”라고 말했다.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량을 요구하겠다는 뜻이다. 1심에서 기각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도 다시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지난해 6월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남 당진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곧바로 같은 아파트의 다른 집에 사는 여자친구 언니 집에 침입해 숨어 있다가 다음날 새벽 퇴근하고 돌아온 언니까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여자친구 언니 차를 훔쳐 울산으로 내려갔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용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하거나, 이미 숨진 여자친구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 범행 은폐 시도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 부모는 동시에 두 딸을 잃게 됐다”며 “피해자에게 빼앗은 명품 가방을 전에 사귀던 사람에게 선물하는 등 죄질이 나쁜 만큼 사회와 영원히 격리해 재범을 방지하고 속죄하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1심 판결에 대해 유족들은 법정 안팎에서 “저 사람을 살려주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우리 가족을 짓밟은 사람을 우리가 낸 세금으로 살게 한다는 것”이라고 절규했다. 앞서 피해자 아버지가 ‘피고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취지로 게시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26만 545명의 동의를 얻고 종료됐다. 대전고법에서 진행될 2심에서는 원심 형량 판단이 적절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운전자 10명 중 3명은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

    운전자 10명 중 3명은 운전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전자의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는 35.92%로 전년(35.50%) 보다 높았다. 운전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운전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한다는 의미로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여전히 큰 것으로 지적됐다. 운전자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81.79%, 횡단보도 보행 신호 준수율은 92.50%로 전년 대비 각각 3.17%, 1.82%포인트 개선됐다. 배달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90.65%로 전년 대비 5.7%포인트 올라갔다. 그러나 보행자의 무단횡단 빈도는 35.27%로 나타나 보행자의 의식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물자동차 운전자 안전띠 착용률도 66.6%로 전 차종 운전자 안전띠 착용률(87.5%)보다 훨씬 낮았다. 교통문화 지수는 78.94점으로 전년(76.64점) 대비 2.3점 상승했다. 도시별로는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에서는 강원 원주(86.82점), 30만명 미만인 도시는 충남 계룡(87.70점), 군 지역은 충북 영동(87.75점), 자치구는 인천 남동구(87.01점)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G, 특전사부터 위탁모까지… 우리 곁 ‘숨은 의인’ 139명 찾아냈다

    LG, 특전사부터 위탁모까지… 우리 곁 ‘숨은 의인’ 139명 찾아냈다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 LG복지재단은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생전에 밝힌 뜻을 기리고자 2015년 9월부터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수상 범위를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까지 확대해 나눔의 선순환을 일으키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의인상 수상자들의 생업 현장이나 관할 경찰서에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의인상 수상자의 치료를 비롯해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을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LG그룹이 지난 5여년간 찾아낸 ‘숨은 의인’은 올해 발굴한 21명을 포함해 총 139명에 달한다. 의인들의 면모는 경찰이나 군인 같은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 몸을 내던진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LG의인상 첫 수상자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정연승 특전사 상사다. 2017년 2월에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의 치솟는 불길 속에서 90대 할머니를 구해 낸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 니말이 외국인으로는 처음 의인상을 받았다. 2018년 10월 제주에서는 고 김선웅군이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에 빠진 뒤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떠나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지난해 12월에는 36년 동안 영유아 119명을 위탁받아 양육한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인 전옥례씨가 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낮에 술 덜 깬 상태로 운전한 박시연, 검찰 송치

    대낮에 술 덜 깬 상태로 운전한 박시연, 검찰 송치

    서울 송파경찰서는 배우 박시연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휴일이었던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외제차로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박씨는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 중이었으며 피해 차량에는 운전자 외에 한 명이 더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를 포함해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박시연이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가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다”며 사과했다. 당사자인 박씨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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