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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영농정착지원금 용도 외 사용 땐 환수

    정부가 청년 창업농에게 지원하는 영농정착지원금이 엉뚱한 곳에 쓰이지 않도록 사용 가능한 업종을 제한하고 부정 사용 시 환수 조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청년 영농정착지원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를 막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년창업농 1600명을 선발했다. 내년에도 1600명을 새로 뽑아 영농정착지원금을 주고 농지·창업자금·기술 등을 종합 지원한다. 그러나 최근 일부 사업 대상자가 지원금을 명품 구입, 외제차량 수리 등 본래 취지와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례가 적발됐다. 농식품부가 지난 10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원금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마트·편의점(25.4%), 백화점 등 기타 상점(21.8%), 음식점(17.1%), 농자재 구입(12.1%)의 업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식비, 교통비, 농가 경영비 등 지원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지원금을 환수하고 추후 지급을 정지하기로 했다. 해당 청년농은 자격이 박탈돼 정착지원금이나 창업자금·농지 지원 등과 관련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정부는 사용 가능 업종을 농업, 유통업, 연료판매, 의료기관, 일반·휴게음식 등 20개 업종으로 한정한다. 통합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농별로 지원금 사용 내역, 영농 이행상황, 교육·정책보험 가입 등 의무 이행 실적을 꼼꼼히 들여다본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청년농 창업자금 대출 규모를 올해 1900억원에서 내년 3150억원으로 늘리고, 1000ha 규모의 임대용 농지를 사들여 청년농에게 우선 빌려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나혼자산다’ 승리, 1년 지출 내역에 멘붕 “교통·숙박·의상 지출 多”

    ‘나혼자산다’ 승리, 1년 지출 내역에 멘붕 “교통·숙박·의상 지출 多”

    ‘나혼자산다’ 승리가 연말정산으로 후폭풍을 맞을 예정이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승리가 올 한 해 지출 현황을 결산, 가수 승리, 라멘집 CEO 이승현, 승츠비의 돈 씀씀이에 충격을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승리는 회계사를 찾아가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는 항목별로 분류된 본인의 지출 내역을 보고 충격에 말을 잊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멘집 CEO 이승현이 사용한 교통비와 숙박비가 지출금액에 절반 가까이 돼 동공지진이 난 그는 말을 더듬으며 회계사에게 변명을 늘어놓아 깨알 재미를 안긴다. 이어 지출 비용 2위인 의상과 미용비에 씁쓸한 마음을 표출해 폭소를 유발한다. 패셔니스타 그룹 빅뱅의 막내답게 패션 트렌드에 맞춰 구매한 옷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 이에 반성하면서 “의상에 지출을 많이 했지만 그렇다고 옷을 잘 입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셀프 팩트 폭행까지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데이터로 확인된 승츠비의 삶에 충격, 지난 5년간의 소비 수치 그래프에 정신을 놔버리며 흥미진진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금감원, 금융위와 ‘밥그릇 다툼’… 공공기관 지정 자충수 될까

    [관가 인사이드] 금감원, 금융위와 ‘밥그릇 다툼’… 공공기관 지정 자충수 될까

    재벌 도우미, 금융위 해체하라. 금융위 해체 없는 금융감독기구 개편은 무의미하다.” (12월 3일 금융감독원 노조 성명서) . “금융위의 예산 갑질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 (12월 19일 금감원 노조 성명서) . 최근 금감원 내부에서 상위 기관인 금융위원회를 향한 날 선 성토가 이어졌다. 한때 ‘혼연일체’를 강조하며 한목소리를 내는가 싶더니 마치 적이 된 것처럼 상대를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윤석헌 금감원장도 두 기관의 갈등설이 피어오르던 지난 13일 예정된 기자간담회까지 취소하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25일 한 금감원 관계자는 “외부에는 ‘원내 사정’이라고 짧게 양해를 구했지만, 금융위가 밥그릇을 볼모로 잡고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수면 아래에 있던 금융위와 금감원 갈등에 기름을 부은 것은 지난해보다 더 쪼그라든 금감원의 2019년 예산안이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을 보면 금융위는 금감원의 예산을 심의·승인하게 돼 있고, 이 예산안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증권·보험 등 3개 금융영역에 감독분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금감원은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예산 대신 금융사로부터 걷는 돈으로 예산을 충당하고 있는데, 그 규모를 금융위가 최종 결정한다. 지난 19일 금융위가 내놓은 예산안을 보면 내년 금감원 예산은 올해보다 2%(70억원) 줄어든 3556억원이다. 앞서 분담금관리위원회(금융위 1명, 외부위원 6명)는 금감원 예산을 2018년 예산을 상한으로 두고(동결) 최대 5%까지 줄이는 예산지침을 마련했고, 금융위 내 예·결산심의소위원회에서 2% 삭감으로 확정했다. 이를 지켜본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이 최악은 피했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감사원이 내놓은 엄포에 비하면 삭감액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감사원은 “금융위의 통제가 느슨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 통제기관의 통제 수단이 없어 조직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 상위 직급 및 직위 수를 다른 금융 공공기관에 비해 과다하게 운용하고 있다”며 금감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내년 예산의 세부 내역을 보면 가장 규모가 큰 인건비는 2104억원에서 2121억원으로 17억원(0.8%) 올랐고, 경비(여비교통비, 업무추진비 등)는 803억원에서 764억원으로 39억원(5%)이 줄어들었다. 검사비가 포함된 사업예산은 272억원에서 292억원으로 20억원(7%) 올랐다. 그러나 금감원 내부에서는 금융위가 예산권을 쥐고 자신들을 길들이려 했다는 불만이 크다. 특히 0.8% 인상에 그친 인건비로는 호봉제 직원들의 자연 증가분조차 맞춰줄 수 없다는 지적이다. 금감원 직원의 75%가량은 호봉제를 적용받고 있는데, 이들의 호봉 상승은 매년 1.0~1.2% 수준이다. 노조 관계자는 “금융위의 최종안은 노사 협약 자체를 무시한 결정으로, 자연 증가분을 못 주면 임금 미지급으로 고발까지 당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직원들 사기가 꺾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 등에서 비관료 출신 원장 취임 이후 금감원이 제 목소리를 내자 금융위가 예산으로 압박하는 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금감원에 대한 기관 평가에서도 2년 연속 C등급을 부여해 금감원 직원들이 받는 평가상여금까지 대폭 줄어든 상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원칙대로 예산을 처리했다는 입장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간담회에서 “예산으로 금감원을 통제하는 것은 하수나 하는 일이고 감사원이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요구한 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진화에 나섰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재부의 공공기관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고임금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총인건비 인상률 0.8%를 적용한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급여가 많은 연봉제 고위 직원들이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조정하면 자연 증가분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만 인상률을 높게 책정하거나 예산지침을 똑바로 마련하지 않으면 향후 공운위에서 지적이 들어올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지침을 보면 총인건비 인상률을 전년 대비 1.8%로 설정하면서, 산업평균 110% 이상, 공공기관 평균 120% 이상 임금을 받는 곳은 그중 1.0% 포인트를 뺀 0.8% 인상을 규정하고 있다. 올해 금감원 1인당 평균 임금은 약 1억 400만원으로 고임금 공공기관에 해당한다. 두 기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내년 초 공운위에서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다시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감사원이 금감원이 받는 분담금을 기재부가 통제하는 부담금으로 바꿔야 한다며 사실상 공공기관 지정을 권고한데다, 금융위·금감원 반대로 겨우 유지됐던 현재 예산 심의·승인 체계가 잡음만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점도 변수다. 올 초 국회 정무위는 금감원 독립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감독체계 개편과 함께 논의될 문제라면서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와 금감원 모두 공공기관 지정에는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공운위 논의를 앞두고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는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기도 여성가족보육 내년 예산 3조 6000억…차별없는 복지 구현

    경기도 여성가족보육 내년 예산 3조 6000억…차별없는 복지 구현

    경기도가 여성과 가족, 보육을 위해 내년에 3조 640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3조707억원)보다 18.6% 증액한 규모다. 실질적 성평등 실현과 공공보육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등을 통해 차별 없는 공정한 복지를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목표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여성 분야에 391억원, 가족 분야에 1355억원, 보육ㆍ청소년 분야에 3조4659억원을 편성했다. 여성 분야 주요 사업비로는 ▲ 워킹맘ㆍ워킹대디를 위한 가사지원 및 긴급돌봄 등 토탈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생활 균형지원 플랫폼 구축ㆍ운영 3억원 ▲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15억4000여만원 ▲ 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을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1억5000여만원(월 160만원) 등을 반영했다. 가족 분야는 ▲ 한부모가족에 대한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기관 신설 운영 1억4천만원 ▲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 지원 1000여만원 ▲ 미등록 이주 아동 실태조사 실시 등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운영 5억4000여만원 등을 편성했다. 보육ㆍ청소년 분야에는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 7개 설치 지원 15억원 ▲ 영유아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 차량 유아보호용 장구 지원 13억4000여만원 ▲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및 교통비 지원 등 시군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7억4000여만원 등이 포함됐다. 만 3∼5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고 누리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고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231억원도 확보했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민선7기 경기도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체계화와 보육의 공공성 확대로 통한 보육의 질 향상,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취약계층에게는 생활안정 지원을, 여성에게는 일·생활 균형지원을 통해 차별없는 공정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저임금 시행령 수정안] 정부 “기본급 최소화한 기업 임금체계 문제”

    최대 6개월 내 임금체계 자율시정 유도 정부는 연봉 5700만원을 받는 대기업 직원이 최저임금 기준에 미달한 사례에 대해 “최저임금법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급을 최소화한 기업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기업별로 기본급을 최소화하고 상여금 등을 극대화한 기형적인 임금체계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각 기업이 스스로 임금체계를 개편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월의 자율 시정 기간을 주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현대모비스 최저임금 위반 사례에 대해 “최저임금 법령 해석의 문제가 아니고 기본급이 전체 급여의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해당 기업의 임금체계 문제“라고 지적했다. 기본급이나 고정수당이 낮은 반면 상여금이나 변동성 수당, 성과급이 높은 기업의 임금체계가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이번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최저임금에 산입하도록 최저임금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상여금 등의 비중이 높은 기업에서 고액연봉을 받고도 최저임금 위반으로 적발되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다. 내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과 식대, 숙박비, 교통비 등 현금으로 지급하는 복리후생적 임금은 해당연도 월 최저임금액의 각각 25%와 7%를 초과할 때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다. 정부는 다만 기업의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내년에 한시적으로 자율 시정 기간을 부여해 경영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자율 시정 기간 적용 대상은 정기상여금 지급 주기를 개선해 매월 분할 지급하는 방식 등으로 전환하면 최저임금 위반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사업장이다. 상여금 지급 시기 변경은 노조 합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내년 1월 이후 최저임금법을 위반해도 취업규칙, 단체협약 개정 등의 임금체계 개편 의지를 보이면 자율시정 대상에 포함된다. 이 장관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취업규칙 개정이 필요할 때는 최장 3개월, 단체협약 개정이 필요할 때는 최장 6개월까지 별도의 근로감독 지침에 따라 자율 시정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저임금액만 받고 일하는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위반까지 용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보장이라는 최저임금법 본래의 취지는 확실하게 산업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남권 소형 펜트하우스 ‘강남 웅진 쁘띠뜨 펜트하우스’ 복층오피스텔 분양

    강남권 소형 펜트하우스 ‘강남 웅진 쁘띠뜨 펜트하우스’ 복층오피스텔 분양

    강남권 소형 펜트하우스에 관심 있는 투자가들을 위한 ‘강남 웅진 쁘띠뜨 펜트하우스’ 복층오피스텔이 분양소식을 알렸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공급되는 ‘강남 웅진 쁘띠뜨 펜트하우스’는 강남권 및 인접지역으로의 사회생활에 바쁜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거겸용 복층오피스텔로서 직업, 생활, 주거를 위한 소형 펜트하우스를 표방하고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근무지와 주거지 사이의 거리를 최소한으로 좁혔기 때문에 그만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직장인의 경우 출퇴근 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 단축된 시간과 비용만큼의 자기계발과 취미, 여가활동 투자가 가능해 바쁜 고소득 직장인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대가 복층으로 이루어진 ‘강남 웅진 쁘띠뜨 펜트하우스’는 현재 청약이 마감되어 분양계약이 진행 중이다.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금 10%만 납입하면 입주 시 까지 추가납입금은 없다. 1인 가구 비율이 약 30%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공급되는 ‘웅진쁘띠뜨 펜트하우스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의 오피스텔 50실, 도시형생활주택 25실로 공급되며 입주는 내년 8월이다. ‘웅진쁘띠뜨 펜트하우스 오피스텔’은 펜트하우스를 표방한 럭셔리 거주생활을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1~3인 거주 가능토록 설계되었다. 또한 강남의 뱅뱅사거리 중앙에 위치하여 강남의 인프라를 용이하게 누릴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했으며, 현재 서울 교대역 웅진본사에서 분양가 10%의 계약금으로 동·호수 지정 직접 선착순 분양중이다. 분양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에 연간 임대수익률 7%를 기록하고 있는 오피스텔이 1~2인 가구 등 혼족 증가추세에 따른 임차수요 증가 양상을 기반으로 선호되고 있다. 강남 중심에 위치해 큰 미래가치 보유한 강남 웅진 쁘띠뜨 펜트하우스 복층오피스텔은 지역 내 복층 오피스텔 공급이 전무한 상황에서 높은 임대료 책정이 예상되며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이 기대 가능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르신 교통사고, 획기적으로 줄인다”…양천구, ‘교통안전 증진 조례’ 제정

    서울 양천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로 65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을 위한 ‘서울시 양천구 교통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천구는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이에 따른 고령자 교통사고 급증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구에서 10만원 이내의 교통비(1회)를 지원하는 게 조례의 주된 내용이다. 구는 내년 시행을 위해 반납 대상자 접수, 교통비 지원을 포함하는 구체적인 인센티브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조례엔 교통안전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 교통안전 봉사 민간단체 격려,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조례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호진 의원·김춘례 의원, ‘봉사’는 ‘희생’이 아니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지난 11월 4일에 서울역사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여 전시시설 및 부대시설 등 현황을 살폈고, 11월 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원봉사자 대기실 및 처우 등에 관해 주의를 환기시켰다. 현재 서울시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사례금을「서울특별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제10조의2에 의거하여 지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시행규칙」제2조에 명시된 지급기준은 1일 4시간 이상의 봉사시간에 대하여 교통비 3,000원 이내, 급식비 5,000원 이내, 그리고 활동용품비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급대상은 시 또는 센터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한 취업포털에서 조사한 올해 직장인 점심값 평균은 6,2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동일한 조사에 따른 평균 6,100원 대비 2.1% 높은 수준이다. 또한 점심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직장인의 점심값 평균은 5,460원이다. 현재 서울시 자원봉사자 급식비로는 편의점에서도 식사를 해결하기 힘들다. 대중교통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서울시 자원봉사자 사례금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사례금 지급기준의 최근 개정일은 2009년 12월 10일로 약 10년간 변동이 없었다. 김춘례 의원은 “시대가 바뀌어서 자원봉사자들이 무상으로 봉사한다는 관념이 사라지고 있다. 그들이 대접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친절함과 베풂을 기대하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봉사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인식하고, 봉사자들이 먼저 보호받는다고 체감할 만한 환경을 조성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호진 의원은 “직접 눈으로 본 자원봉사자 대기실은 열악하기 그지없었다”며 “진정한 봉사는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보람에서 비롯된다”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처우 및 환경이 개선되어 그들이 진심으로 일을 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건이 조성되지 않는 상황에서 ‘친절’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공동 문제 해결에 헌신적으로 임하는 귀중한 자원을 헛되이 만드는 것은 서울시 전체의 문제”라는 의견을 밝히며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전기사 무상지원’ 은수미 성남시장 불구속 기소

    ‘운전기사 무상지원’ 은수미 성남시장 불구속 기소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은수미 성남시장이 재판을 받게 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1일 정치자금법 위반(정치자금 부정수수) 혐의로 은수미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 지역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이모씨로부터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년여간 자신의 정치 활동을 위해 90여 차례에 걸쳐 운전기사와 차량을 무상으로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은 시장은 그 동안 “운전기사는 자원봉사하는 것으로 알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해왔다. 사업가 이씨는 해외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탈세한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된 이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3개 사건으로 각각 재판을 받아왔다. 이 가운데 성남 수정경찰서 강력팀장에게 뇌물을 준 사건에 대해서 지난 10월 초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은수미 시장은 청와대정책실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중순부터 올해 초까지 더불어민주당 성남지역 4개 구 합동 체육대회 등 행사에 세 차례 참석해 정치적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당시 은 시장의 지위를 고려할 때 당시 행위는 선거법상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 불기소 처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 11조 4679억원…GDP의 0.7% 달해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 11조 4679억원…GDP의 0.7% 달해

    1인당 의료비 전남 33만 7844원 최고 젊은층 비율 높은 서울은 25만 1762원 연령 50대·질병군 당뇨병 손실 가장 커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11조 4679억원(2016년 기준)으로 해당 연도 국내총생산(GDP·1642조원)의 0.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에 따른 의료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곳은 전남으로 1인당 연간 34만원을 썼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일 발표한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1조 4679억원으로 2013년(6조 7695억원)보다 69%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2003~2004년 사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국민 중 비만 관련 질병(45개군)을 경험한 적이 없는 1009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의료비(5조 8858억원·51.3%)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비만으로 인해 감소하는 노동력 때문에 발생하는 생산성 저하액이 2조 3518억원(20.5%), 질병 치료를 위해 회사를 결근함으로써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액이 1조 4976억원(13.1%)이었다. 이 밖에 조기 사망액 1조 1489억원(10.0%), 간병비 4898억원(4.3%), 교통비 940억원(0.8%)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비만으로 인한 의료비는 고령자 비율이 높은 전남이 1인당 연간 33만 7844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이 32만 498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젊은층의 비율이 높은 서울은 25만 1762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득 구간별 20분위로 나눠 살펴본 결과 소득이 가장 낮은 0분위에서 소득이 올라갈수록 손실 비중이 낮아지다 14분위부터 다시 손실 비중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U’자형을 보였다. 성별 비중을 살펴보면 남성이 6조 4905억원(56.6%), 여자는 4조 9774억원(43.4%)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손실이 더 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26.8%)가 가장 많았으며, 60대(21.2%), 40대(18.2%), 70대(15.9%), 80대 이상(7.3%) 순이었다. 20대 이하는 2.6%로 가장 적은 비중이었다. 질병군별로 보면 당뇨병에 의한 비용이 22.6%(2조 624억원)로 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고혈압(21.6%·1조 9698억원), 허혈성 심장질환(8.7%·7925억원), 관절증(7.8%·7092억원) 순이었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진료비가 3년 사이 1조 5000억원 상승했다”면서 “올해 7월 발표한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산업부 산하 전문연 주요 5개기관, 총체적 부실운영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주요 5개 기관이 법인카드 부정사용, 부당여비 지급 등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자부품연구원·자동차부품연구원·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다이텍연구원·광기술원 등 산업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 5개 기관을 선정해 올해 6월부터 5주간 감사를 실시했다. 산업부는 법인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하거나 부당한 여비를 지급, 계약규정을 위반하는 사례 등 5개 기관에서 총 73건을 적발해 6243만원을 환수했다. 기관별 세부적발 사항을 살펴보면 전자부품연구원의 경우 정부의 지침(기재부 2013년, 밤 11시 이후 사용금지, 권익위 2014년, 기타주점 사용 제한)을 어기고 ‘밤 11시 이후 사용’으로 총 353건, 3800만원, ‘기타주점 사용’으로 총 413건, 3600만원에 대한 부당사용을 적발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의 경우 826개 시험장비 중 741개는 교정일과 차기 교정일을 누락했고, 교정대상 364개 중 66개는 미시행했다. 또한 국내출장시 업무용 또는 연구용 차량을 이용하면서 교통비 1461만원, 일비 316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했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경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지 않거나 임의로 해석해 644건의 계약 중 564건(87.6%)을 수의계약하고 6건은 근거없이 부당하게 계약했다. 또한 상품권 사용 시 규정과 달리 수령인 서명이 없거나(2000만원 수령인 미확인) 대리로 서명하고(1100만원 대리 수령), 일부는 사적으로 사용(95만원 사적사용)했다. 다이텍연구원의 경우 해외주재원에 대한 체재비 지급근거·정액지급 기준표가 미비한 상태에서 기존 1500달러에 생활비(500달러)를 추가해 편법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기술원의 경우 업무추진비를 직원 5명이 골프장, 노래방, 단란주점 등 총 17회에 걸쳐 417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고, 정부의 사용지침을 어기고 휴일에 사용하거나 밤 11시 이후 또는 골프장 사용 등으로 총 755건에 4300만원을 사용했다. 또한 ‘직무관련 범죄고발 지침’에 따라 200만원 이상의 금품수수·공금횡령 시 고발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품·공금 횡령사건(600만원)에 대해 징계처분(면직)만 하고 고발 조치하지 않은 건도 적발됐다. 감사를 실시한 산업부는 각 기관에서 적발된 사항에 대해 법인카드 규정을 방치한 전자부품연구원 2명은 경징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광기술원 5명(경징계)에 대해 각각 문책했고, 그밖의 규정 위반자 14명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또한 시정 10건에 대해 6243만원을 환수 조치하고 기관주의 21건, 개선 18건, 통보 17건에 대한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감사가 이뤄지지 않고, 일부 연구원은 자체 감사실이 없거나 다른 업무 파트에 속해 있다보니 언제든지 비리나 비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비록 ‘전문연’이 민법상 비영리법인의 법적 지위를 갖는다 하더라도 관련 업무가 정부기관의 R&D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공공성과 객관성을 갖도록 하고, 집행에 있어 투명하게 운영되는지 정기적인 감사기능을 보강거나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과천시, 효도의료·교통비 1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경기도 과천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 15개 분야 84개 과제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의 검토를 거쳐다. 또 시는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민선 7기 시정구호로 정했다. 이와 함께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과천’, ‘어린이와 어르신이 편안한 과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 되는 과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기찬 과천’ 등 4대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정책 세부 내용을 보면 먼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과천’을 목표로 생태길을 조성하고 양재천 수질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양재천에 쉼터와 산책로를 정비해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악, 청계산을 연결하는 10.2km 구간 생태길 조성은 눈에 띈다. 이미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13억원을 확보했다. 만성적인 차량정체 구간인 과천~이수간 도로에는 왕복 4차로 지하터널을 건설한다. 과천~송파간 도로사업과 GTX-C노선 유치도 추진한다. 또 과천대로에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광역버스 상하행선 버스 정류장을 신설한다. 사업비 일부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정부과천청사 부지, 유휴지에 대한 활용방안과 개발을 위한 시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노인이 편안한 과천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주요 정책으로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과 보육교사 처우개선, 맞벌이 부부 육아지원을 위한 아이돌볼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창의 융합 교육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고 창의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 폭도 넓혀 급식비, 문화생활비 등을 확대 지원한다. 특히 노인의 안정적 생활과 지역경제를 위해 만 75세 노인 중 기초연금 대상자에게 효도의료비 7만원, 효도교통비 3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자족기능을 키우기 위한 사업도 벌인다.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정부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반영해 도와 공영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는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입주 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조세감면, 규제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적용된다. 또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허브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창업공간을 지원하고 아이템 발굴과 지도하고 청년우대 창업자금도 지원한다. 시는 시민 참여와 소통을 위해 시장 직속 시민사회소통관을 지난 9월 신설해 소통정책을 수립고 갈등을 조정하는 기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예산 집행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감사제도 도입한다. 김 시장은 “처음 마음처럼 4년동안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고 시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극빈층 노인 울리는 ‘줬다 뺏는 기초연금’ 없어지나

    극빈층 노인 울리는 ‘줬다 뺏는 기초연금’ 없어지나

    국회 소득 일부 보전 부분 개선안 합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부가급여’ 지급경남 거제시에서 홀로 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허명자(73·가명) 할머니는 월 20만원이었던 기초연금 수급액이 지난 9월부터 25만원으로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생계 부담이 줄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지난달 통장을 보니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액이 5만원 줄어 소득은 단 1원도 늘지 않았다. 허 할머니는 인근 면사무소를 찾았지만 “나라에서 하는 일이어서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허 할머니처럼 ‘줬다 뺏는 기초연금’ 제도 때문에 박탈감만 느끼는 65세 이상의 극빈층 노인이 전국에 42만명이나 된다. 최근 국회가 이들의 소득을 일부 보전해주는 새로운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제도 개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빈곤노인기초연금연대 등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줬다 뺏는 기초연금’ 부분 개선안에 합의했다. 복지위 예산소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에게 ‘부가급여’ 형태로 월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부가급여는 교통비와 문화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삭감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생계비를 일부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한 뒤 생계급여에서 삭감하는 것은 생계급여 기준액에서 모자라는 금액만 보충해서 주는 ‘보충성의 원리’ 때문이다. 극빈층 노인이 기초연금을 신청해 받으면 생계급여 인정 기준이 되는 ‘소득인정액’이 올라가 기초연금을 받은 액수만큼 생계급여 지원액에서 삭감된다. 빈곤노인기초연금연대는 이런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 극빈층 노인의 박탈감만 높인다며 2014년 기초연금 시행 직후부터 개선을 요구해 왔다.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처장은 “우리는 줄곧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정부가 5년째 극빈층의 요구를 묵살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에 복지위 예산소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4102억원의 예산 증액을 결정해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적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지려면 안건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해야 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48억원 편성

    경기 성남시는 3조48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14억원보다 34억원(0.11%) 늘었다.시는 21일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 일반회계는 2조741억원, 특별회계는 9307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아동수당, 무상급식, 성남벤처펀드 조성 등 시민 생활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2.4%인 8801억원을 배정했다. 사회복지 예산이 쓰일 사업은 아동수당 617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20억원, 산업단지 재직 청년교통비 지원 19억원 등이다. 교육 분야는 802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유치원·초·중·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414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10억원,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 지원비 35억원 등을 투입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 분야에는 83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기업 입주 건물인 성남글로벌ICT융합플래닛 건립비 259억원,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건립비 180억원, 성남벤처펀드 조성비 16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는 1799억원을 배정했다. 남한산성 순환도로확장공사 100억원, 이배재로 확장공사 67억원, 백현동 공영주차장 건립비 52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내년 예산은 다음 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장애인 1인당 장애 때문에 연간 127만 5000원 더 쓴다

    사회복지 수준이 높아지면서 장애인의 추가비용 지출액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1인당 연평균 127만 50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 지출 실태와 정책적 함의’에 따르면 추가비용 가운데 지출액이 가장 높은 항목은 의료비로 월 4만 8000원이었다. 이어 교통비와 보호·간병비가 각 1만 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추가비용을 온전히 보전받는 장애인은 10명 가운데 4명(36.5%)도 되지 않았다. 정부가 장애인에게 지급하는 세 가지 급여 가운데 ‘장애인연금 부가급여’는 소득과 재산에 따라 중증 장애인의 70%만 지급받는다. 18세 미만 장애인에게 주는 ‘장애아동수당’과 18세 이상 경증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장애수당’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만 대상이다. 이마저도 차상위계층의 보장 수준은 30.7~64.9%여서 기초수급자(80%)보다 훨씬 낮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욱찬 연구위원은 “세 개의 급여로 분리된 장애추가비용 보건 급여를 통합해 단일 급여로 개편한 뒤 나이와 장애 정도, 장애 유형 등에 따라 급여 수준을 차등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팀킴’ “감독이 팬이 준 편지 뜯어봐…더이상 함께 컬링 불가”

    ‘팀킴’ “감독이 팬이 준 편지 뜯어봐…더이상 함께 컬링 불가”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 가족의 전횡을 추가로 폭로했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이뤄진 ‘팀 킴’ 선수들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호소에 나섰다.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지도하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감독의 ‘부당한 처사’를 최근 공개한 데 이어 다시 취재진 앞에 서서 상황 설명에 나선 것이다. 이들의 비판 대상인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녀, 김 감독과 장반석 감독은 부부 사이다. 팀의 주장인 김은정은 “그들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교수님이 원하는 정도만 성장하면 그 이후에는 방해하신다. 조직보다 선수들이 더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감독단은 저희가 외부와 연결돼 있거나 더 성장하면 자신들이 우리를 조절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왜 대화하느냐’라며 궁금해 하셨다. 인터뷰를 막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어떤 내용의 편지가 오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외부와 차단돼서 아무것도 못한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듣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정은 “교수님 가족과 교수님은 우리나라 컬링에 큰 역할을 하고 싶어 하시고 그 위에서 자신 의 뜻대로 컬링을 돌아가게 하고 싶어 하신다. 거기에 선수들을 이용한다”며 “선수의 성장을 막는 이유는 그 단 한 가지다. 모든 게 교수님이 원하시는 사적인 욕심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도 예전에는 그들과 가족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림픽을 지나오면서 답을 찾았다. 결국은 그 가족만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선수들은 팬들이 준 선물과 편지를 모두 포장이 뜯긴 상태로 받았다”며 “감독이 먼저 편지와 내용물을 보시고 저희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은 교수와 가족이 하고 싶은 대로 이끌어가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것이라 판단한다”며 “대한민국 컬링이 발전하고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보다는 ‘결국 컬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말씀하고 싶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다음은 선수 대표로 김선영이 발표한 호소문 전문- 진정한 가족 스포츠는 서로를 존중하고 충분히 소통하고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 가족이라 칭하는 틀 안에서 억압, 폭언, 부당함, 부조리에 불안해 하고 무력감과 좌절감 속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더 이상 팀킴은 존재할 수 없고 운동을 그만 둬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절박함에 용기를 내어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의성군에 호소문을 낸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감독단에서 반박한 내용을 보면 저희들의 호소문이 전부 거짓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왜 호소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으시는 감독단의 반박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 저희가 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장반석 감독님께서 반박하신 내용 중 어린이집 행사에 사전 동의를 받았다는 주장은 일방적으로 통보하신 것을 사전에 협의했던 것처럼 말씀하신 것입니다. 장 감독님이 유치원 행사 관련하여 말씀하신 5월3일에는 선수들은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5월 중순경 선수들이 어떤 일인지 김 감독님에게 물어보았으나 김 감독님은 장 감독님 개인적인 일이라 자기는 모른다 하며 대답을 회피하셨습니다. 하루 전날인 5월24일 밤 11시51분 운동회 일정표를 뒤늦게 보내주었지만 아들 운동회니 못하겠다 라고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장 감독님은 김은정 선수 본인이 성화봉송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조직위에 전달하였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김은정 선수는 패럴림픽 성화봉송과 관련하여 아무런 내용도 들은 적 없고 성화봉송 행사 일을 앞두고 행사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장 감독님에게 받았습니다. 패럴림픽 행사장 조직위 관계자분께서 은정 선수 섭외가 너무 힘들었고 안오시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많았다는 상황을 듣고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알 수 없었습니다. 행사 이후 김민정 감독님은 김경두 교수님의 배려와 노력으로 김은정 선수를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만들었다고 기자에게 인터뷰 하였습니다. 선수들 동의 하에 통장을 개설하였다고 장 감독님이 주장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2015년에 상금통장으로 사용할 통장을 개설한다고 선수들에게 통보만 하였습니다. 사전에 김경두 교수님 명의로 진행할 것이다라는 것은 언급해 준 것이 없었고 선수들에게 동의를 구한 적도 전혀 없었습니다. 장 감독님이 공개한 내역서에 대해서는, 2015년부터 2018년 올림픽 종료 시까지 상금의 입출금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습니다. 2018년 7월에 장 감독님이 직접 작성한 지출내역서에 장비구입내역이라 말씀하시며 서명하라 하셨습니다. 장 감독님이 상금통장 사용의 증거로 제시한 내역서는 전체적인 상금의 사용내역이 아닌, 장비 구입 내역과 소정의 교통비, 식비입니다. 세부적인 사용 내역에 대하여 장 감독님이 일방적인 통보만 하였을 뿐 그 어떤 사전 동의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감사에서 이와 관련하여 통장 사본, 영수증, 잔액의 현황과 세부 사용 내역이 밝혀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행사 및 기금, 포상금 관련하여 주최 측에서 선수 개인에게 입금해준 격려금은 선수 개인계좌로 모두 입금되었으나 팀이름으로 받은 격려금은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장 감독님이 증거로 배포하신 고운사 1200만원도 카톡에서 의견만 물었을 뿐 그 후로 언제, 얼마큼 사용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고운사 외에도, 기사에도 언급이 된 의성군민 기금 또한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김은정 선수와 관련해서도 결혼을 하였으니 새로운 스킵을 준비해야 했다고 장 감독님이 주장하였는데 올림픽 이전에도 이미 김은정 선수의 입지를 줄이려 하고 있었고 결혼을 한 후에는 다른 선수들이 이해할 수 없는 포지션 변경에 대한 훈련을 강요하였습니다. 팀을 나누고 숙소까지 떨어뜨려 놓으며 선수들을 분리시켜 놓은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지도 궁금합니다. 저희는 단순 김은정 선수만이 아닌 팀 전체를 분열시키려는 목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한다는 이유로 여자 선수로서 운동을 그만 두어야 하는지도 저희는 의문입니다. 호소문 이외에도, 올림픽 이후에 저희에게 온 팬분들의 선물과 편지는 항상 뜯어진 채로 받았습니다. 팀으로 온 선물들은 이해할 수 있으나, 선수 개인에게 온 선물들과 편지를 다 뜯어서 먼저 감독님이 확인하시고 선수들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올림픽 준비과정과 올림픽 기간 포함 약 3년동안 선수들과 함께한 외국인 코치 피터 갤런트가 제3자의 입장에서 그당시 팀의 상황을 말한 입장문을 첨부하였으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감독단에서는 저희의 호소문의 많은 내용중 일부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폭언과 억압에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면부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훈련, 팀 사유화 인권에 대해 아무런 말씀이 없으십니다. 저희 선수들은 현재까지 언론에 나온 문제들보다 최초에 호소문에서 밝혔던 팀 사유화, 인권, 훈련적인 부분이 더욱더 세세히 밝혀지고, 근본적인 원인 해결되길 바랍니다. 저희 팀킴은 이번 호소문을 계기로 많은 기자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서 저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요청드리는 사항은 3가지입니다. 첫째, 저희가 호소문을 작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호소문에서 밝혔듯이, 저희 팀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감독단과는 더 이상 운동을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에서 더욱더 철저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둘째, 컬링을 계속하려면 훈련장이 있어야 합니다. 의성컬링훈련원에서 계속 훈련 할 수 있도록, 훈련원이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선수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완벽하게 분리되길 바랍니다. 셋째, 저희 팀을 제대로 훈련시켜주고 이끌어줄 감독단이 필요합니다. 컬링 선수로서 운동을 계속하고,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더 큰 목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들이 밝혀지기를 바라고, 저희 선수들도 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저희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팀킴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후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희의 호소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한평생 이웃 돕다가 극빈층 전락…“사회활동가도 입에 풀칠은 해야죠”

    한평생 이웃 돕다가 극빈층 전락…“사회활동가도 입에 풀칠은 해야죠”

    사회는 진보하고 있지만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삶은 더욱 곤궁해지고 있다. 단체 활동을 자선사업이나 봉사활동 정도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도 그대로다.2016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활동가들을 돕기 위한 ‘풀빵 나눔사업’을 진행해 온 전태일재단은 지난달 31일까지 사회활동가 33명으로부터 활동지원기금 지원서를 받았다. 전태일 열사는 버스비를 아껴 자신보다 더 가난한 어린 ‘시다’들에게 풀빵을 사줬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도봉구 창동 자택까지 2시간 30분씩 걸어다니며 버스비를 아낀 전태일의 정신을 계승하는 게 바로 ‘풀빵 나눔사업’이다. 13일은 전태일 열사 분신 48주기다. 재단에 지원을 요청한 활동가들은 대부분 일정한 급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청소년단체 활동가는 지원서에 “열악한 재정 탓에 교통비 명목으로 8만원을 받고, 홍보물 디자인을 만들어 가끔 수입을 얻는다”고 적었다. 인권단체 활동가는 “따로 임금은 없다. 가끔 받는 강의료로 활동비를 충당한다”고 밝혔다.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이었다. 특히 이주민, 장애인, 청소년, 빈곤단체 활동가들은 노동조합 소속 활동가보다 경제적으로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활동가들에게는 적어도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가 지급되지만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무급으로 활동하기 일쑤였다. 한석호 전태일 50주기 사업 위원장은 “그동안 노조 조합원의 임금을 올리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사회활동가들의 삶을 함께 걱정해 주지 못했다”면서 “생계조차 보장해 주지 못하는 진보 운동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1980년대 사회운동이 활발해졌을 때부터 기반을 닦았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노조를 비롯해 시민사회가 함께 나서 활동가들의 생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태일재단이 지원하는 활동가는 15명이다. 20명이었던 지난해보다 규모가 줄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지원금이 부족한 상황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를 본 지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200만원으로 2명을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 지원금이 1인당 100만원에 불과하지만, 활동가들에겐 가뭄 속 단비와 같다. 사회활동가 지원은 추천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 장애인 단체의 30년차 활동가에 대한 추천서에는 “다른 사람의 활동비를 챙겨 주려고 동분서주하면서 정작 자신은 강의료만으로 버팁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재단은 2020년 전태일 50주기를 앞두고 풀빵기금을 대대적으로 모아 비정규직과 이주노동자 자녀의 장학금과 사회활동가 지원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 사진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몸 낮춘 김수현 “靑 경제 참모들 내각과 일할 수 있게 뒷받침”

    몸 낮춘 김수현 “靑 경제 참모들 내각과 일할 수 있게 뒷받침”

    “소득성장 등 3대정책 수정 없다” 강조 “부동산 불안 여지 생기면 선제적 대처” “장하성 前실장, 어려울 때 열어 보라며 빨간·파란주머니 주고 떠났다” 언급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청와대 내 경제와 일자리 수석, 경제보좌관 등 전문가가 현장에서 내각과 함께 일할수 있도록 뒷받침하면서 국정과제를 조율하겠다”며 한껏 몸을 낮췄다. 김 실장은 “장하성 전 실장이 떠나실 때 빨간주머니, 파란주머니를 주고 가셨는데 어려울 때 열어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김 실장의 책임론이 없지 않았다.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제 개인의 책임에 대해서야 언제나 깊이 생각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지난 9·13 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경제부총리도 누차 말했듯 앞으로도 조금이라도 불안한 여지가 발생한다면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하겠다. →경제와 일자리 사정 언제 좋아질까. -경제 하방 압력이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대외 환경도 불확실성이 누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기냐 아니냐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정부는 가능한 모든 대책을 구상하고 있고 내년에 확장적 재정을 편성하려는 것도 그런 인식을 반영한다. 경제가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튼튼하다 아니다라는 논쟁을 할 여유가 없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의 마땅한 역할이다. →진보 진영 내부에선 실장이 경제전문가가 아니고 개혁 성향이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기본적으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 포용국가를 달성하겠다는 방향은 명확하다. 다만 속도와 균형에 염려가 있을 것이다. 신임 부총리가 지휘봉을 잡고 이끌어 주시시라 생각한다. 또한 제가 경제를 했다, 안했다는 식의 논의는 적절치 않다. 청와대 내 경제수석, 일자리수석, 경제보좌관 등 경제 전문가가 계신다. 이 분들이 현장에서 내각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드리면서 국정과제를 조율하겠다. →속도와 균형에 관한 염려를 언급했다. 조절할 필요성에 공감하는가. -경제 환경이 달라지고 있어 1년 6개월간 진행해온 정책을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실의 역할이나 기능에 변화가 생기나. -정책실장은 정부 정책 전반에 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위치다. 수석의 역할을 좀더 강화하겠다. 경제정책은 경제수석이 내각과 좀더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고 사회수석이나 일자리수석도 마찬가지다. 역대 정책실장 직이 있었던 때가 노무현·이명박 정부 때였다. 그 기간 중 이른바 경제 전문가가 아닌 분이 정책실장을 하셨던 때가 있었다. 그에 맞는 역할이 있다고 본다. 수석의 역할을 극대화하고 내각과 결합도를 높이며 저는 뒷받침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1기 경제팀에 대한 경질 인사라는 평가도 있다. -1기 경제팀에 대해 감히 평가를 하기는 적절치 않다. 다만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에서 큰 틀의 경제정책 방향을 잘 잡아주셨고 그 틀 속에서 성과를 거뒀고 하방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관리를 2기 팀이 맡게 되지 않았나 싶다. →문재인 대통령과 장 전 정책실장의 당부가 있었나. -대통령은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의 통합적 운영이라는 방향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뜻에는 경제운영에 있어서 경제부총리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달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장 전 실장은 떠나실 때 빨간주머니, 파란주머니를 주고 가셨는데 어려울 때 열어보라고 했다. →과거 노무현 정부나 현 정부 들어 정부 정책을 믿었던 서민이 낭패를 봤는데. -장 전 실장이 부동산 부분을 경제수석실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 후임 사회수석이 복지, 보건, 교육에 집중하도록 주택도시비서관을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개칭하고 경제수석실로 옮기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경제수석이 폭 넓은 시각에서 잘 관리해주리라고 기대한다. →소득주도성장은 부총리가 주도하나. -누가 주도한다는 표현이 그렇다.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어느 하나를 분리할 수 없다. 속도나 성과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큰 틀의 방향을 수정할 계획이 전혀 없다. (1기 경제팀에서 김동연 부총리가 혁신성장을, 장하성 실장이 소득주도성장을 총괄한 식으로 교통정리가 된 것과 달리) 누가 이것을 하고, 저것을 한다는 것이 종전의 문제였다고 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수현 “포용국가로 간다… 속도·균형은 조절”

    김수현 “포용국가로 간다… 속도·균형은 조절”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 포용국가를 달성하겠다는 방향은 명확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3대 경제기조를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속도와 균형에 있어서 염려들이 있을 것이다. 경제환경이 달라지는 지금에 놓여 있기 때문에 1년 6개월간 진행해 온 정책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감안한 속도 조절의 여지를 남겼다. 또 “부동산시장은 9·13 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불안한 여지가 발생한다면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힌 뒤 “(3대 정책기조는) 어느 하나를 분리할 수 없이 묶여 있는 것”이라며 “속도, 성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의 방향은 전혀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경제운용은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나의 팀으로 일하겠다”며 “정책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 부총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 더는 투톱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왕(王)수석’으로 불렸던 그가 정책실장에 임명되면서 일각에서 ‘왕실장’이란 평가가 나오는 것과 관련, 몸을 낮추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전 정책실장 간 불협화음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강조했던 ‘포용국가’ 실현에 올인하겠다는 정책 지향도 밝혔다. 그는 “소득불평등·저성장·저출산을 극복하고 포용국가로 나가야 한다”며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저를 임명한 주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실장 후임으로 임명된 김연명 사회수석은 “특히 분배 역할 강화를 챙겨볼 것이며 분배 강화뿐 아니라 혁신성장이 가능하도록 사회시스템을 바꾸고 교육·복지 시스템을 조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 안정이 높아진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하방압력이 높아지고,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누적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냐 아니냐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하다, 아니다라는 논쟁을 할 여유가 없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미래를 위한 성장·혁신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 주택도시비서관실을 국토교통비서관실로 개칭해 경제수석실로 이관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김 실장은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영자 오열 ‘안녕하세요’ 매정한 엄마 등장에 “마음이 외롭다”

    이영자 오열 ‘안녕하세요’ 매정한 엄마 등장에 “마음이 외롭다”

    방송인 이영자가 ‘안녕하세요’ 사연에 오열했다. 5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에게만 차갑게 대하는 엄마 때문에 고민하는 딸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 주인공은 “정해진 룰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너무나 매정하고 차가워지는 엄마 때문에 속상하다”면서 “저녁 시간을 3분만 넘겨도 저녁밥을 주지 않았고, 통금시간 20분을 늦었다는 이유로 3개월 동안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고 토로했다. 또 주인공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전혀 해주지 않았다”며 “교통비나 학생회비마저도 엄마는 ‘네가 쓸 거잖아. 네가 알아서 해’라며 1천원도 주지 않았다. 학교에 갈 교통비가 없어 친구들에게 빌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두 살 위인 언니는 그와 달리 고등학생 때도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주인공의 어머니는 “큰 딸은 룰이 있으면 잘 지키는데, 작은 딸은 그렇지 않다”면서 “둘째 딸은 ‘입안의 혀’ 같은 딸이다. 큰 딸이 사춘기가 왔을 때 옆에서 정말 힘이 되어주는 딸이었는데, 고등학생 때 새벽에 들어오고 술 마시고 담배 피우며 속을 많이 썩였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이 과거 엄마와의 행복했던 시절을 말하던 중 눈물을 흘리자 이영자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함께 오열했다. 이영자는 “저는 사실 들으면서 마음이 너무 외로워요”라면서 “부모는 하염없이 주는 사람이잖아요. 엄마가 사랑을 좀 넉넉하게 주셨으면 좋겠는데, 사랑에 가뭄이 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안타까워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복수심이 있었다. ‘너도 한번 당해봐’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나도 미숙했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신동엽은 “포용 없이 벌만 받으라는 건 잘못된 교육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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