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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제주 이어지나

    차를 타고 뭍에서 제주도까지 갈 수 있는 세계 최장의 연륙교나 해저터널 건설이 추진된다. 이의 성사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0일 국회 국토해양위의 국감에서 강창일(민주당) 의원에게 ‘제주∼완도간 연결도로 건설 검토 현황’ 자료를 제출하고 “추진 중인 간선도로망 구축 실행계획 연구 용역에 남북2축 고속도로를 제주도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토 노선은 완도∼보길도∼추자도에서 제주도까지 잇는 것으로, 모두 109㎞에 이른다. 공사는 용역을 통해 해저터널과 연륙교의 건설비 및 공법상 문제 등을 따져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 항공기와의 교통량도 비교 분석하고 해외 해저터널의 유지관리 문제점과 사고발생시 대책 등도 정밀 조사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이에 대한 검토 작업을 끝내고 정부와의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도 이날 국감장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태환 제주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도 지난해 9월5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전남간 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었다. 두 자치단체는 공동 건의문에서 “우리나라의 신태평양시대 개막에 대비, 이같은 계획을 국가계획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제주도∼추자도∼보길도간 73㎞는 해저터널, 보길도∼완도 구간 36㎞는 연륙교로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수심은 30∼130m이다. 전남도는 해저터널 건설시 18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 지사는 당시 “우리나라 연간 관광적자가 13조원에 달한다.”며 “제주도가 갖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따지면 투자비는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두 지자체가 국비확보, 민자유치 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한국도로공사도 본격 검토작업에 들어가 이의 계획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오세훈 시장 “백화점 셔틀버스 불허”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백화점업계가 요구하는 셔틀버스 운행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에서 백화점 업계에 셔틀버스 운행을 허용할지 묻는 이무영(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대해 “셔틀버스 도입은 대형건물의 교통량 감축방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극히 실무적으로 나온 것”이라며 “셔틀버스 허용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이에 따라 셔틀버스를 허용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온 백화점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백화점 셔틀버스 도입은 서울시가 지난 8월 도심에 있는 백화점 등 대형건물들이 진입차량을 20% 이상 줄이지 않으면 승용차 요일제와 2부제(홀짝제)를 강제로 시행하게 하는 내용의 ‘주차장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보완책으로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오 시장은 새 주차장 조례 개정안에 대해 “(업계의) 저항이 있지만 도심의 교통정체가 극심하고 도를 넘어섰기에 양보는 없다.”면서 대형건물을 겨냥한 교통량 감축정책을 확고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걸어서 출근 상쾌” “사람몰려 불편”

    22일 오전 8시 서울 종로3가.‘자전거족’과 ‘인라인족’이 눈에 띌 정도로 도로는 한산했다. 반면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은 직장인들로 북적거렸다. 버스 카드를 대려다가 운전기사의 손짓으로 ‘무료 탑승’이라는 것을 깨닫는 시민도 종종 보였다. ●사정 모르고 시청찾은 시민들 불만 오전 9시 인천시청 주차장. 주차된 차량은 평소 15분의1 수준인 100여대에 그쳤다. 청원경찰은 업무 차량과 보도 차량만을 통과시켰다. 사정을 모르고 시청을 찾은 일부 시민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차를 돌리기도 했다.‘차 없는 날’ 행사가 진행됐던 22일 아침 출근길 풍경이다. 회사원 김승기(39·가명)씨는 “평소와 다르게 버스로 출근하다 보니 불편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침에 종로거리를 걸으니 상쾌했다.”면서 “1년에 하루 ‘차 없는 날’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하철 1호선으로 출근한 강승석(45·가명)씨는 “전철로 몰린 사람들 탓에 이리저리 부딪히고 해서 짜증이 났다.”면서 “(차 없는 날)취지는 이해하지만 불편한 아침이었다.”고 꼬집었다. 이날 수도권 시민들이 차를 놓고 출근한 덕분에 서울지역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의 전체 교통량은 11.2%가량 줄었다.‘차 없는 날 서울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7∼9시 반포로와 강남대로 등 서울시내 주요간선도로 14개 지점의 총 교통량이 7만 192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2주 전 월요일인 지난 8일(8만 955대)보다 11.2%(9030대) 줄었다. 자가용 교통량은 5만 3933대에서 4만 5074대로 16.4%(8859대) 감소했다. ●공짜 탑승 비용 총 30억 추산 반면 대중교통 이용객은 버스 승객이 8.6%(12만명), 지하철 5∼8호선 승객은 15%(8만 700명)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 도심의 공기도 보다 깨끗해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날 오전 5시∼오후 4시 차량 통제거리(보신각)의 대기질과 지난 18일 대기질을 비교한 결과, 미세먼지는 9% 줄었다. 또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는 각각 2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홍석 서울시 교통정책담당관은 “이날 ‘공짜 탑승’ 비용은 버스 11억원, 지하철 19억원 등 모두 3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서울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합리적 자기중심주의가 교통체증 불러”

    “합리적 자기중심주의가 교통체증 불러”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새 길을 만들었는데 체증이 더욱 심해지거나, 최단거리 도로를 이용하는 자동차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자동차보다 늦을 수 있는 이유가 한국과 미국 물리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둘 다 가장 빠른 길을 이용하는 ‘합리적 자기중심주의’ 운전습관이 원인인 것으로 지목됐다. KAIST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와 미 샌타페이 연구소 공동연구진은 교통망에서의 사회적 비효율성을 ‘행위자 기반 모형’을 통해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물리학분야의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발표됐다.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는 사회적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한 연구는 최근 과학계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량화를 통한 분석 자체가 쉽지 않았다. 정 교수팀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의 차량 소요시간을 이용해 교통망에서의 비효율성을 정의했다. 운전자마다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하는 모형을 설계해 도시에서의 교통흐름을 재현해 낸 것. 조사 결과 대부분의 운전자는 목적지까지 최단거리 경로를 선호했고, 교통체증이 덜한 곳을 찾아 먼 길로 우회하는 운전자는 극히 드물었다. 일부 운전자들이 우회도로를 선택하면 교통흐름은 훨씬 원활해지지만, 이를 강제할 수 없는 것이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정 교수팀은 이같은 현상을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합리적 자기중심주의 행동이 전체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뉴욕과 보스턴, 영국의 런던 등 대도시 도로망의 비효율성을 분석해 현재의 도로망을 유지한 채로 일부 교통량을 우회·분산시킬 수 있다면 1시간 걸리던 거리를 4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또 연구팀은 도시의 교통 상황을 악화시키는 도로를 조사한 결과, 교통흐름을 개선시키기 위해 만든 도로들이 오히려 반대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방법을 더욱 발전시켜 효율적인 교통망 설계법을 개발하고, 다른 분야의 사회적 비효율성에도 적용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귀경대란 없었다

    귀경대란 없었다

    올 추석에는 귀성길에 이어 귀경길에서도 우려했던 교통 대란이 빚어지지 않았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일부 상습 정체 구간에서 다소 혼잡했지만, 귀경길 승용차에서 몇 시간씩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짧은 연휴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줄고, 역귀성 행렬이 증가하는 한편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차량이 예년에 비해 적었기 때문이다. 추석 당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422만대로 집계돼 지난해 추석 420만대를 제치고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교통대란이 빚어지지 않은 것은 이처럼 교통량이 분산되고 고속도로 차로제어시스템 등이 주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차량은 37만여대로 평소 주말 나들이 귀경 차량인 30만∼40만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경부고속도로는 목천에서 망향휴게소 부근까지 서울방향 16㎞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군산휴게소에서 두북교부근까지 7㎞ 구간, 서산휴게소에서 서산부근까지 7㎞ 구간 등에서 정체됐다. 하지만 오후 3시를 기해 귀경차량의 절반에 이르는 20만여대가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면서 정체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각 구간별 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승용차 기준으로 부산∼서울 11시간30분, 광주∼서울 10시간45분, 대전∼서울 7시간30분 등이었으나, 올해는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대전∼서울 5시간10분 등으로 2∼3시간 짧았다. 경남 남해가 고향인 박종민(20)씨는 “평소 4∼5시간이 걸리고 명절 때는 7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5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명절 교통 대란이라는 말이 무색했다.”면서 “연휴가 짧다 보니 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사람이 많았던 게 원활한 귀경길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이 고향인 박준영(26)씨도 “서울까지 4시간반밖에 걸리지 않아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평소 주말 교통정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면서 “교통정보 이용률이 높아 교통량이 분산됐으며 연휴기간 정체구간에서 갓길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차로제어시스템’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대구發 교통유발부담금 인상 수도권으로

    각 지자체가 과다한 교통수요를 일으키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대구시가 최근 교통유발부담금을 올리자 파장이 서울시와 인천시 등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29일 교통유발부담금 인상을 위한 교통량 조사 용역에 착수,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인상안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심 주요교차로 48곳과 주요도로 26곳, 교통유발부담금 부과기준이 되는 연면적 1000㎡ 이상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교통량 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부과기준이 되는 단위부담금과 교통유발계수를 조정할 방침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시설물 바닥면적에 단위부담금과 교통유발계수를 각각 곱해 산출한다. 현재 단위부담금은 ㎡당 350원(3000㎡ 이상은 500원)이고, 교통유발계수는 업무시설의 경우 1.2점,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은 5.46점이나 대형 시설물들로 인해 교통난이 가중되는 현실로 미뤄 상향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해양부도 교통유발부담금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서울시는 아직 법제화하지는 않았지만 교통유발부담금은 늘리되, 교통수요 관리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감면폭을 높이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을 활성화하고 혼잡통행료 징수대상(현재는 남산 1·3호터널이 전국에서 유일)을 늘리는 방안도 장기적 차원에서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최근 3000㎡ 이상 시설물의 단위부담금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올리고, 교통유발계수도 30%가량 인상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등이 도심 교통수요를 지나치게 유발하고 있어 시가 추진하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화점과 대향할인점 등 유통시설측은 반발하고 있다. 인천의 백화점 관계자는 “상시적으로 교통체증이 일고 있는 구월동 일대는 백화점뿐아니라 버스터미널 등 각종 시설이 몰려 있음에도 마치 유통시설이 도심 교통량 증가의 주범처럼 간주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과도한 교통유발부담금 인상이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다양한 감면책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기 ‘車 요일제 운행’ 10월부터 민간확대

    경기 ‘車 요일제 운행’ 10월부터 민간확대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서울과 인접한 14개 시지역을 대상으로 민간 승용차의 ‘ 요일제 운행’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요일제 시행 자치단체는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안양시, 용인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광명시, 군포시, 구리시, 김포시, 하남시, 의왕시, 과천시이며 대상 차량은 154만대의 승용차이다. 수원과 안산시를 포함한 나머지 17개 시·군은 내년 3월까지 14개 지역 요일제 운행 효과를 지켜본 뒤 확대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원과 안산은 등록 차량은 많지만 서울을 오가는 승용차 통행량이 전체 통행량의 20%를 밑돌아 일단 올 시행 대상에서 제외됐다. 요일제 시행 지역 승용차 운전자들은 월∼금요일중 운전하지 않는 날을 하루 선택,10월1일 오픈하는 요일제 시행 관련 인터넷 전용 사이트나 시·군·구 및 주민자치센터에 요일제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도는 각 시·군 동사무소를 통해 요일제 참여 신청자들에게 전자태그를 발급하고 공영주차장 주차료 2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자동차 보험료 2.7% 할인, 서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할인, 자동차 정비공임 및 세차료 10∼20% 할인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도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관련 기관 및 업체들과 이미 협의를 마무리했으며 지식경제부에 건의, 요일제 참여 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 감면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차량에 부착된 전자태그를 통해 요일제 준수 여부를 확인한 수 있는 장비를 지하차도 등 도로 곳곳에 설치한 뒤 연간 3차례 적발된 미준수 차량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는 승용차 요일제 시행으로 오는 2017년까지 790억원의 경제적 비용절감과 0.15%의 교통량 감소,0.1%의 차량 속도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백화점 셔틀버스 8년만에 다시 달린다

    지역의 중소 유통업체와 버스업계의 극한 반발로 폐지됐던 대형 백화점의 ‘셔틀버스’가 8년만에 다시 등장한다.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백화점 등 대형 건물에 대한 10부제,5부제,2부제도 단계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6일 롯데·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코엑스 등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 69곳에 대해 자율적으로 교통량(진입차량)의 20% 이상을 감축하지 않으면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되는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가 다음달 말 통과되면 대형 건물에 대해 6개월간에 걸쳐 주차장 유료화, 무료 주차시간 단축 등을 통한 교통량 자율 감축을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교통량을 20% 줄여도 혼잡이 계속되면 연간 60일 내에서 부제를 시행할 방침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도심 대형건물 주차량 감축

    서울 도심 대형건물 주차량 감축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서울 도심의 대형 건물은 주차장 진입 차량을 20% 이상 줄여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승용차 요일제와 2부제(홀짝제)가 강제로 적용된다. 서울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소공동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 코엑스 등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 중 69곳이 대상이다. 특별관리시설물의 관리자는 부설 주차장 하루평균 진입차량의 20% 이상을 줄이는 교통량 감축계획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교통량 감축 방법은 요금 인상, 유료화, 진입차 축소 등의 방법이 가능하다. 이 계획서에 따라 운영하지 않거나 진입차량을 20% 이상 줄여도 주변도로 혼잡이 완화되지 않으면 시가 건물별로 연간 60일 범위 안에서 승용차 요일제, 홀짝제를 단계적으로 명령할 수 있다. 불응하면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계속 거부하면 과태료를 갱신해 부과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도심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강경한 수단으로, 다음달 3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의회 등의 심의를 거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조치원길 8차로로 확장

    행복도시와 대전을 잇는 일명 ‘조치원길’이 현재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대전시는 20일 유성구 노은2지구에서 외삼동 시 경계까지 3.39㎞ 구간을 확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다음달 보상에 착수,2012년 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교통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한 것으로 757억원의 사업비는 교통수요 증가 원인을 제공한 행복도시건설청이 부담한다. 대전시는 지역 건설업체가 시공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건설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체 교통량 하루평균 2.7%↓ 대중교통 이용객은 31만명↑

    전체 교통량 하루평균 2.7%↓ 대중교통 이용객은 31만명↑

    고유가와 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서울 시내의 교통량이 줄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3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버스이용객은 하루 평균 638만 9000명으로 지난해 7월(615만 9000명)보다 23만명 늘었다. 또 도시철도 이용객은 같은 기간 491만 9000명에서 499만 8000명으로 하루 평균 8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시내 교통량은 같은 기간 하루 412만 9000대로,1년 전(424만 2000대)에 비해 2.7%(11만 3000대) 감소했다. 특히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은 92만 4000대에서 85만 4000대로 7.6%(7만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퇴근 맞춤버스, 급행버스(Skip-Bus), 혼잡구간(2호선) 출근열차 도입 등 고유가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시행으로 분당, 용인 등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버스 운행시간이 20∼25분 단축되면서 이 구간의 버스 이용객이 평균 9% 정도 증가했다. 또 도시철도는 2호선 최고 혼잡 구간(신도림역∼삼성역)의 혼잡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2편성을 추가 운행, 이용객이 3.3% 증가(163만 9000명→169만 4000명)했고 최고 혼잡구간 이용객은 4.9% 증가(시간당 400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냄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급행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시간 지하철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홍석 교통정책담당관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 이용 시민이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 출퇴근 시간대와 혼잡구간에 버스와 지하철을 집중 투입한 것이 큰 효과를 냈다.”면서 “2010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현재 73.5㎞에서 147㎞ 확대하고 지하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유가·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 ‘약발’ 전체 교통량 하루평균 2.7%↓ 대중교통 이용객은 31만명↑

    고유가·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 ‘약발’ 전체 교통량 하루평균 2.7%↓ 대중교통 이용객은 31만명↑

    고유가와 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서울 시내의 교통량이 줄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3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버스이용객은 하루 평균 638만 9000명으로 지난해 7월(615만 9000명)보다 23만명 늘었다. 또 도시철도 이용객은 같은 기간 491만 9000명에서 499만 8000명으로 하루 평균 8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시내 교통량은 같은 기간 하루 412만 9000대로,1년 전(424만 2000대)에 비해 2.7%(11만 3000대) 감소했다. 특히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은 92만 4000대에서 85만 4000대로 7.6%(7만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퇴근 맞춤버스, 급행버스(Skip-Bus), 혼잡구간(2호선) 출근열차 도입 등 고유가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시행으로 분당, 용인 등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버스 운행시간이 20∼25분 단축되면서 이 구간의 버스 이용객이 평균 9% 정도 증가했다. 또 도시철도는 2호선 최고 혼잡 구간(신도림역∼삼성역)의 혼잡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2편성을 추가 운행, 이용객이 3.3% 증가(163만 9000명→169만 4000명)했고 최고 혼잡구간 이용객은 4.9% 증가(시간당 400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냄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급행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시간 지하철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홍석 교통정책담당관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 이용 시민이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 출퇴근 시간대와 혼잡구간에 버스와 지하철을 집중 투입한 것이 큰 효과를 냈다.”면서 “2010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현재 73.5㎞에서 147㎞ 확대하고 지하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환경·사회통합형 교통체계가 원동력

    환경·사회통합형 교통체계가 원동력

    |쿠리치바(브라질) 오상도특파원|“도시를 변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는 계속되고 있다.‘린야베르데’(초록색 라인)는 남북을 연결해 도시발전의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다.” 브라질 쿠리치바의 도시설계를 맡은 이푸키(IPPUC)와 교통을 책임진 우르비스(URBS)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린야베르데’를 거론했다.40여년간 추진해온 쿠리치바 종합계획의 틀이 도로 하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는 설명이다. 영국 환경오염왕립위원회는 최근 “효율적 교통정책이야말로 가장 좋은 환경보호책”이라고 강조했는데, 브라질의 변방 도시는 이미 이같은 지름길 구축에 박차를 가해가고 있는 셈이다. 버스 전용차로와 환승 터미널을 우리나라에 전해준 ‘교통천국’ 쿠리치바가 다시 진화하고 있다.1970년대 초부터 쿠리치바 시당국은 선형도로를 발전의 축으로 삼았고, 이는 5개 주요 간선교통축을 따라 확대된다. 하지만 이푸키의 전문가들은 토지수용에 따른 역사적 건물의 훼손과 재정지출을 막는 묘안을 짜내야 했고, 여기서 탄생한 게 일방통행 시스템과 전용차로다. 중앙도로는 양방향의 버스전용차로가, 양쪽 측면에는 승용차와 작은 버스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마지막으로 양끝단은 도심과 교외로 향하는 일방통행로가 자리하고 있다. 이같은 3중도로 시스템은 90년대 초반의 우리나라에 견줘 신호대기 시간이 3분의1에 불과하면서도 소통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버스를 타더라도 단돈 600∼700원만 내면 시내 어디라도 갈 수 있고,20여개 민간회사는 노선을 배정받아 수입금을 시에 적립한다. 파울로 슈미트 우르비스 사장은 “하루 180여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요금체계는 10년 전과 비교해 10%도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효율의 증가는 대중교통 이용률과 에너지소비 극대화를 가져온다.”며 “굴절구간을 삽입해 버스간 추월이 가능한 변형 버스전용차로의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변화의 물결은 남쪽 피에린요와 북쪽 아투바를 잇는 린야베르데에서 시작됐다. 원형도로 건설에 중점을 둬온 시는 지난해 1월 주정부로부터 토지를 기증받아 남북의 23개 마을을 잇는 18㎞ 길이의 1단계 도로건설에 착수했다. 하야카와 공보관의 안내로 찾은 린야베르데는 벌써 70% 이상 공사를 마친 상태였다. 길 가운데로 공원과 보행자·자전거도로가 건설될 만큼 환경친화적이다. 도시개발에서 얻은 수익을 화석연료가 아닌 녹색교통에 재투자해 환경을 긍정적 방향으로 이끈 셈이다. 공사 관계자는 “70년대 후반부터 건설된 자전거도로는 이미 200㎞ 이상 퍼져나갔다.”면서 “시내는 물론 13개 위성도시 어디라도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원을 따라 연결된 경사진 레저용도로와 완만한 통근용도로로 나뉘는 게 특징이다. 호소메 국장은 “통근자의 80%에 육박하는 하루 180여만명이 버스를 이용하면서 쿠리치바의 1인당 자동차 연료 소비가 다른 브라질 내 주요 도시에 비해 30% 이상 줄어들고, 자동차 사고율도 떨어졌다.”면서 그만큼 깨끗하고 푸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sdoh@seoul.co.kr ■토치오 도시환경국장 “2003년 이명박 대통령도 방문… 서울 녹지공간 확보능력 배워야” “엔지니어들은 직선을 고집합니다. 하지만 강은 자연스러운 제 길을 찾아야 합니다.” 마노엘 히바스 거리의 도시환경국에서 마주한 세르지오 갈란테 토치오 국장은 청계천 사진을 꺼내놓고 조심스럽게 지적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찾아온 이방인에게 청계천 복원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다 말꼬리를 돌린 것이다. 그는 “2003년께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또렷이 기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시장 시절, 닫힌 강을 복개해 오염방지에 기여하고 녹지공간도 조성했는데 이는 본받아야 한다.”면서도 “강 주변 녹지공간은 최소 양 옆으로 30여m는 돼야 홍수 예방과 자연정화 기능을 가질 수 있다. 자연스러운 곡선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바라보는 서울의 변화는 일단 긍정적이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한 다양한 사진자료를 보며 서울의 녹지공간 확보 노력을 칭찬했다. 서울시청 광장이나 세종로 도시공원 조성계획 등이 그렇다. 다양한 변화의 조짐을 주의깊에 살펴보고 있다고도 했다. 토치오 국장에 따르면 쿠리치바도 70,80년대 무분별한 개발로 하천과 녹지가 파괴되는 경험을 했고, 이에 1975년 자연배수 시스템을 법률로 도입했다.70년대 초까지 진행된 강의 수로화와 규격화된 배수방식을 뒤집는 시도였다. 그는 “당시 레르네르 시장은 크고 비싼 콘크리트 강을 짓기보다 작은 자연도랑 건설에 매진했고 이를 통해 고질적 홍수와 오염에서 벗어났다.”고 회고했다. 이어 “쿠리치바가 생태적으로 완벽한 도시라는 생각은 오해일 따름”이라면서 “다른 도시와의 차이점은 위정자들이 믿음을 심어주고, 시민들은 이를 믿고 간단한 프로그램부터 실행해 나간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슈미트 도시공사 사장 “한국 버스전용차로 보고 놀라…차량별 요금제 등은 개선해야” |쿠리치바 오상도특파원|“서울의 교통시스템은 이미 90점 이상입니다.” 쿠리치바 도시공사(우르비스·URBS)의 파울로 알폰소 슈미트 사장은 2005년 5월의 서울을 이렇게 회고했다. 세미나 참석을 위해 찾았던 서울의 삼성동 코엑스와 강남역 인근에서 접한 버스 전용차로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서울이 쿠리치바 시스템을 채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많은 인파와 교통량 속에서 더 질서정연했다.”면서 “지하철과 연계된 버스운행체계가 가장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강남역 인근에서 접한 버스 전용차로는 상·하행선 정류장이 교차돼 정류장이 맞닿은 쿠리치바와 달리 버스간 추월이 가능했다는 점도 한층 진화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T머니, 교통카드 등 선진시스템을 갖추고도 정류장이 아닌 차량별로 요금을 받는 점, 지폐로 요금을 낼 경우 거스름돈을 주느라 시간이 지체되는 점 등이 교통흐름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쿠리치바는 탑승 전 미리 원통형 정거장에서 요금을 계산한다. 슈미트 사장은 “쿠리치바의 경우 다소 낙후된 시설에도 불구하고 ‘한번만 요금을 내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사회적 요금제가 이동권의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높은 대중교통 의존도가 생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이 선진국에 견줘 뒤지지 않는 시스템을 갖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 이용을 꺼린다.”면서 “승용차 사용을 줄여 배기가스를 낮추는 것이 결국 지구 온난화를 막는 데 일조하는 것 아니냐. 쿠리치바는 최근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더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sdoh@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안동환·이재연기자
  • [Zoom in 서울] 서울 남부 교통 숨통 트인다

    양재인터체인지(IC) 주변에 지하차도와 대모산터널, 과천∼송파간 도로가 새로 생기는 등 서울 남부지역의 교통 흐름이 훨씬 빨라진다. 서울시는 대표적 상습 교통체증 지역인 양재IC 주변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송파·판교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총 8943억원을 들여 남부지역 도로망체계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까지 사통팔달 도로망 체계 정비 시는 양재IC 일대 교통체증은 경부고속도로, 양재대로, 강남대로 등이 양재IC 주변으로 집중되는 불합리한 도로망체계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로망을 바둑판 모양의 격자형으로 정비하는 데 이번 계획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화물터미널, 염곡사거리, 구룡교차로 등 양재대로상의 상습정체 교차로 3곳에 모두 2.15㎞ 지하차도를 2013년까지 건설한다. 이로써 신호 대기와 차량 집중으로 인한 정체를 완화시킬 계획이다. 또 송파신도시의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기 위해 2014년까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사이 12.17㎞에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인 송파∼과천간 동서 관통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대모산으로 단절된 강남구 세곡동 헌릉로와 개포동 삼성로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길이 3.65㎞의 대모산 터널도 2013년까지 새로 만들기로 했다. ●통행료는 1000원선 될 듯 시는 송파∼과천간 도로와 대모산터널 건설비 중 50%에 가까운 4300여억원을 민간자본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송파∼과천간 도로와 대모산터널 통행료는 1000원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인석 도로계획담당관은 “이번 도로망 정비사업으로 양재대로의 출퇴근 시간 통행속도가 현재 시속 15㎞에서 24㎞로 빨라지며, 송파·판교신도시 등 지역개발 사업과 연계한 광역도로망 구축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면서 “사전환경성검토, 환경 및 교통영향 평가, 민간투자사업심의,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등 총 4.1㎞ 9월22일 보행자 천국

    ‘9월 22일은 차 놓고 오세요.’서울시는 9월22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2.8㎞, 청계광장∼청계천3가 1.3㎞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단 종로 구간에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버스에 한해 정상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버스는 전용차선 통해 정상 운행 시는 또 ‘차 없는 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차없는 날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모든 버스를 무료 운행키로 했다.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등이 운영 중인 공공기관 주차장도 폐쇄한다. 또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도 하루동안 주차장 폐쇄를 요청해 범시민적인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차 없는 날 지하철·버스 무료 이날 아침부터 종로와 청계천로 등 통제구간 일부에 인공 잔디를 깔고 환경사진전과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푸른 잔디밭은 시민들의 소풍공간으로 개방하며, 길거리 아티스트와 문화예술인들의 길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시민단체와 자전거동호회 회원 등 20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누비는 ‘자전거 물결 대행진’ 행사를 준비한다. 또 인라인과 스케이트보드 등 인간동력을 이용해 종로 길을 누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종로와 청계천로 주변 상인단체인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는 상가별 특성에 맞는 행사를 개최하고 25개 자치구도 차 없는 날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10일 열렸던 ‘차 없는 날’행사 하루 동안 시내 교통량이 22% 줄고, 대기중 오염 물질도 최대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차 없는 날 선포식에서 “지난해 용기를 얻어 올해는 차 없는 거리 지정을 종로에서 청계천로까지 확대했다.”면서 “9월22일 하루만큼은 서울을 보행자에게 돌려주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용어 클릭 ●‘세계 차 없는 날’(Car-Free Day)이란 1997년 프랑스 라로셰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말자.’란 취지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이후 전 세계 40여 개국 2020여개 도시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차 없는 주간’을 정하기도 한다. 올해는 ‘모든 시민을 위한 깨끗한 공기’라는 주제로 9월 22일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게 된다.
  • [서울시 ‘차 없는 날’선포식]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등 총 4.1㎞

    ‘9월22일은 차 놓고 오세요.’서울시는 9월22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2.8㎞, 청계광장∼청계천3가 1.3㎞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단 종로 구간에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버스에 한해 정상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버스는 전용차선 통해 정상 운행 시는 또 ‘차 없는 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차없는 날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모든 버스를 무료 운행키로 했다.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등이 운영 중인 공공기관 주차장도 폐쇄한다. 또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도 하루동안 주차장 폐쇄를 요청해 범시민적인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차 없는 날 지하철·버스 무료 이날 아침부터 종로와 청계천로 등 통제구간 일부에 인공 잔디를 깔고 환경사진전과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푸른 잔디밭은 시민들의 소풍공간으로 개방하며, 길거리 아티스트와 문화예술인들의 길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시민단체와 자전거동호회 회원 등 20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누비는 ‘자전거 물결 대행진’ 행사를 준비한다. 또 인라인과 스케이트보드 등 인간동력을 이용해 종로 길을 누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종로와 청계천로 주변 상인단체인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는 상가별 특성에 맞는 행사를 개최하고 25개 자치구도 차 없는 날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10일 열렸던 ‘차 없는 날’행사 하루 동안 시내 교통량이 22% 줄고, 대기중 오염 물질도 최대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차 없는 날 선포식에서 “지난해 용기를 얻어 올해는 차 없는 거리 지정을 종로에서 청계천로까지 확대했다.”면서 “9월22일 하루만큼은 서울을 보행자에게 돌려주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용어클릭 ‘세계 차 없는 날’(Car-Free Day)이란 1997년 프랑스 라로셰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말자.’란 취지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이후 전 세계 40여 개국 2020여개 도시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차 없는 주간’을 정하기도 한다. 올해는 ‘모든 시민을 위한 깨끗한 공기’라는 주제로 9월 22일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게 된다.
  • 벌금·징역형 151건 과태료로…

    벌금·징역형 151건 과태료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채 빗길을 운전하던 A씨, 고여 있던 물을 튀겨 행인의 옷을 흠뻑 적시자 깜짝 놀라 차를 멈추고 내려 일을 수습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설상가상으로 A씨가 운전하던 곳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였다. 현행 행정법규로 따져보면 A씨는 ▲면허증 휴대 및 제시 의무 위반(2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 ▲고인 물을 튀게 하여 타인에게 피해 야기(2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자동차 등의 자전거도로 통행 위반(1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 등으로 최고 240만원의 벌금형이나 징역형 등의 행정형벌을 받고 전과자가 돼야 한다. 하지만 법무부가 24일 밝힌 대로 행정형벌을 규정한 151건의 규제안을 과태료로 전환하게 되면 A씨는 고인 물을 튀긴 데 대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자전거전용도로나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로 통행한 데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내면 된다.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리던 규제안은 폐지된다.PDA 등을 통해 면허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의무를 위반하거나 자동차 창 유리에 선팅을 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던 조항도 과태료 20만원 이하로 수정된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보호자가 어린 아이만 걸어다니게 할 경우도 똑같은 행정형벌에 처하게 했지만, 이 조항은 사라진다. 운전자가 도로 통행제한 규정을 어기고 화물을 과적하거나 사업주 등이 이를 지시·요구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한 조항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내면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과적 동기 자체가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 이득을 박탈하는 방법으로 제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식품제조업자가 식품 광고에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하라.’고 권장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중형에 처했다. 하지만 이 조항도 유통기한 표시 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 조항이 따로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로 바뀐다. 위법행위를 저지른 종업원 외에 업무 주체인 개인 영업주나 법인도 함께 처벌하도록 한 양벌규정도 개정된다. 종업원의 범죄행위를 막기 위해 관리·감독 의무를 다한 경우에는 형사책임을 면제해주고, 관리·감독상 과실이 있더라도 징역형은 받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영업주가 책임을 함께 져야 하는 대상을 ‘업무에 관한 위반행위’로 한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실속 없는 제재를 없애 국민생활의 법적 안정성을 제고하자는 것”이라면서 “영업주 등이 관리감독 의무를 잘 지켰는지 여부는 법원 판결에 의해 구체적으로 기준이 형성되겠지만, 사안별로 실제 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해 수사기관에서부터 엄격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광희·혜화고가도로 철거

    서울시는 16일 퇴계로와 왕십리길을 연결하는 487m 규모의 광희고가도로를 오는 26일에,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창경궁로를 잇는 357m 규모의 혜화고가도로를 다음달 2일에 각각 철거한다고 밝혔다.광희·혜화고가도로의 철거 공사는 도심 교통과 시민 불편을 감안해 교통량이 적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20일간 진행된다.철거공사 기간에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광희고가도로는 공사 기간에 장충단공원에서 중구청으로 들어가는 좌회전을 유턴으로 바꾼다. 퇴계로의 차로를 1개 늘려 7개 차로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 중에 동서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종로와 을지로를, 남북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동호로를 경유해 훈련원로나 다산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혜화고가도로는 철거 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교차로 주변 동소문로의 차로를 1개 늘려 8개 차로로 운영한다. 동소문로와 창경궁길에는 버스전용중앙차로를 설치하고, 교차로와 인접한 곳에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2010년에 남대문로∼만리동1가를 잇는 1116m 규모의 ‘서울역 고가도로’도 철거한다. 또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을 연결하는 ‘홍제 고가도로’(205m)에 대해서도 철거와 관련한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를 올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2002년 동대문구 떡전고가도로를 시작으로 원남, 미아, 청계, 노량진 수원지, 신설 고가도로 등을 차례로 철거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주차요금 1급지 2배 확대

    [Zoom in 서울] 주차요금 1급지 2배 확대

    서울시가 도심 주차장 수는 줄이고, 주차요금은 올려 시내 교통량을 억제하겠다고 나섰다. 도심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역발상의 고육지책이라지만 10분당 1000원을 내야 하는 1급지 공공주차장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어서 고유가 시대에 차를 가진 서민의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분당 1000원 공공주차장 11지역으로 늘려 서울시는 4대문 안과 신촌, 잠실 등 현재 7개 지역(13.76㎢)을 대상으로 지정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급지’를 11개 지역(30.43㎢)으로 확대하는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개정안은 주차요금 1급지 대상에 목동과 용산, 마포, 미아 지역을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영동과 천호 지역은 기존 1급지 면적을 2배 정도 확대한다. 이렇게 될 경우 추가 지정지의 공영주차장 요금이 10분당 도로변 1000원(공터 800원)으로 조정된다. 새로 지정된 곳이 모두 그전까지 10분당 500원을 받는 2급지였다고 치더라도 해당지역 공공주차장 요금이 현재의 2배정도 오르는 셈이다. 공공주차장 요금이 오르는 곳은 다음과 같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선 삼성역과 영동대로 주변,3호선 대치역부터 2호선 사당역까지 남부순환도로 북쪽, 동작대로를 따라 사당역부터 동작대교까지 동쪽에 위치한 상업시설과 준주거지역 등이 1급지로 분류된다. 강동구에선 선사로와 상암길, 둔촌로로 둘러싸인 소위 천호동 먹자골목 주변 등도 주차요금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양천구에서는 목동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월촌중학교, 남쪽으로 대림아크로빌에 이르는 목동 동·서로 사이 공영주차장이 10분당 1000원의 요금을 적용하게 된다. 또 미아삼거리를 중심으로 한 길음 미아뉴타운 인근지역과 한강로와 마포로 사이 용산·마포지역도 새로 1급지로 지정된다. 시는 또 지하철역과 복합환승센터 등의 가장 가까운 출입구에서 직선거리 500m 이내의 지역도 1급 지역으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주차장 감축으로 도심 주차 수요억제” 해당지역에서는 신규로 설립할 수 있는 주차장 수도 줄어들 전망이다. 도심의 주차장 수를 감축해 도심주차 수요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번 조례개정시 해당지역에서 건축주가 설치할 수 있는 주차장의 규모를 일반 지역의 50∼60% 수준에서 10∼50%로 다시 하향 조정해 도심에 주차장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과거 10년간 주차상한제 덕분에 354개 건물에서 5456면의 주차면이 줄어들어 하루 평균 1만 1220대의 주차수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주차요금이 올라 시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 서울시측은 “1급지 대상지역은 서울 주차장의 5% 정도로 그리 넓지 않은 편이라 서민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휴가철 영동고속도 숨통 트인다

    피서철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켰던 영동고속도로가 올해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4일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교통체증이 심한 3개 구간에서 차로제어시스템(LCS)을 운영해 갓길 통행이 가능토록 한다. 차로제어시스템은 갓길에 신호등을 설치한 뒤 평소에는 통행금지 표시(X)를 해 일반 차량이 이용할 수 없게 하다가 교통량이 늘어나면 신호등을 통행가능 표시(O)로 바꿔 사실상 도로 확장 효과를 보는 시스템이다. 5일부터 인천 방향의 ▲만종 분기점∼문막 나들목(9.2㎞) ▲강천터널∼여주 나들목(7.6㎞) 구간에서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본격 휴가철인 26일부터는 ▲강릉 방향 여주 분기점∼여주 나들목(6.2㎞) 간에도 운영한다. 현재 여주 나들목∼여주 분기점 간을 운행 중인 이 시스템은 차량 속도를 29㎞ 향상시키고, 지·정체의 길이를 9㎞ 단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새말∼장평∼진부 간은 옛 영동고속도로를 일반도로의 우회도로로 추가 지정하고 연말 개통 예정인 국도 38호선 신동∼사북 구간 중 4.1㎞를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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