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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석기 서울시의원 “신내 컴팩트시티 추진 시 저류지 복개 해야”

    전석기 서울시의원 “신내 컴팩트시티 추진 시 저류지 복개 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전석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가 ‘신내3택지 영구저류지’의 복개 필요성을 주장했다. 전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신내3지구 택지개발 당시 세밀한 도시계획 검토 없이 아파트 단지 중앙에 축구장 크기의 길쭉한 대형 저류조를 만들어 주거생활권을 양분했다”며 문제점을 제기 하면서 “북부간선도로 상부 입체화(컴팩트시티) 사업 추진과 함께 본 저류지를 복개해 주민들이 사용하는 실질적인 공원 면적이 확장돼야 한다”고 주장 했다. ‘신내3택지 영구저류지’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구, SH공사)가 신내3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해 바닥면적 3912m², 외곽면적 약 7500m²로 축구장(7140m²) 크기의 면적이다. 전 의원은 “3택지 저류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중랑구청이 이관 받아 관리하고 있는데 최근 5년 동안 빗물이 저류됐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어 계획 당시 빗물 유량 검토에 오류가 의심 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활용도가 떨어지고 아파트 단지 생활권을 단절하고 있는 저류지를 ’강서구 발산근린공원 저류시설 복개 및 안전교육센터 건립사업‘을 표본으로 복개하면 약 5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검토했던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전 의원은 소요 예산의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기존의 신내3단지 주민들이 서울시의 독단적인 북부간선도로 상부 입체화시설(컴팩트시티) 추진으로 인해 교통량 증가, 도시기반시설의 이용 기회축소 등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내 컴팩트시티‘ 사업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저류지가 있는 신내1동 능말근린공원은 전체면적이 1만 9101m²인데 이중 7500m²가 저류지 면적으로 공원의 약 40%가 주민의 접근이 금지돼 공원의 활용도가 매우 낮고 유해 해충의 번식지가 되고 있다. 한편, 저류지 바로 옆으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북부간선도로 상부 입체화사업(컴팩트시티)은 지난 1월 설계당선작을 선정했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로 폭 넓은 ‘다차로 하이패스’ 60곳으로 확대…사고 위험 줄인다

    차로 폭 넓은 ‘다차로 하이패스’ 60곳으로 확대…사고 위험 줄인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시속 80㎞로 통과할 수 있는 ‘다차로 하이패스’가 내년까지 4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단차로 하이패스에 비해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어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 현재 고속도로 영업소 15곳에 설치돼 있는 ‘다차로 하이패스’를 내년 말까지 6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하고 차로 간 구분시설을 제거해 보다 넓은 차로 폭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운영되는 단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3.5m 미만으로 협소한 경우가 많아 제한속도가 시속 30㎞로 설정돼 있으며, 운전자가 불안감을 느끼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본선과 동일하기 때문에 주행속도 그대로 영업소를 통과해도 안전상 문제가 없으며, 운전자도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경찰청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톨게이트 밖의 교통흐름 상 안전 등을 고려해 제한속도는 시속 80㎞, 50㎞(나들목형 영업소)로 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올해는 사업효과가 크고 교통량이 많은 동서울, 시흥 등 13개 본선형 영업소에 우선적으로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하고, 내년에 구조변경이 필요한 4개 본선형 영업소와 교통량이 많은 28개 나들목형 영업소에 구축할 계획이다. 톨게이트를 신속하게 통과함으로써 통행시간 단축, 운행비용 절감 등 연간 1400억원의 편익이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하이패스 한 차로 당 처리용량이 최대 64% 늘어 영업소 부근의 지·정체가 크게 해소되고, 매년 30건 이상 발생하는 톨게이트 부근의 교통사고도 차로 폭 확장에 따라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인영 의원, 이천시 금당~선읍간 지방도 318호선 확·포장공사 현장 방문

    김인영 의원, 이천시 금당~선읍간 지방도 318호선 확·포장공사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인영(더불어민주당·이천2)의원은 지난 13일 금당∼선읍간 지방도 318호선 확·포장공사의 조속한 착공을 건의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천시 건설과 공무원 및 장호원읍 이장단협의회장, 설성면 이장단협의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금당∼선읍간 지방도 318호선 도로확포장 사업은 이천시 설성면 금당리∼장호원읍 선읍리 일원 구간을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인근에 국립호국원, 관광시설, 연구소, 군부대, 골프장 등이 입지해 교통량이 날로 급증하고 있으나, 도로 환경이 열악하여 인근 주민들이 차량통행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도 318호선은 지방도 333호선과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이천시 남부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로 도로망 확충 및 남부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확포장사업의 조기 착공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 상급도로와의 체계적인 연결도로망 확충 및 경기 남부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확포장사업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천시 건설과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이 염원하는 사업인 만큼 조속한 착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경기도 건설국과 긴밀하게 협조해주기를 바라며, 도의원으로서 예산 확보 및 다양한 방안을 연구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시 건설과 공무원들은 “지방도 318호선 확포장공사의 조속한 착공 추진을 위한 사항들에 있어 경기도 건설국과 의견을 교환하고,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체계 잡혀가고 있다” 여의도 복귀 수순 밟나

    안철수 “체계 잡혀가고 있다” 여의도 복귀 수순 밟나

    식당 문 열고 환자 퇴원, 긍정적 상황 전해측근 “상황 누그러지면 복귀” 발언과 겹쳐대구에서 13일째 코로나19 관련 의료 봉사 중인 의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대구 상황에 대해 “체계가 잡혀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식당도 하나둘씩 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 현장 상황이 안정되는 시점을 ‘여의도 복귀’ 시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 대표가 이날 이 같은 발언을 내놓으면서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의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화상 연결로 참여해 “자원봉사자가 늘고 구호품이 들어오면서 체계가 잡혀가고 있음을 느낀다.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처럼 국민의 마음이 모이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초에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던 환자들이 이번 주 들어 한 분씩 퇴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에게 큰 기쁨”이라며 “처음 왔을 때 거리도 한산하고 문 연 식당도 찾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교통도 조금씩 늘어나고 식당도 하나둘씩 문을 열고 있다”고 대구의 분위기를 전했다. 안 대표는 “대구에서 확진자가 조금씩 줄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대구 시민이 고통 가운데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열심히 실천하고 차분하게 따라준 덕분”이라며 “정부도 훗날 사태가 수습되면 공치사할 것이 아니라 시민 덕분이었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 화상 연결 때와 대비된다. 안 대표는 당시 코로나19 확진으로 남편의 마지막도 함께 하지 못한 아내의 사연을 전하며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발언에서는 봉사자 증가, 구호품 보급, 퇴원, 교통량 회복, 식당 개장 등 희망적 분위기를 주로 전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가 정치 일선 복귀 시점을 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애초 안 대표는 대구 현장 의료봉사에 나설 당시 여의도 복귀 시점을 따로 생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 대표와 의료봉사를 함께하는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 겸 동국대 의대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이 누그러지고 현장 인력이 충분히 보급되는 때까지 봉사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구 현장은 확진세가 누그러졌고 자원봉사자가 느는 등 체계가 잡혀가고 있다는 이날 안 대표의 진단과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안 대표의 의료봉사로 안 대표 및 국민의당 지지율은 상승 흐름을 탔다. 하지만 총선을 한달가량 앞둔 상황에 안 대표의 오랜 부재로 국민의당은 총선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태규 의원은 “국민의당은 안 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의원들이나 시도당위원장 모두 안 대표가 빨리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거제시 청정자연을 그대로 누리는 ‘거제2차 아이파크’

    거제시 청정자연을 그대로 누리는 ‘거제2차 아이파크’

    거제시 일대가 관광객 1000만 시대, 새로운 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우선 거제시는 오는 17일 총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완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유리온실 식물원 ‘거제 정글돔’을 정식 오픈한다. 이 식물원은 거제시 농업개발원 4560㎡ 부지에 야외생태연모스 잔디광장, 편의시설, 정글돔 등이 조성됐다. 정글돔은 1만여 주의 열대식물이 뿌리내렸으며, 돔 밖에는 2만여 주의 식물 군락들이 자리 잡고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남해안 일대의 해양∙생태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비 1500억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 국립 난대수목원(예정)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에 조성한다.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이 전남을 넘어 국내 최고의 난대수목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거제도에 조성돼 있는 포로수요소 유적공원, 해금강, 신선대 전망대, 한려해성국립공원, 거제 케이블카 등도 갖춰져 있어 관광자산은 풍부하다. 이렇듯 거제시는 해양∙생태관광의 핵심 거점의 관광도시로서 거듭나고 있다. 거제시의 다양한 개발호재에 일대 부동산 시장도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최근 욜로(YOLO)나 워라밸등의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곳을 여행하는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자리 잡으며 거주지도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여가 및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풍부한 ‘거제2차 아이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5층, 16개 동, 전용면적 73㎡~103㎡, 총 1279가구 규모로 대부분의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췄다. 단지 주변에 ‘거제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시가화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양정저수지와 상문고등학교 뒷산 부지에 공연장, 문화관, 다목적광장 등이 포함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단지는 인근에 독봉산이 위치해 있고 문동저수지와 문동폭포 등도 인접해 있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췄으며 교통망도 뛰어나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업무시설로 차량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에 매우 용이하며, 거제시청이 위치한 고현지구와 수월지구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거제시에 조성되는 서부경남 KTX(예정) 착공 호재로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단지 인근에 위치한 양정저수지로부터 시작해 송정IC까지 잇는 국도 58호선(2023년 완공 예정)이 개통되면 거제 도심권 및 부산시와 통영시로 더욱 쉽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거가대교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내부 설계에도 힘썼다. 전용면적 73㎡A, 73㎡B, 84㎡A, 84㎡B, 103㎡(분양마감)까지 틈새평면을 포함한 총 5개의 평면구조로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틈새평면인 73㎡A타입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 평면으로 풍부한 일조권이 보장돼있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주방에는 주방 팬트리 공간이 설계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주방에는 주부의 작업동선을 줄일 수 있도록 ‘ㄷ’자형으로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자녀방 2개를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84㎡B타입도 판상형 4베이 평면으로 설계돼 채광과 일조권이 우수하며, 현관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커뮤니티시설도 훌륭하다. 이웃 간 소통공간과 입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독서와 스터디를 할 수 있는 북카페형 도서관이 조성됐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클럽이 단지 내에 위치한다. 실외에는 거제시 자체에서 운영되는 야외 물놀이장이 놀이터와 함께 위치해 있어 무더운 여름에는 멀리 나가지 않고도 물놀이장과 놀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지역균형발전, 교통대책이 우선/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광장] 지역균형발전, 교통대책이 우선/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은평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서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여러분이 힘을 보태 주세요.” 지난해 8월 지하철 녹번역 출구 앞에서 은평주민들에게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및 서부선의 조기 착공과 고양선의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한 지지 서명을 간절하게 호소한 바 있다. 이에 30만명에 이르는 은평주민이 서명했다. 지역 교통에 불편을 느끼던 구민이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서명한 공동체의 힘이었다. 실제로 은평 지역의 교통은 아주 열악한 편이다. 은평뉴타운과 고양시 등 신도시 공동주택(11만 4898가구)이 급격하게 늘어나 교통수요는 크게 증가한 반면 광역 교통 대책이 전무하다. 통일로는 하루 교통량 6만 8000대로 출퇴근 시 통행속도가 시간당 15㎞에 불과하다. 이런 상태에서 창릉 3기 신도시 발표가 났다. 은평의 교통 대책은 빠르게 해결돼야 할 지역 주민의 숙원이다. 대한민국의 국토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행정은 지역균형발전의 키워드가 중요하다. 서울시 역시 지역균형개발 정책을 중심목표로 갖는다. 강남·북 균형발전이 그것이다. 서울 서북부 교통문제를 경제 타당성으로만 봐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욱이 서울역에서 파주를 잇는 통일로는 목포에서 신의주를 잇는 1번 국도의 중앙이다. 남북 화해의 시대에 남과 북을 이어 줄 한반도 교통의 중심이 이곳이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갈 철도교통의 중심이 은평 수색역이다.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은평의 교통은 국가의 백년대계에서 바라봐야 한다. 우선 서북부 교통은 도시철도부터 완비돼야 한다. 현재 공사 중인 GTX-A 노선과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서부경전철은 조기 착공돼야 한다. 또한 고양선의 신사고개역 역사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할 사안이다. 통일로의 적체를 해결할 우회도로 건설도 조기 착공돼야 한다. 이 길의 건설 시 통일로의 교통량은 최대 26% 정도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약 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은평주민은 30만명 서명지를 서울시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염원을 담아 반드시 서북부 교통을 해결해 나가겠다.
  • 영종~신도 평화도로, 왕복 2차로 졸속 추진

    강화도 연결 안 돼 교통 개선 어렵고 추후 도로 폭 확장 절차도 난관 예상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신도를 거쳐 강화, 개성, 해주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이 출발부터 졸속 추진되고 있다. 왕복 2차로 건설로 추진돼 근시안적인 데다 강화 근처도 못 가는 바람에 인천 외곽 교통 흐름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못 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3일 영종도~신도를 잇는 평화도로 일부 구간 건설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와 협의 끝에 총사업비를 국비 764억원, 시비 485억원 등 124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설계·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거쳐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해 남북평화도로 80㎞ 건설사업 1단계 구간(영종도~신도~강화도~교동도 간 18㎞) 중 일부다. 2단계 구간은 강화~개성공단 간 45㎞, 3단계 구간은 강화~해주 간 16㎞이다. 영종~신도 건설사업은 1단계 사업 중 첫 번째 구간이어서 상징성이 큰 사업이지만 경제성이 낮아 2004년부터 표류해왔다. 인천시는 영종~강화 구간을 민자사업으로 우선 건설하기로 하고 2010년 기공식까지 열었지만 아직 민간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문재인 정부가 각 시도에 경제성이 낮더라도 주민숙원사업 중 1~2건은 예비타당성 검토 절차를 면제해주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인천시가 이날 발표한 영종도~신도 간 3.5㎞는 서해 남북평화도로 3단계 구간 80㎞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해 정부의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송도국제신도시~영종도~강화도~서울을 잇는 순환로 역할도 못하는 데다 왕복 2차로에 불과해 교통량이 늘어나는 5년 또는 10년 후를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적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차로 폭을 넓히려면 모든 인허가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1단계 나머지 신도~강화 구간도 언제 추진할 수 있을지 인천시는 중앙정부로부터 아무런 언질을 받지 못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1단계 나머지 구간인 신도~강화 11㎞ 구간도 국토교통부 국가도로망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관심이 없어 보였다”고 토로했다. 또 “영종도~신도 구간은 당초 4차로 건설로 계획했었으나 중앙부처 협의 과정에서 2차로 건설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시가 왕복 4차로 이상 건설을 관철시키지 못하고 강화까지 연결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의지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은 너무 근시안적이다”고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종~신도 평화도로, 왕복 2차로 졸속 추진

    강화도 연결 안 돼 교통 개선 어렵고 추후 도로 폭 확장 절차도 난관 예상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신도를 거쳐 강화, 개성, 해주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이 출발부터 졸속 추진되고 있다. 왕복 2차로 건설로 추진돼 근시안적인 데다 강화 근처도 못 가는 바람에 인천 외곽 교통 흐름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못 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3일 영종도~신도를 잇는 평화도로 일부 구간 건설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와 협의 끝에 총사업비를 국비 764억원, 시비 485억원 등 124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설계·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거쳐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해 남북평화도로 80㎞ 건설사업 1단계 구간(영종도~신도~강화도~교동도 간 18㎞) 중 일부다. 2단계 구간은 강화~개성공단 간 45㎞, 3단계 구간은 강화~해주 간 16㎞이다. 영종~신도 건설사업은 1단계 사업 중 첫 번째 구간이어서 상징성이 큰 사업이지만 경제성이 낮아 2004년부터 표류해왔다. 인천시는 영종~강화 구간을 민자사업으로 우선 건설하기로 하고 2010년 기공식까지 열었지만 아직 민간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문재인 정부가 각 시도에 경제성이 낮더라도 주민숙원사업 중 1~2건은 예비타당성 검토 절차를 면제해주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인천시가 이날 발표한 영종도~신도 간 3.5㎞는 서해 남북평화도로 3단계 구간 80㎞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해 정부의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송도국제신도시~영종도~강화도~서울을 잇는 순환로 역할도 못하는 데다 왕복 2차로에 불과해 교통량이 늘어나는 5년 또는 10년 후를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적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차로 폭을 넓히려면 모든 인허가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1단계 나머지 신도~강화 구간도 언제 추진할 수 있을지 인천시는 중앙정부로부터 아무런 언질을 받지 못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1단계 나머지 구간인 신도~강화 11㎞ 구간도 국토교통부 국가도로망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관심이 없어 보였다”고 토로했다. 또 “영종도~신도 구간은 당초 4차로 건설로 계획했었으나 중앙부처 협의 과정에서 2차로 건설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시가 왕복 4차로 이상 건설을 관철시키지 못하고 강화까지 연결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의지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은 너무 근시안적이다”고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제주공항~제주오일장 우회도로 개통.제주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

    제주공항~제주오일장 우회도로 개통.제주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을 위한 제주국제공항~제주민속오일시장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완공돼 28일 개통한다. 그동안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3000만명을 넘으면서 공항입구 교차로 구간이 상습 정체 등 교통체증이 심각해 교통체계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총사업비 495억원이 투자해 민속오일시장 앞에서부터 제주공항까지 2.2km 구간에 너비 30m 도로가 개설됐다. 공항 우회도로 신설에 따라 앞으로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신광로터리 및 노형로터리를 경유해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제주시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흐름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제주공항에서 용문로 동서방향 900m 구간(폭 30~39m)에 지하차도 개설공사도 추진중이다.사업비 250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와함께 노형로터리 등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월광로~노형로 920m 구간을 폭 35m 너비로 조성하는 사업과 함께, 부림랜드~1100도로 780m 구간을 24m 너비로 조성하는 도심지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추진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헉헉 대는 내수 경기…꽁꽁 어는 기업 심리

    헉헉 대는 내수 경기…꽁꽁 어는 기업 심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내수는 물론 기업 체감경기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이 외출을 줄이면서 영화관과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고,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제조업 경기도 빠르게 식어 가고 있다. 26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코레일 열차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줄었다.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코레일 열차 이용객은 364만 8748명으로 지난해 설연휴 이후 14일간(2월 11~24일) 이용객(527만 4988명)보다 30.8%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대폭 늘어난 2월 넷째 주말(22·23일)에는 34만 1968명으로 지난해 2월 넷째 주말(23, 24일) 95만 2227명에 비해 3분의1가량 줄었다. 고속도로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신갈JC에서 서울 톨게이트로 향하는 일반 차로의 교통량이 일주일 만에 5000대가량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한 대구는 대중교통 이용자가 대폭 감소해 지난 19일 30만 5790명이었던 대구 지하철 1, 2, 3호선 이용객이 23일에는 5만 8350명으로 급감했다. 이달 첫째 주말(1, 2일) 71억 1814만원이었던 영화관 매출도 넷째 주말(22, 23일)에는 12억 7576만원으로 6분의1 쪼그라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영화관 이용 외 부가적인 소비까지 생각하면 내수가 받은 타격은 훨씬 크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내수 상황 파악을 위해 30개가량의 소비지표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면서 “일단 소비 진작보다 소상공인들이 이번 상황을 버틸 수 있는 대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서비스업종과 제조업을 가리지 않고 얼어붙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업황 BSI는 65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BSI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지표로,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보다 낮다. 앞서 최대 하락폭은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2년 7월 유럽 재정위기, 2015년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로 모두 9포인트씩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하방 위험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은 한 달 만에 11포인트 하락한 65, 비제조업은 9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중국 제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중국으로 소재부품 수출이 많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과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해야 하는 자동차 업종이 18포인트나 폭락했기 때문이다. 비제조업도 메르스(-11포인트)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는데, 국내외 여객 감소에 따른 운수창고업(-24포인트)의 급락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발표된 BSI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기 전인 18일을 기준으로 조사된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중국의 제조업 가동 중단으로 인한 충격은 일부 반영됐지만, 시민들의 소비 감소로 인한 내수 부진은 제대로 반영이 안 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방역 강화와 함께 경기 대응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매2터널 사고, 스프링클러·환기시설 없어 피해 키웠다

    사매2터널 사고, 스프링클러·환기시설 없어 피해 키웠다

    17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의 남원 사매2터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유독가스 유출 화재 사고와 관련해 해당 터널에 환기시설과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큰 피해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2터널에서 24t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3명 사망·43명 부상 발생 해당 사고로 이날 오후 8시 기준 3명의 사망자와 4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폭설과 터널 안팎 도로의 결빙(블랙아이스), 도로 위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유독물질 운반 탱크로리라는 3가지 요인이 혼합돼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미 앞선 차량의 추돌 사고에 이어 질산 1만 8000여ℓ를 실은 25t 탱크로리가 부딪혀 넘어져 터널을 완전히 가로막은 상황에서 질산 유출과 화재가 겹쳐 사고가 커졌다.터널 짧아 스프링클러 없어 또한 사매2터널에는 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환기시설이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를 더욱 키웠다고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도로·터널 방재 시설 설치 관리 지침에 따르면 1㎞ 미만의 터널의 경우 소화전 설비, 물 분무시설, 제연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은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다. 사매2터널은 길이가 710m에 불과해 스프링클러 등의 시설이 없었던 것이다. 다만 한국도로공사는 내부 방침에 따라 교통량이 많은 500m 이상 1㎞ 이하의 터널에는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짧은 터널이라도 이처럼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시설의 의무 설치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길이가 짧아도 사고 위험은 있기 때문에 소방설비나 환풍시설 등을 확대 설치하자는 의견에는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지침이나 법이 바뀌어야 하는 문제라 이런 의견을 내놓기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200명 투입해 인명 구조 작업 중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까지도 차량 81대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터널 내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30여분 만인 이날 낮 12시 51분쯤 현장에 도착해 터널 내 화재 진화와 구조작업을 했다. 초기에는 터널 입구 인근에서만 부상자가 발견됐지만 화재가 진화되고 터널 내부 수색과 구조가 본격화하면서 사상자는 차츰 늘어났다. 현재 사고 차량 일부는 견인됐지만 터널 안에 탱크로리를 포함해 3~4대의 차량이 남아 있어 터널 인근의 교통통제는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널에서 빙판길에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접촉 사고가 났고, 이후 탱크로리가 이들 차량을 덮치면서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사고 당시인 이날 정오쯤 남원에 평균 5.6㎝의 눈이 내리면서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져 탱크로리를 뒤따르던 차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2경춘국도 춘천시 노선안 선정 촉구

    “제2경춘국도 노선은 춘천시가 제시한 노선을 선정해 주오”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15일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에 있어 춘천시가 제시한 노선안을 선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원도의회는 전날 채택된 건의안을 통해 “최근 경기지역에서는 도로 정체를 심화시킬 수밖에 없는 가평 도심 통과와 나들목(IC) 확대를 요구하면서 제2경춘국도의 건설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선의 80% 이상이 경기도를 통과한다는 이유로 경기도 여러 지역을 거치는 노선을 주장하는 것은 애초 국가 균형 발전 사업 취지와 목적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경기지역에서 요구한 노선안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발생시킬 수 있고, 기존 경춘국도와 인접해 교통량 분산은 물론 이동 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며 “교통량 분산을 통한 강원권 지역발전 효과를 달성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춘천시가 제안한 노선안은 이동 편의성 확대와 간선기능 확보, 교통량 분산 등을 위에 가장 부합하는 노선”이라며 “춘천시 노선안으로 조기에 선정해 더는 지역 간 갈등이 커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도의회는 20일 본회의에서 이 건의안을 최종 의결 후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보낸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다도해의 꿈, 섬 잇고 삶 잇다

    다도해의 꿈, 섬 잇고 삶 잇다

    닿기 쉽지 않아 닳지 않았던 적금·낭도·둔병·조발도… 11개 다리 놓아 활짝 열린 섬들에둘러 가는 시간은 줄었지만 낭만을 거니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으리라전남 고흥과 여수가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두 지역의 섬과 섬 사이를 다리로 연결해 새로운 관광벨트를 형성하는 꿈이다. 이 꿈은 현재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적금, 낭도, 둔병대교 등의 연도교가 최근 뚫렸고 여수 내륙과 연결되는 연륙교, 조발대교가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문을 열면 고흥과 여수가 완벽하게 하나로 이어진다. 이미 놓였거나 조만간 놓일 다리까지 포함하면 모두 11개 다리가 다도해의 풍경을 향해 놓이게 된다. 그야말로 거대한 다리 전시장이다. 이 덕에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고흥과 여수 일대의 섬들도 활짝 문을 열게 됐다. 수년간의 공사 끝에 문을 연 다리들을 돌아봤다. 다리 자체의 자태도 빼어났고, 배가 아니면 접근하지 못했던 낭도, 둔병도 등의 섬들을 자유롭게 오가는 맛도 아주 각별했다.●1340m 쭉 뻗은 팔영대교, 풍경에 빠지다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갯가에 서면 바다 위로 다리 하나가 걸개그림처럼 떠 있다. 고흥과 여수를 잇는 첫 번째 연륙교, 팔영대교다. 길이는 1340m. 고흥에서도 빼어난 해안 풍경으로 이름난 영남면이니 다리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이야 더 말할 게 없다. 팔영대교를 날 듯이 넘어가면 적금도다. 여수시 화정면에 속한 섬이다. 하지만 생활여건은 고흥에 가깝다. 여기에 팔영대교까지 놓였으니 사실상 고흥에 딸린 섬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다. 적금도의 길이는 남북 2.5㎞ 정도. 해안가에 검은 자갈이 반짝이는 작고 아름다운 섬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흥에서 여수를 가려면 순천을 경유해야 했다. 여자만을 에둘러 돌아야 해서 시간도 적잖이 걸렸다. 이제는 순천을 거칠 필요가 없다. 바다 위로 새 길이 놓였기 때문이다. 두 지역 간 거리는 3분의2 가까이 줄었고, 시간도 그 정도 짧아졌다. 섬에 닿기 위해 배를 이용하는 데 드는 시간으로 따지면 거의 반나절 이상 빨라졌다고 봐도 틀리지 않겠다.●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낭도의 낭만 적금도와 낭도 사이엔 적금대교가 놓였다. 길이는 470m. 낭도는 한문으로 ‘狼島’라고 쓴다. ‘낭’은 이리, 곧 늑대다. 그런데 늑대가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이 낭도를 ‘여우 닮은 섬’이라 부른다. 여우섬이라면 호도(狐島)라고 불러야 옳다. 늑대는 알려진 것과 달리 멋진 구석이 많은 녀석이다. 그러니 선조들이 낭도라고 부른 까닭을 헤아려 늑대섬이라 부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하다. 낭도는 이웃한 사도, 추도 등과 함께 남도의 대표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일대에서 발견되는 화석 수가 3600여점이나 된다고 한다. 낭도 등대 옆 해안 절벽 일대에 공룡 화석 발자국이 남아 있다. 사도와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썰물 때 물이 빠져야 접근할 수 있다. 낭도에선 요즘 ‘낭만 낭도’ 사업이 한창이다. 대문과 골목 등 이곳저곳을 멋진 글과 그림으로 장식하고 있다. 섬 특유의 돌담길도 인상적이다. 부러 가꾸지는 않았으되 단단하고 조형미가 빼어난 돌담들이 여태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뭍으로 난 다리에 대해서는 주민 대부분이 기쁨 반 근심 반이다. 저 다리를 따라 서울 간 자식들이 돌아올 수도 있지만 도회지의 불순한 사람들도 쓸려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섬 안의 집들은 대개 대문이 없다. 하지만 조만간 뭍의 습속이 들이닥치게 되면 이 같은 섬 특유의 풍경도 적잖이 손상되지 싶다.●작고 작은 보물섬 둔병도와 하과도 낭도와 둔병도는 낭도대교가 잇는다. 길이는 640m. 둔병도는 구불구불한 해안선의 전체 길이가 7.13㎞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그 작은 섬이 하과도라는 더 작은 섬과 아주 작은 다리로 연결돼 있다. 섬에 들면 적요하다. 개 짖는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 풍경은 빼어나다. 팔영대교와 우람한 팔영산이 한눈에 담긴다. 둔병도와 조발도 사이엔 둔병대교가 놓였다. 반달 모양의 주탑이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형태다. 외형으로는 가장 빼어난 다리지 싶다. 조발도 역시 작다. 다리가 놓이면서 새로 조성된 진입로 덕에 겨우 마을 안쪽까지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조발도와 여수 내륙의 화양면을 잇는 조발대교는 마무리 작업 중이다. 거리는 854m. 팔영대교처럼 우람한 형태다. [고흥의 볼거리] 수수한 듯 가락진 멋… 웅장한 듯 소박한 쉼 “이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을 네가 알아본다면 좋고 모른다면 그만이지.” 고흥 운대리 분청문화박물관에 내걸린 문구 중 하나다.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1916~1984)가 자신의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에 남긴 말로, 분청사기의 수수한 멋을 단순 명료하게 드러낸 표현이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가면 혜곡이 상찬해 마지않았던 그 ‘가락지고 싱싱한’ 분청사기들과 만날 수 있다. 글쎄, 도자기에 문외한인 처지에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알아볼 수나 있으려는지. 고흥에는 이래저래 볼거리가 참 많다.●‘남부한국’ 분청사기 최대 유적지… 분청문화박물관 전남 강진의 청자나 경북 문경의 막사발 등은 익숙해도 분청사기는 도무지 생경하다. 분청사기는 뭘까. 분청사기의 역사를 알리는 박물관은 왜 하필 남도 끝자락 고흥 땅에 들어섰을까. 한국은 세계에서 중국 다음가는 도자기의 나라다. 오랜 전통 속에서 한국 도자의 아름다움도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그러나 미의 기조는 한결같았다. 선량하고 조용한 아름다움. 혜곡은 저서 ‘나는 내것이 아름답다’(학고재)에서 “이러한 아름다움은 조선시대 이래 한층 농후하게 그 독자성을 발휘한 감이 깊다”고 썼다. 그중 하나가 분청사기다. 분청사기는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의 약칭이다. 회색이나 회흑색 태토(胎土·도자기를 만드는 흙)에 하얀 흙으로 분장한 자기를 이른다. 박영택 미술평론가의 정의를 빌리자면 “분청사기는 한국의 도자기 역사 8000년 가운데 불과 200년 정도 존재한 것”으로 “그 개성이 뚜렷한 데다 세종대왕 연간, 즉 훈민정음이 창제되던 강력한 민족문화 창달에 전념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국 도자기의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창출해 낸 건강하고 활력적인 민족 자기”(‘앤티크 수집 미학’, 마음산책)이다. 시기적으로는 화려한 고려청자와 단아한 조선백자 사이를 잇고 있다. 분청사기는 쓰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이기 위한 감상용 그릇이 아니다. 혜곡은 ‘무화과나무로 만든 국자도 쓸모만 있으면 아름답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빌려 이렇게 분청사기를 상찬한다. “분청사기의 아름다움도 쓸모가 있고 소박하고 잔재주를 부리지 않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녔으니 이것이 바로 공예도의 올바른 면목을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분청문화박물관이 고흥에 들어선 건 무슨 연유에서였을까. 역시 혜곡의 말에 단서가 있다. 그는 앞선 저서에 “분청사기는 조선 초기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날 무렵까지 남부 한국에서 대량 생산되던 그릇들”이라고 썼다. 이 대목에 나오는 ‘남부 한국’이 바로 고흥이다.분청사기를 대량 생산하던 조선 초기에는 전국에 185곳의 분청사기 관요를 비롯해 수많은 가마가 있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 분청문화박물관이 들어선 고흥 운대리 일대는 고려청자 가마터 5기와 분청사기 가마터 27기 등이 밀집 분포한 국내 최대 유적지다. 특히 관청에 납품하던 관요가 아닌 민수용 도자를 만들던 민요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일대가 사적 제519호로 지정된 건 이 같은 독특한 문화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분청문화박물관은 지상 3층 규모다. 다양한 분청사기와 체험시설들이 전시실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전시된 분청사기는 추상문편병 등 모두 230여개. 하나같이 진품이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지만 올해 내내 1000원만 받는다. 조정래 가족문학관, 설화 공원 등 부속시설도 알차다. ●용바위~우주발사전망대 잇는 해안절벽 미르마루길 이제 ‘다리 전시장’ 주변의 볼거리를 돌아볼 차례다. 팔영대교를 통해 여수 적금도와 연결된 곳은 고흥 영남면이다. 우미산 중턱의 도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고흥 앞바다가 눈부시다. 티 없이 맑은 햇살이 수면 위로 파란 윤슬을 만들고 있다. 우미산 아래는 용암마을이다. 고흥 10경의 하나로 꼽히는 영남 용바위를 품은 마을이다. 용바위는 먼 옛날 용이 승천할 때 타고 올랐다는 바위산이다. 높이 약 120m에 이르는 바위산의 자태가 웅장하다. 멀리서 볼 때와 달리 가까이서 보면 그 거대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 바위산 꼭대기엔 용 조형물도 세웠다.용바위 옆은 우주발사전망대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2월 말이면 우주발사전망대와 용바위를 연결하는 집라인이 완공된다. 총연장 1.5㎞. 바다를 가로질러 2분 만에 용바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영남 용바위까지 미르마루길이 조성돼 있다. 미르는 ‘용’, 마루는 ‘하늘’(우주)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거리는 4㎞. 웅장한 해안절벽과 다랭이논 등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걸을 수 있다. 길 중간에 전망대도 조성해 뒀다. 전망대 바닥에 강화유리로 투명 창을 내 짜릿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팔영산 정기 받은 편백숲… 황금빛 갈대 해창만수로 고흥의 진산인 팔영산 자락에 389㏊에 이르는 편백나무 군락지가 있다. 그 가운데 수령 35년 이상의 편백나무들이 빼곡히 늘어선 곳에 편백 치유의 숲이 지난해 말 조성됐다. 8.4㎞에 이르는 편백숲 체험길과 노르딕워킹 코스, 테라피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치유의 숲 반대편에 있는 능가사는 대웅전(보물 제1307호)과 주역 팔괘를 새긴 범종(보물 제1557호) 등으로 이름난 절집이다. 절집 왼쪽으로 팔영산 등산로가 나 있다. 해창만수로의 정취도 빼어나다. 갈대 사이로 몸을 숨겼던 물새들이 비상할 때면 그대로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 특히 해가 바다 너머로 자취를 감출 때면 사위가 황금빛으로 물들며 장관을 펼쳐낸다. 글·사진 고흥·여수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다리 전시장으로 가는 들머리인 과역면에 맛집이 많다. 특히 몇몇 기사식당은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는 듯하다. 과역면은 15번 국도가 새로 놓이기 전까지만 해도 고흥에서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였다. 당연히 교통량도 많았고, 운전기사들을 위한 기사식당도 많았다. 그러다 도로가 인접 지역에 새로 놓이면서 기사식당 역시 침체를 겪었으나 최근 ‘삼겹살 백반’으로 새 활로를 찾고 있다. 기사 식당 대부분은 삼겹살 백반이 주메뉴다. 이 일대가 ‘삼겹살 백반 & 커피거리’로 명명된 건 이 때문이다. ‘과역 기사님식당’의 경우 돼지 턱살을 얇게 썰어 낸다. 삼겹살보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편이다. 반찬도 ‘남도답게’ 20여 가지나 나온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다. 과역면 일대에 커피 농장도 많다. 산티아고 등 농장마다 로스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역면 시내에도 크고 작은 커피전문점이 많다. 삼겹살 백반으로 배를 채운 뒤 토속 커피 한잔 홀짝거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화가든’은 국밥을 잘 하는 집이다. 겉모습은 허름한 농가인데 점심 무렵이면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설 만큼 사람들이 몰린다. 메뉴는 순대국밥과 돼지국밥 두 종류다. 이맘때 고흥에서 맛봐야 할 것이 토속 음식인 피굴이다. 굴을 껍데기째 살짝 끓여 굴과 국물을 따로 보관한 뒤 냉장고에 서너 시간 넣어 둔 국물에 굴을 넣고 김 등을 뿌려 먹는다. ‘분청마루’(옛 해주식당)가 알려졌다. 원래 과역면에서 영업하다 두원면 고흥분청문화관으로 이전하며 이름을 바꿨다. 피굴, 낙지팥죽 등 독특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정식으로 이름난 도화면 ‘중앙식당’에서도 피굴을 맛볼 수 있다. →고흥의 명소 중 한 곳인 소록도는 임시 폐쇄됐다. 코로나19 때문이다.
  • 창원~마산 잇는 ‘봉암교’ 8차로 확장

    창원~마산 잇는 ‘봉암교’ 8차로 확장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과 성산구 신촌동을 잇는 ‘봉암교’가 5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창원시는 창원~마산지역을 연결하는 봉암교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 교량주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교량 확장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봉암교는 창원시내에서 마산만으로 흘러드는 남천이 바다와 합류하는 남천 하구 위를 지나가는 국도 2호선 구간 교량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간선 도로로 1982년 준공됐다. 시는 봉암교 통행차량이 증가하고, 주변 산업단지 등에서 대형 구조물 운송 때 중앙선 침범 사고 위험이 있어 교량 확장 및 제2봉암교 건설 민원이 꾸준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각 162억원씩 모두 324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봉암교 확장 사업을 시작해 2024년 12월 준공계획이다. 14억원으로 오는 3월 ‘봉암교 확장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해 내년 2월 확장공사를 착공한다. 교량 360m와 접속도로 840m 등 모두 1.2㎞를 폭 7~20m 최대 8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교량을 확장해 산업단지 진입로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웅남로에서 봉암교로 직접 진입 할 수 있는 ‘진입램프’를 설치해 공단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현재 1일 교통량이 6만여대로 서비스 수준이 F 등급인 봉암교가 확장과 함께 진출입 시설이 개선되면 서비스 수준이 C 등급으로 향상돼 창원국가산단 생산성 향상 등 지역 경제 성장 동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교통약자 사고 다발지역 횡단보도 설치하는 영등포

    교통약자 사고 다발지역 횡단보도 설치하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해 영등포시장 교차로와 신영초등학교 주변 개선 공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등포시장 교차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3건의 노인 보행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영등포경찰서와 현장 합동조사에서 해당 구간에 대한 개선 계획을 세웠다. 구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영등포시장 교차로 교통섬(교차로나 차도 분기점 등에 설치하는 섬 모양의 시설)의 우회전 반경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로 인해 차량 속도가 빨라지고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에 구는 영등포시장 교차로 내에 있던 교통섬 4개 중 2개를 없애 보도를 정비하고 남아 있는 2개 교통섬에는 고원식 횡단보도(방지턱과 횡단보도가 함께 있는 장치)를 설치해 교차로 내 진입 차량 속도를 낮췄다. 또한 영등포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이자 교통량이 많은 구간인 신영초등학교 주변을 정비했다. 먼저 보도 확장과 더불어 과속단속카메라와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안내표지판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해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알아차리기 쉽도록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설날 오후 고속도로 극심한 정체…자정 넘어 풀릴 전망

    설날 오후 고속도로 극심한 정체…자정 넘어 풀릴 전망

    설날인 25일 오후 귀성·성묘·귀경 차량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604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승용차로 각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부산은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40분, 대구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 30분으로 예상했다.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드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목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3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3시간 10분이다.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정체 구간 총 길이는 서울 방향이 108㎞, 부산 방향이 114㎞에 달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33㎞, 서울 방향 75㎞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45㎞, 일산 방향 62㎞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11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쯤 시작된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3시∼5시에 가장 심했다가 26일 새벽에야 풀릴 전망이다. 연휴 중 마지막 날인 27일을 제외하고 24∼26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정체 오후 3~4시쯤 최고조

    고속도로 정체 오후 3~4시쯤 최고조

    고속도로 정체 오전 9시부터 시작귀성방향 정체 오후 11시부터 해소 전망귀경방향은 26일 오전 2~4시쯤으로 예측 설 당일인 25일 전국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9시쯤부터 귀성·귀경방향 모두에서 시작돼 오후 3~4시쯤 가장 심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3~4시쯤 최고조에 달했다가 오후 11시에서 26일 오전 0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3~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 26일 오전 2~4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25일 오전 9시에 승용차를 타고 서울 요금소를 출발한다면 전국 주요 도시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부산 6시간 20분, 울산 5시간 40분, 목포·광주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을 예상한다. 각 도시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는 경우에는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 도착하기까지 부산 6시간 20분, 목포·울산 5시간 40분, 광주·대구 4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반포 2㎞, 동탄 분기점∼오산 부근 6㎞, 천안휴게소∼옥산 분기점 부근 4㎞ 등 총 19㎞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서울 방향도 기흥~수원 5㎞, 양재 부근~반포 7㎞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구리방향 16㎞, 일산 방향 6㎞ 구간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5일 교통량이 604만대로, 연휴 기간 중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고속도로·국도에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은 48만대가 통행할 것이라 봤다. 특히 서울외곽고속도로는 성묘 차량으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4∼26일 3일동안 면제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걸릴 듯…11시부터 극심한 정체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걸릴 듯…11시부터 극심한 정체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4일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고속도로에서 오전 11∼12시 극심한 정체가 이뤄지다 오후 7∼8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통서천분기점 부근∼통군산 부근 등 합계 길이 5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광주 6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대구 6시간 4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4시간 20분으로 관측된다. 전국 예상 교통량은 461만대이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3만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전국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과 비슷하지만, 교통상황은 평소보다 매우 혼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경 방향의 정체는 오전 8∼9시에 시작돼 오전 11∼12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오후 5∼6시쯤이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블로그]아에로플로트가 정시운항률 1위라고?

    [경제블로그]아에로플로트가 정시운항률 1위라고?

    시간은 금이고 약속은 생명입니다. 지난해 세계에서 ‘시간을 가장 잘 지킨’ 항공사는 어디였을까요. 24일 국제 항공사 및 공항 평가 기관인 ‘시리움’에 따르면 항공사 정시운항률 1위는 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차지했습니다. 전년도에 이어 무려 2년 연속 1위인데요. ‘악명’이 자자한 아에로플로트가 1위라니.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고개를 갸웃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러시아의 ‘플래그 캐리어’(주력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의 명성(?)은 과거부터 자자합니다. 마치 ‘지각대장’으로 유명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처럼요. 수하물 분실에 잦은 지연, 답답한 일처리까지. 포털사이트에 아에로플로트만 검색해도 온갖 피해사례가 속출합니다. 유럽으로 가는 저렴한 항공편을 찾거나 러시아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추천드리고 싶은 항공사는 아닌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일단 시리움이 통계를 내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도착예정시간에서 15분 미만으로 지연된 국제선·국내선 항공편의 숫자를 셉니다. 그리고 이를 항공사의 전체 운항편수로 나눠서 백분율을 내지요. 운항 항공편의 숫자와 공급석 등을 기준으로 세계 항공사의 상위 10%를 조사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렇게 순위를 낸 결과 1위 아에로플로트의 정시운항률은 86.68%였습니다. 일본의 전일본공수(86.26%), 미국의 델타항공(85.6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시리움이 내는 통계에는 항공사의 자체적인 이유보다는 외부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먼저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공항의 트래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트래픽이 몰리는 허브공항에 거점을 뒀다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주로 오가는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국공역을 지나는 항공기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지연도 많습니다. 중국의 영공통과 허가가 늦어지면 이는 자연히 항공편 지연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항공사는 여기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순위에 들 수 있었을 거란 분석입니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연편의 많은 부분이 중국 영공통과 허가가 지연되기 때문”이라면서 “중국 통과가 자유로워지면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 순위도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순위가 많이 올랐습니다. 정시운항률 80.3%를 기록, 전년도(73.2%) 대비 7.1% 포인트나 상승하면서 세계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운항정시율이 크게 올랐다는 것은 정비와 안전 관리뿐만 아니라 항공 일정을 과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 교통량의 급격한 증가와 혼잡한 인접국 항로 등에서도 정시율이 개선되는 것은 철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낸 데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설연휴 귀성 24일 오전, 귀경은 25일 오후가 가장 막혀

    설연휴 귀성 24일 오전, 귀경은 25일 오후가 가장 막혀

    올해 설 연휴 고향 가는 길 고속도로는 설 전날인 24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날 당일인 25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 결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279만명,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72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전 구간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444만대보다 6.2% 증가한 472만대로 추정됐다. 최대 하루 교통량은 설날인 25일 604만대로 지난해 설날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걸릴 전망이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이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이 4시간 20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은 대전~서울이 4시간 10분, 부산~서울은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은 3시간 5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지난해 설 연휴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일 0시부터 26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켠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된다. 국토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고속도로교통정보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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