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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동대문구 ‘아토피 제로’ 사업

    [현장 행정] 동대문구 ‘아토피 제로’ 사업

    동대문구가 ‘아토피 제로 구(區)’에 도전하고 있다. 대기오염과 환경요인 등으로 인한 도시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1월 실시한 동대문구 조사에 따르면 전체구민 중 아토피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은 모두 8406명(2006년 진료현황 기준)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67% 아동·청소년 전체 구민을 15만 7000명정도라고 볼 때 1000명 중 53.5명이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셈이다. 구청은 “조사에서 약국만을 이용한 환자가 제외됐고 아토피를 일반 피부병으로 분류하는 일도 많이 실제 (아토피)환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전체 환자 중 50.2%가 9세 이하 유아나 어린이라는 점.19세 이하 청소년까지 포함하면 67.1%가 어린이와 청소년환자다. 이에 동대문구는 지난 3월부터 ‘아토피 제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먼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보건소에서는 아토피 건강강좌를 진행 중이다. 피부과, 알레르기과, 간호학, 영양학, 한의학 등 분야별 아토피 전문가가 강좌를 진행하는데, 강좌를 마치고 개별상담도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3월에는 경희대 한의대 윤종성 교수가 ‘아토피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아토피의 증상과 유형을 설명했다.4월에는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이철헌 교수가 ▲아토피의 원인과 증상▲진단과 치료 ▲식이요법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지역발전과 동시에 건강지키기 4월 말에는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와 그 부모를 중심으로 가족모임을 가졌다. 아토피로 고통받는 가족끼리 사례를 발표하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인데, 여느 행사보다 반응이 좋았다는 평가다. 모임에 오지 않더라도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보건소 홈페이지(www.ddm.go.kr/ bogun)에 정보창구도 마련했다. 홈페이지는 지난 건강강좌 내용과 아토피 관련 뉴스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토피와 관련해 초보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서 10종 20권을 구입해 대여하고 있다. 준비 중인 사업도 많다. 다음주 12일 구청 광장에서는 아토피 제로 선포식을 거행한다. 이 자리에서 성우 박일씨를 아토피 제로 홍보대사로 위촉해 사업 내용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아토피 예방을 위한 맞춤식단을 짜주고, 아토피에 좋은 보습제 만들기 행사 등도 진행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순회 교실을 운영하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또 아토피 취약층인 유아들의 예방을 위해 모유수유 방법과 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도심 교통량이 더 늘고 새 아파트가 들어설수록 환경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발전과 동시에 구민 건강권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용산공원~ 국제업무지구 링크로 연결

    용산공원~ 국제업무지구 링크로 연결

    용산공원에서 용산역을 거쳐 용산국제업무지구로 이어지는 통합입체공간이 2012년까지 조성된다.2430억원이 투입되는 대역사다. 서울시는 용산공원과 용산역 앞 재개발지역, 국제업무지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상2·지하3층 규모의 ‘용산링크’(조감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링크가 완공되면 도로·철도에 의해 동선이 단절돼 있던 용산부도심은 보행·녹지·문화공간이 통합된 첨단 입체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용산링크의 지상공간에는 2층 높이의 보행데크가 설치돼 용산공원에서 용산역, 국제업무지구를 거쳐 한강까지 논스톱 접근이 가능해진다. 보행데크 아래는 녹지와 수로가 있는 공원형태로 조성된다. 링크의 지하공간은 삼성동 코엑스몰 같은 거대 지하도시로 꾸며질 계획이다. 여기엔 주변건물의 지하공간을 연결하는 보행통로와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하2·3층에는 순환도로와 공공주차장을 확보해 지상 교통량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링크가 완공되면 국립박물관과 철도박물관, 미술관, 오페라하우스를 연결하는 문화·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지하철 4호선과 용산역사가 지하로 연결되는 등 대중교통 시스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4000원짜리 교통대책’ 논란

    ‘4000원짜리 교통대책’ 논란

    서울시가 백화점 등 대형 건물에 진입하는 자동차에 대해 4000원 정도의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은 이해가 되지만, 교통난의 짐을 고스란히 시민과 기업에 떠넘기려 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내년 3월 롯데백화점 등 10곳 시범 운영 서울시는 14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대형 건물 69곳을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엑스 등 10개 안팎의 건물을 진출입하는 자동차에 대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남산 1·3호 터널에 부과되는 혼잡통행료의 징수 대상을 이처럼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조례 개정안’을 이르면 15일 중 입법예고 할 예정이다. 오는 8∼10월 10여개 상습정체 지역의 대형 건물에 대해 자율적인 교통량 감축방안 등을 시행한 뒤 건물을 이용하는 차량이 30% 이상 줄지 않으면 혼잡통행료 4000원을 부과하는 강제 억제책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할인 기간 등 연간 60일 이내에서 백화점의 차량 2부제도 검토 중이다. 도심의 교통량 감소 등 혼잡통행료 효과가 나타나면 69곳 전체로 부과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럼 왜 4000원일까. 서울시는 혼잡을 유발하는 백화점 등으로 차를 몰고 가는 것이 남산 1·3호 터널을 이용해 서울로 들어오는 행위와 같다고 여긴다. 출퇴근 때 남산터널을 이용하면 총 4000원을 내듯이 건물 주차장을 들어갈 때 한번, 나올 때 한번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탑승자가 3명 이상이라도 요금면제 혜택 등은 없다. ●“유발금 따로 통행세 따로” 징수 방법은 무인주차단속 때처럼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차량번호를 체증하고 나중에 우편 등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서울시는 고지서가 발부되기 전 스스로 통행료를 납부하면 50%(2000원)를 감면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 그러나 1차 납부기간(미정)이 지나면 6000원을 부과하고, 체납 때에는 최대 10배까지 과태료를 물린다고 밝혔다. ●“시민에게 부담 전가” 반발 이에 대해 백화점 등 기업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특정한 건물을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준조세 성격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세계 어느 도시에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미 서울시가 백화점마다 한해 수억원대 교통유발부담금을 걷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중으로 돈을 걷겠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게시판에서 아이디 ‘kd0328’은 “도로 확장이나 주차장 계획 없이 시내 한복판에 마구잡이식 건축 허가를 내준 뒤에 이제 와서 시민의 탓으로 돌리면 어떡하냐.”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중랑구,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중랑구,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서울 중랑구는 경기 동북부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그러나 면목동길, 망우로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왕복 4차선 정도의 좁은 도로다. 그래서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린다. 이런 중랑구가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 동대문구 이문동으로 이어지는 이화교 확장공사에 착수했고, 북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신내IC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겸재교 신설, 사가정길 확장, 경전철 건설 등을 줄줄이 계획하고 있어 답답한 정체 도시를 벗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문병권 구청장을 12일 “서울시의 투자로 추진 중인 철도, 환승역사, 도로, 교량의 건설이 마무리되면 서울 도심과 외곽 진출입이 더욱 편리해진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앞두고 있는 경춘선 복선 전철, 신내역사 건립공사 등이 원만하게 추진되면 중랑구는 편리한 교통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399억원 투자 이화교 4차선으로 중랑구 안에는 이화교, 신내IC, 사가정길 등의 도로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말부터 차례로 공사가 완료되면 상습적인 정체를 유발하던 지역내 교통 흐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중 구가 주목하는 사업은 이화교 건설공사다. 현재 2차로인 이화교를 철거하고 4차로로 확장해 재설치하는 공사다.3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0년에 준공되면 중화동과 이문동 주변의 교통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내IC는 광역도로사업인 신내∼퇴계원간 도로 확장과 연계해 2월 말에 공사에 착수했다. 내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능산길과 북부간선도로의 출입이 원활해진다. 앞서 구는 면목동 사가정역과 동대문구 장안동 사거리까지 연장 1520m의 사가정길을 폭 30m로 확장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장안교사거리에서 면목동 두산아파트 구간 300m 도로 공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는 사가정역까지 380m 지역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 용마터널 개설공사 등을 통해 강동구 암사동까지 개통돼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과 연결된다. ●경전철·경춘선 건설로 교통 좋아져 사가정길 확장과 연계해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연결하는 겸재교가 건설되면 사가정길, 망우로까지 연쇄적으로 교통정체 해소가 기대된다. 겸재교는 돛단배 형상에 보·차도를 분리해 만들었다. 야간조명을 설치해 교통 기능뿐만 아니라 조경까지 신경을 써 중랑천의 명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11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또 도로폭이 좁고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돼 상습정체 지역으로 꼽히는 면목동길을 확장하기 위해 ‘확장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망우로와 사가정길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사가정길∼면목역 구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광진구로 연결되는 보조 간선도로지만 도로폭이 12m로 좁아 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이 건설되고,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추진하는 경춘선 복선 전철과 신내역사 건립공사가 진행되면 낙후된 구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 사업은 지하철 1,6,7호선과 국철인 경춘선 환승이 가능해져 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로드킬’ 작년 5700여마리

    “고라니, 너구리, 족제비, 개구리, 다람쥐…’ 인간이 만들어 놓은 길 위에서 지난 한해 동안 자동차 등에 치여 죽은 야생동물 개체수의 순서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이 국토해양부, 경찰청, 도로공사로부터 받은 관련 자료를 집계해 발표한 ‘2007년도 야생동물 로드킬(Roadkill) 발생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길에서 죽은 야생동물의 개체수는 2006년 5565마리(84종)보다 다소 늘어난 5737마리(82종)였다. 무려 6000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도로에서 죽은 동물로는 포유류가 19종 4649마리로 가장 많았다. 양서류 10종 537마리, 조류 41종 279마리, 파충류 12종 272마리 순이었다.개별 동물 중에서는 고라니 2230마리, 너구리 1142마리, 족제비 470마리, 북방산개구리 353마리, 다람쥐 247마리, 청설모 189마리 순으로 많은 피해를 봤다.조류 중에서는 꿩 66마리, 까치 40마리, 멧비둘기 36마리 순으로 로드킬 당한 개체수가 많았다.파충류로는 유혈목이 93마리, 능구렁이 45마리, 쇠살모사 39마리가 ‘수난’을 겪었다. 로드킬은 교통량이 늘고 야생동물의 먹이 활동이 활발한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했다.5월 782마리,10월 710마리,6월 677마리,3월 537마리,11월 490마리 순으로 동물이 많이 희생됐다. 보고서는 “봄과 가을철에 로드킬이 많이 발생한 것은 피해 개체수가 가장 많은 고라니가 생태 특성상 다른 곳으로 흩어지는 정도가 심하기 때문”이라면서 “가을철 수확기에 야생동물들이 산악이나 구릉지대에서 농경지로 먹이를 얻기 위해 이동하는 것도 이 시기 로드킬 발생량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U-시티 열풍에 지방재정 ‘휘청’

    U-시티 열풍에 지방재정 ‘휘청’

    최근 조성되는 신도시에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U-시티’가 앞을 다퉈 구축되고 있으나 해당 자치단체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다.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장점은 있지만 연간 30억∼65억원에 달하는 시설관리 및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파주·용인·수원 등에 잇따라 구축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U-시티가 화성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파주 교하, 용인 흥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등에 잇따라 구축되고 있다. U-시티는 광케이블 하나로 모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가입자망(FTTH), 휴대무선인터넷(WiBro), 무선전자태그(RFID), 위치기반시스템(LBS) 기술 등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고 이같은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공공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도시내 주요 교차로와 도로에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전광표지판,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조절하는 실시간 신호제어기, 교통감시 CCTV 등이 구축된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의 전기·가스·통신·인터넷 서비스 등에 대한 원격 검침도 가능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운영 및 관리 비용이다. 초기 구축비는 정부가 지원하지만 완공 후에는 모두 자치단체의 몫으로 돌아온다. ●동탄 65억 최고… 재원조달 ‘막막´ U-시티의 첨단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종합정보센터에 20명 이상의 상주 인력이 필요한데 시설 보수 및 유지·관리에 만만치 않은 예산이 들어간다. 신도시별 연간 운영비를 조사한 결과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정보센터 운영비로 연간 51억원, 장비교체 및 유지 비용 등으로 27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미디어보드·플래카드 등 정보서비스 사업으로 13억원의 수익을 거둬 모두 65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파주 교하 68억원, 수원 광교 50억원, 김포 40억원, 용인 흥덕과 성남 판교 각 30억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 수익사업 허가 등 정부에 요구 이같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적지 않은 예산이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대부분이 주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입주민에게 부담을 전가시킬 수도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U-시티 운영에 따른 정부차원의 예산지원 ▲택지조성 수익금 지원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른 이용료 부과 ▲정보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 ▲통합정보센터 구축 후 건물임대 등 다양한 수익창출 방안을 제도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연종 경기도 U-정책담당은 “수도권 자치단체의 경우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신도시가 잇따라 건설되면서 자치단체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U-시티 열풍에 지방재정 ‘휘청’

    U-시티 열풍에 지방재정 ‘휘청’

    최근 조성되는 신도시에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U-시티’가 앞을 다퉈 구축되고 있으나 해당 자치단체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다.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장점은 있지만 연간 30억∼65억원에 달하는 시설관리 및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파주·용인·수원 등에 잇따라 구축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U-시티가 화성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파주 교하, 용인 흥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등에 잇따라 구축되고 있다. U-시티는 광케이블 하나로 모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가입자망(FTTH), 휴대무선인터넷(WiBro), 무선전자태그(RFID), 위치기반시스템(LBS) 기술 등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고 이같은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공공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도시내 주요 교차로와 도로에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전광표지판,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조절하는 실시간 신호제어기, 교통감시 CCTV 등이 구축된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의 전기·가스·통신·인터넷 서비스 등에 대한 원격 검침도 가능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운영 및 관리 비용이다. 초기 구축비는 정부가 지원하지만 완공 후에는 모두 자치단체의 몫으로 돌아온다. ●동탄 65억 최고… 재원조달 ‘막막´ U-시티의 첨단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종합정보센터에 20명 이상의 상주 인력이 필요한데 시설 보수 및 유지·관리에 만만치 않은 예산이 들어간다. 신도시별 연간 운영비를 조사한 결과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정보센터 운영비로 연간 51억원, 장비교체 및 유지 비용 등으로 27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미디어보드·플래카드 등 정보서비스 사업으로 13억원의 수익을 거둬 모두 65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파주 교하 68억원, 수원 광교 50억원, 김포 40억원, 용인 흥덕과 성남 판교 각 30억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 수익사업 허가 등 정부에 요구 이같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적지 않은 예산이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대부분이 주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입주민에게 부담을 전가시킬 수도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U-시티 운영에 따른 정부차원의 예산지원 ▲택지조성 수익금 지원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른 이용료 부과 ▲정보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 ▲통합정보센터 구축 후 건물임대 등 다양한 수익창출 방안을 제도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연종 경기도 U-정책담당은 “수도권 자치단체의 경우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신도시가 잇따라 건설되면서 자치단체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완전 개통 100일…서울외곽순환도로 점검

    완전 개통 100일…서울외곽순환도로 점검

    완전 개통 100일을 맞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산업도로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비싼 동행료는 여전히 논란거리다.6일 서울고속도로(주)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지난해 12월28일 완전 개통 이후 고양 일산∼남양주 퇴계원(36.3㎞)의 이동 시간을 71분에서 22분으로 단축했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5만 1000대로 지난해에 비해 72%가 증가했으며 월별 교통량도 1월 144만 7000대,2월 152만대에 이어 3월 166만 5000대로 증가 추세다. 이 추세라면 빠른 시일 안으로 하루 평균 7만대 수준의 통행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일산 구간이 통행량 가장 많아 일산∼퇴계원 구간의 교통량을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후 4∼6시가 7000대(14%)로 가장 많았으며 물류 이동과 업무 차량이 몰리는 오후 2∼8시에 전체 40%가 이용하는 등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북부구간은 승용차 출퇴근 비중이 높은 남부구간과 달리 경제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간별로는 고양IC∼일산IC 구간이 6만 5000대로 가장 많았으며 고양IC∼통일로IC 5만 9000대, 의정부IC∼별내IC, 별내IC∼퇴계원IC가 각각 5만 5000대, 통일로IC∼송추IC 4만 8000대 순으로 나타났다. 추가 개통된 의정부IC∼송추IC 구간은 3만 8000대를 기록하고 있다. ●평일 교통량 5만 1000대… 72% 늘어 특히 퇴계원IC∼의정부IC와 통일로IC∼일산IC 구간은 의정부와 일산신도시를 가로질러 도심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말 교통량이 평균 5만 8000대로 평일 5만 1000대보다 15% 많아 물류이동로 역할과 함께 드라이브족, 나들이 차량의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고속도로측은 완전 개통으로 연평균 7662억원의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이동거리·시간, 통행료, 운행비용, 시간가치 등을 감안하면 차량 1대당 1만 850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추가 수익은 요금에 반영해야” 하지만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통행료가 비싸다며 불만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구간)의 요금은 당초 5200원으로 책정됐지만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요청으로 900원 내린 43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본선 요금소 2곳을 통과하는 데만 4300원(양주요금소 2700원, 불암산 요금소 1600원), 지선 요금소(고양·통일로·송추·별내 IC 등)에서는 1000∼1300원을 내야 한다. 민자로 건설된 북쪽구간의 통행료가 ㎞당 118원꼴로 정부지원으로 건설된 남쪽의 ㎞당 47원에 비해 두배가 넘어 비싸다는 불만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번 통행요금은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2010년 이후 협의를 거쳐 재조정된다. 이와 관련, 요금 인하 운동을 벌여 왔던 ‘의정부를 사랑하는 모임’ 관계자는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는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하되 추가 수익이 있다면 요금을 낮추는 방법으로 즉시 되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홍천~양양 고속도 올 착공

    서울과 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중 동홍천∼양양구간 71.7㎞가 올해 착공되고, 평택∼시흥, 인천∼김포, 안양∼성남 등 3개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교통량 증가로 확장이 필요한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88고속도로 성산∼담양 등 4개 구간은 4∼8차로로 확장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08년도 고속도로 사업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춘천∼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가운데 동홍천∼양양 구간 71.7㎞를 올해 안에 착공키로 했다. 현재 건설 중인 서울∼춘천(민자), 춘천∼동홍천(국비) 구간 등은 내년에 개통된다. 또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평택∼시흥 등 3개의 민자고속도로도 금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의 교통수요 분담을 위해 평택∼시흥간 고속도로가 3월말 착공된 데 이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인 인천∼김포 고속도로와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고속도로도 오는 6월과 10월쯤 각각 착공될 전망이다. 안양∼성남 구간은 향후 자동차전용도로인 성남∼장호원(국도3호 대체우회도로) 구간과 광주∼원주(제2영동) 고속도로와 연결돼 동서축을 형성하게 된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제2 서해안고속도 31일 착공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평택∼시흥 구간 42.6㎞가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홍성∼평택∼시흥) 건설을 본격화하기 위해 우선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구간을 오는 31일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2013년 개통 예정인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정부운영 수입보장이 없는 최초의 민자고속도로사업으로서 총 1조 1630억원(민간투자액 861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같은 수준(소형승용차 기준 2500원)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는 한라건설 등 14개사가 공동 참여하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가 맡게 된다. 4∼6차로의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이 일대의 지·정체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송산그린시티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서해안 지역의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평택 구간은 2018년 개통 예정으로 연내에 예비 타당성 조사가 추진될 예정이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경인운하 잰걸음

    경인운하 잰걸음

    대통령선거에 이어 총선에서도 핫 이슈로 떠오른 한반도 대운하와 달리 경인운하 건설사업은 새정부 들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와 관련기업 등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초 정부를 대신해 한국종합기술에 ‘경인운하 사업계획 보완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운하 외에 육상 유료도로의 교통량 측정, 민자사업으로 추진했을 때의 재무성(財務性)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다음주쯤 용역결과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넘길 계획이다.6월쯤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투자 타당성 검토가 끝나면 사업자 공모를 거쳐 올해 말쯤 경인운하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수공 관계자는 “경인운하를 재정투자가 아닌 민자로 추진했을 때의 재무성 평가에 중점을 두어 용역을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경인운하 건설을 위해 설립됐으나 경제성과 환경단체 반대 등을 이유로 2003년 사업자 지정이 취소된 경인운하㈜는 사업 재개에 대비해 올 2월 말 현재 310억원인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증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인운하㈜는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증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다. 경인운하㈜ 관계자는 “증자규모는 경인운하 사업비(2조원 추정)의 25%인 5000억원선을 검토 중”이라며 “물류회사나 레저회사, 선사 등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형 건설업체 등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경인운하 민자사업 그랜드 컨소시엄이 구성될 전망이다. 경인운하㈜의 주주는 모두 12개사이다. 현대건설의 지분이 52.3%로 가장 많다. 수공(19.4%), 코오롱건설(10.1%),KCC(6.1%) 등의 순이다. 한편 2003년 12월 옛 기획예산처가 민간투자사업 지정심의위원회에서 경인운하㈜의 사업자 지정을 취소할 당시 부대의견으로 ‘사업을 재개할 경우 경인운하㈜의 그동안 경험 등을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사업재개 때 경인운하㈜의 사업자 재지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경인운하는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을 거쳐 서해로 이어지는 길이 18㎞, 폭 80m의 물길로 2004년 8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네덜란드 DHV사와 삼안이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경제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박장규 용산구청장 철도 지하화

    [구청장 현장브리핑] 박장규 용산구청장 철도 지하화

    “용산을 가로지르는 철도만 보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서울시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개발해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하지만 서울 중심을 통과하는 철도를 그대로 둔 상태에선 어림없습니다.” 용산은 ‘분단구’다. 경부선이 동서를 나누고 경원선이 남북을 가른다. 과거 철도는 용산에 축복이었다. 서울역과 남영역, 용산역을 둘러싸고 상권이 형성됐고 적잖은 주민들이 철도 덕분에 일자리를 얻었다. 하지만 인구가 늘고 교통량이 폭주하면서 철도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3.2㎞ 구간에 횡단로 겨우 6곳 5일 용산의 ‘동서 분단’ 현장인 백범로 고가차로를 찾은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발밑을 지나는 7개의 철로를 바라보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서울역에서 용산역에 이르는 3.2㎞ 길이의 철도부지는 폭이 40∼120m에 이른다. 철길로 가로막혀 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부지 양편에는 적산가옥 풍의 낡은 벽돌집들이 거대한 슬럼을 형성하고 있다. 또 전체 구간을 통틀어 동·서간 통행로가 남영역 굴다리와 백범로 고가차도, 전자상가 굴다리 등 6개밖에 없는 탓에 출퇴근 시간이면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빚어진다. 실제 3.2㎞ 구간을 관통하는 차로 수는 15개. 전체 차로 폭을 더하면 50m 정도에 불과하다. “동·서간 교통량 분산이 이뤄지지 않아 출퇴근 시간 간선축인 한강로의 정체가 극심합니다. 삼각지에서 한강대교까지 30∼40분이 걸릴 정도면 걷는 것보다 느린 수준입니다.” 용산에서만 내리 3선을 기록 중인 박 구청장은 10여년 전부터 철도를 지하화하거나 부지 위에 데크를 놓아 복개하는 방안을 구상해 왔다. 철길을 덮어 도로를 놓고 녹지를 조성하면 동·서간 흐름이 살아나 남·북 교통축의 정체도 완화되고 주변 경제도 활성화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었다. 문제는 7000억원대로 추산되는 공사비였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철도부지 소유주인 철도공사를 상대로 압박과 설득을 병행하고 있다. 공사측도 국제업무단지 시행사에 이촌2동의 철도공작창 부지 56만㎡를 8조원에 매각하기로 해 어느 때보다 자금 사정에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개발이익 환원 당연… 철도공사가 재원 부담해야” “8조원이면 철도공사의 수십년된 부채를 다 갚고도 3조원 이상이 남는 규모입니다. 용산에 터를 잡고 성장해 온 공기업인 만큼 이익의 일부를 당연히 지역사회에 환원해야지요.” 주민들 역시 철도공사가 지가상승으로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게 된 만큼 일부를 사회 환원 차원에서 철도 지하화 재원으로 내놓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사측은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 박 구청장은 어떻게든 올해 안에 확답을 받아내겠다는 입장이다.2012년부터 국제업무단지 착공 전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선 지하화든 복개든 올해 안으로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구의 힘만으로 거대 공기업을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서울시장, 국토해양부 장관은 물론 대통령도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홍제고가 철거

    [구청장 현장브리핑]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홍제고가 철거

    “현장에 나와 보면 이곳이 얼마나 몸살을 앓고 있는지 쉽게 느끼지만 철거 공사시 야기될 일시적인 혼잡이 두려워 철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은동 홍제고가를 찾은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27일 상습 정체구역으로 꼽히는 홍제고가가 철거되는 것을 전제로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홍제고가도로 철거로 상권 쇄신 통일로와 의주로를 연결하는 홍제고가는 준공 당시에는 교통 소통에 큰 역할을 했지만 내부순환도로가 이중으로 세워지고, 경기 북부 개발로 교통량이 폭증하면서 홍은사거리 일대의 상습 정체 현상을 심화시키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올해 은평뉴타운 입주가 시작되고, 내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기면 혼잡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홍제고가를 없애도 오전 시간대 혼잡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지만 고가를 이대로 두면 홍은사거리 환경은 더욱 위기를 맞게 된다.”고 경고한 현 구청장은 “고가를 철거하면 교통 상황뿐만 아니라 일대 상권도 살아나는 효과를 덤으로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고가 철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가에서 시작해 구 남쪽으로 이어지는 홍제천과 신촌로에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홍제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오는 3월이면 폭 30∼50m,8.52㎞ 구간에 물길이 열린다. 이에 발맞춰 백년교와 사천교 사이 4㎞에 ‘천변 명품거리’를 조성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문화의 물이 흐른다 “지역내 21개 동 중 10개 동을 따라 흐르는 홍제천은 한강만큼 중요한 곳”이라고 소개한 현 구청장은 “홍제천 주변 도로를 정비하고 상가, 음식점 등을 새롭게 꾸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촌역 광장과 연세로를 잇는 걷고 싶은 거리는 공원, 공연공간 등으로 조성한 ‘신촌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서대문 지역 전체에 문화, 관광, 젊음의 공간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내 대학과 연계한 시민자치대학과 여성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저소득·다자녀 가구·장애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문화체육시설 수강료 50% 면제,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등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사업도 충실히 진행할 방침이다. 현 구청장은 “올해를 신촌로의 과거 부흥을 되찾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내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로 건설 교통량 예측 22% 과다

    고속도로나 국도를 건설할 때 교통량 예측이 실제보다 평균 20% 이상 과대 포장된 것으로 지적됐다. 김강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4일 발표한 정책포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의사결정 합리화 방안’에서 “재정사업으로 2000년 이후 건설된 고속도로와 2002∼06년에 뚫은 국도의 경우 당초 교통량 추정치가 나중에 실제 교통량보다 평균 22%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도로들의 교통량 예측은 실제보다 평균 50%나 많아 SOC가 과잉투자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Metro] 서울~ 부천 우회도로 개통

    경기 부천시 동·남부 지역을 지나 서울시에 진입하는 우회 간선도로인 ‘동남우회도로’가 1일 개통됐다. 길이 1.74㎞, 폭 30m, 왕복 6차로인 도로는 소사로(소사구 소사본동∼소사역)와 국도46호선(경인로), 소사택지개발 및 범박동 재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량을 흡수하도록 했다. 총 411억원을 들여 2002년 9월 착공한 동남우회도로의 양쪽에는 자전거도로가 마련됐다.1만 1000여 그루의 교목과 관목이 식재돼 있어 산책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씨줄날줄] 100층 아파트/구본영 논설위원

    몇년 전 로마를 방문했을 때 받았던 강렬한 인상이 아직도 새롭다. 도시 전체가 이름난 유적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제정 로마 시절의 석조건물을 배관과 인테리어만 고쳐 아직도 아파트로 쓰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솔직히 놀랐다. 취재차 들른 유럽의 몇몇 도시도 로마 못잖게 아름다웠다. 성냥갑처럼 높이와 모양이 천편일률적인 건물들로 채워진 우리네 도시와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도시와 국토를 새롭게 꾸미는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아파트 등 건축물과 가로시설 등 공공 디자인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중이다. 오세훈 시장이 2012년부터 매년 서울서 세계 디자인 올림픽을 열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이런 노력들이 어우러져 우리 대도시들이 ‘명품도시’로 거듭난다면 반길 일이다. 흉물스러우리만큼 무질서한 간판들이 깔끔히 정비되고, 거리마다 개성이 넘치는 멋진 건물들이 들어선 광경을 상상해보자. 더욱이 이런 디자인 혁신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것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차원에서 서울 등지에 극초고층 빌딩을 짓는 방안이 거론된다. 세계 주요도시들이 100층 이상의 건물로 경제적 역동성을 과시하고 있는 사실을 벤치마킹하자는 것이다. 미국의 뉴욕·시카고는 물론이고 상하이·타이베이·쿠알라룸푸르 같은 아시아 도시들이 모델이다. 다만 ‘디자인 혁신=마천루 경쟁’이란 등식이 되어선 곤란하다. 삼성물산이 두바이에서 160층짜리 세계 최고층건물을 짓고 있는데 우리 기술로 100층짜리 아파트야 왜 못 짓겠는가. 하지만 인구와 교통량이 적은 두바이와 달리 그러잖아도 과밀상태인 서울에 우후죽순처럼 100층 아파트가 난립한다면 미래의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스페인 빌바오는 초고층은 아니지만, 그림같은 ‘구겐하임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났다. 독일의 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는 6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를 가급적 못 짓게 한다지만, 이미 명품도시다. 이왕 하려면 도시의 역사·문화와 잘 어울리는, 고품질의 도시 디자인이 이뤄져야 한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광주, 주요 간선로 진·출입로 확장

    광주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이어지는 진·출입로 확충 등으로 도심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모두 1500억원을 들여 새로 6개 노선을 확장하는 등 22개 노선 63㎞ 구간의 공사를 추진한다. 올 신규 사업은 ▲백운주유소∼월산마을(1.6㎞)▲하남산단 외곽도로(16.43㎞)▲일곡∼용전간 확장(1㎞)▲광주∼화순간 확장(2.4㎞)▲동아여중고∼남부 경찰서간 확장(390m)▲시청∼유촌마을 간 도로 개설(640m) 등 6건이다. 백운주유소∼월산마을 구간이 개통되면 서구 화정동 주민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해 시내외 진·출입이 빨라진다. 대표적인 체증 구간이었던 광주∼화순간 교통 흐름도 크게 개선된다. 이 구간은 현재 4차로(폭 18m)에서 8차로(40m)로 확장되면서 시내 진·출입 구간의 ‘병목현상’이 사라질 전망이다. 무진로 종점인 60호 광장에서 어등산 관광단지를 거쳐 과학기술원을 연결하는 하남산단외곽도로(11.5㎞) 공사도 착공된다. 이 사업이 끝나면 하남산단 진입도로와 호남고속도로 광산IC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계속 사업으로 광산구 본덕동∼임곡 구간(18.5㎞)과 호남고속도로 동림 나들목에서 고창∼담양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첨단산단(2단계) 진입도로도 착공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종로구의회 ‘경전철 건의안’

    [구 의정 초점] 종로구의회 ‘경전철 건의안’

    1월에는 휴회하는 관례를 깨고 올해 첫 임시회(8∼15일)를 연 종로구의회가 종로를 지나는 경전철 노선을 우선건설사업으로 추가지정해 달라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전철 노선에서 빠진 종로 서부지역은 차량 통행량에 비해 도로 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지하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교통낙후 지역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종로구를 경유하는 2개 노선을 제외한 7개 노선을 우선건설사업 대상으로 지정했다. ●추가지정 건의안 정부·市에 전달 17일 종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끝난 제180회 임시회에서 김성은 의원 외 7인이 발의한 ‘종로구 통과 경전철노선 우선건설사업 추가지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채택된 건의문은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청,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종로를 지나는 경전철 노선은 ▲시청∼은평의 서북권역 ▲홍제∼길음의 동북권역 등 2개 구간이다. 구의회가 우선적으로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북권역은 시청∼광화문∼세검정∼국립보건원∼독바위∼기자촌∼삼천리골을 지나는 총연장 11.34㎞ 구간이다. 현재 종로구 서부지역은 지속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평창동 가스충전소 설치와 은평뉴타운, 고양시 삼송지구의 주민 입주 등 많은 교통량 증가요인을 안고 있다. 또 성북구에서 도심 접근이 용이하도록 북한산과 북악산에 터널을 뚫어 간선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도로가 완공되는 2014년에는 차량의 집중이 우려된다. 터널이 끝나는 지점이 신영삼거리와 세검정삼거리이기 때문이다. ●동묘앞역, 숭인역으로 명칭 변경 추진 홍기서(65) 의장은 “1월에는 쉰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임시회를 연 것은 경전철만이 이런 교통난제를 해결할 최선의 방법이라고 의원 모두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라며 우선사업으로 지정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지난 8일부터 임시회를 연 구의회는 이밖에 ‘지하철 동묘앞역을 숭인역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는 명칭 변경안’을 의결했다. 또 집행부의 새해 업무보고,16건의 구정질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통상 1월에 개회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새해 업무보고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집행부의 업무추진 긴장감을 높이면서 구민의 입장에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 국도 3호선 우회도로 5월 개통

    국도 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 중인 대체우회도로(의정부 장암IC∼동두천 상패IC 35.1㎞) 일부 구간이 5월 말 부분 개통된다.8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건설 구간 가운데 의정부 장암IC∼용현IC 구간(3㎞)과 의정부 자금IC∼양주 고읍IC 구간(5.1㎞)이 현재 46%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5월 말 개통이 예상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용현IC와 자금IC를 연결하는 4.9㎞ 의정부 도시계획도로가 이미 완공돼 있어 의정부IC에서 고읍IC까지 13㎞ 구간 운행이 가능해 국도 3호선과 국도 43호선 교통량을 상당부분 분산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의정부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교통정보방송 매뉴얼 발간

    교통정보방송 매뉴얼 발간

    ‘교통방송이 더 똑똑해진다.´ tbs 교통방송은 7일 방송 진행자와 리포터,PD 등 방송 실무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돕기 위해 ‘교통정보방송 실무 매뉴얼’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매뉴얼은 서울시 교통 주요통계와 CCTV 방송 활용법, 서울시 교통현황, 올바른 교통용어, 교통정보 방송자료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방송 진행자가 서울시내 CCTV 111곳의 도면과 사진, 주요 통계, 설명 자료를 보면서 방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통행 속도와 교통량이 많은 도로의 우선순위를 정해 월별, 요일별로 특성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교통 관련 기관 등에 이같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정보의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에는 서울국토관리청이 보유하고 있는 CCTV 128곳을 추가로 연계해 모두 473곳의 CCTV를 활용한다. 수도권 주말방송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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