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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제주 남단 하늘길 ‘기득권’ 지키려고 항공기 안전 외면

    日, 제주 남단 하늘길 ‘기득권’ 지키려고 항공기 안전 외면

    우리 비행정보구역 안에 있는 항공회랑 중일, 1983년 직항로 만들어 관제권 행사 항로 교차하는데 관제권 분산 ‘충돌 위험’ 정부, 신항로 제안했지만 日 비협조 일관 기존 항로와 시간 1~2분밖에 차이 안 나 日, 경제 보복 차원서 협상 거부 분석도일본이 제주 하늘길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항공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정부가 민간 항공기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는 제주 남단 항공회랑에 대한 대안으로 제주도 상공을 통과하는 신항공로 개설을 제시했지만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반대 근거로 중국~일본 노선 비행거리가 56~74㎞ 늘어난다는 이유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자국이 행사하던 관제 부문 기득권을 유지하고 경제보복 차원에서 한국에 유리한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주 남단 항공회랑이 우리 비행정보구역(FIR) 안에 있음에도 중일 간 항로의 관제권을 중국과 일본이 행사하는 이유는 한중 수교 이전인 1983년 1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중재로 중일 직항로가 항공회랑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냉전 시대였던 당시 중국은 자국 항공기가 적성국인 한국 영공을 통과하는 것은 물론 우리 관제기관과 교신하는 것도 반대했다. 한국 입장에서 당시 제주 남단은 잘 사용하지 않는 항로였다. 결국 ICAO 중재로 이 지역은 중일 공동 관제로 항공회랑을 설정하게 됐다. 지금은 3개의 항로가 교차하는 데다 관제권이 분산되다 보니 이곳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에서도 비행 안전 주의를 당부하는 구역이 됐다. 지난 6월 30일에는 제주에서 상하이로 가던 중국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면서 상하이에서 도쿄로 가던 다른 중국 비행기와 충돌할 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0일 “항공회랑에서는 하루 평균 875대의 항공기가 다닌다”고 말했다.국토부가 제시한 한중일 연결 신항공로는 일본발 중국행 항공기 항로의 경우 기존 항공회랑에 맡기고, 중국발 일본행 항공기는 제주 상공을 지나는 신항로를 통과하게 하자는 내용이다. 관제는 제주도 등의 레이더를 활용해 전 과정을 인천 영종도 관제소가 맡는다. 이를 통해 현 항공회랑 교통량이 70%가량 줄고 충돌 위험도 크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과 ICAO도 우리 제안에 공감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본은 기존 항공회랑 체계하에서 항공로를 2개로 늘리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제안은 항공로 교차 지점을 늘려 또 다른 안전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은 신항공로를 수용할 경우 중국~일본 비행거리가 56~74㎞ 늘어난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면서 “실제 비행시간으로는 1~2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경제성 있게 운항하면 상쇄할 수 있는 거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한국에 관제권을 일부 넘기면 비행에 제약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것 같다”면서 “국토교통성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차 안 막히고 고향 가기 좋은 시간은…11일 오전 11시 전

    차 안 막히고 고향 가기 좋은 시간은…11일 오전 11시 전

    SKT, T맵 5년치 빅데이터 분석 결과12일 오후 4시 이후도 교통 ‘원활’추석 연휴(11~15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11일 오전 11시 이전이나 12일 오후 4시 이후라는 예측이 나왔다. SK텔레콤은 9일 지난 5년간 T맵 이용자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부산 구간은 상·하행선 모두 13일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몰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3일 오전 9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11시에 8시간 20분 걸리며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1시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할 경우 8시간 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평소 동시간대 평균 소요 시간 대비 3시간 20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서울-광주 구간 귀성길 정체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지고 11일 오후 4시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은 13일 오전 8시~오후 9시, 14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차량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추석 당일인 13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사이 ▲ 한남IC-양재IC ▲ 죽전 휴게소-영동1터널 ▲ 칠곡물류IC-언양 휴게소 ▲ 양산IC-부산TG 등 200㎞에 걸쳐 평균속도 50㎞/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서창JC-월곶JC ▲ 안산JC-부곡IC ▲ 신갈JC-강천터널 ▲ 원주IC-평창IC 등 80㎞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산동 일대 G밸리 지원 배후주거지 핵심거점지역으로 조성

    독산동 일대 G밸리 지원 배후주거지 핵심거점지역으로 조성

    독산동 일대가 G밸리를 지원하는 배후주거지 핵심거점지역으로 조성된다. 채인묵 서울시의회 의원(금천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발표된 「서울특별시 생활권계획」을 토대로 이와 같이 밝혔다. 채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0년까지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약 970억원을 투입해 지역 중심지를 육성하고, 생활SOC확충, 지역맞춤형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심지 육성사업은 2024년 개통되는 신안산선 신독산역을 중심으로 총 23만9천㎡ 부지에서 추진될 예정이며, 신독산역 역세권 일대 복합개발과 G밸리와 연계한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내 부족한 주차장, 공원, 공공체육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한다.생활SOC 확충은 총 100억여원을 투입해 시흥대로 주변 독산동 1056-5에 있는 마을공원(2,242㎡)의 지하공간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상부에는 독산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는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이 추진된다. 금천구청역은 40년 이상된 노후역사로 하루 평균 2만6천명이 이용하나 서울시 유일의 단일 출입구 역사이다. 서울시는 이 역사의 복합개발로 업무·상업시설 도입, 청년주택공급 등의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주차장,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시설을 확충하며, 안양천 횡단 보행교 확장, 역사 교차로 광장 개선 등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민소통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860억여원을 투입해 금천구 범안로를 확장하여 G밸리, 우시장재생 등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해소하고 신안산선 개통에 대비할 계획이다. 채 의원은 “금천구 독산동 일대는 주민들의 도시개발 요구가 높고, 대규모 이전적지 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서울특별시 생활권계획」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 “독산지역생활권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원활한 예산확보는 물론이고,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어 지역활성화의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23일 첫삽...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23일 첫삽...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23일 첫삽을 뜬다. 부산시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와 관련 기관에 통보한다고 4일 밝혔다. 북구 만덕에서 해운대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동 서부산권을 연결하는 대심도지하터널이다.지하 40m에 도로(터널)를 만든다 . 동래구 사직동 부전교회 근처 중앙대로에 램프도 1개 생긴다.부산에서 첫 추진된다. 전체길이 9.62km, 넓이는어왕복 4차로의 양방향터널이다. 민간투자비 5885억 원을 포함해 모두 7832억원을 투입해 2024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만덕대로,충렬대로,중앙대로 등의 평균 차량 통행속도가 시간당 5∼10㎞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공식은 오는 23일 열리며 본 공사는 상수관로 등 지하지장물 이설 작업이 마무리되는 11월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2013년 GS건설 컨소시엄이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한 이후 이듬해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와 시의회 동의,실무협상 등 절차를 거쳤다. 지난해 1월 실시협약을 하고 올해 6월 사업자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부산시는 사업 시행자인 동서고속화도로주식회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와 자재,장비를 우선 사용하는 조건으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병동 부산시 도로계획과장은 “만덕∼센텀 구간 하루 교통량은 5만4000대로 부산의 대표적인 차량 정체 구간”이라며 “고속화도로가 건설되면 현재 40분인 통행 시간은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고 말했다. 요금은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2100원,평상시에는 1350원, 심야는 900원으로 잠정 결정된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권순선 서울시의원, 서북부 지역 교통혼잡 개선 위한 신분당선 등 도시철도 조기착공 촉구

    권순선 서울시의원, 서북부 지역 교통혼잡 개선 위한 신분당선 등 도시철도 조기착공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은 지난 27일 제289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서북부 지역이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늘어난 폭발적인 교통량과 유동인구를 통일로, 지하철3호선 하나로 감당하고 있다”라며,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이 조기 착공되어 서울 서북부지역의 혼잡 교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통일로의 평균속도가 은평뉴타운 입주가 시작되고 고양 삼송, 원흥이 개발되기 시작한 2010년부터 급격히 떨어져 서울시 전체 간선도로의 평균속도보다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전에는 교통이 비교적 원활했던 통일로가 교통량 폭증으로 평균속도가 줄은 것뿐만 아니라 상습 정체까지 유발되고 있는 것이다. 권 의원은 “2007년 은평새길이 포함된 ‘서북부지역 간선도로망 확충계획’이 12년째 진척 없이 표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북부지역의 과부하 된 교통 혼잡을 해결하고, 서울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서북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상당히 공감하고, 신분당선과 서부선 경전철 등 서울시가 계획한 도시철도가 원활히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이다”라며,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서울 서북부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과 상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사업성 등 경제적 논리를 떠나 서울시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신분당선 조기착공 등을 통해 서북부지역의 교통을 우선 개선하고, 강북지역의 간선도로 연결체계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서울시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지은지 50년된 온천5호교 재가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온천 5호교가 재가설된다. 부산시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내달 온천 5호교에 대한 설계작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길이 160m,왕복 5차로인 온천 5호교는 1969년 건설됐다. 50년이 지난 노후교량으로 최근 교통량이 많아지고, 중차량 통과하중이 과중되면서 교량 바닥 판이 손상되는 등 곳곳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지난 1월부터는 30t 초과 차량에 대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부산시는 3월 바닥 판 손상부를 보강했지만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부산시는 설계비 15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하고 이달 중 공사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 교량 기능에 적합한 구조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심 경관에 어울리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교량을 재가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금정구청에서 명륜역을 잇는 3.8㎞ 구간 도로 확장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부산시,지은지 50년된 온천5호교 재가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온천 5호교가 재가설된다. 부산시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내달 온천 5호교에 대한 설계작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길이 160m,왕복 5차로인 온천 5호교는 1969년 건설됐다. 50년이 지난 노후교량으로 최근 교통량이 많아지고, 중차량 통과하중이 과중되면서 교량 바닥 판이 손상되는 등 곳곳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지난 1월부터는 30t 초과 차량에 대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부산시는 3월 바닥 판 손상부를 보강했지만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부산시는 설계비 15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하고 이달 중 공사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 교량 기능에 적합한 구조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심 경관에 어울리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교량을 재가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금정구청에서 명륜역을 잇는 3.8㎞ 구간 도로 확장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미래유산 톡톡] 첫 국내기술 양화대교, 선유도 과거·현재를 잇다

    [미래유산 톡톡] 첫 국내기술 양화대교, 선유도 과거·현재를 잇다

    양화대교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 당산동 사이를 연결하는 한강다리로, 1965년 준공한 구교와 1982년 준공한 신교 2개의 다리를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구교는 8·15 광복 후 한국 기술진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한강다리로 처음엔 ‘제2한강교’라 불렸으며 경서 지방과 인천 지역, 그리고 김포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서울 서부의 관문이었다. 그러다 도심과 영등포·김포·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구교의 상류 쪽에 신교를 준공했고, 1982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이 시행될 때 조선시대 양화나루가 있었던 자리였기에 구교와 신교를 합해 양화대교로 이름을 바꿨다. 양화대교 중간에 무심히 놓여 있던 선유도는 100여년 전 지금의 납작한 콘크리트 섬이 아닌 신선이 노닐었다는 높이 약 40m의 봉우리와 10만평의 은빛 모래가 반짝이는 한강의 명승지였다. 그러나 1925년 을축년 대홍수를 겪은 후 한강의 범람을 막고자 선유봉의 봉우리를 잘라 둑을 쌓기도 하고, 여의도 비행장 건설에 자갈과 모래로 사용됐으며, 그 위에 양화대교가 놓이더니, 1978년 영등포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정수장이 건설되면서 선유도는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진 공간이 된다. 선유도는 1999년 말 정수장으로서의 수명을 다하게 되면서 2002년 국내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 공원으로 재탄생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노출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녹슨 철근들, 그리고 그것들과 혼연일체가 된 다양한 식물들은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과거의 정수장과 현재의 생태공원 사이를 넘나들게 한다. 양화대교를 건너 선유도공원에 들어온 사람들은 도시화와 산업화의 미명 아래 단절됐던 선유봉에 대한 기억과 역사를 다시 송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의 생명력으로 충만한 마법의 공간에서 옛 사람들처럼 한강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미래를 점쳐 본다. 황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대보건설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 9월 분양 예정

    대보건설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 9월 분양 예정

    서울 유일 국가산업단지 G밸리에서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G밸리는 국내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인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로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도 높으며, 실입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끌고 있다. SML 그룹이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연 면적 2만 6,478㎡, 지하 4층 ~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1층에는 입주기업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접견실, 북카페 등이 조성되며 지상 2층~지상 12층까지는 지식산업센터, 기숙사가 들어선다.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가 들어서는 G밸리는 서울 구로구, 금천구 일대에 조성된 서울 유일 국가산업단지다. 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렸던 G밸리는 2009년 12월 ‘지식기반산업 집적지구’ 지정을 기점으로 정부와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IT·지식기반산업 기업들이 대거 입주했다. 현재 1만2,000여개 기업체, 약 15만명이 상주하는 대한민국 제조 혁신 거점으로 성장했다.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는 우수한 입지를 가진 지식산업센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먼저 서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인천, 수원 등 인근 지역 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남부순환로까지 1.3km 거리여서 영등포, 강남 등의 서울 내 주요 업무 지구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는 광명대교, 구로 IC를 통해 서울 뿐 아니라 부천, 인천 등의 타 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주변 교통망이 다양한 만큼 만성 정체구간인 ‘수출의 다리’를 거치지 않고도 타 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 대규모 교통개발로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 인근으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1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서부간선도로는 하루 교통량이 약 12만대에 이르는 도로로써 양 구간 정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약 5만 대가 지하 도로로 분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는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먼저 기업지원 시설이 대거 조성된다. 매 층 마다 휴게공간 및 회의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소형 사무실을 입점하는 업체는 별도의 호실 내 회의공간이 둘 필요 없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지하 4층에는 별도의 세미나실 조성했다.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동호회 및 다양한 활동도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지원시설(근린생활시설), 접견실, 북카페 등 공용공간을 마련했다.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기숙사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G밸리의 제2 벤처 창업 붐의 중심지로 중소기업 및 1인 기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섹션오피스형 설계로 33㎡(10평) 내 평형 구성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니즈를 맞출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실별 냉·난방기 설치 및 전용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통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 위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토파일럿’ 주행하던 테슬라, 러 도로서 사고내고 폭발 (영상)

    ‘오토파일럿’ 주행하던 테슬라, 러 도로서 사고내고 폭발 (영상)

    테슬라 전기자동차가 러시아 모스크바 도로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러시아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사는 알렉세이 트레티야코브(41)는 ‘테슬라 모델3’에 아이들을 태우고 모스크바 도시 외곽 순환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다. 운전자에 따르면 당시 테슬라는 ‘오토파일럿’(반자율주행) 모드로 운행 중이었는데, 차량 앞으로 들어오던 견인차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들이박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놀란 운전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황급히 차 밖으로 대피했고, 이후 테슬라 자동차는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폭발하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졌고 도로는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해 도로는 아비규환 상태였다. 차량에 타고 있다가 아이들과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운전자는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아이들은 찰과상 정도의 경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인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하다가 앞선 견인 트럭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속으로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운전자의 주행 속도는 시속 100㎞정도였으며, 테슬라 모델3에 장착된 오토파일럿 기능은 ‘완전 자율주행’ 즉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어도 되는 모드가 아닌, 운전자의 운전을 돕는 ‘운전자 보조’(Driver’s assistant) 모드로 확인됐다. 반자율주행 기능인 이 모드는 교통상황에 맞게 차량 간격을 맞춰 속도를 조절하고, 차로를 스스로 유지하거나 변경하는 기능도 있다. 다만 완전자율주행이 불가능하므로 운전자가 핸들 위에 손을 올리고 수동운전으로 전환할 준비를 항상 해야 한다.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 중이던 테슬라가 사고를 낸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초에도 테슬라의 또 다른 자율주행차량인 모델S 세단이 미국 플로리다주 도로에서 오토파일럿 모드로 달리다 옆면을 감지하지 못하고 트럭과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차량의 결함 여부와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덩달아 화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덩달아 화제

    서울에서 기업을 운영할 때 가장 앞서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출퇴근 편의성이다. 인구와 기업이 밀집한 서울의 교통체증은 상당히 심한 편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곳은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적잖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서울 주요 도로 중에서도 서부간선도로는 출퇴근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다. 서울 목동에서 구로∙가산디지털단지로 이어지는 서부간선도로의 평균 속도는 36㎞/h로 최저 수준이다. 이곳은 서해안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장거리 교통수요와 서울을 오가는 단거리 교통수요가 만나는 지점이기에 출퇴근 시간대 어쩔 수 없이 길 위에서 시간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울시는 교통체증 개선의 한 방법으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내놓았다. 오는 2021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으로 서울 영등포구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 IC까지 총 10.33㎞를 지하화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간선도로는 기존의 지상도로에 지하도로가 추가된다. 현재 서부간선도로 교통량은 하루 약 12만 대 수준으로 사업 완료 후 5만 대가 지하도로로 분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인해 가산 3단지 입지가 재조명되면서 신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곳은 교통이 편리해지는 데다 기존 노후화된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최신식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어 기존 구로 1단지와 가산 2단지에서 넘어오려는 기업체를 임차수요로 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인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4층~지상 18층으로 지식산업센터 492실, 섹션오피스 113실, 근린생활시설 35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 수는 525대로 법정 대비 203% 높은 수준으로 마련된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지하화 예정인 서부간선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것이 강점으로 지하도로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철산대교 남측교량(2021년 예정), 두산길 지하차도(2022년 예정), 금천~수서 강남순환로 등을 통해 만성 정체 구간인 수출의 다리를 피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대중 교통망도 뛰어나다.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 도보권으로 지하철을 통해 여의도 24분, 시청역 27분, 강남 33분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23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직통으로 이동 가능한 곳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는 최신 특화설계로 실용성과 업무쾌적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면 발코니 설계를 통해 내부의 개방감을 높였고, 고층은 안양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을 누려볼 수 있다. 더불어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 휴게 가든, 컨퍼런스 룸,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 근로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설계도 특징이다. 서울시 녹색건축 설계기준(1등급)보다 높은 건축물에너지효율 1+ 등급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일반 히트펌프 대비 전력 비용을 약 30%가량 절약할 수 있는 인버터형 멀티히트펌프가 설치된다. 아울러 인근에는 고척스카이돔, 서울디지털운동장, 마리오아울렛, 빅마켓,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 기반도 뛰어나다. 해당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올해 말까지 입주하는 기업에게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정부로부터 감면받을 수 있고 총 분양가 대비 70~90%를 장기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도 있다. 한편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석기 서울시의원, 신내IC주변 교통정체 해소 방안강구

    전석기 서울시의원, 신내IC주변 교통정체 해소 방안강구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전석기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4)은 최근 신내3지구 등 주택공급 확대로 인하여 발생한 신내IC 주변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및 중랑구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를 주관하고 중랑구청 소회의실에서 교통정체 해소방안을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전 의원은 “신내IC 주변의 교통정체는 전형적인 도시계획 시행 절차의 오류라고” 지적하며 “주택공급을 위한 택지개발 이전에 도로 등 교통 기반시설을 구축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교통용량 상태에서 신내3지구, 별내, 갈매지구가 개발 되어 주변의 정체가 급속하게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담당자는 묵동IC~구리IC 구간 4.79km를 왕복 4~6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고 신내IC 램프 2개소를 추가로 신설하면 정체는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당초 사업계획에서 서울시구간은 큰 변동이 없으나 구리시구간에 방음터널 설치가 불가피해 204억원에서 1,093억원으로 증가되는 문제점이 있어 총사업비 변경에 대한 공공투자관리센터 타당성 재 조사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구리시측 민원에 의하여 사업의 변경은 이해하지만 현재 중랑구 주민들이 극심한 교통정체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빠른 공사 진행으로 정체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하면서 “서울시 구간만이라도 먼저 시공하는 방안과 국토교통부의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받아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교통량 증가로 인한 신내IC 부근 정체는 갈매교차로~신내주유소 구간 1.25km, 능산삼거리~신내주유소 구간 350m, 우디안입구~신내주유소 구간 500m, 신내노인요양병원~신내충전소 구간 450m, 원로타이어~시내주유소 구간 155m 등 5개소 2.7km에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서울시에서는 태능~구리IC간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중랑구에서는 용마산로 확장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구미IC 건설 2021년 10월 완공 예정

    하이패스 전용 북구미IC 건설공사가 다음 달 1일 시작된다고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측이 24일 밝혔다. 그동안 공사비 분담을 둘러싼 한국도로공사와 구미시 간 갈등으로 착공이 지연됐다. 한국도로공사와 구미시는 총사업비 278억원(도로공사 100억원·구미시 178억원)을 투입해 하이패스 전용인 북구미IC를 2021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북대구IC를 완공하면 1일 교통량은 45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미에는 현재 경부고속도로에 구미IC와 남구미IC가 있다. 구미IC까지 신설하면 지역민의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기업 물류비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나눔카·통근버스… 교통난 해소에 기업 참여하는 동작

    서울 동작구가 교통난을 해소하고 청정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 활동에 참여한 국가나 자치단체, 기업체는 이행 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승용차 요일제, 5부제, 2부제나 주차장 유료화 운영, 나눔카 이용, 통근버스 운영, 유연근무제, 자전거 이용 등 12개로 구성돼 있다. 구는 기업체의 프로그램 참여 정도와 이행 여부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심의위원회를 거쳐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덜어 줄 예정이다. 동작구에서는 지난해 40여개의 공공기관과 민간업체가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통유발부담금을 평균 18%가량 적게 내는 혜택을 받았다. 한대희 동작구청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포함한 생활 속 다양한 실천을 통해 도심의 교통 혼잡과 미세먼지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여주시, 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450억 확보

    여주시는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서 여주통합정수장 증설 등 3개 사업이 선정되어 향후 5년간 45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여주시는 ‘여주통합정수장 증설사업’, ‘오학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오학~천송 간 시가지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반영되었다. 현재 오학·천송 도시개발 및 여주역세권 개발로 인하여 향후 정수 및 하수 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교통량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개 사업 모두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여 사업 추진에 힘을 받게되었다.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6개 시군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각 450억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향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 시·군은 133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을 추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여주시의 필수적인 생활 인프라 시설을 확보하여 성장 동력을 갖추고 거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에 자전거 고속도로… 박원순표 교통혁명 통할까

    서울에 자전거 고속도로… 박원순표 교통혁명 통할까

    차량·보행자 분리 전용도로 지역 따라 캐노피형, 튜브형도 올 하반기 3억 들여 용역 실시 박 시장 “자전거 천국 만들겠다”“‘자전거 하이웨이’(CRT)를 구축해 서울을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세계 최대 규모 차 없는 거리 행사인 ‘시클로비아’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스페인어로 ‘자전거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시클로비아는 보고타시를 포함해 연장 135㎞에 달하는 주요 간선도로에서 7시간 동안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길을 내주는 보행 친화 행사로 매년 170만명이 참여한다. 박 시장은 이 행사 참가를 계기로 서울을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서울의 자전거 간선망은 한강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동서축에 의존해 왔으나 앞으로는 여의도와 강남 도심을 잇는 남북축을 더해 동서남북 막힘 없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존의 자전거도로망이 차도 옆 일부 공간을 할애한 형태였다면 CRT는 차량, 보행자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자전거만을 위한 별도의 전용도로시설이다. 기존 교통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내 구축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버스전용차로를 활용해 도로 위에 자전거를 위한 전용 도로망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종로와 같이 교통량이 많은 구도심에는 BRT 위에 마치 육교와 같은 형태로 자전거도로를 올리는 ‘캐노피형 하이웨이’를, 한강 다리나 서울로와 같이 기존의 구조물이 있는 경우에는 하부나 측면에 설치하는 ‘튜브형 하이웨이’를, 비교적 도로 폭이 넓은 강남 등에는 도로 위 도심공원과 같은 ‘그린카펫형 하이웨이’를 각각 제시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로와 같은 높이였던 가로변의 자전거도로도 보도 높이로 조정한다. 또 서울식물원과 하늘공원을 연결하는 가양대교를 비롯해 원효대교(여의도공원~용산가족공원), 영동대교(압구정로데오거리~서울숲) 등은 교량과 주변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테마별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한다. 문정, 마곡, 항동, 위례, 고덕강일 등 5개 도시개발지구는 ‘생활권 자전거 특화지구’로 지정해 72㎞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3억원을 투입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존에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하던 ‘차 없는 거리’를 확대한다. 보행 수요가 많은 이태원 관광특구나 남대문 전통시장 등을 ‘차 없는 존’으로 특화 운영하고, 잠수교, 광진교 등 한강 교량도 정례적으로 ‘차 없는 다리’로 운영한다. 보고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공론조사로 번진 제주2공항 충돌… “귀·눈이 왁왁허우다”

    공론조사로 번진 제주2공항 충돌… “귀·눈이 왁왁허우다”

    국책사업인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다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에서 불거진 찬반 갈등이 이번에도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와 제주도는 기존 제주공항의 포화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제2공항 건설을 밀어붙일 태세다.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 반대 측은 제2공항 입지선정 부실 등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기존 제주공항의 교차활주로 활용 방안 검토 등을 요구하면서 결사반대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도 찬성 주민들만 모여 해군기지 유치를 결정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 10여년간 제주도를 찬반 갈등으로 얼룩지게 했다. 반대 측은 제주도민 공론조사를 요구하지만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는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정부 “제주 제2공항 원안대로 건설” 국토부는 2025년까지 4조 8000여억원을 들여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 짓기로 한 제주2공항을 당초 정부 원안대로 건설하기로 하고 최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종보고서에서 국토부는 제2공항을 시설 규모 최적화·효율적 배치를 통해 환경 훼손과 소음은 최소화하고 편리성을 극대화해 안전이 확보된 공항으로 짓겠다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제주지역 항공수요는 2055년 4109만명(국내선 3796만·국제선 313만), 운항횟수는 25만 7000회로 예측하고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제주공항은 ‘주공항’으로 하고, 부공항인 제2공항에서 국내선 50%를 수용하기로 했다. 제2공항은 연간 1898만명 수용 및 처리 목표로 계획하고, 계류장·터미널 등에 단계별 건설계획을 적용해 국제선 취항과 제주사회가 우려하는 과잉 관광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도와 협력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 의견 수렴 및 협의를 거쳐 올해 10월 기본계획을 최종 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반대 측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6∼11월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모니터링 목적으로 지난해 9∼12월 운영한 검토위원회도 올해 초 당정 협의를 거쳐 지난달까지 2개월 연장했다. 국토부는 반대 측의 문제 제기로 국책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에 대해 민관이 재검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재검증 결과도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기존 제주공항 활용하자” 반대도 격화 제2공항 반대 측은 입지선정 과정에 문제가 많다며 정부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국토부의 사전 입지타당성 조사에서 제주 동부지역인 성산이 제2공항 입지로 선정된 것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당초 제2공항 유력 후보지의 하나였던 제주 서부지역 신도2 후보지가 타당성 평가 용역 도중 활주로 부지가 다른 곳으로 옮겨져 점수가 깎이는 등 의도적으로 신도2 후보지를 배척했다는 의혹을 계속 제기한다. 이렇게 왜곡하는 바람에 오름군락지 등이 있는 성산지역이 제2공항 후보지로 선정됐고 성산 후보지의 동굴, 철새도래지에 대한 조사 부실, 군공역 중첩평가 누락, 안개일수 오류 등 사전 타당성 조사가 부실했다고 주장한다. 재검증 과정에서도 이 같은 중대한 오류에 대한 국토부와 용역진의 명확한 해명이 없었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기존 제주공항 확충 방안 논의와 연구가 있었지만 국토부가 이를 고의적으로 배척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제주공항 활용 방안 연구를 수행해 제시한 항공수요 증대 방안은 ▲제주공항 주활주로에 고속탈출유도로 확충 ▲제주공항 주활주로에 평행 방향으로 활주로 신설 ▲항공기 교차활주로를 이용하는 것을 가정한 보조활주로 적극 활용 등 총 3가지다. 반대 측은 이 중 세 번째 대안에 주목했다. 실제 ADPi는 용역보고서 결론의 옵션 3에서 ‘불과 몇 년 동안의 운영을 위해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과제이나 보조활주로의 재활성화 및 교차활주로의 결합 운용은 관제부문의 일부 도전적인 측면에도 2035년까지 필요한 용량을 제공하는 훨씬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ADPi는 이 제안이 ‘현실적이고 실용적’(realistic and pragmatic)이라며 승객의 교통량이 최대치에 도달하는 2035년까지 용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 제주공항의 제약을 고려하면서도 항로, 접근성 등 몇 가지 개선안을 실행하면 시간당 60회 운항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시간당 60회는 미연방항공청(FAA) 표준용량을 기준으로 연간 28만 3500회 운항이 가능한 수치다. 현재 제주공항의 회당 평균 탑승객 수인 170명 기준을 적용하면 연간 이용객은 4800만명이 넘게 된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장기 수요 예측치를 넘는 결과다. 하지만 국토부는 세 번째 방안의 경우 착륙 항공기와 이륙 항공기 동선 충돌 우려 등 가장 중요한 관제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배제했다는 입장이다.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ADPi가 현 제주공항 활용으로도 항공수요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고 이는 큰 비용과 도민 갈등을 유발하면서 제2공항을 짓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며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도민 대상 공론조사 실시 여부 놓고 갈등 지역 인터넷 언론사인 ‘제주의 소리’가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48.6%가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47.1%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국토부의 원안대로 성산읍에 짓는 것은 찬성 42.0%, 반대 48.7%로 조사됐다. 특히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도민 공론조사로 결정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76.7%로, 반대(17.2%) 의견을 압도했다. 조사는 지난달 24일 하루 동안 제주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15%, 무선 85%)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2%,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2공항은 기존 제주공항의 포화 상태로 인한 항공기 및 탑승객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도 1년이었는데 이에 대한 재조사 용역과 검토위 활동이 1년간 진행됐고 중대한 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정상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대 측은 “국토부와 제주도가 제주공항의 안전과 이용 불편의 원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 모색은 차단하고 공항 하나를 더 지어야만 된다고 강요하고 있다”며 제주도에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해 도민 공론화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논의에 즉각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2공항 갈등의 근본 원인은 공론화 과정의 생략에 있으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론조사가 필요하고 공론조사를 통해 여론을 모은 뒤 결과에 대해 승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주차장 부족한 도심에 나타난 자율주행차, 탑승자 내리고 나니 …

    “전기차·자율주행차, 교통문제 해결 못해”… 英보고서 “교통체증·주차공간 낭비·도심 무분별 확장 언급 안해” “자율주행차, 교통체증 더 유발… 자동차稅 개편해야” 현대 생활에서 필수적인 자동차가 많은 문제를 낳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탄소를 배출하면서 대기 질을 오염시킨다. 또 도심에서의 극심한 교통 정체로 운전은 힘들어지는 데다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기차가 급속하게 보급되고, 자율주행차 시판이 임박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기차나 자율주행차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느냐에 대해 검토한 결과 아니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의 80여개 연구기관의 협력단인 ‘에너지 수요 해결 연구센터(CREDS)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 ‘초점 이동, 영국에서 탄소 제로 에너지 수요’에서 전기차가 교통체증, 무분별한 도심 확장, 주차 공간 낭비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질리언 애너블 교수는 BBC에 “자동차 이용은 정부 정책의 커다란 맹점“이라며 “정부는 수십 년 동안 도로 공간을 확장하는 정책을 채택해왔지만 허사였다”고 주장했다. 이젠 그런 증대 요구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시골이나 교외에서 사는 이들은 차량에 특히 의존하지만 도시에 사는 젊은이들은 차를 구매하는 대신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거나 자전거를 탄다고 밝혔다. 이런 젊은이들은 필요할 경우에만 택시를 이용하거나 차량을 대여한다. 보고서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활동적인 생활을 하면 비만, 공기 오염, 도로 위험이 더 적어지고, 출퇴근길에 이웃들과 만나면서 사회성도 더 증대된다. 주차공간에서 해방되면서 그 공간으로 정원으로 가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애너블 교수는 “차량은 그 일생의 98%의 시간 동안 주차돼 있고, 3분의 1은 매일 이용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차를 보유하면 단순한 외출조차도 차량을 이용하고 싶어진다”며 “차량을 소유하지 않으면 다른 일에 돈을 더 쓸 수 있다”고도 했다. 보고서는 영국 정부가 가능하면 모든 곳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육 이용, 차량 공유를 우선시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차가 없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개발에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도 제시했다. 또 석유와 디젤 차량을 단계적으로 운행을 중단해 배출가스 제로로 향하는 활동을 지지하지만 일정표는 너무 느려, 결국에는 성취하지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노상 주차장이 없는 도심에서는 차량 충전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좁은 골목길을 막는 SUV 차량을 신분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보고서는 일부 지역에서는 이런 SUV의 운행 금지를 제안한다. 인간이 운전할 필요가 없는 자율주행차도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자율주행차 소유자들이 직장에서부터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살게 되면서 교통체증을 일으키며, 차량은 움직이는 사무실로서의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자동차서비스협회(AA) 에드먼드 킹 회장은 전기 자율주행차는 체증을 더 유발할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그는 “자율주행차가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도심 중앙에 나타나는 것은 아마 지옥일 것”이라며 “탑승자는 일하려 차에서 내리면, 자율주행차는 사용자가 다시 부를 때까지 수 시간 동안 혼자 계속 돌아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차량 연료에 부과하는 자동차세를 운전한 거리에 따라, 즉 전기 충전에 부과하는 ‘도로 거리제(Road Miles)’로 바꿀 것을 제안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걷거나 자전거 타는 것을 활성화하기 위해 20억파운드(약 3조원)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로 개선에 500억파운드를 투입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영국 교통부 관계자는 “교통량은 줄이고, 건강한 운동은 장려하고, 탄소배출과 맞서고, 대기 질은 개선하는 미래형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올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한 세대 만에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동당의 릴리언 그린우드 하원 교통위원장은 “전기차로의 이동은 확실히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공공의 건강과 우리가 살고 싶은 곳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더 많은 일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우드 위원장은 또 “활동부족과 비만은 심각한 공중 보건의 문제이고, 사람들이 차에서 나오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정부에는 그런 변화를 위한 목표가 없다”며 “체증은 도시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앙”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주차장 부족한 도심에 나타난 자율주행차, 탑승자 내리고 나니 …

    주차장 부족한 도심에 나타난 자율주행차, 탑승자 내리고 나니 …

    “전기차·자율주행차, 교통문제 해결 못해”… 英보고서“교통체증·주차공간 낭비·도심 무분별 확장 언급 안해”“자율주행차, 교통체증 더 유발… 자동차稅 개편해야”현대 생활에서 필수적인 자동차가 많은 문제를 낳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탄소를 배출하면서 대기 질을 오염시킨다. 또 도심에서의 극심한 교통 정체로 운전은 힘들어지는 데다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기차가 급속하게 보급되고, 자율주행차 시판이 임박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기차나 자율주행차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느냐에 대해 검토한 결과 아니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의 80여개 연구기관의 협력단인 ‘에너지 수요 해결 연구센터(CREDS)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 ‘초점 이동, 영국에서 탄소 제로 에너지 수요’에서 전기차가 교통체증, 무분별한 도심 확장, 주차 공간 낭비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보고서 공동 저자인 질리언 애너블 교수는 BBC에 “자동차 이용은 정부 정책의 커다란 맹점”이라며 “정부는 수십 년 동안 도로 공간을 확장하는 정책을 채택해왔지만 허사였다”고 주장했다. 이젠 그런 증대 요구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시골이나 교외에서 사는 이들은 차량에 특히 의존하지만 도시에 사는 젊은이들은 차를 구매하는 대신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거나 자전거를 탄다고 밝혔다. 이런 젊은이들은 필요할 경우에만 택시를 이용하거나 차량을 대여한다. 보고서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활동적인 생활을 하면 비만, 공기 오염, 도로 위험이 더 적어지고, 출퇴근길에 이웃들과 만나면서 사회성도 더 증대된다. 주차공간에서 해방되면서 그 공간으로 정원으로 가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애너블 교수는 “차량은 그 일생의 98%의 시간 동안 주차돼 있고, 3분의 1은 매일 이용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차를 보유하면 단순한 외출조차도 차량을 이용하고 싶어진다”며 “차량을 소유하지 않으면 다른 일에 돈을 더 쓸 수 있다”고도 했다. 보고서는 영국 정부가 가능하면 모든 곳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육 이용, 차량 공유를 우선시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차가 없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개발에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도 제시했다. 또 석유와 디젤 차량을 단계적으로 운행을 중단해 배출가스 제로로 향하는 활동을 지지하지만 일정표는 너무 느려, 결국에는 성취하지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노상 주차장이 없는 도심에서는 차량 충전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좁은 골목길을 막는 SUV 차량을 신분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보고서는 일부 지역에서는 이런 SUV의 운행 금지를 제안한다.인간이 운전할 필요가 없는 자율주행차도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자율주행차 소유자들이 직장에서부터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살게 되면서 교통체증을 일으키며, 차량은 움직이는 사무실로서의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자동차서비스협회(AA) 에드먼드 킹 회장은 전기 자율주행차는 체증을 더 유발할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그는 “자율주행차가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도심 중앙에 나타나는 것은 아마 지옥일 것”이라며 “탑승자는 일하려 차에서 내리면, 자율주행차는 사용자가 다시 부를 때까지 수 시간 동안 혼자 계속 돌아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차량 연료에 부과하는 자동차세를 운전한 거리에 따라, 즉 전기 충전에 부과하는 ‘도로 거리제(Road Miles)’로 바꿀 것을 제안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걷거나 자전거 타는 것을 활성화하기 위해 20억파운드(약 3조원)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로 개선에 500억파운드를 투입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영국 교통부 관계자는 “교통량은 줄이고, 건강한 운동은 장려하고, 탄소배출과 맞서고, 대기 질은 개선하는 미래형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올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한 세대 만에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노동당의 릴리언 그린우드 하원 교통위원장은 “전기차로의 이동은 확실히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공공의 건강과 우리가 살고 싶은 곳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더 많은 일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우드 위원장은 또 “활동부족과 비만은 심각한 공중 보건의 문제이고, 사람들이 차에서 나오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정부에는 그런 변화를 위한 목표가 없다”며 “체증은 도시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앙”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월드 Zoom in] 환영과 금지 사이…전동 이륜차 공유사업은 ‘가속’

    [월드 Zoom in] 환영과 금지 사이…전동 이륜차 공유사업은 ‘가속’

    미영, 전면 불허서 시범운영으로 전환 이스라엘, 자전거도로서도 운행 허용 전기로 움직이는 자전거, 스쿠터, 킥보드, 휠 등을 필요한 시간에만 대여하는 전동 이륜차 공유 서비스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포브스는 미국 자동차 교통량의 46%가 3마일(약 4.8㎞)이 되지 않는 단거리 운행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교통량을 전동 이륜차로 대체하면 만성적인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편리하고 저렴해 소비자 반응도 폭발적이다. 차고지 없이 길가에서 자유롭게 대여·반납하는 서비스를 개척한 전동스쿠터 공유업체 라임과 버드는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1600억원)에 가장 빨리 도달한 미국 기업이 됐다. 국내에서도 규제와 기존업계 반발에 막힌 승차공유의 대안으로 이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15곳 이상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차, 카카오, 네이버 같은 대기업들도 뛰어들었다. 하지만 국내법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속하는 전동 이륜차들은 면허 소지자가 헬멧을 착용하고 차도로만 운행해야 한다. 안전 문제도 당연히 따라온다. 전동 이륜차 공유 서비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부나 지자체의 고민이 끝나지 않은 이유다. 세계 주요 도시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세계 주요 도시 교통당국이 전동 이륜차 공유 서비스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다뤘다. 영국 도시들은 1835년에 제정된 도로법에 따라 전동 이륜차 운행을 전면 금지시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야 런던에서 사실상 사유지인 극히 일부 구간에서만 시범적으로 운행이 허가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도 버드의 사업을 6개월간 막아 지난해 11월 소송을 당했다. 실리콘밸리를 품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도 처음엔 이런 서비스를 허가하진 않았다. 라임과 버드의 사업 허가를 거부했으며,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전동 이륜차의 잠재력을 깨닫고 24개월 동안 최대 625대까지만 시범운영할 2개 회사를 선정했다. 처음에는 벌금 등으로 두 달 동안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를 걷었던 산타모니카도 이제는 전동 이륜차 천국이 됐다. 만성적인 교통 혼잡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선 이들 서비스가 대환영을 받고 있다. 이곳에선 자전거도로에서도 전동 이륜차를 탈 수 있다. 미국 국립도시교통당국협회(NACTO)는 교통 관계자들에게 구역을 한정해 허가제를 운영하며, 운영 대수를 제한하고 규칙을 정해 이를 따르지 않는 업체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공유 서비스 업체로부터 운행 정보를 제공받아 도시계획에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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