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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급이하 기본급 5%씩 인상/공무원 봉급은

    ◎교통비 6급이하 5만원 올라 내년도 공무원 봉급이 총액기준으로 하위직 7%에서 2급이상 고위직 동결까지 하후상박 형태로 평균 5.7% 오른다.3급이하는 기본급이 5%씩 일률 인상되고,6급 이하는 추가로 교통보조비가 현재의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다.군 하사관 수당도 현재 월 10만∼15만원에서 15만∼20만원으로 5만원씩 인상된다.이에 따라 총액기준으로 3∼5급 공무원은 올해보다 평균 4%,6급이하는 평균 6∼7% 오른다. 이같은 인상률은 94년 평균 6.2%,95년 6.8%,96년 9%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경제안정에 정부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공무원 급여를 97년까지 국영기업체 수준과 같게 하겠다던 문민정부 출범 당시의 계획은 늦춰지게 됐다. 봉급 동결대상인 2급이상 고위 공무원에는 행정·입법·사법부의 정무직 1백41명을 비롯,일반직 1천1백19명,경력 10년이상의 법관·검사 1천2백60명,대학장이상의 교원 및 2급이상 장학관 3백88명 등 2천9백8명에다 대령이상의 군인과 치안감이상의 경찰이 포함된다.호봉승급분과 일부 교원·경찰 증원 등 자연증가분이 2.9%여서 공무원 인건비의 총 증가율은 8.6%다. 연구소를 비롯한 50개 정부 출연기관과 그에 딸린 15개 부설기관,국민연금관리공단을 위시한 정부 보조기관에 대해서도 호봉 자연승급분을 포함,총 보수 인상률이 5%수준으로 억제된다.임금안정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들 출연·보조기관의 임원급이상 봉급도 2급이상 공무원과 같이 올해 수준에서 동결된다.정부투자기관도 출연·보조기관과 비슷한 임금가이드라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불황극복 일본서 배운다:하

    ◎과감한 조직개혁… 「적당주의」부터 추방/혼다·도쿄은·후지츠 등 연봉제 도입… 능력주의 전환/“잔업시간 제한·생산라인 통합,효율제고 묘안 속출 일본은 미국과는 다르다.미국의 꿈이 악몽으로 끝났을때 미국기업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대량해고에 나섰지만 일본기업은 정도가 약했다.강제로 임직원을 감축하는 것도 가능한한 피했다. 근로자에게 어려움을 떠넘기는 식의 무책임한 경영도 찾기 어렵다.일본기업은 90년대의 불황을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종래의 적당주의로는 경영이 불가능하게 된 일본주식회사가 내린 결론이었던 셈이다. 「조직개혁­」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의 묘안이 쏟아졌다.대표적인게 연봉제.중견기업을 중심으로 80년대부터 연봉제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연봉제대열에 동참한 것은 이때부터다.경기불황은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일본에 성과를 중시하는 연봉제도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 셈이다.연봉제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 면도 있지만 연봉제도입 자체가 사건이었다. 『경제가활황인 시기에는 적당주의의 사내조직으로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성과주의라 할 연봉제를 도입해 사내에 파문을 일으키지 않으면 회사의 장래는 없다』 컴퓨터회사로 유명한 후지츠의 가쓰라타이사의 말이다.후지츠는 지난 94년4월부터 전종업원 5만4천명중 7천명의 관리직 전원과 생산직 반장급이상의 중견간부 1만명중 6천명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했다. 「저돌적인 업무추진」으로 유명한 후지츠까지 연봉제를 도입한 것은 일본기업이 능력주의로 전환해가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했다.후지츠에 앞서 지난 92년에는 혼다와 도쿄은행(현 도쿄미쓰비시은행),하세가와(장곡)건설 등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이 연봉제를 시작했었다. 불필요한 시간외(잔업)근무를 줄이려는 것도 효율화및 성과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미쓰비시전기는 지난 94년4월 「재량기획수당」을 도입하기까지 했다.잔업시간은 월20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그동안 일본에는 잔업근무가 많았다.『잔업수당을 챙겨 결혼자금을 마련했다』는 말이 나돌정도로 잔업근무는 인기였다. 하지만 불황기를 맞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나 할 것없이 잔업시간을 제한했다.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일본근로자의 월평균 잔업시간은 89년에는 20시간이었지만 91년에는 18.4시간,94년에는 12.1시간으로 줄었다. 『일본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종래의 팀의 단결력보다 개인의 성과가 중요해졌다.모두 사이좋게 일하는 사풍보다 각 개인이 목표를 정해 성과를 창출하는 체제로 변해야 한다』 미쓰비시전기의 야마다상무의 말이다. 지난 92년말 이스즈자동차와 혼다는 부품을 서로 공급받는 계약을 맺어 자동차업계는 물론 재계에 충격을 줬다.자동차업체간의 공조는 처음이었다.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업체가 내린 선택이었다. 소니는 여러형태의 생산라인을 통합해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나가면서 불황을 극복하는 전략을 썼다.지바현의 VTR생산공장의 경우 92년초에는 부품 및 재료를 투입해 제품을 만들기까지 11일이 걸렸지만 그해 가을에는 4일로 단축됐다. 닛산자동차는 93년3월자마공장을 없앴고 수출전문업종인 중견업체인 신톰은 유럽 전용 VTR의 수출가격 폭락으로 93년 72억엔의 적자를 내자 신부(갑부)공장을 없애고 인도네시아로 생산공장을 옮겼다.효율화를 위한 불필요한 공장의 정리인 셈이다. 히타치가 92년 임원의 보수를 삭감하기 시작한 이후 철강 소프트산업 임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후지제록스는 93년 영업부문으로 2백명을 전환 배치하는 등 관리직사원을 영업쪽으로 투입하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었다.기업들은 출장교통비,교제비,광고비부문의 긴축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민호 신한종합경제연구소 산업팀장은 『일본기업들은 인원감축보다는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위기극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덩치가 큰 대기업은 조직개편이 어렵지만 일본기업들은 과감히 해나갔다』고 설명했다.90년대에 불어닥친 불황도 일본은 지난 석유파동(오일쇼크)와 엔고때처럼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다.역시 일본이라는 말은 이래서 나온다.
  • 불황속 “이상 과소비”/2분기 도시가구 가계수지 동향

    ◎소득 13.3% 증가에 지출 17.2% 늘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도시근로자의 씀씀이가 한계를 넘어섰다.초호황기이던 지난 88년이후 5년반만에 처음으로 소비지출증가액이 가처분소득증가액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소득은 2백3만9천5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소비지출은 1백35만1천3백원으로 17.2%나 증가,지난 92년 2·4분기(18.0%)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소비증가율과 소득증가율의 격차도 3.9%포인트에 달해 지난 89년 2·4분기(7.7%포인트)이후 최고다. 특히 세금 등을 뺀 가처분소득증가액 대비 소비지출증가액 비중인 한계소비성향이 1백.2를 기록,지난 88년 4·4분기(1백7.3)이후 처음으로 1백을 넘었다. 가처분소득 1백83만2천6백원 대비 소비지출 비중인 평균소비성향도 73.7%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가계의 흑자율은 26.3%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은 도시근로자가구의 이같은 소비지출 증가는 자가용을 구입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자가용에 대한 수요가 고급화된 데다 외식비·교육비·여행비 등의 지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인교통비는 10만8천7백원으로 56.6% 늘어났고,소비지출중 차지하는 비중이 10.4%로 가장 높은 외식비는 가구당 평균 14만1천1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났으며,교육비는 11만4천1백원으로 18.6%,단체여행비를 포함한 교양오락비는 6만6천원으로 17.5%가 각각 증가했다.
  • 과소비 서민까지 “확산”/2분기 근로자 가계수지 분석

    ◎소득 13% 증가… 소비는 17% “껑충”/차량 고급화·외식비 증가 큰 원인 일반도시근로자가구의 씀씀이마저 불황에 아랑곳없이 헤퍼지고 있다.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돼온 과소비가 서민생활에까지 파고든 것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2·4분기중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소득이 2백3만9천5백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3%(23만9천5백원) 늘어났고,세금 등 비소비지출 20만6천9백원을 뺀 가처분소득은 1백83만2천6백원으로 12.1%(19만8천2백원) 증가에 그친 데 반해 소비지출은 1백35만1천3백원으로 17.2%(19만8천5백원)나 늘어났다.늘어난 가처분소득중 일부를 소비,저축한 것이 아니라 모두 소비하고도 모자라 더 쓴 셈이다.가처분소득은 늘어났으나 쓰고 남긴 흑자액(저축)은 오히려 3백원 줄었다. 이같이 한계소비성향이 1백%를 넘어서기는 호황이던 지난 88년 4·4분기(1백7.3%)이후 5년반만에 처음인데다가 경기침체속에 나타난 현상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94년 2·4분기에는 47.1%에 불과,소득증가의 절반이상을 저축했다. 이같이 소비가 소득을 앞서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자가용을 구입하는 가구가 늘어난데다 수요의 고급화로 중·대형승용차의 구입이 늘어났고 외식비와 교육비·교양오락비의 지출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개인교통비는 승용차구입증가 및 고급화에 따라 월평균 10만원대를 넘어서 10만8천7백원에 달해 무려 5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소비지출이 17.2% 증가하는데 3.4%나 기여했다.지난 2·4분기중 등록된 자가용승용차는 22만9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났을 뿐 아니라,새로 등록된 승용차중 소형차는 지난 94년 70.8%에서 65.2%로 감소한 데 비해 중형차는 22.5%에서 27.5%로,대형차는 6.6%에서 7.3%로 각각 증가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중 가장 큰 비중(10.4%)을 차지하는 외식비는 월평균 14만1천1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났다.일본의 외식비비중 4%대와 비교할 때 2.5배나 된다. 교육비도 납입금인상,교재·참고서가격의 인상 등으로 18.6%가 늘어난 11만4천1백원에 달했다. 교양오락비 속에 포함된 단체여행비도 7천6백원으로 무려 91.6% 늘어났다.개인이나 가족단위로 휴가나 여행을 갈 경우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여행비는 더 많을 것이다. 이같은 과소비현상은 소비가 소득에 비해 2분기정도 후행하기 때문에 지난해 3·4분기까지 지속된 호황때 번 소득의 소비가 2분기가 지나 불황인 올 2·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정부가 2급이상 고위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하고,기업도 감량경영에 나서는 상황에서 서민이 허리띠를 풀어젖혀서는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 고비용 사회구조 타파(경제를 살리자:2)

    ◎집값 연소득의 5.5배… 선진국 2배 수준/사교육비 증가율 GNP 2배 넘어/소득 높아지자 「과시형 소비」 만연/교육·주택 등 정책부터 재검토해야 기업인들은 고임금 때문에 기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우리나라의 임금은 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연평균 15·9%이상 인상됐다.생산성증가율 10.6%를 5%포인트 이상 웃돈다.그동안 일본과 대만의 임금상승률은 2.5%,10.6%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고임금으로 기업은 아우성이지만 막상 임금으로 생활을 꾸려가는 가계주체는 만족보다 불만이 더 많다.어디서 이런 부조화가 생기는 것일까. 관계자들은 군살이 많은 사회구조,기본적인 고물가를 지적한다.때문에 기업의 경쟁력향상을 위한 고비용구조의 개선도 고비용생활구조의 개선에서부터 모색되어야 한다. 지난 94년 우리나라의 사교육비는 17조4천6백40억원이었다.사교육비는 과외비와 함께 부교재 구입비와 학용품비·교통비·하숙비 등을 포함한 것이다.94년 사교육비는 90년 9조4천2백71억원에 비해 두배가량 늘어났다.85년에 비해서는 4배,77년에 비해서는 42배 증가했다.반면 이 기간중 국민총생산(GNP)은 불과 16배 증가하는데 그쳐 사교육비 인상률이 경제성장률·임금상승률을 초과했다. 최근 주택 2백만호 건설로 주거비는 상당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집 마련을 위한 가계의 부담은 선진국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건설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택가격은 연간소득의 5.5배였다.일본의 5.8배(92년)에 비해서는 낮지만 미국 3.4배(87년),영국 3.3배(87년),프랑스 2.8배(84년),독일 5.3배(82년),싱가포르 3.8배(84년)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다.그만큼 내집마련에 드는 비용이 많고 상대적인 고임금에도 근로자들은 불만이 많은 것이다. 선진국은 주택구입가격의 70∼80%까지 시중금리로 지원해준다.선진국의 금리는 우리나라의 절반수준이다.반면 우리나라는 주택은행을 이용할 경우 최고 2천5백만원까지,건설업체 등을 이용할 경우 절반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그러나 건설업체를 이용할 경우 시중금리보다 높다.선진국에 비해 두배이상의 금리를 문다는 얘기다. 이처럼 교육비와 주거비에 대한과다한 지출로 임금이 아무리 올라도 가정에서는 허리띠를 졸라맬 수 밖에 없고 생산주체인 기업에 대해서는 임금을 더올려 달라고 요구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씀씀이도 헤퍼지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우리나라 도시근로자의 가계수지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근로소득은 1천6백42만5천원으로 94년에 비해 13.4% 증가했다.그러나 외식비 증가율은 18.3%,교육비는 14.4%,피복신발은 13.8%로 근로소득 증가율을 앞질렀다.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중·고생 의식조사에서 10명중 7명은 비싸도 유명상표를 사겠다고 응답,소비구조가 고급화되고 있음을 말해준다.양주 소비율이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모피류·외제승용차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증가율이 50%이상 웃도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처럼 소비지출에 군살은 끼어 있지만 효과는 투자한 것에 못미친다.사회적측면에서도 「고비용·저효율」이라는 동맥경화현상을 보이게 된다.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여성을 포함,세계에서 3위다.그러나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94년의 경우 47.9%에 불과했다.주부도 경제활동 참가인구로 포함한 수치다.반면 일본은 50.2%,미국 58.8%,싱가포르 50.9%로 우리나라를 웃돈다.이 수치에는 주부는 포함돼 있지 않다.엄청난 교육비를 쏟아 붓고도 막상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은 사장되고 있다. 때문에 경제체질강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교육제도 개선이나,주택문제등의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서 부터 접근해야 될 것으로 지적된다.우리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고,또 이에 대한 개선필요성에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시점은 고비용사회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호기이기도 하다.
  • 장애자 수당 대폭 인상/내년부터 월 4만원서 10만원으로

    서울시는 1일 내년부터 장애자수당을 월 4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장애자수당은 현재 1·2등급 중증 장애자에게 지급되고 있으며 국가와 서울시가 2만원씩 부담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거택보호자 자녀들에게 고아원 등 시설에 수용된 어린이들과 같은 수준인 연 40만원의 교통비와 학용품비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일 가전3사 할인판매 전쟁

    ◎야마다덴키 「1엔세일」에 고지마 「80에」 맞불/도쿄북부 상권장악 손해감수… 공정위선 경고 일본의 북간토(간토는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지역의 대형 가전제품판매업체인 야마다덴키,고지마,가트덴키 3사사이에 할인판매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선착순 5대에 한해 퍼스컴이 1엔」,「선착순 10대 한정 비디오데크가 1엔」.올해 4월 우쓰노미야 시내에 오픈한 야마다덴키의 「테크란드 우쓰노미야 히가시지점」은 개점하자마자 할인판매공세를 폈다.개점을 기다리는 손님들은 전날부터 줄을 짓기 시작,주차장을 메웠다. 야마다덴키가 손해를 각오한 「1엔세일」공세를 펴는 것은 이 지역 최대의 라이벌 고지마에 대한 대항의식때문.야마다덴키의 판매장엔 「고지마보다 가격이 싼 가게」라든가 「고지마보다 ○○엔 쌉니다」라는 선전판이 걸려 있다.우쓰노미야는 고지마의 본거지. 고지마의 반격도 격렬하다.「성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각오가 불꽃을 튀긴다.야마다의 「1엔세일」에 대항하기 위해 「80엔세일」을 전개했다.게다가 1엔짜리 선풍기를산 손님에게 1천엔의 「교통비」도 지급,마이너스가격까지 등장시켰다.고지마는 야마다와 가트덴키 본사가 있는 마에바시와 미도시에서 국지전을 도발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일본의 공정거래위원회가 1엔세일이 독점금지법 위반의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자 1엔세일,80엔세일은 그림자를 감추었지만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1천엔대에 세일하는 것은 변하지 않고 있다.그밖에도 「1백회 분할 납입」,「연이자율 1%의 대부」,「다른 회사 가격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1백3%를 현금 반환」등 화려한 할인판매가 속속 선뵈고 있다. 3사의 경쟁에 대해 「선착순 몇명에게만 극단적으로 싸게 팔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관계없는 일」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들 3사는 간사이와 주고쿠,시코쿠 등으로 판도를 넓혀나가려 하고 있다.
  • 차관 등 9명 인사

    ◎과기자문위장 한영성/총리행조실장 김용진/통일원차관 김석우/해양부차관 임창열/과기처차장 이부식/법제처차장 김홍대/비기위부위장 김윤주/해양경찰청장 조성빈/경찰청차장 유상식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에 한영성전과학기술처차관을 임명하고 「8·8개각」에 따른 후속차관급 인사도 단행,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을,통일원차관에 김석우 전 청와대의전수석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신설된 해양수산부차관에 임창렬 과기처차관을,후임 과기처차관에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을,법제처차장에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윤주예비역공군소장을 임명하고 1급인 해양경찰청장에 조성빈 경찰청차장,경찰청차장에 유상식 해양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갖춘 인사중에서 기용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한과기자문위원장과 신임 차관급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한영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호탕한 성격의 원자력행정통 지난 75년부터 과기처에 몸담으면서 핵연료·원자로·원자력기준과 등을 두루거친 원자력 행정통. 1백85㎝의 큰 키에 호탕한 성격의 보스형으로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원자력실장 재직 당시 원자력 장기 개발계획이 유출되는 바람에 책임을 지고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물러났다가 1년뒤 과기처차관으로 금의환향했다. 부인 오인숙씨(50)와 1남 3녀. ▲경남 사천(57) ▲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과기처 원자력국장·생물해양조정관·원자력실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처차관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실명제도입 실무 도맡아 처리 행정고시 4회로 국세청과 재무부를 오간 탁월한 세제·세정전문가.부가가치세 정착의 주인공이면서 재무부 세제실장을 하던 지난 93년에는 금융실명제 도입의 실무총책을 맡아 말끔하게 일을 처리했다.형님으로 불리는 보스형으로 논리가 명쾌하며 자신감이 넘친다.옳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소신파다.등산과 스키를 즐긴다.부인 최문자씨(52)와 3녀.▲경북 상주(57) ▲서울대 독문학과 ▲관세청장 ▲재무부차관 ◎김석우 통일원 차관/아들도 외교관인 일본전문가 치밀한 업무처리에 친화력도 있다.일본통 직업외교관. 88년 주일대사관 근무때 민주당 총재로 일본을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을 잡아준 것을 계기로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아들인 장현씨(24)와 함께 부자 외교관.술실력도 상당하다.부인 신외자씨(49)와 1남1녀. ▲충남 논산(51)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외무부 아주국장 ▲청와대 의전수석 ◎임창렬 해양수산부 차관/UR협상 주도 정통재무관료 옛 재무부에서 이재·증권·국제금융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폭넓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세계은행 이사를 지냈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및 한·미간 금융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했다.재무부 이재국장때 부실기업 정리를 맡았다.AIDS 전문가인 의사 주혜란씨(48)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조달청장 ◎이부식 과기처 차관/해양수산부 신설에주요역할 청와대 공보비서실 행정관(5급)으로 관계에 입문,문공부·대통령 공보비서실과 원호처·건설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마지막 해운항만청장으로 일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항만청장 재직시절 김영삼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하면서 선진 항만의 중요성과 일관된 행정체계의 필요성을 「진언」해 해양수산부 신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 때문에 8·8개각을 전후해 한때 그의 해양수산부 장관 기용설이 나돌기도.부인 전원자씨(47)와 1남1녀. ▲서울(51) ▲서울대 외교학과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김홍대 법제처 차장/법제처서 잔뼈굵은 법학박사 차분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며 합리적이라는 평.7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법제처에서 잔뼈가 굵은 법령심사 전문가. 지난 95년 명지대에서 「토지공개념법제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취미는 분재와 수석.부인 황선화씨(49)와 2남1녀. ▲경북 봉화(54) ▲고려대 법학과 ▲행정고시 10회 ▲행정심판관리관 ▲법제조정실장 ◎김윤주 비상기획위 부위장/조종사로 이름날린 예비역소장 매사를 치밀하게 처리하고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예비역 공군소장.겉으로는 엄하지만 후배를 잘 챙겨주는 인간미도 지녀 덕망이 두텁다는 평.현역시절 팬텀기 명조종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작전과 군수통이다.부인 이영봉씨(50)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경남 사천(57) ▲진주고·공사10기 ▲공군작전사령부 전술항공통제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군 군수사령관 ◎조성빈 해양경찰청장/범죄척결 주도 간부후보 17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정보·형사 등 경찰 요직을 두루 거친 간부후보 17기의 선두 주자. 보스 기질과 청렴성도 겸비해 위 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테니스와 탁구 실력이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이며 부인 김양자씨(48)와 2남1녀. ▲경남 양산(55) ▲동국대 법대졸 ▲치안본부 특수1대장 ▲경기 용인서장 ▲서울시경 3부장 ▲경북청장 ▲경남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 신한은행 신화:4/월등한 급여 수준(테마가 있는 경제기행:16)

    ◎최고의 대우로 최대의 능률 유도/타행보다 연봉 30% 많고 업무추진비 2배/임원 퇴임후 계열사로 영전 배려 신분 보장 신한은행이 최고은행으로 자리잡게 된 이유는 다양하지만 최고수준의 대접도 큰 요인이다. 지난 82년 7월의 신한은행 설립을 전후해 신한은행쪽으로 자리를 옮긴 경력직원들은 기존은행보다 30%쯤 많은 급여에 큰 매력을 느꼈다. 신한은행의 급여수준은 시중은행을 압도한다.올해의 직급별 초임연봉(본봉외에 각종 수당,보너스,교통비 등 모든 임금을 합한 것) 기준(군필,대졸)으로 보자.신한은행의 1급(부서장급)은 8천5백만원선,2급(출장소장급)은 6천4백만원선,3급(차장급)은 5천7백만원선,4급(대리)은 4천4백만원선이다. 조흥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평균보다 여전히 30%쯤 많다.하나·보람은행등 후발주자들도 많은 임금을 주지만 1,2급은 아직도 신한은행보다 10%쯤 적다.3,4급은 하나은행이 신한은행보다 2∼3%쯤 많다. 지점별 업무추진비도 많다.A급 점포의 신한은행 업무추진비는 8백만원,다른 은행들은 5백만원 내외다.초창기에는기존 시중은행의 평균보다 3.5배나 많았지만 요즘은 2배 정도로 줄기는 했다.업무추진비가 많은 것은 적극적인 영업을 하려는 뜻외에 관행처럼 돼 왔던 대출 커미션(수수료)을 없애기 위한 측면도 있다.지금은 커미션이 별로 없지만 종전에는 받은 커미션의 적지 않은 부분은 지점의 경비로 쓰여졌다.급여를 많이 주는 것도 커미션에 관심을 갖지 말라는 뜻이 담겼다. 업무추진비가 많다보니 주요고객을 골프로 접대할 수도 있고 마음편하게 저녁도 살수 있다.섭외가 수월해져 영업에 큰 도움이 된다.라응찬 신한은행장은 『세법상 손비처리되는 업무추진비 한도에 신경쓰지 않고 영업에 이익이 되면 그 이상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시중은행들은 세법상 손비처리되는 이상으로는 업무추진비를 쓰지 않으려는 것과는 분명 대조적이다. 재해보상금도 많다.실제 경기도와 강원도에 집중적으로 내린 최근의 홍수로 피해본 직원에게는 최대 급여의 1천%를 위로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지난해부터 직원들에게는 컴퓨터도 무료 보급중이다.내년까지는 4천5백여 직원들 모두가 시가 3백만원짜리의 컴퓨터를 한대씩 갖게된다. 금전적인 면에서만 좋은 것은 아니다.비금전적인 면에서의 마음씀씀이가 더 매력적인 것인지도 모른다.신한은행은 지난 87년부터 장의지원팀을 운영해 직원의 상가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지원해준다.3∼4명의 직원들은 밤을 새워 가면서 손님을 맞는 게 신한은행답다.유가족들이 회사에 마음속으로 고마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다른 은행들도 신한은행의 제도를 본떠 90년대들어 장의지원 제도를 도입했지만,장비지원에 그치고 있다. 신한은행에서 커미션을 찾는 것은 어렵지만 대신 꺾기(구속성예금)는 많다.지난 1월22일부터 2월17일까지 은행들이 꺾기를 정리한 실적은 신한은행이 1천1백80억원으로 시중은행중 네번째로 많았다.외형인 7∼8위보다 꺾기순위가 높았다.특히 지난해 말 현재의 대출금중 정리한 꺾기금액 비율은 0.63%로 5대 시중은행 평균의 0.51%를 웃돌았다. 신분보장도 최고에 걸맞다.임원이 되면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챙겨준다.올해만 해도 유양상 전 전무는 신한증권 사장으로,안광우·예병걸 전 상무는 각각 신한투자신탁과 신한은시스템 사장으로 옮겼다.부서장도 계열사의 임원으로 배려해줘 지금까지 정년으로 물러난 부서장도 없다.〈곽태헌 기자〉
  • 북 나진·선봉 투자설명회/참가비 1인 3백달러

    북한이 오는 9월 북한에서 열릴 나진·선봉 투자포럼에참가하는 외국 기업인들에게 참가비 명목으로 1인당 3백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당국자는 22일 『북한이 오는 9월13일부터 15일까지 북한에서 열리는 나진·선봉 투자설명회 비용 마련을 위해 교통비·숙박비 등과는 별도로 외국 기업인들에게 참가비 명목으로 한 사람당 3백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본영 기자〉
  • 이윤 많이내는 양곡상 세무조사/물가대책 차관회의

    ◎쌀 44만5천섬 새달까지 수입/청바지 등 16개공산품 가격인하 유도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판매과정에서 일정액 이상의 마진을 남기는 양곡상을 대상으로 이달 중 국세청을 통해 세무조사를 펴기로 했다.또 청바지 등 외국보다 값이 지나치게 비싼 16개 공산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한편 지하철 및 철도 등 공공요금의 연내 인상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올 소비자 물가 억제 목표(4.5%)를 달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가 이날 확정한 세무조사의 대상은 쌀 한 가마의 마진이 8천원 이상인 농협판매장과 1만원 이상인 도매상 및 1만5천원 이상인 일반업소(소매상)이다.그동안 쌀 사재기 방지 등을 위해 세무조사를 한 적은 있으나 이윤을 많이 내는 양곡상을 대상으로 하기는 처음이다. 정부는 또 지속적인 공매를 통해 쌀값을 안정시키는 한편 올해 의무적으로 들여오게 돼 있는 쌀 44만5천섬을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까지 중국에서 수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해거리로 생산감소가 우려되는 사과 및 감귤에 대한 가공자금의 지원을 축소하고 오렌지 2만5천t도 빠른 시일 안에 수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산품의 가격파괴 현상을 확산하기 위해 빠르면 이달 중 자연녹지에 대형 할인점의 설치를 허용하는 한편 현재 연간 60일로 제한돼 있는 할인특매(바겐세일) 기간에 대한 제한도 완화키로 했다.현재 통산부는 자연녹지 내 대형할인점의 부지 규모를 형질변경의 최대한도인 3천평(1만㎡)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환경부는 녹지훼손 등의 이유를 들며 이 보다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7월 한 달을 개인서비스 요금 특별관리 기간으로 설정,지자체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키로 했다.또 여름방학을 전후해 학원비를 부당하게 올리거나 교통비 명목 등으로 편법인상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오승호 기자〉
  • 휴가·방학맞이 여름국악교실 “풍성”

    ◎“흥겨운 우리가락 익히며 더위도 씻고…”/단소·장구·탈춤서 사물놀이까지 다양/직장인들엔 「운치있는 휴식」 기회 제공 단소·장구·북으로 흥겨운 우리가락을 두드린다.또 보기만 하던 상모를 돌려보고 우리 민요한가락을 구성지게 뽑아낸다.사물놀이합주에 이르러서는 거의 무아지경에 이른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각급 국악연주단체및 기관의 여름학교가 활짝 문을 열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국악관현악단·사물놀이 한울림·풍무악예술단 등은 초급과정과 전문자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시골마을의 폐교를 개조한 한적한 곳에서부터,바닷바람 시원한 해변,서울 도심의 강습소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소를 선택,우리가락을 배우면서 운치 있는 휴식을 취하려는 이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5일부터 9일까지 「하계 청소년국악문화강좌」를 연다.장소는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소극장과 연습실.수강료 무료.비교적 빠른 시간에 익힐 수 있는 단소·장구,전래동요와 놀이를 배운다.22일부터 선착순 접수. 8월8일부터 12일까지(11일 제외)는 국악원 피리연주자의 해설을 곁들여 정악과 궁중무용·경기민요 등을 연주하는 「청소년을 위한 여름특별국악공연」을 펼친다. 국악원은 또 8월3일부터 5일까지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피서객과 현지주민을 대상으로 신나는 해변국악교실을 연다.「살풀이춤」과 「봉산탈춤」강습에 이어 「태평소와 판굿」 「경기민요」 「사물놀이」등의 공연을 마련한다.(580­3054). 김덕수씨가 이끄는「사물놀이 한울림」은 충남 부여군 옥산면 부여교육원과 경기도 양평군 한울림문화예술연수원 두곳에 국악캠프를 열었다.부여교육원의 여름학교는 5박6일의 코스.설장고·사물놀이·판굿및 상모등의 전통가무악 전반에 대해 단계별로 가르친다.지난 8일부터 강습에 들어가 8월24일까지 진행된다.강습은 1주일단위로 7차례 열리며 수시접수한다.특히 부여교육원은 폐교를 개조한 곳인데다 칠갑산·대천해수욕장과 가깝고 인근에 저수지가 있는 청정지역이어서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은 곳.참가비는 숙식비와 교통비 포함,13만∼15만원.(521­3277). 양평 연수원 역시 지난해 폐교된 석장초등학교를 개조한 곳.양평군민등 인근지역 주민을 위한 강습으로 사물놀이를 배우는 한달과정.지난 1일부터 강습중이다.(765­7951). 「풍무악예술단」은 전문인과정으로 오는 8월5일부터 10일까지 5박6일간 경기도 남양주 서림수련원에서 「96 여름풍물학교」를 연다.설장구·사물놀이·패평소·장구 등 실기와 전통문화전반을 강의하며 접수는 31일까지.참가비는 개인 17만원,단체 15만원.(921­7422).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과 전공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박범훈과 함께 하는 「국악관현악특강」을 지난 8일 개강했다.국악실기와 이론특강시간.17일까지 10일간 매일 5시간 강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인과정이니 만큼 중간 참여도 가능하다.273­0237).〈김수정 기자〉
  • 신한국 “돈 덜쓰고 일은 많이…”/13개소위 운영방안을 살펴보면

    ◎“교통비 10만원·식대 2만원 이내로” 원칙 시달/일부 실무진 “시세와 너무 차이 난다” 볼멘소리 「회의시 외부 초빙인사 교통비는 10만원 이내,식대는 1인당 2만원 이내」 신한국당내 13개 민생개혁소위가 「최소한의 실비 예산,최대의 정책 효과」를 선언하고 나섰다. 최근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당내 13개 민생개혁 소위에 「예산집행 원칙」을 시달했다.허리띠를 바짝 졸라 맨 「긴축예산」의 흔적이 역력하다.민생을 다루면서 흥청망청하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교통비와 식대,출장비는 실비로 했다.토론회는 반드시 필요한 위원회에 한정하되 건당 경비를 1백만원 이내로 제한했다. 이같은 방침아래 정책위는 지난주 각 소위별로 모두 5천4백3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활동시한을 4개월로 잡고 각 소위마다 4백10만원씩 지급한 것이다. 이를 두고 실무차원에서는 볼멘 소리도 나왔다.산정한 액수가 시세와 너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요즘 초빙인사 교통비는 30만원선이고 토론회를 그럴 듯하게 치르려면 수백만∼1천만원씩 소요된다』면서 『지나치게 알뜰 살림을 강조하다보니 모양새가 처질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예산에 비해 소위별 추진활동 계획은 의외로 빡빡하다. 소위별 회의를 주마다 한차례씩으로 정례화했고 현지 출장조사와 자료수집도 병행토록 했다.회의장소로는 예산을 감안,고급 호텔이나 음식점 대신 주로 당사내 중회의실을 사용토록 했다. 회의를 가진뒤에는 하루이내에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다.소위별 간사를 맡은 당소속 전문위원들이 작성한 보고서는 정책위의장의 결재를 거친뒤 정책운영부로 넘겨져 종합 관리된다.각 소위는 활동 단계별로 책자도 만들고 소위간 종합조정회의도 가져야 한다. 소위 위원장을 맡은 한 중진의원은 『활동계획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그러나 그는 『과거 이런 저런 회의나 행사를 핑계삼아 예산을 과도하게 지출하던 관례 대신 실무중심의 검소한 위원회 운영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박찬구 기자〉
  • 노령층 사회참여 넓혀라/연하청 보건사회연구원장(서울광장)

    정부는 퇴직한 고급 유휴인력 활용 풀제 도입을 위한 고용정책기본법을 개정하고 있다.이는 옳은 방향이며,일반 퇴직노령계층에게도 확대되어야 한다.최근 평균수명의 증가와 정년제에 따른 조기퇴직 경향에 따라 직업 없는 노인층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노인복지·고용의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노인의 사회문제는 무관심,퇴직이라든가 건강의 상실과 같은 여러 요인에서 기인한 복합적 결과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복지제도의 정비와 함께 노령계층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의 부여 등 다양한 사회참여방안의 동원이 필요하다. 노인문제에 대한 우리사회의 특징은 몇가지로 요약된다.첫째,우리나라의 노령화 사회진입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일반적으로 노령인구비율이 7%에 도달할 때를 노령화 사회(Aging Society),14%에 도달할 때를 노령화된 사회(Aged Society)라고 한다.이처럼 노령화 사회에서 노령화된 사회에 도달하는데 걸린 기간을 보면 프랑스는 115년,미국은 70년,그리고 노령화속도가 빠르다고 하는 일본이 25년인데 비해 우리는 22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러한 급속한 노령화의 경향으로 우리는 2020년에 노인부양비(65세 이상/15∼64세 인구)17.5%,연금부양비(연금수급자수/연금가입자수)는 26.5%로 전망되어,생산활동인구 4명이 1명의 노인에 대한 부양 부담을 안게 될 것이다. 둘째,국민연금의 수급연령이 60세인데 비하여 현행 정년연령은 55세 전후로 되어 있어 정년퇴직후의 소득보장책이 없다는 것이다.즉 일본의 경우 전체기업의 80%가 60세 이상을 정년으로 하는데 비하여 우리기업의 경우 90% 이상이 60세 이하의 정년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계급정년을 감안하면 젊은 노인의 인력손실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셋째,도시화 및 핵가족화에 따라 「경로」와·「효」를 강조하던 전통적 가치관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있어 노년문제가 지속적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화·정보화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정보력·기술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등장할 것이며,국가경쟁력은 인적자본의 양과 질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다.즉 인적자본이 한 국가의 진정한 부이며,발전의 궁극적 목적은 국민들이 오래,건강하게,창조적인 인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경제·문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경로사상과 효의 현대적 해석·실천과 함께 첫째,인간 삶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정이 2세대 중심으로 변모하는 경향에 대해 3세대 중심 가정에 대한 유인을 부여함으로써 복지제도에 대한 의존을 부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현행의 노인복지대책은 생활보호대상 노인에 대한 생계보호와 노령수당,65세이상 일반노인에 대한 교통비 지급 등 제한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따라서 국민연금제도권밖에 있는 일반노령계층에 대한 기초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국민연금제도의 개선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셋째,선진국의 경험으로 보아 노인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가장 고심하는 부문이 노인의료비 부담문제이다.즉 노년기에는 만성·퇴행성질환이 일반화되어 높은 의료비부담문제를 야기하게 된다.따라서 치매재가노인을 위한 「가정도우미」제도의 도입 등과 함께 노인만성질환관리를 위하여 현행 치료중심의 의료보험은 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건강보험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넷째,「연공서열제 임금제도」와 같은 장애요인을 빨리 조정함으로써 고령자의 지속적 취업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직업이 없는 노년층은 무료함과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으로 몸과 마음이 빨리 쇠약해지게 마련이다.일년 내내 직장에 나가는 사람들에게 단 일주일의 휴가가 소중하듯이 정년을 맞은 노년층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마 「일하는 기쁨」일 것이다.또한 노년층의 재고용은 사회 전체적으로 장·노년층의 축적된 풍부한 경험·기술·지식 등 귀중한 국가의 인적자본의 상실을 방지하고 이의 활용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과 함께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노인정책은 소득이전적인 복지투자영역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복지제도의 확충과 함께 노년층의 재고용과 취업알선정책이 적극적으로 강구되었으면 한다.오늘의 노인문제를 등한시하는 것은 모두 우리 자신의 미래를 등한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노소 구분없이 일하는 기쁨,역시 최대의 복지는 사회참여이기 때문이다.
  • 서울 물가 세계 139개도시중 7위/제네바 조사기관 발표

    ◎도쿄 5년째 1위… 오사카·북경·상해순/멕시코시티 최저… 영은 유럽서 가장 싸 서울이 전세계 1백39개 도시중 7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3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민간컨설팅회사인 코퍼릿 리소시스그룹은 과거 물가가 가장 비싸던 스위스의 취리히나 제네바가 뒤켠으로 밀려나고 도쿄와 오사카·북경·상해및 홍콩 등 아시아 도시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1∼5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도쿄는 연 5년째 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도시로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10대도시 안에 든 도시는 모스크바가 6위,제네바가 8위및 취리히가 9위로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집세를 포함,식품류·의류·교통비·술 등 거의 2백여 품목을 망라하여 선정,결정됐다. 지난 3월 첫주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뉴욕을 기본지수 1백으로 할 때 도쿄가 1백99를 기록했다.뉴욕은 38번째로 물가가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물가가 싼 곳으로는 지수 64와 63을 기록한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와 역시 멕시코 도시인 몬테레이로 밝혀졌다. 한편 영국이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중 스페인이나 그리스를 제치고 가장 물가가 싼 나라로 알려졌다. 호텔 숙박비만으로 볼 때는 홍콩·모스크바·도쿄·브뤼셀·제네바 순으로 비쌌다.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도시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도쿄,2위 오사카,3위 북경,4위 상해,5위 홍콩,6위 모스크바,7위 서울,8위 제네바,9위 취리히,10위 싱가포르,11위 광주,12위 심.
  • 신용카드 해외사용 합산/월 5천달러 넘으면 제재/재경원

    ◎발행사에 명단 통보… 1년간 이용 정지/연 1만달러 이상 송금 한은신고 의무화/소비지출 억제… 무역외거래 관리 강화 해외에서 2개 이상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해외여행자에 대한 사후관리가 강화된다.또 연간 1만달러 이상을 해외에 송금할 경우 한국은행에 신고해야 하며 해외의 동일 수취인이 연간 2만달러 이상을 영수할 때에는 송금자 명단이 모두 국세청에 통보된다. 재정경제원은 24일 무분별한 소비성 해외지출을 줄임으로써 경상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무역외 거래 사후관리제도 개선대책을 마련,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해외에서 2개이상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한국은행은 신용카드별 사용액을 종합집계,그 금액이 5천달러를 넘을 때에는 해당 카드 발행업체에 명단을 통보토록 했다.오는 11월부터는 한국은행 대신 신용카드업협회가 카드사에 명단을 통보한다. 신용카드사는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심사,예컨대 골프채나 선물을 사는 등 여행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부분에 지출했을 때에는 금액에 따라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다.위규 사용액이 1천달러 이하일 때는 경고를 하고,3천달러 이하일 때는 3개월간,5천달러 이하일 때는 6개월간,5천달러 초과시에는 1년간 각각 모든 카드의 해외사용을 정지할 수 있다. 종전에는 2개 이상의 신용카드 사용액을 합하지 않고 한 개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5천달러 이상인 경우에 한해 이같은 제재조치를 내렸었다.물론 신용카드를 숙박비나 교통비 등 여행에 직접 필요한 경비의 지급을 위해 사용할 경우에는 카드의 숫자 및 액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지난 해의 경우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정해진 용도 이외에 사용해 제재조치를 받은 사람은 5천9백97명이었다. 재경원은 또 개인송금 제도도 개선,송금액이 1만달러를 넘을 때에는 한국은행에 신고토록 했으며,한은은 용도 및 수취인의 동일인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개인별로 관리토록 했다.외국환은행도 수취인 및 용도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그 결과 차명 등 편법적인 분산 송금이라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해외에서 한 사람(동일수취인)이 연간 2만달러 이상을 영수할 때에,한은은 송금자 명단을 모두 국세청에 통보토록 했다.3년이상 매년 1만달러 이상을 송금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국세청에 통보돼 증여세 등의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동일인에 대해 친·인척 등의 명의로 분산 송금한 것이 확인될 때에도 역시 국세청에 통보된다.〈오승호 기자〉
  • 변화의 바람(지자제1년 평가와 과제:상)

    ◎주민 기다리다 민원 찾아나선다/저소득노인에 이발비… 복지정책도 특화/재원마련 자구책 건설사 등 설립 경영도 지난 18일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가 열린 광화문 종합청사에는 초청도 받지않은 시·도지사들이 몰려들었다.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함에 따라 자기 지역에 경기를 유치하기 위해서 였다.이들은 저마다 『중앙정부의 지원은 필요없다.대회장소로 지정만 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쾌재를 불렀다.시·도지사들의 경쟁은 곧 월드컵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는데 필요한 중앙정부의 부담이 크게 줄어듦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이달 초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최지를 결정할 때도 정부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지방자치단체간 사활을 걸다시피한 경쟁에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막대한 비용이 드는 「컨벤션 센터」건립을 정부가 지원해달는 요구는 아무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는 아셈과 월드컵을 연달아 치르면서도 재원확보라는 난제에서 벗어난 셈이다. 지방자치제가 본격 실시된지난 1년 동안 중앙정부가 경험한 변화의 조짐 가운데 하나다.그러나 변화를 실감하는 것은 역시 지방자치제의 직접 수혜자인 주민들이다.관선 단체장 시절에는 상상치 못했던 일들이 적지않게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는 준거택보호자라는 제도가 생겼다.중앙정부가 정한 거택보호자 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실제로 사회의 보호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달 7만원씩 보조한다.저소득 노인층에게 한달에 한번씩 머리를 손질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지급하는 것도 「관광제주」의 이미지 조성을 위한 장기 투자의 하나다.민선 지사가 개발한 이른바 「제주형 사회복지 시책」이다.전국이 똑같았던 사회복지정책도 이제 지역 특성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충청북도는 행정착오로 민원인이 다시 행정기관을 찾으면 교통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하는 「민원불편초래보상제」를 도입했다. 이같은 상황이니 시청·군청 민원실에 카펫이 깔리고,차 대접을 받으며 민원 서류를 발급받게 된 것도 이제 더 이상 화제가 되지 못한다.이같은변화가 공무원들의 자세에도 영향을 미쳤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향상된 대민서비스는 곧 전보다 더 많은 돈이 듦을 의미한다.재원확보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이에 따라 부산 금정구는 부곡동에 1백40억원을 들여 대규모 복합빌딩을 신축할 계획이다.한해에 29억원의 임대료 수입을 올린다는 계산이다.경기도 광명시도 최근 골프 연습장을 개장했다.전남 나주시는 건설회사를 직접 차렸고,부산 사상구는 신용카드회사와 제휴했다. 이같은 변화속에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도에 대한 회의론이다.여야에 관계없이 정당의 이름을 등에 업어 선거에 도움을 받았지만 막상 자치단체장으로 업무를 시작하니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는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해결해야할 문제는 아직도 여기저기에 쌓여있다.주민의 인식도 아직은 낮다.그럼에도 지방자치제가 출범한뒤 고민하는 주체가 「지역주민」이 아니고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장」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히 고무적인 변화라는 지적이다.〈서동철 기자〉
  • 심상치 않은 소비증가(사설)

    건전한 소비는 저축 못지않게 경제를 지탱해주는 중요한 기둥이다.그러나 그 소비가 합리성을 상실하고 경제전체에 문제를 일으키며 부담을 준다면 그것은 대수롭게 넘길 일이 아니다.저축이 감소되고 소비가 경기침체와는 무관하게 급증하고 있는 원인을 찾아내어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구조가 이뤄지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난 1·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소득증가율이 1년전 14.9%에서 13.2%로 둔화됐음에도 소비증가율은 12.6%에서 14.7%로 급증했다.이러한 소비증가율은 지난 4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얼마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의 개인저축률은 29.9%로 1년전보다 3.1%포인트나 낮아졌다. 소비지출이 갑자기 큰 폭으로 증가된 것은 도시근로자의 씀씀이가 헤퍼져서 과소비쪽으로 흐르고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어느 특정부문의 가격변동으로 지출이 커진 것처럼 나타날 수도 있다.소비지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분야는 개인교통비와 통신비,그리고 주거 및 외식비·교육비등이다.오락비나 잡비등의 증가율은 평균소비증가률을 훨씬 밑돌고 있다.이중 어떤 것은 사회적 추세에 의해,또 어떤 분야는 과소비로,또 어떤 것은 물가상승의 반영에 지출증대의 원인이 있다.지난 4월까지 소비재 수입증가율이 24.5%로 전체수입증가율 16.9%를 넘어서고 소득증가율보다 소비증가 큰 것은 아무래도 과소비에 원인이 있다고 보아야겠다. 더욱이 1·4분기 소비증가율이 높았던 분야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이 더욱 걱정스러운 일이다.지금이라도 적절한 저축유인책을 통해 소비의 급증현상을 줄이는 방안이 강구돼야겠다.저축을 늘려가는 것이 소비를 확대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확신을 소비자에게 심어주도록 해야 한다.국민도 불필요한 과소비가 자신뿐 아니라 국가경제에 어떤 폐해를 주는지 깨닫고 합리적 소비생활을 견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통계청,63개 도시 1분기 동향 조사

    ◎월 210만원 벌어 141만원 소비/근로자 씀씀이 커졌다/교통비 28% 주거비 20% 늘어/평균소비성향 92년이후 최고 올들어 도시근로자의 씀씀이가 헤퍼졌다.평균소비성향은 지난 92년 1·4분기이후 소비지출증가율은 지난 94년 4·4분기이후 각각 4년과 1년3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개인교통비·주거비·외식비·교육비 등이 소비지출증가를 주도했다. 통계청이 63개 도시 5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19일 발표한 96년 1·4분기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월평균 2백10만1천7백원의 소득을 올려 그중 1백41만2천1백원을 소비지출로,19만3천1백원을 세금 등 비소비지출로 쓰고 49만6천4백원을 흑자로 남겼다. 가구당 평균가구원수 3.69명중 1.55명이 취업,가장의 1백43만9천5백원을 비롯,1백78만6천원의 근로소득을 올렸고 부업·재산 등 기타소득은 31만5천7백원이다.기타소득중 사업·부업소득이 7만3천7백원으로 31.1%나 오른 것은 여성자영업 취업자수가 1백6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나 증가,남자의 증가율 1.6%를 압도한 데 힘입었다.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증가,95년 1.4분기 증가율 14.9%보다 둔화됐으나 소비지출증가율은 14.7%로 지난해 1·4분기 증가율 12.6%에 비해 2.1%포인트 높아졌다.소득중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1백90만8천5백원)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평균소비성향은 74%로 작년 같은 기간의 73.7%에 비해 높아졌다. 항목별 가구당 월평균소비지출을 보면 승용차수요의 고급화로 자가용구입비가 크게 증가하고 주차료 및 유가인상으로 자가용유지비도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개인교통비가 9만9천2백원으로 28% 증가했다.소비지출중 구성비도 7%로 높아졌다.승용차중 1천5백㏄미만의 소형비중은 지난해 1·4분기의 58.7%에서 55.5%로 감소했다. 주거비는 월평균 5만1백원으로 20.4% 증가,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 10.4%보다 2배정도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생활편의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주택설비수리비 지출이 월평균 2만1천원으로 52.1%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외식비는 12만8천5백원으로 19.5% 증가,전체소비지출중 9.1%,식료품비(36만5천2백원)중 35.2%나 차지했다. 교육비는 납입금인상,교재·참고서가격 상승 등으로 18.9% 늘어난 16만3천4백원에 달해 소비지출중 11.6%를 차지했다.〈김주혁 기자〉
  • 「실업급여」 새달부터 지급/「감량·체임이직」도 혜택

    ◎금고이상·자진퇴사는 제외/연말까지 10만명에 1천3백억 지급/노동부 「수급자격 판단기준」 확정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기업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해 해고되면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는다.그러나 실업급여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자발적 이직」이라 하더라도 기업의 경영합리화 계획 또는 2개월 이상 임금체불 등으로 이직하면 실업급여가 지급된다. 노동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고용보험에 가입한 3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에게 실업급여가 지급됨에 따라 「실업급여 수급자격 판단기준」을 3일 이같이 확정,고시했다. 실업급여는 실직 전 급여의 50%를 피보험자의 연령과 보험가입 기간에 따라 1∼7개월 동안 지급하되 실직한 날로부터 역산하여 18개월 중 1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며 분명한 취업의사와 능력을 인정받아야 한다.피보험자 본인의 「중대한 귀책사유로 인한 해고」와 「정당한 사유없이 스스로 이직한 경우」는 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노동부는 사회보장 성격이 짙은 특례노령연금을 받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는실업급여에서 연금을 뺀 금액만 지급하기로 했다.다만 일정 연령 이상(65세가 유력)은 실직하더라도 재취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실업보험금을 징수하지 않는 대신 실업급여도 지급하지 않는 방향으로 올해중 고용보험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약 10만명의 실직자에게 1천3백억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부는 또 실직자의 조기 재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노동관서에서 지시하는 직업훈련을 수강하는 동안 공무원 6급에 상응하는 하루 5천원의 직업능력개발 수당과,구직을 위해 먼 거리를 움직일 경우 교통비와 이주비를 지급하는 「취직촉진 수당」도 고시했다.〈우득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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