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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대, 주거비 등 지급해 유학생 모시기

    학령인구 감소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지방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작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학마다 외국인 전용 학과를 개설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지자체에서도 유학생들에게 주거비를 직접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 대학별 성적 우수자 등에게 주거비 지급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의 유학생 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학설명회, 해외 대학 및 고등학교 관계자와 학생 초청행사 등과 같은 간접 지원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도는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보고 올해 관련 예산을 1억원 증액해 유학생들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가 파악한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현재 7130명이다. 대학생 8만여명의 10%에 근접한다. 사실상 지방대는 유학생 없이는 버티기 힘든 구조다. 이에 따라 대학마다 취업을 돕는 등 유학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학생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개선, 유학생 유치 지원사업 예산 증액, 교통비 등 생활 지원을 지자체에 요구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런 의견을 수렴해 주거비 지원을 결정했다. 일단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 30명과 대학별 성적 우수자 140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을 홍보하고 유학생들이 전북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겠다는 취지다. 도 관계자는 “국제화역량 인증제를 모든 국가 제한에서 불법체류 국가별 제한으로 개선할 것을 교육부에 건의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안으로 유학생 유치 지원협의체도 구성해 내년에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 신안군,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사업 재개

    신안군,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사업 재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신안군의 다문화가족의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이 3년 만에 재개됐다. 신안군은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재개하기로 하고 4천여만 원을 들여 11가정을 선정, 1가정당 왕복 항공료와 교통비 등 최대 35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가족센터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에 선정된 11가정, 22명의 부부와 18세 미만 자녀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정나들이 위한 항공권 배부와 일정, 유의 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선정은 장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중 친정 나들이 지원 여부와 다자녀, 국적 취득, 교육 참여도 등을 고려하여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7가정과 캄보디아 3가정, 중국 1가정 등 모두 11가정을 선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열심히 살아온 결혼이주여성의 친정 방문을 축하하며 남편과 자녀들에게 아내와 엄마의 나라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교육과 한국 문화 적응 등의 지원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내년도 친정나들이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기준으로 기지원 여부와 다자녀, 국적 취득, 참여도에 앞서 지인 소개 결혼 성사 실적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지방대 생존 키 쥔 외국인 유학생, 주거비 주며 모셔온다

    지방대 생존 키 쥔 외국인 유학생, 주거비 주며 모셔온다

    학령인구 감소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지방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작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학마다 외국인 전용 학과를 개설하고 취업을 돕는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지자체에서도 유학생들에게 주거비를 직접 지원하며 외국 학생 모시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 대학별 성적우수자 등에게 주거비 지급을 추진 중이다. 전북도의 유학생 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학설명회, 해외 대학 및 고등학교 관계자와 학생 초청행사, 지역문화 체험과 같은 간접 지원 방식이 주를 이뤘다. 올해도 도내 10개 대학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1억원을 지원했다. 전북도가 파악한 현재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7130명이다. 전체 지역 대학생(8만여 명)의 10%에 근접한다. 사실상 유학생 없이는 지방대가 버티기 힘든 구조다. 이에 따라 대학마다 외국인 전용 학과를 개설하고, 취업을 돕는 등 유학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학생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개선, 유학생 유치 지원 공모사업 예산 증액, 교통비 등 유학생 생활 지원 등을 지자체에 요구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이러한 대학 현장 의견에 공감했다. 간접 지원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다고 보고 유학생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유학생들이 전북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주거비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후 관련 예산도 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첫 사업인 만큼 일단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 30명과 대학별 성적우수자 140명 등 170명을 선발해 주거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효과 분석 등을 토대로 내년에는 예산을 더 늘려 투지원 학생 수를 늘리고 지원 방식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교육부에 국제화 역량 인증제를 모든 국가 제한에서 불법체류 국가별 제한으로 개선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안으로 유학생 유치 지원협의체도 구성해 내년에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 “벽만 본 일반 관객, 1열 초대권 연예인”… 브루노 마스 내한 후폭풍 [넷만세]

    “벽만 본 일반 관객, 1열 초대권 연예인”… 브루노 마스 내한 후폭풍 [넷만세]

    9년만의 내한공연 좌석·초대권 논란“무대 안 보인 6만원 좌석” 환불 희망초대권 의심되는 연예인 대거 관람에일각서 “신흥 귀족” 박탈감 불만 나와“VVIP에 당연한 초대” 반론도 많아이틀 공연에 관객 10만명 몰리며 성료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9년 만의 내한공연 후 온라인상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주최사인 현대카드가 ‘시야 제한 좌석’(시제석)을 넘어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벽뷰’까지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여러 연예인들이 초대권을 받아 ‘1열 관람’을 했다는 의혹과 대조되며 비판이 커지고 있다. 19일 해외연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해연갤’에는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을 보고온 한 관객이 환불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해연갤 회원들에게 물어보는 글이 올라왔다. 6만 1600원을 내고 A석 티켓을 샀다는 글쓴이 A씨는 “입장해서 진심 황당했다.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안 보이는 벽뷰였다. 시제석도 아니고 제값 주고 샀는데 공연 후 환불 어떻게 받나”라고 적으면서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렸다. A씨가 자신의 좌석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이 열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 관객들이 가득 들어찬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무대가 보여야 할 A씨의 좌석 오른쪽은 벽으로 가로막혀 있어 브루노 마스는커녕 전광판조차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해연갤 이용자들은 “저런 자리를 팔 생각을 하다니”, “환불 받고 끝날 일이 아니다”, “왕복교통비에 콘서트에 투자한 시간까지 일당으로 쳐줘도 봐줄까 말까 한 일이다” 등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연예인 특혜’ 논란도 불거졌다. 세계적인 팝스타의 내한공연인 만큼 유명인들도 대거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문제는 이들 상당수가 주최 측의 초대권을 받아 공연을 봤고, 특히 ‘명당’을 독식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온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1000개 넘는 댓글로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초대석에 앞 열은 심했다. 시야 가린 좌석은 돈 받고 팔면서”, “일반인들은 티케팅 진짜 힘들게 하는데” 등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했다. 반면 또 다른 더쿠 이용자들은 “현대카드 쓰는 고객들한테 감사하다고 열어주는 기업행사인데 VVIP 대우 당연한 거 아닌가”, “현대카드를 욕할 일이지 연예인은 왜 욕하냐”, “연예인들 1열 아닌 사진 많던데”, “자기가 초대권 받으면 누구보다 신나서 인스타그램에 자랑할 거면서” 등 댓글로 반박했다. 여기에는 “알아서 쉴드도 쳐주고 신흥귀족 맞나 보다. ‘구찌 사태’ 생각난다” 등 재반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에펨코리아’(펨코)에서도 관련 글에 2000개 가까운 댓글이 쏟아지며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펨코 이용자들 가운데서도 “초대석이 그라운드 1열인 건 기분 나쁠 법하다”, “힘들게 표 구해서 간 사람들이 화날 만하다”, “누군 땡볕에서 3시간 기다려서 멀리서 공연 봤는데 연예인은 30분 전에 와서 바로 앞에서 보더라” 등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보다 많은 펨코 이용자들은 “말 그대로 초대권인데 초대하는 쪽 마음 아니냐”, “현대카드로 몇억씩 쓰지 그랬냐” 등 초대권은 전혀 문제없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17~18일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은 지난 4월 말 진행된 티켓 예매 당시 첫째 날 45분 만에, 둘째 날은 25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이틀간 10만 1000명 규모로 진행됐다. 이는 2017년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에 이은 두 번째 10만명대 규모의 콘서트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RM·뷔, 블랙핑크 제니·로제, 엑소 카이·디오, 더보이즈 주연·제이콥·케빈·영훈, 몬스타엑스 형원·셔누, 레드벨벳 슬기·예리, 르세라핌 멤버 전원, 하이라이트 양요섭·이기광, 갓세븐 영재·뱀뱀, 러블리즈 지수·류수정, 선미, 효린 등 케이팝 스타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가수 임영웅을 비롯해 송혜교, 박진영, 박효신, 엄정화, 이제훈, 이수혁, 조세호, 송은이 등 스타들과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 목격됐다. 수영·정경호 커플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과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관람 인증샷을 남긴 것 등도 화제가 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광주시, 민주당에 ‘5·18헌법수록·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지원 요청

    광주시, 민주당에 ‘5·18헌법수록·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지원 요청

    광주시가 5·18 정신 헌법전문수록과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제정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요청했다.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8일 오전 8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당·정 정책협의회’를 개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병훈 시당위원장 주재로 송갑석·이형석·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심철의 시의회 부의장과 김나윤·박필순 시의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시와 당 모두 논의안건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휴일 이른 아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추진 ▲달빛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 제정 ▲광주시 22개 국비지원사업 건의 ▲아동(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추진 등 네가지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 시장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이날 민주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도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원포인트 개헌’ 추진을 건의하는 등 여야 모두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18정신의 항구적 계승을 위해서는 헌법전문 수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내년 총선 개헌을 목표로 국회의원 200명 이상(개헌 발의선) 공동발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당·정이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 특별법 제정 문제도 논의됐다. 광주시는 지난 4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과 함께 국회에서 통과된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과 마찬가지로, 동서화합의 상징인 ‘달빛고속철도 건설’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광주와 대구 양측의 의견을 모아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관련 공동선언을 하고, 양당 원내대표가 주도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 요청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024년 국비 지원사업도 건의했다. 광주산업의 중심축인 자동차산업과 인공지능(AI)산업을 위해 미래자동차 대전환 핵심부품 고도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집적단지 2단계 고도화, 철도 광주선 지하화 및 상부 개발, 호남권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디지털관 건립,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날 요청한 국비지원 사업은 총 22건이다. 이밖에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강 시장은 시의 재정여건이 악화되는 추세여서 앞으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대중교통체계 효율화, 자동차 수요관리와 연계한 단계적 무상교통 도입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청소년 무상교통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하지만,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광주시가 ‘탄소중립 대중교통 시범도시’ 사업으로 교육청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먼저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좋지 않아 광주시의 세수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와 함께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 특별법 제정에도 민주당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병훈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공공요금 급등, 가계소득 감소, 15개월 연속 무역 적자, 외교 연전연패 등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 같은 때 민주당과 광주시가 보다 치밀하고 집요하게 예산 작업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민 의견 정책 반영’ 약속한 김동연… ‘우수 제안’ 실현은 물음표

    ‘도민 의견 정책 반영’ 약속한 김동연… ‘우수 제안’ 실현은 물음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민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겠다며 정책 제안을 받았지만, 우수 정책 11개(중복 제외 8개) 중 실현된 정책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성이나 예산 등을 이유로 도 집행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김 지사의 의지는 물론 추진 능력에도 물음표가 달리는 형국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 ‘똑톡, 경기제안’을 통해 도민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았으며, 1000여건 넘는 제안이 접수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김 지사는 우수 정책을 제안한 11명을 취임식에 공식 초청하기도 했다. 당시 김 지사는 “민생을 꼼꼼히 챙기기 위해선 도민과 소통해야 한다. 도민 제안을 우선적으로 향후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지난 현재 김 지사의 약속은 공언(空言)으로 전락한 상태다. 우수정책 대부분이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고, 추가 움직임도 더딘 상태이기 때문이다.우선 출산 전후 병원 방문이 잦은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의 임산부 교통비 지원은 예산 문제 등에 가로막혔다. 서울과 인천은 이미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도권에서 경기도만 유일하게 난색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해당 사업은 당시 우수정책 제안자 11명 중 3명이 동시에 주장한 정책이기도 하다. 도민 기대감이 컸던 난임 관련 정책 역시 지금까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도청 내에서는 예산 부담이 커 단시일 내 가시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안전교육 관련 정책도 예산 반영 등의 움직임이 전혀 없다. 지난 2021년까지 진행되다 지난해 사업이 중단되면서 이를 아쉬워한 학부모들이 제안한 정책이다. 이 밖에 청년기본소득 거주 조건을 3년에서 2년으로 완화해 달라는 의견은 ‘불가’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이장 회의자료의 읍사무소 홈페이지 등재 의무화와 관련해서도 도가 한 일이라곤 시군에 협조 공문을 보낸 게 전부다. 경기도산 농수산물 대상 인증 및 NFT 발행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동노동자쉼터 명칭 변경 및 운영 확대의 경우는 기존 사업이라 큰 변화가 없다. 명칭 변경에 대해서도 도는 ‘시군이 변경을 원한다면 가능은 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제안을 막상 받아보니 현실화가 쉽지 않다. 다만 주민들의 목소리는 계속 경청하겠다”고 해명했다.
  • 라오스, 경남 농촌인력난 해소에 한몫...협약 계절근로자 최다 수급

    라오스, 경남 농촌인력난 해소에 한몫...협약 계절근로자 최다 수급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경남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도는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사천시, 남해군, 함안군, 고성군, 거창군 등 5개 시군과 함께 라오스 정부와 농업분야 교류 활성화 및 계절근로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경남도는 일손이 부족한 도내 농촌 농가가 성실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방안 일정에 맞춰 이날 협약을 마련했다. 경남도와 5개 시·군, 라오스 정부는 협약에서 농업분야 교류증진과 농촌지역 원활한 계절근로자 수급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5개 시·군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법무부의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규정에 따라 계절근로자 송출, 이탈방지, 국내 체류·근로 조건 준수 등 구체적인 이행사항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5개 시군은 앞으로 필요한 계절근로자 인력을 파악해 라오스측에 요청할 예정이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일손부족이 심각한 우리나라 농촌에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이 계절근로자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밀양시, 의령군, 창녕군, 산청군 등 4개 시·군은 개별적으로 라오스와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297명의 라오스 근로자가 밀양시 등 4개 시·군 농촌에서 일을 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제도는 계절에 따라 단기간 필요한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7년부터 정식 시행된 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올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제다.경남지역에는 18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군이 최대 5개월까지 일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현재 961명이 입국해 일하고 있다. 지난 한해 입국했던 650명을 넘었다. 올해 입국 계절근로자 가운데 600여명이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친척이다. 협약을 통한 계절근로자 입국은 라오스가 297명으로 가장 많다. 경남도는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 인력 파견 정책으로 라오스에서 오는 계절근로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계절근로자 입국자가 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산재보험료, 외국인등록비용, 마약검사비, 입출국을 위한 국내 이동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의사소통 지원과 경남 문화 소개 등을 위해 한국에서 농작업과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 생활회화 중심으로 한국·베트남어와 한국·라오스어로 된 안내 책자도 만들어 나눠준다.
  • 성남시,어르신 연 23만원 버스요금 지원’ 신청률 40% 넘어서

    성남시,어르신 연 23만원 버스요금 지원’ 신청률 40% 넘어서

    경기 성남시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23만원을 지원하는 버스요금 지원사업 신청률이 한 달 만에 40%를 넘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사업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시민이 대상이며,지원 신청을 한 어르신이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5만7500원(연간 최대 23만원) 한도에서 결제된 버스 이용요금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난달 8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 이달 5일까지 전체 지원 대상자 9만3700명 중 3만8213명(40.8%)이 신청해 성남지역 농협에서 기존의 지하철 무료 이용카드인 G-PASS 교통카드를 신규 혹은 재발급받았다. 시는 이 교통카드로 결제된 버스 이용요금을 6월 사용분부터 분기별로 정산해 그다음 분기가 시작되는 첫 번째 달 말에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첫 지원금은 7월 말 지급된다.
  • 고소득 보장에 속아…태국 女 140명, 미얀마 매춘 소굴서 구조 요청 [여기는 동남아]

    고소득 보장에 속아…태국 女 140명, 미얀마 매춘 소굴서 구조 요청 [여기는 동남아]

    미얀마 조직원에 속아 마약과 매춘을 강요당한 태국 여성 140명을 구출하기 위해 태국 여성재단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동남아에서는 고소득을 보장한다는 광고에 속아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거나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배후에는 일명 ‘차이나 갱’으로 불리는 중국의 폭력 조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주로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인력을 유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얀마 샨주에 태국 여성 140여 명이 붙잡혀 성매매와 마약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긴급한 구조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태국 남성 완차이(44)씨는 지난 5월 4일 매춘의 손아귀에 희생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태국 언론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의 아내는 미얀마의 한 중국 식당에서 일하는 친구의 권유에 속아 미얀마로 넘어갔다. 친구는 높은 수익을 약속했고, 이에 흥미를 느낀 아내는 친구 3명과 함께 미얀마로 향했다. 중국인 고용주는 교통비 등 기타 비용으로 90만 바트(약 3370만원)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미얀마에 도착하자, 중국인 고용주는 여권을 압수하고 성매매를 강요했다. 또한 90만 바트의 비용을 상환하라면서 이를 위해 최소 6개월은 일해야 한다고 협박했다. 만일 태국으로 돌아가길 원하면 19만 바트의 비용을 당장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완차이 씨는 아내의 급박한 상황을 알리며, 당국의 신속한 도움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태국 여성은 미얀마에서 8개월 넘게 하루에 9명의 손님을 성 접대하도록 강요당한 끔찍한 경험을 털어놨다. 심지어 고용주는 다른 매춘 소굴에 그녀를 팔려고 시도했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태국은 버마 당국과 협력하여 태국 여성들의 본국 송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높은 급여와 복지 조건을 미끼로 근로자를 모집하는 광고에 속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 “광주서 AI개발·창업자 꿈 이룬다” AI사관학교 4기 입교식

    “광주서 AI개발·창업자 꿈 이룬다” AI사관학교 4기 입교식

    미래 인공지능전문가를 꿈꾸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인공지능사관학교(AI사관학교) 4기 교육생 330명이 광주에서 희망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김준하)은 7일 광주 동구 대성학원 교육장에서 AI사관학교 4기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4기 교육은 1차 서류 심사와 3개월간 온라인 프리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선정된 330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인공지능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AI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 및 인프라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AI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AI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AI 기술을 학습하고, 교육 과정 중 교과별 역량평가를 통해 육생 각각의 역량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교육(보충학습, 온라인 콘텐츠,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카카오 개발자, 현대모비스 SW(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특강 강사로 참여해 AI 학습법 코칭, 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진로·커리어 설계 상담 등 AI 실무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교과별 역량평가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육생들에게 개인별 노트북 제공 등 교육 기자재와 함께 교통비, 중식비, 기숙사비, 교재 및 학습 콘텐츠 지원 등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4기 교육은 AI 기초 이론부터 AI 기업 현장 실무를 쌓을 수 있는 프로젝트까지 내실있는 과정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곧바로 실무현장에 투입되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사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AI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이다.
  • 광역시 첫 ‘무료 시내버스’… 세종 ‘시민의 발’ 혁신으로 달린다

    광역시 첫 ‘무료 시내버스’… 세종 ‘시민의 발’ 혁신으로 달린다

    세종시가 2025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처음이다. 지자체들이 재정부담을 이유로 고령층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철회하려는 움직임과 정반대다. 기초지자체 중에는 경북 청송군이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광역급행버스(M버스) 네 종류를 무료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70개 노선에 총 250여대가 운행된다. 이주열 세종시 버스운영팀장은 “청송은 과도한 주민 고령화에 따른 복지 차원이지만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에 속해 대중교통 혁신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인구 39만명에 육박하는 세종시에서 이들 4종의 버스 이용자는 하루 5만명에 그친다. 이 중 40%인 2만여명이 출퇴근 때 이용한다. 반면 승용차 이용차는 이들 시내버스 이용자보다 더 많다.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일자리가 많지 않다. 학군이 좋고 아파트 분양 등 경제적 이득 때문에 세종시에 거주하면서 인근 지역 직장으로 출퇴근하다 보니 승용차를 많이 이용해 체증이 극심하다. 실제로 대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90%를 넘는다. 동(청주), 서(공주), 남(대전), 북(천안) 방면 중 가장 붐빈다. 이 팀장은 “통행량은 압도적인데 대전과 이어지는 길은 2~3개밖에 안 돼 병목현상이 극심하다”면서 “시내 도로까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출퇴근 때면 대전 방면 차량이 수 ㎞ 줄지어 있기 일쑤다. 이 팀장은 “교통사고라도 나면 도로가 주차장이 된다”며 “급증하는 인구를 도로망이 못 따라가 빚어지는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우선 BRT, M버스 등 세종~대전 4개 노선을 7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방면도 원활하지 않다. 게다가 세종시 주요 도로는 왕복 4차선에 불과하다. 다른 시내도로는 더 비좁다. 애초 ‘보행도시’를 목표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차량 제한속도가 대부분 50㎞이고, 20~30㎞인 도로도 많다. 차량 과속 방지턱도 다른 도시보다 높다. 이런 게 합쳐져 극심한 시내 차량 정체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청에 “도로를 넓혀라”, “주차장을 확충하라” 등 교통 민원이 하루도 그치지 않고 쏟아진다. 보행 및 자전거 도로는 잘돼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은 도시에 맞는다. 세종시는 지난 4월 평균 연령이 38.3세로 전국 평균 44.4세보다 훨씬 젊다. ‘탄소중립’ 목표에도 어울린다. 이 때문에 최민호 세종시장은 ‘두 마리 토끼’(탄소중립·교통체증완화)를 잡기 위해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내걸었다. 무료화 방법은 시에서 발급한 교통 카드를 쓴 만큼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되돌려 준다. 박준상 세종시 교통과장은 “시민들은 교통비 무료 혜택을 받고, 그 돈만큼 지역 상인과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는 선순환 방식”이라고 했다. 예산 부담도 별로 크지 않다. 2025년부터 6년간 매년 253억원이 들어간다. 적자노선을 보전하기 위해 버스업체에 지원하는 연간 460만원에 이 비용을 추가해도 예산 부담률이 2.4%에서 3.6%로 3분의1 정도밖에 늘지 않는다. 7개 광역시 부담률 4.9%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시는 이보다 전면 무료화로 얻는 게 더 많다고 주장한다. 시내버스 이용률이 늘면서 생기는 이산화탄소 감소 등 환경적 가치와 상권 활성화를 따지면 연간 404억원의 편익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노인, 학생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도 커진다. 박 과장은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대안이 없는 세종시가 현재 7%에 그치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도로 확장보다 시내버스 무료화가 최선이고 사실상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전면 무료화 시행에 앞서 내년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출근 시는 첫 차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는 오후 6~8시다. 세종~대전 등 인접지를 오가는 시내버스도 무료다.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는 전 세계 68개 도시에서 시행한다. 북유럽이 가장 앞서 있고, 미국 워싱턴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문제는 승용차 이용자들이 얼마나 버스로 갈아탈 것이냐에 있다. ‘증가’와 ‘변화 없을 것’이란 갑론을박 속에 지난 1월 처음 시행한 청송군은 시내버스 이용객이 예전보다 20% 증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고령화로 이미 요금 무료화 비율이 높았던 청송군보다 전환율이 훨씬 더 높을 것”이라며 “시내버스 무료화만으로 당장 바뀌는 게 아니기 때문에 환승시간 최소화 등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더 펼쳐 2030년까지 버스 수송 분담률을 광역시 평균인 14%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승용차 매연 등을 꾸준히 줄여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 “속도감 있게 추진” 약속...충청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파란불

    윤 대통령 “속도감 있게 추진” 약속...충청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파란불

    충북 지역 현안 가운데 하나인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에 파란불이 켜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진행된 고속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약속한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도심통과에 대한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이 이달중에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윤 대통령이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히자 충북도는 잔칫집 분위기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도심통과 예타를 신청하는 것은 도심통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라며 “여기에다 대통령까지 추진을 약속해 도심통과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예타 결과는 내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타 조사를 통과해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국토부가 신청한 예타가 모두 긍정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8년 착공해 2032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가 예상하는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은 대전 반석역에서 청주공항까지 56㎞ 구간이다. 구체적인 노선과 역 개수는 현재로선 예측이 불가능하다. 충북은 그동안 대전~세종~청주 도심~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유치에 올인해왔다. 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생활경제권 구축을 위해 광역철도망이 절실한데, 청주 도심을 거쳐야만 대전·세종·청주 등 3개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취지를 살릴 수 있어서다. 청주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없다는 점도 이 노선의 필요성에 힘을 실어준다. 청주 도심을 지나가던 충북선 철도는 1968년과 1980년 두 차례에 걸쳐 외곽으로 이전돼 시민들의 청주역 이용객은 하루 80명에 불과하다.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면 타당성과 경제성도 대폭 높아진다. 충북연구원 분석결과 현재 청주~세종 간 하루 인적교류는 7만 6000여명이지만 광역철도가 구축되면 10만 1000명으로 늘어난다. 청주~대전 간은 9만 3000명에서 12만 3000명으로 증가한다. 지역 간 이동 시 교통비도 3분1 수준으로 줄어든다.
  • “결혼할 때 3000만원 들고 오는 여자, 문제 많습니다”[이슈픽]

    “결혼할 때 3000만원 들고 오는 여자, 문제 많습니다”[이슈픽]

    30대 여성이 결혼 전 3000만원도 못 모았다면 거르고 봐야한다는 한 직장인의 주장이 논란이다. 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할 때 3000만원 들고 오는 여자들 문제 많은 거다’라는 제목으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라는 남성 A씨가 쓴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자신이 입사 후 1년 반 만에 5000만원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난 검소한 편이다. 명품에 관심 없고 옷도 싸고 이쁜 게 우선순위다. 신발도 10만원 이상 절대 안 사고 취미는 맛있는 거 먹으면서 맥주 마시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그런데 이게 엄청난 구두쇠는 아니지 않나. 남자보다 2년 일찍 취업하면서 아무리 화장품 사고, 옷 사고 치장하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간다지만 30~33세에 모은 돈이 3000만원? 그냥 거르면 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A씨는 “집안 형편 어렵고, 부모님 건강 안 좋고, 학자금 대출 이런 거 제외하고 자기가 번 돈 다 자기 통장에 꽂히는 사람 중에 명품, 해외여행 등 물욕에 눈멀고 ‘난 돈 없어도 직업 좋고 잘 사는 남자 만나면 되지’ 이런 마인드 가지고 있는 사람들 뭐라고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5000만원 모은 거 자랑하는 거 절대 아니다. 난 1년 반도 안 돼서 모은 돈을, 2년이나 먼저 취업한 여자들이 결혼할 나이까지 3000만원도 못 모은 건 너무하지 않냐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글을 접한 직장인들은 “개인마다 다른 사정이 있다는 건 무시하고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사람”, “요즘 물가가 얼마나 비싼데”, “1인 가구로 나와 살면 못 모은다”, “남들이 얼마를 모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청년 월평균 임금 252만원…낮아지는 ‘저축률’ 특히 부정적 입장의 네티즌은 최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와 집값을 언급했다. 현재 목돈 없는 청년이 서울 오피스텔 월세를 구하려면 보증금 1000만~5000만원에 월 임대료 70만~9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여기에 관리비, 각종 세금까지 더해지면 매달 저축률은 낮아지기만 한다. 그렇다면 청년 월평균 임금은 얼마일까. 지난 3월 국무조정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만 19~34세 청년 가구원을 포함된 전국 약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보고에 따르면 청년 취업자의 비율은 67.4%이고, 세금 공제 전 임금은 252만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청년 개인의 연평균 소득은 2162만원이고, 부채는 117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고, 지출항목은 식료품비(48만원), 주거비(22만원), 연금·보험료(13만원), 교통비(12만원) 순이었다. 특히 최근 ‘빌라왕’, ‘건축왕’ 사태 등 전셋집 위험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 부담은 더 커지고, 끝없이 오르는 물가까지 더해져 저축을 하고 싶어도 못 한다는 입장이다.
  • 생명 지킴이와 자살예방 나선 구로

    생명 지킴이와 자살예방 나선 구로

    서울 구로구가 ‘생명 지킴이’들과 함께 자살 예방 활동을 펼치는 데 힘쓰고 있다. 구로구는 올해 생명 지킴이 교육 이수자 중 활동가 10여명을 모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생명 지킴이 활동가들은 자살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를 관리하고 자살 잠재 위험군을 발견하는 활동을 한다. 또 생명 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자살 예방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활동가는 자원봉사시스템에 등록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교통비, 급식비 등 자원봉사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앞서 자살 사망 발생 비중이 높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 숙박업소 10곳에 규모에 따라 2~3개의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했다. 또 숙박업소 입구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전단을 부착했다. 객실 내부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가 적힌 자석 스티커를 붙였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간·돈 아껴야 해서”…수액 맞으며 지하철 탄 中여성 사연 [여기는 중국]

    “시간·돈 아껴야 해서”…수액 맞으며 지하철 탄 中여성 사연 [여기는 중국]

    늦은 밤, 링거를 든 팔을 높게 올리고 지하철을 타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밤 10시경 상하이에서 한 여성이 링거를 꽂은 채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이 여성 인근에 서 있던 다른 지하철 승객이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촬영한 뒤 현지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이를 촬영한 승객은 “처음에는 여성이 물병을 들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링거 바늘이 꽂힌 상태였다”면서 “신기한 마음에 그 여성에게 동의를 구하고 (얼굴이 공개되지 않도록)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병이 아니라 링거라는 걸 알았을 때, 그녀가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화제가 되자, 영상 속 여성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직접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신을 상하이 시내에서 댄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그녀는 “(당시 영상이 촬영되기) 며칠 전부터 열이 났고, 링거를 들고 지하철을 타기 전날에는 병원에서 밤새도록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모두 끝난 밤 10시 이후에 병원을 찾아 수액을 맞았는데, 수액을 모두 맞고 퇴원하면 새벽 2시 정도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일찍 작업실(댄스 스튜디오)을 열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면서 “의사에게 직접 링거를 꽂아도 되는지 물었고, 의료진의 동의하에 링거를 꽂은 채로 집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과거 의학을 공부한 경험이 있어 직접 링거를 꽂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링거를 꽂은 채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유에 대해 그녀는 “교통비를 아끼려고 택시 대신 지하철을 이용했다. 댄스 스튜디오를 연지 얼마 되지 않아 돈을 아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사업 초기라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자신의 행동이 무모했다고 인정하면서 “스스로 수액을 꽂는 등의 행동은 급성 알러지나 감염 등을 일으키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면서 “병원 밖에서 수액을 맞는 것은 위험하다. 내 행동이 대중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중국 대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자조 섞인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인생은 쉽지 않다. 이 어린 여성의 검소함을 이해한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여성의 모습을 본 뒤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 경남 섬주민 내년부터 뱃삯 1000원...경남 섬주민 교통복지대책 마련

    경남 섬주민 내년부터 뱃삯 1000원...경남 섬주민 교통복지대책 마련

    경남도가 내년부터 경남 모든 섬 주민 해상교통 운임 1000원제를 시행한다.경남도는 도내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통복지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현재 섬 주민이 부담하는 해상교통비가 육지보다 최대 2배까지 높고 여객선이나 도선 운항 항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여객선 운항 중단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육지와 섬 지역 간 교통비 부담 격차를 줄이고 섬 주민들의 해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해상운임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섬 주민의 해상교통비 부담을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섬 주민 해상교통 운임 1000원 제도를 도입한다. 지원 대상은 창원, 통영, 거제 등 32개 섬 지역 28개 항로(여객선 11개 항로, 도선 17개 항로)이다. 지원 예산으로 연간 5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섬 주민 여객선 운임은 국비 지원을 받지만, 여객선 기준으로 최대 5000원까지 부담해야 하고 도선은 운임 지원이 없다. 경남도는 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 개정, 예산 반영, 여객선 발권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항로 운항 중단이 생기지 않도록 내년부터 영세 도선사 노후 선박 대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제4차 섬발전종합계획(2018∼2027)의 섬 발전사업으로 영세 도선사의 대체 선박 건조비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부터 섬 발전사업으로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기존 일신호·112일신호(삼천포-수우도-사량도)의 대체 선박을 2025년까지 건조할 계획이다. 영세 도선사가 선령을 초과한 선박 교체를 포기함으로써 운항 중단이 우려되는 항로는 영세 도선 손실보전금 지원사업을 통해 임대 선박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올해 2월 일시 운항 중단을 겪은 삼천포-수우도-사량도 항로에 영세 도선 손실보전금으로 임대 선박(일신1호)을 투입해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 여객선과 도선이 다니지 않는 미기항 섬에 대한 항로 개설도 지원한다. 도내 5개 시·군의 14개 소외 섬(통영 9곳, 사천·거제·고성·하동 각 1곳) 가운데 통영 오곡도, 고성 자란도에 각 9000만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지자체가 소형선 등을 확보해 운항하도록 한다. 나머지 소외 섬도 시·군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남도는 6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시, 남해, 하동군)의 영세도선 16척 연간 운항손실액을 지원하는 ‘영세 도선 손실보전금 지원 사업’에 대해 도비 지원 비율을 기존 20%에서 내년부터 30%로 올려 시·군 재정 부담을 덜어준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여객선 준공영제 3개 항로(통영-당금, 통영-욕지, 통영-용초)에서 발생하는 선사의 운항결손액 지원 비율도 현행 최대 70%에서 전액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조항로 결손보조금 사업지침’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 해상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복지 개선 대책에 따라 경남 섬 주민 여객선 운임 부담이 줄어들고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與 “국가시험 미채점 답안 파쇄 책임, ‘文 낙하산’ 어수봉 이사장 사퇴해야”

    與 “국가시험 미채점 답안 파쇄 책임, ‘文 낙하산’ 어수봉 이사장 사퇴해야”

    국민의힘은 24일 국가기술자격 시험 답안지 600여건을 채점 전 파쇄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인 어수봉 이사장이 사퇴로 책임지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수봉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한국산업인력 공단에 부임한 후 2년 3개월 동안 부실한 국가자격시험 관리로 지속적인 지탄을 받아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참혹하고도 부끄러운 참사에도 불구하고 자진 사퇴를 안 하는 것은 자격 검증을 위해 수많은 시간 동안 노력한 수험생들에 대한 조롱”이라며 “어 이사장은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해 바로 사퇴하는 것만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촉구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최저임금위원장까지 지낸 어 이사장은 정작 그 최저임금이라도 받기 위해 땀 흘려 온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았다”면서 “국가기술자격 시행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은 당연하거니와, 무능과 몰염치로 일관한 어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 연서중학교에서 시행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의 필답형 답안지 609건이 채점 전 파쇄됐다. 고사장에서 서울서부지사로 답안지가 운반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기면서다. 답안지 인수인계 과정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공단 본부는 지난 20일에야 답안지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했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다음달 1~4일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비도 보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가기술자격 시험 특성상 취업이나 생계를 목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재시험 기회와 비용 보상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절대평가 시험이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다시 응시하는 상황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산업인력공단은 2021년 세무사 시험에서도 부실채점·출제 논란으로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해 치러진 행정사 시험에서도 공무원 출신이 면제받는 ‘행정사 실무법’에서 유례없는 과락률(70.35%)로 구설에 올랐다.
  • 국가시험인데 채점 전 답안지 파쇄? 與 “文 낙하산 어수봉 사퇴 촉구”

    국가시험인데 채점 전 답안지 파쇄? 與 “文 낙하산 어수봉 사퇴 촉구”

    국민의힘은 24일 국가기술자격 시험 답안지 600여건을 채점 전 파쇄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인 어수봉 이사장이 사퇴로 책임지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수봉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한국산업인력 공단에 부임한 후 2년 3개월 동안 부실한 국가자격시험 관리로 지속적인 지탄을 받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참혹하고도 부끄러운 참사에도 불구하고 자진 사퇴를 안 하는 것은 자격 검증을 위해 수많은 시간 동안 노력한 수험생들에 대한 조롱”이라며 “어 이사장은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해 바로 사퇴하는 것만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촉구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최저임금위원장까지 지낸 어 이사장은 정작 그 최저임금이라도 받기 위해 땀 흘려온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았다”면서 “국가기술자격 시행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은 당연하거니와, 무능과 몰염치로 일관한 어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 연서중학교에서 시행된 ‘2023년 정기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의 필답형 답안지 609건이 채점 전 파쇄됐다. 고사장에서 서울서부지사로 답안지가 운반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기면서다. 답안지 인수인계 과정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공단 본부는 지난 20일에야 답안지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했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다음 달 1~4일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비도 보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가기술자격시험 특성상 취업이나 생계를 목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재시험 기회와 비용 보상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절대평가 시험이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다시 응시하는 상황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산업인력공단은 2021년 세무사 시험에서도 부실채점·출제 논란으로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해 치러진 행정사 시험에서도 공무원 출신이 면제받는 ‘행정사 실무법’에서 유례없는 과락률(70.35%)로 구설에 올랐다.
  • 여수시,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

    여수시,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

    여수지역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내년부터 관내 시내버스의 무료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여수시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지원’을 2024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지원’은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최대 20회 이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통복지사업이다. 여수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추경예산으로 교통복지카드 발급비용 등 시스템 구축비 4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 재정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여수시 어르신 무료버스 이용 지원 조례’ 제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지원’ 사업 대상 인원은 모두 2만 5000여 명으로 연간 약 14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우선 시행하고, 재정부담과 인구 고령화 등의 추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대상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교통비 부담 없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채점도 안 한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논란… 609명 재시험 본다

    채점도 안 한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논란… 609명 재시험 본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국가자격시험을 본 600여명 답안지가 채점 없이 파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격시험 중에는 공무원 응시자격 및 가산점이 부여되는 자격도 포함돼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 연서중학교에서 시행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의 필답형 답안지가 보관 과정에서 파쇄됐다고 23일 밝혔다. 연서중에서는 건설기계설비기사 등 61개 종목의 수험자 609명이 시험을 봤다. 시험 종료 후 답안지와 시험지는 포대에 담겨 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운반된 후 보관 과정에서 누락됐다. 채점센터에서 누락 사실이 발견됐을 때엔 이미 답안지가 잔여 시험지 등과 함께 파쇄된 뒤였다.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아무도 확인하지 못했다. 공단은 지난 21일 이 같은 사실을 최종 확인하고 이날 연서중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 전원에게 개별 연락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공단은 수험자가 공무원시험 응시 등 자격 활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다음달 1∼4일 재시험을 실시해 예정된 기사·산업기사 정기 1회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6월 9일)에 맞추기로 했다. 6월 24~25일 추가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다른 수험생에게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히면서 재시험을 치게 된 응시자들의 정신적 피해뿐 아니라 교통비와 응시료 등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조사를 거쳐 책임자를 문책하는 등 엄중 조치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기술자격 시행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재점검할 방침이다. 다만 재시험에 따른 형평성 논란을 피할 수 없는 데다 결과에 따른 손해배상소송도 우려되고 있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한 뒤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종 합격자 발표 전까지 답안지를 보관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답안지 파기 사고와 관련해 특별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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