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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물가­교통대책 만전” 이총리(국무회의:6일)

    ◎음식 안 남기기 운동 정부차원서 전개/정환경 이수성국무총리가 6일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내각에 지시한 사항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의 교통및 사건·사고대책이었다. 이총리는 이처럼 국무위원들에게 「어느 때 보다 편안한 명절」을 강조하면서도 『시간이 나는대로 어려운 불우이웃을 방문해 훈훈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위로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총리는 설 연휴대책과 관련,먼저 건설교통부에 『원활한 교통소통대책과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이어 재정경제원에는 물가안정대책을,보건복지부에는 연휴기간 병원·약국 등의 응급의료체제를,노동부에는 세밑 체불임금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내무부에는 『민생치안 확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명절을 이용해 선거법 위반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정하게 단속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대학입시문제에 대해서도 소신의 일단을 피력했다. 이총리는 『전기대학이 합격자를 발표한뒤 적지않은 복수합격자 때문에 대학마다 등록금을 돌려주고 예비합격자를 다시 선정하는 등 학사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금년에 나타난 복수지원제도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이번에 나타난 현상은 정부가 지난해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대학의 학사운영을 자율화하고 수험생에게 복수지원 기회를 허용함에 따라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으로서 시행초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여러 국무위원은 이같은 사실을 국민에게 잘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택환경부장관은 최근 6대 종교단체 지도자가 결의한 「음식물 남기지 않기」와 「물 아껴쓰기」를 정부차원의 중점실천운동으로 전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종교지도자들의 결의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정부도 종교계의 실천운동이 국민생활속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내각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총리는 이날 각의말미에 『중앙선관위에서 공직자의 선거관여를 금지시켜 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이 정부의 시책을 소개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사소한 일로 오해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선거기간동안에는 오해받을 일을 하지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결안건◁ ▲군용항공 기지법 시행령(개정안) ▲건설업법 시행령(개) ▲한국토지개발공사법 시행령(개) ▲통상산업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중소기업청과 그 소속직제(제정안) ▲고 김성중소방교의 국립묘지 안장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승인안 ▲과학기술발전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96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고 조윤형국회부의장 장의비 지출안 ▲〃­직무분석 기획단 신설에 따른 경비 ▲고 조윤형전국회의원 국립묘지 안장안 등
  • 교통 신호체계 바로 잡아야(사설)

    건교부는 교통개선을 위한 1백대 과제를 발표했다.국민의 일상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를 개선하기 위한 주무당국의 노력이므로 일단 수긍할 만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있으면서도 해결되지못한 과제들이 고르게 제시되기는 했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의 실효성있는 실천이다.문제의 백화점식 나열만으로 개선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최소한의 예산 확보 문제며 뿌리내릴 때까지의 지속성등 하다못해 의지만이라도 확고하지 않으면 현시효과를 위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게된다. 무엇보다도 교통대책의 주된 취지와 방침을 표명해야 한다.차를 가지고 도심에 접근하는 일을 억제할 것인지 방임할 것인지에 대한 방침이 정해져서 그에 따라 치밀한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도심 주차장을 수요에 따라 계속 늘린다면 그만큼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충족요구가 계속 늘어나는 악순환이 조장된다. 모든 과제를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개선에 접근하면 한 문제의 해결이 다른 문제를 악화시키는 결과가 될 수 있다.또한 국토가 처한 근본적인조건이나 정서적 문화적 특성때문에 아무리 설정해놓아도 효과를 못 거두는 정책들도 있다.이를테면 「카풀제」가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실효를 별로 거두지 못해온 것이다.근원적인 재진단이 필요한 방책이다. 특히 야간 주차장의 활용대상으로 학교운동장을 거론하는 일은 매우 경솔한 짓이다.학교 운동장은 밖에 있는 「교실」이다.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다고 「교실」을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거론만 되어도 지각없는 시민들의 무신경한 행동으로 어떤 위험한 현상이 초래될지 모를 일이다.학교운동장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눈에 번쩍 띌 획기적인 방법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교통문제의 어려움이다.신호체계의 개량이나 교차로 개선등 작지만 효과가 확실한 모든 것을 치밀히 추진하여 종합하는 것이 실질적 효과를 확대하는 방법일 수 있다.
  • 설날귀향 17·18일 오전은 피하라/도공 설문조사

    ◎70%이상 몰려 고속도 정체 예상/절반이 “20일 귀경”… 58%가 “승용차로 간다” 설을 맞아 고향에 돌아갈 예정인 귀성객은 17일과 18일 상오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일 한국도로공사가 설날 귀성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 시민 2천6백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귀향출발일로 전체응답자의 34.9%가 토요일이자 설 연휴의 전날인 17일을 꼽았고,34.3%가 18일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 14.3%가 16일,13.6%가 설 당일인 19일에 각각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고 20일 이후라는 응답자는 2.9%였다. 출발시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3.4%가 상오 7∼10시,15.7%는 상오 10∼12시라고 대답,17일과 18일 상오시간대에 가장 많은 귀성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설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귀경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20일을 꼽고 있어 귀성길보다 더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귀성길 교통수단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을 훨씬 넘는 57.5%가 자가용승용차를 고려하고 있으며 22.6%는 버스를,8.4%는 기차를이용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같은 설문조사를 기초로 주요구간별 평균소요시간을 산출한 결과 ▲서울∼대전구간은 6시간 ▲서울∼부산구간은 9시간 ▲서울∼광주구간도 9시간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버스전용차선제의 실시로 버스나 봉고승합차의 경우는 구간마다 3∼4시간정도는 단축할 수 있으므로 이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충고했다. 도로공사는 귀성객에게 월동장구류를 반드시 준비할 것과 갓길운행이나 잦은 차선변경은 지양해줄 것,우회도로 등 도로교통정보를 확인해둘 것 등을 당부했다.
  • 발암 매연의「서울 스모그」(사설)

    환경부가 발표한 「서울 스모그」분석자료는 주시할 만하다.자동차가 배출하는 탄소성분이 54%.이는 「LA스모그」와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LA도 우리와 같이 자동차매연 스모그현상이지만 주물질은 오존이다.서울도 같은줄 알고 있었다.그래서 지난해 오존경보제를 실시했다.그러나 이번 조사는 서울의 경우 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이 주원인임을 밝힌 것이다.이는 오존보다 더 크게 인체에 위해를 주는 스모그임을 알려준다. 탄소물질은 깊숙이 호흡하면 폐암등 치사율이 높은 암을 발생시키는 구체적 유독성 물질로 밝혀져 있다.벤젠·다이옥신·납·수은·이산화질소들이 특히 그렇다.대기오염물질은 특정질병을 유발하는 것만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한다.면역기능장애는 호흡기질환에서 제일 먼저 나타난다.미국의 경우 82년에서 91년사이 전체 국민의 천식 발병사례가 36% 증가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이 요인을 물론 대기오염이라고 본다.그리고 대기오염에 의한 국민의료비 부담액이 환경정화비용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추정한다.우리 대기오염도 이제는 이 관점에서 그 시급성을 인식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환경부는 올해 중점과제로 대기오염물질 발생총량감축계획을 세웠다.시의적절한 정책의 우선순위 결정이다.연간 4백50만t에 달하는 오염물질 배출규모를 올해 50만t 감축하고 이를 위해 대기오염특검반도 운영하겠다고 한다.형식적 접근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특검반 운영을 해야 할것이다. 더 실제문제는 과연 배출규모 축소가 가능할 것인가에 있다.자동차매연 축소는 멕시코시티·아테네등과 같이 차량운행 제한을 해야 한다.대중교통수단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 조건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교통대책과 연계하여 실현 가능한 단계적 계획이 필요하다. 오염물질을 축소하는 기능적 장치들도 의무화돼야 한다.차량생산에서부터 매연 여과장치 부착은 엄격히 이루어져야하고 대형차량에는 매연 저감장치가 필수품이 돼야 한다.이런 의무 부과도 철저히 강화해야 한다.
  • 서울경찰청 방문 치안상황 등 점검/이 총리

    이수성 국무총리는 29일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연말연시 치안상황과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비상근무중인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총리는 이어 송파구 마천동 청암노인요양원과 서초구 내곡동 시립아동병원을 찾아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TV와 가습기 등을 선물했다.
  • 당산철교 내년 12월 상판 철거/교량 상부구조 전면 개선/서울시

    ◎99년 6월까지 재시공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에서 홍대역구간의 지하철운행이 내년 12월부터 99년 6월까지 30개월동안 전면 중단된다. 서울시는 28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의 상부구조를 지하철 5호선 여의도구간 개통뒤인 96년 12월 철거,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시공방식·공사기간·교통대책등 세부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따라 30개월간의 재시공기간중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 구간을 오가던 하루 2백60만명의 이용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양천·영등포·구로등 서울의 서남부권과 부천 인천 수원등지로 연결되는 도로의 교통난이 더욱 나빠질 전망이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당산철교는 내년 12월부터 철거 및 재시공에 들어가 2년6개월 뒤인 99년 6월 재개통된다.교량의 구조는 기존 교각을 그대로 이용,현재와 같은 모습인 트러스교로 재시공된다. 지하철 2호선은 순환기능이 정지됨에 따라 강남의 당산역·신도림역과 강북의 홍대입구역(합정역은 회차시설 미비로 잠정 폐쇄)을 기점으로 현재 2분50초간격에서 3분간격으로 왕복운행을 하게된다. 또 교통난 완화를 위해 당산철교 인근 양화대교가 버스전용차선과 3인승이상차량만 통과할 수 있는 다인승 차선으로 운영돼 2인이하 차량은 통행 금지된다.또 성산·마포·원효대교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확대 실시돼 자가용차량의 통행은 최대한 통제된다. 이밖에 당산철교 철거 3개월전인 내년 9월부터 당산역∼서대문·은평권,문래역∼신촌권간을 각각 운행하는 장거리순환버스 2개노선이 신설되며,당산역∼홍대입구역 사이에는 단거리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강서양천지역에서 당산역을 잇는 마을버스 11개 노선 1백50대를 홍대입구역까지 연장운행한다.
  • “연말연시 물가관리·치안 만전”(국무회의:27일)

    ◎이 총리 지시/연휴 교통대책·체임해소 각별히 신경/북 도발 대비,즉각 대응태세 강화해야 2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총리는 국무회의에 이어 후생관에서 가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도 『애정을 갖고 국민을 대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일은 엄격히 하되 겸손과 사랑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내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연말연시 분위기가 비자금과 5·18 정국으로 어느 때 보다 어수선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재정경제원장관에게는 물가관리를,내무부장관에게는 각종 범죄의 예방 등 민생치안유지를 당부했다.또 건설교통부장관에게는 1천8만명의 이동이 예상되는 연휴기간의 원활한 교통대책에,노동부장관에게는 중소기업체의 체불임금해소에,보건복지부장관에게는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체계확립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조목조목 당부했다. 이총리는 또 『사고예방에 대한 인식이 아직 일선기관에까지는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각 부처는 연휴기간중 주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선박·열차 등 각종 수송수단의 정원초과를 엄정하게 단속하는 등 불의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김기재 총무처장관이 1995년도 행정제도개선종합계획의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총리는 『대부분의 과제는 정상추진되고 있지만 개선이 부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부처에서 관계법령을 개정하는 등 서둘러달라』면서 『앞으로 각 부처에서는 개선의 파급효과가 크고,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과제를 중점발굴하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양호 국방부장관에게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토록 하라』고 각별히 지시했다. 이총리는 『외무부 등 관계부처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행위를 억제하는 외교적 노력을 병행해 달라』고 말하고 『아울러 공보처는 대북경계심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의결안건 ▲상호신용금고법 시행령(개정령) ▲소득세법〃(〃) ▲법인세법 〃(〃) ▲상속세법 〃(〃) ▲부가가치세법 〃(〃) ▲농·축산·임·농어업용 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관한 특별규정(〃)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교통세법 〃(〃) ▲주세법 〃(〃) ▲농어촌특별세법 〃(〃) ▲조세감면규제법 〃(〃)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제정령) ▲관세법 〃(개정령) ▲관세법 제12조2의 규정에 의한 조정관세적용에 관한 규정(〃)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세계무역기구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규정(〃) ▲특정국가와의 관세협상에 따른 국제협력 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해외이주법 시행령(〃) ▲지방자치법 〃(〃) ▲지방세법 〃(〃)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 ▲국방대학원설치령 〃(〃) ▲군근무성적평정규정(〃) ▲군인연금법 시행령(〃)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 ▲학교보건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 ▲양곡관리법 〃(〃) ▲중소기업창업지원법 〃(〃)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 ▲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법 〃(폐지) ▲국유철도의 운영에 관한 특례법 〃(제정령) ▲건축법 〃(개정령) ▲국가안전기획부직원법 〃(〃) ▲관용차량관리규정(〃) ▲대통령경호실법 시행령(〃)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 〃(〃) ▲1996년도 예산배정계획 및 자금계획안 ▲1996년도 정보화촉진기금운용계획 변경안 ▲환경보전 장기종합 계획안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 성탄연휴 교통사고 2,197건/92명 죽고 2천6백여명 부상

    ◎작년보다 16% 늘어 올 성탄연휴 기간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늘었으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6일 발표한 「성탄연휴 교통대책 종합분석」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동안 경부고속도로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2천1백9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백90건에 비해 16.2%가 늘어났다. 이에 따른 부상자도 2천6백39명으로 지난해 2천5백16명에 비해 4.9% 증가했다.사고 건수가 늘어난 것은 강설과 결빙 등으로 접촉사고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사망자는 지난해 95명에 비해 3.2% 감소한 92명으로 집계됐다.
  • 불 노총,10일 전면파업 선언/쥐페 총리 긴급각의 소집…대책부심

    ◎택시·의사·은행 등 민간분야도 동참 【파리=박정현 특파원】 열흘을 넘긴 파업으로 전국이 마비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4일 저녁 긴급 각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밝혔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있어 알랭 쥐페 총리가 주재할 이번 각의는 하오 6시에 열리며 각의가 끝나면 정부 대변인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총리실 관리들은 덧붙였다. 4일로 파업 11일째를 맞은 프랑스에서는 전철·철도및 시내버스등 대중교통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공립학교·미술관·프랑스전화국과 우체국·병원등도 파업을 계속했다. 게다가 노조조직의 하나인 근로자의 힘(FO)은 파업을 전분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으며 노동총연맹(CGT)은 오는 10일을 전국적인 파업의 날로 선언,파업은 민간분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CGT는 5일 파리등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며 택시도 이날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의사들도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국영항공사인 에어 프랑스와 에어 엥테르 항공의승무원들이 7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항공수송수단도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국영자동차회사인 르노자동차와 은행들도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사회보장제 개혁안을 수정하라는 노조의 압력에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자세를 견지해왔다. 한편 정부는 파업장기화에 대비,이날부터 1천7백여대의 관광버스를 임대해 파리시내 13개 터미널에서 무료운행에 들어 가는 등 긴급 교통대책을 실시했다.또 정부는 센강 유람선도 투입,무료로 시민수송에 나섰다. 한편 르 피가로지는 4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국민의 51%가 정부의 사회보장안 양보에 반대한다고 보도했다.
  • 4개 고속도·2개 고속철 북한쪽과 연결 추진

    ◎정부 교류 활성화 대비 교통망 구축 □고속도 광주∼서울∼평양∼만포 목포∼서울∼남포∼신의주 마산∼원주∼함흥∼혜산 부산∼강릉∼청진∼나진 □고속철 목포∼서울∼평양∼신의주 부산∼강릉∼원산∼나진 정부는 남북교류의 활성화와 통일시대에 대비,건설중인 목포∼서울을 잇는 서해안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를 북한까지 연장 건설할 방침이다.또 앞으로 건설되는 호남 고속철도는 북한의 평양을 경유,신의주까지 연결하고 부산∼원산∼함흥∼나진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은 14일 건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하순봉 의원(민자)이 질의한 남북한 종합교통대책과 관련,『남북교류가 진전될 때를 대비,문산∼장단간 경의선과 신탄리∼월정간 경원선,철원∼금곡간 금강산선,강릉∼군사분계선간을 잇는 동해북부선을 복구중에 있다』며 『남북교류의 초기 단계에는 제도적 합의만으로도 수송이 가능한 해운수송 위주로 교통망을 연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오장관은 그러나 장기적으로남북 7개의 고속도로 중 서해안 고속도로는 남포를 거쳐 신의주까지,광주∼서울을 잇는 호남 고속도로는 평양을 경유해 만포까지 각각 연장 건설하며,건설중인 마산∼원주간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는 함흥을 거쳐 혜산까지 연장 건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앞으로 건설계획만 잡혀 있는 부산∼강릉간을 연결하는 동해안 고속도로(가칭)를 청진을 거쳐 나진까지 연계시키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속철도는 서울∼목포간 호남고속철도를 개성∼사리원∼평양을 거쳐 신의주까지 연장하는 서해안 고속철도를 건설하고,지금의 부산∼울산을 잇는 동해남부선을 복선 전철로 개량,고속화하되 이 노선을 원산을 경유해 나진까지 연장 건설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건교부는 이들 고속도로 중 목포∼신의주간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중국과,부산∼나진간의 동해안 고속도로는 러시아와 각각 연결,장기적으로는 「아시아 고속도로망」과 연계시킬 계획이다.이와 함께 고속철도도 모두 복선으로 건설하되 서해안 고속철도는 표준궤로 건설,중국대륙횡단철도(TCR)와 연결하고 동해 고속화철도는 광궤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계시킬 방침이다.
  • 민선 지자체 첫 국감 도마위에/내년총선 의식 의원들 적극 자세

    ◎지방회의와 감사범위 공방 예상/서울시 상대 교통대책·삼풍수습 따질듯 민선단체장 시대를 맞은 지방자치단체가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처음으로 오른다. 국회 내무위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에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지난해의 2배에 이르는 12개 시·도를 감사대상으로 정했다.건설교통위도 서울·경기등 4개 시·도를,농림수산위도 경남등 3개 시·도를 감사대상에 올려 자치단체에 대한 의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여야의원들은 전면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같은 감사방침과 관련,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들어간 지방정부의 실태파악과 올바른 지자제 정착을 위한 열성으로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유권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살림에 대한 감시·협조 능력을 과시,내년 15대 총선의 득점요인으로 활용하겠다는 계산도 부인하지 않는다. 이같은 「특수 상황」에서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는 과거처럼 여당이 자치단체를 옹호하고 야당이 공격하는 단순한 공수패턴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집권당인 민자당 소속의 시·도지사는 부산·경기·경북·경남등 4곳에 불과하다.나머지 11개 시·도에서 민자당은 야당의 처지나 다름없다. 민자당의 내무위 간사인 황윤기 의원은 『민선단체장들이 선거공약에 매달려 예산을 소홀히 하지 않는지와 국가에서 결정·추진해오던 사업을 성급히 폐기·변경하지 않는지,논공행상식 인사는 없는지 등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황의원은 특히 새정치국민회의와 가까운 조순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교통망정비계획과 2001년까지의 도시기본계획 등을 전격 변경한 데 따른 문제점도 따질 계획이다. 역시 내무위소속인 민자당의 이영창의원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및 성수대교 붕괴사고등의 사후대책 미흡 등을 집중제기할 방침이다.또 자치단체가 지원해 오던 2백34억원 규모의 경찰업무 지원비가 민선단체장들에 의해 중단된 데 대한 문제점 등 지방화에 따른 제도적 공백도 지적한다는 것이다. 지역여론을 의식한 민원성 감사도 상당수 전개될 전망이다.부산 금정의 김진재 의원이 부산 가덕도 신항만건설 공사 지연에 대한 대책을 거론할 예정인 것을 비롯,경기 하남의 정영훈 의원은 수도권일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문제,제주 서귀포·남제주의 변정일 의원은 골프장건설에 대한 주민반발 등 지역민원 해결에 자치단체장과 공조를 과시하겠다는 생각이다. 지역에 따라 처음으로 여당의 위치에 놓인 야당 의원들도 과거의 폭로성·공격성 감사에서 탈피,자치단체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정책감사및 대안제시에 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내무위 소속인 국민회의 정균환의원은 『호통을 치는 야당의원이 아니라 지방자치제의 실질적 정착을 위해 단체장과 호흡을 같이하는 지역대표로서 감사에 임할 것』이라면서 『특히 폭넓은 자치단체 감사를 통해 민선단체장들의 애로사항과 요구등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역시 내무위소속인 같은 당의 김충조의원도 이런 맥락에서 지방경찰제 도입,인사권및 민방위제도에 대한 단체장의 권한확대,지방교부금률 상향조정 등 자치단체의 독립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거론,단체장들의 응원을 끌어낼 전략이다. 한편 전북과 대전시의회 등을 중심으로 자치단체 고유사무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감사자료 요구에 반발,감사를 거부할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 범위가 논란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특히 서울과 호남,충청권 등 단체장과 지방의회의 다수당이 같은 당인 지역에서는 국회와 자치단체가 정면대립할 가능성마저 있어 중앙당의 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 교통보완책 없는 지하철개통 연기/황성기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서울시가 24일 2기 지하철 전 노선의 개통을 최소한 1년가량 늦추겠다고 한 것은 여러 면에서 돋보인다. 부실시공을 뜻하는 말이 돼버린 「공기보장」,심지어 「공기전 완공」 등의 자화자찬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서울시의 발표는 새 지하철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듯하다. 더욱이 개통을 늦춘 이유가 기존 지하철에는 없는 첨단 장치의 정밀한 점검과 완벽한 시운전을 위한 것이어서 대다수 시민들은 안전한 지하철을 탈 수만 있다면 1년남짓 개통이 늦어지는 불편쯤은 감수하겠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개통 1년연기」는 관선 시장 때라면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때문에 「성공」만 내세우고 「실패」는 다음 시장에게 떠넘기는 관행을 민선시장은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알릴 것은 알려서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자는 자치시대의 달라진 서울시의 모습인 것이다. 그러나 2기 지하철의 개통연기와 이에 따른 3기 지하철의 착공 순연은 생각 이상으로 교통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상반기에 발표된 서울시 교통종합대책은 2기 지하철의 97년 완공,3기 지하철의 20 00년 완공을 전제로 짰다.이 대책의 골간은 97년에 2천8백만명으로 어림되는 하루 교통인구의 절반,20 00년에 가서는 10명중 7∼8명을 지하철로 나른다는 것이다. 결국 이 계획은 짧게는 1년,길게는 2∼3년 뒤로 미루고 대대적으로 손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자동차가 3백만대를 육박하는 상황에서 도로는 제자리이면 교통대란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지하철 개통 1년 연기라는 중대한 발표에 교통보완대책은 전혀 곁들이지 않은 성급함을 보였다. 부득이 개통을 연기한다는 「솔직함」만 앞섰을 뿐이다. 게다가 지하철건설을 맡고 있는 지하철건설본부와 서울시 교통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교통국 사이에 별다른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년 연기쯤이야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인가,미처 교통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때문인가.지하철건설본부로부터 1년 연기를 보고 받은 서울시 고위간부가 교통대책까지는 신경쓰지 않은 것인가.『서울시 공무원들이 능력은 우수하나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의식이 없다』는 시 지도부의 시각은 이번 일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 서울 지하철/5∼8호선 개통 1년 연기/빨라야 98년말 가능

    ◎“시민불편 있어도 완벽시공 추진”­김 건설본부장/5호선 3개구간은 연내 완공 오는 97년 말로 예정됐던 서울 2기 지하철(5∼8호선) 전 노선의 개통이 빨라야 98년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최소한 1년 이상 지연되게 됐다. 김학재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은 24일 『90년에 착공해 현재 주요 구조물이 완공된 1단계 구간 83.5㎞는 오는 10월부터 단계별로 개통하고 94년 착공해 토목공사를 하고 있는 2단계 구간 61.5㎞는 98년 말까지 사업기간을 늦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5호선 가운데 왕십리∼고덕 구간(15㎞)은 오는 10월,방화∼까치산 구간(8.2㎞)과 길동∼거여 구간(7㎞)은 12월에 각각 개통된다. 또 5호선 까치산∼여의도 구간(8㎞)과 애오개∼왕십리 구간(9.2㎞)은 내년 상반기에,한강 하저터널을 지나는 여의도∼애오개 구간(4.6㎞)은 내년 하반기 개통되는 등 5호선 전 구간 개통은 내년 하반기에나 이뤄지게 됐다. 당초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던 7호선 도봉산∼건대입구 구간(16㎞)과 8호선 잠실∼모란기지 구간(15.5㎞)은 내년 상반기중으로 개통을 늦췄다. 오는 97년 말 개통 예정이었던 6호선 역촌∼신내간 31㎞,7호선 화양∼온수간 26㎞,8호선 잠실∼암사간 4.5㎞ 등 2기 지하철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늦어짐에 따라 빨라야 98년 말에나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이처럼 완공이 늦춰지게 된 것은 공기가 절대 부족하도록 잡혀있었기 때문이다. 김본부장은 『2기 지하철은 기존 지하철과 달리 정밀한 첨단 통신망을 갖추고 있는데다 영업운행에 앞선 시운전 기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당초 개통시기가 촉박하게 결정되기도 했으나 완벽한 시공 및 철저한 사전 검사를 위해 시민의 불편이 있더라도 개통시기를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2기지하철 완공연기 파장/중장기 교통대책 전면수정 불가피/자가용억제·대량수송 수단 개발 주력 24일 서울시가 97년 말로 예정한 2기 지하철의 전 노선 개통 시기를 98년 말로 한해 늦추기로 함에 따라 서울시의 중장기 교통대책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더욱이 민선 시장이 들어서면서 관선 서울시장 때 이루어진 대형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기 지하철을 추진할 지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자동차 2백만대 시대의 교통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가 「탈교통지옥」을 목표로 지난 상반기 내놓은 교통특별대책은 2기 지하철의 97년 완공,3기 지하철의 2000년 완공을 전제로 짜여져 있다. 따라서 97년 이후 서울시 교통정책의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서울시내 하루 교통인구는 2천6백만명.97년이면 2천8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어림되고 있다. 당초 서울시의 교통대책은 94년 28%인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은 2기 지하철이 완공되는 97년에는 50%,3기 지하철이 완공되는 2000년엔 75%까지 올라가도록 짜놓았다.버스는 지하철의 보조수단으로 전환,38%인 수송분담률이 97년에는 26.2%,2000년에는 10%선으로 떨어진다. 지상의 교통인구 10명중 8∼9명은 4백㎞에 이르는 거미줄 같은 지하철과 버스로 흡수한다는 야심에 찬 계획이었다. 이같은 지하철을 골간으로 한 수송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서울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극대화하고 자가용·택시 등 개인 교통수단의 이용은 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먼저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는 버스전용차선제를 기존 계획의 갑절 이상 늘릴 방침이다.또 마을버스 등 단거리 대량수송 수단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직장단위 통근버스를 늘리고 각 직장의 근무형태에 시차제나 자율근무제의 도입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기업에는 교통유발부담금의 감면 등 갖가지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개인 교통수단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주행세나 부제운행을 적극 추진하고 도심 주차장을 크게 줄여나가는 등 2기 지하철이 지연되는 데 따른 교통혼잡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나 주행세 도입은 당분간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날 2백만대를 돌파한 서울시 자동차 대수가 97년에는 2백57만대로 급증하는데도 불구하고 도로율은 20.2%에서 20.9%로 0.7%포인트 올라가는 데 불과,「교통지옥」에서 벗어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교통(조순 시장시대:2)

    ◎교통문제 해결 최우선 추진/버스 전용차선 확대·10부제등 계속 노력/3기 지하철 착공 재원확보 가장 큰 숙제 「조순 시정」의 최대 현안은 교통문제이다. 서울시에서 하루에 움직이는 교통인구는 2천6백44만명이다.자동차 등록대수도 1백97만대로 이달 중 2백만대를 넘어선다.경기·인천지역 자동차의 출입까지 감안하면 서울은 그야말로 자동차 도시이다. 버스와 택시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그가 인간을 중시하는 교통정책을 내걸었지만 사실 대부분 서울시가 이미 내놓은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다고 실망할 것은 아니다.교통정책은 정책의지에 성패가 달렸기 때문이다.따라서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의에서 서울시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조시장이 내건 3대 공약 가운데 최우선 과제가 교통난 해소여서 「자동차가 굴러다닐 수 없을 때 서울시의 교통대책은 완성된다」는 무대책의 대책으로 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교통 문제는 시민들도 피부로 쉽게 느낀다는 점에서 민선 시장이 가시적인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이다. 교통문제의 해결은 자가용의 이용억제,대중교통 수단의 확충으로 집약되기 때문에 화려한 정책도 필요없다. 따라서 시에서 시행하는 버스 전용차선 확대·자가용 10부제 등 주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 분명하다.조 당선자도 당선회견에서 10부제를 개인적으로 찬성하지만 시민과 조직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혀,신중함과 특유의 뚝심이 어우러지면 좋은 결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종합교통본부」,「수도권 광역교통본부」 등을 신설해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나 핵심은 지하철망의 확충에서 찾아야 한다. 지하철망이 4개노선·1백31㎞인 서울시는 현재 5∼8호선 2기 지하철을 건설하고 있다.이것이 완공되면 지하철 연장은 2백78㎞에 이른다. 조시장은 9∼12호선인 3기 지하철 건설 일정을 결정해야 한다.3기 지하철 건설은 조시장에겐 「뜨거운 감자」인 셈이다. 99년까지 김포∼둔촌간 9호선 등 4개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 지하철망이 4백㎞로 늘어난다.산이나 강 등을 제외한 서울시 면적이 4백㎦이므로 3기 지하철이 예정대로 건설되면 이론상 「1㎦당 지하철 1㎞」의 이상적인 교통체계를 갖추게 된다.그렇게 되면 시내 어느 곳이고 지하철이 지나는 셈이다.엄청난 치적이 된다. 문제는 재원확보이다.㎞당 건설비가 5백50억원이니,3기 지하철 1백20㎞ 건설에는 자그마치 7조1천5백억원이나 든다.또 2기 지하철의 시공에서 안전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동시 착공이 무리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 건설을 늦추면 시민들의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현재 노선만 잠정 결정된 3기 지하철의 착공시기가 조순 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 “민선시장은 공개향정 펼쳐야”/내일 떠나는 최병렬 서울시장의 당부

    ◎“「탁상보고」 탈피… 현당확인 중요/인기 영합땐 상당한 문제 야기 최병렬 서울시장이 8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민선 시장에게 자리를 넘기고 조용히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30일 이임식을 갖는 최시장은 『조순 시장은 훌륭한 인격과 경륜을 지닌 분이므로 모든 직원이 합심해 공명 정대한 행정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최틀러」에 이어 「안전 시장」이란 별명을 더 붙인 그는 『서울시는 조직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를 십분 활용하고,잘된 것은 잘된 대로,잘못된 것은 잘못된 대로 투명한 행정을 펼치면 성공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공명정대한 공개행정을 민선 시장에게 당부했다. ­한강교량과 지하철 등 시설물의 안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성과는 어느 정도입니까. ▲성수대교 붕괴 뒤 국내외 전문가들이 14개 한강교량을 점검,1천8백18건을 지적했다.이 가운데 90% 이상을 개선,안심하고 한강 다리를 건너다닐 수 있게 됐다.서울은 인프라가 계속 진행되는 곳이므로 누가 시장이든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책상머리에서 보고만 받지 말고 현장에서 부딪쳐야 한다.(그는 성산대교 점검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고위 기술직 공무원이 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가 사다리를 타고 다리 밑으로 접근할 때 갑자기 바람이 몰아치자 오줌을 쌌다고 한다) ­교통난을 해소할 길이 있다고 보시는지. ▲교통난 해소에 대한 아이디어는 이미 다 나와 있다.문제는 얼마나 철저하게 추진하느냐 하는 것이다.주행세 도입은 정부의 반대로 유보했지만 계속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본다.버스 전용차선 확대,이면도로 정비,주택가 주차장 건설 등으로 교통문제 해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재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세무감사가 가장 힘들었다.조직의 책임자로서 아무 비리가 없기를 바랐지만 혹시 엄청난 비리가 나타나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다.또 안전점검을 위해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는 새벽 3∼4시에 현장을 다니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성수대교 붕괴는 돌아가신 분들에게는 애석한 일이지만 우리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새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서울 시정은 방대하고 복잡하다.국방업무 빼고는 다 있을 정도로 교통,환경,안전,도시 재개발 등 다양하다.특히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을 위해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하며 교량·지하철·도시시설 등의 안전여부를 판단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교통대책과 환경문제 재개발 등 주요 시책을 추진하려면 엄청난 인내와 추진력이 필요하다.또 이권에 관련된 사업이 많기 때문에 도덕성을 갖춰야 하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용기와 결단력을 지녀야 한다.인기에 영합하면 상당한 문제가 따를 것으로 본다.
  • 서울후보 「빅3」 공약의 허와 실/긴급정담

    ◎상수도·환경개선 재원마련책 미흡/부동산 과표 현실화·재정권확대는 타당/광역교통대책엔 경기도 포함해야 실효/「21세기 서울」 청사진·행정 개선책 제시 안돼 아쉬움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들은 이런저런 공약을 봇물처럼 쏟아놓고 있다.그 가운데는 실현가능성이 별로 없는 공약들도 적지 않다.그러나 후보자간 TV토론이 활성화되고 개인유세가 무제한 허용되면서 이전보다 후보들이 공약제시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새로운 선거풍토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진전이라고 평가할 만하다.이번 4대 지방선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장선거에 출마한 정원식(민자) 조순(민주) 박찬종(무소속) 등 이른바 「빅3」 후보들이 펼쳐놓은 공약의 허실을 박재창 교수(숙명여대 정법대학장) 김병준 교수(국민대 행정학과) 이성복 교수(건국대 행정학과)의 정담을 통해 알아 본다. ▲박교수=서울은 국제도시일 뿐아니라 우리나라 인구의 25%가 집중된 대도시입니다.그만큼 대도시로서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입니다.각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대안들이 서울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적절하게 지적하고 있는지,그 정책대안들이 실현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YMCA가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과제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환경·교통·실업 및 물가·행정개혁·안전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생각 밖으로 주택과 노인문제는 우선순위가 떨어집니다.서울이 국제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는 문제도 중요한데 우선순위에서 멀리 밀려나 있습니다. ▲이교수=먼저 환경문제를 얘기해보죠.환경보호를 위한 여러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환경문제에는 서울시장후보가 거론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환경규제기준 설정 등은 중앙정부가 통제하는 업무입니다.상수도는 민선 서울시장이 임기 3년 동안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어렵습니다.세 후보가 TV토론에서 제시한 취수장 이전과 설악산 생수 도입 등은 서울시가 과거 몇년 동안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비용면에서 효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고려대상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박교수=환경문제는 서울시가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그러므로 세 후보는 기본적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갈등을 개선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한 엄청난 재원 조달계획과 연차적 집행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가 보다 호응을 얻겠지요.교통관련 공약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교수=강제성을 띠고 안띠고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세 후보 모두 대중교통수단 확충과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교통문제에는 도로 및 주차장의 부족과 사회구조와 관련된 것들이 있습니다.피상적으로 정책을 제시하기보다는 고민하고 분석한 뒤 「어려움이 있지만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 입니다. ▲이교수=자동차가 늘어나는 것은 필연입니다.기계산업의 발달은 자동차산업의 발달 없이는 안됩니다.따라서 늘어나는 자동차를 소화시키는 측면에서 문제에 접근해야 합니다.경기도를 포함하는 광역교통체계 수립에 관해서는 대부분 언급하지 않고있습니다.다만 외곽 반경 20㎞형 도시순환고속도로 건설을 얘기한 후보가 있는데 눈에 띄더군요. ○80년대와 달라 ▲박교수=교통상황에 대한 재진단이 있어야 합니다.교통혼잡에 의한 사회적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교통상황은 70·80년대와 오늘날과는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따라서 보다 과감한 정책이 입안되고 실천에 옮겨져야 합니다.세 후보 가운데 한명은 올림픽대로를 이중고가도로로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교수=지난해 법규가 바뀌어 자치구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에 25개 구청장들의 권한이 매우 확대됐습니다.더구나 도시개발의 기본계획은 시장이 취임하기 10년 전에 이미 만들어집니다.민선시장이 조정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민선구청장과 권한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겠지요. ▲박교수=다음은 재정문제에 대해 논의해 보기로 하죠.서울시의 부채는 현재 4조원이 넘으며 서울시민 한사람당 40만원씩 부채를 안고 있는 셈입니다.이 추세대로라면 99년의 서울시부채는 8조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김교수=세 후보가 모두 부채에 대한 중앙정부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조순·정원식 후보는 특히 특별회계인 지하철부채에 대해 중앙정부의 부담을,박찬종 후보는 교부금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교부세는 지방정부의 재정지원을 위한 최소수단이며 서울에 이를 대줄 때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교수=4년 전 지방의회가 처음 구성될 때 내무부가 특별시와 직할시의 세목 가운데 자치구 세목으로 4개 항목만을 부여한 반면 같은 기초자치단체인 시·군에는 9가지나 부여했어요.서울시는 서울시내 재정균형을 위해서는 시가 많은 세목을 갖고 자치구들에 골고루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였죠.그러나 이제 자치시대에는 자치구에게 이를 보다 많이 돌려줌으로써 기초자치단체간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해야 합니다.정원식 후보는 이 점을 지적했는데 적절했다고 봅니다. ○결속·화합이 중요 ▲김교수=시장이 정치력으로 해결할 사안과 법률적으로 해결할 사안은 구분돼야 합니다.예컨대 주차장문제 등은 시장의 재량범위 안에있지만 시장후보가 공약에서 노골적으로 중앙정부의 권한행사를 약속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그것보다 자치재정권의 확대나 과표현실화를 정부에 요구하겠다는 약속이나 토지·건물 등의 비과세·감면대상 축소 등을 제기하는 것이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박교수=한해에 7조∼8조원에 이르는 서울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방만한 재정을 보다 진지하게 해결할 현실적 방안들이 제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예컨대 예산공개나 감사청구제,새로운 예산기법의 도입,서울시 투자기관의 민관합동감시제 등 경영합리화 노력 등입니다. 다음으로 재정과 직결돼 있기도 한 사회복지 분야를 점검해 보겠습니다.서울시만큼 빈부의 격차가 심한 곳도 드뭅니다.사회복지는 민선시장이 자치지역내 결속과 화합을 이루는데 있어 중요한 과제입니다. ○눈앞의 표만 의식 ▲김교수=표와 연결돼 있는 노인 여성 탁아문제에 대해서는 세 후보가 모두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같습니다.그러나 표와 직접 연결되기 어려운 장애인문제 등에는 구체적 대안들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박교수=사회복지는 소극적으로 요구에 부응하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적극적인 접근을 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여성의 지위향상은 단순히 탁아시설 확충이나 부녀상담실 신설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직업확대 등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돼야 합니다. ▲김교수=각 후보들이 표를 의식해서인지 전체적으로 내놓을 것은 내놓은 것같습니다.아쉬운 것은 적어도 10∼20년 뒤 서울의 위상·비전을 제시하며 시민을 설득하거나 정책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죠.행정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안도 미흡하고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사항들을 경쟁적으로 내놓다 보니 세 후보의 공약이 비슷합니다.교통과 주거문제 등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곧바로 표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정책대안들이 대부분입니다.서울이 세계경제권의 축이 되기 위한 방안 등은 상징적 구호로만 그치고 있는데 막판에라도 그 점이 보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동화 해소를 ▲이교수=세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교통과 환경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두가지 모두 중요한 문제임에 틀림없지만 환경은 서울시 업무가 아니라 중앙정부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 세 후보들의 공약을 검토해 보면 서울의 기형적 산업구조에 기인한 공동화현상 해소에 관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지역경제의 생산성 제고에 관한 언급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싶습니다.인구 1천만명을 넘는 거대도시가 모범적으로 산업구조개편에 적응하고 행정의 경제화 및 서비스확대 등을 통해 이룰 방안들이 아쉽습니다.민선시장의 기본과제는 장기적 비전제시와 행정서비스 개선입니다. ▲박교수=시장의 기본역할은 주민계층·지역간 갈등을 해결하고 세계화·정보화·복지화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후보들 나름대로 노력은 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단편적·추상적 정책제안에 치우쳐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그동안 중간관리적 위치에 있던 서울시가 주민자치체로 새로 태어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제기될 역작용을 솔직히 진단,해결책까지 제시했으면 더욱 좋았을 뻔 했습니다.
  • 올림픽대로 등 외곽간선 2층으로/정원식 서울시장후보 교통공약

    ◎모든 한강다리에 입체교차로 설치/4차선이상 도로 야간주차장 활용 민자당의 정원식 서울시장후보는 7일 서울시의 도로율을 높이기 위해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도로,서부간선도로 등 외곽지역의 간선도로를 2층 구조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교통분야 공약발표를 통해 『총공사비의 80%에 이르는 보상비 때문에 기존의 방식으로 도로율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또 고질적인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3개 한강교량에 모두 1천여억원을 투입,입체교차로를 설치하고 수도권의 동부와 서부에 화물차량 전용교량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통소통의 장애가 되는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에는 6차선 이상의 도로는 도로의 양면에,4차선 도로는 한쪽 차선을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학교·구청·동사무소 등 공공시설과 도심 및 주택가 공원지하에 주차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교통 재원 확보문제와 관련,중앙정부에 대해서는 「교통대책을 위한 특별회계」를 강력히 요구하고 지방세인 취득세·자동차세·면허세를 단일화해 많이 운행하는 사람이 세금을 많이 부담하도록 세제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하철과 버스의 연계노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버스의 노선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버스 전용차선 구간을 현재의 15개 구간 89㎞에서 54개 구간 2백26㎞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 81% “승용차 10부제 계속해야”/시,교통대책 여론조사

    ◎“버스전용차선제 확대 필요”54.4%/불법주차 단속강화엔 찬반 엇갈려 서울시민의 80%이상이 오는 30일로 끝나는 자가용 승용차 10부제를 계속 시행할 것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버스전용차선제등 57개 교통특별대책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3일 시여론조사 전문팀이 최근 시민 5백명을 무작위로 추출,전화설문 조사방법으로 실시한 「교통특별대책추진 시민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가 32.6%,「다소 도움이 된다」가 56.0%를 보여 88.4%가 시의 교통특별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달 말로 끝나는 승용차 10부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4%가 계속 시행을 바라는 것으로 응답해 주목을 끌었다. 또 버스전용차선제 확대에 대해서는 「확대해야 한다」54.4%,「현행수준유지」40.1%,「줄여야 한다」5.4% 등 순으로 응답했다. 버스전용차선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출·퇴근시간 운영」(48.9%),「현행수준 유지」(26.5%),「전일실시」(24.6%)순이었다. 또 불법주정차 차량단속강화는 ▲강화해야 한다(42.6%)▲완화(31.9%) ▲현행수준유지(25.5%)순으로 조사돼 찬반이 엇갈렸다.주차단속범위는 왕복2차선 도로 이상이 전체 응답자의 71%를 차지했다. 시내버스 불편사례로는 ▲버스가 잘 안온다 41.6% ▲과속·난폭운전 16.2% ▲차내불결 10.1% ▲불친절·안내방송 미흡 9.1% ▲차내혼잡 88.8% ▲노선안내 미흡 8.8% ▲노선부족 6.5% 등 순이었다. 택시는 ▲승차거부가 55.3%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고 ▲합승강요 15.9% ▲택시부족 9.3% ▲난폭운전 8.1% ▲부당요금요구 5.7% 등으로 불편사항을 꼽았다. 시의 교통정책 우선 순위로는 도로확장 등 투자확대 40.5%,교통서비스 개선 34.4%,자가용억제책 25.1%로 나타나 특별대책보다는 도로확장 등 기간사업투자를 요구했다.
  • “「도심혼잡통행료」이래서 필요하다”/황기연 서울시정개발연책임연구원

    ◎카풀·대중교통 이용 최대한 유도/승용차 통행량 줄여 도로의 효율성 제고 도로상에서 교통량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교통지체가 발생하고 이는 생산활동비용의 증가,유류소비의 증가,공해의 발생등 사회적 비효용을 증가시킨다.혼잡통행료의 부과근거는 혼잡한 도로를 비효율적으로 통행하는 운전자에게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자는데 있다.혼잡통행료는 공공재에 대한 효율적인 이용 및 관리를 위하여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하거나 공원입장료를 부과하거나 수돗물의 과다한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누진율을 적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유주의 경제하에서 공공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는 책무를 맡은 정부의 부인할 수 없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통행료의 부과는 시행상의 여러가지 문제점 때문에 다른 나라의 대도시에서도 검토된 적은 많으나 문제점들에 대해 효과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실제 시행에 옮겨진 사례는 많지 않다.대표적인 문제점들로 거론되는 사항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우선 혼잡의 발생은정부가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교통시설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한 탓에 발생한 것인데 오히려 부담을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것이므로 불공평하며,시민들의 생산활동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교통활동에 대한 심각한 제한을 가하기 때문에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동시에 소득의 다과에 무관하게 추가적인 금전부담을 야기시키기 때문에 소득형평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또한 적정수준의 통행료가 부과되지 않으면 교통소통의 개선효과가 없고 따라서 시가 수입을 늘리기 위한 변칙적 징세수단으로서 시민들의 부담만 증가시키며 통행료를 피하기 위해 차량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에 단순히 혼잡만 이전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료 징수는 위에서 지적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징수의 타당성이나 문제점을 극복하는 대안들의 효율성이 크므로 도입에 적극 찬성한다.우선 혼잡의 발생은 반드시 투자의 부족만이 이유는 아니다.최근까지 정부에서는 혼잡의 원인을 공급의 부족으로 보고 공급위주의 정책을 시행하여 94년의 경우 전체예산의 48%를 교통시설에 투자했다.하지만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시설공급을 증가시키면 새로운 승용차 구매수요를 촉발시키고 잠재해 있던 승용차 이용수요를 유인하여 교통여건개선이 일시적 현상화하고 시설공급에 대한 추가적인 수요를 유발하는 악순환을 경험하였다.서울시의 통행료징수는 공급정책과 수요관리정책의 조화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점에서 도입에 타당성이 있다. 둘째,통행료징수 시간을 상오,하오 가장 교통혼잡이 극심한 시간대로 한정하여 통행료징수가 단순히 혼잡만을 완화시키는 목적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따라서 생산활동을 규제하고 수입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있다.또한 1천∼2천원으로 책정될 요금은 서울시의 주차요금인상 효과를 분석해 보아도 실질적으로 승용차통행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셋째,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산 1,3호 터널구간은 도심으로 진입하는 서울시의 주요 간선축중에서 일인승용차의 이용이 가장 많은 78%에 이르러 소득하위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의 상대적 시간손실이 여타구간보다 크고 결국 소득형평성 차원에서 가장 문제가 심각한 구간으로 지적되고 있다.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료 징수는 그동안 상실되었던 대중교통이용자들이 평등하게 통행할 권리를 회복시켜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넷째,혼잡요금을 징수하게 되면 차량들이 우회하기 때문에 대안도로의 혼잡을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사항이다.1,3호 터널구간이 비교적 가까운 곳에 남산순환도로등 우회도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와같은 문제점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는 혼잡료 징수구간에 버스전용차선과 다인승차선제 도입 및 전자감응식 요금징수제도 도입을 제시하였다.일인승용차로 구간을 통행하는 교통을 버스나 카풀로 유도하고 혼잡요금을 내는 일인승용차에 대해서도 톨게이트 인근에서의 혼잡을 최소화함으로써 돈을 낸만큼 빠른통행을 보장해주어 차량들의 우회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 ○“인프라투자없이 세수만 늘려” ◇김포동씨(31·한솔제지 홍보실)=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려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서울시의 「혼잡통행료 징수」를 반대한다.자가용승용차 10부제 운행에서 보았듯이 현재의 도로여건이나 대중교통수단이 현저히 나아지지 않는한 혼잡통행료 징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수를 올리는 것 이외에는 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도심교통의 문제해결은 장기적인 투자에 의한 인프라에 속하는 사안이다.시민의 불편을 담보로 하는 정책은 결국 미봉책일 뿐이다.문민화 지방화시대를 맞아 각계각층의 의견을 면밀히 수렴,보다 성숙하고 차원 높은 시정을 기대한다. ○“우호도로 몰려 또다른 체증 초래” ◇정홍길씨(공인회계사)=서울 도심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한다.그러나 혼잡통행료는 교통체증의 책임을 운전자들에게만 떠넘기려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다.실효성도 의문시된다.통행료를 물지 않기 위해 이면도로나 샛길로 차량이 몰릴 것이 뻔하다.이는 또다른체증을 불러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차량 소유자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측면도 있다.일시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미봉책보다는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교통대책이 필요하다. ▷찬성◁ ○“불필요한 도심통행 억제 효과” ◇유낙준씨(공무원)=도심을 운행하는 승용차의 대부분이 「나홀로 차량」이다.급한 용무가 있거나 업무와 관련된 일이 아닌 데도 도심으로 한가로이 차를 몰고 나오는 운전자들이 많다.동네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간단한 생필품을 백화점까지 차를 몰고 나와 사는 주부들도 적지 않다.이런 운전자들이 결과적으로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이들에게 혼잡통행료를 물리는 것은 도심의 교통난 억제를 위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혼잡통행료는 하나의 수단이지 목표가 될 수는 없으므로 보다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할 것이다. ○“취지엔 동의… 철저한 사전준비 필요” ◇안병창씨(31·상업은행 태평로지점)=혼잡통행료라도 받아 도심교통을 원활히 해 보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상당히 공감한다.그러나 앞으로 징수요금 결정과 시행에 있어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하겠다.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통과할 때마다 1천∼2천원을 내야 하는 것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또 반드시 남산 1·3호터널을 통과해야만 직장이나 집으로 갈 수있는 운전자와 카풀이용자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혼잡통행료징수가 차량의 도심진입을 억제하는 것 외에도 카풀을 유도하는 정책적 의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 기본계획내용/2천11년서울 이렇게가꾼다/역세권아파트 고밀도·고층화

    ◎한강주변 「리버벨트」설정… 건축규제/북한산 등 5곳 경관 관리구역 지정/중구/인쇄·섬유/구로·영등포/조립금속/강남/서비스·패션/도봉/소비재산업 중심 개발 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11년 목표 도시기본계획」의 세부계획은 다음과 같다. ◇도시공간구조=현행 1도심 5부도심 58지구중심을 1도심 6부도심 11지역중심 53지구중심으로 개편했다. 6대 부도심은 동북생활권(왕십리·청량리·뚝섬),서북생활권(상암),동남생활권(강남),서남생활권(영등포·여의도) 등 4개권역에 용산과 마곡이 추가됐다. 신촌과 잠실 등 2개 부도심이 빠지고 용산·상암·마곡 등 3개지역이 새로 지정됐다. 용산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된다.첨단정보기능을 갖춘 텔리포트 등의 인텔리젠트빌딩이 들어서며 경부고속철의 시발역인 점을 감안,교통터미널 기능도 갖추게 된다. 마곡은 공항기능을 유지하면서 영종도 신공항을 보조하는 국내 및 아시아권의 국지적 거점기능을 갖게 된다.넓은 가용지가 있어 대형 컨벤션센터 및 전시장이 건립되고 하이테크산업지구로 개발된다. 상암은 대북교류 거점 및 물류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경인운하와 연계,중국 및 북한과의 교류거점으로 활용된다.수색역에 근접한 지역은 고밀도재개발이 추진된다. 「지역중심」은 이번에 신설된 개념이다. 4개 권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생활권 및 역세권이 교차하는 11곳이 이에 해당한다.동북권역은 미아·상계·성북,서북권역은 연신내·신촌·공덕,동남권역은 잠실·천호·길동·사당·남현,서남권역은 목동·대림(구로공단역) 등이다. 53개 지구중심은 구별로 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건대입구 종암 방학 신정사거리 등촌 가리봉 신풍 난곡사거리 독산 등 이번에 신설된 지구중심은 획기적인 개발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공간구조를 두개의 고리모양인 환상형으로 구축,교통·유통 등에 있어 동·서간의 원활한 흐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인천과 수원을 대거점으로,부평·부천·김포·안양·일산·안산·의정부 등을 중거점을 설정,수도권지역과 연계해 도시계획을 추진하고자 했다. ◇교통=기존의 1·2기 지하철 3백18㎞와 2001년 완공되는3기 지하철 1백32㎞에 경전철 1백㎞를 건설한다.또 간선전철 1백50㎞를 2001년 이후에 착공해 2011년까지 완공한다.지하철 및 전철망은 모두 7백㎞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대중교통 수송체계는 도시철도 위주로 바뀌고 지하철망의 수송분담률이 70% 이상으로 높아진다. 서울시는 수도권을 잇는 간선전철망은 가급적 민간자본을 끌어들인다는 입장이다. 시가 구상중인 간선전철은 지하철과는 달리 투자비와 건설비가 적게 드는 경량전철이다.지상구간은 모노레일(단선전철)방식을 활용하고 지하구간은 기존 지하철 밑을 통과시킬 계획이다.또 기존 지하철과는 달리 역간의 거리를 2∼4㎞로 넓힐 방침이다. 도시고속도로와 간선도로망도 현재 5백25㎞에서 1천4백㎞로 2.7배 늘어난다. 도시고속도로는 올림픽대로 등 현재의 1백45㎞에 2001년까지 내부순환고속도로 등 2백㎞의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2011년까지 2백55㎞가 더해져 총길이가 6백㎞에 이르게 된다. 간선도로도 3백80㎞에서 4백20㎞가 추가돼 총연장이 8백㎞로 늘어나 간선도로망이 지금의 2.1배로 늘어난다. ◇도시계획·환경=일반주거지역이 3종으로 세분화된다. 경관이 문제되는 구릉지 주택지는 1종 주거지역으로 분류해 용적률 2백%에 3층 높이로 건축을 제한한다. 성북·도봉·관악구 등의 산등성이에 있는 낡은 집들이 해당된다.즉,구릉지는 아파트를 짓더라도 낮게 하고 가구수를 줄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반면 지하철역 주변의 역세권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고층·고밀도로 아파트를 짓도록 한다.이 지역은 3종 주거지역으로 구분돼 용적률 3백%에 높이제한도 없다. 나머지 지역은 2종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백50%까지 지을 수 있다. 남산·북한산 등 5개산은 서울시가 직접 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수락산·불암산·우면산·대모산 등 10개 산은 자치구 차원에서 지정,경관을 관리한다. 경관관리구역은 일반과 특별지구로 나뉜다.특별지구는 이촌·반포·옥수동 등으로 남산이 보이게 하기 위해 고도제한과 함께 구릉지와 녹지보전을 위한 완충지대로서의 규제를 받는다. 풍치지구 가운데 건축물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은 1종으로 분류해 현재와 같은 건축기준을 적용한다. 그러나 낡은 집들이 많아 황폐화가 가속되는 지역은 2,3종으로 구분해 2종은 일반주거지역 수준까지,3종은 5층,20m 높이까지만 건축할 수 있게 한다. 한강에서 5백∼1천m거리는 「리버벨트」(강변지구)로 설정,고도제한 등 각종 건축규제를 한다. ◇주택=서울은 연평균 소득에 대한 주택가격 비율이 10,3배로 일본 동경의 7.7배,미국의 3.4배에 비해 훨씬 높은 실정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대비 주거비 비율 25%를 중심으로 차액에 대한 임대료를 지원하는 「임대료 보조정책」을 추진한다. 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세금감면 등 행정지원을 강구하고 정부에 국민주택 규모 이상의 주택분양가는 규제를 완화하도록 건의해 중·대형 주택시장의 수급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21세기에는 노인주택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노인형아파트와 실버타운 개발업체에는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이와함께 택지개발 방식을 자율화하고 소규모 개발을 권장해 택지 이용률을 높인다.도심의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용적률을 완화하고 주상복합건물 신축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경제=준공업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공장을 옮길때 이전부지에는 아파트를 지을 수 없다. 서울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며 개정이 안될 경우 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해 아파트 건립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그러나 저층의 사원아파트 건설은 가능하다.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퇴보로 서울의 산업구조도 크게 바뀐다.이에따라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산업지원센터가 개설된다. 중구는 인쇄·섬유류,구로·영등포·강서·양천구는 화합물·조립금속,성동구는 부품산업,강남구는 서비스업·패션업,도봉구는 소비재산업 중심으로 개발된다. ◇정보·통신=가구당 1∼2대의 컴퓨터가 보급될 2011년까지 초고속종합정보통신망(ISDN) 및 지역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역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자치단체와 지역통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토지·환경·교통·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역공통 및 지역고유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공동으로 활용한다. ◇보건의료=노약자·재활환자·만성질환자 등이 집에서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가의료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간호사업을 일반 수요자에까지 확대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한다. 보건소도 현재의 가족계획,전염병 관리 등 소극적 사업에서 지역사회의 건강센터로 기능을 강화한다. ◎2천11년 서울 시민의 「삶의 질」/팔당수질 1급수 유지/주택보급률 85.2%… 홈쇼핑·홈뱅킹 보편화/1인당 지역총생산 2만 5천달러 넘을 듯 15년뒤인 2011년의 서울시민의 삶은 어떤 수준일까. 6일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기본계획안의 기초자료가 된 사회지표로 보면 삶의 질은 선진국 수준이다. 서울 시민 1인당 지역총생산(GRP)은 2001년에 1만5천달러를 넘어서고 2006년에는 2만달러,2011년에는 2만5천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인구는 현재의 1천1백만명에서 증가세가 계속 둔화돼 2011년에는 1천2백만명이 된 뒤 안정될 것이다. 가구당 인구는 핵가족화로 현재 3.3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드는 반면 주택보급률은 69.3%에서 85.2%늘어나 서민들의 주택난이 크게 해소된다. 환경개선 노력으로 한강수질이 팔당 상류지역은 1급수 수준인 BOD 1ppm을 유지하고 가양하류지역도 현재 4.8ppm에서 3.2ppm으로 크게 개선된다. 병상수도 2011년에 7만6천여병상으로 크게 늘어나 현재 1만명당 41병상에서 64병상으로 늘어난다.국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45·8명에서 30명으로 줄어들어 콩나물교실은 옛말이 된다. 1백명당 전화회선수도 45회선에서 62회선으로 늘어나고 이동통신보급률이 1백명당 20명에서 35명으로 확대된다.케이블TV의 보급률도 70%가 된다. 또 현재 일부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 5일근무가 일반화되고 가구당 1∼2대의 컴퓨터를 보유하며 초고속 종합정보통신망(ISDN)및 텔레포트 구축으로 홈뱅킹·홈쇼핑·영상회의 등의 재택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수도권 「3천만명시대」대비”/「기본계획」실무책임 최재범 도시계획국장/역세권 중심 기형적 도시발전 문제점 해소 6일 확정된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의 실무책임자인 최재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고 수도권 인구가 3천만명에 이르는 시점인 2011년에 대비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했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의 수정 배경은.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90년 수립됐다.20년 주기로 수립하는 기본계획은 5년주기로 조정하도록 돼 있다.90년 세운 기본계획이 세계화 정보화·지방화로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어 보완이 시급했다.정보화·고속화·전문화등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또 직장이 경인·경수전철역주변과 강남일대에 집중돼 있어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을 해소하는데도 주안점을 두었다. ­기존안과 큰 차이점은. ▲부도심권을 도심 외에 용산·영등포·왕십리·청량리·강남·상암·마곡등 다핵구조로 나눴고 수도권의 대거점으로 인천과 수원을 설정했다.중거점으로 부평·부천·신도시·안양 등을 설정했다.이들 지역들은 지역여건에 알맞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됐다. ­역세권중심으로 개발하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겠는가. ▲역세권중심 개발은 단핵구조에서 다핵구조로의 전환이다.단핵으로 이뤄졌던 모든 업무들이 부도심인 역세권중심으로 이뤄지게 돼 현재의 기형적인 도시발전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역세권을 중심으로 건설하되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교통대책도 함께 수립할 예정이어서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뚝섬이나 왕십리지역은 공간이 좁아 부도심기능을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왕십리주변은 앞으로 6개의 전철이 통과하게 돼 이 지역의 핵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다. ­주택정책에서 예상되는 변화는 . ▲자연경관에 지장을 주는 구릉지의 주택은 낮은 건물이 들어서도록 하고 역세권주변에는 고층·고밀도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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