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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10부제 실시”/조순 시장 확인

    조순 서울시장은 3일 『양화대교·성수대교·용비교 등의 전면 또는 부분 교통통제 이후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줄이지 않을 경우,교통난 해소를 위해 10부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시장은 이 날 기자들과 만나 「올 8월 양화대교 구교철거에 따라 승용차 10부제 연말 실시」(본보 3일자 23면) 보도와 관련,이같이 밝히고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65%가 10부제를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 고위 관계자도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구교 철거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양화대교 신교에 버스전용 차선과 다인승 차량전용 차선제를 실시하는 등의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해 오는 6월쯤 발표하겠다』며 『이의 하나로 승용차 10부제의 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월29일 도시교통 정비촉진법 개정,자가용 10부제 시행에 따른 벌칙조항을 신설해 서울시 및 광역 자치단체장에게 단속권한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강동형 기자〉
  • 신공항∼인천항 13.5㎞ 해저터널 뚫는다

    ◎인천항엔 국제여객터미널 설치/경인운하 19.1㎞ 민자 건설/하남∼서울,의정부∼도봉산 경전철화/당정 수도권 광역교통대책 정부와 신한국당은 6일 영종도 신공항과 항만의 원활한 수송체계를 위해 신공항에서 인천항에 이르는 13.5㎞의 해저터널을 민자로 건설하는 한편 인천항 안에 종합적인 수용능력을 갖춘 국제여객터미널을 역시 민자로 건설키로 했다. 또 인천에서 김포매립지를 거쳐 행주대교에 이르는 19.1㎞에 수심 6m의 갑문시설을 갖춘 경인운하를 민자로 건설하기로 했다.급증하는 대중국 교역과 대북 물동량에 대비,오는 99년까지 연간 하역능력 3백만t의 인천북 항을 개발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난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광역교통체제 구축계획」을 마련,곧 신한국당의 총선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당정은 광역교통계획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건설교통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 합동으로 「수도권 광역교통 기획단」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 계획에서 하남 신장­서울강동역,의정부 송산동­서울 도봉산에 지선 중심의 경량전철을 각각 2000년과 2002년까지 건설토록 하고 서울­능곡 사이의 경의선을 2001년까지 조기완공,운행토록 하는 한편 수원­인천,의정부­동두천,청량리­구리,팔당­용문 사이의 복선전철화를 99년까지 이루도록 했다. 당정은 또 수도권 신공항­서울역간 복선전철을 2004년까지 완공하고 지하철은 현재 총연장 3백31㎞에서 오는 2001년까지 8백28㎞로 확장,수송분담률을 현재 25%에서 50%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 송도 신도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를 민자유치로 건설하는 한편 수도권 남북을 서울을 우회해 가로지르는 수도권외곽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대상지역 검토에 착수키로 했다. 이밖에 마을버스 한정면허제를 일반면허제로 전환,지하철역과 연계기능을 높이고 서울 모범택시를 98년까지 2만대를 늘려,실차율을 60%까지 끌어 올리는 한편 개인택시 차고지 면적기준을 현행 13∼15㎡에서 10㎡로 완화키로 했다.
  • 육·해·공 거미줄 운송망 구축/당정추진 수도권 교통대책

    ◎순환고속도 건설 도심통과 차량 우회 유도/서울∼외곽연결 방사형전철 향성 “적체해소”/연3백만t 처리 인천 북항 99년까지 개발 정부와 신한국당이 6일 마련,곧 신한국당의 총선공약으로 발표할 수도권 광역교통 종합계획은 수도권이 21세기 동북아 교통·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기간교통망을 거시적 차원에서 구축,상호연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추진주체도 종래와 달리 서울시·경기도·인천시 합동으로 구성된 「수도권 광역교통기획단」에서 맡도록 함으로써 종합성·입체성을 갖도록 했다.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확충=광역교통망은 우선 전국 고속도로와 수도권내 고속도로를 연결해 도심통과 교통을 우회처리할 수 있도록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망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외곽(평촌∼안양)·서해안고속도로(아산∼안중)를 올해 안에 완공하고 시흥∼안산 구간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석수에서 과천까지 연장하고 인천 송도신도시와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를 민자를 유치,건설한다. 또 기존 교량과 간선도로를 확장,우회율을 최소화한다.천호·성수·마포대교를 8차선으로 확장하고 강변북로와 88대로를 시계까지 연장하는 한편,낙원상가∼중계동로,안양∼서울대의 관악산로를 개설한다. ◇광역전철망 구축=서울과 외곽을 연결하는 방사순환형 광역전철망을 형성,도로의 만성적 적체를 해소한다. 경의선(서울∼능곡∼문산,46·4㎞)을 2001년까지 조기완공하여 광역전철로 운영하고 수인선(수원∼인천 52·8㎞)과 경원선(의정부∼동두천 18·9㎞) 중앙선(청량리∼구리,팔당∼용문 64·1㎞) 복선전철화를 99년까지 실현한다.수도권신공항과 서울역간의 66㎞에 이르는 복선전철 건설을 2004년까지 마친다. 도농∼고덕∼하남∼광주∼분당의 46㎞ 복선전철은 2004년까지,분당선을 신갈∼수원,용인까지 28·1㎞ 연장하는 본선전철은 2005년까지 완공,동남부 내곽 순환전철망을 구축한다. 의정부에서 능곡에 이르는 31·8㎞ 교외선은 2004년까지 복선전철을 건설,서북부 순환전철망을 구축한다. 당정은 이들 광역전철을 최소한 복선으로 건설함으로써 원거리 지역에는 중간역을 거치지 않고 1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는 급행선을 운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 하남 신장∼서울 강동역,의정부 송산동∼서울 도봉산역 구간에 지선중심의 경량전철을 도입한다.대도시와 위성도시 간의 대량수송 체계를 구축,주민교통 편의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인천항 및 신공항 교통능력 극대화=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해 체선·체화를 완화하고 대중국 교역증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 3백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인천북항을 99년까지 개발한다. 인천항에 민자를 유치,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토록 한다.이는 대 중국 교류확대와 연안여객의 편의를 증대하려는 것이다. 신공항과 항만의 원활한 수송체계를 위해 역시 민자유치로 13·5㎞의 해저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연안수송 활성화와 내륙수송 연계를 위해 인천에서 김포매립지를 거쳐 행주대교에 이르는 연장 19·1㎞,수심 6m,저폭80m의 경인운하를 건설하고,연간 2천5백만t의 수송능력을 가진 수송도로를 한강하류에 개설,경인운하와 연계한다. 인천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신공항 명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결정,인천의 자립적 발전을 도모한다. ◇시내버스·택시,기타 교통서비스=지하철이 대폭 확대될 때까지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의 기능을 활성화할수 있는 각종 제도적 개선방안들을 담고 있다. 시내버스 전용차로를 98년까지 64개노선 2백70㎞로 확대한다.권역별 공동배차제를 실시하는 한편,고급좌석버스를 98년까지 1천대로 늘리는 등 버스서비스를 확대한다. 개발제한구역 안에 공영차고지를 개발,차고지난을 완화하고 버스요금 카드제를 서울·경기는 올해 안에 전면실시,인천은 금년 하반기에 시범실시한다. 마을버스 한정면허제를 일반면허제로 전환,지하철역과 연결되는 지역을 순환하는 기능을 담당토록 한다. 첨단신호체계를 논현동에 6개소 등 서울 강남지역부터 50개소에 시범실시하고 올림픽대로 강북순환도로에 다인승 전용차로 설치,가변전광판 설치 등을 통해 소통능력을 높인다. 교통종합환승센터를 사당·봉화산·수서역 등 3개소에 2천9백15대 수용능력으로 건설한다. 지하철 환승주차장도 잠실역 등 외곽역 24개소에 1만2천8백여대 수용능력으로 건설,도심 소통량을 줄인다.
  • 귀향길 17·19일 새벽에 떠나라/설 연휴 교통대책

    ◎4백여만명 탈서울… 69% 17·18일 택할듯/고속버스 9백여대 「비상 대기」… 열차 3백97편 증편/고속도 버스전용차선 17일 정오∼20일 자정 운영/하행선 IC 경부 10·중부 3·호남 2곳 진입통제 올해 설 연휴기간에 서울을 빠져나가는 귀성객은 지난해보다 30만명 늘어난 4백40만명에 이르고 전국적으로 2천7백70여만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객 가운데 78.5%정도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교통량은 지난해 설보다 18%정도 증가한 1백2만여대에 이르고 이에 따른 극심한 고속도로정체가 우려되고 있다.설문조사결과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중 호남방면행의 비율이 지난해 23.3%에서 올해는 30.4%로 높아져 호남고속도로와 주변도로의 혼잡이 예년보다 더욱 심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은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를 「설날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버스예비차 4백60대와 전세버스 5백여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철도도 임시열차 3백97편을 배정하는 등 대중교통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또 아르바이트대학생 50명을 서울∼대전간 고속버스에 탑승시켜 버스전용차선위반차량을 집중단속하고 과속 등 운행법규위반,대형사고유발운송사업체에 대해서는 교통안전진단실시,증차배제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고속도로 혼잡을 막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특히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차량 가운데 69.2%가 17일과 18일에 몰릴 것으로 보고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귀성객에게 상오 6시이전이나 하오 7시이후에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도록 유도키로 했다.상경차량에 대해서는 오는 19일 상오11시이전이나 20일 상오8시이전에 서울톨게이트(판교)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시간을 조정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한 귀성에 따르는 고속도로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고속버스예비차량 4백60대와 전세버스 5백여대를 대기시킬 계획이다.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천안 등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고속도로 입구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실시,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 및 귀경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와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로·안산·서부공단지역에 근무하는 산업근로자의 귀성편의를 위해 부산·목포·여수행 특별임시열차 6편을 운행하고 항공편은 하루평균 26회,연안여객선은 94회로 늘릴 계획이다.심야귀성객의 교통불편을 덜기 위해 수도권 지하철 및 전철을 21일 하룻동안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전노선을 대상으로 총 59회 증회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별수송기간중 서울시내 심야좌석버스의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늘리고 일반좌석버스의 운행시간도 21일 하룻동안 새벽 2시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예상교통량◁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하행선의 경우 설날 이동이 시작되는 오는 16일 8만9천1백대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 연휴 첫날이나 다름없는 17일에는 9만3천3백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또 18일에는 9만1천6백대,설날인 19일에는 8만1천5백여대가 이곳 톨게이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행선은 19일 8만3천2백대,연휴 마지막 날인 20일 10만3천5백여대로 교통혼잡도가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또 연휴 다음날인 21일에도 9만9천4백여대가 통과할 것으로 보여 교통혼잡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에 서울∼수원 사이의 고속도로구간은 인천과 경기일원에서 들어오거나 빠지는 차량까지 겹쳐 수도권일대 고속도로의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귀성의 피크를 이룰 17∼18일에는 경부고속도로의 혼잡도(도로용량대비교통량=수치 1은 정상소통상태이며 1.5이상은 거의 정체상태임)는 서울∼신갈이 1.03∼1.08인 것을 비롯,▲신갈∼안성 1.15∼1.24 ▲안성∼천안 1.06∼1.16 ▲천안∼남이 1.11∼1.13 ▲청원∼회덕 1.22∼1.25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신갈∼안성과 청원∼회덕구간의 경우 시속 30∼40㎞안팎이 될 전망이다. 중부고속도로도 동서울∼호법구간이 1.06∼1.11로 예상돼 다소 정체될 것으로 보이며 호남고속도로는 회덕∼논산간이 1.12∼1.16,논산∼전주간이 1.17∼1.18로 나타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제실시◁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20일 자정까지 84시간동안 실시된다.이 기간에 전용차로는 9인승이상 승합차(6명이상 탄 경우)만 운행할 수 있다.9인승이상 12인승이하 지프형 승합차는 제외됨을 유의해야 한다.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서초인터체인지(IC)∼청원IC간 1백26㎞구간이다.또 서울의 경우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간 1.2㎞ ▲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IC간 3.8㎞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간 0.5㎞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부산은 고속버스터미널 및 동부시외버스터미널∼부산톨게이트간,대구는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북대구IC간,대전은 고속버스터미널∼대전톨게이트 및 서부시외버스터미널∼서대전톨게이트간이다.또 천안은 천안고속버스터미널∼천안톨게이트간,광주는 농성광장∼고속터미널∼서광주IC(편도)구간에서 각각 실시된다. ▷고속도로 진·출입통제◁ 17일 낮 12시부터 19일 낮 12시까지 48시간동안 실시된다. 하행선 진입통제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 등 10개 IC,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서청주 등 3개 IC,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서대전 등 2개 IC이다. 또 진출입통제는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 등 모두 4개 IC에서 실시된다. 상행선의 진입통제는 19일 낮 12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48시간동안 실시된다. 대상IC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 등 8개 IC,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 등 2개 IC 등이다.통제대상은 9인승이상 승합차(고속·관광·시외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다.
  • 3개 고속도 하행선IC 15곳 17∼19일 진입 통제

    ◎경찰청 설연휴 교통특별대책 마련/서초∼청원 1백26㎞ 버스전용차선 경찰청은 7일 「설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연휴가 시작되는 17일 상오 9시부터 20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 IC∼청원IC 1백26㎞ 구간에서 버스전용 차선제가 실시된다.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차만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위반하면 범칙금 6만∼7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또 17일 정오부터 19일 정오까지 잠원,반포,광주,곤지암 등 경부 및 중부·호남 고속도로 하행선의 15개 IC에 차량진입이 통제되고 이 가운데 잠원,서초,광주,곤지암 등 4개 IC는 진·출입이 모두 금지된다. 상행선은 19일 정오부터 21일 정오까지 신탄진,안성,광주,곤지암 등 경부·중부 고속도로의 상행선 10개 IC에서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반면 반포·서초 IC에서는 모든 차종의 P턴 진입이 허용된다. 버스전용 차선제는 고속도로 뿐 아니라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반포 IC 1.2㎞ 구간과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0.5㎞ 구간,서울종합버스터미널∼반포 IC 3.8㎞ 구간 등 전국5개 도시의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일반 국도 8개 지역에서도 실시한다. 경찰은 이 기간 중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사이드카와 헬기 등 1천4백27대를 동원,각종 법규위반 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특히 교통사고가 자주 나는 7천5개 장소에 교통 순찰차량을 고정배치하고 역과 터미널,백화점,묘지 주변의 불법 주·정차 행위를 엄격히 단속키로 했다. 또 연휴기간 동안 일반 고장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순찰대를 통해 간단한 차량정비용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 “설연휴 물가­교통대책 만전” 이총리(국무회의:6일)

    ◎음식 안 남기기 운동 정부차원서 전개/정환경 이수성국무총리가 6일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내각에 지시한 사항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의 교통및 사건·사고대책이었다. 이총리는 이처럼 국무위원들에게 「어느 때 보다 편안한 명절」을 강조하면서도 『시간이 나는대로 어려운 불우이웃을 방문해 훈훈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위로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총리는 설 연휴대책과 관련,먼저 건설교통부에 『원활한 교통소통대책과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이어 재정경제원에는 물가안정대책을,보건복지부에는 연휴기간 병원·약국 등의 응급의료체제를,노동부에는 세밑 체불임금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내무부에는 『민생치안 확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명절을 이용해 선거법 위반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정하게 단속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대학입시문제에 대해서도 소신의 일단을 피력했다. 이총리는 『전기대학이 합격자를 발표한뒤 적지않은 복수합격자 때문에 대학마다 등록금을 돌려주고 예비합격자를 다시 선정하는 등 학사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금년에 나타난 복수지원제도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이번에 나타난 현상은 정부가 지난해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대학의 학사운영을 자율화하고 수험생에게 복수지원 기회를 허용함에 따라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으로서 시행초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여러 국무위원은 이같은 사실을 국민에게 잘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택환경부장관은 최근 6대 종교단체 지도자가 결의한 「음식물 남기지 않기」와 「물 아껴쓰기」를 정부차원의 중점실천운동으로 전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종교지도자들의 결의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정부도 종교계의 실천운동이 국민생활속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내각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총리는 이날 각의말미에 『중앙선관위에서 공직자의 선거관여를 금지시켜 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이 정부의 시책을 소개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사소한 일로 오해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선거기간동안에는 오해받을 일을 하지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결안건◁ ▲군용항공 기지법 시행령(개정안) ▲건설업법 시행령(개) ▲한국토지개발공사법 시행령(개) ▲통상산업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중소기업청과 그 소속직제(제정안) ▲고 김성중소방교의 국립묘지 안장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승인안 ▲과학기술발전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96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고 조윤형국회부의장 장의비 지출안 ▲〃­직무분석 기획단 신설에 따른 경비 ▲고 조윤형전국회의원 국립묘지 안장안 등
  • 교통 신호체계 바로 잡아야(사설)

    건교부는 교통개선을 위한 1백대 과제를 발표했다.국민의 일상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를 개선하기 위한 주무당국의 노력이므로 일단 수긍할 만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있으면서도 해결되지못한 과제들이 고르게 제시되기는 했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의 실효성있는 실천이다.문제의 백화점식 나열만으로 개선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최소한의 예산 확보 문제며 뿌리내릴 때까지의 지속성등 하다못해 의지만이라도 확고하지 않으면 현시효과를 위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게된다. 무엇보다도 교통대책의 주된 취지와 방침을 표명해야 한다.차를 가지고 도심에 접근하는 일을 억제할 것인지 방임할 것인지에 대한 방침이 정해져서 그에 따라 치밀한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도심 주차장을 수요에 따라 계속 늘린다면 그만큼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충족요구가 계속 늘어나는 악순환이 조장된다. 모든 과제를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개선에 접근하면 한 문제의 해결이 다른 문제를 악화시키는 결과가 될 수 있다.또한 국토가 처한 근본적인조건이나 정서적 문화적 특성때문에 아무리 설정해놓아도 효과를 못 거두는 정책들도 있다.이를테면 「카풀제」가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실효를 별로 거두지 못해온 것이다.근원적인 재진단이 필요한 방책이다. 특히 야간 주차장의 활용대상으로 학교운동장을 거론하는 일은 매우 경솔한 짓이다.학교 운동장은 밖에 있는 「교실」이다.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다고 「교실」을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거론만 되어도 지각없는 시민들의 무신경한 행동으로 어떤 위험한 현상이 초래될지 모를 일이다.학교운동장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눈에 번쩍 띌 획기적인 방법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교통문제의 어려움이다.신호체계의 개량이나 교차로 개선등 작지만 효과가 확실한 모든 것을 치밀히 추진하여 종합하는 것이 실질적 효과를 확대하는 방법일 수 있다.
  • 설날귀향 17·18일 오전은 피하라/도공 설문조사

    ◎70%이상 몰려 고속도 정체 예상/절반이 “20일 귀경”… 58%가 “승용차로 간다” 설을 맞아 고향에 돌아갈 예정인 귀성객은 17일과 18일 상오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일 한국도로공사가 설날 귀성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 시민 2천6백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귀향출발일로 전체응답자의 34.9%가 토요일이자 설 연휴의 전날인 17일을 꼽았고,34.3%가 18일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 14.3%가 16일,13.6%가 설 당일인 19일에 각각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고 20일 이후라는 응답자는 2.9%였다. 출발시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3.4%가 상오 7∼10시,15.7%는 상오 10∼12시라고 대답,17일과 18일 상오시간대에 가장 많은 귀성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설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귀경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20일을 꼽고 있어 귀성길보다 더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귀성길 교통수단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을 훨씬 넘는 57.5%가 자가용승용차를 고려하고 있으며 22.6%는 버스를,8.4%는 기차를이용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같은 설문조사를 기초로 주요구간별 평균소요시간을 산출한 결과 ▲서울∼대전구간은 6시간 ▲서울∼부산구간은 9시간 ▲서울∼광주구간도 9시간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버스전용차선제의 실시로 버스나 봉고승합차의 경우는 구간마다 3∼4시간정도는 단축할 수 있으므로 이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충고했다. 도로공사는 귀성객에게 월동장구류를 반드시 준비할 것과 갓길운행이나 잦은 차선변경은 지양해줄 것,우회도로 등 도로교통정보를 확인해둘 것 등을 당부했다.
  • 발암 매연의「서울 스모그」(사설)

    환경부가 발표한 「서울 스모그」분석자료는 주시할 만하다.자동차가 배출하는 탄소성분이 54%.이는 「LA스모그」와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LA도 우리와 같이 자동차매연 스모그현상이지만 주물질은 오존이다.서울도 같은줄 알고 있었다.그래서 지난해 오존경보제를 실시했다.그러나 이번 조사는 서울의 경우 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이 주원인임을 밝힌 것이다.이는 오존보다 더 크게 인체에 위해를 주는 스모그임을 알려준다. 탄소물질은 깊숙이 호흡하면 폐암등 치사율이 높은 암을 발생시키는 구체적 유독성 물질로 밝혀져 있다.벤젠·다이옥신·납·수은·이산화질소들이 특히 그렇다.대기오염물질은 특정질병을 유발하는 것만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한다.면역기능장애는 호흡기질환에서 제일 먼저 나타난다.미국의 경우 82년에서 91년사이 전체 국민의 천식 발병사례가 36% 증가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이 요인을 물론 대기오염이라고 본다.그리고 대기오염에 의한 국민의료비 부담액이 환경정화비용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추정한다.우리 대기오염도 이제는 이 관점에서 그 시급성을 인식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환경부는 올해 중점과제로 대기오염물질 발생총량감축계획을 세웠다.시의적절한 정책의 우선순위 결정이다.연간 4백50만t에 달하는 오염물질 배출규모를 올해 50만t 감축하고 이를 위해 대기오염특검반도 운영하겠다고 한다.형식적 접근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특검반 운영을 해야 할것이다. 더 실제문제는 과연 배출규모 축소가 가능할 것인가에 있다.자동차매연 축소는 멕시코시티·아테네등과 같이 차량운행 제한을 해야 한다.대중교통수단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 조건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교통대책과 연계하여 실현 가능한 단계적 계획이 필요하다. 오염물질을 축소하는 기능적 장치들도 의무화돼야 한다.차량생산에서부터 매연 여과장치 부착은 엄격히 이루어져야하고 대형차량에는 매연 저감장치가 필수품이 돼야 한다.이런 의무 부과도 철저히 강화해야 한다.
  • 서울경찰청 방문 치안상황 등 점검/이 총리

    이수성 국무총리는 29일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연말연시 치안상황과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비상근무중인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총리는 이어 송파구 마천동 청암노인요양원과 서초구 내곡동 시립아동병원을 찾아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TV와 가습기 등을 선물했다.
  • 당산철교 내년 12월 상판 철거/교량 상부구조 전면 개선/서울시

    ◎99년 6월까지 재시공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에서 홍대역구간의 지하철운행이 내년 12월부터 99년 6월까지 30개월동안 전면 중단된다. 서울시는 28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의 상부구조를 지하철 5호선 여의도구간 개통뒤인 96년 12월 철거,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시공방식·공사기간·교통대책등 세부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따라 30개월간의 재시공기간중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 구간을 오가던 하루 2백60만명의 이용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양천·영등포·구로등 서울의 서남부권과 부천 인천 수원등지로 연결되는 도로의 교통난이 더욱 나빠질 전망이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당산철교는 내년 12월부터 철거 및 재시공에 들어가 2년6개월 뒤인 99년 6월 재개통된다.교량의 구조는 기존 교각을 그대로 이용,현재와 같은 모습인 트러스교로 재시공된다. 지하철 2호선은 순환기능이 정지됨에 따라 강남의 당산역·신도림역과 강북의 홍대입구역(합정역은 회차시설 미비로 잠정 폐쇄)을 기점으로 현재 2분50초간격에서 3분간격으로 왕복운행을 하게된다. 또 교통난 완화를 위해 당산철교 인근 양화대교가 버스전용차선과 3인승이상차량만 통과할 수 있는 다인승 차선으로 운영돼 2인이하 차량은 통행 금지된다.또 성산·마포·원효대교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확대 실시돼 자가용차량의 통행은 최대한 통제된다. 이밖에 당산철교 철거 3개월전인 내년 9월부터 당산역∼서대문·은평권,문래역∼신촌권간을 각각 운행하는 장거리순환버스 2개노선이 신설되며,당산역∼홍대입구역 사이에는 단거리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강서양천지역에서 당산역을 잇는 마을버스 11개 노선 1백50대를 홍대입구역까지 연장운행한다.
  • “연말연시 물가관리·치안 만전”(국무회의:27일)

    ◎이 총리 지시/연휴 교통대책·체임해소 각별히 신경/북 도발 대비,즉각 대응태세 강화해야 2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총리는 국무회의에 이어 후생관에서 가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도 『애정을 갖고 국민을 대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일은 엄격히 하되 겸손과 사랑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내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연말연시 분위기가 비자금과 5·18 정국으로 어느 때 보다 어수선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재정경제원장관에게는 물가관리를,내무부장관에게는 각종 범죄의 예방 등 민생치안유지를 당부했다.또 건설교통부장관에게는 1천8만명의 이동이 예상되는 연휴기간의 원활한 교통대책에,노동부장관에게는 중소기업체의 체불임금해소에,보건복지부장관에게는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체계확립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조목조목 당부했다. 이총리는 또 『사고예방에 대한 인식이 아직 일선기관에까지는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각 부처는 연휴기간중 주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선박·열차 등 각종 수송수단의 정원초과를 엄정하게 단속하는 등 불의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김기재 총무처장관이 1995년도 행정제도개선종합계획의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총리는 『대부분의 과제는 정상추진되고 있지만 개선이 부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부처에서 관계법령을 개정하는 등 서둘러달라』면서 『앞으로 각 부처에서는 개선의 파급효과가 크고,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과제를 중점발굴하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양호 국방부장관에게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토록 하라』고 각별히 지시했다. 이총리는 『외무부 등 관계부처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행위를 억제하는 외교적 노력을 병행해 달라』고 말하고 『아울러 공보처는 대북경계심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의결안건 ▲상호신용금고법 시행령(개정령) ▲소득세법〃(〃) ▲법인세법 〃(〃) ▲상속세법 〃(〃) ▲부가가치세법 〃(〃) ▲농·축산·임·농어업용 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관한 특별규정(〃)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교통세법 〃(〃) ▲주세법 〃(〃) ▲농어촌특별세법 〃(〃) ▲조세감면규제법 〃(〃)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제정령) ▲관세법 〃(개정령) ▲관세법 제12조2의 규정에 의한 조정관세적용에 관한 규정(〃)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세계무역기구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규정(〃) ▲특정국가와의 관세협상에 따른 국제협력 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해외이주법 시행령(〃) ▲지방자치법 〃(〃) ▲지방세법 〃(〃)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 ▲국방대학원설치령 〃(〃) ▲군근무성적평정규정(〃) ▲군인연금법 시행령(〃)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 ▲학교보건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 ▲양곡관리법 〃(〃) ▲중소기업창업지원법 〃(〃)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 ▲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법 〃(폐지) ▲국유철도의 운영에 관한 특례법 〃(제정령) ▲건축법 〃(개정령) ▲국가안전기획부직원법 〃(〃) ▲관용차량관리규정(〃) ▲대통령경호실법 시행령(〃)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 〃(〃) ▲1996년도 예산배정계획 및 자금계획안 ▲1996년도 정보화촉진기금운용계획 변경안 ▲환경보전 장기종합 계획안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 성탄연휴 교통사고 2,197건/92명 죽고 2천6백여명 부상

    ◎작년보다 16% 늘어 올 성탄연휴 기간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늘었으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6일 발표한 「성탄연휴 교통대책 종합분석」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동안 경부고속도로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2천1백9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백90건에 비해 16.2%가 늘어났다. 이에 따른 부상자도 2천6백39명으로 지난해 2천5백16명에 비해 4.9% 증가했다.사고 건수가 늘어난 것은 강설과 결빙 등으로 접촉사고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사망자는 지난해 95명에 비해 3.2% 감소한 92명으로 집계됐다.
  • 불 노총,10일 전면파업 선언/쥐페 총리 긴급각의 소집…대책부심

    ◎택시·의사·은행 등 민간분야도 동참 【파리=박정현 특파원】 열흘을 넘긴 파업으로 전국이 마비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4일 저녁 긴급 각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밝혔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있어 알랭 쥐페 총리가 주재할 이번 각의는 하오 6시에 열리며 각의가 끝나면 정부 대변인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총리실 관리들은 덧붙였다. 4일로 파업 11일째를 맞은 프랑스에서는 전철·철도및 시내버스등 대중교통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공립학교·미술관·프랑스전화국과 우체국·병원등도 파업을 계속했다. 게다가 노조조직의 하나인 근로자의 힘(FO)은 파업을 전분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으며 노동총연맹(CGT)은 오는 10일을 전국적인 파업의 날로 선언,파업은 민간분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CGT는 5일 파리등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며 택시도 이날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의사들도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국영항공사인 에어 프랑스와 에어 엥테르 항공의승무원들이 7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항공수송수단도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국영자동차회사인 르노자동차와 은행들도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사회보장제 개혁안을 수정하라는 노조의 압력에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자세를 견지해왔다. 한편 정부는 파업장기화에 대비,이날부터 1천7백여대의 관광버스를 임대해 파리시내 13개 터미널에서 무료운행에 들어 가는 등 긴급 교통대책을 실시했다.또 정부는 센강 유람선도 투입,무료로 시민수송에 나섰다. 한편 르 피가로지는 4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국민의 51%가 정부의 사회보장안 양보에 반대한다고 보도했다.
  • 4개 고속도·2개 고속철 북한쪽과 연결 추진

    ◎정부 교류 활성화 대비 교통망 구축 □고속도 광주∼서울∼평양∼만포 목포∼서울∼남포∼신의주 마산∼원주∼함흥∼혜산 부산∼강릉∼청진∼나진 □고속철 목포∼서울∼평양∼신의주 부산∼강릉∼원산∼나진 정부는 남북교류의 활성화와 통일시대에 대비,건설중인 목포∼서울을 잇는 서해안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를 북한까지 연장 건설할 방침이다.또 앞으로 건설되는 호남 고속철도는 북한의 평양을 경유,신의주까지 연결하고 부산∼원산∼함흥∼나진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은 14일 건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하순봉 의원(민자)이 질의한 남북한 종합교통대책과 관련,『남북교류가 진전될 때를 대비,문산∼장단간 경의선과 신탄리∼월정간 경원선,철원∼금곡간 금강산선,강릉∼군사분계선간을 잇는 동해북부선을 복구중에 있다』며 『남북교류의 초기 단계에는 제도적 합의만으로도 수송이 가능한 해운수송 위주로 교통망을 연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오장관은 그러나 장기적으로남북 7개의 고속도로 중 서해안 고속도로는 남포를 거쳐 신의주까지,광주∼서울을 잇는 호남 고속도로는 평양을 경유해 만포까지 각각 연장 건설하며,건설중인 마산∼원주간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는 함흥을 거쳐 혜산까지 연장 건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앞으로 건설계획만 잡혀 있는 부산∼강릉간을 연결하는 동해안 고속도로(가칭)를 청진을 거쳐 나진까지 연계시키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속철도는 서울∼목포간 호남고속철도를 개성∼사리원∼평양을 거쳐 신의주까지 연장하는 서해안 고속철도를 건설하고,지금의 부산∼울산을 잇는 동해남부선을 복선 전철로 개량,고속화하되 이 노선을 원산을 경유해 나진까지 연장 건설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건교부는 이들 고속도로 중 목포∼신의주간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중국과,부산∼나진간의 동해안 고속도로는 러시아와 각각 연결,장기적으로는 「아시아 고속도로망」과 연계시킬 계획이다.이와 함께 고속철도도 모두 복선으로 건설하되 서해안 고속철도는 표준궤로 건설,중국대륙횡단철도(TCR)와 연결하고 동해 고속화철도는 광궤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계시킬 방침이다.
  • 민선 지자체 첫 국감 도마위에/내년총선 의식 의원들 적극 자세

    ◎지방회의와 감사범위 공방 예상/서울시 상대 교통대책·삼풍수습 따질듯 민선단체장 시대를 맞은 지방자치단체가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처음으로 오른다. 국회 내무위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에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지난해의 2배에 이르는 12개 시·도를 감사대상으로 정했다.건설교통위도 서울·경기등 4개 시·도를,농림수산위도 경남등 3개 시·도를 감사대상에 올려 자치단체에 대한 의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여야의원들은 전면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같은 감사방침과 관련,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들어간 지방정부의 실태파악과 올바른 지자제 정착을 위한 열성으로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유권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살림에 대한 감시·협조 능력을 과시,내년 15대 총선의 득점요인으로 활용하겠다는 계산도 부인하지 않는다. 이같은 「특수 상황」에서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는 과거처럼 여당이 자치단체를 옹호하고 야당이 공격하는 단순한 공수패턴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집권당인 민자당 소속의 시·도지사는 부산·경기·경북·경남등 4곳에 불과하다.나머지 11개 시·도에서 민자당은 야당의 처지나 다름없다. 민자당의 내무위 간사인 황윤기 의원은 『민선단체장들이 선거공약에 매달려 예산을 소홀히 하지 않는지와 국가에서 결정·추진해오던 사업을 성급히 폐기·변경하지 않는지,논공행상식 인사는 없는지 등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황의원은 특히 새정치국민회의와 가까운 조순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교통망정비계획과 2001년까지의 도시기본계획 등을 전격 변경한 데 따른 문제점도 따질 계획이다. 역시 내무위소속인 민자당의 이영창의원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및 성수대교 붕괴사고등의 사후대책 미흡 등을 집중제기할 방침이다.또 자치단체가 지원해 오던 2백34억원 규모의 경찰업무 지원비가 민선단체장들에 의해 중단된 데 대한 문제점 등 지방화에 따른 제도적 공백도 지적한다는 것이다. 지역여론을 의식한 민원성 감사도 상당수 전개될 전망이다.부산 금정의 김진재 의원이 부산 가덕도 신항만건설 공사 지연에 대한 대책을 거론할 예정인 것을 비롯,경기 하남의 정영훈 의원은 수도권일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문제,제주 서귀포·남제주의 변정일 의원은 골프장건설에 대한 주민반발 등 지역민원 해결에 자치단체장과 공조를 과시하겠다는 생각이다. 지역에 따라 처음으로 여당의 위치에 놓인 야당 의원들도 과거의 폭로성·공격성 감사에서 탈피,자치단체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정책감사및 대안제시에 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내무위 소속인 국민회의 정균환의원은 『호통을 치는 야당의원이 아니라 지방자치제의 실질적 정착을 위해 단체장과 호흡을 같이하는 지역대표로서 감사에 임할 것』이라면서 『특히 폭넓은 자치단체 감사를 통해 민선단체장들의 애로사항과 요구등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역시 내무위소속인 같은 당의 김충조의원도 이런 맥락에서 지방경찰제 도입,인사권및 민방위제도에 대한 단체장의 권한확대,지방교부금률 상향조정 등 자치단체의 독립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거론,단체장들의 응원을 끌어낼 전략이다. 한편 전북과 대전시의회 등을 중심으로 자치단체 고유사무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감사자료 요구에 반발,감사를 거부할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 범위가 논란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특히 서울과 호남,충청권 등 단체장과 지방의회의 다수당이 같은 당인 지역에서는 국회와 자치단체가 정면대립할 가능성마저 있어 중앙당의 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 교통보완책 없는 지하철개통 연기/황성기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서울시가 24일 2기 지하철 전 노선의 개통을 최소한 1년가량 늦추겠다고 한 것은 여러 면에서 돋보인다. 부실시공을 뜻하는 말이 돼버린 「공기보장」,심지어 「공기전 완공」 등의 자화자찬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서울시의 발표는 새 지하철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듯하다. 더욱이 개통을 늦춘 이유가 기존 지하철에는 없는 첨단 장치의 정밀한 점검과 완벽한 시운전을 위한 것이어서 대다수 시민들은 안전한 지하철을 탈 수만 있다면 1년남짓 개통이 늦어지는 불편쯤은 감수하겠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개통 1년연기」는 관선 시장 때라면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때문에 「성공」만 내세우고 「실패」는 다음 시장에게 떠넘기는 관행을 민선시장은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알릴 것은 알려서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자는 자치시대의 달라진 서울시의 모습인 것이다. 그러나 2기 지하철의 개통연기와 이에 따른 3기 지하철의 착공 순연은 생각 이상으로 교통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상반기에 발표된 서울시 교통종합대책은 2기 지하철의 97년 완공,3기 지하철의 20 00년 완공을 전제로 짰다.이 대책의 골간은 97년에 2천8백만명으로 어림되는 하루 교통인구의 절반,20 00년에 가서는 10명중 7∼8명을 지하철로 나른다는 것이다. 결국 이 계획은 짧게는 1년,길게는 2∼3년 뒤로 미루고 대대적으로 손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자동차가 3백만대를 육박하는 상황에서 도로는 제자리이면 교통대란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지하철 개통 1년 연기라는 중대한 발표에 교통보완대책은 전혀 곁들이지 않은 성급함을 보였다. 부득이 개통을 연기한다는 「솔직함」만 앞섰을 뿐이다. 게다가 지하철건설을 맡고 있는 지하철건설본부와 서울시 교통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교통국 사이에 별다른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년 연기쯤이야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인가,미처 교통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때문인가.지하철건설본부로부터 1년 연기를 보고 받은 서울시 고위간부가 교통대책까지는 신경쓰지 않은 것인가.『서울시 공무원들이 능력은 우수하나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의식이 없다』는 시 지도부의 시각은 이번 일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 서울 지하철/5∼8호선 개통 1년 연기/빨라야 98년말 가능

    ◎“시민불편 있어도 완벽시공 추진”­김 건설본부장/5호선 3개구간은 연내 완공 오는 97년 말로 예정됐던 서울 2기 지하철(5∼8호선) 전 노선의 개통이 빨라야 98년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최소한 1년 이상 지연되게 됐다. 김학재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은 24일 『90년에 착공해 현재 주요 구조물이 완공된 1단계 구간 83.5㎞는 오는 10월부터 단계별로 개통하고 94년 착공해 토목공사를 하고 있는 2단계 구간 61.5㎞는 98년 말까지 사업기간을 늦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5호선 가운데 왕십리∼고덕 구간(15㎞)은 오는 10월,방화∼까치산 구간(8.2㎞)과 길동∼거여 구간(7㎞)은 12월에 각각 개통된다. 또 5호선 까치산∼여의도 구간(8㎞)과 애오개∼왕십리 구간(9.2㎞)은 내년 상반기에,한강 하저터널을 지나는 여의도∼애오개 구간(4.6㎞)은 내년 하반기 개통되는 등 5호선 전 구간 개통은 내년 하반기에나 이뤄지게 됐다. 당초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던 7호선 도봉산∼건대입구 구간(16㎞)과 8호선 잠실∼모란기지 구간(15.5㎞)은 내년 상반기중으로 개통을 늦췄다. 오는 97년 말 개통 예정이었던 6호선 역촌∼신내간 31㎞,7호선 화양∼온수간 26㎞,8호선 잠실∼암사간 4.5㎞ 등 2기 지하철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늦어짐에 따라 빨라야 98년 말에나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이처럼 완공이 늦춰지게 된 것은 공기가 절대 부족하도록 잡혀있었기 때문이다. 김본부장은 『2기 지하철은 기존 지하철과 달리 정밀한 첨단 통신망을 갖추고 있는데다 영업운행에 앞선 시운전 기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당초 개통시기가 촉박하게 결정되기도 했으나 완벽한 시공 및 철저한 사전 검사를 위해 시민의 불편이 있더라도 개통시기를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2기지하철 완공연기 파장/중장기 교통대책 전면수정 불가피/자가용억제·대량수송 수단 개발 주력 24일 서울시가 97년 말로 예정한 2기 지하철의 전 노선 개통 시기를 98년 말로 한해 늦추기로 함에 따라 서울시의 중장기 교통대책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더욱이 민선 시장이 들어서면서 관선 서울시장 때 이루어진 대형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기 지하철을 추진할 지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자동차 2백만대 시대의 교통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가 「탈교통지옥」을 목표로 지난 상반기 내놓은 교통특별대책은 2기 지하철의 97년 완공,3기 지하철의 2000년 완공을 전제로 짜여져 있다. 따라서 97년 이후 서울시 교통정책의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서울시내 하루 교통인구는 2천6백만명.97년이면 2천8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어림되고 있다. 당초 서울시의 교통대책은 94년 28%인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은 2기 지하철이 완공되는 97년에는 50%,3기 지하철이 완공되는 2000년엔 75%까지 올라가도록 짜놓았다.버스는 지하철의 보조수단으로 전환,38%인 수송분담률이 97년에는 26.2%,2000년에는 10%선으로 떨어진다. 지상의 교통인구 10명중 8∼9명은 4백㎞에 이르는 거미줄 같은 지하철과 버스로 흡수한다는 야심에 찬 계획이었다. 이같은 지하철을 골간으로 한 수송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서울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극대화하고 자가용·택시 등 개인 교통수단의 이용은 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먼저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는 버스전용차선제를 기존 계획의 갑절 이상 늘릴 방침이다.또 마을버스 등 단거리 대량수송 수단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직장단위 통근버스를 늘리고 각 직장의 근무형태에 시차제나 자율근무제의 도입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기업에는 교통유발부담금의 감면 등 갖가지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개인 교통수단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주행세나 부제운행을 적극 추진하고 도심 주차장을 크게 줄여나가는 등 2기 지하철이 지연되는 데 따른 교통혼잡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나 주행세 도입은 당분간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날 2백만대를 돌파한 서울시 자동차 대수가 97년에는 2백57만대로 급증하는데도 불구하고 도로율은 20.2%에서 20.9%로 0.7%포인트 올라가는 데 불과,「교통지옥」에서 벗어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교통(조순 시장시대:2)

    ◎교통문제 해결 최우선 추진/버스 전용차선 확대·10부제등 계속 노력/3기 지하철 착공 재원확보 가장 큰 숙제 「조순 시정」의 최대 현안은 교통문제이다. 서울시에서 하루에 움직이는 교통인구는 2천6백44만명이다.자동차 등록대수도 1백97만대로 이달 중 2백만대를 넘어선다.경기·인천지역 자동차의 출입까지 감안하면 서울은 그야말로 자동차 도시이다. 버스와 택시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그가 인간을 중시하는 교통정책을 내걸었지만 사실 대부분 서울시가 이미 내놓은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다고 실망할 것은 아니다.교통정책은 정책의지에 성패가 달렸기 때문이다.따라서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의에서 서울시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조시장이 내건 3대 공약 가운데 최우선 과제가 교통난 해소여서 「자동차가 굴러다닐 수 없을 때 서울시의 교통대책은 완성된다」는 무대책의 대책으로 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교통 문제는 시민들도 피부로 쉽게 느낀다는 점에서 민선 시장이 가시적인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이다. 교통문제의 해결은 자가용의 이용억제,대중교통 수단의 확충으로 집약되기 때문에 화려한 정책도 필요없다. 따라서 시에서 시행하는 버스 전용차선 확대·자가용 10부제 등 주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 분명하다.조 당선자도 당선회견에서 10부제를 개인적으로 찬성하지만 시민과 조직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혀,신중함과 특유의 뚝심이 어우러지면 좋은 결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종합교통본부」,「수도권 광역교통본부」 등을 신설해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나 핵심은 지하철망의 확충에서 찾아야 한다. 지하철망이 4개노선·1백31㎞인 서울시는 현재 5∼8호선 2기 지하철을 건설하고 있다.이것이 완공되면 지하철 연장은 2백78㎞에 이른다. 조시장은 9∼12호선인 3기 지하철 건설 일정을 결정해야 한다.3기 지하철 건설은 조시장에겐 「뜨거운 감자」인 셈이다. 99년까지 김포∼둔촌간 9호선 등 4개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 지하철망이 4백㎞로 늘어난다.산이나 강 등을 제외한 서울시 면적이 4백㎦이므로 3기 지하철이 예정대로 건설되면 이론상 「1㎦당 지하철 1㎞」의 이상적인 교통체계를 갖추게 된다.그렇게 되면 시내 어느 곳이고 지하철이 지나는 셈이다.엄청난 치적이 된다. 문제는 재원확보이다.㎞당 건설비가 5백50억원이니,3기 지하철 1백20㎞ 건설에는 자그마치 7조1천5백억원이나 든다.또 2기 지하철의 시공에서 안전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동시 착공이 무리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 건설을 늦추면 시민들의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현재 노선만 잠정 결정된 3기 지하철의 착공시기가 조순 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 “민선시장은 공개향정 펼쳐야”/내일 떠나는 최병렬 서울시장의 당부

    ◎“「탁상보고」 탈피… 현당확인 중요/인기 영합땐 상당한 문제 야기 최병렬 서울시장이 8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민선 시장에게 자리를 넘기고 조용히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30일 이임식을 갖는 최시장은 『조순 시장은 훌륭한 인격과 경륜을 지닌 분이므로 모든 직원이 합심해 공명 정대한 행정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최틀러」에 이어 「안전 시장」이란 별명을 더 붙인 그는 『서울시는 조직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를 십분 활용하고,잘된 것은 잘된 대로,잘못된 것은 잘못된 대로 투명한 행정을 펼치면 성공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공명정대한 공개행정을 민선 시장에게 당부했다. ­한강교량과 지하철 등 시설물의 안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성과는 어느 정도입니까. ▲성수대교 붕괴 뒤 국내외 전문가들이 14개 한강교량을 점검,1천8백18건을 지적했다.이 가운데 90% 이상을 개선,안심하고 한강 다리를 건너다닐 수 있게 됐다.서울은 인프라가 계속 진행되는 곳이므로 누가 시장이든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책상머리에서 보고만 받지 말고 현장에서 부딪쳐야 한다.(그는 성산대교 점검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고위 기술직 공무원이 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가 사다리를 타고 다리 밑으로 접근할 때 갑자기 바람이 몰아치자 오줌을 쌌다고 한다) ­교통난을 해소할 길이 있다고 보시는지. ▲교통난 해소에 대한 아이디어는 이미 다 나와 있다.문제는 얼마나 철저하게 추진하느냐 하는 것이다.주행세 도입은 정부의 반대로 유보했지만 계속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본다.버스 전용차선 확대,이면도로 정비,주택가 주차장 건설 등으로 교통문제 해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재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세무감사가 가장 힘들었다.조직의 책임자로서 아무 비리가 없기를 바랐지만 혹시 엄청난 비리가 나타나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다.또 안전점검을 위해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는 새벽 3∼4시에 현장을 다니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성수대교 붕괴는 돌아가신 분들에게는 애석한 일이지만 우리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새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서울 시정은 방대하고 복잡하다.국방업무 빼고는 다 있을 정도로 교통,환경,안전,도시 재개발 등 다양하다.특히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을 위해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하며 교량·지하철·도시시설 등의 안전여부를 판단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교통대책과 환경문제 재개발 등 주요 시책을 추진하려면 엄청난 인내와 추진력이 필요하다.또 이권에 관련된 사업이 많기 때문에 도덕성을 갖춰야 하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용기와 결단력을 지녀야 한다.인기에 영합하면 상당한 문제가 따를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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