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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13분·강남 20분… 2개GTX 환승하는 쿼드러플 부천종합운동장역 “천지개벽된다”

    서울역 13분·강남 20분… 2개GTX 환승하는 쿼드러플 부천종합운동장역 “천지개벽된다”

    경기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가 천지개벽한다. 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집값 급등열차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2개와 대곡소사선이 경유해 모두 4개역을 환승할 수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오랫동안 교통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부에서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환승 거점으로 부상하게 된다. 허허벌판인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는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각종 사업이 추진돼 하늘과 땅이 뒤집힐 정도의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 49만㎡에 총사업비 5028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종합센터를 비롯해 첨단지식산업·복합스포츠·주거시설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4개 역이 환승할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쾌적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환승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 GTX는 일반 지하철과 비교가 안 되는 ‘총알배송’으로 혁신적인 교통수단으로 불린다. 일자리가 많은 서울 여의도·강남지역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넘는 거리가 GTX를 이용하면 10~20분대로 대폭 줄어든다. 특히, 하나가 아닌 GTX B·D노선 2개가 경유해 교통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곳이 바로 ‘부천종합운동장역’이다. GTX 노선 2개 역이 만나는 곳은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서울역·청량리역 등 3곳뿐이다.●GTX 2개 환승역은 수도권에 3개뿐… GTX-B노선 2022년 말 ‘첫 삽’, 27년 완공 GTX B노선은 인천 송도~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별내~평내호평~남양주 마석구간 등 12개 역에 정차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내년 말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김포~하남 GTX D노선은 인천시가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2개 코스로 나뉘는 Y자 코스를 제시한 상태다. 김포통진과 인천국제공항을 각각 출발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 구로~사당~강남~삼성~잠실~고덕~하남시청을 잇는 코스다. 구체적인 역을 보면 김포통진~장기~검단~계양~부천종합운동장과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이다. 경기도는 김포~하남 단일노선을 제안했다.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개 노선 모두 부천종합운동장역을 거치게 돼 있다. 기점역만 미정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2개의 GTX 역이 들어서면서 부천에서 여의도까지 단 7분, 서울역은 13분, 청량리역은 17분, 서울 강남 20분, 남양주 마석까지는 28분, 인천방향인 송도까지는 10분이면 도달한다. 기존 지하철보다 이동시간이 4분의1로 단축돼 가히 혁명적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송도~청량리를 잇는 GTX B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등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을 기준으로 여의도 7분, 서울역은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지역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대곡소사선도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대곡소사선은 지하철 1호선 부천 소사역과 3호선 경기 고양 대곡역을 연결하며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소사~원종 간 부분 개통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불과 2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아파트 5만 5000여 가구가 밀집한 중동·상동신도시도 큰 혜택을 받게 된다. ●서서울고속도 2023년 개통, 서창~김포 민자고속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 아래 조성 부천시는 철도 노선 외에 광역도로망도 확충되면서 시 전체가 개발 호재를 맞고 있다. 현재 부천시 동측에 남북을 잇는 광역도로인 서서울고속도로(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가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서서울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강남순환고속도와 연계돼 부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평택~파주 고속도로와도 연계돼 광명·파주·수원·화성 등까지 가는 시간도 줄어든다. 광명~서울 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지지부진하던 원광명 마을에서 부천시계까지 지하화하기로 지난 18일 국토부와 최종적으로 결정한 가운데 동부천IC 구간에 대해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28일 국토부가 부천 작동산 1.6㎞ 구간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하면서 공사구간 부지에 대한 보상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등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서창~김포 민자고속도로(서창JCT~김포TG)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아래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을 분산시켜 기존도로의 지·정체 완화 및 부천구간 통과교통량을 감소시켜 중동·상동 주민들이 훨씬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26년까지 송내대로와 연결된 벌말로를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고,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오정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할 예정이어서 부천 일대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 첨단기술·산업 융합한 도시개발사업 추진 부천시는 교통환경이 이같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대중교통 요충지로 부상할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에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도시개발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49만 158㎡(그린벨트 해제 45만 4855㎡)에 총사업비 502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6만 1364㎡, 부천시가 22만 8794㎡을 공동시행해 주택 1522가구가 공급할 예정이다. 행복주택 993가구, 단독 27가구, 일반분양 502가구다.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이며 R&D종합센터 및 첨단지식산업, 복합스포츠시설, 주거시설이 조성된다. 친환경 주거단지를 비롯해 첨단산업 5만 500㎡, 공원·녹지축 10만㎡, 도시기반시설 20만㎡가 갖춰진다. 지난해 12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 후 올해 안에 부천시와 LH 간 세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9월에 보상에 들어간 뒤 12월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LH 임직원 투기 의혹으로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내년 3월 산업시설용지 민간매각 공모(안)를 마련하고 7월 산업시설용지 민간매각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12월 공공(행복)주택 분양에 나서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아파트·행복주택 2023~24년 분양 계획 산업시설용지는 LH와 올해 안에 세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종합개발 방안 정책토론회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연말까지 산업시설용지 민간매각 공모안을 마련해 내년 3월에 민간매각을 공모하고, 7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2월 공공(행복)주택 99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입주업체는 공모사업을 통해 인근에 있는 노후한 춘의준공업지역을 이끌 수 있는 첨단업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주택 및 주상복합아파트도 계획하고 있다. 2023년 LH에서 행복주택 993가구를 직접 건설하고 입주자 모집도 공고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저소득층, 한부모가족이 입주 가능하며,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20층 규모로 38평형 이상 중대형 위주로 2024년 분양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車보험료도 오른다

    車보험료도 오른다

    M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평균 2% 인상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오는 16일자로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평균 2% 올린다고 공시했다. 인상률 2.0%는 전체 보험료 수입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로, 사고 차량이나 노후 차량 같은 할증 대상 계약자의 경우 이보다 높은 인상률이 적용된다. MG손해보험은 “손해율 실적 반영에 따라 보험료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액 대비 보험금 지급액 비율을 가리킨다. 손해보험업계는 일반적으로 78∼80% 손해율을 적자를 내지 않는 ‘적정 손해율’로 본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율이 90%를 넘긴 롯데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도 이르면 다음달 보험료를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XA손해보험은 영업용 차량에 대해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영업용 차량은 주로 렌터카여서 개인 운전자에게는 영향이 거의 없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롯데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3%와 0.2%이며, 캐롯손해보험은 0.1%에 불과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교통량이 감소한 가운데 손해율 관리에서 선방했으나 일부 소형 보험사는 큰 손실을 기록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시장점유율 약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대 손해보험사도 연내 인상에 나설지 주목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손해율 추이에 따라 대형 손보사도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오진택 경기도의원,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연결도로 건설공사 추진 정담회 개최

    오진택 경기도의원,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연결도로 건설공사 추진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2)은 지난 10일 금호건설 현장사무실에서 경기도 건설국 도로정책과, 수자원공사 및 시행사 금호건설 관계직원들과 함께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연결도로 건설공사 진행상황 보고 및 관계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자 정담회를 개최했다.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공사비 852억 6200만원으로 올해 4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기간 48개월의 사업으로, 송산그린시티 남측지역에서 진입하는 교통수요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송산그린시티와 지방도 305호선, 신천리간 연결도로를 개설해 증가하는 교통량을 분산, 남측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진행상황 보고를 받은 오 부위원장은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간 간 신속하게 협의를 진행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해당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공사중 연약지반 처리를 철저하게 진행해줄 것”을 주문하며 “무사고와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철저하게 진행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라도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남, 압류 부동산 상반기 강제 매각 강남구는 전국 51개 세무서와 89개 자치단체가 압류하고도 장기간 방치한 부동산 211건을 찾아내 상반기까지 공매 처분한다. 구에 따르면 후순위 압류권자인 지자체가 압류 부동산을 강제 매각하는 첫 사례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체납자 압류 부동산의 등기부등본 3619건을 열람, 체납액 16억 7200만원에 해당하는 부동산 211건을 공매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이 가운데 12건을 선순위 압류권자인 세무서 등에 통보해 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하도록 하고, 2건은 압류를 해제하도록 했다. 나머지 197건은 구가 직접 공매를 의뢰할 예정이다. 구로, 교통혼잡 86곳 스마트폴 설치 구로구가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지역 86곳에 스마트폴과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스마트 폴은 가로등 지주 하나에 고성능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보안등, 공공 와이파이, 스마트 가로등 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인 천왕초등학교 교차로 등 7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16곳에는 스마트폴을 비롯해 과속·주정차 위반 안내 문구 표시하는 LED 전광판을 비롯해 무단횡단 경고 음성 안내 시스템, 비상벨 등을 설치해 스마트 횡단보도로 조성한다. 양천, 텃밭 250구좌 오늘부터 접수 양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치유와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을 위해 공동체 텃밭을 분양한다. 텃밭은 신월동 일대 양천 1마당 텃밭 70구좌, 양천 2마당 텃밭 180구좌로 총 250구좌를 분양한다. 구좌당 10㎡이다. 신청은 구민으로 이뤄진 4인 공동체 당 1구좌만 신청할 수 있다. 10일부터 19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해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구는 당첨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텃밭 운영 방법과 작물 재배법 등을 알려주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파 ‘거여 역세권 청년주택’ 추진 송파구는 거여동 26-1번지에 대한 거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지난달 15일 결정고시되면서 사업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총 133가구) 건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을 기존 360%에서 575%로 대폭 늘렸다. 다만 용도지역(준주거지역)과 건폐율(60%), 최고높이(60m)는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구는 역세권 청년주택 준공을 위해 건축허가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2023년 7월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 꽉 막힌 광화문광장… 차들은 엉금엉금… 공사장 울타리에 횡단보도 가려 ‘아찔’

    꽉 막힌 광화문광장… 차들은 엉금엉금… 공사장 울타리에 횡단보도 가려 ‘아찔’

    광화문광장 교통체계가 바뀌고 첫 출근날을 맞이한 8일 시민들은 혼잡한 교통 상황에 큰 불편함을 호소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일 0시부터 광화문광장 서측도로를 폐쇄하고 동측도로의 양방향 통행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7시쯤 출근 시간대에는 광화문 교차로 인근에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혼잡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반토막 난 도로에 대한 운전자 불만까지 막기는 어려웠다. 직장인 김모(33)씨는 “경복궁역에서 서울시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선이 2개에서 1개로 줄면서 정체가 이어졌다”며 “사직터널에서 직장까지 평소 10분이면 도착하는데 오늘은 정체 때문에 20분 이상 소요됐다”고 말했다. 버스 승객이나 보행자들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원래 세종문화회관 앞에 있었던 버스 정류장은 모두 광화문광장의 동쪽 측면으로 약 60~70m 자리를 옮겼다.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택시기사 최모(59)씨는 “동측도로에서 새문안로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려고 했는데 공사로 설치한 울타리가 횡단보도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보행자를 칠 뻔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일부 구간에서 혼잡이 있었지만 조정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이날 도심 전체권 교통량은 적지 않았고, 광화문광장 일대 속도는 10% 정도 나빠졌다”면서 “다만 3월 첫 주 개학, 개강 등으로 도시 전체 통행 속도가 늦어진 것에 비하면 큰 상황은 아니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개선 대책을 세우면 개선될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 지체·정체가 발생되는 지점을 위주로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교통개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신호 운영 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시숲 초미세먼지 저감...도심의 절반 수준

    도시숲 초미세먼지 저감...도심의 절반 수준

    서울 여의도공원 등 도시숲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도심지역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4월까지 서울지역 40개소(25개 주거지역·15개 도로지역)에서 초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도시숲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야외 초미세먼지 기준농도(25.0㎍/㎥)보다 낮은 22.3㎍/㎥으로 측정됐다. 교통량과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현장 관측자료와 위성 관측 자료를 심층 학습으로 분석한 결과다. 2월 평균 농도는 도시숲이 17.9㎍/㎥로 도심지(34.3㎍/㎥)대비 47.8%(16.4㎍/㎥) 낮았다. 그동안 도심의 초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도시숲의 필요성은 제기됐으나 제한된 관측 실험으로 단편적인 효과만 증명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상에서 측정하지 못한 지역 간 차이를 위성 영상 자료로 분석한 결과 중부 외곽 도시숲지역(북한산·관악산·우면산 등)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도 확인했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 정수종 교수는 “서울과 같은 메가씨티에서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밝혀진 것은 의미가 있다”며 “향후 환경위성을 활용해 도시숲의 탄소 저감량을 산정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도시 기후분야 국제 저널(Urban Climate)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설마’에 또…

    ‘설마’에 또…

    지난 1일 강원 영동 지역의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은 강원도와 한국도로공사 등의 안이한 대처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50㎝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지만 사전 제설 작업과 차량 통제 등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짧은 시간에 쏟아진 많은 눈과 연휴 마지막 날이라 늘어난 교통량, 월동장구 미비 등도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고립됐던 김모(51)씨는 2일 “영동권에는 50㎝ 이상의 대설특보가 며칠 전부터 예보됐지만 사전 제설 작업과 차량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비상 대응 조치도 너무 늦게 이뤄졌다”며 “강원도와 도로공사 등의 안이한 늦장 대처가 빚어낸 전형적인 인재(人災)”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정부의 비상 대응 2단계가 당일 오후 9시가 돼서야 발표되는 등 후속 대응도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원도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폭설 예보에 따라 정부 관련 부처 및 도로공사 등과 사전 준비를 했지만 주말에 나들이객이 많았고, 특정 시간대에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고속도로가 한때 불통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밤 12시를 넘겨 눈이 제거되고 새벽 2시부터 도로는 완전 소통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안이한 대응뿐 아니라 귀성 차량의 집중과 월동장구 미비 등도 사고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습설로 미끄러워진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차량이 뒤엉키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또 3·1절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귀경 차량이 오후에 몰렸다. 사고와 귀성 차량이 도로를 주차장으로 만들었고, 이 때문에 제설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스노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이 대부분이라 피해를 더욱 키운 측면도 있다. 이날 강원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대설특보에 따라 제설 등 대응에 나섰지만 교통대란은 물론 이날 오전까지 모두 53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4명이 부상을 당했다.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강원 영동 산간 지역에는 미시령 89.8㎝, 진부령 76.2㎝의 눈이 내렸다. 또 해안 지역인 고성 현내 40.9㎝, 북강릉 37.4㎝, 양양 30.4㎝, 강릉 26.9㎝, 속초 청호 26.4㎝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미사일처럼 생겨” 美 뉴멕시코주 상공서 여객기 조종사 UFO 목격

    “미사일처럼 생겨” 美 뉴멕시코주 상공서 여객기 조종사 UFO 목격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북캔터키국제공항에서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2292편 여객기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뉴멕시코주 북동부 상공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조우했다. 23일 폭스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항공편 조종사는 이날 오후 1시쯤 앨버키키 항공교통관제센터에 UFO가 여객기 바로 위를 지나갔다는 무전을 보냈다.이 조종사는 또 “이렇게 말하기 싫지만, 마치 순항미사일처럼 보이는 긴 원통형 물체가 정말 빠르게 날아갔다”고 보고했다. 아메리칸항공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승무원들에게 받은 추가 정보를 통해 우리는 이 무전이 당시 2292편 여객기에서 송신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문제에 관한 추가 질문은 FBI(미 연방수사국)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FBI는 이날 폭스뉴스의 답변 요청에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 2292편 여객기는 목격 당시 약 3만7000피트(약 1만1277m) 상공을 날고 있었고 앨버키키 관제센터는 현지 항공교통량의 간섭 탓에 응답하지 못했다. 이 여객기는 이후 피닉스 국제공항에 예정대로 착륙할 수 있었다. 참고로 뉴멕시코주 남부 지역에는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이 있어 이번 UFO 목격이 실제로 미사일 시험 발사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 군사 시설 측 역시 답변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UFO 목격 사례는 매년 몇천 건씩 보고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조종사들이 목격하는 사례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두 민항기 조종사는 각각 애리조나주 동부 지역의 약 5만 피트 상공에서 빛을 발하는 UFO와 조우했다고 당시 애리조나 주정부는 밝혔다. 또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미 해군 전투기의 조종사들은 약 3만 피트 상공에서 초음속으로 이동하는 UFO와 몇 차례나 조우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밝히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해대교 옆 숙박시설 ‘남해각’ 추억의 전시관으로 개관

    남해대교 옆 숙박시설 ‘남해각’ 추억의 전시관으로 개관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을 잇는 남해대교 옆에 숙박·휴게시설로 건립돼 남해대교와 주변 바다를 조망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았던 ‘남해각’이 전시·휴게·전망 공간으로 단장돼 문을 연다.남해군은 남해각 건물 안팎을 전시·예술 공간으로 꾸미는 남해각 재생사업 1단계가 마무리돼 오는 24일 남해각을 임시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남해각 지하 1층은 기획전시실, 지상 1층은 기억의 예술관, 2층은 휴게 및 전망공간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옥상은 24일 부터 개방하고 2층 휴게·전망 공간은 이후에 2차로 개방할 예정이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남해각 일상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시를 한다. 기획전시에는 국내 유명 미술가, 공예가, 건축가, 디자이너, 음악가 등 30여명이 참여해 남해대교와 남해각 정서를 해석한 작품 등을 전시한다. 상설전시장에는 남해대교 및 남해각 관련 자료, 군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 자료 등이 전시된다. 남해각은 하동군 지역에서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군 지역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물이다.남해대교가 1973년 당시 동양 최대 현수교로 건립돼 개통되고 2년 뒤인 1975년 해태그룹이 남해대교 관광객 숙박 등을 위해 남해각을 건립했다. 당시 해태그룹은 의욕적으로 관광사업에 나서 북쪽 파주에 임진각, 남쪽 남해에 남해각을 각각 건립했다. 남해각은 현수교를 상징화한 건물로 남해대교 주탑을 형상화한 기둥보 위에 건물을 세우는 방식으로 건립했다. 건축 전문가 등은 남해각은 기둥보에 양각으로 새긴 세로형 줄무늬를 비롯해 건물자체가 훌륭한 예술품이라고 평가한다. 남해대교 옆에 새 교량인 노량대교가 건설돼 2018년 9월 개통된 뒤 남해대교는 교통량이 줄고 노후화된 남해각도 찾는 방문객이 뜸해 빈 공간이 됐다. 남해군은 지난해 9월 주민·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각 활용 여부를 논의·검토한 끝에 건물을 매입해서 문화공간으로 재생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노량대교 개통에 따라 교량으로 기능이 떨어진 남해대교도 주탑을 전망시설로 이용하고 다리위 공간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문화·관광교량으로 재생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심재복 남해군 문화관광과장은 “남해각 재생사업에 이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민관광지로 명성을 날렸던 남해대교와 남해각 옛 영광이 되살아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학대 신고 2배… 세배는 생각도 못한 아이들

    학대 신고 2배… 세배는 생각도 못한 아이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설 연휴 일평균 중요범죄 112 신고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아동학대 신고는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인 지난 11~14일 전국의 일평균 중요범죄와 관련한 112 신고가 1530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1596건)보다 4.1%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중요범죄는 살인·강도·절도·납치·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데이트폭력이다. 이에 반해 아동학대 신고는 일평균 47건으로 지난해(24건)보다 95.8% 늘었다. 실제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0일 3세 딸을 키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전 거주지에 유기해 살해한 피의자를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정인이 사건 등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아동학대 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신고 활성화를 통해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초동 조치부터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절도와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보다 각각 16%, 1.9% 감소했다. 생활폭력은 1011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했고, 데이트폭력은 292명을 검거해 7명 구속,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은 27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은 하루 평균 471만대로 지난해(414만대)보다 12%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66.7%(하루 평균 12명→4명), 부상자는 40.9%(하루 평균 661명→391명) 줄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3주간 무허가 유흥주점 등 1만 4725곳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982명이 적발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학대 신고 2배… 세배는 생각도 못한 아이들

    학대 신고 2배… 세배는 생각도 못한 아이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설 연휴 일평균 중요범죄 112 신고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아동학대 신고는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인 지난 11~14일 전국의 일평균 중요범죄와 관련한 112 신고가 1530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1596건)보다 4.1%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중요범죄는 살인·강도·절도·납치·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데이트폭력이다. 이에 반해 아동학대 신고는 일평균 47건으로 지난해(24건)보다 95.8% 늘었다. 실제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0일 3세 딸을 키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전 거주지에 유기해 살해한 피의자를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정인이 사건 등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아동학대 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신고 활성화를 통해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초동 조치부터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절도와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보다 각각 16%, 1.9% 감소했다. 생활폭력은 1011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했고, 데이트폭력은 292명을 검거해 7명 구속,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은 27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은 하루 평균 471만대로 지난해(414만대)보다 12%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66.7%(하루 평균 12명→4명), 부상자는 40.9%(하루 평균 661명→391명) 줄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3주간 무허가 유흥주점 등 1만 4725곳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982명이 적발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설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원활...11시부터 정체 시작될 듯

    설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원활...11시부터 정체 시작될 듯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정체되는 구간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는 양방향에서 차들이 정체 없이 정상 속도를 내고 있다. 오전 9시 승용차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349만대로 예상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다소 혼잡하지만 전날보다 낮은 수준으로, 막바지 귀경차량이 있으며 평소 주말 수준의 혼잡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오전 11시~정오쯤 시작되는 정체는 오후 3~4시 절정을 이루다가 오후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찾아뵌 지 까마득… 순번 정해 ‘보고 싶은 얼굴’ 만나러 갑니다

    찾아뵌 지 까마득… 순번 정해 ‘보고 싶은 얼굴’ 만나러 갑니다

    체온 재고 열차 창가에만 승객들 앉아고속터미널은 귀성객 줄어 배차 여유“차례는 지내야 해서 자가용으로 내려가친척 만나지 않고 세뱃돈만 부칠 생각”연휴 전날 46만대 이동… 작년보다 5%↓설맞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첫날인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만남의광장은 썰렁했다. 정부가 연휴 기간 특별방역대책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내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하는 등 이용을 제한한 영향이 컸다. 주차관리원 이중희(70)씨는 “평소라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차량 관리로 정신이 없어야 한다”며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하면 휴게소로 들어오는 차량이 10%도 안 된다”고 전했다. 이날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고속버스터미널은 예년 명절보다 한산했다.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우려한 방역 당국이 귀성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5인 이상 가족모임도 금지하면서 귀성을 포기한 시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만남의광장에서 만난 김병호(25)씨는 부인과 함께 부모님을 뵈러 고향인 전북 고창으로 내려가는 중이었다. 그는 “감염이 걱정돼 대중교통 대신 자동차를 이용해 내려가기로 결심했다”며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코로나19 상황이 괜찮다고 하지만 각별히 조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하루 평균 438만명, 총 2192만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귀성객의 절대다수인 93.5%가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자가용을 타고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절 때면 기차를 이용해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으로 붐비던 서울 용산구 서울역도 이용객이 현격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거리두기를 위해 열차 창가 자리에만 승객들이 앉아 있었다. 매표소 앞에 늘어선 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자동발매기와 대기실 곳곳에 소독약을 뿌리고 꼼꼼히 닦는 역사 직원들만 눈에 띄었다. 홀로 서울에서 근무하는 박모(49)씨는 부산에 사는 부인과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박씨는 “차례는 안 지내지만 명절이면 형제들과 모여 밥을 먹었는데, 올해는 평소대로 모이면 방역수칙 위반”이라며 “조카 세뱃돈도 모바일 뱅킹으로 부쳐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인과 부산으로 내려가기 위해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강모(70)씨는 “올 설에는 오고 싶은 사람만 오자고 형제들과 얘기했는데, 아무래도 차례는 지내야 해서 순번 정해 고향에 간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는 한산한 서울역에 비해 많은 귀성객이 몰렸다. 고속버스는 기차와 달리 좌석 간 띄어 앉기를 하지 않아 비교적 표 구하기가 쉬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날 오후 2시 이후 마산·창원·부산행 버스는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 다만 버스 귀성 수요가 지난해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를 운전하는 박성용(58)씨는 “지난해 설에는 정규 운행 버스 외 사설 관광버스를 3~5분 간격으로 추가 배차했지만 올해는 귀성객이 줄어 배차 간격이 여유롭다”고 전했다. 경부선 터미널에서 만난 조아현(28)씨는 “서울에서 홀로 명절을 지내기 적적해 부모님을 뵈러 간다”면서 “성묘를 가거나 친척들을 만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약 46만대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교통량이며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5% 정도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고속도로 수납원 총파업 철회…톨게이트 정상 운영

    고속도로 수납원 총파업 철회…톨게이트 정상 운영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톨게이트 수납원들이 노사 협상끝에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9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따르면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로 구성된 도공서비스 노조는 10일 오전 6시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당초 노조는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설 연휴(11∼14일)를 앞둔 이날 파업을 선언했지만 사측과의 협상을 통해 입장차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톨게이트는 정상 운영된다. 교통량이 많아지는 설 연휴에 통행료 수납업무가 차질을 빚으면 톨게이트 인근이 혼잡해질 수 있었지만 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이같은 우려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열차·여객선은 좌석의 50%만 판매작년보다 교통량 32.6% 감소할 듯이통3사, 영상통화 무료 제공 검토올 설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상 부과되고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다. 열차와 여객선은 좌석의 50%만 판매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설 연휴 이동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설 특별교통대책(10~14일)을 마련해 3일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이번 설 연휴에는 평일처럼 고속도로 통행료를 모두 내야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는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수기·QR코드·간편 전화 체크인 등),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휴게소에서 파는 모든 음식은 포장만 허용되고 실내 테이블은 이용할 수 없다. 야외 테이블도 투명 가림판을 설치하고, 비접촉 결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화장실에서도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국도·지방도 주변 휴게시설과 터미널 등 민간 운영 시설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현장 지도하도록 했다. 철도는 여행객이 몰려도 지금처럼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정보통신 취약계층을 제외하고는 100% 비대면으로 예약·결제한다. 버스·항공편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현금 결제 이용자 명단을 관리하도록 했다. 여객선도 승선 인원을 정원의 50%로 관리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최대 혼잡 시간대는 귀성·귀경·여행 등이 섞인 설 당일 오후 2~3시, 귀성이 집중되는 설 전날 오전 9∼10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소요 시간은 지난해 설보다 최대 2시간 30분 단축돼 서울~부산은 5시간 40분, 서서울~목포는 4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길은 전년 대비 최대 2시간 50분 감소한 부산~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은 4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통량은 지난 설 대비 3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를 고려해 아직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한 국민도 16.9%를 차지해 실제 이동 규모와 혼잡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401만대로 지난 설보다 14.9%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1~14일 연휴 기간 영상통화 무료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차원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서울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부과, 휴게소 음식 포장만 가능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부과, 휴게소 음식 포장만 가능

    올 설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상 부과되고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다. 열차와 여객선은 좌석의 50%만 판매한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자 설 연휴 이동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설 특별교통대책(10~14일)을 마련, 3일 발표했다. 예년 설과 달리 이번 설 연휴에도 평일처럼 고속도로 통행료를 모두 내야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는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수기 또는 QR 코드 방식, 간편 전화 체크인 도입 등), 발열 여부 확인을 해야 한다. 모든 음식 메뉴는 포장만 허용하고 실내 테이블 운영은 중단한다. 야외 테이블도 투명 가림판을 설치하고, 비접촉 결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화장실에서도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국도·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터미널 등 민간 운영 시설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현장 지도하도록 했다. 철도역,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도 소독·환기를 강화한다. 승·하차객 동선 분리, 매표소 투명 가림막 설치, 셀프체크인(192대), 셀프백드랍(76대) 등을 설치한다. 철도는 여행객이 몰려도 지금처럼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정보통신 취약계층을 제외하고는 100% 비대면으로 예약·결제한다. 버스·항공편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현금 결제 이용자에 대한 명단을 관리하도록 했다. 여객선도 승선인원을 정원의 50%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귀성·귀경·여행 등이 섞인 설 당일 오후 2~3시, 귀성이 집중되는 설 전날 오전 9시∼10시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길 소요 시간은 지난해 설보다 최대 2시간 30분 단축돼 서울~부산은 5시간 40분, 서서울~목포는 4시간 50분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길은 전년대비 최대 2시간 50분 감소한 부산~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은 4시간 5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통량은 지난 설 대비 3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를 고려해 아직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한 국민도 16.9%를 차지해 실제 이동 규모 및 혼잡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401만대로 지난 설보다 14.9%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위반 감시도 강화한다.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 암행순찰차(45대), 경찰 헬기 등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배달 이륜차 등의 신호위반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비접촉 음주감지기로 고속도로 나들목, 식당가 등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하고, 졸음운전 취약구간에서는 합동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변창흠 만난 김미경 은평구청장… “신분당선 연장해 달라”

    변창흠 만난 김미경 은평구청장… “신분당선 연장해 달라”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신분당선 연장선 등 은평구의 현안을 정부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은평구는 김 구청장과 박 의원이 지난 20일 정부종합청사 국토부 서울사무소에서 변 장관과 면담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김 구청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하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도로에서 철도로 변경되는 통일로의 전환 교통량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보다 높은 요금 체계의 재검토, 창릉신도시, 성모병원 개원 등 신규 교통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온라인상에 떠도는 신분당선 연장선 노선과 정거장 위치 변경,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시기 등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로 주민 혼란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투명한 추진을 요청한 것이다. 서부경전철과 연계한 고양선 신설 시 은평구 신사동에 ‘신사고개역’을 만들어 달라고도 했다. 신사고개 일대는 교통량 유입이 많아 은평구 도로수용의 한계점에 도달한 곳으로 정거장이 신설되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은평구, 고양시 주민들의 상생협력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은평구는 내다봤다. 김 구청장은 또 가칭 ‘서울북부역’(수색역·DMC역)을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상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으로 선정해 달라고도 제안했다. 은평구는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타당성 용역을 시행 중이며 결과는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 구청장은 ▲은평새길과 평창터널을 연계한 강북지역 도로망 개설 ▲창릉천 종합정비 사업 추진 ▲역세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중 역세권 범위를 기존 350m 이내에서 500m로 확대 ▲진관동 일대 군사시설 이전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김 구청장은 “과거 한남대교와 경부고속도로가 강남 개발의 물꼬를 트고 강남 발전의 동력을 제공한 것처럼 이제 신분당선 연장선의 조기 추진으로 서울 서북부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공급 증가… 교통 개발과 아파트 시장 약세에 반등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공급 증가… 교통 개발과 아파트 시장 약세에 반등

    최근 신규분양 상품의 희귀성이 높은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역세권 신규 분양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투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는 와중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분양 시장이 분주하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서울에 조성된 한국수출산업단지로 1964년 처음 조성된 곳이다. 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리던 이 곳은 현대에 들어 벤처기업과 디지털 관련 IT, 기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최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신규 지식산업센터 승인이 크게 늘며 공급이 활발한 지역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전국지식산업센터현황(2020년 12월 말)’에 따르면, 올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가 12월 말까지 23건으로, 지난해(10건)와 비교해 13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역세권 입지 상품이 분양 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역세권 입지의 신규 분양 상품은 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역세권 입지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특히 투자 1순위로 꼽히고 있는데, 역세권 입지를 가진 단지는 향후 미래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고 출·퇴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투자자는 물론 입주 기업들 또한 선호한다. 해당 단지는 ‘가산 어반워크’로, 국내 대표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가산 어반워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 규모다. 트윈타워형으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1,713㎡,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1,611㎡로 들어선다. 이 외에도 이 밖에 근린생활시설 113실과 업무지원시설 146실도 함께 설계됐다. 해당 지식산업센터의 감정은 서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4분 거리로 인접해 더블역세권에 속하는 단지라는 점이다. 대중교통을 활용한 근로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해 입지적으로 뛰어나다. 또한, 해당 지식산업센터 인근에는 이미 개발이 대부분 완료돼 신규 분양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가산디지털단지 역세권에서 개발되는 마지막 단지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량은 최근 등장한 교통 개발 호재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지하화된 서부간선도로와 안산과 서울을 잇는 신안산선(2024년 예정)도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산 어반워크’는 중앙광장을 포함한 트윈타워 특화 설계로 준공돼 임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 등이 들어서고, 이 외에도 근로자들의 체력관리를 돕는 체력단련장과 샤워장, 라커룸을 제공되며 중앙광장에는 휴게공간이 있다. 또한, 해당 지식산업센터 인근에는 안양천 등이 있어 임직원들의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난해 항공교통량 반 토막

    지난해 항공교통량 반 토막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 집계 결과, 전년 대비 50% 감소한 42만 1000대(하루 평균 1151대)였다고 24일 밝혔다. 항공교통량 감소폭은 특히 국제선에서 컸다. 국제선은 전년 대비 66.4% 대폭 감소한 20만대(하루 평균 546대) 운항에 그쳤고, 국내선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22만 1000대(하루 평균 302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만 8000대(하루 평균 48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에 7만 2000대를 기록했고, 하루 최대 교통량은 1월 10일 2464대로 조사됐다.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1~3월 대폭 감소 후 4월 이후 소폭 증가했다. 국내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월별 편차가 컸다. 코로나-19가 확산한 3월, 9월, 12월에는 교통량이 감소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완화된 7월, 8월, 10월, 11월에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우리나라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구간은 서울-제주 구간으로 연간 16만 3855대가 이용(전체 대비 39%)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바다사자 2마리’ 보호 위해 1개월간 도로 폐쇄한 뉴질랜드

    ‘바다사자 2마리’ 보호 위해 1개월간 도로 폐쇄한 뉴질랜드

    뉴질랜드 당국이 바다사자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초강수를 뒀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더니든 지역 의회는 공식 SNS를 통해 “‘특별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달 간 일부 도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언급된 ‘특별한 주민들’은 다름 아닌 암컷 바다사자 한 마리와 새끼 한 마리 등이다. 당국은 바다사자 모자(母子)가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이용해 더니든에 위치한 바다인 세인트클레어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바다사자 두 마리는 바다에 인접한 골프장 주변에 살면서 둥지를 만들기 위해 해변을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뉴질랜드 해변에 서식하는 바다사자들은 목장이나 농장 창고, 고속도로 옆에서 새끼를 낳고 바다를 오가며 먹이를 사냥한다. 목격된 바다사자 두 마리 역시 골프장 주변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국은 어미와 새끼가 무사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때까지 해당 도로를 폐쇄해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겠다고 결정했다. 해당 도로는 12만 명의 더니든 인구가 자주 이용하는 만큼 차량 이동량도 많은 도로로 알려져 있다. 야생동물들의 이동이 잦은 여름철에는 정기적으로 도로를 폐쇄하긴 하지만, 고작해야 하루에서 이틀 정도 뿐이었다. 그러나 바다사자의 개체 수 확보가 중요한 만큼 안전하게 둥지를 만들고 새끼가 자랄 수 있을 만한 여유를 주기 위해 도로 폐쇄 기간을 1개월로 연장하기로 당국은 결정했다. 현지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역 당국이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바다사자는 사람이 가깝게 다가가면 공격을 하거나 도리어 사람이 데리고 있던 반려견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현재 뉴질랜드에는 약 1만 2000마리의 바다사자가 서식하고 있으며 개체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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